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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히트 주식 공모 58조 몰려, 1억 투자 2주 받을듯

    빅히트 주식 공모 58조 몰려, 1억 투자 2주 받을듯

    방탄소년단(BTS)을 키운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일반 공모주 청약에 58조원이 넘는 시중 자금이 쏠렸다. 6일 주관 증권사 4곳이 집계한 빅히트 청약 신청 주식 수로 산출한 최종 증거금은 4개사를 합쳐 약 58조 4237억원으로 통합 경쟁률은 606.97대 1을 기록했다. 증거금은 앞서 상장을 통해 흥행에 성공한 SK바이오팜(30조 9899억원)을 훌쩍 넘어섰으나 역대 최대인 카카오게임즈(58조 5543억원) 기록에는 1306억원이 모자랐다. 증권사별로 보면 가장 많은 64만 8182주가 배정된 NH투자증권에서 집계된 청약 경쟁률이 564.69대 1을 보였다. 55만 5584주가 배정된 한국투자증권과 18만 5195주가 배정된 미래에셋대우의 청약 경쟁률은 각각 663.48대 1과 589.74대 1로 집계됐다. 가장 적은 3만 7039주가 배정된 키움증권의 경쟁률은 585.23대 1이다. 주식 청약 통합 경쟁률은 SK바이오팜의 323.02대 1을 웃돌았으나 13만 5000원이란 높은 공모가의 영향으로 카카오게임즈의 경쟁률 1524.85대 1에는 한참 못 미쳤다. 앞서 청약 첫날인 전날 4개 증권사에 모인 빅히트 청약 증거금은 총 8조 6242억원이으나 둘째날에 약 50조원의 자금이 쏟아져 들었다. 이틀간의 일반 청약을 마무리한 빅히트는 오는 15일 코스피에 상장한다. 경쟁률이 600대 1을 넘어서면서 1억원을 증거금으로 낸 투자자는 2주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2주는 27만원이다. 빅히트가 상장일에 ‘따상’(거래 첫날 공모가의 2배 가격에 시초가 형성, 이후 상한가)에 성공할 경우 2주를 받은 공모주 투자자의 수익금은 43만 2000원이 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추석 지나면 청약 시작, 빅히트 공모주 경쟁률 기록 깰까

    추석 지나면 청약 시작, 빅히트 공모주 경쟁률 기록 깰까

    추석 연휴가 끝나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빅히트)의 일반 공모주 청약이 시작된다. 지난달 카카오게임즈가 기록했던 사상 최고의 경쟁률을 빅히트가 다시 깰지 증권가 안팎의 시선이 쏠린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빅히트는 오는 5~6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하고 이달 상장한다. 빅히트는 지난달 24~25일 진행한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는 111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의 경쟁률(1479대1)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SK바이오팜 경쟁률(835대1)은 넘어섰다. 빅히트의 공모가는 희망 범위 상단인 13만 5000원으로 결정됐다. 공모금액은 9625억 5000만원,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4조 8000억원이다. 이는 JYP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등 3대 기획사를 모두 합친 시가총액보다 많은 금액이다. 업계에서는 빅히트가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의 뒤를 이어 공모주 흥행 열풍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한다. 연 0%대 초저금리인 상황에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시중 유동성(돈)이 주식시장에 쏠릴 가능성이 커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펀드나 주가연계증권(ELS) 등 금융상품을 살 수 있는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고는 지난달 28일 기준 63조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자예탁금도 같은 기간 54조 8000억원을 기록했다. 또 소액으로 기관 수요예측에 참여할 수 있는 공모주 펀드로도 자금이 유입됐다. 여기에 BTS의 팬그룹인 ‘아미’도 공모주 청약에 가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빅히트의 경우 아티스트를 지속적으로 발굴해야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특수성, 코로나19에 따른 해외 시장 불확실성과 시장 침체 등은 투자 위험 요소로 평가된다. 카카오게임즈가 ‘따상’(상장 첫날 공모가의 2배로 시초가가 정해지고 개장 뒤 상한가까지 기록한 것을 뜻하는 주식시장 은어) 이후 하락세를 타는 주식 시장 상황도 고려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2일 진행된 카카오게임즈의 일반청약은 152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주 청약을 위해 개인투자자가 주관사 등에 낸 증거금은 58조 5543억원이었다. 공모가 2만 4000원이었던 카카오게임즈는 개장 전 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로 결정됐다. 이후 8만 9100원까지 치솟았다가 지난달 29일 5만 6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BTS가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는 수익이 큰 만큼 군입대 등으로 인한 활동 공백도 회사 이익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시가총액과 빅히트의 영업이익 등을 잘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빅히트가 상장되면 BTS 멤버 7명 모두 92억여원의 주식 부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 최대주주인 방시혁 대표는 올 8월 BTS 멤버 7명에게 모두 보통주 47만 8695주를 증여했다. BTS 멤버들은 1인당 6만 8385주의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 빅히트는 증권신고서에서 “방 대표는 주요 아티스트와의 장기적 협력 관계 강화, 사기 고취를 목적으로 BTS 멤버 7명에게 균등하게 증여했다”며 “향후 아티스트와 창작자로서 장기적인 파트너십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카카오게임즈 사흘만에 상한가 스톱…올해 IPO에 몰린 돈 150조, 지난해 1.5배

    카카오게임즈가 상장 사흘째인 14일 지난 이틀간 이어진 상한가 행진을 멈추고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카카오게임즈는 전 거래일 대비 9.00% 내린 7만 3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주가는 아직 공모가 2만 4000원을 3배정도(207.5%) 웃돌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43억원, 485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하락세를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1709억원을 순매수하며 사흘 연속 사자에 나섰다. 주가 하락에 시가총액은 5조 4025억원으로 전날 코스닥 3위에서 5위로 내려갔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0일 공모가 2배에 상한가까지 더해진 6만 2400원까지 오르며 ‘따상’으로 상장된 데 이어 상장 이튿날도 상한가로 마감했다. 카카오게임즈 등 최근 기업공개(IPO)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해 IPO 시장으로 몰린 돈도 150조원을 넘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 10일 상장한 카카오게임즈까지 올해 신규 상장 종목에 모였던 일반 청약증거금은 150조 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체 증거금 99조 4000억원의 약 1.5배에 달한다. 지난해 신규상장 종목은 99개, 올해에는 현재 45개로 종목 수는 지난해 절반도 안 되지만, 청약증거금은 이미 지난해 수준을 훌쩍 뛰어넘었다. 98개 종목에 85조원이 몰린 2018년보다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카카오게임즈(58조 5000억원)와 SK바이오팜(30조 9000억원) 두 종목에만 90조원이 몰렸고, 이를 제외한 다른 종목들에도 60조원 이상 몰렸다. 카카오게임즈와 함께 IPO ‘대어’로 평가받는 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다음달 청약에 들어가는 등 아직 수십 개의 종목이 청약을 기다리고 있다. 업계에선 올해 청약증거금이 200조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카카오게임즈, 또 상한가…코스닥 시총 3위로

    카카오게임즈, 또 상한가…코스닥 시총 3위로

    개장 동시에 30% 상승…주당 8만 1100원증권사 가격 전망치 상회한 점은 향후 부담상장 첫날 ‘따상’(공모가의 2배로 시초가 형성 뒤 상한가)을 기록하며 코스닥 시장에 발을 들인 카카오게임즈가 장중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개장과 동시에 가격이 치솟아 상승제한폭(30%)까지 올라 주당 가격이 전날보다 18700원 오른 8만 1100원이 됐다. 이로서 공모가(2만 4000원) 대비 수익률은 237.92%까지 뛰어올랐다. 이 종목은 상장 첫날인 지난 10일 공모가 2배에 상한가까지 더해져 6만 2400원까지 올랐었다. 카카오게임즈는 코스닥 전체 종목 중 시가총액 기준 3위로 뛰어올랐다. 이 회사 시총은 5조 9369억원이다. 카카오게임즈보다 시총이 큰 코스닥 상장사는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씨젠 등 바이오주 밖에 없다. 카카오게임즈는 ‘따상’에 이어 다음날에도 상한가로 마감한 역대 6번째 종목이 됐다. 앞서 올해에는 두 차례 ‘따상+상한가’ 기록이 있었다. 지난 6월 엘이티에 이어 7월 SK바이오팜이었다. 카카오게임즈의 이틀 연속 상한가는 어느정도 예상됐다. 전날 거래량은 50만주에 불과한 반면 매수 대기 물량은 2800만주에 육박했기 때문이다. 역대 최대인 58조5천억원의 청약증거금을 끌어모은 열기가 아직 남아있는 모습이다. 다만 향후 주가 전망은 섣불리 예상하기 어렵다. 특히 카카오게임즈의 주가가 이미 증권사 전망을 크게 상회했다는 점이 부담이다. 증권가에서 추산하는 카카오게임즈의 적정 기업 가치는 SK증권 2조 8000억원, 한화투자증권 2조 2000억원 등이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카카오게임즈 상장 첫날 ‘따상’…임직원 1인당 5억 이상 벌었다

    카카오게임즈 상장 첫날 ‘따상’…임직원 1인당 5억 이상 벌었다

    청약 단계부터 흥행몰이에 성공했던 카카오게임즈가 코스닥에 상장한 첫날 ‘따상’(공모가의 두 배로 시초가가 결정된 뒤 바로 상한가 상승)을 기록했다. 단숨에 코스닥 전체 종목 중 시가총액 5위로 뛰어올랐다.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등으로 회사 주식을 손에 쥔 임직원들은 첫날에만 5억원대의 평가차익을 봤다.카카오게임즈는 이날 오전 9시 개장과 동시에 가격이 상승제한폭(30.00%)까지 치솟아 6만 2400원이 됐다. 이 주식의 공모가는 2만 4000원이었는데 개장 전 결정된 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로 결정됐다. 카카오게임즈의 ‘따상’은 어느 정도 예상됐다. 앞서 SK바이오팜도 코스피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었는데, 카카오게임즈의 청약 증거금은 58조 5000억원으로 SK바이오팜(31조원)의 두 배에 가까웠다. 그만큼 시장의 관심이 뜨거웠다. 증거금 2억원을 넣어 10주를 확보한 투자자는 첫날 160% 올라 38만 4000원(24만원→62만 4000원)의 평가차익을 봤다. 카카오게임즈의 시가총액은 4조 5679억원이 됐다. 바이오기업들이 지배해 온 ‘코스닥 톱5’에도 진입했다. 향후 주가 추이도 주목된다. 앞서 흥행한 SK바이오팜은 첫날 ‘따상’을 기록한 뒤 다음 거래일에도 상한가를 쳤고, 5거래일 연속 상승해 21만 7000원(종가 기준)까지 갔었다. 시장의 또 다른 관심은 회사 주식을 보유한 임직원들이 돈을 얼마나 벌 것이냐에도 쏠린다. 카카오게임즈의 증권신고서 등에 따르면 이 회사가 임직원에게 부여한 스톡옵션은 총 482만 2164주(취소 수량 제외)인데, 이 가운데 일반 직원이 이미 권리행사를 해 손에 쥔 주식은 160만 2500주다. 이 주식을 팔지 않았다고 가정한다면 스톡옵션 평가차익은 이날 주가 기준으로 총 2317억원, 1인당 약 5억 3000만원이다. 이 주식은 보호예수로 묶여 있지 않아 언제든 팔 수 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따상’ 찍은 카카오게임즈, 이번에도 직원 줄퇴사?

    ‘따상’ 찍은 카카오게임즈, 이번에도 직원 줄퇴사?

    재직 중 팔 수 있는 스톡옵션 많아 가능성 낮아SK바이오팜과 1인당 배정물량 차이도 커 카카오게임즈, 상장 첫날 코스닥 시총 5위로청약 단계부터 흥행몰이에 성공했던 카카오게임즈가 코스닥에 상장한 첫날 ‘따상’(공모가의 두 배로 시초가가 결정된 뒤 바로 상한가 상승)을 기록했다. 단숨에 코스닥 전체 종목 중 시가총액 5위로 뛰어올랐다.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등으로 회사 주식을 손에 쥔 임직원들은 첫날에만 5억원대의 평가차익을 봤다. 다만 시세차익을 보기 위해 직원들이 줄줄이 퇴사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오전 9시 개장과 동시에 가격이 상승제한폭(30.00%)까지 치솟아 6만 2400원이 됐다. 이 주식의 공모가는 2만 4000원이었는데 개장 전 결정된 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로 결정됐다. 카카오게임즈의 ‘따상’은 어느 정도 예상됐다. 앞서 SK바이오팜도 코스피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었는데, 카카오게임즈의 청약 증거금은 58조 5000억원으로 SK바이오팜(31조원)의 두 배에 가까웠다. 그만큼 시장의 관심이 뜨거웠다. 증거금 2억원을 넣어 10주를 확보한 투자자는 첫날 160% 올라 38만 4000원(24만원→62만 4000원)의 평가차익을 봤다. 카카오게임즈의 시가총액은 4조 5679억원이 됐다. 바이오기업들이 지배해 온 ‘코스닥 톱5’에도 진입했다. 향후 주가 추이도 주목된다. 앞서 흥행한 SK바이오팜은 첫날 ‘따상’을 기록한 뒤 다음 거래일에도 상한가를 쳤고, 5거래일 연속 상승해 21만 7000원(종가 기준)까지 갔었다. 현재는 18만 4500원(10일 종가 기준)이다. 다만 ‘따상’ 이후 하락한 종목들도 있었다. 시장의 또 다른 관심은 회사 주식을 보유한 임직원들이 돈을 얼마나 벌 것이냐에도 쏠린다. 카카오게임즈의 증권신고서 등에 따르면 이 회사가 임직원에게 부여한 스톡옵션은 총 482만 2164주(취소 수량 제외)인데, 이 가운데 일반 직원이 이미 권리행사를 해 손에 쥔 주식은 160만 2500주다. 이 주식을 팔지 않았다고 가정한다면 스톡옵션 평가차익은 이날 주가 기준으로 총 2317억원, 1인당 약 5억 3000만원이다. 이 주식은 보호예수로 묶여 있지 않아 언제든 팔 수 있다. 여기에 우리사주조합을 통해 배정받은 주식의 평가차익도 1명당 약 4200만원으로 추정된다. 다만 SK바이오팜처럼 직원들의 퇴사러시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 SK바이오팜은 우리사주 배정을 통해 주식을 받았는데 1년간 팔 수 없는 보호예수가 돼 있어 평균 10억원대로 치솟은 평가차익을 실현하기 위해 퇴사한 직원들이 있었다. 반면 카카오게임즈는 우리사주 물량이 적고 1인당 전체 배정 물량도 SK바이오팜보다 적다. 게임업계와 증권업계에서는 직원 수가 200여명 수준인 SK바이오팜과 비교해 카카오게임즈의 1인당 배정 물량은 적은 편이라 이익 실현을 위한 퇴사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보고 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따상’ 카카오게임즈 상장 첫날, 1억원 청약투자자 19만원 벌어(종합)

    ‘따상’ 카카오게임즈 상장 첫날, 1억원 청약투자자 19만원 벌어(종합)

    공모가 대비 수익률 160%단 1억 투자시 주식 5주만 배정 임직원 1인당 5억 이상 평가차익 대박조계현 대표 72억, 남재관 전 CFO도 73억카카오게임즈가 10일 상장 첫날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된 후 상장 첫날 상한가)을 기록하면서 공모주 청약에 1억원을 증거금으로 낸 투자자는 약 19만원의 평가차익을 얻게 됐다. 증거금 1억원에 견준 수익율은 0.2% 수준에 그쳤다. 반면 임직원들은 카카오게임즈 상장이 대박을 터뜨리면서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으로 조계현 대표가 72억원을, 이 회사 임직원들은 1인당 5억원 이상의 평가차익을 얻게 됐다. 10일 코스닥시장에서 카카오게임즈는 시초가가 공모 가격의 2배인 4만 8000원으로 정해진 데 이어 장중 상한가(+30.00%)인 6만 2400원으로 치솟으면서 공모주 투자자들은 1주당 3만 8400원의 평가 차익을 거두게 됐다. 공모가 대비 수익률은 160%에 이른다. 다만 공모주를 받기 위해 맡긴 청약 증거금에 견준 수익률은 그리 높지 않은 편이다. 앞서 지난 1∼2일 이뤄진 공모주 일반 청약에서 1억원을 증거금으로 맡긴 투자자는 카카오게임즈 주식 5주를 배정받았다. 증거금으로 1억원을 낸 청약자가 이날까지 얻은 평가차익은 총 19만 2000원 정도인 셈이다. 수익률은 0.2% 수준이다. 지난 2일 끝난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에 참여한 일반 청약자 수는 총 41만 7000여명에 달한다. 통합 청약 경쟁률은 1524.85대 1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58조 5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임직원들 1인당 5억 이상 스톡옵션 차익조계현 대표, 72억 평가 차익 대박 한편 카카오게임즈 상장 대박으로 이 회사 임직원들이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으로 1인당 5억원 이상 평가차익을 얻게 됐다. 카카오게임즈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이 회사가 임직원에게 지금까지 부여한 스톡옵션은 총 482만 2164주(취소수량 제외)이며, 행사 가격은 5095~1만 7912원, 평균 행사가격은 1만 1361원이다. 카카오게임즈는 2015년 12월부터 지난 1월까지 11차례에 걸쳐 임직원 총 443명(중복 포함)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했다. 이중 조계현 각자대표가 15만주, 남재관 전 최고재무책임자(CFO)가 12만 7000주. 나머지 직원 441명이 454만 5164주, 1인당 평균 1만 306주를 각각 받았다. 이날 따상으로 조 대표는 약 72억원, 남 전 CFO는 약 73억원의 평가차익을 얻게 됐다.일반 직원들의 경우 이미 스톡옵션 160만 2500주를 행사했는데, 이로써 매입한 주식을 직원들이 계속 보유하고 있다고 가정하면 직원들의 스톡옵션 평가차익은 이날 주가 기준으로 총 2317억원, 1인당 약 5억 3000만원에 이른다. 또 스톡옵션을 여러 차례 중복해서 받은 직원도 있을 수 있어 이 경우 평가차익은 1인당 평균보다 훨씬 늘어나게 된다. 여기에 공모가(2만 4000원)로 주식 152만 2088주를 배정받은 우리사주 조합원들도 주당 3만 8400원, 총 584억원의 평가차익을 상장 첫날에 얻었다. 이를 카카오게임즈 직원(정규직 346명) 수로 계산하면 1인당 약 1억 7000만원이지만,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본사뿐만 아니라 프렌즈게임즈 등 자회사 직원들도 우리사주 신청 자격을 받았다. 따라서 실제 우리사주 조합원 수는 카카오게임즈 직원 수보다 훨씬 많아 1인당 평균 평가차익은 수천만원대 수준일 것으로 추정된다.남궁훈 ‘돈방석’ 주식평가액 1505억모기업 카카오 가치 2조 1048억 껑충 이번 상장으로 남궁훈 각자대표 등 이 회사 경영진도 ‘돈방석’에 앉게 됐다. 남궁 대표가 보유한 241만 2500주의 평가액은 이날 1505억원으로 치솟았으며, 자회사인 엑스엘게임즈 송재경 대표(56만 6824주 보유)의 평가가치도 354억원에 달했다. 이 밖에 조계현 대표도 15만주를 보유하고 있어 스톡옵션 평가차익 72억원에 보유주식 평가액 94억원까지 누리게 됐다. 카카오게임즈 모기업인 카카오 보유 지분(58.96%) 가치도 2조 1048억원을 기록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카카오게임즈 상장 첫날 임직원 1명당 3억 넘게 벌었다(종합)

    카카오게임즈 상장 첫날 임직원 1명당 3억 넘게 벌었다(종합)

    첫날 2만 4000원→6만 2400원 급등공모주 청약한 투자자 159% 차익 올려코스닥 시총 톱5위…나머지는 모두 바이오공모주 청약 단계부터 흥행몰이를 했던 카카오게임즈가 코스닥에 상장한 첫날 ‘따상’(공모가의 2배로 시초가가 결정된 뒤 상장 첫날 상한가)을 기록했다. 단숨에 코스닥 전체 중 시가총액 5위로 뛰어올랐다.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으로 회사 주식을 얻은 임직원들은 SK바이오팜처럼 수억원대의 평가차익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오전 9시 장 개장과 동시에 가격이 제한폭(30.00%)까지 치솟아 6만 2400원이 됐다. 이 회사 주식의 공모가는 2만 4000원이었는데 개장 전 결정되는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됐다. 시초가는 공모가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받아 매수·매도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에서 결정된다. 카카오게임즈의 ‘따상’은 시장에서 어느정도 예상돼왔다. 이 회사에 앞서 상장했던 SK바이오팜도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었는데 카카오게임즈의 청약 증거금은 58조 5000억원으로 SK바이오팜(31조원)의 2배에 가까웠다. 주식 청약 물량은 증거금 액수에 비례해 많이 배정받을 수 있는데 증거금 1억원을 넣으면 5주만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시장의 관심이 뜨거웠다. 청약을 통해 5주를 12만원에 산 투자자는 첫날 160% 올라 19만 2000원의 평가차익을 얻었다. 카카오게임즈는 가격제한폭(상·하한가)이 ±30%로 확대된 2015년 6월 이후 ‘따상’을 기록한 20번째 종목(코스닥 18개, 코스피 2개)이 됐다. 앞서 흥행한 SK바이오팜은 첫날 따상을 기록한 뒤 다음 거래일에도 상한가까지 올랐고 5거래일 연속 상승해 21만 7000원(종가 기준)까지 갔었다. 이후 등락을 거듭해 현재 18만 6500원(10일 오전 기준)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 폭등으로 카카오게임즈의 시가총액은 4조 5679억원이 됐다. 바이오기업들이 지배해온 ‘코스닥 톱5’에도 진입했다. 코스닥 상장주 가운데 카카오게임즈보다 시총이 큰 기업은 셀트리온헬스케어, 씨젠, 알테오젠, 에이치엘비 밖에 없다. 시장의 또다른 관심은 회사 주식을 상장하기 전부터 가지고 있던 임직원들이 얼마의 평가차익을 올릴 것이냐에도 쏠린다. 카카오게임즈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가 임직원에게 부여한 스톡옵션은 약 322만주였는데 첫날 급등으로 임직원 1명당 약 3억원 넘는 평가차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속보] 카카오게임즈, 상장 첫날 ‘따상’

    [속보] 카카오게임즈, 상장 첫날 ‘따상’

    장 개시와 함께 상한가역대 20번째 따상 기록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역대 최대 증거금 기록을 세운 카카오게임즈가 상장 첫날 ‘따상’(공모가 2배에 시초가 형성 뒤 상한가 달성)을 기록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시초가가 공모가(2만 4000원)의 2배로 결정됐다. 시초가는 장이 열리기 전인 오전 8시 30분부터 9시까지 공모가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받아 매수·매도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에서 결정된다. 또 9시에 증시 개장 직후 30% 폭등해 상한가를 기록했다. 현재 이 주가는 한 주당 6만 2400원이다. 카카오게임즈에 앞서 역대급 ‘대어’로 평가받았던 SK바이오팜은 지난 7월 상장 첫날 공모가(4만 9000원)의 두 배인 9만 8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곧바로 상한가로 직행했다.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SK바이오팜(31조원)의 약 두 배에 달하는 58조5천억원의 증거금이 모일 정도로 관심을 끌어 ‘따상’에 대한 기대감이 컸었다. 가격제한폭이 ±30%로 확대된 2015년 6월 이후 ‘따상’을 기록한 종목은 카카오게임즈를 포함해 코스닥 18개, 코스피 2개 등 모두 20종목이다. 올해 상장된 종목 중에는 카카오게임즈, SK바이오팜 외에도 지난 6월 상장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조 장비 업체인 엘이티, 7월 상장한 2차전지 제조업체 에이프로가 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씨줄날줄] 따상/전경하 논설위원

    [씨줄날줄] 따상/전경하 논설위원

    올 7월 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SK바이오팜의 공모가는 4만 9000원(액면가 500원)이었다. 그날 주식시장 개장 30분 전인 오전 8시 30분부터 9시까지의 매수·매도 호가로 결정된 시초가, 즉 첫 거래일의 개장가는 9만 8000원. 시초가는 공모가의 90~200% 사이에서 결정되는데, SK바이오팜의 시초가는 공모가의 두 배였다. 이어 ‘사자’ 주문이 쏟아져 가격이 상한가까지 치솟아 SK바이오팜은 12만 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바이오팜의 상장 첫날 종가가 공모가의 ‘따블’에 상한가를 더했고, 이를 ‘따상’(따블+상한가)이라고 했다. 가격제한폭 30%는 시초가 기준이니 수익률은 공모가 대비 160%다. SK바이오팜의 상장 이후 증권가에서 쓰이던 ‘따상’이 일반인에게도 널리 알려졌다. 가격제한폭이 ±15%에서 ±30%로 확대된 것은 2015년 6월 15일. 그 이후 근 5년 동안 ‘따상’을 기록한 종목이 코스닥 17개, 코스피 2개 등 19개다. 지난 6월 22일 상장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조 장비업체인 엘이티, 7월 16일 상장한 2차전지 제조업체 에이프로가 여기에 포함된다. 가격제한폭이 ±15%이더라도 ‘따상’을 하면 수익률은 130%가 된다. 글로비스(현대글로비스), 광주신세계, 효성ITX 등이 2015년 이전 ‘따상’을 기록했다. 금융시장에선 10일 상장하는 카카오게임즈의 ‘따상’ 여부가 관심이다. 보통 공모가는 상장하려는 회사와 상장 주관사가 구간으로 제시한 뒤 기관투자자들의 수요 예측을 통해 결정된다. 카카오게임즈가 내놓은 공모가는 2만~2만 4000원(액면가 100원). 카카오게임즈가 지난달 26~27일 실시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에서 경쟁률은 1478.5대1로 사상 최고였다. 신청 수량의 84% 이상이 이 구간 위를 적어 내 공모가가 2만 4000원이 됐다. 이 열기는 지난 1~2일 진행된 일반투자자 공모 청약에 그대로 옮겨왔다. 1600만주의 20%인 320만주를 일반투자자에게 배정하는데 여기에 몰린 증거금이 58조 5000억원이다. SK바이오팜이 세운 역대 최대금액(31조원)의 두 배 수준이다. 청약경쟁률도 사상 최고인 1524.8대1로 카카오게임즈가 공모주 청약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10월에는 방탄소년단(BTS)이 소속된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공모가 시작된다. 빅히트가 제시한 공모가는 10만 5000~13만 5000원(액면가 500원). 빅히트도 ‘따상’ 여부가 관심사다.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시중 자금이 증시에 몰리고 있다. 부동산 투자는 투기로 내몰리고 있는 탓이다. 주식 투자도 좋지만 이 자금이 더 생산적인 곳으로도 몰려갈 필요도 있다. ‘따상’을 할 수 있는 다른 투자처는 없는 것일까.
  • [최선을의 말랑경제] 공모주 투자 ‘따상’만 기억하면 낭패

    [최선을의 말랑경제] 공모주 투자 ‘따상’만 기억하면 낭패

    그야말로 ‘광풍’이다. ‘SK바이오팜’에 이어 ‘카카오게임즈’까지 연이어 흥행하면서 공모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카카오게임즈 공모 청약에는 58조원이 넘는 기록적인 대금이 몰렸고, 상장을 준비 중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뱅크’ 등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진 상황이다.공모주 투자는 상장 전에 저렴한 가격으로 주식을 살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상장일 첫 가격을 말하는 시초가는 공모가의 90~200%에서 결정된다.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가 되고, 상장 당일 상한가인 30% 상승을 기록하는 게 이른바 ‘따상’이다. 하지만 공모주 투자는 이제 막 상장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주식 투자에 비해 알아 둬야 할 점이 많다. 무턱대고 ‘따상’만 기대했다간 낭패를 보기 쉽다. 우선 공모주 투자도 손해를 볼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한다. 모든 공모주가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하진 않는다. 오히려 첫날 수익을 보려는 투자자들의 매도 주문이 몰리면 하락 마감할 수 있다. 공모가가 지나치게 높게 결정된 경우도 주의해야 한다. 보통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수록, 청약 경쟁률이 높을수록 상장일 종가가 공모가보다 높기 때문에 이를 확인해 보는 게 좋다. 청약 증거금도 소액 개인투자자들에겐 ‘장벽’이다. 공모주 청약을 위해선 상장 주관 증권사의 계좌를 개설하고, 총신청금액의 50%를 증거금으로 내야 한다. 청약 경쟁률이 높으면 그만큼 배정받는 주식은 적어진다. 예를 들어 공모가가 2만원인 주식의 경쟁률이 100대1이면 100만원의 증거금을 넣어야 1주를 배정받을 수 있다. 청약 후 실제 공모주 배정에 필요한 가격을 제외한 금액은 돌려받기 때문에 마이너스통장 등 대출을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으다)해 참여하는 투자자도 많다. 하지만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증거금 1억원을 넣어 손에 쥐는 주식이 단 5주에 불과했다. SK바이오팜은 증거금 1억원에 12주만 배정됐다. 빚을 내 청약에 성공해도 정작 수익금은 얼마 되지 않을 수 있다는 뜻이다. 이 때문에 공모주 청약에서 소액 투자자를 우대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논의가 진행 중이다. 증거금이 부담스럽다면 공모주 펀드에 간접 투자하는 것도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청약 성공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매도 타이밍이다. 보통 상장 첫날 바로 매도하려는 투자자들이 많지만 기업의 성장 전망에 따라 장기적으로 가져갈 수도 있다. 이 경우 기관투자자들의 ‘의무보유확약’ 기간을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이는 기관들이 공모주 청약을 할 때 얼마 동안은 배정받은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정해 놓은 것이다. 해당 기간이 끝나면 대량 매도가 많아져 주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 카카오게임즈 내일 상장…‘따상’보다 중요한 것 [최선을의 말랑경제]

    카카오게임즈 내일 상장…‘따상’보다 중요한 것 [최선을의 말랑경제]

    공모주 투자 ‘따상’만 기억하면 낭패손해 볼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해야증거금도 ‘장벽’…매도 타이밍 중요 그야말로 ‘광풍’이다. ‘SK바이오팜’에 이어 ‘카카오게임즈’까지 연이어 흥행하면서 공모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10일 본격 거래를 시작하는 카카오게임즈 공모 청약에는 58조원이 넘는 기록적인 대금이 몰렸고, 상장을 준비 중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뱅크’ 등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진 상황이다. 공모주 투자는 상장 전에 저렴한 가격으로 주식을 살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상장일 첫 가격을 말하는 시초가는 공모가의 90~200%에서 결정된다.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가 되고, 상장 당일 상한가인 30% 상승을 기록하는 게 이른바 ‘따상’이다. 하지만 공모주 투자는 이제 막 상장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주식 투자에 비해 알아둬야 할 점이 많다. 무턱대고 ‘따상’만 기대했다간 낭패를 보기 쉽다. 우선 공모주 투자도 손해를 볼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한다. 모든 공모주가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하진 않는다. 오히려 첫날 수익을 보려는 투자자들의 매도 주문이 몰리면 하락 마감할 수 있다. 공모가가 지나치게 높게 결정된 경우도 주의해야 한다. 보통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수록, 청약 경쟁률이 높을수록 상장일 종가가 공모가보다 높기 때문에 이를 확인해보는 게 좋다. 청약 증거금도 소액 개인투자자들에겐 ‘장벽’이다. 공모주 청약을 위해선 상장 주관 증권사에 계좌를 개설하고, 총 신청 금액의 50%를 증거금으로 내야 한다. 청약 경쟁률이 높으면 그만큼 배정받는 주식은 적어진다. 예를 들어 공모가가 2만원인 주식의 경쟁률이 100대 1이면 100만원의 증거금을 넣어야 1주를 배정받을 수 있다. 청약 후 실제 공모주 배정에 필요한 가격을 제외한 금액은 돌려받기 때문에 마이너스 통장 등 대출을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으다)해 참여하는 투자자도 많다. 하지만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증거금 1억원을 넣어 손에 쥐는 주식이 단 5주에 불과했다. SK바이오팜은 증거금 1억원에 12주만 배정됐다. 빚을 내 청약에 성공해도 정작 수익금은 얼마 되지 않을 수 있다는 뜻이다. 이 때문에 공모주 청약에서 소액 투자자를 우대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논의가 진행 중이다. 증거금이 부담스럽다면 공모주 펀드에 간접 투자하는 것도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청약 성공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매도 타이밍이다. 보통 상장 첫날 바로 매도하려는 투자자들이 많지만 기업의 성장 전망에 따라 장기적으로 가져갈 수도 있다. 이 경우 기관투자자들의 ‘의무보유확약’ 기간을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이는 기관들이 공모주 청약을 할 때 얼마 동안은 배정받은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정해놓은 것이다. 해당 기간이 끝나면 대량 매도가 많아져 주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 멤버당 최소 71억… 주식도 ‘빅히트’

    멤버당 최소 71억… 주식도 ‘빅히트’

    방탄소년단(BTS) 멤버 7명 모두가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상장과 함께 최소 71억여원의 주식 부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 최대주주인 방시혁 대표는 지난달 3일 BTS 멤버 7명에게 모두 47만 8695주의 보통주를 증여했다. 빅히트는 증권신고서에서 “방 대표는 주요 아티스트와의 장기적 협력 관계 강화, 사기 고취를 목적으로 BTS 멤버 7명에게 균등하게 증여했다”며 “향후 아티스트와 창작자로서 장기적인 파트너십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BTS 멤버들은 1인당 6만 8385주의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 빅히트는 다음달 5~6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하고 같은 달에 상장할 예정이다. 빅히트 공모가가 희망 범위(10만 5000~13만 5000원) 상단인 13만 5000원으로 결정되면 BTS 멤버들이 보유한 주식 가치는 공모가 기준으로 1인당 92억 3197만원이 된다. 공모가 희망 범위 하단인 10만 5000원으로 결정돼도 1인당 보유 주식 가치는 71억 8042만원이 된다. 빅히트가 SK바이오팜처럼 상장 첫날 ‘따상’(상장 첫날 공모가의 2배로 시초가가 정해지고 개장 뒤 상한가까지 기록한 것을 뜻하는 주식시장 은어)을 기록하면 BTS 멤버들이 보유한 주식 가치는 1인당 240억원까지 오른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빅히트가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의 뒤를 이어 공모주 흥행 열풍을 이어 갈 것이라고 전망한다. 시장에 유동성(돈)이 넘치고 0%대의 초저금리가 이어지면서 원금 손실 없이 돈을 벌고 싶어 하는 주식 투자자의 심리가 계속되고 있어서다. 다만 빅히트의 경우 아티스트를 지속적으로 발굴해야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사의 특수성, 코로나19에 따른 시장 침체와 해외 시장의 불확실성 등은 투자 위험 요소로 평가된다. 빅히트의 공모가 희망 범위를 토대로 계산하면 상장 이후 시가총액은 3조 7000억원에서 4조 8000억원이다. 이는 JYP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등 이른바 3대 기획사를 모두 합친 시가총액(3조 1000억원)보다 많은 금액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제2의 SK바이오팜 될까”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 경쟁률 1478대 1

    “제2의 SK바이오팜 될까”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 경쟁률 1478대 1

    풍부한 시중 유동성에 투자자 관심 높아… 카카오게임즈가 기관 수요예측에서 국내 증시 사상 최고 경쟁률을 경신하면서 남은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풍부한 시중 유동성과 투자자들의 관심 등을 고려할 때 일반 투자자 청약에도 역사적인 규모의 자금이 몰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31일 카카오게임즈는 앞선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경쟁률이 1479대 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99년 공모주 배정에 대한 수요예측 제도가 도입된 이후 국내 IPO 사상 최고 경쟁률이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 최상단인 2만4000원으로 결정됐다. 전체 공모 참여 기관의 80%에 육박하는 1366곳이 희망 범위 상단을 초과하는 가격을 제시한 점을 고려하면 좀 더 높은 가격을 책정할 수도 있었겠지만, 향후 공모 과정 등을 고려해 시장 친화적인 가격으로 공모가를 결정한 것으로 추정된다.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 기대감 높아져 앞서 역대 최대 규모인 31조원의 증거금을 모집하며 화려하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SK바이오팜의 경우 공모가를 보수적으로 책정한 점이 청약 흥행에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당시 공모 희망가 범위(3만6000∼4만9000원)를 시장이 예상한 기업가치와 비교해 낮게 잡고 이후 공모 과정에서도 추가로 공모가를 높이지 않으면서 그만큼 많은 투자자가 유입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시중 유동성이 풍부한 점 역시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의 청약 과정에서 볼 수 있는 공통점이다. “제2의 SK바이오팜 될까”란 기대감이 여기서 나온다. 실제로 주식 투자를 위한 대기 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은 최근 50조원을 돌파했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신용융자잔고는 16조원을 넘어섰다.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고 역시 60조원을 넘어서면서 연초 대비 20%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공모 과정에 관심이 몰리면서 상장 이후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SK바이오팜의 경우 시초가를 공모가의 2배로 결정한 뒤 연거푸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공모가 대비 주가 수익률이 300%를 넘어서기도 했다. 다만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SK바이오팜과 비교해 의무보유 확약 물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라는 점에서 향후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카카오게임즈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의무보유 확약(15일∼6개월)에 참여한 기관의 신청 수량은 총 신청 수량 대비 58.59%로 집계됐다.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의 의무보유 확약 수량 자체가 적은 수준은 아니지만, SK바이오팜(81.15%)과 비교하면 비중은 확실히 낮은 편이다. 이는 상장 이후 주가가 급등하면 차익 실현을 위한 기관 물량이 풀릴 수 있다는 의미다. 지나치게 풍부한 시중 유동성이 기업가치를 압도하면서 공모 과정이 과열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카카오게임즈의 자체 게임 개발 능력에 대한 의구심도 일부 제기되고 있다. 회사 측은 공모 자금을 활용해 개발력을 확충하고 개발사 인수·합병(M&A)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으나 아직은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결국 단기 주가 급등을 기대하고 투자에 뛰어들기보다 기업가치에 대한 명확한 분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은 내달 1∼2일 대표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삼성증권과 인수회사인 KB증권을 통해 받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강·한 예비역 돌아온다! 포항·수원에 ‘반전의 나팔’

    강·한 예비역 돌아온다! 포항·수원에 ‘반전의 나팔’

    최근 부침을 겪는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와 수원 삼성 등이 예비역 병장 수혈로 반전을 이뤄낼지 주목된다. 상주 상무 프로축구단 11기 선수 6명이 27일 전역해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이 중 ‘군대스리가’에서 공격 본능을 깨운 강상우와 부진에 빠진 포항의 재회가 가장 관심을 끈다. 포항에서 풀백 등 측면 수비수로 뛰었던 강상우는 공격수로 포지션을 바꾸며 상한가를 치고 있다. 올 시즌 왼쪽 윙어로 16경기에 출전해 7골 5도움을 기록했다. 현재 국내 선수 중 득점과 공격 포인트 1위다.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 양강을 위협하던 포항은 최근 5경기 연속 무승(2무3패)에 그치며 순위가 5위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스쿼드가 두텁지 못하고 부상 선수도 잇따르며 주력 멤버가 체력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포인 일류첸코가 한 달 가까이 무득점일 정도다. 팀 전체적으로도 12라운드까지 경기당 평균 2.08득점에 1.17실점을 기록했으나 이후 5경기에서 0.8득점 1.6실점으로 페이스가 확 떨어졌다. 공수가 두루 허약해진 포항이 ‘가뭄에 단비’ 같은 강상우에게 어떤 역할을 부여할지 그래서 더욱 흥미롭다. 김기동 감독은 “팀에 합류하면 어떤 부분이 좋을지 상의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뛰다가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입대한 중앙 미드필더 한석종은 전역을 앞두고 수원과 계약을 맺었다. 중원에서 상주 돌풍을 거든 한석종은 K리그 통산 175경기에서 10골 7도움을 기록 중인 중견이다. 수원은 꼴찌 인천에 승점 3점 차로 쫓기며 11위를 달리는 등 최악의 시즌을 보내는 상황. 중원을 보강한 수원은 “수비력뿐 아니라 강한 돌파와 대각 롱패스가 장점”이라며 “수비 안정은 물론 넓은 시야와 정확한 패스로 공격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신 센터백(190㎝)이면서 최전방에서 포스트 플레이도 했던 김대중은 개막 16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거두고 내쳐 2연승을 달리며 반등한 인천에 합류한다. 이 밖에 류승우, 진성욱, 이찬동은 K리그2(2부리그) 2위를 달리는 제주 유나이티드로 복귀해 팀의 1부 승격을 거들 예정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IPO 최대어’ 카카오게임즈 제2의 SK바이오팜 될까

    ‘IPO 최대어’ 카카오게임즈 제2의 SK바이오팜 될까

    카카오게임즈는 과연 ‘따상’(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2배로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을 할 수 있을까.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하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평가받는 카카오게임즈에 대한 기대감이 부풀고 있다. 지난달 2일 상장된 SK바이오팜이 따상을 기록하며 일으킨 공모주 열풍이 카카오게임즈로도 이어지는 것이다. 다음달 11일 상장을 앞두고 장외투자시장에서 사전에 카카오게임즈 주식을 사들이려는 움직임까지 포착될 정도다. 이럴 때일수록 카카오게임즈의 강점과 약점을 제대로 파악하고 투자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IPO를 앞둔 카카오게임즈의 최대 ‘매력 포인트’는 카카오 계열사 중 첫 상장이라는 점이다. 국내 대표 정보통신기술(ICT) 업체 중 하나인 카카오는 매년 쑥쑥 성장하고 있는데 이러한 ‘후광 효과’가 카카오게임즈 기업경영에 큰 힘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프렌즈’라는 캐릭터를 이용한 게임을 많이 만들고 있는데 카카오의 영향력이 커질수록 이러한 게임에 대한 관심도와 친근감이 올라갈 수 있다. 100여개에 달하는 카카오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강력한 ‘카카오 생태계’를 구축할 가능성도 있다. 더군다나 스크린골프와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을 서비스하는 카카오VX를 자회사로 두고 있어서 게임 외 콘텐츠로의 확장성도 지녔다. 하반기에는 크래프톤이 개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대작 ‘엘리온’의 출시가 예정됐는데 카카오게임즈가 유통(퍼블리싱)을 맡는다. 반면 카카오게임즈가 개발보다는 퍼블리싱에 주력해 온 회사라는 점은 약점으로 꼽힌다. 지난 2월 엑스엘게임즈를 인수해 게임 개발 능력을 강화했지만 아직까진 성적표가 신통치 않다. 지난해 10월 엑스엘게임즈가 개발한 MMORPG 대작 ‘달빛조각사’를 카카오게임즈가 유통했는데 초반 기대에 비해 흥행이 이어지지 않고 있다. 제작사와 이득을 나눠 가지는 퍼블리싱만 주로 하다 보니 지난 1분기 영업이익률이 13%로 게임 회사들 사이에서는 평범한 수준을 달성했다. 펄어비스가 개발한 ‘검은사막’에 대한 카카오게임즈의 미국·유럽 퍼블리싱 계약이 내년에 만료되는 것 또한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59P 뚝… 코로나에 파랗게 질린 코스피

    연일 오름세를 보이며 2400선을 돌파했던 코스피가 코로나19의 재확산 여파로 18일 뚝 떨어졌다. 반면 진단키트와 마스크 관련 주는 급등하며 연초 강세장을 재연한 듯했다.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9.25포인트(2.46%) 하락한 2348.24에 장을 마쳤다. 지난 6월 15일(-4.76%) 이후 2개월여 만에 가장 큰 하락폭이다. 코스닥지수도 34.81포인트(4.17%) 급락한 800.22에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그동안 주가 상승을 이끌었던 개인이 적극적인 매도로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투자자는 5269억원어치 순매도한 반면 기관이 4781억원, 외국인이 722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이날 상승 종목은 66개뿐이었고, 하락 종목은 827개였다. 특히 전기가스업(-6.00%)과 운수창고(-5.53%), 유통업(-5.44%), 운송장비(-5.01%), 건설업(-5.20%) 등은 5% 이상 급락했다. 하지만 코로나 진단키트, 마스크, 온라인 교육 등 감염병이 확산되면 수요가 늘어나는 종목의 주가는 급등했다. 진단키트업체 엑세스바이오의 최대주주인 우리들제약은 상한가(29.88%)까지 치솟은 1만 5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른 진단키트업체인 바이오니아와 필로시스헬스케어, 백신업체 유바이오로직스, 마스크업체 웰크론 등도 상한가를 쳤다. 또 GH신소재(27.86%), 깨끗한나라우(26.68%), 모나리자(22.20%) 같은 마스크 주도 대거 급등했다. 재택근무 관련 주 가운데 사이버 보안업체인 소프트캠프(29.85%)가 상한가로 치솟았고, 온라인교육 관련 주인 YBM넷(29.52%)도 상한가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0.25%) 같은 바이오 주와 네이버(0.82%), 카카오(4.28%) 등 언택트 주가 상승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늦었지만 더 뜨겁게… ‘국대 클래스’ 되찾은 ‘나상호’

    늦었지만 더 뜨겁게… ‘국대 클래스’ 되찾은 ‘나상호’

    ‘드디어 터졌다!’ 프로축구 성남FC는 3년 만에 복귀한 지난해 K리그1 무대에서 지독한 빈공에 시달렸다. 38경기 30골(경기당 0.79골)에 그쳤다. 12개 팀 중 팀 득점이 꼴찌였음에도 9위로 1부 리그에 잔류할 수 있었던 것은 그나마 수비력이 끈적했기 때문이다. 2020시즌을 맞아 새롭게 성남 지휘봉을 잡은 김남일 감독은 수비 축구를 탈피해 공격 축구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일본 J리그에서 뛰던 대형 스트라이커 양동현을 영입하며 공격 선봉으로 낙점했다. 개막전에서 양동현이 멀티골을 터뜨렸을 때까지만 해도 성남의 공격 축구에 대한 기대가 컸다. 그러나 양동현은 5라운드까지 1골을 추가하는 데 그치며 팀 득점도 하위권을 맴돌았고, 5월 상한가를 치던 팀 순위도 곤두박질쳤다. 성남은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골 가뭄을 해갈할 적임자로 국가대표 공격수 나상호(24)를 영입했다. 2018년 K리그2 득점왕(16골)으로 그해 벤투호까지 발탁된 데 이어 지난해 일본 무대에 진출했던 그다. 성남의 변화된 3-6-1 포메이션에서 처진 스트라이커의 중책을 맡은 나상호는 딱히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지만 국내 복귀 한 달이 넘도록 좀처럼 골을 터뜨리지 못해 김 감독의 애간장을 태웠다. 그랬던 나상호가 7경기 만에 메마른 성남의 공격력에 단비를 내렸다. 지난 9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15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12분 유려한 프리킥으로 시즌 첫 득점에 성공하더니 30분 뒤 재차 상대 골망을 갈랐다. 두 골 모두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파포스트를 향해 오른발로 감아 찬 공이 상대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며 ‘국대 클래스’를 인증했다. 나상호의 활약에 세 경기 만에 승리를 챙긴 성남은 순위를 6위(4승5무6패·승점 17)로 끌어올리며 상위 스플릿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번 시즌 성남이 6위 내에 진입한 것은 5라운드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나상호는 9일 “골을 넣으며 컨디션이 100%”가 됐다고 기뻐했다. 김 감독은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부담감을 떨쳐냈을 테니 앞으로 더 좋은 득점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빌 게이츠, 코로나19 백신 ‘회당 3달러’에 빈곤국에 공급 지원

    빌 게이츠, 코로나19 백신 ‘회당 3달러’에 빈곤국에 공급 지원

    중하위 92개국에 내년 1억회분 공급 목표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빈곤국에 코로나19 백신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것을 지원하기로 했다.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이하 게이츠재단)은 7일(현지시간) 지구촌 백신 공급 연대인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인도의 백신 제조사 세럼인스티튜트(SII)와 함께 이르면 내년부터 중하위 경제국 92곳에 코로나19 백신 1억회분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게이츠 재단은 SII의 백신 후보 물질 생산과 향후 GAVI의 백신 유통에 쓰이게 될 1억 5000만 달러(약 1782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SII는 게이츠 재단, CEPI 등의 투자를 바탕으로 백신 상한가를 회당 3달러(약 3500원) 미만으로 책정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빌 게이츠 공동대표는 “이른 시일 내 모든 사람이 백신에 접근하려면 엄청난 생산 능력과 세계적인 유통망이 필요한데, GAVI와 SII의 협력을 통해 두 조건이 충족됐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향후 더 많은 백신을 유통시키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날 세스 버클리 GAVI 최고경영자(CEO)도 이번 사업이 “부유한 일부 국가가 아닌, 모든 국가를 위한 추가적인 (백신) 생산 능력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버클리 CEO는 “새로운 치료법이나 진단법, 백신이 나올 때마다 제일 뒤에 남겨진 취약한 나라들을 너무 많이 지켜봤다”면서 “팬데믹이 전 세계를 강타한 상황에서 부유한 나라만 보호받는다면, 국제 무역과 상업, 사회 전체가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백신 공급에 다른 제약사들의 동참을 촉구했다. 앞서 GAVI는 백신을 독점하려는 일부 부유한 국가들의 행보가 미칠 악영향을 우려해 세계보건기구(WHO), 감염병혁신연합(CEPI)과 손잡고 공정하게 백신을 공급하자는 취지의 ‘코백스(COVAX)’ 구상을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78개국이 코백스에 관심을 표명했으며, 이에 따라 중하위 경제국 92곳이 백신 접근권을 확보했다. 아다르 푸나왈라 SII CEO도 “1억회분의 코로나19 백신 생산과 납기를 앞당겼다”면서 “세계에서 가장 소외되고 가난한 나라들이 경제적으로 감당할만한 치료법과 예방책에 접근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SII는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스에서 개발 중인 백신의 생산 자금을 지원받게 되며, 인허가 취득과 WHO의 사전심사 통과 이후 세계 각지로 백신을 조달하게 될 전망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전북도 블로그 ‘전북의 재발견’ 인기 상한가-누적방문자 1380만명 돌파

    전북도 블로그 ‘전북의 재발견’ 인기 상한가-누적방문자 1380만명 돌파

    전북도 공식 블로그 ‘전북의 재발견’이 인기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8일 전북도에 따르면 2009년 4월 개설해 올해로 11년째를 맞은 전북의 재발견 블로그는 최근까지 방문자가 1380만 1922명을 돌파했다. 전북의 재발견은 지난해 1월 1000만명을 넘어서는 등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전북을 대표하는 온라인 홍보 매체로 자리를 잡았다. 특히, 해를 거듭할 수록 입소문이 나면서 방문자가 늘어나고 있다. 5년 전(2015년)만 해도 연간 방문자가 110만명에 머물렀지만 지난해는 209만 7433명을 기록했고 올해도 7월 말 현재 169만 2804명에 이른다. 형식적이고 진부한 운영으로 방문객이 적어 썰렁한 대부분의 지자체 블로그와는 판이하게 다른 현상이다.이같은 방문자 기록과 키워드 점유율, 노출빈도, 신뢰도 등은 전국 블로그 가운데 상위 0.01% 수준으로 최우수 반열에 오른지 오래다. 지자체 운영 블로그로서는 드물게 한국블로그산업협회 주관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에서 6차례나 최우수상과 대상을 받았다. 지난해는 ‘올해의 SNS 대상’ 블로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전북도 블로그가 지자체 제작 SNS임에도 불구하고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수준 높고 신뢰할 수 있는 체험형 기사와 영상으로 꾸며졌기 때문이다. 전북도가 매년 선발하는 40명의 블로그 기자단은 여행·일상·정책·문화 등 4개 분야의 다양한 소식들을 생생하게 전달해 누리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뚜벅뚜벅 전북여행 ▲소곤소곤 전북일상 ▲두근두근 전북정책 ▲반짝반짝 전북문화 분야에 연간 500개 이상의 콘텐츠가 채워진다. 올해부터는 4명의 전문 필진들이 나서 드론 사진 등 다양한 영상을 올려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전북의 재발견은 외지 관광객들이 전북을 방문할 때도 활용도가 매우 높아 도정 목표인 ‘여행체험 1번지 전북’을 홍보하는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전북투어패스, 전북 천리길, 농촌체험마을 등은 전북도 블로그 중에서 인기를 끌었던 시리즈다. 전북도 블로그는 이같은 여세를 몰아 올해 ‘전북 맛기행’으로 다시 한번 전국 관광객과 미식가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관광에서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를 주제로 전북 맛기행 체험 콘텐츠를 오는 9월부터 연재해 지역의 우수한 식재료와 식문화를 홍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준다는 복안이다. 맛집은 기준이 주관적이기 때문에 선정부터 취재까지 최대한 객관성과 공신력을 담보할 방침이다. 최근 블로그에서 진행 중인 ‘전북 나만의 맛집 리스트’ 등 이벤트를 통해 도내 맛집을 정리하고 현장 확인을 거쳐 최종 리스트를 선정할 방침이다. 소문관 전북도 인터넷홍보팀장은 “전북만의 매력을 ‘관 냄새’가 최대한 나지 않도록현대인의 눈높이에 맞게 꾸미는 것이 인기 비결”이라며 “전북 맛기행 시리즈가 관광산업 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제공하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알차고 풍성한 콘텐츠로 채우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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