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상해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신원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채팅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득점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몸매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6,598
  • 찢겨진 양심, 얼룩진 지성… 봉변당한 대출 도서

    찢겨진 양심, 얼룩진 지성… 봉변당한 대출 도서

    도서관 느는데 시민의식은 바닥 “어떤 접착제인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책 수십장이 붙어 버린 경우는 더이상 대여할 수 없어요. 저 책은 그나마 연필로 낙서를 한 거여서 시간이 걸리겠지만 지우개로 지워 내면 문제는 없겠네요.” 31일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에서 만난 김현화 주무관이 훼손된 채 반납된 20여권의 책을 살펴보며 말했다. 찢기거나 심하게 낙서가 돼 더이상 대여가 힘든 공공도서관의 책은 ‘도서관법 시행령’에 따라 폐기된다. 2008년 644개였던 전국의 공공도서관이 지난해 978개로 늘어나는 동안 폐기 처분된 책도 124만 1803권에서 182만 9334권으로 47.3%나 급증했다. 물론 오래돼 자연 폐기되는 책도 있지만 산술적으로 권당 1만원의 단가를 적용할 경우 지난해에만 약 183억원의 세금이 사라진 셈이다. 지난해 폐기 처분된 책은 전국 도서관에서 새로 구입하거나 기증받는 책(655만 2690권)의 27.9%에 이른다. 2010년까지 20%에도 못 미쳤던 것을 감안하면 신규 입고량보다 폐기량의 증가율이 훨씬 가파른 셈이다. 이날 김 주무관이 살펴보던 토익, 일본어 등 학습교재에는 연필, 볼펜, 형광펜으로 밑줄이 그어져 있거나 볼펜으로 쓴 공부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정답이나 모의고사 문제지 부분이 찢겨 사라진 일본어능력시험 교재도 있었다. 표지에 ‘함께 읽는 책이니 아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적힌 스티커가 붙은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는 책장마다 누런 얼룩이 가득했다. 소설 ‘마담 보바리’는 책에 물을 쏟았는지 종이가 퉁퉁 불어 있었고, 일부 책장은 커피나 음료수 탓에 눌어붙어 있었다. 김 주무관은 “물에 젖은 책을 방치했다가 곳곳에 곰팡이가 핀 책을 반납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오랑캐 홍타이지 천하를 얻다’라는 책은 첫 대출 후 책장이 음료수에 눌어붙은 채 반납돼 바로 폐기 처분됐다. ‘반 고흐의 정원’, ‘셀프트래블 오사카’ 등 그림 관련 책이나 여행 책은 여러 장이 찢겨 있었다. 김 주무관은 필요한 정보나 소장하고 싶은 그림을 칼로 잘라 내거나 찢어 가는 경우가 흔하다고 했다. 연필 낙서는 담당자가 일일이 지우개로 지운다. 페이지가 찢긴 경우에는 책 표지를 떼어 내고 망치로 스테이플러를 박아 넣은 후 접착제로 다시 책 표지를 붙인다. 훼손된 책은 변상해야 하지만 무인반납기가 보편화되면서 책임을 묻기 힘든 경우가 대부분이다. 훼손 책임을 조심스레 물어도 오히려 적반하장 격으로 화를 내는 대출자도 있다. 책의 내용을 소장하겠다면서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는 카메라족도 문제다. 셔터 소리가 여러 차례 반복되면서 도서관의 조용한 분위기를 망치기 일쑤다. 촬영 자체에 법적인 문제는 없지만 사진을 찍어서 상업적으로 이용하면 저작권 위반이다. 김 주무관은 고질적인 문제인 장기 연체도 해결되지 않는다고 했다. 적극적으로 반납을 요구하지만 연체 도서는 2013년 5만 8769권, 2014년 5만 6957권, 2015년 5만 6816권 등 해마다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김 주무관은 “문자도 보내고 전화도 하고 나중에는 ‘택배로 반납해도 된다’고 알려 주기도 한다”며 “하지만 지난해 6개월 이상 장기 연체만 해도 461건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방 도서관의 사정은 더 심각하다. 장기 연체자에게 독촉장을 보내고 악질 연체자의 경우 등록된 주소로 찾아가는데, 이사를 갔거나 처음부터 허위 주소를 등록한 경우도 있다. 한 공공도서관 관계자는 “장기 연체자에게 반납을 해 달라고 읍소하는 게 당연한 상황이 됐다”며 “끝까지 반납을 안 해도 강제적인 조치를 취할 수는 없어 결국 새 도서를 구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서 대출을 예약하고 나타나지 않아 책을 빌리려는 다른 시민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도 있다. 공공도서관의 경우 예약 도서를 찾아가지 않으면 3~5일 정도 보관한 뒤 다음 예약자에게 책을 빌려주기 때문에 꼭 책이 필요한 사람들이 헛되이 기다려야 한다. 서울도서관 관계자는 “예약 도서를 신청할 때 ‘예약은 약속입니다’라는 문구를 인터넷창으로 띄운다. 많은 분이 이를 유념했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37일간 공회전 끝 임시국회서 정기국회로… ‘秋更’된 추경

    두번의 합의 파기 끝 가까스로 타협 누리예산·개성공단 지원 끝까지 발목 여야 교착상태 되풀이 ‘네 탓 공방’ 끝내 8월 ‘빈손 국회’ 오점만 남겨 여야가 8월의 끝자락에서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지만 국회 통과일은 결국 8월 임시국회를 넘기게 됐다. 지난 7월 26일 국회에 제출된 이후 37일 만이다. 여야는 두 번의 합의 파기 끝에 31일 오후 11시 50분쯤 극적으로 타협점을 찾았다. 당초 지난 22일 처리하기로 합의했지만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청문회 증인채택 이견으로 무산됐다. 다시 지난 30일 처리하기로 합의했지만 야당이 지방교육청의 지방채 원리금 상환지원 예산 6000억원, 교직원 통합 관사 건립 예산 1257억원, 학교 우레탄 트랙 교체 예산 776억원 등 8033억원 증액안을 단독 처리하면서 약속은 재차 파기됐다. 이 지방채 상환지원 예산이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지원으로 발생한 빚을 갚는 용도로 편성된 예산이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야 3당 간사는 이날 비공개 접촉을 통해 추경안 협상을 벌였다. 하지만 각자 자기 주장만 고집하면서 밤늦게까지 진통을 겪었다. 예결특위 심사 단계에서 더불어민주당은 교문위 심사안에서 5000억원가량 줄인 3000억원은 반드시 증액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은 교육시설 개선 명목으로 2000억원까지는 수용할 수 있지만 그 이상은 안 된다고 맞섰다. 국민의당은 양당이 주장하는 예산액의 중간값인 2500억원을 ‘중재안’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기획재정부가 교육 예비비 신규 편성 자체에 난색을 표하면서 협상은 표류했다. 그러자 새누리당도 지출 예산을 신규로 편성하려면 정부의 동의가 필요하다는 헌법 규정에 따라 다시 2000억원 수용이 어렵다는 쪽으로 입장을 선회했다가, 협상 끝에 결국 2000억원 증액안에 동의했다. 개성공단 폐쇄로 인해 피해를 입은 기업에 대한 지원 예산 700억원도 여야의 협상에 걸림돌이 됐다. 야당은 이들 기업이 개성공단에 두고 온 원·부자재에 대해서도 피해 금액을 보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맞서 정부와 여당은 개성공단에 두고 온 원·부자재의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 확인이 안 되는 상황에서 피해 당사자들의 얘기만 듣고 무조건 예산을 지원하는 것은 ‘혈세 낭비’라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결국 여야는 예산을 편성하지 않는 것으로 절충점을 찾았다. 여야 지도부는 이날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자 서로에게 화살을 돌리며 ‘네 탓 공방’을 벌였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야당이 추경 비목에 없던 새로운 조건을 내걸고 추경 처리를 막아서고 있다”면서 “합의문이 야당 의총에서 추인을 받았는데도 예결특위에서 (강경파에) 발목이 잡힌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가 참 딱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에 우 원내대표는 “추경안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는 이유는 민생예산을 늘리자는 야당의 주장에 대해 정부와 여당이 단 한 푼도 올리지 않겠다는 안을 가져왔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입양 3세 여야 폭행 치사 양부 구속

    입양하려는 3세 여아를 밀어 뇌사 상태에 빠지게 한 부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31일 아동학대 특례법상 상습학대 및 중상해 혐의로 김모(52)씨를 구속했다. 또 다친 아이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한 양어머니 이모(46)씨는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 7월 15일 가입양 상태인 A(3)양이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플라스틱 막대기로 발바닥과 머리를 때리고 밀어 넘어뜨려 뇌사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지난 4월에도 나무 막대기로 발바닥과 손 등을 여러 차례 때린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딸 아이가 식탐이 많고 수시로 괴성을 질러 훈육차원에서 때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김씨가 입양 전 위탁단계인 2살짜리 남자아이도 2∼3차례 때린 적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119구급대에 이송된 김양은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가 이달 초 경북대병원에서 뇌사 판정을 받았다. 의사는 “아이 머리를 잡고 흔들어서 넘어뜨렸을 경우 뇌사에 빠질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다”고 소견서를 제출했다. 뇌사 판정이 내려진 며칠 뒤 가정법원은 부부에게 A양에 대한 입양 허가를 했다. 20대 친딸이 있는 부부는 지난해 12월 19일 서울 한 입양원에서 두 아이를 데려왔다가 2살 남자아이는 입양을 포기하고 입양원에 돌려보냈다. 대구에서 영어학원을 운영하는 김씨 부부는 이들 외에 4명을 입양해 키웠다. 18세와 14세인 두 딸은 캐나다에서 유학 중이고 10살과 7살인 두 아들은 현재 초등학교와 유치원에 다니고 있다. 이들은 현재 20대인 친딸이 어릴 때 난치병을 앓았는데 한 아이를 입양해 키우던 중 친딸이 완치되자 ‘좋은 일을 하니까 좋은 일이 생긴다’는 생각에 입양을 계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절도범 잡아 몽둥이찜질 했다가 벌금형

    자신의 오토바이를 훔친 절도범을 직접 붙잡아 몽둥이로 때린 5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제2형사부는 상해 혐의로 1심에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은 J(52)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항소를 기각했다고 31일 밝혔다. J씨는 지난해 8월 4일 오후 2시쯤 전북 고창군의 한 길가에서 자신의 오토바이를 훔친 A(14)군을 찾아내 대걸레 나무 자루로 목과 팔 등을 11차례를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 J씨는 “A군이 오토바이를 운전해 돌진하는 상황에서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 대걸레 나무 자루를 집어들어 피해자를 때려 정당방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그만 때리라’고 말했는데도 피고인의 폭행이 계속됐고 피해자의 무릎을 꿇린 점 등을 보면 정당방위가 성립하지 않는다”며 “설령 피고인이 피해자가 오토바이를 타고 오는 것을 보며 공격했다고 오인했더라도 오토바이를 멈춘 후 대항하지 않는 피해자를 10여 차례나 몽둥이로 폭행한 것은 공격의 의사로 이뤄진 것이다”고 판단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여야 “SK케미칼 민사상 보상해야” 판매사들 “기금 조성 적극적 참여”

    여야 “SK케미칼 민사상 보상해야” 판매사들 “기금 조성 적극적 참여”

    국회 가습기 살균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청문회 이틀째인 30일 위원들은 대표적 독성물질인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을 옥시에 제공하고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 혼합물 등이 들어간 가습기 살균제를 처음 개발했음에도 검찰 수사선상에서 비켜나 있는 SK케미칼에 공세를 집중했다. 이날 새누리당 전희경 의원은 “제품을 쓰고 피해를 입은 사람이 존재하는데 SK케미칼은 정부 뒤에 숨어 기업이 해야 할 사회적 책무를 등한시하고 있는 것 아니냐”면서 “형사적 면책을 입더라도 민사상 최대한의 피해 구제 노력을 할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SK케미칼의 김철 대표는 “우선 정부기관의 조사 결과에 따라 법적 조치를 취하는 것이 당연한 절차”라며 “결과가 모호한 상황에서도 최선의 피해자 대책이 뭔지 깊이 있게 고민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이날 새누리당 정태옥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 정의당 이정미 의원 등은 SK케미칼에 사태의 책임을 지고 소비자 보상안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김 대표는 “국정조사 결과를 따르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하지만 도의적 차원의 피해자 구제기금 조성 의사를 묻자 그는 “국회와 정부가 틀을 마련해 주면 적극적으로 기금 조성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고광현 애경산업 대표,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 이갑수 이마트 대표, 정종표 홈플러스 부사장 등 대부분의 판매사 측도 협조하겠다는 취지로 답했다.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헨켈코리아와 LG생활건강에 대해 “역시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판매했는데도 문제가 불거졌을 때 침묵한 데는 사실을 묵인·은폐하려는 의도가 있는 게 아니냐”고 추궁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대법, 제자에 가혹행위 ‘인분 교수’ 징역 8년 확정

    대법, 제자에 가혹행위 ‘인분 교수’ 징역 8년 확정

    2년여 동안 제자에게 인분을 먹이고 폭행하는 등 잔혹하고 엽기적인 가혹 행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대학교수 장모(53)씨에게 징역 8년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30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폭처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장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그대로 확정했다. 재판부는 “원심 판결에 채증 법칙을 위반해 사실을 오인하거나, 공범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판단했다. 경기도의 한 대학 교수로 재직하던 장씨는 자신이 대표를 맡은 학회 사무국에 취업시킨 제자 A씨가 일을 잘 못 한다는 이유로 2013년 3월부터 2년여 동안 가혹행위를 했다. 인분을 먹이고 알루미늄 막대기와 야구방망이, 최루가스 등으로 수십 차례 폭행한 혐의(폭처법상 상습집단·흉기 등 상해) 등으로 지난해 8월 구속 기소됐다. 장씨는 A씨의 입에 재갈을 물리는가 하면 얼굴에 비닐봉지를 씌운 채 최루가스가 담긴 호신용 스프레이를 분사해 화상을 입혔다. 그는 연구 관련 학회 및 재단 공금을 횡령한 혐의(업무상 횡령)도 받았다. 1심은 “피고인은 업무 태도를 빌미로 장기간 상상을 초월한 수법으로 폭행을 일삼았고, 이는 한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한 정신적 살인행위”라며 검찰 구형량인 10년보다 높은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2심은 피해자가 장씨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합의서를 낸 점과 일부 혐의가 공소장에서 제외된 점 등을 들어 1심 형량보다 낮은 징역 8년을 선고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대기업 100만원 더 받을 때 하도급업체 6700원 상승”

    “원·하청업체 이익공유 안돼 노동시장 이중구조 심화돼” 대기업 원청업체가 하도급업체와 이익을 공유하지 않아 노동시장 이중구조가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29일 고용부 회의실에서 9개 국책연구기관장과 ‘노동시장 전략회의’를 갖고 대·중소기업 격차에 따른 청년일자리 문제와 미래 지능정보사회 도래와 관련한 해법을 논의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이 자리에서 ‘하도급 공정거래와 대·중소기업 격차 완화’ 자료를 통해 청년 일자리 문제의 근본적인 해법은 원·하청 불공정거래 관행 개선과 상생고용 문화 확산에 있다고 지적했다. KDI에 따르면 원청 대기업 A사 근로자가 B사 근로자보다 평균 연봉을 100만원 더 받는다고 해도 A사 하도급업체의 임금은 B사 하도급업체보다 겨우 6700원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청기업이 이익을 많이 내더라도 하도급업체와 이익을 공유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그 결과 2010년 원청 대기업의 평균 임금이 3900만원일 때 하도급 중소기업 임금은 2800만원에 그쳤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분석에서도 지난해 평균 연봉 증가 폭이 대기업 정규직은 266만원(4.2%)인 데 비해 중소기업 정규직은 40만원(1.2%)에 그쳤다. 한국노동연구원 분석에서는 향후 10년간 원청 대기업이 물가 상승률만큼만 임금을 인상하고 2, 3차 하도급업체는 해마다 10% 이상 임금을 인상해야 임금 수준이 대기업의 60%에 도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장관은 “대기업 성과 공유, 납품대금 단가 인상을 통해 2, 3차 협력업체 근로조건을 향상시키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국내 소프트웨어 인력 양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이 분야에서는 2018년까지 3만 5000명의 인력 수요가 예상된다. 일본 경제산업성 조사 결과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 인력의 직업 만족도는 59.8%로 미국(86.2%), 인도(84.2%), 중국(77.4%)보다 낮았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딸 위해 나간 미인대회 우승…딸보다 예쁜 40대 엄마

    딸 위해 나간 미인대회 우승…딸보다 예쁜 40대 엄마

    미인대회 참가에 자신이 없던 딸을 위해 대회에 출전한 엄마가 우승을 한 일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29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현지 언론은 같은 날 서로 다른 미인대회에 출전해 나란히 입상한 딸 엘라 라벤스코프(16)와 엄마 사라 프리처드(41)의 사연을 보도했다. 딸 엘라와 그녀의 엄마 사라는 각각 2017 ‘미스 틴 갤럭시 영국’과 ‘미시즈 갤럭시 영국’이라는 영국 미인대회에 출전해 입상했다. 엘라는 지난 5년 동안 미인대회에 도전해왔지만 에이전시 측 관계자가 “살을 더 빼야 한다”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엘라는 이 말에 상처를 받아 미인대회 참가를 포기하려고 했다. 딸이 속상해하는 모습을 본 엄마 사라가 딸에게 꼭 마르고 예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과감히 ‘미시즈 갤럭시 영국’에 출전했다. 사라는 처음 나간 미인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엄마의 출전에 용기를 얻은 딸 엘라는 ‘미스틴 갤럭시 영국’ 대회에서 4위를 차지했다. 사라는 “나는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통통한 몸매를 가지고 있었다”면서 “미인이 꼭 날씬해야만 하는 것이 아님을 보여줘 뿌듯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딸 엘라는 “엄마의 도전 덕분에 큰 용기를 얻었다”면서 “외모가 늘씬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 준 엄마가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지현, 결혼 3년 만에 협의 이혼...두 아이 향한 모성애 ‘우리 천사들’

    이지현, 결혼 3년 만에 협의 이혼...두 아이 향한 모성애 ‘우리 천사들’

    걸그룹 쥬얼리 출신 배우 이지현이 남편과 결혼 3년 만에 협의 이혼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두 아이들을 향한 깊은 모성애를 드러냈다. 29일 수원지법에 따르면, 이지현은 지난 25일 열린 3차 조정 기일에서 남편 A씨와의 이혼에 합의해 조정이 성립됐다. 앞서 이지현은 지난 2013년 3월 7살 연상의 회사원 A씨와 결혼했지만, 지난 3월 이혼 조정 신청을 냈다. 양측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소송을 이어오다 재판부 권유로 조정 기일을 갖고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이지현은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이지현이 딸과 아들을 양 팔에 안은 상태에서 딸과 뽀뽀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사람들이 늘 물어봐요. 그 작은 체구로 어떻게 아이 둘을 안고 다니느냐고. 그런데 저는 이제 아이들이 커버려서 이렇게 둘을 안을 수 없는 날이 올까 봐 속상해요. 엄마들은 공감하시죠?”라며 깊은 모성애를 드러냈다. 이어 “아이들이 이렇게 엄마 찾을 때, 할 수 있을 때 몸이 부서진다 해도 안아줘야죠. 천사들이 무거워 봤자 얼마나 무겁다고요”라고 덧붙였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In&Out] 저층 주거지 정비에서 미래 주거 모델 찾아야/변창흠 서울SH공사 사장

    [In&Out] 저층 주거지 정비에서 미래 주거 모델 찾아야/변창흠 서울SH공사 사장

    유럽의 유명 도시를 생각하면 누구나 연도를 따라 늘어선 수백년 된 석조주택의 멋진 경관을 떠올린다. 나폴레옹 3세 때 오스만 남작이 주도했던 파리 개조 사업이 만들어 낸 6~7층 높이의 파리 주거지는 오늘날 파리의 상징이 됐다. 많은 도시에서 오래된 저층 주거지들은 저마다의 역사와 경관을 가진 채 각 도시의 과거이자 현재이며 미래의 얼굴이 돼 왔다. 그러나 우리 도시의 저층 주거지는 어떤가. 우리의 저층 주거지는 한 번도 계획적으로 조성된 적이 없었고 내세울 만한 곳도 거의 없다. 1970년대에는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도시형 단독주택이, 1990년에는 규제 완화로 대규모 다가구주택과 다세대주택이 양산됐고, 2009년 주택법 개정 이후부터 도시형 생활주택이 확산되고 있다. 1980년대 후반부터 불어닥친 재정비사업 열풍은 한마디로 저층 주거지를 멸실하고 고층 아파트를 신축하는 사업이었다. 최근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고 과도한 정비 열풍이 온갖 문제점을 유발하면서 서울에서만 300개가 넘는 정비(예정)구역이 해제됐다. 이제 남은 저층 주거지는 언젠가 재정비돼 고급 아파트가 될 예비부지로 남든지, 또다시 새로운 다세대주택이나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재건축될 것 같다. 잔존한 저층 노후 주거지는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 모든 저층 주거지가 초고층 아파트로 재개발돼서도 안 될 뿐 아니라 무질서하게 필지별로 건축돼서도 안 된다. 이렇게 건축된 아파트 단지나 다세대주택들은 우리의 자랑스러운 주거 공간도 아니고 유럽 도시들처럼 수백 년간 존속할 미래 주택의 모습도 될 수 없다. 재개발 뉴타운구역이 해제되면서 우리는 노후 저층 주거지를 도시의 새로운 미래 주거단지로 변화시킬 수 있는 시간과 기회를 얻었다. 기존 정비사업의 대안 사업으로 도입된 주거환경관리사업과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아직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고 만족도도 높지 않다. 마침 국회에 ‘빈집 등 소규모 주택정비 특례법’ 제정안이 발의돼 있다. 서울시도 연구용역을 통해 저층 주거지를 새롭게 정비하는 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 저층 노후 주거지에 대해 새 정비 모델을 마련하려면 반드시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다. 우선, 저층 주거지 정비에서는 아파트 단지가 갖는 장점을 구역 단위에서 최대한 갖추도록 해야 한다. 대부분의 아파트가 갖고 있는 주차장, 무인택배시설, 작은 도서관, 어린이집 등 각종 편익시설이 권역 단위에서 확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둘째, 주택 소유자들의 필요와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사업 모델을 찾아야 한다. 소유자들의 재산증식 욕구나 주거환경 개선 욕구를 우선 충족할 수 있는 사업 방식과 재원조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국세와 지방세 감면, 도시계획이나 건축 규제 완화, 금융지원 도움을 줄 수 있다. 셋째, 구역 단위로 사업 모델을 만들고 공공개발 주체에게 권한과 지원을 해야 한다. 수용권이 없는 공공 주체에게 신탁이나 금융지원, 보증, 이주용 임대주택 활용, 사업 관리의 권한을 부여해야 비로소 작동된다. SH공사는 저층 주거지 정비를 위한 자율주택정비사업화 모델을 오랫동안 구상해 왔다. 노후 저층 주거지 공동체가 활성화되고 역사가 살아 숨쉬는 미래 주거단지로 재탄생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법원 “음주 뺑소니차 쫓다 척추다친 택시기사 의상자 인정해야”

    법원 “음주 뺑소니차 쫓다 척추다친 택시기사 의상자 인정해야”

    음주 뺑소니 자동차를 뒤쫓다가 사고를 당한 택시기사는 의로운 일을 하다가 다친 사람을 뜻하는 ‘의상자’가 될 수 있을까. 최근 뺑소니 사고 장면을 목격하고 가해 자동차를 추격하다가 사고를 당한 택시기사가 ‘의상자로 인정해달라’면서 정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승소했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 장순옥)는 A씨가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낸 의상자(직무 외의 행위로서 위험을 무릅쓰고 다른 사람의 생명·신체·재산을 구하다가 부상한 사람) 불인정 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택시기사 A씨는 2012년 2월 12일 새벽 4시 40분쯤 인천 남구 도로를 운전하다가 뺑소니 사고 장면을 목격했다. 뺑소니 운전자는 면허취소 기준(0.1%)을 넘는 혈중알코올농도 0.124%의 상태로 4명이 타고 있던 승용차의 좌측 뒷부분을 들이받은 뒤 도주했다. 사고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승객들은 뇌진탕과 경추염좌 등으로 전치 3주의 진단을 받았다. 신호를 기다리던 중 사고를 목격한 A씨는 곧바로 뺑소니 차를 뒤쫓다가 사고를 당했다. 빠른 속도로 뺑소니 차를 쫓다가 방향을 잃고 공중전화 부스를 들이받은 것이다. 이 사고로 A씨는 척수손상 등 상해를 입었고 2013년 6월 척추장애 등으로 장애진단서를 발급받았다. 현장에서 도망쳤던 뺑소니 차주는 자택에서 검거돼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확정받았다. A씨는 뺑소니 범인을 체포하려다 다쳤다며 의상자로 지정해달라고 신청했지만 보건복지부가 이를 거절하자 소송을 냈다. ‘의사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의사상자법) 제3조 1항에 따르면 강도·절도·폭행·납치 등의 범행을 제지하거나 그 범인을 체포하다가 다치면 의상자로 지정돼 지원을 받는다. 자동차·열차 및 그 밖의 운송수단 사고로 위해에 처한 타인의 생명·신체·재산을 구하다가 사망·부상한 경우도 마찬가지다. 다만 같은 법 제3조 2항 2호에 따르면 ‘구조행위’(생명 또는 신체상 위험을 무릅쓰고 급박한 위해에 처한 타인의 생명·신체·재산을 구하기 위한 직접적·적극적 행위)와 관련 없는 자신의 중대한 과실 때문에 부상한 경우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복지부는 “A씨는 범인을 검거하려 했을 뿐 피해자의 생명·신체·재산을 구하기 위한 행동을 했다고 보기 어려워 의상자 대상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A씨가 직무와 아무런 관계없이 자신의 생명이나 신체의 위험을 무릅쓰고 뺑소니 사고로 위험에 처한 피해자들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범인을 체포하려다 다쳤다”며 A씨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또 “범행 직후 뺑소니 차량을 체포하면 차량 번호를 단서로 범인을 검거하는 것보다 피해자들의 손해를 배상하는 데 훨씬 용이하다”며 “피해자가 있는 범행의 범인을 체포하기 위해 사상을 입어도 의사상법이 정하는 구조행위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원시 공원에서 물놀이하다 숨진 초등생에 1억 배상해야

     공원 내 하천관리를 잘못해 초등학생이 익사한 사건과 관련해 법원이 하천관리기관인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수원지법 민사 제16부(재판장 박종학)는 수원 서호공원 내 하천 관리를 잘못해 초등학생 김모(사건 당시 4학년)군이 물에 빠져 숨지게 한 책임을 물어 하천관리 기관인 경기 수원시에 최근 1억 여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28일 법원에 따르면 재판부는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인공조형물이 꾸져며 있고 수심이 2m에 달하는데도 수심 안내 표지판이나 구조장비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면서 “방호조치의무를 다하지 않은 수원시에 배상 책임이 있다”고 판시했다. 다만, “숨진 김 군이 사고 당시 초등학교 4학년으로 물놀이 시 발생할 수 있는 익사사고의 위험성을 인식할 수 있었던 나이이며, 김 군의 부모 또한 평소 사고 위험이 높은 하천에서 함부로 물놀이 하지 못하도록 평소 주의를 시킬 의무를 게을리 한 잘못이 있다”며 피고인 수원시의 책임을 30%로 제한했다.  재판부는 “숨진 김 군이 이 사건 사고로 숨지지 않았다면 성년이 돼 2년간 군복무를 마친 2026년 1월 4일 부터 월 22일씩 60세 까지 도시 일용노동자의 노임 상당액을 얻을 수 있었다”며 “생계비 3분의 1을 공제한 나머지 2억 7374만원의 30%에 해당하는 손해금액에 장례비·위자료 등을 합쳐 1억 504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앞서 김 군의 부모는 아들이 지난 해 7월 친구들과 수원 서호공원 내 서호천과 서호저수지 사이에서 물놀이를 하던 중 수심이 깊은 곳으로 걸어들어가다 변을 당하자, 지난 3월 소송을 냈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목숨 구해준 경찰 손가락·어깨 깨물어 다치게 한 20대 ‘벌금형’

    목숨 구해준 경찰 손가락·어깨 깨물어 다치게 한 20대 ‘벌금형’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현장에 출동한 여자 경찰관의 손가락을 깨물고 부모에게 연락하려는 경찰관의 어깨를 물어 다치게 한 20대 여대생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 1단독 송승훈 부장판사는 공무집행방해 및 상해 혐의로 기소된 A(20·여)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13일 새벽 1시 14분쯤 춘천의 한 건물 7층 창문 베란다에 떨어질 것처럼 앉아 있었다. 당시 ‘창문에 앉은 여성이 남자와 얘기하면서 떨어질 것이라는 말을 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춘천경찰서 소속 B(26·여) 순경이 현장에 출동해 A씨의 극단적인 선택을 제지하고서 현장에 도착한 119구조대의 도움으로 A씨를 병원으로 후송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B순경의 손가락을 깨물어 전치 2주의 상처를 입었다. 같은 날 새벽 2시 53분쯤 관할지구대로 온 A씨는 그를 가족에게 인계하려고 그의 아버지에게 전화하려는 경찰관의 전화기를 잡아채고 이를 만류하는 또 다른 경찰관의 어깨를 물어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송 부장판사는 “신변보호를 위해 출동한 경찰관과 귀가시키려는 경찰관의 정당한 직무 집행을 방해한 혐의가 인정된다”면서 “반성하고 술에 취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점, 100만원을 공탁한 점, 초범인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담스매트, 어린이 사생대회 제품 기증... 사회공헌 캠페인

    아담스매트, 어린이 사생대회 제품 기증... 사회공헌 캠페인

    유아안전매트 전문기업 ‘아담스매트’가 아이들의 꿈과 행복을 지켜주기 위한 사회공헌 캠페인을 진행했다. 아이들이 꿈을 꾸고, 행복을 누리는 소중한 공간을 안전하게 지켜주겠다는 기업 이념에 맞춰 아담스매트는 최근 서울시 고척동에 위치한 평화모자원에 자사 제품을 기증했다. 평화모자원 관계자는 26일 “아담스매트 덕분에 아이들이 더욱 안전하고 즐겁게 놀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앞서도 아담스매트는 2016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어린이 사생대회에 아담스매트를 기증하며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아담스매트는 자동차 충돌시험 시뮬레이션 연구 및 충격 방지용 특허기술 전문가 집단에 의해 설계된 제품으로 3D 충격 시뮬레이션 기법을 활용해 머리상해 HIC(자동차 사고 시 머리부분 충격 기준)를 50% 이상 저감시켰다. 또한 국민체육진흥공단 매트충격 안전시험 결과, 시중에서 판매 중인 기존 안전매트들의 평균치보다 아담스매트의 충격 흡수율이 100% 이상 향상된 것으로 평가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주은 “최민수에 맞고 산다? 살기 불편한 사람..”

    강주은 “최민수에 맞고 산다? 살기 불편한 사람..”

    최민수의 아내 강주은이 남편과 자신을 둘러싼 오해에 대해 입을 열었다. 2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강주은이 특강을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특강의 주제는 남편 최민수와의 러브스토리였다. 강의에 앞서 강주은은 “22년차 부부로서 우리 이야기를 나누면 어떨까 싶다. 내가 정말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는 주제다”라며 “특별한 남자와 다양한 경험, 사고를 겪고 살았다. 그럼에도 행복하게 웃을 수 있는 기적의 날도 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은 강주은의 최민수를 향한 애정의 깊이를 엿볼 수 있었다. 그는 “결혼하기 전에 정말 생각 잘해야 한다. 나처럼 3시간 안에 넘어가면 안 된다”며 “결혼식 당일에도 아직 늦지 않았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말하면서도 결국 기승전 최민수뿐임을 드러냈다. 강주은은 남편 최민수에 대해 “터프하고 이미지가 거칠고 하도 괴상해 확실히 독특한 사람이긴 하다. 같이 살기엔 좀 불편한 사람이다. 심지어 소문에 의하면 내가 맞고 산다는 소문까지 있더라”며 “남편이 이미지가 그래서 그렇지 아내 때리고 그런 남자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강주은은 “나는 남편에게 정말 큰 사랑을 받았다. 이 세상에서 날 이토록 사랑해줄 사람은 부모님밖에 없었는데, 최민수가 부모님 이상으로 날 사랑해줬다. 날 너무 사랑하는 남편을 갖게 돼서 너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함께 좋은 모습을 비춰나갔음 좋겠다”고 전했다. TV조선 ‘엄마가 뭐길래’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박완서의 딸로 산다는 건… 그리움

    박완서의 딸로 산다는 건… 그리움

    ‘문학의 문밖에서 마냥 그리워하는 마음이 있었다.’ 고 박완서(오른쪽) 작가의 맏딸 호원숙(왼쪽·62)에게 문학은 늘 동경의 대상이었다. 쓰지도 않은 소설의 제목을 떠올려 보고, 내지도 않은 시집의 서문을 상상해 보는 게 일이었다. 한국 문학의 거목인 박완서를 어머니로 둔 것이 그를 문학 곁에 붙들어 둔 숙명이었을 것이다. 작가의 육필원고를 출판사에 들고 나르던 것도 그였고, 작가의 작품세계를 이어 가는 것도, 작가의 집인 구리 아치울 노란집을 보살피는 것도 그이기 때문이다. 그가 문학적 대지인 어머니와 문학을 향한 그리움을 동력 삼아 밟은 여정을 책으로 펴냈다. 2004년 박완서 작가와 떠난 네팔을 시작으로 고인을 잃고 다녀온 이베리아, 발트해 등 지난 10여년의 여행기를 묶은 산문집 ‘그리운 곳이 생겼다’(마음산책)이다. 그의 여정은 곧고 단정했던 대작가의 자취를 따라가 보는 길이기도 하다. 네팔의 한 재래식 화장실에 카메라를 빠뜨리고 징징거리는 중년의 딸에 어머니는 지긋이 말한다. “응석 부리지 마라. 더 좋은 걸로 사면 되지.” 딸은 아들과 남편을 연거푸 잃은 고통에도 대범했던 어머니의 생을 굽어보고 고개를 숙인다. 공항에서 현기증으로 기력을 잃은 어머니를 위해 기도하면서는 이런 생각에 잠긴다. ‘어머니는 그동안 참 많은 글을 쓰셨다. 그러나 모든 것을 쓰지는 않았다. 우리 가족의 사랑, 기쁨, 아픔, 자랑스러움, 그런 것들은 아껴서 다 쓰지 않으셨다.’(57쪽) 생전에 박완서 작가는 “가슴에 그리움이 샘물처럼 고인다. 그립다는 느낌은 축복”이라고 했다. 이국의 땅에 발을 디딘 중년의 딸은 이제서야 그리워할 곳이 있다는 것이 축복임을 깨닫는다. 저자는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에게도 그 축복을 나눠 줬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인생의 여정을 마친 엄마를 뜻도 없이 불러본다. 어머니는 이제 천상의 평화를 맛보고 계시겠지만 그래도 슬픔과 애절함이 느껴진다. 시간이 치유한다지만 울컥울컥 견디기 힘들었던 엄마의 모습이 떠오른다. 그래도 좀더 견디고 사시지. 남들은 펄펄히 잘도 사는데…반복되는 넋두리가 또 나온다.’(317쪽)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윤 일병 폭행 사망’ 주범 징역 40년 확정

    ‘윤 일병 폭행 사망 사건’의 주범인 이모(28) 병장에게 징역 40년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25일 후임 병사를 폭행해 살해한 혐의(살인)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씨의 재상고심에서 징역 40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그대로 확정했다. 이씨의 지시를 받고 윤 일병을 폭행하는 데 가담한 혐의(상해치사) 등으로 함께 재판을 받은 하모(24) 병장과 이모(23) 상병, 지모(23) 상병에게는 징역 7년이, 자신이 관리·감독하는 병사의 범행을 방조한 혐의(군형법 부하범죄부진정) 등으로 기소된 유모(25) 하사에게는 징역 5년이 확정됐다. 이씨 등은 2014년 4월 내무실에서 소리를 내며 간식을 먹고, 질문에 제대로 답을 하지 않는다는 이유 등으로 윤 일병의 얼굴과 배를 여러 차례 주먹과 발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을 맡은 육군 3군사령부 보통군사법원은 상해치사 혐의만 유죄로 인정해 이씨에게 징역 45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2심인 고등군사법원은 이씨 등의 살인 혐의는 인정되지만 형량이 다소 무겁다며 이씨에게 징역 35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법원은 나머지 공범들의 살인의 고의 관계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파기환송했고, 고등군사법원은 이씨에게 징역 40년, 공범들에게는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밀정’ 김지운 감독 “차가운 누아르 만들려 했는데 점점 뜨거워져”

    ‘밀정’ 김지운 감독 “차가운 누아르 만들려 했는데 점점 뜨거워져”

    ‘밀정’ 김지운 감독이 차가운 누아르 장르에서 점차 뜨거워지는 영화가 만들어졌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25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밀정’ 언론시사회에는 김지운 감독과 배우 송강호, 공유, 한지민, 엄태구, 신성록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밀정’의 김지운 감독은 ‘밀정’을 통해 전하고자 했던 것에 대해 “처음에는 콜드 누아르를 한국에서 만들어보겠다는 생각으로 장르적으로 규정하고 설정, 스파이 영화를 만들었다. 서구의 냉전 시대를 배경으로 한 스파이 영화들이 많은데, 이런 영화들을 레퍼런스로 해서 콜드누아르라는 명칭을 썼다. 차갑게 스파이 영화를 만들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지운 감독은 “그런데 만들다보니까 영화가 점점 뜨거워지더라. 인물도 점점 뜨거워졌다. 그래서 잠시 혼란이 왔다. 놓쳤던 것이, 서구 냉전시대의 걸작 영화들이 담았던 시대적 배경과 일제강점기 역사적 배경은 판이하게 시대가 달랐다”라고 밝혔다. 또 김지운 감독은 “일제강점기는 국권 회복과 잃었던 것들을 되찾기 위한 선인들의 꽃다운 나이에 목숨을 던지는 이야기여서, 점점 뜨거워질 수밖에 없는 영화더라. 영화가 차갑게 시작해서 뜨겁게 끝나고 결국 벼랑 끝에서 희망을 얘기하는 것 같다”며 “이번 영화는 인물이 어디로 가는지 냉철하게 쫓아간 첫 번째 영화라고 생각한다. 내 자의식은 내려놓고 인물들, 영화가 어디로 가는지 쫓아가는 영화였다”고 설명했다. 극 중 일본 경찰 ‘이정출’을 연기한 송강호는 “‘밀정’의 독창성은 아픈 시대를 살아갔던 이들의 인간적인 고뇌에 초점을 맞추려 한 것”이라며 “누가 밀정인지 탐구하는 영화라기보다는 누구나 밀정이 될 수밖에 없던 시대를 이야기하고 있다”고 영화에 대한 자기 생각을 밝혔다. 김지운 감독도 “나라가 비정상적 상태에 빠졌을 때 개인의 존립이 흔들릴 수밖에 없는, 밀정이 될 수밖에 없는 질곡을 담으려 했다. 밀정은 혼란한 시대의 상징 같은 것으로 누구나 밀정이 될 수밖에 없는 시대를 이야기하려 했다”며 송강호의 의견에 공감을 나타냈다. ‘밀정’에서 의열단의 새 리더 ‘김우진’을 연기한 공유는 “살기가 바쁘다 보니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 많은 것 같다”며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연기로나마 1920년대 혼돈의 시대에 들어갔다가 나온 것이 배우로서 뜻깊었다”고 밝혔다. 의열단 단원이면서 고문까지 받는 ‘연계순’ 역을 맡은 한지민은 “연기의 기술적 측면을 생각하기보다는 독립운동을 하셨던 분들의 신념 하나만 잊지 않고 연기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촬영에 임했다”며 “촬영 중에 가슴 뭉클한 감정이 전해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지운 감독 역시 “죽음 앞에서 초연했던 선열들의 위엄과 기개를 영화에 반영하려 했다”며 “영화를 통해 우리 역사를 전면적으로 진중한 마음으로 들여다본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밀정’은 1920년대 말, 일제의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숨막히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그린 작품. 9월 7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밀정’ 김지운 감독 “엄태구 뺨 때리는 신, 악마같이 하더라”

    ‘밀정’ 김지운 감독 “엄태구 뺨 때리는 신, 악마같이 하더라”

    ‘밀정’ 김지운 감독이 배우 엄태구의 뺨 때리는 신에 혀를 내둘렀다. 25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밀정’ 언론시사회에는 김지운 감독과 배우 송강호, 공유, 한지민, 엄태구, 신성록이 참석했다. ‘밀정’에서 독립군의 밀정을 여럿 잡아들인 경력이 있는 일본 경찰 하시모토 역을 맡은 엄태구는 이날 영화 속에서 수십대의 뺨을 때리는 장면에 대해 “뺨 때리는 신은 한 번에 끝내야겠다는 생각밖에 안 했다. 상대 배우에게 너무 미안해서 촬영 끝난 후 피자를 들고 찾아갔다”고 말했다. 이에 ‘밀정’ 김지운 감독은 “본인은 한 번이라고 생각하는데, 한 번에 끝내지 못했다. 네 번 정도 촬영을 했다. 그때마다 악마 같은 모습으로 연기를 잘해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밀정’은 1920년대 일제강점기, 일제의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암투와 교란 작전을 그린 작품. 오는 9월 7일 개봉한다. 사진=스포츠서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윤일병 사건 주범 징역 40년 확정 공범은 7년·5년…네티즌 “세금이 아깝다”

    윤일병 사건 주범 징역 40년 확정 공범은 7년·5년…네티즌 “세금이 아깝다”

    ‘윤 일병 폭행사망 사건’의 주범인 이모(28) 병장에게 징역 40년이 확정됐다. 25일 대법원 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후임병사를 폭행해 살해한 혐의(살인)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씨의 재상고심에서 징역 40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그대로 확정했다. 이씨의 지시를 받고 윤 일병을 폭행하는데 가담한 혐의(상해치사) 등으로 함께 재판을 받은 하모(24) 병장과 이모(23) 상병, 지모(23) 상병에게는 징역 7년, 자신이 관리·감독하는 병사의 범행을 방조한 혐의(군형법 부하범죄부진정) 등으로 기소된 유모(25) 하사에게는 징역 5년이 확정됐다. 이씨 등은 2014년 4월 내무실에서 간식을 먹던 중 소리를 내며 음식을 먹고, 질문에 제대로 대답을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윤 일병의 얼굴과 배를 수차례 주먹과 발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같은 판결을 접한 네티즌들은 포털사이트 댓글란을 통해 ‘윤 일병 폭행사망 사건’의 주범과 공범을 비난했다. 살인죄에는 사형이 합당합니다(v359****) 육군 교도소에서도 병장 놀이한다고 기사 나온적 있지 않나? 그냥 사형 때리고 집행도 하자 제발(csr7****) 안에서 환갑잔치하것네. 축하한다(qlsk****) 아직 속이 후련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남은 여생을 감옥에서 다 보내니.. 나쁘지 않네(topy****) 이병장 같은 놈이 사회에 나오면 또 무슨 일을 저지를지 모른다.죽은 윤일병 너무 불쌍하다(jang****) 난 더 걱정인게 40년 후 노인네 되서 범죄일으키고 다닐 것 같다(wjsc****) 40년동안 먹이고 입히고 세금 날아가는구나(kjm3****) 등의 댓글이 달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