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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밤’ “저 싸움 잘합니다” 신종령 음주 폭행 사건 후 어떻게 됐나?

    ‘한밤’ “저 싸움 잘합니다” 신종령 음주 폭행 사건 후 어떻게 됐나?

    폭행 논란에 휩싸였던 코미디언 신종령이 주목을 받고 있다.5일 오후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2017 올해의 연예계 소식을 다뤘다. 이날 방송에는 지난 9월 음주 폭행 논란을 일으킨 코미디언 신종령(36)의 모습이 비쳐지기도 했다. 신종령은 지난 9월 1일 서울의 한 클럽에서 춤을 추다 몸이 부딪혔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은 남성을 주먹으로 때리고, 철제 의자로 내리쳐 상해를 입혔다. 며칠 뒤 신종령은 ‘한밤’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억울함과 함께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게끔 하겠다며 눈물로 사과했다.하지만 같은 달 5일 서울 마포구 한 주점에서 신종령을 또다시 폭행을 휘둘렀다. 그는 상대가 “술에 취했으니 집에 가라”고 말하자, 분을 이기지 못하고 주먹을 날렸다. 이 때문에 피해자는 폭행으로 넘어지면서 뇌출혈로 전치 6주를 진단받았다.나흘 만에 두 차례나 폭행을 휘두른 신종령은 MBN과의 인터뷰에서 “한 대 때리고 보니 못 참아서 몇 대 더 때렸다”,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인터뷰에서 신종령은 “자존심이 상한다. 저 싸움 잘합니다”라고 소리치는 등 반성 없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편 지난달 서울서부지법 형사1단독(판사 정은영)은 특수폭행과 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신종령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사진=SBS, MBN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청와대, 6일 ‘조두순 출소반대·주취감경 폐지’ 국민청원에 답변

    청와대, 6일 ‘조두순 출소반대·주취감경 폐지’ 국민청원에 답변

    청와대가 6일 ‘조두순 출소반대’, ‘주취감경 폐지’ 국민청원에 답을 내놓는다.청와대는 5일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오는 6일 오전 11시 50분 청와대 페이스북 라이브에 조국 민정수석이 출연, 해당 청원들에 답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두순 출소반대’ 청원은 2008년 경기 안산시 단원구의 한 교회 앞에서 초등학생을 납치해 강간 상해한 혐의로 복역 중인 조두순의 2020년 12월 출소를 앞두고 조두순을 재심해 무기징역에 처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이 청원이 등록된 날짜는 9월 6일로 ‘30일간 20만명 동의’라는 청와대의 답변 조건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하지만 문 대통령이 최근 참모들에게 답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국민의 관심이 큰 사안은 적극적으로 대응하라고 지시해 청와대도 답변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 청원에 동의한 인원은 5일 현재 61만명을 넘었다. ‘주취감경 폐지’ 청원은 똑같은 범죄를 저질렀는데도 술을 먹고 한 범행은 봐주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지난달 4일에 제기된 청원이다. 지난 2일에 답변 기준인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지금까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청원 중 청소년 보호법 폐지 청원과 낙태죄 폐지 청원의 참여자가 20만명을 넘어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해당 청원에 답변했다. 청와대가 답변을 내놓을 계획인 국민청원은 ‘조두순 출소반대’, ‘주취감경 폐지’ 청원 외에 ‘권역외상센터 지원’ 청원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두 손으로 새끼 고양이 내던진 美16세 소년 체포

    두 손으로 새끼 고양이 내던진 美16세 소년 체포

    아무 죄 없는 새끼 고양이를 내던진 10대가 경찰에 체포됐다. 4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온타리오시 경찰이 소셜미디어에서 ‘찰리’로 알려진 16세 소년을 체포했다고 NBC 등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일 고양이를 공중으로 던지는 영상이 모바일 메신저인 ‘스냅챗’(Snapchat)에 올라와 주말 내내 논란이 됐다. 10초 남짓의 영상에는 문제의 소년이 두 손으로 고양이를 들고 하늘 높이 던지는 모습이 담겨있는데 소년은 아스팔트 위로 비명을 지르며 떨어지는 고양이를 가만히 지켜본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경찰에 신고 전화를 걸었고, 경찰은 사건 지역의 집들을 일일이 조사하며 수색을 펼친 끝에 용의자를 체포했다. 한편 갑작스러운 사고를 당한 새끼 고양이는 4개월 전 구조됐던 유기묘로 밝혀졌다. 스팟이라는 이름의 이 고양이는 다리 골절과 내상을 입어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중이다. 스팟의 주인 펄라는 “너무 속상해 문제의 영상은 보지 않았다. 다만 소년이 자기방어를 할 수 없는 연약한 생명을 다치게 했음을 알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6일도 전국은 꽁꽁...중부지방은 또 눈·비

    6일도 전국은 꽁꽁...중부지방은 또 눈·비

    겨울 한파가 6일에도 계속될 전망이다.기상청은 “6일은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다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추위가 계속 될 것”이라고 5일 예보했다. 5일 밤부터 서울, 경기지역, 강원 영서남부, 충청, 전라도 지역에 눈이 내리다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 충청도, 전라북도는 6일 새벽까지 눈이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6일 새벽까지 예상 적설량은 경기남부, 충청도는 1~5cm, 전라도 1~3cm, 그 밖의 지역은 1cm 내외를 보이겠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눈이 그친 6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도~영상 2도, 낮 최고기온은 3~11도 분포를 보이겠다. 6일 아침 지역별 기온은 춘천 영하 8도, 세종 영하 5도, 서울 영하 4도, 대구 영하 3도, 대전 영하 2도, 광주 부산 0도, 제주 6도 등이다. 밤새 내린 눈이나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6일 저녁에는 중부지방과 전북 일부 지방에는 다시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6일 밤부터 7일 아침까지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 3~8cm, 강원 영서 1~5cm, 경기 동부 1~3cm, 서울, 경기지역과 충청도, 경북 내륙, 강원 동해안은 1cm 내외로 예상됐다. 특히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약한 기압골이 한반도에 주기적으로 영향을 미쳐 불규칙한 날씨가 자주 나타나고 기온 변화 폭도 클 것”이라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건강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남자 말에 무조건 순종’ 가르치는 中교육기관 파문

    “남편이 무슨 말을 하든지 아내는 무조건 ‘예’, ‘금방이요’, ‘좋아요’ 의 세 가지로 대답해야 한다” 최근 중국에서 ‘여성의 덕목을 가르친다'(女德班)는 한 사설학원이 시대착오적인 ‘막장 교육기관’이라는 비난을 받으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결국 지난 3일 중국 당국은 이 학원에 대해 폐쇄 조처를 내렸다고 신화사를 비롯한 주요 언론이 전했다. 랴오닝성 푸순(抚顺)시의 ‘푸순뉴더반'(抚顺女德班) 학원의 시대착오적인 강의 동영상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강의 내용에는 “절대 화장을 해선 안 된다”, “배달음식을 시키는 것은 여성의 도리에 어긋나는 것”, “여자는 앞서가면 안되고, 가장 낮은 곳에 머물러야 한다”는 등 남성에 대한 여자의 ‘순종’을 강요하고 있다. 또한 “남성 3명의 정자가 여자의 몸 속에서 섞이게 되면 ‘맹독’이 된다”면서 여자의 ‘정절’을 가르친다. 동영상에는 한 여학생이 화장실 변기를 손으로 닦으며 “자신의 마음은 이보다 더 더럽다”고 말한다. 또 다른 여학생은 사람들 앞에서 무릎을 꿇고 머리를 조아리며 “제가 잘못했다”고 외친다. 학생들은 새벽 4시 30분에 기상해 8시간 동안 교육을 받고, 집안일을 한다. “화장실 변기와 바닥은 반드시 손으로 닦으라”고 가르치며, 여성의 사회적 야망은 금기라고 가르친다. 이 학원은 지난 2011년 4월 현지 민정국의 승인을 받아 설립된 ‘전통문화연구회’에 의해 세워졌다. 랴오닝성을 제외한 중국 전역에 이미 여러 개의 분교도 세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원의 캉진셩(康金胜) 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해 “가정의 화목과 행복을 위한 교육”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캉 교장은 과거 범죄 기록이 있는 위험인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대착오적인 교육 기관이라는 논란이 커지자, 현지 교육국은 3일 이 학원에 대한 특별 조사를 실시했다. 교육국은 이 학원이 “사회도덕 풍속에 위배되는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즉각적인 영업정지와 학생 해산 조치를 내렸다.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애플에 승소한 내 특허 보상해” 삼성전자 연구원, 회사에 2억여원 손배소송

    “애플에 승소한 내 특허 보상해” 삼성전자 연구원, 회사에 2억여원 손배소송

    삼성전자가 애플과의 특허 소송에서 승소했던 기술을 개발한 삼성전자 연구원이 회사를 상대로 자신이 발명한 특허에 대해 정당한 보상을 해달라며 소송을 제기했다고 5일 경향신문이 보도했다.삼성전자는 애플과의 소송에서는 이 특허가 시중 제품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표준특허’라고 주장했지만 발명한 직원과의 소송에서는 ‘전략상 주장했던 것일 뿐’이라고 대응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 DMC연구소 표준연구팀·차세대사업팀 등에 근무하면서 삼성전자 이름으로 총 1654건의 특허를 발명한 연구원 A씨는 지난 연말 삼성전자를 상대로 자신이 발명한 특허 3건에 대해 정당한 보상을 하지 않았다며 2억여원 청구 소송(서울중앙지법 민사 63부)을 제기했다. 직무발명법에 따르면 직원이 직무상 발명을 했는데 계약으로 특허권을 회사가 승계하기로 한 경우에는 회사가 직원에게 정당한 보상을 해줘야 한다. A씨가 개발한 특허 핵심은 ‘부호분할 다중접속 이동통신시스템의 전송률 정보 부호화 및 복호화장치 및 방법’이다. 2013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이 특허와 관련해 애플이 삼성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인정했다. 2012년 네덜란드 헤이그 법원도 이 특허에 대해 애플이 삼성전자의 특허권을 침해했다며 삼성전자 손을 들어줬다. A씨는 발명한 특허들을 모두 합쳐 회사로부터 1억원가량의 보상금을 받았다. 그러나 A씨는 “이 특허가 표준특허이고 삼성전자가 매출 등에서 막대한 이익을 얻은 이상 정당한 보상금이 아니다”라며 “승소 이후 승진 등 보상도 전혀 없어 소송까지 이르게 됐다”고 주장했다. A씨는 법원의 직무발명 보상금 산정기준에 따르면 보상금이 400억원대로 계산된다며 청구금액을 50억원으로 조만간 변경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재판 과정에서 “A씨가 특허 발명의 가치를 지나치게 과장하고 있다”며 “이 특허들은 기존 기술을 개량하거나 표준화 과정에서 추가 연구를 통해 개발한 것에 지나지 않아 원천기술이라 볼 수 없다”고 반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의? 실수? KT 평창 통신장비 훼손한 SKT

    KT “고소” SKT는 “직원 과실” SK텔레콤이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에 쓰일 KT의 통신시설을 무단으로 훼손한 혐의로 고발당했다. SK텔레콤 측은 단순 실수라는 입장이고, KT는 고의성이 짙다며 국가적 행사가 차질을 빚을 수 있는 심각한 행위라고 주장하고 있다. KT는 4일 “올 9월과 10월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에 있는 KT 소유 통신관로 내관 3개를 훼손하고 무단으로 SK텔레콤 광케이블을 설치한 혐의(업무방해·재물손괴 등)로 SK텔레콤 및 협력사 직원 4명을 지난달 24일 춘천지검 영월지청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평창올림픽 공식 스폰서인 KT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주관 방송사인 OBS와 총 333㎞의 통신망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2015년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수백억원을 들여 광케이블을 설치했다. SK텔레콤 측은 이 가운데 메인 프레스센터(MPC), 국제방송센터(IBC), 스키점프대 인근의 관로 내관 3개를 절단하고 자사 광케이블을 총 6㎞에 걸쳐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SK텔레콤 측은 “지난 6월 현장 작업자가 올림픽 조직위 실무자와 구두 협의 후 이동기지국을 설치하면서 KT 관로를 건물주 소유의 관로로 오인하고 작업한 것”이라며 “지난 10월 이를 발견한 뒤 실무선에서 사과도 했고, 원상복구를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KT 관계자는 “KT 케이블의 경우 초록색으로 특정돼 있는데도 KT 소유인지 몰랐다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며 “올림픽 경기장 12곳의 경기 영상 및 음성을 국제방송센터까지 전달하는 해당 광케이블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KT가 막대한 자금을 보상해야 하기 때문에 기업의 존폐를 가르는 중대한 문제”라고 말했다. 평창올림픽조직위 측은 이 문제와 관련해 “SK텔레콤 측에서 관로 공사에 앞서 협의를 위해 정식으로 공문 등을 보낸 적은 없다”고 밝혔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코레일 사장에 유력 정치인 ‘기웃기웃’

    코레일 사장에 유력 정치인 ‘기웃기웃’

    전·현 임원, 공항철도 사장 지원 코레일 14일까지 사장 공모 지난 1일 마감된 한국철도시설공단(철도공단) 이사장 공모에 전·현직 공단 임원과 국토교통부 출신 등 6명이 지원했다. 코레일도 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사장 공모를 진행하는 등 새 정부 첫 철도 수장 선임을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4일 철도공단과 코레일 등 철도산업계에 따르면 철도공단 이사장 공모에는 김상균 전 부이사장과 김영우 부이사장 등 내부 출신 2명과 김한영(전 국토부 교통정책실장) 공항철도 사장 등 외부에서 4명 등 총 6명이 도전장을 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물러난 S씨 등 국토부 출신과 하마평이 무성했던 정치권 인사는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공단 임원추천위원회는 공모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오는 11일 면접을 거쳐 5배수 이내 후보자를 국토부에 추천할 계획이다. 국토부 장관은 최종 2명의 후보를 선정해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하게 된다. 이에 따라 내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오는 22일 개통 예정인 수도권과 강릉을 잇는 첫 고속선인 경강선 개통 전에 신임 이사장 임명이 기대되고 있다. 당초 예상과 달리 지원자는 크게 밑돌았다는 평가다. 실제 공모 마감인 1일 오전까지 단 1명도 응시하지 않는 등 눈치 작전이 전개되기도 했다. 강영일 이사장이 낙점된 2014년 공모에는 13명이 지원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 바 있다. 철도산업계 관계자는 “새 정부 출범 후 첫 인선이다 보니 내정자가 있을 것으로 예상해 지원자가 적은 것 같다”면서 “결국 국토부와 공단 내부 전문가의 대결이 되지 않겠냐”고 전망했다. 지난 7월 28일 홍순만 사장이 물러난 뒤 넉 달째 공석이던 코레일 사장도 지난 1일 사장 공모에 착수했다. 공모기간이 14일로 8일간 진행한 공단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현 정부와 가까운 유력 정치인들이 후보로 거론되는 등 하마평이 무성한 가운데 3선 의원 출신인 A씨 응모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다만 코레일은 철도 해고자 복직과 KTX 여승무원 문제 등 노조 관계 및 SR과의 통합과 같은 기능조정 등 현안이 산적해 선뜻 나서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낚싯배 사망자 1인당 최대 1억 5000만원 보상 가능

    낚싯배 사망자 1인당 최대 1억 5000만원 보상 가능

    인천 영흥도 앞바다에서 급유선에 받혀 전복된 낚싯배 사망자들은 1인당 최대 1억 5000만원 가량 보상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4일 수산업협동조합 경인지부에 따르면 사고가 난 선창1호 선주는 영흥 수산업협동조합에 선주배상책임공제와 어선원보험, 어선보험 등 모두 3개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선주배상책임공제는 운항 중인 선박 승객들이 사망하거나 부상했을 때 선박 운항 사업자가 부담해야 할 배상 책임을 보상해준다. 이에 따라 선창1호 낚싯배 사망자들은 1인당 최대 1억 5000만원을 보상받을 수 있다. 승선인원 20명까지 사고당 최대 30억원까지 보장된다.선창1호는 ‘낚시관리 및 육성법’에 따라 수협과 선주배상책임공제 계약을 맺은 뒤 지난해 10월 옹진군에 낚시어선업 신고를 했다. 정식 영업을 하려는 낚시어선업자는 반드시 책임보험이나 공제에 가입해야 한다. 선원보험은 선장이나 사무장 등 선원들을 위한 보험으로, 사망시 유족급여와 장례비로 1인당 최대 1억 6900만원을 지급한다. 실종시에는 실종 1개월이 지난 뒤까지 실종상태로 확인되면 유족급여·장례비에 행방불명급여 1400만원이 추가돼 총 1억 8300만원이 지급된다. 만약 1개월내 시신을 발견할 경우 사망시와 동일하게 지급된다. 따라서 실종된 선장 오모(70)씨와 사망한 여자선원 이모(40)씨는 이에 준해서 지급된다.. 어선보험은 배의 선령이나 선질, 제작연도, 의장품 등에 따라 다르다. 선창1호는 선체와 주기관만 보험에 가입돼 있다. 전손처리시 손해액은 손해사정을 실시한 뒤 선체당 최대 1억 25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또 부상자들에게는 부상 정도에 따라 1인당 최대 1억 50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김응덕 수협중앙회 경인지부 차장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해 사고 책임 주체 등을 밝혀 손해사정을 해봐야 구체적인 보험금 지급 규모를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06년 부산 북형제도 인근에서 침몰한 부산 감성스피드호사망 낚시꾼들과 2015년 돌고래 전복 사고 사망자들에게는 최대 1억원씩의 보험금이 지급된 바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낚싯배 전복 사고선박...1인당 최대 1억 5천만원 보상 가능할 듯

    낚싯배 전복 사고선박...1인당 최대 1억 5천만원 보상 가능할 듯

    인천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낚싯배 사망자들이 사고 선박이 가입한 책임공제에 따라 1인당 최대 1억 5000만원의 보상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4일 인천시 옹진군에 따르면 사고가 난 선창1호(9.77t) 선주는 영흥 수산업협동조합과 승선인원 20명까지 한 사고당 최대 30억원을 보장하는 선주배상책임공제에 가입했다. 선주배상책임공제는 운항 중인 선박 승객들이 사망하거나 부상했을 경우, 선박 운항 사업자가 부담해야 할 배상 책임을 보상해주는 일종의 보험제도다. 낚시관리 및 육성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신고 후 정식 영업을 하려는 낚시어선업자는 승객과 선원의 피해 보상을 위해 반드시 책임보험이나 공제에 가입해야 한다. 선창1호 선주도 이에 따라 수협과 선주배상책임공제 계약을 맺은 뒤 지난해 10월 옹진군에 낚시어선업 신고를 했다. 선장 오모(70·실종)씨와 선원 이모(40·사망)씨는 공제 대신 어업인이 가입할 수 있는 어선원보험에 따로 들었다. 사고 피해자들은 선창1호 선주가 가입한 공제를 바탕으로 1인당 최대 1억5000만원의 보상금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수협중앙회 측은 전날 인양된 선창1호 선체를 조사하는 한편, 손해사정업체에 의뢰해 사고 과실 여부를 따질 방침이다. 옹진수협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해 사고 책임 주체 등을 밝혀야 구체적인 보험금 지급 규모를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2015년 전복 사고로 15명의 사망자를 낸 돌고래호(9.77t·해남 선적) 역시 선주배상책임공제에 가입돼 피해자들이 1인당 최대 1억원의 보험금을 받았다. 2006년에는 부산 북형제도 인근에서 침몰한 부산 감성스피드호에 타고 있다가 숨진 낚시꾼 6명에게도 최대 1억원씩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감성스피드호 선주는 부산시 수협과 15억원짜리 선주배상책임공제 계약을 맺은 상태였다. 선창1호는 전날 오전 6시 9분 인천시 영흥도 남서방 1마일 해상에서 급유선 명진15호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선원 22명 중 13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법정시한 넘긴 예산안 처리] 김동연 “비밀번호 1202로 맞췄는데” 아쉬움 토로

    [법정시한 넘긴 예산안 처리] 김동연 “비밀번호 1202로 맞췄는데” 아쉬움 토로

    “직원들이 모두 다 컴퓨터에 걸어 놓은 비밀번호가 1202였는데….”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일 내년 예산안 처리가 무산되자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직원들에게 눈물 나올 정도로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부총리는 국회 본회의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직원들 컴퓨터 비밀번호가 1202(12월 2일)였다. 이날 끝날 것으로 생각하며 버텨왔는데…”라면서 “직원들이 너무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고 있다. 예산이 부족해 숙소도 (국회에서) 멀리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직원들이 열심히 한 것을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일자리 안정자금, 아동수당 등 새로운 사업이 많아, 예산 확정이 빨리 돼야 부처가 준비를 차질 없이 할 수 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김 부총리는 여야 협상 타결이 실패한 이유에 대해서는 “일자리 안정자금과 공무원 증원 문제, 법인세 세 가지로 축약할 수 있다”면서 “각 당의 입장이 있으니 주말과 주초에 빨리 협상해서 빠른 시간 내에 타결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야가 내년 예산안 처리 법정 시한을 지키지 못하며 ‘국회선진화법’(개정 국회법)도 무색해졌다. 2014년 이 법이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예산안이 법정시한 내 처리되지 못했다. 2014년 말 국회는 2015년도 예산안을 처리할 때 법정시한(12월 2일)을 지켰다. 2015년에는 약 50분, 지난해에는 약 4시간을 넘기긴 했지만 막판 협상을 통해 12월 2일 본회의를 열어 법정시한을 조금 넘기는 선에서 예산안을 지각 처리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방탄소년단 5관왕, 연말 휩쓴 “세계서 가장 인기있는 보이그룹”

    방탄소년단 5관왕, 연말 휩쓴 “세계서 가장 인기있는 보이그룹”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주간지 피플에 ‘세계서 가장 인기있는 보이그룹(World’s Hottest Boy Band)’으로 소개됐다. 12월 11일자 피플지는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 이하 AMA)에서 단독무대를 선 방탄소년단에 대한 소개와 팬 ‘아미(ARMY)’에 대한 소개를 다뤘다. 피플지는 “방탄소년단은 케이팝 그룹 최초로 빌보드 Hot100 차트에서 기록을 세웠으며, 할리우드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 AMA에서 단독 무대를 했을 때도 피플지는 방탄소년단의 무대를 “놓치지 말아야 할 순간”으로 소개하기도 했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멜론 뮤직 어워드(Melon Music Awards 2017, 이하 MMA)’ 시상식에서 ‘봄날’로 3개의 대상 가운데 하나인 ‘올해의 베스트송’을 수상하며 2년 연속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가장 사랑 받은 가수에게 수여되는 ‘올해의 TOP 10’의 수상자로도 호명됐다. 슈가는 수란이 부른 ‘오늘 취하면’의 프로듀서로 ‘핫트렌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DNA로 ‘베스트 뮤직비디오상’, ‘글로벌 아티스트’ 상을 수상하며 5관왕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아미 팬분들 누구보다 가장 감사드립니다. 어제 올해의 가수상에 이어 오늘 올해의 베스트송을 수상해서 감사하고 영광스럽습니다. 작년 이맘때쯤 친구들을 그리워하고 위로하려고 썼던 노래인데 대중분들과 팬분들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애정과 열정을 담아 감동을 드릴 수 있는 음악 하는 방탄소년단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주열 “가계, 차입·저축·투자 등 달라진 환경에 적응해야”

    이주열 “가계, 차입·저축·투자 등 달라진 환경에 적응해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가계는 차입이나 저축 또는 투자 등에 관한 의사 결정에 있어 이전과는 달라진 환경에 적응해나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1일 말했다.한국은행이 전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것에 대해 저금리에 익숙했던 가계 등 경제주체들이 앞으로 어느 정도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한은의 금리 인상은 6년 5개월 만이었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국민, KEB하나, 신한, 농협, 수출입, 한국씨티, 수협 등 7개 은행장과 금융협의회를 열고 전날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배경을 설명하며 이와 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우리 경제가 3% 정도의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물가상승률도 도시가스 요금 인하, 대규모 할인행사 등 일회성 요인 때문에 1%대 중반 수준을 보이지만 경기가 회복함에 따라 목표 수준인 2%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여건에서 기준금리를 종전 수준으로 그대로 유지할 경우 가계부채 누증과 같은 금융 불균형이 확대될 수 있다”며 “이 시점에서 통화정책 완화의 정도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준금리를 인상했지만, 전반적인 금융 상황은 완화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그동안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가격 변수에 어느 정도 선반영된 결과 어제 채권시장은 차분한 모습을 보였으며 원/달러 환율이 오히려 상승했다”며 이는 한은이 기준금리 인상 신호를 보낸 뒤 시장이 적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정상화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고 일부 주요국에서도 경기 회복에 맞춰 통화정책 방향의 전환이 예상되는 등 오랜 기간 지속돼 온 완화 기조의 축소가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의 흐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같은 여건 변화를 예상해 한국은행은 국내 경기 회복세가 견실해질 경우 통화정책 완화 정도의 조정이 필요할 것임을 시사해 왔다”며 “그동안 저금리에 익숙해진 경제주체들의 행태에 어느 정도 변화가 있어야 함을 미리 알리기 위해서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계는 차입이나 저축 또는 투자 등에 관한 의사 결정에 있어 이전과는 달라진 환경에 적응해나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참석자들은 그간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장과 소통해온 결과 기준금리 인상에도 금융·외환시장이 대체로 안정된 움직임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에 힘입어 가계부채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지만, 가계부채 수준이나 증가율은 여전히 높아 앞으로도 유의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장기적으로 가계대출 증가율이 가계소득 증가율 이내에서 관리되는 것이 바람직하고 가계부채와 관련된 세부적인 정보를 파악해 정책 수립에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이외에도 참석자들은 자본 유출입이 국내외 경제 상황, 투자자 리스크에 대한 태도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결정된다며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더라도 외국인 투자자금 유출입에 미치는 영향 크지 않을 것이라는 데 대체로 공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미 FTA 협상 2차 공청회…정부 “국익우선”, 농민단체 “미국만의 페널티킥”

    한·미 FTA 협상 2차 공청회…정부 “국익우선”, 농민단체 “미국만의 페널티킥”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관련 2차 공청회가 열린 가운데 “미국이 무리한 요구를 할 경우 우리 정부는 폐기도 불사하는 강한 자세로 협상해야 한다”는 주문이 잇따라 나왔다. 정부는 “국익에 배치되는 협상은 하지 않겠다”고 거듭 약속했지만 농민 등 일부 참석자는 “정부가 미국에 일방적으로 끌려가고 있다”고 우려했다.송기호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국제통상위원장은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열린 공청회에서 “트럼프 행정부에 쫓기듯이 하는 협상이 아니라 우리의 필요와 목표, 절차에 따라 우리가 원하는 시간에 협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 위원장은 “한·중 FTA가 중국의 사드 보복에 무력하듯이 한·미 FTA는 미국의 반덤핑 장벽에 무력했다”고 지적하고서 가장 중요한 ‘시민의 삶과 고용 개선’이라는 기준으로 한·미 FTA의 실익을 제대로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일 울산과학대학교 유통경영학과 교수는 “폐기도 얼마든지 감수할 수 있다는 기본 대응 자세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농축산업계는 정부가 “농업은 레드라인”이라는 약속을 지킬 수 있을지 의구심을 드러냈다. 박형대 전국농민회총연맹 정책위원장은 “한·미 FTA 개정협상은 미국만 공격하고 한국은 방어만 해야 하는 ‘미국만의 페널티킥’ 게임”이라며 “개정협상 과정을 중단하고 통상주권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위원장은 특히 “FTA 폐기 위협 앞에 백기를 드는 현 통상 사령탑으로는 국익을 지킬 수 없다”며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교체를 요구했다.미국이 연간 100억 달러 이상의 흑자를 보는 서비스 부문의 추가 개방을 요구할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 이동복 한국무역협회 통상연구실장은 “우리의 (개방) 유보 분야가 91개, 미국은 18개로 차이가 있어 유보 분야를 줄이라는 압박을 강하게 할 가능성이 있다”며 가능성이 있는 분야로 법률, 홈쇼핑, 부동산 중개, 육상화물운송, 스크린쿼터 등을 언급했다. 사법주권을 훼손한다는 지적이 제기된 투자자-국가분쟁해결제도(ISD)를 폐지하거나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다. 정부는 이날 공청회로 통상절차법에 규정된 의견수렴 절차를 마쳤다. 산업부는 협상 목표와 전략을 담은 통상조약체결계획을 수립해 국회에 보고할 계획이며 보고 일정은 국회와 협의해야 한다. 국회 보고 이후에는 공식 협상개시 선언을 하게 된다. 유명희 산업부 통상정책국장은 “미국이 개정을 요구하는 범위에 상응하는 수준으로 우리도 국익 극대화를 위한 개정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정일정 농림축산식품부 국제협력국장은 “정부는 농업 분야 추가 개방은 불가하다는 입장”이라며 “기존 협정에서 농업에 불합리한 분야를 개선해야 한다는 농민단체 입장도 잘 알고 있고 충분히 검토해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집회 중 경영진 사진에 신발 던지는 퍼포먼스…항소심 “손해배상”

    집회 중 경영진 사진에 신발 던지는 퍼포먼스…항소심 “손해배상”

    집회 중 경영진 사진에 신발을 던졌던 노조원들이 원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경영진들에게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는 판결을 받았다. 경영진 5명은 노조원에게 1억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했고 법원은 250만원씩을 배상하라고 판단했다.수원지법 민사7부(부장 이상무)는 1일 경기도 이천의 TFT-LCD(초박막 액정표시장치) 제조업체인 하이디스의 전인수 대표이사 등 경영진 5명이 이상목 금속노조 경기지부 하이디스 지회장 등 노조원 3명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모욕)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노조원들의 항소를 기각했다. 하이디스는 2015년 1월 경영난을 이유로 전체 직원 377명 중 330여명에 대해 정리해고를 통보하고 일부 희망퇴직자를 제외한 대부분을 정리해고했다. 당시 배재형 전 노조지회장은 정리해고 대상자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같은 해 5월 강원 설악산의 한 야영장 인근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후 하이디스 노조원 10여명은 배 전 지회장의 자살 원인 규명을 요구하고자 하이디스의 모기업인 대만 융펑위(永豊餘) 그룹을 상대로 원정 항의시위에 나섰다. 이들은 허서우촨(何壽川) 그룹 회장의 자택 앞에서 집회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윤모씨 등 2명은 전 대표이사 등 경영진 5명의 사진을 걸어놓고 신발을 던지는 퍼포먼스를 했다. 이에 경영진은 ‘모욕을 당했다’며 윤씨 등과 이 지회장을 상대로 개인당 2000만원씩 모두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올해 1월 열린 1심에서 법원은 집회 당시 현장에 없었던 이 지회장을 제외한 윤씨 등 2명에게 “원고들에게 각 50만원씩 모두 25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사람이 아닌 사진을 향해 신발을 던지는 행위 또한 모욕으로 볼 수 있어 이로 인한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취지다. 윤씨 등은 곧바로 항소했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을 유지했다. 이 지회장은 “노동자들이 생계를 위해 단지 퍼포먼스를 한 것일 뿐인데 항소심에서도 원심과 같은 판단을 한 것은 너무 과하다”며 “논의를 통해 상고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선갑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8년연속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김선갑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8년연속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지난 2010년부터 한 차례도 빠짐없이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을 8년째 수상해 온 서울시의원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시의회 김선갑 운영위원장(광진3, 더불어민주당)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17 지방의원 공약이행분야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8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은 2008년부터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으로 3,700명에 달하는 지방의원 중 선거과정에서 유권자들에게 약속한 공약의 이행정도를 엄격하게 심사·평가해 매년 수상자를 선정해 오고 있다. 김 위원장은 2014년 지방선거 당시 ‘6대 분야 30대 과제’를 지역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으며, 특히 의회운영을 책임지는 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 광진구의 열악한 재정 여건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 ▲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촘촘한 복지망 구축, ▲ 육아 및 보육 지원 강화, ▲ 공공시설 및 노후 학교시설 개선, ▲ 자양유수지 내 문화복합시설 건립 등의 공약 이행에 힘써 왔다는 평가다. 김 위원장은 “8년째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것은 오직 시민과 구민만을 바라보고, 우직한 노력이 큰 산을 옮긴다는 우공이산(愚公移山)의 마음으로 의정활동에 힘써 온 결과”라며, “특히 광진구민께서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이 가장 컸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어느덧 임기 종반을 향해가는 시점이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약속대상의 시상식은 12월 13일 오후 2시, 영등포아트홀에서 개최되며, 이날 수상자의 상격(최우수, 우수)도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년 만에 동메달 받는 ‘올림픽 5등’

    4년 만에 동메달 받는 ‘올림픽 5등’

    英 3위 올라… 평창서 메달 수여 2014 소치동계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4인승에서 5위에 그쳤던 영국 대표팀이 내년 평창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3년 전 4위를 차지했던 러시아 2 팀의 알렉산데르 카샤노프, 알렉세이 푸시카레프, 일비르 쿠진의 도핑 혐의가 확인됐다며 실격 조치와 함께 올림픽 출전을 막기로 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물론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 등에 항소할 수 있지만 이대로 확정되면 영국 1 팀 선수들이 두 계단 오른 동메달리스트로 격상된다고 BBC가 전했다. 앞서 금메달을 딴 러시아 1 팀의 선수 셋도 도핑 혐의 확인으로 금메달을 박탈당했다. 이에 따라 은메달을 땄던 라트비아가 금메달로 격상되고 동메달을 손에 넣었던 미국이 은메달로 바뀌게 됐다. 영국은 동메달을 거머쥐게 됐다. 당시 영국 대표팀 주장으로 나중에 은퇴한 존 잭슨은 “아내 폴라가 전화를 걸어 알려 왔을 때 믿을 수 없었다. 한동안 책상에 앉아 울었다”며 “여전히 동메달을 목에 걸려면 오랜 과정이 걸릴 것이다. 우리가 소치 시상대에 설 수 있던 기회를 놓쳤다고 해서 화가 나지는 않는다. 그런 감정은 오래 전에 사라졌다”고 돌아봤다. 이어 “소치대회가 열린 시즌에는 아킬레스건이 끊어지는 어려움을 겪었는데 10년 동안 열심히 한 성과가 이제야 빛을 보게 됐다”며 흔감했다. 이 동메달을 빼놓고도 영국 선수단은 1924년 샤모니 대회부터 동계올림픽에 나서 소치 대회 메달 4개로 단일 대회 가장 많은 메달을 수상해 역대 22차례 대회 메달 수는 26개로 늘어났다. 데이터 분석업체는 영국 선수단이 내년 평창대회에서 5개의 메달을 따내 역대 최고 성적을 올릴 것으로 예측했다. 이달 들어 다섯 차례에 걸쳐 IOC로부터 메달이나 기록이 박탈되고 올림픽 출전 금지 등의 징계를 받은 러시아 선수는 금메달 5명(메달은 4개), 은메달 4명과 단체 둘, 동메달 1명, 메달을 따지 못한 12명 등 22명으로 늘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대학 평가 순위 경쟁 대신 자율성 강화

    대학 평가 순위 경쟁 대신 자율성 강화

    MB·朴정부 정책에 대학 반감 金부총리 “근본적 변화 필요” 일각 ‘자율 혁신’에 회의적 시각 교육부가 30일 발표한 ‘대학 기본역량 진단 계획’과 ‘대학 재정사업 개편 방향’의 핵심은 ‘대학의 자율성 강화’다. 정부가 지원금을 내걸고 대학의 발전을 위한 사업을 만들어 대학이 따라오게 하고 구조조정이 더딘 대학은 강제로 감축을 유도했지만, 이제는 대학이 알아서 하도록 해 주겠다는 것이다.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정부가 돈으로 대학을 쥐고 흔든다’는 비판까지 나왔던 터라 대학가는 이번 조치를 다소 반기는 기색이지만, 그동안 타성에 젖어 있던 대학이 자율적으로 대학 발전을 꾀할지에 대한 우려도 감지된다.대학재정지원사업은 대학의 교육, 연구, 산학협력 역량 강화를 위해 국고를 연 단위로 지원하는 사업을 통칭한다. 교육부가 사업계획을 수립해 공고하면 대학이 지원하고, 교육부는 순위를 매겨 돈을 나눠 주는 형태가 일반적이다. 현재 주요 사업을 포함해 10여개의 사업 규모가 무려 1조 5000억원에 이른다. 이명박·박근혜 정부는 그동안 이 돈으로 대학의 발전과 구조조정까지 유도했다. 등록금 외에 별다른 수입이 없는 대학들로선 정부 지원금만 바라봐야 했다. 이러다 보니 각종 부작용이 많았다. 대학마다 특성을 잃고 순위 경쟁에만 몰두했고, 교수가 연구나 수업 대신 보고서 쓰는 일에 주력하는 사례가 흔했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존 정책 추진 과정에서 대학 간 소모적인 경쟁이 심화했고, 자율성도 저하돼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교육부가 내년 시행하는 대학 기본역량 진단은 대학재정지원 사업을 일반재정지원 사업과 특수목적지원 사업으로 단순화했다. 특수목적지원 사업 가운데 교육혁신지원(가칭), 산학협력(LINC+), 연구(BK21+) 사업만 남기고, 나머지 사업은 일반재정지원으로 통합된다. 일반재정지원 사업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평가를 거쳐 돈을 나눠 주지만, 목적성 사업과 달리 용처가 없는 게 특징이다. 박성수 교육부 대학정책관은 “기본적으로 사업계획서를 받지 않기 때문에 경상비로도 쓸 수 있고 중기발전계획과 연관해 학교발전을 위해 쓸 수도 있다”고 했다. 기본역량 진단 결과에 따른 대학구조개혁은 대폭 완화됐다. 기존에는 정원감축을 하지 않아도 6개 등급 가운데 A등급(16%)만 제외하고 모두 정원 감축 권고와 재정지원 제한을 받았다. 그러나 전체 대학의 60% 안팎에 달하는 자율개선대학에는 불이익이 돌아가지 않는다. 현재 4년제 대학 189곳을 기준으로 하면 기존 30곳이 정원 감축을 하지 않아도 됐지만, 내후년부터 3년 동안 110곳 이상이 정원 감축을 단 한 명도 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다. 앞서 박근혜 정부가 고교 졸업생 대폭 감소를 예상해 2023년까지 대학 정원 16만명 감축을 목표로 한 대학구조개혁평가도 사실상 폐기 절차에 접어들었다. 류장수 대학구조개혁위원장(부경대 교수)은 이와 관련, “학령인구가 감소하면 대학 신입생이 자연스럽게 줄어들 것인데, 정부가 먼저 나서면 ‘정부실패’를 부를 수 있다”며 “정부와 시장기능이 결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2만명으로 정해 놨지만,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시장 기능이 작동해 목표치에 근접할 것이라는 뜻이다. 다만 이 과정에서 대학구조개혁이 변질할 가능성도 나온다. 한 사립대 기획처장은 “정부 가이드라인 없이 자율적으로 구조조정을 하라고 하면 결국 대학 내에서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기는 형국이 될 수도 있다”면서 “전반적으로 환영하지만, 제대로 구조개혁이 될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부산 ‘골목상권 스마일 프로젝트’ 인기

    부산시가 소상공인 사업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추진하는 ‘부산 골목상권 미소 프로젝트’가 소상공인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부산시는 소상공인희망센터와 함께 지난 10월부터 추진하는 ‘부산 골목상권 스마일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소상공인을 위한 특별자금 1000억원을 책정, 신청을 받은 결과 두 달여 만에 810억원을 지원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지원금이 12월 초 모두 소진될 것으로 예상해 내년에는 특별자금 지원 규모를 2000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유통환경 변화에 따른 소상공인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자 네이버와 함께 개설한 ‘온라인 비즈니스 전문인력 양성과정’도 2회에 걸쳐 3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내년에는 기존 과정 외에 자격증과 실무 중심의 단기과정을 추가 개설할 예정이다. 포털사이트 등의 온라인 마케팅 비용 3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도 한 달 만에 마감돼 내년부터는 지원대상을 확대한다. 12개 분야 66명의 전문 상담가가 맞춤형 경영컨설팅을 지원하는 ‘스마일맨’ 사업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시는 내년에는 노무 분야 등으로 상담분야 등을 추가한다. 또 최신 사업아이템과 경영전략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국내 우수상권 현장견학 프로그램으로 경주 황리단길과 대구 근대골목(서문시장)을 방문한 데 이어 오는 22일 청년몰로 유명한 구미 봉황시장을 방문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시작한 소상공인 지원정책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내년 이후 사업 계획을 더욱 확대,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소치 봅슬레이 남자 4인승 5위 영국이 평창서 동메달 받게 된 사연

    소치 봅슬레이 남자 4인승 5위 영국이 평창서 동메달 받게 된 사연

    2014 소치동계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4인승 5위에 그쳤던 영국 대표팀이 4년 뒤 평창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3년 전 5위를 차지했던 러시아 2 팀의 알렉산데르 카샤노프, 알렉세이 푸쉬카레프, 일비르 쿠진을 도핑 혐의로 모든 기록을 삭제하고 모든 올림픽 출전을 막기로 했다고 29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물론 해당 선수들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 등에 항소할 수 있지만 만약 확정된다면 주장 존 잭슨(잉글랜드)을 비롯해 브루스 태스커(웨일스), 조엘 피어런(잉글랜드), 스튜어트 벤슨(스코틀랜드) 등 영국 대표팀 선수들이 당초 5위에서 두 계단 오른 동메달리스트로 격상된다고 BBC가 전했다. 앞서 소치 금메달을 딴 러시아 1 팀의 알렉세이 네고다일로, 드미트리 트루넨코프, 알렉산드르 줍코프 등 3명도 도핑 혐의가 확인돼 금메달을 박탈당했다. 이에 따라 당초 은메달을 땄던 라트비아 대표팀이 금메달로 격상되고 당초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미국 대표팀이 은메달로 격상되고 영국 대표팀이 동메달로 올라서게 됐다.은퇴한 잭슨은 “아내인 폴라가 전화를 걸어 알려왔을 때 믿을 수가 없었다. 한동안 책상에 앉아 울었다”며 “여전히 동메달을 목에 걸려면 오랜 과정이 걸릴 것이다. 우리가 소치 시상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고 해서 화가 나지는 않는다. 그런 감정은 오래 전 사라졌다”고 돌아봤다. 이어 “소치 대회가 열린 시즌에는 아킬레스건이 끊어지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10년 동안 열심히 한 성과가 이제야 빛을 보게 됐다”고 흔감해 했다. 이 동메달을 빼놓고도 영국 선수단은 1924년 샤모니 대회부터 동계올림픽에 나서 소치 대회 메달 4개로 단일 대회 가장 많은 메달을 수상해 역대 22차례 대회 메달 수는 26개로 늘어났다. 데이터 분석업체는 영국 선수단이 내년 평창 대회에서 5개의 메달을 따낼 것으로 예측했다. 이달 들어 다섯 차례에 걸쳐 IOC로부터 메달이나 기록 박탈, 올림픽 출전 금지 등의 징계를 받은 러시아 선수들의 명단을 다음과 같이 정리해봤다. 금메달리스트(메달은 4개)- 알렉산데르 레그코프(스키 크로스컨트리 50㎞) 알렉세이 네고다일로(봅슬레이 4인승) 알렉산드르 트레티아코프(스켈레톤) 드미트리 트루넨코프(봅슬레이 4인승) 알렉산드르 줍코프(봅슬레이 2인승·4인승) 은메달리스트(메달은 6개)- 올가 파트쿨리나(스피드스케이팅 500m) 야나 로마노바(바이애슬론 릴레이) 올가 빌루키나(바이애슬론 릴레이·7.5㎞) 막심 빌렉자닌(스키 크로스컨트리 50㎞) 남자 4x10㎞ 크로스컨트리 남자 팀스프린트 클래식 크로스컨트리 동메달리스트(메달은 1개)- 엘레나 니키티나(스켈레톤 여자) 메달 없는 선수- 에브게니 벨로프(스키 크로스컨트리) 세르게이 추디노프(스켈레톤) 율리아 이바노바(크로스컨트리) 알렉산데르 카샤노프 일비르 쿠진(이상 봅슬레이 4인승) 마리아 오를로바(스켈레톤) 알렉세이 페투코프(스키 크로스컨트리) 올가 포틸리챠나(스켈레톤) 알렉세이 푸쉬카레프(봅슬레이 남자 4인승) 알렉산데르 루?체프(스피드스케이팅) 에브게니야 샤포발로바(스키 크로스컨트리) 올가 스툴네바(봅슬레이)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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