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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빠본색’ 박지헌, 세 아들에게 성교육 “생명 탄생하는 성스러운 과정”

    ‘아빠본색’ 박지헌, 세 아들에게 성교육 “생명 탄생하는 성스러운 과정”

    V.O.S. 박지헌이 세 아들과 성교육 시간을 가졌다.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아빠본색’에서 박지헌은 점토를 이용해 성교육에 돌입했다. 박지헌은 아이들에게 “너네 셋은 다 같이 올챙이를 만들어주세요”라고 주문했다. 이어 박지헌은 “이게 아빠 몸속에서 나온 올챙이야. 이게 정자야. 이건 엄마 몸속에 자궁이야. 여긴 엄마의 난자가 있어. 달리기 시합을 해. 이 중 가장 이쁘고 힘이 센 올챙이만 엄마하고 만나”라고 설명했다. 아이들은 “어떻게 만나는 거야”라고 물어 박지헌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는 “남자 여자가 사랑을 나누는 것 까지는 아직 몰라도 괜찮아, 분명한 건 생명이 탄생하는 성스러운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후 박지헌은 사춘기를 앞둔 첫째 빛찬이를 따로 불러 심화 교육을 시작했다. 그는 “아빠 때는 야한 동영상을 너무 많이 봤어. 아빠는 그게 너무 속상해”라고 고백했다. 박지헌은 바로 “야한 동영상 안 궁금해?”라고 평소 궁금했던 질문을 했지만 빛찬은 “나는 궁금하지 않은데 별로”라고 답했다. 박지헌은 “진짜? 너 신기하다”라고 놀라며 “궁금하면 아빠한테 꼭 얘기해. 보는 게 꼭 나쁜 건 아니야. 물론 보고 싶다고 느낄 순 있어. 그럴 때 호기심으로 본다는 건 아빠는 괜찮다는 얘기야. 근데 거기에 빠져들지 않는 싸움을 해야 된다 이거지. 그 싸움을 아빠가 도와줄게. 꼭 얘기해”라며 다정한 아빠의 모습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리턴’ 고현정, PD 폭행설 진실은? SBS 측 “사실 확인 중”

    ‘리턴’ 고현정, PD 폭행설 진실은? SBS 측 “사실 확인 중”

    ‘리턴’ 배우 고현정과 제작진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고현정이 PD를 폭행했다는 주장이 나왔다.7일 오후 SBS 드라마 ‘리턴’에 출연 중인 배우 고현정이 제작진과의 갈등으로 촬영을 거부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PD 폭행설이 제기돼 논란이 심화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는 고현정이 ‘리턴’ 연출을 맡은 주동민 PD를 폭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제작진은 “고현정이 PD와 이견 다툼을 하다 폭행했다”며 “스태프 모두가 마이크를 차고 있는 상황에도 욕설을 퍼부었다. 감정이 손 쓸 수 없이 상해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해당 보도로 논란이 커지자, SBS 측이 입장을 내놨다. SBS 드라마국 관계자는 “고현정이 PD를 폭행했다는 것과 관련 사실을 확인 중이다”라며 “배우와 제작진의 불화설, 배우 교체설 역시 사실 확인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고현정과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측은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한편 이날 다수 매체는 ‘리턴’ 관계자 말을 빌려 “고현정과 제작진 의견 차이로 갈등이 빚어졌다. 지난 5일 촬영 중단 사태가 일어났다”고 전했다. 드라마 ‘리턴’은 지난달 17일 첫 방영, 변호사 최자혜(고현정 분)와 독고영(이진욱 분) 형사가 상류층이 연루된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나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사진=S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결혼발표’ 김국진, 강수지와 첫키스 질문에 ‘당황’

    ‘결혼발표’ 김국진, 강수지와 첫키스 질문에 ‘당황’

    김국진, 강수지가 5월 결혼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불타는 청춘’ 멤버들의 질문에 진땀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됐다.지난 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김국진, 강수지 커플이 5월 결혼한다는 소식을 공식 발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에 ‘불타는 청춘’ 멤버들은 질문 공세를 펼쳤다. 최근 새 멤버로 합류한 이하늘은 “첫 키스 장소는 어디냐”고 물었다. 스킨십과 관련된 질문에 김국진과 강수지는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이를 본 최성국은 “키스는 해봤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성국은 “나한테는 친한 형이고 친한 누나인데, 이 두분이 키스를 했다니까 이상하다. 당연한 건데 상상해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국진은 “(키스) 했다는 얘기 안 했다”고 단호한 모습을 보였지만, 김완선 등 출연진들은 “그런데 이미 얼굴로 다 얘기한 것 같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사진=SBS ‘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바른 말글] 대만, 태국/손성진 논설주간

    나라 이름을 한글(한자)로 쓰느냐, 영어(또는 그 나라말)로 쓰느냐 하는 문제는 순전히 편의에 의한 약속인 것 같다. ‘저머니’나 ‘도이칠란트’라고 하지 않고 ‘독일’이라고 하면서 ‘이탈리아’는 ‘이태리’라고 쓰지 않는다. ‘오스트레일리아’보다는 ‘호주’를 많이 쓰는 것은 간단하기 때문인 것 같다. 미국, 영국, 중국, 일본이라 쓰지만 화란(네덜란드), 불란서(프랑스), 서반아(스페인), 월남(베트남), 오지리(오스트리아), 인니(인도네시아) 등의 음역어는 거의 쓰지 않는다. 그러면 대만은? 공식 국가명은 차이니스 타이베이(Chinese Taipei)인데 대만이라 쓴다. 그래도 상하이(상해), 홍콩(향항)처럼 중국어 발음으로 타이완으로 표기하는 게 맞을 것 같다. 태국과 인도도 월남처럼 퇴출하고 타이와 인디아로 쓰면 어떨지.
  • [글로벌 인사이트] ‘달리는 폭탄’ 고령 운전자 막아라…골머리 앓는 ‘노인 왕국’

    [글로벌 인사이트] ‘달리는 폭탄’ 고령 운전자 막아라…골머리 앓는 ‘노인 왕국’

    노인 왕국 일본에서 고령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가 새해 들어 잇따르면서, “(고령자 운전에 대해) 강력한 제한을 가해야 한다”는 목소리들이 터져 나오고 있다. 지난달 9일 군마현 마에바시시에서 85세 노인이 자전거를 타고 가던 여고생 두 명을 들이받아 중태에 빠뜨렸다. 이 노인은 도로 옆을 달리던 자전거를 친 뒤 주택 벽에 부딪히고는 또 다른 자전거를 받았다.  경찰 조사에서 용의자는 “정신을 차려 보니 사고가 나 있었다”고 말했다고 NHK 등이 전했다. 경찰은 이 노인이 운전 중에 졸음운전을 했거나, 판단 및 대처 능력이 떨어져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다.  이틀 뒤인 지난달 11일에는 오사카부 후지이데라시에서 고령 노인이 한 살짜리 여자아이를 치어 두개골 골절상과 급성경막하출혈 등의 중상을 입혔다. 사고 후 달아난 용의자는 91살 고령 노인이었다. 구로오카 아키라라는 이 노인은 경찰 조사에서 “사람을 친 줄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그의 면허는 2012년 4월 실효돼 무면허 상태였다.  일본에서 고령자 운전과 사고가 증가 추세를 보이면서 고령 운전자 가족들과 피해자들은 물론 사회 전체의 근심거리가 되고 있다. 2016년 1년 동안 75세 이상의 고령 운전자가 일으킨 사망 사고는 459건으로 전체 사망 사고의 13.5%였다.  일본 경찰청에 따르면 2017년의 경우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65세 이상이 절반이 넘는 54%를 차지했다. 사망자 총수는 3694명으로 1948년 이후 가장 적었지만, 노인들의 교통사고 사망 비율은 10년 전에 비해 11% 포인트 정도 오르는 등 계속 상승하고 있다. 나이 들수록 인지, 판단, 조작 등에서 반응이 늦어서 심각한 사고 발생이 쉬운 까닭이다. 고속도로에서 고령자가 역주행하는 사례마저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2016년을 기준으로 면허 보유자 10만명당 연령별 사망 사고 건수는 75세 이상이 8.9건으로, 단연 가장 많았다. 75세 미만의 사망 사고(3.8건)에 비해 2배를 넘었다는 사실도 고령 운전의 위험성을 보여 준다. 16~24세(7.2건)가 뒤를 이었고, 그다음은 70~74세(4.5건)였다. 준(準)고령자 격인 65~69세의 사망 사고 건수는 3.8건으로 25~29세와 같았다. 반면 30~39세(3.2건)의 사망 사고 건수가 가장 적었다.  급속한 고령화 속에 고령 운전 면허소지자들의 비율도 훌쩍 커졌다. 2010년 350만명 선이던 75세 이상의 고령 운전 면허소지자는 2016년 500만명 선을 넘어섰다. 경찰청은 2020년에는 600만명대에 들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피해자 가족들을 중심으로 고령 드라이버들의 운전을 제한하는 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2년 전인 2016년 12월 고령 운전자의 운전 사고에 딸을 잃은 사이타마시의 이나가키 에미는 NHK와의 인터뷰에서 고령자들의 운전 면허 반납 확대 등 당국의 대책을 요구했다. 이나가키는 “사고로 잃어버린 목숨은 아무리 해도 돌아오지 않는다”면서 “자동차가 달리는 흉기가 될 수 있다”고 호소했다.  15살이던 딸 세이나는 80세 고령자가 몰던 승용차에 치어 목숨을 잃었다. 당시 고령 운전자는 브레이크 대신 가속 패달(액셀러레이터)를 밟았다. 이나가키는 “딸이 숨진 지 만 2년이 지났지만, 심각한 고령 운전자들의 사고들이 잇따라 일어나 가슴앓이를 하고 있다”며 눈물을 쏟았다.  이나가키는 숨진 딸의 친구들과 주변의 협조를 얻어 고령 드라이버의 적성 검사를 강화하고, 운전 면허증 갱신 기간을 축소하는 한편 정부가 고령 운전자들의 택시 이용에 보조금을 주는 방안 등을 내용으로 하는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고령 운전에 대한 우려와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사고는 오히려 느는 까닭 중 하나는 노인 면허소지자가 느는 가운데 이들이 면허 반납 등 운전 그만두기를 거부하는 탓도 있다. NHK 웹사이트는 지난달 16일 이와 관련, 일부 가족들의 경험담을 전했다. 고령 운전자들의 공통점 가운데 하나는 “나이가 들어 운전하기 어렵고, 위험하니 그만둬야 한다”는 권유에 자존심이 상해 오히려 운전을 고집한다는 점이다.  “나는 아직은 운전을 잘한다”, “나를 운전도 못하는 늙은이로 취급하냐”는 등의 격앙된 태도를 보이며, 주변의 면허 반납 권유를 거절한다. 노인들에게는 운전이 유일한 낙인 경우도 많았고, 인구 밀도가 낮은 중소 도시나 농촌의 경우는 이동과 쇼핑 등 생존을 위한 도구여서 쉽게 포기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었다.  교통심리전문가인 마쓰우라 즈네오 지센여대 교수는 아사히신문 등과의 인터뷰에서 “고령 운전자들이 위험대상물 인지능력 등 운전 능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인식하는 것이 안전 대책의 첫발”이라며 “가족과 주변에서 이를 솔직하게 알려주고 설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쓰우라 교수는 이들에게 고령운전자가 모는 차량의 영상을 보여주고, 야간 및 비가 올 때는 운전을 못 하게 하는 ‘운전제한’, 후속 차량과의 거리 확보 등을 엄수하는 ‘피난 운전’, 운전 중 라디오나 휴대전화를 끄는 ‘집중 운전’ 등을 생활화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심리학자인 렌케 가즈미 데추카야마대 교수의 ‘운전자 능력의 자기 평가에 대한 연구결과’에서도 고령자들은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고 있었다. 나이가 들수록 자신의 운전능력을 과신하는 경향이 커졌고, 반면 지도원(전문가)들의 평가는 떨어졌다.  렌케 교수의 연구에서 30~55세의 중년층은 자신의 운전 능력을 객관적 수치보다 낮게 평가했다. 자신의 운전 능력을 엄격하게 평가하고 있다는 의미다. 반면 55~65세 연령대부터는 스스로의 운전 능력을 오히려 높게 평가하는 경향이 커졌다.  고령 운전의 문제가 커지자, 일본 정부는 지난해 3월 도로교통법을 고쳐 75세 이상의 운전자는 신호 위반 등 교통법규를 위반할 경우 치매 등 인지기능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도록 했다. 시야 검사 강화 방안도 시범 도입했다. 치매 증후가 보이면 의사의 정밀 진단도 받아야 한다. 경찰청은 “80세의 초고령 운전자 등에 대해 교통법규를 위반한 적이 없더라도 면허를 갱신할 때는 실제로 차를 몰게 해 운전에 문제가 없는지 테스트하는 방안 등도 법제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와 경찰청은 고령 드라이버들이 운전하는 시간과 장소, 차종 등을 제한하는 ‘한정 면허 제도’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75세가 넘는 고령 운전자에 대해서는 자동 브레이크 등을 탑재한 ‘안전 운전 지원차량’에 한해서만 면허를 인정하는 식이다. 인지능력과 신체기능이 뚝 떨어진 고령자 드라이버의 사고를 줄이기 위해 안전 장비가 장착된 차량만 운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일본 노인정신의학회 이사장인 아라이 헤이이 준텐도대 교수는 “75세 이상이 되면 운전 면허를 취득했을 때처럼 학과 시험과 실기 시험을 꼭 치르도록 의무화해서 고령 운전자 스스로 운전을 그만둘 납득할 만한 객관적 준거들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라이 이사장은 면허 반납 후 고령자들에게 택시권 및 교통 패스 등을 제공하는 정부 지원도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81살에 대학 졸업장 든 中 할머니 “공부가 제일 신나요”

    최근 중국에서는 대학 졸업장을 손에 거머쥔 81세 ‘공부왕 할머니’의 사연이 큰 화제다. 북경천보(北京晨报)는 지난 4일 중국 천진대학 현대사이버교육 대학 졸업식에 81세 할머니가 졸업장을 수여 받았다고 전했다. 할머니는 5개 국어(중국어, 영어, 프랑스어, 러이사어, 라틴어)에도 능통하고, 엑셀은 물론 포토샵까지 다룰 줄 안다. 또한 사진촬영, 수영, 승마 등을 취미를 즐긴다. '공부왕 할머니(学霸奶奶)'로 불리는 쉐민쉬(薛敏修)는 졸업생 대표로 나서서 이런 소감을 전했다. "생명의 의미는 꾸준히 스스로 도전하는 데 있다. 당신이 커가면서 ‘성공’의 의미도 변한다는 사실을 깨달을 것이다. 나에게 있어 삶의 가장 중요한 점은 진실되게 하루를 살고, 다른 이의 압력 혹은 제한된 시간에 굴복하지 않으며, 편견에 갇히지 않고, 타인의 관점에 나의 희망을 함몰시키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스스로 용기를 내서 걸어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4년 전 봄, 천진대학 사이버교육대학 등록 사무소를 찾은 할머니를 보고 직원은 손주의 신청서를 접수하러 온 줄 여겼다. 하지만 할머니는 “나를 쉐민쉬 학생으로 불러줘요. 내가 등록하러 온 거예요”라고 당당히 말했다. 당시 할머니의 나이는 77세였다. 할머니는 매일 새벽 5시에 기상해 컴퓨터로 공부를 시작한다. 4년간 TV는 한 번도 켜지 않았다. 하지만 젊은 학생들이 하는 공부를 따라가기가 쉽지 않았다. 첫 학기 데이터베이스를 가르치는 교수는 할머니에게 “대학 공부는 그만두고, 노인대학을 갈 것”을 권유했다. 고등수학도 어려운 과목 중 하나였다. 기초가 부족하면 중학교 과목을 자습했고, 대학 과정을 모르면 대학교수를 찾아가 배웠다. 하지만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첫 학기 5과목 중 2과목에 불합격했다. 그래도 집념의 끈을 놓지 않았고, 쉬운 길을 찾지도 않았다. 스스로 학습한다는 원칙을 지켜나갔고, 결국 3년 만에 졸업 논문을 포함한 모든 과목을 이수, 통과했다. 하지만 컴퓨터 과목이 문제였다. 6번의 도전 끝에 마침내 지난해 4월 시험을 통과했다. 4년 동안 각고의 노력 끝에 대학 졸업장을 거머쥔 할머니는 “공부만 하면 신이 난다. 배움은 나의 성과다”라며 기뻐했다.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jongsil74@naver.com
  • [메디컬 라운지] 아이 카시트 앉힐 때 점퍼는 벗겨 주세요

    성인에 비해 체격이 작고 근육이 약한 영·유아는 차량 교통사고가 발생할 경우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 또 성인용 안전벨트를 사용하면 아이 복부와 목을 압박해 오히려 장기 손상 위험을 높인다. 성인의 몸에 맞춰 제작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가정에서 필수로 구비하는 것이 ‘카시트’다. # 영아 교통사고 사망률 71% 줄여줘 4일 미국 도로교통안전청에 따르면 카시트는 1세 미만 영아의 교통사고 사망률을 71%나 줄이는 효과를 보인다. 1~4세 유아 사망률도 54%로 낮춘다. 국내 연구 결과도 비슷하다.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연구원이 어린이의 카시트 사용 유무에 따른 안전성을 확인한 결과 카시트를 사용할 경우 머리를 심하게 다칠 확률은 5%로 낮았다. 반대로 카시트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중증 손상 가능성이 최대 99.9%로 사망 위험이 크게 높아졌다. 오종건 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간혹 아이를 안고 타면 안전하다고 생각해 보조석에 같이 타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라며 “아이를 안고 타면 사고 발생 시 성인 몸무게의 7배에 이르는 충격을 아이가 받게 되고 에어백이 터지면서 2차 충격으로 질식하게 될 위험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 연령대 맞춤형 사야 목ㆍ머리 보호 꼭 체크해야 할 사항도 있다. 카시트는 반드시 아이 연령대에 맞는 것으로 사야 한다. 카시트를 고를 때는 머리까지 기댈 수 있는 높이인지 확인해 목과 머리를 충분히 보호할 수 있는 것으로 정해야 한다. 또 아이를 앉혀서 착용시킬 때는 얼굴이 차량 정면을 향하도록 설치하고 안전벨트가 꼬이거나 비틀어지지 않게 똑바로 채워야 한다. 만약 아이가 카시트에 앉기 싫다고 떼를 쓸 때는 익숙한 장소에 카시트를 두고 놀이를 통해 거부감을 줄이면 된다.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는 두꺼운 패딩 점퍼를 입힌 채 카시트에 아이를 앉히는 경우가 많은데 안전을 위해서는 점퍼를 벗겨야 한다. 패딩 점퍼를 입힌 채로 카시트에 앉히면 아이 엉덩이와 어깨 위치가 달라져 안전띠를 몸에 딱 맞게 조절하기 힘들어진다. 게다가 점퍼의 미끄러운 재질 때문에 안전띠가 아이를 잡아 주지 못해 사고 발생 시 아이의 몸이 튕겨나갈 위험이 있다. # 조수석 카시트 땐 에어백 끄고 설치 부득이하게 조수석에 카시트를 설치해야 할 경우에는 반드시 보조석 에어백을 끈 다음 설치하는 것이 좋다. 요즘 생산되는 차량은 올바른 카시트 설치를 돕기 위해 ‘아이소픽스’ 고리를 장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10년부터 국내 차량 장착이 의무화됐기 때문이다. 안전벨트로만 고정하는 카시트에 비해 아이가 받는 충격을 최소화하고 흔들림이 적다. 아이소픽스는 뒷좌석 시트에 설치돼 있는데 해당 고리에 카시트를 끼워 고정시키기만 하면 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커버스토리] ‘준 대로 받는다’가 원칙…의도적 홀대로 심기 표출도

    시골집에 들러 처음 맞는 친척의 낯빛만 봐도 방문을 반기는지, 꺼리는지 느낄 수 있다. 많은 국민이 지켜보는 정상급 귀빈에 대한 의전은 그래서 더 완벽을 추구한다. 반면 드러내 놓고 실수인 척 홀대를 하는 때도 있다. 자국의 불편한 심기를 우회적으로 드러내는 방식이다. 물론 공식적으로 홀대를 인정하는 국가는 없다. ‘외교의 꽃’이라 불리는 의전이 ‘외교상 무기’가 될 수도 있다는 의미다. # “우리 방한 때도 5명만 허용돼”… 印尼, 대통령 수행원 제한 외교가에서 말하는 대표적인 의전 원칙은 ‘준 대로 받는다’였다. 외교부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방문을 앞두고 의전 실무팀이 방문했더니 수행원은 5명만 대통령궁 출입이 허용된다고 했다”며 “이유는 지난 정권에 청와대를 방문했더니 수행원 5명만 허용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인도네시아의 다음 방한에 환대를 약속하고 수행원 수를 늘렸지만, 웃는 낯빛 뒤에 냉철한 계산이 깔린다는 의전의 특성을 잘 보여 주는 예라고 했다. 2006년 후진타오 중국 주석에 대한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홀대도 비교적 잘 알려졌다. 백악관에 이르는 길에 중국 오성홍기가 없었고, 국빈 오찬장에서 오찬을 열지 않았다. 환영행사에서 중국 국가를 타이완 국가로 명칭을 잘못 말했다. 그로부터 10년 뒤인 2016년.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중국 정부로부터 홀대를 받았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레드카펫 없이 전용기에서 하차했고, 백악관 기자들이 중국 측에 취재 제지를 당했다. 세계 패권을 두고 경쟁을 벌이는 양국의 갈등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 이스라엘, 팔레스테인 간 송민순 前장관에 정비 안 된 의전차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이 2007년 12월 이스라엘을 방문해 겪은 의전 사례도 빠질 수 없다. 팔레스타인을 방문하고 이스라엘을 찾는 순서로 움직였는데, 이스라엘은 정비가 안 된 의전차량을 제공했고 위아래가 뒤집힌 태극기를 달았다. 팔레스타인에선 벤츠를 타고 교통이 통제 된 도로를 달렸지만, 이스라엘에선 문짝이 긁힌 볼보 승용차를 타고 가다 앞 타이어가 터지는 사고를 당했다. 이스라엘 외교부는 “단순한 의전상의 실수였다”며 정중히 사과했다. 홀대는 분명한데 ‘의도 없는 실수’라고 주장하면 사실 대응할 수단도 마땅치 않다. 지난해 10월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일정을 두고 ‘코리아 패싱’이란 용어가 등장했다. 일본과 중국은 2박3일을 머물렀는데 우리나라에는 1박2일만 체류한다는 이유였다. 청와대는 일본 방문 기간엔 주말이 껴 있어서 공식적인 일정으로는 한국을 방문해 체류 시간과 비슷하다고 해명했다. # 개 무서워하는 메르켈과 회담때 사냥개 푼 푸틴… 최악 의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개를 무서워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2007년 정상회담장에 시커먼 사냥개를 풀어놓은 사례는 의도적이고 최악의 의전으로 거론된다. 하지만 홀대 의전에 기분이 상해 협상을 그르치면 더 큰 문제가 발생한다. 통일부 관계자는 “남북회담을 할 때면 북측이 처음부터 인사나 악수를 거부하거나 돌발적으로 화를 내기도 하고, 평양의 지침을 받는다며 5시간 이상 회의를 끌기도 한다”며 “이때 화를 내기보다 차분하게 분위기를 유도해야 더 나은 협상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연기력+참신성’… 보석 같은 두 배우의 발견

    ‘연기력+참신성’… 보석 같은 두 배우의 발견

    지난달 30일 끝난 JTBC 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그사이)는 쇼핑몰 붕괴 사고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은 두 남녀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가는 과정을 그렸다. 우리 사회에 실제 있었던 대형 사고를 모티프로 한, 드라마로서는 흔치 않은 시도였는데 월·화요일 밤 11시라는 늦은 시간대에도 탄탄한 대본과 완성도 높은 연출로 잔잔하게 입소문을 타며 호평을 받았다. 무엇보다 주인공 강두와 문수를 연기한 이준호, 원진아 두 배우의 발견은 이 드라마의 또 다른 성과다. 인기 아이돌그룹 2PM의 멤버인 이준호는 지난해 KBS 드라마 ‘김과장’에서 까칠하고도 매력적인 서율 이사로 강한 인상을 남긴 데 이어 ‘그사이’에서 사고로 인해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가는 강두를 맡아 연기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드라마 데뷔와 동시에 주연을 맡은 원진아는 신인임에도 호소력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최근 만난 이준호(28)는 화려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휘어잡던 2PM의 준호와는 느낌이 사뭇 달랐다. 드라마 ‘김과장’ 때보다 조금 더 말라 보였는데 ‘그사이’를 찍으면서 7㎏이 빠졌단다. 부산에서 촬영을 진행하는 5개월 동안 원룸을 구해 난생처음 자취 생활을 했다며 지난 이야기를 풀었다. “굉장히 설레는 마음으로 (원룸의) 방문을 열었는데, 갑자기 막막함이 몰려오더라고요. 이게 강두의 시작인 것 같았어요.” 지난해 6월 대본을 받고 머릿속에 그린 강두는 “바람 불면 흔들릴 것처럼 벼랑 끝에 서 있는 모습”이었다. 이를 표현하기가 결코 쉽지 않았을 터. “이 아픔을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혼자 방 안에 처박혀서 커튼도 열지 않고 노래도 듣지 않고, 식사도 1일 1식하며 피폐한 상황을 만들었어요.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더라구요.” 그렇게 만들어진 강두여서 애정이 깊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했다. 그는 “자신을 소모시키면서도 강두가 살아갈 수 있었던 것은 같은 처지의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사람과 사랑, 이것이 사람을 살게 하는 힘이라는 게 드라마의 메시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드라마 삽입곡 ‘어떤 말이 필요하니’를 직접 부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사실 시청자들의 몰입을 방해하고 싶지 않아 내가 출연하는 작품의 노래는 절대 안 부르겠다는 게 신념인데 감독님이 제안하셔서 거절하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연기자로서 이준호의 장점은 진정성이다. 캐릭터를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 때까지 끊임없이 질문하고 생각한다. 그는 “언젠가 연기가 익숙해지면 나도 모르게 요령을 피우고 있지는 않을까 벌써부터 걱정이 된다”면서도 “오랫동안 이 일을 할 수 있게 더 건강해야지, 쉬지 말아야지 생각하게 됐다”고 힘줘 말했다.●원진아, 첫 드라마에서 주연 꿰차 강두 옆에는 같은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문수가 있다. 맑고 순수한 이미지와 중저음의 차분한 음색으로 시선을 끈 원진아(27)는 문수 그 자체였다. 영화 ‘강철비’에 나온 두 명의 북한 소녀 중 한 명이 그녀인데, 드라마 ‘그사이’는 주연으로 나온 첫 작품이다. 신인인 그가 보여 준 안정적인 연기는 원진아라는 ’원석’(原石)이 앞으로 어떻게 다듬어질지 기대를 갖게 만든다. 원진아는 “저 또한 첫째 딸이어서 문수와 비슷한 점이 있다”면서 “실제 문수보다는 외향적이지만 힘든 내색을 잘 하지 않는 점은 많이 닮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수의 감정이 폭발할 때는 나도 우울하고 힘들어지기도 했는데, 반대로 문수가 담아 뒀던 말을 다 뱉어내면 희한하게 내 속도 다 시원해졌다”면서 밝게 웃었다. 오랫동안 꿈꿨지만 배우의 길로 들어선 건 20대 중반이 다 돼서였다. “제가 두 동생을 거느린 장녀이다 보니 부모님께 하고 싶은 것 하겠다는 말을 못 했어요. 스물네 살쯤인가 부모님이 집에 보탬이 안 돼도 되니 하고 싶은 걸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곧바로 충남 천안에서 서울로 올라와 아르바이트하며 오디션을 보러 다녔죠.” 돈을 벌며 배우를 준비하는 일이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오전 8시부터 시작해 새벽 2시까지 카페와 영화관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수많은 오디션에서 떨어졌고, 때로는 캐스팅이 성사됐다가 불발되는 일도 있었다. 그는 “한때 내가 제일 불행하다고 생각한 적도 있었다”며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못 하고 사는 게 너무 속상해서 매년 연말을 울면서 보냈다”고 털어놨다. 원진아는 ‘그사이’ 오디션에서 120대1의 경쟁률을 뚫고 배역을 따냈다. 그는 “정정당당하게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됐고, 나 같은 신인에게도 기회가 주어졌다는 사실이 뿌듯하다”면서 “처음에는 너무 무서워서 못 하겠다는 말이 턱밑까지 오기도 했는데, (배우나 스태프들과) 다 같이 모여 연습할수록 드라마가 혼자서 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롤모델로는 ‘그사이’에서 마마를 연기한 원로 배우 나문희를 꼽았다. 그는 “오랜 경험에도 지금도 연기할 때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하시는 걸 보면서 존경스러웠다”면서 “진심으로 연기하고 오래가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이방인’ 선예 남편 “결혼 후 아내에 악플·안티 생겨, 너무 미안해”

    ‘이방인’ 선예 남편 “결혼 후 아내에 악플·안티 생겨, 너무 미안해”

    ‘이방인’ 선예 남편 제임스가 선예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지난 3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이방인’에서는 배우 서민정 남편 안상훈과 가수 선예 남편 제임스가 대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민정 남편이 “결혼 후 후회한 적 있냐”고 묻자, 선예 남편은 “한 번도 없었다”고 말했다. 선예 남편은 “결혼도 서로 사랑해서 결정했는데. 저는 쉬웠다. 주변 사람들이 박수만 쳐줬다. 하지만 선예는 주변 사람들이 속상해 했다. 어떤 사람은 내게 ‘선예는 안티가 없는 연예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고 말해줬다. 그런데 저랑 결혼하고 안티가 너무 많이 생겼더라. 그걸 보고 너무 속상했다”고 말했다. 선예 남편은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열애설이 터지고 댓글들을 보게 됐다. 너무 많은 욕들이 있더라. ‘이기적이다, ’끝까지 자기 것 챙기려 한다‘ 이런 댓글들이 많았다. 그런 상황에서 선예는 ’내가 내린 결정이니까 그분들이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는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그런 모습을 보니 항상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사진=JTBC ’이방인‘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밀양 세종병원 화재 사망자 1명 추가…총 41명

    밀양 세종병원 화재 사망자 1명 추가…총 41명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사망자가 또 늘었다. 사망자 수는 1명 더 늘어 총 41명으로 집계됐다. 3일 밀양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쯤 김해시 진영읍 청담요양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김모(여·86) 씨가 숨졌다. 김씨는 지난달 26일 화재사고 당시 세종병원 3층에 심부전과 뇌출혈 등으로 입원했던 환자였다. 김 씨는 심부전·뇌출혈 등으로 세종병원 3층에 입원했다가 화재 때 부상해 청담요양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에 따라 이날 현재 사망자는 41명, 부상자는 150명으로 집계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스크 쓰고 거액 출금 수상해” 은행 직원이 또 보이스피싱 막아

    거액을 인출하려는 고객의 수상한 움직임을 포착한 은행 직원이 기지를 발휘해 1700만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다. 2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KEB하나은행 신사지점에서 근무하던 황해경(35·여) 대리는 창구를 찾은 이모(25·여)씨에게서 석연치 않은 점을 느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현금 1700만원을 한 번에 찾으려 했기 때문이다. 황 대리는 확인할 사항이 많아 시간이 걸린다고 둘러대며 출금을 늦추고는 곧장 파출소에 보이스피싱 의심 신고를 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이씨를 붙잡아 조사한 결과 이씨는 보이스피싱 일당에게 속아 범행에 이용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돈을 빌리려 대출업체에 연락했는데 대출업체를 가장한 보이스피싱 일당으로부터 “입출금을 반복해야 신용도가 올라간다”며 “계좌로 넣어 준 돈을 인출하라”는 지시를 받은 것. 일당이 이씨 계좌에 입금시켜 준 1700만원은 일당이 다른 피해자로부터 갈취한 돈이었다. 경찰로부터 감사장을 받은 황 대리는 “평소 경찰 홍보로 보이스피싱 범죄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서민 피해가 없도록 더 많은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만으로 모든 범죄를 해결하지는 못하는데, 은행 직원의 기지가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복부 내장지방이 생체시계 교란해 병 만든다

    복부 내장지방이 생체시계 교란해 병 만든다

    복부 내장지방이 생체시계를 교란해 염증, 대사성 질환 등을 일으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단순히 뱃살을 줄이는 다이어트보다 복부 피하지방을 없애는 것이 아름다움은 물론 건강에도 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2일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 연구팀은 강남세브란스병원 비만클리닉을 방문한 남녀 75명의 복부 내장지방 및 피하지방 면적과 혈액 내 시계유전자 발현을 측정한 결과, “복부 내장지방이 시계유전자 발현에 영향을 미쳐 생체시계로 알려진 24시간 일주기 리듬을 흐트러뜨릴 수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복부 내장지방과 피하지방 면적은 복부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으로, 시계유전자는 환자 혈액의 말초혈액단핵구세포(peripheral blood mononuclear cells)에서 추출해 측정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내장지방의 면적이 증가할수록 시계유전자로 알려진 PER2, PER3, CRY2 mRNA 발현은 감소한 반면 또다른 시계유전자인 CRY1 mRNA 발현은 증가했다. 세포 내 유전자 발현이 내장지방 면적 증가에 따라 오르내리면서 적정 수준을 벗어난다는 뜻이다. 그러나 흔히 뱃살로 불리는 복부 피하지방 면적은 어떤 시계유전자의 발현과도 연관성을 보이지 않았다. 이에 연구팀은 복부 피하지방보다는 복부 내장지방이 시계유전자 발현에 영향을 미치고, 결국 일주기 리듬을 흐트러뜨릴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일주기 리듬은 생명체가 지구의 자전에 맞춰 24시간을 주기로 일정하게 움직이는 신체 리듬을 칭한다. 예를 들면 날이 밝으면 잠에서 깨고 일정 시간에 배가 고파지는 행동 등이 모두 일주기 리듬의 영향을 받은 결과다. 지난해 생체시계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를 발견하고 작동 원리를 규명한 미국 과학자가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해 대중에게도 익숙해졌다. 생체시계가 교란되면 인간에 유익한 호르몬이나 면역세포가 제때 활성화되지 않아 에너지대사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일주기 리듬이 무너지면 비만이 늘어나거나 염증, 대사성 질환이 증가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지원 교수는 “이번 연구는 복부 내장지방이 시계유전자 발현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심뇌혈관질환, 암 등 복부 내장지방과 관련된 여러 질환에 시계유전자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시간생물학’(Chronobiology International)에 게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물가 안정됐다는데…서민들 “외식하기 겁나요”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경제 회복세와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물가가 들썩일 수 있다는 당초 우려는 일정 부분 불식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가격 변동 폭이 큰 농수축산물의 안정세가 톡톡한 역할을 한 만큼 물가 흐름을 낙관하기는 아직 이르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1.0% 상승했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6년 8월 0.5%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체감물가를 보여 주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같은 달 대비 0.9% 상승했다. 어류·조개·채소·과실 등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0개 품목을 기준으로 한 ‘신선식품지수’는 오히려 전년 같은 달 대비 2.6% 하락했다. 지난해 1월 농수축산물 가격이 기록적으로 올랐기 때문에 1년 전과 비교하면 일종의 착시효과인 기저효과가 나타난 것이다. 예컨대 채소 가격은 1년 전보다 11.2%, 우유·치즈·계란 가격은 9.6% 각각 떨어졌다. 김윤성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다른 요인도 있지만 농수축산물 물가 하락 폭이 큰 것은 기저효과 영향이 가장 크다”면서 “원화 강세(환율 하락), 최저임금 인상 등의 영향은 1월 물가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1월 소비자물가에서 가장 관심을 끈 음식과 숙박 등 외식 물가는 전년 같은 달 대비 2.8% 상승했다. 평균 상승률보다는 높지만 2016년 1월 2.7%, 지난해 1월 2.2% 오른 점을 감안하면 상승세가 가파르다고 보기는 어렵다. 1월 외식 물가를 한 달 전인 지난해 12월과 비교하면 0.1% 포인트 상승에 그쳤다. 기획재정부 역시 향후 소비자물가가 안정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서민들 입장에서는 고개가 갸우뚱해질 수 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기름값이 연일 치솟는 데다 이른바 ‘서민 외식 메뉴’ 가격 오름세가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실제 외식 품목 중 김밥이 전년 같은 달 대비 6.3%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짬뽕 4.9%, 갈비탕 4.8%, 짜장면·떡볶이 4.2%, 라면 3.9%, 소주 3.8%, 삼겹살 3.2%, 구내식당 3.2% 등이 외식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최저임금 인상 이후 가격을 인상해 주목을 받은 햄버거 가격이 전년 같은 달 대비 2.7% 상승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서민들 눈높이에서는 물가 안정세가 ‘딴 세상’ 얘기처럼 들릴 수 있다는 얘기다. 전문가들은 최저임금보다 식재료비 추이가 물가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실제 농림축산식품부가 공개한 지난해 기준 외식업 비용 구성을 보더라도 인건비(25.2%)보다 식재료비(30.7%) 비중이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성남, 군 복무 중 다치면 보험금 준다

    경기 성남시에 주소지를 둔 현역 군인이 복무 중 사고를 당해 다치면 시가 보험료를 납부한 보험사로부터 상해보험금을 받게 된다. 지자체 예산으로 지역 군인을 위해 보험료를 내주는 것으로,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힘든 파격적 정책으로 평가된다. 성남시는 지난달 31일 3개 손해보험사에 2억 2000여만원을 납입하고 ‘군 복무 청년 안심상해보험’ 계약을 했다고 1일 밝혔다. 보험 계약기간은 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이며 1년 단위로 갱신한다. 보장 내용은 군 복무 중(휴가·외출 포함) 사망 시 3000만원, 상해로 인한 후유 장해 최고 3000만원, 상해 또는 질병으로 인한 입원 때 하루 2만 5000원, 골절이나 화상 발생 때 회당 30만원이다. 자살은 제외된다. 보험 혜택 대상자는 6200여명으로 추정된다. 성남시에 주소를 둔 현역 군인과 올해 입대 예정자, 상근 예비역, 자원입대한 육해공군·해병대·의무경찰·의무소방 등이다. 이들은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상해보험에 일괄 가입돼 입영일부터 전역 신고일까지 피보험자로서 필요시 상해보험 보장을 받게 된다. 시는 지난해 9월 ‘청년 기본 조례’를 제정해 군 복무 청년 상해보험 제도 추진 근거를 마련했다. 조례에는 ‘성남시는 청년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청년을 대상으로 상해 및 실손의료보험 비용을 지원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시는 보건복지부와 지난해 7월 협의를 진행한 결과 그해 9월 ‘군 복무 청년 상해보험 제도는 사회보장사업에 해당하지 않아 시가 자체 판단해 시행하라’는 답변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군 복무 중 불의의 사고를 당했을 때 국가 보상 외에 후유 보상 현실화로 장병과 그 가족의 사회 안전망 구축이 필요하며 충분한 보상을 받도록 지자체 차원의 상해보험 가입 제도를 도입했다”면서 “다른 지자체로 확산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문화마당] 꿈을 대여하는 꿈/김소연 시인

    [문화마당] 꿈을 대여하는 꿈/김소연 시인

    제주도에 여행을 갔다가 작은 책방에 들렀다. 책방 주인과 마주 앉아 두어 시간 조근조근 얘기를 나누었다. 공간이 아늑하고 고요한 데다 널따란 책상이 구비돼 있으니, 다음번엔 여기에 와서 느긋하게 책도 읽고 노트북을 올려놓고 오래오래 글을 쓰고 싶다고 말했다. 짐짓 부러운 눈빛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내게 주인장은 정작 자신은 책 읽을 시간이 없다며 빙그레 웃는다. 이렇게 깔끔하게 공간을 돌보니 그럴 수밖에. 연신 쓸고 닦으며, 서가를 정리하며, 손님이 주문한 커피 한 잔을 내어주며, 재고 수량과 입고 수량을 확인하다 보면 하루가 다 갈 것이 충분히 상상됐다. 긴 여행이 가고 싶어지면 어떻게 하느냐고 여쭈었다. 못 가본 지 오래됐다는 대답을 들었다. 혹시나 긴 여행을 떠나시게 된다면 미리 제게 말씀을 해 주시고 저에게 책방을 맡겨 달라고 제안을 해 보았다. 책방 주인은 활짝 웃으며 그러마 했다. 좋아하는 제주도에 그런 식으로 오래 머물게 된다면 나에게도 좋은 일이라서, 나도 활짝 웃으며 약속을 꼭 지키시라며 강조를 해 두었다. 언젠가는 개를 키우는 후배에게도 부러운 눈빛을 보낸 적이 있다. 개의 귀여움에 대해 그녀가 한껏 말하고 있길래 나도 개를 키워 보고 싶은데 책임을 질 여건이 되지 못해 단념하고 산다고 고백하면서, 슬며시 또 제안을 해보았다. 혹시나 여행을 가게 된다면 내가 개를 맡아 주겠다고. 후배도 제주도의 책방 주인처럼 활짝 웃으며 반가워했다. 또 한 번은 한옥을 소박한 카페로 개조한 지인에게 찾아가 커피를 얻어 마시면서 똑같은 말을 한 적이 있다. 당신이 쉬고 싶은 때에 이 카페의 주인이 잠깐 돼보고 싶다고. 그이의 반응도 마찬가지였다. 호의에 가득찬 표정으로 얼마든지 그렇게 하라고 내게 말해 주었다. 어제는 급기야 서점을 운영하는 후배에게 좀더 본격적으로 구체적인 제안을 해보았다. 네가 쉬는 요일에 내가 서점에서 일일 주인을 하고 싶다고. 후배 역시 냉큼 환호해 주었으니, 어쩌면 조만간 서점 주인이 돼보는 특혜가 내게 주어질지도 모를 일이다. 해보고 싶은 것이 무척 많은 나는 매사 호기심 가득한 인생이지만, 그 모든 소원들을 꼭 이루어야겠다는 다부짐은 많이 부족한 편이다. 그래서일까. 그런 나의 부족한 특징에 부합할 나름의 묘책을 구상해 보곤 한다. 가벼이 기분이나 좋자고 하는 구상은 결코 아니다. 서점 주인, 카페 주인, 개를 키우는 삶. 자세한 속사정을 모를 리 없어서 늘 장래 희망 목록에만 두던 삶이다. 누군가의 휴가를 위하여나마 내가 잠시 ‘위탁’이라는 개념으로 내 소원을 체험해 보는 것이 나에겐 가장 현명하고 현실적인 욕망인 것이다. 누군가의 휴가를 위한다는 얕은 속셈마저 있으니 어쩐지 더 쓸모 있는 욕망인 것만 같다. 누군가가 휴가를 떠나기 위해 예비된 대타의 삶. 대타의 삶이지만 내 소원을 잠시나마 이루는 삶. 대단한 용기까지 동원할 필요가 없는 삶. 나는 내가 요 정도의 선에서 소원을 이루며 살아갔으면 하는 모양이다. 언제나 성취와 단념의 그 사이에서 내가 숨쉴 자리를 찾곤 하는 나. 꿈이란 것도 이루거나 이루지 못하거나 두 갈래만 있지는 않으니, 그 사이에 내가 발 뻗을 자리를 만들어 보는 나. 내 꿈을 대신 꾸고 있는 이가 지치지 않도록 휴가에 관여하며 꿈을 잠시나마 대여하고 체험하는 일. 꿈 대신 꿈의 대안을 찾는 일. 앞으론 내 꿈을 이것으로 결정해야겠다. 어떤 장소를, 어떤 생명체를 돌보느라 자신을 돌볼 겨를이 없는 이들이 쉴 틈을 내어 내게 연락해 오기를 기대해 본다.
  • 대북 확성기도 방산비리

    박근혜 정부에서 174억원을 투입한 대북 확성기 전력화 사업에서 국방부 국군심리전단이 업체 선정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대북확성기 전력화 사업 추진실태’ 감사보고서를 31일 공개했다. 지난해 9월 국회 국방위원회는 해당 사업에 대한 특혜 의혹 논란이 계속되자 이에 대한 감사를 요구했다. 이에 감사원은 지난해 10월 16일부터 11월 24일까지 해당 감사를 진행했다. 국방부 국군심리전단 계약담당자 A씨는 대북 확성기 제조설치 계약을 체결하면서 특정 업체 B사의 납품을 겨냥한 입찰을 진행했다. B사에 절대적으로 유리하게 작성된 ‘제안서 평가기준과 배점’을 제공받아 제안 요청서에 그대로 반영했다. 기존 평가표에 없던 ‘제품 선정의 적정성’ 항목을 추가해 KS 인증을 점수에 반영하고 ‘지원기술 및 사후관리’ 항목 배점을 추가해 작전지역 근처에 사후관리(AS)센터나 대리점이 있는지도 평가하게 했다. 입찰에 참여한 5개 업체 가운데 이 조건을 충족하는 업체는 B사 한 곳뿐이었다. A씨는 상장사인 B사가 입찰에 성공하면 주가가 오를 것을 예상해 제안서 평가 다음날 누나에게 부탁해 B사 주식 1000만원어치를 차명으로 샀다. A씨는 B사 대표 등과 계약 전후 지속적으로 친분을 유지하며 향응도 제공받았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설 선물, 情 나눔] 국내 농가와 협업한 상생형 선물세트 즐비… 평창 특선도 눈길

    [설 선물, 情 나눔] 국내 농가와 협업한 상생형 선물세트 즐비… 평창 특선도 눈길

    롯데백화점은 올해 설 선물세트 물량을 전년보다 15% 이상 늘렸다. 한우 및 굴비·선어의 물량은 전년 대비 10% 확대했다. 특히 청과는 부정청탁금지법 선물액 상향에 따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전년보다 30% 늘렸다. 또한 10만원 이하의 상품을 15% 이상 구성했고 특히 10만원 이하 농·축·수산물 선물세트의 품목 수를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린 450여개 품목을 준비했다.특히 올해 법 개정으로 상한액이 10만원으로 상향되면서 국내 농가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구성했다. 대표적으로 ‘1+1 선물세트’를 비롯해 ‘10만원 이하 실속 선물세트’ 등을 들 수 있다. 우선 백화점 업계로는 처음으로 국내산 농·축·수산물로 구성된 ‘1+1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국내산 선물세트 상품을 적극 판매하고 국내 농가의 재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개월 전부터 사전 매입과 공동 소싱을 통해 준비했다. 1+1 선물세트는 총 2만 5000세트며 대표 상품으로 ‘알뜰 사과세트’(7만 9900원), ‘상주곶감 프리미엄 1호’(13만원), ‘영광 법성포 굴비세트 8호’(15만원) 등이 있다. 롯데백화점은 역대 명절 세트 중 가장 큰 할인율을 적용한 ‘10만원 이하 실속 세트’ 70여개 품목을 한정으로 판매한다. 실속 세트는 축산, 수산, 청과 등의 상품군에서 산지 직거래 및 비축한 물량을 사전 매입해 준비했다. 대표 상품은 국거리·산적 등 총 1.5㎏으로 구성된 ‘한우 실속 혼합세트’(9만 9000원), ‘썬플러스 명품 혼합세트’(10만원), ‘건과 슈퍼푸드 2호세트’(7만 5000만원) 등이다. 이밖에 강원도청과 업무협약을 통해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을 비롯한 강원도에서 생산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특선 설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이 세트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 선정한 공식 스폰서 상품으로 강원도 지역 농협 등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엄선했다. 상품 패키지 또한 평창올림픽 로고를 활용해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 상품으로는 ‘횡성한우 평창 2호 세트’(38만원)와 ‘홍천 수삼 실속 세트’(12만원) 등이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첫방 ‘라디오 로맨스’ 김소현, 윤두준 섭외 위해 수중촬영 대역까지

    첫방 ‘라디오 로맨스’ 김소현, 윤두준 섭외 위해 수중촬영 대역까지

    ‘라디오 로맨스’가 올해 첫 감성 로맨스 드라마의 상쾌한 출발을 알렸다.지난 29일 첫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연출 문준하, 황승기)에서는 대한민국 최고의 톱스타 지수호(윤두준 분)와 그를 라디오 DJ석에 앉히고자 하는 서브 작가 송그림(김소현 분)의 섭외 밀당이 유쾌하게 그려졌다. 어쩐지 숨겨진 사연이 있음직한 비밀 많은 남자 지수호와 마음먹은 일은 끝을 보는 끈기의 여신 송그림의 만만찮은 섭외 전쟁 한판의 결과에 궁금증을 더했다. 극 중 PD 이강(윤박 분)은 송그림에 “지수호 디제이로 꼬셔오면 내가 너 메인 시켜줄게”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라디오국의 에이스이자 망나니라 불리는 PD 이강의 제안은 4년 차 라디오 서브 작가 그림에게 유일한 동아줄 이었다. 잦은 사고와 저조한 청취율로 맡았던 프로그램은 하차, 곧 백수가 될 위기에 처해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섭외의 여신’ 송그림에게도 망설일 수밖에 없는 상대는 있는 것. 지수호는 매일 두 시간씩 생방송으로 하는 라디오의 DJ를 진행하기에는 너무나도 바쁜 톱스타였다. 그러나 메인 작가가 되어 자신이 쓴 글로 라디오 세상을 물들이는 것이 꿈인 그림은 위풍당당하게 지수호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의 취미, 식성, 스케줄까지 샅샅이 공부한 후 수호의 드라마 촬영 현장을 찾았다. “내 앞에서 깔짝대지 말라”는 수호의 냉정한 말에도 그림은 여배우의 수중 촬영 대역까지 자처하며 그를 섭외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한편 지수호는 호텔 엘리베이터의 닫히는 문 너머로 그림을 알아본 듯한 표정으로 등장부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는 ‘얼굴도 자체발광인데, 인성도 자체 발광한다’는 세간의 평과 달리 그림에게만 유독 까칠하고 냉정하게 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드라마 촬영장에서 수중 촬영 대역 연기를 치고 물 위로 올라서는 그림을 걱정스레 바라보며 기억 속의 한 소녀를 회상해, 두 사람 사이에 과거의 인연이 있음을 암시했다. 달달한 로코 감성으로 드라마 팬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지수호, 송그림의 어릴 적 인연에 대한 흥미를 돋우며 앞으로의 전개에 박차를 가한 ‘라디오 로맨스’는 1회 시청률 5.5%(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가방팝, 신학기 이벤트 ‘2018 신학기 맞춤혜택’ 실시

    가방팝, 신학기 이벤트 ‘2018 신학기 맞춤혜택’ 실시

    가방 전문 쇼핑몰 가방팝(GABANGPOP)이 신학기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신학기 가방 구매 시 파격적인 할인과 풍성한 경품 등 여러 혜택을 제공하는 ‘2018 신학기 맞춤혜택’ 이벤트를 실시하는 것. 가방팝은 이번 이벤트에서 잔스포츠, 칼하트, 버빌리안, 에이비로드 등 주요 브랜드의 백팩을 최대 87%의 단독 특가로 선보인다. 또한 인케이스, 참스, 몬스터리퍼블릭, 앨리스마샤 등 인기 브랜드의 신상품을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학생들의 위시리스트를 겨냥한 경품도 다양하게 준비 되어 있다. 최근 발매 되어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닌텐도 스위치를 비롯하여 보조배터리, 텀블러 등 신학기 가방을 든든하게 채울 수 있는 경품이 가득하다. 경품은 가방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증정하며, 이벤트 기간 내 구매 시 자동 응모된다. 현재 가장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최저가 보상제'도 빼놓을 수 없다. '최저가 보상제'란, 이벤트 기간 동안 가방팝에서 구매한 상품, 또는 구매를 원하는 상품이 다른 쇼핑몰보다 비쌀 경우 그 차액을 적립금 및 할인 쿠폰으로 보상해주는 제도이다. 이외에도 간단한 참여를 통해 할인 쿠폰과 적립금을 받을 수 있는 '더블 출석체크'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가방팝 관계자는 “가방팝은 다양한 종류의 가방을 선보이는 것만큼이나 고객의 실질적인 혜택도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이 원하는 혜택을 골라 기분 좋게 신학기 가방을 구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8 신학기 맞춤혜택’ 이벤트는 3월 9일까지 진행 되며 자세한 내용은 가방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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