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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경호 “김장재료 가격 변동성 확대 가능성… 정부비축물량 방출”

    추경호 “김장재료 가격 변동성 확대 가능성… 정부비축물량 방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11월 김장철이 본격 시작되면 김장 재료 중심으로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며 “정부는 김장 재료 전 품목에 대한 면밀한 수급·가격 관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농산물의 경우 최근에 가격이 다소 하락하고 있으나 높아진 가격 수준은 여전히 장바구니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부총리는 “김장 재료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며 “주재료인 배추·무는 생산량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되나 기온 변화에 따른 작황 급변에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추·마늘·양파·소금은 정부비축물량 1만 500t을 집중 방출해 가격 안정을 도모하겠다”고 덧붙였다. 추 부총리는 “김장 재료에 대한 다양한 할인 지원도 추진하겠다”며 “농축수산물 할인쿠폰에 171억원을 투입해 김장 채소와 돼지고기를 비롯한 굴·젓갈 등 수산물까지 20% 이상 할인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전국 농협에서 김장 채소류를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등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겠다”며 “김장 재료는 전통시장에서 많이 구매하시는 만큼 온누리 상품권 구매 한도와 할인율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상품권 구매 한도는 오는 12월까지 최대 100만원, 할인율은 10%로 상향된다. 추 부총리는 “관계 기관 합동으로 김장 재료 수급안정대책반을 운영해 품목별 수급 점검, 할인 지원 등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수급 불안 시에는 신속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서초, 경력단절 여성들 교육 콘텐츠 지원

    서울 서초구가 경력단절 여성들이 자녀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도록 지원하는 ‘꿈이꿈틀’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꿈이꿈틀은 ‘꿈을 꿈틀거리게 한다’는 뜻으로, 아이들이 꿈과 재능을 찾을 수 있게 도와 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출산과 육아로 경력이 끊긴 여성들을 강사로 채용해 육아 경험과 자녀 교육 노하우 등을 담은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도록 돕는다. 또 이들이 전문 강사로서 다시 일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한다. 현재 교육 강사로 활동 중인 여성은 총 10명으로 시인, 아나운서, 영어선생님 등으로 활동한 경력을 갖고 있다. 구는 이달부터 홈페이지를 열어 ▲진로재능 클래스 ▲엄마의 자기계발 클래스 ▲어린이 클래스 등 세 가지 주제로 총 10개의 강좌를 운영 중이다. ‘문학글쓰기 첫걸음’, ‘힐링 드로잉’, ‘메타버스를 활용한 기후환경 교육’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이 사업은 올해 서울시·자치구 상향적·협력적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어린이 재능 강화 사업이며, 서초여성일자리주식회사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초구 여성들의 재능을 활용한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도록 다양한 사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인류가 만든 도시, 폭발적 성장 뒤 붕괴… 막을 길은 혁신, 또 혁신[2022 서울미래컨퍼런스]

    인류가 만든 도시, 폭발적 성장 뒤 붕괴… 막을 길은 혁신, 또 혁신[2022 서울미래컨퍼런스]

    “구리, 철을 채굴하다 석유와 석탄을 발견하고 컴퓨터가 개발되던 역사의 순간들을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이런 인식 체계 대전환(패러다임 시프트)이 이뤄질 때마다 사회는 결국 발전했습니다. 인류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선 이런 혁명적인 변화가 계속해서, 더 자주 일어나야 합니다.” 26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2 서울미래컨퍼런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제프리 웨스트 미국 산타페연구소 특훈교수는 기조 강연에서 저서 ‘스케일’에 쓴 복잡계 과학을 바탕으로 생물과 기업, 도시와 지구의 생멸 원칙에 관해 설명했다. 복잡계는 인간, 사회, 경제, 환경 등 여러 분야에 얽힌 요소와 현상들을 연구하고 이해하는 과학으로, 웨스트가 개척한 분야다. 강연에서 웨스트 교수는 생물과 기업, 도시를 관통하는 특성에 관해 먼저 설명했다. 생물의 경우 X축엔 체질량, Y축엔 생존을 위해 필요한 식품의 양을 대입하고 도시에는 X축에 규모, Y…축에 물리·사회적 인프라(기반)의 양을 대입하면 그래프가 비슷한 모양으로 우상향하는 선을 나타낸다는 얘기다. 웨스트 교수는 “유럽 4개국 각 도시들의 면적 대비 주유소 수를 나타낸 그래프는 도시와 국가가 다르고 불규칙적인 요소들이 있음에도 결국 직선을 그린다는 것이 신기하다”며 “여러 동물의 몸무게 대비 에너지 소비량을 나타낸 그래프도 이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다만 웨스트 교수는 대입하는 대상에 따라 그래프 선의 기울기는 달라진다고 말했다. 생물은 크기가 커질수록 성장세가 둔화하지만 도시는 규모가 커질수록 효율성이 높아지는 ‘규모의 경제’가 일어난다. 그는 “크기가 2배가 되면 식량도 2배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지만, 그래프를 보면 2배로 성장할 때 필요한 것은 75% 정도의 추가량뿐”이라며 “일단 2배가 되면 15% 정도 효율화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성장에 필요한 것을 나타내는 그래프처럼 성장에 따라 창조해 내는 것들을 보여 주는 그래프도 모양이 비슷하다. 그는 예를 들어 “우리가 발명한 도시는 계속 진화를 하고 있으며 다양한 것을 창조하고 있다”며 “부, 지식과 혁신, 아이디어 그리고 높은 삶의 질 등이 도시에서 창출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웨스트 교수는 도시가 성장할수록 좋은 면뿐 아니라 나쁜 면도 ‘더 빠르게’ 늘어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예를 들어 작은 도시보다 인구 100만의 큰 도시가 문화생활과 여러 가지 관계를 향유하기에 좋지만, 코로나19 같은 전염병 역시 더 빨리 확산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도시, 국가에 나타나는 것이 ‘특이점’이다. “자원은 한정적이기 때문에 도시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다 보면 미래 어느 시점에 사회의 구조가 결국 붕괴된다”는 게 웨스트 교수의 얘기다. 패러다임 시프트는 이런 특이점을 피하기 위한 필수 과정이다. 그는 1975년을 기점으로 국제 물·에너지 소비량 감소세가 급격하게 가팔라지는 그래프를 보여 주며 “이때 일단은 전환이 이뤄졌다. 계기가 뭐였는지는 생각해 보라”고 말했다. 이어 “특이점 도달을 막기 위해선 계속 혁신이 이뤄져야 한다”며 “혁신의 주기는 점점 빨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저서에서도 “비유하자면 우리는 가속화되는 사회경제적 트레드밀(러닝머신) 위에서 살아가고 있다”며 “1000년쯤 전이었다면 진화하는 데 수백 년이 걸렸을 주요 혁신이 지금은 30년밖에 안 걸릴 수 있다. 우리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팽창하기를 고집한다면, 시시포스처럼 그렇게 혁신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동작구, 서울시 모아타운 대상지 2곳 모두 선정

    동작구, 서울시 모아타운 대상지 2곳 모두 선정

    서울 동작구는 노량진동 221-24, 사당동 202-29 일대가 올해 하반기 서울시 모아타운 공모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의 그룹으로 모아 체계적인 주거지 정비를 통해 지하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지역 단위 주택정비사업이다. 앞서 구는 모아타운과 관련해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반지하 주택, 주차난 심각 정도, 대상지별 노후도 등의 심사요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2곳을 서울시에 제출했으며 시는 대상지에 대한 현장 방문 실사를 시행했다.그 결과 노량진동 221-24 일대와 사당동 202-29 일대 2곳 모두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모아타운 대상지 2곳은 ▲가로주택정비사업 면적 확대 ▲용도지역 상향 ▲개별사업 노후도 및 층수 완화 ▲개별사업 건축규제 완화 등의 혜택을 받게 될 예정이다. 구는 내년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지역 맞춤형 관리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번 선정으로 국토교통부 출신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주력하고 있는 동작구 도시개발사업에도 한층 힘이 실리게 됐다. 박 구청장은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뛰어넘어 도로, 공원, 문화·복지시설 등 사회기반시설까지 정비한다는 구상이다. 박 구청장은 “모아타운으로 선정된 2곳을 중심으로 동작구 도시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저층 주거지의 열악한 주거 환경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국립공원 흡연 첫 적발시 60만원…3번째 걸리면 200만원

    국립공원 흡연 첫 적발시 60만원…3번째 걸리면 200만원

    다음 달부터 국립공원에서 담배를 피우면 처음 적발됐을 때부터 6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환경부는 국립공원 내 흡연 적발 시 과태료를 상향하는 등의 자연공원법 시행령 개정안이 2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후속 절차를 거쳐 다음 달 초 공포되면 즉시 시행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국립공원에서 지정된 장소 밖에서 흡연하다 적발되면 첫 번째엔 60만원, 두 번째엔 100만원, 세 번째엔 법정 상한액인 20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과태료가 현재(10만·20만·30만원)의 5~6배로 상향되는 것이다. 국립공원은 전체가 금연구역이다. 인화물질 소지 등 ‘금지된 행위’ 적발 시 과태료도 흡연과 동일하게 조정된다. 지정된 장소 밖 야영과 샛길로 통행하는 등 출입금지 조처를 어긴 경우 과태료는 적발 횟수에 따라 20만·30만·50만원으로 오른다. 현재 과태료는 불법야영이 10만·20만·30만원, 출입금지 위반이 10만·30만·50만원이다. 대피소와 탐방로 등에서 술을 마시면 첫 적발 때부터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현재는 첫 적발 시 과태료는 5만원이고 두 번째 적발부터 10만원이다. 이번 개정안에는 태안해안·변산반도·다도해·한려해상 등 해상·해안 자연공원에 연간 4개월간 한시적으로 야영장을 운영할 수 있게 허용하는 규정도 담겼다. 유어장을 공원시설에서 제외해 설치하기 쉽도록 바꾸고 국립공원 자연환경지구에 ‘공익상 필요한 기반시설’ 설치를 허용하는 경우에 ‘공원구역 내 주민을 위한 경우’에 더해 ‘주변 지역 주민을 위한 경우’까지 포함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김종률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앞으로도 국립공원 등 자연공원이 국민의 휴식 공간으로 편의를 증진하고 안전한 탐방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성범죄 강화하는 日…성적 동의 연령 13→16세 추진

    성범죄 강화하는 日…성적 동의 연령 13→16세 추진

    일본 정부가 성적 동의 연령을 현행 만 13세에서 16세로 상향하는 등 성범죄 처벌 강화에 나선다. 24일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법무상(법무장관) 자문 기관인 법제심의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성범죄 처벌 강화 내용을 담은 시안을 발표했다. 현재 일본에서 성적 행위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고 인정되는 나이는 만 13세다. 법제심의회는 13세에서 16세로 성적 동의 연령을 상향하는 등 미성년자 성범죄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13세 미만을 상대로 한 성적 행위는 예외 없이 성범죄로 인정하도록 했다. 또 13세 이상 16세 미만에 한해서는 이 연령대와 가까운 이들이 성적 행위를 했을 경우는 예외로 하되 5살 이상 차이가 나는 사람이 이 연령대를 상대로 성적 행위를 하면 처벌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고 했다.  또 폭행과 협박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강제로 성행위를 해도 성범죄로 인정되도록 했다. 일본에서 현행법상 성범죄가 되려면 폭행과 협박을 요건으로 삼았지만 성범죄 피해자 시민단체 등은 폭행과 협박이 너무 좁은 범위로 해석된다며 성범죄 요건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는데 이를 반영한 것이다. 예컨대 경제·사회적 지위의 차이에 따라 불이익을 우려해 성행위를 당할 수밖에 없었다면 이 또한 성범죄로 처벌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지자체 조례로 단속해온 몰카 범죄, 미성년자를 길들여 성행위를 저지르는 등의 그루밍죄도 성범죄로 포함시켰다. 이 외에도 성범죄 특성상 피해 신고가 늦어져 수사 및 처벌이 어려운 특성을 고려해 성범죄 공소시효를 5년 연장하는 내용도 시안에 담았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형법상 성범죄 규정은 2017년 강간죄의 형량을 올리는 등 110년 만에 개정된 바 있다. 이 신문은 “당시 성범죄 피해자 측에서 피해 실태를 좀 더 반영해 개정해야 한다는 요구가 있었는데 이번에 재검토가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 최재란 의원 “SH공사, 경영계획 혁신 및 재정건전성 확보 위한 수익모델 발굴 등 노력 우선돼야”

    최재란 의원 “SH공사, 경영계획 혁신 및 재정건전성 확보 위한 수익모델 발굴 등 노력 우선돼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의 임대사업 적자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해에는 4,644억원에 달했다. 반면 이를 만회해야 할 분양사업 이익은 분양주택과 택지의 소진으로 인해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중장기 수익성 악화가 우려된다. 서울시의회 최재란 의원(민주당·비례)이 SH공사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SH공사의 임대사업 적자는 2020년 4,316억원으로 처음 4천억원대를 돌파한 데 이어 2021년에는 전년 대비 7.6% 늘어난 4,644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2000년 이후 추이를 보더라도 2000년대 초반 1백억원대이던 임대적자가 2008년 1,066억원으로 처음 1천억원대를 돌파한 이후 2013년 2,148억원, 2015년 3,336억원, 2020년 4,316억원 등으로 앞자리 수를 바꾸며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특히, 앞으로 반지하 거주자 주거 상향과 임대주택 품질혁신을 추진하면서, 취약계층의 안정적 주거를 지원하려면 임대사업 적자는 현저히 증가할 것이다. 한편 문제는 임대사업 재원을 마련해야 할 분양사업 전망이 어둡다는 것이다. 최근 5년간 연도별 분양이익 추이를 보면 2017년 7,883억원이던 분양이익이 2018년 5,877억원까지 급격히 떨어졌다가 2021년 7,433억원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는 마곡, 고덕강일, 위례 등 대규모 택지매각으로 2천억원대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하고 있지만 분양주택 및 택지 소진으로 인한 매출 감소와 임대공급 물량 증가에 따른 임대사업수지 악화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또한 2000년 이후 추이를 보면, 2000년대 초반 4백억원대이던 분양이익은 2011년 8,158억원까지 치솟았지만 그 다음 해 1,303억원까지 떨어졌다가 이후 10년 동안 5천억원대에서 7천억원대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최 의원은 “매각 및 분양 가능한 택지와 주택은 부족하고, 임대주택의 공급 확대로 인해 임대사업의 운영손실은 매년 증가돼, 2023년부터 적자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는 SH공사 자체 분석이 현실화할 우려가 있다”며 “반지하 대책, 임대주택 품질혁신, 임대주택 공급 확대 등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는, 서울시의 책임 있는 재정 분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에 앞서 SH공사의 경영계획 혁신과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한 새로운 수익모델 발굴 등 자체 노력이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 아파트 관리비 의무공개 50가구 이상으로 확대···‘깜깜이 관리비‘ 없앤다.

    아파트 관리비 의무공개 50가구 이상으로 확대···‘깜깜이 관리비‘ 없앤다.

    공동주택 관리비 내역 의무 공개 대상이 100세대 이상에서 50세대 이상으로 확대된다. 오피스텔·원룸은 주택임대차 표준계약서에 관리비 항목을 신설해 집주인이 관리비 부과내역을 알리도록 했다. 아파트 유지보수 공사비의 적절한 집행을 위해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에 업체·공사 유형별 사업비 비교하는 기능을 추가한다. 국토교통부는 24일 이런 내용을 담은 ‘관리비 사각지대 해소 및 투명화를 위한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개선 방안은 관리비 비리 사각지대를 없애고자 내년 3월부터 공동주택 관리비 의무 공개 대상을 50세대 이상으로 확대해 6100단지(41만 9600세대)를 새로 공개 대상에 포함했다. 현재 의무공개 대상 주택은 2만 1700단지(1127만 5000세대)인데, 의무 공개 대상이 되는 세대가 4%가량 증가한다. 오피스텔·빌라는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에 관리비 사용 내역을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하는 대상을 150세대 이상에서 100세대 이상으로 확대했다. 오피스텔·원룸은 공동주택에 포함되지 않아 상대적으로 ‘깜깜이 관리비’가 부과됐다. 관리비 공개 의무가 없는 오피스텔·원룸은 ‘주택임대차 표준계약서’에 관리비 항목을 신설해 관리비가 얼마나 부과되는지 집주인이 미리 알리도록 했다. 50세대 이상 오피스텔 관리인에게는 회계장부 작성·보관·공개 의무를 부과하고, 지자체장에 감독권을 부여할 계획이다. 이를 위반하면 2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이런 내용을 담은 ‘집합건물법 개정안’은 지난해 3월 발의됐지만, 아직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상태다. 관리비 횡령 방지를 위한 내부 통제도 강화된다. 관리사무소장이 관리비 예금 잔고와 장부상 금액이 일치하는지 매월 확인하는 절차는 법령으로 상향해, 위반 때 과태료를 부과한다. 지금은 처벌 규정이 없다. 회계 처리를 수기로 할 때는 입주자대표회의 감사에게 매월 현금·예금잔고를 대조 받게 했다. 지자체에 아파트 관리 감사를 요청할 수 있는 조건을 전체 세대 30% 이상의 동의에서 20% 이상으로 낮춰 감사 요청을 쉽게 했다. 입주자대표회의 공개도 의무화했다. 아파트 유지보수 공사비 적정 여부를 주민들이 판단할 수 있게 K-apt에 업체·공사 유형별로 사업비를 비교하는 기능도 추가하기로 했다. 공사 입찰 참여 업체는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적이 없는지 확인할 수 있는 행정처분 확인서를 제출해야 하고, 평가 과정에 입주민과 외부평가위원을 참여하도록 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제2의 월세로 인식되는 관리비는 청년 등 주거 취약계층에게 더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며 “관리비 공개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다각적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나랏빚, 선진국보다 2.5배 빨리 늘었다

    나랏빚, 선진국보다 2.5배 빨리 늘었다

    최근 5년 새 나랏빚이 주요 선진국보다 2.5배 빠른 속도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정부의 ‘확장재정’ 기조가 정부 빚을 부풀린 원인으로 지목된다. 윤석열 정부가 ‘건전재정’ 기조로 전환하고 나라 살림 허리띠를 졸라매겠다고 선언했지만, 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의 저출생 현상 심화와 급격한 고령화로 앞으로 부채 비율을 낮추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정부는 미래세대를 위한 장기계획인 ‘재정비전 2050’ 마련을 조만간 공식화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IMF가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일반 정부부채’(D2) 비율이 올해 말 54.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2017년 40.1%에서 5년 새 14% 포인트 급증한 수치다. D2는 국내에서 주로 사용하는 국가채무(중앙정부+지방·교육 지자체 부채, D1)에 비영리 공공기관의 채무를 더한 광의의 정부부채로 국제사회에서 널리 통용되는 개념이다. 한국의 D2 비율이 14% 포인트 늘어나는 동안 IMF가 분류하는 선진국 35개국의 부채 비율은 71.6%에서 77.1%로 5.5% 포인트 높아지는 데 그쳤다. 부채 비율 수치는 한국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지만 경제 규모 대비 부채 증가 속도는 선진국보다 2.5배 빨랐다는 의미다. 문제는 앞으로의 추이다. 35개 선진국의 부채 비율은 2020년 82.8%로 정점을 찍은 이후 지난해 81.1%, 올해 77.1%로 정상화되고 있다. 반면 한국은 2020년 48.7%, 지난해 51.3%, 올해 54.1%로 계속 늘어나고 있다. IMF는 한국 정부의 부채 비율이 윤석열 정부 마지막 해인 2027년에 57.7%까지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가 재정을 긴축하는 방향으로 정책 기조를 대전환했음에도 저출생·고령화 심화로 부채 비율은 앞으로도 계속 우상향 곡선을 그릴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저출생’으로 세금을 내는 사람은 갈수록 줄어들고, ‘고령화’로 세금 투입이 필요한 사람은 늘어나기 때문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최근 발표한 한국 경제 보고서에서 2060년 정부부채(D2) 비율이 150.1%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국회예산정책처는 2060년 국가채무(D1) 비율이 각각 144.8%, 161.0%에 달할 것으로 각각 보고 있다. 경제 규모 대비 나랏빚 비율이 28년 뒤 지금의 3배가 될 것이란 전망들이다. 이에 정부는 다음 세대의 재정개혁 방향성과 전략을 담은 ‘재정비전 2050’ 수립을 본격화했다. 기존 5년 단위의 재정운용계획을 30년으로 확장한 것으로, 이르면 이번 주에 착수를 공식화하고 내년 1월에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 저출산·고령화에 ‘건전 재정’ 전환해도 늘어나는 나랏빚 못 막아

    저출산·고령화에 ‘건전 재정’ 전환해도 늘어나는 나랏빚 못 막아

    최근 5년 새 나랏빚이 주요 선진국보다 2.5배 빠른 속도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정부의 ‘확장재정’ 기조가 정부 빚을 부풀린 원인으로 지목된다. 윤석열 정부가 ‘건전재정’ 기조로 전환하고 나라 살림 허리띠를 졸라매겠다고 선언했지만, 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의 저출생 현상 심화와 급격한 고령화로 앞으로 부채 비율을 낮추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정부는 미래세대를 위한 장기계획인 ‘재정비전 2050’ 마련을 조만간 공식화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IMF가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일반 정부부채’(D2) 비율이 올해 말 54.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2017년 40.1%에서 5년 새 14% 포인트 급증한 수치다. D2는 국내에서 주로 사용하는 국가채무(중앙정부+지방·교육 지자체 부채, D1)에 비영리 공공기관의 채무를 더한 광의의 정부부채로 국제사회에서 널리 통용되는 개념이다. 한국의 D2 비율이 14% 포인트 늘어나는 동안 IMF가 분류하는 선진국 35개국의 부채 비율은 71.6%에서 77.1%로 5.5% 포인트 높아지는 데 그쳤다. 부채 비율 수치는 한국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지만 경제 규모 대비 부채 증가 속도는 선진국보다 2.5배 빨랐다는 의미다. 문제는 앞으로의 추이다. 35개 선진국의 부채 비율은 2020년 82.8%로 정점을 찍은 이후 지난해 81.1%, 올해 77.1%로 정상화되고 있다. 반면 한국은 2020년 48.7%, 지난해 51.3%, 올해 54.1%로 계속 늘어나고 있다. IMF는 한국 정부의 부채 비율이 윤석열 정부 마지막 해인 2027년에 57.7%까지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가 재정을 긴축하는 방향으로 정책 기조를 대전환했음에도 저출생·고령화 심화로 부채 비율은 앞으로도 계속 우상향 곡선을 그릴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저출생’으로 세금을 내는 사람은 갈수록 줄어들고, ‘고령화’로 세금 투입이 필요한 사람은 늘어나기 때문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최근 발표한 한국 경제 보고서에서 2060년 정부부채(D2) 비율이 150.1%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국회예산정책처는 2060년 국가채무(D1) 비율이 각각 144.8%, 161.0%에 달할 것으로 각각 보고 있다. 경제 규모 대비 나랏빚 비율이 28년 뒤 지금의 3배가 될 것이란 전망들이다. 이에 정부는 다음 세대의 재정개혁 방향성과 전략을 담은 ‘재정비전 2050’ 수립을 본격화했다. 기존 5년 단위의 재정운용계획을 30년으로 확장한 것으로, 이르면 이번 주에 착수를 공식화하고 내년 1월에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 인제군, 지역화폐 할인율 내년에도 ‘10%’…“지역상권 살리려”

    인제군, 지역화폐 할인율 내년에도 ‘10%’…“지역상권 살리려”

    강원 인제군은 지역화폐인 인제사랑상품권 할인율 10%를 내년에도 유지한다고 23일 밝혔다. 인제사랑상품권을 10% 할인 판매하기 위해 지원받았던 국비가 없어지면 군비로 충당하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그동안 전국 지자체에 지원한 지역화폐 예산을 내년 예산안에서 전액 삭감하기로 했다. 앞선 2020년 3월 인제군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인제사랑상품권 할인율을 6~8%에서 10%로 상향했다. 인제사랑상품권 할인율 10% 가운데 4% 몫의 예산은 국비, 나머지 6%는 군비로 마련했다. 김광래 군 경제건설국장은 “국비 지원이 끊기면 군 재정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지만 지역화폐의 할인율 축소는 자칫 소상공인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할인율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LH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첫 준공

    LH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첫 준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시행자로 참여한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처음으로 준공됐다. 국토교통부는 경기 부천 원종지구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완공돼 입주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해 있고, 폭 6m 도로로 둘러싸인 구역에서 종전의 도로와 기반시설을 유지하면서 노후 주거지를 소규모로 정비하는 사업으로 대규모 재개발·재건축과 달리 절차가 간소해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다. 원종지구는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하다가 2017년 LH가 참여하면서 조합 설립에서 준공까지 걸린 시간을 4년 7개월로 단축했다. 66세대 다세대주택을 헐고 137세대 13층 아파트를 건립했다. 임대주택을 세대 수의 20%로 계획해 용적률을 법적 상향까지 적용받았다. 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사업비의 90%를 연 1.2% 이율로 융자받았다. 이주비도 자산평가액의 70%까지 연 1.2%로 대출받아 원주민 정착률을 높였다. 국토부는 공공의 매입 확약으로 미분양 리스크를 낮춰 원종지구 정비사업이 더욱 탄력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전국의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설립 인가를 받은 곳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531곳이며, 24곳이 준공됐다. 전국 1268곳에서 조합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 원희룡 국토부 장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권형택 전 사장 수사 의뢰”

    원희룡 국토부 장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권형택 전 사장 수사 의뢰”

    국토교통부가 검찰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권형택 전 사장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부 국정감사에 출석해 “전 정부 인사라고 해서 감찰에서 제외될 수 없다”며 “HUG에 대한 수사 요청이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감사 과정에서 특정 건설사의 신용등급 상향을 요구하며 압력을 행사한 사실이 드러난 HUG 실장급 간부를 이날 중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 권형택 전 사장에 대한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권 전 사장은 국토부가 HUG에 대한 강도 높은 감사를 벌이자 지난 4일 사의를 표하고 물러났다. 금융권 출신인 권 전 사장은 2010~2012년 송영길 전 인천시장의 특별보좌관을 맡았고, 김포골드라인운영 대표를 거쳐 지난 4월 HUG 사장에 취임했다. 국감장에서 야당 의원들은 ‘표적 감사’ 의혹을 잇달아 제기했다. 더불어민주당 조오섭 의원은 “HUG에 대한 감사가 6월부터 4개월째 진행 중”이라며 “감사 중간에 보도자료를 통해 결과를 공개해 압력을 가하는 게 상식적으로 맞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원 장관은 “HUG의 동향이 선을 넘었다고 판단한 감사관실의 건의에 의해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항변했다. 원 장관은 “권 사장의 경우 여러 경로로, 심지어 저한테까지 구명이라는 이유로 많은 접촉 시도가 있었다”며 이를 차단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감사 중간에 결과를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 박성연 서울시의원, ‘서울특별시 주민자치 실질화 정책토론회’ 개최

    박성연 서울시의원, ‘서울특별시 주민자치 실질화 정책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박성연 의원(국민의힘·광진2)은 지난 20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1대회의실에서 ‘서울특별시 주민자치 실질화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본 토론회는 서울시의회가 주최했고, 박성연 의원과 송경택 의원, 한국주민자치중앙회의 공동 주관으로 개최됐다. 토론회는 송경택 의원이 사회를, 박성연 의원이 지정토론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발제는 전상직 한국주민자치중앙회 회장이 맡았고, 지정토론에는 이성배 서울시의회 의원, 최흥옥 강서구주민자치협의회 회장, 김봉수 신촌동주민자치회 회장, 이봉희 서울시 자치행정과 자치팀장, 김찬동 충남대학교 교수, 이동호 법무법인 온다 변호사, 채진원 경희대학교 공공거버넌스연구소 교수가 참여했다. 전상직 회장은 주민자치의 현실을 꼬집고, 자치가 아닌 관치로 만들어버린 행정안전부의 주민자치회 표준조례안, 주민참여를 가로막는 주민자치위원 선정방식, 시민단체에 위탁된 주민자치회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러한 문제점이 해결돼야 주민자치가 한 단계 더 성숙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정토론에서 이성배 의원은 “주민자치회 시범사업 종료 후 주민자치회 및 주민자치위원회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후 서울시가 새로운 주민자치의 모델을 정립하는게 필요하다”며 서울시에 관련 연구용역 검토를 제안했다. 최흥옥 회장은 “주민자치회가 주민 화합과 발전을 구현하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전국적 정보 공유를 위한 광역 주민자치 조직 구축, 위탁업무 발굴 추진 장치의 제도화, 주민자치회 사무국 시스템 구축, 새로운 서울형 주민자치회 모델을 만들기 위한 민관추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김봉수 회장은 “주민자치회가 중간지원조직의 성과를 위해 동원되는 하부조직으로 전락됐다며 주민자치회 중간지원조직인 사업단의 과도한 간섭으로 인해 주민자치회의 자치역량 성숙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고 언급했다. 이봉희 팀장은 서울시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의 개요 및 현황을 소개하고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주민자치제도 개선과 주민참여 제고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찬동 교수는 “한국의 주민자치 제도가 길을 잃은 상태이고, 지방자치, 민주주의, 헌법적 가치 등의 관점으로 주민자치를 객관적으로 살펴보고 주민자치가 나아갈 수 있는 방향과 진로를 재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동호 변호사는 “서울시 차원에서 시범조례를 새롭게 마련해 위헌성이 제거된 주민자치를 실시하고 이를 통해 국회에 법안 통과를 압박하는 상향식 운동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끝으로 채진원 교수는 “중앙정부 차원에서의 행안부 표준조례 폐지 및 ‘주민자치기본법’ 제정과 중간지원조직을 통한 주민자치회 지원이 아닌 서울시의 직접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성연 의원은 “그동안 시행됐던 서울시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의 성과와 한계를 진단하고 이를 활용해 주민자치 기능 강화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서울시는 객관적인 자료와 주민 의견 등을 상세히 분석해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이 새로운 주민자치의 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고, 서울시의회도 주민자치가 한 단계 더 성숙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 개선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하며 토론회를 마무리 했다. 
  • 경북도의회 배한철 의장, 참다랑어 총어획량 및 정치망 배정 어획량 상향 건의문 채택

    경북도의회 배한철 의장, 참다랑어 총어획량 및 정치망 배정 어획량 상향 건의문 채택

    경상북도의회(의장 배한철)은 20일 참다랑어 총어획량 및 정치망 배정 어획량 상향 건의문을 채택해, 현재 정치망 어업에서 폐기방류되는 참다랑어 문제에 대해 정부차원의 대책 마련과 국제수산기구에 대한 어업쿼터 상향을 위한 노력을 촉구했다. 이번 건의문은 지난 7월 경북 해수욕장 해변에 참다랑어 수천 마리가 해류에 밀려와 연안 오염을 일으켜, 참다랑어 문제에 대해 경상북도의회 의장 및 경북도지사의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채택된 것이다. 정부는 바다환경과 자원량 변화 및 정치망 어업에서 폐기 또는 방류되는 참다랑어 자원 현황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 확보 등을 통해 변화된 어족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실태 조사에 나설 것과, 급격하게 증가하는 정치망 참다랑어 어획량을 감안해 정치망에 배정된 쿼터량을 상향하고, 늘어나는 참다랑어 자원량 만큼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CPFC)에 한국의 참다랑어 어획 배정량을 대폭 상향 할 것을 제안하고 비자발적으로(정치망) 어업으로 포획된 참다랑어도 죽은 고래처럼 위판을 허용할 것을 건의했다.  경북도의회 배 의장은 “참다랑어 정치망 어업에 대한 쿼터량 부족은 기후변화로 수온이 상승하고 해류가 변화해 동해에는 잘 보이지 않던 참다랑어 수천마리, 수억원 어치가 매일 버려지는 사태를 초래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는 “참다랑어 총허용어획량 및 정치망 배정 어획량 상향을 위해 중앙정부와 공조해 국제기구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물가 따라 임금 올랐지만… 넷 중 한 명은 월급 200만원 미만

    물가 따라 임금 올랐지만… 넷 중 한 명은 월급 200만원 미만

    올해 상반기 근로자의 소득이 전반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급격한 물가 상승이 임금 수준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물가가 오르면서 임금이 오르고, 임금 인상으로 다시 물가가 오르는 악순환이 가속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통계청은 18일 발표한 ‘2022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 자료에서 올해 상반기 월평균 임금이 200만원 이상인 취업자 비중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4.4% 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임금이 200만원 이상~300만원 미만인 근로자 비중은 지난해 33.3%에서 올해 35.1%로 1.8% 포인트, 300만원 이상~400만원 미만 비중은 17.8%에서 19.5%로 1.7% 포인트, 400만원 이상은 19.1%에서 20.1%로 1.0% 포인트씩 늘었다. 반면 100만원 미만을 버는 저임금 근로자의 비중은 지난해 10.0%에서 올해 9.4%로 0.6% 포인트 줄었고, 100만원 이상~200만원 미만인 근로자도 19.8%에서 15.9%로 3.9% 포인트 급감했다. 최근 가파른 물가 상승의 영향으로 임금근로자 소득이 전반적으로 상향 평준화됐다는 의미로 분석된다. 올해 상반기 물가상승률(전년 같은 달 대비)은 지난 1월 3.6%로 시작해 6월 6.0%까지 치솟았다. 상반기 전체 취업자 수는 2807만 8000명으로 1년 전보다 86만 5000명 늘었다. 산업 소분류별로 보면 음식점업 취업자가 156만 8000명(5.6%)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온라인 거래 확산으로 매장 판매원은 1년 전보다 6만 5000명 줄었다. 반면 배달원은 1년 전보다 2만 6000명 증가하면서 올해 상반기 처음으로 45만명을 돌파했다.
  • 옛 서울역 주차램프 ‘예술공간’ 재탄생

    옛 서울역 주차램프 ‘예술공간’ 재탄생

    20년 가까이 쓰이지 않던 옛 서울역 주차램프가 시민을 위한 예술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서울시는 옛 서울역사 옥상 주차장과 연결된 차량 통로를 공공 문화예술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해 19일부터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18일 밝혔다. 2004년부터 폐쇄된 주차램프가 공공 미술 작품을 통해 시민과 만나 ‘새로운 우주’로 연결된다는 의미로 ‘도킹 서울’이란 이름을 붙였다. 옛 서울역 주차램프는 1989년부터 건물 옥상 주차장으로 차량을 이동시키기 위해 만든 시설로, 2004년 민자역사가 개장하면서 폐쇄된 뒤 방치돼 있었다. 시는 2020년 서울역과 만리동, 서울역사를 연결하는 공중 보행교와 옥상 공원을 조성하면서 옛 주차램프도 예술 공간으로 활성화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이후 약 2년간 공간을 단장하고 작품을 설치하는 작업을 벌였다. 도킹 서울 내부 공간은 타원형의 중정을 가운데 두고 서로 만나지 않는 상향램프, 하향램프가 휘감는 독특한 구조로 돼 있다. 시민들은 과거 자동차 길의 흔적이 남아 있는 약 200m 구간의 나선형 공간을 걸으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월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서울역 뒤편 만리동 일대에는 공공 미술 작품 ‘윤슬’과 야외 전광판 ‘서울로미디어캔버스’가 있다. 한제현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도킹 서울과 윤슬, 서울로미디어캔버스가 모두 연결돼 일대가 지붕 없는 미술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당정 “양곡법, 재정 부담 가중” vs 민주 “19일 개정안 처리”

    당정 “양곡법, 재정 부담 가중” vs 민주 “19일 개정안 처리”

    여 ‘쌀’ 시장 격리조건 상향안 제시야 “입법 아닌 지금처럼 하자는 것”국민의힘과 정부는 18일 당정 협의를 열고 과잉 생산된 쌀을 정부가 의무적으로 사들이도록 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대책을 논의했지만 뾰족한 묘수를 찾지 못했다. 당정은 반대 의사를 다시 한번 표명하고 야당 설득 작업에 나섰다. 그러나 민주당은 1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개정안을 단독 처리하겠다는 계획이어서 여야 간 진통이 예상된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쌀의 공급 과잉 구조를 더욱 심화하고 재정 부담을 가중해 미래 농업 발전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겠다는 것에 정부와 여당이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야당과의 협상 여지는 열어 뒀다. 성 정책위의장은 “국민의힘은 양곡관리법 개정 없이도 쌀 수급 경영 및 쌀값 안정이 충분히 가능할 수 있도록 정부에 보다 적극적인 정책 추진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양곡법 처리에 아직 시간이 남았다”며 “당의 여러 공식 채널을 통해서도 민주당과 머리를 맞대고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개정안에 ‘이재명 구하기’ 등을 위한 민주당의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다는 입장이다. 성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의 양곡관리법은 대한민국을 위한 법이 아니라 민주당의 농정 실패를 덮고 이재명 대표를 구하기 위한 정략적 법안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현재의 양곡법 체계에서도 정부의 정책적 기지로 쌀값을 안정화시킬 수 있는데 농업 미래에 많은 부작용이 예상되는 개정안이 통과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시장격리 의무화는 미래 농업 발전에 전혀 도움 되지 않는 걸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가루쌀, 밀, 콩과 같은 전략 작물의 생산 확대를 통해 쌀 수급 균형과 식량안보 강화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면서 “단기적인 수급 불안 상황이 발생할 경우 올해와 같이 선제적이고 과감한 수급 안정 대책으로 쌀값을 안정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야당과의 물밑 조율 과정에서 쌀 초과 생산량이 3% 이상이거나 쌀 가격이 5% 넘게 떨어지면 정부가 의무적으로 초과 생산된 쌀을 매입한다는 시장 격리 조건 상향, 타작물 재배 지원 제도화 등이 포함된 절충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민주당 측이 이를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의힘 정책위 관계자는 서울신문에 “우리 측에서 절충안을 제안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나 민주당 측 핵심 관계자는 “시장 격리, 타작물 재배 지원 등을 하되 법률안이 아닌 ‘정치적 합의’로 하자는 게 국민의힘 주장인데, 이건 그냥 지금처럼 임의대로 하자는 것”이라고 맞섰다.
  • 물건너간 특별공제… 1주택 9만여명 종부세 고지서 받을 듯

    물건너간 특별공제… 1주택 9만여명 종부세 고지서 받을 듯

    공시가 11억~14억원(시가 14억 6000만~18억 6000만원) 주택 한 채를 보유한 9만 3000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종합부동산세를 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이들을 올해 종부세 과세 대상에서 배제해 부담을 덜어 주려 했던 정부의 계획은 야당의 반대에 부딪혀 사실상 무산됐다. 기획재정부와 국세청 관계자는 18일 “올해 1주택자 종부세 공제 한도를 공시가 11억원에서 14억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의 특별공제 도입안은 국회에서 안 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정부는 1주택자 종부세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에만 한시적으로 공제 한도를 3억원 올리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지만 야당이 ‘부자 감세’라는 이유로 반대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국세청은 “올해 11월 말에 발송되는 종부세 고지서에 특별공제 혜택을 반영하려면 이달 20일까지 관련법이 국회에서 처리돼야 한다”고 밝혔다. 납세 대상자에게 정확한 종부세를 안내하는 행정 절차에 최소 한 달은 걸린다는 의미다. 국세청은 각종 종부세 특례 신청과 비과세 신고 내역을 정리해 행정안전부에 전달한다. 그러면 행안부는 최종 종부세액을 계산해 국세청에 보낸다. 국세청은 종부세액에 문제가 없는지 검증한 다음 최종 세액을 납부 대상자에게 고지한다. 국민의힘은 종부세 특별공제를 실현하고자 더불어민주당 측에 종부세 과세 표준을 결정하는 공정시장가액비율을 올해 60%에서 70%로 10% 포인트 상향하는 안을 제시했다. 공정시장가액비율을 높여 종부세액을 늘릴 테니 특별공제안 처리에 합의해 달라는 카드였다. 하지만 민주당이 이 비율을 80%까지 높여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합의가 불발됐고 관련 논의는 모두 중단됐다. 과세당국 관계자는 “종부세 특별공제가 ‘부자 감세’ 프레임에 갇히면서 올해 종부세 감세는 거의 물건너갔고, 내년 종부세율 인하안과 기본공제 상향안을 담은 정부의 세제 개편안에 논의의 초점이 맞춰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공시가 11억~14억원 구간에 속한 1주택자 9만 3000명은 지난해 기준대로 종부세를 내야 할 가능성이 커졌다. 공시가 14억원을 넘는 사람의 종부세 부담도 당초 정부·여당안보다 소폭 올라가게 된다.
  • 물가 상승에 임금도 올라… 상반기 월급 200만원 이상 취업자 4.4%P↑

    물가 상승에 임금도 올라… 상반기 월급 200만원 이상 취업자 4.4%P↑

    올해 상반기 근로자의 소득이 전반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급격한 물가 상승이 임금 수준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물가가 오르면서 임금이 오르고, 임금 인상으로 다시 물가가 오르는 악순환이 가속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통계청은 18일 발표한 ‘2022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 자료에서 올해 상반기 월평균 임금이 200만원 이상인 취업자 비중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4.4% 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임금이 200만원 이상~300만원 미만인 근로자 비중은 지난해 33.3%에서 올해 35.1%로 1.8% 포인트, 300만원 이상~400만원 미만 비중은 17.8%에서 19.5%로 1.7% 포인트, 400만원 이상은 19.1%에서 20.1%로 1.0% 포인트씩 늘었다. 반면 100만원 미만을 버는 저임금 근로자의 비중은 지난해 10.0%에서 올해 9.4%로 0.6% 포인트 줄었고, 100만원 이상~200만원 미만인 근로자도 19.8%에서 15.9%로 3.9% 포인트 급감했다. 최근 가파른 물가 상승의 영향으로 임금근로자 소득이 전반적으로 상향 평준화됐다는 의미로 분석된다. 올해 상반기 물가상승률(전년 같은 달 대비)은 지난 1월 3.6%로 시작해 6월 6.0%까지 치솟았다. 상반기 전체 취업자 수는 2807만 8000명으로 1년 전보다 86만 5000명 늘었다. 산업 소분류별로 보면 음식점업 취업자가 156만 8000명(5.6%)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온라인 거래 확산으로 매장 판매원은 1년 전보다 6만 5000명 줄었다. 반면 배달원은 1년 전보다 2만 6000명 증가하면서 올해 상반기 처음으로 45만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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