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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칼치기’로 고3 여고생 사지마비 가해 운전자 2심도 금고 1년 [이슈픽]

    [영상] ‘칼치기’로 고3 여고생 사지마비 가해 운전자 2심도 금고 1년 [이슈픽]

    검사 4년 구형…판사 “초범·보험금 지급 감안”피해자 가족 “법, 당하는 사람만 불쌍” 분통靑청원 21만명…“국민 법감정과 너무 달라”고3 여고생, 끼어든 차량에 버스 급정거로 버스 맨뒷좌석에 앉으려다 튕겨 나와 요금통에 부딪혀 목뼈 골절, 사지마비 판정 주행 중인 시내버스 앞에 갑자기 끼어드는 ‘칼치기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당시 고등학생 3학년 여학생이 전신마비를 당하게 한 운전자가 항소심에서도 1년의 금고형을 선고받았다. 피해자 가족은 사고 당시 구급차가 왔을 때도 차량에서 내리지 않고 병문안도 오지 않는 등 진심 어린 사과조차 하지 않은 가해자를 엄벌해달라고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올렸지만 재판부는 초범이고 가족들에게 보험금이 지급됐다는 등의 이유로 해당 양형을 선고했다. 검찰, 징역 4년 구형했으나 1심 금고형재판부, 처벌전력·보험가입 여부 참작 창원지법 형사3부(장재용 윤성열 김기풍 부장판사)는 29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59)씨에게 원심과 같은 금고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9년 12월 16일 진주시 한 도로에서 자신의 렉스턴 SUV 차를 몰다 시내버스 앞으로 갑자기 끼어들어 충돌사고를 유발했다. 이 사고로 버스 맨 뒷좌석에 앉으려던 당시 고3 여고생이 앞으로 튕겨 나와 동전함에 머리를 부딪혀 목이 골절되고 사지마비가 되는 중상해를 당했다. 1심 재판에서 검찰은 A씨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으나, 법원은 처벌 전력과 보험 가입 여부 등을 참작했다며 금고형을 내렸다. 재판부는 “이 사고로 피해자가 사지마비 되고 타인의 도움 없이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졌으며 가족들은 강력한 처벌을 탄원한다”면서 “그러나 초범이고 가족들에게 보험금이 지급된 점 등을 고려하면 1심은 합리적 범위 내에서 양형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항소심마저 1심 판결과 달라지지 않자 방청석에서 이를 지켜보던 피해자 가족들은 허탈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가해자는 1년 살다 나오면 되지만가족은 죽을 때까지 아이 돌봐야” 일부 가족들은 눈물을 훔치며 억울하고 분한 마음을 토로하기도 했다. 피해자 아빠는 “가해자는 1년 살다 나온 뒤 인생을 즐기면 되지만 우리는 죽을 때까지 아이를 돌봐야 한다”면서 “우리나라 법은 당하는 사람만 불쌍하게 된 것 같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피해자 언니는 “1심 판결 뒤 엄벌해달라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려 20만명이 넘는 사람들로부터 동의까지 받았는데 달라진 게 아무것도 없다”면서 “국민 법 감정과 너무 다른 판결이 나와 답답하다”고 한숨을 내쉬었다.靑 청원서 “가해자, 찾아오지도 진심어린 사과조차 안해…몰랐단다” 피해자 가족, 靑 청원서 억울함 토로 지난해 11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진주 여고생 사지마비 교통사고, 사과 없는 가해자의 엄중 처벌을 요구합니다’란 제목으로 올라온 청원은 20만명을 훌쩍 넘기며 답변 요건을 충족했다. 청원인은 “2019년 12월 16일 경남 진주에서 시내버스 앞으로 무분별하게 끼어든 차량으로 인해 막 버스에 탑승한 고3 여학생이 요금통에 머리를 부딪쳐 목이 골절되면서 사지마비 판정을 받았다”면서 “8번의 긴 공판 끝에 가해자에게 내려진 선고는 고작 금고 1년형이었다. 그마저도 곧바로 항소장을 제출한 가해자의 뻔뻔한 태도를 알리기 위해 다시 한 번 청원 글을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청원인은 “동생은 여전히 손가락 하나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하며 긴 병원 생활로 극심한 스트레스와 우울증까지 겹쳐 신경정신과 약을 먹고 있다”면서 “건강하고 밝았던 동생의 인생이 한 순간에 무너졌고, 행복했던 한 가정이 파탄났다. 고3 졸업식을 앞두고, 대입 원서도 넣어 보지 못한 동생은 꿈 한번 펼쳐보지 못한 채 기약 없는 병원 생활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해자는 1년이 되도록 단 한번도 찾아오지 않았으며 진심 어린 사과조차 하지 않았다”면서 “단 한번도 만나자고 제의한 적도 없으며, 동생이 어느 병원에 입원 중인지 궁금해 하지도 않았다. 오히려 가해자는 선고 기일을 앞두고 법원에 공탁금을 걸어 자신의 죄를 무마시키려고 하는 안하무인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비판했다. 청원인은 “이런 파렴치한 가해자에게 검사님은 4년을 구형했지만, 판결은 금고 1년형이었다”면서 “가해자는 피해자가 아닌 판사님께 반성문을 제출하고 용서를 빌었으며, 이 판결조차 불복하여 곧바로 항소했다. 수감 이후 가해자의 부인에게서 처음으로 연락이 왔는데 가해자 가족은 사고 사실조차 몰랐다고 항변했으나 사건 기록의 공소장 우편 송달자는 배우자로 검색됐다”고 꼬집었다.“20살 동생, 사지마비로 대학생증 아닌 중증 장애인카드 받아 평생 간병 의지” 이어 “법정에서도 버스기사에게 자신의 죄를 전가하고, 일말의 반성 없이 형량만 낮추려는 가해자와 거짓말을 일삼는 가해자 가족을 절대 용서할 수 없다”면서 “‘가해차량이 버스 앞으로 갑자기 끼어들지 않았다면’, ‘승객이 탑승하자마자 버스가 바로 출발하지 않았더라면’, ‘버스기사가 승객의 착석 여부를 확인하고 출발했더라면’ 동생이 건강하고 행복한 20살의 인생을 누리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더더욱 피가 거꾸로 솟는다”고 울분을 터뜨렸다. 청원인은 “올해 20살이 된 꿈 많은 소녀는 대학생증 대신 중증 장애인카드를 받게 됐고, 평생 간병인 없이 하루도 살아갈 수 없다”면서 “가해자로 인해 아무 잘못이 없는 학생이 한순간에 사지마비가 됐지만, 가해자는 피해자에 대한 미안함과 양심의 가책 없이 오로지 자신의 형량만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이 저희 가족을 더욱 힘들게 한다”며 응당한 처벌을 내려 유사한 피해자가 나오지 않게 해달라고 촉구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여기는 중국] 유치원 침입해 흉기 휘두른 中 괴한…유아 2명 사망, 16명 부상

    [여기는 중국] 유치원 침입해 흉기 휘두른 中 괴한…유아 2명 사망, 16명 부상

    중국이 유치원에 난입해 무차별 흉기를 휘두른 남성 사건에 떨고 있다. 지난 28일 오후 2시 광시성(广西) 베이류시(北流市) 유치원에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맞아 현장에 있었던 교사 2명과 유치원생 16명이 심각한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중 사건 발생 당일 오후 두 명의 어린이가 입원 치료 중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남성은 유치원 내부 놀이터에서 놀고 있던 어린이들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렀다. 당시 사건은 교무실에 있었던 교사들이 나와서 그를 제압,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안이 현장에 도착하면서 마무리됐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교사 2명도 범행을 저지하다가 상해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건이 발생한 유치원은 설립된 지 10년이 된 중대형 규모의 사립 유치원으로 확인됐다. 현재 해당 유치원은 관할 공안국이 봉쇄된 상태다. 범인은 현장에서 체포돼 관할 공안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안국은 가해 남성의 정확한 범행 동기를 확인되지 않았다고 29일 오전 8시 이 같이 밝혔다. 다만, 중국 사법 당국은 이번 사건이 무고한 인명 살상 사건이라는 점에서 신속, 강경하게 대처할 것이라는 입장을 공개한 상태다. 문제는 중국에서 교육 기관에 무단 침입 후 흉기를 휘두른 ‘묻지마’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범인들이 교육 기관에 난입, 흉기를 휘두를 때까지 아무런 제지를 받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학원가 치안과 방범 부재를 질타하는 목소리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현지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자칫 사망까지 할 수 있다는 고위험에 무방비하게 노출된 학교에 어떻게 자녀들을 믿고 보낼 수 있겠느냐”면서 학원가의 치안 강화를 요구하는 양상이다. 실제로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광시성 장족 자치구에서는 초등학교 경비원이 교실에 난입, 흉기를 휘둘러 교사와 학생 41명이 상해를 입는 사건이 있었다. 당시 가해 남성은 준비해 온 흉기로 학생과 교사 등을 무차별적으로 공격, 이를 저지하려는 교사를 찌른 뒤 도주한 바 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공안에 붙잡힌 가해 남성은 “학생들의 왁자지껄한 소리를 듣고 분통이 터져서 칼을 휘둘렀다”고 진술했다. 논란이 심각해지자, 사건이 발생 직후 중국 교육부는 긴급 공고문을 공개, 관련 가해자를 엄중히 처벌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다. 중국 교육부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건의 성격이 매우 나쁘고 사회적인 비난을 받기에 적절하다’면서 ‘교육부는 즉시 관련 부서와 협력해 부상당한 교사와 학생들을 치료하고 사건 원인을 조속히 파악할 것이다. 또, 전국의 모든 교육 기관이 학생과 교사의 안전을 효과적으로 강구할 수 있도록 후속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공고했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모든 학교 내에 경비요원을 배치, 교내 순찰 및 경계 업무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외부인의 교내 진입 시 차량 및 소지품 검사를 실시, 효과적인 관리 감독을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선수 1명에 12억원 이상 투자… 여자농구 FA 보상 대안 없나

    선수 1명에 12억원 이상 투자… 여자농구 FA 보상 대안 없나

    선수 한 명의 영입을 위해 12억원은 기꺼이 투자할 수 있는 돈일까. 정답은 없다. 종목과 시장 상황에 따라 충분히 가능하기도, 과하기도 한 액수다. 자유계약선수(FA)로 청주 KB로 이적한 강이슬의 보상 문제가 여자프로농구 이적시장에 큰 고민거리를 남겼다. 여자농구 시장규모에 비해 과도한 지출이 발생하면서 극단적인 보상 시스템의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지난 27일 강이슬의 보상으로 부천 하나원큐가 보상 선수 대신 현금 보상을 택했다고 발표했다. WKBL 규정에 따라 해당 시즌 공헌도 10위 안에 드는 FA를 영입하면 보상 선수 또는 계약금액의 300%를 보상해야 한다. 9위 강이슬이 KB와 3억원에 계약하면서 보상액이 9억원이 됐다. 여자농구 샐러리캡 14억원을 생각하면 상당한 규모다. 결과적으로 KB는 강이슬의 영입에 총 12억 9000만원(연봉 3억원, 옵션 9000만원, 보상금 9억원)을 썼다. 보상이 달라질 수 있는 옵션을 배제하면 고정 지출은 12억원이다. 이번 강이슬 이적은 향후 특급 FA를 영입할 때 기본 12억원은 쓸 각오가 필요하다는 걸 보여줬다. 시장 규모가 여자프로농구보다 큰 남자프로농구와 비교해도 큰 금액이다. 남자농구의 FA 보상액 한도 200%의 기준은 ‘전년도 연봉’이다. 반면 여자농구는 ‘FA 연봉’이 기준이다. 보통 FA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점을 생각하면 보상액이 이번처럼 높아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상이다.여자농구 관계자들은 28일 “보상액 9억원은 상당한 부담”이라고 입을 모았다. A구단 관계자는 “시작부터 12억원을 준비해야 한다고 하면 뛰어들 수 없을 것 같다”고 했다. B구단 관계자도 “보상액 선택을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었다고 해도 9억원은 굉장히 큰 금액”이라고 했다. 선수층이 얇은 사정과 맞물려 선수 선택폭이 좁다면 구단의 선택은 결국 현금보상으로 갈 수밖에 없다. 그러나 금융권 모기업의 사회공헌활동 차원에서 운영되는 여자농구 특성을 생각하면 9억원의 활용이 애매한 문제도 생긴다. 돈이 없어서 구단을 운영 못하는 사정이 있는 것도 아니고 갑자기 큰 금액을 받았다고 해서 사용처가 마땅한 것도 아니다. 딱히 누구의 잘못도 아닌 강이슬의 보상액은 FA 제도를 고치는 과정에서 사각지대가 발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WKBL은 기존에 원소속구단에서 연봉 상한 3억원을 부르면 타 구단 이적이 불가능하게 돼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선수의 선택폭을 넓히고 이적시장 활성화를 위해 두 번째 FA 자격을 얻으면 이 조항을 적용받지 않도록 바꿨다. 그러나 300% 보상 제도가 그대로 남아있어 이적에 제한이 걸리는 애매한 상황이 발생했다. 이적의 자유를 넓히려고 방향성을 잡았는데 강력한 족쇄 규정도 동시에 남아있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팀을 구성해도 우승을 장담할 수 없는 승부의 세계에서 선수 하나 데려오려고 최소 12억원을 지출하는 것은 영입하는 쪽에서도 부담일 수밖에 없다. WKBL도 이 부분에 고심하고 있다. WKBL 관계자는 “이적을 활발하게 하려고 매년 조금씩 손을 보면서 잠금장치를 풀고 있는데 기존 잠금장치가 남아 있는 부분이 있다”면서 “현금보상이나 보호선수 숫자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검토해보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배우 신성록·전동석도 코로나 확진…뮤지컬 ‘드라큘라’ 4명 줄감염

    배우 신성록·전동석도 코로나 확진…뮤지컬 ‘드라큘라’ 4명 줄감염

    배우·스태프 재검사 중…업계 비상밀폐된 공간 속 격렬 활동으로 연쇄 감염 발생할 가능성 높아다음달 개막하는 뮤지컬 ‘드라큘라’에 출연하는 배우 신성록, 전동석이 자가격리 중에 잇따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두 사람은 지난 23일 공연 연습을 함께 했던 배우 손준호가 확진된 이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지만 다음날 검사 결과에서 음성 확인을 받았고 자가 격리를 하던 중 결국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손준호와 방송을 함께 진행한 박세리 골프감독도 확진됐다. 밀폐된 공간에서 마스크를 벗고 가까운 거리에서 대화하는 일이 잦은 방송계와 공연계는 한 명이 확진됐을 경우 제작진 등으로의 연쇄 감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업계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손준호 밀접접촉 3명 추가 확진”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와 빅보스엔터테이먼트는 28일 신성록과 전동석이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재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같이 공연 연습을 했던 손진호 확정 판정 이후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지만 이후 자가격리 중 컨디션이 좋지 않아 재검사를 받은 뒤 최종 확진됐다. ‘드라큘라’ 제작사 오디컴퍼니는 이날 손준호가 확진된 이후 일부 인원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거나 자가격리 대상이 됐고, 자가격리 중 3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드라큘라’ 관련 확진자는 손준호, 신성록, 전동석을 포함해 총 4명이 됐다. 현재 이들은 모두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치료를 받고 있다. ‘드라큘라’의 나머지 배우, 스태프는 코로나19 재검사를 받고 있으며, 현재까지 검사 결과가 나온 사람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김준수 역시 재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방송가와 공연계는 앞서 손준호와 방송을 함께 진행한 골프감독 박세리가 확진된 데 이어 신성록 등 추가 확진자가 나오자 바짝 긴장하고 있다. 손준호의 배우자이자 현재 공연 중인 ‘팬텀’에 출연하는 김소현은 지난 24일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팬텀’에는 전동석도 출연하고 있는데,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23일 이후에는 무대에 서지 않았다. 앞서 ‘팬텀’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배우와 오케스트라, 스태프 전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뮤지컬 공연은 대화와 함께 격한 안무, 노래가 겸해지면서 운동을 하는 것과 같이 활발한 호흡 활동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밀폐된 공연장 내에서 전파력이 다른 곳보다 훨씬 빠르게 확산됐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방송인 조향기도 확진, 자가격리 한편, 방송인 조향기도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JTBC 생활 정보 프로그램 ‘알짜왕’ 등에 패널로 출연 중인 그는 최근 CTS 프로그램에 함께했던 출연진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검사했다가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JTBC 관계자는 “‘알짜왕’에 함께 출연하는 박수홍, 박지윤, 이상훈 등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박세리 “위기 순간 방심 않고 극복할 것”변정수 “더욱 씩씩하게 매일 일상 체크” 앞서 코로나19에 걸린 박세리는 지난 26일 팬들을 향해 “나라의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하나 되어 이겨내고 극복한 만큼 다시 한번 내게 온 위기의 순간을 방심하지 않고 극복해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세리는 격리 치료 중이던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매우 당황스럽고 속상하기도 했고, 양성 판정 후 내 앞에 다가온 순간을 마주하니 두려움과 걱정이 앞섰다”면서도 “하루 이틀 시간을 가지고 생각해보니 이 위기의 순간 저보다 더 힘들고 불안한 상황에서 일상을 지속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고 이 또한 내가 열심히 극복하고 이겨내는 것이 여러분들에게 또 다른 희망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평범한 일상은 반드시 돌아올 것”이라면서 “그 평범한 일상의 행복을 누리는 시간까지 조금만 더 같이 힘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세리는 의료진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하며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우리나라가 외환 위기 후유증으로 신음하던 1998년 US여자오픈 우승으로 희망을 줬던 박세리의 과거 행보가 떠오르는 말이다. 그는 지난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돼 치료 받고 있다. 역시 코로나에 걸린 배우 변정수도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디서부터 잘못됐나 반성도 하고 속상해하기도 했지만 아파할 시간 없이 부단히 마음을 단단하게 다 잡으며 앞으로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누군가는 비난하고 누군가는 위로도 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빨리 극복하는 일이다. 우울해하고 싶지 않기에 더욱 씩씩하게 매일 매일 일상을 체크하려 한다”고 의지를 드러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제2차 청년위원회 회의 개최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제2차 청년위원회 회의 개최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박근철·의왕1)은 지난 27일 제1정담회실에서 제2차 청년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청년위원회 2차 회의는 경기도의 주요 청년정책에 대해 점검하고,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새롭게 구성된 청년위원회 위원들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박근철 대표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이 청년들의 마음을 다시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면서 “청년위원회가 당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의 관점에서 청년들에게 희망을 심어줄 수 있도록 정책적인 노력을 경주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명장 수여식 후 ‘경기도 청년 기본조례 개정안’, ‘군복무 상해보험 컨소시엄 사업 추진 현황’, ‘청년 학자금 대출 이자지원 및 저신용자 구제 지원사업’ 등 경기도의 주요 청년 사업에 대한 업무보고가 이어졌다. 이에 대해 안기권 부위원장(광주1·도시환경)은 “학자금 대출 이자지원과 및 신용회복지원 사업에 대해 질문하면서 차질없이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잘 관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서 유광혁 사무총장(동두천1·보건복지)은 “청년참여기구를 통한 MZ 세대의 고민을 경기도 청년정책에 반영할 필요가 있으며 중·장년세대까지 바라보는 거시적인 측면의 청년정책까지 검토해 주기 바란다” 고 요청했다. 또한 김우석 의원(포천1·교육기획)은 “창업지원을 받은 기업이 창업이후에도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컨설팅 등을 통한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해달라”라고 요구했다.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에 대한 세심한 정책적인 배려를 요청하는 제안도 있었다. 양철민 의원(수원8·도시환경)은 “보호종료아동 등 청년정책 지원 사각지대의 대상에 대해 지원이 누락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철환 위원장(김포3·농정해양)은 “경기도가 다양한 청년정책 시행으로 청년들의 삶을 지원하고 있다”면서도 “청년들의 현실에 부합되는 정책을 만들 수 있도록 청년들과 청년의원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서울공예박물관 현장 방문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서울공예박물관 현장 방문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황규복 위원장, 구로3, 더불어민주당)는 지난 26일 안국동에 위치한 공예박물관을 방문해 개관 준비 사항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서울공예박물관은 조선의 마지막 왕 순종과 세자빈의 혼례식이 있었던 안동별궁의 옛터이며, 2017년까지 풍문여고가 자리를 잡고 있었는데 서울시가 2018년부터 부지를 매입하여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5월 개관을 앞두고 있었으나, 지난 연말 매장유적 발굴구간 보존공사와 올해 시범운영 중 누수발생에 따른 보수공사로 개관이 늦어지고 있다. 서울공예박물관은 고려시대부터 현대 공예품까지 벌써 2만점의 작품을 확보했고 2025년까지 3만점을 수집할 계획이며, 공예의 정체성 반영과 최고 수준의 공예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박물관으로 공예가치의 확산 및 시민 문화 향수 기회 확대를 목표로 건립이 추진되었다.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태어나는 서울공예박물관은 서울의 역사적 중심지인 종로에 전시·수장·교육·휴게 기능을 갖춘 또 하나의 문화 허브 공간으로 조성될 것이며, 장애인, 어린이, 노인 등 모든 사회구성원이 어려움 없이 관람할 수 있도록 무장애(Barrier Free) 전시관람으로 편의성을 확보하는 한편, 전국 최초로 표면의 질감이나 문양을 손으로 만져 이미지를 상상해 볼 수 있도록 시각장애인 전시물(촉각 전시물)을 제작·설치했고, 시민들이 쉬어갈 수 있는 의자부터 안내데스크까지 예술가들의 작품으로 구성하고, 키오스크를 통한 관람, 체감형 증강현실(AR) 콘텐츠, 공예자료의 재료, 문양, 용도로 구분한 콘텐츠 제작 등 기존 전시와 차별화된 세심한 전시에 의원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황규복 위원장은 “시민의 삶 속에 숨쉬는 공예도시 서울을 조성하기 위해 새로운 시도인 서울공예박물관 건립을 통해 역사적 상징성과 기능성, 예술성을 갖춘 시민들의 문화 체험 공간으로서 국내 유일 공예 전문 박물관으로서의 위상을 높여주시길 바란다”며, “먼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해 많은 시민들이 즐기며 체험하는 예술교육의 장이 되고, 북촌, 인사동, 삼청동 등 주변의 인근 문화 콘텐츠 및 시설과 연계해 관광객이 즐겨찾는 명소로 자리매김하며, 공예산업을 활성화하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서울의 새로운 수출상품 개발 역할을 톡톡히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깍듯하지 않아” 계란 던지며 집단폭행…반성 없는 중학생들

    “깍듯하지 않아” 계란 던지며 집단폭행…반성 없는 중학생들

    인천서 중학교 2학년생 4명 입건돼“담뱃불로 지지면 보내주겠다” 협박도가해 학생 중 일부 ‘촉법소년’ 해당 계란을 던지며 동급생을 집단 폭행한 중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가해 학생 중 일부는 현행법상 형사미성년자(만 14세 미만)여서 형사 책임을 물을 수 없으며, 소년법상 촉법소년(만 10세 이상)에 해당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A(14)군 등 중학교 2학년생 4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인천시 미추홀구 한 건물 옥상 등에서 동급생 B(14)군을 주먹으로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폭행 과정에서 계란을 던지거나 “다리를 담뱃불로 지지면 보내주겠다”며 B군을 협박하기도 했다. B군은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었고, 이를 알게 된 B군 부모가 이달 초 학교폭력 신고센터에 신고했다. A군 등은 경찰에서 “기분이 안 좋아서 때렸다”라거나 “여자친구와 사이가 좋지 않아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가해 학생은 교육 당국과의 상담에서도 “우리가 실제로는 한 살 형인데 깍듯하게 대하지 않아서 그랬다”며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남부교육지원청은 조만간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를 열어 가해 학생들에 대한 처분을 결정할 예정이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삼성전자, ‘환경·공헌·지배구조’ 세 개의 새 별… IT 글로벌 원톱 항상 그 자리에

    삼성전자, ‘환경·공헌·지배구조’ 세 개의 새 별… IT 글로벌 원톱 항상 그 자리에

    재계에 ‘ESG 경영’ 신드롬이 일고 있다.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단어로 기업이 추구해야 할 3가지 분야를 일컫는다. 기업들이 앞다퉈 내놓는 ESG 경영 선언은 “환경을 생각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투명한 경영을 하겠다”는 다짐이다. 기업의 존재 이유인 ‘이윤 추구’와는 거리가 먼 ‘비재무적’ 요소이기 때문에 결코 쉬운 결정은 아니다. 친환경 설비를 도입하고, 노동 환경을 개선하고, 사회 공헌 투자액을 늘리는 일이 당장 경영 실적에는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멀리 내다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ESG 경영은 기업의 체질을 개선하는 일이기 때문에 미래 가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평가하는 ESG 등급은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판단하는 지표가 되고 있다. ESG 경영이 최근 기업의 필수 선택지로 떠오른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앞으로 ESG를 고려하지 않고 오로지 경제적 수익 창출에만 몰두한 기업은 시장에서 살아남기가 어려워질 전망이다. ESG 경영이 지향하는 가치는 기업별로 차이가 없다. 하지만 실천 방식은 업종별로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국내 주요 기업들은 ESG 경영을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지 살펴본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화려한 디자인과 첨단 기술을 소개하며 글로벌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전·정보기술(IT) 시장에서도 ‘환경’의 중요성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최근 소개하고 있는 신제품들에서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새로 출시한 미니 LED TV인 ‘네오 QLED’를 소개하며 미래와 환경을 보호하는 ‘스크린 포 올’(모두를 위한 스크린) 시대를 개척하겠다는 포부를 함께 밝혔다. 특히 기존 라이프스타일 TV박스에 적용되던 ‘에코 패키지’①가 올해 출시된 전 제품에 적용돼 눈길을 끌었다. 에코 패키지는 일반적으로 TV 설치 후 버려지는 포장재를 고양이 집이나 소형 가구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포장재를 인테리어 소품 등으로 만드는 일종의 ‘놀이’를 하며 환경 캠페인에 자연스럽게 동참할 수 있게 된다. 이 밖에 건전지를 쓰지 않고 태양광이나 실내조명으로 배터리를 충전해 쓸 수 있는 ‘솔라셀 리모컨’도 친환경 아이디어로 큰 관심을 받았다. TV 평균수명과 예상 판매량을 기준으로 건전지 총 9900만개를 줄일 수 있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더불어 국내 사업장 곳곳에 태양광·지열 발전 시설을 설치하는 등 재생에너지 사용을 위한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기흥·화성·평택·온양 등 4개 사업장 내 주차장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시설②에서만 연간 약 2847MWh의 발전량이 나오고 있다. 또 인도, 멕시코, 브라질 등 해외 사업장에서도 재생에너지 공급계약(PPA) 체결 등 지속가능한 친환경 경영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사회공헌 활동도 계속되고 있다.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으로 2018년 말 시작한 ‘삼성청년SW아카데미’③는 최근 IT 업계 인력난에 따라 각 기업들이 개발자 육성에 활발히 나서고 있는 가운데 더욱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교육까지 1623명이 수료했으며 이 가운데 1009명이 취업해 62%의 취업률을 보였다. 이들이 취업한 기업의 수는 370여개에 이른다. 1학기 소프트웨어 기본 교육에 이어 2학기에는 실전형 개발자를 양성하는 심화교육을 진행하는데, 지난해 7월 시작해 올해 6월 수료 예정인 4기 500명 가운데 91명이 교육 6개월여 만에 이미 조기 취업에 성공했다. 코로나19 사태는 삼성전자와 협력사 간 상생을 도모하는 또 한 번의 계기가 됐다. 삼성전자는 협력사들에 경영안정 자금과 물류비용을 지원했고, 특히 지난해에는 마스크 제조업체들과 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경험을 공유해 마스크 생산량을 증대할 수 있도록 도왔다. 준법경영을 위한 노력도 더욱 힘을 받고 있다. 별도의 독립 조직으로 설치된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는 매달 정기회의를 통해 회사 및 최고경영진의 ‘준법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최근 관계사 노사관계자문그룹과 간담회를 가진 준법감시위는 지난 20일 정기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공유하고 노동소위원회를 구성해 노동 현안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또 삼성전자는 기존 경영지원실 산하에서 운영했던 지속가능경영사무국을 최고경영자(CEO) 직속 지속가능경영추진센터로 격상해 전사의 지속가능경영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5060 인생2막 도전”… 광진 ‘50+인턴십’ 모집

    “5060 인생2막 도전”… 광진 ‘50+인턴십’ 모집

    “50대에 인생 2막을 꿈꿀 수 있을까?” 서울 광진구가 다음달 3일까지 ‘광진 50+인턴십 사업’에 참여할 ‘50+세대’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경험과 전문성이 있는 50+세대가 지속적인 근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역 내 기업·기관에서 교육과 인턴 근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모집대상은 50세 이상 64세 이하 광진구민 총 27명으로, 인턴십 종료 후에도 근로 활동 의사가 있고 사업 관련 간담회 등에 참석 가능해야 한다. 선발된 참여자는 오는 7월 12개 참여기업 중 희망기업에 배치되며, 근무 교육을 이수한 후 3~6개월간 현장 실습을 한다. 근무조건은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월 최대 57시간(주 14시간) 이내로 일하며, 임금은 올해 광진구 생활임금인 시급 1만 702원과 상해보험 가입이 적용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다음달 3일까지 신청서류를 작성해 광진구청 어르신복지과(02-450-7419)로 방문 또는 이메일 접수하면 된다. 이번 사업에는 지역 내 사회적기업, 중소기업 등 총 12개 기업이 참여해 홍보·마케팅, 방과후 돌봄, 디자인 개발 등 다양한 직무에서 50+세대의 인턴 근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다양한 경험과 능력을 갖춘 50+세대가 지속적으로 사회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많은 분들이 참여해 열정과 능력을 발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행안부 옥외광고사업자 책임보험 가입 의무화

    행안부 옥외광고사업자 책임보험 가입 의무화

    앞으로는 옥외광고사업자는 손해배상 책임보험에 반드시 가입해야 한다. 행정안전부는 옥외광고물 손해배상 책임보험 가입대상과 보상한도 등을 담은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옥외광고물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27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시행령 개정안은 옥외광고사업자의 책임보험 가입을 의무화하고 위반하면 과태료를 최고 500만원까지 부과하는 개정 옥외광고물법 시행(6월 10일)을 앞두고 ▲옥외광고물 손해배상 책임보험의 종류 ▲가입대상 옥외광고물의 범위 ▲책임보험 보상한도 ▲과태료 부과기준 등을 정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옥외광고사업자는 ‘옥외광고물 손해배상 책임보험’ 또는 ‘옥외광고물 손해배상 책임보험과 같은 내용이 포함된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책임보험 가입대상은 옥외광고사업자가 제작·표시·설치하는 옥외광고물 및 그 게시시설이다. 입간판·현수막 등 사고위험이 있는 유동광고물도 포함되나 벽보나 전단은 제외된다. 책임보험에 따른 보상은 사망이나 후유장해가 있는 경우 피해자 1명당 1억 5000만원, 상해는 3000만원 범위에서 하도록 했다. 재산상 손해의 보상한도는 사고 1건당 3000만원이다. 옥외광고사업자가 책임보험 가입 의무를 위반한 경우 부과되는 500만원 이하 과태료는 위반 기간에 따라 차이를 뒀다. 위반기간이 30일 이하면 1만∼10만원, 31일 이상 90일 이하면 10만∼70만원, 90일을 초과하면 70만∼500만원을 부과한다. 이번 개정안은 서울·대전·인천 등에서 운영하는 택시 표시등 전광류 사용광고 시범사업 기한을 올해 6월 30일에서 2024년 6월 30일로 3년 연장하고, 사업용 차량에 자기 관련 광고를 표시하는 경우 현행 허가제를 신고제로 간소화하는 내용도 추가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눈 마주쳐서” 노인 폭행? 먼저 뚫어지게 쳐다본 가해자

    “눈 마주쳐서” 노인 폭행? 먼저 뚫어지게 쳐다본 가해자

    눈이 마주쳤다는 이유로 같은 아파트에 사는 70대 노인을 무차별 폭행한 20대 남성이 실제로는 먼저 피해자를 뚫어지게 쳐다본 것으로 드러났다. 20대 남성 A씨는 지난 22일 오후 3시쯤 서울 마포구의 한 아파트 1층 현관에서 같은 동 주민인 피해자를 주먹과 발로 무차별 폭행한 혐의(상해)로 현행범 체포됐다. 키 180㎝가 넘는 건장한 체격의 A씨는 당시 주먹과 발로 피해자를 마구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주위에 있던 사람들이 말리는 와중에도 폭행이 이어졌고, 경찰이 출동한 뒤에야 폭행을 멈춘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는 안구 주변이 함몰되고 팔 여러 곳이 골절되는 등 심하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당시 음주나 마약 투약 상태는 아니었던 A씨는 눈이 마주쳤다는 이유로 폭행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눈이 마주쳤다’는 이유로 이웃 주민을 다짜고짜 무차별 폭행을 가한 범행 동기도 황당하지만, 정작 폭행 직전 먼저 뚫어질 듯 쳐다본 사람은 A씨인 것으로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드러나 더욱 공분을 사고 있다.26일 MBC가 공개한 사건 당시 엘리베이터 CCTV를 보면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피해자가 고개를 살짝 숙이며 엘리베이터에서 내렸다. 이때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던 A씨는 마스크를 턱에 걸친 채 피해자를 뚫어져라 쳐다봤다. 피해자는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그저 걸어가고 있는데, 곧 A씨는 피해자를 향해 몸을 돌리고선 엘리베이터에 타려고도 하지 않더니 문이 닫히기 직전 피해자를 향해 다가갔다. 보도에 따르면 과거 택배기사가 초인종을 누르자 A씨가 흉기를 들고 나온 적이 있었다는 증언도 있었다. 주민들도 이유 없이 A씨로부터 욕설을 들었다고 전했다. 피해자 가족은 상해 혐의로 구속된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처벌해달라고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또 경찰에 신변보호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공영주차장 말뚝에 걸려 넘어져 서울시에 소송…2심도 일부 승소

    공영주차장 말뚝에 걸려 넘어져 서울시에 소송…2심도 일부 승소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 나오던 중 미처 제거되지 못한 말뚝에 걸려 넘어져 부상을 당한 시민에게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이 치료비를 일부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재차 나왔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7-3부(부장판사 이정형 구광현 최호식)는 A씨가 서울특별시, 서울시설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이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A씨는 지난 2019년 6월 29일 오후 10시쯤 서울시 도봉구의 한 공영주차장에서 자신의 차를 세우고 걸어 나오던 중, 차량 진입금지용 쇠파이프 말뚝에 발이 걸려 넘어졌다. 이에 A씨는 같은 해 9월 서울시로부터 주차장을 위탁받아 관리하는 서울시설공단과 서울시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재판에서 “이 사고는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 측에서 진입금지용 쇠파이프 말뚝을 완전히 제거하지 않고, 일정 부분 돌출되게 남겨둬 발생한 것”이라며 치료비 402만원과 위자료 1000만원을 배상하라고 주장했다. 이에 서울시 측은 사고 자체가 실제 있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서울시 측은 “이 사건 사고가 실제 있었다는 객관적 증거가 없으며, 이에 A씨의 피해 사실을 인정하기 어렵다”면서 “쇠파이프 말뚝은 단지 1~1.5㎝에 불과해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할 정도로 보기 힘들다”고 반박했다. 1심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 증거자료를 종합하면 보도블록과 주차장의 경계에 돌출된 쇠파이프 말뚝이 존재한 사실이 충분히 인정된다”면서 “사고 당시 A씨는 이 말뚝에 걸려 넘어졌으며, 이후 약 2~3바퀴 굴렀다”고 설명했다. 이어 “A씨는 이 사고로 오른쪽 어깨 관절에 상해를 입어 치료비로 약 402만원을 지출했다”면서 “A씨의 연령, A씨가 상해를 입은 부위와 치료 기간, A씨가 상해로 인해 생업에 받은 지장 등을 고려하면 서울시 측은 치료비와 함께 150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1심은 보행자가 다니는 장소에 위험한 쇠파이프 말뚝을 방치한 점, 주차장 주변에 가로등을 설치하지 않은 점 등을 비추어 봤을 때 이 사건 사고에서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의 과실은 약 70%라고 봤다. 해당 판결에 불복한 서울시 등은 항소했고, 사건은 2심에서 다시 다뤄졌다. 2심 역시 “이 사건 사고가 실제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일단 A씨가 말뚝에 걸려 넘어진 사고 사실 자체는 인정했다. 다만 “A씨 역시 보행자로서 주의 의무를 다하지 않은 점이 인정된다”면서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의 손해배상 책임 범위를 50%로 줄여야 함이 마땅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씨에게 위자료 100만원 등을 포함해 총 301만원을 배상하라”고 판시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브래드 피트 놀리고 도망쳐” 미국도 윤여정에 푹 빠졌다

    “브래드 피트 놀리고 도망쳐” 미국도 윤여정에 푹 빠졌다

    “윤여정이 쇼를 훔쳤다.” (CNN) “최고의 수상소감” (NYT) 한국영화 102년 역사상 한국 배우로서 처음 미국 아카데미 연기상을 거머쥔 윤여정씨에 미국이 푹 빠졌다. 오스카 트로피를 안긴 윤여정씨의 연기뿐만 아니라 시상식 무대를 웃기고 울린 재치와 진솔함에도 반한 것이다. ‘윤여정에 스며들다’는 뜻의 신조어처럼 미국도 ‘윤며들었다’. 뉴욕타임스(NYT)는 26일(현지시간) ‘2021 오스카 최고와 최악의 순간들’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전날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은 윤여정씨를 ‘최고의 수상소감’을 한 수상자로 꼽았다. NYT는 윤여정씨가 앞서 열린 ‘영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우아 떠는(snobbish)” 영국인들로부터 받은 상이라 더욱 뜻깊다는 소감으로 화제를 모았다는 농담부터 소개했다. 그러면서 “윤여정은 (영국 아카데미상 시상식과) 비슷하면서도 더 많은 코미디적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평가했다. 윤여정씨가 영화 ‘미나리’ 제작자이자 이날 시상자로 나선 브래드 피트에게 “브래드 피트, 당신을 드디어 만났네요. 우리가 (오클라호마) 털사에서 영화 찍을 때 어디 있었나요”라고 농담을 던진 것과 “날 일하러 나가게 만든” 두 아들을 언급하며 “이게 다 엄마가 열심히 일했기 때문”이라고 한 것을 대표적인 유머 사례로 꼽았다. 또 다른 경쟁 후보들을 향해 “내가 운이 더 좋아 오늘밤 이 자리에 선 것이다. 아마도 한국 배우에 대한 미국식 환대일지도 모르겠다”라는 소감에도 NYT는 주목했다. 그러면서 “몹시도 딱딱했던 시상식에서 윤여정은 뜻밖의 선물이었다”며 치켜세웠다.CNN방송도 윤여정씨의 수상소감 주요 대목을 편집한 영상을 홈페이지에 올리면서 윤여정씨가 “쇼를 훔쳤다”라고 전했다. 인상적인 연기로 관객의 시선과 관심을 훔친다는 ‘신스틸러’처럼 윤여정씨가 오스카 시상식을 훔쳤다는 ‘쇼스틸러’가 됐다는 평가인 셈이다. 시사잡지 애틀랜틱은 “올해 쇼의 스타는 윤여정이었다. 그의 수상 장면을 지켜보는 것이 왜 그렇게 즐거운지를 보여줬다”며 찬사를 보냈고, 워싱턴포스트(WP)도 “윤여정이 최고의 수상소감을 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여성잡지 인스타일은 “윤여정은 브래드 피트를 놀린 뒤 도망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며 윤여정씨의 유쾌한 면모를 강조했다.미국잡지 피플은 브래드 피트가 윤여정씨의 수상소감 중 환하게 미소를 지으면서 동시에 어느 순간에는 눈물을 흘리는 것처럼 보이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전했다. 여성잡지 더리스트는 바디랭귀지 전문가의 견해까지 인용하며 윤여정씨의 수상소감 당시 몸짓이 얼마나 감각적인 유머를 구사했는지 보도했다. 이 전문가는 “윤여정의 수상소감과 제스처는 리듬에 맞춰 일치했다”면서 “분명히 뛰어난 코믹 연기자다. 쇼에서 많은 웃음을 선사했다”고 말했다. 윤여정씨에 반한 것은 언론매체뿐만이 아니었다.트위터 등에서도 네티즌들은 “윤여정의 연설은 금(金)이다”, “국제적인 보물”, “모든 수상자를 대신해 윤여정이 연설을 해야 한다”는 등의 찬사와 팬심을 쏟아냈다. 한 네티즌은 “윤여정은 수상소감으로 오스카상을 한번 더 수상해야 한다”며 ‘오스카 2관왕’을 제안하기도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미생물 세포공장 개발… 동양인 첫 ‘찰스 스콧상’

    미생물 세포공장 개발… 동양인 첫 ‘찰스 스콧상’

    카이스트는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연구부총장)가 미국 산업미생물생명공학회에서 수여하는 ‘찰스 스콧상’을 동양인으로는 처음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찰스 스콧상은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해 연료나 화학물질을 생산하는 데 가장 크게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된다. 1995년 처음 만들어진 이후 미국과 유럽 등 서구 과학자들만 수상해 왔다. 이 교수는 시스템 대사공학을 처음으로 만들어 다양한 미생물 세포공장 개발을 위한 전략과 방법에 관한 원천기술들을 개발했다. 이 교수는 미생물을 이용해 가솔린, 디젤은 물론 생분해성 플라스틱, 고분자 원료가 되는 다양한 단량체, 천연 활성물질, 빨간색을 띤 식용색소인 카르민산 등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거나 세계 최고 효율로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최근에도 합성섬유인 폴리에스터 원료가 되는 숙신산, 글루타르산의 고효율 생산 균주와 발효공정을 개발하기도 했다. 시상식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26~28일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제43차 바이오물질, 연료 및 화학물질 심포지엄’에서 열릴 예정이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코인 세금 막고 軍가산점 꺼내고… 일단, 2030만 잡고 보자는 與

    코인 세금 막고 軍가산점 꺼내고… 일단, 2030만 잡고 보자는 與

    코인稅 유예 주장 이어 “대응기구 준비”女군사훈련·軍가산점 발언도 논란 키워“코인 열풍 원인 외면한 대증요법” 지적4·7 재보선 패배 후 2030세대의 마음 잡기에 혈안이 돼 있는 더불어민주당에 암호화폐와 군 가산점이 최대 고민으로 떠올랐다. 2030세대의 지지를 얻지 못하면 내년 대선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근본적인 대책보다는 대증요법만 내놓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한쪽 편만 자극해 갈등을 부추기는 포퓰리즘(인기영합주의) 정책에서 벗어나 근본 대책과 제도 정비부터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26일 “비트코인 관련 당내 대응 주체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암호화폐를 논의하는 대응기구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이 문제를 상당히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특히 청년들과 소통하면서 함께 풀어 가는 대원칙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최 대변인이 ‘청년과의 소통’을 강조한 것은 재보궐선거에서 등을 돌린 2030세대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2일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암호화폐 거래소 폐쇄 가능성을 언급한 이후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가격이 급락했고, 2030세대를 중심으로 한 ‘코인 민심’이 분노했다. 그러나 ‘암호화폐’와 ‘가상자산’ 사이에서 용어조차 정립하지 못하고 ‘은성수 때리기’에만 몰두하는 모습이다. 당장 내년부터 시행되는 암호화폐에 대한 소득세 부과를 유예하자는 주장도 여권에서 나온다. ‘세금은 걷는데 왜 보호하지 않느냐´는 투자자들의 불만을 고려한 주먹구구식 대응책이다. 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한 소득세법은 가상자산 거래를 통한 소득이 연 250만원 이상일 경우 내년부터 양도차익의 20%를 내도록 했다. 전문가들은 암호화폐를 가상자산으로 보고 거래시장을 제도권으로 편입해 투자자를 보호할 것인지부터 결정하라고 지적한다. 인호(한국블록체인학회장) 고려대 컴퓨터학과 교수는 “주식은 5000만원부터 과세하는데 코인은 250만원이라고 정한 것도, 이제 와서 세금을 유예한다고 한 것도 모두 주먹구구”라며 “코인 투자자들은 손실을 보상해 달라는 것이 아니라 시세 조작 등 불법행위로부터 보호해 달라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형중(암호화폐연구센터장)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2018년 박상기 장관 때나 지금이나 정부와 여당의 보수적인 접근법은 그대로”라며 “지난해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산하 블록체인연구반이 주식 투자처럼 투명성을 보장해 주자는 보고서를 내놨는데, 이를 무시하고 뒷북 대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수십년간 계속된 병역 제도에 대한 논쟁도 마찬가지다. 병역 제도 개편과 여성 차별에 대한 근복적 고민 없이 젠더 갈등만 부추기는 꼴이다. 박용진 의원은 모병제 전환과 함께 남녀 의무 군사훈련제 도입을 주장했지만, 이후 전용기·김남국 의원이 군가산점 재도입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위헌 결정을 받은 군가산점 문제로 옮겨 갔다. 전 의원은 공기업 승진 평가에 군경력 반영을 의무화하는 ‘제대군인지원에 관한 법 개정안’을, 김병주 의원은 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 군 경력을 호봉이나 임금에 의무적으로 반영하도록 하는 내용의 ‘군복무 인정법´을 발의했다. 김병기 의원은 군 복무자를 국가유공자로 예우하는 ‘군 복무자 국가유공자 예우법’까지 발의할 예정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코인 투자에 나설 수밖에 없는 젊은층의 현실이나 의무 복무 군인의 처우는 돌아보지 않고 여론 달래기만 하고 있는 듯하다”며 “즉흥적인 포퓰리즘 정책으로는 젊은층의 마음을 되돌릴 수 없다”고 밝혔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노매드랜드’ 작품·감독상… ‘화이트 오스카’도 지웠다

    ‘노매드랜드’ 작품·감독상… ‘화이트 오스카’도 지웠다

    26일(한국시간) 미국 유니언 스테이션 로스앤젤레스(LA)와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최초’와 ‘최고령’ 기록을 남겼고, ‘다양성’은 더욱 확대됐다. ●中 출신 자오 감독 아시아 여성 첫 2관왕 최고 영예인 작품상은 영화 ‘노매드랜드’에 돌아갔고, 감독 클로이 자오는 이 영화로 아시아 여성 최초로 작품상과 감독상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여성 감독으로는 ‘허트 로커’(2010)의 캐스린 비글로 이후 11년 만이다. 이 영화에서 남편을 잃은 여성 ‘펀’을 담담하고 사실적으로 그린 프랜시스 맥도먼드는 여우주연상을 품에 안았다. 1997년 ‘파고’, 2018년 ‘쓰리 빌보드’에 이어 세 번째 여우주연상을 수상이다. 남우주연상은 ‘더 파더’에서 치매 노인을 연기한 앤서니 홉킨스가 차지했다. 85세로 역대 최고령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1992년 ‘양들의 침묵’ 이후 29년 만에 손에 쥔 오스카다. ●백인 중심 연기상 절반 유색인종 차지 남우조연상은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의 대니얼 컬루야가, 여우조연상은 한국 배우 윤여정씨가 차지했다. 윤씨는 미국 내 거의 모든 영화상의 여우조연상을 휩쓸었고, 컬루야 역시 미국배우조합상·영국아카데미·골든글로브 등을 받으며 일찌감치 유력한 수상자로 예상됐다. 올해 주·조연상 후보에 지명된 20명 중 9명이 유색인종 배우인 것도 백인 일색으로 비판받던 아카데미의 변화다. 한국계 미국인 배우인 스티븐 연(‘미나리’), 무슬림계 리즈 아메즈(‘사운드 오브 메탈’), 흑인인 고 채드윅 보즈먼(‘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이 고루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다양성을 빛냈다. 또 15명의 여성 영화인이 감독상, 각본상, 미술상 등 17개 부문에서 수상해 여성 수상자가 가장 많은 해로 기록됐다. ●봉준호 서울에서 영상으로 감독상 호명 올해 아카데미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170명만 초대해 간소하게 열렸다. 참가자들은 시상식 참석 전 코로나 검사를 받았고, 카메라가 촬영할 때를 제외하고는 마스크를 착용했다. 2002년부터 시상식이 열린 돌비극장은 축하 공연 장소로 바뀌었고 메인 무대는 기차역인 유니언 스테이션의 대합실로 자리를 옮겼다. 감독상 시상자였던 봉준호 감독은 현지 참석 대신 서울에서 녹화한 영상으로 후보들을 소개하고 자오 감독을 수상자로 호명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2030 못 잡으면 대선도 없다”...‘코인·군가산점’ 당정 핵심과제로

    “2030 못 잡으면 대선도 없다”...‘코인·군가산점’ 당정 핵심과제로

     4·7 재보선 패배 후 2030세대의 마음 잡기에 혈안이 돼 있는 더불어민주당과 정부에 가상화폐와 군 가산점이 최대 고민으로 떠올랐다. 2030세대의 지지를 얻지 못하면 내년 대선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근본적인 대책보다는 대증요법만 내놓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한쪽편만 자극해 갈등을 부추기는 포퓰리즘(인기영합주의) 정책에서 벗어나 근본 대책과 제도 정비부터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26일 “비트코인 관련 당내 대응 주체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가상화폐를 논의하는 대응기구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이 문제를 상당히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특히 청년들과 소통하면서 함께 풀어가는 대원칙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대변인이 ‘청년과의 소통’을 강조한 것은 재보궐 선거에서 등을 돌린 2030세대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2일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가능성을 언급한 이후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이 급락했고, 2030세대를 중심으로 한 ‘코인 민심’이 분노했다. 그러나 ‘가상화폐’와 ‘가상자산’ 사이에서 용어조차 정립하지 못하고 ‘은성수 때리기’에만 몰두하는 모습이다.  당장 내년부터 시행되는 암호화폐에 대한 소득세 부과를 유예하자는 주장도 여권에서 나온다. ‘세금은 걷는데 왜 보호하지 않느냐‘는 투자자들의 불만을 고려한 주먹구구식 대응책이다. 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한 소득세법은 가상자산 거래를 통한 소득이 연 250만원 이상일 경우 내년부터 양도차익의 20%를 내도록 했다.  전문가들은 가상화폐를 가상자산으로 보고 거래시장을 제도권으로 편입해 투자자를 보호할 것인지부터 결정하라고 지적한다. 인호 고려대 컴퓨터학과 교수(한국블록체인학회장)는 “주식은 5000만원부터 과세하는데 코인은 250만원이라고 정한 것도, 이제와서 세금을 유예한다고 한 것도 모두 주먹구구”라며 “코인 투자자들은 손실을 보상해달라는 것이 아니라 시세 조작 등 불법 행위로부터 보호해달라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형중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암호화폐연구센터장)는 “2018년 박상기 장관 때나 지금이나 정부와 여당의 보수적인 접근법은 그대로”라며 “지난해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산하 블록체인연구반이 주식 투자처럼 투명성을 보장해주자는 보고서를 내놨는데, 이를 무시하고 뒷북 대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수십년간 계속된 병역 제도에 대한 논쟁도 마찬가지다. 병역 제도 개편과 여성 차별에 대한 근복적 고민 없이 젠더 갈등만 부추기는 꼴이다. 박용진 의원은 모병제 전환과 함께 남녀 의무 군사훈련제 도입을 주장했지만, 이후 전용기·김남국 의원이 군가산점 재도입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위헌 결정을 받은 군가산점 문제로 옮겨갔다. 전 의원은 공기업 승진평가에 군경력 반영을 의무화하는 ‘제대군인지원에 관한 법 개정안’을, 김병주 의원은 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 군 경력을 호봉이나 임금에 의무적으로 반영하도록 하는 내용의 ‘군복무 인정법’을 발의했다. 김병기 의원은 군 복무자를 국가유공자로 예우하는 ‘군 복무자 국가유공자 예우법’까지 발의할 예정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코인 투자에 나설 수밖에 없는 젊은층의 현실이나 의무 복무 군인의 처우는 돌아보지 않고 여론 달래기만 하고 있는 듯하다”며 “즉흥적인 포퓰리즘 정책으로는 젊은층의 마음을 되돌릴 수 없다”고 밝혔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인천 모텔서 중태 빠진 생후 2개월 여아 엄마 풀려났다

    인천 모텔서 중태 빠진 생후 2개월 여아 엄마 풀려났다

    엄마가 사기 혐의로 구속된 지 일주일만에 친부의 학대로 중상해를 입은 2개월 여아의 친모가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관할 인천시 남동구청은 친모를 우선 쉼터에 입소시킨 후 절차를 거쳐 임대아파트에 입주시켜 남매를 돌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지법 형사1단독 김은엽 판사는 26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A(22·여)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석방했다. 재판부는 “지적장애 친구를 상대로 여러차례 돈을 가로채고, 피해 회복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지만 초범인데다 범행을 자백 후 피해 변제 노력을 다짐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김 판사는 A씨에게 “다시 범죄를 저지르면 안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검찰은 A씨에게 징역 10개월을 구형했었다. A씨는 지난 2018년 11월 부터 이듬해 1월 사이 지인에게 “생활비·수술비·진료비를 빌려주면 갚겠다”고 속여 총 47차례에 걸쳐 1153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지난해 7월24일 불구속 기소됐으나 재판에 잇따라 참석하지 않아 수배됐다. 1~2살 난 어린 남매를 데리고 남편과 함께 인천시내 모텔을 전전하며 생활하다가 구청의 신고로 수색에 나선 경찰에 지난 6일 검거돼 구속됐다. 남편 B(27)씨는 지난 13일 인천 부평구 한 모텔에서 생후 2개월 난 딸 C양(1)을 탁자에 던지듯 내동댕이 쳐 뇌출혈로 중태에 빠뜨린 혐의(아동학대 중상해)로 구속됐다. 아내 A씨가 구속된 지 일주일 됐을 때 벌어진 일이다. 남동구 관계자는 “A씨가 우선 쉼터에 입주하도록 안내한 후 생활도구가 갖춰지는 대로 임대아파트에 입주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원가정 복귀 심의를 거쳐 현재 보육원에 위탁돼 있는 C양의 오빠(2)를 엄마 품으로 돌려 보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의식을 잃고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 C양의 상태는 이날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남동구는 병원 측에 “C양 상태을 알려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해 놓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눈 마주쳐서” 70대 무차별 폭행한 20대, 살인미수 혐의 피소

    “눈 마주쳐서” 70대 무차별 폭행한 20대, 살인미수 혐의 피소

    눈이 마주쳤다는 이유로 70대 노인을 무차별 폭행한 20대에 대해 피해자 가족이 살인미수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고소장을 경찰에 접수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피해자 가족 측이 23일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고소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3시쯤 서울 마포구의 한 아파트 1층 현관에서 같은 동 주민인 피해자를 주먹과 발로 무차별 폭행한 혐의(상해)로 현행범 체포됐다. 키 180㎝가 넘는 건장한 체격의 A씨는 당시 주먹과 발로 피해자를 마구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주위에 있던 사람들이 말리는 와중에도 폭행이 이어졌고, 경찰이 출동한 뒤에야 폭행을 멈춘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는 안구 주변이 함몰되고 팔 여러 곳이 골절되는 등 심하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눈이 마주쳤다는 이유로 폭행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 24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면서 “피해자를 왜 때렸나”, “피해자에게 할 말 있나” 등의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범행 당시 A씨는 음주나 마약 투약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피해 상황이나 여러 정황을 조사하고 있다”며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관련 법리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화요일 오후부터 전국 비…주 후반에 한 차례 더 비

    화요일 오후부터 전국 비…주 후반에 한 차례 더 비

    27일 화요일 오후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으며 주 후반인 금요일에 한차례 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중국 상해 부근에서 접근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27일 오후 전남권, 경남권, 제주도 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기 시작해 밤부터 수요일인 28일 아침까지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북부지역에도 한 때 비가 내리겠다”고 26일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5~20㎜,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북부, 전남권, 경남권은 5㎜ 미만이 되겠다. 이번 비의 양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려진 건조특보가 해제될 정도는 아니어서 대기는 여전히 건조할 것으로 보인다. 비는 주 후반에 한 차례 더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30일 금요일에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충남지역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경북권은 5월 1일 토요일 오전까지 계속 비가 내리겠다. 한편 27일까지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내륙 대부분 지역에서 15도 이상 크게 날 것으로 보인다. 27일 화요일 전국의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5~12도, 낮 최고기온은 18~23도 분포가 되겠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강릉, 대전, 광주, 대구 23도, 제주 22도, 서울, 부산 20도 등이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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