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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니멀 픽!] “목욕 싫어요” 반려동물의 다양각색 표정

    [애니멀 픽!] “목욕 싫어요” 반려동물의 다양각색 표정

    산책 이후 목욕을 즐기는 반려동물도 일부 있겠지만, 욕조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안간 힘을 쓰는 반려동물이 어쩌면 더 많을지도 모르겠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7일(현지시간) 목욕 시간이 그다지 즐겁지 않은 다양한 반려동물의 재미난 모습을 담은 일련의 사진을 소개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에 공개된 이들 사진에는 귀여운 개나 고양이부터 심지어 기니피그까지 다양한 동물의 모습이 담겼다. 주인을 원망하는 것부터 망연자실한 모습까지 안쓰러우면서도 사랑스러운 이들의 표정을 감상해보자.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오늘의 경제 Talk 톡] 리콜

    ●리콜 제품에 결함이 있을 때 회사 측이 이를 교환해 주거나 보상해 주는 제도다. 2013년 현대차는 에어백 결함으로 아반떼 등 19개 차종 82만 5000대를 일괄 리콜한 적이 있다. 현대기아차 세타2엔진의 리콜 계획은 국내에서 역대 세 번째로 큰 규모다.
  • 해피투게더 이일화, 성형 고백 “쌍꺼풀 수술 실패해 고통 받았다”

    해피투게더 이일화, 성형 고백 “쌍꺼풀 수술 실패해 고통 받았다”

    배우 이일화가 성형한 사실을 고백했다. 6일 밤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는 ‘신구와 아이들’ 특집으로 신구-이일화-윤제문-정소민-이미도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이일화는 외모 콤플렉스가 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그는 “20대 초반에 쌍꺼풀 수술을 했는데 너무 잘못됐다. 엄청 스트레스받으면서 연기 생활했다. 지금은 시간이 지나고, 세월이 흐르면서 내려왔다”고 털어놨다. 이일화는 “당시에는 너무 속상해서 의사 선생님 찾아가서 너무 짝짝이라고 했더니 ‘어쩔 수 없다. 방법이 없다’고 하더라. 근데 그냥 ‘네’하고 나왔다. 그때 한마디라도 할 걸 후회된다. 눈 때문에 연기 활동에 지장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성형외과를 다시 찾았더니 코끝을 올리고, 윗입술을 축소하라고 하더라. 그걸 안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구도 쌍꺼풀 수술 사실을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신구는 “원래 이봉주 눈매와 닮았다. 근데 나이 들면서 눈이 처져서 의사 친구가 해줬다”며 “늙어서 흉측한 거 같아서 TV 나가는 것도 싫었다. 이제 시간이 지나서 조금 나아졌다”고 고백했다. 사진=KBS ‘해피투게더’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삼국지로 풀어 보는 法 이야기] 현실 속 삼국지는

    기혼자 또 결혼해도 처벌 못해 우리 법상 중혼을 금지한다고 해서 형사 처벌되는 것은 아니다. 예전에는 중혼의 상대방이 중혼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면 중혼자와 상대방 모두 간통죄로 처벌할 수 있었다. 상대방이 중혼이라는 사실을 몰랐을 경우라면 통상 중혼자를 혼인빙자간음죄로 처벌하는 것이 가능했다. 그러나 간통죄와 혼인빙자간음죄는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으로 모두 폐지되었다. 성적 자기 결정권은 사생활의 영역이므로 국가가 형벌권으로 간섭할 영역이 아니라는 것이 주된 이유였다. 살인범도 14세 미만은 형사처벌 안 받아 1997년 5월 일본의 효고현 고베시의 한 중학교 정문 앞에서 어린이의 사체 일부가 발견됐다. 2차 범행예고 편지까지 날아들었다. 한 달 뒤 체포된 범인은 14세 중학생이었다. 전에도 여자 아이를 살해했고, 아이 3명에게 상해를 가한 사실이 밝혀져 일본 사회는 큰 충격에 빠졌다. 당시 일본의 형사미성년 기준 연령은 16세였다. 범인은 처벌 대신 보호처분을 받아 소년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 사건을 계기로 일본은 형사처벌 연령을 16세에서 14세로 낮췄다. 형사적으로 처벌할 수 있는 연령에 국제적 기준은 없다. 18세 미만은 처벌하지 않는 나라부터 연령에 관계없이 처벌하는 나라까지 다양하다. 현재로서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독일 등 40개국이 14세를 기준으로 설정하고 있어 가장 보편적이라고 할 수 있다. [용어 클릭] ■보호처분(保護處分):죄를 지은 소년에게 형벌 대신 선도를 위해 내리는 수강, 사회봉사, 보호관찰, 보호시설 위탁, 소년원 송치 등의 처분 ■법정대리인(法定代理人):미성년자에 대해 부모가 대리권을 행사하는 것처럼 본인의 위임을 받지 않고 법률에 따라 당연히 대리할 권리가 인정되는 사람
  •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 자녀들, 외할머니에게 피소

    지난해 방용훈(65) 코리아나호텔 사장의 아내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과 관련해 방 사장의 장모와 처형이 방 사장의 자녀들을 고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자녀들도 외할머니를 무고 혐의 등으로 맞고소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방 사장의 장모 임모(82)씨와 처형 이모(58)씨가 방 사장의 자녀들을 특수존속상해 등의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방 사장의 아내는 지난해 9월 1일 서울 방화대교에서 한강으로 투신했다. 방 사장은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의 동생이다. 고소장에는 방 사장의 장녀(33)와 셋째인 장남(29) 등 두 자녀가 생전에 어머니인 이씨를 학대했다는 주장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녀들이 재산 문제 등으로 고인에게 폭언, 감금, 학대 등을 지속했고 그 결과 고인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게 고소인들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방 사장의 자녀들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외할머니와 이모를 수서경찰서에 맞고소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침대는 과학입니다”…포드의 차량용 IT 아기침대

    “침대는 과학입니다”…포드의 차량용 IT 아기침대

    새롭게 부모 대열에 들어선 사람들 혹은 어린 자녀 때문에 장거리 여행을 꺼려했던 부모들에게 최근 희소식이 들려왔다. 지난 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포드(Ford)가 획기적인 차량용 아기용 침대를 개발해 이제 어린 아이들이 차 뒷좌석에서 불편한 자세로 꾸벅꾸벅 졸 필요가 없어졌다고 보도했다. 포드가 만든 ‘더 맥스 모터 드림스’(The Max Motor Dreams)는 일반적인 아기 침대처럼 보이지만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연동되는 ‘첨단 IT 침대’다. 자동차 여행 중에 아이들이 편안히 잠들 수 있도록 조용한 진동과 빛, 소리를 만들어 준다. 특히 침대 측면에 부착된 은은한 LED조명은 아이가 긴장을 풀고 안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심지어 거리의 가로등까지 흉내낼 수 있다. 아이의 부모는 운전하는 동안 다양한 여행 노선과 일정, 지속 시간을 선택할 수 있고, 다양하게 조정이 가능하다. 아직 견본제품으로만 나온 상태로 조만간 본격적인 생산을 고려하고 있다. 맥스 모터 드림스의 디자이너 알레한드로 로페즈 브라보는 “수년 동안 아이의 부모를 관찰한 결과, 신생아를 키우는 부모들은 하루라도 단잠을 자길 간절히 원했다”면서 “우리 제품을 통해 최소한 가족용 자동차를 모는 동안이라도 아기를 편히 재우는 기적같은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생아 부모들의 수면 부족에 초점을 맞춰 제품을 고안한 디자이너는 “조부모를 만나러 가는 마을 길, 사촌들을 보러떠나는 여행 길,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면서도 아기에게 가장 평온한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고 상상해보라”고 덧붙였다. 그는 “캠페인을 시행해 시험 운전을 원하는 잠재고객을 초대하고 아기 침대를 얻는 기회까지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더 맥스 모터 드림스 홈페이지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 장모, 외손주들 고소…“숨진 딸 학대해”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 장모, 외손주들 고소…“숨진 딸 학대해”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65)의 장모와 처형이 지난해 9월 숨진 방 사장의 아내 이모(당시 55세)씨를 생전에 학대했다는 이유로 방 사장의 자녀들을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용훈 사장은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의 동생이다. 6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방사장의 장모 임모(82)씨와 처형 이모(58)씨가 방 사장의 30대 딸과 아들(28) 등을 특수존속상해 등의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수사 중이다. 방 사장의 처가는 지난 2월 서울중앙지검에 방 사장 자녀들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검찰은 경찰에 사건 수사를 지시했다. 방 사장의 아내인 이씨는 지난해 9월 1일 새벽 한강에 투신, 숨을 거뒀다. 경찰은 고인이 생전에 우울증을 앓았고 자해 전력이 있다는 가족 진술 등을 들어 ‘범죄 혐의 없음’으로 결론냈다. 그러나 이씨의 친정 식구들을 중심으로 방 사장과 자녀들이 이씨를 평소 확대해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장모 임씨는 방 사장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방 사장이 자녀를 통해 이씨를 지하실에서 고문했고, 관련된 증거를 방 사장이 인멸하려 한다”는 취지의 주장을 펴기도 했다. 고소장에는 방 사장의 딸이 2015년 11월 이씨와 말다툼을 하다가 과도로 이씨의 복부를 3회 찔러 상처를 입혔으며, 방 사장의 딸과 아들이 지난해 5월말부터 8월말까지 이씨를 감금해 고문하며 전치 2주의 부상을 입혔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인들은 이씨가 목숨을 끊은 것도 방 사장 자녀들이 지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방 사장 처가는 또한 지난해 9월 방 사장 자녀들이 이씨 사후 보험회사 직원들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 “친정식구들이 방씨 집안 돈 150억원을 삥뜯었다”고 말한 부분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숨진 상태라 조사가 어려운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창원 의창구, SM타운-종합터미널 3박자 갖춘 신흥주거벨트 조성

    창원 의창구, SM타운-종합터미널 3박자 갖춘 신흥주거벨트 조성

    창원의 주거단지 구조에 변화 바람이 불고 있다. 기존 성산구에 집중되어 있던 주거단지가 의창구를 중심으로 신흥 주거벨트를 만들어지고 있다. 광역시 승격을 추진하는 통합 창원시의 핵심개발 중 하나로 적극 추진되고 있다. 이 단지는 주거, 상권, 공원 3가지 분야에서 신흥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이 중 팔용동 노른자 입지에 해당하는 종합터미널 옆 35-1,2부지에 2020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힐스테이트 아티움시티’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원 1·2·3 구역 일대에 대규모 재건축 사업이 진행 중으로 신흥주거단지가 형성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아티움시티는 창원시의 문화복합단지 사업의 일원으로 진행되는 SM타운 조성으로 더욱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아파트 최고 49층 4개동, 총 1132가구 규모, 오피스텔은 최고 29층, 1개동 54실규모로 아파트와 오피스텔 모두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상업시설은 단지의 지하 1층~지상 1층에 만들어진다. 특히 부지 내 문화복합시설로 함께 조성되는 SM타운은 지하 4층∼지상 9층 규모(연면적 2만4520㎡), 각종 공연관람 및 체험, 숙박까지 가능한 논스톱 체류형 관광라인을 구축 할 예정이다. 홀로그램 공연장, 체험스튜디오, 컨벤션, 상업시설, 한류스타 테마형 호텔 등을 조성해 연 30만명 이상 관광객 유치를 예상해 창원 신흥상권의 핵심으로 점쳐진다. 특히 SM타운이 조성되는 팔용동은 이미 기존에 형성되어 있는 뉴코아울렛, 홈플러스 등 편리한 생활여건과 CGV, 파티마병원 등의 문화 및 의료시설과 함께 더욱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신흥주거벨트에 빠질 수 없는 녹지개발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팔용동 인근에 위치한 사화근린공원 약 43만평이 개발예정으로 약 15만평은 공원시설면적으로 개발 예정이다. 체육시설은 물론, 모험시설 및 자연생태공원이 함께 조성될 예정으로 고품격 친환경 도시공원으로 발돋움 할 예정이다. 다양한 개발호재에 힘입은 신흥 주거벨트 소식으로 이미 의창구의 아파트값은 들썩이고 있다. 실제로 최근 5년간(13.03~17.03) 의창구 아파트값 상승률은 10.3%로 창원의 강남으로 불리는 성산구 보다 약 3배나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부동산관계자에 따르면 “그 동안 의창구 내 큰 개발호재가 없었던 만큼 이번 주거, 산업, 공원 전 분야에 걸친 신흥개발로 의창구에 새로운 붐이 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힐스테이트 아티움시티의 견본주택은 사업지인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에 마련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기업은행, 주택청약종합저축 온라인 가입 이벤트 IBK기업은행이 다음달 말까지 모바일뱅킹과 인터넷뱅킹으로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가입 고객 중 ▲청약통장에 자동이체 등록 ▲청약통장 잔액 30만원 이상 ▲기업은행 주식형펀드 보유 ▲기업은행 보장성 보험상품 보유 등 4가지 조건 가운데 하나를 충족하면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신세계 상품권 1만원권을 준다.●동부화재, 임대주택관리비용보험 독점 판매 동부화재는 자사가 출시한 임대주택관리비용보험이 3개월간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배타적 사용권은 창의적으로 개발한 보험상품을 독점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권리다. 임대주택관리비용보험은 국내 최초로 임대인의 임대료 손실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세입자의 고독사, 자살 등으로 공실이 발생할 경우 최대 12개월까지 임대료 손실을 보상해 준다. ●KB증권, 자산관리 앱 ‘KB WM 캐스트’ 리뉴얼 KB증권이 모바일 자산관리 애플리케이션 ‘KB 더블유엠 캐스트(WM CAST)’ 리뉴얼 버전을 출시했다. 국내외 주식시장 분석부터 금융상품 추천, 자산배분 전략, 시장 동향 및 투자 전략, 경제 상식 등 다양한 경제 정보 콘텐츠를 3~4분 안팎의 짧은 동영상으로 제공한다. 이용자가 선택한 카테고리에 새 프로그램이 올라올 때 알림을 제공하는 등 사용자 편의를 위한 기능들이 추가됐다.●NH투자증권, 래퍼 도끼와 ‘생활이 투자다’ 캠페인 NH투자증권은 모바일증권 ‘나무’(NAMUH)의 브랜드데이(Brand Day)인 5일부터 래퍼 도끼와 함께하는 ‘생활이 투자다’ 캠페인을 시작했다. 소액 자산도 나무를 만나 관리하면 불어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다음달 19일까지 ‘공유해 Bro! 돈이 불어!’ 이벤트 홈페이지에서 도끼의 광고영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하면 최대 연 3.2%(90일 제한)의 CMA 금리를 준다. ●SK증권, ‘뉴스필터’·알람 기능 ‘뉴스꾼’ 출시 SK증권은 중복·스팸 뉴스 등을 필터링해 주는 신개념 뉴스 서비스인 ‘뉴스필터’를 출시했다.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사용할 수 있다. 뉴스필터는 유사한 내용의 뉴스를 하나로 묶어 양질의 정제된 뉴스를 투자자에게 제공한다. 함께 출시한 ‘뉴스꾼’은 뉴스 알람 기능을 갖췄다.
  • 국정원 전 직원 ‘노무현은 김정일 2중대?’…가짜뉴스 상습 작성·유포 정황

    국정원 전 직원 ‘노무현은 김정일 2중대?’…가짜뉴스 상습 작성·유포 정황

    국정원 전 직원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운영하면서 회원들과 함께 상습적으로 가짜뉴스를 만들어 유포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이 단체 대화방에 퍼나른 가짜뉴스의 최초 작성자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전직 국정원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5일 JTBC는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퍼나른 문제의 가짜뉴스를 작성한 전직 국정원 직원이 454명의 회원이 있는 포털사이트 커뮤니티를 운영했다면서 이와 같이 밝혔다. 이 커뮤니티에서 만들었다며 올린 동영상을 보면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는 사전에 몇몇 인물이 짜서 진행한 것이며, JTBC의 태블릿 PC는 조작됐다는 내용 등이 들어있다. 또 ‘노무현은 김정일 2중대?’라는 제목의 링크와 함께 “나라를 통째로 북한 집단에 넘겨준다”고 쓴 글도 있다. 바다이야기, 아름다운재단, 희망제작소 등으로 도둑질을 했다는 내용의 글도 써서 올렸다. 해당 전직 국정원 직원은 “현직에 몸담고 있던 5년여 전부터 종북 등을 척결하는 나라살리기 운동을 구상해왔다”고 밝혔다. 가짜뉴스를 생산·유포하는데 다른 전직 국정원 직원들도 동참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옛직장 선배이자 커뮤니티에서 같이 활동하는 인물’이 썼다고 소개한 글에서는 본인이 국정원의 전신인 ‘중앙정보부’ 요원이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경찰은 신연희 구청장을 조사한 뒤, 신 구청장이 퍼나른 가짜 뉴스의 최초 작성자도 추적해 사법처리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출소 2개월 만에 강도, 성범죄 징역 12년

    교도소에서 나온 지 2개월 만에 강도와 성범죄 등을 저지른 30대가 징역 12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제2형사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강도, 강도상해, 야간주거침입절도 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임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또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신상정보 5년간 공개, 15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했다. 임모(36)씨는 강도죄로 1년 6개월을 교도소에서 복역하고 지난해 7월 출소했다. 강도미수와 강도상해 전과가 있던 그는 출소 후에도 범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임씨는 지난해 9월 16일 오후 11시 50분쯤 전북 전주시 덕진구 길가에서 택시를 기다리던 A(23·여)씨에게 흉기를 들이대며 “조용히 하고 돈을 내놓아라”고 요구하다가 A씨의 반항으로 미수에 그쳤다. 이 과정에서 A씨는 흉기에 손을 다쳐 전치 2주의 상처를 입었다. 임씨는 다음날 새벽 전주 시내 한 가정집에 침입, 70대 노파를 흉기로 위협해 성범죄를 저지른 뒤 현금 23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이후 전주 시내 한 마트에서 금품을 훔치려다 경보기가 울리는 바람에 달아나기도 했다. 재판부는 “특정강력범죄로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피고인이 출소 2개월이 채 지나지 않아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복구를 위한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하면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유튜브서 가장 많은 조회수 기록한 동물은, 과연?

    유튜브서 가장 많은 조회수 기록한 동물은, 과연?

    기네스북에 오른 유튜브 최고 스타 동물이 있다. 그 주인공은 일본 고양이 ‘마루’다. 2일 허핑턴포스트코리아는 지난달 24일 기네스북이 ‘유튜브에서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동물’로 일본의 고양이 ‘마루’가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유튜브 계정 ‘Mugumogu’로 게재된 마루의 영상은 지난 2016년 9월 22일 기준, 총 3억 2570만 4506건을 기록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 2008년부터 2016년까지 마루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다. 마루는 슬라이딩 해 박스 속으로 들어가는가 하면 봉지를 뒤집어쓴 채 마루를 거닌다. 또한 육중한 몸을 좁은 책꽂이 속에 넣으려고 노력하는가 하면 좁은 틈 사이에 물구나무선 채 꼼짝 못 하는 모습을 보인다. 다른 고양이의 발을 걸어 떨어트리는 모습과 좁은 박스나 플라스틱 통에서 잠든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생활 속 ‘마루’가 펼치는 온갖 실수를 담은 모습이 귀엽기만 하다. 유튜브 최고 스타 동물이 ‘마루’의 활약상을 직접 감상해 보시길… 사진·영상= mugumogu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교원그룹 상조서비스 ‘교원라이프’, 새로운 마케팅 전략 추진하고 나서

    교원그룹 상조서비스 ‘교원라이프’, 새로운 마케팅 전략 추진하고 나서

    교원그룹 상조서비스 ‘교원라이프’가 최근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 및 생활방식이 변함에 따라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추진하고 나섰다. 교원라이프는 타사와의 제휴 및 홈쇼핑 판매 등 채널 다각화를 통해 고객 접점을 넓혀 기존 방문판매 영업조직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교원라이프는 교원그룹의 핵심 역량인 방문판매 노하우를 적극 활용한 면대면 영업방식을 유지하며 사업을 키워왔다. 교원라이프는 지난 2015년 9월부터 LG베스트샵·신한카드와 함께 공동 마케팅을 진행, 결합상품을 선보였다. 제휴결합상품은 기존 상조서비스와 함께 가전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70만원 상당의 할인 등 고객 혜택을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 방문판매 방식에서 벗어나 전국 각지에 퍼져있는 LG베스트샵에서 고객들이 쉽고 편리하게 교원라이프 상품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제휴결합상품 출시 한달 만에 신규 가입수가 1만5000여 구좌를 돌파했으며, 지금도 매월 평균 2만여명의 신규회원이 늘어나고 있는 등 상조서비스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작년 연말부터는 상조서비스와 함께 고객이 원하는 전자제품 및 다양한 생활혜택을 제공하는 토탈라이프케어 상조상품 ‘다(多)드림’을 추가로 선보였다. ‘다드림’은 장례와 함께 실생활에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전자제품, 실버케어 서비스, 교통상해보험, 호텔리조트 멤버십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상조서비스다. 장례에 대한 안심과 건강한 여가생활을 함께 즐길 수 있어 30~40대 고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TV홈쇼핑을 통한 판매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어 고객 확보는 물론 수익 증가 측면에서도 긍정적 결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교원라이프 물망초 회원 수는 지난 2011년 6800명에 불과했지만 2014년 2만5000명, 지난해 23만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는 3월말 현재 상조 가입 회원 수 30만명을 기록했다. 성장세가 꾸준히 지속되는 가운데 올 연말 목표치 50만명을 무난히 넘길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11년 출범 이후 매년 회원수가 가파르게 증가함에 따라 고객납입금 규모도 안정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고객납입금이 15년 대비 120% 증가했으며, 연평균 증가율이 72%에 달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재무 안정성 측면에서는 제 1금융기관(신한은행)의 납입금 지급보증계약을 체결해 소비자 피해 발생을 최소화하며 안전한 상조서비스를 제공한다. 교원라이프 관계자는 “부모님이나 본인의 노후 준비를 위해 상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상조회사 및 상품에 대한 안정성에 대한 우려로 가입을 주저하는 고객들이 많은 것이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원라이프는 교원그룹의 재무안전성을 기반으로 상조서비스는 물론 고객들에게 생활 전반의 다양한 혜택을 전하고자 결합상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교원그룹이 갖춘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해 고객들이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속닥속닥] 외청에 완연한 봄기운?…“진보정권 땐 우리 꽃이 흐드러지게 폈었지”

    5월 9일 대통령 선거로 차기 정부 출범이 빨라지면서 정부 외청마다 ‘동상이몽’(同床異夢)을 꾸고 있다. # 참여정부 땐 외청장이 승진 필수 코스 차기 정부에서는 외청들이 힘을 받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외청들은 상대적으로 진보정권에서 빛을 발하며 주목을 받았다. 참여정부 때는 현장을 아는 장차관을 선호해 외청장이 본부로 금의환향하는 사례가 잇따랐다. 외청장이 공직의 마지막이 아닌 승진코스로 자리매김하면서 기관장의 업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이를 통해 조직에 활기가 돌고 힘이 실리는 연쇄 효과로 이어졌다. 특히 관세청장과 조달청장은 경쟁하듯 경제관료들이 청장을 거쳐 요직에 발탁되는 주요 기관으로 부상해 차관급 인사 때마다 주목을 받는 등 위세가 당당했다. 관세청은 참여정부 때 개청한 뒤 내부에서 첫 청장이 임명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외청장이 또다시 공직을 마감하는 자리로 전락했다. 노대래 전 공정거래위원장이 조달청장과 방위사업청장을 거쳐 장관급에 오른 것이 거의 유일하다. 더욱이 관세청장은 기재부 세제실장이 연이어 임명됐지만 더이상 부름을 받지 못해 ‘세제실장의 무덤’이라는 오명을 듣기까지 했다. 그나마 관세청과 조달청은 박근혜 정부에서 내부 청장을 배출한 것이 위안이다. 한 외청 관계자는 “외청장의 본부 귀환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면 본부에서 외청을 챙겨 주지만 반대의 경우는 대화를 이어가기도 힘들다”면서 “정부세종청사 이전으로 외청의 르네상스가 열릴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고 전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서 드러났듯 새 정부에서는 공직에 학계 전문가의 진출이 줄어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보수정권 10년간 외청에서는 교수 전성시대가 열렸다. # MB시절 산림청장 내부 발탁 고작 1명 산림청은 참여정부에서 3명의 청장이 내부에서 임명됐지만 이명박 정부 들어 청장 3명 중 내부 임명은 1명에 불과했다. 박근혜 정부에서는 교수 출신인 신원섭 청장이 첫 임명된 후 만 4년을 재직하며 1998년 정부대전청사 이전 후 최장수 재직 기록을 만들어가고 있다. 대전청사에서는 중소기업청과 문화재청, 통계청장 등에도 교수 출신이 잇따라 임명됐다. 공직이 아닌 전문가 그룹의 외청장 수혈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지만 부정적인 의견이 많다. 외청의 고위 간부는 “외부에서 온 기관장 중에는 자기 목소리를 내기보다 내부 의견을 듣고 협의를 거쳐 정책에 반영, 개선시키려고 노력한 분들이 있다”면서도 “전공분야에서 성과를 낼 수는 있지만 정책과 조직을 관리하는 데는 미흡하고 전문성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김종인 5일 대선 출마 선언할 듯

    ‘비문(비문재인)연대’의 구심점인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오는 5일 대선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정운찬 전 국무총리,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과의 2일 회동이 돌연 취소됐다. 이에 따라 비문연대 후보 단일화 논의가 이번 주 각 당의 대선 후보 확정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커졌다. 세 사람은 이날 통합 정부 구성을 목표로 19대 대선 통합 후보 선출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었다. 이들은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 후보 등의 합류를 구상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회동을 3시간 앞두고 ‘내부 사정으로 일정을 잠정 연기한다’고 재공지했다. 회동을 취소한 것은 조율이 충분히 이뤄지지 못한 탓으로 보인다. 김 전 대표 측 무소속 최명길 의원은 “각자 출마 선언을 한 이후에 공동정부라는 플랫폼을 만들어 보여 줘야 되는 건지, 플랫폼을 먼저 제시한 상태에서 각자 출마 선언을 하고 다시 만나야 되는 건지 수순에 이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 전 대표의 5일 대선 출마 선언 여부에 대해선 “가능성이 있다”며 “다른 정당 후보들이 다 정해지고 나면 언제든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무한도전’ 유재석, 무한상사에서 노동법 위반 ‘무슨 일?’

    ‘무한도전’ 유재석, 무한상사에서 노동법 위반 ‘무슨 일?’

    이정미 의원이 ‘무한상사’ 속 노동법 위반사례를 지적했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국민이 원하는 법을 함께 만들어보는 ‘국민의원’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무한도전’에 출연한 정의당 이정미 의원은 ‘무한도전’의 콩트 ‘무한상사’가 노동법을 위반한 사례가 4가지나 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 의원은 먼저 유재석이 맡은 역할에 대해 “유 부장은 업무 내내 지시를 하면서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정준하 과장이 야유회 이후 명석한 두뇌를 잃고 바보가 됐던 사연에 대해 “이 일은 야유회 도중 발생한 일이기 때문에 회사 차원에서 산재 처리를 해줬어야 했다. 그때 빨리 병원에가서 치료를 받았다면 괜찮았을 것이라며 무한 상사가 보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인턴 사원으로 3년 간 일한 길 사원의 예를 들면서 “길은 무한상사에서 3년 정도 인턴으로 일했지만 결국 정식 채용되지 않았다. 2년 정도 인턴 사원으로 일하면 정규직으로 채용해줘야 한다. 심각한 노동법 위반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정 과장의 갑작스러운 정리해고 사례에 대해 “정리해고의 경우 회사가 경영상의 긴급한 상황일 경우에만 법적으로 가능한데 무한상사는 정 과장을 정리 해고하는 동시에 새 직원을 뽑았다. 명백히 노동법 위반”이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다음 무한상사는 제가 수갑 차고 잡혀가는 것부터 시작 해야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그 책속 이미지] 마음 다독여야 몸도 건강해요

    [그 책속 이미지] 마음 다독여야 몸도 건강해요

    토닥토닥 맘조리/김재호 지음/가지/296쪽/1만 4800원  몸이 아픈 건 마음이 아픈 거다. 아파 보면 느낀다. 마음의 기운을 잃으면 몸도 추락한다. 저자는 ‘시름시름’ 앓는 걸 ‘싦음싫음’으로 진단한다. 마음에도 밥을 주고 약을 주며 어루만져야 한다. 그래서 저자는 ‘몸조리’보다 먼저 ‘맘조리’를 권한다. 삶의 여러 지점에서 일들에 치이고 맘을 졸이며 속상해하는 이들에게 제일기획 아트디렉터인 저자가 그린 그림과 손글씨는 따뜻한 위로가 된다.  “많이 아팠겠는데시간이 약입니다. 알약 한개가 30일이에요. 떠오를 때마다 공복에 따뜻한 물이랑 복용하세요” 개성 있는 캐릭터와 소소한 이야기는 유머와 상식을 뒤집는 발상의 전환을 담아내며 ‘나’를 생각하게 만든다. ‘막다른 길’에 들어섰어도, 막 ‘다른’ 길로 가볼 수 있으니 괜찮다고 말하고, 자존감을 북돋는다. “너만 몰라, 세상에서 네가 제일 판타스틱한 거.”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장은석 기자의 호갱 탈출] 자동 세차하고 흠집 났다면… 영수증·영상 챙기자

    [장은석 기자의 호갱 탈출] 자동 세차하고 흠집 났다면… 영수증·영상 챙기자

    최근 직장인 A(20대·여)씨는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고 기계식 자동 세차기를 이용했다가 황당한 일을 당했습니다. 트렁크 부분에 흠집이 난 거죠.A씨는 주유소 측에 보상을 요구했지만 주유소 사장님은 “원래 흠집이 있었던 건데 우리한테 텀터기를 씌운다”고 우기네요. 그래서 A씨는 차에 설치된 블랙박스와 세차장 폐쇄회로(CC)TV 영상을 돌려 봤죠. 영상을 보니 세차기에 문제가 있어서 차량에 흠집을 낸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주유소 사장님은 “자동 세차기 앞에 ‘세차 시 발생한 차량 손상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주의 사항을 크게 적어 놨기 때문에 보상해 줄 수 없다”고 말합니다. 과연 A씨는 주유소로부터 아무런 보상을 못 받는 걸까요? 3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세차 관련 소비자 피해는 매년 꾸준히 접수되고 있습니다. 피해의 87%가량은 ‘주유소 기계식 자동 세차기’에서 발생했고 ‘손 세차’ 10%, ‘셀프 세차’ 3% 순으로 나타났죠. 피해의 절반 이상은 차량에 흠집이 발생한 것이었고 유리, 부착물, 사이드 미러 파손 등의 순서로 많았습니다. 문제는 소비자가 피해를 입어도 주유소나 세차장으로부터 제대로 보상받기가 힘들다는 건데요. 주유소나 세차장에서 세차하는 과정에서 생긴 차량 손상에 대해 ‘세차 전부터 있었던 흠집이다’, ‘세차하다가 생긴 손상이라는 걸 어떻게 증명하냐’는 등의 식으로 보상을 거부하는 사례가 많아서죠.소비자원에 따르면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세차장의 잘못을 입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세차를 하기 전에 세차장 직원에게 차량에 이상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시키고, 세차가 끝나면 흠집 등 손상이 생겼는지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죠. 하지만 실제로 세차를 하면서 이렇게까지 하는 소비자는 거의 없습니다. 세차를 하고 한참이 지난 뒤에야 흠집 등을 발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그래서 실제로 주유소나 세차장에서 잘못을 인정하고 보상해 준 사례는 전체의 20%가량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보상받을 수 있는 방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이면상 소비자원 경기지원 자동차팀장은 “소비자가 나중에라도 세차장의 잘못을 입증하려면 일단 영수증을 잘 챙겨 놔야 한다”면서 “영수증도 없다면 세차장에서 세차를 했다는 사실조차 증명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이 팀장은 “차량 손상에 대한 책임을 가장 정확히 가리는 방법은 블랙박스와 세차장 CCTV 영상”이라면서 “영수증과 함께 영상 증거 자료를 확보해야 보상을 받는 데 유리하다”고 강조했습니다. A씨의 사례처럼 주유소나 세차장에서 ‘세차 시 발생한 차량 손상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문구를 자동 세차기 앞에 적어 놓는 등 소비자에게 이와 같은 사실을 미리 알려 줬다며 보상을 거부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무조건 면책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소비자도 주유소나 세차장 측에서 차량 사이드 미러를 접으라고 했는데 안 접었거나, 세차기 안에서 브레이크를 밟지 말라고 했는데 밟았다면 보상을 받기 어렵다고 합니다. 소비자원도 피해를 예방하려면 자동 세차기에 들어가기 전에 반드시 밖으로 나온 부착물을 제거하고 사이드 미러를 접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일단 세차기에 진입한 뒤에는 브레이크나 조향장치를 조작하지 말아야 합니다. 세차기 레일 위에서 차가 갑자기 멈추거나 아래 위로 흔들리면 솔이나 송풍 노즐 등에 의해 차량이 손상될 수 있어서죠. 최근 운전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셀프 세차장에서도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공용으로 사용하는 거품 솔이나 스펀지 등에 모래 등 이물질이 있어서 세차를 하다가 차량에 흠집이 나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세차를 하기 전에 거품 솔과 스펀지 등에 이물질이 있는지 확인하고 미리 제거해야 합니다. 고압 분사기를 차에 너무 가까이 대고 물을 뿌리면 도장이 벗겨질 수 있으므로 일정 거리를 유지해야 하고요. 이 팀장은 “주유소나 세차장에서 계속 책임을 회피하고 보상을 거부한다면 소비자는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도움을 요청하고, 소비자원에 피해구제를 신청해 합의·권고 과정을 거쳐 보상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sjang@seoul.co.kr
  • 지자체, 공무원 비위 ‘솜방망이 처벌’

    주거침입 범죄를 저지른 공무원을 징계하지 않는 등 소속 공무원의 비위행위를 눈감아준 지방자치단체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감사원은 30일 자체감사기구 운영실태에 대한 감사를 벌여 위법·부당 사항 16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서울 강서구는 2015년 2월 주거침입 및 상해죄를 저지른 직원의 징계 의결하지 않고 훈계한 뒤 종결 처리했다. 평소 성실한 근무 태도를 보였다는 등의 이유에서다. 지방공무원법에 따르면 공무원이 특정 범죄행위 등으로 공소제기를 받는 경우 소속 기관 인사위원회에 징계 의결을 요구해야 하지만 이에 따르지 않았다. 이러한 방식으로 소속 공무원에 대해 적절한 징계 처분을 내리지 않았다가 적발된 지자체는 7개에 이른다. 지자체가 행정자치부 기준보다 낮은 징계양정 규정을 운영한 사실도 적발됐다. 감사원이 242개 지자체의 징계 양정 운영실태를 조사한 결과 음주 운전 징계 양정이 행자부 기준보다 낮은 기관은 195개에 이르렀다. 행자부는 혈중알코올농도 0.1% 이상의 음주 운전에 대해 ‘감봉’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충청남도는 ‘견책 이상’으로 낮춰 잡고 있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문화마당] 대통령의 독서 취향/김홍민 북스피어 대표

    [문화마당] 대통령의 독서 취향/김홍민 북스피어 대표

    마자린 팽조가 쓴 소설에 관해 들은 건 작년 겨울 어느 술자리에서였다. 친하게 지내는 편집자가 미테랑 대통령 일화를 얘기하던 끝에 “꽤 오래전이긴 하지만 한국에도 번역돼 나온 적이 있다”고 알려 주었다. ‘첫소설’이라는 제목이다. 2002년 출간됐는데 용케 서점에서 초판을 구할 수 있었다. 판매가 영 신통치 않았나 보다. 하긴 대통령의 딸이 썼다는 이유만으로 프랑스 소설에 관심을 가질 독자가 얼마나 있었을까 싶기도 하다. 미테랑은 상원의원이던 1962년 안 팽조와 처음 만났다. 결혼한 마흔여섯의 정치인과 열아홉 살의 미술학도는 금세 사랑에 빠졌다. 두 사람 사이에서 마자린 팽조가 태어났다. 미테랑과 팽조의 관계가 세상에 공개된 건 1994년이다. 스무 살의 마자린이 대학에 합격한 걸 축하하는 조촐한 자리를 주간지 ‘파리 마치’가 몰래 촬영했다. 당시 대통령이었던 미테랑은 기사가 보도되리라는 걸 미리 알았지만 막으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다. 그는 왜 언론의 폭로를 방관했을까. 일간지 리베라시옹은 “자신의 장례식장에서 미테랑은 답을 가르쳐 주었다. 떠나기 전에 마자린의 존재를 공식적으로 알리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미테랑의 장례식에 참석한 마자린은 “아버지는 기사가 나를 괴롭게 만들 거라 걱정했지만 나는 오히려 아버지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될 테니 안심하라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비난을 받은 건 사생활을 침해한 ‘파리 마치’였다. 저자는 픽션일 뿐이라고 했지만 내가 읽은 ‘첫소설’에는 부녀지간의 애틋함이 잘 드러나 있었다. 미테랑은 마자린이 문학에 매진하는 것을 자랑스러워했으며 틈날 때마다 글을 쓰고 싶어 하는 딸을 격려해 주었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미테랑은 정치가이기 이전에 스무 권이 넘는 책을 써 낸 베테랑 작가였기 때문이다. 미테랑이 팽조를 만나서 죽기 직전까지 보낸 1218통의 러브레터조차 팽조의 동의하에 갈리마르에서 출판됐을 정도다. 그는 일생 동안 글을 썼고 집무실에서 비행기에서 별장에서 공식적인 사진을 찍어야 할 때는 서재를 배경으로 하거나 책을 들어 보이는 걸 잊지 않았다. 또한 파리 시내와 지방을 가리지 않고 출판사와 서점을 자주 방문해 담당자들의 얘기를 들었다. 출판사에서는 그에게 도서 카탈로그를 보내 주었다. 대통령이 직접 전화해 책을 주문한 뒤에 레스토랑에서 식사하고 서점에 들러 주문한 책을 받아 오는 일도 종종 있었다. 다양한 매체에서 자신의 문학적 취향에 대해 이야기하는 걸 즐겼던 미테랑의 일화를 계간지 ‘라레트르’는 이렇게 소개한 바 있다. “본인이 쓴 책이 나오면 여러 작가들과 함께 방송에 출연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다. 예를 들어 1978년에 ‘꿀벌과 건축가’를 출간했을 때는 ‘아포스트로프’라는 TV 독서 프로그램에서 미셸 투르니에, 파트릭 모디아노와 함께 책을 소개하고 질의응답하며 토론을 벌였다.” 미테랑이 얼마나 책을 각별히 여겼는지, 대중들이 그런 대통령을 얼마나 뿌듯해했는지에 관한 기사를 읽으며 문득 엉뚱한 상상을 해 보았다. 선거를 코앞에 두고 일삼는 재래시장에서의 서민 코스프레가 식상해질 대로 식상해진 오늘 차라리 동네서점에 들러 책을 사고 독자들과 만나고 ‘82년생 김지영’의 작가와 함께 한국 여성들의 고단한 삶에 관해 토론하는 모습을 누군가 보여 주면 어떨까. 본인이 감동적으로 읽은 책 얘기까지 곁들인다면 효과 만점일 것 같은데. 적어도 나는 그 후보에게 표를 던질 용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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