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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가조작 내사’ 직격탄 코스닥 강타

    반등을 시도하던 코스닥이 검찰 내사설의 ‘직격탄’에 또다시 무너졌다. 지난 4일 세종하이테크 주가조작 사건의 상처를 딛고 12일부터 반등에 나섰던 코스닥이 또다시 검찰의 내사설에 휘말리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기때문이다. 13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15포인트가 떨어진 136.87로 마감,반등로 돌아선 전날 분위기를 이어가는데 실패했다.또 시장에는 개인들의 실망 매물이 쏟아졌다.이달들어 2,982억원어치를 순매수하는 등 그동안 꾸준한 순매수를 유지하던 개인들은 이날 96억원을 순매도했다. ◆신규등록종목 ‘프리미엄’사라졌나=주가조작설의 여파는 가장 먼저 신규등록종목의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신규등록 종목의 경우 신규종목 프리미엄으로 대부분 첫날 상한가를 기록하던 것과는 달리 약세를 면치 못했다.이날 상장된 종목 중 ‘에스씨디’만 가격제한 폭까지 올랐을 뿐 중앙소프트와 한국아스텐 등 2종목은 가격제한 폭까지 폭락했다.사라콤은 300원 오르는데 그쳤다. 또 이달들어 신규등록한 16개 종목중 쎄라텍과 전신전자,창민테크,한원마이크로,링크웨어 등도 가격제한 폭까지 떨어지는 등 대부분이 하락세를 면치못했다. ◆주가 조작의 피해자는 선량한 개인 투자자=이날 코스닥지수의 하락은 검찰이 불공정거래 기업에 대한 수사설은 ‘사실무근’이란 해명에도 불구하고시장의 신뢰를 얻지는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검찰에 100여개가 넘는 업체가 불공정거래로 고발됐고 이 가운데 60%가 코스닥 종목이라는 사실만으로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기에 충분했다. 투자자 김모씨(33·회사원)은 “솔직히 홧김에 투자 종목을 거래소로 바꿨다”면서 “항상 작전의 피해는 선량한 투자자에게 돌아오는 만큼 시장의 신뢰를 얻으려면 무조건 덮어두는 것보다는 더이상 ‘검은 커넥션’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근원을 뿌리 뽑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투자종목의 옥석을 가려라=증시 전문가들은 ‘주가조작설’로 인해 오히려 ‘실적 장세’가 도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동안 작전 종목은 아무런 재료나 이유없이 ‘상한가’로 치솟았기 때문에 실적을 중시하는 투자 분위기가 조성될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2·4분기 실적 잠정치 발표을 앞두고 우량·부실 기업간의 차별화 장세가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우증권 박진곤(朴震坤)연구위원은 “주가조작설이 또다시 붉어져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지만 그 여파가 크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는 나스닥지수 4,000돌파로 인한 기술주에 대한 재평가와 2·4분기 실적발표,외국인 순매수 유지 등이 시장을 주도하는 변수로 떠오를 것”이라고전망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개미 울리는 불법거래 百態

    “세종하이테크 사건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합니다.불공정거래로 큰 돈을 번대부분의 펀드매니저들은 드러나지 않게 합니다.왜 ‘깃털’만 건드리는지모르겠습니다” 세종하이테크의 주가조작 사건이 불거진 뒤 한 증권사의 브로커가 털어 놓은 말이다.투신이나 자산운용사의 펀드매니저의 탈법은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며 연기금이나 은행의 펀드매니저를 조사해야 작전이 얼마나 광범위하고 은밀히 자행되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시 활개치는 ‘모찌계좌’ 작전= 펀드매니저를 둘러싼 모찌계좌 작전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모찌계좌란 펀드매니저가 자신의 명의로 갖고 있는 증권계좌.작전세력이 작전대상 주식의 일부를 모찌계좌에 낮은 값으로 넣어주면 펀드매니저가 이를 고가에 팔아 막대한 이득을 낸다.물론 펀드매니저에게는 해당 종목의 주가를 띄워야 하는 책임이 있다. 모찌계좌 작전은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 한동안 자취를 감췄으나 지난 연말부터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증권가에는 코스닥시장 등록을 앞둔 종목을 사전에분양받아 엄청난 차익을 낸 매니저가 적지 않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한 증권사 브로커는 “프리코스닥시장에서 불공정거래로 엄청난 차익을 낸매니저는 금융감독원이나 검찰의 조사에 대비해 계좌를 다른 사람 명의로 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내부정보 이용한 주가조작=회사 관계자가 내부정보를 이용해 증권사 직원들과 짜고 주가를 끌어 올린 뒤 되팔아 차익을 챙기는 수법이다.기업규모가작고 대주주 지분이 높은 코스닥기업들의 경우 대주주들이 특정세력과 결탁해 시세차익을 내기가 쉽다.지난 4일 세종하이테크와 함께 검찰에 적발된 흥창의 주가조작 사건이 이 유형에 속한다. ◆‘목말타기’(Piggy Back) 수법=여러명의 펀드매니저가 수시로 주가를 올려가며 매수에 나섰다가 한꺼번에 주식을 팔고 빠지는 방법이다.올들어 코스닥의 중소형주 가운데 2∼3개월에 걸쳐 꾸준히 상승세를 타다가 뚜렷한 이유없이 대량거래를 수반한 채 단기간에 급락하는 사례가 많았다.코스닥종목은자본금이 적은데다 호재에 민감해 주가조작이 쉽다는 점을 악용하고있다. ◆공모가 뻥튀기=코스닥등록 이전단계부터 기업가치보다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에 증자가 이뤄지는 일도 많다.일부 투신사는 회사자산으로 벤처투자를 해놓은 뒤 신탁자산으로 해당기업의 수요예측에 높은 가격으로 참여해 공모가거품을 조장하기도 한다. 공모주 청약 단계에서나 투자가 가능한 일반인들이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 박건승기자 ksp@. *작전주 구별법·대처요령. 작전주는 항상 선량한 개미(개인 투자자)들을 미끼로 삼는다.증권브로커와큰손,대주주들이 공모해 특정기업의 주가를 자기들끼리 서로 사고팔면서 주가를 올리고 뒤늦게 개미들이 가세할때 물량을 한꺼번에 쏟아낸다.결국 피해는 고스란히 ‘상투’를 잡은 개미들에게 돌아가게 된다. ◆작전주 판별법=우선 작전주는 자본금(거래소 100억원·코스닥 50억원 미만)이 적고 비교적 가격이 낮은 소외 종목이 타킷으로 등장한다.주도세력이 자기들끼리 서로 사고팔면서 주가를 조작하기 쉽기 때문이다. 작전에 들어가면 이러한 종목들은 이유없이 3∼4일씩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증권가나 인터넷 증권정보 사이트에 근거없는 호재성 루머가 쏟아진다.한마디로 증시흐름과 상관없이 움직이는 ‘도깨비 종목’들이 작전주로 꼽힌다. 하지만 최근에는 작전이 점점 교묘해 지고 있어 개미들이 파악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다. ◆작전주 대처요령=작전에 피해를 보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작전주에 대한 투자를 피하는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작전주 역이용하는 투자법’이 소개되는 등 개미들이 오히려 작전설이 나도는 종목을 선호하는 경향까지 나타나고 있다.하지만 작전세력이 만들어놓은 함정에 스스로 뛰어드는 것은 어떠한 경우에도 위험하다. 증시 전문가들은 “작전종목은 ‘폭탄돌리기’처럼 언제든지 주가가 급락할 위험이 있다”면서 “투자자들은 항상 실적과 성장성에 관심을 둔 정석 투자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사이버 증권계좌 해킹 첫 적발

    남의 사이버증권 계좌에 침입,주가를 조작해 시세차익을 챙긴 해커들이 적발됐다.사이버 주식거래가 해킹되기는 처음이다.현재 사이버 주식 거래는 전체 거래의 80%에 육박하고 있다. 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4일 김모씨(27)와 이모씨(27)를 컴퓨터 등 사용사기 및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 등은 지난달 26일 김모씨(42)의 S증권사 주식 계좌에 몰래 들어가 주당 7만4,000원짜리 H주식 200주를 팔아 1,400여만원을 마련한 뒤 이 돈으로상한가 매수 주문을 내 주가가 오르도록 유도해 주식을 되파는 수법으로 시세차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해킹한 20개의 주식 계좌 가운데 4개의 계좌로부터 시가 총액 5억9,000여만원을 거래해 5일만에 400여만원의 시세차익을 챙겼다. 이들은 해킹을 통한 주가조작 의심을 피하기 위해 주로 주가의 낙폭이 큰코스닥시장에서 거래량이 적고 주가가 낮은 종목을 골라 소규모의 ‘초단기매매’를 하는 수법을 썼다. 전 건설회사 동료인 이들은 동네 PC방에서 증권사이트에 접속한 뒤 ID번호와 비밀번호를 단순한 4자리의 아라비아 숫자를 사용하는 사이버주식 투자자들이 많은 점을 이용,무작위로 숫자를 입력하는 방법으로 다른 사람의 고유번호를 알아냈다. 피해자들은 ‘0091’‘0114’‘0208’‘0430’ 등 단순한 네자리 숫자를 ID와 비밀번호로 사용하다 해킹을 당했다. 피해자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주식거래가 이뤄진 점을 뒤늦게 알고 증권사에 항의했으나 증권사측이 “시스템 장애로 생긴 착오”라며 피해액을 보전해 주는 바람에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았다. 경찰청 관계자는 “사이버 주식거래가 전체 거래 총액의 79%나 되는 상황에서 허술한 관리체계와 부주의가 사고를 낳았다”면서 “증권사들은 ID와 비밀번호가 같은 경우 등록을 할 수 없도록 조치하고,고객들은 단순한 숫자를ID로 만들지 말고 영문 등을 혼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1세대 황제주 다음·새롬기술 ‘절치부심’

    요즘 코스닥시장에서 소위 ‘잘 나가는’ 기업으로는 파워텍과 네오위즈,나모인터랙티브가 꼽힌다.파워텍은 지난 27일 ‘황제주’ 자리를 네오위즈에게내주기는 했지만 여전히 코스닥시장의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나모인터랙티브도 28일 14일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며 10만6,500원(액면가 500원)을 기록했다. 이와 달리 코스닥시장에서 한 시절을 풍미하며 최고의 지위를 뽐내다가 요즘은 무대 한 켠에서 옛 영광의 재현을 위해 절치부심하는 기업이 있다.새롬기술과 다음커뮤니케이션이다. 다음은 지난해 11월11일 주당 1만1,200원(액면가 5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뒤 34일 동안(중간 이틀은 빠짐) 상한가를 쳤다.지난 1월4일 장중 한때 40만6,500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가 5월 한때 4만원대로 내려앉았다.그러나 최근 나스닥 상장소식에 나흘째 오름세를 기록,28일에는 11만 2,000원으로 마감했다.회사측은 나스닥 상장을 계기로 옛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다음과 함께 황제주로 주목을 끌었던 새롬기술은 지난해 8월 13일 거래첫날2,575원(액면가 500원)으로 마감했으나 코스닥시장의 상승에 힘입어 지난 2월8일에는 장중 한때 30만 8,000원을 기록했다.그러나 기술주 거품론에 휩싸여 다음과 함께 주가가 1만대까지 내려앉아 투자자들에게 실망을 안겨주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다음과 새롬기술이 단기간 하락폭이 너무 컸던 만큼 다시 반등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LG투자증권 전형범(田炯範) 연구원은 “다음과 새롬은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아직 고점대비 각각 75%, 86%나 하락했다”고 말했다.그는 “확보된 회원을 바탕으로 수익모델을만들고 있는데다 나스닥 시장 반등,M&A관련주,MSCI지수 편입종목 등 여러가지 호재를 내포하고 있다”며 “두 종목 모두 코스닥 대표주로 투자자들의관심이 쏠려있어 추가 상승여지가 크다”고 전망했다. 강선임기자 sunnyk@
  • 네오위즈 ‘차세대 황제주’ 도전

    주식시장에 새로운 ‘황제주’가 등장할까. 27일 코스닥시장에서 첫 거래된 인터넷 자동접속서비스 회사인 네오위즈의주가 움직임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네오위즈는 공모 당시 국내 증시사상 최고치인 액면가(100원)의 350배에 달하는 3만5,000원에 공모를 실시해 화제를 모았다. 네오위즈는 예상대로 이날 동시호가부터 상한가인 3만9,200원을 기록했다.특히 상한가 매수대기 물량만 12만8,546주에 달했다.이 회사의 주가는 액면가5,000원으로 환산할 경우 196만원.현재 코스닥의 황제주인 파워텍(189만5,000원)과 거래소 황제주인 SK텔레콤(356만5,000원)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네오위즈는 인터넷 자동접속 프로그램인 ‘원클릭’(one click)과 인터넷포털사이트 ‘세이클럽’으로 유명한 업체.지난해 9월 서비스를 시작한 뒤 8개월만에 300만명의 회원을 확보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평가는 다소 엇갈린다. 주간사인 현대증권측은 네오위즈의 공모가가 본질가치(주당 1만181원)에 견주어 높지 않다는 점을 들어 성장성이 크다고 강조한다.이 회사는 1·4분기에만 69억원의 매출에 순이익 30억원을 기록,올해 영업실적이 지난해 수준(매출 84억원,순익 34억원)을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반면 비관적인애널리스트들은 대형 통신업체인 한국통신이 유사한 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에 내놓는 등 경쟁이 심화되는데다 전화모뎀이라는 사양기술에 의존함으로써 성장성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이날 네오위즈와 함께 신규 등록한 4개 업체도 모두 상한가를 쳤다.이날 종가는 액면가 5,000원으로 환산할 경우 유니씨엔티은 20만7,000원,대정크린 5만6,000원,인투스테크놀러지 12만3,000원,일륭텔레시스는 6만7,200원을 기록했다. 조현석기자
  • 코스닥 ‘뒷문으로 오세요’

    코스닥시장에 ‘뒷문 상장’(back door listing)이 성행하고 있다. 뒷문 상장이란 회사를 설립해 상장(등록)하려면 시간이 걸리므로 상장(등록)회사 가운데 시가총액과 주가가 낮은 기업을 인수,‘환골탈퇴’를 노리는기업경영 방식을 말한다.이러한 기업인수 방식은 신규 등록에 따른 위험부담을 줄이면서 기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새로운 M&A(인수·합병)로 주목받고있다.뒷문 상장 뒤에는 바닥을 기던 주가가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는 사례도속출하고 있다. 뒷문상장 방식은 비등록기업이나 개인이 주가가 낮은 기업을 골라 인수한뒤 사업목적과 회사 이름을 바꾸는 순으로 이뤄진다. 가장 대표적인 기업은 최근 사명을 리타워 테크놀러지로 바꾼 파워텍이다. 파워텍은 보일러용 모터 생산업체였으나 지난 1월31일 미국계 투자회사인 리타워 인베스트먼트가 계열사인 리타워 스트레티직스를 통해 50%의 지분을 확보, 최대주주가 되면서 인터넷 기업으로 변신했다.5월 말까지 7개의 기업을자회사로 만드는 등 지주회사의 모양을 갖춰가고 있다. 에프와이디로 사명을 바꾼 삼협전자공업은 원래 자동차용 음향기기 제조업체.지난 1월20일 현재 사장인 경대현씨 등이 지분을 인수한데 이어 신기술을 사들이면서 전자제품 제조업체로 탈바꿈했다. 개나리벽지는 지난 2월28일 한석우씨 등이 76.97%의 지분을 인수한 뒤 3월15일 데이콤의 엔피아 사업팀을 인수,상호를 엔피아로 변경했다.사업내용도부동산 매매,전기관련 통신업으로 바꿨다. 코스닥시장 관계자는 “올해들어비등록법인(개인)이 코스닥시장 등록법인을 인수한 뒤 인터넷·정보통신 업체로 변신한 사례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며 “코스닥시장 등록이 갈수록까다로워지면서 비등록기업의 등록기업 M&A는 더욱 성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선임기자 sunnyk@
  • 부동산 중개수수료 대폭 오른다

    이르면 오는 7월 말부터 부동산 중개수수료가 크게 오를 것으로 보여 소비자와 시민들체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건설교통부는 26일 오후 3시 한국교총회관에서 국토연구원과 공동으로 공청회를 열고 중개수수료 인상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부동산 중개수수료 조정안’을 공표,소비자단체들과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의 절차를 거쳐 다음달 29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정안은 정부 협의 초안의 경우 1단계 500만∼5,000만원,2단계 5,000만∼2억원,3단계 2억원 이상 등 모두 3단계다.국토연구원 1,2안은 각각 4단계로현행 9단계인 수수료율 체계보다 대폭 축소됐다. 조정안에 따르면 거래빈도가 비교적 많은 5,000만∼2억원의 부동산 거래에대해서는 건교부 협의 초안이 현행 0.3∼0.4%(상한 30만∼50만원)보다 높은0.5%(상한 80만원)를 제시하고 있다. 국토연구원은 이를 다시 5,000만∼1억원 미만,1억원 이상∼2억원 미만 등 2단계로 나눠 0.5∼0.7%(상한 100만원)의 수수료율 조정안을 내놓았다.5,000만∼1억원 미만인 경우 제1안은 0.6%,2안은 0.7%를 제시했고 1억∼2억원 미만인 부동산 거래에 대해서는 1안 0.5%,2안 0.6%를 각각 제시했다. 정부안은 또 2억∼6억원 미만인 부동산 거래에 대해서는 현행 0.2∼0.25%보다 높은 0.4%의 수수료율을 적용하고 가격 상한선을 없애기로 했다.같은 가격대의 부동산 거래에 대해 국토연구원은 1안 0.4%,2안 0.5%를 각각 제시하고 가격 상한선을 폐지했다. 건교부와 국토연구원은 6억원 이상인 고액 부동산 거래에 적용되는 수수료율과 상한가격을 폐지,당사자간 계약에 따라 확정할 수 있도록 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북한 상품 인기 상한가

    13일 오전 평양 순안비행장에서 남북 정상이 두손을 맞잡는 장면이 생중계되면서부터 북한 상품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4월1일 출시된 남북한 합작담배 ‘한마음’은 지난 달말까지 하루 평균 500여 상자씩 한달에 1만6,000여 상자가 팔렸으나 이달 들어서 소매상의 주문이 크게 늘어 주문량만 2만6,901상자에 이르고 있다. 한국조폐공사가 2월1일 남북통일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발매한 기념주도 지난 이틀새 주문이 폭주했다.14일 현재 5만원짜리 은동전이 3,000개,5,000원짜리 동동전이 1,700개 정도 팔렸다. 백화점의 ‘북한 물산전’도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S백화점 명동점은 40여종의 북한 수입상품을 준비했으나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는 하루 판매량을조절해야 할 정도다.L백화점 안산점은 하루 100만원 안팎이던 북한물산전 매출액이 13일 하루 300만원이상으로 급증했다.H백화점 천호점에서는 원산산깐호두가 하루 평균 200만원,나진산 표고버섯이 120만원어치씩 팔려 최고의인기를 누리고 있다. 개성 인삼주,아바이 소주,들쭉술,강계산 머루술 등 주류와 말린 메뚜기,장뇌삼,함북 앞바다산 명태(북한명 금태),평북 고구마줄기,함북 어랑만두,개성 인삼김치,황해 수리취 인절미 등도 잘 팔린다. 북한관련 서적은 얼마전까지만 해도 항상 진열대 구석에 놓여 찬밥 신세를면치 못했으나 이제는 버젓이 전시되고 있다.‘현대 북한의 지도자’‘김정일의 생각읽기’‘곁에서 본 김정일’등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에 대한서적이 최근 10여 종이나 출간돼 인기를 모으고 있다.서울 교보문고에서는‘현대의 북한 지도자’가 북한 관련 책으로는 처음으로 정치·사회 부문 베스트셀러 8위에 올라 격세지감(隔世之感)을 느끼게 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주가 790선 회복

    현대의 ‘정주영씨 3부자’ 퇴진 발표 이후 주가와 원화,채권값이 모두 강세를 보이는 이른바 ‘트리플 강세’가 계속되고 있다.주가가 닷새째 큰 폭으로 올라 50일만에 790선을 회복했으며,코스닥지수도 20일만에 150선을 넘어섰다.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1,117원40전을 기록,전날보다 무려 7원80전이 떨어졌다.3년 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도 전날보다 0.01%포인트가 하락한9.76%를 기록했다. 5일 거래소시장에서는 지난주말 뉴욕증시 급등과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개장과 동시에 전업종에 걸쳐 거래가 폭주했다.종합주가지수는지난주말(2일)보다 33.52포인트가 오른 794.21을 기록,4월17일의 ‘블랙먼데이’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코스닥지수도 지난주말보다 9.6포인트 오른 158. 59로 마감했다.오른 종목은 상한가 183개를 포함해 474개로 하락종목(43개)의 10배를 넘었다. 강선임 안미현기자 sunnyk@
  • 증시에 남북정상회담 바람 분다

    남북정상회담을 1주일 앞둔 5일 주식시장에서는 ‘남북경협 관련주’의 몸값이 일제히 치솟아 눈길을 끌었다. 정상회담 이후 건설, 비료·농약,금강산 사업 등 대북 사업 관련 업체들의‘북한 특수’가 예상된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우선 북한의 도로·항만 건설을 맡게 될 SOC(사회간접자본) 종목이 개장 초부터 초강세를 기록했다.현대·동아·LG건설,삼부토건이 상한가를 친데 이어시멘트 수요가 급증할 것이란 기대감에 힘입어 동양시멘트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북한의 전력·통신망 재건과 관련된 한국전력과 한국통신의 주가도 크게 올랐다.북한공단 유치설이 나도는 삼성전자가 큰 폭으로 올랐다.특히 북한의 식량난 해소와 직접 관련된 비료·농약주 남해화학과 동부한농은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이와 함께 대북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현대그룹주가 모두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금강산사업의 주축인 현대상선이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또 북한의 금강산 샘물을 개발하는 태창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른데 이어 ‘한마음 담배’를 합작 생산중인 담배인삼공사,자전거 조립생산업체인 삼천리의 주가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가리비 양식·생산업체인 태영수산과 평양에서 신발,섬유 가공사업의 승인을 얻은 코오롱·신원도 상승세에 가담했다. 증시 관계자는 “북한 특수가 예상되는 SOC업체와 비료·농약,금강산 개발업체가 테마를 이루며 당분간 강세행진을 계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현석기자 hyun68@
  • 현대그룹주 우량·부실기업 차별화 뚜렷

    1일 주식시장에서는 현대 관련주의 희비가 엇갈렸다. 전날 현대측이 ‘오너 경영체제 종식’을 선언, 사실상 현대그룹이 해체될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현대 계열사간 우량기업과 부실업체간의 주가움직임이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주식시장의 발목을 잡았던 현대 사태는 일단락됐다”면서도 “이날 시장이 말해주듯 그룹 해체 여파로 계열사간에 우량기업과 부실업체간의 차별이 뚜렷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명암이 엇갈린 현대 관련주 전날 현대 자구안 발표로 전 종목에 걸쳐 큰폭의 상승세를 타던 현대계열주가 하룻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이날 거래소에 상장된 현대 계열사 24개 가운데 18개가 전날보다 주가가 떨어졌다.하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우량그룹과 부실기업간의 차별이 극명하게 드러났다. 현대 사태의 진원지인 현대건설을 비롯,현대상선 현대강관 현대정공 은 전날보다 떨어졌다.하지만 계열분리로 매각이 결정된 현대엘리베이터는 상한가를기록해 1만원대를 넘어섰다. 재무구조가 비교적 건실한 현대증권과 현대전자도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불씨 아직 잠복 이날 오전 현대자동차 정몽구(鄭夢九)회장의 퇴진 번복 소식이 나오면서 한때 시장이 출렁거렸다.투자자들사이에서는 이른바 ‘왕자의난’이 재현,또다시 경영권 분쟁에 휘말리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나왔다. 또 보유주식 매각 등도 불안 요인으로 꼽혔다.전자,상선,건설,중공업,자동차 등이 매각키로 한 2조774억원어치의 주식에 대한 염려다.주식이 시장에쏟아져 나올 우려는 없지만 가뜩이나 수급 불균형으로 신음하는 시장에 또다른 투자 불안심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우량·부실 계열사간 차별 장세 온다 전문가들은 현대그룹 해체로 우량기업의 주가는 오르는 반면 부실계열사는 큰 폭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세종증권 윤재현(尹在賢)연구원은 “‘현대 자구책’의 발표로 전날(31일)엔 현대그룹주가 모두 큰 폭으로 올랐지만 오늘 시장에서 보듯 현대 그룹은우량기업과 부실 계열사간의 주가 상승이 명확하게 구분됐다”면서 “앞으로현대 관련주도 각개약진 현상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현석기자 hyun68@
  • 업체별 분양 성공비결 대림산업

    * 분양전략. “아파트와 관련된 모든 것을 수요자 취향에 맞춰라” 대림산업이 내건 분양전략이다. 이를 위해 대림은 분양시점을 2∼3개월 앞두고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한다.이팀에서 하는 일은 현지 수요와 수요층의 특수성을 분석해내고 그에 따른 기본 전략을 만들어내는 것.일종의 정찰부대인 셈이다. 이를 기초로 평형 배정과 마감재,분양가 등을 확정하는데 테스크포스팀의분석이 그동안 어긋난 적이 없었다는 게 대림측의 설명이다. 이 회사는 또 아파트 마감재를 선택하면서 다른 업체와 달리 공개경쟁입찰을 실시한다.전체적 컨셉과 가격을 제시하고 그에 맞춰 제품을 만들어 오도록 한 뒤 주부모니터들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얻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 대림만의 또 다른 노하우는 현지 수요층의 경제적 수준을 철저히 분석,그에따라 분양가를 정하고 납부조건도 달리하는 것이다. 대림산업 최평락(崔平洛)전무는 “주부모니터들의 평가는 모델하우스를 찾는 수요자들의 평가와 별반 차이가 없다”면서 “분양에 앞서 실시하는 다양한 평가가 실제 분양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李容九 대림산업 사장 인터뷰. “대림아파트가 다른 아파트에 비해 화려하거나 요란스럽지 않은데도 수요자가 날로 늘어나는 걸 보면 나름의 장점이 있는 모양입니다.” 대림산업 이용구(李容九)사장은 “대림아파트는 국제통화기금(IMF)한파 이후 더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면서 “실수요자 위주의 철저한 시장조사와사전점검이 인기의 비결”이라고 말한다. 대림산업은 그간의 주택경기 침체에도 분양률을 높이기 위해 이동식 중개업소(일명 떴다방)를 끌어들여 판촉전을 펼치지 않기로 유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대림아파트의 인기가 솟구치면서 떴다방들이 몰리고 있다. 이 사장은 이에 대해 “미분양 사태를 빚더라도 실수요자를 기만하는 판촉전은 펼치고 싶지 않다”면서 “그것은 대림이 지난 수십년간 지켜온 자존심”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최근의 분양 호조는 대림이 수십년간 쌓아올린 노하우와 기술력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만들어준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소비자들을 만족시킬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따름”이라고 말한다. * 청약결과. 최근 들어 대림아파트에 대한 수요자 인기가 치솟고 있다. 대림산업은 ‘e-편한세상’이란 브랜드로 서울뿐 아니라 용인·고양·안양등 가는 곳마다 순위내 청약 완료와 함께 90%를 웃도는 계약률을 기록하고있다. 대림아파트는 지난 98년 8월 서울 신도림동 대림 2차 1,200여가구를 공급하면서부터 인기가 솟구치기 시작했다.당시 이 아파트는 최고 8대1의 청약률을보이며 순위내에서 전평형 마감됐다. 이어 지난해 3월 경기 구리시 토평지구에서 최고 109대1의 경이적 기록을세웠고 5월 성동구 응봉동 강변타운 분양 당시에도 최고 27대1의 청약률을보였다. 대림아파트는 올 들어서도 경기 부천 상동지구의 민간임대 500여가구 25대1,용인 구성면 보정리 232가구 최고 31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인기 상한가를 구가하고 있다. 특히 이들 아파트는 계약률에서 비슷한 시기 인근지역에 공급된 현대·삼성등 인기 브랜드들을 능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 코스닥 공모주 청약 양극화 뚜렷

    코스닥 공모주 청약시장에도 찬바람이 부나? 지난 24일의 제일창업투자 공모주 청약 미달사태를 지켜본 투자자들의 반응이다.그러나 같은 날 마감한 코아정보시스템은 38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내 청약시장에서도 종목별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양극화 원인 지난해 코스닥 공모주 청약 평균수익률이 309%였다.주식배정을 받으면 적어도 3배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이는 올해 초 코스닥 공모가에도 영향을 끼쳤다.그러나 최근 주가가 급락하면서 공모주 청약을 하더라도등록 후 주가상승률은 기업내용이나 투자자들의 선호에 따라 달라졌다. 지난 4월4일부터 거래가 시작된 대성미생물연구소는 공모가가 4만5,000원이었으나 상한가 행진을 계속하면서 25일 종가는 53만9,000원을 기록했다.반면한국신용평가와 한솔창투는 등록 첫 날부터 공모가 이하로 떨어져 25일 종가는 각각 2,260원과 9,860원이었다. 공모가가 지난해보다 높아진 것도 한 몫했다.주식배정을 받더라도 예전보다는 수익률이 높지 않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그래서 투자자들은더욱보수적인 자세를 유지하면서 배정 주식수가 적더라도 내용좋은 기업을 선택하는 ‘안정투자’로 방향을 선회했다. ◆어떻게 고르나 공모가는 주간사 증권사와 해당기업이 공모희망가를 결정한다.여기에 기관투자자들의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가 결정된다. 해당기업의 자산가치와 향후 2년간의 수익가치를 계산,본질가치를 산출, 기업전망과 함께 공모가의 타당성을 검토해 본다.이 때 희망가격과 공모가가 차이가 많이 나면 경계한다. 기관투자자들의 입김이 작용할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청약전에 열리는 기업설명회에 참석,기업내용과 함께 CEO의 면면을 살펴보는 것도 방법이다. 강선임기자 sunnyk@
  • 금융주 이틀째 초강세 행진 ‘눈길’

    증시 침체에도 불구하고 은행·증권 등 금융주가 초강세 행진을 이어가고있다. 24일 거래소시장에서 조흥·한빛·외환은행과 한빛·SK·동양증권 등이 전날에 이어 상한가를 쳤다.특히 은행주는 지난 98년 대세 반전의 초기 상승세를 주도한 만큼 최근 하락세의 방향을 되돌이킬 수 있는 주도주로 부상할 것이라는 기대도 일고 있다. 이날 금융지수는 무려 18.41포인트(13.20%)가 올랐다.전날에는 6.71포인트(5.06%) 상승했다. 특히 은행주는 전날 3.67포인트(4.83%)상승에 이어 24일에는 10.37포인트(13.03%)나 올랐다. 종목별로는 조흥·한빛·외환은행이 전날에 이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현재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14개 전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이 가운데 10개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증권주도 점심시간 개장에 따른 수수료 증대의 기대감이 작용, 40개 종목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한빛·SK·동양증권 등은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 조현석기자
  • 구월 주공아파트 9,000가구 재건축 새달 착수

    인천지역 아파트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인 구월 주공아파트가 조만간 시공사를 선정하고 재건축사업을 본격화한다. 구월 주공재건축추진위원회(위원장 朴聖鎭)는 오는 6월 3일 창립총회를 열고 시공사를 선정,재건축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모두 5,800여가구로 구성된 이 아파트는 재건축을 통해 9,000가구 안팎의 초대형 단지로 거듭나게 된다. 구월 주공아파트는 단지 규모뿐아니라 인천의 심장부에 자리잡고 있어 오래전부터 건설업체와 인천지역 주택수요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어왔다. ◆재건축 추진현황 구월 주공은 79년 인천시 남동구 구월2동 10만6,500여평에 10∼17평형 5,848가구로 건립됐다. 재건축추진위는 시공을 원하는 건설업체마다 시공조건이 달라 정확한 가구수는 시공사 선정과 함께 결정되겠지만 대략 20∼50평형대 9,000가구 안팎이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전체 조합원의 90%에 달하는 동의를 받은 터라 시공사만 선정되면 이렇다할 걸림돌이 없어 재건축사업이 빠르게 추진될 것으로 추진위는 내다보고 있다. 재건축추진위는 교통환경영향평가,건축심의,사업승인 등 행정절차를 밟는데 1년 정도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이에 따라 일반분양은 철거 및 이주가완료되는 2002년 상반기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사통팔달의 교통망 구월 주공은 무엇보다 빼어난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는게 장점이다.인천시내를 동서남북으로 관통하는 남동로,구월로,만수로,구산로 등 간선도로가 단지를 둘러싸고 있다.또 제2경인 및 서해안고속도로,경인로 등이 가까이 있어 서울·과천·수원·안산 등으로의 진출입이 쉽다. 주변에 시청·시교육청 등 행정시설을 비롯해 중앙길병원·희망백화점·구월 체육공원 등 각종 생활편익시설도 인접해 있다.게다가 구월·모래내시장등 재래시장이 가까워 생활에 불편한 점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건설업체 불꽃 튀는 수주전 인천지역에서는 최고의 입지여건을 갖춘데다총 사업비가 9,000억원을 웃도는 대형 프로젝트다.그동안 10여개 건설업체가군침을 흘려왔으나 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삼성물산 주택부문, 롯데건설 등3개 그룹으로 압축됐다. 유일하게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현대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은 그동안 인천지역에 수만가구의 아파트를 건립해 온 연고권을 내세워 일단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지난번 서울 개포주공2단지 시공사 선정에서 현대건설과 현대산업개발에 패한 삼성물산은 구월 주공 재건축 수주를 통해 깨끗이 설욕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최근 ‘낙천대’라는 브랜드로 가는 곳마다 인기 상한가를 기록중인 롯데건설도 다른 업체와 달리 지분제(조합의 토지 값과 시공사가 투입하는 공사비의 비율에 따라 전체 수익을 정산하는 방식)를 앞세우며 조합원들을 공략에나섰다. 이들 3개 그룹이 누구도 승리를 장담하지 못할 만큼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있어 뚜껑을 열어봐야 시공권의 주인이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전광삼기자 hisam@. *구월 주공아파트 투자가치 있나. 구월 주공은 입지여건이 뛰어나 인천지역 수요자들에겐 안성맞춤이다. 그러나 단기 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에겐 크게 투자수익이 보장되지는 않을것으로 보인다. 이 아파트 지분시세는 ▲10평형4,200만∼4,500만원 ▲13평형 5,400만∼5,800만원 ▲15평형 7,000만∼7,400만원 ▲17평형 8,400만∼9,000만원 선이다. 무상지분률(대지지분에 대한 무상 공급면적 비율)에 따라 수익성이 달라지겠지만 17평형을 구입하면 30평형대에 무상 입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 아파트 17평형을 구입해 35평형에 입주할 경우 구입비 8,400만∼9,000만원 외에도 사업추진비(500만원),구입비의 금융비용(5년,연리 8%),추가부담(평당 430만원씩 5평에 대한 건축비) 등을 합해 총 투자비는 줄잡아 1억5,000만∼1억6,000만원 선이라고 분석한다. 새 아파트라는 점과 연수동 38평형 시세가 1억3,000만원 선임을 감안하면입주후 시세는 1억7,000만원 선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기껏해야 1,000만∼2,000만원 정도의 차익이 발생할 뿐이라는 계산이다. 신우공인중개사 박귀자(朴貴子)씨는 “지분 매입으로 큰 차익을 남기기는어려울 것”이라며 “다만 실수요자라면 교통 및 생활여건 등 좋은 점을 감안해 구입할 만하다”고 귀띔한다. 전광삼기자
  • 동시호가를 보면 그날 주가가 보인다

    '동시호가를 보면 그날의 주가를 알 수 있다' 19일 증권거래소가 올해 초부터 지난 12일까지 오전 8시부터 개장전 1시간동안 진행되는 전장 동시호가 상황과 주가를 비교한 결과 동시호가의 매수량과 매도량이 그날의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증시가 열렸던 87일 가운데 매수량이 더 많은 날은 70일이었으며 그 날 주가지수는 평균 0.1% 올랐다.매도량이 많았던 17일은 주가지수가 평균 2.3%하락했다. 특히 매수량이 매도량의 3배를 넘어선 경우 평균 4.4% 오른 상태에서 시장이 시작돼 3.9%가 상승한 채 마감됐다.매수량이 2∼3배 많았을 때는 시초가와 종가가 각각 2%,2.1%가 상승했다.1.5∼2배일 경우는 1.1%씩 올랐다.1∼1. 5배일 때는 0.01%,0.07% 상승했다. 특히 상한가로 마감한 종목은 그날 동시호가때 매도량보다 매수량이 평균 6.8배나 많았다.하한가일 때도 평균 1.7배 많았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전장 동시호가 때 매수량이 많을 경우 주가가 상승세를 탈 가능성이 높아 전장 동시호가 투자지표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 파워텍 VS 텔레콤 ‘황제주’ 자리다툼 치열

    ‘파워텍이냐,SK텔레콤이냐’ 주식시장이 연일 폭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거래소 간판스타와 코스닥 신흥벤처간에 벌이는 ‘황제주’ 자리다툼이 흥미롭다. 18일 주식시장에서 SK텔레콤은 전날 코스닥시장의 파워텍에 내준 최고가주자리를 탈환했다.SK텔레콤은 이날 1만5,000원이 올라 34만원으로 장을 마쳤다.반면 파워텍은 3만9,000원이 빠져 28만6,500원으로 주저 앉았다.파워텍은이날 한때 36만2,000원까지 치솟으며 기세등등했으나 막판에 힘이 부쳐 ‘1일 천하’에 그쳤다.SK텔레콤과 파워텍은 모두 액면분할을 실시,액면가가 500원이기 때문에 사실상의 주가는 각각 340만원과 286만5,000원인 셈이다. 파워텍은 이에 앞서 17일 주당 32만5,500원으로 장을 마감,거래소 시장의최고가주인 SK텔레콤(32만5,000원)을 앞질렀다. 파워텍은 등록주식수가 377만주밖에 되지 않는 소형주다.지난 1월31일 미국계 벤처캐피털인 리타워스트레직스로 경영권이 넘어가면서 산업용 송풍기 제작업체에서 인터넷 지주회사로 변신했다.리타워스트레직스는 경영권을 인수하면서 파워텍을 아시아지역 인터넷 벤처회사를 인수 합병하는 투자회사로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파워텍을 거점으로 국내의 인터넷 벤처회사를 인수한다는 게 리타워스트레직스의 복안이다.이 때부터 이 회사의 주가가 뜀박질을 시작했다.경영권 이양 직전인 1월26일 주가는 2,000원.5개월도 채 안되는기간에 주가가 무려 144배나 뛴 셈이다. 지난 1월26일부터 3월16일까지 34일연속 상한가를 치기도 했다. 주가가 급상승하면서 18일 현재 시가총액도 1조원을 넘어섰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SK텔레콤의 호재거리인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사업이 가시화되기 전까지 두 회사의 일진일퇴는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건승기자
  • 인터넷 보안업체 러브바이러스 ‘特需’

    ‘러브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국내 인터넷 저장·보안업체들이 급부상하고 있다.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른 인터넷 보안의 중요성에 대한 투자자들의기대 심리가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다.특히 지난주 말 뉴욕 증시에서 네트워크 어소시에이츠 등을 포함한 컴퓨터 바이러스치료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들의주가가 오른 것도 국내 관련 업체의 주가 상승을 이끄는데 큰 몫을 했다. 8일 코스닥 시장에서 유니와이드와 창명정보를 포함한 인터넷 저장장치업체와 재난복구 시스템 생산업체들의 주가는 향후 수익성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상한가까지 치솟았다.또 컴퓨터 바이러스치료 소프트웨어 개발회사인 ‘하우리’의 지분을 6.9% 소유한 에스원도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인터넷 사이트의 해킹을 막는 보안 전문업체인 싸이버텍홀딩스와 제이씨현시스템,장미디어 등도 상한가를 쳤다.지난주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다우기술 주가도올랐다. 전문가들은 국내 인터넷 쇼핑몰 업체가 급격히 늘면서 앞으로 전자상거래관련 보안업체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내다봤다.동원증권 신진호(申眞昊) 연구원은 “인터넷 해킹과 컴퓨터 바이러스 유포의 증가와 더불어보안·저장장치 분야의 매출이 급신장세를 타면서 보안솔루션 관련 기업들의약진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증권 옥주홍(玉周洪) 선임연구원은“최근 잇따르고 있는 바이러스 유포로 비상장기업인 안철수 바이러스 연구소와 하우리,시만텍 코리아 등 바이러스 치료 소프트웨어 제작업체들도 주목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활기 찾은 증시…테마주에 관심 집중

    시장을 억눌러온 악재가 걷히는가. 사흘간의 휴식을 끝낸 8일 주가는 초반부터 상큼한 상승세로 출발,투자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었다.거래소와 코스닥시장의 동반 상승세에 시장은 모처럼 활기를 되찾은 모습이었다. 이날 반등세는 투신권에 대한 공적자금 투입 발표로 투자심리가 안정된데다미 금리 인상 우려에도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기록한데 크게 힘입었다. 이처럼 주가가 오랜만에 상승세를 타면서 테마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있다.테마주는 상승장에서는 ‘주도주’,하락장에서는 ‘이익실현주’로 알려지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최근 부각되는 종목은 거래소와 코스닥 모두 자본금이 적은 소형주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코스닥 신규등록주 지난 3∼4월 등록한 기업 가운데 주가를 회복하지 못한새한필 아폴로 이수세라믹 코코엔터프라이즈 한길무역 화성 케이엠더블유등이 꼽힌다.신규등록 종목은 대부분 연속 상한가 행진이 무너진 후 대량거래가 이뤄지지만 단시일내에 증자부담이 없는데다 대주주 지분의 물량이 빠져나갈 가능성도 없어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 ■코스닥 액면분할주 지난해 코스닥 장세를 주도했던 종목들은 액면분할이전보다 이후에 가격이 오르는 경우가 많았다.특히 미국 GM사의 액면분할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면서 코스닥 시장의 액면분할주가 상승세를 탈 가능성이크다.제이스텍 한성에코넷 크린크레티브 택산아이엔씨 파워텍 아이엠아이티등과 8일 재등록되는 썬트로닉스,액면분할 예정인 재스컴 등이 관심종목이다. ■온라인 교육주 지난 2월 말 틈새시장을 이뤘던 인터넷 교육주는 최근 과외금지 위헌 판결로 사교육이 강화될 것이란 전망에 따라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거래소의 웅진닷컴 엔에스에프,코스닥의 코네스 한성에코넷 이디 보암산업 포레스코 등이 관련 종목이다. ■재료보유 제약주 해외 의약품의 독점판매권 취득이나 특허출원 등의 재료를 보유한 제약주들로 신약개발보다는 인수합병(M&A)의 대상이 될 수 있는소형주가 각광을 받고 있다.환인·광동·대원·근화·태평양 제약,유유산업,국제·한일·수도약품 등이 관련주다. 강선임기자 sunnyk@
  • ‘샛별’ 정남균 ‘상한가 행진’

    남자 마라톤의 샛별 정남균(22·한체대4)을 '모셔가기' 위한 물밑 경쟁이 시작됐다.정남균은 생애 두번째로 풀코스에 도전했던 지난 3월 동아마라톤대회에서 아벨 안톤(스페인) 등 세계적 ‘철각’을 제치고 우승한 한국 마라톤의 차세대 주자.정남균은 이 대회에서 2시간11분29초를 기록하며 시드니올림픽 출전권을 땄다. 이봉주와 김이용 이후를 고민하던 국내 마라톤계에는 ‘가뭄 끝에 온 단비’같은 존재다.내년 대학졸업을 앞두고 각 팀이 영입경쟁에 나선 것은 당연한 수순. 코오롱이 가장 먼저 손짓을 보냈다. 지난해 이봉주,권은주 등이 모두 떠난코오롱은 동아마라톤 직후 한체대에 발전기금으로 2,000만원을 내놓고 정남균에겐 1,000만원의 격려금을 전달했다. 여기에다 육상팀 창단을 선언한 삼성전자등 다른 팀들도 접촉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정작 정남균측은 “향후 진로는 시드니올림픽 이후에 결론이 날 것”이라며 입장을 유보하고 있다. 정남균을 둘러싼 스카우트 경쟁은 5월로 예정된 삼성 육상팀 창단을 고비로불이 붙을전망이다. 박준석기자 p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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