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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닭에게 모이 주지 않아”…아내 상습 폭행 70대 황당 답변

    “닭에게 모이 주지 않아”…아내 상습 폭행 70대 황당 답변

    아내와 아들에게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내뱉으며 아무 이유 없이 상습 폭행을 일삼은 70대 남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형사3단독(부장 송호철)는 상습상해 및 상습폭행 혐의로 기소된 70대 A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9년 4월부터 2년간 아내 B씨에게 욕설과 폭언을 하며 여러 차례 머리 등 신체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B씨에게 아무 이유 없이 “돼지XX야, 너희 부모는 너 낳고 미역국이나 먹었나, XX야”라고 욕설을 퍼부으면서 주먹으로 머리를 때렸다. 폭언은 날로 심각해져만 갔다. 검찰 측이 재판에서 A씨에게 아내를 때린 이유를 묻자 “아내가 닭에게 모이를 주지 않아 몇마리가 죽었다”는 황당한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범행은 아내에게만 그치지 않았다. A씨는 지난해 6월 자신의 아들인 C씨에게 “지금까지 살아온 방값을 내놔라”며 바닥에 눕힌 뒤 발로 짓밟고, 심지어 몸 위에 올라타 목을 조르고 머리를 때렸다. A씨는 상습 가정폭력으로 지난 2018년부터 지금까지 경찰에 가정폭력 재발 우려 가정으로 등록돼 관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그는 과거 두 차례 폭력 및 상해죄로 벌금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검찰은 A씨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 이에 A씨 변호인측은 “오랜 기간 가부장적으로 지내다 보니 본인으로써는 폭행이라고 느끼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아들이 오랫동안 일을 하지 않는 알코올 중독자여서 아버지로서의 불만이 있었던 것 같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재판부는 범행 사실이 인정된다며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 ‘8개월 아기 뇌출혈’ 학대 의심 신고했는데 피해자 분리 안 한 경찰… 2차 가해 불렀다

    ‘8개월 아기 뇌출혈’ 학대 의심 신고했는데 피해자 분리 안 한 경찰… 2차 가해 불렀다

    생후 8개월 된 아들을 때려 뇌 손상을 입힌 30대 아빠가 최근 징역 5년형을 선고받고 항소한 가운데, 경찰이 첫 학대 의심 신고 때 피해자와 부모를 분리시키지 않아 2차 가해로 이어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2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해 1월 인천의 한 종합병원 의사로부터 A군에게 최근 생긴 것으로 보이는 뇌출혈 증상이 있다는 112신고를 받았다. 이 의사는 뇌출혈과 동시에 A군 이마에 멍자국 3개가 있고, 왼쪽 뺨과 좌우 팔에도 멍이 보이는 등 몸 곳곳에서 ‘다발성 좌상’이 관찰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A군 아빠인 B씨(34)와 그의 아내를 상대로 내사에 들어갔으나, 두 사람은 학대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최초 신고를 한 병원의 또 다른 신경외과 의사도 “선천성 수두증에 의한 뇌출혈로 보인다”는 의견을 경찰에 밝혔다. 이에 경찰은 B씨의 신병을 확보하지 않았다. 아동학대 사건의 기본인 B씨 부부 휴대전화의 확인 과정도 거치지 않았다. 그사이 뇌출혈 수술을 받은 A군은 B씨 부부에게 인계됐다. 이후 B씨는 A군이 퇴원한 지 20일도 안 돼 또다시 폭행했다. 그는 지난해 3월 초 기저귀를 갈다가 A군이 울음을 멈추지 않자 손으로 팔과 다리를 강하게 움켜쥐어 대퇴골을 부러뜨린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달 9일 다시 병원 응급실에 온 A군을 본 의료진은 다시 경찰에 학대 의심 신고를 했다. 경찰은 2차 신고가 접수돼서야 대한법의학회에 A군의 진료기록을 감정해 달라고 의뢰했고, 법의학회는 “뇌출혈은 외상에 의한 것”이라며 학대사실을 뒷받침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아동학대 중상해죄를 추가해 B씨를 구속한 뒤 재판에 넘겼다. A군은 뇌출혈 진단을 받은 지 4개월 만인 지난해 6월 보행뿐 아니라 모든 일상생활을 혼자 할 수 없는 정도의 ‘뇌병변 중장애’ 판정을 받았다. 지난 9일 징역 5년을 선고받은 B씨는 1심 판결에 불복해 최근 항소장을 제출했다.
  • 생후 8개월 아기 뇌 손상 입힌 아빠, 폭행 또 있었다

    생후 8개월 아기 뇌 손상 입힌 아빠, 폭행 또 있었다

    생후 8개월 아들을 때려 뇌 손상을 입힌 30대 아빠가 최근 징역 5년형을 선고 받고 항소한 가운데(서울신문 10일 보도), 경찰이 첫 학대 의심 신고 때 피해자와 부모를 분리시키지 않아 2차 가해로 이어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2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해 1월 인천의 한 종합병원 의사로 부터 생후 8개월인 A군에게 최근 생긴 것으로 보이는 뇌출혈 증상이 있다는 112신고를 받았다. 이 의사는 뇌출혈뿐 아니라, A군의 이마에는 멍 자국 3개가 있었고 왼쪽 뺨과 좌우 팔에도 멍이 보이는 등 몸 곳곳에서 ‘다발성 좌상’이 관찰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A군 아빠인 B씨(34)와 그의 아내를 상대로 내사에 들어갔으나, 두 사람은 학대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최초 신고를 한 병원의 또 다른 신경외과 의사도 “선천성 수두증에 의한 뇌출혈로 보인다”는 의견을 경찰에 밝혔다. 이에 경찰은 B씨의 신병을 확보하지 않았고, 그 사이 뇌출혈 수술을 받은 A군은 B씨 부부에게 인계됐다. 이후 B씨는 A군이 병원에서 퇴원한 지 20일도 안 돼 또 다시 폭행했다. 그는 지난해 3월 초 기저귀를 갈다가 A군이 울음을 멈추지 않자 손으로 팔과 다리를 강하게 움켜쥐어 대퇴골을 부러뜨린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달 9일 다시 병원 응급실에 온 A군을 본 의료진은 다시 경찰에 학대 의심 신고를 했다. 경찰은 2차 신고가 접수돼서야 대한법의학회에 A군의 진료기록을 감정해달라고 의뢰했고, 법의학회는 “뇌출혈은 외상에 의한 것”이라며 학대사실을 뒷받침 했다. 경찰로 부터 사건을 넘겨 받은 검찰은 아동학대 중상해죄를 추가해 B씨를 구속한 뒤 재판에 넘겼다. A군은 뇌출혈 진단을 받은 지 4개월 만인 지난해 6월 보행뿐 아니라 모든 일상생활을 혼자 할 수 없는 정도의 ‘뇌 병변 중장애’ 판정을 받았고, 지난 9일 징역 5년을 선고 받은 B씨는 1심 판결에 불복해 최근 항소장을 제출했다.
  • 34kg 저체중으로 숨진 동창생…‘마포 오피스텔 감금살인’ 20대들 징역 30년

    34kg 저체중으로 숨진 동창생…‘마포 오피스텔 감금살인’ 20대들 징역 30년

    서울 마포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고등학교 동창을 감금하고 가혹행위를 벌여 숨지게 한 20대들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 안동범)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보복살인·보복감금, 공동상해·공동공갈·공동강요 등 혐의를 받는 김모(21)·안모(21)씨에게 각각 징역 30년을 선고하고 전자장치 부착 10년을 명령했다. 검찰이 구형한 무기징역보다는 형량이 줄었다. 지난 3월 고향에 머물던 피해자의 외출 시간을 두 사람에게 알려줘 납치를 도운 혐의(영리약취 방조)로 함께 기소된 또 다른 동창 차모(21)씨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김씨와 안씨에게 “인지능력이 떨어져 거절을 잘하지 못하는 피해자의 특성을 이용해 지속해서 가학적인 범행을 하는 등 죄책이 매우 무겁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도 피고인들은 ‘피해자는 인간이 아니니까 죽은 걸로 처벌받으면 억울하겠다’는 말도 했고, 자신의 잘못이 크지 않다고 주장하며 행동을 합리화하는 등 반성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고 질타했다. 이들은 지난 4월 1일부터 6월 13일까지 피해자를 서울 마포구 연남동의 한 오피스텔에 감금한 뒤 폭행·고문을 가해 폐렴, 영양실조 등으로 인한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사망 당시 피해자는 몸무게 34㎏의 저체중 상태였다. 김씨와 안씨의 범행은 지난해 9~11월쯤 고교 동창인 피해자를 협박하는 것부터 시작됐다. 이들은 피해자를 위협해 허위 채무변제 계약서를 작성하게 하는 등 4차례에 걸쳐 겁박했고 청소기와 휴대전화 등으로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피해자 측이 상해죄로 고소하자 지난 1월 서울 영등포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고 이에 대한 보복과 금품 갈취 등을 목적으로 3월 피해자를 대구에서 납치한 뒤 서울로 데려와 감금했다. 이들은 감금된 피해자에게 ‘고소 취하 계약서’를 작성하게 했고, 고소를 취하한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경찰에 보내도록 했다. 범행은 그치지 않았다. 이들은 케이블 타이로 피해자의 몸을 묶은 뒤 음식을 주지 않고 방치했고 폭행을 일삼았다. 또 잠을 못 자게 하는 방식으로 고문하고 이후 피해자가 쓰러져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게 되자 나체 상태로 화장실에 가둔 채 가혹행위를 이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 6월 13일 오전 6시쯤 오피스텔에 나체로 숨져 있는 피해자를 발견했고, 안씨와 김씨를 긴급 체포했다.
  • “폭로할 거야” 유부남 애인에게 데이트 폭력 40대 여성

    “폭로할 거야” 유부남 애인에게 데이트 폭력 40대 여성

    유부남인 애인에게 수차례 데이트 폭력을 행사하고 협박한 40대에게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창원지법 형사7단독 김초하 판사는 A(45·여)씨에게 특수상해죄 등을 적용 이같이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해자로부터 용서받거나 합의하지 못했으며 지속적인 경고에도 계속해서 범행을 저질렀다”며 “다시는 피해자에게 연락하지 않겠다고 다짐한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한다”고 밝혔다. A씨는 2018년 11월부터 2019년 7월까지 유부남 애인과 다툼이 벌어지면 손톱으로 할퀴거나 머리채를 잡아 흔들었으며 휴대전화, 시계 등 물품을 부수고 물을 끼얹는 등 상습적인 폭행·재물손괴를 저질렀다. 또 애인과 자신의 관계를 애인 가족에게 폭로하겠다고 여러 차례 협박하기도 했다.
  • 인천 연쇄살인범 ‘권재찬’ 신상 공개

    인천 연쇄살인범 ‘권재찬’ 신상 공개

    평소 알고 지낸 중년여성을 목졸라 살해하고, 시신유기를 도운 공범 마저 잔인하게 살해한 50대 남성의 신상정보가 9일 공개됐다. 인천경찰청은 이날 오후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최근 강도살인과 사체유기 등 혐의로 구속한 권재찬(52)의 이름·나이·얼굴 사진을 공개했다. 경찰관인 내부 위원 3명과 법조인 등 외부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비공개회의를 열고 이번 사건이 법에 규정된 신상 공개 요건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 위원회는 “범행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데다 충분한 증거가 확보됐다”며 “공공의 이익 등 요건에 충족한다고 판단돼 만장일치로 신상 공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최근 개정된 ‘피의자 얼굴 등 신상 공개 지침안’에 따라 전날 권씨에게 심의위 개최 사실을 구두로 통보했으며 권씨는 “얼굴과 이름 공개를 원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경찰에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신상 공개로 인한 피의자 가족의 피해를 막기 위해 미추홀경찰서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피의자 가족 보호팀’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피의자 가족 등의 신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공개하면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권씨는 지난 4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 한 건물에서 평소 알고 지낸 50대 여성 A씨를 목 졸라 살해한 뒤 그의 신용카드를 이용해 현금 수백만원을 인출하고, 시신을 승용차 트렁크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다음날 오후 인천 중구 을왕리 인근 야산으로 공범인 40대 남성 B씨를 유인해 미리 준비한 둔기로 때려 살해후 암매장한 혐의도 받는다. 권씨는 18년 전인 2003년에도 인천에서 전당포 업주(사망 당시 69세)를 때려 살해한 뒤 수표와 현금 32만원을 훔쳐 일본으로 밀항했다가 뒤늦게 붙잡혔다. 당시 강도살인과 밀항단속법 위반 등 모두 5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지만 항소심에서 감형됐고, 징역 15년을 복역한 뒤 2018년 출소했다. 권씨는 1992년에도 강도상해죄로 징역 6년을, 1998년에는 특수강도 강간죄로 징역 5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 18년전 살인·밀항까지…

    18년전 살인·밀항까지…

    평소 알고 지낸 중년여성을 살해하고 범행을 도운 공범마저 살해한 50대 남성이 18년 전에는 전당포 업주를 살해한 뒤 해외로 밀항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강도살인과 사체유기 등 혐의로 이날 구속된 A(52)씨는 18년 전인 2003년에도 이번과 유사한 강도살인 사건을 저질렀다. 그는 2003년 1월 14일 오전 10시 15분쯤 인천시 남구(현 미추홀구) 한 전당포에서 미리 준비한 둔기로 업주(사망 당시 69세)를 때려 뇌출혈 등으로 숨지게 했다. A씨는 평소 해당 전당포를 종종 이용하면서 나이 많은 피해자가 혼자 운영하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저당 잡힌 귀금속을 찾으러 간 것처럼 속여 범행을 저질렀다. 범행 후 책상 서랍에 있던 10만원짜리 자기앞수표 2장과 현금 12만원 등을 훔쳐 달아났다. 강도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보름 뒤 부산으로 간 그는 어선을 타고 해외로 밀항했다. 해외에 도착하는데 사흘이 걸렸으며 대가로 어선을 운항한 브로커에게 550만원을 줬다. 수사기관에 붙잡힌 A씨는 강도살인, 특수절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도로교통법 위반, 밀항단속법 위반 등 모두 5개 죄명으로 기소돼 2003년 8월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A씨는 항소심에서 징역 15년으로 감형됐고 검찰이 상고했지만 대법원에서 기각돼 줄어든 형이 최종 확정됐다. 그는 앞서 1992년에도 강도상해죄로 징역 6년을, 1998년에는 특수강도 강간죄로 징역 5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한편 A씨는 지난 4일 오전 미추홀구 한 건물에서 평소 알고 지낸 50대 여성 B씨를 목 졸라 살해하고 그의 신용카드를 이용해 현금 수백만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수인분당선 인하대역 인근에 주차된 승용차 트렁크에 B씨 시신을 유기했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인천시 중구 을왕리 인근 야산에서 공범인 40대 남성 C씨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뒤 인근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도 있다.그는 경찰 조사에서 공범을 살해한 이유를 추궁당하자 “금전 문제로 다투다가 C씨가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해서 둔기로 때려죽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여러 정황상 A씨가 금품을 노리고 B씨를 살해한 뒤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C씨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
  • “스스로 걷지도 못했다”…‘오피스텔 감금살인’ 20대들 무기징역 구형

    “스스로 걷지도 못했다”…‘오피스텔 감금살인’ 20대들 무기징역 구형

    서울 마포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동갑내기 남성을 감금해 숨지게 한 김모(21)·안모(21)씨의 재판에서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29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안동범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살인·보복감금, 공동상해·공갈·강요 등 혐의로 기소된 두 사람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살인의 미필적 고의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검찰은 “피고인들이 보복 목적과 살해 의도가 없었다지만 피해자는 이미 두 달여간 지속적 폭행과 상해로 스스로 걷지 못했고 사망 직전에는 대소변도 조절하지 못하는 상태였다”며 “피해자가 좁은 화장실 바닥에서 며칠간 있었을 상황을 생각하면 중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또 이들에게 피해자의 동선을 알려줘 영리약취 방조죄로 기소된 고등학교 동창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김씨는 최후 변론에서 “용서받기 힘들겠지만, 평생 사죄하는 마음으로 진실성 있는 사죄를 드리겠다”며 “사회에 나갈 일이 있다면 남을 위해 헌신할 줄도 알고 사회에 기여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안씨도 “평생을 반성하며 나중에 사회에 돌아간다면 보탬은 못 되더라도 절대로 남에게 피해를 주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 무조건 잘못했다”고 했다. 앞서 김씨와 안씨는 지난 3월 31일 고교 동창인 피해자를 마포구 연남동의 한 오피스텔로 데려가 감금한 뒤 폭행과 가혹행위를 해 숨지게 한 혐의로 7월 구속기소 됐다. 또 이들은 피해자 측이 지난해 자신들을 상해죄로 고소하자 고향에 있던 피해자를 서울로 데려온 뒤 강압해 고소를 취하한다는 문자메시지를 경찰에 보내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선고 공판은 다음 달 21일 오후 열린다.
  • “감히 날 거부해?”…中고위층 아들에 ‘휘발유 테러’ 당한 소녀는 지금

    “감히 날 거부해?”…中고위층 아들에 ‘휘발유 테러’ 당한 소녀는 지금

    10년 전 한 남학생의 고백을 거절했다가 휘발유 테러를 당해 전신 화상을 입은 소녀의 근황이 29일 공개됐다. 지난 2011년 9월,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시의 한 고등학교에서 당시 16살이던 소녀 저우옌은 동갑내기 타오루쿤에 의해 전신에 화상을 입었다. 타오루쿤은 집 앞까지 따라와 저우옌 얼굴에 라이터 기름을 붓고 불을 붙였다. 타오루쿤이 고백을 거절당하자 앙심을 품고 저우옌의 몸에 기름을 부어 불을 지른 것이다. 이 테러로 저유옌은 한쪽 귀를 잃었을 뿐만 아니라 얼굴과 목, 가슴 등 전신 82%에 심각한 화상을 입었다. 당시 다수의 현지 매체는 저우옌에게 일방적으로 구애를 펼치던 타오루쿤이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다른 남자를 만나지 말라”고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이 같은 테러를 자행했다고 보도했다. 청소년 사이에 벌어진 충격적인 스토킹 범죄에 전 세계가 놀랐다. 게다가 가해자는 반성의 기미가 전혀 없었고, 아버지가 고위관리라는 점을 악용해 협박까지 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휘발유 테러’ 가해자, 징역 12년…합의금 3억2000만원 사건이 있은 지 10년이 지난 최근에서야 가해자에 대한 처벌이 마무리되며 또 다시 이목이 집중됐다. 실제로 당 간부 출신의 부모를 둔 가해자 타오루쿤에 대한 사건 수사가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가해자 가족들은 단 한 차례도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직접적인 사과의 뜻을 전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가족들은 “사건 수사 과정 중 어떠한 참여도 할 수 없었다”면서 “피해자는 분명히 있는 사건인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가해자에 대한 처분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그 상황을 알 수 없다는 것이 이해할 수 없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관할 법원은 형법 234조 17조 고의상해죄에 의거해 피의자 타오루쿤 군에 대해 징역 12년과 피해자에 대한 보상금 180만 위안(약 3억2000만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보상금 산정에는 피해자의 치료비와 장애 등급, 정신적 피해 보상 등에 대한 내용이 모두 포함됐다. 또 피의자가 이를 전액 배상하지 못할 시 그의 부모와 가족들에게 연대 배상 책임을 지도록 강제했다.피해자 저우옌, 극단적 선택 고민도…밝아진 모습 공개 저우옌이 화상을 치료하는 과정은 고통의 연속이었다. 다른 부위의 피부를 이식해야 하지만 워낙 화상 범위가 넓어 이식할 수 있는 피부 자체가 적었다. 정신적인 고통도 컸다. 그녀는 자신의 몸에 남은 큰 상처를 볼 때마다 극단적 선택을 고민하기도 했다. 하지만 저우옌은 용기를 내 자신이 하고 싶었던 일을 찾아내기 시작했다.현재 그녀는 자신을 위해 오랜 시간 동안 병간호를 해준 부모님을 돕기 위해 스킨케어 제품을 판매하는 작은 가게를 연 것으로 알려졌다. 또 얼굴을 모두 덮었던 화상흉터가 많이 나아진 모습도 공개했다. 자신을 끊임없이 괴롭혔던 마음의 상처를 이겨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사람들 앞에 나선 저우옌에게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 “옆으로 빼, XX”…차 안 비켜준다고 임산부 위협한 남성

    직진‧우회전 차선에서 비켜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앞차 운전자에게 위협을 가한 운전자의 모습이 공개돼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당시 앞차에는 임신 27주차 운전자와 그의 26개월 된 자녀가 타고 있었다. 지난 16일 유튜브 ‘한문철 TV’에는 ‘임신한 저를 위협한 남자, 경찰은 처벌이 어렵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임신 27주차인 A씨는 지난 12일 오전 9시쯤 열이 나는 26개월 된 딸을 데리고 병원에 가던 길이었다. 직진 우회전 차선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던 A씨는 “뒤차가 우회전을 하겠다고 경적을 울리며 비키라고 요구했다”며 “직진·우회전 차선이고, 비켜줬다가는 횡단보도 위에 서 있게 되기 때문에 신호가 바뀌기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를 기다리지 못한 뒤차 운전자 B씨는 차에서 내려 A씨 차량 창문을 두들기며 소리를 질렀다. B씨는 “옆으로 좀 빼달라”고 요구했고, A씨는 “직진 차선이다. 가세요”라며 이야기를 마무리하려고 했다. 그러자 B씨는 대뜸 “어유. 씨XX 새X”라고 욕을 했다. 이어 A씨를 향해 때리는 시늉을 하며 위협을 가했다. 당시 뒷좌석에는 A씨의 26개월 된 딸이 카시트에 타고 있었고, 딸은 B씨의 욕설과 폭력적인 모습을 모두 목격했다고 한다. A씨는 “경찰에 신고했지만, 이걸로 처벌은 어려울 거라고 한다. 다행히 배 속에 아이는 별 이상이 없지만 불안해서 신경정신과 상담 치료를 다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통사고 조사계에서 처벌이 어렵다고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교통사고가 아닌데 교통계에서 조사하길래 민원을 넣자 형사계로 배정됐다”고 덧붙였다. 한문철 변호사는 “협박죄는 반의사불벌죄로, 용서를 구하고 합의가 되면 처벌을 안 한다”며 “하지만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치료받는 것은 협박으로 인한 상해죄까지 이어지기는 어렵다. 협박죄는 맞다”고 설명했다. 한편 직진 및 우회전 차선에서는 직진하려는 차량이 우회전 차량에 양보해줘야 할 의무가 없다. 심지어 우회전 차량에 길을 비켜주기 위해서 횡단보도의 정지선을 침범하는 경우 도로교통법 제25조를 위반한 것으로 보고 승용차 기준 범칙금 4만원이 부과된다.
  • 칼치기 차에 ‘상향등 주의’ 줬다가…멱살 잡히고 고의 추돌까지

    칼치기 차에 ‘상향등 주의’ 줬다가…멱살 잡히고 고의 추돌까지

    차량 사이를 위험하게 끼어드는 이른바 ‘칼치기’ 운전자에게 경고 의미로 상향등을 켰다는 이유로 보복 운전을 당하고 결국 고의 추돌사고까지 당한 사건이 알려져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서 한문철 변호사는 한 시민으로부터 제보받은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15분 50초 분량의 블랙박스 영상에는 당시 긴박한 상황이 담겨있다. 제보자 A씨의 차량 앞으로 검은색 세단이 칼치기로 위험하게 끼어들자, A씨는 상향등을 켜며 주의를 줬다. 이에 검은색 세단 운전자 B씨는 무려 15분 동안 보복 운전을 시작했다. A씨의 차량 옆으로 붙은 B씨는 차선을 넘나들며 A씨를 위협했고, 급기야 차량이 신호대기에 멈추자 차에서 내려 A씨의 멱살을 잡고 밀치는 등 폭행했다. 보복운전은 이후에도 계속됐다. 차선을 피해 도망가는 A씨를 B씨는 계속해서 쫓아갔고, 이내 유턴을 해 도망가려던 A씨의 차량을 들이받고 말았다. 해당 사고로 A씨는 전치 2주를 진단받았다. 영상을 본 한문철 변호사는 “멱살 잡고 밀어붙인 것은 특수협박과 폭행, B씨가 성질나서 들이받아 사고 낸 건 특수상해에 특수손괴죄로 보인다”며 “벌금형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B씨의 변명을 예상해 본 한 변호사는 “B씨가 사고 낸 것과 관련 ‘나는 A씨 차량을 가로막으려고 한 거지, 일부러 들이받은 게 아니다’고 주장해도 미필적 고의에 의한 특수상해죄, 특수손괴죄는 인정될 것 같다”며 “특수상해죄는 벌금형이 없다. 1년에서 10년까지 징역형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한 변호사는 “(A씨가) 크게 다친 게 아니라서 불구속으로 진행해 집행유예로 끝날 수도 있다. 그러나 실형 선고될 가능성도 상당히 있다”며 “원만히 합의되면 집행유예겠지만, 합의 안 되면 징역 1년에서 1년 6월 실형 가능성 있어 보인다”고 예상했다. 끝으로 한 변호사는 “왜 차에서 내리면 온순한 사람들이 차만 타면 이렇게 사나워질까요”라며 “이번 사건 최종적으로 상대 운전자가 어떻게 처벌되는지 A씨가 결과 알려주면 그때 다시 전하겠다”고 마무리했다.
  • ‘도도맘 허위고소 부추긴 혐의’ 강용석 “공소사실 부인”

    ‘도도맘 허위고소 부추긴 혐의’ 강용석 “공소사실 부인”

    강용석, 첫 재판서 혐의 부인 유명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씨에게 허위 고소를 부추긴 혐의로 기소된 강용석(52) 변호사가 “정범 없는 교사범은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강 변호사는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양은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무고 교사 혐의 첫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부인하는 취지”라고 밝혔다. 강 변호사는 2015년 김씨를 부추겨 한 증권사 본부장 A씨를 강간상해죄로 고소하도록 종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강 변호사가 김씨와 교제하던 2015년 11월쯤 김씨가 A씨에게 맥주병으로 머리를 맞아 다친 사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자 법률적 조치를 통해 합의금을 뜯어내기로 마음을 먹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는 강 변호사에게 “술자리에서 A씨로부터 폭행은 당했지만, 만지려 한 적은 전혀 없다”고 말했지만, 강 변호사는 “단순 폭행으론 합의금을 많이 받기 어렵다. 조금만 만져도 강제추행이 성립된다”고 회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법정에서 강 변호사의 변호인은 “사건에 정범은 없고 교사범만 있는데, 정범 없이 어떻게 교사범이 있을 수 있느냐”며 혐의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주장을 폈다. 이에 검찰이 김씨를 입건하지 않았다고 하자 강 변호사 측은 “그렇다면 김씨를 고발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재판부는 다음달 15일 두 번째 공판을 연다.
  • “경찰관 남친 낙태 강요에 그의 부모까지 수술 중 확인 전화” 고소한 전 여친

    “경찰관 남친 낙태 강요에 그의 부모까지 수술 중 확인 전화” 고소한 전 여친

    “아이 낳지 마, 책임 못 져” 두 차례 중절 수술“수술 여부도 의심…수술 이후 연락 끊어” 주장강요·상해죄로 경찰에 고소장 제출현직 경찰관과 교제 도중 임신 중절 수술을 한 여성이 낙태를 강요당하고 경찰관의 부모가 낙태 수술 중인지 확인 전화까지 했다며 경찰에 고소했다. 이 여성은 수술 이후 안부 전화 한 통도 하지 않은 경찰관 남자친구의 무책임한 태도에 고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1일 고소인 A씨에 따르면 그는 강원 한 경찰서에서 근무하는 B씨와 사귀던 지난 9월 임신 사실을 알게 되어 B씨에게 “아이를 낳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며칠 뒤 B씨가 갑자기 태도를 바꾸어 “아이를 낳지 말라”, “책임질 수 없다”고 말해 낙태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B씨가 임신 사실을 의심하며 병원까지 찾아오고 수술 여부도 의심했다. B씨의 부모까지 병원에 낙태 수술이 진행 중인지 확인 전화를 했다”면서 “수술 뒤에는 B씨로부터 안부 전화 한 통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2월에도 임신해 B씨와 합의하고 중절 수술을 했으나 이번에도 B씨가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자 고소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초 강요죄로 춘천경찰서에 고소장을 냈으며, 올해 7월 B씨와 다투다 폭행을 당해 다쳤던 사건에 대해서도 상해 혐의로 함께 고소했다. 폭행 사건 당시 지구대에서 진술했던 내용은 물론 개인정보가 그대로 담긴 112 신고사건 종결 문서를 B씨가 지인을 통해 확보해 보여준 일도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죄를 물어달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B씨는 언론에 “할 이야기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도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하고 있다”면서 “자세한 사항은 이야기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 헤어지자는 여친 집에 가스배관 타고 침입해 폭행·협박한 20대

    헤어지자는 여친 집에 가스배관 타고 침입해 폭행·협박한 20대

    헤어지자는 여자친구의 집에 가스배관을 타고 침입, 폭행과 협박을 가한 20대 남성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양은상 부장판사는 주거침입·폭행·특수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A(28)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4월 서울 관악구의 전 여자친구 B씨의 집을 침입해 B씨를 폭행하고 흉기로 협박한 혐의로 지난 5월 기소됐다. A씨는 B씨가 ‘헤어지자’며 자신의 짐을 복도에 내놓고 현관문을 열어주지 않자 외벽에 설치된 가스 배관을 타고 창문을 통해 B씨의 집으로 들어갔다. B씨와 말다툼을 벌인 끝에 A씨는 B씨를 넘어뜨리고 베개로 얼굴을 눌러 폭행했고, 흉기를 손에 쥐고 뒷주머니에 넣은 상태에서 마치 자해할 것처럼 행동해 B씨를 협박한 혐의를 받았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흉기를 손에 쥐고 B씨를 협박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양 부장판사는 “흉기를 손에 쥐고 뒷주머니에 넣고 있었던 것은 단순한 자해행위 시늉에 불과하다고 볼 수 없다”면서 특수협박죄의 협박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여성인 피해자에게 공포심을 일으켜 피고인의 요구를 거절하지 못하도록 의사결정과 행동의 자유를 침해하거나 해악을 가할 듯이 위세를 보인 행위”라며 “범행 경위나 수법을 볼 때 비난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양 부장판사는 A씨가 특수협박죄를 제외한 나머지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하는 점, 과거 상해죄 등으로 처벌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형량을 정했다고 밝혔다.
  • 檢 “유령수술 상해죄 불기소한 검사, 위법성 없어”

    환자가 동의하지 않은 의사가 몰래 수술하는 ‘유령수술’이 방치되고 있다며 제기된 국가배상소송에서 검찰과 보건복지부가 “배상 책임이 없다”며 재판부에 소를 기각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검찰은 ‘동의 없는 수술은 상해죄에 해당한다’는 원고 측 주장에 대해 “법리 오해”라고 일축하면서 ‘유령수술에 대한 근절 의지가 있냐’는 비판이 나온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과 복지부는 지난 8월 유령수술에 관한 국가배상소송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3부(부장 홍진표)에 이러한 내용의 의견서를 전달했다. 해당 소송은 성형외과 전문의이자 의료범죄척결 시민단체인 ‘닥터 벤데타’ 대표인 김선웅 천안메디성형외과 원장 등이 올해 6월 제기한 것으로 지난 13일 첫 변론기일이 진행됐다. 원고 측은 검찰이 유령수술을 자행한 의료진에 대해 “동의 없는 수술을 한 것은 맞으나 상해를 끼칠 의도가 없었다”는 이유로 상해죄를 묻지 않은 건 잘못이라는 입장이다. 또 유령수술로 인한 피해가 확산하고 있음에도 제대로 된 조사조차 진행하지 않는 복지부 또한 책임이 있다고 봤다. 국내에서 의사가 유령수술로 인해 상해죄로 기소된 전례는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수십 차례 이상 대리수술을 진행한 의사의 경우에도 의료비를 편취한 혐의(사기)를 받았고, 환자가 사망에 이르더라도 업무상과실치사상죄만 적용됐을 뿐이다. 원고 측 대리인인 최정규 변호사(원곡법률사무소)는 “환자의 동의를 받지 않은 사람이 환자의 신체에 손을 대는 건 의료행위라고 할 수 없다”면서 “그럼에도 상해죄를 적용할 수 없다는 건 수술실 안을 상해죄의 치외법권 지역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검찰은 “상해죄가 성립하려면 구체적 상해행위와 고의가 모두 인정돼야 하는데 (원고 측은) 이러한 법리를 오해하고 있다”면서 “(상해죄를 불기소처분한) 담당 검사의 판단은 위법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복지부도 “(손해에 대한) 객관적·구체적 증명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8월 말 국회에서 수술실 폐쇄회로(CC)TV 설치법이 통과되며 유령수술을 막는 제재안이 일부 마련됐다. 다만 원고 측은 “의료진 처벌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CCTV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 “목줄 채워 달라”한 이웃 집에 반려견 풀어 상해 입힌 견주

    “목줄 채워 달라”한 이웃 집에 반려견 풀어 상해 입힌 견주

    사고견, 일주일 전에도 목줄 없이돌아다녀 경범죄 벌금 5만원 통고 “고의성 입증되면 상해죄 적용 가능”평소 반려견 목줄을 하지 않는 문제로 이웃 주민과 갈등을 빚던 견주가 자신이 키우던 개를 이웃 주민의 집에 풀어 주민을 위협하고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사고견은 맹견은 아닌 샤페이 종의 중형견으로 알려졌다. 25일 부산진경찰서와 부산진구 등에 따르면 24일 오후 부산진구 범천동 한 골목에서 견주 A씨는 풀어놓은 자신의 개가 주민을 2명을 물어 다치게 한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았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고, 이웃 주민 집으로 개를 끌고 들어가 위협한 것으로 조사됐다. 개한테 물린 2명은 부상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주민을 문 개는 당초 맹견으로 분류되는 핏불테리어로 알려졌지만 샤페이 종으로 확인됐다. 샤페이는 맹견으로 분류되지는 않는 중형견이다. 경찰이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은 과거에도 A씨가 목줄을 하지 않고 개를 마을에 풀어놔 자주 다툼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한 주민은 “일주일 전에도 검은 개를 풀어놔 주민이 신고했고 경찰이 다녀갔다”고 말했다.당시 개가 목줄 없이 돌아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씨에게 경범죄 처벌법 위반을 적용해 5만원 통고 처분했다. 경찰은 사건 당일인 24일에도 목줄 문제로 주민들과 다툼이 있었던 사실을 확인하고 A씨가 반려견을 이용해 고의로 주민들을 다치게 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자신이 데리고 있는 맹견이 사람을 다치게 한 경우 동물보호법 제46조에 따라 견주에게는 3000만원 이하 벌금을 물린다. 다만 일반 반려견일 경우 과태료 처분 등에 그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법조계에서는 다른 주민을 물게 한 고의성이 입증될 경우 상해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하고 있는 사안으로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기 힘들다”면서 “조사를 더 해봐야 적용할 수 있는 혐의가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진구청 관계자는 “맹견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반려견을 목줄을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사람을 무는 습관이 있으면 입마개까지 착용하는 펫티켓을 지켜야 이웃 주민과 갈등이 생기지 않는다”고 당부했다.
  • 운전 중인 택시기사에 “죽고싶냐”…폭언·폭행 60대 집유

    운전 중인 택시기사에 “죽고싶냐”…폭언·폭행 60대 집유

    운전 중인 택시기사에 “죽이겠다”고 협박하고 폭행한 60대가 징역형의 집행을 유예받았다. 창원지법 형사4단독 안좌진 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운전자폭행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62)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18일 새벽 4시쯤 경남 창원시 성산구 한 파출소 인근에서 술에 취한 채 택시기사에게 난동을 부렸다. 그는 운전 중인 택시기사 B씨(65)와 말다툼을 하다가 “목에 흉기를 맞고 싶나, 죽고 싶냐”고 말하는 등 협박성 발언을 했다. 그는 위협을 느낀 B씨가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파출소로 택시를 몰자, 뒤에서 목덜미를 잡아당기는 등 폭행하기도 했다. 안 판사는 “택시를 운전하는 이를 폭행한 사안으로 죄질이 좋지 못하고, (A씨에게) 상해죄의 동종 범죄전력이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B씨에게) 합의금을 지급하고 원만하게 합의가 이뤄진 점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 [여기는 중국] 갑자기 돌변, 칼로 택시 운전사 공격한 여성 승객

    [여기는 중국] 갑자기 돌변, 칼로 택시 운전사 공격한 여성 승객

    장거리 운전 중 돌연 과도로 택시 기사를 공격한 여성 승객이 공안에 붙잡혔다. 문제가 된 사건은 지난 8일 이 여성 승객이 콜택시를 호출, 택시 기사가 여성을 태운 뒤 후베이성 우한시로 이동 중에 발생했다. 올해 31세의 후난성 샹탄 출신의 리우 씨로 알려진 이 가해여성은 이날 특정하지 않은 택시 기사에게 일명 ‘묻지마 살인’ 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가해 여성 리우 씨는 이날 콜택시를 이용해 피해자를 물색했다. 그는 후난성 창사시에서 후베이성 우한시로 이동하는 장거리 이동 중 범행을 저지를 계획이었다. 그는 자신이 호출한 택시 차량이 도착하자 택시 기자인 피해자의 연령이 50~60대인 것을 확인하고 범행을 시도했다. 체격이 컸던 가해자는 50~60대의 택시기사를 힘으로 제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여겼던 것.  피해를 입은 택시 기사는 올해 56세의 장 모 씨로 확인됐다. 택시 차량에 설치돼 있던 블랙박스 영상 속 흰 상의를 입은 가해 여성은 조수석에 탑승한 뒤 차량이 고속도로에 진입하지 이전까지는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차량이 고속도로에 진입하자 곧장 품에 있던 날카로운 과도를 꺼내 운전자를 향해 가격하는 등 돌변했다.  이 과정에서 문제의 여성은 자신이 소지한 흉기가 날카로운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자신의 손등을 찔러보는 등의 수상한 행동을 보였다. 하지만 이때까지도 택시 운전 기사를 여성의 수상한 행동을 눈치채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 여성은 왼손으로 날카로운 과도를 들어 운전자의 목을 겨냥해 가격했다. 이 순간 운전자는 가해 여성의 손에 든 칼을 확인, 몸을 피했으나 팔과 어깨 부위에 상해를 입고 출혈이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  이후에도 이 여성은 수 차례 운전자의 목을 향해 칼을 휘둘렀다. 하지만 운전자는 곧장 고속도로 갓길에 택시를 세운 뒤 차량 밖으로 몸을 급히 피했다. 차량은 택시 운전자에 의해 문이 잠긴 상태였다. 때문에 택시에 탑승했던 가해 여성은 택시 운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안에 의해 범행 현장에서 붙잡혔다.  가해 여성은 현재 린샹시 공안국에 이송, 추가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유 없이 택시 기사에 폭언과 욕설을 퍼붓고 준비한 과도로 무차별 공격한 사건을 담은 블랙박스 영상은 현지 언론과 SNS 등을 통해 확산되면서 공분이 일었다.  상당수 현지 누리꾼들은 가해 여성을 겨냥해 “정신병을 앓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면서 “설사 정신병을 앓는 환자라고 할 지라도 이 끔찍한 사건을 계획하고 저지른 거세 대해서 가벼이 처벌해서는 안 된다. 본보기를 보여줘서 다시는 이런 끔찍한 사고가 일어나서는 안 된다”, “택시 기사가 봉이냐, 무차별 공격에 매맞고 멍드는 택시기사 처우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등의 목소리를 냈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해 린샹시 공안국 관계자는 "용의자에 대해서는 특별한 범행 사유가 있었는지 여부 등을 추가 조사 중"이라면서 “용의자의 혐의가 고의 살인미수 및 상해죄에 해당한다는 점에서 형법 제232조에 따라 10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으며, 최고 사형까지 처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가해 여성의 무차별적인 공격으로 다량의 출혈이 있었던 피해 택시 기사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를 담당했던 의료진들은 그가 심신의 안정을 안정 상태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 권민아 “14세 때 성폭행 당했다…현재 수사 진행 중”

    권민아 “14세 때 성폭행 당했다…현재 수사 진행 중”

    그룹 AOA 출신 권민아(29)가 유튜브 방송에서 14세 때 성폭행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 권민아는 1일 무속인들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점점TV’에 출연해 “3년 동안 공백기를 가졌던 권민아다”라고 소개했다. 이날 권민아는 남자에 대한 트라우마를 갖게 된 기억이 있다며 중학교 1학년 때 한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날 생각해주는 착한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가 불량한 남자를 만나러 간다기에 걱정돼서 함께 따라갔다. 집으로 들어갔는데 남자들 몇명과 일진으로 유명한 오빠가 있었다. 무서워서 나가려고 했는데 그 순간부터 폭행이 시작돼 4시간 동안 맞았다”고 밝혔다. 이어 “맞은 것까지도 괜찮았다. 거기까지면 괜찮았다”면서 “강간상해죄였다”고 했다. 그는 “새벽 2시에 풀려났다. 너무 맞아서 걷지를 못했다. 그때 시궁창 같았다. 가해자는 그 일을 소문을 내고범죄를 자랑하고 다녔다”고 주장했다. 신고를 안 한 이유에 대해선 “그땐 신고를 해도 소년원이 전부였다. 보복 당할까 봐 겁이 났다”고 털어놨다. 현재 이 사건은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전한 권민아는 “공소시효가 2023년까지인데 어떻게 될지 솔직히 기대는 안 한다”고 했다. 이어 “지금 그 사람은 결혼해 자식이 셋이다. 저랑 통화를 하고 싶다고 했다더라. 통화가 됐는데 소름 끼치는 건 ‘오해가 있으신 거 같은데 저는 그런 적 없다. 우리 알고 지내던 동네 오빠동생 사이 아니었냐’라고 했다”고 말했다.한 무속인은 권민아의 손목에 있는 상처를 짚으며 “상처가 깊다”고 말했다. 이에 권민아는 “죽을 고비도 넘겼고 손목은 20번 이상이다. 우울증 약은 10년 넘게 먹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성격도 있고 고집, 자존심도 세다. 엄마가 남자 잘못 만나서 망하고 신용불량자가 되는 모습을 보고 너무 불쌍한 나머지 도망치듯 서울로 왔다. 사람들은 제가 공주같이 자랐을 거라고 엄살을 부린다고 하더라. 그 부분이 억울했다”며 “사랑을 못 받고 자라서 사랑받는 법을 모르겠다”고 했다. 권민아는 지난해 AOA 그룹 활동 당시 리더였던 지민에게 수년간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해 파문을 일으켰다. 그는 “왕따는 아니었고, (지민)언니의 일방적인 괴롭힘이었다. 내가 잘 하다 보면 언젠가는 괜찮겠지 했는데 계속됐다. ‘너는 얼굴이 왜 이렇게 X같아’라고 하더라. 처음에는 무조건 죄송합니다 했다”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이 먼저 얘기를 해주더라. ‘너 진짜 힘들겠다’ ‘너를 왜 이렇게 싫어할까’ 그런데 지금은 용서를 했다. 제 마음속으로 혼자. 꿈에서 사과를 받았다”고 했다. 권민아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의류사업을 시작하려고 한다고 알리기도 했다. 한편 2012년 걸그룹 AOA로 데뷔한 권민아는 2019년 팀을 탈퇴, 배우로 전향했다. 지난해 지민에게 10년간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고, 그 여파로 지민은 AOA를 탈퇴하고 연예계에서 은퇴했다.
  • ‘전자발찌 도주 살인’ 50대, 16년 전 연쇄강도 범행…피해자 30여명

    ‘전자발찌 도주 살인’ 50대, 16년 전 연쇄강도 범행…피해자 30여명

    서울 송파구에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하기 전후 여성 2명을 살해한 강모(56)씨가 16년 전 가출소 당시 공범들과 함께 약 40일간 강도·절도·강제추행 등의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파악됐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2005년 11월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이원일)는 강씨와 공범 3명의 재판에서 강씨에게 징역 15년을, 공범 3명에게는 징역 15년, 12년, 10년을 각각 선고했다. 당시 판결문에 따르면 1982년 특수절도죄, 1986년 절도죄, 1989년과 1992년에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절도죄, 1997년 강도강간·강도상해죄 등으로 징역형을 받았다. 그는 2005년 4월 보호감호 처분 집행을 받으며 가출소했는데 그로부터 약 4개월 뒤인 8월 중순쯤 강도 범행을 시작으로 다시 범죄를 저질렀다. 서울 용산·서대문·관악구 등을 돌며 10여 차례 날치기, 7차례 강도 범행을 주도했다. 당시 공범 3명 역시 가출소 상태였다. 이들은 주로 여성들이 드나드는 피부관리실과 미용실을 습격해 금품을 빼앗고 피해자에게 상해를 입혔다. 심야시간에 혼자 차에서 내리는 여성을 폭행·협박·납치해 금품을 요구했다. 강씨는 같은 해 9월 새벽에 홀로 차에서 내리는 여성을 흉기로 협박한 뒤 차 안에서 저항하는 피해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것으로도 드러났다. 피해자의 손발을 묶은 뒤 승합차에 태워 납치한 뒤 신용카드 등을 빼앗아 현금을 인출하기도 했다. 강씨 등이 약 40일간 저지른 범행의 피해자는 30명이 넘었고, 재산 피해는 수천만원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유흥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여성을 상대로 금품을 빼앗은 뒤 이익금을 분배하기로 공모했다”면서 “죄질과 범정이 극히 중하고, 상습 범행을 했다는 점에서 장기간 사회로부터 격리하는 처벌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판시했다. 강씨 등의 항소로 열린 2심에서는 강씨에게 적용됐던 특수강도강간 혐의 공소사실이 강제추행으로 변경됐으나 재판부의 유죄 판단과 형량은 1심 그대로 유지됐다. 이 판결은 2006년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이 범행으로 15년을 복역하고 올해 5월 출소한 강씨는 법원으로부터 5년간의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받았다. 법조계에 따르면 당시 사건을 담당한 서울남부지법 형사항소3부(부장 허준서)는 성범죄자 재범 위험성 평가척도(K-SORAS)에서 강씨의 위험성을 ‘높음’ 수준으로 분류했다. 강씨는 정신병질자 선별도구(PCL-R), 이른바 ‘사이코패스 체크리스트’ 평가에서도 ‘중간’ 수치의 정신병질 성향을 지닌 것으로 판단됐다. 법원은 두 검사를 종합해 강씨의 재범 위험성을 ‘높음 또는 중간’으로 평가했다. 강씨는 지난 27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의 한 거리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다가 29일 오전 7시 55분쯤 송파경찰서에 자수했다. 그는 전자발찌 훼손 전후로 알고 지내던 40·50대 여성 2명을 살해했다고 경찰 조사에서 자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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