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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은 월요일’ 코스피 5000 붕괴, 4,949.67로 마감… ‘워시 쇼크’ 亞 덮쳐

    ‘검은 월요일’ 코스피 5000 붕괴, 4,949.67로 마감… ‘워시 쇼크’ 亞 덮쳐

    코스피가 2일 5% 넘게 급락하며 ‘오천피’가 무너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74.69포인트(5.26%) 내린 4,949.67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달 27일 5,084.85로 장을 마치며 종가 기준 사상 처음으로 ‘오천피’(코스피 5,000포인트)를 달성한 이후 4거래일 만에 5,000선을 내준 것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101.74포인트(1.95%) 내린 5,122.62로 개장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5,000선이 깨졌다. 이후 낙폭을 점차 줄이는 듯했으나 오전 10시를 지나면서 가파르게 떨어져 한때 4,933.58까지 밀렸다. 코스피 급락으로 낮 12시 31분 올해 첫 유가증권시장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 효력정지)가 발동하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도 51.80포인트(4.44%) 내린 1,098.36에 장을 마쳤다. 이날 증시 급락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상대적 ‘매파’(통화긴축 선호)로 분류되는 케빈 워시를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보로 지명하면서 지난주 말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하락 마감한 영향이 컸다. 또 투기적 거래로 작년부터 급등했던 은 가격이 하루 만에 30% 넘게 폭락하면서 충격파가 증시로까지 전이됐다. 같은 날 은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35.9달러(31.37%) 급락한 78.5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금 가격도 10% 넘게 떨어졌다. 이런 영향으로 아시아 주요 증시가 동반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1.17% 내린 52,698.36, 대만 가권지수는 1.37% 떨어진 31,624.03을 나타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2.02%)와 선전종합지수(-1.83%), 홍콩 항셍지수(-2.84%) 등도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 투매 등의 영향으로 20원 넘게 급등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24.8원 오른 1,464.3원으로 집계됐다. 환율은 11.5원 오른 1,451.0원으로 출발한 뒤 점차 상승 폭이 커졌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23일(1,465.8원) 이후 가장 높았다. 지난주 차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으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가 지명된 이후 달러 가치가 오르고 금과 은,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하는 등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됐다. 특히 워시 지명자의 ‘매파’(통화긴축 선호) 성향이 부각되면서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축소되고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 미국의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5% 올라 시장 전망치(0.3%)를 웃돈 점도 이런 흐름에 힘을 보탰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08% 오른 97.202 수준이다. 지난달 27일 장중 95.506까지 하락했다가 가파르게 반등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 5150억원에 달하는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날 원화 가치 하락은 엔화보다 더 가팔랐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5.78원으로 전 거래일 같은 시각 기준가인 935.44원보다 10.34원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0.120엔 내린 154.640엔이다. 이유정 하나은행 연구원은 “워시 전 이사가 주장해온 대차대조표 축소 기조가 시장에서 매파적 시그널로 해석됐고, 이는 즉각적인 달러 강세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발표된 미국 도매 물가가 예상을 웃돌았다는 소식이 인플레이션 재점화 우려를 자극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 “일본 가지마…최루가스 맞고 40억 돈가방 뺏겼다” 중국 또 여행 자제령

    “일본 가지마…최루가스 맞고 40억 돈가방 뺏겼다” 중국 또 여행 자제령

    중국 당국이 일본 내 자국민 강도 피해를 거론하며 일본여행 자제를 거듭 당부하고 나섰다. 주일 중국대사관은 30일 공식 위챗 계정을 통해 “29일 밤 도쿄 우에노 인근에서 중국 국적자 1명이 최루가스 공격을 당했으며, 여행 가방도 강탈당했다”며 “다시 한번 일본 방문 자제를 당부한다”고 공지했다. 이어 “이미 일본에 체류 중인 중국인들은 현지 치안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안전 의식을 높이고, 자기 보호를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대사관은 현지 경찰에 재일 중국인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촉구했다고 덧붙였다. 아사히신문 등 일본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밤 9시 30분쯤 도쿄 우에노 거리에서 3인조 강도가 중국 국적 남성을 최루가스로 공격하고, 4억 2300만엔(약 40억원)이 든 돈 가방을 강탈해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인 남성은 다른 일본인 4명과 함께 돈이 든 가방을 3개 차에 싣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중국인 남성은 자신은 돈 가방을 하네다 공항까지 운반하는 일을 맡고 있었다고 진했다. 일본여행 자제령 반복앞서 중국 외교부는 지난 26일에도 춘제(중국의 설) 연휴 기간 일본 여행을 자제할 것을 자국민들에게 권고한 바 있다. 외교부는 일본 사회 전반에서 치안이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지고 중국인 겨냥 불법·범죄 사건이 빈발하고 있다며 이같이 권고했다. 대외적으로 중국은 자국민 안전을 내세우며 일본 여행을 말리고 있지만, 이는 지난해 11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유사시 대만 개입’ 시사 발언 이후 양국 관계가 급격히 냉각되면서 중국이 내놓은 보복 조처 중 하나로 풀이된다. 중국은 해당 발언 이후 중국에서 개봉 예정이던 일본 애니메이션 개봉을 미루거나 일본인 가수 공연을 중단시키고, 일본산 수산물 수입 재개를 취소하는 등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현지 항공사들은 당국의 일본 여행 자제 권고 당시 내놨던 일본 노선 항공권 무료 환불 및 일정 변경 적용 기한을 10월 말까지 연장한다고 최근 공지하기도 했다. 중국발 일본행 항공편 48%↓日공항 10곳 中노선 없어져중국의 일본 여행 자제령이 장기화하면서 중국발 일본행 항공편 수는 기존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중국 정부가 자국민을 대상으로 일본 방문 자제를 권고한 작년 11월 14일에는 중국에서 일본으로 가는 항공편이 5747편이었으나, 이달 5일에는 3010편으로 48% 감소했다고 영국 항공 정보 업체 시리움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아울러 중일 간 항공편이 급감하면서 센다이, 이바라키, 니가타, 도야마, 고베 등 일본 공항 10곳은 중국 노선이 없어졌다. 일본을 찾는 중국인이 줄어들면서 중일 노선의 항공권 가격도 하락하고 있다. 여행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에어플러스’에 따르면 중국 항공사의 이달 상하이∼간사이 항공권 가격은 전년 같은 달 대비 68% 하락한 8000엔(약 7만 5000원)까지 떨어졌다. 하네다 공항서도 비슷한 사건 한편 일본 매일신문과 JNN에 따르면 중국인 피해자가 포함된 최루가스 강도 사건 몇 시간 뒤인 30일 오전 0시 10분쯤 하네다공항 제3터미널 주차장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다. 한 50대 남성은 공항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내렸다가 괴한이 쏜 최루가스 스프레이에 맞았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피해 남성의 차 안에는 1억 9000만엔(약 18억원)이 든 돈 가방이 있었다고 한다. 20~30대 사이로 추정되는 괴한 3명은 흰색 차를 타고 접근한 뒤 최루가스를 분사했으나, 차에서 내리거나 가방을 빼앗지는 않고 그대로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남성은 “나는 환전상이며 현금을 홍콩에 운반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일본 경찰은 최루가스를 사용한 범행 수법, 환전 관련 등 피해자 특성이 우에노 사건과 겹친다는 점에서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달아난 용의자들을 쫓고 있다.
  • 은퇴 20년 넘었는데…SNS 개설했더니 하루 만에 ‘100만 팔로워’

    은퇴 20년 넘었는데…SNS 개설했더니 하루 만에 ‘100만 팔로워’

    1990년대 홍콩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 왕조현이 대중과의 본격적인 소통에 나섰다. 2004년 은퇴한 이후 공개 활동이 전무하다시피 했던 그의 깜짝 행보에 중화권은 물론 국내 팬들의 이목까지 집중되고 있다. 30일 복수의 현지 매체는 왕조현이 중국판 틱톡인 ‘도우인’에 공식 개인 계정을 개설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첫 게시물로 패딩 점퍼에 후드를 쓴 편안한 차림으로 다양한 포즈를 취하는 약 7초 분량의 짧은 영상을 올렸다. 계정 개설 단 하루 만에 팔로워 수는 100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하지만 화제성과 동시에 일각에서는 그의 달라진 외모를 두고 공방이 벌어지기도 했다. 영상 속 왕조현의 피부는 세월이 무색할 만큼 잡티나 주름 하나 없는 모습이다. 일부 누리꾼은 “필터 효과가 지나치게 과장돼 볼이 부어 보인다”, “얼굴형을 가리려고 손으로 턱을 괴는 모습이 포착됐다”, “눈 사이가 비정상적으로 가깝고, 콧대도 전성기 때와 큰 차이가 난다” 등의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왕조현은 1987년 영화 ‘천녀유혼’에서 귀신 섭소천 역을 맡아 독보적인 미모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대장부 일기’, ‘도신’ 등 수많은 흥행작에 출연하며 톱스타 반열에 올랐으나, 2004년 개봉한 영화 ‘미려상해’(상하이 이야기) 이후 연예계를 떠났다. 한편 왕조현의 이번 소셜미디어(SNS) 계정 개설이 향후 라이브 커머스를 통한 상품 판매 등 사업적 목적이 깔려 있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 “눈밭에 손글씨 써드려요”…‘월 200만원’ 中 이색 부업 화제 [여기는 중국]

    “눈밭에 손글씨 써드려요”…‘월 200만원’ 中 이색 부업 화제 [여기는 중국]

    중국 북부 지역에서는 겨울만 되면 흔하게 마주치는 눈이지만, 남부 지역 사람들에게 눈은 여전히 설렘의 대상이다. 지난 20일 중국 상하이에서는 몇 년 만에 첫눈이 내리자 소셜미디어(SNS)가 순식간에 ‘눈 인증’ 사진으로 가득 찰 만큼 도시 전체가 들썩였다. 이런 남부 지역 사람들의 이른바 ‘눈 로망’을 겨냥해 눈밭에 원하는 문구를 써주는 ‘눈밭 대필’ 부업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30일 중국 언론 신주간에 따르면, 최근 중국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눈밭 대필’이라는 이색 부업이 등장했다. 하얗게 쌓인 눈 위에 소비자가 원하는 문구를 대신 써주고, 이를 사진이나 영상으로 촬영해 전달하는 방식이다. 가격은 몇 위안부터 비싸게는 세 자릿수까지 다양하다. 생일 축하, 고백, 새해 다짐 등 어떤 문구든 눈밭만 있으면 특별한 장면이 완성된다. 하얼빈에 거주하는 한 프리랜서는 3년 전부터 이 일을 부업으로 해오고 있다. 겨울이 되면 눈밭 스케치부터 글씨 작업, 촬영까지 하루 24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바쁘다고 한다. SNS에 꾸준히 올라오는 후기를 보고 ‘이것도 돈이 되겠다’ 싶어 시작했는데, 지금은 겨울철 꽤 든든한 부수입원이 됐다. 서예와 그림에 능한 그는 차별화를 택했다. 단순 문구 주문은 받지 않고, 그림 요소를 더한 고퀄리티 작업만 진행한다. 가격은 다른 사람들보다 2~3배 높지만 주문은 낮부터 밤까지 끊이지 않는다. 주문을 받으면 가장 먼저 할 일은 주변에서 깨끗한 눈밭을 찾는 것이다. 하루에도 수십 번을 오가며 작업을 하고, 성수기에는 이 부업만으로 월수입이 200만원을 훌쩍 넘기기도 한다. 고객의 대부분은 남부 지역 사람들이다. 눈을 보기 힘든 만큼 눈밭에 글씨를 남기는 행위 자체가 더 낭만적으로 느껴지고, 하나의 의식처럼 받아들여진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 26일 우루무치공항에서 광둥성 광저우로 돌아가기 위해 탑승을 기다리던 한 남성이 바닥에 쌓인 눈을 텀블러에 담는 모습이 SNS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광둥 사람들 DNA에는 눈에 대한 집착이 새겨져 있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남부 지역 사람들의 눈에 대한 갈망은 갈수록 상상을 뛰어넘고 있다.
  • “눈밭에 손글씨 써드려요”…‘월 200만원’ 中 이색 부업 화제 [여기는 중국]

    “눈밭에 손글씨 써드려요”…‘월 200만원’ 中 이색 부업 화제 [여기는 중국]

    중국 북부 지역에서는 겨울만 되면 흔하게 마주치는 눈이지만, 남부 지역 사람들에게 눈은 여전히 설렘의 대상이다. 지난 20일 중국 상하이에서는 몇 년 만에 첫눈이 내리자 소셜미디어(SNS)가 순식간에 ‘눈 인증’ 사진으로 가득 찰 만큼 도시 전체가 들썩였다. 이런 남부 지역 사람들의 이른바 ‘눈 로망’을 겨냥해 눈밭에 원하는 문구를 써주는 ‘눈밭 대필’ 부업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30일 중국 언론 신주간에 따르면, 최근 중국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눈밭 대필’이라는 이색 부업이 등장했다. 하얗게 쌓인 눈 위에 소비자가 원하는 문구를 대신 써주고, 이를 사진이나 영상으로 촬영해 전달하는 방식이다. 가격은 몇 위안부터 비싸게는 세 자릿수까지 다양하다. 생일 축하, 고백, 새해 다짐 등 어떤 문구든 눈밭만 있으면 특별한 장면이 완성된다. 하얼빈에 거주하는 한 프리랜서는 3년 전부터 이 일을 부업으로 해오고 있다. 겨울이 되면 눈밭 스케치부터 글씨 작업, 촬영까지 하루 24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바쁘다고 한다. SNS에 꾸준히 올라오는 후기를 보고 ‘이것도 돈이 되겠다’ 싶어 시작했는데, 지금은 겨울철 꽤 든든한 부수입원이 됐다. 서예와 그림에 능한 그는 차별화를 택했다. 단순 문구 주문은 받지 않고, 그림 요소를 더한 고퀄리티 작업만 진행한다. 가격은 다른 사람들보다 2~3배 높지만 주문은 낮부터 밤까지 끊이지 않는다. 주문을 받으면 가장 먼저 할 일은 주변에서 깨끗한 눈밭을 찾는 것이다. 하루에도 수십 번을 오가며 작업을 하고, 성수기에는 이 부업만으로 월수입이 200만원을 훌쩍 넘기기도 한다. 고객의 대부분은 남부 지역 사람들이다. 눈을 보기 힘든 만큼 눈밭에 글씨를 남기는 행위 자체가 더 낭만적으로 느껴지고, 하나의 의식처럼 받아들여진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 26일 우루무치공항에서 광둥성 광저우로 돌아가기 위해 탑승을 기다리던 한 남성이 바닥에 쌓인 눈을 텀블러에 담는 모습이 SNS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광둥 사람들 DNA에는 눈에 대한 집착이 새겨져 있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남부 지역 사람들의 눈에 대한 갈망은 갈수록 상상을 뛰어넘고 있다.
  • ‘별마당 감성’ 대우 vs ‘명품 설계도’ 롯데… 성수4지구 재개발 ‘하이엔드 맞대결’

    ‘별마당 감성’ 대우 vs ‘명품 설계도’ 롯데… 성수4지구 재개발 ‘하이엔드 맞대결’

    다음달 9일 입찰을 마감하는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4지구 재개발 시공권을 두고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이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성수4지구는 지하 6층~지상 65층, 1439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프로젝트로 총 공사비는 1조 3628억원에 달한다. 한강 변 알짜 재건축 입지에 고급스럽고 차별화한 랜드마크를 새로 조성하는 데 승부수를 둘 계획이다. ●대우건설, 공간 브랜딩 글로우서울 협업 대우건설은 말레이시아의 초고층 빌딩 메르데카 118을 비롯해 상하이 타워,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 등 세계적인 랜드마크 건축물의 구조 설계와 엔지니어링을 수행해 온 아룹과 협업한다. 또 싱가포르 가든스 바이 더 베이, 런던 퀸 엘리자베스 올림픽파크 등을 선보인 조경·공간 설계 전문회사 그랜드 어소시에이츠와 생태 기반 디자인과 지속 가능한 경관 조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외 ‘MZ세대 핫플’인 성수동의 특징을 드러내려 공간 브랜딩 기업 글로우서울과의 협업으로 인테리어 완성도를 높인다. 글로우서울은 수원 별마당 도서관(왼쪽) 등 주요 상권에서 상업·문화 공간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롯데건설, 르엘 등 고급단지 조성 경험 롯데건설은 구체적인 협업 계획은 철저히 베일에 감추는 전략으로 맞서고 있다. 초고층으로 계획된 성수4지구에 롯데월드타워를 세운 기술력과 노하우를 적용하고,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을 내세워 가치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르엘은 지난 22일 ‘2026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전당’ 하이엔드 아파트 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했다. 청담 르엘, 잠실 르엘(오른쪽) 등 핵심 입지에 고급 단지를 조성한 경험과 브랜드 경쟁력을 성수4지구에서 완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롯데건설은 지난 17일 12개 동, 999가구를 조성하는 총사업비 4840억원 규모의 서울 송파구 가락극동아파트 재건축사업을 수주하며 주요 입지 입찰에 대한 자신감도 더했다. 성수4지구 시공사는 올해 상반기에 결정된다. 지난달 열린 성수4지구 현장 설명회에는 DL이앤씨, SK에코플랜트, HDC현대산업개발 등도 참석했다.
  • 中 ‘대충격’! EPL→국대 감독→뇌물…징역 20년 이어 ‘영구퇴출’

    中 ‘대충격’! EPL→국대 감독→뇌물…징역 20년 이어 ‘영구퇴출’

    뇌물수수와 승부조작 등 혐의로 징역 20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리톄 전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중국 축구계에서 영구 퇴출됐다. AP·AFP 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축구협회(CFA)는 29일 최근 진행 중인 반부패 캠페인의 일환으로 73명을 축구계에서 영구 퇴출하기로 했다. 리톄 전 감독, CFA 회장을 지낸 천쉬위안 등이 포함됐다. CFA는 또한 중국 프로축구 최상위리그인 슈퍼리그 소속 9개 구단의 승점을 삭감했다. CFA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징계가 체계적인 검토를 거쳐 이뤄졌다면서 “축구계 규율을 강화하고 축구 환경을 정화하며 공정한 경쟁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CFA는 승부조작이 언제 발생했는지, 어떤 방식으로 이뤄졌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리톄 전 감독은 선수 시절 잉글랜드 프로축구팀인 에버턴 FC, 셰필드 유나이티드 FC 등에서 뛰었다. 2020년 1월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았지만 카타르 월드컵 예선에서 부진을 거듭하다가 예선 도중인 2021년 12월 물러났다. 사령탑에서 내려선 지 1년도 안 된 2022년 11월 심각한 위법 혐의로 체포돼 당국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024년 12월 뇌물 수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아 현재 징역 20년 형을 살고 있다. 천쉬위안 전 협회장은 약 1100만 달러(약 157억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역시 복역 중이다. 중국 슈퍼리그 소속 9개 구단에는 승점 삭감과 벌금 처분이 내려졌다. 지난 시즌 리그 준우승팀인 상하이 선화가 톈진 진먼후와 함께 각각 승점 10 삭감과 제재금 100만 위안(약 2억원)의 중징계를 받았다.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리그 우승을 차지한 상하이 하이강은 2026시즌을 승점 5가 삭감된 채로 시작하게 됐다. 40만 위안(약 8000만원)의 제재금도 내야 한다. CFA는 “구단에 부과한 승점 삭감과 재정적 제재는 각 구단이 연루된 부정 거래의 규모, 성격, 심각성 및 사회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됐다”며 부패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중국협회는 앞서 2024년 9월에도 축구 선수와 관계자 43명을 축구계에서 영구 퇴출하고 17명에게는 5년 자격 정지 징계를 내린 바 있다. 산둥 타이산에서 뛰었던 손준호(충남 아산 FC)도 ‘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죄’로 중국 축구계에서 영구 제명됐다. 비국가공작인원 수뢰죄는 정부 기관이 아닌 기업 또는 기타 단위에 소속된 사람이 자신의 직무상 편리를 이용해 타인의 재물을 불법 수수한 경우 등에 적용된다.
  • “젠슨 황이 세뱃돈 줬어요”…탕후루 먹고 12만원 ‘큰 손’ 포착

    “젠슨 황이 세뱃돈 줬어요”…탕후루 먹고 12만원 ‘큰 손’ 포착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이끄는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이 최근 중국 방문 중 상하이의 한 재래시장에서 포착되며 현지 소셜미디어를 달구고 있다. 2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젠슨 황은 지난 24일 중국 상하이 푸동 지역의 한 전통시장을 찾았다. 그는 시장 입구 인근 가게에서 밤과 과일 탕후루를 65위안(약 1만 3000원)어치 구매한 뒤 QR코드로 결제했다. 이후 그는 자신의 성씨 ‘황’(黃)이 새겨진 홍바오(紅包·붉은색 봉투에 담아 건네는 세뱃돈)를 꺼내 뒷면에 영문으로 사인을 한 뒤 가게 주인에게 건넸다. 현지 매체 지무뉴스는 해당 홍바오 안에 600위안(약 12만원)의 현금이 들어 있었다고 전했다. 가게 주인은 “처음에는 누군지 몰랐는데 사람들이 몰려와 사진을 찍으면서 알게 됐다”며 “그가 다녀간 뒤 손님이 몰려 물건이 모두 동났다”고 밝혔다. 젠슨 황은 이어 인근 과일가게에서 오렌지 2200위안(약 45만원)어치를 구매했다. 상인이 “과일을 씻어줄까”라고 묻자 그는 곧바로 하나를 집어 맛을 보며 웃어 보였고, 구매한 오렌지 바구니는 엔비디아 중국 지사 직원들에게 선물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소셜미디어에는 젠슨 황이 시장을 돌며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여러 가게에서 음식과 과일을 구입하며 홍바오를 건네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이 잇따라 공유됐다. 젠슨 황은 자산 규모 약 1637억달러(약 234조원)로 세계 8위 부자로 꼽힌다. 그는 매년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설)를 앞두고 상하이·베이징·선전 등 중국 내 엔비디아 지사를 방문하고 대만을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도 상하이에 이어 26일 베이징, 27일에는 선전의 한 훠궈 식당에서 친구들과 식사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이 같은 행보와 맞물려 중국 정부가 엔비디아의 고성능 AI 칩 H200의 첫 수입을 승인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은 중국 당국이 H200 칩 40만개에 대한 수입을 승인했으며, 해당 물량은 중국 주요 인터넷 기업 3곳에 배정됐다고 보도했다. H200은 거대언어모델(LLM)과 영상 처리 AI 등에 쓰이는 고성능 연산칩으로, 중국은 아직 이에 필적하는 자체 제품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미국 정부는 그동안 대중 수출을 제한해왔으나, 지난해 말 개별 심사를 거쳐 수출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규칙을 조정했다.
  • “천장 누수 없냐” 접근한 남자, 대기업 다닌다더니…검증했는데도 억대 사기 [핫이슈]

    “천장 누수 없냐” 접근한 남자, 대기업 다닌다더니…검증했는데도 억대 사기 [핫이슈]

    중국의 한 여성이 ‘윗집 누수’라는 이웃의 연락을 계기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가 결국 억대 투자 사기를 당해 충격을 주고 있다. 상대의 신분을 확인하기 위해 보낸 배달 음식을 인증한 것 역시 치밀하게 짜인 사기 시나리오 일부였다. 27일 중국 매체 광밍왕과 CCTV 계열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에 거주하는 첸 씨는 최근 위챗을 통해 자신을 ‘이웃’이라고 소개한 남성으로부터 연락받았다. 이 남성은 “집에 누수가 발생한 것 같다”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시작했다. 확인 결과 실제 누수는 없었지만 첸 씨는 예의상 친구 요청을 수락했다. 이후 상대는 젊고 세련된 프로필 사진을 내세우며 외지에 거주하는 대형 인터넷 기업 임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두 사람은 연락을 이어갔고 상대는 달콤한 메시지와 함께 소액 선물까지 보내며 호감을 표시했다. 이 과정에서 첸 씨의 나이와 가족관계, 거주지 등 개인 정보도 자연스럽게 전달됐다. 상대의 실체를 확인하고 싶었던 첸 씨는 평일 점심시간, 남성이 근무 중이라고 밝힌 인터넷 기업 주소로 매운 생선머리찜(剁椒鱼头) 배달 음식을 보냈다. 잠시 뒤 남성은 음식을 받은 사진과 함께 “고맙다”는 메시지를 보내왔고 이 인증 사진이 첸 씨의 경계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이후 남성은 “둘만 쓰는 연락처”라며 새 스마트폰을 보내왔고 해당 기기에는 소규모 메신저와 투자 플랫폼이 설치돼 있었다. 남성은 “계정을 대신 관리해 달라”며 투자를 유도했고 초기에는 실제 수익이 발생해 신뢰를 더했다. 첸 씨는 짧은 기간 동안 수만 위안의 수익을 경험한 뒤 투자금을 늘렸고, 결국 68만 위안(약 1억 3000만 원)에 달하는 전 재산을 잃었다. 이후 상대는 모든 연락을 끊었다. 수사에 나선 상하이시 공안국은 “배달 검증조차 사기 수법의 일부였다”고 밝혔다. 실제로 사기범은 배달 주문이 들어오면 즉시 심부름 앱을 통해 대리 수령자를 보내 사진만 찍게 한 뒤 음식을 폐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와 함께 연애 사기 전용 ‘대본’을 공개하며 가짜 신분 설정부터 말투·관심사·투자 유도 단계까지 치밀하게 설계돼 있다고 경고했다. 당국은 “소수 메신저 사용을 유도하거나 비공개 투자·대리 계정 관리를 요청할 경우 즉시 관계를 끊고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이 사례가 ‘확인까지 했는데도 속을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위험하다고 지적한다. 실제 근무지 배달 인증이나 소액 수익 제공 등은 신뢰를 얻기 위한 연출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 中외교부 “서해 구조물 일부 이동 중…기업 자율적 판단”

    中외교부 “서해 구조물 일부 이동 중…기업 자율적 판단”

    중국이 서해 한중 잠정조치수역(PMZ)에 무단으로 설치한 구조물 일부를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 기업이 현재 관리 플랫폼 이동과 관련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이는 기업이 자체적인 경영·발전 필요에 따라 자율적으로 조정한 배치”라고 설명했다. 한국 정부 측 요구로 조정한 것이 아닌 기업의 자율 결정에 따른 것이라고 선을 그은 것이다. 궈 대변인은 “남중국해·황해(서해) 어업 및 양식 시설 문제에 대한 입장은 변함이 없다”며 “중국과 한국은 해상 이웃 국가로서 양국은 해양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긴밀한 소통을 유지했고 이견을 적절히 관리·통제하며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을 촉진해 왔다”고 말했다. 한국 정부는 중국이 한중 잠정조치수역에 무단으로 설치한 일부 구조물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으며 양국은 실무 채널을 통해 관련 사안을 논의해왔다. 중국 서해 구조물은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최근 정상 회담에서도 의제에 올랐다. 이 대통령은 지난 7일 중국 상하이에서 가진 기자단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서해 구조물 문제와 관련해 “‘중간을 정확히 그어버리자’고 실무적인 얘기를 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구조물 설치 상황에 대해 “양식장 시설이 2개 있다고 하고, 그것을 관리하는 시설이 또 있다고 한다”며 “관리하는 시설은 (중국 측이) ‘철수할게’라고 해서 아마 옮기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중국은 2018년과 2024년 서해 PMZ 내에 한국 정부와 협의 없이 선란 1·2호를, 2022년에는 석유시추선 형태의 고정 구조물을 설치했다. PMZ는 해상 경계가 획정되지 않은 사실상의 공동관리수역이다. 중국 측이 무단 구조물로 서해를 내해화하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우리 정부는 구조물 3개를 PMZ 밖으로 이동시킬 것을 요구해 왔다. 중국은 “영유권과 무관한 양식용”이라고 거부한 바 있다. 한중은 서해상 배타적경제수역(EEZ) 경계선을 정하기 위해 해양경계획정 협상을 진행하던 중 서해상 어업분쟁을 조정하고자 2000년 한중어업협정을 체결했다. 이 협정에 따라 서해 중간에 한국과 중국의 200해리 EEZ이 겹치는 곳을 PMZ로 설정했다.
  • 깐부치킨 먹던 젠슨황, 상하이 시장서 과일사고 ‘홍바오’ 세례

    깐부치킨 먹던 젠슨황, 상하이 시장서 과일사고 ‘홍바오’ 세례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엔비디아 H200 칩의 중국 판매를 허용한 가운데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2026년 첫 중국 방문에 나섰다. 황 CEO는 24일 중국 상하이 푸둥 지역 루자쭈이의 진더 재래시장에 나타나 네 종류의 과일을 사고 2200위안(약 46만원)을 냈다. 밤을 파는 가게에서는 65위안어치를 샀으며 시장 상인에게 ‘홍바오’라고 불리는 붉은 봉투에 사인을 하고 돈을 담아 건넸다. 설 연휴를 앞두고 중국을 찾은 그는 설날에 ‘홍바오’를 주고받는 중국의 명절 풍습을 따랐으며, 상인들은 봉투에 600위안(약 12만원)이 들어 있었다고 전했다. 지난해에도 황 CEO는 설 연휴 직전 중국을 방문해 1월 20일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에 불참했다. 이번 방문에서 그는 엔비디아 상하이 연례회의에 참석하며 베이징과 선전, 대만에도 들를 예정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을 찾았던 때는 서울 삼성동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과 함께 치킨과 맥주를 먹는 서민적 행보를 연출했다. 중국에서도 마찬가지로 시장에서 먹을 것을 사고 상인들과 어울리는 서민 행보로 현지 시장에 친근하게 다가가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상인들에게 ‘홍바오’라는 감사의 돈 봉투를 건네는 것은 황 CEO가 자주 하는 일로 대만에서도 식사를 마친 뒤 식당 점원들에게 돈을 나눠 준 일이 여러 차례 목격됐다. H200 칩은 그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치열하게 설득한 끝에 중국 판매가 허용됐지만, 미 의회의 반대가 여전하며 중국 당국도 엔비디아 칩 대신 국산 칩 사용을 권고하고 있다. 2023년 11월에 출시된 H200 칩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25% 판매 수수료를 받는 조건으로 지난 13일 중국 수출을 공식 승인했다. 하지만 중국 규제 당국은 반도체 생산 자급자족을 달성하기 위해 기술 기업들이 국내산 칩을 사용하도록 장려하고 있으며 군과 공공기관의 H200 칩 사용은 금지했다. 게다가 중국 세관 당국은 미국 정부의 H200 칩 사용 허가가 나온 날 선전의 물류 회사들을 소환해 H200 칩에 대한 통관 신청을 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 이에 엔비디아의 부품 공급업체들은 규제 불확실성에 따른 재고 손실을 피하기 위해 생산을 일시 중단하기도 했다. 이들 업체는 엔비디아 칩의 중국 수출 재개를 앞두고 미리 생산량을 늘려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 진짜 미쳤다! 차준환 6위→1위 껑충…밀라노 금빛 보인다

    진짜 미쳤다! 차준환 6위→1위 껑충…밀라노 금빛 보인다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에이스 차준환(25·서울시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마지막 국제대회에 출전해 최종 2위를 차지했다. 1위와 불과 0.11점 뒤진 은메달을 목에 걸면서 올림픽 금메달도 꿈꿀 수 있게 됐다. 차준환은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184.73점으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전날 쇼트 프로그램에서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도하다가 넘어지는 실수를 범해 88.89점으로 6위에 그쳤던 것을 완벽하게 만회하는 경기였다. 합계점수는 273.62점이었다. 2024년(상하이·동메달), 2025년(서울·은메달)에 이은 이 대회 3년 연속 입상이다. 2022년 대회(탈린) 금메달까지 포함하면 4번째 메달이다. 차준환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프리 스케이팅 프로그램 곡을 ‘물랑루즈’에서 ‘미치광이를 위한 발라드’로 바꾸기로 했다. 그리고 차준환은 이날 경기를 통해 과감한 선택의 이유를 제대로 증명했다. 음악과 함께 부드럽게 빙판 위를 달려 나간 차준환은 첫 점프 과제였던 쿼드러플(4회전) 살코(3.33점), 쿼드러플 토루프(2.31점)에서 모두 가산점(GOE)을 챙기며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점프뿐 아니라 시퀀스, 스핀 등 모든 과제에서 착실히 GOE를 따내며 순조롭게 연기를 마쳤다. 184.73점은 차준환의 이번 시즌 프리스케이팅 개인 최고점이다. 세 번째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찾기에 부족함 없는 경기력이었다. 전날 쇼트 프로그램에서 98.59점으로 1위를 차지한 미우라 가오(21·일본)가 이날 프리 스케이팅에서 175.14점 전체 4위로 부진했지만 전날 경기 덕에 최종 273.73점으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차준환과 함께 밀라노올림픽 남자 싱글에 출전하는 김현겸(20·고려대)은 합계 208.92점으로 17위에 올랐다. 이재근(19·수리고)은 211.22점으로 16위를 차지했다. 앞서 여자 싱글에선 이해인이 5위, 신지아가 6위에 올랐다. 이해인은 쇼트프로그램(67.06점), 프리스케이팅(125.60점) 합계 192.66점을 받았다. 신지아는 쇼트프로그램(53.97점), 프리스케이팅(131.09점) 합계 185.06점을 획득했다.
  • ‘200조 자산가’ 젠슨 황, 중국 재래시장 먹방 화제 [여기는 중국]

    ‘200조 자산가’ 젠슨 황, 중국 재래시장 먹방 화제 [여기는 중국]

    “손에서 음식을 놓질 않는다” 엔비디아 CEO의 재래시장 방문 모습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이다. 25일 중국 언론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전날 올해 방중 일정을 시작한 젠슨 황은 상하이의 한 재래시장에 깜짝 등장했다. 쇼핑과 식사를 동시에 즐기는 그의 일정 가운데 가장 화제를 모은 장면은 이른바 ‘먹방 투어’였다. 젠슨 황은 상하이 루산루의 한 재래시장을 찾아 이곳저곳을 누볐다. 그의 모습은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퍼지며 중국 현지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영상 속 그는 과일과 음식을 손에 들고 한 입씩 맛보며 시장을 천천히 걸었다. 누리꾼들은 “진짜 식탐 CEO다”, “손에서 음식이 떨어질 틈이 없다”며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현장에 있던 한 과일가게 주인은 “황런쉰(黄仁勋·젠슨 황의 중국이름)이 직접 사인한 홍빠오를 선물로 받았다”며 인증 사진을 올려 부러움을 샀다. 이번 일정은 엔비디아 상하이 신사무소 방문과 중국 직원 연례 행사를 겸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지사 방문 시 공식 일정 위주로 움직이는 다른 기업 CEO들과 달리, 젠슨 황은 비교적 소박한 행보를 보였다는 평가다. 이후 베이징과 선전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지만, 언론 인터뷰는 없고 전 일정이 ‘먹고 구경하는 먹투어’ 중심으로 짜였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중국 언론은 이번 방중 일정이 2025년 초와 유사하다고 전했다. 상하이, 베이징, 선전 지사의 신년 행사와 주요 공급업체 간담회가 포함돼 있으며, 중국 본토는 엔비디아의 핵심 시장 중 하나로 꼽힌다. 매년 중국 설 춘절 전후로 젠슨 황이 중국을 찾는 것도 관례처럼 여겨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방중 시점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의 인공지능 칩 H200에 대한 대중 수출을 조건부로 허용한 직후이기 때문이다. 지난 13일 미국은 H200 칩의 중국 판매를 허용하는 대신, 향후 수출 물량에 약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이미 여러 차례 입장을 밝힌 바 있다”며 미국의 수출 제한과 관세 조치에 유감을 재차 표명했다.
  • 국정원 사칭에 속아 중국 출국한 20대… 은퇴 앞둔 경찰 기지로 영화처럼 위기 탈출

    국정원 사칭에 속아 중국 출국한 20대… 은퇴 앞둔 경찰 기지로 영화처럼 위기 탈출

    국정원 직원을 사칭한 범죄조직에 속아 중국으로 출국했던 20대 남성이 퇴직을 앞둔 경찰의 기지와 신속한 국제공조로 무사히 귀환했다. 22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7시 35분쯤 50대 부부가 제주서부경찰서 연동지구대를 찾아 “우울증을 앓고 있는 아들이 범죄조직에 연루돼 해외로 출국했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부모의 진술에 따르면 26세 아들 A씨는 약 10년간 우울증을 앓아왔으며, 지난 19일 인터넷에서 알게 된 신원 불명의 인물로부터 “국정원 직원인데 중국 상하이를 거쳐 캄보디아 등 제3국으로 망명시켜주겠다”는 말을 믿고 집을 나섰다. A씨는 집에서 나와 19일 저녁 광주공항에서 제주행 항공편을 타고 제주로 이동한 뒤, 20일 오전 7시 30분 제주발 중국 상하이행 첫 항공편을 이용해 이미 출국한 상태였다. 아들을 막기 위해 부모는 20일 새벽 1시 목포에서 배를 타고 제주에 도착했으나, 배편 지연으로 공항 도착이 늦어져 결국 인근 지구대를 찾았다. 신고를 접수한 연동지구대 함병희 순찰팀장(경감)은 A씨가 범죄조직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높고, 상하이 입국 이후에는 소재 파악이 어려울 수 있다고 판단해 즉각 대응에 나섰다. 함 경감은 제주공항 내 중국 항공사 매니저를 통해 해당 항공편 승무원에게 연락해 항공기 착륙 후 A씨가 내리는 것을 최대한 지연해 줄 것을 요청했다. 동시에 주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관 긴급당직 번호로 연락해 상황을 전파하고 A씨 신병 보호를 요청했다. 중국 항공사와 주상하이 한국 총영사관으로부터 협조가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은 함 경감은 즉시 부모가 상하이로 출국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A씨가 제주를 떠난 뒤 상하이에 도착하기까지 약 2시간 남짓한 시간 동안 모든 대응이 긴박하게 이뤄졌다. 다행히 주상하이 한국 총영사관은 상하이에 도착한 A씨를 발견해 신병을 보호했고, 이후 도착한 부모에게 무사히 인계했다. 최근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해외 취업·망명 빙자 사기가 잇따르는 가운데, 제주경찰과 주상하이 한국 총영사관, 중국 항공사가 긴밀히 협력해 범죄 피해를 막아낸 모범 우수사례로 평가된다. A씨 부모는 “한 편의 영화를 찍는 기분이었다. 아들을 찾은 것은 경찰관 덕분”이라며 “다음에 제주도 오면 또 방문하겠다.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는 6월 퇴직을 앞둔 함 경감은 “마지막까지 도민으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英, 런던에 초대형 中대사관 짓는다

    영국이 런던 도심 한복판에 유럽에서 가장 큰 중국 대사관을 짓는 계획을 승인했다. 앞서 영국 정부는 안보 우려로 ‘초대형 중국 대사관’ 건립 계획을 8년간 보류해왔다. BBC는 스티브 리드 주택지역사회부 장관이 옛 조폐국 부지 로열 민트 코트에 주영국 중국 대사관을 건립하는 계획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건립 부지는 런던 상징인 타워브리지와 런던탑 바로 맞은편에 있다. 중국은 2018년 2만㎡ 부지를 2억 5500만파운드(약 5000억원)에 매입해 서유럽 최대 규모의 대사관을 짓는 계획을 세웠으나 첩보활동 기지로 활용될 우려가 제기되면서 당국이 계획을 반려했다. 이 계획은 2024년 키어 스타머 정부가 출범하고 중영 관계 개선을 모색하며 재추진됐다. 이에 유럽 금융 중심지 시티오브런던에서 가깝고 광섬유 케이블이 지나는 만큼 영국 금융체계에 보안 위험이 크다는 우려가 야권을 중심으로 제기됐다. 미국도 반대 입장을 냈다. 하지만 영국으로선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계획을 최종 승인한 것으로 보인다. 리드 장관은 내무부와 외무부를 포함해 국가 안보 담당 부처나 케이블 소유·운영업체에서 케이블 관련 안보 우려가 제기되지 않았다며 케이블을 둘러싼 우려가 건설 계획 반려의 이유가 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사관 건립 계획 승인은 스타머 총리의 중국 방문을 앞두고 나왔다. 스타머 총리는 이달 말 영국 총리로서는 2018년 테리사 메이 총리 이후 8년 만에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영국 정부가 1억 파운드 규모의 중국 주재 영국 대사관 이전 계획에 대해 중국 당국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도 계획을 승인한 배경으로 지목된다. 중국은 영국 정부의 대중국 정책이 보다 실용적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상하이 외국어대 중국·영국 문화교류센터 왕한이 연구원은 환구시보에 “과도한 안보 논리보다 실용적·이성적 외교가 승리를 거둔 사례”라고 평가했다.
  • “시진핑은 뛰어난 지도자, 농담도 잘해”…이 대통령, 정상회담 비하인드 공개 [핫이슈]

    “시진핑은 뛰어난 지도자, 농담도 잘해”…이 대통령, 정상회담 비하인드 공개 [핫이슈]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만남에 대해 “유익했다”고 평가하는 동시에 시 주석을 치켜세우며 이전보다 가까워진 한·중 관계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21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방중 이후 양국 관계’ 등을 묻는 중국 중앙(CC)TV 기자의 질문에 “이번 방중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회담은 참 유익했다”면서 “방중 과정에서 중국 정부가 매우 잘 준비해서 환대해준 것을 우리 국민께서도 다 목도했고 중국 인민들도 함께 봤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과의) 경제 협력, 외교·안보 분야 협력도 중요하다. 갈등적 요소들도 잘 관리할 수 있을 것이란 확신도 들었다”면서 “협의 중인 황해(서해) 수색·구조 합동 훈련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데 군사·안보 분야의 협력도 신뢰 제고도 가능하게 됐다는 생각이 든다”며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이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만남에서 (공개되지 않은) 에피소드가 있냐’는 질문에는 “시 주석께서 중국의 경제 발전, 사회 발전에 큰 성과를 냈고 뛰어난 지도자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생각하는 것보다, 일반적으로 보이는 것보다는 매우 인간적이고 생각보다 농담도 잘하셔서 아주 좋은 정상회담이었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4일부터 3박 4일간 중국을 국빈 방문해 시 주석과 정상 회담을 가졌다. 일본과 갈등을 겪는 중국은 그 어느 때보다 극진하게 이 대통령과 한국 대표단을 환영했다. 양국 정상회담도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이번 정상회담은 한중관계 전면 복원의 원념으로 삼겠다는 양측의 공동 인식 아래 진행됐으며 외교·안보 당국 간 전략 대화 채널 복원에 합의하면서 정치적 신뢰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또 총 14건의 양해각서(MOU) 체결 등으로 양국 간 실질적 협력을 확대했다. 더불어 이 대통령은 일정 마지막 날인 7일 상하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에 대해 “과일은 때가 되면 떨어진다”며 “단계적·점진적으로 해결될 것”이라며 한한령 해제의 물꼬를 틀기도 했다. 이후 조현 외교부 장관은 한·중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 차원에서 앞으로 매년 1회 이상의 한중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김소월과 이상, 그리고 이광수…다시 읽을 이유, 달리 읽힌다

    김소월과 이상, 그리고 이광수…다시 읽을 이유, 달리 읽힌다

    ‘소월과 이상…’ 동시대 다른 추구미난해한 ‘오감도’ 그림처럼 풀어내‘…이광수라는 표상’ 입체적 해석시대별로 각인된 이광수 재조명 한국문학은 언제 시작되었는가. 명쾌한 답을 내리기 어려운 거대 담론이다. 하지만 한국어로 쓰인 문학이 노벨상을 거머쥐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지금,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질문이기도 하다. 우리 문학의 뿌리를 추적하다 보면 이광수(1892~1950)와 김소월(1902~1934), 이상(1910~1937)이라는 세 개의 거대한 산맥과 마주하게 된다. 우리의 말과 글, 즉 ‘정신’이 어디서 유래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우리는 이들을 다시 읽어야 한다. ‘소월과 이상, 근대시의 두 얼굴’(김영사)은 김소월(본명 김정식)과 이상(본명 김해경)이라는 두 천재 시인이 어떻게 한국문학의 고전(古典)으로 자리 잡았는지 대중의 눈높이에서 소개하는 안내서다. 강단과 대중강연을 오가며 ‘시 읽기 전도사’로 활동하는 정재찬 한양대 국어교육과 교수가 두 시인을 한 책에 엮었다. 김소월과 이상에 관한 개별 연구서와 해설서는 무수히 많지만, 둘을 동시에 조명한 책은 드물다. 두 시인이 비슷한 시기에 활동했음에도 각자 추구하던 문학적 방향이 사뭇 달랐기 때문이라고 정 교수는 진단한다. 근대라는 길목에서 한 사람은 ‘전통’(김소월)을, 다른 한 사람은 ‘근대’(이상)를 향해 나아갔다고 정 교수는 본다. 책은 김소월의 시 ‘진달래꽃’, ‘가는 길’, ‘개여울’, ‘산유화’, ‘초혼’ 그리고 이상의 시 ‘오감도’와 소설 ‘날개’까지 우리가 교과서를 통해 알고 있는 대표작들을 독자에게 다시 읽힌다. 다만 교과서에서 배웠던 암기식 풀이 그대로는 아니다. 대신 이 작품들이 어떻게 100년이라는 시간을 뚫고 살아남을 수 있었는지 주목한다. 누구나 읽었지만 아무도 그 뜻을 헤아리지 못했던 ‘오감도’를 친절히 풀어내는 대목은 눈여겨볼 만하다. 언어만 가지고 덤빌 게 아니라 한 폭의 ‘추상화’로 작품을 대하는 게 힌트다. 정 교수는 “이상은 난해한 작품으로 독자를 괴롭히는 것이 아니라, 추상화 한 점을 감상할 때처럼 즐거움과 자유를 선사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한국사회와 이광수라는 표상’(소명출판)은 다소 준비가 필요한 전문 문학 연구서다. 이광수 소설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최주한 서강대 인문과학연구소 연구원이 일제강점기부터 오늘날까지 이광수라는 이름이 우리 사회에서 어떻게 호명되고 소비됐는지 그 역사를 살핀다. 저자는 김동인, 선우휘, 복거일, 김윤식 등 이광수와 비슷한 시기에 활동했던 문인부터 후대에 그를 연구하는 연구자들이 이광수를 저마다 어떻게 해석했는지 분석한다. 그간 이광수 연구에서 공백으로 남아있던 중국 상하이 임시정부 시절(1919~1921)에 관한 최근 연구성과도 묶었다. 오늘날 한국인에게 이광수는 소설 ‘무정’과 친일파라는 두 단어로만 기억된다. 물론 틀린 것도 아니지만 단순히 그렇게만 볼 수 없는 훨씬 복잡한 맥락이 있다. 1922년 잡지 ‘개벽’에 발표해 파문을 일으켰던 ‘민족개조론’이 어떻게 나오게 됐는지 배경을 입체적으로 추적하는 한편, 최근 발굴된 1930년대 발표작 ‘군상 3부작’ 중 하나인 ‘삼봉이네 집’ 육필 원고 해설과 막내딸 이정화와의 인터뷰도 책에 담겼다.
  • ‘2차 종합특검법’ 국무회의 의결…‘노상원 수첩’ 다시 캔다

    ‘2차 종합특검법’ 국무회의 의결…‘노상원 수첩’ 다시 캔다

    3대(내란·김건희·채해병) 특검의 미진한 부분과 새로운 의혹을 수사하기 위한 2차 종합특검법이 국회 본회의에서 여당 주도로 해당 법안이 처리된 지 나흘 만에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20일 정부는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2차 종합특검법을 포함한 법률공포안 5건, 법률안 9건, 대통령령안 13건, 일반안건 3건 등을 심의·의결했다. 2차 종합특검법의 수사 대상은 앞서 3대 특검에서 다루지 못했던 ‘노상원 수첩’ 관련 의혹 등 총 17가지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및 ‘외환·군사 반란’ 혐의, 윤 전 대통령 부부를 둘러싼 각종 선거·권력 개입 의혹 등도 수사한다. 수사 기간은 수사 준비 20일을 포함해 최장 170일이며, 수사 인력은 최대 251명이다. 이에 따라 6월 지방선거 때까지 특검 정국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날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를 국토교통부 소속에서 국무총리 소속으로 격상한 항공철도사고조사에 관한 법률 개정안 공포안도 의결됐다. 해당 법안은 국토부가 사고 이해 당사자일 수 있는 상황에서 국토부 소속 기관이 조사를 맡으면 독립성과 객관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개정됐다. 기본사회위원회의 설치·운영 관련 규정을 담은 안건도 심의됐다. 대통령 소속 자문위원회인 기본사회위원회는 모든 사람에게 기본적인 삶을 보장해 안정적인 생활과 다양한 기회를 누리도록 하는 ‘기본사회’ 실현을 목표로, 여러 부처에서 추진 중인 관련 정책을 총괄·조정·지원하는 정책 콘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이 밖에도 3대 특검의 공소 유지 및 관봉권·쿠팡 의혹 상설특검 수사를 위한 활동비 등 130억 8516만원을 일반회계 목적예비비에서 지출하는 내용의 안건도 의결됐다. 회의에서는 대통령 방중·방일 성과 및 후속 조치 계획(외교부·재정경제부), 중국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활용 확대 방안(보훈부·외교부), 재외공관 역할 재창조 이행 계획(외교부), 2026년 달라지는 민생 체감 정책(재경부), 광화문 한글 현판 추가 설치 검토(문화체육관광부) 등 5건의 부처 보고도 함께 이뤄졌다.
  • 자전거만 알려줘도 돈 된다?…2년만에 ‘5000만원’ 번 대학원생, 中서 화제

    자전거만 알려줘도 돈 된다?…2년만에 ‘5000만원’ 번 대학원생, 中서 화제

    중국의 한 대학원생이 ‘자전거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2년 만에 수천만원의 매출을 올려 화제다. 2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상하이체육대학에서 스포츠 교육을 전공하는 석사 3년 차 샤오리는 지난 2년간 약 700명의 수강생에게 자전거를 가르쳐 총매출 27만 위안(약 5737만원)을 달성했다. “자전거 타는 법을 돈 주고 배운다”는 비아냥도 있었지만, 그가 구축한 ‘성공 보장 패키지’는 성인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샤오리가 제공하는 ‘800위안(약 17만원) 패키지’는 단순히 일회성 수업이 아니라, 마스터할 때까지 무제한 제공되는 성공 보장형 서비스다. 시간당 단가로 치면 약 200위안(약 4만원) 수준이다. 수업 목표는 ‘탁 트인 공간에서 자유로운 주행, 회전, 브레이크’다. 샤오리의 성공 비결은 전문성이다. 그는 단순히 자전거 뒤를 붙잡고 같이 뛰는 방식이 아니라, 체육학적 관점에서 학습 과정을 ‘균형 제어’와 ‘신체 협응’ 두 핵심 과정으로 쪼개 체계화했다. 특히 그는 손대지 않고 가르치는 ‘비접촉식 교육법’을 적용한다. 이는 수강생이 스스로 원리를 깨닫게 도와주며, 70% 이상의 수강생이 단 2회 수업(회당 약 2시간) 만에 자전거 주행 기술을 익힌다. 스포츠 교육을 전공한 샤오리는 학생 개개인의 약점을 빠르게 파악하는 데 능숙하다. 그는 “단 10분 지켜보면 이 학생이 기술을 습득하는 데 얼마나 걸릴지 바로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가 가진 또 다른 장점은 인내심과 학생들을 격려하는 능력이다. 샤오리는 “많은 사람들이 어린 시절 자전거에서 넘어졌던 경험으로 인한 심리적 충격 때문에 자전거 타기를 두려워한다”며 “대화를 나누며 이러한 심리적 부담을 덜어주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지금까지 샤오리는 4세부터 68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을 가르쳤다. 어린이 위주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주력 고객은 30~40대 성인이다. 지하철역에서 집까지 1~2㎞ 거리를 이동하기 위해 배우거나, 자전거 라이딩을 중심으로 한 팀워크 활동에 참여해야 하는 회사원, 생존 기술로 배우려는 사람 등 다양하다. 최근에는 소셜미디어(SNS)를 보고 찾아온 외국인 관광객도 있어 영어 소통 능력 등 종합적인 역량 강화의 필요성도 느끼고 있다는 게 샤오리 설명이다. 실제로 평생 자전거를 타지 못했던 한 여성 고객은 단 한 시간의 교육으로 주행에 성공한 뒤 딸에게 전화를 걸어 “나 이제 자전거 탈 수 있어”라고 외치며 기뻐하기도 했다. 샤오리는 스스로를 ‘체육 과외 선생님’이라고 정의한다. 수강생의 집 근처로 직접 찾아가는 편리함은 물론, 개별적인 신체 특성과 심리적 부담까지 관리하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그는 10만 위안(약 2124만원) 이상을 들여 스키, 플라잉디스크, 컬링 등 다양한 종목의 자격증을 따는 등 역량을 키워왔다. “체육계는 과거의 기술에 안주하면 안 된다. 시장 수요에 맞춰 계속 업데이트해야 한다”는 게 샤오리의 생각이다. 오는 6월 졸업을 앞둔 샤오리는 본격적인 창업의 길을 선택했다. 그는 상하이를 넘어 저장성, 장쑤성 등 화둥 지역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 닥터펩티, 소비기(消费纪) 주관 ‘2025년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 TOP 100’ 선정

    닥터펩티, 소비기(消费纪) 주관 ‘2025년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 TOP 100’ 선정

    ㈜제이앤코슈(대표 장유호)의 글로벌 안티에이징 스킨케어 브랜드 닥터펩티(DR.PEPTI) 중국 법인이 중국 신소비 트렌드 분석 기관 ‘소비기(消费纪, New Consumption Era)’가 주관한 ‘Infinity Awards: 2025 Top 100 Valuable Brands(鲸象·百强)’에 선정됐다. 이번 어워즈는 빠르게 변화하는 중국 소비 트렌드 속에서 장기적 성장 가능성과 지속 가능한 브랜드 가치를 보유한 브랜드를 조명하는 평가로, 약 3개월간의 브랜드 공모와 다각도의 심사 과정을 거쳐 선정 결과가 발표됐다. 최종 결과는 지난 1월 13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5회 鲸象大赏(징샹 대상) 비즈니스 혁신 콘퍼런스’를 통해 공식 공개됐다. ‘鲸象·百强’은 단순한 브랜드 순위를 넘어, 기술 혁신, 문화적 스토리텔링, 소비자 경험 혁신 등 다양한 관점에서 중국 소비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브랜드를 선정하는 리스트다. 특히 뷰티·소비재 산업에서는 제품 경쟁력과 함께 브랜드 감성, 소비자 공감력의 균형이 주요 평가 기준으로 작용했다. 닥터펩티 중국 법인은 ▲핵심 성분과 제품 경쟁력 강화 ▲현지 소비자 니즈에 대한 정교한 이해 ▲동양적 미학과 브랜드 감성을 결합한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을 통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는 중국 소비 트렌드가 단순 성분 중심에서 효능, 감성, 브랜드 철학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반영한 결과로 해석된다. 특히 이번 평가는 소비·산업 전문가, 싱크탱크 연구원, 미디어 관계자, 소비자 이해도가 높은 KOL 등 약 100명의 심사단이 참여해, 보다 입체적이고 현실적인 소비자 관점에서 브랜드 가치를 평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닥터펩티 관계자는 “이번 ‘鲸象·百强’ 선정은 중국 시장에서 닥터펩티가 단기 성과를 넘어 장기적인 브랜드 가치와 신뢰를 축적해 왔음을 평가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중국 소비자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제품·브랜드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鲸象大赏’은 중국 내 비즈니스 혁신과 산업 전반의 변화 흐름을 조명하는 행사로, 소비 및 유통 업계를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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