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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자 기탁금 늘린다...당대표 1억·최고위원 5000만원

    [단독]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자 기탁금 늘린다...당대표 1억·최고위원 5000만원

    국민의힘이 3월 8일 열리는 전당대회 기탁금을 당 대표는 1억원, 최고위원은 5000만원으로 2000만원씩 인상한다. 전당대회 운영비용을 충당하는 한편 후보의 무분별한 난립을 억제하는 효과를 노린 결정이다.4일 서울신문 취재에 따르면 국민의힘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 국회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2차 회의에서 기탁금 인상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10일로 예정된 3차 회의에서 인상안을 의결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한 채 온라인·언택트의 제한적 방식으로 치러졌던 2021년 전당대회와는 달리 많게는 수천명의 당원들이 운집하는 ‘체육관 선거’가 예정된 점을 고려한 결정이다. 지난 선거와 비교해 전반적인 운영 비용이 상승해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당 관계자는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전당대회 공보물 제작 및 홍보·경호 등 추가적인 비용을 현실적으로 고려한 것”이라 언급했다. 당대표 기탁금은 2016년 1억원, 2017년 8000만원, 2019년 1억원이었다가 2021년 8000만원으로 경감됐다. 최고위원은 2016년 5000만원, 2017년 3000만원, 2019년 5000만원이었다가 2021년 3000만원으로 경감됐다. 전당대회 기탁금은 대선이나 총선과 달리 추후 득표율에 따라 돌려받는 규정이 없어 출마자에 따라 ‘리스크’로 작용해왔다. 당에서는 기탁금을 올리면 무분별한 출마를 막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전당대회는 당대표와 최고위원 등 출마자가 수십명에 달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는 상황이다. 다만 상대적으로 기탁금에 대한 부담이 큰 청년최고위원 출마자에게는 원내 청년 1000만원, 원외 청년 500만원인 현 규정을 유지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 국민연금 더 내고 더 받거나, 더 내고 그대로 받는 방안 ‘투트랙 논의’

    국민연금 더 내고 더 받거나, 더 내고 그대로 받는 방안 ‘투트랙 논의’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소속 민간자문위원회가 국민연금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을 함께 조정하는 개혁 방안을 3일 연금특위에 보고했다. ‘더 내고 더 받는’ 안과 ‘더 내고 그대로 받는’ 안을 두고 논의를 이어 가기로 했다. 또 연금특위는 이해당사자 논의와 최대 500명의 국민 의견 수렴 절차, 민간자문위의 최종 보고를 거쳐 이달 말 특위 최종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민간자문위의 김용하(순천향대 교수)·김연명(전 청와대 사회수석) 공동위원장은 16인의 민간자문위가 논의한 내용을 이날 연금특위 전체회의에서 중간보고했다. 민간자문위는 현행 국민연금의 보험료율(9%)과 소득대체율(40%)을 동시에 조정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현행 국민연금 보험료율은 1998년 1차 연금개혁 이후 24년째 9%에 머물고 있다. 저출산·고령화로 더는 ‘저부담’ 체제를 유지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민간자문위는 생애 평균 소득을 연금이 얼마만큼 보장해 주느냐를 나타내는 명목 소득대체율도 조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1998년 국민연금 제도 도입 당시 40년 가입 기준으로 소득대체율은 70%대였으나, 2028년에는 40%대로 떨어지게 된다. 지난해 소득대체율 43.0%를 기준으로 국민연금의 월 평균수급액은 58만원에 그쳤다. 다만 민간자문위는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을 얼마나 올려야 하는지 구체적인 인상폭은 제시하지 않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은 보험료율 18.2%, 소득대체율 51.8%다. 연금 수령 금액은 그대로 두고 내는 비용만 올리는 방안도 논의하기로 했다. 김연명 공동위원장은 회의에서 “(국민연금) 급여 수준을 그대로 두되 보험료를 인상하자는 측과 소득대체율을 인상하고 그에 맞는 보험료율을 인상하자는 측, 두 가지 주장이 있다”고 전했다. 급여 수준을 그대로 두고 보험료율만 인상하면 ‘더 내고 그대로 받는’ 개혁이 된다. 민간자문위는 현행 59세인 국민연금 의무 가입 상한 연령을 조정하고, 2033년 65세로 설계된 연금 수급 개시 연령을 늦춰야 한다는 의견도 냈다. 다만 현행 법정 정년인 60세와 연금을 받을 수 있는 65~67세 개시 연령 사이의 소득 단절 공백을 어떻게 완화하느냐가 관건이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 지원 확대 ▲출산·병역·실업 등 크레디트제도 개선 ▲기초연금 인상에 따른 형평성 조정 등도 과제로 포함됐다. 재정 적자가 심각한 공무원·군인·사학연금에 대해서는 추가 재정 안정화 방안을 검토한다는 원론적 입장만 내놨다.  
  • 국민연금 ‘더 내고 더 받거나’ ‘더 내고 그대로 받는’ 방안 논의

    국민연금 ‘더 내고 더 받거나’ ‘더 내고 그대로 받는’ 방안 논의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소속 민간자문위원회가 국민연금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을 함께 조정하는 개혁 방안을 3일 연금특위에 보고했다. ‘더 내고 더 받는’ 안과 ‘더 내고 그대로 받는’ 안을 두고 논의를 이어 가기로 했다. 또 연금특위는 이해당사자 논의와 최대 500명의 국민 의견 수렴 절차, 민간자문위의 최종 보고를 거쳐 이달 말 특위 최종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민간자문위의 김용하(순천향대 교수)·김연명(전 청와대 사회수석) 공동위원장은 16인의 민간자문위가 논의한 내용을 이날 연금특위 전체회의에서 중간보고했다. 민간자문위는 현행 국민연금의 보험료율(9%)과 소득대체율(40%)을 동시에 조정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현행 국민연금 보험료율은 1998년 1차 연금개혁 이후 24년째 9%에 머물고 있다. 저출산·고령화로 더는 ‘저부담’ 체제를 유지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민간자문위는 생애 평균 소득을 연금이 얼마만큼 보장해 주느냐를 나타내는 명목 소득대체율도 조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1998년 국민연금 제도 도입 당시 40년 가입 기준으로 소득대체율은 70%대였으나, 2028년에는 40%대로 떨어지게 된다. 지난해 소득대체율 43.0%를 기준으로 국민연금의 월 평균수급액은 58만원에 그쳤다. 다만 민간자문위는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을 얼마나 올려야 하는지 구체적인 인상폭은 제시하지 않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은 보험료율 18.2%, 소득대체율 51.8%다. 연금 수령 금액은 그대로 두고 내는 비용만 올리는 방안도 논의하기로 했다. 김연명 공동위원장은 회의에서 “(국민연금) 급여 수준을 그대로 두되 보험료를 인상하자는 측과 소득대체율을 인상하고 그에 맞는 보험료율을 인상하자는 측, 두 가지 주장이 있다”고 전했다. 급여 수준을 그대로 두고 보험료율만 인상하면 ‘더 내고 그대로 받는’ 개혁이 된다. 민간자문위는 현행 59세인 국민연금 의무 가입 상한 연령을 조정하고, 2033년 65세로 설계된 연금 수급 개시 연령을 늦춰야 한다는 의견도 냈다. 다만 현행 법정 정년인 60세와 연금을 받을 수 있는 65~67세 개시 연령 사이의 소득 단절 공백을 어떻게 완화하느냐가 관건이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 지원 확대 ▲출산·병역·실업 등 크레디트제도 개선 ▲기초연금 인상에 따른 형평성 조정 등도 과제로 포함됐다. 재정 적자가 심각한 공무원·군인·사학연금에 대해서는 추가 재정 안정화 방안을 검토한다는 원론적 입장만 냈다. 앞서 정부는 국민·기초연금 개혁에 우선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특위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민간자문위의 의견뿐 아니라 최대 500명 규모의 국민 의견 수렴 절차도 거치기로 했다. 또 세대와 고용 형태에 따라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갈리는 만큼 각 이해당사자들의 의견도 별도로 수렴할 예정이다.
  • 尹 ‘국가전략산업 육성’ 지시 나흘 만에… 반도체 파격 지원 선회

    尹 ‘국가전략산업 육성’ 지시 나흘 만에… 반도체 파격 지원 선회

    ‘대통령님 지시사항(12월 30일): 기획재정부는 반도체 등 국가전략산업에 대한 세제지원을 추가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 바람.’ 정부는 3일 발표한 반도체 등 세제지원 강화 방안의 ‘추진 배경’이 담긴 첫 페이지 상단에 이렇게 적었다. 대기업의 국가전략기술 시설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 혜택을 최대 25%까지 파격적으로 늘리기로 한 것이 윤석열 대통령의 직접 지시한 ‘윤석열 브랜드 정책’임을 천명한 것이다. 국민의힘 반도체특별위원회가 제시한 세액공제율 20%(대기업 기준) 상향안을 재정건전성에 치명타가 된다는 이유로 반대했던 기재부는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부랴부랴 입장을 전면 선회했다. 이에 따라 세액공제율을 6%에서 8%로 올리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지난달 23일 국회를 통과한 지 단 11일 만에 정부는 다시 8%를 15%로 더 올리는 입법안을 추진하게 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이 복합위기를 수출로 돌파해야 하고 첨단 기술과 산업을 키워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윤 대통령의 지시로 마련한 반도체 등 투자 기업에 대한 세제지원 강화 방안을 보고했다. 기재부가 재계의 세제 지원 확대 요청에도 “세수가 줄어든다”며 공제율을 6%에서 8%로 찔끔 올리자 윤 대통령이 직접 총대를 메고 재계의 요구를 이행한 것이다. 이번 세액공제율 상향으로 감소하는 내년 세수는 3조 6500억원으로 추산됐다. 2025~2026년에는 연간 세수가 1조 3700억원씩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3년간 -6조 3900억원은 기재부의 건전재정 기조에 악재가 될 정도로 큰 규모의 세수감(減)이다.기재부 내부에서는 “건전 재정 기조를 유지해야 하는 기재부가 이런 파격적인 세율의 세액공제를 자발적으로 추진할 명분이 있겠느냐. 대통령 지시니까 하는 것”이라는 말이 나왔다. 추 부총리는 정부의 입장이 180도로 바뀐 배경에 대해 “법인세 최고세율을 25%에서 22%로 3% 포인트 인하하는 방안이 국회에서 1% 포인트 내리는 데 그쳤다”면서 “법인세에서 정부의 의도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에 투자세액공제율을 대폭 상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책 효과에 대해서는 “우리 반도체 산업의 초격차 확보 및 재도약을 위한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반도체 등 투자에 대한 세제지원 시점을 올해 1월 1일 투자분부터 소급 적용하는 방향으로 입법을 추진할 계획이다. 관련법 개정안은 이달 중으로 마련해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남은 과제는 국회 문턱을 어떻게 넘느냐다. 앞서 야당은 대기업 기준 반도체 투자 세액공제율을 기존 여당안(20%)보다 10% 포인트 낮은 10%로 제시한 바 있다. 야당은 이번 정부의 반도체 세제지원 강화 방안을 ‘삼성전자 특혜법’으로 규정하고 정부 원안에 쉽게 합의하지 않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 삼성·SK “통 큰 지원 감사, 반도체 산업 성장으로 화답”

    삼성·SK “통 큰 지원 감사, 반도체 산업 성장으로 화답”

    정부가 현행 6%에서 2% 포인트 인상에 그쳤던 대기업의 반도체 시설투자 세액공제율을 15%로 높이는 방안을 3일 내놓으면서 반도체 업계와 재계에서는 꽉 막혔던 숨통이 트인 분위기다. 당장 메모리반도체 불황 탓에 올해 신규 투자 압박을 받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정부의 통 큰 결단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날 “국가 경제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반도체 산업 육성과 지원을 위해 노력해 준 정부에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R&D)로 한국 반도체 산업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나라 살림살이가 어려운 상황에도 반도체 등 국가전략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해 준 정부의 입장을 적극 지지한다”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기업으로서 글로벌 선도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관심이 앞으로도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8월 대기업의 세액공제율을 20%로 높이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여당안으로 대표 발의했던 양향자(무소속) 국민의힘 반도체특별위원회 위원장은 페이스북에 ‘반도체 세액공제 15% 발표, 아쉽지만 환영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15%는 시작이다. 대한민국 최고 전문가들은 글로벌 스탠더드 25%를 말한다”면서 “국회 첨단전략산업 특위를 조속히 구성해 15%를 밑점으로 세액공제율 상향을 논의하자”고 했다. 경제단체는 환영 논평을 내놓으며 저마다 반도체 산업 투자 활성화 기대감을 내비쳤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강석구 조사본부장 명의의 논평에서 “경제계는 정부가 국가전략기술, 신성장·원천기술, 일반설비투자 등 전 영역에 걸쳐 시설투자 세액공제를 확대한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며 “이번 발표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투자 부담이 높아 자칫 기업들의 투자 의지가 꺾일 수 있는 상황에서 나온 적절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이어 “정부의 투자세액공제 확대 조치가 국회에서 순조롭게 입법될 수 있도록 여야 정치권의 협력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유환익 산업본부장 명의 논평을 통해 “올해 반도체 산업에 최악의 겨울이 닥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의 개정안이 꺼져 가는 민간 투자의 불씨를 이어 가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치열한 글로벌 산업 전쟁에서 우리 기업들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여야가 합심해 이번 개정안을 임시국회에서 조속히 통과시키길 바란다”고 밝혔다.
  • 반도체 투자 대기업, 최대 25%까지 세액공제

    반도체 투자 대기업, 최대 25%까지 세액공제

    정부가 대기업의 반도체 설비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현행 8%에서 15%로 높이기로 했다. 앞서 2023년 경제정책방향에 담은 추가 투자 증가분에 대한 10% 세액공제 혜택을 더하면 세액공제율은 최대 25%까지 확대된다.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위축된 기업의 투자 심리를 회복하겠다는 차원이다. ‘삼성 특혜법’이란 지적 속에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여소야대 지형의 국회를 통과하는 일이 관건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서울 용산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올해 첫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반도체 등 세제지원 강화 방안’을 보고했다. 추 부총리는 “반도체는 지난해 수출의 18.9%, 설비투자의 17.7%를 차지하는 경제의 핵심 중추산업으로 미래경쟁력과 국가 안보, 생존과 직결되는 전략 자산”이라며 배경을 설명했다. 정부는 반도체·전기차 배터리·백신 등 국가전략기술을 대상으로 한 당기(연간) 시설 투자의 세액공제율을 대기업·중견기업은 8%에서 15%로 중소기업은 16%에서 25%로 상향해 세제 혜택을 주기로 했다. 예컨대 삼성전자가 올해 반도체 생산 시설에 1조원을 투자하면 투자액의 15%인 1500억원에 달하는 세금을 감면받을 수 있다. 정부는 기업의 올해 투자 증가분(직전 3년 평균치 대비)에 대해 국가전략기술 여부와 상관없이 10%의 추가 공제 혜택도 주기로 했다. 반도체 등 전략 분야 신규 사업에 나서는 대기업·중견기업은 최대 25%, 중소기업은 최대 35%에 달하는 세율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정부는 과거 경기 위축기에 활용했던 임시투자세액공제를 12년 만에 재도입하기로 했다. 관련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내년 세수는 3조 6500억원이 줄어들 것으로 추산된다.
  • “정부 노력에 적극 지지”...막힌 숨통 트인 반도체 업계

    “정부 노력에 적극 지지”...막힌 숨통 트인 반도체 업계

    정부가 현행 6%에서 2%포인트 인상에 그쳤던 대기업의 반도체 시설투자 세액공제율을 15%로 높이는 방안을 3일 내놓으면서 반도체 업계와 재계에서는 꽉 막혔던 숨통이 트인 분위기다. 당장 메모리반도체 불황 탓에 올해 신규 투자 압박을 받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정부의 통 큰 결단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날 “국가 경제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반도체 산업 육성과 지원을 위해 노력해준 정부에 감사하다”라면서 “앞으로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R&D)로 한국 반도체 산업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나라 살림살이가 어려운 상황에도 반도체 등 국가전략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해준 정부의 입장을 적극 지지한다”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기업으로서 글로벌 선도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관심이 앞으로도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8월 대기업의 세액공제율을 20%로 높이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여당안으로 대표 발의했던 양향자(무소속) 국민의힘 반도체특별위원회 위원장은 페이스북에 ‘반도체 세액공제 15% 발표, 아쉽지만 환영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15%는 시작이다. 대한민국 최고 전문가들은 글로벌 스탠다드 25%를 말한다”라면서 “국회 첨단전략산업 특위를 조속히 구성해 15%를 밑점으로 세액공제율 상향을 논의하자”고 했다. 경제단체는 환영 논평을 내놓으며 저마다 반도체 산업 투자 활성화 기대감을 내비쳤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강석구 조사본부장 명의의 논평에서 “경제계는 정부가 국가전략기술, 신성장·원천기술, 일반설비투자 등 전 영역에 걸쳐 시설투자 세액공제를 확대한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며 “이번 발표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투자 부담이 높아 칫 자기업들의 투자 의지가 꺾일 수 있는 상황에서 나온 적절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이어 “정부의 투자세액공제 확대 조치가 국회에서 순조롭게 입법될 수 있도록 여야 정치권의 협력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유환익 산업본부장 명의 논평을 통해 “올해 반도체 산업에 최악의 겨울이 닥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의 개정안이 꺼져가는 민간 투자의 불씨를 이어가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치열한 글로벌 산업 전쟁에서 우리 기업들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여야가 합심해 이번 개정안을 임시국회에서 조속히 통과시키길 바란다”고 밝혔다.
  • 아베노믹스 만지나…日 엔화 가치 7개월 만에 최고치

    아베노믹스 만지나…日 엔화 가치 7개월 만에 최고치

    3일 일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엔화가 한때 129엔대 후반대로 거래됐다. 지난해 6월 이후 약 7개월 만에 엔화 가치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3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오후 1시 기준 엔달러환율은 129엔 후반대로 거래됐다. 30일(현지시간) 오후 5시 시점 뉴욕외환시장에서 엔달러환율은 131엔대 초반이었지만 새해 연휴가 끝난 뒤 엔화 가치가 급상승하기 시작했다. 엔달러환율은 지난해 10월 말 151엔대까지 오를 정도로 엔화 가치가 하락했지만 새해 들어서는 강세로 바뀐 상황이다. 이처럼 엔화 가치가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는 데는 새해 들어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대규모 금융 완화 정책을 수정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다. 특히 이달 열릴 예정인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일본은행이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교도통신은 “물가 상승률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면 대규모 금융 완화책도 재검토될 수 있는데 이에 따라 미국과 일본 간 금리 차이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투자자들이 달러를 팔고 엔화를 사려는 움직임이 강해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도 “올해 일본 물가는 2% 이상 오를 가능성이 크다”며 “물가 상승을 낮추기 위해 일본은행이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수정할 가능성이 있어 엔화를 사려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추진해왔던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 임기가 오는 4월 8일까지로 얼마 남지 않은 것도 엔화 가치 상승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지통신은 “지난 10년간 다른 차원으로 금융 정책이 전환될지 주목되는 상황”이라며 “다만 큰 폭의 금리 인상을 추진한 미국에서는 경기 둔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일본은행도 금리 인상을 추진하게 되면 주택담보 대출금리와 기업 대출금리가 상승해 국내 경제가 침체될 가능성도 있다”라고 지적했다.
  • 올해부터 로또 3등도 세금 안 뗀다

    올해부터 로또 3등도 세금 안 뗀다

    올해부터 복권 당첨금에 대한 세금 부과 기준이 5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상향된다. 기획재정부는 3일 소득세법 개정에 따라 올해부터 복권 당첨금 비과세 기준선이 이처럼 상향조정된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7월 발표한 세제개편안을 통해 올해 올해 로또 당첨금 지급분 비과세 기준을 기존 5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그동안 소득세법에 따라 4등 당첨금인 5만원까지는 세금을 떼지 않았지만 수령액이 5만원 초과일 경우 소득금액의 22%의 세금이 붙었다. 당첨금이 3억원을 넘을 경우 3억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 33%의 세금이 부과된다. 올해 소득세법이 개정되면서 평균적으로 당첨금이 150만원 수준인 로또 3등 15만명, 연금복권 3·4등 2만 8000명 등 연간 18만명 이상 당첨자는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당첨금 수령도 편리해진다. 과세 대상인 경우 당첨금 수령에 앞서 주민등록번호 등 정보를 제공(지급명세서 작성)해야 하지만 과세 대상이 아니라면 이런 절차가 불필요해진다. 200만원까지의 당첨금을 받는 사람들은 개인정보 제공 없이 곧바로 은행을 방문해 당첨금을 수령할 수 있다. 이번 소득세법 개정은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지난해에 복권이 당첨됐어도 올해 1월 1일 이후 청구할 경우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尹대통령 지시 나흘 만에… 정부, 반도체 투자 대기업 최대 25% 세액공제

    尹대통령 지시 나흘 만에… 정부, 반도체 투자 대기업 최대 25% 세액공제

    정부가 대기업의 반도체 설비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현행 8%에서 15%로 높인다. 추가 투자 증가분에 대한 10% 세액공제 혜택을 더하면 세액공제율은 최대 25%까지 확대된다.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위축된 기업의 투자 심리를 회복하겠다는 차원이다. 재계 일각에서 ‘삼성 특혜법’이란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관련법이 여소야대 지형의 국회를 통과하는 일이 관건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서울 용산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올해 첫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반도체 등 세제지원 강화 방안’을 보고했다. 추 부총리는 “반도체는 지난해 수출의 18.9%, 설비투자의 17.7%를 차지하는 우리 경제의 핵심 중추산업으로, 미래경쟁력과 국가 안보, 생존과 직결되는 전략 자산”이라면서 “인공지능·빅데이터·전기차 등 미래산업도 반도체 경쟁력 없이는 우위를 점할 수 없다”며 세제지원 배경을 설명했다. 정부는 반도체·전기차배터리·백신 등 국가전략기술을 대상으로 한 당기(연간) 시설 투자의 세액공제율을 대기업·중견기업은 8%에서 15%로, 중소기업은 16%에서 25%로 상향해 세제 혜택을 주기로 했다. 예컨대 삼성전자가 올해 반도체 생산 시설에 1조원을 투자하면, 투자액의 15%인 1500억원에 달하는 세금을 감면받을 수 있다. 정부는 기업의 올해 투자 증가분(직전 3년 평균치 대비)에 대해 국가전략기술 여부와 상관없이 10%의 추가 공제 혜택도 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 등 전략 분야 신규 사업에 나서는 대기업·중견기업은 최대 25%, 중소기업은 최대 35%에 달하는 세율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정부는 과거 경기 위축기에 활용했던 임시투자세액공제를 12년 만에 재도입하기로 했다. 투자 업종이나 목적과 상관없이 기업 투자에 일정 수준의 추가 세제혜택을 주는 제도다. 일반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은 현행 1~10%에서 3~12%로 2% 포인트씩 일괄 상향된다. 신성장·원천기술에 대한 공제율은 3~12%에서 6~18%로 기업 규모에 따라 3~6% 포인트씩 올린다. 정부는 이번 지원 방안을 올해 1월 1일 투자분부터 소급 적용하는 방향으로 입법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세특례제한법 등 관련법 개정안은 이달 중으로 마련해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관련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내년 세수는 3조 6500억원이 줄어들 것으로 추산됐다.
  • [사설] 경제위기 극복에 민관, 대중소기업 굳게 손잡길

    [사설] 경제위기 극복에 민관, 대중소기업 굳게 손잡길

    어제 열린 경제계 신년인사회는 여느 해와 풍경이 달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해마다 새해 첫날 열어 온 행사이지만 올해는 특별히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열었다. 윤석열 대통령도 참석했다. 대통령으로선 7년 만이다. 이재용 삼성, 정의선 현대차 회장 등 10대 그룹 총수들과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등 중견·중소 기업인들이 대거 함께했다. 경제위기 극복에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따로 없음을 보여 준 자리이자 그만큼 올해 우리 앞에 놓인 위기가 심각함을 보여 준 방증이었다. 윤 대통령은 “정부가 든든한 지원군이 될 테니 기업인들도 ‘팀 코리아’의 저력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우리 경제는 잠재성장률을 밑도는 1%대 성장이 예고돼 있다.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인데 수출조차 4.5% 감소할 것이라는 게 정부의 공식 전망이다. 신규 일자리는 8만~10만명 정도만이 잡을 것으로 보인다. 혹독한 ‘고용 충격’에 내몰리게 되는 것이다. 일자리는 결국 기업이 만든다. 정부는 입만 열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한다. 하지만 행동이 제대로 따랐는지 되짚어 볼 대목이 적지 않다. 생색 수준에도 못 미친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법안들이 대표적이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말 반도체 시설투자 세액공제율을 대기업에 한해 6%에서 8%로 찔끔 올리는 안을 국회에서 관철시켰다가 윤 대통령 질책에 부랴부랴 추가 상향에 나섰다. 10% 수준을 검토하는 모양인데 이 정도로는 안 된다. 미국의 세액공제율은 25%다. 일본은 아예 설비투자비의 40%를 보조금으로 지원한다. 이번만큼은 중소·중견 기업까지 포함시켜 확실하고 과감한 지원안을 내놓기 바란다. 기업인들도 어제 다짐처럼 ‘꺾이지 않는 기업가 정신’으로 다시 한번 한계의 벽을 넘어야 한다.
  • 8시간 추가근로제 종료 어겨도 처벌 않고 9개월간 시정 기회

    8시간 추가근로제 종료 어겨도 처벌 않고 9개월간 시정 기회

    정부가 30인 미만 사업장 8시간 추가근로제의 유효 기간 종료에 따른 현장의 어려움을 고려해 올해 12월 31일까지 계도 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의 구인난을 완화하기 위해 외국인력 활용 유연성도 확대한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일 서울 금천에 위치한 아진금형㈜을 방문해 이 같은 내용의 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8시간 추가근로제는 ‘주 52시간제’ 도입 당시 영세한 30인 미만 중소 사업장에 대해 2021년 7월부터 2022년 말까지 1년 6개월간 1주에 8시간, 총 60시간까지 일할 수 있도록 유예한 조치다. 정부는 코로나19로 외국인력 입국이 지연되는 등 인력난이 심해지고,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으로 중소기업 현장의 어려움이 커지자 근로기준법 개정을 통해 유효 기간 연장을 추진했으나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고용부는 올해부터 30인 미만 사업장에도 주 52시간제가 적용됨에 따라 1년간의 계도 기간을 부여했다. 계도 기간 중 정기 근로감독 대상에서 제외하고, 근로감독 또는 진정 등에서 근로 시간 위반이 확인되더라도 최장 9개월의 시정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다만 사회적 물의 등을 일으켜 특별감독을 받으면 시정 기간을 부여하지 않고 즉시 범죄인지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정기 근로감독 대상 제외에 따른 장시간 노동 방지 및 근로자 건강권 보호를 위해 자가진단표 작성 및 근로자건강센터를 통한 전문 건강 상담도 실시한다. 계도 기간은 1년을 부여하되 근로 시간 제도 개편 등 입법 상황과 현장 고충 등을 고려해 추가 연장도 검토하기로 했다. 또 63만여곳에 달하는 5~29인 사업장의 구인난을 해소하기 위해 상시 50인 미만 제조업 사업장에 대한 사업장별 총고용허용인원 20% 상향 적용을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연장한다. 신규 고용허가서 발급 한도도 폐지해 외국인력을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인력난이 심각한 폐기물 수입·운반·처리 및 원료 재생업 등은 고용허가(E-9) 외국인력 고용이 허용된다. 중소기업 관계자들은 작업량 변동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연장근로 총량관리 단위 확대’ 등을 건의했다. 이정식 장관은 “노사에 도움이 되도록 근로 시간 운영의 자율성·선택권을 확대하고 근로자 건강권 보호가 병행되는 제도 개편이 필요하다”며 “공장법 시대의 낡고 경직적인 부분을 개선할 수 있는 입법안을 올해 상반기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영 장관은 “인력난과 근로 시간 부족 등 노동 투입량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기업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윤영찬 “정진상 본적도 만난 적도 없다…허위 보도 분노”

    윤영찬 “정진상 본적도 만난 적도 없다…허위 보도 분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루된 ‘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 2015~2016년 네이버 임원으로 재직하던 윤영찬 민주당 의원이 정진상 당시 성남시정책비서관(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만나 네이버 제2사옥 신축 인허가 등을 논의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윤 의원은 관련 언론 보도에 대해 현재까지 정씨를 본 적도 만난 적도 없다고 반발하는 등 이 대표 사법리스크를 둘러싼 검찰과 민주당의 신경전이 지속되고 있다. 윤 의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 이 시점까지도 정진상씨를 본 적도, 만난 적도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어제 (의혹을 보도한 언론사) 기자로부터 전화로 사실 확인을 받고 ‘나는 신사옥 추진 부서에 있지도 않았고 결정 라인도 아니었다’며 ‘정진상씨를 만난 적이 결코 없다’고 사실 확인까지 해줬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의 구두 참고인 소환요청이 있었지만 참고인으로 출석해 진술할 만한 핵심적 내용을 알지 못하고 그런 상황에서 ‘검찰 소환’이라는 정치적 부담을 제가 지는 것은 감당할 수 없다고 불출석 사유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허위 보도가 게재된 데 대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다시 한번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앞서 조선일보는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 유민종)가 네이버 전·현직 임직원을 상대로 분당구 정자동 제2 사옥 인허가 과정을 조사하면서 2015~2016년 윤 의원과 정씨가 만났다는 진술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검찰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이던 시절 두산건설과 네이버 등 관내 기업들로부터 부지 용도 변경, 용적률 상향 등 청탁을 받고 성남FC에 불법 후원금을 내게 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 이은림 서울시의원, ‘전기차 충전 기반 관련 여론조사’ 결과 공개

    이은림 서울시의원, ‘전기차 충전 기반 관련 여론조사’ 결과 공개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 이은림 의원(도봉4·국민의힘)이 지난 연말 11월 25일부터 12월 6일까지 진행된 전기차 충전 기반 관련 서울 시민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 수립 활용을 위해 실시됐다.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온라인 및 현장 조사했으며, 표본크기는 1,057명,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1% 포인트였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17.9%인 189명이 전기차를 소유하고 있었으며, 이들 중 42.8%에 달하는 80명이 매일 전기차를 충전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충전장소를 주거지 또는 직장으로 답한 응답자가 60.3% (114명), 생활반경 500m 이내 근거리 충전을 답한 응답자는 31.2%(59명)로 대부분의 전기차 사용자가 근거리 생활권에서 전기차를 충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대부분의 전기차 사용자는 충전시설 이용에 불편을 느끼고 있었다. 이들이 답한 주요 불편 요인은 ‘충전소가 많지 않음’(39.7%), ‘충전시간이 오래 걸림’(31.5%)이었다. 이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부족 및 완충 및 콘센트형 위주의 충전기 보급 문제에 따른 것이라 볼 수 있다.특히, 충전소 부족 문제는 법정 전기차 충전기 확보 기준과도 연계되어 응답자의 69.8%가 현행의 ‘100세대 이상 신축 5%, 기존 건축물 2%’에 대해 충분치 않다는 의견을 보였다. 충전기 설치의 적정 기준에 대해서는 전체 주차장 면수의 5~10% 범위에서 확보돼야 한다는 의견이 34.9%, 전체 주차장 면수의 10% 이상으로 상향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56.1%로 높게 나타났다. 주목할 만한 기타 의견으로는 “공공기관, 공용주차장에 좀 더 높은 비율로 설치해야 한다”와 “전기차의 시장점유율에 비례해 충전기 확보 기준을 조정해야 한다”가 있었다. 또한 전기차 충전기 추가 설치 장소에 대해서는 공동주택 내가 57.1%로 가장 높았으며, 공공기관, 공용주차장이 29.6%로 뒤를 이었다.전기차 미소유자에 있어서는 ‘향후 구매의향이 있음’이 722명이 68.3%로 나타나 전기차 잠재적 수요자가 많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이들은 높은 차량구매금액(39.1%), 충전소 등 인프라 부족(34.6%)을 구매 방해 요인으로 꼽았다. 이번 시민 여론조사를 의뢰해 실시한 이 의원은 조사 결과에 대해 “전기차 보급에 못 미치는 충전 인프라 확보와 완속 충전기 위주의 보급이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음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시민들이 생활반경 안에서 전기차 충전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공동주택 단지 및 공공시설에 충전 기반을 확충하는 노력이 지속돼야 한다”라고 중요성을 언급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으로서 서울시의 관련 제도 개선 및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재정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칠 계획임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최근 자동차를 전기자동차로 교체했으며 앞으로 직접 사용해 보며 전기자를 사용하는 시민의 입장에서 문제점들을 해결해 나가겠다”라며 “탄소중립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은 친환경차량 보급이며, 친환경 차량 보급을 위해서는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전기차 충전소 관련 서울시민 여론조사’ 결과보고서는 서울시의회 홈페이지 자료실에 공개되며, 추후 의원 입법 활동 지원 및 정책연구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 노인 단독가구 월소득 202만원 이하면 기초연금 받는다

    노인 단독가구 월소득 202만원 이하면 기초연금 받는다

    이달부터 월소득 인정액이 202만원 이하인 노인 단독가구, 323만 2000원 이하인 부부가구는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올해부터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이 올라 지난해 기초연금을 받지 못했던 어르신도 올해 월소득인정액이 202만원을 넘지 않으면 기초연금을 받게 된다고 1일 밝혔다.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은 65세 이상 중 기초연금 수급자가 70% 수준이 되도록 설정한 기준금액으로, 노인의 소득·재산수준, 생활실태, 물가상승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정한다. 노인가구의 근로·연금 소득과 일반재산·금융재산·부채 등을 소득으로 환산한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 이하이면 기초연금 수급자로 선정된다. 지난해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은 노인 단독가구가 180만원, 부부가구는 288만원이었다. 올해 선정기준액은 지난해보다 단독가구는 22만원(12.2%), 부부가구는 35만 2000원(12.2%) 올랐다. 올해 선정기준액이 높아진 요인에 대해 복지부는 “65세에 신규 진입하는 베이비붐 세대의 경제적 수준이 지난해보다 상대적으로 개선된 점 등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이제 막 65세가 된 노인의 월평균 소득은 지난해(1957년생) 130만원이었고, 올해(1958년생)는 145만원이다. 복지부는 올해 최저임금 인상률 5%를 반영해 근로소득 공제액도 108만원으로 상향했다. 일하는 노인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기초연금은 신청해야 받을 수 있다. 소득인정액이 202만원 이하인 어르신이 기초연금을 받으려면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가까운 국민연금공단 지사를 방문하거나 ‘복지로’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 추경호, 반도체 투자세액 공제율 두 자릿수로 상향 조정 예고

    추경호, 반도체 투자세액 공제율 두 자릿수로 상향 조정 예고

    정부가 반도체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최소 두 자릿수대로 확대하는 방안을 새해 첫 주에 발표한다. “국가전략산업에 대한 세제 지원을 추가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제1화물터미널에서 신년 반도체 수출 현장을 지켜본 뒤 “반도체 투자에 대한 어떤 세제 지원을 할지 이번 주 안에 발표하려고 한다”면서 “국가전략산업에 대한 투자세액 공제율을 지금보다 높이는 방향으로 가야 할 것 같다. 공제율이 기본 두 자릿수는 돼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앞서 반도체·전기차 배터리·백신 등 국가전략산업에 대한 대기업의 시설투자 세액공제율을 6%에서 8%로 높이는 내용의 세법 개정안이 지난해 연말 국회를 통과했다. 윤 대통령은 세제 지원을 더 확대하라고 지시했다. 이는 투자세액 공제율을 대기업 20%, 중견기업 25%로 확대하는 내용의 국민의힘 반도체특별위원회 제안을 수용하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추 부총리가 이날 새해 첫 일정으로 반도체 수출 현장을 찾은 것도 수출 부진의 늪에 빠진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지원 확대를 약속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 평택 광동제약 식품공장 불…“인명피해 없어”

    평택 광동제약 식품공장 불…“인명피해 없어”

    1일 오후 7시 16분쯤 경기 평택시 장당동 광동제약 식품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공장에서 연기가 난다는 경비업체 직원의 119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규모가 작지 않다고 판단,오후 7시 32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4분 뒤 경보령을 대응 2단계로 상향했다. 그러나 오후 8시16분에는 대응1단계로 하향 했다. 대응 1단계는 인접 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대응 2단계는 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현장에는 펌프차 등 장비 30여 대와 소방관 등 80여 명이 진화작업에 투입됐다. 지금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 불이 난 공장은 연면적 1만 6200여㎡의 철골조 건물인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공장 주건물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불길을 잡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 올해 노인 단독가구 월소득 202만원 이하면 기초연금

    올해 노인 단독가구 월소득 202만원 이하면 기초연금

    이달부터 월소득 인정액이 202만원 이하인 노인 단독가구, 323만 2000원 이하인 부부가구는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올해부터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이 올라 지난해 기초연금을 받지 못했던 어르신도 올해 소득인정액이 202만원을 넘지 않으면 기초연금을 받게 된다고 1일 밝혔다.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은 65세 이상 중 기초연금 수급자가 70% 수준이 되도록 설정한 기준금액으로, 노인의 소득·재산수준, 생활실태, 물가상승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정한다. 노인가구의 근로·연금 소득과 일반재산·금융재산·부채 등을 소득으로 환산한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 이하이면 기초연금 수급자로 선정된다. 지난해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은 노인 단독가구가 180만원, 부부가구는 288만원이었다. 올해 선정기준액은 지난해보다 단독가구는 22만원(12.2%), 부부가구는 35만 2000원(12.2%) 올랐다. 올해 선정기준액이 높아진 요인에 대해 복지부는 “65세에 신규 진입하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경제적 수준이 지난해보다 상대적으로 개선된 점 등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이제 막 65세가 된 노인의 월 평균 소득은 지난해(1957년생) 130만원이었고, 올해(1958년생)는 145만원이다. 복지부는 올해 최저임금 인상률 5%를 반영해 근로소득 공제액도 108만원으로 상향했다. 일하는 노인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기초연금은 신청해야 받을 수 있다. 소득인정액이 202만원 이하인 어르신이 기초연금을 받으려면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가까운 국민연금공단 지사를 방문하거나 ‘복지로(www.bokjiro.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올해 만 65세가 되는 어르신은 생일이 속한 달의 한 달 전부터 기초연금을 신청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생일이 1958년 4월인 어르신은 3월 1일부터 기초연금을 신청할 수 있으며, 4월분부터 기초연금 급여를 받게 된다. 복지부에 따르면 기초연금이 도입된 2014년 435만명이던 수급자는 올해 665만명으로 증가하고, 예산은 같은 기간 6조 9000억원에서 22조 5000원으로 3.3배가 된다.
  • 서울시, 강남역 시간당 110㎜ 강우량 처리…기후위기 대응

    서울시, 강남역 시간당 110㎜ 강우량 처리…기후위기 대응

    서울시가 기후변화로 증가하는 국지성 집중호우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 전역의 ‘방재성능목표’를 전격 상향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시간당 최대 95㎜에서 침수에 취약한 강남역 일대는 시간당 110㎜로, 그밖에 다른 지역은 시간당 최대 100㎜로 한층 높였다. ‘방재성능목표’는 시간당 처리 가능한 강우량 목표로, 도시기반시설, 방재설비의 설계기준이 된다. 방재성능목표가 상향된다는 것은 도시 전반의 강우 처리 역량이 커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울시는 지난 29일 서울시보를 통해 ‘방재성능목표 상향’을 공표했다고 밝혔다. 공표 즉시 효력을 갖게 되며, 앞으로 서울시내 모든 방재시설은 해당 지역의 방재성능목표를 충족해야 한다. 방재성능목표가 적용되는 방재시설은 도시지역(주거·상업·공업·녹지지역)에 설치됐거나 설치할 예정인 하수관이다. 빗물펌프장, 우수 유출 저감시설, 배수로 등이 해당된다. 택지개발,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기반시설 계획을 수립할 때도 반영돼야 한다. 서울시는 강남역 일대의 경우 서초3, 서초4, 서초5, 논현, 역삼 5개 배수분구를 중점 관리지역으로 설정했다. 이 지역의 방재시설은 1시간에 최대 110㎜, 2시간에 최대 163㎜, 3시간에 최대 212㎜의 강우량을 처리할 수 있도록 보강될 계획이다. 이번 ‘방재성능목표 상향’은 서울시가 지난 10월 현실로 다가온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향후 10년간 서울의 수방 종합대책을 담은 ‘더 촘촘한 수해안전망 추진전략’의 하나로 추진된다. 한유석 시 물순환안전국장은 “현실로 다가온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방재시설의 설계기준을 강화하는 ‘방재성능목표 상향’을 신속하게 시행하게 됐다”며 “수해로 피해를 입는 시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앞으로 상향된 방재성능목표에 맞춰 방재시설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안심전환대출 오늘 마감… 공급 36% 그칠 듯

    최저 3.7%의 고정금리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갈아탈 수 있는 안심전환대출 신청이 30일 마감된다. 내년에는 3%대 주담대를 받을 기회가 없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신청 규모는 공급 규모의 40%에도 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는 지난 23일 기준 제3차 안심전환대출 신청·접수 금액이 약 8조 8355억원(7만 399건)이라고 밝혔다. 신청 마감일인 30일까지 누적액은 9조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공급 규모(25조)의 36%를 간신히 넘는 수준이다. 최종 신청 결과는 다음주에 나올 예정이다. 안심전환대출은 올해 9월 중순부터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신청 조건이 까다로워 흥행에 실패했다는 지적이 일자 주금공은 기준을 대폭 완화됐다. 집값 기준은 4억원 이하에서 6억원 이하로, 부부 합산 연소득 기준은 7000만원에서 1억원 이하로 높아졌다. 대출 한도 또한 2억 5000만원에서 3억 60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그럼에도 신청률은 낮았다. 수도권, 특히 서울의 주택 가격에 비해 신청 가능 주택 가격 한도가 낮은 것이 흥행 참패의 원인으로 꼽힌다. KB부동산 월간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은 10억 5667만원이다. 전용면적 59㎡ 소형 아파트의 올 상반기 평균 매매가는 9억 4604만원이다. 과거 안심전환대출이 시행됐던 2019년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이 8억 7000만원이었을 때 주택 가격 요건이 9억원 이하였다. 정부가 내년 1분기 예고한 ‘특례보금자리론’에 대한 기대감이 이번 흥행 저조에 영향을 미쳤다는 의견도 있다. 특례보금자리론은 안심전환대출과 보금자리론, 적격대출을 합친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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