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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물 드릴 게 있다” 돌변해 응급의사에 낫 휘두른 70대 구속

    “선물 드릴 게 있다” 돌변해 응급의사에 낫 휘두른 70대 구속

    아내 사망에 응급의학과 전문의에 낫 휘둘러의료계 “강력범죄에 처벌 강화·근본 대책 필요”경기 용인의 한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70대 남성이 근무 중이던 의사의 목을 흉기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남성은 지난 11일 해당 응급실에서 심정지 상태로 온 70대 여성의 남편으로 확인됐다. 의료계는 정부에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용인 동부경찰서는 17일 병원 응급실에서 의사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A(74)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박정호 수원지방법원 영장전담판사는 전날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9시쯤 병원 응급실에서 응급의학과 전문의 B씨를 만난 뒤 목덜미에 미리 준비한 낫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선물을 드릴 게 있다”며 병원 직원에게 해당 전문의의 근무시간을 미리 물어본 뒤 응급실로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11일 아내가 심정지 상태로 왔다가 병원에서 숨지자 병원 조치에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목 부위에 10㎝ 가량을 베이는 상처를 입었으나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태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의사를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했다. 의료계는 긴급 성명서를 내고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대한응급의학의사회는 “우리가 바라는 것은 오로지 안전한 진료환경”이라며 “이제라도 현장의 전문가들과 재발방지와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의 장을 만들어 달라”고 밝혔다.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도 “진료 현장에서 선의로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다해 환자의 생명을 살리고자 최선을 다한 의사에게 참혹한 일이 발생했다”며 “대한민국 의사들이 얼마나 위험한 환경에 노출돼 있으며, 최소한의 기본적인 보호조차 받지 못하는 어려운 여건에서 일하고 있는지 극명하게 보여준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또 “칼 들고, 낫 들고 의사들을 죽이려고 달려드는 강력 범죄에 대한 근본적 대책부터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한병원협회는 “진료현장에서의 폭행·상해·협박 사건이 계속 발생되는 현 상황을 전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강력범죄로 규정하고 처벌을 강력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 ‘어색한 만남’ ··· 서유럽 3국 정상-젤렌스키 첫 회담, 여전한 의구심

    ‘어색한 만남’ ··· 서유럽 3국 정상-젤렌스키 첫 회담, 여전한 의구심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점령을 눈앞에 둔 가운데 서방의 대표적인 ‘주화파(主和派)’인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정상들이 우크라이나를 찾았다. 이들 정상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와 연대를 표명했지만, 우크라이나의 유럽연합(EU) 가입과 전쟁의 출구전략을 놓고 우크라이나와 다른 셈법을 드러내왔던 탓에 의문점이 남는다. 마크롱·숄츠·드라기 우크라 방문 … 전쟁 이후 처음 16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는 이날 함께 기차를 타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했다.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도 이날 기차로 키이우에 도착해 합류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4개국 정상은 우크라이나에 EU 후보국 지위를 부여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침공 후 4일만인 지난 2월 28일 EU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EU 집행위원회가 우크라이나에 EU 가입 후보국 지위 부여에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하면 23~24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EU 정상회의에서 논의 테이블에 오른다. 숄츠 총리는 “우리는 우크라이나가 유럽의 가족이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가지고 왔다”고 강조했으며, 드라기 총리는 “이탈리아는 우크라이나의 EU 가입을 원한다”고 지지를 표명했다.이들 3개국 정상들은 그간 러시아에 유화적인 제스처를 취하고 우크라이나에 러시아와의 타협을 압박하는 듯한 행보를 보여 우크라이나와 갈등을 빚었다. 양국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자처했던 마크롱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전범’으로 규정하는 것을 거부함은 물론, 지난달과 이번달 두 차례에 걸쳐 “러시아에 굴욕감을 주려 해선 안 된다”며 미국과 영국, 동유럽 국가들이 주도하는 강경론을 경계하는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다. 푸틴을 지나치게 자극할 경우 대화의 마지막 희망마저 사라질 수 있다는 속뜻은 우크라이나와 동유럽에서 설득력을 얻지 못했다. 이탈리아는 한술 더 떠 우크라이나의 중립국화와 영토 문제에 대한 타협 등을 담은 ‘평화 로드맵’을 만들어 양국에 제안하기도 했다. 숄츠 총리는 “러시아가 승리해선 안 된다”고 말한 적은 있지만 “우크라이나가 승리해야 한다”고 말한 적은 없다. 독일은 유럽의 러시아 천연가스 의존도를 높이는 역할을 했다는 평가는 물론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에도 한발 늦는다는 비판을 받았다. “러시아 편 드나” 비판에 “협상 강요 안 해” 진화 이들 정상들은 이같은 비판을 불식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영토 문제 등 평화의 조건은) 우크라이나가 결정할 일”이라면서 우크라이나에 타협을 압박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숄츠 총리는 “우크라이나가 필요로 하는 한 무기 공급을 계속할 것”이라면서 현재 지연되고 있는 무기 지원을 조속히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도 불구하고 이들 서유럽 3개국 정상들은 전쟁의 해법과 우크라이나의 EU 가입을 둘러싸고 각자 ‘주판알’을 튕기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하루 전인 15일 루마니아를 방문해 “우크라이나는 전쟁 종식을 위해 어느 시점에서 러시아와 협상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영토 회복을 포함한 ‘완전한 승리’를 굽히지 않는 우크라이나에 대화와 타협을 배제하지 말 것을 요구한 것으로 해석된다. 우크라이나의 EU 후보국 지위 부여에 대해서도 프랑스와 독일은 회의적인 시각을 품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EU 회원국이 아닌 유럽 국가들도 포괄하는 ‘유럽 정치 공동체’를 제시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EU 가입을 위해 긴 시간을 소모하지 않고도 ‘준(準) EU’로 대우받을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제안이나, 우크라이나는 거부하고 있다. 숄츠 총리는 우크라이나의 EU 가입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야 한다는 주장에 “지름길은 없다”며 선을 그은 바 있다. 프랑스·독일 어정쩡한 중재 “민스크 협정 되풀이할라” 우크라이나에서는 프랑스와 독일이 애매한 태도로 중재 역할을 고집하다 ‘민스크 협정’의 실수를 되풀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고 미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러시아의 크림반도 침공과 친러 반군과 우크라이나군 간의 돈바스 전쟁 이후 프랑스와 독일은 ‘노르망디 형식 대화’의 틀을 꾸려 양국간의 대화를 중재했다. 2014년과 2015년 두 차례에 걸쳐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만나 ‘민스크 협정 1’과 ‘민스크 협정 2’에 합의했지만, 러시아를 처벌하거나 친러 반군의 침공을 막지 못한 협정은 휴지조각으로 전락했다. 대화와 협상을 촉구해 온 서유럽 3개국 정상들이 뒤늦게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지만 우크라이나에서는 의구심이 가시지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민간 연구기관인 펜타 센터의 볼로디미르 페센코 소장은 NYT에 “유럽 정상들이 우크라이나의 EU 가입 후보국 지위 부여를 지지하고 재건 자금을 제공하는 것이 러시아에 유리한 조건으로 휴전을 성사시키기 위한 인센티브일 수 있다”고 말했다.
  • ‘더 내고 덜 받기’ 방향 빠진 연금개혁… 사적연금 풍선효과 우려

    ● 연금 정부는 16일 공개한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에서 내년 3월 국민연금 5차 재정계산을 통해 하반기쯤 개선안을 마련하고 공적연금개혁위원회를 통해 개혁 논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는 ‘더 내고 덜 받는’ 것을 국민연금 개혁의 기본 방향으로 내세우면서 국민연금 기금 고갈을 늦추는 걸 목표로 잡았다. 하지만 국민연금 개혁은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하지 않은 터라 연금 개혁에 실패할 경우 사적연금만 풍선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2018년 4차 재정 추계 결과를 보면 국민연금은 2042년 적자를 내기 시작해 2057년 기금이 고갈된다. 국민연금 재정건전성을 확보하려면 1998년 이후 동결된 보험료율(9%)을 올리거나 소득대체율(생애소득 대비 연금 수급액)을 낮춰야 한다. 더 내고 덜 받는 국민연금 개혁은 이 두 가지를 모두 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 43% 수준인 소득대체율을 더 낮추면 국민연금은 정말 ‘용돈연금’이 된다. 지난해 국민연금 수급자 통계를 보면 가입 기간 10년 이상인 노령연금 수급자는 375만 9000명으로, 월평균 연금액은 55만 7000원이다. 김연명 중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지난 10일 한국사회복지정책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지금의 연금개혁은 낮은 수준의 공적연금을 더 약화시키고 개인연금이나 기업연금 같은 사적연금의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부는 사적연금 활성화 차원에서 연간 연금저축의 세액공제 납입한도를 현행 40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올린다는 계획도 내놨다. 개인형 퇴직연금(IRP)과 합산한 세액공제 연간한도가 900만원까지 늘어난다는 의미다. 65세 이상 소득하위 70% 노인에게 주는 기초연금은 10만원 인상해 40만원으로 책정했다. 이렇게 되면 빈곤 개선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자칫 국민연금 가입 동기를 떨어뜨리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자격 요건만 갖춰도 공짜로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는데 굳이 매달 보험료를 내고 용돈 수준의 급여를 받는 국민연금에 가입하겠냐는 것이다.
  • “국가가 두번 죽여”…스토킹 살인범 김병찬 ‘징역 35년’ 선고에 유족은 울었다

    “국가가 두번 죽여”…스토킹 살인범 김병찬 ‘징역 35년’ 선고에 유족은 울었다

    헤어진 여자친구를 스토킹한 끝에 살해한 김병찬(36)이 1심에서 징역 35년을 선고받았다. 사형을 탄원해 온 유족은 재판 결과에 “정부와 검사·판사가 딸을 두 번 죽였다”며 눈물을 흘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부장 정진아)는 16일 보복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씨에게 징역 35년형과 15년의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김씨에게 적용된 감금·협박·상해·살인·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살인은 계획범죄가 아니라 우발적 범행이었다는 김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를 찾아가기 전 미리 흉기를 검색하고 실제로 소지한 점과 도망치는 피해자를 쫓아다니며 수차례 흉기로 찌른 점 등 모든 점에 비춰 교제 재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피해자를 살해할 계획이 있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피고인이 일방적 협박을 견디지 못한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하고 만남을 피한다는 이유로 보복 목적으로 살해한 범행 동기를 고려하면 죄질이 매우 나쁘다”면서 “피해자는 32세의 젊은 나이에 한때 연인이었던 피고인에게 비참한 죽음을 맞았고 유족은 슬픔을 이겨내기 힘든데도 피고인이 사회에 복귀해 나머지 가족에게 위해를 가할까 두렵다면서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검찰이 구형한 무기징역보다 수위가 낮은 유기형을 선고한 이유에 대해 “절도죄 1회와 전자금융법 위반 1회 이후로 별다른 형사처벌 전력이 없고 이 사건 전에는 범행 성향을 뚜렷하게 보이지 않은 점을 보면 피고인의 생명을 앗아가거나 사회로부터 영구히 격리시킬 필요가 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방청석에서 재판을 지켜 본 피해자의 가족은 판사의 주문이 끝나자 “말도 안 된다”면서 울음을 터뜨렸다. 재판부가 판결 요지를 설명하면서 “떨어진 흉기도 다시 주워 찔렀고 이미 심한 고통에 주저앉은 피해자가 고꾸라져 완전히 쓰러질 때까지 무차별적으로 공격했다”며 범행 당시를 언급하자 방청석 곳곳에선 흐느낌이 들려왔다. 유가족은 선고를 마친 뒤 “딸이 (생전에) 워치가 신의 선물이라고 그랬다는데 대한민국 정부가 지켜주지 않았다”면서 “정부도 두 번째로 내 딸을 죽였고 판사와 검사도 유가족을 다 죽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 딸은 이미 죽었지만 대한민국 딸들을 위해서라도 스토킹하고 사람을 죽인 사람들은 사형을 해야 한다”라며 “협박을 당하면서도 가족 앞에선 걱정 안 하게 밝게 웃던 아이가 죽어버렸다. 이래도 딸은 살아오지 않는다는 걸 나도 안다. 죽고 나서 재판이 중요한 게 아니라 죽기 전에 피해자를 제발 보호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서울 중구 한 오피스텔 주차장에서 30대 여성인 피해자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2020년 말부터 범행 전까지 만남을 피하는 피해자의 집에 무단으로 드나들고 피해자를 감금·협박하면서 네 차례 스토킹 신고를 당한 상태였다. 법원이 접근 금지 잠정 조치를 내렸고 피해자는 경찰의 신변 보호를 받고 있었지만 범행을 막지 못했다.
  • 연금 개혁, 방향 없이 일정만 제시…사적 연금 풍선효과 누리나

    연금 개혁, 방향 없이 일정만 제시…사적 연금 풍선효과 누리나

    정부는 16일 공개한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에서 내년 3월 국민연금 5차 재정계산을 통해 하반기쯤 개선안을 마련하고 공적연금개혁위원회를 통해 개혁 논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는 ‘더 내고 덜 받는’ 것을 국민연금 개혁의 기본 방향으로 내세우면서, 국민연금 기금 고갈을 늦추는 걸 목표로 잡았다. 하지만 국민연금 개혁은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하지 않은 터라 연금 개혁에 실패할 경우 사적연금만 풍선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2018년 4차 재정 추계결과를 보면 국민연금은 2042년 적자를 내기 시작해 2057년 기금이 고갈된다. 국민연금 재정건전성을 확보하려면 1998년 이후 동결된 보험료율(9%)을 올리거나 소득대체율(생애소득 대비 연금 수급액)을 낮춰야 한다. 더 내고 덜 받는 국민연금 개혁은 이 두 가지를 모두 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 43% 수준인 소득대체율을 더 낮추면 국민연금은 정말 ‘용돈연금’이 된다. 지난해 국민연금 수급자 통계를 보면 가입 기간 10년 이상인 노령연금 수급자는 375만 9000명으로, 월평균 연금액은 월 55만 7000원이다. 김연명 중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지난 10일 한국사회복지정책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지금의 재정안정화 연금개혁은 낮은 수준의 공적연금을 더 약화시키고 개인연금이나 기업연금 같은 사적연금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부는 사적연금 활성화 차원에서 연간 연금저축의 세액공제 납입한도를 현행 40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올린다는 계획도 내놨다. 개인형 퇴직연금(IRP)과 합산한 세액공제 연간한도가 900만원까지 늘어난다는 의미다. 65세 이상 소득하위 70% 노인에게 주는 기초연금을 10만원 인상해 40만원으로 책정했다. 이렇게 되면 노인 빈곤 개선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자칫 국민연금 가입 동기를 떨어뜨리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65세 이상 소득 하위 70%’의 자격 요건만 갖춰도 공짜로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는데, 굳이 매달 보험료를 내고 용돈 수준의 급여를 받는 국민연금에 가입하겠냐는 것이다.
  • 길 걷던 여성 들이받은 운전자…“음주운전이냐” 묻자 폭행·납치 시도

    길 걷던 여성 들이받은 운전자…“음주운전이냐” 묻자 폭행·납치 시도

    길을 걷던 여성을 차로 친 운전자가 피해자를 폭행하고 차에 태우려는 등의 시도를 하다 도주했다. 경찰은 달아난 운전자를 추적하고 있다. 16일 울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3일 새벽 울산의 한 주택가에서 길 가던 여성을 차로 친 뒤 폭행한 30대 운전자에 대해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당시 상황이 담긴 CC(폐쇄회로)TV에는 이 운전자가 길을 걸어가던 여성을 뒤에서 차로 들이받는 모습이 담겼다. 운전자는 차에서 내려 잠시 여성의 상태를 살피다가 갑자기 여성을 폭행했다. 이어 운전자는 차 뒷문을 열고 여성을 강제로 태우려고 시도했다. 다행히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가던 시민이 여성을 구조했고, 운전자는 차를 타고 현장을 빠져나갔다.SBS에 따르면 폭행 직전 피해 여성은 운전자에게 “음주운전이냐”고 물었고 운전자는 “그렇다”고 답했다. 해당 여성은 “차 사진을 찍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일어났는데 갑자기 돌변해서 저를 폭행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30대 용의자를 특정하고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SBS에 “아직 유력 용의자가 거주지에 나타나지 않아 잡히지 않았다. 용의자가 붙잡히는 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속보] 미 “러에 영토 내줄지는 전적으로 우크라 결정”

    [속보] 미 “러에 영토 내줄지는 전적으로 우크라 결정”

    “우크라 미래는 우크라 국민에 달려”“젤렌스키의 어떤 결단도 지지”‘우크라 주권’ 강조…군사 지원 지속 재확인국무, 동부타협 불가피 관측에 ‘우크라 주권’ 강조“어떤 결단도 지지”…지속적 군사지원 약속 재확인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4개월째에 접어든 가운데 우크라이나가 자국 영토를 러시아에 일부 내줄지 여부는 전적으로 우크라이나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14일(현지시간) 미 PBS 방송과 인터뷰에서 아무리 부당하더라도 현재 전세를 볼 때 우크라이나가 동부 영토 일부를 러시아에 내주는 게 불가피해 보인다는 진행자의 말에 “우크라이나의 미래는 우크라이나 국민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그는 “궁극적으로 그런 결정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포함해 민주적으로 선출된 정부가 할 것”이라면서 “그는 자신의 나라에 가장 이익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 결정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블링컨 장관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내리는 결정을 미국은 지지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인들로부터 미래를 결정할 권리를 빼앗으려 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그 권리(스스로 미래를 결정할 권리)를 강하게 지지하고, 우크라이나인들이 가장 이익이 되는 것을 결정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러, 전략적 요충지 돈바스 점령러 물량공세로 세베로도네츠크 위기 러시아는 현재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의 항구도시 마리우폴을 비롯해 동부 돈바스(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 지역의 상당 부분을 점령한 상태다. 돈바스는 전략적 요충지로 꼽히는 지역이다.  현재 격전지는 루한스크주 세베로도네츠크인데 이 도시도 물량공세를 앞세운 러시아군의 점진적 진격에 따라 장악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블링컨 장관의 이날 발언은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서방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 후 나왔다. 미 CNN방송은 러시아가 돈바스 지역에서 우세를 보이면서 서방의 경제와 무기 비축량에도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이에 서방도 지금이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분기점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우크라 독립·주권 승리할 것 확신”“러, 믿음 괴상…뭘 위해 싸우는지 불확실” 블링컨 장관은 우크라이나가 서방으로부터 필요한 것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얼마 전 40개국이 모여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확인했으며 이들 국가는 매일 이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물론 전쟁터 전선에서는 엄청난 고통이 있고 우크라이나인들은 그것을 느끼고 있다”면서 “그들은 고통받고 있으며, 우리는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우리 또한 그들이 필요한 것을 얻을 수 있도록 24시간 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블링컨 장관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은 계속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가 결국 승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크라이나는 자기 나라, 자기 미래, 자기 자유를 위해 싸우고 있다”면서 “러시아는 블라디미르 푸틴의 변덕, 우크라이나가 독립국이 아니라서 러시아에 편입돼야 한다는 괴상한 믿음 외에 무엇을 위해 싸우는지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국에는 우크라이나 독립과 주권이 승리할 것으로 나는 확신한다”고 강조했다.푸틴에 굴욕 줘선 안 된다는 마크롱 “우크라, 어느 시점되면 러와 협상해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전쟁 종식을 위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대화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루마니아를 방문 중인 마크롱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관리들은 전쟁 종식을 위해 어느 시점이 되면 러시아와 협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또 영토를 완전히 수복할 때까지 전쟁하겠다는 우크라이나와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눠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유럽연합의 관문에서는 전례가 없는 지정학적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면서 “유럽연합 및 다수의 국가가 취해야 할 정치적 맥락과 결정은 깊이 있는 논의와 새로운 진전을 정당화한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전에도 러시아에 굴욕감을 줘서는 안 되다는 등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를 일방적으로 편드는 다른 서방국 지도자들과는 온도 차가 느껴지는 발언을 해왔다. 우크라이나와 동유럽의 일부 국가들은 그런 마크롱을 강도 높게 비판해왔다. 전쟁이 장기화하고 돈바스 지역에서 러시아군이 우세를 보이는 가운데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번 전쟁의 목표를 여전히 완전한 영토 수복으로 제시하며, 서방에 추가적인 지원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다.서방에 무기 지원 촉구한 젤렌스키 “러, 우크라 침략에 그치지 않을 것”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침략이 우크라이나에서 그치지 않을 것이라며 서방의 무기 지원을 촉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덴마크 언론과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키이우(우크라이나 수도)는 그들(러시아)의 마라톤에서 결승선이 아니다”면서 “우크라이나가 강하지 않다면 러시아는 더 전진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들에게는 시작점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서구의 파트너들이 우리와 함께 이 힘을 보여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우리가 평화 속에 살고, 유럽에 전쟁이 일어나지 않게 하며, 러시아의 침공이 다른 유럽연합(EU)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국가로 퍼져나가지 않게 하려면 무기 공급이 더 빠르게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 한국노인복지중앙회, 2022년 장기요양기관 7대 정책제안 제시

    한국노인복지중앙회, 2022년 장기요양기관 7대 정책제안 제시

    한국노인복지중앙회(회장 권태엽)는 14일 서울 마포구 한국사회복지회관에서 중앙회 소속 인권위원회(위원장 곽금봉) 위원들과 서울협회(서울시도노인복지시설협회장 한철수) 회원들이 참석한 제6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결의대회를 마친 뒤 2023년도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에 개선과 관련한 7대 정책을 제안했다. 7대 정책과제는 외박수가 제도개선, 인력배치기준 위반 감산제도 개선, 장기근속장려금 제도를 장기요양 종사자수당으로 전환, 사회복지시설 인건비가이드라인에 따른 호봉제 실시, 코로나로 인한 손실보상금 보존, 종사자교육활동 근로시간 인정확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응방안 등이다. 먼저 외박수가 제도개선의 목적은 입소자가 10일이상 입원으로 장기간 병원에 입원하게 되면 자동 퇴소를 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외박시 지급되는 50% 수가는 감염이 확대되는 시기에 종사자 급여를 주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어 외박일수를 15일로 연장하고 외박수가는 80%를 보존하여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인력배치기준 위반 감산제도 개선은 장기요양제도가 출범한지 15년차를 맞이하면서 현장에서는 인력을 구하지 못하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지만 고시규정은 네거티브적 감산을 고집하고 있으며, 이를 기준으로 연좌제와 동일한 수준의 징벌적 감산을 진행하고 있어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장기근속장려금 제도 전환과 관련해 장기근속장려금은 최초 최저수준의 인건비와 이직율을 낮추기 위해 지급하기로 한 수당이었으나 장기요양기관의 일부 종사자에게만 지급하고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직역(시설장, 사무국장, 사무원, 관리인, 위생원 등)이라고 구분해놓고 2017년 9월 이후 지금까지 수당을 지급하지 않아 장기요양기관내 종사자들의 분열을 조장하는 있어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회복지시설 인건비가이드라인에 따른 호봉제 실시는 호봉제로 운영되는 타 사회복지생활시설과 다르게 최저임금수준의 연봉제와 저수가정책으로 인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인건비 가이드라인을 적용받지 못하는 차별을 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코로나로 인한 손실보상금 보존은 방역비용이나 코호트 격리를 겪은 시설들이 코로나 지원수당을 통해 종사자들에게는 일부 피해보상이 이루어졌으나 정작 코로나 대응을 잘해 감염이 발생하지 않은 시설들은 사망자 증가와 입소율의 하락 등으로 경영악화가 진행되어 경영불안정을 초래하고 있으나 이를 보상해 주는 시스템이 없는 점을 개선해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종사자교육활동 근로시간 인정확대이다.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들이 자격취득 또는 자기계발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에 참여한 시간과 해외연수, 체육행사, 기념식 등 사기 진작 등을 위한 행사에 참여한 시간은 근무시간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고, 연간 받아야 할 의무교육만 해도 수 십 시간에 이르지만 고시에서는 연간 16시간만 근로로 인정해 주기 때문에 종사자들은 연차를 사용하여 교육을 받아야 하는 실정이다. 끝으로 최근 사회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중대재해처벌법의 경우 시설관리를 하지 못하면 모든 책임을 시설장이 떠맡아야 하나 인력체계가 부족한 실정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책이 강구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권태엽 회장은 “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을 통해 바람직한 서비스 질 향상이 확보돼야 하며, 공정과 원칙으로 잘못된 제도를 바로 잡아 어려운 가운데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사람들이 보람과 희망을 찾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며 7대 정책 제안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 ‘온·오프라인 병행’ 부천판타스틱영화제 내달 7일 개막

    ‘온·오프라인 병행’ 부천판타스틱영화제 내달 7일 개막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내달 7일 개막한다. BIFAN 집행위원회는 14일 부천시청에서 제26회 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상영작과 주요 행사 계획을 발표했다. 49개국 장·단편 영화 268편이 상영되는 영화제는 오는 7월 7일∼17일 부천 일대에서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하이브리드(hybrid) 방식으로 열린다. 15일 집행위에 따르면 슬로건 ‘이상해도 괜찮아’를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사용하기로 했다. BIFAN을 일관성 있게 널리 알리겠다는 취지로 집행위는 향후 여러 해 동안 이 슬로건을 유지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년간 대폭 축소했던 개·폐막식은 각각 내달 7일과 17일에 각각 열리며, 레드카펫 행사도 진행한다. 영화제의 핵심인 상영회는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오프라인 상영은 영화제 기간 CGV소풍, 메가박스 부천스타필드시티점, 부천시청 어울마당, 판타스틱큐브, 만화박물관 등 5곳 14개 상영관에서 치러진다. 온라인 상영은 개막일을 제외한 영화제 동안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웨이브(wavve)’를 통해 이뤄진다. 감독과의 만남 등 관객을 직접 만나는 대면 행사들도 2년 만에 재개한다. 국제 경쟁 ‘부천 초이스’ 장편 부문에서는 10편이 상영된다. 민간 신앙과 저주를 소재로 한 ‘어미’가 관객을 만나며 ‘외계인 아티스트’, ‘SLR’, ‘사회적 거리두기’, ‘스픽 노이블’, ‘납골당’, ‘씨씨’, ‘혼자가 아닌’, ‘베스퍼’ 등도 소개된다. 부천 초이스 단편 부문에서는 ‘버드 우먼’, ‘당신이 자는 동안’, ‘혼자가 아닌 세상의 루시엔’, ‘인형놀이’ 등 10편이 경쟁을 펼친다. 올해 부활하는 ‘배우 특별전’에서는 설경구 배우가 조명된다. ‘박하사탕’,‘공공의 적’, ‘오아시스’, ‘실미도’, ‘감시자들’,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 ‘자산어보’ 등 주연작 7편이 상영되며 배우와 관객이 만나는 ‘메가 토크’ 행사도 열린다. 또한 영화계 거장들의 신작을 소개하는 ‘매드 맥스’, 장르 영화를 집중적으로 상영하는 ‘엑스라지(XL)’ 등도 놓칠 수 없는 프로그램이다. 출품작 중 한국 영화 상영 전에는 지난달 타계한 고 강수연 배우를 추모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개막작에는 인공지능(AI)을 다룬 스릴러 영화 ‘엑스 마키나’를 연출한 알렉스 가랜드 감독의 ‘맨(MEN)’이, 폐막작에는 영화 ‘곤지암’ 등 공포영화 연출자로 유명한 정범식 감독의 ‘뉴노멀’이 선정됐다. 신철 BIFAN 집행위원장은 “올해 영화제는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진화를 위한,진화한 영화제를 선보이는 첫 번째 단계라고 생각한다”며 “(영화제를) 국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자유와 개성의 발현을 꿈꾸는 이들에게 당당하게 일탈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해 주는 신나는 거리축제 ‘7월의 할로윈’을 개최한다. 또 도심 속 대규모 기획 공연 ‘스트레인지 스테이지’(Strange Stage)도 마련돼 있다. 시민과 관객의 자발적인 참여 아래 코스튬부터 퍼레이드, 댄싱 나이트, 물총 싸움, 정크아트 가든, 미션 수행 등을 즐기는 난장파티를 마련한다. 주변 상점들과 연계한 이벤트를 갖고, 축제 콘셉트에 맞춰 단장한 숙박 시설을 통해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해 참여자와 지역 상권 모두를 만족시키는 새로운 상생의 장을 펼친다.
  • 청암대학교 향장피부미용과 학생들, 잇따라 장관상 수상

    청암대학교 향장피부미용과 학생들, 잇따라 장관상 수상

    “대회를 준비하면서 힘이 들어 그만둘까 하는 생각도 많았는데 그때마다 격려해주시고, 용기를 북돋워 준 범서우·이수희 교수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7일 열린 ‘제7회 BIS컵 국제 이·미용기능경기대회’ 고전머리 부분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은 청암대학교 향장피부미용과 2학년 남가연 학생은 “아주 세심한 분야까지 신경을 써서 지도해준 교수님 덕분에 큰 영광을 안았다”며 “더 열정을 쏟아 최고의 실력을 갖추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암대학교 향장피부미용과 학생들이 교육부와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산업인력관리공단에서 후원한 이미용 전국대회에서 잇따라 수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개최한 ‘제27회 한류 국제뷰티우수작품미용대회’ 피부미용 부분에서는 2학년 박지현 학생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외에도 2학년 유진 학생은 국회의원상, 1학년 이나경·최금란 학생은 국회 의정저널상을 수상하는 등 학과의 위상을 올렸다. 오미성 총장 직무대행은 “지난 몇 년간 침체했던 학교 분위기가 이사회와 전 교직원들의 합심으로 정상궤도로 회복되고 있다”며 “대학이 살아야 지역사회가 발전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더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 박진 “지소미아 정상화 희망” 日 “협력 강화”

    박진 “지소미아 정상화 희망” 日 “협력 강화”

    박진 외교부 장관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의 정상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본 정부도 환영의 뜻을 나타냄에 따라 윤석열 정부에서 지소미아 운용이 활성화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 장관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회담한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지소미아가 한일 관계 개선과 함께 가능한 한 빨리 정상화하길 희망한다”며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일 간, 또 미국과 함께 정책을 조율하고 정보를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일본 정부는 긍정적으로 화답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를 반복하는 등 현재 어려운 지역 안보 환경을 감안하면 지소미아가 계속 안정적으로 운용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기시 노부오 방위상도 “지소미아의 더 원활한 운용을 위해 양측이 소통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지소미아는 현재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10월 한국 대법원은 일본 전범기업이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에게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이에 반발한 일본 정부는 이듬해 7월 한국을 상대로 수출규제 조치를 단행했다. 한국도 맞대응 조치로 같은 해 8월 지소미아 종료를 통보했다. 그러나 미국의 개입으로 우리 정부가 석 달 뒤 지소미아 종료 통보의 효력을 정지하는 것으로 상황이 마무리됐다. 지소미아 정상화는 일본의 수출규제와 연관된 만큼 동시에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박 장관의 발언은 북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일 안보 협력이 원활히 이뤄질 필요가 있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일 양국은 박 장관이 다음달 일본 참의원 선거 이후 방일하는 방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연이틀 ‘트리플 약세’… 정부·한은 “필요시 시장안정 조치” 진화

    연이틀 ‘트리플 약세’… 정부·한은 “필요시 시장안정 조치” 진화

    물가 충격의 여파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기준금리를 한번에 0.75% 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스텝’을 밟을 가능성이 커지자 국내 금융시장이 긴축 공포에 휩싸였다. 전날에 이어 14일에도 주식시장, 원화가치, 채권가격이 함께 떨어지는 ‘트리플 약세’를 보인 금융시장은 오후 들어 변동폭을 줄이면서 맥없이 추락하는 상황은 모면했지만 불안감은 이어지고 있다. 긴급회의를 연 정부는 당분간 금융시장 불안이 지속할 것으로 보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대외발 인플레 요인으로 국내 물가 불안이 가중되고 있고, 미국의 큰 폭 금리 인상이 예상되면서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불안도 확대되는 양상”이라며 “복합 위기가 시작됐고, 더 심각한 것은 이런 상황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는 점”이라고 진단했다. 추 부총리는 “외환·금융시장은 과도한 쏠림 등으로 인해 불안이 증폭되지 않도록 하고 기존의 컨틴전시플랜이 유사시 즉각 가동될 수 있도록 현 시점에서 면밀히 재점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민생 물가 안정을 위한 정책 수단을 점검·발굴할 것을 지시했다. 기재부는 우선 15일 예정된 국고채의 바이백(조기상환) 규모를 2조원에서 3조원으로 확대하고, 종목도 6개에서 9개로 추가할 계획이다. 미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 직후인 16일에도 한국은행·금융위원회 등과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기재부는 시장 안정을 위해 한은과 정책 공조도 강화한다. 추 부총리와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비공개 조찬 회동을 하고 최근 금융시장 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시장에서는 한은의 통화안정증권 발행 추가 축소, 국고채 단순 매입 확대 등 후속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은은 이날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자 장 초반 구두 개입성 발언을 내놨다. 이승헌 한은 부총재는 긴급 시장상황 점검회의에서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할 때 시장 안정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공급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특히 미국의 물가 상승과 이에 대응하기 위한 금리 인상이 금융시장 불안의 주된 요인”이라며 “대외 요인에 의한 위험인 만큼 재정·통화·금융 당국의 유기적인 대응을 통해 심리적인 불안감을 줄여야 하고, 위험이 금융시장에서 다른 분야로 전이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물가 상승과 연준의 긴축으로 다음달 열릴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상은 불가피한 상황이 됐다. 이 총재는 “앞으로 수개월간 물가를 중심으로 통화정책을 운용할 것”이라고 지속적으로 밝혀 왔다. 우리나라 물가도 여전히 높은 데다 연준이 자이언트스텝을 밟게 되면 한미 금리 차도 좁혀진다. 올라가는 달러 가치가 물가 상승을 부추기는 것도 기준금리를 인상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다. 시장에서는 금통위가 다음달 기준금리를 한번에 0.5% 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밟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 조혜련 동생 귀농 고민…母 “며느리도 같이 가서 간호사 해라”

    조혜련 동생 귀농 고민…母 “며느리도 같이 가서 간호사 해라”

    오은영 정신건강학박사가 배우 조지환의 아내 박혜민과 시어머니의 갈등의 배경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4회에서는 코미디언 조혜련 동생 배우 조지환과 그의 아내 박혜민 부부가 심각한 생활고로 갈등을 빚고 있다며 오은영 박사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결혼 8년차 잉꼬부부인 두 사람은 지난해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금슬 좋은 모습으로 관심을 받았지만, 현실은 꿈과 생계 사이에서 심각한 갈등을 겪고 있었다. 인생의 갈림길에서 서로에게 날카로운 비수가 되는 말을 쏟아내는 이들 부부의 진짜 속내가 낱낱이 공개된 것. 기름값 5만원이 없어 지인에게 돈을 빌릴 정도로 심각한 경제 상황을 고백한 조지환 박혜민 부부. 수입이 불안정한 남편 대신 7년간 간호사로 일하며 가정의 생계를 책임졌던 아내가 진짜 ‘꿈’인 쇼호스트에 도전하며 생계에 공백이 생겼다. 가정 경제가 심각하게 흔들리자 조지환은 내심 아내가 간호사로 돌아가 안정적인 소득이 생기길 바라는 눈치. 반면 아내는 이제 남편 뒷바라지에서 벗어나 진짜 자신의 꿈과 커리어에 전념하고 싶다고 팽팽하게 부딪혔다. 박혜민은 조지환을 향해 배우로서 메리트가 없다고 했고, 조지환 역시 아내의 일하는 모습을 비난했다. 조지환의 생일을 맞아 집에 온 시어머니는 아들이 변변한 생일상도 못 받고 떡볶이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모습에 화가 나 며느리가 간호사로 돌아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시어머니는 귀농을 고려하는 아들의 편을 들며 “쇼호스트는 접고 천안에 내려가서 간호사를 해라, 그러면 충분히 살 수 있다”라고 했다. 이에 박혜민은 “오빠는 배우를 10년 넘게 도전하는데 저는 왜 1년, 2년도 안 되는 것이냐, 오빠도 배우로서 희망이 없다. 저도 인정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남편을 도와줘야 하는데 안사람이 남자를 깔아 뭉개는데 (남자가) 뭐가 사회생활이 되고 성공을 하겠나”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집에 돌아가는 길 시어머니는 “(남편을) 인정을 안 해준다”라며 며느리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조지환이 “엄마가 예쁘게 좀 봐줘라, 변변한 것도 없는 상황에 와서 8년째 월세 아닌 월세처럼 살고 있는데 엄마가 잘 봐줘”라고 하자, 어머니는 “ 계속 아내만 두둔할 거면 내 집에 발 딛지마라”고 엄포를 놨다. 오은영은 “어머니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 같다, 요즘 젊은 여성들은 ‘어머 이런 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라고 말을 꺼냈다. 이에 조지환은 오은영의 솔루션을 받기 전에 자신의 어린 시절을 고백했다. 폭력적인 성향의 아버지로 인해 어머니가 힘든 시절을 보냈기 때문이었다. 오은영은 “그 시절에 경찰을 부르고 법정에 가는 일이 쉬웠겠나, 그런 삶을 살다가 자식을 낳았는데 딸을 일곱을 낳았다, 그 시절 경상도 사람인 어머니에게 딸을 일곱을 낳은 후에 얻은 막내아들이란 자식 이상의 의미일 거다”라며 “가정이 어려울 때 여자가 (짐을) 짊어내는 걸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는 거고, 며느리가 아니라 딸에게도 그렇게 대하셨을 것 같다”고 했다. 또 조지환이 대화할 때 주체를 ‘아내가~’가 아닌 ‘내가~’로 말해야 한다며 대화법을 바꿔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지환은 “자존심이 상해서 어려울 것 같다”라고 했지만 이내 “그게 사실이다”라며 인정했다.
  • [서울광장] 검찰공화국? 시작도 안 했다/박록삼 논설위원

    [서울광장] 검찰공화국? 시작도 안 했다/박록삼 논설위원

    ‘검찰공화국’이 현실이 되고 있다. 이 생경한 공화국은 검찰이 2019년 대통령 임명권을 사실상 부정하면서 그 씨앗이 뿌려졌다. 그해 검경수사권 조정 논의가 본격화하고, 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국회 패스트트랙 폭력 사태가 벌어졌다. 검찰은 줄줄이 기소된 의원들의 생사여탈권을 틀어쥔 채 정치적 존재감을 키웠다. 이후 판사 사찰, 검언유착 의혹에 대한 감찰 중단 지시, 고발 사주 사건의 총선 개입, 검찰총장 장모 사건 대응 문건 작성, 법무장관과의 정치적 대결로 검찰 권력을 과시하며 싹을 틔워 갔다. 검찰 출신이 대통령 및 대통령실, 내각 등 국정을 장악한 초유의 상황은 놀랍고 두려운 일이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놀라고 두려워하기엔 아직 이르다. 검찰공화국은 아직 제대로 뿌리내리지 못했다. 상대적으로 제한된 권력을 가졌던 검찰과 달리 이제 행정부까지 권력의 외연을 확장하게 됐다. 여당에서조차 검찰 측근 중심 인사를 비판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귀를 닫았다. 오히려 “인사 원칙은 적재적소에 유능한 인물을 쓰는 것”이라고 당당히 밝힌다. 독선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좀 다르게 보면 ‘준비된 인사’ 또는 ‘준비된 국정 운영’일 수도 있다. 윤 대통령이 가끔씩 드러내는 정치권에 대한 뿌리 깊은 불신은 ‘어설픈 친윤 세력’에 제어될 성질의 것이 아니다. 조만간 검찰공화국의 진면목을 목도할 날이 올지도 모른다. ‘소통령’, 심지어 ‘상왕’이라는 말까지 듣는 이를 통해 법무부와 검찰을 확실히 장악해야 할 이유를, 금감원장에 측근 검사를 보내야 할 이유를, 고교·대학 후배를 행정안전부 장관으로 보내 경찰권력까지 확실히 장악하려고 나선 이유를, 국정원 인사 예산을 총괄하는 기조실장에 측근 검사를 써야 할 이유를 머지않아 알게 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가진 권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게 권력의 원초적 본능이다. 국무총리 비서실장, 보훈처장, 법제처장 등 검사의 업무 능력과 무관한 자리에 검사들을 보낸 것이야 차라리 애교에 가깝다. 검찰은 법치의 회복, 공정사회 구현을 명분 삼아 여야를 넘나들며 정계, 재계, 관계, 나아가 시민사회까지의 부패한 인사들을 솎아 내는 작업에 착수할 공산이 크다. 범국민적 지지를 얻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어서다. 검찰 안팎에선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사정 정국이 조성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본다. 적폐를 청산하는 작업이 이어지면 국민들의 찬사와 박수가 뒤따를 수밖에 없다. 저강도 사정 정국이 이어지다 거물급 여야 정치인 몇몇까지 기소하면 검찰 힘을 빼려는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 박탈)에도 불구하고 검찰이 언론과 국민의 환호를 다시 받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 다만 그사이 시급한 민생과 경제 과제, 신냉전 틈바구니에 낀 우리의 안보와 한반도의 앞날이 내팽개쳐지지 않기만을 바랄 따름이다. 2024년 이후가 궁금하다. 권력의 마지막 조각인 입법부까지 검찰이 장악하려 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 본다. 22대 총선에 얼마나 많은 검사 출신 국회의원이 나올까. 벌써부터 여론조사의 지지도 명단에 오른 ‘한동훈’이 정치인으로 등장할지가 최대 관심사다. 나아가 총선 이후 수순까지 준비돼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이 든다. 역대 대통령이 그랬던 것처럼 윤 대통령도 퇴임 뒤 안전판이 필요할 것이다. 그가 가장 믿을 수 있는 인물과 세력이 ‘한동훈’과 검찰이라고 한다면 후계자 구도 또한 그려지고 있을지 모르겠다. 안철수, 오세훈, 유승민, 원희룡 등 차기를 노리는 정치인이 5년 뒤 헛물을 켤 가능성 또한 그만큼 높아진 셈이다. 5·16 쿠데타 이후 군부 세력은 한국 사회를 무려 30년 동안 지배했다. ‘군사독재 정권’이라고 부르던 암흑의 시절이었다. 검찰 또한 오랫동안 권력을 쥐고 싶을 테다. 한국 사회는 과연 ‘검찰공화국’을 감당해 낼 수 있을까.
  • “맥주병 지문으로 먹튀 검거”…자영업자들, 화났다

    “맥주병 지문으로 먹튀 검거”…자영업자들, 화났다

    최근 온라인에 ‘먹튀’(무전취식 후도주) 피해를 호소하는 자영업자의 글이 잇따르고 있다. 이번엔 부산에서 외국 국적 손님으로부터 먹튀를 당했다는 사연이 공개됐다.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부산대학교 근처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다는 글쓴이 A씨 사연이 올라왔다. A씨는 “요즘 뉴스에서 자주 나오는 일을 당했다”며 “어제 (식당에) 아버지만 계셨는데 아버지도 처음 당하는 일이라 당황해서 장사 하다말고 무작정 동네 한 바퀴 다 찾으러 다니셨다고 한다. 마음이 더 무겁고 속상해서 잠도 못잤다”고 토로했다. A씨가 공개한 식당 내외부 폐쇄회로(CC)TV에는 외국인 남성 1명과 한국인 여성 1명이 2시간에 걸쳐 식사한 뒤 홀연히 자리를 떠나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들이 계산하지 않은 금액은 약 6만원이다. A씨는 “아주 당당히 이쑤시개를 집어 들고 나갔다. CCTV 영상 속 행동을 보니 아주 자연스러워서 한두 번 해본 게 아닌 것 같다”고 했다. 이어 A씨는 “일단 경찰에 신고는 했는데, 꼭 잡아서 ‘왜 그러고 다니냐’고 물어보고 싶다”며 “혹 아시는 분이나 보신 분은 연락 달라”고 덧붙였다. 서울 강남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개그맨 정용국 역시 손님이 음식값을 내지 않고 도망가는 먹튀 피해를 당했다고 밝혔다. 정용국은 “계산 안 하고 가셨네. 먹튀. 이렇게 또 잘못됐다”는 글을 써 하소연했다. 이어 사진 두 장을 공개했는데, 사라진 손님들이 먹다 남긴 음식과 빈 소주병만 남은 야외 테이블의 모습이다. 당시 손님들은 곱창 모둠 2인분과 곱창전골, 소주 4병을 주문했다고 한다. 총금액은 11만9000원. 손님들은 이 돈을 결제하지 않고 그대로 떠났다.“먹튀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계속되는 제보 현행법상 무전취식은 경범죄처벌법에 따라 1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 처분을 받게 된다. 단 상습적으로 무전취식을 했거나 고의성이 인정되면 형법상 사기죄가 적용돼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영업자 울리는 먹튀 제보는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계산하지 않고 자리를 뜨는 손님이 늘면서 자영업자 사이에서는 관련 대응 방안도 공유되고 있다.지문으로 경찰 조사…대책 강구 앞서 지난 4월에는 서울 도봉구의 한 호프집에서 계산을 하지 않고 사라진 50대 남녀가 현장에 남은 맥주병의 지문으로 덜미가 잡혀 사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한식당을 운영하는 사장 B씨는 “아직 먹튀 당한 적은 없지만, 주변 사장님들이 그렇게 되면 자리를 바로 치우면 안 된다고 알려줬다”고 조언했다. 이는 경찰에 신고했을 때 그릇이나 술병·술잔 등에 남아있는 지문 등 무전 취식객의 흔적을 확보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또 경찰 신고 등 적극적인 대처가 답이라고 입을 모은다.
  • 中 식당 여성 집단폭행에 전 세계 분노…피의자 9명 늑장 체포

    中 식당 여성 집단폭행에 전 세계 분노…피의자 9명 늑장 체포

    중국 허베이성 탕산의 한 식당에서 20대 여성 4명이 남성들에게 집단 구타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누리꾼들이 폭발했다. 조용히 사건을 덮고 넘어가려던 중국 공안은 전 세계에서 비난 여론이 들끊자 뒤늦게 피의자들을 체포했다. 13일 관찰자망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새벽 2시 40분쯤 탕산의 한 식당에서 남성 7명이 성추행을 거부하는 여성 4명을 잔인하게 폭행한 사건이 벌어졌다. 건장한 체구의 피의자들은 여성 일행 가운데 한 명에 손을 댔고, 이를 거부하자 폭행을 가하기 시작했다. 결국 식당 밖까지 끌고 가 길거리에 여성들을 쓰러뜨리고 마구잡이 폭행을 이어갔다. 여성 중 2명은 얼굴이 찢어지는 중상을 입었고, 폭행을 말리던 나머지 2명도 경상을 당했다. 건장한 남성 7명이 여성들을 잔혹하게 때리는 사건은 현장에 있던 폐쇄회로(CC)TV가 공개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누리꾼들은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힘없는 여성을 저렇게 무차별적으로 폭행하는 이들은 다시는 사회에 나오지 못하게 해야 한다”, “사회의 암적 존재 같은 자들에게는 중형을 내려 본보기로 삼아야 한다”, “영상만 봐도 손발이 떨린다” 등 중국 공안국 공식 계정을 태그하며 엄벌을 촉구했다. 일부는 사건 신고가 접수된 뒤 4시간이 지나서야 공안이 출동했고, 현장 목격자들도 폭행을 말리지 않았다며 “사회 전체가 문제”라는 목소리를 냈다. 이 영상은 전 세계에 타전돼 다수 매체들이 소개하기 시작했다. 중국 공안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비난 여론이 커지자 사건 발생 하루 뒤인 11일에야 폭행을 행사한 남성 7명과 사건에 연루된 여성 2명을 체포했다. 피의자들 가운데 5명은 전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공안당국은 “피의자들을 체포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법에 따라 엄벌에 처하겠다”고 밝혔다.중화권 스타들은 이번 사태를 개탄했다. 배우 청룽은 웨이보를 통해 “영상을 보고 너무 속상해서 잠을 못잤다”며 “주변에 있던 남성들은 모두 가만히 있고 여성들만 일어나 서로 부축하는 모습에 마음이 아팠다”고 비판했다. 걸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슈화(대만)도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사랑하는 여성분들, 여러분들의 두려움과 억울함에 제가 도움을 드릴 방법이 없어 죄송하다”며 “이러한 죄는 용서하지 말아야 한다. 난 이렇게 불량한 사람들의 존재에 화가 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법무부는 두 눈을 크게 떠라. 저들에게 자비를 베풀어선 안 된다”고 촉구했다.
  • “잠 못 잤다” 성룡도 분노…중국 뒤흔든 ‘여성 집단 폭행’ 뭐길래

    “잠 못 잤다” 성룡도 분노…중국 뒤흔든 ‘여성 집단 폭행’ 뭐길래

    중국의 한 식당에서 20대 여성 손님 4명이 남성 7명으로부터 잔혹하게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1일(현지 시각) 중국 매체 소호 등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0일 새벽 2시 40분쯤 허베이성 탕산시 루베이구의 한 식당에서 발생했다. 당시 식당 CC(폐쇄회로)TV를 보면, 한 남성이 자리에 앉아있는 여성에게 다가간다. 이어 남성은 여성의 등에 손을 얹었고, 여성은 남성을 밀어낸다. 하지만 남성은 개의치 않고 여성의 얼굴을 만지려 했고, 여성은 그를 뿌리치며 몸을 반대쪽으로 기울인다. 그 순간 남성은 여성의 뺨을 때리고 주먹을 휘두른다. 다른 여성들이 싸움을 말리려 자리에서 일어서자, 식당 밖에서 지켜보고 있던 남성의 일행들은 식당으로 들어와 여성들을 무자비하게 폭행한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남성들은 여성 일행을 밖으로 끌고 나와 땅바닥에 패대기치고 발로 머리를 밟고 발길질 한다.폭행은 4분 이상 지속됐고 이들은 현장에서 도망쳤다. 여성들 중 2명은 부상으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CCTV 영상은 중국 소셜미디어인 웨이보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했다. 여성 집단 구타 사건은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 바이두에서 종일 검색어 상위에 올랐다.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탕산시 당위위원회와 정법위원회가 엄중 처벌을 약속했다. 신속한 대응에 나선 당국은 사건 당일 밤 폭행을 행사한 남성 7명과 사건에 연루된 여성 2명을 빠르게 체포했다. 관심이 쏠리는 사건인 만큼 상급기관인 이성 랑팡시 공안국이 사건을 맡았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본질적으로 이 사건은 여성의 권리나 성 평등에 관한 것이 아니라 공공안전에 관한 것”이라면서 “가해자들은 법을 무시하고 사회 질서와 도덕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깨뜨렸다. 신속하고 엄격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배우 성룡·(여자)아이들 슈화도 언급“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할 수 없어” 배우 성룡은 웨이보를 통해 “영상을 보고 너무 속상해서 잠을 못잤다”며 “주변에 있던 남성들은 모두 가만히 있고 여성들만 일어나 서로 부축하는 모습에 마음이 아팠다. 남성은 여성을 폭행해서는 안 되고 한 무리가 개인을 구타해서도 안 된다”고 했다.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대만인 멤버 슈화도 자신의 웨이보 계정을 통해 “사랑하는 여성분들, 여러분들의 두려움과 억울함에 제가 도움을 드릴 방법이 없어 죄송하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슈화는 해당 사건에 대해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이해할 수 없다”며 “교육을 받은 사람이던, 그렇지 않던 뇌가 있다면 알고 있을 이치를 왜 그들은 알지 못하는가”라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인간으로 태어났으면 사람이 돼야 한다. 인간의 자질을 떨어뜨리지 마세요. 당신들은 사람의 자격이 없다”며 “불량한 사람들이 내 말을 알아들을 수 있지는 모르겠지만 내 말을 명심하라. 당신 같은 사람들이 존재하지만 않는다면 여성들의 자기보호 필요성은 줄어든다”고 일침을 가했다. 또한 슈화는 “이러한 죄는 용서하지 말아야 한다”며 “난 이렇게 불량한 사람들의 존재에 화가 난다. 그들이 숨 쉬는 것도 싫다. 법무부는 두 눈을 크게 떠라. 저들에게 자비를 베풀어선 안 된다”고 덧붙이며 글을 마무리했다.
  • 유정, 다이어트와 맞바꾼 가슴 사이즈…“옷이 뜬다”

    유정, 다이어트와 맞바꾼 가슴 사이즈…“옷이 뜬다”

    걸그룹 브레이브걸스 멤버 유정이 다이어트와 맞바꾼 가슴사이즈에 안타까워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빼고파’에서는 유정이 확 줄어든 허리 사이즈를 자랑했다. 이날 멤버들은 두 달 동안 진행된 다이어트의 결과를 공개했다. 유정은 허리가 드러나는 크롭탑과 짧은 치마를 입고 중간점검에 나섰다. 확실하게 허리선이 드러나는 모습에 김신영은 “진짜 유정이 많이 빠졌다”라며 뿌듯해했다. 하지만 멤버들은 “확실히 가슴이 줄어들었다”라고 유정의 몸매를 보고 지적했다. 이에 유정은 “진짜 가슴이 줄었냐?”라면서 “옷이 뜬다”라며 속상해했다. 이에 멤버들은 “다이어트와 가슴을 맞바꿨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 ‘어린이보호구역’ 7세 차로 친 60대, ‘감형’ 받은 이유

    ‘어린이보호구역’ 7세 차로 친 60대, ‘감형’ 받은 이유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신호를 위반해 7세 아동을 차로 들이받은 60대가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11일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백강진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어린이보호구역 치상) 혐의로 기소된 A(60)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8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 3일 오후 3시 20분쯤 고창군 고창읍 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신호를 위반, 횡단보도를 건너던 B(7)양을 차로 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사고로 B양은 골반과 다리, 등에 상처를 입고 병원 치료를 받았다. 재판부는 “차량 운전자에게 특별한 안전 운전 의무가 부여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어린 피해자를 들이받아 상해를 입힌 이 사고는 죄책이 절대 가볍지 않다”면서도 “당심에 이르러 피고인이 피해자 부모와 합의한 점 등을 참작해 다시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도로에 돌 던져 배달원 숨지게 한 공무원

    도로에 돌 던져 배달원 숨지게 한 공무원

    술에 취해 도로에 경계석을 던져놓아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20대의 생명을 앗아간 공무원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형사12부(부장 나상훈)는 10일 상해치사 혐의로 기소된 50대 공무원 A씨에게 징역 4년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미필적 고의를 인정했다. A씨가 경계석을 던진 뒤 3~4분간 도로를 바라보고 있었고, 사고 목격 후 현장을 떠났기 때문이다. 재판부는 ‘고의가 없었고 당시 심신미약 상태였다’는 A씨의 주장을 일부 받아들였지만 이로 인한 감형은 하지 않았다. 이 사건은 지난해 11월 6일 오전 1시쯤 서구 월평동에서 발생했다. 당시 A씨는 인도를 지나던 중 가로수 옆에 있던 경계석(길이 44㎝·높이 12㎝)을 왕복 4차로 도로 쪽으로 던져놓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야식 배달을 위해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던 20대 B씨가 도로 위에 있던 경계석에 걸려 넘어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당시 대전시청 소속 공무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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