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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율 고공행진 여파… 글로벌 IB, 내년 韓 물가 전망 줄상향

    환율 고공행진 여파… 글로벌 IB, 내년 韓 물가 전망 줄상향

    고환율 장기화에 수입·생활물가 압력 확대주요 IB, 내년 소비자물가 전망 평균 1.9%한은 올해·내년 물가 모두 2.1%로 조정 원달러 환율의 고공행진이 길어지면서 수입물가와 생활물가 전반에 압력이 커지자,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내년 한국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일제히 올렸다. 고환율 영향이 시차를 두고 본격적으로 물가에 반영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4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주요 IB 8곳의 내년 한국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지난달 말 평균 1.9%로, 10월 말(1.8%)보다 0.1% 포인트 올랐다. 바클리·골드만삭스는 1.8%에서 1.9%로, 씨티는 1.7%에서 1.8%로 상향했다. 노무라는 1.9%에서 2.1%로 0.2% 포인트 올렸고, JP모건도 1.3%에서 1.4%로 조정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1.8%), HSBC(2.0%), UBS(1.9%)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올해 소비자물가 전망도 같은 기간 2.0%에서 2.1%로 0.1% 포인트 높아졌다. 바클리·씨티·JP모건·노무라·UBS가 2.0%에서 2.1%로 조정했고, 골드만삭스는 1.9%에서 2.0%로 상향했다. IB들이 전망을 올린 배경엔 1460원대에서 등락 중인 고환율이 있다. 환율이 오르면 석유류·곡물·수입 농축수산물 등이 먼저 가격이 뛰고, 이후 가공식품·외식비 등 생활밀착형 물가까지 연쇄적으로 영향을 받는 구조다. 한국은행도 지난달 27일 경제전망에서 올해와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모두 2.1%로 상향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고환율로 인한 추가 물가 상승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4% 올랐다. 지난 8월 1.7%에서 9월 2.1%, 10월 2.4%로 이어진 상승 흐름이 11월에도 이어진 것이다.
  • 양천구, 목동 1~3단지 정비구역 지정 완료…14개 단지 모두 재건축 진입

    양천구, 목동 1~3단지 정비구역 지정 완료…14개 단지 모두 재건축 진입

    서울 양천구는 목동 1~3단지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이 4일 고시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목동아파트 14개 단지의 정비구역 지정이 모두 완료되며 재건축사업이 본격적인 실행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총 4만 7438세대 규모의 ‘신도시급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을 앞둔 것이다. 마지막 남은 목동 1~3단지는 14개 단지 중 유일한 2종 일반주거지역이었다. 종상향 문제로 인해 갈등이 있었으나, 민선 8기 출범 이후 국회대로 공원과 안양천을 연계한 열린 녹지 ‘목동그린웨이 조성’ 제안으로 약 20년간 답보상태였던 문제가 해결되면서 정비계획에 탄력이 붙었다. 이번 정비구역 지정으로 목동1~3단지는 1만 206가구 규모의 개발 청사진을 구체화하게 됐다. 목동 1단지는 기존 15층 1882가구에서 최고 49층 3500가구로 탈바꿈되며, 약 1만 500㎡ 규모 근린공원을 새롭게 조성할 계획이다. 목동 2단지는 기존 15층 1640가구에서 최고 49층 3389가구로 조성되고, 공공지원시설 등을 마련해 생활밀착형 커뮤니티 거점을 강화한다. 또 목동 3단지는 기존 15층 1588가구에서 최고 49층 3317가구로 변신하며, 저층 주거지와 연계한 1만㎡ 규모의 근린공원이 생기고 기존 어린이집 재건축 등 기반 시설이 보완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2025년 내 14개 단지 정비구역 지정 완료라는 약속을 지켜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본격적인 실행 단계로 돌입하는 만큼, 사업시행 방법 결정과 시공사 선정 등 후속 절차를 적극 지원해 재건축정비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이 대통령 “소형 사업장 산재 오히려 늘어…꼭 해결하겠다”

    이 대통령 “소형 사업장 산재 오히려 늘어…꼭 해결하겠다”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산업재해 사망 사고에 대해 “소형 사업장은 오히려 더 늘고 있다”며 “이런 문제들도 우리가 꼭 해결해야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한민국을 만든 손, 그 손을 맞잡다’라는 제목의 산업 역군 초청 오찬 행사에서 “특히 일터에서 죽거나 다치거나 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취임 때부터 산재 예방을 가장 강조해온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체 다른 건 다 선진국이라는데 산업재해 또는 중대재해, 산재 사망자 이런 데에서는 사실 참 후진국”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개선하려고 노력하는데 잘 안된다”라며 “제가 압박도 해보고 겁도 줘보고 수사도 해보고 야단도 쳐보고 하는데”라고 털어놨다. 이 대통령은 “취임한 이후에 대형사업장은 사망 사고가 많이 줄었다는데 소형 사업장은 오히려 더 늘고 있다. 왜 그런지 모르겠다”며 “50인 미만 자꾸 이런 데서 전체적으로 줄어든 게 아니라 똑같더라. 오히려 조금 더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가 좀 더 노동자의 안전과 권리를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이제 앞으로 갈 길은 조금은 더 선진화되어야 되겠다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어 “일하다 죽는 일은 없을 수는 없겠지만 최소화하고 노동자들도 상응하는 보상을 받고, 점점 앞으로는 일자리가 줄어들 텐데 양극화는 심해질 텐데 정부가 어떻게든지 총력을 다해서 (노동의) 강도라도 줄이고 차이를 조금이라도 더 적게 하기 위해 노력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무역의날’을 기념해 열린 이번 행사에서 이 대통령은 산업 역군들에게 한국 경제성장을 이끌어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공정 성장’ 방침을 내세웠다. 이 대통령은 “경제가 조금은 다행히 하향곡선에서 바닥을 찍고 상향으로 돌아서긴 했는데 이 정도 회복가지고는 안 되겠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금 더 성장을 강화해서 새로운 기회도 많이 생기고 그 새로운 기회는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우리 국민들이 좀 더 공정하게 기회를 누리고 좀 더 공정하게 기여한 만큼 몫이 보장받는 그런 공정한 성장을 이뤄내서 우리 사회가 함께 손잡고 모두가 행복하게 살아가는 그런 세상을 꼭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쿠팡 사태’ 속 혼자 웃었다…신고가 뚫고 더 가는 ‘이 기업’

    ‘쿠팡 사태’ 속 혼자 웃었다…신고가 뚫고 더 가는 ‘이 기업’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쿠팡이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은 가운데, CJ대한통운이 반사이익 기대감으로 신고가를 경신했다. ‘탈(脫) 쿠팡’ 움직임이 본격화될 경우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네이버, SSG닷컴 등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이들의 배송을 전담하는 CJ대한통운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일 CJ대한통운은 전 거래일 대비 7.60% 급등한 10만 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10만 8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번 주가 급등의 배경에는 이른바 ‘쿠팡 사태’가 있다. 쿠팡에서는 지난 1일 회원 3370만명의 개인정보 침해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 과정에서 주요 경영진이 사고 전후로 보유 주식을 매도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더 이상 쿠팡을 믿을 수 없다”며 회원 탈퇴 인증이 잇따르고 있다. 업계는 이러한 ‘쿠팡 엑소더스(대탈출)’가 현실화할 경우, CJ대한통운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고 있다. 네이버(도착보장), G마켓(스마일배송), 11번가(슈팅배송), SSG닷컴(쓱배송) 등 주요 이커머스 업체 대부분이 쿠팡의 로켓배송에 대항해 CJ대한통운과 손을 잡았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이 쿠팡 대신 다른 플랫폼을 이용할수록 CJ대한통운의 물동량이 늘어나는 구조다. 증권가에서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4일 보고서를 통해 CJ대한통운의 목표주가를 기존 12만 5000원에서 13만 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쟁사인 쿠팡이 대내외 악재로 흔들리면서 CJ대한통운에 반사 수혜가 예상된다”며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이 국내 시장으로 진출하는 만큼 택배 내재화가 어려운 이들에게 CJ대한통운의 역할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쿠팡 사태’ 반사이익을 제외하더라도 CJ대한통운의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며 “지금은 저평가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내수 소비 개선과 주 7일 배송 도입 효과가 올 3분기 실적부터 본격 반영된다”며 “경쟁사들은 물량 규모가 제한적이어서 주 7일 배송 도입 시 비용 증가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CJ대한통운의 시장점유율 상승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망했다.
  • 다른 여성 SNS에 ‘좋아요’ 남발한 남편…튀르키예 법원 “아내에 위자료”

    다른 여성 SNS에 ‘좋아요’ 남발한 남편…튀르키예 법원 “아내에 위자료”

    다른 여성들의 소셜미디어(SNS)에 ‘좋아요’를 반복적으로 누른 것은 결혼 생활에 있어 ‘신뢰 위반’이라며 남편이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고 튀르키예 법원이 판결해 튀르키예 국내외에서 관심을 모았다. CNN 튀르키예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튀르키예 대법원 제2민사부는 한 여성이 남편을 상대로 낸 이혼소송에서 아내의 손을 들어준 원심을 지난달 확정했다. 중부 카이세리 가정법원에 제출된 진술서에서 아내는 남편이 ▲자신을 모욕하고 ▲생활비를 주지 않으며 ▲다른 여성들의 SNS 사진에 ‘좋아요’를 누르며 ‘불륜’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생활비로 월 5000리라(약 17만원)와 손해배상금 50만 리라(약 1750만원)를 청구했다. 남편은 아내가 질투심이 극에 달했고, 자신이 SNS에 올린 사진에 아내가 모욕적인 댓글을 달았다고 주장했다. 1심을 심리한 카이세리 가정법원은 혼인 파탄의 주된 귀책은 남편에게 있다며, 아내의 책임은 상대적으로 적다고 판단했다. 이에 이혼 결정을 내리며 남편에게 ▲월 500리라(약 1만 7000원)를 아내에게 임시로 지급하고 ▲이혼으로 인해 빈곤 상태에 놓일 아내에게 월 750리라(약 2만 6000원)를 생활비(빈곤 부양료)로 줘야 하며 ▲법정이자를 포함해 물적·정신적 손해배상액으로 각각 4만 리라(약 138만원)씩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남편은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으나, 2심 법원 역시 비슷한 판단을 내렸다. 항소심 법원은 “다른 여성들의 사진에 ‘좋아요’를 누른 행위는 부부 간의 신의성실의 원칙에 위배되는 행동”이라며 남편에게 중대한 과실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 아내에게 지급해야 하는 빈곤 부양료를 월 1000리라(약 3만 5000원)로 상향했다. 다만 물적·정신적 손해배상액은 기존 4만 리라에서 각각 3만 리라(약 103만원)로 낮췄다. 항소심 법원의 판결에 남편과 아내 모두 불복해 상고했고, 소송을 넘겨받은 대법원은 항소심 법원의 판단을 만장일치로 인용해 확정했다.
  • 천안시 “셋째 축하금 10배 상향”…출산 친화 정책 확대 잇따라

    천안시 “셋째 축하금 10배 상향”…출산 친화 정책 확대 잇따라

    충남 천안시가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셋째 출생축하금을 1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천안시는 출생축하금 인상 내용이 담긴 ‘천안시 출산장려 및 입양가정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3일 제284회 천안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시는 그동안 첫째 30만원, 둘째 50만원, 셋째 이상 100만원의 출생축하금을 지원했다. 개정 조례는 첫째 100만원, 둘째 100만원, 셋째 이상 1000만원 지급을 담고 있다. 셋째 이상 출생축하금은 지역에 거주 시 5년에 걸쳐 분할 지급된다. 시는 매년 3500여명의 아기가 태어나는 것을 고려하면 매년 37억원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상된 출생축하금은 조례 개정 공포 후 신청자부터 지급된다. 공포일 이전에 신청한 경우 소급 적용이 불가하다. 시는 출생축하금 인상으로 출생 초기 양육 준비에 필요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출산 장려 효과를 높여 인구구조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박경미 천안시 여성가족과장은 “출생축하금 인상으로 출생 초기 양육 준비에 필요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출산 장려 효과를 높여 출산친화 도시로서 경쟁력을 갖추는데 한 발 더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의회는 다자녀 학생 교육비 지원을 둘째 자녀부터 받을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나섰다. 이상근(국민의힘·홍성1)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남도교육청 다자녀 학생 교육비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은 셋째부터 지원하는 교육비 지원 혜택을 둘째 자녀부터 지원한다. 방과후학교 수강권을 비롯해 수학 여행비, 수련 활동비, 입학준비금 등이 지원 대상이다. 교육비 지원 대상은 현재 2만8000명에서 11만1천명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 박승진 서울시의원, 중화2동 모아타운 1800세대 확정... 중랑구 낙후 주거지 대규모 재정비 본격화

    박승진 서울시의원, 중화2동 모아타운 1800세대 확정... 중랑구 낙후 주거지 대규모 재정비 본격화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박승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3)은 지난 1일 열린 제18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중랑구 중화동 329번지 일대 모아타운에서 총 2295세대 규모의 모아주택 4개 구역이 일괄 확정된 것에 대해 “중랑구 주거환경을 근본적으로 바꿀 대규모 정비의 신호탄”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박승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3)은 중랑구 중화2동 299-8번지 일대에 총 1800세대(임대 286세대 포함) 규모의 모아주택 및 가로주택정비사업이 본격 추진되는 것과 관련해 “노후 저층주거지의 구조적 개선을 위한 획기적 성과”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그동안 주택공간위원회에서 중랑구의 극심한 노후도, 반지하 집중 문제, 기반시설 부족 등을 지적하며 중화2동 모아타운 조기 추진을 지속 건의해 왔고, 이 지역은 지난 1일 열린 제18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통과하였다. 중화2동 일대는 노후 건축물이 81%, 반지하 주택이 70.2%에 이를 정도로 열악한 주거환경을 갖고 있어 주민 안전과 정주여건 개선이 시급한 지역이었다. 이번 계획을 통해 현재 공사 중인 가로주택정비사업 1개소에 더해, 모아주택 3개 구역이 추가로 추진되면서 총 1800세대의 주택공급이 가능해졌다. 특히 모아타운 관리계획을 통해 기존 제2종 일반주거지역이 전면적으로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되며 사업성이 크게 개선됐다. 동시에 기반시설도 대폭 확대된다. 동일로123길은 기존 8m에서 12~15m로 확폭해 기존의 보차혼용도로를 양측 보도를 갖춘 안전한 진출입로로 개편하며, 동일로129길에서는 원활한 교통 동선을 위해 1구역 우측 10m 도로, 3구역 우측 6m 도로 신설이 이뤄진다. 또한 동일로123길에는 주민운동시설, 작은도서관, 어린이놀이터 등 개방형 주민공동시설과 공공공지가 배치돼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이용할 수 있는 생활 문화·여가 공간이 확충된다. 이는 박승진 의원이 일관되게 요구해 온 모아타운 내 주민 커뮤니티 공간 확대가 반영된 것이다. 중화2동 모아타운은 이번 계획에서 조닝계획 기반의 자율정비구역 가이드라인이 새롭게 도입돼, 무분별한 개별 개발을 막고 도로·공원 등 기반시설과 조화를 이루는 균형 잡힌 정비체계가 마련됐다. 이를 통해 사업 구역 간 단절을 최소화하고, 주민들의 일상 동선을 고려한 정비가 가능해졌다. 박 의원은 “중화2동은 반지하 비율과 노후도가 서울에서 높은 지역 중 하나로 재정비 필요성이 매우 컸다”며 “이번 모아타운 추진은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안전한 도로, 생활 인프라, 주민 커뮤니티 확충까지 포함된 종합적 개선사업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동안 주택공간위원회에서 주민 불편을 줄이고 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서울시에 건의해 왔다”며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중랑구 전역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박홍근 국회의원과 함께 앞으로도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 의원은 서울시 건축위원회 위원과 건축정책위원회 위원, 그리고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속보] “15분기만에 최고 성장률”… 내수 살아나며 3분기 1.3% 성장

    [속보] “15분기만에 최고 성장률”… 내수 살아나며 3분기 1.3% 성장

    소비·투자 등 내수가 살아나고 수출 호조도 이어지면서 지난 3분기(7~9월)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3%를 기록했다. 15분기 만에 최고 성장률이다. 한국은행은 3분기 실질 GDP 성장률(직전 분기 대비·잠정치)이 1.3%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0월 28일 공개한 속보치(1.2%)보다 0.1%포인트 올랐다. 3분기 1.3% 성장률은 2021년 4분기(1.6%)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우리나라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 1.2%를 찍은 뒤 같은 해 2분기 -0.2%까지 추락했고, 이후 3분기(0.1%)와 4분기(0.1%)엔 정체됐다. 올해 1분기(-0.2%)엔 또다시 뒷걸음쳤고, 이후 2분기(0.7%) 반등에 성공한 뒤 3분기에도 성장세를 유지했다. 3분기 성장률을 부문별로 보면 민간 소비가 1.3% 늘었다. 승용차·통신기기 등 재화와 음식점·의료 등 서비스 소비가 모두 증가했다. 정부 소비도 물건비와 건강보험 급여비 위주로 1.3% 성장했다. 민간 소비는 2022년 3분기(1.3%) 이후 3년 만에, 정부 소비는 2022년 4분기(2.3%) 이후 2년 9개월 만에 각각 최고 기록이다. 설비투자도 반도체제조용기계 등 기계류의 주도로 2.6% 늘었다. 수출은 반도체·자동차 등의 호조로 2.1% 증가했다. 수입도 기계·장비·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2.0% 늘었다. 저조했던 건설투자도 토목건설 위주로 0.6% 증가하며 6분기만에 역성장에서 벗어났다. 속보치와 비교하면 건설투자(0.7%포인트), 지식재산생산물투자(1.0%포인트), 설비투자(0.2%포인트), 정부소비(0.1%포인트), 수출(0.6%포인트), 수입(0.7%포인트) 등 성장률이 상향 조정됐다. 국민들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여 실질적으로 손에 쥐는 소득인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전 분기 대비 0.8%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5% 올랐다. 교역조건 악화로 실질무역 손실이 확대됐고, 실질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줄면서 실질 GDP 성장률(1.3%)을 하회했다. 실질 GDP에 그해 물가를 반영한 명목 GDP는 전 분기 대비 0.3%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4.6% 올랐다. 명목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14조1000억원에서 8조원으로 줄며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0.7%)을 하회했다. 한은 관계자는 “속보치보다는 건설투자와 설비투자 쪽이 좋게 나왔다”면서 “전체적으로는 민간소비 쪽이 좋았고, 연구개발 등이 포함된 지식재산생산물투자 등도 상향 조정됐다”고 말했다.
  • 與 ‘2차 종합 특검’ 검토에… 당내서도 “선거 전략 ‘내란 청산’만으로 못 해” 우려

    與 ‘2차 종합 특검’ 검토에… 당내서도 “선거 전략 ‘내란 청산’만으로 못 해” 우려

    더불어민주당이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해병) 수사 종료를 앞두고 ‘2차 종합 특검’ 검토를 공식화하면서 당내 일각에선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 전략을 ‘내란 청산’으로만 갈 수 없는 상황에서 피로감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한 민주당 재선 의원은 2일 “특검 수사가 종료하면 수사·기소 분리 취지에 따라 국가수사본부가 제대로 수사하면 된다”면서 “지금 상황에서 2차 종합 특검을 검토한다는 건 3대 특검 수사 결과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신호로 읽힐 수 있다”고 했다. 또 다른 민주당 관계자는 “선거구획정안을 마련할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구성 등 시급한 과제는 속도가 나지 않고 특검 얘기만 하면 피로도가 커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당내에선 일부 지지층을 중심으로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빗발치다보니 당 입장에서도 호응하는 모양새를 취할 수밖에 없다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내년 1월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구속기간 만료로 다시 풀려날 경우 ‘무능한 여당’이라는 프레임이 씌워질 수 있다는 것도 ‘2차 특검론’을 들고 나온 배경으로 꼽힌다. 민주당은 법왜곡죄(형법 개정안),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처리도 서두르고 있다. 이 법들은 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거쳐 정기국회 내 처리 가능성도 제기된다. 법사위 민주당 간사인 김용민 의원은 이날 한 유튜브 채널에서 법왜곡죄와 관련해 “만약에 지귀연(재판관)이 1심에서 윤석열을 말도 안 되는 논리로 풀어주거나 무죄를 선고하거나 하는 것들이 확인된다면 그때는 처벌 가능하다”고 말했다. 다만 당이 자칫 ‘특검 수렁’에 빠질 경우 지방선거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지방선거 압승을 위해선 민생·경제회복에 집중하는 모습도 취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한편 민주당 사법불신 극복·사법행정 정상화 태스크포스(TF)는 3일 법원행정처 폐지 및 사법행정위원회 설치, 법관 징계 수위 상향 등을 내용으로 하는 법원조직법·변호사법·법관징계법 개정안을 발의한다고 이날 밝혔다. 법관의 임명, 보직, 평정 등 법관의 인사권은 사법행정위의 심의·의결을 거쳐서 대법원장이 결정하도록 해 위헌성 논란을 피하기로 했다.
  • 몸집만 키운 기업, 법 개정 손 놓은 국회… “쿠팡 사태는 인재”

    몸집만 키운 기업, 법 개정 손 놓은 국회… “쿠팡 사태는 인재”

    2차 피해 막는 사전통지안 등 22건국회 정무위 심사 문턱도 못 넘어강제력 없는 민관조사단도 한계과방위 출석한 쿠팡 대표 “제 책임” 쿠팡 고객 3370만명의 개인정보 유출은 몸집만 키우고 보안은 뒷전인 기업, 법 개정 등 제도 개선에 손을 놓고 있었던 국회와 정부가 만들어 낸 예견된 사태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4월 SK텔레콤(SKT) 유심(USIM·가입자 식별 모듈) 정보 유출 사태 이후 7개월이 넘도록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은 단 한 건도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소비자 불만이 폭발할 때 일시적으로 법안 발의가 이뤄지고 정작 실질적인 법 개정으로는 이어지지 않은 셈이다. 그 결과 개인정보 유출 이후 기업의 신속한 대응, 강제성 있는 조사, 처벌 강화 등은 여전히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2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SKT 해킹 사태가 발생한 4월부터 이날까지 7개월 동안 발의된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은 총 22건이지만 모두 소관 상임위원회인 국회 정무위원회 심사 단계 문턱도 넘지 못했다. 발의된 의안 중 유출된 개인정보가 누구 것인지 특정할 수 없을 때 모든 정보 주체에게 신속하게 법정 통지 사항을 알리는 내용이 8건에 달한다. 하지만 법안 통과가 늦어지면서 이번 쿠팡 사태에서도 뒤늦게 안내를 받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곽진 아주대 사이버보안학과 교수는 “소비자가 스미싱 등 2차 범죄에 대응하려면 정보 유출 여부를 사전에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도 사실상 강제력이 없다는 지적이 이어졌으나 이 부분 역시 개선되지 않고 있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지난 5월 ‘통신사 해킹 사고 사후대응의 문제점과 입법과제’를 통해 “사업자가 자료 제출을 거부해도 제재는 1000만원 이하 과태료 부과에 그친다. 이를 상향하거나 이행강제금을 부과해 조사 강제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개인정보 유출 관련 제도 개선이 이뤄지지 않는 건 ‘보안=비용’으로 보는 인식이 크기 때문이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도 관련 법 개정에 대해 정무위에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출했다. 김명주 서울여대 지능정보보호학부 교수는 “기업 입장에서는 개인정보 보호 관련 규제가 ‘비용’이기 때문에 의견 협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황석진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여야는 관련 법안을 민생 법안으로 보고 서둘러 제정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서 ‘김범석 쿠팡 의장이 사과할 의향은 없느냐’는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물음에 “제가 현재 이 사건에 대해 전체 책임을 지고 있다. 한국 법인 대표로서 사태를 해결하겠다”고 답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김 의장을 겨냥해 “대다수 국민이 불안해하는 만큼 해당 기업의 최고책임자가 입장을 명확히 밝히는 게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금융감독원은 쿠팡의 결제 자회사 쿠팡페이에 대해 일주일간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한편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리고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 조사에 나선 과기정통부는 현안질의에서 “식별된 공격 기간은 지난 6월 24일부터 11월 8일까지”라고 공식 발표했다. 총 138일간이다.
  • [단독] 정기 세무조사처럼… 기업 보안 감독한다

    [단독] 정기 세무조사처럼… 기업 보안 감독한다

    쿠팡 사태로 기업들의 허술한 보안 관리가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정부가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 실태를 정기 조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2일 확인됐다. 매출액의 3%까지로 돼 있는 과징금 상향도 검토 중이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쿠팡 사태와 관련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에서 대책을 담은 입법을 준비 중”이라며 “기업에 대해 정기 보안 조사를 할 수 있게 하고, 미국처럼 과징금 규모도 훨씬 높게 키우는 방향”이라고 밝혔다. 현행 개인정보보호법 제63조는 개보위가 기업의 실태를 점검한 뒤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은 주로 사고 발생 후에야 조사가 이뤄져 한계가 있었다. 이에 앞으로는 특정 규모 이상 기업의 경우 발생한 문제가 없더라도 국세청의 정기 세무조사처럼 주기적으로 보안 조사를 실시해 사전에 사고를 예방하겠다는 것이다. 정기 조사 대상은 기업 매출액이나 자산 규모가 아니라 관리하는 ‘개인정보 데이터 규모’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른 정부 관계자는 “가입자 수나 월평균 이용자 수(MAU) 등이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제재 수위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매출액의 3% 또는 매출액 산정이 곤란한 경우 20억원으로 정해 둔 한도를 높이는 방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미국 법인인 쿠팡 본사에 대한 조사 실효성 논란과 관련해선 “문제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개보위 관계자는 “구글과 메타에 대해서도 이미 과징금 처분을 내린 바 있다”며 “국내 이용자를 대상으로 영업한다면 미국 법인이라도 우리 법의 적용을 받는다”고 강조했다.
  • OECD, 내년 韓 경제 성장률 2.2→2.1% 하향

    OECD, 내년 韓 경제 성장률 2.2→2.1% 하향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2%에서 2.1%로 낮췄다. 일본·미국 등 주요국의 전망치는 일제히 상향한 가운데 한국만 하향 조정됐다. 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OECD는 이날 발표한 정례 경제전망에서 내년 한국 성장률을 2.1%로 제시했다. 지난 9월 중간전망보다 0.1%포인트 낮춘 것이다. 정부·한국은행·국제통화기금(IMF)이 제시한 1.8%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반면 일본은 0.5%에서 0.9%, 미국은 1.5%에서 1.7%로 상향 조정했다. OECD는 “올해 성장 둔화를 겪은 한국 경제는 내년 이후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재정·통화 완화가 소비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수출이 성장을 지탱하고 있지만 중기적으로는 둔화가 예상된다”며 “관세 협상 관련 불확실성, 글로벌 공급망의 구조적 변화가 수출에 부담을 주고 기업 투자도 제약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올해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1.0%로, 지난 9월 전망과 같다. 2027년 전망치는 내년과 같은 2.1%다. 내년 물가 상승률 예상치는 1.8%로 제시했다. 지난 9월 전망치보다 0.1% 포인트 내렸다. OECD는 “한국은행이 부진한 수요를 배경으로 내년 중반까지 기준금리를 2.25%로 추가 인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두 차례 추가경정예산이 올해 충분한 재정 부양 효과를 냈지만, 지속 가능한 장기 재정 프레임워크(계획)에 의해 보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정부의 수도권 주택시장 규제에 대해서는 “고액 자산가를 제외한 대다수의 주택 접근성을 제한한다”고 지적했다. 이밖에도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혁, 연공 서열 기반에서 성과 기반의 임금 체계 전환 등을 권고했다.
  • SKT 해킹 사태 이후 법 개정 손 놓은 국회…“쿠팡 사태는 인재”

    SKT 해킹 사태 이후 법 개정 손 놓은 국회…“쿠팡 사태는 인재”

    쿠팡 고객 3370만명의 개인정보 유출은 몸집만 키우고 보안은 뒷전인 기업, 법 개정 등 제도 개선에 손 놓고 있었던 국회와 정부가 만들어낸 예견된 사태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4월 SK텔레콤(SKT) 유심(USIM·가입자 식별 모듈) 정보 유출 사태 이후 7개월이 넘도록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은 단 한 건도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소비자 불만이 폭발할 때 일시적으로 법안 발의가 이뤄지고, 정작 실질적인 법 개정으로 이어지지 않은 셈이다. 그 결과 개인정보 유출 이후 기업의 신속한 대응, 강제성 있는 조사, 처벌 강화 등은 여전히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2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SKT 해킹 사태가 발생한 4월부터 이날까지 7개월 동안 발의된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은 모두 22건이지만, 모두 소관위원회인 정무위원회 심사 단계 문턱도 넘지 못했다. 발의된 의안 중 유출된 개인정보가 누구 것인지 특정할 수 없을 때 모든 정보주체에게 신속하게 법정 통지사항을 알리는 내용이 8건에 달한다. 하지만 법안 통과가 늦어지면서 이번 쿠팡 사태에서도 뒤늦게 안내를 받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곽진 아주대 사이버보안학과 교수는 “소비자가 스미싱 등 2차 범죄에 대응하려면 정보유출 여부를 사전에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도 사실상 강제력이 없다는 지적이 이어졌으나 이 부분 역시 개선되지 않고 있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지난 5월 ‘통신사 해킹 사고 사후대응의 문제점과 입법과제’를 통해 “사업자가 자료 제출을 거부해도 제재는 1000만원 이하 과태료 부과에 그친다. 이를 상향하거나 이행강제금을 부과해 조사 강제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개인정보 유출 관련 제도 개선이 이뤄지지 않는 건 ‘보안=비용’으로 보는 인식이 커서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도 관련 법 개정에 대해 국회 정무위원회에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출했다. 김명주 서울여대 지능정보보호학부 교수는 “기업 입장에서는 개인정보 보호 관련 규제가 ‘비용’이기 때문에 의견 협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황석진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여야는 관련 법안을 민생 법안으로 보고 서둘러 제정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서 ‘김범석 쿠팡 의장이 사과할 의향은 없느냐’는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제가 현재 이 사건에 대해 전체 책임을 지고 있다. 한국 법인 대표로서 사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리고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 조사에 나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현안질의에서 “식별된 공격 기간은 지난 6월 24일부터 11월 8일까지”라고 공식 발표했다. 총 138일 간이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은 “3000만개 이상 계정의 개인 정보가 유출됐다”며 “KT 무단 소액결제 사고처럼 ‘관리 부실’이 이번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고의 배경”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금융감독원은 쿠팡의 결제 자회사 쿠팡페이에 대해 일주일간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 함평군, 모바일 함평사랑상품권 15% 할인

    함평군, 모바일 함평사랑상품권 15% 할인

    전남 함평군이 연말 지역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12월 모바일 함평사랑상품권 할인율을 15%로 인상한다. 함평군은 2일 12월 한 달간 모바일 함평사랑상품권 할인율을 15%로 적용하고, 월 구매 한도도 기존 7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할인율을 15%로 인상해 더 많은 군민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연말 지역 상권의 내수 회복을 적극 지원한다는 취지다. 특히 모바일 상품권의 경우 캐시백 방식을 적용해 상품권 구매에는 정액이 출금되지만 12월 결제분에 한해 결제 금액의 15%가 캐시백으로 적립돼 다음 결제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캐시백으로 적립된 금액에는 추가 적립은 이뤄지지 않는다. 지류형 상품권은 기존과 동일하게 10% 할인율을 유지하되, 월 구매 한도는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상향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이에 앞서 함평군은 지역 내 소비 진작을 위해 지난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도 모바일 상품권 할인율을 10%에서 20%로 늘려 운영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함평사랑상품권 구매 한도 확대가 지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등 연말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 새 희망을 짓는다”··· 백사마을 기공식 참석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 새 희망을 짓는다”··· 백사마을 기공식 참석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위원장 김태수, 국민의힘, 성북구 제4선거구)는 지난 1일 노원구 중계본동 30-3일대에서 열린 ‘백사마을 재개발사업 기공식’에 참석했다. 이날 기공식은 서울의 대표적인 저층주거 밀집지역이자 마지막 달동네로 불렸던 백사마을이 새로운 주거단지로 탈바꿈하는 첫걸음을 알리는 자리다. 기공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우원식 국회의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오승록 노원구청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와 주민 300여 명이 참석했다. 주택공간위원회에서는 김태수 주택공간위원장, 서준오 부위원장, 김영철 위원, 박석 위원이 함께 참석해 시민과 뜻을 나눴다. 백사마을은 당초 ‘저층주거지 보존’이라는 목표로 친환경설계를 지향했으나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사업이 장기간 표류했고, 시행사였던 LH도 2016년 사업 포기를 결정하는 등 어려움을 겪은 지역이었다. 이에 서울시는 2025년 8월 정비계획 변경을 통해 ‘주거지보존 용지’에서 ‘공동주택 용지’로 전환함으로써 기존 2,437세대에서 3,178세대로 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용적률을 평균 162%에서 222%로, 최고층수는 기존 20층에서 35층으로 상향하는 등 도시계획 전반에 걸친 규제 완화와 사업성 개선을 도모하였다. 또한 백사마을은 ‘다시 강북 전성시대’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으로, 분양과 임대주택을 혼합한 ‘소셜믹스’ 방식을 적용해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함께 어우러지는 사회통합형 주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은 SH공사가 시행을, GS건설이 시공을 맡아 2026년 착공, 2029년 입주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태수 위원장은 “16년간 사업 지연으로 고통받아온 백사마을 주민들의 오랜 인내가 마침내 결실을 보게 됐다”라며 “이번 재개발이 단순한 주거환경 개선을 넘어, 강북권 균형발전과 도시공간 재편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 주택공간위원회는 앞으로도 공공성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시민의 주거안정 실현을 위한 정책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는 향후 사업 진행 과정에서도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공공성과 실효성을 갖춘 주거정비사업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정책 제언을 이어갈 방침이다.
  • 대전 둔산·송촌 노후 계획도시 정비 ‘밑그림’…내년 6월 ‘선도지구’ 선정

    대전 둔산·송촌 노후 계획도시 정비 ‘밑그림’…내년 6월 ‘선도지구’ 선정

    대전시의 노후 계획도시 정비 ‘밑그림’이 공개됐다. 대전시는 2일 둔산지구와 송촌지구(중리·법동지구 포함)에 대한 ‘2035 대전 노후 계획도시 정비 기본계획(안)’ 주민 공람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노후 계획도시는 택지개발사업 준공 후 20년 이상 지나고 100만㎡ 이상인 지역으로 대전에서는 둔산·송촌·노은지구가 대상이다. 시는 둔산·송촌지구를 최초 수립 대상지로 선정했고 노은지구는 이후 단계별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둔산지구는 1994년 준공된 867만㎡ 규모로,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는 활력 도시를 지향한다. 이에 따라 용적률이 기존 226%에서 360%로 상향되고 주택단지 정비형 15곳, 기반 시설 정비형 2곳 등 총 17곳을 특별 정비 예정 구역으로 정했다. 송촌지구는 1987년 조성한 중리지구, 1992년 법동지구, 1999년 송촌지구를 합산한 272만㎡ 규모로 용적률은 기존 239%에서 360%로 조정했고 주택단지 정비형 10곳을 특별 정비 예정 구역으로 제시했다. 기본계획안은 시 도시계획과와 서구·대덕구 도시계획과, 시 도시주택정보 홈페이지에서 19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시는 주민공람에 이어 관계부서 협의, 시의회 의견 청취,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6년 5월 국토부에 계획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기본계획은 국토부 특별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시는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국토부와 협의를 거쳐 지구별 전체 정비 물량의 15~18%(둔산 7500·송촌 3000세대)를 선도지구로 우선 선정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선도지구는 주민참여도·정주 환경 개선 시급성·도시기능 활성화·정비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내년 3월 30일부터 4월 3일까지 5일간 공모를 진행한 뒤 6월 최종 선정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대전시 관계자는 “20년 이상 택지개발지구의 노후 공동주택을 통합 재건축하고 도시 공간을 효율적으로 재구조화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인프라가 강화된 지속 가능한 복합도시로의 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송재혁 서울시의원 “균형발전정책 불구 격차 점점 벌어져”

    송재혁 서울시의원 “균형발전정책 불구 격차 점점 벌어져”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송재혁 의원(민주당, 노원6)은 지난 20일,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오세훈 시장에게 균형발전을 위한 전폭적인 정책과 예산 투입을 주문했다. 서울의 지방자치는 민선단체장이 선출되고 지방자치가 부활한 1995년부터 강남·북 불균형이라는 태생적 한계에서 시작했다. 이후 태생적 차이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커져 양극화를 고착시켰고 재정의 불균형은 교육환경과 문화, 정보에 이르기까지 양극화를 촉진해 사회 곳곳에서 갈등이 표출되고 있다. 서울시는 끊임없이 양극화 해소와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지만 그 차이는 점점 벌어지고 있다. 오세훈 시장은 균형발전 정책의 가장 큰 성과로 2008년 재산세 공동과세 도입을 들었지만, 강남·북 격차가 해소되지 않은 점은 인정했다. 재산세 공동과세는 재산세의 50%를 특별시분으로 징수해 25개 자치구에 균등배분해 재정격차를 줄이는 제도다. 도입 3년 후인 2011년 자치구간 격차가 공동과세 전 16.3배에서 4.6배로 완화됐다. 그러나 2020~2022년 그 격차가 다시 5.1배, 5.3배, 5.4배로 확대되면서 시의회에서는 공동과세 비율을 상향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기도 했다. 송 의원은 “1970년대 강남을 개발할 때 예비타당성조사를 했다면 비용편익비가 0.1도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며 “비용편익 따지지 말고 1970년대 강남처럼 전폭적으로 지원한다면 강북도 강남 이상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정부와 서울시는 강남을 개발하기 위해 1972년, ‘특정지구 개발촉진에 관한 임시조치법’을 시행해 1978년까지 강남에서 취·등록세, 재산세, 영업세 등 토지의 거래 및 사용에 대한 거의 모든 세금을 면제했다. 그에 더해 1975년 ‘한강 이북지역 택지개발 금지조치’를 통해 강북에는 아파트의 신축이 금지됐고 인구 집중을 유발하는 백화점·시장·대학 등의 새로운 입지를 제한했다. 또한 기존의 지하철 계획을 변경하고 한강 교량을 연이어 개통했으며 허허벌판에 공무원 아파트를 짓고 공무원들을 반강제로 이주시키고 강북의 명문고 15개를 이전시키기도 했다. 이처럼 정부와 서울시가 강남을 개발하기 위해 했던 어마어마한 지원을 강북지역에 집중적으로 쏟아붓지 않으면 강남·북 격차가 점점 벌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송 의원은 “시·구 예산분담사업은 양극화를 더 고착시키는 불합리한 사업방식이므로 예산분담사업 전반의 모순을 재검토해달라”고 요구했다. 자치구 간 재정격차가 다섯배가 넘는 상황에서 서울시와 자치구가 예산을 분담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하면 어떤 자치구는 하고 싶어도 예산이 없어 못 하고 어떤 자치구는 자체 예산으로도 가능한데 서울시가 쓸데없이 예산을 보태주는 게 된다는 것이다.
  • 세종시 최대 투자 유치, 47개 기업 3조 4088억원

    세종시 최대 투자 유치, 47개 기업 3조 4088억원

    세종시가 출범 후 최대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2일 시에 따르면 2022년 민선 4기 출범 후 투자 유치액이 47개 기업, 3조 4088억원에 달했다. 2012년 시 출범 이후 총 투자유치액 7조 791억원(267개 기업)의 48.2%를 차지한다. 이런 성과로 세종시는 올해 산업통상자원부 평가에서 특별·광역시 중 유일하게 투자유치 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세종시가 투자유치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것은 처음이다. 산업부는 투자유치 실적과 투자 수행 실적, 사업 이행 관리, 수혜기업 만족도, 비계량 항목 등 5개 분야 평가를 거쳐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우수 지자체 선정에 따라 내년도 지방투자 촉진 보조금 국비 보조 비율이 기존 65%에서 70%로 5%포인트 상향된다. 지방투자 촉진 보조금은 지자체가 유치한 투자 기업에 대해 투자 금액의 일부를 중앙과 지자체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시는 보조금 상향으로 약 2억 5000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미래 전략 수도로 나아가기 위한 자족 기능 확충 노력이 결실 과정을 맞고 있다”며 “세종의 투자 경쟁력을 강화해 많은 기업이 선택할 수 있도록 지속해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 서울 최후의 달동네 백사마을… 명품 주거단지로 변신 ‘첫 삽’

    서울 최후의 달동네 백사마을… 명품 주거단지로 변신 ‘첫 삽’

    최고 35층, 소셜믹스로 3178가구오세훈 “강북 대개조의 중요한 축”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불리는 노원구 ‘백사마을’이 최고 35층, 3178세대 명품 주거단지로 거듭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일 노원구 중계본동 백사마을에서 열린 주택재개발사업 기공식에서 “백사마을은 오랜 세월 주민들의 삶과 애환이 켜켜이 쌓인 곳이자 서울 동북권의 미래를 다시 그리는 강북 대개조 프로젝트의 중요한 축”이라고 강조했다. 1960년대 후반 서울 도심 재개발 당시 철거민들이 이주하면서 형성된 백사마을은 오랫동안 도시재생과 재개발 논의가 이어져 왔다. 지난 2009년 2758세대 규모의 개발 계획이 포함된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분양·임대주택을 구분해 입주민 사이 위화감을 조성할 수 있다는 논란에 맞닥뜨려 추진이 지지부진했다. 시는 2022년 4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주민, 전문가와 150회 이상 소통하면서 통합정비계획을 수립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특히 분양, 임대 획지 구분이 없는 소셜믹스 방식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백사마을 일대에는 지하 4층~지상 35층, 26개동 3178세대의 자연 친화형 공동주택 단지가 조성된다. 주거지 보존 용지를 공동주택 용지로 전환해 사업성을 높였다.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하고 용도지역도 상향했다. 백사마을 재개발이 본격화되면서 강북권 대개조 구상 실현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서울시는 강북권 노후 주거지와 상업지역에 대한 규제 완화와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통한 개발 활성화를 꾀하는 강북권 대개조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지난 5월 본격적인 철거를 시작한 백사마을은 이달 안으로 철거를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9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기공식에 참석한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지난 16년간 동고동락해 온 백사마을이 드디어 새로운 출발선에 서게 돼 감개무량하다”며 “사업이 끝까지 안전하고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자양동 軍부지, 49층 주거복합단지 ‘새 옷’

    오랜 기간 나대지로 남아 있던 서울 광진구 자양동 군부대 부지가 최고 49층 규모의 대규모 주거복합단지로 탈바꿈한다. 광진구는 지난달 27일 열린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자양5재정비촉진구역 및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결정안’이 수정 가결됐다고 1일 밝혔다. 광진구 관계자는 “자양1재정비촉진구역 개발이 완료되면서 조속한 기반 시설을 확보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했다”며 “지연됐던 사업이 적극적인 행정 지원으로 본격화됐다”고 설명했다. 대상지는 자양동 680-81번지 일대 5만 7809㎡의 준주거지역이다. 우선 시립 어린이병원과 작은 도서관을 유치해 주민편의와 공공성을 높였다. 또 아차산로를 잇는 도시 산책로를 조성했다. 업무기능은 줄이고 주택공급을 확대했다. 용적률 500% 이하를 적용하고 최고 높이도 100ꏭ에서 150ꏭ로 상향해 최고 49층, 1699가구의 공동주택을 지을 수 있게 됐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자양1재정비촉진구역 준공에 이어 자양5재정비촉진구역 개발까지 추진되면 건대입구, 강변역을 잇는 아차산로 변 첨단산업 축 조성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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