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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둔덕만 없었어도 생존…설계 최악” 해외전문가들 분석

    “둔덕만 없었어도 생존…설계 최악” 해외전문가들 분석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외국 항공안전 전문가들은 공항 활주로 끝에 설치된 콘크리트 구조물(둔덕)이 피해를 키웠을 수 있다는 지적에 힘을 실었다. 항공기의 ‘오버런’을 방지하기 위해 미 연방항공청(FAA)이 1990년대 후반부터 미국 내 공항서 운용하고 있는 항공기 이탈방지 시스템의 도입 필요성도 거론된다. 3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국 비영리 단체 ‘항공안전재단’ 하산 샤히디 회장은 “이것은 매우 복잡한 사고”라며 “조사관들이 파악해야 할 많은 요소가 결부돼 있다”고 짚었다. 샤히디 회장은 “(공항 내) 구조물 배치는 국제 표준에 따라 결정된다”며 “조사관들은 이런 구조물이 규정을 준수했는지를 알고 싶어 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예를 들어 활주로 근처의 물체들은 (항공기와의) 충돌시 부서지기 쉬운 물체여야 한다”고 밝혔다. 영국의 항공안전 전문가 데이비드 리어마운트도 BBC 인터뷰에서 “장애물이 없었다면 여객기에 탑승한 대부분의, 아마도 전부가 생존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사고기가 랜딩기어와 플랩(고양력장치) 등이 작동하지 않았음에도 착지가 최선의 수준으로 이뤄졌고 동체착륙 뒤 활주로를 미끄러지는 동안에도 동체에 심각한 손상도 입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규모 사망자가 나온 원인은 착륙 그 자체가 아니고, 동체가 활주로 끝단 바로 너머에 있는 매우 단단한 장애물과 충돌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48년 경력의 파일럿 크리스 킹스우드도 BBC에 비슷한 의견을 내놨다. 그는 항공기는 비행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가볍게 제작되기 때문에 강한 구조물이 아니라면서 “어떤 종류의 구조물이라도 (충돌 시) 동체는 산산조각이 날 수 있고 이는 재앙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직 항공기 파일럿 더그 모스는 WP에 공항의 레이아웃(배치)이 참사의 중요한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활주로를 완전히 평평하게 만드는 데는 비용이 많이 들기에 활주로에 약간의 경사지가 있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며, 개인적으로 특이한 공항 설계도 많이 봤다고 소개했지만 “이번 것은 최악”이라고 말했다. 그는 “(항공기가) 활주로를 벗어나는 것을 예상해야 한다”면서 “너무 빨리 착륙했다. 그들은 체크리스트를 검토할 충분한 시간을 갖지 않았다”고 추정했다. 같은 매체와 인터뷰한 항공 안전 컨설턴트 존 콕스는 “그들은 활주로에 훌륭하게 착륙했다”면서 “거기 구조물이 없었더라면 안전하게 멈출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었을지 모른다”고 지적했다. 미 연방항공청(FAA)이 상용화해 미국 내 공항에서 운용하고 있는 항공기 이탈 방지 시스템인 이마스(EMAS·Engineered Material Arresting System)를 설치했다면 참사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는 지적도 국내외 전문가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 이마스는 항공기가 착륙하며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 발생시 동체의 전진속도를 신속히 줄이도록 설계한 일종의 경량 콘크리트 블록이다. 항공기 바퀴가 이마스를 구성하는 경량의 소재를 부수면서 나아가는 과정에서 동체 속도가 급속도로 감속하게 되는 원리다. FAA 홈페이지 자료에 따르면 표준적인 활주로안전구역(RSA)을 확보하지 못하더라도 EMAS를 설치하면 대부분의 항공기는 착륙시 속도가 70노트(약 130㎞/h)를 넘지 않게 된다. FAA는 1990년대부터 RSA 확보가 어려운 공항의 안전을 위해 EMAS 연구를 시작해 현재 여러 공항에서 이를 운용하고 있다. 미국에는 71개 공항의 활주로 종단에 121개의 이마스가 설치돼 있다. 1999년 5월 뉴욕 JFK 국제공항을 시작으로 올해 7월 콜로라도주 텔루라이드공항에 이르기까지 항공기 22대(총탑승자 수 432명)의 오버런(착륙시 활주로 종단을 넘어서 기체가 나가는 것)을 이마스가 안전하게 막아냈다고 FAA는 밝혔다. 아울러 이번 참사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받고 있는 ‘버드 스트라이크’(조류 충돌)가 사고의 유일한 원인은 아닐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랜딩기어(착륙용 바퀴)가 내려오지 않은 원인에 주목하는 시각도 있다. 에어라인뉴스의 제프리 토머스 편집자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버드 스트라이크는 드문 일이 아니며, 랜딩기어 문제도 마찬가지”라면서 “버드 스트라이크는 매우 자주 일어나지만 대체로 그것만으로 항공기 참사를 유발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의 소냐 브라운 박사도 조류 충돌로 인해 이처럼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하는 큰 사고가 일어나진 않는다고 말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그는 “조류 충돌은 아주 흔한 일이기에 현대의 항공기 설계에는 이미 그런 조건이 충분히 반영돼 있다”고 말했다. 유압식으로 작동되는 랜딩기어의 고장 문제와 관련해서는 “(랜딩기어의 전자 제어가) 실패하더라도, 유압시스템 없이 중력에 의해 랜딩기어가 전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브라운 박사는 아울러 비행기 날개에 있는 플랩과 슬랫 등 비행통제장치 역시 이중의 유압식 구조로 돼 있기에 작동이 돼야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두 개의 독립된 유압시스템을 조류 충돌이 동시에 마비시킨다는 것은 매우 희박한 일”이라면서 “이 사고에는 이보다 더 많은 원인이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로버트 섬왈트 미국 교통안전위원회(NTSB) 전 의장은 미국 C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기장으로서 10년 동안 (사고기와 같은 계열인) 보잉 737 계열 항공기를 조종했는데 랜딩 기어는 (파일럿이 수동으로) 내릴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따라서 진짜 질문은 여기서 일이 어떤 수순으로 전개됐냐는 것”이라며 “랜딩 기어는 정상적인 수단을 통해, 수동으로 작동가능하다는 점에서 나는 랜딩 기어가 어떤 형태로든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섬왈트 전 의장은 “조종석 음성 녹음 장치를 판독할 수 있다면 그것이 미스터리를 푸는 열쇠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 부동산사이트 인기 검색어 TOP3 ‘의왕월암 디에트르 레이크파크’… 31일 1순위 청약

    부동산사이트 인기 검색어 TOP3 ‘의왕월암 디에트르 레이크파크’… 31일 1순위 청약

    전용 84㎡ 분양가 6억원대부터오는 1월 8일 당첨자 발표 대방건설이 시공하는 ‘의왕월암지구 디에트르 레이크파크’가 지난 주말부터 ‘호갱노노’ 등 부동산 관련 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 ‘톱(TOP)3’ 내에 연일 오르내리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31일 대방건설에 따르면 해당 단지는 지난 24일 견본주택을 연 뒤 크리마스 휴일에도 유니트 관람을 위한 대기줄이 2층에서 1층으로 이어지는 등 관람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단지는 각종 교통 및 개발 호재가 잇따르는 의왕월암지구 내 유일 민간분양단지로, 우수한 미래가치가 기대된다는 호평을 받는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인근에 있는 ‘의왕역 푸르지오 라포레’ 전용면적 84㎡는 지난 7월 7억 5000만원에 거래됐으며, 네이버부동산 매매 호가는 7억원대 중반에 형성돼 있다. ‘의왕고천 디에트르’의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약 6억 1000만원대부터 형성돼 약 1억원이상의 안전마진을 예상해 볼 수 있다는 게 대방건설 관계자의 설명이다. 단지는 31일 1순위 청약을 진행 중이다.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1월 8일이며, 자격 해당 시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에 중복 청약도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1100-3 일원에 있다.
  • 서산 앞바다 선박 전복 실종자 5명중 2명 발견…“기울어지며 전복” 진술

    서산 앞바다 선박 전복 실종자 5명중 2명 발견…“기울어지며 전복” 진술

    충남 서산 고파도 인근 해상에서 83t급 차도선 서해호가 전복되면서 실종된 5명 가운데 2명의 시신이 31일 선체 내부에서 발견됐다. 선박은 중장비를 싣고 이동 중 선체가 갑자기 기울면서 전복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31일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4분과 11시 47분쯤 선내 수색 중인 해경 구조대가 각각 심정지 상태로 선장 A씨와 승선원 B씨를 발견했다. B씨는 외국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선박에는 한국인 5명과 베트남 국적 1명 중국 국적(추정) 1명 등 7명이 타고 있었다. 앞서 해경은 30일 오후 6시 26분쯤 서산시 팔봉면 고파도 인근 해상에서 83t급 선박이 전복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뒤집힌 선박 위에 올라와 있던 2명을 구조했다. 해경은 남은 승선원 3명을 찾기 위해 조류와 해류를 고려해 수색 구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현재 수색에는 함·선 36척, 잠수사 33명, 육상해안순찰 550여명 등이 동원됐다. 서산시는 실종자 발견을 기다리고 있는 가족을 위해 구도항 어민회관에 가족지원실을 마련에 이어 직원 100여 명을 동원해 파도에 떠밀려 왔을 가능성이 있는 구도항과 벌말항 등 해안가 중심으로 실종자를 수색 중이다. 24t 덤프트럭과 11t 카고크레인을 싣고 운행하던 선박은 선체가 갑자기 기울면서 전복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해경은 구조된 승선원들로부터 “배가 갑자기 기울어져 바다로 뛰어들어 탈출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사고가 난 지역은 전날부터 물결이 거칠어지고 있다. 현재 이 해역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이날 벌말·우도항 어촌뉴딜사업 공사를 마치고 대형 중장비 2대를 싣고 돌아오던 길이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남은 승선원 3명을 찾기 위해 수중 및 해상, 그리고 항공 수색을 집중적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 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부터 강력 사건까지…새해 경남 정치·형사재판 줄 예고

    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부터 강력 사건까지…새해 경남 정치·형사재판 줄 예고

    2025년 새해 첫 달부터 경남지역 정치, 범죄 사건 등을 둘러싼 재판이 줄줄이 열린다. 31일 법조계 등 설명을 종합하면 다음 달 1일 20일 오후 3시에는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와 김영선 전 의원 관련 사건의 2차 공판준비기일이 진행된다. 공판준비기일은 본격적인 재판에 앞서 검찰 측과 변호인 측이 피고인 주 혐의점과 관련한 쟁점을 정리하고 공판을 어떻게 진행할지 조율하는 자리다. 명씨와 김 전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창원의창’ 국회의원 보궐선거 때 공천을 대가로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됐다. 이 공천 과정에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개입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명씨는 또 2022년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던 예비후보 배모씨와 이모씨에게 공천을 대가로 각 1억 2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이 거래에 연루된 배모씨·이모씨와 명씨가 사실상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 전 소장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상황이다. 1차 공판준비기일에서 명씨 측은 김 전 국회의원과의 금전 거래는 ‘정치 자금’이 아니라는 주장을 재차 내놨다. 명씨 측 변호인인 남상권 변호사는 “2022년 8월 23일부터 2023년 4월 23일까지 (명씨가 김 전 의원에게) 받은 돈은 급여”라면서 “그 이후에 받은 돈은 선거 비용 대납금을 상환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명씨는 정치자금법에서 해당하는 ‘그 밖에 정치활동을 하는 사람’도 아니다”고 밝혔다. 남 변호사는 또 명씨와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22년 6월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배모씨·이모씨에게 돈을 받은 적도, (공천을) 공모한 적도 없다며 공소 사실 자체를 부인했다. 추후 이어질 공판에서 검찰 측은 ‘명씨가 정치 활동을 하는 사람이 맞다’는 증거를 제시하고, 배모씨·이모씨가 명씨 측에 2억 4000만원가량을 전달했다는 장소를 특정할 것으로 보인다. 증인 신문도 이어질 전망이다. 같은 달 10일 오전 11시 10분에는 부산고법 창원재판부 형사2부(부장 허양윤) 심리로 천영기 통영시장의 항소심 첫 재판이 진행된다. 천 시장은 지난해 8월 지역 한 축제장에서 22대 총선 출마 예정자였던 지역구 의원 지지를 호소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올 11월 1심에서 벌금 90만원을 선고받았지만 검찰이 항소하면서 재판을 이어가게 됐다. 천 시장은 제62회 통영한산대첩축제 행사장에서 같은 당 지역구 국회의원인 국민의힘 정점식(경남 통영·고성) 의원과 함께 축제 부스를 돌며 “내년에 국회의원 선거가 있습니다. 누굴 도와줘야 하죠”라고 물은 뒤 시민들이 “정점식”이라고 외치자 “목소리 봐라. 많이 도와주십시오”라고 했다. 1월 14일 오후 2시에는 창원지법 형사1부(부장 이주연) 심리로 하영제 전 국회의원의 항소심 선고가 예정돼 있다. 하 전 의원은 2020년 3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국회의원 선거 비용과 지역 사무소 운영 경비, 도의원 후보 추천 등 명목으로 송도근 전 시장 등에게 총 1억 6350만원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기소됐다. 하 전 의원은 지난 8월 징역 1년 6개월에 추징금 1억 6350만원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다만 항소심 과정에서 보석 허가 결정이 나 지난 11월 풀려난 뒤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고 있다. 검찰은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하 전 의원에게 징역 4년 6개월을 구형했다. 1월 16일 오후 1시 50분에는 창원지법 형사4부(부장 김인택) 심리로 ‘파타야 한인 살인사건’ 피의자 3명의 선고 재판이 열린다. 이들 공범 3명은 지난 5월 3일 태국 파타야에서 30대 한국인 관광객을 살인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강도살인 등)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 17일 이 사건 결심 공판에서 2명에게는 사형을, 나머지 1명에게는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22일 오전 10시 20분에는 부산고법 창원재판부 형사1부(부장 민달기) 심리로 ‘거제 교제폭력 사건’ 피의자 A씨의 항소심 첫 공판이 열린다. A씨는 지난 4월 거제시 한 원룸에서 전 여자친구 B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 등)로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이들 외 홍남표 창원시장은 대법원 재판을 앞두고 있다. 부산고법 창원재판부 형사1부는 지난 18일 홍 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선고 공판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이 형이 확정되면 홍 시장은 시장직을 상실한다. 홍 시장은 2022년 6·1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신의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이었던 A씨와 함께 같은 당인 국민의힘 후보로 거론되던 지역 정치인 B씨를 만나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않고 캠프에 합류하면 창원시 경제특보 자리를 주겠다고 약속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공소사실을 보면 A씨가 이런 제안을 했고, 홍 시장은 “응”이라고 답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1심은 A씨의 제안이 실제로 있었고, 후보자 매수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하면서도 제출된 증거만으로는 홍 시장이 A씨와 공모했고, 진지한 제안이었다고 보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보고 무죄 판결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홍 시장이 당시 여론조사에서 3위, 1위, 2위를 기록하면서 변동이 심했고, 주요 지지층 연령대가 높아 B씨를 캠프에 합류시켜 청년 지지율을 확보하려 했던 것으로 판단했다. 2021년 기자간담회에서 여기자를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재판에 넘겨서 1심에서 당선무효형인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가, 항소심에서 직 유지가 가능한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은 오태완 의령군수도 대법원 법리 검토가 진행 중이다. 앞서 오 군수는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다. 오 군수는 이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를 무고·명예훼손으로 허위 고소한 혐의(무고)로도 재판받고 있다.
  • 더 벌어진 예대금리차… 21개월 만에 가장 컸다 [2024년 한국 자본시장 결산]

    더 벌어진 예대금리차… 21개월 만에 가장 컸다 [2024년 한국 자본시장 결산]

    가계대출 관리에 가산금리 인상기준금리 내려도 예적금만 하락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핵심 이익 기반이 되는 예대금리차(대출금리-예금금리)가 4개월 연속 확대되며 2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벌어졌다. 올해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로 시장금리가 떨어졌지만 은행들이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가산금리를 인상하며 대출 문턱을 높인 결과다. 30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1월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예대금리차는 1.00~1.27% 포인트로 집계됐다. 은행별로는 KB국민과 NH농협의 예대금리차가 각각 1.27% 포인트로 가장 컸다. 하나(1.19% 포인트)·우리(1.02% 포인트)·신한(1.00% 포인트)도 모두 1% 포인트 이상 차이가 벌어졌다. 5대 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가 모두 1% 포인트를 넘어선 건 지난해 3월 이후 1년 8개월 만이다. KB국민의 경우 11월 예대금리차가 지난해 2월(1.48% 포인트) 이후 1년 9개월 만에 가장 컸다. 신한·하나·우리 세 곳은 지난해 4월(1.02% 포인트·1.20% 포인트·1.22% 포인트) 이후, NH농협은 올해 1월(1.50% 포인트) 이후 최대 기록이다. 통상 지금과 같은 금리 하락기에는 시장금리가 전반적으로 낮아지고, 대출금리가 예금금리보다 빨리 하락해 예대금리차가 줄어드는 게 정상이다. 하지만 국내 은행들의 예대금리차는 오히려 8월 이후 줄곧 상승세다. 3분기 수도권 집값 급등으로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하자 금융당국이 은행들에 가계대출 수요 억제를 주문하면서 은행권은 지난 8월부터 본격적으로 가산금리를 인상해 대출금리를 높게 유지한 반면 시장금리 인하를 이유로 수신금리는 여러 차례 하향 조정하면서 간극이 벌어졌다. 이달도 이들 은행의 예대금리차는 확대됐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이달 예적금 금리를 상품에 따라 최대 0.25% 포인트 내렸다.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예적금 수신금리를 최대 0.2% 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금리를 0.5% 포인트 인하한다.
  • “트럼프 2기는 ‘조공 시대’… 韓, 조선업 지렛대로 관세 협상해야” [글로벌 인터뷰]

    “트럼프 2기는 ‘조공 시대’… 韓, 조선업 지렛대로 관세 협상해야” [글로벌 인터뷰]

    美, 韓 조선업 조공으로 원하나中, 1기 때 2000억弗 조공 바친 셈트럼프 ‘韓 조선업’ 언급 주목해야취임 당일 中 관세 부과 시동 예상韓, 다른 나라 협상 보며 학습 기회‘최대 교역’ 대중 관계 어떻게이제 남은 시장은 美·유럽연합뿐트럼프 ‘反중국’은 ‘親인도’로 통해기업 생산 기지로 인도 활용 유리방위비 분담금 韓보다 나토 먼저새해 1월 20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전 세계의 경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모든 수입품에 10~20%의 보편관세를 포함해 취임 첫날 멕시코와 캐나다에 25% 관세를, 중국에는 기존 관세에 더해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한층 더 세진 ‘미국 우선주의’를 예고한 것이다. 폴 공(46) 미국 싱크탱크 루거센터 선임연구원은 트럼프 2기가 ‘조공 시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 2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한국과의 첫 통화에서 언급한 조선업을 관세 협상의 카드로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워싱턴 정가에서 ‘반(反)중국은 곧 친(親)인도’로 통한다며 기업들이 생산 기지로 중국 대신 인도를 활용하는 게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폴 공 선임연구원과의 일문일답. -조공 시대가 무엇을 의미하는가. “트럼프 1기 때 미국이 중국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협박했으나 중국이 처음에는 이를 무시했다. 그러자 미국이 실제 관세를 매기면서 ‘관세 전쟁’이 시작됐다. 중국은 결국 2020년과 2021년 2000억 달러 이상을 더 수입하겠다고 하면서 1단계 무역합의(Phase 1)를 봤다. 2000억 달러어치의 조공을 바친 셈이다. 지난 16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10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5년 전 세계 경제 2위 국가가 2000억 달러를 바쳤는데, 이번에는 개인이 1000억 달러를 제시했다는 건 그만큼 물가가 올랐단 얘기다. 즉 관세를 내리고 싶으면 이제는 그 정도의 협상 게임을 생각하고 와야 한다는 의미다. 한국은 트럼프 당선인이 첫 통화에서 조선업 협력을 언급했으니 오히려 고민을 덜었다고 볼 수 있다.” -조선업을 조공으로 원한다는 말인가. “미국에서 조선업은 적자 산업이다. 만일 한국이 미국에서 조선업으로 이익을 보게 될 거라고 생각했다면 완전히 잘못 판단한 것이다. 미국은 잠수함이나 항공모함 같은 첨단 조선은 안 맡길 것이다. 한국은 조선업을 희생하는 대신 이를 조공으로 삼아 관세 협상에 나서야 한다.” -취임 당일 관세 부과는 실현 가능성이 있다고 보나.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는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미국 입장에서 교역량이 큰 멕시코와 캐나다에도 정말로 25% 관세를 부과할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전 세계 시장이 요동칠 텐데 취임일이 공휴일(마틴 루서 킹 기념일)이라 미국 증시가 휴장한다는 점에서 가능성이 없지 않다. 트럼프 당선인은 증시를 중요시하므로 시장의 큰 충격을 주려고는 하지 않을 텐데, 먼저 열리는 호주, 아시아권 시장의 반응을 지켜보면서 되돌릴 수도 있을 것 같다.” -한국은 탄핵 국면으로 협상에 뒤처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 “트럼프 1기 땐 한국이 매우 빨랐고, 협상팀 리더로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있었기에 쉽게 이뤄질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어차피 협상을 진행하기 어려운 만큼 현 상황에서는 다른 나라들이 먼저 협상하는 것을 지켜보며 학습하는 기회로 삼는 것도 나쁘지 않다. 내가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이라면 모든 것을 조공으로 갖다 바치지 않아도 되게끔 다른 나라 협상에서 무엇이 통하고 무엇을 합의하는지 받아 적겠다.” -방위비 분담금 문제를 들고 나올 가능성은. “방위비 분담금 문제는 한국보다 유럽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쪽이 먼저 시작될 것이다. 트럼프 측은 최근 나토 회원국에 방위비를 현행 국내총생산(GDP)의 2%에서 5%로 올릴 것을 요구하면서 유럽 국가들이 당황해하고 있다. 현재 2%를 내는 나라도 32개 회원국 중 23개국뿐이다. 미국은 GDP의 3.4% 수준이다. 한국은 나토와의 방위비 싸움을 지켜보면서 준비하라.”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의 관계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현대차가 중국에서 팔리는가. 중국은 이제 중국인들을 위한 시장이라고 봐야 한다. 지난 8년간 미국이 중국을 압박하면서 남은 시장은 미국과 유럽연합(EU) 두 곳이다. 그렇다면 최대한 남은 두 시장에 투자를 집중해야 한다. 조 바이든 정부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대중 수출 규제 면제를 받았지만 트럼프 정부에서는 그런 것조차 없을 것이다. 애플이 인도로 생산 기지를 옮긴 것처럼 더 큰 손해를 보기 전에 중국에서 털고 나와야 한다.” -미국이 유독 인도와 친해지려는 이유는. “미국에서 볼 때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민주주의 국가는 자신들이고, 가장 큰(인구가 많은) 민주주의 국가는 인도다. 그런 점에서 두 나라 사이에는 유대와 애정이 있다. 특히 중국은 미국과 인도가 손잡는 것을 두려워하기에 인도에 대한 관심을 더 키우고 있다.” ●폴 공 선임연구원은 누구 1978년 미국에서 태어났다. 2004~2013년 미국 의회 상원에서 3명의 공화당 의원을 보좌했다. 척 헤이글 전 미 국방장관의 상원의원 시절 정책실장, 리처드 루거 전 상원 외교위원장 정무보좌관, 미 상공회의소 국제본부 이사 등을 지낸 한국계 미국 정치 전문가다. 현재 미 싱크탱크인 루거센터 선임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성북구, 제주항공 참사 애도…종무식·해맞이 행사 취소

    성북구, 제주항공 참사 애도…종무식·해맞이 행사 취소

    서울 성북구가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며 연말연시 예정된 주요행사의 취소를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날 회의를 열고 31일 종무식과 1월 1일 오전 7시 개운산 운동장에서 진행하려던 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 이에 맞춰 국가애도 기간 중 조기 게양과 공직자 애도 리본을 달도록 했다. 구청 앞 잔디마당에 별도의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 홈페이지(sb.go.kr)에도 ‘성북구 사이버 추모공간’을 마련해 시민과 함께 참사 희생자를 애도한다. 희생자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한 회의에서 이 구청장은 “29일부터 정부가 국가애도 기간으로 정한 내년 1월 4일까지 참사 희생자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는 데 적극 동참하자”고 말했다. 구는 행사 취소와 별개로 개운산이 해맞이 명소로 알려진 만큼 다수의 주민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해 안전 요원을 더욱 세심하게 배치하기로 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께도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 여행업계 곡소리에도 외유성 출장 간 KATA 회장단

    여행업계 곡소리에도 외유성 출장 간 KATA 회장단

    ‘12·3 비상계엄 및 탄핵’ 사태로 국내 여행업계가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업계를 대표하는 한국여행업협회(KATA)의 회장단이 외유성 해외 출장을 다녀와 논란이다. 일부는 부부 동반을 한 것으로 전해져 여행업계가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30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오창희 회장 등 KATA 임원과 여행업체 관계자 등 47명은 지난 13일부터 7박 8일 일정으로 아프리카 북부 모로코로 팸투어(초청 홍보여행)를 다녀왔다. 비용은 모로코 관광청이 부담했다. 각 나라의 관광청이 관광객 확보를 위해 팸투어 등 홍보 마케팅 행사를 벌이는 건 일상적인 일이다. 특히 세계적으로 부쩍 이름이 높아진 한국에 모로코가 관심을 쏟는 건 당연해 보인다. 초청 인원만 수십 명에 달하는 대형 팸투어를 기획한 것도 이 때문으로 판단된다. 문제는 비상계엄 등의 여파로 국내 여행업계가 잔뜩 위축된 상황에 팸투어가 이뤄졌다는 점이다. 특히 팸투어 첫날에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비상계엄령이 내려졌다 해제된 뒤 국내 여행업계를 우려하는 뉴스가 쏟아졌다. 환율이 고공 행진함에 따라 여행 비용이 급상승하면서 손해를 보게 된 국민 처지를 전하는 기사도 이어졌다. 하지만 정작 여행업계를 대변해야 할 KATA 회장단은 국내 상황은 뒤로한 채 팸투어 일정을 마쳤다. 이번 사태가 발생하기 훨씬 이전에 기획된 행사였다고 해도 최소한 회장을 포함한 일부가 국내에 남아 상황에 대처해야 했다는 지적이 여행업계에서 나온다. 실제로 전체 초청 대상 60명 중 13명은 국내 정세 등을 이유로 출장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KATA는 국내 대다수 여행업체가 가입해 만든 민간 단체다. 민간 영역에서 벌어진 일을 공공의 잣대로 평가할 수 없다는 주장도 나온다. 하지만 여행 불편 처리 등 각종 사업 대행 명목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KATA에 지원하는 기금이 적지 않다. 올해만 약 38억원이다. 반면 서울신문이 파악한 KATA의 내년 자체 예산은 9억 5000만원 정도다. KATA의 실질적인 운영 비용 대부분이 국가 예산으로 충당되는 셈이다. KATA가 민간 단체이긴 하나 고도의 도덕성이 요구되는 건 이 때문이다. 전 문체부 장관 등 전직 관료들이 이번 팸투어에 함께한 것에도 곱지 않은 시선이 쏠린다. 현지 일정을 보도한 한 언론에 따르면 전 문체부 장관과 국장 등이 ‘특별 고문’ 자격으로 초청됐다. 서울신문이 확보한 초기 초청자 명단에도 이들은 프랑스어로 ‘KATA conseiller special’이라고 표기됐다. 하지만 KATA 조직도에는 ‘특별 고문’이란 직위는 없다. 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온 국민이 비상계엄 및 탄핵 사태로 고통받고 있고, 여행업계의 위기감도 증폭되는 시국에 대책 세우기에도 시간이 모자랄 업계 고위 관계자들이 외유성 출장이나 다닌다면 앞으로 무슨 염치로 국민에게 도움을 호소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KATA는 잘못된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오창희 회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모로코 관광청의 초청으로 진행된 팸투어라 아무 문제가 없다”며 “현지에서도 관광설명회, 워크숍을 여는 등 성과를 냈다”고 반박했다. 부부 동반 부분에 대해선 “해당 임원의 부인 역시 (해당 임원이 운영하는) 여행사의 상임이사 직위를 맡고 있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전직 관료들을 ‘특별 고문’으로 초청한 부분에 대해선 “KATA와 여행업계에 도움이 되는 분들을 종종 ‘고문’으로 초청한다”고 해명했다. KATA 회장단 대부분이 국내를 비운 것에 대해선 “국내에 부회장 2명이 남아 있었다”며 “회장인 내가 (팸투어에) 참석하지 않았다면 (행사가) 오히려 더 이상해졌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 남자 친구에 수면제 먹이고 흉기 휘두른 30대 검거

    남자 친구에 수면제 먹이고 흉기 휘두른 30대 검거

    대구 달서경찰서는 30일 남자 친구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흉기를 휘두른 혐의(특수상해)로 30대 여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0시 30분쯤 달서구 한 주택에서 연인 관계인 30대 남성 B씨에게 수면제가 든 음료를 마시게 한 후 잠이 들자 묶어놓고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B씨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검거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 파격할인 ‘광주G-패스’ 등 내년 53개 정책·시책 달라진다

    파격할인 ‘광주G-패스’ 등 내년 53개 정책·시책 달라진다

    광주시는 2025년에 복지·돌봄, 아동·보육, 청소년, 경제·일자리 등 6개 분야 총 53개의 제도와 시책이 새롭게 시행되거나 달라진다고 30일 밝혔다. ▲복지·돌봄 분야(10개) 전국 최초로 ‘누구나 돌봄’을 시행한 광주다움 통합돌봄이 또 한번의 변신을 예고했다. 광주다움 통합돌봄에 의료 서비스를 결합해 ‘생활 지원’과 ‘치료·회복’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한다. 개인별 의료매니지먼트 및 보건소 통합돌봄건강센터와 공동 관리로 의료돌봄 전달체계를 확충하고 방문간호·방문구강 서비스 신설, 보건소 방문진료 활동 연계 등을 통해 광주다움 방문의료 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 자활성공지원금 제도가 새롭게 시행된다. 자활참여자 중 민간취업 등으로 탈수급한 상태를 6개월 간 지속하면 50만원을 지급하고, 추가로 6개월을 더지속하면 100만원을 추가 지급해 최대 150만원의 자활성공금을 지급한다. 기초생활보장제도 기준이 완화되고 일상돌봄 서비스, 경로당 양곡비, 발달장애인 활동서비스, 장애인연금 등이 확대 지원된다. 성폭력 보호시설 퇴소자에 지급되던 자립정착금이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인상된다. ▲아동·보육 분야(8개) 야간·휴일 영업 등 근로시간이 긴 소상공인을 위해 맞춤형 출산 양육 지원 사업이 새롭게 시행된다. 광주에 주소를 둔 소상공인 아동양육자는 월 60만원씩, 최대 6개월 간 총 360만원 상당의 아이돌봄서비스 이용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1인 여성 자영업자는 월 100만원씩, 3개월 간 최대 300만원의 대체인력비를 지원받는다. 저소득·한부모 가정 아동 등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들에게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하고 급식의 질 향상을 위해 기존 9000원의 단가로 지원됐던 결식아동 급식 지원금이 9500원으로 인상된다. 아이돌봄서비스, 가정위탁아동 양육보조금, 한부모가족·청소년한부모 아동양육비 등의 지원 사업이 확대된다. 광주지역 어린이집에 다니는 3세 아동을 대상으로 발달 지연 또는 부적응 행동 아동 조기발견 위한 영유아 발달 컨설팅 사업도 새롭게 시행한다. ▲청소년·청년 분야(8개) 광주청년드림수당 및 활동지원 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 지역 미취업 청년들의 지역사회 진입과 자립 촉진을 위해 구직활동 지원비가 월 50만원씩, 6개월 간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되며 구직역량 강화프로그램 및 기업탐방 프로그램이 확대 운영된다. 청년 교류를 통한 활력있는 도시 조성을 위해 광주 방문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 광주 어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년들은 ‘광주 3일 살기’ 동안 광주 문화와 축제 등 다양한 체험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및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에 따른 체험비, 숙박비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 밖에 다양한 청년정책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청년통’ 통합정보 제공 시스템이 운영되고 청년성장프로젝트, 쉼터 퇴소청소년 자립지원 수당, 저소득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이 확대된다. 고립·은둔 청소년 및 청년 고독사 고위험군 지원을 위한 서비스가 새로 시행될 예정이다. ▲경제·일자리 분야(9개)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를 시행하는 중소사업장에게 지급하는 장려금 지원 규모가 300건에서 500건까지 대폭 확대된다. 건당 월 37만4000원이 지급되던 지원액은 40만원으로 인상된다.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을 위해 AI기업 맞춤형 지원 사업이 시행된다. 광주지역 및 유치 AI기업은 AI 최소요건제품 제작·사업화 및 투자유치를 지원받을 수 있고 마케팅, 실증, 판로 개척, 인증 등을 기업에 맞춰 선택·지원 받게 된다. 광주형 청년일자리 공제 지원 사업 및 노인일자리 지원 사업 규모가 확대된다. 생활임금, 새일여성 인턴지원금, 전략작물 직불금의 지급 단가가 인상된다. 배달노동자의 산재보험료(본인부담금)의 70%를 지원하고, 광주지역 중소기업에 취업한 대체인력 근로자에게 최대 2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사업도 시행한다. ▲생활기반 분야(10개) 광주시민들의 대중교통 편의 증진을 통해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 도시의 기틀을 마련한다. 먼저 대중교통 할인 정책인 ‘광주 G-패스’가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광주시민 누구나 대중교통을 할인(환급)받아 이용할 수 있다. 어린이는 무료, 청소년은 반값, 성인은 K-패스 연계 추가 환급을 통해 30%(청년) ~ 50%(65세 이상 어르신)까지 대중교통비가 할인된다. 디지털 문화가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을 위한 전용 콜택시(062-525-5555)를 마련해 어르신의 이용 편의를 지원할 예정이다. 의료 부분에서는 난임 시술비의 지원 기준이 부부당에서 출산당으로 변경·확대되고 임신 사전 건강관리 지원 대상도 임신 희망 부부에서 모든 20~49세 남녀로 변경되며 필수 가임력 검진비를 3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확대 시행된다. 아동 구강건강관리 지원 대상이 초등학교 1·2·4·5학년으로 확대 제공된다. 독립유공자 및 후손 의료지원 서비스 제공 기관은 기존보다 7개소 추가돼 총 12개소로 5개 자치구 전역에서 이뤄진다. 광주시동물보호센터를 1개 동 신축해 2개 동을 광주시가 직접 운영, 유실·유기동물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보호할 예정이다. 주거·교육 부분에서는 임차급여 기준임대료가 기존 대비 약 5%, 수선유지급여 수선비용이 기존 대비 약 29% 인상되는 등 주거급여 지원금이 인상 지급된다. 평생교육 이용권 지원 대상이 장애인·19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 계층 등으로 확대되며 지원 규모도 250명에서 2788명으로 대폭 늘어난다. 지역의 다양한 인재를 키우기 위해 빛고을장학금 대상을 학업장려, 예·체능특기, 이주배경청소년, 명예선양 등으로 확대한다. 지원금도 중학생 50만원, 고등학생 80만원, 대학생 200만원으로 대폭 인상해 교육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 우수 인재들의 꿈과 내일을 지원한다. ▲일반행정 분야(8개) 주말 및 공휴일 주간에 잔디광장, 기념수 동산, 장미공원, 1층 시민홀 등 시 청사 내외부를 예식공간으로 개방한다. 대관료는 무료이며 실비 수준의 사용료는 야외시설 1일 1만원, 청사 내부인 시민홀은 시간당 1만원으로 시민 부담을 최소화했다. 국가보훈대상자 보훈·참전명예수당이 확대, 인상된다. 보훈명에수당 수령 대상자에 미참전 공상군경이 추가되고 지급액이 월 5만원에서 월 6만5000원으로 인상된다. 일반참전유공자에게 월 10만원(65~79세), 13만원(80세 이상) 지급되던 참전명예수당이 각각 11만5000원, 15만5000원으로 인상된다.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지원액이 연 13만원에서 14만원으로 인상된다. 지역상권 침체 개선을 위해 상업지역 내 주거복합건물 주거용 외(상가) 용도비율이 전체 연면적 15% 이상에서 10% 이상으로 완화된다. 등록면허세 원스톱 서비스 시행 및 정비사업 통합심의제도 추진 등 시민들의 민원 편의를 위한 행정 절차가 간소화된다.
  • [김천식의 통일직설] 세계질서의 급변과 한반도의 선택

    [김천식의 통일직설] 세계질서의 급변과 한반도의 선택

    시리아의 알아사드 정권이 지난 11일 무너졌다. 자국민에게 화학무기를 쓰며 대량학살과 고문 등 온갖 잔혹행위를 일삼던 53년 부자세습 정권이 반정부군의 공격으로 한순간에 붕괴됐다. 알아사드 정권의 뒷배이던 러시아와 이란 등 권위주의 진영의 힘이 빠지자 바샤르 알아사드가 먼저 무너졌다. 먼 나라의 일이지만 한반도 장래에 중요한 시사점을 주고 있다. 최근 선진국을 포함한 세계 거의 모든 나라에서 양극화가 심하고, 국민의 불만이 분출해 내정이 불안정하다. 정권 교체도 빈번하다. 일당독재의 권위주의 국가들은 폭압으로 정권을 유지하지만 역시 불안하다. 국제사회에서는 핵확산금지조약(NPT)이 흔들리고 유엔 안보리가 작동하지 못하고 있으며 세계무역기구(WTO)는 무력하다. 힘없는 나라는 영토를 빼앗기고 전국이 초토화되며 국민들이 죽어 나가는 참극을 당하고 있다. 이러한 혼돈의 배경에는 탈냉전 질서의 종언, 공급망 재편과 강대국 간 전략경쟁의 심화가 자리잡고 있다. 동아시아는 앞으로 전개될 전략적 체제경쟁의 중심 무대다. 미국은 동아시아에 힘을 집중하기 위해 동맹국 및 파트너 국가들의 역할 증대를 요구하며 ‘유럽 안보의 유럽화’와 중동지역에 대한 개입을 축소하고 있다. 한반도는 자유주의 진영과 권위주의 진영 간 대결 전선의 전초기지에 서 있다. 우리가 어떤 질서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죽는 길과 사는 길이 있다.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질서를 선택하면 국민은 자유와 번영을 누릴 것이나 억압적이고 약탈적인 권위주의 질서에 들어가면 독재하에서 피폐한 삶을 살 것이다. 어느 길을 선택할 것인지는 정치 지도자들이 결정하겠지만 그 결과 자유의 삶이냐 노예의 삶이냐를 감당하는 것은 국민들의 몫이다. 조선 말 정치 지도자들은 망하는 길을 선택했고 자기들은 호의호식했지만 국민은 식민지 노예가 됐다. 해방 후 남한의 지도자들은 자유주의 친서방 노선을 선택해 현재 국민은 선진국에서 살게 됐다. 북한 지도자는 친소(러) 사회주의 노선을 선택해 북한 주민들은 최빈국, 최악의 인권 국가에서 살고 있다. 남북한은 세계사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체제실험의 교훈이 됐고, 올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의 연구 주제로도 다뤄졌다. 우리는 흔히 국익을 말한다. 국익이란 눈앞의 경제적 이익으로만 정의되지 않는다. 나라의 자주독립과 안전,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과 국민의 행복 증진이 국익이다. 지금 세계질서가 혼동기에 있지만 우리는 이러한 국익을 지키기 위해 자유주의 국제질서에 서 있어야 하고, 경제·기술 분야에서도 서방 선진국들의 첨단기술 네트워크에 들어가야 한다. 한미동맹은 지난 70년 동안 자유와 안보, 경제에 걸쳐 우리의 국익을 제도적·물리적으로 뒷받침했다. 지금 정세에서 우리가 전략적 균형을 말한다는 것은 미국과 멀어지겠다는 뜻이다. 균형이나 중립은 과거 탈냉전 시기 세계화 흐름에서나 상상해 볼 수 있던 것이지 지금으로서는 낡은 개념이다. 세계가 급변할 때 전략적 오판은 전쟁까지 불러올 수 있다. 동맹이 중요한 국가전략이기는 하나 그것이 모든 것을 해결해 주진 못한다. 우리나라를 키우고 지키는 것은 최종적으로 우리의 책임이다. 또한 동맹국에 아무 도움도 되지 못한다면 동맹 파트너로서 가치를 잃는다. 동맹국도 자국의 국익이 우선이기 때문이다. 한미동맹은 태평양지역에서 상호 필요할 때 도움을 제공할 의무가 부여돼 있다. 우리가 이 역할을 해야 동맹은 더 탄탄해질 것이다. 힘이 있어야 자강이든 동맹이든 실효성이 있다는 의미다. 국방에 더 많은 투자를 하고 미래의 치명적 불확실성에 대비해야 한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미국도 외교안보와 경제 전략을 수행하는 데 있어 우리의 협력이 필요한 부분이 많다.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버틸 것은 버티면서 상호 이익이 되는 외교를 추구해야 한다. 우리로서는 자유민주주의와 안보, 북한의 비핵화 그리고 한반도의 자유평화통일이라는 국가 목표를 미국이 확고하게 지지하고 협력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김천식 통일연구원장·전 통일부 차관
  • ‘책받침 여신’ 왕조현 맞아? 몰라보게 변해버린 얼굴 ‘충격’

    ‘책받침 여신’ 왕조현 맞아? 몰라보게 변해버린 얼굴 ‘충격’

    홍콩 영화계의 전설적 스타로 불린 왕조현(57)의 은퇴 후 근황이 공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87년 개봉한 영화 천녀유혼으로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던 왕조현은 지난 25일, 자신의 SNS 채널에 “여러분의 건강과 소원 성취를 기원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왕조현은 긴 생머리와 투명한 피부로 여전한 분위기를 풍겼으나, 과거와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팬들은 “세월 앞에 장사 없나 보다” “어린 시절 이상형이었는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왕조현은 1984년 영화 금년호반회흔랭으로 데뷔한 뒤, 홍콩으로 활동 무대를 옮겨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 출연하며 주윤발, 장국영 등과 함께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특히 국내에서는 ‘원조 책받침 여신’으로 불리며 많은 이들의 우상으로 자리 잡았다. 2004년 영화 미려상해를 끝으로 은퇴한 뒤, 왕조현은 연예계를 떠나 평범한 삶을 살아왔다. 최근 몇 차례 목격담과 사진이 공개되면서 팬들의 관심을 다시금 받고 있다.
  • 국회, 대부업법·예금자보호법 등 민생법안 39건 본회의서 처리

    국회, 대부업법·예금자보호법 등 민생법안 39건 본회의서 처리

    국민의힘 불참한 가운데 野 주도로 민생법안 처리불법추심을 근절하기 위한 ‘대부업법’(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과 예금 보호액을 1억원으로 상향하는 예금자보호법 개정안 등 민생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마용주(55·사법연수원 23기)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임명권을 행사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국민의힘이 불참한 가운데 가결됐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예금자보호법, 대부업법 등 39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민생 법안 관련 투표에 앞서 국회의장이 정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 의결 정족수에 반발하면서 국회 본회의장을 떠난 국민의힘은 표결에 불참했다. 예금자보호법은 예금자보호한도를 기존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행 한도는 2001년부터 적용됐는데 이번 본회의 통과로 예금 보호 한도는 24년 만에 오르게 됐다. 시행 시기는 공포 후 1년 이내로, 금융당국이 시장 상황을 고려해 구체적인 적용 시점을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예금자 보호 한도란, 예금자 보호 제도에 따라 금융사가 영업정지·파산 등으로 예금을 돌려줄 수 없는 경우, 예금보험공사가 금융사 대신 지급해 주는 최대한도를 말한다. 대부업 개정안에는 대부업체 등록 요건을 높이고 ‘계약 무효’ 조항을 신설하는 내용이 담겼다. 개인 대부업자의 자기자본 기준은 현행 1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법인은 5000만원에서 3억원으로 상향하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계약 무효와 관련해서는 성착취 추심, 인신매매·신체상해 등을 전제로 맺은 계약이나 이자율이 법정 최고이자율의 3배(60%) 이상인 불법 대부 계약의 원금과 이자를 원천 무효화하도록 했다. 개정안은 공포 후 6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불법사금융 범죄에 대한 처벌 기준 형량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억원 이하의 벌금’으로 상향했다. 이밖에 반도체 등 국가 핵심기술 유출 시 기존 15억원 이하였던 벌금을 최대 65억원으로 올린 산업기술보호법 개정안도 통과됐다. 산업기술 해외 유출 사례는 2021년 9건, 2022년 12건, 2023년 22건, 올해는 10월 말 기준 25건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올해 1~10월 사이 적발된 국가핵심기술 유출은 10건으로 작년 대비 5배 늘었다. 여야는 탄핵 정국에서 대치를 이어가는 상황에서도 시급한 민생 법안을 본회의에서 처리하고 있다. 지난 24일 김상훈 국민의힘·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국회에서 만나 연내 비쟁점 민생법안을 처리하자고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다만 양당 정책위의장이 추린 민생 법안은 110여건에 달하는데, 본회의에 법안을 전날 28개, 이날 39개씩 나눠 처리한 것을 두고는 ‘쪼개기 상정’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전날 본회의에서는 ‘AI 기본법’(AI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안)과 ‘단통법’(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개선법) 폐지안 등이 통과됐다. 한편 여야 협의에도 상임위 법안 계류로 연내 처리가 불발되는 법안들이 나오고 있다. 산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반도체특별법’과 ‘전력망특별법’이 대표적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이날 산업통상자원특허소위원회를 열고 반도체 특별법 등을 안건으로 올려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소위가 산회하며 논의가 중단됐다. 여야는 반도체 연구개발(R&D) 인력의 주52시간제 예외 규정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탓에, 내년 본회의 상정도 확신할 수 없는 상태다. 전력망 특별법도 전날 소위에서 논의했으나 상임위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 인도·방글라가 중국 ‘세계 최대 댐’ 건설에 반대하는 이유

    인도·방글라가 중국 ‘세계 최대 댐’ 건설에 반대하는 이유

    세계 최대 규모의 싼샤댐을 가진 중국이 이보다 3배 큰 규모의 새 댐을 건설하겠다고 밝혀 인도와 방글라데시 등 인근 국가의 반발을 사고 있다. 중국 후베이성(省) 이창시(市)에 있는 싼샤댐은 2009년에 완공됐으며 연간 발전량이 882억kWh(킬로와트시)에 달해 현존하는 단일규모의 세계에서 가장 큰 댐으로 꼽힌다. 거대한 규모 덕분에 우주에서도 보이는 수력발전소로도 유명하다. 26일(현지시간) 신화통신은 “티베트자치구 내 얄룽창포강(중국명 야루창부강, 인도명 브라마푸트라강) 하류 유역에서 초대형 수력 발전 프로젝트 건설이 시작된다 ”면서 “계획대로 건설된다면 이 댐은 총 발전용량이 3000억kWh에 달해 현재 세계 최대 댐인 싼샤댐의 3배가 넘는 규모가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얄룽창포강의 총 길이는 2840㎞로 중국에서 세 번째로 긴 강이다. 티베트 고원을 가로질러 흐르는 이 강은 50㎞ 이내에서 2000m 이상의 급격한 낙차 구간을 가지고 있으며, 중국은 이러한 지리적 특성을 이용해 현재 싼샤댐의 3배 규모에 달하는 새로운 댐을 구상해 왔다. 특히나 낙차가 큰 구간은 중국 본토에서도 비가 가장 많이 내리는 지역 중 한 곳이라는 점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댐을 건설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꼽혀 왔다. 문제는 인접 국가인 인도와 방글라데시 등이 수원(水源)을 공유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얄룽창포강의 수원은 티베트 서부 린즈지역에 있는 히말라야 산맥의 빙하와 눈 녹은 물이다. 이 물은 중국 얄룽창포강을 거쳐 인도와 방글라데시로 흘러간다. 중국이 만약 계획대로 야를룽창포강 유역에 초대형 댐을 건설한다면, 이 강에 농업용수와 식수를 의존하는 인도와 방글라데시가 타격을 입을 수 있다. 특히 중국과 영토 분쟁 중인 인도는 이 문제에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중국은 티베트 고원에서 흘러오는 브라마푸트라강에 자체적으로 댐 건설을 계획 중이지만, 중국이 얄룽창포강 댐을 건설해 물을 가두면 거액을 들여 지은 인도의 댐은 무용지물이 될 가능성이 있다. 인도 매체인 더타임스오브인디아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중국이 얄룽창포강에 초대형 수력발전소를 건설할 경우) 하류 지역에 갑작스러운 물 방류가 이뤄질 수 있으며, 이는 인도와 방글라데시의 홍수 위험을 크게 높일 것”이라고 우려했다. 전력난 극심한 중국, 쉽게 포기하지 않을 듯주변국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전력난을 겪고 있는 중국은 싼샤댐 3배 규모의 세계 최대 댐 건설 프로젝트를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지난 몇 년 동안 정부의 탄소배출 억제 정책으로 화력발전소 가동률이 떨어지고, 전기 제품 사용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력 부족 현상이 나타났다. 특히 공장이 밀집해 있는 광둥성, 저장성, 장쑤성 등지에서는 산업용 전기 공급이 제한되면서 공장의 가동이 전면 중단되거나 조업시간이 줄어들었다. 이는 중국의 경제 성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중국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야를룽창포강에 댐이 완공될 경우 연간 3억 명이 사용할 수 있는 전기 에너지가 생산될 수 있다. 중국이 이 프로젝트를 포기할 수 없는 이유다. 다만 주변 국가뿐만 아니라 중국 내부에서도 대규모 댐 건설로 인한 대규모 수몰지역 발생과 생태계 파괴 우려 등의 이유로 반발하는 목소리가 있으며, 특히 2020년 중국에 극심함 홍수가 발생했을 때 싼샤댐이 붕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던 만큼 안전성에 대한 논란도 예상된다.
  • 中, 인도에 ‘대홍수 재앙’ 일으킬까…“우주서도 보이는 ‘세계 최대 댐’ 건설”[핫이슈]

    中, 인도에 ‘대홍수 재앙’ 일으킬까…“우주서도 보이는 ‘세계 최대 댐’ 건설”[핫이슈]

    세계 최대 규모의 싼샤댐을 가진 중국이 이보다 3배 큰 규모의 새 댐을 건설하겠다고 밝혀 인도와 방글라데시 등 인근 국가의 반발을 사고 있다. 중국 후베이성(省) 이창시(市)에 있는 싼샤댐은 2009년에 완공됐으며 연간 발전량이 882억kWh(킬로와트시)에 달해 현존하는 단일규모의 세계에서 가장 큰 댐으로 꼽힌다. 거대한 규모 덕분에 우주에서도 보이는 수력발전소로도 유명하다. 26일(현지시간) 신화통신은 “티베트자치구 내 얄룽창포강(중국명 야루창부강, 인도명 브라마푸트라강) 하류 유역에서 초대형 수력 발전 프로젝트 건설이 시작된다 ”면서 “계획대로 건설된다면 이 댐은 총 발전용량이 3000억kWh에 달해 현재 세계 최대 댐인 싼샤댐의 3배가 넘는 규모가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얄룽창포강의 총 길이는 2840㎞로 중국에서 세 번째로 긴 강이다. 티베트 고원을 가로질러 흐르는 이 강은 50㎞ 이내에서 2000m 이상의 급격한 낙차 구간을 가지고 있으며, 중국은 이러한 지리적 특성을 이용해 현재 싼샤댐의 3배 규모에 달하는 새로운 댐을 구상해 왔다. 특히나 낙차가 큰 구간은 중국 본토에서도 비가 가장 많이 내리는 지역 중 한 곳이라는 점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댐을 건설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꼽혀 왔다. 문제는 인접 국가인 인도와 방글라데시 등이 수원(水源)을 공유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얄룽창포강의 수원은 티베트 서부 린즈지역에 있는 히말라야 산맥의 빙하와 눈 녹은 물이다. 이 물은 중국 얄룽창포강을 거쳐 인도와 방글라데시로 흘러간다. 중국이 만약 계획대로 야를룽창포강 유역에 초대형 댐을 건설한다면, 이 강에 농업용수와 식수를 의존하는 인도와 방글라데시가 타격을 입을 수 있다. 특히 중국과 영토 분쟁 중인 인도는 이 문제에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중국은 티베트 고원에서 흘러오는 브라마푸트라강에 자체적으로 댐 건설을 계획 중이지만, 중국이 얄룽창포강 댐을 건설해 물을 가두면 거액을 들여 지은 인도의 댐은 무용지물이 될 가능성이 있다. 인도 매체인 더타임스오브인디아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중국이 얄룽창포강에 초대형 수력발전소를 건설할 경우) 하류 지역에 갑작스러운 물 방류가 이뤄질 수 있으며, 이는 인도와 방글라데시의 홍수 위험을 크게 높일 것”이라고 우려했다. 전력난 극심한 중국, 쉽게 포기하지 않을 듯주변국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전력난을 겪고 있는 중국은 싼샤댐 3배 규모의 세계 최대 댐 건설 프로젝트를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지난 몇 년 동안 정부의 탄소배출 억제 정책으로 화력발전소 가동률이 떨어지고, 전기 제품 사용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력 부족 현상이 나타났다. 특히 공장이 밀집해 있는 광둥성, 저장성, 장쑤성 등지에서는 산업용 전기 공급이 제한되면서 공장의 가동이 전면 중단되거나 조업시간이 줄어들었다. 이는 중국의 경제 성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중국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야를룽창포강에 댐이 완공될 경우 연간 3억 명이 사용할 수 있는 전기 에너지가 생산될 수 있다. 중국이 이 프로젝트를 포기할 수 없는 이유다. 다만 주변 국가뿐만 아니라 중국 내부에서도 대규모 댐 건설로 인한 대규모 수몰지역 발생과 생태계 파괴 우려 등의 이유로 반발하는 목소리가 있으며, 특히 2020년 중국에 극심함 홍수가 발생했을 때 싼샤댐이 붕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던 만큼 안전성에 대한 논란도 예상된다.
  • 박수빈 서울시의원, 자치구 조정교부율 상향 조례 개정안 발의

    박수빈 서울시의원, 자치구 조정교부율 상향 조례 개정안 발의

    서울시의회 ‘다 같이 잘사는 서울을 위한 재정균형발전 특별위원회’ 박수빈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북4)은 ‘서울시 자치구의 재원조정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지난 26일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조례안은 서울시가 자치구에 교부하는 조정교부금의 교부율을 현행 22.6%에서 24%로 상향 조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조례안이 통과되면 각 자치구에 평균 100억 원의 추가 재원이 배분될 전망이다. 조정교부금은 市 보통세 수입의 일정 비율을 자치구에 배분하는 재정조정제도다. 지방재정법 제29조2에 따라 그 비율은 조례로 정하게 되어 있으며, 자치구 간 재정 격차를 해소하고 서울시민 누구나 동등한 수준의 행정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박 위원장은 “최근 복지수요 증가와 물가 상승으로 자치구의 재정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자치구간 재정 격차 또한 심화되고 있어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라며 “조정교부율을 1.4%P 인상해 각 자치구가 적정한 행정서비스 제공과 발전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조례 개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개정안은 박 위원장이 주도한 ‘다 같이 잘사는 서울을 위한 재정균형발전 특별위원회’ 활동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 13명으로 구성된 특별위원회는 지난 6월 28일 출범 이후 재정불균형 해소를 위한 심도 있는 논의와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재산세 공동과세 제도와 조정교부금 제도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3차례의 회의와 구청장협의회장 간담회, 정책토론회 개최 등을 통해 실효성 있는 해결책 마련을 모색해 왔다. 박 위원장은 특위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지난 6개월간 위원님들께서 열정적으로 활동하며 조례 발의를 위한 심도 있는 논의와 의견 수렴에 많은 힘을 보태주셨다”라며 “위원님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협조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개정안은 단순한 제도 개선을 넘어 자치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서울시 차원의 실질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라 강조하고 “앞으로도 자치구 간 균형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개정조례안은 내년 첫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며, 본회의를 통과하면 2026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 광주은행, 임원 5명 내부발탁…조직개편

    광주은행, 임원 5명 내부발탁…조직개편

    광주은행은 임원급 부행장보 5명을 내부 발탁해 선임하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임원 인사는 급변하는 글로벌 금융 환경과 국내 은행권의 경쟁 심화, 디지털 금융 확산에 발맞춰 미래 금융 환경에 적합한 역량이 요구되는 가운데, 영업점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양한 영업통과 업무능력이 탁월한 본부 부서장을 신임 임원으로 발탁했다. 내부 발탁된 5명은 김종민 영업부장, 임형수 투자금융부장, 고재덕 서울영업부장, 변미경 디지털금융센터장, 김우진 감사부장이다. 올해 말 임기가 만료되는 박종춘, 조계준, 양성현, 한형구, 정창주 부행장은 퇴임한다. 광주은행은 업무능력이 탁월하고 영업실적이 우수한 영업통과 전문성을 겸비한 혁신적인 임원 인사를 단행했으며 조직의 안정과 영업력 강화를 위해 조직개편과 인적 쇄신을 기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기관영업부와 신탁연금부를 각각 ‘기관영업본부’와 ‘신탁본부’로 격상해 기관영업과 신탁·연금 관련 서비스의 전문성을 높였다. 또 ‘비이자영업본부’를 신설해 카드사업부, WM고객부, 외환사업부를 해당 본부에 배치했다. 이는 비이자 수익 확대와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강화를 통해 각 사업부서의 협력과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데이터 상품전략부 내에 외국인 금융 서비스의 기획과 운영을 전담할 ‘외국인전략사업팀’도 신설했다. 광주은행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비이자 영업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급변하는 금융 시장 환경에서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해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적임자를 신임 임원으로 발탁했다”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정책을 통해 건강한 조직문화를 정립하고 전문성과 영업력을 인정받는 직원을 대거 발탁하겠다”고 말했다.
  • “내년 시즌 LPGA 신인왕 도전…세계 1위 넘어 올림픽 金 욕심”

    “내년 시즌 LPGA 신인왕 도전…세계 1위 넘어 올림픽 金 욕심”

    “게으름과 싸워 이기면 목표 달성쇼트게임 보완해 잘 적응하겠다”도움 준 KGA·KLPGA에 2억 기부 내년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누비는 윤이나(21)는 첫 시즌 잘 적응해 신인상을 받고 장기적으로는 세계 1위는 물론 올림픽 금메달을 따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윤이나는 26일 서울 영등포구 루나미엘레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히면서 “미국 진출을 위해 도움을 주신 데 대한 감사의 표시로 대한골프협회(KGA)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에 1억원씩 모두 2억원을 기부하겠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 상금왕, 대상, 최저타수상 등 주요 개인 타이틀 3관왕에 오른 윤이나는 지난 11일까지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에서 열린 LPGA 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에서 최종 8위에 오르며 출전권을 따냈다. Q시리즈 수석 합격의 기대도 있었으나 일본 선수들에게 밀렸던 윤이나는 신인왕에 대한 야망을 드러냈다. 경쟁자를 꼽아 달라는 말에 그는 “많은 선수가 훌륭한 기량을 지니고 있다고 느껴서 어느 한 명을 찍기는 어려운 것 같다”면서 “가장 큰 경쟁자는 저 자신이라고 생각한다. 어제보다 발전하고 제 게으름과의 싸움을 이겨 낸다면 신인왕에도 한 걸음 가까워질 수 있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첫 시즌 성적을 예상해 달라는 질문에 그는 “우승이라는 게 제가 원한다고 오지 않는 것을 잘 안다. 매 대회 최선을 다하는 게 먼저이며 그러다 보면 우승과 신인왕 타이틀도 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내년에는 잘 적응하는 게 목표이며 장기적으로는 세계 랭킹 1위에 꼭 올라서 가능한 한 오래 유지하고 싶다”면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도 욕심나는 일”이라며 큰 포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윤이나는 큰 무대에서 살아남기 위해 우선 쇼트게임을 보완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과 다른 잔디에서 핀에 가까이 붙이려면 다양한 기술이 필요한데 아직 부족한 것 같다. 그런 부분을 발전시키면 미국에서도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무대에서 겨뤄 보고 싶은 상대를 골라 달라는 질문에 윤이나는 세계 1위 넬리 코르다(미국)와 함께 전 세계 1위 고진영을 꼽았다. 윤이나는 “우러러봐 온 고진영 언니와 같이 경기할 기회는 없었는데 LPGA 투어에서 많이 배우겠다”며 “미국 선수 중에서는 코르다와 꼭 경기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내년 1월 19일 출국하는 윤이나는 2월 중순 열리는 파운더스컵을 통해 LPGA 투어 공식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 휴대폰 던져 10개월 아기 두개골 함몰시킨 20대女, 이유가…

    휴대폰 던져 10개월 아기 두개골 함몰시킨 20대女, 이유가…

    돌도 안 된 아기에게 휴대전화를 던져 두개골 함몰 골절 등 중상을 입힌 20대 여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서부경찰서는 지난 20일 인천 서구 청라의 한 시내버스에서 생후 10개월 아기의 머리에 휴대전화를 휘두른 혐의(특수상해)로 20대 여성 A씨를 체포, 지난 23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버스 뒷문 근처 2인용 좌석에서 아기를 안고 지인과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던 B씨에게 다가간 뒤 휴대전화를 던져 아이에게 외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 피해 아기는 즉시 응급실로 옮겨졌으며, 두개골 함몰 골절·경막 외 출혈 진단을 받고 이튿날 수술한 뒤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아기 엄마 B씨는 24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10개월된 아기를 아기 띠를 해서 안고 지인과 이동 중이었다. 평소와 다름없는 버스 안이었는데 갑자기 ‘퍽’소리가 났고 아기 울음소리가 들려 확인해 보니 머리가 함몰돼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머리 상태는 정말 끔찍했고 상황 파악이 안 될 정도로 순식간에 일어났다. 상황을 파악하고 나니 일면식도 없고 같은 버스에 타고 있었는지조차도 몰랐던 한 여성이 휴대폰을 던져 아기 머리가 함몰됐던 것”이라면서 “엄마인 내가 본인에게 욕을 했다며 저지른 행동이었다”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기 엄마가 자기 부모님을 욕하는 환청을 듣고 휴대전화를 던졌는데 하필 아기가 잘못 맞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A씨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아직 돌도 지나지 않은 아기”라며 “이 작은 아기의 고통과 아픔, 앞으로 커가면서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후유증과 머리 한가득 채워진 흉터 등 말 못 하는 아기의 고통을 다 알 수조차 없는 이 상황이 너무 원망스럽고 슬프다”라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지금 더 이상 자책하고 울며 지낼 수 없다”며 “가해자가 정신질환 이력으로 감형 없이 꼭 제대로 처벌받을 수 있게 도와달라. 제발 이 작은 생명에게 극악무도한 짓을 저지른 가해자가 천벌 받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 미국 진출 확정한 윤이나 “LPGA 신인상 받고 세계랭킹 1위에 올림픽 금메달 노려볼게요”

    미국 진출 확정한 윤이나 “LPGA 신인상 받고 세계랭킹 1위에 올림픽 금메달 노려볼게요”

    내년 시즌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무대에 진출하는 윤이나(21)는 첫 시즌 잘 정착해 신인상을 받고 장기적으로는 세계랭킹 1위는 물론 올림픽 금메달을 따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윤이나는 26일 서울 영등포구 루나미엘레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미국 진출을 위해 도움을 주신 데 대한 감사의 표시로 대한골프협회(KGA)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에 각각 1억 원씩 모두 2억 원을 기부하겠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 상금왕, 대상, 최저타수상 등 주요 개인 타이틀 3관왕에 오른 윤이나는 지난 11일까지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에서 열린 LPGA 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에서 8위에 오르며 LPGA 투어 출전권을 따냈다. Q시리즈 ‘수석’ 기대도 모았으나 일본 선수들에 밀려 수석을 놓친 것과 관련 그는 신인왕에 대한 야망을 드러냈다. 윤이나는 “많은 선수가 훌륭한 기량을 지니고 있다고 느껴서 어느 한 명을 찍기는 어려운 것 같다”면서 “가장 큰 경쟁자는 저 자신이라고 생각한다. 어제보다 발전한다면 제 게으름과의 싸움에서 이겨낸다면 신인왕에도 한 걸음 가까워질 수 있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올 시즌 성적을 예상해달라는 질문에 그는 “우승이라는 게 제가 원한다고 오지 않는 것을 잘 안다. 매 대회 최선을 다하는 게 먼저이며 그러다 보면 우승과 신인왕 타이틀도 와줄 거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는 잘 적응하는 게 목표이며 장기적으로는 세계랭킹 1위에 꼭 올라서 가능한 한 오래 유지하고 싶다”면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도 욕심나는 일”이라며 큰 포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는 미국 무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우선 쇼트게임을 보완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윤이나는 “Q시리즈를 치르면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이 쇼트게임의 중요성”이라면서 “한국과 다른 잔디에서 핀에 가까이 붙이고자 다양한 기술이 필요하다고 느끼는데 저는 아직 부족한 것 같다. 그런 부분을 발전시키면 미국에서도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무대에서 가장 플레이해보고 싶은 상대를 골라봐 달라는 질문에 윤이나는 세계랭킹 1위인 넬리 코르다와 함께 고진영을 꼽았다. 윤이나는 “우러러봐 온 고진영 언니와 같이 경기할 기회는 없었는데 LPGA 투어에서 함께 경기하며 많이 배워보고 싶다”며 “미국 선수 중에서는 넬리 코르다와 꼭 경기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기회가 된다면 국내 대회도 참가할 계획이다. 다만 당장은 미국 무대 적응이 우선이라 빨라야 내년 하반기쯤 돼야 국내 무대 출전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윤이나는 “1년 동안 국내 팬과 함께하며 행복했고 사랑받고 있다고 느꼈다”며 “제가 LPGA에서 잘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팬들께도 보람이자 행복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면서 팬들의 응원을 부탁했다. 내년 1월19일 미국으로 출국하는 윤이나는 2월 중순쯤 열리는 파운더스컵에서 LPGA 공식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윤이나의 미국진출에 도움을 주는 세마스포츠마케팅은 댈러스에 기반을 두고 윤이나의 현지 적응을 도울 계획이다. 이성환 세마스포츠마케팅 대표는 “댈러스가 미국의 중앙이라 이동이 편하고, 다양한 부문에서 도움을 주실 한국 분들도 많이 계셔서 베이스로 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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