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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K 4선 이헌승, 野 원내대표 경선 출마…김성원·송언석과 ‘3파전’

    PK 4선 이헌승, 野 원내대표 경선 출마…김성원·송언석과 ‘3파전’

    부산 4선인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했다. 이 의원은 이날 배포한 출마 선언문에서 “당이 위기 상황에 부닥쳐있는 만큼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즉생의 각오로 당의 통합과 쇄신에 앞장서고자 한다”며 “모두의 원내대표로서, 합리적이고 강한 국민의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원내대표 선거는 한발 먼저 출마 선언한 송언석(3선·경북 김천), 김성원(3선·경기 동두천시양주시연천군을) 의원과 함께 3파전이 확정됐다. 이 의원은 PK(부산·경남) 출신 중진으로, 비교적 계파색이 옅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의원은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우리 당이 분열이냐 통합이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갈림길”이라며 “우리 당을 혁신적으로 변화시켜 합리적인 보수 정책 정당으로 탈바꿈시키고, 미래를 준비하는 ‘선명 야당’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의원은 이를 위해 ‘중도통합형 원내지도부 인사’, ‘원내·외 공식적 소통구조 확립’, ‘상향식 총선 공천 시스템 구축’ 등을 내세웠다. 그는 대여 전략에 대해서는 “여당의 3선 원내대표를 상대로 4선인 제가 타협을 이뤄내겠다”며 “정기적인 영수회담, 여·야·정 상설협의체 구성을 관철하면서, 당리당략에 치우친 정치공세에는 강력하게 맞서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번 대선 패배를 놓고도 “인민재판식의 반성은 갈등만 유발할 뿐”이라며 “중립적인 대통령선거 평가 TF를 구성해 대선 패배의 원인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해, 궁극적으로는 내년 지방선거의 필승전략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하루 동안 후보 등록을 받고 오는 16일 경선을 실시한다.
  • 이경혜 경기도의원, 경기도 교통약자 보호구역, 시간제 속도제한이 필요한 시점

    이경혜 경기도의원, 경기도 교통약자 보호구역, 시간제 속도제한이 필요한 시점

    이경혜 경기도의원(기획재정위원회 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고양4)이 교통약자 보호구역의 시간대별 제한속도 운영을 골자로 한 조례 제정을 앞두고, 관련 정책토론회 개최 및 5분 발언을 통해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속도관리 정책의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하고 나섰다. ▲ “교통약자 보호, 실효성 있게 진화해야” 이경혜 부위원장은 지난 6월 5일 고양시 덕양구청에서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좌장을 맡아 “교통약자의 생명과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가치지만, 보호 방식은 현실성과 과학을 기반으로 개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의회와 경기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도로교통공단·서울연구원·법조계·자치경찰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해 시간제 속도제한의 필요성과 실현 가능성을 집중 논의했다. 발제자로 나선 도로교통공단 김다예 박사는 “이용자 부재 시간에도 24시간 일률적으로 시속 30km를 적용하는 현재 제도는, 오히려 불필요한 급감속·재가속을 유도해 역설적으로 사고 위험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등·하교 시간 등 실제 보행자 밀집시간대를 중심으로 제한속도를 강화하고, 그 외 시간대는 유연하게 운영하는 것이 오히려 안전성과 수용성을 높인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 “정책 효과는 수치로 증명된다” 이에 이경혜 부위원장은 지난 6월 11일에 개최된 제384회 경기도의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관련 시범사업의 실제 데이터를 소개하며, 시간제 속도조정이 정책 실효성과 시민 공감도 모두를 충족시키는 대안임을 명확히 밝혔다. “2023년 도로교통공단의 시범사업에서, 심야시간대 속도를 30km/h에서 50km/h로 상향한 결과, 평균 통행속도는 7.8% 증가하고, 속도준수율은 49.3%포인트 상승한 92.8%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제한속도의 유연한 운영이 오히려 교통질서를 안정시키는 데 효과적이라는 실증 결과입니다.” 또한 이경혜 부위원장 “저속 주행을 강제하는 현재 제도는 불필요한 연료 소비와 탄소 배출을 야기한다”며, 기후변화 대응과 교통정책의 지속가능성 측면에서도 시간제 속도제한의 도입을 촉구했다. ▲ 7월 발의 예정 조례안, 제도화 위한 첫걸음 한편 이경혜 부위원장은 오는 7월 ‘경기도 교통약자 보호구역 시간제 속도제한 운영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할 예정이다. 이 조례안은 시간대별 보행자 통행량, 시설 특성 등을 반영해 제한속도를 조정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가변형 표지판 설치, 전문가 자문 절차, 시범사업 추진, 홍보·정보 제공, 정책 효과의 평가 및 개선 절차 등을 포함한다. 특히 조례 제정의 궁극적인 목표는 “보행자의 안전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교통 흐름의 효율성과 정책 수용성을 동시에 높이는 것”이라고 이경혜 부위원장은 밝혔다. 이경혜 부위원장은 마지막으로 “과학적 데이터, 도민 의견, 기술적 수단을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보호와 효율의 균형’을 이루는 정책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美 가전제품 관세 50% 예고…정부, 긴급 점검회의

    美 가전제품 관세 50% 예고…정부, 긴급 점검회의

    미국 상무부가 12일(현지시간) 냉장고와 세탁기 등 가전제품에 사용된 철강에도 관세를 부과하기로 예고하면서 정부와 업계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가전업계 및 협회, 기관과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가전기업 및 협력사 대표 및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주재로 개최됐다. 참석자들은 냉장고 등 주요 가전제품이 철강·알루미늄 파생제품 관세부과 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가전업계 영향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가전의 경우 세탁기 등 품목이 다양하고 품목별로 관세의 영향이 다르기 때문에 미국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국내외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가전업계와 ‘가전업계 공동대응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가전기업과 중소·중견협력사들의 영향을 점검하고 지원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앞서 미 상무부는 연방 관보를 통해 냉장고와 세탁기 등 다양한 수입 가전제품에 이달 말부터 철강 관세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미 상무부는 “현재 대부분 국가에 부과되는 50%의 철강 관세가 이달 23일부터 추가적인 철강 파생제품에도 적용될 것”이라고 공지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3월 수입 철강 및 알루미늄에 25%의 관세를 부과했다. 철강으로 만든 파생제품에도 25% 관세를 부과했는데 지난 4일부터 50%로 상향했다.
  • 외국인 7거래일째 ‘바이 코리아’… 남북경협·원전株 상승 견인

    외국인 7거래일째 ‘바이 코리아’… 남북경협·원전株 상승 견인

    7거래일 연속 ‘바이(Buy) 코리아’에 나선 외국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가 또 한 번 상승하면서 연고점을 새로 썼다. 대선 이후 투자자 관심이 집중됐던 지주회사들과 금융회사들이 주춤한 사이 남북경협과 원자력 발전 관련 종목들이 바통을 이어받아 상승세를 주도했다.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45% 상승한 2920.03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2일부터 이어진 7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장중 한때 2930선을 뛰어넘기도 했다. 외국인들은 이날도 코스피 시장에서 406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7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 갔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0.4% 상승한 789.45로 장을 마감하며 7거래일 연속 올랐다. 다만 외국인들은 코스닥 시장에선 92억원을 순매도했다. 전날 국방부가 대북 확성기 방송을 1년여 만에 중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장 초반부터 남북경협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과거 금강산 리조트 사업을 추진했던 아난티는 전 거래일 대비 26.70% 급등했고, 남광토건(14.65%)과 인디에프(12.67%), 좋은사람들(7.28%) 등도 일제히 상승했다. 원전 관련주들은 한국수력원자력이 협력 중인 미국 오클로가 미국 알래스카 공군기지에 원전을 설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일제히 우상향했다. 전날 장 마감 이후 이재명 대통령이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통화하며 신규 원전 건설 계약 체결 축하 메시지를 전한 것도 힘을 보탰다. 한전기술은 25.63% 상승하며 상한가에 근접했고 한전산업(18.76%)과 두산에너빌리티(6.85%) 등의 주가도 큰 폭으로 뛰었다. 대선 이후 외국인 자본 유입을 등에 업고 코스피가 지속 상승하면서 외국계 투자은행(IB)들을 중심으로 3000은 물론 3200선 돌파까지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 유종상 경기도의원, 광명화훼단지를 수도권 화훼산업을 선도하는 복합유통단지로 조성해야

    유종상 경기도의원, 광명화훼단지를 수도권 화훼산업을 선도하는 복합유통단지로 조성해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종상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3)은 11일(수) 제38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광명화훼단지를 수도권 화훼산업을 선도하는 복합유통단지로 조성할 것을 경기도에 촉구했다. 유종상 의원은 “화훼산업은 오랜 기간 영세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도소매상들은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다”고 지적하며, “수도권 화훼산업을 발전시키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광명화훼단지를 복합유통단지로 조성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유종상 의원은 KTX광명역과의 연계성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강조했다. 유종상 의원은 “KTX광명역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전국 단위의 회의를 유치하고, 200실 규모의 숙박시설을 허용한다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종상 의원은 영세상인들이 입주 부담을 완화하고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했다. 유종상 의원은 “건물 높이를 15층 이상, 용적률은 800% 이상으로 상향하고, 2종 근린생활시설을 허용하여 문화공간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유종상 의원은 “광명화훼단지 복합유통단지 조성의 구체적 결정권은 광명시에 있지만, 경기도가 비전과 청사진을 가지고 광명시를 적극적으로 설득하는 등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경기도의 책임 있는 자세를 주문했다.
  • 천하람 “팬덤정치 끊어달라”…우상호 “대통령, 與보다 野 대화 주문”

    천하람 “팬덤정치 끊어달라”…우상호 “대통령, 與보다 野 대화 주문”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11일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만나 이재명 정부의 인선 등을 거론하며 “팬덤 정치의 폐해를 끊어달라”고 밝혔다. 천 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우 수석과 만난 자리에서 “팬덤과 지지층을 벗어나서 넓은 차원에서 국익을 추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걸 잘 보여주는 게 인선인데 가까운 사람을 쓰고 팬덤이 좋아할 만한 사람을 쓰면 당장 좋겠지만 그런 정치는 길게 가기가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어 “문재인, 윤석열 정부는 지지층만을 바라본 정치를 한 게 아닌가 생각이 들지만, 노무현 정부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이라크 파병 등 당시 비판을 받았지만 국익을 위했다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했다. 천 대행은 헌법재판관 후보 검토 논란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 과거 변호인 대리인이었거나 한 분들이 대통령실에 다수 인선되고 있고, 특히나 대한민국 최고법원인 헌법재판관 후보자로까지 나오는 상황이 매우 우려스럽다”며 “윤석열 정부 초창기에도 많은 분야에서 후배 검사들 (인선에 대한) 걱정을 가졌는데 나중에 다 현실화가 됐다”고 지적했다. 천 대행은 ‘재판중지법’ 등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다. 천 대행은 “입법 영역에서 위인설법 문제, 이재명 대통령을 지키기 위한 법 내지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찍힌 기관의 힘을 빼기 위한 입법은 없어야 한다”며 형사소송법, 공직선거법 개정 등을 멈출 것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대법관 증원이나 헌법소원을 포함한 사법제도 개혁은 단순히 국회에 맡길 게 아니라 공론화특위 같은 것을 범정부적으로 구성하는 게 낫지 않나”며 “국회가 중심이 되고 대법원, 헌재, 대한변협 등 관계기관이 전부 참여해 신중하게 다룰 필요가 있다”고 했다.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방침에 대한 쓴소리도 있었다. 천 대행은 “대한민국 경제가 팽창하고 우상향할 것이라는 그런 녹록한 상황이 아니라서 정부 재정지출을 미래세대에게 떠넘기는 포퓰리즘, 현금 살포 등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우 수석은 “이번 대선 과정에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바람을 일으킨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젊은 세대가 특별히 이 후보를 열광적으로 지지하는 모습을 보면서 민주당이 배워야겠다는 반성과 성찰을 했다”고 덕담했다. 이어 “(천 대행이) 주신 말씀은 대통령에게 여과 없이 직접 보고하고, 경청할 대목 등은 토론 후 바로 피드백하겠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여당보다 야당과의 대화를 많이 주문했다”고 강조했다. 천 대행은 35분간 상견례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임기 초 대통령을 이렇게 평가해서 죄송하지만, 한 국가의 최고 도덕성 기준으로 삼기에는 부족한 점이 있다”며 “내각 인선에 대해 보다 높은 도덕성 기준을 적용해 대통령 본인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선 “공격수 본능을 좀 버리고 국정 전반을 통합할 수 있는 균형 잡힌 정책지향, 이념을 벗어난 실용적 정부 운영이 가능할지 보겠다”고 했다.
  • 안명규 경기도의원, 대집행부 질문에서 주차난·버스 폐선·금융교육 등 핵심 민생현안 전방위 질의

    안명규 경기도의원, 대집행부 질문에서 주차난·버스 폐선·금융교육 등 핵심 민생현안 전방위 질의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안명규 의원(국민의힘, 파주5)은 6월 11일 열린 제38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동연 지사와 임태희 교육감을 상대로 도정 및 교육행정 전반에 대한 대집행부질문을 진행했다. 특히 주차난 심화, 서울 시내버스 폐선 문제 등 핵심 민생 현안들을 조목조목 짚으며 실질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안명규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김동연 지사의 정치적 행보를 언급하며, “경기도정이 특정인의 정치 행보에 따라 조정되는 구조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고, “정치적 실패는 개인의 몫이지만, 그 과정에서 도정, 도민의 삶, 그리고 정책이 표류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또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가 대선 공약 제외 등으로 인해 사실상 추진이 어려워졌다”면서 “경기북부 주민들은 낙후된 인프라와 소외된 행정 현실 속에서 오랜 기간 상대적 소외를 겪어왔음에도, 누구보다 먼저 목소리를 내야 할 도지사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개탄했다. 이어 원도심과 화물자동차 주차난 문제를 집중 질의하며 “경기도를 비롯한 각 시·군이 주차장 부지 확보 및 부지 매입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세제 혜택 등 법률 개정, 민간 유휴부지를 활용한 스타트업과의 협업, AI 기반 로봇주차 기술 등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안명규 의원은 서울시 등 타 지자체와의 교통협의 문제도 짚었다.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에 대해서는 “출동시간 단축 효과로 시·군과 도민의 호응이 좋은 사업인만큼,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소방안전교부세가 아닌 일반회계로 사업예산을 확보해야 하며 서울, 인천 등 타 지자체와의 시스템 연계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시의 일방적인 시내버스 노선 폐선과 관련해서는 “774번 노선은 부족한 서울시립 공동묘지가 파주시에 추가 신설되면서 보상 차원에서 마련된 노선”이라면서 “이러한 전후사정을 차치하고 서울시에서 일방적으로 단축·폐선을 통보하고, 이에 대한 대책도 급히 대체노선을 마련하는 미봉책에 그치고 있다”고 질타했다. 특히 “시·도 간 노선에 이견이 발생할 경우 일방적으로 폐선이나 노선을 변경할 수 없도록 보다 강력한 조정절차가 마련되어야 한다”면서 “정부 시행규칙 개정이나 서울시와의 광역교통 연계 협의를 경기도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 운영에 대해서도 “현재처럼 주말 중심의 프로그램 운영이나 단발성 행사 중심으로는 미래교육 거점 역할을 하기 어렵다”고 지적하며, “과학·AI·영재교육 중심의 공공기관을 유치, 공유재산 매각 또는 지역 위탁 운영 방안도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난관리기금 운용에 대해서는 “경기도 재난관리기금은 법정 최저적립액을 충족하며 안정적으로 운용되고 있으나, 기후위기 및 대규모 복합재난 발생에 대비해 기금 적립 목표를 상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일부 시·군에서 최저적립액을 미충족한 상황에 대한 대안도 마련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안 의원은 「경기도교육청 금융교육 활성화 조례」 제정 이후 후속 이행이 미흡한 점을 지적하며, “경제·금융 과목을 초등학교부터 의무교육으로 편성하고, 외부 금융 전문가가 참여한 실용형 교재 개발, 체험 중심의 현장 프로그램 운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예산 미편성, 담당부서 이관 등의 행정적 허점을 조속히 보완해야 한다”고 요구하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 이은주 경기도의원, 경기도의회 자치분권위원회 총무행정 분과위원장 선임

    이은주 경기도의원, 경기도의회 자치분권위원회 총무행정 분과위원장 선임

    경기도의회 이은주 의원(국민의힘, 구리2)은 6월 10일(화), 경기도의회 중회의실2에서 개최된 자치분권위원회 제1차 총무행정 분과위원회 회의에서 분과위원장으로 선임됐다. ‘경기도의회 자치분권위원회’는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제도개선을 추진하는 기구로, 총무행정 분과위원회는 지방의회 운영체계 개선과 조직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 제안을 담당한다. 이은주 의원은 “지방의회의 권한과 역량이 제도적으로 뒷받침되어야 진정한 자치분권이 실현될 수 있다”며, “도민과 함께하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 2023년 ‘지방자치법 연구회’ 활동을 통해 지방자치법 전면개정에 따른 의회의 견제 기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자치분권 확대를 위한 의정활동을 지속해 왔다. 경기도의회 총무행정 분과위원회는 앞으로 정기 회의를 통해 ▲지방의원 정책지원관 확대(1의원-1정책지원관), ▲지방의회 자체 조직권 확보 및 독립기준 인건비 제도 운영, ▲시·도의회 사무처장 직급상향 조정 및 국장 직위 확대를 주요 추진과제로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 與, 디지털자산기본법 발의…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도입 탄력받을까

    與, 디지털자산기본법 발의…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도입 탄력받을까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원화 기반의 ‘스테이블 코인’ 도입을 골자로 한 디지털자산기본법이 발의됐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스테이블 코인의 영향력이 커지는 가운데 한국에서도 본격적으로 관련 시장이 형성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디지털 자산은 더이상 변방의 실험적 수단이 아니다”라며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주요국은 디지털 자산의 발행·유통·거래에 이르기까지 전방위 규제를 도입하며 제도화를 선도하고 있다”고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민 의원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시장은 6월 기준 약 3300조원 규모로 5년 새 3배 정도 증가했다. 법안은 대통령 직속 디지털자산위원회를 신설해 관련 산업을 국가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육성하며 정책 조율을 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금융위원회를 중심으로 인가·등록·신고제를 도입하는 한편 자산연동형 디지털 자산인 스테이블 코인에 대해선 사전 인가제를 도입하는 내용도 담았다. 스테이블 코인 발행을 위한 자기자본 요건은 5억원 이상으로 규정했다. 법안이 통과되면 원화와 연계한 디지털 자산인 스테이블 코인 발행이 가능해진다. 원화 기반의 스테이블 코인을 통한 거래가 가능해지는 것은 물론 각종 관련 시장이 형성될 수 있다. 민 의원은 “달러 패권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온라인 결제시장 패권을 누가 쥘 것인지가 문제”라며 “인터넷 강국인 우리나라가 미국 다음 G2가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도 대선 과정에서 “대한민국을 디지털 자산 허브로 만들겠다”며 “원화 기반의 스테이블 코인 시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다만 제도 도입기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스테이블 코인 발행 인가 요건을 상향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가상자산 시장에 신뢰를 주는 안정적인 발행사 자격 요건을 고려했을 때 5억원보다는 상향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 ‘이재노믹스’ 역대급 K불장

    ‘이재노믹스’ 역대급 K불장

    21대 대선 이후 일주일간 국내 증시가 기록적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대통령 직선제가 도입된 1987년 이후 최초로 대선 직후 4거래일 연속 상승했고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 규모도 역대급이다. 국내 정치를 둘러싼 불확실성 해소와 이재명 정부의 자본시장 선진화 공약에 대한 기대감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56% 상승한 2871.85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2일부터 이어진 5거래일 연속 상승세, 3일 대선 이후 4일부터 이어진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장중 한때 2885.67까지 치솟으며 2900선 돌파 가능성을 높이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0.91% 상승한 771.20으로 장을 마감하며 5거래일 연속 우상향했다. 대선 이후 약 일주일에 해당하는 4거래일간 평균 상승률로 따져 봐도 역대 최고다.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4거래일 동안 코스피는 6.41%, 코스닥은 4.18% 상승했다. 이전까지 대선 이후 일주일간 코스피 평균이 플러스를 기록한 것은 1987년(+3.84%)과 1992년(+1.49%) 그리고 2007년(+2.43%) 세 차례이며, 상승률은 모두 이번 기록을 하회한다. 외국인 투자자 자금 유입 규모도 역대 최고다. 대선 직후인 4일부터 이날까지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3조 6540억원, 코스닥 시장에서 3460억원 등 4조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의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대 규모다. 앞서 지난 20대 대선 직후 4거래일 동안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만 2조 4350억원을 순매도했고 19대 대선 직후 일주일 동안에도 1870억원가량을 팔아치웠다.
  • 안산시, ‘구도심 살리기 발 벗고 나섰다’···층수·용적률 등 규제 완화

    안산시, ‘구도심 살리기 발 벗고 나섰다’···층수·용적률 등 규제 완화

    경기 안산시는 2030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를 통해 층수·용적률 등 건축규제를 완화하고, 노후계획도시정비법을 근거로 구도심 재건축을 촉진해 주택 공급을 확대한다. 안산시는 10일 오전 시청 제1회의실에서 6월 언론브리핑을 갖고, 노후 주택이 밀집한 구도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재건축을 활성화하기 위한 규제 완화와 도시계획 재정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안산시는 먼저, 2030년 안산시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를 통해 제1종 일반주거지역을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 조정한다. 이에 따라 4층 이하로 제한되던 기존의 층수 규제 폐지, 용적률 200%에서 250%로의 완화를 총 15개소 약 152만㎡(46만 평)에 적용된다. 이와 함께 도시계획 조례를 개정해 시가지 경관지구 내 높이 제한을 4층에서 7층까지로 완화하고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대 15층까지 허용할 방침이다. 안산시는 또, 지난해 4월 노후계획도시정비법이 시행됨에 따라 1기 신도시를 제외한 지자체 중 가장 신속하게 신도시 1단계(반월신도시) 및 2단계(고잔지구) 지역 총 1천 900만㎡를 대상으로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해 추진하고 있다. 주요 용역 내용은 ▲특별정비예정구역의 범위 지정 ▲용적률 등 밀도계획 ▲공공기여에 관한 사항 등을 포함한 기본계획(안)을 수립 중이며, 앞으로 ▲지역주민 공람 ▲의회 의견 수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경기도 승인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규제 개선은 오랫동안 정체되어 있던 구도심 재건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미래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들의 편의와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으로 삼아, 낙후된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공급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두 차례 세금 개편한 日처럼… 저출산고령화 대비 증세 필요”[문소영의 브라운백 미팅]

    “두 차례 세금 개편한 日처럼… 저출산고령화 대비 증세 필요”[문소영의 브라운백 미팅]

    복지비용 증가 따른 증세 불가피日, 저성장 이후 상속·소득세 손봐한국도 생산인구 감소로 개편 시급상속세 일괄 공제 5억→ 3억 낮추고재원 확보 위한 ‘복지세 신설’ 필요새 정부, 부채냐 증세냐 결단해야 尹정부 부자감세로 잇단 세수 결손한은서 빌린 차입금 등 37.5% 증가법인세 늘리고 국민부담률 높이되투명한 내역 공개로 신뢰 회복해야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6·3 대선에서 투자금 소득세와 법인세 감세안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에 조세 전문가들은 생산연령인구가 감소하고 노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사회복지비용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한국 사회는 감세보다는 증세가 필요하고, 최대한 양보해도 감세는 곤란하다고 평가한다. 지난 4월 29일에 만난 신승근 참여연대 조세재정개혁센터 소장은 “일본은 2013년과 2023년 두 차례에 걸쳐 상속세와 소득세를 개편해 증세했고, 이를 통해 복지재원을 확보했다”면서 “한국도 저출산고령화를 고려할 때 증세가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 소장은 ‘복지세 신설’도 주장했다. 대통령 선거가 끝난 뒤 전화 통화로 새 정부의 감세안에 대해 추가로 평가해 보았다. -왜 증세가 필요한가. “우리보다 앞서 저출산 노령화를 겪고 있는 일본은 2013년에 상속세를, 2023년에 소득세를 증세했다. 한국도 일본과 같이 생산연령인구가 감소하는 시기에 접어들었다. 이는 소득세 비중 감소로도 이어지기 때문에 자산에 대한 과세 강화가 필요하다. 고령자 복지를 위한 사회보장비 예산을 충당하려면 불가피하다.” -일본의 2023년 소득세 개편을 다소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일본은 신자유주의적 정책으로 경제적 양극화가 나타났다고 판단하고 성장과 분배의 선순환에 의한 ‘새로운 자본주의’ 실현을 목표로 제시했다. 일본 소득세도 종합과세에서 초과누진세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고소득자일수록 세부담률(최대 55%)이 높아진다. 그런데 금융소득을 분리과세하면서 종합소득금액 1억엔을 경계로 고소득자일수록 실제 세금 부담률이 낮아지는 ‘1억엔의 벽’이라 불리는 현상이 생겼다. 이에 세부담의 공평성이라는 관점에서 2023년도 세제 개정에서 3억 3000만엔 이상의 고소득에 대해서 최소한의 부담(실효세율 22.5%)을 요구하는 조치를 도입했다.” -일본의 2013년 상속세 개편은. “일본은 잃어버린 10년쯤인 1995년 무렵부터 생산연령인구가 감소해 경제성장과 국민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정체됐다. 경제성장률이 떨어졌지만 일본인들의 금융자산은 순조롭게 증가했기에 자산에 대한 과세 강화를 추진했다. ‘현명한 상속세 대책’을 2013년에 마련해 2015년부터 시행했다. 개편에서 상속세 기초공제를 정액 5000만엔에서 3000만엔으로 줄이고 기초공제도 1000만엔에서 600만엔으로 줄였다. 또 6단계로 나눴던 세금 구간을 8단계로 늘리면서 최고세율을 5% 포인트 상향시켰다. 한국식으로 전환하면 유산 20억원 이상에 대해서 세율을 구간별로 5% 포인트 올렸다고 보면 된다.” -현재 한국의 세수 구조는 어떻게 돼 있나. “2024년 말 현재 우리나라는 국세가 전체 조세 수입의 약 75%를 차지하고 있다. 국세 중 소득세(34.9%), 부가가치세(24.4%), 법인세(18.6%)가 전체 국세의 약 78%를 차지한다. 2024년에 법인세가 적게 걷히면서 국세에서 소득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법인세 감소의 원인은 뭔가. “윤석열 정부에서 저성장한 탓도 있고 2022년에 대기업의 법인세를 1% 인하한 영향도 컸다.” -법인세를 인하하면 기업의 투자 여력이 늘어난다는 주장들이 있다. “최근 2년간 국내 대기업 절반 이상이 경기침체 등으로 투자 계획을 수립하지 못했다. 소위 낙수효과는 전혀 없었다. 국회 예산정책처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는 세 차례 세법 개정안을 통해 앞으로 5년 동안 약 100조원에 달하는 감세안을 발표했었다. 이른바 부자 감세 정책이다. 그 결과 정부지출이 축소돼 극심한 내수 부진과 실물 경제 위축을 초래했다. 최근 2년간 정부지출의 성장 기여도는 0.4% 포인트에 불과하다. 2014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세수 부족으로 정부가 한국은행에서도 차입하지 않았나. “2024년 정부가 한국은행에서 빌린 차입금과 재정증권 발행 규모는 223조원이다. 전년보다 37.5% 급증했다. 정부는 지난해 한은 차입금에 대한 이자로 5056억원을 지급했다. 국가부채를 늘리지 않겠다면서 국채를 발행하는 대신 한은에서 차입하는 편법을 썼다.” -최근 2년간 기획재정부의 세수 예측이 크게 어긋났다. 왜 그런 일이 벌어졌나. “2023년 사상 최대 규모인 56조 4000억원, 2024년에도 30조 8000억원의 세수 결손이 발생했다. 지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경제 위기에서 6조 5000억원의 세수 결손이 발생했을 때와는 비교할 수 없는 큰 규모다. 이런 윤 정부는 세수 결손의 원인이 기업 실적 악화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낙수효과’를 기대한 부자 감세 탓을 해야 한다. 결과적으로 정책의 실패다.” -한국도 세제개편이 필요하다고 참여연대는 주장하고 있다. 무엇을 어떻게 개편해야 하나. “참여연대는 세 가지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첫째, 세수 확충을 위해 부자 감세를 폐기하고 국민부담률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33.9% 수준으로 높여야 한다. 한국의 국민부담률은 현재 25.4%로 7% 포인트 정도 낮다. 둘째, 현행 소득세법이 열거주의 방식으로 운영되면서 공평과세 및 과세 중립성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 소득세법의 소득 개념을 포괄적으로 전면 개편해야 한다. 그래야만 가상자산 등 새로운 유형의 소득에 대해 과세할 수 있고 조세저항이 줄어든다. 셋째, 국세 수입 규모가 확대되는 만큼 국가 운영 재원 확보를 위해 공정 과세 정책을 확립하고 납세자 권리 보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참여연대가 주장하는 법인세 관련 개편의 구체적인 내용은. “우선 법인세 구간 축소 및 세율 상향으로 조세 형평성을 제고해야 한다. 2024년 발생한 30조 8000억원의 세수 결손 중 법인세 감소분이 17조 9000억원이다. 법인세율 인하와 반도체 시설투자 세액공제 확대 등의 영향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법인세 과세 구간을 2억원 이하와 초과로 단순화하고 2억원 이하 구간의 세율은 10%, 2억원 초과 구간은 25%로 조정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부동산세와 상속세 증세 방안은 뭔가. “완화된 종합부동산세의 정상화,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 이행, 주택임대소득 분리과세 축소를 요구하고 있다. 상속세는 부의 대물림을 완화하기 위해 일괄공제를 축소해야 한다. 상속세 일괄공제 금액을 현행 5억원에서 3억원으로, 배우자 공제를 합해 현행 10억원에서 6억원으로 인하할 필요가 있다. 추가해 ‘복지세’ 도입을 권고한다. 소득세, 법인세, 상속·증여세, 종합부동산세의 납부세액에 10%를 추가 부과하자는 것이다.” -상속세는 유산세(유산 총액에 부과)에서 각자가 취득한 자산에만 과세하는 유산취득세 방식이 제안되고 있다. “국회 재정개혁특위에서 2018년에 권고한 안이다. OECD  국가들 다수는 상속세를 유산취득세 형태로 부과한다.” -증세는 국민적 합의가 우선돼야 하지 않나. “당연히 국민 설득이 필요하다. 국세수입이 2002년 100조원을 넘었고 2012년에는 200조원, 2022년에는 약 400조원으로 10년마다 2배가 늘었다. 과거에는 조세가 부족하면 과징금 등으로 충당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경제 규모 확대에 따라 조세를 대신할 다른 재원도 마땅하지 않다. 금융투자소득이나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가 제대로 시행돼야 한다.” -가상자산 투자는 20~30대가 많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저항이 심하지 않겠나. “일본은 가상자산 수익에 최고세율이 55%인 기본세율로 과세하고 있다.” -증세보다 더 중요한 게 잘 써야 한다는 것인데, 이에 대한 대책은 있나. “‘유리지갑’ 직장인과 ‘신용카드 매출’로 세원이 노출되는 자영업자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투명하고 적시성 있는 예산내역 공개로 납세자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감사원을 국회로 이관해 실효성 있는 ‘결산감사’를 해야 할 필요도 하다.” -이 대통령도 복지 재원 마련 방안에 대해 고민이 큰 것으로 보인다. “당초 검토하던 상속세 감세안과 소득세 기본공제 인상안이 대선 공약에서 제외된 걸 보면 그렇다. 복지재원으로 국가부채를 늘릴 것인지 증세를 할 것인지, 새 정부가 결단해야 한다.” ■ 신승근 소장은 국립세무대학을 졸업하고 서울시립대에서 세무학 박사를 취득했다. 국세청에서 근무한 후 국회에서 조세정책 분야 정책연구위원으로 활동했다. 현재 한국공학대 복지행정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재정개혁특별위원회 위원,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 국무조정실 정부업무평가단 평가위원, 기획재정부 세제발전심의위원회 위원 및 행정안전부 고향사랑기부제 연구회 위원을 역임했다. 2023년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 도입에 기여했다. 저서로 ‘똑똑한 세금이야기’(2024)와 ‘고향사랑기부제 교과서’(2022)가 있다. 문소영 대기자
  • 유경현 경기도의원, 보호구역 속도제한, 안전과 효율의 접점 찾아야

    유경현 경기도의원, 보호구역 속도제한, 안전과 효율의 접점 찾아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유경현 부위원장은 지난 5일 고양시 덕양구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교통약자 보호구역 내 제한속도 탄력적 운영 모색 정책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해, 시간대별 속도 조정을 통해 보행 안전과 교통 효율 사이의 균형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는 경기연구원과 경기도의회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이경혜 기획재정위원회 부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스쿨존 등 보호구역에서의 일률적 속도 제한이 현실과 괴리를 보이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지역 맞춤형·시간대별 탄력적 운영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유경현 의원은 “스쿨존의 속도 제한은 교통약자 보호를 위한 필수적 조치지만, 보행자가 거의 없는 심야나 주말 시간대까지 동일한 제한을 적용하는 것은 정책 수용성과 효율성 측면에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유 의원은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보호구역을 보유한 광역지자체로서, 실효성 있는 정책 실험과 제도화에 앞장설 책임이 있다”며, “제한속도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도민의 안전과 교통 편의 모두를 고려한 해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유 의원은 경기도 내 이천·여주 등 시범운영 사례에 더해, 최근 부천시 까치울초등학교(작동사거리 일대)에서 진행된 현장 간담회 결과도 소개했다. 그는 “야간에는 제한속도를 상향할 필요가 있다는 주민 의견이 제기된 만큼, 지역 실정을 반영한 시간제 운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책의 안착을 위해서는 과학적 분석과 주민 의견수렴, 경찰·지자체·교육청 간 협력이 병행되어야 한다”며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도 정책이 현장에서 실효성을 가질 수 있도록, 행정적 뒷받침과 협업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골드만삭스 0.7→1.1%… 韓 성장률 높이는 해외 IB들

    골드만삭스 0.7→1.1%… 韓 성장률 높이는 해외 IB들

    해외 주요 투자은행(IB)들이 최근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나섰다. 새 정부 출범 이후 대규모 추가경정예산 편성 가능성과 미-중 무역 갈등 완화 가능성 등을 반영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16일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0.7%에서 1.1%로 0.4%포인트 높였다.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관세 리스크 완화, 미국과 중국의 성장 전망 상향, 한국의 재정 부양 가능성 등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의 수출이 5% 회복될 경우 한국의 대(對)중 수출 규모가 약 1.6%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한국의 성장률을 0.1%포인트 올리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또 GDP의 0.5% 규모(약 13조 8000억원)로 편성된 1차 추경에 이어 2차 추경이 GDP의 최소 1%(약 25조원) 수준으로 이뤄지면서 경제 성장률을 0.3%포인트 가까이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 외에 바클리도 기존 0.9%로 전망했던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0%로 0.1%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1%로 유지한 골드만삭스와 달리 바클리는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1.4%에서 1.7%로 상향했다. 바클리는 확장적 재정 정책이 새 정부의 핵심 기조가 될 것이라며 경제 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의 주된 이유로 꼽았다. 앞서 한국은행은 지난달 29일 수정 경제 전망에서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2월 대비 0.7%포인트 하향 조정한 0.8%로 제시했다. 다만 이창용 총재는 “미국 관세 영향이 약화할 가능성이 있고, 새 정부의 재정 정책 효과도 봐야 한다”며 미국의 관세정책과 국내 추경 등에 따라 성장률 전망치가 상향 조정될 수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다만 일부 IB의 전망치 상향에도 주요 IB 평균 전망치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바클리와 골드만삭스 외에 뱅크오브아메리카·씨티·JP모건·HSBC·노무라·UBS 등 6곳을 포함한 주요 IB 8곳의 평균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4월 말 기준 0.78%에서 지난달 말 기준 0.84%로 0.06% 가량 오르는 데 그쳤다. 바클리·골드만삭스를 제외한 6곳의 IB들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유지했다.
  • 김용태 “대선후보 교체 파동 당무감사…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김용태 “대선후보 교체 파동 당무감사…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9월 초까지 전당대회 개최 추진당론 투표 사안에 당심·민심 반영지방선거 100% 상향식 공천 강조국힘, 오늘 의총서 ‘金 거취’ 논의“李, 재판 받을 건가” 공개 질의도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대선 과정 발생한 후보 교체 사건의 진상을 규명해 책임을 묻고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절차를 개시하는 2차 혁신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차기 전당대회는 ‘9월 초’에 개최하되 자신의 개혁안을 완수해야만 물러나겠다고 배수의 진을 쳤다. 국민의힘은 9일 의원총회에서 김 위원장의 거취 등을 포함한 지도 체제 정비 방안을 논의한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9월 초까지 전당대회 개최 ▲대선 후보 교체 진상 규명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당론 투표 시 당심·민심 반영 절차 구축 ▲지방선거 100% 상향식 공천 등 5가지 개혁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차기 당권을 염두에 둔 각 계파의 의견을 조금씩 반영해 자신의 혁신안을 관철하겠다는 전략이다. 대선 후보 교체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는 김문수 전 후보에게 힘을 싣고,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는 친한(친한동훈)계의 반발을 상쇄할 수 있는 장치다. 다만 여전히 당내 주류 세력인 옛 친윤(친윤석열)계가 제동을 걸 가능성도 있다. 김 위원장의 전당대회 개최 제안도 혁신 비대위를 출범시키자는 친윤계 일각의 주장과 부딪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전당대회 추진과 관련해 “내년 지방선거를 선출된 당대표 체제로 치르는 것 자체가 보수 재건과 지방선거 성공을 위한 당면 목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10일에는 원외 당협위원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혁신안 추진과 관련해 의견을 듣기로 했다. 오는 30일 임기가 끝나는 김 위원장은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제 임기는 개혁이 완수될 때”라고 했다. 혁신안이 관철되면 즉시 사퇴하겠다는 뜻인데 9일 의원총회에서 계파 색채가 덜한 중립 성향 의원들이 김 위원장의 개혁 과제에 힘을 실어 주느냐가 관건으로 꼽힌다. 김 위원장은 대선 과정에서 발생한 후보 교체 사건에 대해서도 ‘당무 감사권’을 발동하기로 했다. 이에 당시 후보 교체를 주도했던 권영세 전 비대위원장은 페이스북에 “처음부터 부당 단일화로 규정한 것은 앞으로 있을 진상 규명 절차의 중립성을 의심케 하는 매우 잘못된 표현”이라고 반박했다. 김 위원장은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탄핵에 대한 찬반을 이유로 서로를 적대시해 비난하거나 왜곡해 분란을 일으키면 해당 행위로 간주하겠다”고 했다. 이 외에도 국회 당론 투표 사안에 대해 원내·외 당협위원회와 국민여론조사를 통해 당심과 민심이 반영되는 절차를 구축하고 지방선거에서 광역·기초자치단체장 후보의 경우 ‘예외 없는 100% 상향식 공천’ 실시도 제안했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해 공개 질의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이 대통령께서는 6월 18일로 예정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과 다음달로 예정된 불법 대북송금 재판을 받을 의지가 있는가”라고 했고 민주당을 향해선 “지금 추진하고 있는 대통령 방탄3법, 지금의 대통령 개인을 위한 법인가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 골드만삭스 0.7→1.1%…새 정부 ‘추경’에 한국 성장률 줄줄이 높이는 해외 IB들

    골드만삭스 0.7→1.1%…새 정부 ‘추경’에 한국 성장률 줄줄이 높이는 해외 IB들

    해외 주요 투자은행(IB)들이 최근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나섰다. 새 정부 출범 이후 대규모 추가경정예싼 편성 가능성과 미-중 무역 갈등 완화 가능성 등을 반영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16일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0.7%에서 1.1%로 0.4%포인트 높였다.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관세 리스크 완화, 미국과 중국의 성장 전망 상향, 한국의 재정 부양 가능성 등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의 수출이 5% 회복될 경우 한국의 대(對)중 수출 규모가 약 1.6%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한국의 성장률을 0.1%포인트 올리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또 GDP의 0.5% 규모(약 13조 8000억원)로 편성된 1차 추경에 이어 2차 추경이 GDP의 최소 1%(약 25조원) 수준으로 이뤄지면서 경제 성장률을 0.3%포인트 가까이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 외에 바클리도 기존 0.9%로 전망했던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0%로 0.1%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에 예상했던 2.1%로 유지한 골드만삭스와 달리 바클리는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1.4%에서 1.7%로 상향했다. 바클리는 확장적 재정 정책이 새 정부의 핵심 기조가 될 것이라며 경제 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의 주된 이유로 꼽았다. 앞서 한국은행은 지난달 29일 수정 경제 전망에서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2월 대비 0.7%포인트 하향 조정한 0.8%로 제시했다. 다만 이창용 총재는 “미국 관세 영향이 약화할 가능성이 있고, 새 정부의 재정 정책 효과도 봐야 한다”며 미국의 관세정책과 국내 추경 등에 따라 성장률 전망치가 상향 조정될 수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다만 골드만삭스와 바클리 등 일부 IB의 전망치 상향 조정에도 전체 평균은 지난달 말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해외 주요 IB 8곳이 제시한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지난달 말 기준 0.8%로 한달 전과 같았다.
  • 김용태 “李대통령, 6월 18일 재판 받을 건지 답해달라”

    김용태 “李대통령, 6월 18일 재판 받을 건지 답해달라”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앞두고 있는 두 재판을 받을 의지가 있는지 답해달라고 요구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통령을 향해 “6월 18일로 예정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과 다음 달로 예정된 ‘불법 대북송금 혐의’ 재판을 받을 의지가 있느냐”고 공개 질의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이 지금 추진하고 있는 대통령 방탄 3법, 즉 허위사실공표죄의 구성요건에서 행위를 삭제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 대통령 당선 시 진행 중인 형사재판을 정지하도록 하는 형사소송법, 대법관 증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법원조직법이 지금의 대통령 개인을 위한 법인가, 아닌가”라고 물었다. 그는 “제가 드리는 이 두 질문에 대한민국의 헌법정신이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통령과 민주당은 주권자인 국민 앞에 이 두 질문에 대한 공식적인 답을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요구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2차 당 개혁안을 발표하며 “내년 지방선거를 비대위 체제가 아니라 선출된 당 대표 체제로 치르는 것 자체가 보수 재건과 지방선거 성공을 위한 당면 목표가 될 것”이라며 “9월 초까지 전당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와 함께 “당내 탄핵 찬성 세력과 반대 세력 간 갈등 관계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를 추진하겠다”며 “12·3 비상계엄을 옹호하는 경우 윤리위에 회부하겠다”고 했다. 또한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를 한덕수 전 국무총리로 교체하려 했던 시도와 관련해서도 당무감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후보교체 파동은 대선 국면에서 당원과 지지층에 큰 충격을 안겨줬다”며 “비대위원장으로서 당무감사권을 발동해 이 사건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합당한 책임을 부과하겠다”고 했다. 또 내년 지방선거에서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장 후보는 ‘예외없는 100% 상향식 공천’ 실시를 제안한다며 “공천권을 당원과 유권자에게 완전히 돌려드리는 개혁을 하는 것이 제2의 계엄, 제2의 윤석열을 막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 대전·충남 행정통합 ‘잰걸음’…주민 설명회·특별법 8월 국회 제출

    대전·충남 행정통합 ‘잰걸음’…주민 설명회·특별법 8월 국회 제출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대전시와 충남도의 행정통합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6월 주민 설명회를 거쳐 7월 중 양 지자체의 의견 절차 후 특별법을 정기 국회에 상정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민관협의체)는 5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제4차 전체 회의를 열어 행정통합 추진방안과 공론화와 관련한 논의를 진행했다. 민관협의체는 ‘대한민국 경제과학 수도, 대전충남특별시’라는 비전을 마련했고 지난 3월 제3차 회의 이후 재정권 강화를 위해 재정 특례 부문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대구·경북 특례를 웃도는 국세 교부 비율을 상향하는 등 특별시 연간 추가 재정 확보액을 기존 3조 3693억원에서 8조 8774억원 수준으로 확대했다. 아울러 9일 대전 서구를 시작으로 20개 지역(15개 시군·5개 구)에서 순회 주민설명회를 개최키로 했다. 설명회는 시군구 의원과 공무원, 각계 전문가, 지역민 등이 참여하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개최하고 질의응답도 진행할 예정이다. 민관협의체는 주민 의견을 반영한 최종 논의를 거쳐 7월 중 특별법안을 확정해 대전시와 충남도에 전달한다. 이후 시도지사는 시도의회에 의결을 거쳐 8월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창기·정재근 공동위원장은 “행정통합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가 나오는 등 지역의 기대가 있는 만큼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내겠다”면서 “연내 특별법 통과, 내년 7월 특별시 출범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간협의체는 지난 3월 ‘(가칭)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 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을 마련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를 폐지하고, 기초자치단체인 시·군·구는 모두 존치하는 내용이다. 통합 후 청사는 현 대전시와 충남도 청사를 활용키로 했다. 법률안에는 미래 전략산업 구축과 특별 시민의 행복 실현을 위한 12개 과제, 총 255개의 권한이양 및 특례 등이 포함됐다. 앞서 김태흠 충남지사도 속도감 있는 행정 절차를 주문했다. 대전시의회와 충남도의회가 행정통합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예정된 대전시장배·충남지사 배 각종 체육행사의 공동 개최도 검토키로 했다. 상반기 국장급에 이어 하반기에는 실장급 인사 교류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특별법의 국회 통과 여부는 불투명하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절차적 정당성과 공론화 부족을 지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재근 공동위원장은 “대전·충남 통합은 시대적 요청이자 지역 발전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국회에 법안이 제출되면 국가 아젠다로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관광공사, 고색창연한 천년고찰(千年古刹) 7곳 추천

    경기관광공사, 고색창연한 천년고찰(千年古刹) 7곳 추천

    경기관광공사가 오랜 세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자리를 지켜온 ‘천년고찰(千年古刹)’ 7곳을 추천했다. 공사는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을 권했다.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습이 아득하게 펼쳐져 있다. 북한강의 우측 끝으로 시선을 돌리면 남한강과 만나는 두물머리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 수도권에서 이 정도 전경이면 가히 으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인기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남녀 주인공의 첫 만남 배경이 되기도 했다. 경내 중심에는 큰 법당인 대웅보전이 있다. 경내 끝 약간 아래에는 세조가 심었다고 전해지는 수령 500년의 은행나무가 있다. 웅장한 자태의 은행나무도 멋지지만 은행나무 그늘에서 바라보는 북한강 전경은 마치 그림 같다. 수종사는 한 마디로 곳곳이 탁월한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다. 수종사에서 놓치면 안 될 장소는 다실인 ‘삼정헌’이다. 이곳에선 차를 마시며 창밖의 멋진 풍경을 감상하기 좋은 명소다.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곳 ‘파주 검단사’] 검단사는 신라의 고승 진감국사 혜소가 847년에 창건한 사찰로 전해진다. 창건 당시에는 파주시 문산읍 운천리에 있었지만 조선 정조 때 왕릉인 장릉을 옮기면서 사찰도 지금의 위치에 자리 잡게 됐다. 이후 장릉에서 제사를 지낼 때 이곳에서 두부를 만들어 바쳐, ‘두구사’로 불린 적도 있었다. 검단사에서 가장 오래된 전각은 느티나무 바로 앞에 자리한 법화전이다. 조선시대 인조가 하사한 글씨로 된 편액이 걸려 있고 전각 자체도 기품이 느껴진다. 내부에는 조선 후기의 목조 관음보살 좌상과 아미타회상도, 신중도 등이 모셔져 있다. 검단사에서 가장 높은 곳에는 무량수전과 명부전이 자리하고 있다. 새롭게 지어진 이 전각들은 편액과 주련이 모두 한글로 되어 있어 더욱 친근하게 느껴진다. 무량수전 내부 삼존불 우측에는 고(故) 노태우 대통령의 영정이 모셔져 있어 눈길을 끈다. 이곳은 고(故) 노태우 대통령의 장례 후 약 44일간 유해가 임시로 안치되었던 곳이기도 하다. 애초의 검단사는 왕릉의 원찰이었지만 지금의 검단사는 매우 소박하다. 검단사에서 가장 먼저 여행자를 맞이하는 건 300년 수령의 느티나무다. 둘레 1.5m에 이르는 느티나무 그늘에 놓인 벤치에 앉아있으면, 저만치 아래 한강과 북에서 내려온 임진강이 만나 유유히 흐르는 풍경을 볼 수 있다. 분단의 상처와 평화가 공존하는 고즈넉한 전경이다. 검단사는 역사에 비해 현재 규모가 작지만 그 안에 담긴 역사와 자연의 조화, 그리고 고요한 분위기가 큰 울림을 전해준다. 조용한 사찰을 찾는 여행자에게 더없이 좋은 곳이다. [원효대사의 수행처 ‘동두천 자재암’] 자재암은 소요산을 찾는 등반객들이라면 대부분 들러보게 되는 사찰이다. 주차장에서 자재암까지의 거리는 약 1.5㎞다. 길을 걷는 사이 속세에서 벗어나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을 받게 된다. 암자에 가까워질수록 자연의 소리만이 들리는 고요함이 마음을 편안하게 만든다. 사찰 입구에 도착하면 작은 폭포와 깊지 않은 동굴을 만나게 된다. 원효폭포와 원효굴이다.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자재암은 원효대사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자재암은 신라 무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한 사찰이다. 폭포와 굴 앞에 나무 계단이 이어진다. 계단은 모두 108개. 계단을 모두 오르면 금강문이고 그 너머가 바로 원효대사가 수행했다는 원효대다. 안내판이 없다면 그저 전망대로만 여길 만큼 주변 풍경이 트여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어떤 마음으로 수행했을지 생각해보면 조금 더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원효대를 지나면 자재암 경내다. ‘자재(自在)’는 번뇌에 얽매이지 않은 자유로운 마음의 상태를 뜻한다. 사찰의 규모는 아담하다. 대웅전, 요사채, 작은 법당 그리고 동굴을 이용한 나한전이 전부다. 이 나한전 앞에는 ‘원효샘’ 이라는 이름의 석간수가 솟는다. 차를 좋아했던 원효대사가 차를 끓이는 데 사용했다고 전해진다. [생김 그대로, 대웅전의 굽은 기둥이 일품인 ‘안성 청룡사’] 안성시 서운면에 자리한 청룡사(靑龍寺)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깊은 고요함으로 사람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사찰이다. 도심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자연과 불심이 어우러진 곳을 찾고자 할 때 청룡사만 한 곳도 드물다. 청룡사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전각은 사천왕문이다. 특이한 점은 사천왕문 현판도, 사천왕상도 없고, 천장 서까래에 적힌 상량문을 봐야지만 사천왕문이라는 걸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문을 지나면 곧바로 법당 마당이고 맞은편에 고풍스러운 대웅전이 자리하고 있다. 청룡사는 고려 원종시기, 1265년 명본국사가 창건한 사찰이다. 당시에는 ‘대장암’으로 불리다가 공민왕 시기 크게 중건하며 청룡사가 되었다.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4칸 규모로 그 멋과 매력이 여느 사찰 못지않다. 대웅전의 기둥이 핵심인데, 반듯하게 잘 다듬은 일자형이 아니라 휘어진 나무 본연의 모습을 그대로 이용한 게 특징이다. 자연의 결을 그대로 살려 좌우로 굽은 기둥은 묵직하면서도 친근감과 정감이 넘친다. 문화재적 가치도 높아서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대웅전의 또 하나의 볼거리는 추녀 끝, 네 귀퉁이에 그려진 금강역사 그림이다. 금강역사와 사천왕은 모두 사찰의 수문장 역할을 한다. 보통은 금강문에는 금강역사가, 사천왕문에는 사천왕이 그려진다. 하지만 청룡사에는 사천왕문에 사천왕상이나 사천왕 그림이 없는 것은 물론이고 금강문은 아예 존재하지도 않는다. 대신 대웅전의 네 귀퉁이에 금강역사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 청룡사의 대웅전에서 금강역사를 찾아보는 일도 매우 흥미로운 일이다. 또한 청룡사는 조선 말기 남사당패를 품은 곳으로, 이들은 봄부터 가을까지 활동하다가 청룡사에서 추운 겨울을 보내고는 했다. 휘어진 나무 기둥과 남사당패를 그대로 넉넉하게 받아들이는 ‘청룡사’가 지금까지 사랑받는 이유일 것이다. [계곡과 어우러진 ‘양평 사나사’] 양평 용문산의 주봉인 백운봉 자락에 자리한 사나사는 숲속 깊은 곳에서 맑은 계곡물 소리와 함께 방문객을 맞이한다. 사찰로 이어지는 길목 내내 사나사 계곡이 흐른다. 초록이 우거진 숲과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은 마음 한구석에 남아 있는 묵은 때까지 씻어주는 느낌이다. 사나사는 고려 태조 때 대경국사 여엄이 제자 융천과 함께 세웠다고 전해진다. 사찰 이름 ‘사나’(舍那)는 ‘보살의 세계’를 의미하며 불교적 이상향을 상징하는 말이기도 하다. 법당 마당 우측에는 삼 층 석탑과 부도가 나란히 자리하고 있다. 삼 층 석탑은 규모는 아담하지만, 매우 단아한 모양새로 통일신라시대의 양식을 계승해 고려 초기의 유물로 추정된다. 부도는 고려 시대의 승려였던 태고화상 보우의 사리를 모신 석조물로 역사적 의미가 깊다. 대적광전 외벽의 측면과 뒷면에는 ‘심우도’가 그려져 있다. 심우도는 불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선화이다. 불심의 본성을 찾는 것을 소를 찾는 것에 비유한 그림으로 수행단계가 모두 10단계로 이루어져 있어 ‘십우도’라고도 부른다. 처마 끝의 풍경에서 맑은소리가 장단을 맞춘다. 사나사 경내에 이를 때까지 내내 들리던 계곡의 물소리와 더불어 깊은 인상을 남긴다. [용인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 ‘용인 백련사’] 백련사는 용인시 처인구의 향수산 자락에 깊게 안긴 사찰이다. 인근에 에버랜드가 있어서 사찰로 향하는 길이 조금 낯설기도 하다. 하지만 도로에서 벗어나면 사찰로 향하는 길은 곳 숲길로 변한다. 오르막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마주하게 되는 사찰이 바로 백련사다. 정면에 대웅보전, 좌측에 지장전이 자리하고 있다. 대웅보전에는 3개의 석가모니불이 모셔져 있다. 붉은색으로 치장한 수미단이 매우 화려하다. 특히 법당 천장을 청룡과 황룡이 감싸고 있어서 웅장하면서도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대웅보전의 외벽에는 석가모니의 일생을 그림으로 표현한 벽화가 그려져 있다. 전경을 조금 더 높은 곳에서 감상하고 싶다면 대웅보전 우측의 삼성각으로 올라가야 한다. 삼성각 돌담 너머의 백련사 모습은 매우 평화롭고 고요하다. 반대편의 나한전 역시 백련사의 새로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다. 삼성각보다는 낮은 편이지만 바로 앞의 요사채 지붕과 마당의 석탑 상층부가 어우러진 모습을 감상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백련사는 통일신라 애장왕 2년에 신응선사가 창건한, 용인시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이다. 사찰 이름인 ‘백련’은 ‘흰 연꽃’을 의미한다. 진흙 속에서도 맑게 피는 연꽃은 불교에서 부처를 상징하기도 하고 오랜 수행 끝의 깨달음에 이른 수행자에 비유하기도 한다.
  • 1분기 GDP 0.2% 역성장…국민소득 0.1%↑

    1분기 GDP 0.2% 역성장…국민소득 0.1%↑

    올해 1분기(1~3월) 우리나라 경제가 0.2% 뒷걸음쳤다. 지난해 2분기(-0.2%) 이후 3분기 만에 다시 마이너스 기록이다. 한국은행은 5일 발표한 ‘2025년 1분기 국민소득(잠정)’에서 우리나라의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잠정치가 0.2% 역성장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발표된 속보치와 동일한 것으로,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0.0%다. 속보치 추계시 반영하지 못한 3월 일부 실적치 자료를 이용한 결과, 설비투자(+1.7%포인트), 수출(+0.5%포인트)와 차감항목인 수입(+0.9%포인트) 등이 상향 수정됐다. 1분기엔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투자 감소가 두드러졌다. 건설투자는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3.1%나 줄었고, 설비투자도 반도체 제조용 장비 등 기계류 위주로 0.4% 축소됐다. 민간소비도 오락문화 등 서비스 소비 부진으로 전 분기보다 0.1% 감소했다. 정부소비는 건강보험 급여비 지출이 줄었지만, 물건비 지출이 늘어 전 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수출은 화학제품·기계·장비 등이 고전하면서 0.6% 감소했고, 수입도 원유·천연가스 등 에너지류 중심으로 1.1% 줄었다. 우리나라 GDP 성장률은 2022년 4분기 -0.5%를 기록한 이후 지난해 1분기(+1.3%)까지 플러스 성장을 이어갔다. 그러다 지난해 2분기(-0.2%) 역성장을 기록했고, 3분기와 4분기에는 각각 0.1%씩 성장하는데 그쳤다. 국민들이 실질적으로 손에 쥐는 소득을 나타내는 실질 국민총소득(GNI) 증가율은 전기 대비 0.1%, 전년 동기 대비 0.7% 각각 늘었다. 명목 GNI는 전기 대비 0.1%, 전년 동기 대비 3.2% 상승했다. 1인당 GNI는 3만 6745달러로 집계됐다. 2023년 3만 6195달러보다 550달러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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