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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핀서 8명 목숨 앗아간 태풍 ‘하이마’, 홍콩에 접근중 ‘비상’

    필리핀서 8명 목숨 앗아간 태풍 ‘하이마’, 홍콩에 접근중 ‘비상’

    제22호 태풍 ‘하이마’가 접근하면서 홍콩에서 200여 편의 항공기가 결항하는 등 비상이 걸렸다. 하이마는 지난 19일 밤 필리핀에서 산사태와 홍수 등으로 최소 8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태풍이다. 홍콩 기상당국은 21일 오전 6시쯤 5단계 경보 중 3단계인 ‘태풍 경보 8호’를 발령했다고 현지 언론과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모든 학교에 휴교 지시를 내렸으며 일부 정부 기관들도 문을 닫았다. 홍콩증권거래소는 증시 개장을 연기했다. 이날 오전 200여 편의 항공기가 결항했으며 일부 컨테이너 항구가 전날 오후부터 운영을 중단했다. 또, 홍콩과 중국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 상하이(上海) 사이를 운행하는 열차 13편의 운행이 21일 하루 동안 중단됐다. 하이마는 이르면 이날 정오쯤 홍콩에서 100km 떨어진 광둥성 해안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이마는 홍콩에 상륙한 10월 태풍 가운데 역대 3번째로 강한 태풍이다. 한편, 중국 광둥성의 58개 도시도 하이마 상륙에 대비해 태풍경보를 발령했다. 광둥성 철도 당국은 이날 성내 도시간 열차의 운행을 중단했으며 선전에서는 전날 오후 5시 현재 200여 편의 항공편 운항이 취소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정환, 응씨배 4년 전 패배 설욕 나선다

    박정환, 응씨배 4년 전 패배 설욕 나선다

    국내 바둑 1인자 박정환 9단이 ‘바둑 올림픽’으로 불리는 응씨배 우승에 도전한다. 4년 전 준우승에 그쳤던 아쉬움을 이번엔 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 9단은 오는 22일 중국 상하이 잉창치 바둑기금회빌딩에서 열리는 제8회 응씨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결승 5번기 제3국에 나선다. 제4국은 오는 24일, 제5국은 오는 2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박 9단은 결승 상대인 탕웨이싱 9단(중국)과 1·2국에서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박 9단은 35개월 연속 한국 랭킹 1위를 지키고 있지만 2011년 4월 후지쓰배와 지난해 2월 LG배 기왕전 우승 이후 국제대회 우승이 없다. 4년 전 제7회 응씨배 결승에 올랐지만 판팅위 9단(중국)에게 1승 3패로 지며 준우승에 그쳤다. 그는 올해 초 인터뷰에서도 “세계대회 우승”을 목표로 제시했다. 응씨배는 4년에 한 번 열려 바둑 올림픽이라는 별칭이 붙은 대회다. 한국은 지금까지 열린 제1회 대회부터 제7회 대회에 모두 결승 진출했고 그중 5차례 우승했다. 초대 챔피언인 조훈현 9단을 비롯해 서봉수 9단, 유창혁 9단, 이창호 9단이 1∼4회를 내리 우승했고 제6회 대회에선 최철한 9단이 우승했다. 최 9단은 5회 대회에서, 박 9단은 7회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현대의 시공 속으로 들어온 황실의 기품…서수영 개인전 21일 개막

    현대의 시공 속으로 들어온 황실의 기품…서수영 개인전 21일 개막

    -10월 21일(금)부터 11월 2일(수)까지 서울 서초구 갤러리써포먼트에서 한국화가 서수영 작가의 21번째 개인전 ‘황실의 품위 2016’이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14일간 서울시 서초구 서래마을 갤러리써포먼트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금박‘을 주재료로 우리 삶의 품위와 품격을 격조 있게 표현하는 서수영 작가의 신작 20여 점이 선보인다. 동덕여대 예술대학 회화과 겸임교수이자 화단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그는 이번 전시회에서 ’황실의 품위 - 금난지계‘를 테마로 현대적 관점에서 시공간을 재해석하고, 절제된 기품 있는 동양적 미감을 전해준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다시점적인 관점의 책가도와 골프장그린 위의 소나무, 그 안에 황실과 봉황 등은 자기 수련을 통한 절제된 내면의 표현이라 할 수 있다. 그와 동시에, 화려하고 장엄한 황실 문화가 현대적인 조형미와 강렬한 금빛 향연으로 시대를 초월한 정신적 가치에 집중하게 한다. 국내 화단에서 활동하는 현대 작가들 중 금박을 주 질료로 사용하는 작가는 드문 편으로, 서수영 작가처럼 전통에 충실하며 시대 감각적으로 작업하는 작가는 특별하다는 평이다. 서수영 작가의 끊임없는 작업에 대한 연구와 시도방식은 한국회화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미 그는 지난 1998년 개최한 두 번째 개인전에서 전시작품 40여 점이 프랑스 화상에게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불황의 여파로 주춤하고 있는 미술계에서도 이번 서수영 작가 개인전 개최에 대해 “묵묵히 자기 세계를 걸어 한국미술을 알리고 거침없이 해외로 뻗어 나가는 한국 작가 서수영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황실의 품위 2016’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주말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더불어 오는 29일 오후 4시부터 1시간 동안 ‘그림 속에 나타난 이야기 – 한국회화에 사용된 금의 표현’에 대한 서수영 작가의 특강이 진행된다. 그는, 중국 상하이, 미국 뉴욕갤러리 등 전 세계 화단으로부터 초대받으며 세계 전시를 이어가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탕웨이 주연 ‘색, 계’ 무삭제판 재개봉

    탕웨이 주연 ‘색, 계’ 무삭제판 재개봉

    탕웨이 주연의 영화 ‘색, 계’(2007년)가 오는 11월 리마스터링 무삭제판으로 재개봉하는 가운데 1차 예고편이 공개됐다. ‘색, 계’는 1940년대 상하이를 배경으로 스파이가 되어야 했던 한 여인과 그녀의 표적이 된 한 남자의 사랑을 그렸다. 이안 감독의 대표작이자 탕웨이를 세계적인 스타로 만든 작품이다. 2007년 개봉 당시 20분의 무삭제 파격 베드신 위주로 화제가 됐지만, 이후 현재까지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당시의 모습을 재연한 1940년대 상하이 모습이 눈길을 끈다. 또 커피숍에 앉아 있는 탕웨이의 모습은 캐릭터의 모델이 된 실존 인물 ‘정핑루’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자아낸다. 언론과 평단의 인정을 받으며 일약 스타덤에 오른 그녀의 매혹적인 눈빛과 섬세한 연기, 그리고 양조위의 서늘하면서도 치명적인 모습을 본 관객들은 ‘색, 계’에 대해 또다시 큰 관심을 보내고 있다. 한편 2007년 11월 8일 국내 개봉된 ‘색, 계’는 전국 관객 186만 6900명을 기록했다. 또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베니스 영화제에서 최고 그랑프리인 황금사자상과 촬영상 2개 부문을 석권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11월 10일 개봉. 청소년 관람불가. 157분. 사진 영상=제이앤씨미디어그룹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중국 간 K뷰티 살길은 현지화

    중국 간 K뷰티 살길은 현지화

    중국의 K뷰티(한국 화장품) 시장이 변하고 있다. 한국 면세점이 아니라 중국 현지에서 때로는 온라인으로 화장품을 사는 사례가 늘고 있다. 세계 경제 침체 여파에서 중국도 자유롭지 않아 합리적인 소비가 자리를 잡아 가고 있는 영향이기도 하다. 지난 1일부터 시행된 소비세(30%) 인하로 색조화장품 시장은 폭발하는 조짐이다. 이에 발맞춰 국내 기업들은 현지 판매점은 물론 생산라인도 증축하고 있다. ●코스맥스 연말·토니모리 내년 中 공장 준공 18일 코트라에 따르면 올 들어 8월까지 중국 화장품 판매액은 1401억 위안(약 23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5% 늘었다. 하반기 들어서는 이 같은 증가세가 더 가팔라질 전망이다. 색조 화장품이나 향수 등을 일종의 사치품으로 간주해 30% 부과됐던 소비세가 절반(15%)으로 내렸다. 코트라 상하이무역관은 이번 조치로 중국에 수출했던 색조류 화장품의 가격 경쟁력은 커진 반면 유커(중국인 관광객)의 소비 패턴에 변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중저가 화장품인 토니모리는 중국 자회사인 메가코스화장품에 230억원을 투자해 내년 6월쯤 중국 저장성에 화장품 생산시설을 신축하기로 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제품 개발부터 화장품 용기, 포장박스까지 중국에서 조달하는 설비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에뛰드하우스 中매장 41개→100개로 늘리기로 국제 시장조사 기관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색조가 차지하는 비중은 12%다. 한국(20%), 일본(26%), 프랑스(21%)에 비해 매우 낮다. 그만큼 성장 가능성이 크다.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업체인 코스맥스는 올 연말 중국 상하이에 색조 전문 화장품 공장을 준공한다. 이를 통해 연간 2억여개의 화장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의 메이크업 브랜드인 에뛰드하우스는 현재 41개인 중국 내 매장을 내년에 100여개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현지화 전략을 추구하는 까닭은 중국의 화장품 수입 증가세가 줄고 있어서다. 중국 해관에 따르면 올 들어 8월까지 화장품 수입액은 24억 12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8% 늘었다. 그러나 2014년(68.9%), 2015년(39.8%)과 비교하면 증가율 저하가 뚜렷하다. 6월 말 기준 중국의 인터넷 인구는 7억 1000만명으로 처음으로 7억명을 넘어섰다. 온라인 구매의 유혹이 더 커진 셈이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빡빡한’ 中 이케아 논란… ‘물건 안 사면 앉지 마’

    ‘빡빡한’ 中 이케아 논란… ‘물건 안 사면 앉지 마’

    최근 상하이 이케아 측이 매장내 카페테리아에서 물건(식품)을 구매하지 않으면 자리에 앉지 못하도록 하는 ‘얄궂은 규정’을 신설했다. 상하이 이케아 쉬휘(徐汇) 매장은 3만8000㎡ 면적에 60여 개의 전시실이 있다. 이처럼 대규모 매장을 한번 둘러보고 나면 다리 쉴 곳을 찾게 되는 것은 당연지사, 하지만 750개의 좌석이 있는 대규모 카페테리아는 노인정을 방불케 할 정도로 나이 지긋한 노인들로 꽉 차 시끌벅적하다. 대다수 노인들은 음식을 싸들고 와 이곳에 앉아 오래도록 이야기를 나눈다. 심지어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노인들의 집단 맞선이 정기적으로 열린다. 이들은 회원들에게 지급되는 무료 커피를 앞에 두고 맞선을 본다. 정작 물건을 사러 온 일반손님들은 앉을 자리 찾기가 하늘의 별 따기다. 결국 이케아 매장은 '물건을 구매해야 자리에 앉도록 하는 규정'을 발표했다. 이케아 측은 오랫동안 손님들의 불만신고가 접수되어 왔으며, 매장 내 경찰신고로 이어지는 폭력행위까지 발생해 이 같은 조치를 내린다고 밝혔다. 반면 베이징, 광저우 등의 기타 주요 도시의 이케아 매장에서는 “상하이에서처럼 노인들이 집단 맞선을 본다거나 온종일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 있는 경우는 없다”면서 “상하이 매장과 같은 규정을 시행할 필요가 없을 뿐더러 고객들이 편리하게 쇼핑을 하고 쉴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상하이 이케아 매장의 이 같은 조치에 네티즌들은 “이케아가 복지기관도 아니고, 오죽했으면 이런 조치를 내렸을까”라며 동정하는 분위기다. 사진1,2=시각중국 사진3=앙시신문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도로 위에서 범퍼카 운전하는 ‘中 아재들’

    도로 위에서 범퍼카 운전하는 ‘中 아재들’

    최근 선양(沈阳)의 자동차 도로 한복판에 범퍼카를 몰고 등장한 운전자 두 명의 사진이 화제다. 일반적으로 놀이동산의 놀이기구 중 하나로 알려진 범퍼카가 실제 도로 위에 등장한 것이다. 한 네티즌이 이 황당한 광경을 목격하고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자, 네티즌들은 “놀이동산에서처럼 다른 차량에 ‘꽝’했나요?”라는 질문이 빗발쳤다. 또한 “중년 아저씨들 신났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은 지난 15일 오전 9시경 선양시 시타(西塔) 부근의 자동차 도로에서 포착됐다. 당시 중년 남성 두 명이 각각 황색과 초록색의 범퍼카에 올라타 한 손으로 운전대를 움직이며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이들은 주변 차량은 전혀 신경도 쓰지 않고, 한담을 나누며 여유롭게 운전을 했다. 주변 차량들은 이들을 비켜서 추월해 갔다.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오자 범퍼카 운전자들도 차량을 멈춰 교통법규를 지켰다. 하지만 빠르게 이동하는 차량 운전자들에게는 ‘도로 위의 걸림돌’이나 다름없고, 범퍼카 운전자의 위험성도 커 보인다.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中 최초 한국 단색화展, 양국 정서 교류 이바지”

    “中 최초 한국 단색화展, 양국 정서 교류 이바지”

    미술품 수집가로 세계적 명성 내년 전시… “단색화 지속성 매력” “한국 현대미술의 고유성을 보여 줄 단색화 전시는 같은 문화적 뿌리를 가진 한국과 중국의 정신성과 정서의 교류에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중국 내에서 가장 주목받는 미술관으로 꼽히는 상하이 유즈 미술관에서 내년 9월 중국 최초로 한국의 단색화전이 열린다. 유즈 미술관 및 유즈 재단의 설립자이자 아시아의 대표적인 컬렉터 부디 텍은 1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개인적으로 컬렉터로서 단색화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중국도 한국도 아닌 중간자 입장에서 예술로 두 나라를 연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미술은 기본적으로 유교, 불교, 도교에서 나오는데 단색화는 작가가 자연에 집중해 인간을 이야기한다는 점에서 도교와 깊은 연관이 있다”며 “중국 현대미술의 경향 안에서 한국의 단색화를 반추해 보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디 텍은 중국계 인도네시아인 사업가로 미국의 미술전문지 ‘아트앤옥션’이 선정하는 ‘세계 미술계에서 영향력 있는 10대 컬렉터’에 2011년 아시아인 최초로 이름을 올렸으며 2012년 ‘아트리뷰’ 선정 ‘파워 100’에서 76위를 기록한 슈퍼 컬렉터다. “컬렉터로서 너무 이르지도, 늦지도 않게 단색화를 알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는 그는 “미술시장의 부침과 무관하게 수십년 동안 구도자처럼 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지속성을 유지한 것이 단색화 작품의 매력적이고 흥미로운 부분이고, 기본적으로 시간이 지나도 단색화의 가치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단색화 몇 점을 소장하고 있는지, 어떤 작가를 특별히 선호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몇 점은 밝히지 않는다. 어느 작가를 좋아하는지를 밝히는 것은 다른 작가들에게 공정하지 않다”며 “미술운동으로서 단색화의 가치를 높이 평가한다”고 말을 아꼈다. 10여년 전 새로운 미지의 세계로 안내하는 예술의 능력을 발견하면서 미술품을 수집하기 시작했다는 그의 컬렉션은 1980년대 초반부터 1990년대 후반의 중국 현대미술 작품들을 대량 소장하고 있어 수준이 높기로 유명하다. 그는 2006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첫 번째 유즈 미술관을 개관했으며 2007년 현대미술을 촉진하고 작가들의 활동을 후원하겠다는 취지로 비영리 독립기관인 유즈 재단을 설립했다. 상하이 유즈 미술관은 유즈 재단 산하의 비영리 기관으로 룽화공항의 격납고였던 공간을 개조해 만든 거대한 전시공간을 자랑한다. 전체 9000㎡의 거대한 공간에 3000㎡에 이르는 전시공간은 1500여점의 방대한 유즈 컬렉션 작품들을 보여주는 데 최적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롯데, 中쇼핑몰 운영… 글로벌 경영 새출발

    롯데, 中쇼핑몰 운영… 글로벌 경영 새출발

    검찰 수사로 멈췄던 롯데의 글로벌 시계가 다시 돌고 있다. 중국의 쇼핑몰 운영권을 인수했고 체코 프라하 호텔 인수도 재추진 중이다. 출국금지로 해외에 나가지 못했던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중국 기업 중신그룹과 합작 소매유통회사 설립을 위한 조인식을 지난 14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 합작회사는 중신그룹이 운영하는 상하이 중심가의 타이푸광장 쇼핑몰을 내년 상반기부터 위탁 운영하게 된다. 2017~2019년 추가 건설되는 3개 쇼핑몰의 운영권도 차례로 넘겨받는다. 중국 국영기업인 중신그룹은 자산(2015년 980조원) 기준 중국 내 17위 기업이다. 금융서비스·에너지·부동산개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연 60조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나 50여개 백화점, 80여개 쇼핑몰이 있는 상하이에서 쇼핑몰 경영에 어려움을 겪자 지난 5월부터 ‘전략적 파트너십’(제휴관계)을 요청했다고 롯데백화점 측은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운영권만 갖는 방식이라 현지 부동산 개발 위험과 인허가 부담 등을 덜고 ‘곧바로 이익을 낼 수 있는 사업’ 모델을 갖추게 됐다. 마트, 면세점 등과의 시너지 효과도 예상된다. 호텔롯데의 기업공개(IPO)는 물론 해외 호텔 인수도 재추진되고 있다. 호텔롯데는 IPO를 위해 홍콩과 싱가포르, 일본 등 아시아는 물론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에 해외 로드쇼를 계획하고 있다. 체코 프라하에 위치한 객실 190여개 규모의 5성급 호텔 인수도 재추진하고 있다. 앞서 호텔롯데는 지난해 뉴욕팰리스호텔을 인수했다. 송용덕 호텔롯데 대표가 올 1월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목표가 ‘글로벌 체인 호텔’이다. 이와 별도로 호텔롯데는 노인요양전문병원인 보바스병원의 입찰에 참여한 상태다.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는 지난 7~9일 상하이에서 중국 사업 전략회의를 가졌다. 동남아시아 사업 점검을 위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출장도 계획 중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검찰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그룹 혁신안 등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인허가와 개장 등의 절차가 남아 있는 롯데월드타워와 호텔롯데가 가장 빠르게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쌍꺼풀, 붉은 입술 병마용’…中 난립하는 짝퉁 관광지

    ‘쌍꺼풀, 붉은 입술 병마용’…中 난립하는 짝퉁 관광지

    중국 진시황릉 병마용갱으로 유명한 시안(西安)에서 최근 ‘쌍꺼풀 눈에 붉은 립스틱을 한 병마용’이 등장해 화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중국의 자랑스런 문화재, 병마용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다름아닌 병마용 관광지가 큰 인기를 끌자, 현지 여행업체들이 짝퉁 관광지를 만들어 병마용을 자체 제작한 것이다. 진시황릉 병마용갱 및 당 현종과 양귀비가 사랑을 나누었다는 ‘화청지(华清池)’ 주변에는 불법 여행업체가 난립하고 있다. 중국매체 화상보(华商报)는 지난 국경절 기간 시안의 ‘진릉지궁(秦陵地宫)’, ‘세계 8대 기적관’, ‘홍문연유지(鸿门宴遗址)’, ‘향왕영급병마용(项王营及兵马俑)’으로 불리는 관광지 1일 여행코스에 참가한 기자의 목격담을 전했다. ‘진릉지궁’이라 불리는 관광지는 200여 ㎡의 비좁고 어두운 지하공간에 밀랍인형을 사방에 세워 두었고, 중간 공터의 모래지형에는 미니 병마용 모형들이 놓여 있다. 가이드는 주변에 놓인 관을 “진시황의 관을 밀랍으로 제작했다”고 소개했다. ‘세계 8대 기적관’에는 온통 밀랍인형과 조잡한 채색 공예품들이 가득 하고, 병마용들은 모두 쌍꺼풀에 붉은 입술로 짙은 화장을 한 모습이다. 원래 병마용은 화려한 색채를 지녔지만, 출토시 빛과 산소에 노출되면서 10초 만에 산화되어 석회색으로 퇴색했다. 현재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은 남아있는 색채의 흔적뿐이다. 그런데 ‘세계 8대 기적관’에서는 영리를 목적으로 병마용에 쌍꺼풀과 붉은 입술을 칠해 관광객들을 끌어 모은 것이다. 병마용을 처음 보는 외지 관광객들은 가짜 가이드 자격증을 소지한 여행사에 속아 짝퉁 관광지에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 기념품까지 사들고 나온다. 또한 일부 가이드들은 여행일정을 교묘하게 짜서 관광객들에게 짝퉁 관광지만 소개하고, 실제 병마용갱이 있는 ‘병마용박물관’ 투어는 어물쩍 넘기는 경우도 허다하다. 한 불법가이드는 "일단 관광객들을 ‘세계8대기적관’으로 데리고 가 병마용 복제품을 보여주고, ‘진릉지관’으로 이동해 식사와 쇼핑을 한다. 다음으로 ‘홍문연박물관’을 관람하고 나면 이미 오후 4시30분이 넘는다"고 전했다. 이어서 온종일 관광과 쇼핑 일정에 지친 관광객들에게 ‘병마용박물관’을 가려면 100위안(약 1만7000원)이 넘는 입장료를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고 소개하는 것이다. 결국 늦은 시각에 추가로 돈을 내면서 병마용박물관을 가고 싶어하는 여행객은 없다는 설명이다. 결국 관광객들은 시안까지 가서 진짜 병마용은 구경도 못하고 오는 셈이다. 한편 가이드들은 짝퉁 관광지 입장료의 40%를 커미션으로 챙기고, 여기에 쇼핑 커미션도 별도로 챙긴다. 지난 14일 시안시 관광자원개발관리 평가위원회는 "문제의 3A급 관광지 3곳의 영업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영업 정지령을 받은 3곳은 각각 ‘린통진릉지관(临潼秦陵地宫)’, ‘린통세계8대기적관(临潼世界八大奇迹馆)’ 및 ‘린통홍문연박물관(临潼鸿门宴博物馆)’이다.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라켓 망가뜨리는 조코비치 “이런 모습 낯설어요”

    라켓 망가뜨리는 조코비치 “이런 모습 낯설어요”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는 왜 그렇게 라켓을 부수며 격분했을까?  조코비치는 지난 1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상하이 롤렉스 마스터스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19위·스페인)에게 0-2(4-6 4-6)로 지며 우승의 꿈을 접었다. 지난해 챔피언인 그는 이 대회에서만 바우티스타 아굿에게 5전 전승을 거두다 이날 처음 덜미를 잡혀 시즌 10번째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좋은 경기 매너로도 유명한 조코비치는 이날 평소와 달리 라켓을 세 차례나 연속 바닥에 내리 치고, 셔츠를 찢는가 하면 주심 카를로스 베르나데스에게 불같이 화를 내는 등 민감한 모습을 보였다. 전날 미샤 즈베레프(독일·110위)와의 8강전 도중 29차례의 실수를 저지르고도 어깨를 으쓱하거나 콧노래를 부르며 진정하던 모습과 달라도 너무 달랐다.    조코비치는 이날 패배 뒤 주심에 대해 “그는 이 쇼의 주인공이었다. 그게 그가 오늘 바라던 바였다”고 불만을 터뜨린 뒤 “그러나 감정적, 정신적으로 내가 점수를 따야 할 장면이 많았던 것이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경기 도중 공을 새 것으로 바꾸려던 그는 시간을 지체한다는 이유로 파울을 당했고, 경기 막바지에는 주심에게 대들었다가 테크니컬파울까지 얻었다.   영국 BBC의 러셀 풀러 테니스 전문기자는 “그는 최근 몇달 동안 이상한 감정을 경험하고 있다.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자신의 의지대로 승리할 수 없게 돼 특별하게 경기를 지배할 수 없게 되자 좌절하고 있는 것이 분명해지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조코비치는 올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 연달아 우승했으나 그 뒤 윔블던과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US오픈 모두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으로 벌어들인 랭킹포인트 1000점 가운데 올해 4강 진출로 360점밖에 방어하지 못해 640점이 빠지게 된 조코비치는 다음 주 세계랭킹에서 1위 자리는 유지하지만 랭킹 포인트가 1만 2900점으로 줄어든다. 바우티스타 아굿은 질 시몽(32위·프랑스)을 2-0(6-4 6-3)으로 제압한 앤디 머리(2위·영국)와 16일 우승을 다툰다.    반면 9845점인 머리는 16일 결승에서 바우티스타 아굿에게 지더라도 1만 85점이 되고, 우승하면 1만 485점이 되면서 조코비치와의 격차를 좁혀 올해 남은 대회에서 1위가 바뀔 수 있다. 남은 주요 대회로는 31일 개막하는 BNP 파리바 마스터스와 다음달 바클레이스 월드 투어 파이널스가 있다. 두 대회 모두 지난해 조코비치가 우승했기 때문에 조코비치는 올해도 우승해야 자신의 랭킹 포인트를 지켜낼 수 있으며 우승하지 못하면 랭킹 포인트는 줄어든다. 반면 머리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했기 때문에 올해 성적에 따라 랭킹 포인트를 늘릴 수 있다.    그러나 머리는 15일 경기를 마친 뒤 “올해 1위가 되기는 어렵다. 그러려면 올해 남은 경기에서 거의 전승을 거둬야 한다”고 조심스러워 했다. 올해 윔블던과 리우올림픽을 우승한 그는 한 번도 세계 1위에 오른 적이 없는데 “일단 최선을 다해 올해를 마무리하고 2017년 상반기에 1위를 노려보겠다”고 다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中 청년이 달리는 차 밑에 들어간 이유는? ‘3000위안 줘!’

    中 청년이 달리는 차 밑에 들어간 이유는? ‘3000위안 줘!’

    최근 한 중국 남성은 운전 중 갑자기 차량 앞으로 뛰어든 남성이 차량 밑에 기어 들어가 돈을 요구하며 나오질 않는 황당한 사건에 휘말렸다. 중국청년망(中国青年网)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후난(湖南)성 주저우(株洲)시에서 운전 중이던 자(贾)씨는 스송루(石宋路)에서 즈징루(制镜路)로 방향을 바꾸는 순간 한 남성이 갑자기 차량 앞으로 뛰어들었다. 이 남성은 순식간에 차량 밑으로 기어들어가더니 “3000위안(약 51만원)을 주지 않으면 안 나가겠다”고 생떼를 쓰는 것이다. 운전자는 200위안을 줄테니 나오라고 설득했지만, 이 남성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급기야 주변에 사람들이 몰려들고, 경찰도 출동해 남성을 설득했지만 그는 차량 바퀴 부위를 손으로 꽉 움켜쥐고 전혀 나올 생각을 하지 않았다. 시간이 한참 흘러도 남성이 나올 기미가 없자, 결국 운전자는 3000위안을 꺼내 들어 보였다. 남성은 3000위안이라는 소리를 듣자 차 밑에서 상반신을 빼고 돈 액수를 확인했다. 그는 3000위안을 확인하자 곧바로 차 밑에서 완전히 몸을 뺐다. 하지만 이 남성은 몸을 빼내자 마자 파출소로 연행됐다. 경찰은 그의 얼토당토 않은 행위의 재발 방지를 위해 연행한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에서는 교통사고를 당한 것처럼 위장해 돈을 뜯어내는 공갈협박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중국어로 '펑츠(碰瓷)'라 불리는 사기행위는 날마다 수없이 발생하지만 정확한 증거를 제공하지 못할 경우 보상금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이처럼 몸을 사리지 않는 펑츠 행위는 끊이질 않는다. 사진=중국청년망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中정부 위에 창업자 “규제로 때리지 마라” 리커창 면전서 직설

    中정부 위에 창업자 “규제로 때리지 마라” 리커창 면전서 직설

    “정부, 기업 눈치보기” 평가 “몽둥이(규제)로 때려잡지 마라.” “알았다. 도시별로 연구해 보겠다.” 미국 스타트업(창업 초기 벤처 기업) 사장과 규제 담당자 사이에서 이뤄진 대화가 아니다. 모바일 메신저 위챗으로 유명한 중국 인터넷 기업 텅쉰(텐센트)의 창업자 마화텅과 중국 경제의 총사령탑 리커창(李克强) 총리 간의 대화다. ‘창업의 메카’ 선전에서는 지난 12일 국제 창업자 워크숍이 열렸다. 워크숍에는 마화텅 회장은 물론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 등 중국 창업자(촹커·創客)의 우상이 모두 모였다. 애플의 최고경영자 팀 쿡 등 세계적인 혁신 기업인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마화텅은 리 총리를 똑바로 바라보며 “몽둥이질 한 방으로 차량공유서비스를 때려잡지 마라”면서 “좀 더 시간을 갖고 신중하게 규제안을 새로 짰으면 좋겠다”고 요구했다. 정부가 마련한 차량공유 애플리케이션(앱) 디디추싱 규제안에 공개적으로 반발한 것이다. ‘창업 전도사’를 자임하는 리 총리는 당황하지 않았다. 오히려 리 총리는 “나도 그 문제에 대해 이미 들은 바가 있다”면서 “차량공유서비스를 활성화하려는 정부의 기본 원칙은 명확하다. 관련 도시에 좀 더 신중한 연구를 진행하라고 요구하겠다”고 화답했다. 중국은 지난 7월 세계 최초로 차량공유서비스 합법화를 선언했다. 택시보다 더 많은 불법 영업 자가용(헤이처)과 승객을 묶어 주던 디디추싱은 날개를 달았다. 차량공유서비스 원조인 미국 우버의 중국법인도 인수했다. 하지만 베이징, 상하이, 선전 등 8개 대도시는 지난 8일 구체적인 운행규칙 초안을 발표하면서 해당 지역에 호적과 번호판을 둔 운전자와 차량만 영업할 수 있도록 했다. 디디추싱은 초안이 발표되던 날 “차량과 기사가 줄어 가격이 크게 오를 것”이라면서 “수백만 명이 실업 위기에 처할지도 모른다”는 반대 성명을 냈다. 디디추싱과 마 회장의 반발은 중국 정부와 기업 간의 역학 관계가 바뀌고 있음을 보여 준다. 과거 중국 경제의 중추였던 국유기업은 정부 계획을 실천하는 집행기관에 불과했다. 그러나 창업기업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하는 지금은 오히려 정부가 기업의 눈치를 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중국 부자 싱글남, 러시아미녀 찾아 원정맞선

    중국 부자 싱글남, 러시아미녀 찾아 원정맞선

    최근 중국의 부유한 독신남성들은 흰 피부, 벽안의 미녀를 찾아 러시아로 원정 맞선을 보러 가는 게 유행이다. 지난 국경절 연휴기간 중국의 부유층 남성 8명은 러시아를 찾았다. 러시아 관광이 유행이지만, 이들의 방문 목적은 여행이 아닌 현지 러시아 여성과의 맞선이다. 베이징 국제재선(国际在线)은 러시아 현지 인터넷매체를 인용해 중국의 부자 독신들이 러시아 결혼중개회사에서 진행하는 ‘독신여행’ 상품을 통해 이곳을 찾았다고 전했다. 이번 ‘독신여행’ 상품은 러시아의 하바로프스크, 노보시비르스크와 크라스노야르스크의 세 도시를 거쳐 진행됐다. 맞선 여행에 참가한 중국인은 8명이었으며, 이중 3명은 이미 첫 번째 맞선 장소인 하바로프스크에서 마음에 꼭 드는 반려자를 만났다. 나머지 5명은 6일 저녁 노보시비르스크의 한 고급 식당에서 러시아 여성들과 만남을 가졌다. 통역을 통해 서로 인사를 나뉜 뒤 결혼관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전했다. 맞선 여행에 참가한 중국남성은 25살부터 46살에 이르며, 주로 상하이, 베이징, 홍콩, 선전 등의 대도시에서 사업에 성공한 부자들이다. 맞선을 진행한 러시아 맞선업체는 “지난해 처음으로 ‘독신여행’ 상품을 진행해 6명의 중국 남성들이 러시아 여성 25명과 맞선을 보았다”면서 “이중 두 남성은 노보시비르스크에서, 세 남성은 크라스노야르스크에서 결혼상대를 맞았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남성들은 하얀 피부에 파란 눈을 가진 여성을 선호하며, 여성을 매우 존중하는 태도를 지녔다고 전했다. 또한 중국 남성들은 이상적인 여성상으로 겸손하고,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며, 잘 웃는 밝은 여성을 꼽았고, 남성과 경쟁을 벌이는 여성은 꺼려한다고 덧붙였다.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엑소 찬열 Freal Luv, 세련된 영상 기대감↑ ‘정준하와 찍은 사진보니..’

    엑소 찬열 Freal Luv, 세련된 영상 기대감↑ ‘정준하와 찍은 사진보니..’

    엑소 찬열 Freal Luv 소식이 화제다. 찬열은 13일 파이스트무브먼트의 새 싱글 ‘Freal Luv(포리얼 러브)’ 피처링과 뮤직비디오 참여 소식을 팬들에게 전했다. 찬열이 출연하는 파이스트무브먼트의 뮤직비디오는 서울과 중국 상하이를 오가며 촬영하며 각국의 다채로운 모습을 담아냈다. SF 영화 속 미래도시를 연상케 하는 완성도 높은 편집기술을 통해 화려하면서도 세련된 영상으로 구성돼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찬열이 피처링한 파이스트무브먼트의 신곡 ‘포리얼 러브(Freal Luv)’는 미국R&B 힙합계가 주목하는 여성 아티스트 티나세(Tinashe), EDM계의 실력파 DJ 마시멜로(Marshmello)와 함께 수준높은 콜라보레이션을 완성했다. 한편 엑소 찬열은 최근 자신의 SNS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쭈나형도 고생 많으셨어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한 바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찬열과 정준하는 브이 포즈를 취하며 다정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카메라에 더 가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준하에 비해 작은 찬열의 소두 얼굴이 눈길을 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시흥시, ‘가족문화나들이’ 통해 문화도시로 재탄생한다

    시흥시, ‘가족문화나들이’ 통해 문화도시로 재탄생한다

    시흥시가 가족극 페스티벌 ‘가족문화나들이’를 오는 11월 20일까지 개최한다. 2016 가족극 우수작품 초청, 2017 전국 규모 경연 개최, 2018 해외 우수프로그램 초청 등 다년도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시흥시는 본 행사 역시 문화향유 기회 및 수준 높은 문화 경험 확대를 위해 ‘시흥 문화바라지 2016’ 프로젝트 중 하나로 기획했다고 전했다.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일 2회 각 1시간씩 시흥시청 늠내홀과 ABC행복나눔센터 ABC홀, 시흥 평생학습센터에서 열리는 본 행사는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 댄스컬 ‘사랑하면 춤을 춰라’는 16일 늠내홀에서 개최된다. 넌버널 형식의 본 공연은 어린 시절부터 함께 자란 3인의 탄생과 성장, 사랑의 모든 감정을 ‘춤’으로 표현한다. 약 5천여 회에 이르는 공연 기간 동안 전국문화예술회관 80여 개 도시 초청공연, 전 세계 60여 개 도시에서 200만 관객 돌파,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의 히트작 선정,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상하이 엑스포,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2 여수엑스포 등에 초청받는 등 한류 공연을 이끌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뮤지컬 ‘넌 특별하단다’는 500만부 이상 판매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크리스채니티 투데이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미국의 동화작가인 맥스 루케이도의 작품이다. 다양한 장르의 뮤지컬로 구성해 2012 김천가족연극제 대상과 최우수연기상, 2011 캐나다 토론토 리치몬드힐 만석공연, 2011 뉴욕 브로드웨이 진출, 2010 중국 흑룡강성 교육청 초청 등 해외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별난 가족들의 탈(MASK) 많은 이야기로 구성된 넌버널 형식의 공연 ‘하이 마스크’는 크게 △소개 마당 △큰형 마당 △삼촌, 막내이모 마당 △예쁜엄마&옆집아줌마 마당 △아빠 마당 △꿈나라도깨비 마당 △섹시녀 누나 마당의 7개 마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2015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개막공연과 인형극장 정기공연, 2015 상해 이마코 총회 ‘한중문화교류의 밤’ 특별공연, 2016 중국 제남 관광박람회 참가 및 2016 필리핀 마닐라 문화교류행사에 참가하는 등 화려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오는 11월 6일 시흥 평생 학습센터에서 개최하는 ‘어린이 캣츠’는 지난 2003년부터 공연되어 왔으며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교훈적인 극으로 호평받고 있다. 또한 전국 50개 도시에서 공연되어 48회 전 공연 전회 매진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중국과 단독 라이선스를 체결해 지난 2014년 중국 10개 도시에서 공연을 진행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뮤지컬이다. 애니메이션 뮤지컬 ‘시크릿 쥬쥬’ 김수로 프로젝트에 선정된 유일한 어린이 뮤지컬이다. 시흠시청 늠내홀에서 진행되며 한국 최초 어린이들을 위한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 파티로 관객과 배우들이 함께 춤추고 노래하며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애니메이션 속의 쥬쥬가 실제로 무대에 등장해 다양한 마술 효과를 선보이는 구성은 어린이 스스로 꿈과 희망을 지키는 자신감을 심어주었다는 평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마술을 통한 신비한 경험과 상상력, 앨리스의 등장으로 펼쳐지는 상상 속의 여행과 움직임 체험, 마술체험, 악기들의 체험으로 구성된 ‘뽀로롱 상상 속 움직이는 성’은 음악과 무용 등 다양한 장르 간의 컨소시엄을 통해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상상력과 감성을 깨우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과 아이들에게 창의력 향상 및 비젼을 제시하고 성인들에게는 동심을 떠 올릴 수 있는 다양한 예술 작품을 보여줌으로써 지역 간의 소통화, 가족 간의 화합을 도모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한·중 불통에 전자 교환 먹통…관세 할인 못 받는 기업 분통

    [단독] 한·중 불통에 전자 교환 먹통…관세 할인 못 받는 기업 분통

    관세율 할인용 원산지 증명서 FTA후 절차 줄여 전자 서류로 양국 시스템 달라 ‘-’ 오류 발생 중국 상하이에서 롯데칠성음료, 삼립식품 등 한국 식료품을 수입해 판매하는 송모(44)씨는 중국 국경절 연휴(10월 1~7일)를 보내고 지난 8일 출근해 날벼락을 맞았다. 중국 세관 당국이 갑자기 ‘한국에서 들어온 물건을 통관해 줄 수 없다’고 통보했기 때문이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할인된 관세율을 적용받으려면 수입품이 한국에서 만든 물건임을 증명하는 원산지증명서(CO)를 제시해야 한다. 송씨는 늘 하던 대로 한국 수출업체에서 받은 CO 원본을 중국인 세관원에게 보여 줬지만, 세관원은 이제부터 한국 정부에서 전자 CO 자료를 보내지 않으면 물건을 내줄 수 없다고 버텼다. 송씨는 급한 마음에 울며 겨자 먹기로 FTA 특혜관세보다 2~4% 포인트 높은 일반 관세를 내고 통관할 수밖에 없었다. 12일 관세청과 중국 현지 업체들에 따르면 이와 비슷한 문제가 상하이, 청두, 웨이하이 등 중국 항구도시 세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국내 수출업자에게 원산지 증명을 발급해 주는 관세청과 대한상공회의소에는 관련 민원이 지난 10일 39건 들어온 데 이어 이날도 25건 등 64건이 접수됐다.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한국에서 중국으로 전송된 전자 CO는 모두 4151건이다. 현지 수입업체들은 민원으로 접수하지 않은 오류 건이 더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배경에는 한·중 정부 간 불통이 자리잡고 있다. 한·중 세관 당국은 지난 6월 22일부터 종이서류가 오가는 원산지 증명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전자적 원산지 정보시스템’(EODES·이오디스)을 시범 운영해 왔다. 양국 세관 당국이 원산지 증명 정보를 상호 교환함으로써 수입 업자가 FTA 특혜 관세를 신청할 때 종이로 된 CO를 제출하지 않고 신속하게 통관 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오디스는 한·중 FTA 발효 1주년인 오는 12월 20일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중국 세관 당국은 지난달까지 종이로 된 CO만 있어도 FTA 관세를 적용해 주다가 이달 1일부터 한국 세관에서 넘어온 전자 CO와 종이 CO 두 가지를 대조해 정보가 일치해야만 FTA 심사 허가를 내주기 시작했다. 우리 관세청과 사전 상의 없이 벌어진 일이다. 문제는 양국 전자 시스템의 차이에서 발생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중국 측 이오디스 시스템이 CO 고유번호(예시 K001-16-1234567)에 들어가는 바(-)를 읽는 과정에서 오류가 생겨 현지 지역 세관원이 해당 정보를 조회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한 것”이라면서 “중국 해관총서(수출입 통관 업무를 총괄하는 기구) 본부와 논의해 지역 세관에 주의 사항을 전달하고 일주일 내에 기술적으로 시스템을 개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오디스는 정부 3.0 차원에서 한·중 수출입을 쉽고 편리하게 하고자 1억원을 들여 만든 시스템이다. 지난 6월 이후 총 50여만건의 CO 정보가 양국을 오갔다. 하지만 양국 정부 간 미흡한 소통으로 되려 불편을 야기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송씨는 “중국 수입 업체들 사이에서는 한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의 비관세 장벽이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면서 “양국 정부가 이오디스 시스템 운영 상황을 민간에 투명하게 공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中관영지, ‘韓해경, 세계 제일 흉포한 해상법 집행부대’

    中관영지, ‘韓해경, 세계 제일 흉포한 해상법 집행부대’

    나날이 횡포해지는 중국 불법어선에 대해 정부가 11일 선제 함포사격 등 강공책을 내놓자, 중국 언론은 "폭력적인 수단으로 분쟁을 해결하겠다고 선언한 것은 국제사회에서 보기 드문 행위"라며 강한 불만을 내비쳤다. 중국 관영지 환구시보(环球时报)는 11일 저녁 “누가 중국어선의 폭격을 허용했나, 한국정부 미쳤는가”라는 제목의 논평을 실었다. 논평은 지난 7일 발생한 서해상의 한국 해경 고속단정 침몰사건은 인명피해도 없는데 한국언론이 연일 사실을 확대조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은 한국측의 논리로 묘사되어 중국어선에 명백한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지만, 정확한 정황조사에는 시간이 걸리는 법이라며, 한국은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국의 주요언론은 중국어민을 '전세계 공공의 적', '중국어민과 해적은 다를 바 없다'는 등의 표현으로 중국어선에 대한 공격을 강화해야하는 분위기로 몰아 가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다행히 한국에는 보통군함만 있을 뿐이라며, 항공모함와 원자탄이 있었다면 중국어민에게 이를 사용했을 지도 모른다고까지 전했다. 특히 지난달 29일에는 중국어선이 한국 해경의 공격으로 불타면서 3명의 중국어민이 사망한 사실을 강조했다. 이어서 한국해경은 전세계에서 가장 흉포한 해상법 집행부대라며, 우리 해경을 폭력꾼으로 묘사했다. 그러면서 중국어민은 사회적 약자집단으로 일부는 법치개념이 희박할 수도 있고, 더 많은 고기를 잡아 가족의 생계를 위해 모험을 강행하는 것이라고 두둔했다. 또한 중국은 모든 어민과 어선을 엄격히 관리할 수는 없지만, 양국간 해상어업 분쟁을 방임하지는 않는다며, 중국어민의 불법조업 상황은 최근 감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논평에 1만 4000명이 넘는 중국 네티즌들은 "한국 여행, 쇼핑을 멈춰야 한다", "중국도 대응 발표해야 한다", "우리도 무력으로 대응하자"는 등의 격한 반응을 보였다. 특히 한국정부는 이번 사태가 양국간 정치적 충돌로 흐를 것이라는 생각은 안 하냐면서 일단 이같은 사태가 벌어지면 중국사회가 어떤 쓰나미식 반응을 일으키고, 한국은 얼마나 큰 대가를 치르게 될 지를 생각해 봤느냐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사드문제로 양국간 신뢰에 타격을 입어 서로 오해를 가중시킬 수 있는 상황에서는 양국이 자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 정부는 11일 “중국의 불법조업 단속에 폭력적으로 저항하는 중국 어선에 대해서는 필요하면 공용화기 사용, 모함을 이용한 선체충격 등 적극적인 강제력을 행사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서해상에서 불법 조업 중이던 중국어선이 우리 해경 고속단정을 공격해 침몰한 사건과 관련해 정부가 내놓은 강수다.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한국, 이란 격파 최선봉에 지동원…손흥민·이청용 좌우 날개

    한국, 이란 격파 최선봉에 지동원…손흥민·이청용 좌우 날개

    42년 만의 이란 원정 징크스를 깨기 위한 최선봉에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나선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1일 밤 11시 45분 (한국시간)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4차전 이란전에 지동원을 원톱으로 내세웠다. 최근 물오른 기량을 자랑하는 손흥민(토트넘)과 함께 이란 원정만 4번째인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이 좌우 날개를 담당한다. ‘캡틴’ 기성용(스완지시티)과 김보경(전북)이 한국영(알 가라파)과 함께 삼각형으로 중앙을 책임진다. 수비에는 왼쪽부터 오재석(감바 오사카), 곽태휘(서울), 김기희(상하이 선화), 장현수(광저우 푸리)가 늘어선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빗셀 고베)가 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 원저우 건물 붕괴…숨진 부모가 감싸 극적 구조된 아이

    中 원저우 건물 붕괴…숨진 부모가 감싸 극적 구조된 아이

    지난 10일 새벽 중국 저장(浙江)성 원저우(温州)에서 발생한 건물 붕괴 사고에서 숨진 부모의 품 안에서 발견된 여아가 극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10일 저녁 6시35분 쯤 사고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벌이던 무장경찰과 구조대원은 무너진 가옥 아래 두 명의 성인 남녀가 십자형태로 어린아이를 보호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가족으로 추정되는 이들을 구조하기 위해 급히 손을 썼지만, 부모 두 명은 이미 숨진 뒤였다. 하지만 부모 사이에서 십자형태로 몸을 보호받고 있던 여자아이는 구조대원에게 손을 뻗어왔다. 무장경찰과 구조대원은 즉각 여아를 병원으로 옮겼고, 여아는 응급조치를 받아 살아났다. 이번 소식이 전해지자, 수많은 누리꾼들은 부모의 희생에 감사와 애도를 표하고, 여자아이의 평안을 빌었다. 또한 "피할 수 있었던 비극을 피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비극"이라며, "두 번 다시 이같은 사고가 발생해선 안된다"고 질타했다. 한편 10일 새벽 원저우 루청공업구(鹿城工业区)에서는 3~5층짜리 가옥 4채가 무너져 지금(11일 새벽)까지 총 22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진=신화망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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