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상한가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회원국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전체주의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영화제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대검찰청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528
  • 쌍용사장 자사주 매각 구설수

    고강도 구조조정을 전제로 채권단의 지원을 받은 ㈜쌍용의 조국필(趙國弼) 사장이 자사주 매매로 1년여만에 4배 가까운 차익을 올린 것으로 밝혀져 도덕성 논란이 일고 있다. 7일 증권거래소와 쌍용에 따르면 조 사장은 자신이 보유한 쌍용 주식 7760주를 지난달 21일 모두 팔았다고 지난 3일 거래소에 신고했다. 그는 지난해 3월 사장에 취임한 직후 3차례에 걸쳐 쌍용주식을 주당 440∼515원에 사들여 이중 5000주는 1만 1700원,2670주는 1만 1650원에 각각 팔았다. 주식매입 원금을 제외하고 1년새 7000만원(7140만 6750원) 이상의 순수 차익을 남긴 것이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조 사장은 전문 CEO(최고경영인)로 대주주나 특수관계인에 해당되지 않아 자사주 매매가 법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전제한 뒤 “다만 조 사장이 지분을 매각한 시점이 쌍용의 주가가 연일 상한가를 치던 때였고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는 점에서 이상매매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채권단 지원에 앞서 5대 1 감자를 당했던 쌍용은 지난달 7일 주식거래가 재개된 이후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다 중순부터 ‘이유없는 상한가’로 반전,한때 주당 2만원에 육박하기도 했다.7일 종가는 6490원. 쌍용측은 “조 사장이 주식매도 후 법정기한 내에 지분변동 신고를 하는 등 합법적인 절차를 거쳤다.”면서 “조 사장이 현재 일본출장 중이어서 주식매도 사유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해명했다. 안미현기자 hyun@
  • 디지털 영상 가전품 ‘대박’

    디지털 가전시장이 월드컵에 힘입어 폭발적인 신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IT(정보기술) 월드컵’ 주최국답게 월드컵 특수가 최첨단 디지털 가전산업을 중심으로 불을 뿜고 있는 것이다.대형 디지털TV는 월드컵 경기를 더욱 생생한 화면으로 즐기려는 고객들이 늘면서 ‘없어서 못팔 정도’로 인기를 끈다.브라운관 공급업체들도 덩달아 ‘대박’을 터트리고 있다.디지털카메라와 TFT-LCD(초박막 액정표시장치) 업계도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즐거운 비명을 지른다. ●디지털TV 인기 상한가= 지난달 디지털TV 판매량은 전월보다 2배 이상 늘었다.이달 들어서는 재고가 바닥날 정도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프로젝션 TV ‘파브’(47∼65인치) 1만 2000대를 팔아치웠다.지난 4월보다 곱절 늘었다.벽걸이TV도 전월보다 2배 증가한 800대 가량을 판매했다. LG전자는 프로젝션 TV와 PDP TV의 판매가 전월 대비 각각 120%,70% 늘어났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월드컵 특수를 더욱 극대화하기 위해 광고를 집중적으로 게재하고 있다.”며 “한국팀이계속 선전할 경우 디지털TV 판매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브라운관업계도 국내외 주문이 쏟아지면서 업체마다 공장을 풀가동하고 있다.화질이 우수한 평면 TV의 경우 수요가 크게 늘면서 지난 1분기보다 판매량이 10∼4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디지털카메라도 판매 급증= 업체들이 올들어 저렴하고 간편한 ‘보급형’모델들을 잇따라 출시,판매량이 지난해보다 100% 이상 급증했다. 삼성테크윈은 올들어 지난달까지 6만여대를 팔아 지난해 전체 판매량(5만대)을 이미 넘어섰다.월드컵 특수를 겨냥,신모델을 선보이며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섰기 때문이다. 올림푸스 한국은 올들어 디지털카메라 부문 매출이 월 평균 70∼80억원 정도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2배 이상 늘었다. ●TFT-LCD는 ‘밀리언 셀러’돌파= LG필립스LCD는 지난달 12인치 이상 중대형 TFT-LCD 판매량이 100만대를 넘어섰다.중대형 LCD시장의 주력상품으로 떠오른 모니터용 18.1인치 제품과 월드컵 특수 영향으로 TV용 LCD 제품의 수요가 크게 늘어난 덕분이다. 삼성전자도 지난 4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10.4인치 이상 중대형 TFT-LCD의 판매량이 100만대를 웃돌았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증시 월드컵 장세 ‘글쎄요’

    증시에 ‘월드컵장세’가 재연될까.4일 한국이 폴란드전에서 첫 승을 거두면서 향후 증시에 월드컵 호재가 다시 불을 댕길 지 관심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폭발적인 호재로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애널리스트들은 증시의 분위기를 띄우는 데는 도움이 되겠지만,실질적인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다만 미국 증시의 약세 등과 맞물려 하락세를 면치못했던 증시를 일단 멈추게 하는 효과는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5일 코스닥시장에서는 인터넷 체육복표 사업자인 로토토와 일간스포츠가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눈길을 끌었다. 애널리스트들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주가에 반영됐던 대한항공 아시아나 신라호텔등 기존의 월드컵 수혜주나 한진해운 등 원화절상 관련주 보다는 과대낙폭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권한다.삼성전자 현대자동차 국민은행 SK텔레콤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등 업종대표주를 꼽았다.한화투신 홍춘욱(洪春旭)투자전략팀장은 “미국시장이 불안하면서 유럽이나 아시아쪽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며 “아시아권에서는놀랄만한 기업실적,월드컵 개최 등의 호재를 가진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탈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내다봤다. 주병철기자 bcjoo@
  • 테러관련주 연일 상한가

    세계은행에 탄저균 우편물이 배달됐다는 소식에 테러 관련주들이 ‘급락 장세’ 와중에도 연일 상한가를 치며 반짝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한국시간) 탄저균에 오염된 우편물이 세계은행에 배달돼 소개(疎開)령이 내려졌다는 소식이 국내 주식시장에 전해지자 테러 관련주들은 급상승세를 탔다.조만간 다시 테러사태가 발생할 지도 모른다는 미국 부시 대통령의 전일 발언으로 가뜩이나 오름세를 타던 이들 기업의 주가가 기름을 만난 것. 코스닥시장에서 방독면 생산업체인 해룡실리콘은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으며 주당 3020원으로 마감했다.군용통신장비 및 시험장비 생산업체인 테크메이트도 주당 641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거래량도 두배 가량 늘었다.탄저유사균의 염기서열을 해독한 인바이오넷은 전일보다 240원(10.6%) 오른 2500원으로 마감됐다. 그러나 이들 전쟁·테러 관련주의 강세는 ‘반짝 소나기’일 가능성이 높다는 게 증시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견해다.무턱대고 추격매수에 나섰다간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얘기다. 한화증권 민상일 연구원은 “해당업체의 실적과 무관하게투자자의 기대심리만으로 주가가 오르는 성격이 짙은 만큼구제역 때와 마찬가지로 단기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며 “주로 데이 트레이딩 세력이 많아 일반투자자들은 섣부른 추격매수를 자제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안미현기자 hyun@
  • 제주 청정돼지 인기상한가

    다른 지방 양돈농가들이 구제역 파동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가운데 청정이미지를 브랜드로 내세운 제주산 돼지고기 값은 천정부지로 솟아 일부 매장에서는 수입 소갈비보다도 비싸게 팔리는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제주산 돼지고기 값은 다른 지방 구제역과는 무관하게 도축장 경락가격이 최근 ㎏당 평균 3400∼3600원대라는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이에따라 서울 등 대도시 매장에서는 삼겹살의 경우 100g당 1380원에 팔리는 등 미국에서 수입된 LA갈비 중등품 가격보다 230원이나 비싸게 거래되고있다. 이런 추세로 나간다면 수입품 중 최고급인 호주산 시드니갈비 가격 1400원을 곧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마저 나오고 있다. 업계는 제주산 돼지고기 값이 이처럼 오르고 있는데 대해 “전국적으로 돼지 공급량이 크게 줄어든데다 제주산의경우 청정성 인정과 함께 맛이 좋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도는 그러나 돼지고기 값 상승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불안정하고 자칫 수입육 시장이 확대될 경우 값 폭락사태를 부를 수 있다고 판단,가격안정을 위해 수출용 돼지 중 20%를 국내 소비용으로 전환토록 4개 수출육가공업체에 권고하는 등 긴급 수급조절에 나섰다. 제주 김영주기자
  • 제주산 돼지고기 ‘인기 상한가’

    경기·충북지역에서의 구제역 발생 이후 제주산 돼지고기 경락가가 오히려 오르고 도축량도 느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제주축협에 따르면 이달 들어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지난 3일 이후 제주축산물공판장에서 거래된 제주산 돼지의 경락가는 100㎏당 평균 23만 9000원으로 한달전의 평균 경락가 22만 9000원에 비해 오히려 1만원 올랐다. 축산물공판장에서의 돼지 도축두수도 하루 2000마리가 넘는 등 최근들어 매일 100마리 이상의 증가추세를 보이고있어 다른 지방에서 발생한 구제역 파동이 오히려 제주산돼지고기 인기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축협 관계자는 “제주지역의 경우 국제적으로 구제역 청정지역으로 인정받고 있는데다 이달 들어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 각종 행사가 이어지면서 소비가 늘고 가격도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농림부는 제주도가 요청한 제주산 돼지고기 수출 검역 재개요청을 받아들여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수출 검역을 재개토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필리핀 농림부가 외교경로를 통해 제주산 돼지고기수입허용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힌데 따른 것으로,양국간수출상담이 이뤄지면 검역 절차를 거쳐 필리핀에 한해 제주산 돼지고기 수출이 재개될 전망이다. 제주 김영주기자chejukyj@
  • 빙그레 “고맙다 장나라”

    빙그레가 요즘 싱글벙글이다.신세대 스타 장나라씨 덕분이다.장나라와 빙그레,외견상으로는 아무 관계가 없는 사이다.그런데 왜 빙그레는 장씨에게 연신 고마워하며 웃음을 참지 못하는 걸까.자사 대표상품 ‘바나나우유’가 최근 인기 상한가를 치고 있기 때문이다. 엽렵한 독자라면 이쯤에서 눈치챘을 터.장씨는 얼마전 종영한 TV드라마 ‘명랑소녀 성공기’에서 극중 애인 장혁(몰락한 부잣집 청년)과 대중목욕탕을 다녀온 뒤 “목욕후 먹는 바나나우유 맛이 최고”라고 말한다.이 장면이 방영된 이후 바나나우유는 불티나게 팔리기 시작했다. 월 평균 1300만개(91억원) 가량 팔리던 것이 지난달에는1913만개(133억원)가 팔렸다.매출액이 무려 46% 신장한 것이다.정수용(鄭秀溶) 사장은 이 여세를 몰아 내년에는 1000억원을 만들자며 직원들을 독려하고 있다. 박일환 홍보실장은 “방송국측과 사전협의가 전혀 없었던 장면이었다.”면서 “영화 ‘집으로’의 초코파이(주인공 할머니가 손자에게 사주는 선물)처럼 빙그레의 바나나우유도 전 국민의 사랑을받는 ‘명품’이 됐다는 방증”이라며 즐거워했다.답례로 제작진측에 바나나우유를 공짜로보내줄 계획이다.지난 74년 출시된 바나나우유는 꿀단지모양의 노란색 용기와 달콤향긋한 맛이 ‘트레이드 마크’다. 안미현기자
  • 구제역 수혜주들 함박웃음

    거래소와 코스닥에 ‘구제역 반짝 테마’가 형성됐다.경기도 안성의 돼지사육농가에서 발생한 의사 구제역이 진성으로 밝혀지면서 구제역 테마가 더욱 힘을 얻는 모습이다. 6일 거래소와 코스닥에서는 구제역 살균제로 사용되는 생석회를 생산하는 백광소재,돼지고기 대체식품인 닭고기 생산업체 하림과 마니커,수산업체인 신라수산 등이 지난 금요일(3일) 상한가에 이어 1∼8%씩 올랐다.구제역 방제차량인한성에코넷도 1% 가량 올랐고,동원F&B(구 동원산업)도 8%가량 상승했다.전문가들은 “약세장으로 종목선정에 어려움을 겪는 개인투자자들의 반발 매수세가 몰려든 탓”이라고설명하고 있다. 대우증권 이주상(李宙相) 애널리스트는 “현재 구제역의발생 수준은 2000년 3월24일∼4월16일 경기도 파주 등에서발생한 구제역보다 약한 수준”이라며 “당시 주가가 3월말 40∼50% 상승했지만,4월 초부터 조정에 들어가 고점대비 40% 떨어졌었다.”고 말했다.즉 한동안 테마가 형성돼 오를수도 있지만 실적이 반영되지 않는 ‘반짝 상승’인만큼 주가상승이 오래가지 못한다는 얘기다. 또 지금보다 구제역이 확산된다고 해도 큰 수혜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실제 구제역의 수혜대상이 돼야 할 수산물 생산업체인 오양수산,사조산업,한성기업,삼호물산등은 이날 주가가 3∼7% 가량 떨어졌다. 문소영기자
  • 무주택자 청약통장 상한가

    서울 4차 동시분양부터 무주택우선제도가 부활됨에 따라 5년 이상 무주택자의 통장가가 암거래 시장에서 크게 뛰고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무주택 5년 이상으로 서울에서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에 청약할 수 있는 300만원짜리통장의 가격은 600만~700만원대의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같은 거래가격은 일반통장에 붙는 웃돈이 200만∼300만원인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비싼 것이다. 이처럼 암시장에서 통장거래가에 차별화가 시도되고 있는것은 청약 1순위자가 100만명 시대가 도래해 일반 청약통장1순위 통장은 희소성이 크게 줄어든 반면 무주택 우선통장의 청약기회는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서울시가 동시분양 아파트의 분양가가 평당 300만원을 넘으면 이를 자율규제토록 한 것도 무주택우선 통장의 가격상승에 기여했다. 분양가가 규제되면 시세와의 차이가 발생,당첨자의 프리미엄은 그만큼 많아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무주택우선제도가 부활되는 5월부터는 300만원짜리 무주택우선통장의 거래가는 1000만원대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지금은 떳다방의 활동이 뜸하지만 5월부터는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을 수 있다.”면서 “이들통장거래에 대한 단속이 강화돼야 부동산투기가 줄어든다.”고 말했다. 한편 청약통장의 거래가는 주택시장 동향을 전망할 수 있는 가늠자로 통한다.시장 전망이 좋으면 통장값이 오르지만그렇지 않으면 떳다방이 통장 매입을 기피, 가격이 약세를보이기 때문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주가 930… 연중 최고치

    종합주가지수가 930선을 넘으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17일 거래소시장에서 지수는 전일보다 29.22포인트 급등한 930.51을 기록했다.2000년 2월11일(953.22) 이후 2년 2개월만의 최고치다.시가총액으로는 연중 최고(351조 237억원), 사상 2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은 2000년 1월4일(357억 7733억원)이 사상 최고였다. 코스닥지수는 0.92포인트 오른 87.43으로 끝났다. 종합주가지수가 급등한 것은 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오른데 영향받은 외국인투자가들이 순매수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외국인은 2663억원,기관은 2745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고,개인은 이익실현을 위해 5269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 장중 한때 41만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던 삼성전자를 포함해 SK텔레콤 현대자동차 삼성전기 등 대형우량주들이 상승장을 이끌었다. 아남반도체 디아이(상한가) 신성이엔지(상한가) 케이씨텍등 반도체장비업체도 반도체주의 강세 분위기에 힘입어 큰폭으로 올랐다.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19개를 포함해 496개,내린 종목은 하한가 2개 등 283개였다. 주병철기자 bcjoo@
  • 벤처업계 외국인 채용 붐

    벤처기업에 외국인 채용 붐이 일고 있다. IT(정보기술)분야의 석·박사 학위를 가진 러시아인이 특히 ‘상한가’다.국내 중소·벤처기업에서 일하면서 정부지원을 받는 50여명의 외국인 중 60% 가량이 러시아인이다. 외국인들의 국내 벤처 진출은 업체나 외국인 모두에게 ‘윈-윈카드’다.업체는 같은 수준의 국내 연구원을 쓸 때보다 많게는 50% 비용을 줄일 수 있다.중소기업청이 지난해 6월부터 외국인 연구인력을 고용하는 중소기업에게 1명당 매달 120만원씩 6개월간 지원해주는 덕이다. 외국인들에게도 9·11 미국 테러 이후 미국이나 캐나다 등선진국에 진출하기 어려워진 상황에서 IT환경이 발달한 한국의 벤처는 매력적인 직장이다. 수출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정부의 지원 없이 자체적으로외국인을 고용하는 곳도 있다.모바일 게임으로 각광받는 노리넷에는 일본인 가네코 마사노리(23)와 호주인 다나비 브랜드(27)가 정식 직원으로 근무하고 있다.일본 규슈 정보대학원 출신인 이들은 일본과 한국을 오가면서 마케팅업무를하고 있다. 오대규(吳大圭)사장은 “일본 바이어와 상담할 때 느끼는문화적 차이도 쉽게 감지하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된다.”면서 “올 하반기 준비중인 중국 진출 때도 외국인 직원을 추가로 고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시경,맥진기를 개발하는 벤처업체 메디미르에는 러시아국적의 고려인 4세 의사 김 세르게이 박사(32)가 지난해 12월부터 일하고 있다.그는 내시경 등 이 회사가 개발한 신제품에 대해 의사로서의 임상경험을 토대로 자문을 해주고 있다.정부에서 지원받는 120만원과 회사에서 부담하는 240만원으로 월급을 주고 있다. 보안솔루션 전문벤처 이네트렉스에도 20대 러시아 직원 3명이 활약하고 있다.이론물리학,컴퓨터,암호학 등을 전공한석사출신으로 연봉 3000만원을 주고 원룸아파트를 별도로지원한다.회사측은 기초과학이 발달한 러시아 출신 연구원과 응용분야에서 앞선 우리 기술진이 기대 이상의 시너지효과를 내고 있다고 흡족해 한다.다음달에는 박사출신 러시아직원 1명이 합류한다. 전자상거래 업체인 월드아트넷에도 석사출신 빅터(27)가컴퓨터 프로그래머로 일하고 있다.영어로 대화해야 하는 불편이 있을 뿐 프로그래머로서는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이회사도 이달말 러시아 직원을 한명 더 뽑는다. 처음에는 외국인 직원을 반신반의했지만 일을 같이 해보니제품개발 등 실질적으로 큰 도움이 된다는 평가가 업계에서주류를 이루고 있다.중소기업진흥공단 국제협력팀 반정식(潘正植)과장은 “업체들의 호응이 좋아 지난해까지 한 회사에 1명까지 보조금을 주던 것을 올들어 2명으로 늘렸다. ”면서 “외국인 고급인력을 원하는 업체가 점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홀대받던 증권주 ‘기지개’

    신한금융지주사가 굿모닝증권을 흡수합병키로 함에 따라한달여동안 ‘왕따’를 당하던 증권주들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8일 주식시장은 17포인트 이상 급락했지만,증권주들은 활발하게 시세를 분출했다.굿모닝증권은 장중 한때 상한가까지 치솟는 등 급등세를 보였다.신한지주사는 1% 가까이 상승했다.M&A시장에 이미 나와있는 대우증권은 5.59% 올랐고,현대·대신증권도 소폭 상승했다.인수합병과 관련있을 것으로 소문이 나도는 한빛·하나증권은 각각 2.48%,4.83% 상승했다. SK증권 현정환(玄丁煥) 연구원은 “그동안 은행업종에 비해 구조조정이 지지부진했던 증권주들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돌아오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20일 이후 지난 4일까지 종합주가지수는 3.5% 상승했지만,증권업종은 오히려 8.1%나 하락하는 등 소외현상이나타났었다.이것은 주가 상승기에,그것도 900선 근방에서증권업종이 시세분출을 하던 과거의 패턴과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이다. 현 연구원은 “현재 개인들이 선호하는 코스닥시장으로 매기가 분산되지만대우와 현대증권의 행보에 따라 대중주인증권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할 수 있다.”며 삼성·대신·동원·LG투자증권 등 우량주와 구조조정 관련 증권주의 비중을 확대할 시기라고 분석했다. 문소영기자
  • 코스닥 신뢰추락 어디까지

    코스닥시장에 대한 신뢰가 갈수록 추락하고 있다.외부 세력과 연계된 각종 벤처비리가 끊임없이 불거지고,시장 내부에서 조차 공시번복 등 불성실공시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기 때문이다.최근에는 ‘이용호 게이트’에 버금가는 대형주가조작설이 나돌아 불신을 증폭시키고 있다. [끊이지 않는 주가조작] 최근 불거진 몇몇 주가조작 사건은코스닥시장의 퇴출기준이 강화되기 이전인 98∼99년에 생긴일이긴 하나,이와 비슷한 사건이 재연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인터넷 보안업계의 대장주였던 장미디어인터렉티브와 코스닥등록을 앞둔 벤처기업 콤텔시스템이 산업은행 등 금융기관 임직원 등에게 수억원대의 주식과 현금 등을 건넨 예가 대표적이다.장미디어는 99년 12월 등록 당시 500원짜리였다.이 종목은 무려 45일간 상한가 행진을 벌이면서 14만원대로 뛰어올랐지만 누구도 의문을 제기하지 않았다.검은 세력의 작전(주가조작)을 간과한 탓이다.벤처거품의 주범인 골드뱅크도 99년 전환사채(CB)를 인수하는 것처럼 위장한 뒤 주가가오르자 주식을 처분해 비자금을 조성했다. [잦은 불성실공시도 문제] 주가조작이 외부세력과의 결탁에의한 것이라면 불성실공시는 내부적인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다.코스닥시장에 따르면 불성실공시 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은 2000년 67건,2001년 70건,올들어 11건에 이르고 있다. 12월결산 법인 가운데 지난해 3월부터 올 3월까지 불성실공시 법인으로 지정된 42곳을 대상으로 공시지정 1주일 이전과 이후의 주가를 비교한 결과,이전에는 평균 2.7% 하락했으나 이후에는 4.4% 떨어졌다.불성실공시를 알아차리지 못한 투자자들의 피해가 그만큼 컸다는 얘기다. 한빛증권 박성훈(朴成訓) 연구원은 “기업들의 불성실공시사례는 회계감사 시기와 맞물려 급증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일반 투자자들은 기업의 결산시점을 잘 파악해 투자기업이 불성실공시 기업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는지를 가려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대책은] 코스닥등록위원회 등은 올초부터 회계감사상 ‘의견거절’ 또는 ‘부적정 판정’을 받거나,부도가 나면 곧바로 시장에서 내쫓기로 하는 등 퇴출요건을 강화했다.올들어감사의견 거절판정을 받은 휴먼이노텍,부도처리된 삼한콘트롤스,2년 연속 자본전액이 잠식된 테크원 등 3개사가 퇴출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진입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코스닥 관계자는 “정보통신 업종의 경우 기술평가 등을 전문용역기관에 맡기고 있지만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등록심사 예정 기업에 대한 보다 광범위한 사전 심사활동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황사 덕택에 뜨는 주식들

    황사가 전국을 강타한 21일 주식시장에서는 이른바 ‘구제역(口蹄疫) 테마주’가 강세를 보였다.중국에서 날아오는 황사에 돼지와 소에 발병하는 구제역 세균이 묻어올지도 모른다는 우려때문이다. 거래소에서는 구제역 소독제로 쓰이는 석회 생산업체인백광소재가 상한가로 뛰어올라 1만 7100원을 기록했다.대체식품으로 수산식품 제조업체인 오양수산·사조산업도 4%를 웃도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닭고기도 빼놓을 수 없다.코스닥시장에서 닭고기 가공업체인 마니커가 5.63%로 강세를 나타냈고,하림도 2.82% 올랐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구제역 테마주의 강세는 ‘반짝’열기에 불과하다.”고 말한다.한화증권측은 “매년 황사현상이 심해지면 구제역 발생 가능성에 따라 관련 종목에 잠시관심이 쏠리지만,상승세가 오래가지 않았다는 점을 염두에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코스닥지수 1년만에 86 돌파

    코스닥시장이 11일 지난해 2월 20일 이후 1년만에 86선을돌파했다.이를 두고 한쪽에서는 “본격적인 상승이 시작됐다.”고 환호하고,다른 한쪽에서는 “선물·옵션·개별옵션등 트리플위칭데이를 앞둔 거래소의 대안으로 상대적인 상승일뿐”이라고 일축하는 등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날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75개 등 606개 종목,하락한 종목은 하한가 5개 등 125개였다.거래량은 4억 6537만주로 활발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들은 각각 83억원,11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들은 17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문소영기자
  • 매매 정지된 상장폐지 예정기업 불공정거래 가릴 매매심리 착수

    증권거래소가 8일 외부감사인으로부터 의견거절을 받아매매거래가 정지된 이지닷컴 등 상장폐지 예정기업의 불공정거래 여부를 가리기 위한 매매심리에 착수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회계법인으로부터 의견거절을 받아 거래정지되기 전날까지 7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이지닷컴을 비롯해 선진금속 서광 등 상장폐지예정기업에 대한 매매심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심리결과대주주나 임직원,기업 오너 등 내부자들의 불공정거래혐의가 적발되면 금융감독원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지닷컴의 경우 지난달 26일부터 매매거래정지 전날인지난 7일까지 7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이상거래 현상을 보이면서 주가가 1175원에서 3105원으로 폭등했다.이 회사는 특히 대주주들이 지난달 말 보유지분 27만주를 장외에서 대거 처분,지분율이 41%에서 18%로 급락했다. 주병철기자
  • [김성호기자가 본 종교 만화경] 붉은 악마

    월드컵 대회가 임박하면서,자생적으로 생겨난 국내 응원동호회 ‘붉은 악마’의 인기도 덩달아 치솟고 있다.안방극장의 이런저런 코너에 소개되는가 하면 붉은 악마를 패러디하거나 이미지를 끌어쓴 각종 광고가 줄을 잇는다.한국 국가대표팀 유니폼 색깔을 등에 업은 파격적인 이름이예상치 않은 상한가를 누리고 있는 셈이다. 그런데 정말 호사다마인가보다.인기 상한의 한 켠에서 예상치 않은 종교계의 거센 항의를 받고 있다.‘붉은 악마’란 이름자에 대한 개신교 주축의 종교계 비판으로 ‘4000만이 붉은 악마가 될 때까지…’라는 멋진 이중어의(重義)의 TV광고 문구가 사산됐다고 한다.선의의 모임이지만 악마라는 단어가 부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고,거부감을 느끼게 하므로 이름을 바꾸어야 한다는 게 이들 종교계의 주장이다. 종교계 특히 개신교쪽의 입장에서 보면 거부감을 느낄만도 하다.사탄이나 악마는 아담과 하와를 꾀어 타락시켰고,예수님을 시험하여 유혹한 악의 세력의 배후이며 근원이다.당연히 배척하고 몰아내야 할 대상이다.그런데 여러 정황으로 보건대 정작 일반인들은 종교계의 주장에 동조할 만큼 ‘붉은 악마’란 말에 대해 부정적이지 않다.그간 잦았던 문화 및 사회적 사안에 대한 종교계의 공격적인 입장표명이나 집단행동 탓에 종교계의 ‘붉은 악마’ 불가 주장이 힘을 받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얼마전 예수의 이미지 훼손과 모독을 이유로 개신교계에서 추진했던 영화 ‘예수의 마지막 유혹’ 상영저지도 유야무야됐고 지난해 도올 김용옥 교수의 TV강의 내용에 대한 신성모독 항의도 별 호응을 얻지 못했다.종교계의 입장에서야 교리나 원리상 특정한 이름이나 사안이 배척해야할 대상이라면 첨예한 반응을 보이는 게 당연할 것이다.하지만 그것이 사회 전체를 뒤바꿀 정도의 함의를 갖고 있지 않을 바에야 슬쩍 넘겨주는 아량도 가질 필요가 있지 않을까. 지난 2000년말 가톨릭과 개신교는 이례적으로 과거사 반성을 사회에 천명했다.늦었지만,한국사회에서 저질러져온종교계의 역사적 과오에 대한 성찰과 이에 대한 사과로 받아들여졌다.종교계의 과거반성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대목은 배타성과 폐쇄성으로 인한 폐해이다.종교계가 대다수국민의 의식과 인식의 방향을 바꿀 수 없을 정도라면,열린 마음으로 한걸음 물러나 지켜보는 것은 어떨까.최근 김경재 크리스천아카데미 원장이 “한국에서 일어난 대부분의종교갈등은 개신교의 배타성 탓”이었다고 자성한 것은 비단 개신교계만을 의식한 발언은 아닐 것이다. 김성호 기자 kimus@
  • 우선주 강세행진 해석 ‘분분’

    최근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우선주의 급등배경을 둘러싸고 해석이 제각각이다.보통주와의 괴리를 메우기 위한 일시적인 ‘뜀뛰기’로 보는 시각과 저평가의 매력으로 여기는 쪽이 있다. ●강세 행진=지난 18일부터 급등하기 시작했다.이날 우선주 154개 종목 가운데 40개를 뺀 나머지 종목의 주가가 모두 큰 폭으로 올랐다.현대자동차 LG화학 호텔신라 현대모비스 하이트맥주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고,대한항공 삼성SDI LG전자 등 보통주가 많이 상승한 종목의 우선주도 가격제한폭 가까이 올랐다. 지난 19일 13개 종목이 상한가를 낸 데 이어 20일에도 대한제당 등 12개 종목이 상한가를 냈다.특히 이날부터 매매거래가 재개된 현대금속 우선주(1우)와 2우B도 상한가를기록해 눈길을 끌었다.우선주 랠리를 주도하고 있는 삼성전자 우선주는 16만 7000원으로 1만 2500원이 오른 반면보통주는 2500원 떨어진 34만원이었다. ●저평가냐,이상과열이냐=상당수 증시전문가들은 최근의우선주 급등에 대해 보통주의 상승에 따른 수혜로 본다. 브릿지증권 김경신(金鏡信)상무는 “조정장세에서는 우선주가 대개 올라가는 경향을 보여 왔다.”면서 “특히 신형우선주는 구형 우선주와 달리 보통주로의 전환이 가능한데다 최근들어 보통주의 급상승으로 우선주가 상대적으로저평가됐다는 인식도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같다. ”고 말했다. 그러나 대우증권 이종우(李鍾雨)투자전략팀장은 “최근의 우선주 급등은 주식가치분석으로 볼 때는 이해하기 힘든대목”이라면서 “무턱대고 우선주에 편승할 경우 나중에매도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 금고 감독 여전히 허점 투성이

    부실금고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감독이 여전히 허술하다. 늑장 대처에다 더 이상 퇴출은 없을 것이라는 호언에도 불구하고 무더기 퇴출이 예고되는 등 허점투성이다. ●조사따로 감독따로=우선 금고검사 담당부서인 비은행검사국과,주가조작 여부를 조사하는 조사국간의 정보공유체제가 미흡하다. 지난 1월17일 1330원이던 대양금고 주가는 같은 달 24일부터 31일까지 하루(28일)를 빼고 계속 상한가를 기록했다.이 기간동안 거래량은 최고 8배까지 뛰었다.주가도 2배이상 올랐다.시장에는 대양금고 대주주측이 이 무렵 공시를 하지 않은 채 300만주를 처분했다는 소문도 나돌았다. 그러나 금감원은 지난해 10월10일부터 대양금고에 파견감독관을 보내 놓고도 이같은 이상현상에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사실상 껍데기만 남은 금고의 주가가 이처럼 뛰는 데도 의문을 갖지 않았느냐는 지적에 대해 관계자는 “금고의 상반기 실적이 일반적으로 호전됐다는 인식확산에기인한 것으로 추정했다.”는 궁색한 변명을 늘어놓았다. 조사국도 업무량 과다를 이유로 대양금고의 이상급등 현상을 챙기지 못하고 뒤늦게 주가조작 여부 조사에 나섰다.실·국별로 보안유지를 이유로 정보공유를 제대로 하지않는게 문제였다. ●더 이상 퇴출없다?=이근영(李瑾榮) 금감위원장은 2000년말 금고시장안정대책을 발표하면서 “금고업계에 더 이상추가 퇴출은 없다.”고 밝혔었다.퇴출 대신 자체 경영정상화나 제3자 계약인수 등으로 경영정상화를 도모하겠다고했었다. 그러나 지난해 대전 충일,경기 석진,부산 미래금고 등이인가취소된데 이어 올해도 6개 금고의 퇴출이 불가피한 실정이다.금감원 관계자는 “금고여건이 나빠져 불가피하게생긴 것”이라면서 “앞으로 당분간 추가 퇴출은 없을 것”이라고 말꼬리를 내렸다. 금감원은 금고 영업정지 기간도 6개월에서 3∼4개월로 단축시킨다고 했었다.그러나 이번에도 여전히 6개월 영업정지 조치를 내렸다. 금융당국은 올들어 주식 불공정거래에 대해 강제조사권을 발동하고 무자격자의 기업인수 등을 기획조사하겠다는 등 각종 시장안정대책을 쏟아내고 있다.시장에서는 그러나“화려한 말잔치에불과하다.”는 반응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초고가 티켓 인기 상한가 월드컵 입장권도 “명품이 좋아”

    ‘역시 골드가 좋아.’ 2002월드컵축구대회 입장권 판매가 한창인 가운데 특별대우를 보장하는 초고가 상품이 예상 밖의 인기를 끌고 있다.일반 팬들로서는 엄두도 내기 어려운 프레스티지 티켓과 스카이박스 티켓 가운데서도 고가품일수록 더 많은 판매고를 보이고 있는 것. 일례로 프레스티지 티켓에서는 골드의 주문이 단연 실버를앞지른 상태다.골드와 실버로 분류돼 지난해 9월부터 판매에 들어간 프레스티지 입장권의 총수량은 국내 입장권 일반 판매분인 50만9790장의 7.5%인 3만8435장.이중 이미 판매된 총물량은 37.2%인 1만4303장이다. 그러나 세부적으로 보면 실버가 판매 목표량 2만540장 가운데 28.2%(5793장)만 팔린데 반해 골드는 상대적으로 높은 47.6%의 판매율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전체 목표량 1만7895장인 골드는 8510장의 판매고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골드가 더 잘 팔리는 이유는 프레스티지 티켓이 어차피 대기업들의 바이어 접대,특히 해외영업 활성화 수단으로 쓰이는데 따른 것이다.월드컵조직위원회가 신청자의 신상을 비밀에 붙이고있지만 한 관계자는 “개인 신청자도 있지만 국내 대기업 홍보실이 주고객”이라면서 “대부분 접대용이기 때문에 차별대우를 받는 실버보다 골드를 선호하는 것같다.”고 말했다. 사실 프레스티지 가격은 개인들이 넘보기에는 벅찬 수준이다.실버 최하가 67만원(한국전을 제외한 조 예선전)이고 가장 비싼 골드의 최고가는 프랑스-세네갈의 개막전 328만원이다.1차판매 때 50만원,2차판매 때 55만원으로 값이 매겨진개막전 1등석의 6배나 된다. 그러나 그만큼 특급 서비스를 보장받는 메리트를 누리게 된다.같은 경기일 경우 실버와 골드간에 40% 정도의 가격 차이가 나는 프레스티지 티켓 소지자는 공통적으로 1등석 가운데서도 가장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각종 부대 서비스도 제공받는다. 프레스티지 티켓에 수반되는 서비스는 우선 경기장 밖과 실내에 만들어질 리셉션장에서 식음료와 각종 공연을 즐길 수있고 4인당 1곳씩 주어지는 전용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별도 통로를 이용해 입장하는 특권이 부여된다.또 도우미들의 안내와 함께 기념품 및 경기프로그램을 제공받는 등 특급대우를 누린다. 다만 골드와 실버간에는 좌석 위치,식음료 및 기념품 내용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다. 고가 판매품에 대한 선호도는 스카이박스 티켓 판매율을 보면 더욱 두드러진다.그룹별로 TV 모니터가 설치된 경기장 상단의 별실에서 각종 서비스와 식음료를 즐기며 경기를 관전할 수 있는 억대 가격의 스카이박스는 판매율이 서울의 경우 73.7%에 이르렀다.별실 위치에 따라 A∼E 등급으로 분류된스카이박스 가운데 A등급 12인실(박스당 가격 2억800만원,총 8개실)과 B등급 22인실(박스당 가격 3억3100만원,총 2개실),C등급 8인실(박스당 가격 1억500만원,총 2개실)은 이미 매진됐다. 프레스티지와 스카이박스 등 우대입장권 판매로 조직위가벌어들일 예상 수익은 680억원에 이른다.물론 대회 당일까지 물량이 모두 판매됐을 때의 얘기다.이같은 금액은 전체 입장권 판매 예상 수입액인 1500억원의 절반에 가깝다. 이미 290억여원 어치의 우대입장권을 판매한 조직위는 앞으로 월드컵대회가 다가오면서 열기가 더 달아오르면 목표량을무난히 채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해옥기자 hop@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