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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인천, 세계적 미술관 ‘퐁피두센터’ 분관 유치 경쟁

    부산·인천, 세계적 미술관 ‘퐁피두센터’ 분관 유치 경쟁

    대한민국 ‘넘버2 도시’를 놓고 자존심 대결을 벌이고 있는 부산과 인천이 파리의 명물 ‘퐁피두센터’ 분관 유치를 나란히 추진하고 있다. 분관 유치에는 천문학적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퐁피두센터는 프랑스 파리 보부르에 있는 예술·문화 활동의 여러 기능이 집결된 건물이다.15일 국내 미술계에 따르면 퐁피두센터는 2015년 스페인 말라가에 첫 분관을 설치한 후 2017년 중국 상하이, 2018년 벨기에 브뤼셀에 분관을 여는 등 해외 분관 설치에 적극적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도 지난해부터 공항에 분관 유치를 추진해 왔다. 그러나 수천억원에 이르는 분관 건축 비용과 값비싼 미술품 임대료에 놀라 최근 보류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제2·제3도시인 부산시와 인천시는 최근 나란히 분관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 1월 프랑스 퐁피두센터를 방문해 로랑 르봉 관장과 만나 부산 북항에 분관 설립 및 파트너십 등을 제안했다. 퐁피두센터 측은 지난 9월 분관 예정지인 북항을 시찰할 계획이었으나 프랑스 현지 사정으로 연기됐다. 양측은 교류 전시회를 여는 데 합의하는 등 우호적 관계를 이어 가고 있다.유럽을 방문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14일(현지시간) 파리에서 르봉 관장을 만나 인천에 분관을 설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유 시장은 “인천은 세계적인 공항과 항만을 가진 국제도시로 퐁피두미술관이 인천에 진출할 경우 대한민국은 물론 아시아 전역에 명성을 떨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르봉 관장은 “인천시와 협력을 논의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그러나 미술계는 퐁피두 측이 제시하는 부지 및 건축 비용, 전시 기획료, 작품 대여료, 브랜드 로열티 등 조건이 까다롭고 수익을 담보하기 어려워 그동안 여러 곳에서 분관 유치를 포기했다며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 퐁피두 분관의 경우 운영사인 예술특구 웨스트 번들 측이 수천억원에 달하는 건축비·임대료 외에 매년 약 35억원에 달하는 전시 기획비를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中 코로나19 재유행...‘정밀방역’ 난항 [사진으로 보는 중국]

    中 코로나19 재유행...‘정밀방역’ 난항 [사진으로 보는 중국]

    중국에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면서 봉쇄 공포가 커진 15일 수도 베이징의 한 유전자 증폭(PCR) 검사소에서 검사를 받기 위한 주민들의 행렬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15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중국 본토 신규 감염자는 1만 7432명(무증상 1만 6248명 포함)으로, 상하이 등이 전면 봉쇄됐던 지난 4월 25일(1만 6729명) 이후 6개월여 만에 가장 많았다. 중국에서 신규 감염자는 지난 10일 1만명을 넘어선 뒤로 꾸준히 증가해 13일에는 1만 5000명을 돌파했다. 베이징도 전날보다 57명 많은 461명(무증상 159명)이 나와 지역 곳곳이 봉쇄되고 있다. 중국은 시진핑 국가주석의 방역 방역 완화 조치에 따라 지방정부들이 전면 봉쇄를 자제하고 주민 PCR 검사도 줄이는 등 ‘정밀 방역’으로 전환하고 있다. 그러나 겨울이 가까워지면서 신규 감염자가 꾸준히 늘고 있어 당국이 현 완화 기조를 유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베이징 AP 연합뉴스
  • 中 10월 소매 판매 0.5%↓..산업생산은 5.0%↑

    中 10월 소매 판매 0.5%↓..산업생산은 5.0%↑

    중국의 경기 부양 움직임에도 10월 소매 판매가 추락했다. 산업생산은 다소 증가했다.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10월 소매 판매 증가율은 전년 동월 대비 0.5% 줄었다”고 발표했다. 한 달 전인 9월 증가율(+2.5%)보다 크게 떨어졌다. 소매 판매는 백화점, 편의점 등 다양한 유형의 소매점 판매 변화를 나타내는 것으로 내수 경기의 가늠자라고 할 수 있다. 10월 소비가 위축된 것은 지난달 16일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를 전후해 지방 정부들이 ‘제로 코로나’ 정책에 바탕을 둔 고강도 방역에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10월 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5.0% 증가했다. 산업생산 증가율은 상하이 봉쇄 여파로 4월(-2.9%)에 마이너스로 떨어진 뒤 5월 0.7%로 반등했다. 이후 6월 3.9%, 7월 3.8%, 8월 4.2%, 9월 6.3%로 상승세를 이어가다가 10월 들어 상승세가 꺾였다. 국가통계국은 “국내외 여러 가지 예상하지 못한 변수의 영향을 견디며 중국 경제가 회복세를 이어갔다”면서도 “아직 중국 내 경제 회복 기반은 확고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 세상에서 가장 비싼 ‘감자칩 가방’? 200만원 넘는데도 품절대란 [여기는 중국]

    세상에서 가장 비싼 ‘감자칩 가방’? 200만원 넘는데도 품절대란 [여기는 중국]

    중국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감자칩인 레이즈(Lay’s)의 봉투가 가방으로 변신했다. 그것도 200만 원이 훌쩍 넘는 ‘명품백’으로 재탄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13일 중국 현지 언론 신민완바오는 레이즈 감자칩 봉투에 지퍼를 달았더니 200만 원이 넘는 명품백이 되었다고 보도했다. ‘레이즈백’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프랑스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다. 얼마 전 공개된 발렌시아가 2023 s/s 컬렉션에서 모델들이 저마다 레이즈 감자칩 봉투를 하나씩 들고 등장했다. 아무도 말하지 않으면 감자칩이라고 믿을 만한 이 봉투의 정체는 발렌시아가와 미국 레이즈가 협업한 제품으로 가죽 소재에 친절하게도 4가지 컬러(맛)으로 제작되었다. 오리지널(노란색), 토마토(파란색), 마라(빨간색), 라임(녹색) 이렇게 4가지 컬러로 출시될 예정이며 안감의 색상은 모두 은박지와 같은 은색으로 처리되어 있다. 이 가방의 가격은 1800유로, 한화로 약 245만 원 상당이다. 이 때문에 온라인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과자 봉지’라고 불리고 있다. 중국 언론과 누리꾼들은 “발렌시아가 로고가 없다면 일반 레이즈 감자칩 봉투와 다를 게 없다”, “무심코 사 왔다가 엄마가 쓰레기인 줄 알고 버릴 듯”이라며 누가 이런 제품을 사겠냐며 조롱했다. 그러나 누리꾼들의 걱정을 비웃기라도 하듯 아직 중국에 상륙하지도 않은 이 제품은 이미 예약이 완료된 상황이다. 중국의 경제 도시 상하이에서 명품 브랜드가 많이 입점해 있기로 유명한 한 백화점의 발렌시아가 매장 직원에 따르면, 레이즈 백은 아직 정식 판매를 시작하지 않았지만 예약은 끝난 상태다. 중국에서의 판매 가격은 11000~12000위안(약 206만 원~225만 원)대로 형성될 것으로 알려졌고 색상에 따라 판매 가격이 상이할 것으로 보인다. 추후 판매 계획은 생산 여부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전했다.
  • 여의도에 국제여객터미널 ‘서울항’ 조성… 동북아 관광허브로

    여의도에 국제여객터미널 ‘서울항’ 조성… 동북아 관광허브로

    서울시가 국제 유람선(크루즈) 승객들이 한강 물길을 통해 서울 중심부까지 들어와 시내를 관광할 수 있도록 여의도에 국제여객터미널 ‘서울항’을 조성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하지만 환경단체는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국제 시류에 역행하는 사업이라며 우려를 표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시는 한강 물길을 관광자원화하는 ‘세계로 향하는 서해뱃길’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이날 밝혔다. 1단계로 2023년까지 한강~경인아라뱃길 유람선을 정기 운항하고, 2단계로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서울항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2010년 한강르네상스 사업과 연계해 추진했지만 2012년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취임하면서 전면 백지화된 사업이다. 시는 1단계로 올해 이미 한강과 경인아라뱃길을 오가는 유람선 시범 운항을 시작했고 내년에는 정기 운항을 추진한다. 지난 9월 1000t급 선박이 통행할 수 있도록 한강 갑문 인근 수역의 수심을 3.5m로 확보했다. 내년에는 선박 길이 약 66m의 1000t급 유람선이 여의도에 정박할 수 있도록 현재 65m인 여의도 선착장을 95m로 확장한다. 현재는 경인아라뱃길에서 출발한 유람선이 여의도에 정박하지 못하고 회항하고 있다. 2단계로는 여의도에 국제여객터미널 서울항을 만들고 2026년부터 가동한다. 서울항은 국내선 항만 기능을 우선 수행하고 추후 세관·출입국·검역(CIQ) 기능을 도입해 동북아시아를 연결하는 국제항으로서의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항 조성과 연계해 한강의 수심, 교량의 높이, 교각의 간격 등에 맞는 한강 맞춤형 선박의 최대 제원을 산정하는 작업도 이뤄진다. 한강에서 서해를 거쳐 중국 칭다오, 상하이 등 국내외 관광지를 안전하게 오갈 수 있는 선박을 민간에서 건조할 수 있게 기준을 제시한다는 목표다. 무산됐던 사업이 재추진되면서 환경단체는 크게 반발하고 있다. 서울항 조성사업이 환경오염을 초래함과 동시에 기후변화로 생긴 집중호우 등에 대한 대응력도 약화시킨다는 것이다. 김동언 서울환경연합 생태도시팀장은 “대규모 건설 사업과 큰 배들이 오가면서 미치는 생태계 악영향과 수질오염 문제는 경인아라뱃길과 4대강 사업을 통해 충분히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위기로 유럽 같은 선진국은 이전부터 ‘룸 포 더 리버’와 같이 강에 더 많은 공간을 돌려주는 프로젝트로 방향을 바꿨는데 서울시는 이에 역행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나우뉴스] 광군제 생방 중 짝퉁 명품 판매…경찰 연행 과정도 생생 중계

    [나우뉴스] 광군제 생방 중 짝퉁 명품 판매…경찰 연행 과정도 생생 중계

    중국 이커머스 생방송에서 해외 명품 브랜드 제품을 복제한 위조 상품을 버젓이 판매 중이던 20대 여성이 출동한 경찰에 현장에서 붙잡혀 실시간으로 연행되는 장면이 중국 전역에 공개됐다. 후베이성 우한시 공안국은 중국 최대 쇼핑 할인 행사가 진행됐던 지난 11일(광군제) 이커머스 생방송 플랫폼을 통해 가짜 명품을 판매 중이었던 20대 여성 판 모 씨와 그의 남편, 직원 등 총 6명을 판매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체포해 형사 구류했다고 14일 밝혔다. 2017년부터 판 씨 부부가 온라인을 통해 유통시켰던 가짜 명품 제품은 무려 3만 개에 달했는데, 이를 통해 판 씨 일당은 총 1545만 위안(약 29억 원)의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다. 판 씨 부부는 주로 자신들이 운영하는 온라인 상점에 해외 명품 브랜드 의류와 가방 등을 그대로 복제한 상품을 게재, 가짜 상표를 부착한 뒤 인터넷 생방송을 통해 대규모로 유통시켰다. 특히 중국 최대 쇼핑 행사였던 지난 11일 광군제 기간 동안 판 씨 부부는 자신들의 100평방미터가 넘는 대형 사무실에 가짜 명품 제품을 가득 채우고, 이를 대규모로 유통시키려 한 혐의를 확인했다고 관할 공안국은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안국은 100평방미터가 넘는 판 씨 부부의 사무실 내부에는 이커머스 생방송을 위한 방송실과 사무구역, 창고 등이 있었고 이날 하루 동안 판매된 위조 제품의 수가 3600건에 달했던 것으로 확인했다. 이날 판 씨 부부가 붙잡히기 직전까지 위조품이 팔려나간 곳은 베이징, 상하이 등 대도시를 포함해 전역으로 확인됐다. 판 씨 부부가 판매하는 위조품이 기존 명품 판매가 대비 최고 40% 이상 저가에 유통된다는 점에서 다수의 구매가 이어지고 있었던 것. 특히 부부가 대량으로 매입해 판매한다고 밝힌 명품 중에는 중국 내에서 유통되지 않는 희귀한 상품도 다수 포함돼 있는 상황이었다. 또 중국 매장에서 소수만 유통, 매장 앞에서 며칠 씩 줄을 서도 구하기 힘든 인기 있닌 제품들이 정가 대비 절반 가격에 판매됐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구매는 끊이지 않았다. 더욱이 진품인지 여부를 문의하는 일부 소비자들에게 판 씨 부부는 자신들의 사업자 정보와 가짜 보증서까지 만들어 공개해 소비자들을 유인했다. 판 씨 부부를 현장에서 적발한 관할 공안국은 판 씨 일당이 취한 부당 이득 전액을 몰수하고 형사 구류해 추가 피해 사례가 있는지 여부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임지연 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횡령 혐의로 재판 받다 중국으로 도피한 50대 검거

    횡령 혐의로 재판 받다 중국으로 도피한 50대 검거

    횡령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다가 중국으로 출국해 6년간 도피 생활을 하던 50대가 검거됐다. 대구지검은 자영업자인 A(54)씨를 검거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2014년 9월 B씨와 1억 4000여만 원의 물품 판매위탁 계약을 맺고 판매 대금을 횡령한 혐의와 2015년 3월 B씨로부터 1500만 원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2016년 6월 이런 혐의로 재판을 받던 중 중국으로 출국했다. 남은 재판은 A씨가 불출석한 상태에서 진행됐다. 검찰은 2017년 11월 A씨가 징역 1년을 선고받자 징역형 집행을 위해 인터폴에 국제 공조수사와 수배를 요청했다. A씨는 도주 6년 만인 2022년 10월 중국 상하이에서 중국 수사기관에 의해 발견돼, 같은 달 28일 인천공항으로 압송됐다. 대구지검은 A씨 외에도 해외 도피 사범을 꾸준히 검거하고 있다고 밝혔다.
  • 광군제 생방 중 짝퉁 명품 판매…경찰 연행 과정도 생생 중계 [여기는 중국]

    광군제 생방 중 짝퉁 명품 판매…경찰 연행 과정도 생생 중계 [여기는 중국]

    중국 이커머스 생방송에서 해외 명품 브랜드 제품을 복제한 위조 상품을 버젓이 판매 중이던 20대 여성이 출동한 경찰에 현장에서 붙잡혀 실시간으로 연행되는 장면이 중국 전역에 공개됐다. 후베이성 우한시 공안국은 중국 최대 쇼핑 할인 행사가 진행됐던 지난 11일(광군제) 이커머스 생방송 플랫폼을 통해 가짜 명품을 판매 중이었던 20대 여성 판 모 씨와 그의 남편, 직원 등 총 6명을 판매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체포해 형사 구류했다고 14일 밝혔다. 2017년부터 판 씨 부부가 온라인을 통해 유통시켰던 가짜 명품 제품은 무려 3만 개에 달했는데, 이를 통해 판 씨 일당은 총 1545만 위안(약 29억 원)의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다. 판 씨 부부는 주로 자신들이 운영하는 온라인 상점에 해외 명품 브랜드 의류와 가방 등을 그대로 복제한 상품을 게재, 가짜 상표를 부착한 뒤 인터넷 생방송을 통해 대규모로 유통시켰다. 특히 중국 최대 쇼핑 행사였던 지난 11일 광군제 기간 동안 판 씨 부부는 자신들의 100평방미터가 넘는 대형 사무실에 가짜 명품 제품을 가득 채우고, 이를 대규모로 유통시키려 한 혐의를 확인했다고 관할 공안국은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안국은 100평방미터가 넘는 판 씨 부부의 사무실 내부에는 이커머스 생방송을 위한 방송실과 사무구역, 창고 등이 있었고 이날 하루 동안 판매된 위조 제품의 수가 3600건에 달했던 것으로 확인했다.이날 판 씨 부부가 붙잡히기 직전까지 위조품이 팔려나간 곳은 베이징, 상하이 등 대도시를 포함해 전역으로 확인됐다. 판 씨 부부가 판매하는 위조품이 기존 명품 판매가 대비 최고 40% 이상 저가에 유통된다는 점에서 다수의 구매가 이어지고 있었던 것. 특히 부부가 대량으로 매입해 판매한다고 밝힌 명품 중에는 중국 내에서 유통되지 않는 희귀한 상품도 다수 포함돼 있는 상황이었다. 또 중국 매장에서 소수만 유통, 매장 앞에서 며칠 씩 줄을 서도 구하기 힘든 인기 있닌 제품들이 정가 대비 절반 가격에 판매됐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구매는 끊이지 않았다. 더욱이 진품인지 여부를 문의하는 일부 소비자들에게 판 씨 부부는 자신들의 사업자 정보와 가짜 보증서까지 만들어 공개해 소비자들을 유인했다. 판 씨 부부를 현장에서 적발한 관할 공안국은 판 씨 일당이 취한 부당 이득 전액을 몰수하고 형사 구류해 추가 피해 사례가 있는지 여부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 14억 중국인 글로벌 경쟁력, 5000만 한국인에 크게 뒤져

    14억 중국인 글로벌 경쟁력, 5000만 한국인에 크게 뒤져

    중국인의 글로벌 인재 경쟁력이 한국인에게 크게 뒤처져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 ‘글로벌 인재 흐름’이 중국에서 공개돼 관심이 고조됐다. 베이징을 기반으로 운영 중인 싱크탱크 ‘중국세계화센터’(CCG)는 지난 5~10일 상하이에서 개최됐던 홍차오국제경제포럼에서 ‘미국이 세계 주요 국가의 인재 경쟁력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크게 앞섰고, 이어 한국이 2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8위에 머물렀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공개했다. 중국 관영매체 경제관찰보는 ‘미국이 교육과 과학기술, 인적자원 개발 등의 부문에서 모두 초강세를 보이며 1위 자리를 고수했고 이어 한국이 2위를 차지했다. 3위부터 9위까지 각각 덴마크와 싱가포르, 일본, 영국, 이스라엘, 중국, 스웨덴 등이 이름을 잇따라 올렸다’면서 해당 보고서 내용을 대대적으로 11일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중국세계화센터와 중국교육학회, 베이징과학기술대학 등 공동 연구팀이 참여, 세계 각국의 인재 규모와 과학 연구소 운영 규모, 연구 개발 분야에 대한 투자 금액 등을 고려해 평가했다. 중국은 이번 성적과 관련해 ‘상위 순위는 모두 선진국이 차지했다’면서 ‘세계 경제가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인재의 영향력이 과거 유럽과 미국에서 점차 아시아 국가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실제로 1~9위까지 글로벌 인재 경쟁력 상위 순위에 이름을 올린 국가는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5곳, 아시아 국가 4곳 등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 연구소는 ‘중국이 올해 8위를 차지했으나 현재 중국이 가진 전 세계 경제적 위상과 비교했을 때 다소 뒤쳐진 성적’이라고 혹평했다. 특히 이번 조사 결과가 최근 당국이 배포한 시진핑 국가주석의 제20차 업무보고서에 인재 확보와 혁신이 거듭 강조, 수록된 직후 공개된 내용이라는 점에서 관심은 더욱 집중된 분위기다. 시 주석은 업무보고서를 통해 “인재가 최고의 자원이며 혁신이 최고의 추동력임을 견지해야 한다”면서 “교육과 기술, 인재가 중국 현재를 근본적이고 전략적으로 지원한다”고 거듭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역설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조사 결과, 중국이 인재 규모 면에서 인도와 러시아 등을 제치고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한 반면 고급 인재 양성과 공급 부문에는 뚜렷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는 점이 공개돼 시정돼야 할 문제로 지적됐다. 중국은 이번 조사에서 인재 규모와 투입 환경 부문에서 79.08점을 받아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고급 인재 부문을 측정하는 근로자 평균 교육 연수와 기대 교육 연수, 노동생산성 등의 지표에서 18.83점이라는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이와 관련해, 칭화 국가전략연구소 셰마오쑹 연구원은 “중미 경쟁은 무역 전쟁에서 시작됐지만 곧 기술 전쟁으로 비화됐다”면서 “기본적으로 인재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만이 장기적인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했다. 
  • 중국 최고 갑부들이 모여 사는 도시는?…저장성 10년 간 1위

    중국 최고 갑부들이 모여 사는 도시는?…저장성 10년 간 1위

    중국의 부자연구소 후룬연구소가 중국 최고의 갑부들이 밀집해 거주하는 부자 도시 1위로 저장성을 꼽았다. 매년 중국 부호 순위를 선정해오고 있는 후룬연구소 창립자 후룬 회장은 지난 10년 동안 중국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들이 사는 지역으로 중국 동부 동중국해 연간의 저장성을 지목했다. 저장성의 인구는 14억 중국 전체 인구의 단 5%에 불과하지만 이 지역 주민의 자산 규모는 지난 2017년 기준 중국 전체 자산의 15%를 넘어섰을 정도다. 후룬연구소는 지난해 기준 중국 500대 민간 기업 중 저장성을 기반으로 운영 중인 기업의 수는 107곳으로 24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10년 사이 저장성의 민간 기업이 창출하는 부가가치 규모는 지난 2012년 2조 2000억 위안(약 409조 900억 원)에서 지난해 4조 9000억 위안(약 911조 1550억 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상하이에서 남서쪽으로 약 160km 떨어진 항저우가 무역 허브이자 저장성의 중심지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 뿐만 아니라 올 상반기 기준 중국의 최고 부호 순위 1~10위에 이름을 올린 인물들 중 40% 이상이 저장성 출신으로 확인됐다. 넷이즈의 창업자 딩레이와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 등이 대표적인 인물이다. 전세계 상업용 드론 시장 점유율 1위인 다장(DJI)의 왕타오 회장 역시 저장성 출신이다. 지난 1999년을 시작으로 총 24차례 중국 최고 갑부를 선정해온 후룬연구소는 이 가운데 9차례에 걸쳐 저장성 출신의 기업가가 중국 최고 부자 1위에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고 집계했다. 지난 2017년 후룬연구소가 선정한 100명의 갑부 중 무려 43명이 저장성을 기반으로 운영 중인 알리바바 출신의 주주들이었다. 저장성의 성도 항저우는 일명 ‘중국 전자상거래 수도’로 불리는데, 전자상거래 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과 세금 감면, 대학 졸업생들을 위한 온라인 창업 서비스 지원 등을 이어오고 있다. 과거 1980년대 항저우와 닝보, 원저우 등 저장성 도시들 대부분이 제조업과 비숙련 노동력에 의지해 의류와 신발 등을 생산하는데 치중했던 반면 2000년대 초반에 탄생한 기업가들은 인공지능(AI)를 바탕에 둔 새 물결을 일으키고 있다는 평가다. 그 덕분에 지난해 기준 저장성의 민간 기업과 중소규모의 자영업자 수는 각각 290만 곳, 549만 곳 등으로 지난 2012년 대비 2.76배, 1.23배 증가했다. 이와 관련, 후룬연구소 측은 “저장성의 기업가 수는 중국의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히 많고, 그들은 상호 협업 정신이 뛰어나다”면서 “저장성 사람들은 중국에서 가장 빼어난 기업가들이다. 그들은 협력에 매우 익숙하고 다재다능하다”고 평가했다. 
  • 국내작가 10인 상하이 ‘웨스트번드 아트 앤 디자인’ 참가

    국내작가 10인 상하이 ‘웨스트번드 아트 앤 디자인’ 참가

    노블레스미디어 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아트스페이스 ‘노블레스 컬렉션’은 ‘아트나우 차이나’와 함께 10~13일 중국 상하이 웨스트번드 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웨스트번드 아트 앤 디자인’에 참여한다. 2014년에 시작된 웨스트번드는 상하이를 대표하는 아트페어이다. 웨스트번드의 미디어 파트너인 아트나우 차이나는 포럼 라운지, 노블레스 컬렉션은 ‘컨투어리스’ 전시로 VIP 라운지를 구성한다. 특히 VIP 라운지를 꾸민 컨투어리스 전시는 노블레스 컬렉션이 손동현 작가와 함께 기획한 것으로 김종학, 김근배, 이배, 김택상, 이수경, 정용국, 이소정, 손동현, 이은실, 박형진 작가가 참여한다.한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세대의 참여 작가들은 다양한 매체와 화법에 전통적 자연관을 겹치거나 역사적 재료와 지지체를 이용해 새로운 실험적 시도를 통해 과거의 성취를 자유롭게 표현했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아트페어 현장에서 한국 미술을 새로운 방향성을 해석해 알린다는 의미가 크다. 한편 웨스트번드 포럼 라운지에서는 5회에 걸쳐 아트 포럼도 열린다. 이번 포럼은 여성 예술가와 아트컬렉션, 디지털 아트를 비롯해 미술시장과 삶 속의 예술에 대한 주제들로 구성돼 다양한 패널들의 진지하고 열띤 토론이 기대된다.
  • “인간과 유사” 원숭이 우주로 보내 교배시킨다는 中

    “인간과 유사” 원숭이 우주로 보내 교배시킨다는 中

    중국 정부가 우주 공간에서도 인간의 번식이 가능할지 확인해보기 위해 원숭이를 우주로 보내 교배시키는 실험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톈궁에서 진행될 과학 연구 장비의 개발을 이끄는 중국과학원의 장루 연구원은 지난달 31일 중국과학원의 소셜미디어에 게시된 영상에서 원숭이 번식 실험이 톈궁의 실험실 모듈 원톈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톈궁은 핵심모듈 톈허를 중심으로 양쪽에 두 개의 실험실 모듈 원톈과 멍톈을 결합하는 ‘T자’형 구조로, 원톈에서는 주로 생명 과학 실험이 진행된다. 중국에서는 멍톈 모듈을 실은 로켓을 우주로 쏘아 올렸다. 우주정거장에서 핵심모듈인 톈허와 결합해 실험실로 활용하기로 했다. 지난 1일 멍톈이 톈허와 도킹에 성공했고, 중국은 연말까지 화물우주선 톈저우 5호와 유인우주선 선저우 15호를 발사하며 올해 안에 우주정거장 건설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장루 연구원은 “이러한 실험은 미세 중력과 다른 우주 환경에서 유기체의 적응력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중국 우주비행사들이 우주에서 진행한 줄기세포 실험을 이끈 칭화대 의대 커쿠이 키 교수는 우주에서 생명과학 실험의 어려움은 실험동물의 크기가 커질수록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주비행사들은 실험동물을 먹여야 하고 배설물을 처리해야 한다. 그러나 많은 나라가 달이나 화성 궤도에서 장기 정착을 계획하는 가운데 이런 실험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생식능력 저하 섭식거부 부작용우주에서 성관계 현재까지 전무 다만 원숭이들이 우주에서 실험에 협조할지는 불확실하다고 상하이의 한 원숭이 실험 과학자는 지적했다. 윤리적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한 과학자는 우주선에 태우는 것 자체가 원숭이들을 겁에 질리게 만들어 생식 능력 저하와 섭식 거부 등의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고 말했다. 지상에서 진행된 일부 실험에서는 중력이 없으면 생식기가 손상할 수 있고 그로 인해 실험 대상 동물의 성적 호르몬 수치를 심각하게 저하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노팅엄대 애덤 왓킨스 교수는 2020년 학술지 ‘생리학 뉴스 매거진’ 기고에서 우주에서 성관계를 갖는 것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매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단 중력이 제로인 상황에서는 두 사람이 밀접 접촉을 유지하는 것조차 어렵고, 우주 공간에서 저혈압 상태에 놓인 비행사들은 지구에서보다 훨씬 성적 자극을 받기가 어렵다. 게다가 우주선에는 프라이버시를 보장할만한 공간도 없다”고 말했다.냉전 시절 구소련은 18일간의 우주 비행 동안 쥐 몇 마리가 신체적 도전을 극복하고 교미하도록 하는 데 성공했고 그중 일부는 임신의 징후를 보였지만 지구로 귀환 후 새끼를 낳은 쥐는 없었다. 1992년 미국 우주왕복선 엔데버는 부부 비행사를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실어 보낸 바 있지만, 미 항공우주국(NASA)은 자신들이 아는 한 우주에서 성관계를 가진 비행사는 없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과학자는 지상에서는 원숭이들이 공포에 질릴 경우 장난감, 음악 등을 이용해 달랠 수 있지만 비좁은 우주 공간에서 그들을 진정시키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우려했다. 좁은 공간에 장기간 갇히게 되면 활동 감소, 머리카락 잡아당기기, 식사 거부 등 부정적인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 [글로벌 In&Out] 시진핑을 보려면 왕후닝 상무위원을 보라/이희옥 성균관대 성균중국연구소장

    [글로벌 In&Out] 시진핑을 보려면 왕후닝 상무위원을 보라/이희옥 성균관대 성균중국연구소장

    1991년 중국에서 출판된 ‘미국이 미국을 반대한다’ 초판본이 지난해 2500달러에 팔렸다. 어느 중국학자가 미국에 방문학자로 체류한 뒤 “미국의 정치적 분열이 경쟁력을 약화시킨다. 불안정은 상대와의 협상이 깨질 수 있는 최대의 위험”이라고 간파한 내용이다. 이 학자는 다름 아닌 중국 공산당 제20차 당대회에서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으로 다시 선출된 왕후닝이다. 통상 중국 공산당의 최고위직에 오르기 위해서는 35년 이상의 당력, 적어도 2개 이상의 성급 지역을 관리한 경험, 십수개 이상의 중요한 직책에서의 업적이 필요하다. 그러나 1995년 당시 상하이시 당서기인 우방궈와 당 중앙판공청 주임인 쩡칭훙 등은 정치 이력이 없던 푸단대 국제정치학과 교수였던 왕후닝을 당의 두뇌인 중앙정책실에 추천했다. 장쩌민 총서기가 “당신을 중남해로 데려오지 못하면 내 친구들과 사이가 틀어질 것”이라고 농담할 정도였다. 실제로 왕후닝은 중앙정책실에서 근무한 지 불과 3년 만에 부주임으로 승진했고, 2002년 당 중앙위원이 된 이후 정치국원, 정치국 상무위원이 됐다. 장쩌민, 후진타오, 시진핑 시기에 이르는 25년 동안 중국의 방향을 설계해 왔으며 주요 정상회담 때마다 국가주석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해 왔다. 왕후닝은 1955년생으로 상하이사범대 간부학교의 외국어 훈련반에서 학습하고 출판국 간부로 근무하다가 뒤늦게 푸단대에서 서구의 주권이론 발전을 추적한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고 이후 1984년에 정식 당원이 된 늦깎이였다. 그는 평소 지독한 독서광이었는데, 팽팽하게 긴장된 대뇌와 몸이 새로운 사유의 공간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지적 편력을 ‘정치의 인생’이라는 저서에서 밝히기도 했다. 이런 생각의 깊이 때문에 30세에 중국 최연소 부교수가 됐고 39세에는 푸단대 법학원 원장이 됐다. 중국의 핵심 인사들이 서른 즈음의 그를 찾아 중국 정치의 방향과 체계적인 개혁 전략을 듣고 무릎을 치기도 했다. 그가 쓴 ‘비교정치 분석’은 중국 정치학계의 가장 권위 있는 저작 중 하나이며, 장쩌민 전 주석이 단락마다 줄을 치며 읽고 이를 연설문에 인용한 일화로도 유명하다. 그가 베이징에서 맡은 첫 사업은 당 14기 5중전회의 문건을 작성하는 일이었다. 개혁, 발전, 안정 등 열두 가지 어젠다의 관계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후 ‘중국몽’, ‘일대일로 이니셔티브’, ‘인류운명공동체’, ‘신형 국제관계’, ‘공동부유론’ 등 주요한 전략 담론은 물론이고 이번 20차 당대회의 핵심 키워드인 ‘중국식 현대화’도 그의 손을 거쳤다. 그가 중국의 이데올로기 차르로 불리는 이유다. 특히 1990년대 초 “중국처럼 크고 가난한 나라는 철완으로 현대화 발전을 추진해야 민주국가로 전환할 수 있다”는 ‘신권력론’을 제시해 학계의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두 차례 미국을 다녀온 뒤로는 “미국은 중국이 아니다. 다원화가 다당제와 서방의 선거를 의미한다면 중국 모델에는 적합하지 않다. 현대화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정치적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 실제로 이번 20차 당대회에서 시진핑의 강력한 리더십 확립, 사회주의 정체성 강화, 중국의 길에 대한 접근도 그의 머리에서 나왔다. 중국 정치의 관례에 따르면 그는 내년 봄에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을 맡을 가능성이 크지만 국가안전위원회 등에서 새로운 역할을 찾을 수도 있다. 중국 지도부가 왕후닝을 중임한 것은 ‘생각의 힘’이 향후 세계를 지배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우리도 유능한 관료가 많으나 일일 보고에 눌린 채 전략을 디자인하는 문화가 부족하고 국책연구기관 전문가들도 영혼 없는 보고서를 쓴 지 오래다. 이렇게 되면 ‘글로벌 중추국가’도 유효기간이 짧을 수밖에 없고 선도국가의 꿈도 더욱 멀어질 것이다.
  • [여기는 중국] 국수 8그릇에 60만원?…너무한 中 온라인 맛집 마케팅

    [여기는 중국] 국수 8그릇에 60만원?…너무한 中 온라인 맛집 마케팅

    아침식사로 국수를 먹을 정도로 면을 좋아하는 중국인들에게 국수는 저렴하면서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그런데 최근 평범한 국수를 과도하게 높은 가격을 책정해 온라인 맛집으로 불리고 있는 한 국수 가게에서 ‘생일 세트’를 판매해 논란이 되었다. 7일 중국 현지 언론인 허쉰망(和讯网)에 따르면 상하이의 한 국수 전문점에서 2999위안짜리 생일 세트를 선보였다. 이 가격은 한화로 약 57만 원이 넘는 금액으로, 이 생일 세트의 메인 요리는 오직 국수밖에 없고 그마저도 8그릇이 전부다. 온라인에 공개된 메뉴판을 보면 '주인이 직접 요리함'이라고 강조했다. 8인용이라는 이 세트 메뉴는 3일 전 예약이 필수이며 ‘특별히’ 조각 케이크 8조각을 제공한다고 나와있다. 국수는 총 8가지 맛으로 목이버섯, 새우, 콩팥 볶음, 고기볶음인 위샹로우스(鱼香肉丝) 등 평범한 재료뿐이다. 이를 두고 SNS 상에서는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어차피 자유 경쟁시대에 음식 가격을 얼마를 받든 그건 주인 마음이다”, “비싸면 안 가면 그만”이라는 입장과 “그래도 국수 8그릇에 3000위안은 너무했다”, “돈 벌고 싶어서 주인이 아주 미쳤네”, “이 돈 주고 일반 국숫집을 가는 사람이 있다고?”라며 황당해했다. 해당 국수 가게의 메뉴들 대부분이 20위안대로 약 4000원이 안 되는 가격인데 유독 생일 세트만 한 그릇에 300위안이 넘는 가격에 책정되어 논란을 일으킨 것이다. 논란이 계속되자 해당 세트 메뉴는 출시 당일 바로 사라졌지만 계속되는 ‘왕홍’문화가 만들어 낸 고가 음식에 대해서 비난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중국에서는 과거 사람에게만 인플루언서를 뜻하는 왕홍(网红)을 붙였지만 이제는 ‘온라인 맛집’에 무조건 ‘왕홍’을 붙이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 소비자들은 “왕홍은 믿고 거른다”라고 할 정도로 이같은 문화에 부정적인 반응도 있지만 여전히 중국인들에게 ‘왕홍’ 두 글자는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 
  • 中도 못 피한 글로벌 수요 하락 [사진으로 보는 중국]

    中도 못 피한 글로벌 수요 하락 [사진으로 보는 중국]

    지난 7일 중국 동부 장쑤성의 대표적 수출항인 롄윈강 항만에서 수많은 컨테이너가 선적을 기다리고 있다. 중국 해관총서(관세청)에 따르면 10월 수출은 2983억 7000만 달러(약 420조 2000억원)로 전년 동월 대비 0.3% 감소했다. 월간 수출 증가율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코로나19 대유행 초기인 2020년 5월 이후 29개월 만이다. 중국에서는 폭염과 가뭄, 전력난,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에서 미국과 유럽연합(EU)의 금리인상으로 글로벌 수요가 위축되면서 8월부터 수출 증가율이 꺾였다. 위안화 약세 현상도 수출 회복에 별 도움을 주지 못했다. 수출은 투자와 함께 중국 경제를 이끄는 두 쌍두마차다. 수출이 줄기 시작했다는 것은 그만큼 경기 하방 압력이 더 커졌음을 뜻한다. 이런 상황에서 상하이에서 진행 중인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에 참가한 기업 수가 전년보다 40% 이상 감소했다고 홍콩 명보가 보도했다. 올해에는 전 세계에서 1700여개 업체가 참가해 지난해(2900여개)보다 크게 줄었다. 명보 취재에 응한 박람회 소식통은 “코로나19 전만 해도 참가기업이 3000∼4000개에 달했다”며 “(참가기업 감소의) 원인을 특정하긴 어렵지만 방역·격리 문제 때문만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미중 갈등 심화와 시진핑 집권 3기 출범 등 국제정세가 어느정도 영향을 줬다는 뜻이다. CIIE는 미중 무역전쟁이 본격화한 2018년 국제사회 영향력을 키우고자 마련한 행사다. 베이징 AFP 연합뉴스
  • “엄마에게 보내줘, 제발!”…中 봉쇄령 중 투신·사망한 母, 딸의 절규도 소용 없었다

    “엄마에게 보내줘, 제발!”…中 봉쇄령 중 투신·사망한 母, 딸의 절규도 소용 없었다

    중국 당국이 시진핑 주석의 3연임을 확정지은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 이후에도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는 가운데, 강력한 봉쇄령으로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미국 CNN의 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 SNS에서는 봉쇄령이 내려진 네이멍구(내몽고)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여성이 투신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돌기 시작했다. 4일 네이멍구자치구의 구도인 후허하오터의 한 아파트에 살던 55세 여성 A씨는 이날 12층에서 투신에 목숨을 잃었다. 당시 아파트 입구에는 봉쇄령에 따라 주민들의 출입을 막기 위한 높은 울타리가 설치돼 있었다. 후허하오터는 지난달 말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했고, 방역 당국은 확산을 막기 위해 후허하오터 전체를 봉쇄했다. 사망한 A씨의 딸(29)에 따르면, 외출이 불가해지자 평소 정신건강을 앓고 있던 A씨는 극도의 불안감을 호소했다. 그러나 A씨와 딸은 각기 다른 장소에서 봉쇄령을 받아 만날 수 없었다. SNS를 통해 공유된 음성파일에는 어머니(A씨)의 건강을 우려한 딸이 아파트 밖에서 울타리를 두드리며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딸은 “어머니가 걱정된다. 어머니에게 갈 수 있게 해달라. 문을 열어달라. 제발 부탁한다”며 울부짖었지만, 방역 요원들은 꿈쩍하지 않았다. SNS에 공유된 영상파일에는 그 이후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끔찍한 모습들이 담겨 있다. A씨는 아파트에서 투신해 바닥에 쓰러져 있었고, 딸은 그 옆에서 오열하는 모습이었다.극단적인 선택을 한 A씨의 얼굴에는 마스크가 씌워져 있었다. 이 여성이 마지막까지 마스크를 착용했던 것인지, 사고가 발생한 직후 방역요원들이 조치한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후허하오터 당국은 사과 성명에서 해당 여성이 불안 장애를 겪고 있고 극단적 선택을 하려 한다며 가족들이 현지 관리와 응급 구조 핫라인을 통해 도움을 요청했지만, 양쪽 모두 제시간에 도움을 주지 못했다고 밝혔다. A씨의 죽음은 국가가 엄격한 봉쇄를 명령하는 동안 발생한 유일한 사망사고가 아니다. 간쑤성 란저우시의 한 3세 소년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위급한 상황에 놓였지만, 당국이 외출을 허가하지 않아 결국 숨겼다. 집에서 불과 10분 거리에 병원이 있었음에도 코로나19 봉쇄로 치료 시기를 놓친 탓이었다. 제로 코로나 비난 목소리 불구, 방역 고삐 조이는 중국, 왜?  중국 곳곳에서 과도한 방역 정책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지만, 당국은 확진자가 증가 추세에 있다며 오히려 방역 고삐를 더욱 조이는 모양새다.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5일 기준 31개 성·시·자치구의 신규 감염자 수는 4420명(무증상 3천894명)으로 집계됐다. 심규 감염자 수가 4000명을 넘은 것은 상하이가 봉쇄된 지난 5월 이후 처음이다. 중국 중앙정부는 ‘과학적이고 정밀한 방역’을 계속 내세우고 있지만 효과는 미미한 편이다. 게다가 코로나19 확산 때문에 문책을 받을 것을 두려워하는 일부 지방 관리들이 과도한 통제를 이어가면서 지역 내 봉쇄와 관련한 사고 및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 中 일일 신규 감염자 4000명 넘어서...6개월 만 최다

    中 일일 신규 감염자 4000명 넘어서...6개월 만 최다

    중국의 ‘제로 코로나’ 방역 조치에도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6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31개 성·시·자치구에서 4420명(무증상 3894명 포함)이 새로 감염됐다. 신규 감염자 수가 4000명을 넘어선 것은 베이징·상하이가 봉쇄됐던 지난 5월 이후 처음이다. 중국 내 신규 감염자는 지난 6월 두자릿수까지 떨어졌다가 이후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 지난달부터 빠르게 불어났다. 지역 별로는 광둥성이 1582명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수도 베이징에서도 49명이 나왔다. 중국 전문가들은 올 겨울에 코로나19와 독감이 함께 유행하는 ‘트윈데믹’ 발생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도시는 감염자가 발생한 지역을 전면 봉쇄하고 신규 감염자가 1명만 나와도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베이징 내 한국인 밀집 지역인 왕징에서도 주민들에게 “앞으로 사흘간 매일 핵산 검사를 받으라”고 명령했다. 일각에서 중국이 경제를 살리기 위해 방역 통제를 완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그러나 다수 전문가들은 시 주석의 국가주석 3연임을 공식적으로 확정할 내년 3월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전까지는 위드 코로나 전환이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본다.
  • 시진핑 “개방으로 경제 회복을”vs블링컨 “G7, 대중 정책 더 강력해져”

    시진핑 “개방으로 경제 회복을”vs블링컨 “G7, 대중 정책 더 강력해져”

    미중 간 전략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심화된 상황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개방을 통한 세계화’를 해법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시 주석을 겨냥하듯 “주요7개국(G7)이 중국에 대한 정책을 더 강하게 조이고 있다”고 말했다. 5일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상하이에서 열린 제5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개막식 영상 축사에서 “개방은 인류 문명 진보의 중요 동력이자 세계 번영·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길”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개방으로 발전의 어려움을 완화하고 개방으로 협력의 힘을 결집하고 개방으로 혁신의 추세를 한데 모으고 개방으로 모두의 복을 도모하고 경제 세계화를 끊임없이 추진하며 각국의 발전 동력을 강화해 발전의 성과가 더 많이 더 공평하게 각국 국민에게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자신의 3연임을 확정한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서 중국이 대외 개방의 기본 국책을 견지하기로 한 사실을 소개하며 “중국의 새로운 발전으로 전 세계에 기회를 제공하고 개방형 경제 건설을 추진해야 한다”며 “중국은 각국과 함께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하고 개방에 대해 더 많은 공감대를 결집해 세계 경제 발전이 직면한 어려움과 도전을 공동으로 극복하고 밝은 미래를 열기 원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이 개방과 경제 세계화, 진정한 다자주의 등을 강조한 것은 첨단 산업 공급망에서 중국을 배제하려는 미국의 디커플링(탈동조화) 시도를 견제하려는 의중이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이 아니더라도 다른 나라들과 협력해 개혁 개방을 심화하겠다는 뜻이다. 그러나 블링컨 장관은 4일(현지시간) 독일 뮌스터에서 열린 G7 외무장관 공동성명 발표 이후 “G7 간에 중국에 대한 정책노선 수렴이 더 강력해지고 명확해졌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중국이 갈수록 권위적으로 변해가고 있는 상황을 세계 평화에 위협으로 여기고 동맹들과 힘을 모아 견제하겠다는 의지다. 그는 이날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의 중국 방문과 관련해서는 “미국은 숄츠 총리가 제시한 방중 이유(우크라이나 전쟁 논의 등)에 강하게 동의한다”고 밝혔다.
  • 에몬스,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 수상자 환영행사… 포상 수여

    에몬스,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 수상자 환영행사… 포상 수여

    에몬스가구는 지난 2일 인천 남동구 본사에서 ‘제46회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 수상자를 위한 환영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 자리는 스위스에서 열린 제46회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와 지도위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성과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몬스가구의 권수일(가구 직종)·송재호(목공 직종) 선수가 각각 금메달을, 노건희(실내장식 직종) 선수가 우수상을 받는 등 4년 연속 메달을 수상했다. 이날 환영식은 대회 결과보고와 기술 총평, 입상자 표창, 지도위원 격려금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에몬스는 2015년 ‘제43회 브라질 상파울루 국제기능올림픽대회’, 2017년 ‘제44회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국제기능올림픽대회’, 2019년 ‘제45회 러시아 카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올해 ‘제46회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에 4회 연속 국가대표(에몬스가구 소속)로 출전해 누적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우수상 3개를 획득했다. 한편 72년 역사를 가진 국제기능올림픽은 전 세계 청년 기능인들이 기능을 겨루는 최고권위의 직업기술 세계대회로,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다. 당초 지난해 열릴 예정이던 중국 상하이대회가 코로나19로 취소돼 우리나라와 스위스 등 15개국 26개 도시에서 진행됐다.
  • [인사]

    ■연합뉴스 ◇선임 승진 △전략기획실장 강의영△디지털콘텐츠국장 김화영△논설위원실장 황재훈△콘텐츠책무실장 이우탁△콘텐츠비즈국장 맹찬형△경영지원국 부국장 최명기△편집국 부국장 이상원 정준영 김인철 정주호 권혁창△총무부장 김성수△제작시스템부장 윤수△독자부장 최태용△대구·경북취재본부장 최이락△강원취재본부장 임보연△전략기획실 ERP팀장 박진용△인사교육부(연합뉴스TV 파견·보도국장) 신지홍△독자부 김대호△국제뉴스2부(상하이특파원 내정) 인교준 ◇부장 승진 △영상미디어부 영상운영팀장 박혜진△인사교육부(연합뉴스TV 파견) 임주영△경영지원국 자산운용팀 설진호△영상미디어부 황윤정△영상미디어부 김해연△DB센터 이재원△마케팅부 금융팀 홍성우△정치부 이귀원△한반도부 이정진△경제부 심재훈△콘텐츠편집부 고동선△글로컬뉴스부 이봉석△워싱턴특파원 이상헌△LA특파원 정윤섭△런던특파원 최윤정△뉴델리특파원 김영현 ■연합뉴스TV ◇부장대우 승진 △ 보도국 워싱턴특파원 이경희△뉴스총괄부 뉴스진행팀 박경재△영상취재부 황환필△보도국 행정팀장 박중일△인사총무부(연합뉴스 파견) 정호윤△방송기술부 박승걸 ■화장품신문 △편집국 이사·편집국장 김혜림 ■KBS △보도본부 보도영상국장 최연송△통합뉴스룸 탐사보도부장 최정근△통합뉴스룸 디지털뉴스1부장 이진성△시사제작국 시사제작1부장 박성래△보도그래픽부장 홍윤철△제주방송총국 보도국장 정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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