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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명 사망’ 석포제련소 대표, 중대재해법 첫 구속 기소

    안전조치 소홀 등으로 최근 9개월간 3명의 근로자가 숨진 영풍 석포제련소의 대표이사 등 경영진이 구속 기소됐다. 원청 대표이사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대구지검 안동지청은 23일 경북 봉화 석포면 영풍 석포제련소 박영민 대표이사를 중대재해법 위반 혐의로, 배상윤 석포제련소장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으로 각각 구속 기소했다. 이와 함께 영풍 및 하청업체 임직원 등 10명도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6일 영풍 석포제련소 불순물 탱크 교체 작업을 하던 근로자 4명을 맹독성 ‘비소(아르신) 가스’에 노출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60대 근로자 1명이 사고 사흘 뒤 비소 중독으로 숨졌고 3명이 상해를 입었다. 검찰은 “박 대표는 비소 누출 우려가 있는 탱크 교체 작업 관련 위험성 평가를 충실히 하지 않고, 근로자가 비소에 급성 중독된 사례를 보고받고도 별다른 조치를 다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검찰은 또 영풍 임직원 3명이 아연 정제 공정에서 발생하는 비소 측정 데이터의 삭제를 모의하고 실제로 데이터를 삭제하는 등 조직적인 증거인멸을 한 정황도 포착했다. 해당 사고 이후에도 석포제련소에서는 지난 3월 냉각탑 청소 작업을 하던 하청 노동자 1명이 사망했고 지난 8월에는 하청 노동자 1명이 열사병으로 숨졌다. 안동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1997년 이후 산업재해로 석포제련소에서 사망한 근로자는 총 15명으로 파악됐다.
  • 대구시, 참전 명예수당 2년 연속 인상…1인당 월 20만원

    대구시, 참전 명예수당 2년 연속 인상…1인당 월 20만원

    대구시가 6·25전쟁 및 월남전쟁 참전자를 위한 ‘참전 명예수당’을 2년 연속 인상한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참전 유공자의 명예 선양과 복지 증진을 위해 매월 지급하는 참전 명예수당을 올해 13만 원에서 내년 20만 원으로 인상한다. 대구시는 국가보훈부에 등록된 만 65세 이상 참전유공자에게 매월 참전명예수당으로 2011년 10월부터 3만원을 지급하기 시작해 2020년 7월부터는 월 10만원을, 올해 1월부터는 월 13만원으로 인상해 지급하고 있다. 대구시는 국가보훈부 참전 명예수당 가이드라인인 18만원에 맞춰 올해 3만 원을 우선 인상했다. 하지만, 광역자치단체 평균 금액(9만3000원)보다 많은 금액(11만2000원)을 시가 부담하고 있지만, 구·군 부담금(1만8000원)이 낮아 수당 지급 총액이 전국 평균(20만6000원)에 미치지 못했다. 이번 인상에 따라 대구시는 14만원, 구·군은 6만원을 부담하게 됐다. 참전 명예수당이 2년 새 100% 인상되면서 관련 조례 및 규칙 개정도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지난달 기준 대구시에 거주하는 참전유공자는 9000 여 명으로 6·25 참전자 1460명과 월남전 및 전상군경, 무공수훈자 7550명이 혜택을 받는다. 이와 함께 대구시는 65세 이상 독립유공자와 전몰군경 등 유공자 본인에게 월 10만원을 지급하는 보훈 예우 수당도 지급대상 확대 등을 점진적으로 추진해 보훈대상자 처우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보훈대상자들의 공훈을 결코 잊어선 안 될 것”이라며 “특히, 고령자인 6·25전쟁·월남전 참전유공자들에게는 생전에 그 예우를 충분히 해야 한다”이라고 말했다.
  • 최준석, 통장잔액 ‘1500원’…돈 마련하고자 결국 ‘이런 일’까지

    최준석, 통장잔액 ‘1500원’…돈 마련하고자 결국 ‘이런 일’까지

    전 야구선수 최준석이 부부 심리 상담 후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 22일 밤 10시 방송하는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10회에서는 정신과 전문의이자 ‘국내 최고 부부 갈등 전문가’인 김병후 원장에게 부부 심리 상담을 받은 최준석-어효인 부부가 일상으로 돌아와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 이날 최준석은 아침 일찍부터 기상해 부엌으로 나와 아이들에게 다정히 말을 걸고 ‘학교 라이딩’에 나선다. 어효인은 “아직 오전 8시도 안 됐는데?”라며 전보다 부지런해진 남편의 변화에 놀라워한다. 최준석은 속마음 인터뷰를 통해 “저도 모르게 아침에 일찍 눈이 떠졌다. 아직 어색한 부분들이 있겠지만, 노력하려고 한다”고 새롭게 바뀐 마음가짐을 드러낸다. 특히 그는 그간 부부싸움의 원인 중 하나였던 배달 음식이나 외식이 아닌 아내가 만든 규동을 맛있게 먹으며 식사 속도까지 맞춰준다. 식사 후에도 “같이 산책 갈까?”라며 결혼 14년 만에 처음으로 아내에게 산책을 제안해 훈훈함을 더한다. 이에 어효인은 “지금 가자고?”라며 어리둥절해하면서도 직후 속마음 인터뷰에서 “사실 잘 못 알아들은 척했던 거다. 바로 좋다고 하긴 그래서”라고 내심 기뻐했음을 알린다. 산책을 마친 최준석은 혼자서 운영 중인 야구교실로 가서 열심히 레슨을 한다. 이때 통장 잔액이 1500원임을 확인한 그는 부족한 용돈을 마련하기 위해 수강생에게 눈물을 머금고 야구 장비를 처분한다. 이후 최준석은 기분 좋게 치킨 한 마리를 사서 집으로 들고 가는데, 때마침 저녁 식사로 소고기 포케를 준비하고 있던 어효인은 치킨을 보더니 황당해하며 “이거 살 때 내 생각은 안 났어?”라고 묻는다. 최준석은 나름 해명을 해보는데, 어효인의 화가 더욱 커졌다. 최준석은 “오늘 아침부터 종일 네 기분 맞춰줬잖아”라며 결국 언성을 높인다. 점차 심각해지는 부부의 모습에 MC 김용만은 “서로가 잘해보려 했는데 이렇게 되어서 속상한 거지”라며 한숨을 내쉰다.
  • ‘4명 사상’ 영풍석포제련소 대표이사 구속 기소…중대재해법 이후 첫 사례

    ‘4명 사상’ 영풍석포제련소 대표이사 구속 기소…중대재해법 이후 첫 사례

    안전조치 소홀 등으로 최근 9개월 간 3명의 근로자가 숨진 영풍 석포제련소의 대표이사 등 경영진이 구속 기소됐다. 원청 대표이사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대구지검 안동지청은 23일 경북 봉화 석포면 영풍 석포제련소 박영민 대표이사를 중대재해법 위반 혐의로, 배상윤 석포제련소장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으로 각각 구속 기소했다. 이와 함께 영풍과 하청업체 임직원 등 10명도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6일 영풍 석포제련소 불순물 탱크 교체 작업을 하던 근로자 4명을 맹독성 ‘비소(아르신) 가스’에 노출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60대 근로자 1명이 사고 사흘 뒤 비소 중독으로 숨졌고, 3명이 상해를 입었다. 검찰은 “박 대표이사는 비소 누출 우려가 있는 탱크 교체작업 관련 위험성 평가를 충실히 하지 않고, 근로자가 비소에 급성 중독된 사례를 보고 받고도 별다른 조치를 다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검찰은 또 영풍 임직원 3명이 아연정제 공정에서 발생하는 비소 측정 데이터의 삭제를 모의하고 실제로 데이터를 삭제하는 등 조직적인 증거 인멸 정황도 포착했다. 해당 사고 이후에도 석포제련소에서는 지난 3월 냉각탑 청소 작업을 하던 하청 노동자 1명이 사망했고, 지난 8월에는 하청 노동자 1명이 열사병으로 숨졌다. 안동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1997년 이후 산업재해로 석포제련소에서 사망한 근로자는 총 15명으로 파악됐다. 한편 박 대표 등은 지난달 29일 구속됐다. 중대재해법 위반 혐의로 대표이사가 구속된 건 수원 아리셀 공장 화재 이후 두 번째다.
  • [최보기의 책보기] 지금 강 건너 기후위기 구경할 때인가

    [최보기의 책보기] 지금 강 건너 기후위기 구경할 때인가

    아마도 어떤 영화감독이 <그해 여름은 죽도록 뜨거웠네>란 영화를 만든다면 그 해는 필시 2024년일 것이다. 6월에 시작됐던 습하고 무더운 폭염과 열대야가 물러난 게 불과 이틀 전이다. ‘세상에나! 추석인데 밤새도록 에어컨을 돌려야 하는 게 말이 되냐’는 비명이 넘쳐났다. 바닷물 온도가 높아 물고기 씨가 마르고, 채소와 과일 가격이 천장까지 치솟자 그때서야 덜컥 겁을 먹기 시작했다. 어… 기후위기 이게 장난이 아닌데? 그런데 이를 어쩌나! 올해 여름이 가장 시원한 여름으로 남을 거라는 기후 과학자들의 우울한 예측에 반대 의견 하나 없으니 말이다. 코로나19 위기를 거치면서 급속히 팽창한 배달 문화 때문에 집집마다 비닐, 플라스틱, 스티로폼 등 환경에 유해한 포장재 쓰레기가 넘친다. 이전에는 별생각 없었지만 올여름 지루한 폭염을 겪으면서 ‘이래도 되나…’ 그것들이 예사롭지 않아 보인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인간은 망각의 동물, 날이 더욱 선선해지면 언제 그랬냐는 듯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은 흐려질 것이다. 큰 걱정이 아닐 수 없다. 『기후위기 시대에 춤을 추어라』저자 이송희일은 엉뚱하게도 영화감독이다. 벌써 20년이 넘었고 단편영화 <언제나 일요일같이>를 시작으로 <후회하지 않아>, <백야>, <야간비행>이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아 국제적 명성을 얻은 명감독이다. 영화감독이 기후위기에 관한 책을 쓰고, 강의를 다닌다니 이상하지 않은가? 이런 질문에 감독은 “이상하죠? 저도 이상해요. 그런데 곰곰이 생각하면 지금 지구가 이상하잖아요.”라고 대답한다. 그런 진정성이 마치 전력투구로 영화 한 편을 만들 듯 528페이지에 달하는 책에 생생하고 촘촘한 기후-생태위기의 현실과 전망을 가득 채웠다. 그렇다! 지금 지구가 이상하다. 이상해도 보통 이상한 게 아니다. ‘미쳤다’는 표현이 더 어울릴 것이다. 그러니 이제 진짜 춤을 춰야 할 불이 발등에 떨어졌다. ‘기후위기에 춤을 추어라’는 저자의 주문은 ‘저항의 춤을 추라’는 것이다. 깨어있는 개인들이 연대해 손과 손을 맞잡고 기후위기에 맞서는 강강술래를 추라는 것이다. 왜냐? 아무리 기후위기를 외쳐도 콧방귀 뀌는 자본주의가 지구보다 더 늦게 망할 것이니까! 최보기 (책글문화네트워크 대표)
  • ‘귀족과일’이라며 인기였는데…“韓샤인머스캣 이제 안 산다”는 中 왜

    ‘귀족과일’이라며 인기였는데…“韓샤인머스캣 이제 안 산다”는 中 왜

    중국 고소득층에서 높은 품질로 ‘귀족과일’이라 불리며 인기몰이를 했던 한국산 샤인머스캣 포도의 인기가 급속도로 식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2일 관세청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이 중국으로 수출한 포도는 138만 달러(약 18억 4000만원)어치로 지난해(273만 달러)보다 49% 감소했다. 한국의 대중 포도 수출액은 지난 2017년까지만 해도 10만 달러(약 1억 3300만원)가 되지 않았다가 2018년 162만 달러(약 22억원)로 1년 새 16배 이상으로 불어났고 2021년 834만 달러(약 111억원)로 정점을 찍었다. 지난 2021년과 비교하면 불과 2년 만에 포도 수출액이 6분의1 수준으로 급감한 것이다. 한국이 수출하는 포도 전체에서 샤인머스캣 비중은 지난해 기준 91%로 대부분이다. 앞서 중국에서 한국산 샤인머스캣은 중국산보다 가격이 몇 배 높아도 높은 품질로 인기를 끌었다. 몇 년 전만 해도 중국내의 한국산 샤인머스캣 가격은 1근(500g)당 300위안(약 5만 7000원)에 달했다. 그러나 중국에서도 프리미엄 등급과 1등급 품질의 샤인머스캣을 재배하는 농가가 늘면서 한국산은 중국산에 빠르게 밀려나고 있다. 최근 중국내의 한국산 샤인머스캣의 가격은 10위안(약 1900원)을 밑도는 수준까지 급락했다. 또한 업계는 중국의 소비 위축도 한국산 샤인머스캣의 수요가 줄어든 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한국 샤인머스캣 전체 수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1년 22%에서 지난해 3%로 감소했다. 다만 한국의 전체 포도 수출 금액은 2021년 386만 달러(약 51억원)에서 2022년 343만 달러(약 45억원)로 줄었다가 지난해 461만 달러(약 61억원)로 다시 증가했다. 대만이 중국의 빈자리를 메우면서 홍콩과 베트남을 제치고 한국산 샤인머스캣의 최대 시장으로 급부상했기 때문이다. 대만으로 수출한 한국산 포도는 지난해 1068만 달러(약 143억원)로 1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2021년만 해도 51만 달러(약 7억원)였으나 2년 만에 20배로 폭증했다. 같은 기간 한국산 포도 수출액에서 대만이 차지하는 비중은 1.4%에서 24%로 높아졌다. 한국산 샤인머스캣은 동남아 시장에서 일본산, 중국산과 경쟁하고 있다. 한국산의 가격은 일본산과 중국산의 중간이다. 이에 장기적으로 샤인머스캣 수출을 확대하려면 품질을 향상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적 견해다. 국내 소비자 사이에서도 샤인머스캣 재배가 늘어나면서 당도가 떨어지고 껍질도 질기다는 불만이 많은 상황이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적색계 국산 신품종으로 생산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며 “홍주시들리스와 레드클라랫, 글로리스타, 루비스위트 등의 수출을 조금씩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 HBM 이어 SW도 앞서간다…SK하이닉스 ‘CXL 최적화 솔루션’, 리눅스에 탑재

    HBM 이어 SW도 앞서간다…SK하이닉스 ‘CXL 최적화 솔루션’, 리눅스에 탑재

    SK하이닉스는 차세대 메모리 기술인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 구동을 최적화하는 메모리 제어 솔루션 ‘HMSDK’의 주요 기능을 세계 최대 오픈소스 운영체제 ‘리눅스’에 탑재했다고 23일 밝혔다. CXL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 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인터페이스로 기존 메모리 모듈에 CXL을 적용하면 용량을 10배 이상 확장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CXL 메모리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이을 차세대 인공지능(AI) 메모리로 불린다. SK하이닉스는 “HBM 등 하드웨어 메모리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경쟁력도 인정받게 됐다는 의미가 있다”고 했다. HMSDK는 SK하이닉스가 자체 개발한 CXL 최적화 소프트웨어로 기존 메모리와 확장된 CXL 메모리 간의 대역폭에 따라 차등적으로 메모리를 할당해 기존 응용 프로그램을 조정하지 않고도 메모리 패키지의 대역폭을 30% 이상 확장해 준다. 자주 사용하는 데이터를 더 빠른 메모리로 옮겨주는 기능을 통해 기존 시스템 대비 성능을 12% 이상 개선했다고 SK하이닉스는 설명했다. 리눅스를 기반으로 일하는 전 세계 개발자들이 CXL 메모리를 이용할 때 SK하이닉스 기술을 업계 표준으로 삼게 된 건 회사 입장에선 큰 수확이다. 향후 차세대 메모리 관련 글로벌 협력 과정에서도 유리한 입지를 점할 수 있어서다. 업계는 올해 하반기 중 ‘CXL 2.0’ 규격이 적용된 첫 서버용 CPU가 시장에 출시되면 CXL이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본다. SK하이닉스는 96GB(기가바이트), 128GB 용량의 CXL 2.0 메모리에 대한 고객사 인증을 진행 중이다. 연말 양산이 목표다. 주영표 SK하이닉스 소프트웨어 솔루션 담당 부사장은 “대규모언어모델(LLM)과 같은 AI의 발전과 확산을 위해서는 반도체뿐 아니라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시스템 애플리케이션 수준도 크게 향상해야 한다”며 “기술 혁신과 생태계 확장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국가부도 맞았던 스리랑카, 21일 대선 치른 후 통행금지령 내려

    국가부도 맞았던 스리랑카, 21일 대선 치른 후 통행금지령 내려

    국가 부도를 맞았던 스리랑카가 21일(현지시간) 2년 만에 대통령 선거를 실시하고, 선거가 끝난 직후 야간 통행금지령을 내렸다. 인도양 섬나라 스리랑카에서 이날 21일 치러진 대통령 선거 초반 개표 결과 현직인 무소속 라닐 위크레메싱게(75) 대통령을 누르고 좌파 성향 야당 총재가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22일 전했다. 전날 투표 종료 후 지금까지 50만여표가 수개표된 가운데 아누라 디사나야케(55) 인민해방전선(JVP) 총재가 약 54%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중도 성향인 제1야당 국민의힘연합(SJB)의 사지트 프레마다사(57) 총재가 20%로 그 뒤를 이었고, 위크레메싱게 대통령은 3위에 그쳐 3파전 양상이다. 선거관리위원회는 1700만여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대선 투표율은 약 75%라고 밝혔다. 2022년 국가부도(채무불이행) 사태 이후 2년여 만에 치러진 이번 대선에는 위크레메싱게 대통령 등 38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가장 최근에 치러진 2019년 11월 대선에서는 고타바야 라자팍사 전 대통령이 승리했다. 하지만 그는 코로나19 팬데믹과 경제정책 실패로 2022년 5월 국가부도를 선언한 뒤 시위대에 쫓겨 외국으로 피신했다. 라자팍사 전 대통령이 도피 전 총리로 임명한 위크레메싱게는 그해 7월 헌법에 따라 국회에서 대통령으로 선출돼 잔여임기를 채웠다. 위크레메싱게 대통령은 지난해 3월 29억달러(약 4조원)의 국제통화기금(IMF) 금융지원을 확보하고 채무 재조정 작업을 진행했다. IMF 요구로 증세와 에너지 보조금 폐지 등 긴축정책을 펼치면서 경기가 살아나 올해 처음 회복세로 전환한 경제성장률은 3%로 전망된다. 위크레메싱게 대통령은 연임을 호소했지만, 높은 세금과 생계비에 허덕이는 스리랑카 국민은 이번 대선을 현 정부 경제정책에 대한 심판대로 삼았다. 현직 대통령이 라자팍사 전 대통령 정당 측의 지지를 업고 있다는 점도 상당수 국민에게는 불만 요인으로 작용해왔다는 지적도 있다. 디사나야케 총재와 프레마다사 총재는 IMF와 재협상해 민생고를 덜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여왔다. 2022년 스리랑카는 심각한 외환 부족으로 인해 연료, 의약품, 식용 가스 등 필수품 수입 비용을 내지 못해 국가부도를 선언했다. 스리랑카 경찰은 투표 직후의 통행금지령에 대해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하려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 현실이 된 ‘빅컷’과 지켜봐야 할 변수들 [서울 이테원]

    현실이 된 ‘빅컷’과 지켜봐야 할 변수들 [서울 이테원]

    <‘서울신문’이 국내 투자자분들과 함께 ‘이’주의 주식시장 ‘테’마 ‘원’픽을 살펴봅니다.>국내외 주식시장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못해 활활 타오르는 모습입니다. 주변에서 들려온 성공적인 투자 후기에 ‘나도 한 번?’이라는 생각과 함께 과감히 지갑을 열어보지만 가슴 아픈 결과를 마주해야 할 때도 많습니다. 하루 내내 정보를 수집하고 기사를 쓰는 게 직업인 저 역시 그렇습니다.학창 시절 성적이 좋았던 친구들은 ‘오답노트’를 꼬박꼬박 작성했던 기억이 납니다. 왜 틀렸는지, 앞으로 틀리지 않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복기했던 것이겠지요. 서울신문이 국내 투자자분들과 함께 지난 한 주 주식시장의 흐름을 살피고 오답노트를 써내려 가볼까 합니다. 4년 6개월 만에 미국이 기준금리를 내렸습니다. 긴축 통화정책 기간만 따져도 30개월 만이니 참 오래되긴 했습니다. 투자자들에겐 ‘일단’ 희소식입니다. 금리가 내려가면 증시는 호황을 누리는 게 일반적이니까요. 또 ‘세계 경제 대장’인 미국이 기준금리를 내렸다는 소식에 전 세계 곳곳에서 통화정책 완화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니 이 역시 반가운 소식입니다. 하지만 모든 일이 그렇듯 변수들이 있습니다. 이번 주 ‘서울 이테원’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와 살펴봐야 할 변수들에 대해 이야기해 봅니다. 투자자 ‘학수고대’에 ‘빅컷’으로 응답한 연준지난 18일(현지시간) 열린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는 기준금리를 연 5.25~5.5%에서 연 4.75~5.0%로 인하했습니다. 2020년 3월 이후 4년 6개월 만의 인하였죠. 연말 기준금리 전망치(중간값)도 기존 5.1%에서 4.4%로 조정하며 연내 0.5% 포인트 이상 추가 인하를 단행할 수 있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올해 초만 해도 0.25% 포인트 인하에도 인색했던 연준이 단숨에 빅컷에 나서기로 한 것은 생각보다 미국의 노동시장이 빠르게 식어가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지난 8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전월 대비 14만 2000명 늘었는데 시장 예상 증가치인 16만 4000명에 크게 미치지 못했습니다. 앞서 7월에도 높은 실업률을 기록하며 ‘검은 월요일’ 사태에 일조했던 노동시장 상황이 두달 연속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인 것입니다. 7월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한 것이 빅컷으로 이어졌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바로 직후 발표된 각종 지표들이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를 불러왔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역시 18일 FOMC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7월 고용 보고서를 회의 전에 받았다면 금리를 인하할 수도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이 금리를 인하하면서 전 세계 주요국들도 통화정책 완화에 본격적으로 동참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소식이 전해지자 카타르, 사우디,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산유국들도 잇따라 금리를 내렸죠. 또 이미 점진적 금리 인하를 진행 중인 스위스와 유럽, 캐나다가 조만간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한국과 호주, 노르웨이 등도 연내 금리 인하에 동참할 것이란 관측도 힘을 얻는 모습입니다. 완화된 통화정책이 새로운 ‘글로벌 스탠더드’로 떠오른 셈이죠. ‘빅컷’ 훈풍...변수 뛰어넘을까?뉴욕증시는 빅컷 훈풍에 힘입어 19일(현지시간) 크게 뛰어올랐습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6%(522.09포인트) 오른 4만 2025.19로 거래를 마쳤고 S&P500과 나스닥지수도 각각 1.7%와 2.51% 급등해 5713.64와 440.68로 장을 마쳤습니다. S&P500과 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죠. 하지만 이상했던 부분은 정작 금리인하가 발표된 18일엔 뉴욕증시가 힘을 쓰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오히려 3대 지수 모두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국내 증시도 빅컷의 훈풍을 탔다기엔 모자란 모습입니다. 코스피는 20일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하긴 했지만 빅컷 소식이 전해진 뒤인 19일과 이날 각각 전 거래일 대비 0.21%와 0.49% 상승하는 데 그쳤습니다. 9월 FOMC 이후 훌쩍 뛰어넘을 줄 알았던 2600선도 아직 돌파하지 못했죠. 이미 수개월 전부터 투자자들이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해 왔던 만큼 인하 효과가 선반영됐다는 관측이 힘을 얻습니다. 여기에 “필요하다면 통화정책 완화를 일시 중단할 수도 있다”고 한 파월 의장의 발언이 향후 기준금리 인하 속도가 빠르지 않을 수 있다는 불안을 안긴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자들이 구체적인 통계나 객관적 수치보다 향후의 기대감에 따라 움직이는 경향이 커졌기 때문이라는 전문가 시선도 있습니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최근의 증시와 외환시장은 객관적인 수치나 통계에 따라 움직이는 경우보다 시장 참여자들의 기대에 따라 움직이는 경향이 더욱 크다”며 “금리가 내려가면 자연스레 증시로 자본 유입이 늘어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그렇지 않은 지금의 상황도 향후 기대에 따라 움직이는 성향이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분석했다. ‘검은 월요일’ 트라우마..투자자들 ‘일본 주시’미국의 통화정책 완화 움직임에도 금리를 동결하고 나선 국가들도 있습니다. 일본과 영국, 중국입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특히 일본의 움직임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7월 일본의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금리를 0.25%로 끌어올리면서 대규모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의 움직임이 본격화했던 기억이 있기 땜누일 겁니다. 지난달 5일 투자자들에겐 지옥과도 같았던 ‘검은 월요일’도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움직임에서 비롯했다는 분석이 많아 더욱 촉각이 곤두설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일본은행은 이날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25%로 동결했습니다. 시장은 7월 금리 인상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을 요동치게 했던 일본은행이 곧바로 한 차례 더 금리 인상에 나서진 않을 것으로 예상해 왔는데 들어맞았습니다. 하지만 아직 마음을 놓을 순 없는 상황입니다. 올해 말 일본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초 막대한 양의 엔 캐리 트레이드 자금이 청산됐지만 여전히 시장을 뒤흔들 수 있는 만큼의 물량이 남아있을 것이란 분석도 있어 한동안은 일본의 금리 변화가 증권가의 변수로 자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일본이 연내 금리를 올리게 되면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규모가 상당히 크게 나타날 수 있다”며 “시장의 변동성을 급격하게 키우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 평택시, 2025년도 생활임금 시급 1만 1천280원···2.2% 인상

    평택시, 2025년도 생활임금 시급 1만 1천280원···2.2% 인상

    평택시 노사민정협의회가 지난 19일 노사민정협의회 회의를 열어 2025년 평택시 생활임금을 시급 1만 128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2024년도 평택시 생활임금(시급 1만 1040원)보다 2.2% 올린 금액으로 정부에서 발표한 2025년도 최저임금(시급 1만 30원)보다 12.46% 높다. 결정된 생활임금은 평택시 생활임금 조례에 따라 9월 30일까지 고시할 예정이다. 평택시 노사민정은 이어 2025년 지역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사업으로 총 8개 세부 사업(노사민정 역량 강화, 2025 대학생과 함께 ‘나의 FUTURE 톡(Talk)하다’ 콘서트 등)을 의결했다. 또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 만들기 실현을 위한 2024년 평택시 노사민정 공동 실천 선언식’을 갖고 최근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크고 작은 산업재해를 감축하기 위해 노사 상생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정장선 시장은 “2025년 평택시의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최저임금 인상률인 1.7%보다 상향된 2.2%를 인상해 물가 상승 및 실질소득 감소 등으로 어려워진 평택시 노동자의 생활 안정 및 삶의 질과 복지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칸영화제 초청됐던 아프리카 영화, 다음달 아시아 최초 한국서 개봉

    칸영화제 초청됐던 아프리카 영화, 다음달 아시아 최초 한국서 개봉

    “우리만 단둘이 있는 순간을 상상해 봐.” 제76회 칸영화제에 초청됐던 아프리카 영화 ‘바넬과 아다마’가 다음달 2일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한다. 라마타 툴레 시 감독의 작품으로 당시 칸영화제 경쟁부문 가운데 유일한 데뷔작이었다. 마을이라는 전통의 공동체와 자연이라는 거대한 운명에 맞선 두 연인의 사랑을 다룬다. 라마타 툴레 시는 칸영화제에 경쟁부문에 오른 두 번째 흑인 여성 감독이다. 20일 공개된 영화의 2차 포스터는 저물녘 신비로운 분위기의 나무를 사이에 둔 두 연인의 순간을 담고 있다. 영화는 칸영화제뿐만 아니라 멜버른국제영화제, 토론토국제영화제, BFI런던영화제 등에도 초청된 바 있다. 배우 카디 만과 마마두 디알로가 연기한다.
  • [단독] 교도소장에게도 경찰서장처럼 수용자 즉결심판권 부여 추진

    [단독] 교도소장에게도 경찰서장처럼 수용자 즉결심판권 부여 추진

    檢송치 후 처벌에 6개월 이상 소요일부 수용자 징벌방 ‘독거실’ 선호징벌 효과 약해져 신속 제재 필요 법무부가 경찰서장과 해양경찰서장만 갖고 있는 ‘즉결심판 청구권’을 교도소장에게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수용자가 난동을 부리는 등 교정시설 내 규율 위반 행위가 급증<서울신문 8월 28일자 보도>하고 있어 신속하게 제재를 가하기 위한 차원이다. 19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법무부는 지난 10일 ‘즉결심판 절차에 의한 수용자 범죄행위 처리를 위한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법무부는 연구용역 제안 요청서에서 “현재 경찰서장(해양경찰서장 포함)이 청구해 진행되는 즉결심판 제도를 교정기관에 적용하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즉결심판은 벌금 20만원 이하의 벌금·구류·과료에 해당하는 경미한 범죄의 경우 정식 형사소송 절차를 거치지 않고 약식 재판을 통해 신속하게 처분하는 제도다. 교도소장에게도 이 권한을 부여해 규율을 지키지 않은 수용자에 대해 즉각 제재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법무부가 교도소장 권한 강화를 추진하는 건 수용자 난동 등 교정 사고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서다. 교도소장은 수용자가 규율을 위반할 경우 독거실(징벌방)로 이감하는 등 자체적으로 징벌을 내릴 수 있는데, 이런 예는 2014년 1만 5541건에서 지난해 3만 323건으로 10년 새 두 배 이상 급증했다. 이 중 사안이 심각한 경우는 수사기관에 입건 송치해 형사처벌을 받게 한다. 이 건수도 같은 기간 642건에서 1556건으로 세 배 가까이 늘었다. 입건 송치를 사유별로 보면 폭력(609건·39.1%), 상해(292건·18.8%), 공무집행방해(159건·10.2%) 등의 순이었다. 하지만 입건 송치할 경우 검찰 기소를 거쳐 재판 결과가 나오기까지 6개월 이상 소요되고 서류 작성 등 행정력 소모가 많다는 단점이 있다. 교정시설 수용자 과밀로 혼거실(다수가 생활하는 방)보다 독거실을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나면서 교도소 내 자체적인 징벌 효과가 약해진 것도 법무부가 제도 개선에 나선 원인으로 꼽힌다. 교정시설 과밀도는 지난해 말 기준 113.3%에 달한다. 법무부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형집행법) 등 관련 법령을 개정하거나 특별법 제정 방안 등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 “60대 경비원 발 걸어 넘어뜨렸다 뇌사→사망”…20대男 구속

    “60대 경비원 발 걸어 넘어뜨렸다 뇌사→사망”…20대男 구속

    아파트 입주민들 간 다툼을 말리는 과정에서 뇌사 상태에 빠졌던 60대 경비원이 9일 만에 끝내 사망한 가운데, 이 경비원을 넘어뜨린 20대 입주민이 구속됐다. 부산지법은 19일 경비원을 넘어뜨려 숨지게 한 20대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3시쯤 부산 진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다른 차량 운전자와 주차 문제로 다투다가 이를 말리는 60대 경비원 B씨를 다리를 걸어 넘어뜨렸다. 이후 B씨는 뇌사 상태에 빠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지난 18일 숨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인 뒤 혐의를 중상해에서 상해치사로 변경할 예정이다. 경찰 등에 따르면 사건 당일 주차장 진입을 위해 대기하고 있던 A씨는 앞에 있는 차량의 여성 운전자가 시간을 지체하자 말다툼을 벌였다. 경비원 B씨는 이를 말리기 위해 A씨에게 다가갔다. 그러나 A씨는 자신을 말리러 온 B씨에게 폭언을 퍼붓고 다리를 걸어 넘어뜨렸다. B씨는 넘어지면서 머리를 크게 부딪혀 의식을 잃었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사망했다. B씨는 해당 아파트에서 지난 5월부터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가족들은 KBS와 인터뷰에서 “한순간 젊은 사람의 행동으로 인해 우리 가족은 다 풍비박산 났다”며 “저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할 거다. 또 이런 일이 일어나면 안되지 않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 대만 유일 위안부 동상 철거…국민당 반대에도 창고로 옮겨져

    대만 유일 위안부 동상 철거…국민당 반대에도 창고로 옮겨져

    대만에 있던 유일한 위안부 피해자 동상이 지난 18일 철거됐다고 교도통신이 19일 보도했다. 대만 남부 타이난에 있던 이 동상은 토지 사용 기한이 끝나 창고로 옮겨졌다. 동상은 제1야당인 친중 성향 국민당 관련 단체가 2018년 8월 세웠다. 동상이 있던 토지는 본래 국민당 타이난시 관련 조직이 보유했지만 이후 경매를 통해 민간 기업에 팔렸다. 국민당 소속 타이난 시의원들은 동상을 세울 새로운 장소를 제공해 달라고 시 당국에 요구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동상은 두 손을 들어 저항하는 대만 소녀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피해자의 무력감과 저항 의지, 정의를 갈망하는 기대감 등을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에서는 약 1200명의 여성이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제막식에는 국민당 출신 마잉주 전 총통이 참석해 “일본 정부가 반드시 위안부에게 정식으로 사과하고 배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간 일본 정부는 위안부 동상 설치에 유감을 표명하고 대만 측에 철거를 요구했다. 대만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은 위안부 문제에 대해 사실상 일본의 입장을 묵인하고 있다. 2018년 일본 우익 인사가 타이난을 찾아 위안부 피해자 동상에 발길질해 논란이 됐지만 차이잉원 당시 정부는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다. 대만과 일본 간 영토분쟁 구역인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 열도) 해역에서 충돌이 발생해도 대응 조치에 나서지 않아 중국 정부가 이를 대신 항의하기도 한다. 대만 내에서도 민진당의 과도한 친일 행보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민진당은 대만 독립의 가장 큰 ‘우군’이 될 일본 정부와 최대한 밀착하고자 애쓰고 있다.
  • [단독] 법무부, 교도소장에 ‘즉결심판’ 권한 부여 검토

    [단독] 법무부, 교도소장에 ‘즉결심판’ 권한 부여 검토

    법무부가 경찰서장과 해양경찰서장만 갖고 있는 ‘즉결심판청구권’을 교도소장에게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수용자가 난동을 부리는 등 교정시설 내 규율 위반행위가 급증<서울신문 8월 28일자 보도>하고 있어 신속하게 제재를 가하기 위한 차원이다. 19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법무부는 지난 10일 ‘즉결심판 절차에 의한 수용자 범죄행위 처리를 위한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법무부는 연구용역 제안요청서에서 “현재 경찰서장(해양경찰서장 포함)이 청구해 진행되는 즉결심판제도를 교정기관에 적용하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즉결심판은 벌금 20만원 이하의 벌금·구류·과료에 해당하는 경미한 범죄의 경우 정식 형사소송절차를 거치지 않고 약식재판을 통해 신속하게 처분하는 제도다. 교도소장에게도 이 권한을 부여해 규율을 지키지 않은 수용자에 대해 즉각 제재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법무부가 교도소장 권한 강화를 추진하는 건 수용자 난동 등 교정 사고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서다. 교도소장은 수용자가 규율을 위반할 경우 독거실(징벌방)로 이감하는 등 자체적으로 징벌을 내릴 수 있는데, 지난 2014년 1만 5541건에서 지난해 3만 323건으로 10년 새 두 배 이상 급증했다. 이중 사안이 심각한 경우는 수사기관에 입건송치해 형사처벌을 받게 한다. 이 건수도 같은 기간 642건에서 1556건으로 세 배 가까이 늘었다. 입건송치를 사유별로 보면 폭력(609건·39.1%), 상해(292건·18.8%), 공무집행방해(159건·10.2%) 등의 순이었다. 하지만 입건송치할 경우 검찰 기소를 거쳐 재판 결과가 나오기까지 6개월 이상 소요되고 서류 작성 등 행정력 소모가 많다는 단점이 있다. 교정시설 수용자 과밀로 혼거실(다수가 생활하는 방)보다 독거실을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나면서 교도소 내 자체적인 징벌 효과가 약해진 것도 법무부가 제도 개선에 나선 원인으로 꼽힌다. 교정시설 과밀도는 지난해 말 기준 113.3%에 달한다. 법무부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형집행법) 등 관련 법령을 개정하거나 특별법 제정 방안 등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 관계자는 “즉결심판을 통해 독거실 악용 사례를 막고 입건송치하기가 애매한 규율위반도 제재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북 포항서 같은 병실 환자 때려 숨지게 한 60대 경찰에 붙잡혀

    경북 포항서 같은 병실 환자 때려 숨지게 한 60대 경찰에 붙잡혀

    경북 포항에서 같은 병실 환자를 폭행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경북 포항북부경찰서는 병실에 함께 입원 중이던 환자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60대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포항 한 요양병원에서 같은 병실에 입원한 80대 B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유가족은 장례를 치르던 중 몸에 난 상처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고, 부검 결과 목과 갈비뼈 등이 골절된 것을 확인해 범행이 밝혀졌다. 앞서 병원에서는 B씨 사망 원인을 병사로 판정했다. 경찰은 부검 결과를 바탕으로 수사에 나서 지난 13일 병원에서 도주해 숨어있던 A씨를 검거했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가 시끄럽게 해서 폭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의사 등 병원 관계자를 상대로 과실 여부를 추가로 수사하고 있다.
  • 후배들 장학금 남기고 세상 떠난 22세 사범대생, 명예졸업장 받는다

    후배들 장학금 남기고 세상 떠난 22세 사범대생, 명예졸업장 받는다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아르바이트로 모은 돈을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내놨던 대구대 생물교육과 고 차수현씨가 명예졸업장을 받게 됐다. 19일 대구대는 오는 20일 오후 경산캠퍼스 성산홀에서 명예졸업장 전달식을 열어 수현씨의 아버지 차민수(55)씨에게 딸의 명예졸업장을 전한다고 밝혔다. 또한 대구대는 이날 수현씨가 대학에 기탁한 장학금 전달식도 함께 열어 같은 과 후배 6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장학금을 전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021년 수현씨는 교사의 꿈을 안고 대구대 사범대학 생물교육과에 입학했다. 그러나 건강 검진을 받던 중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 진단을 받게 됐다. 이 질병은 대장이나 직장에 수백에서 수천개의 선종이 생기는 질환으로 20여년 전 수현씨의 아버지도 같은 병으로 오랜 기간 투병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차민수씨는 “수현이가 저와 같은 병 진단을 받았을 때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기분이었다”며 “딸에게 이런 몹쓸 병을 물려준 게 아닌가 싶어 너무 괴로워서 그 당시에는 눈물이 마를 날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대장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큰 병이었지만 수현씨는 수술보다는 자연치유를 택했다. 후유증이 크게 남을 수 있는 수술이라 20살이 된 학생이 감당하기에는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수현씨는 성치 않은 몸으로도 교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3년간 한 학기도 쉬지 않고 열심히 공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구 학생과 교내 샌드위치 가게에서 아르바이트하던 수현씨는 병세가 악화해 지난해 말 대장암 4기 진단을 받았다. 수현씨의 아버지는 “딸이 4학년 때 하는 교생 실습을 그토록 하고 싶어 했는데 그걸 하지 못해 매우 속상해했다”고 전했다. 투병 생활을 이어가던 수현씨는 지난 6월 초 22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 생전 수현씨는 병상에서 아버지와 얘기를 나누던 중 자신이 아르바이트를 통해 모은 돈에 대해 언급했다고 한다. 수현씨는 당시 “제가 이루지 못한 꿈을 후배들이 대신 이룰 수 있도록 돕는 데 쓰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차민수씨는 딸의 마지막 바람대로 사범대학 학생들을 위해 600만원을 장학금으로 대학에 기탁했다. 차민수씨는 “교사가 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을 보고 있으면 모두 딸처럼 느껴진다”며 “딸의 소중한 뜻이 담긴 이 돈이 교사의 길로 나아가고 있는 후배들에게 작은 응원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대구대는 수현씨가 교사가 되고자 했던 꿈을 캠퍼스에 간직하기 위해 그가 평소 생활했던 사범대학 건물과 아르바이트를 했던 가게 근처에 있는 한 벤치에 수현씨의 이름과 추모 문구를 새겨 그의 소중한 꿈을 기리기로 했다.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투병 중에도 학업을 포기하지 않았던 차수현 학생의 열정과 헌신이 다른 학생들에게 큰 귀감이 됐다”며 “차수현 학생은 더 이상 우리 곁에 없지만 그의 꿈과 열정은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라고 전했다.
  • “감히 내 아들 건드려?”…12세 소년에게 ‘보복 폭행’ 남성 체포 [여기는 동남아]

    “감히 내 아들 건드려?”…12세 소년에게 ‘보복 폭행’ 남성 체포 [여기는 동남아]

    하노이에서 아들의 얼굴을 때렸다는 이유로 12세 소년을 거리에서 폭행한 34세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베트남 언론에 따르면, 응우옌 띠엔 닷은 지난 8월 18일 호앙마이 지역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소년을 잔인하게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사건은 닷의 11세 아들이 아파트 단지에서 축구 경기를 하던 중 12세 소년과 충돌하면서 시작됐다. 아들은 얼굴에 멍이 든 채 집으로 돌아왔고, 이를 본 닷은 분노에 휩싸여 아들을 데리고 다시 축구 경기가 벌어졌던 장소로 향했다. 현장에 도착한 닷은 아들이 가리킨 소년에게 다가가 머리채를 잡고 얼굴을 여러 차례 가격했다. 소년은 쓰러져 폭행을 멈춰달라고 애원했지만, 닷은 주먹과 발길질을 멈추지 않았다. 결국 아파트 경비원과 목격자들이 나서서 닷을 제지했고, 그는 아들을 오토바이에 태우고 자리를 떠났다. 소년은 심한 충격으로 병원에 후송되어 7바늘을 꿰맸으며, 정신적인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아파트 폐쇄회로(CC) TV 화면에 그대로 녹화됐으며, 공공장소에서 어린아이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발생해 충격을 더했다. 닷은 사건 발생 10일 후 경찰에 자수했으며, 현재 고의 상해 혐의를 인정하고 조사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아이를 보호해야 할 어른이 충동적으로 무자비한 폭행을 저지른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며 엄중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최근 베트남에서는 부모가 자녀와 갈등을 빚은 학생들을 직접 폭행하는 사건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하노이에서도 한 남성이 수영장에서 자신의 6살 아들을 밀쳤다는 이유로 9살 소년의 머리채를 잡아 물에 빠뜨리는 장면이 퍼지며 논란이 된 바 있다.
  • “우리 애 학대했지?” 무혐의 처분 받은 학교 실무원 폭행한 40대 실형

    “우리 애 학대했지?” 무혐의 처분 받은 학교 실무원 폭행한 40대 실형

    자신이 고소한 초등학교 직원이 무혐의 처분을 받자 앙심을 품고 폭행한 40대 주부가 실형을 선고 받았다. 대구지법 형사1단독 박성인 부장판사는 상해 혐의로 기소된 A(여·45)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다만,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와 합의할 기회를 주기 위해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A씨는 지난 2월 6일 오후 대구 수성구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마주친 B(여·56)씨를 머리채를 잡아당겨 넘어뜨린 뒤 주먹과 발로 마구 때려 약 3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A씨는 9살인 자신의 딸을 학대한 혐의로 한 초등학교 특수실무원인 B씨를 고소했으나 지난 1월 경찰이 ‘혐의없음’ 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송치하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형사 고소 결과에 불만을 품고 피해자를 일방적으로 폭행하고 피해자가 먼저 욕설을 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며 “다만, 초범이고 피해자를 위해 돈을 공탁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집행유예 20대 보호관찰 규칙 어기다 2년 2개월 실형

    집행유예 20대 보호관찰 규칙 어기다 2년 2개월 실형

    보호관찰 준사사항을 어겨 집행유예가 취소된 20대가 수감 직전 호송 차량 문을 열고 도주하다 붙잡혀 징역형을 추가로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0단독 황윤철 판사는 도주미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1)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황 판사는 “피고인은 집행유예 기간에 또 범행했고 폭행 사건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다”면서도 “범행을 인정하면서 반성하는 태도를 보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22일 오후 9시 38분쯤 인천구치소 정문 인근에서 대기하던 호송 차량에서 한쪽 손목을 수갑에서 빼낸 뒤 도주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당시 호송 차량에는 인천보호관찰소 소속 보호 관찰관들이 함께 타고 있었으나 A씨는 차량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와 260m가량 달아났다. 이어 구치소 주차장까지 뛰어가 담장을 넘어 도주하려고 했으나 뒤쫓은 보호관찰관과 교도관들에게 체포됐다. A씨는 2022년 10월 인천지법에서 상해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고 보호관찰 명령도 받았다. 그러나 보호관찰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아 집행유예가 취소됐고 구치소에 유치되기 직전 도주하려고 했다. 지난해 9월 인천 길거리에서 지인과 함께 행인을 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폭행) 등도 받고 있다. A씨는 과거 상해 사건으로 받은 징역 1년 6개월에 도주미수 등 사건으로 추가된 징역 8개월을 합쳐 모두 징역 2년 2개월의 실형을 복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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