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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슬라 주가 급등… 베를린 간 머스크 ‘댄싱머신’(영상)

    테슬라 주가 급등… 베를린 간 머스크 ‘댄싱머신’(영상)

    ‘전기차 대장주’ 테슬라가 23일(한국시간) 마감된 나스닥에서 전 거래일 종가보다 7.91%(72.82달러) 급등한 993.9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연준의 강한 긴축 기조와 공급 차질에 따른 나스닥의 조정 국면에서 ‘천슬라’ 타이틀 재탈환을 앞두고 있다. 테슬라는 이날 독일 베를린 외곽 그륀하이데에 신설한 생산 공장 기가팩토리를 처음으로 가동했다. 일부 환경운동가들은 기가팩토리 인근에서 테슬라가 전기차를 만들며 물을 과도하게 쓴다고 주장하며 반대 시위를 벌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독일 기가팩토리 개장식에 참석해 첫 생산 차량을 30명의 고객에게 직접 인도했다.  테슬라는 이곳에서 크로스오버 SUV 차량인 모델Y를 주력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머스크는 중국 상하이 공장 문을 열었을 때처럼 이날도 공개적으로 춤을 췄다. 그는 “기가팩토리는 독일과 유럽, 전 세계에 보석이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새로운 출발”이라고 말했다.푸틴에 1대1 결투 신청도 화제 한편 머스크는 최근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향해 1대1 결투를 신청해 화제가 됐다.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푸틴에게 1대1 결투를 신청한다. 내기로 거는 것은 우크라이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머스크는 “이 싸움에 동의하느냐”고 물은 뒤 “푸틴이 만약 손쉽게 서방에 굴욕감을 안겨줄 수 있다면 나의 도전을 받아들일 테지만,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비꼬았다. 머스크는 푸틴의 이름은 러시아어로, 우크라이나는 우크라이나어로 적었다. 미하일로 페도로프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머스크를 응원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난 머스크가 푸틴을 목성으로 보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머스크는 페도로프 부총리의 요청에 따라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자 스타링크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바 있다. 러시아는 머스크의 조롱에 조롱으로 대응했다. 연방우주공사 로스코스모스의 드미트리 로고진 사장은 대문호 알렉산드르 세르게예비치 푸시킨이 쓴 동화집의 한 구절을 인용해 “작은 악마야, 넌 여전히 애송이고 약골이다. 나와 대결하는 건 시간 낭비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 “상하이서 북한 女 노동자 20명 집단탈북…北 추적중”

    “상하이서 북한 女 노동자 20명 집단탈북…北 추적중”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북한 노동자들이 한꺼번에 사라져 다른 나라로 망명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사실이라면 2016년 4월 중국 저장성 닝보의 북한 식당 종업원들이 한국으로 온 이후 6년 만의 집단 탈북 사례가 된다. 다만 우리 정부는 해당 기사의 신빙성을 낮게 보고 있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21일(현지시간) 중국 랴오닝성 다롄의 대북 소식통 전언을 인용해 “지난달 중순 상하이 의류회사에서 일하던 북한 출신 여성 봉제공 20명과 이들을 관리하는 지배인이 다같이 없어진 사건이 벌어졌다”며 “상하이 북한 영사관이 이들을 찾고 있지만 한 달 넘게 행방이 묘연해 집단 탈북 가능성이 나온다”고 전했다. 랴오닝성 단둥의 다른 소식통도 “상하이 피복공장에서 북한 출신 간부가 여성노동자 20명을 데리고 떠났다는 말을 북한 측 관리에게 들었다”며 “이들이 아직까지 잡혔다는 말이 없는 것으로 보아 안내자의 도움을 받아 동남아시아나 한국 등으로 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원칙적으로 북한 노동자들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에 따라 2019년 12월까지 본국으로 돌아갔어야 한다. 그러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국경을 전면 차단하는 바람에 상당수가 중국에서 잡일을 하며 어렵게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해당 보도에 대해 우리 정부 당국은 ‘믿지 못하겠다’는 분위기다. 22일 베이징 외교 소식통은 “감염병 방역을 위한 중국의 고강도 통제 시스템을 감안할 때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20명 넘는 인원이 함께 다니면 방역 당국의 표적이 될 수밖에 없어 지역 이동이 불가능하다는 이유다. 또 RFA 보도 내용과 달리 상하이에는 북한 공관이 없다. 그간 일부 탈북민 유튜버가 조회수를 높이려고 북한 노동자들의 집단탈출설을 끊임없이 주장했는데, RFA가 이런 류의 ‘가짜뉴스’에 낚였을 수 있다는 추측이다. 앞서 박근혜 정부 때인 2016년 4월 5일 닝보의 ‘류경식당’에서 종업원 13명이 집단 탈북해 한국에 정착했다. 당시 이들을 인솔한 식당 관리인이 “국가정보원의 도움을 받았다”고 밝히면서 ‘같은 달 13일에 열린 20대 총선을 의식한 정부의 기획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 [속보] 북한 여성 20명 상하이서 집단 탈북

    [속보] 북한 여성 20명 상하이서 집단 탈북

    중국 상하이에 파견된 북한 여성노동자들과 담당 지배인이 집단 탈북한 정황이 포착됐다. 북한 당국은 중국과 협조하에 추적 중이나 한 달째 이들을 찾지 못하고 있다. 자유아시아방송(RFA) 보도에 따르면 중국 다롄의 한 대북소식통은 “지난달 중순 상하이의 의류회사에서 일하던 북조선 여성봉제공들이 코로나 방역을 위해 격리돼 있던 중 집단으로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사라진 여성노동자들은 20명이며 관리·감독 책임자인 지배인도 함께 사라졌다. 이들을 고용한 중국회사 사장이 지배인에게 전화했으나 전화를 받지 않아 숙소에 찾아갔다가 이들이 사라진 것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실종 소식은 즉시 베이징 북한 총영사관에 보고됐다. 이에 총영사관이 중국 공안에 협조를 요청하고 국경으로 향하는 철도역과 국경초소들을 중심으로 이들의 행방을 쫓고 있으나 한 달 넘게 사라진 이들의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다. 북한 측은 이들이 집단 탈북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소식통은 “이들이 현재 동남아에 있는지, 이미 한국에 입국했는지 알아보기 위해 북조선 영사관 측이 초비상상태에서 바삐 움직이고 있다”라며 “북조선 노동자들과 지배인이 아직 잡혔다는 말이 없는 것으로 보아 안내자를 앞세운 기획 탈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中 시진핑 “버티면 승리”’4차 접종’ 카드 만지작

    中 시진핑 “버티면 승리”’4차 접종’ 카드 만지작

    전국적으로 강도 높은 방역 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중국이 소리도 없이 퍼져나가는 무증상 감염자 앞에서는 속수무책이다. 계속된 전수조사와 아파트 폐쇄 등으로 중국인들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시진핑(习近平) 중국 공산당 중앙 군사 위원회 주석이자 국가 주석은 공개 석상에서 현재 중국 코로나 상황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지난 17일 열린 중앙 정치국 상무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시 주석은 “버티는 것이 승리다”를 강조하며 계속 강도 높은 방역 정책을 고수할 것을 강조했다. 모든 방역 조치는 인민과 생명을 가장 우선시하고 동태적인 제로 코로나를 유지하면서 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하라고 각 지역별 방역 책임자에 당부했다. 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하면서도 사회 경제 발전에도 신경 쓰라고 덧붙였다. 안후이성 마안산시는 18일부터 2차 전수 조사를 시작했고 16개 지역을 폐쇄했다. 중국 대도시 중 가장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상하이도 전수 조사는 아니더라도 거의 전 지역에 대한 PCR 검사로 18일-19일 이틀 동안만 2100만 건의 검사를 진행했다. 이에 PCR 검사 연구실 등의 의료진들의 피로도가 거의 한계치에 이르는 지경에 이르렀지만 시 주석은 ‘버티기’만을 강조하고 있어 당분간은 기존의 방역 체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런 와중에 중국 전염병 의학센터 주임이 4차 백신 접종을 염두에 두는 듯한 발언을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일 중국 전염병 의학센터 주임이자 상하이 푸단 대학 부속 화산 병원 감염과 장원홍(张文宏)주임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4차 백신 접종에 긍정적인 입장이라고 밝혔다. “4차 백신 접종 필요성과 관련해서 싱가포르와 이스라엘 사례를 주목하면서 4차 접종 방법을 연구 중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중국 본토와 홍콩 사례를 지켜보면서 4차 접종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 주임은 줄곧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인사다. 최근 상하이에서 완치 판정을 받은 2266명의 환자 중 대부분이 해외 유입 환자였고 이들 중 94%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이 2266명 환자 중 중증 환자는 0.1%에 불과했고 위중증이나 사망자는 한 명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현재 바이러스 독성이 상대적으로 약화되었기 때문에 백신을 맞지 않는다고 무조건 코로나에 걸리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면서도 확진자 중 대부분이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이라며 백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홍콩의 경우 사망자 중 89.4%가 백신 접종을 아예 하지 않았거나 1차 접종만 마친 사람들이었다. 80세 이상 사망자 중 91.5%는 미접종자 또는 1차 접종자였다. 장 주임은 홍콩 사망률을 분석하면 1차 접종자나 미접종자의 사망률은 2.03%, 2차 접종자는 0.09%로 약 23배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백신 접종을 간접적으로 독려했다. 가장 최근에 발표된 통계를 보면 지난 1월 6일을 기준으로 중국에서 백신 접종자 수는 12억 1300만 명으로 접종률 86%를 달성했고 부스터 샷(3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3억 3100만 명으로 23.5%에 달한다. 최근 사흘 동안 중국에서만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1만 명 넘게 발생했지만 사망자는 0명을 유지하고 있어 계속 백신 접종을 독려하는 분위기는 계속되고 있다.
  • [나우뉴스] “꼰대스럽다”…中 교수 “2030세대, 집 일찍 사지마” 발언 논란

    [나우뉴스] “꼰대스럽다”…中 교수 “2030세대, 집 일찍 사지마” 발언 논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중국 부동산 가격에도 유독 젊은 층의 ‘내 집 마련’ 열기가 거센 중국에서 한 유명 대학교수가 “집을 너무 일찍 사지 말아라”라고 발언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대학 교수는 중국 최고 대학으로 꼽히는 베이징대(北京大学) 국가개발연구원(NSD) 야오양(姚洋) 원장이다. 야오 교수는 “중국의 젊은이들은 너무 빨리 집을 사려고 한다”며 “세계에서 30세에 내 집을 마련하는 곳은 중국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야오 교수의 이같은 발언 영상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에서 줄곧 인기 검색어 상위권에 랭크되며 눈길을 끌었다. 야오 교수의 주장은 이렇다. 2030 젊은 사람들이 주택 구매를 재테크의 수단으로 삼아서는 안된다는 것. 장기적으로 보면 중국도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10년 후에는 부동산의 가치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중국 경제가 대도시 위주로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향후 중국 부동산 시장은 양극화 현상이 심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대도시는 그나마 집값을 유지하겠지만 일부 지역은 가격이 하락할 것을 우려했다. 사실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일부 중국의 기업가에서도 나왔다. 심지어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회사인 완커(万科) 그룹의 전 창업주인 왕스(王石) 역시 비슷한 맥락의 발언을 했다. 지난해 온라인 강연회에서 왕스는 “젊은 사람들은 집을 살 수 있어도 매매보다는 임대를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집을 구매한다는 것은 곧 자신이 해당 지역에 머문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젊을수록 한 지역에 얽매이지 말라고 조언했다. 게다가 앞으로 급여, 실업, 취업 등의 문제를 언제든 직면할 수 있는데 집값을 위해서만 일하는 삶은 더 이상 행복하지 않을 수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이 같은 발언은 젊은 사람들에게 더 나은 삶을 위한 조언이었지만 정작 2030세대는 “꼰대스럽다”라며 발끈했다. 실제로 야오 교수는 2030세대를 만날 때마다 “일찍 집 사지 말아라”라는 말을 해왔지만 그때마다 이들의 대답은 비슷했다. 특히 남성일 경우 “저도 사고 싶지 않아요. 하지만 장모님이 싫어해요”라는 대답이 일반적이었다. 중국에서는 아직까지 결혼할 때 남성이 신혼집을 준비해야 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남보다 일찍 내 집 마련을 하지 않는다면 결혼도 점점 멀어진다는 얘기. 그나마 같은 세대인 예비신부는 이런 상황을 이해해도 연령대가 높은 장모님은 절대 용납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았다. 우스갯소리로 중국의 부동산 가격이 예비 장모들의 성화 때문에 상승한 것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또 다른 2030세대는 “이미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배부른 소리”라며 비난했다. 이들의 말은 곧 거지에게 “살찌니까 고기 많이 먹지 마”라고 말하는 것과 다름없는 것이라고 냉랭한 반응을 보였다. 현재 중국은 1980년 이후 출생자, 즉 40대 초반이 부동산 시장에서 ‘주류’가 되었고 최근 1990년 이후 출생자들이 대거 부동산 시장으로 진입하고 있다. 2030세대 대부분은 부동산 매매의 가장 큰 원인은 ‘투기’가 아닌 ’실수요‘이기 때문에 오히려 빨리 살수록 경제적인 부담이 줄어든다는 입장이다. 게다가 중국은 호적 제도(户口)라는 게 있어 외국인이 아니고서야 자가(自家)가 아니면 현지에서 호적을 얻지 못한다. 호적이 있는 곳에서만 입학이 가능하기 때문에 젊은 부부들은 무리를 해서라도 집을 사고 있다. 이민정 상하이(중국)통신원 ymj0242@naver.com
  • ‘제로 코로나’ 영화관 줄폐쇄 “최대 규모”…中 영화계 빨간불

    ‘제로 코로나’ 영화관 줄폐쇄 “최대 규모”…中 영화계 빨간불

    제로 코로나 정책을 실시하고 있는 중국에서 영화관들이 줄줄이 폐쇄된 것으로 전해졌다. 초강력 방역 정책에도 불구하고 중국내 약 30개 지역에 퍼지면서 당국은 방역 조치를 대폭 확대한 데에 따른 것이다. 19일 대만 중앙통신은 다수의 중국 매체를 인용해 신문은 16일 기준으로 중국 내 운영 중인 영화관이 60%로 떨어졌으며 이는 약 5000개 극장이 영업을 중단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달 초부터 중국 본토의 영화관 영업률이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16일까지 영업 중인 영화관은 7169곳으로 전날에 비해 318곳이 줄어들었다. 영업율은 59.7%에 불과했다. 중국에는 1만2천여 극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역별로 보면, 상하이(上海), 지린(吉林)의 경우, 모든 극장이 영업을 중단했다. 랴오닝(遼寧), 산시(陝西), 장쑤(江蘇) 등에 있는 극장의 영업률은 20% 이하였다. 선전(深圳), 칭다오(青島), 둥관(東莞), 장춘(長春) 등도 예외는 아니었다. 극장 관계자는 지난 2020년 7월 극장 업무 재개 이후 최대 규모의 극장 폐쇄 조치”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앞으로 중국 영화관의 폐쇄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가영화국은 18일 공문을 통해 “일부 지역의 전염병 상황이 악화되고 있어 사회적 확산 및 파급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으므로 당중앙위원회의 방역 결정과 전개를 단호히 관철하고 영화산업의 방역사업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며 중고위험지역 내의 영화관 일률 폐쇄를 비롯해 저위험 지역 내 방역 규정 준수 및 임시 폐쇄 명령 시 즉각 이행할 것을 강조했다. 중국의 코로나 확진자는 4130명으로 급증한 뒤, 18일 3870명, 19일 3833명으로 집계됐다. 
  • “난 화날 땐 칼을 던져”...창밖으로 밥통 던진 中 주민의 이상한 항변

    “난 화날 땐 칼을 던져”...창밖으로 밥통 던진 中 주민의 이상한 항변

    중국 베이징에서 분노를 참지 못한 한 여성이 아파트 베란다 밖으로 각종 물건을 무단 투기해 주민이 며칠 동안 큰 피해를 보는 소란이 빚어졌다. 이 여성은 자신의 거주지인 베이징 차오양구 고층 아파트 창문을 열고, 식칼과 과도, 밥통 등 손에 잡히는 물건들을 모조리 집어 던졌다. 사건은 19일 오전 아파트 인근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외부에 알려졌다. 최근 들어와 베란다 밖으로 각종 물건이 무단 투기되고, 이로 인해 행인들이 다칠 우려가 크다는 신고가 잇따르자 담당 경찰들이 문제의 여성을 형사 구금하기 위해 수사에 나섰던 것. 당시 사건 현장에 출동한 경찰들은 차오양구 소재의 문제의 주택을 찾았으나, 이 여성은 자신이 신경쇠약증에 걸렸으며 이로 인해 각종 물건을 창밖으로 던지는 등 소란을 피울 수밖에 없었다고 자신이 정신 질환을 앓는 환자라는 사실을 부각시켰다. 또, 출동한 경찰들이 여성의 아파트 현관문을 강제로 개방하기 전까지 여성은 현관문을 사이에 두고 경찰들과 대치하는 등 사건 수사에 비협조적인 모습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있었던 이웃 주민이 직접 촬영해 중국 소셜미디어에 공유한 영상 속 문제의 여성은 출동한 경찰들이 수사 협조를 요청하자, 이에 강하게 저항하며 “(나는)신경쇠약증 환자다”면서 “환자를 강제로 연행하는 법은 없다. 절대로 경찰서에 가지 않을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식칼을 던져서라도 마음속에 담긴 쓰레기 같은 감정을 배출해야 한다”면서 수사 협조를 요청하는 경찰들을 향해 휴대폰과 각종 물건을 집어 던지는 등 폭력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 과정에서 여성은 자신의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는 경찰에게 “내 이름과 신분증 번호는 알아서 (경찰들이)찾아봐라”면서 조롱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관할 경찰서 측은 문제의 여성을 강제 연행해, 형사 구금한 뒤 추가 여죄 여부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문제는 이 같은 고층 아파트에서 각종 물건을 무단 투기해 행인들을 위협하는 사건이 중국에서 끊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4월에는 중국 상하이 주민 장 모 씨가 자신이 사는 아파트 엘리베이터 입구에서 이웃 주민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갑자기 공중에서 떨어진 쓰레기봉투를 얼굴에 맞는 날벼락 같은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장 씨 얼굴에 정면으로 떨어진 쓰레기 봉투 속에는 깨진 도자기 그릇 조각이 들어 있었던 탓에 자칫 생명이 위급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사건 직후 관리사무소 측은 사고 내용을 적은 공고문을 아파트 게시판에 붙여 쓰레기를 투척한 주민을 찾으려 했으나, 스스로 자수하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결국 사건 이후 보름 만에 관할 경찰이 나서 용의자를 수색했고, 아파트 거주민 전원을 대상으로 한 대대적인 수사 끝에 붙잡힌 용의자는 아파트 주민 양 모 씨였다. 경찰에 붙잡힌 용의자 양 씨는 “쓰레기 봉지를 맞고 사람이 다칠 것으로 생각하지 못해서 벌어진 일”이라면서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부착한 공고문 역시 못 보고 지나쳤다”고 발뺌했지만, 관할 법원은 1심에서 남성에게 징역 8개월에 벌금 5천 위안을 선고했다. 이 사건은 중국이 지난해 3월 고층 빌딩 등에서 물건을 무단으로 투기할 경우 최고 1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도록 형사법을 강화한 이후 첫 처벌 사건이었다.
  • 코스피 9거래일만에 2700선 회복…사흘째 상승

    코스피 9거래일만에 2700선 회복…사흘째 상승

    코스피가 사흘째 상승하며 9거래일만에 2700대를 회복했다.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평화 협상이 지연되면서 혼조세를 보였으나 중국 증시 영향으로 상승폭을 확대 후 마감했다.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51포인트(0.46%) 오른 2707.02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2700대를 회복한 건 지난 4일(2713.43) 이후 9거래일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13포인트(0.04%) 높은 2695.64에서 시작해 장 초반 2700선을 넘어섰다가 다시 하락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규모가 줄어들면서 지수는 재차 올랐다. 박수진 미래에셋 증권 연구원은 “러시아·우크라이나 평화협상 부진에 따라 국제유가가 재차 100달러에 돌파하면서 증시에 부담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단기상승세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로 코스피가 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장중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 축소에 상승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당국의 경기 부양 기대에 따라 오후 들어 1%대 이상 상승폭을 키운 것도 코스피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83포인트(0.97%) 오른 922.96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16포인트(0.13%) 높은 915.29에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웠다.
  • 美 5월부터 달러 빨아들인다… 韓 가구당 이자 부담 340만원 증가

    美 5월부터 달러 빨아들인다… 韓 가구당 이자 부담 340만원 증가

    파월 “우크라 사태, 단기적 압력” 물가상승률 예측 2.6→4.3% 조정연말까지 인플레이션 지속 전망한번에 0.5%P ‘빅스텝’ 가능성도 韓, 가계이자 부담 40조원 늘 듯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16일(현지시간) ‘여전히 미국 경제는 강하다’는 신호를 보내며 금리 인상을 단행하자 전 세계 금융시장에는 화색이 돌았다. 하지만 연준이 이르면 5월부터 양적 긴축(대차대조표 축소)으로 달러를 빠르게 빨아들이기 시작하면 우리나라를 포함한 신흥국의 부채 상환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0.25% 포인트 금리 인상을 결정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 경제는 강하다”는 표현을 세 번이나 쓰며 힘을 실었다. 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원유 등 원자재 가격 급등은 인플레이션에 단기적인 추가 상승 압력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이 사안이 경기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내년에 경기침체 가능성이 특별히 올라가지 않았다”고 했다. 명확하지 않은 경기침체 우려보다 눈앞에 닥친 물가를 잡는 데 집중하겠다는 의미다. 연준은 올해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4.3%로 지난해 12월 예측(2.6%)보다 크게 높여 잡았다. 물가안정목표(2%)를 넘어서는 인플레이션이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본 것이다. 실질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는 2.8%로 직전보다 1.2% 포인트 내렸지만, 실업률 전망치는 직전의 3.5%를 유지했다. 증시는 연준의 경기 인식에 안도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1.5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2.24%), 나스닥지수(3.77%) 등은 일제히 올랐다. 아시아에서도 17일 우리나라 코스피지수(1.33%), 일본 닛케이지수(3.46%), 중국 상하이종합지수(1.40%) 등이 상승했다. 하지만 미국의 긴축은 시장의 예상보다 더 빠르고 강할 수 있다. 연준은 올해 남은 6번의 FOMC 정례회의에서 모두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임을 시사했고, 빅스텝(0.5% 포인트 인상) 가능성도 열어 놨다. 영국 중앙은행도 미 연준의 금리 인상 하루 만인 17일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올린 0.75%에 맞췄다. 지난해 12월, 올 2월에 이어 물가 압박을 감안한 3회 연속 금리 인상이다. 영국의 기준금리는 코로나19 사태 전으로 회귀했다. 신흥국도 도미노 금리 인상에 나설 전망이다. 인플레이션 대응도 필요하지만 미국으로의 자금 유출도 막아야 하기 때문이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이날 기준금리를 11.75%로 1.0% 포인트 올렸다. 지난해 3월부터 9차례 연속 인상이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8월부터 3차례 금리를 올렸고 멕시코와 칠레는 지난달까지 각각 6차례, 7차례 연속 인상했다. 금리 인상기에 접어들면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무제한 양적완화에 나섰던 각국은 부채 청구서를 피하기 어려워졌다. 국제금융협회(IIF)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신흥국의 정부·민간 부채 규모는 92조 5000억 달러로 연초보다 5조 7000억 달러(6.6%)가 늘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우리나라가 미국의 금리 인상 기조에 맞춘다면 연간 가계대출 이자 부담이 39조 7000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금융부채가 있는 가구마다 이자 부담이 340만원씩 늘어난다는 얘기다.
  • 우크라이나 ‘불바다’ 된 새 中개미투자자 2억명까지 불었다

    우크라이나 ‘불바다’ 된 새 中개미투자자 2억명까지 불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장기전에 돌입한 공포 속에 중국의 개미투자자 수가 2억 명을 돌파하면서 역대급 신규 투자자 증가세를 보였다.  중국 매체 징지찬카오바오는 중국결산(中国结算)가 최근 공개한 조사를 인용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본격화된 지난 2월 기준 중국에서는 신규 개인 투자자 수가 전월 대비 6.82% 증가해 중국 주식시장 역사상 최초로 2억 명을 돌파했다고 집계했다. 지난 2016년 1월 기준 개인 투자자 수 1억 명 돌파 소식이 공개된 이후 불과 6년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중국의 개미 투자자 2억 8700명은 중국 본토 주식(A주) 투자자들이라는 점에서, 이 시기 중국 주식시장은 양과 질 모두 성장하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다만, 이 시기 중국 개미 투자자의 90% 이상은 총 투자 금액 50만 위안(약 9700만 원) 미만의 소액 투자자였다.  이 같은 분위기에 대해, 현지 매체들은 중국인의 소득 수준이 증가하고, 주민들의 잉여 자본이 주식 시장에 자연스레 유입되면서 부동산 시장의 과열 분위기 만큼 주식 시장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는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중국 시장조사업체 초이스는 지난 2016년 말 상하이와 선정 증시 시가 총액 대비 올 초 시가 총액 규모는 무려 2배 수준으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2016년 12월 기준 상하이와 선전 증시를 합한 시가 총액은 53조 8200억 위안이었던 반면 지난 2월에는 그 규모가 갑절로 뛴 91조 9800억 위안으로 나타났다.  이 시기 두 배 이상 급증한 개인 투자자 급증으로 주식 거래 대금 역시 꾸준한 몸집 불리기에 성공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2016년 일평균 5374억 위안에 그쳤던 거래 대금은 지난해 12월 기준 1조 900억 위안으로 크게 늘었다.  하지만 기하급수적으로 개인 투자자의 유입량이 늘어나면서 주식 시장의 위법 사건에 대한 관련 부처의 관리 감독이 강화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동시에 제기된 상황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말 중국 당국은 개인 소액 투자자의 수가 급증하면서 이들을 투자금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투자자 대표소송제와 주식시장 위법 행위자 적발 시 벌금 기준을 상향 조정했지만, 투자자 보호 메커니즘은 여전히 허술하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집계 결과, 지난 한 해 동안 총 609건의 위법 사건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상당수 사건이 재무 조작과 자금 운영 사기 사건, 시총 관리 명목의 시장 조작 외에도 내부 거래 및 중개 기관의 책임 소홀로 인한 개인 투자자의 투자금 회부 불가 문제 등이 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 개인 투자자의 경우, 주식시장에서의 정보 비대칭과 고도로 중앙에 집중된 지분 구조 문제로 인해 소액 주주가 정당한 투자금을 회수하고 보장받을 수 없는 취약성이 문제로 지적됐다.  이에 대해 중국인민대학교 상법연구소장 류준하이 박사는 “소액 개인 개미 투자자를 진정으로 보호하기 위해서는 주식 시장에서 발생하는 모든 위법 사건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중하게 처벌하는 등 전시 효과를 기대해야 하는 상태”라면서 “투자자 스스로 자신의 권익과 구상권을 더 쉽게 주장할 수 있도록 온라인 소송 시스템과 원스톱 사법 서비스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알몸배추’ 중국, 이번엔 ‘맨발·담배꽁초’ 절임공장 폭로돼(영상)

    ‘알몸배추’ 중국, 이번엔 ‘맨발·담배꽁초’ 절임공장 폭로돼(영상)

    중국에서 지난해 ‘알몸 배추’ 영상으로 한국까지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데 이어 또다시 비위생적인 절임식품 제조 과정이 드러나 논란이 커지고 있다. 관영 중앙(CC)TV는 지난 15일 소비자의 날을 맞아 방영한 고발 프로그램 ‘3·15 완후이’를 통해 후난성의 한 쏸차이(酸菜·신 채소) 제조공장의 비위생적인 생산 과정을 폭로했다. 쏸차이는 중국의 절임식품 중 하나로 갓이나 배추를 소금과 향신료 등으로 절인 뒤 발효시키는 식품이다. 중국인이 즐겨 먹는 반찬으로, 쏸차이 컵라면 등이 중국 전역에서 소비되며 해외로도 수출된다.이날 폭로된 영상에는 쏸차이 제조공장 직원들이 맨발로 쏸차이 절임 통에 들어가 쏸차이를 밟고 다니며 더러워 보이는 포대자루에 쏸차이를 맨손으로 마구 담는 장면이 나왔다. 일부는 더러운 바닥에 그대로 쌓아두기도 했다. 심지어 쏸차이 절임 통에 피우던 담배꽁초를 버리는 등의 모습도 폭로됐다. CCTV는 이 업체 외에도 제조 환경이 비슷한 다른 쏸차이 제조 업체 3곳도 함께 공개했다. 이 업체들은 중국 유명 식품 브랜드인 캉스푸를 비롯해 주요 식품 기업과 상하이, 후베이, 쓰촨 등 전국 식품 유통회사에 쏸차이를 납품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업체 관계자는 “규격화한 절임 작업장이 있어 그곳에서 생산되는 쏸차이는 불순물이 거의 없지만, 모두 수출용 제품”이라며 “제조 환경이 좋지 않은 곳에서 생산된 쏸차이는 불순물이 섞일 수 있지만, 발각이 되도 1000∼2000위안(약 19만∼38만원)의 벌금을 물면 된다”고 말했다.캉스푸 측은 방송 이후 성명을 통해 “문제가 된 업체와 모든 협력 관계를 중단하고, 문제가 된 쏸차이가 사용된 제품을 모두 봉인했다”면서 “식품 관리 당국의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저버린 점에 깊이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중국 네티즌들은 관련 소식이 전해지자 “어제도 쏸차이 컵라면을 먹었는데 생각만 해도 토가 나온다”, “언제까지 식품 위생을 걱정해야 하나”, “매년 주기적으로 비슷한 문제가 나오는 데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등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주중한국대사관 측은 이번 논란과 관련해 “방송에 나온 쏸차이 공장의 제품은 한국에 수출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중국 해관총서(세관)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중국의 한 배추절임 공장에서 탁해 보이는 소금물 속에 상의를 벗은 남성이 들어간 채로 배추를 절이거나 녹슨 굴삭기로 배추더미를 나르는 영상이 공개돼 중국은 물론 한국에서도 큰 논란이 됐다. 이 영상으로 ‘저런 배추를 가지고 김치를 만들어 한국에 수출하는 것이냐’는 우려가 나왔고, 중국산 김치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가 땅에 떨어졌다. 한국의 많은 식당에서 싼 가격을 이유로 중국산 배추로 만든 김치, 또는 중국산 김치를 내놓고 있었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우려가 더욱 컸다.이에 식약처는 중국 공관 등을 통해 영상 출처를 확인한 뒤 문제의 ‘알몸 절임배추’가 국내에 수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현재 국내 수입되는 식품을 가공·생산하는 모든 국외 식품 제조업체를 등록해 관리하는데, 중국 현지에서 실사한 제조업체 중 영상에 나온 것처럼 실외 절임방식을 채택하는 곳은 없었다는 것이다. 또 전문가 회의 결과 그런 절임방식으로는 김치를 생산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받았다면서 “해당 절임방식은 이미 중국 내에서도 금지됐고, 외국으로 수출하는 식품을 제조하는 공장에서는 채택하고 있지 않는 방식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중국에서 식재료를 납품받는 과정을 모두 투명하게 살피거나 관리할 수 있겠냐는 소비자들의 우려가 여전한 것이 현실이었다.
  • 홍콩·중국증시에 들이닥친 ‘검은화요일’..中 빅테크 대폭락

    홍콩·중국증시에 들이닥친 ‘검은화요일’..中 빅테크 대폭락

    홍콩과 중국 증시에 ‘검은 화요일’이 닥쳤다. 중국의 러시아 지원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중국 기업들이 미국의 제재를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가운데 알리바바 등 미국 증시에 상장한 중국 기업들이 강제로 상장폐지될 수 있다는 시장의 불안이 증시 폭락을 가져왔다. 15일 홍콩 증시에서 중국을 대표하는 기술기업 30곳의 주가를 반영하는 항셍테크지수는 전일보다 8.10% 급락한 3472.42로 마감했다. 알리바바와 텐센트가 각각 11.93%,10.19% 급락한 것을 비롯해 리오토(-17.84%), 징둥(-10.06%), 바이두(-7.49%), 콰이서우(-7.85%) 등이 일제히 추락했다. 전날에도 항셍테크지수는 11.03% 폭락해 2020년 7월 지수 도입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지난주 금요일부터 사흘간 21.7% 빠졌다. 홍콩 증시를 대표하는 항셍지수도 이날 5.72% 급락했다. 지난해 중국 당국의 고강도 규제로 이미 주가가 크게 빠진 중국 기술주 주가가 또다시 폭락하면서 지난해부터 수천조원 규모의 시가총액이 사라졌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2월 고점 이후 항셍테크지수는 65% 하락했다. 지수 구성 종목인 30개 기업의 시총은 2조 1000억 달러(약 2612조원) 줄어들었다. 알리바바와 텐센트 두 곳에서 날아간 시총만 1조 달러가 넘는다. 이번 중국 기술주 폭락 사태는 미국 시장에서 발단이 됐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2020년 말 도입한 외국회사문책법을 근거로 지난 8일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5곳을 ‘예비 상장폐지 명단’에 올린 것이 계기가 됐다. 중국 기업들의 강제 상장 폐지 우려가 재차 부각되면서 미국과 홍콩 증시에서 중국 기술주를 대상으로 한 투매 현상이 빚어졌다. 여기에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양제츠 중국공산당 정치국원의 ‘로마 회동’에서 러시아 제재를 둘러싼 미중 갈등이 수면 위로 부각되면서 중국 기업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까지 더해졌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증시 상장 폐지 가능성을 포함한 (미국 당국의) 규제 진행이 투자자들에게 경종을 울리면서 중국 기술기업을 향한 공포가 빠르게 퍼졌다”며 “중국의 러시아와의 관계, 기술 허브인 선전 봉쇄도 위험 요인을 더했다”고 분석했다. 홍콩 증시에서 먼저 나타난 불안은 본토 증시로도 번져 나갔다. 이날 중국 본토 증시 대표 지수인 상하이종합지수는 4.95% 급락한 3063.97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의 심리적 경계선으로 여기는 3000선을 위협하며 2020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밀려났다.
  • 中 인기배우 덩룬, 탈세로 200억원대 벌금

    中 인기배우 덩룬, 탈세로 200억원대 벌금

    중화권에서 인기가 높은 중국 배우 덩룬(30)이 탈세 혐의로 200억원대 벌금과 추징금을 내게 됐다. 15일 중국중앙(CC)TV 등에 따르면 덩룬은 2019∼2020년 개인 소득세 등 6165만 1400 위안(약 120억 원)을 탈루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상하이 세무국은 징벌 차원의 가산액을 더해 추징금과 벌금으로 1억 600만 위안(약 206억 원)을 부과했다. 덩룬은 무협 드라마 ‘봉신연의’(封神演義) 등에 출연해 한국에서도 지명도가 높다. 중국에서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연예계 ‘정풍’ 운동으로 유명인들의 고액 탈세가 속속 적발되고 있다.  ‘대리모 논란’이 불거진 여배우 정솽은 2억 9900만 위안(약 582억 원), 인터넷 쇼핑 진행자 웨이야는 13억 4100만 위안(약 2610억 원)의 벌금·추징금이 각각 부과됐다. 베이징시와 상하이시 등은 “2021년 12월까지 탈세를 자진 신고하고 미납액을 내면 최대한 선처하겠다”고 공지하기도 했다.
  • 좀비 영화인 줄…의심환자 1명 나오자 5만명 가둔中

    좀비 영화인 줄…의심환자 1명 나오자 5만명 가둔中

    의심 환자 1명 다녀갔다고…수만명 갇힌 채 PCR 검사 중국의 한 전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건물 전체를 봉쇄했다. 전시회를 관람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관람객 약 5만명은 PCR검사를 받으라는 당국의 요청에 건물 밖을 빠져나가지 못하고 내부에서 장시간 대기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12일(현지시간) 중국 봉황망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광저우시의 파저우 컨벤션센터에 코로나19 의심 환자 1명이 다녀가 건물이 폐쇄됐다는 소식이 올라왔다. 이에 센터 측은 방역당국의 요청에 따라 즉시 건물을 폐쇄했다. 중국은 단 한 명의 확진자가 나와도 주변을 봉쇄하는 고강도 방역정책인 ‘제로(0) 코로나’를 시행하고 있다. 때문에 당시 컨벤션센터에는 ‘국제 뷰티 박람회’를 보러 온 관람객과 직원 등 약 4만9000여명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갑작스런 봉쇄에 아수라장이 되면서 실신한 사람까지 나왔다고 한다.센터 관계자는 이들에게 PCR검사를 받고 음성이 나와야 현장을 떠날 수 있다고 알렸다. 검사는 오후 5시 50분쯤 완료됐고, 결과는 전원 음성이었다. 같은날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등에는 봉쇄된 건물 안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 중인 관람객들의 사진이 올라왔다. 이런 중국의 봉쇄조치에 미국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영국 매체 가디언은 ‘비현실적인’이라고 묘사하기도 했다. 가디언은 “상하이 디즈니랜드에 확진자가 다녀갔는지 여부도 확실하지 않다”라고 전했다. 중국은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지난달까지 100명 안팎의 확진자 수를 유지했지만,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이달부터 감염자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
  • [여기는 중국] 300억 초호화 아파트 10년째 ‘변기물’ 역류

    [여기는 중국] 300억 초호화 아파트 10년째 ‘변기물’ 역류

    중국 도시지만 세계에서 물가가 비싸기로 유명한 도시 상하이. 물가도 비싸지만 그만큼 부자도 많고 그에 걸맞게 입이 떡 벌어질 만큼 비싼 부동산 가격도 유명하다. 지난 2006년 상하이에서 처음으로 분양된 이후 중국의 호화 주택의 신기록을 경신한 톰슨 리비에라(중국명 탕천이핀(汤臣一品). 중국 최초로 1제곱미터(0.3025평)당 13만 위안(현재 환율 기준 2528만 5000원)을 넘어선 아파트이며 현재는 38만 위안(7391만 원)에 달한다. 이후에도 비싼 아파트가 많이 들어섰지만 여전히 중국에서 비싼 아파트 하면 톰슨 리비에라를 빼놓을 수 없는데 최근 한 입주자의 사연이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15일 중국 현지 언론인 신민완바오에 따르면 2010년 이 아파트에 입주한 한 남성 천(陈) 씨가 언론에 제보를 했다. 이 남성이 12년 전 매매가격으로 지불한 금액은 9500만 위안, 현재 환율로 따지면 무려 약 185억 원에 달한다.중국인들은 집을 구입하면 기존의 인테리어 상황에 관계없이 전부 뜯고 고치면서 리모델링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남성도 집을 사자마자 리모델링을 시작했고 리모델링 당시 천장을 뜯어내자마자 심각한 누수가 발생했다. 거실, 주방, 화장실 할 것 없이 상부의 수도관 모두에서 누수가 일어났고 결국 리모델링을 위해 구매한 자재까지 물에 젖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날 이후부터 시도 때도 없이 화장실 물이 역류했고, 입주 당시의 누수 때문에 거실, 주방, 현관 부근의 천장에는 크고 작은 균열이 생겼다. 딸 방은 천장이 부풀어 올라서 편평해지지 않았다.관리사무소와 건설사와의 원만한 합의를 원했지만 2012년 말 악몽이 시작되었다. 딸의 방 안에 있는 화장실 변기가 역류하기 시작한 것이다. 순식간에 일어난 역류로 그야말로 딸 방 전체가 오물로 가득 찼다. 그날 이후 딸은 정신적으로도 피폐해졌다. 하루에도 몇 번씩 헛구역질을 하고 제대로 먹지도 자지도 못한 시간이 길어져 결국 심각한 우울증에 시달리기도 했다. 이 같은 현상이 10년 동안 세 차례 정도 반복했고 얼마 전에도 출장 후 귀가한 뒤 안방에 들어서자마자 또다시 온 방을 뒤덮은 ‘누런 물’ 때문에 아연실색했다. 10년 동안 참고 또 참았던 천 씨 가족은 이번에는 넘어갈 수 없다며 언론에 이 같은 사실을 폭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이자 상하이의 ‘황푸강 뷰’ 아파트의 대명사로 여겨졌던 톰슨 리베라였지만 관리는 형편없었다. 가장 문제였던 딸 방 화장실 변기 역류도 8년이 지난 2020년에야 겨우 해결했고 이번에도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이렇다 할 답변을 듣지 못한 상태다. 건설사에서는 “위층에서 리모델링 당시 배수관과 오수관의 연결을 변경했고, 욕조 설치 부분에 변기를 설치했기 때문인 것 같다”라는 애매한 답변만 내놓았다. 그러나 리모델링 도안은 사전에 관리사무소에서 확인을 하기 때문에 이 같은 답변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 결국 건설사와 관리사무소는 “전체 주민들의 수도 배수관을 조사하겠다”라고 약속하며 사건이 일단락되는 듯 했지만 과연 이게 10년이나 끌고 가야 할 문제였나라는 것이 천 씨의 입장이다. 심지어 해당 아파트는 10년 전 매매가가 185억 원이었지만 최근 올라온 매물 가격은 1억 6000만 위안, 우리 돈으로 311억 원을 호가하고 있다. 300억 대의 아파트에 살면서도 “하루도 편하게 잠든 적 없다”라며 고통을 호소하는 천 씨를 보며 성공의 상징이고 선망의 대상이었던 곳의 실체에 중국인들 대부분이 허탈해했다.
  • “푸틴 관계 빨리 끊어야…고립 안돼” 中 저명 정치학자 글 또 삭제 [이슈픽]

    “푸틴 관계 빨리 끊어야…고립 안돼” 中 저명 정치학자 글 또 삭제 [이슈픽]

    “러시아란 짐 벗어버리고 국익 수호해야”검열 전 10만회 이상 조회… 영어본도 삭제2월에도 양심 中교수들 “러, 침공 강력 반대”中 네티즌들 원색 비난… 2시간 만에 또 삭제中, 안보리서 ‘평화유지군·제재’ 반대 표명왕이 “나토가 냉전 사고 버려야” 책임 돌려중국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관계를 가능한 한 빨리 끊어야 한다고 촉구하는 중국 저명 정치학자의 글이 현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삭제됐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5일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다국적 평화유지군 결성의 근거가 되는 ‘무력사용 권한 부여’와 ‘제재’에 반대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지난달에도 칭화대 등 저명 학자들이 뜻을 모아낸 ‘러시아 침략 전쟁 반대, 우크라이나 지지’ 성명을 온라인에서 흔적도 없이 삭제했다.  후 교수 “두 악 중 덜 나쁜 쪽 선택해야”“러 절연, 중국 단호하게 행동해야”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참사실 산하 상하이공공정책연구소의 부주석이자 상하이 공산당 중앙당교의 교수인 정치학자 후웨이는 지난 5일 미국 카터센터가 온라인에서 발간하는 ‘미중인식모니터’(USCNPM)의 중국어판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의 선택 가능한 결과’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중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고 즉각 철군을 요구하는 내용의 유엔 결의안에 기권표를 던진 지 이틀 뒤다. 후 교수는 이 글에서 “중국은 푸틴과 관계를 맺어서는 안 되고 가능한 한 빨리 절연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국제 상황에서 중국은 두 악 중 덜 나쁜 쪽을 선택하고 러시아라는 짐을 벗어버리며 오로지 자신의 최선의 이익을 수호함으로써 전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로서 아직 중국이 운신할 수 있는 시간이 1∼2주가량 남아 있다”면서 “중국은 단호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中, 러와 거리 안 두면 더 세계 고립될 것”“영원한 동맹·적 없다… 오직 이익만 영원” 후 교수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결과 더욱 단결할 서방 세계에서 미국은 지도력을 다시 획득할 것이고 중국은 러시아와 거리를 두지 않으면 세계로부터 더 고립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푸틴의 우크라이나 기습 공격은 실패하고 정치, 경제, 외교적으로 큰 대가를 낳을 것이라는 등의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중국과 러시아가 밀접한 관계이지만 국제 정치에서 영원한 동맹도, 영원한 적도 없다며 “오로지 우리의 이익만이 영원하다”고 썼다. 이어 “중국은 양쪽 모두의 편에 서는 것을 피하고 중립 입장을 포기해야 하며 세계의 대세를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中위챗 계정서 교수 글 통째 삭제해당 글 실어나른 다른 계정서도 삭제 후 교수의 글은 중국 당국이 검열로 걸러내기 전까지 10만여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고, 영어 번역본은 지난 12일 발간됐다. 그러나 해당 글은 USCNPM의 중국 SNS인 위챗 계정에서 삭제됐고, 해당 글을 실어나른 다른 위챗 계정에서도 삭제됐다. 위챗은 이 글이 규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국수주의자들이 친러시아 행보를 펼치는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는 후 교수가 맹공을 받고 있고, 역시 해당 글은 검색이 안 된다고 SCMP는 전했다.“러 침략 전쟁 중단해야…우크라 지지” ‘중국의 양심들’ 성명…2시간 만에 삭제 이에 앞서 지난달에는 칭화대, 베이징대 등 중국 명문대의 저명하고 양심 있는 역사학자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불의의 전쟁’이라고 비판하며 “러시아는 전쟁을 중단해야 한다”고 성명을 발표했다가 러시아 지지 성향이 강한 네티즌들의 일방적 비난 속에서 두 시간 만에 삭제됐다. 대만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쑨장 난징대 역사학과 교수의 위챗 계정에 러시아 침공을 비판하는 성명이 올라왔다. 해당 성명에는 쑨 교수, 왕리신 베이징대 교수, 쉬궈치 홍콩대 교수, 중웨이민 칭화대 교수, 천옌 푸단대 교수 등 모두 5명의 저명 역사학자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자 핵무기를 보유한 대국인 러시아가 힘이 약한 형제국인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대판 싸움을 벌이고 있다”면서 “전쟁으로 유린 당한 경험을 가진 국가로서 우리는 우크라이나 인민의 고통을 공감한다”고 밝혔다.“전쟁 유린 경험 국가로서 우크라 국민 고통 공감” 이들은 이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발동을 강력하게 반대하고 우크라이나 인민의 국가 보위 행동을 지지한다”면서 “러시아 정부와 푸틴 대통령이 전쟁을 중단하고 협상을 통해 분쟁을 해결하도록 강력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성명은 “평화는 사람들의 갈망에서 시작된다. 우리는 불의의 전쟁에 반대한다”는 말로 마무리됐다. 우방인 러시아를 지지하는 주장이 여론을 압도하는 중국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정면 비판하는 지식인의 목소리가 공개적으로 나온 것은 매우 드문 사례다. 그러자 웨이보 등 중국 SNS 등에서는 “교육계의 수치다”, “다섯 마리 쥐가 중화(中華)에 소동을 일으킨다”, “국가의 입장에 어긋난다” 는 등의 원색적 비난이 들끓었다. 결국 쑨 교수 등이 올린 성명은 공개된 지 불과 두 시간도 되지 않아 삭제됐다.中 “러시아 안보 요구 적절히 처리돼야”“평화유지군으로 독자 제재 반대” 한편 중국 정부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논의 때 다국적 평화유지군 결성의 근거가 되는 ‘무력사용 권한 부여’와 ‘제재’에 반대했다고 왕이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밝혔다.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왕이 부장은 지난달 26일 안나레나 배어복 독일 외무장관과의 통화에서 “중국은 안보리가 우크라이나 관련 결의안을 토론할 때 ‘무력사용 권한부여’와 ‘제재’ 표현을 인용하는 것을 저지했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침공에 대응해 평화를 유지하기 위한 다국적 군사 행동과 대 러시아 제재의 근거가 될 수 있는 내용이 결의안에 포함되는 것에 반대했다는 것이다. 유엔 헌장 제 7장은 안보리가 병력 사용을 수반하지 않는 경제·외교적 조치 등 제재를 가할 근거를 명시하고 있다. 또 이런 조치가 불충분할 경우 국제평화와 안전의 유지·회복에 필요한 육·해·공군에 의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이러한 헌장 내용의 해석상 안보리는 유엔 회원국들이 평화유지를 위해 자발적으로 결성한 다국적군에 무력 사용 권한을 부여할 수 있는 묵시적 권한을 갖는데, 이는 1990년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당시를 포함한 국제 분쟁 해결의 최후 수단으로 사용돼 왔다. 왕 부장은 “중국은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항상 국제 평화와 안전을 유지하는 책임을 이행했다”면서 “우리는 안보리가 조처를 취한다면 새로운 대립과 대항을 촉발하기보다는 현 위기의 정치적 해결에 기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중국은 제재 수단을 이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찬성하지 않으며 국제법에 근거하지 않은 독자 제재에는 더욱 반대한다”면서 “제재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뿐 아니라 새로운 문제를 만들어 낸다”고 주장했다.안보리 회의서 러 규탄 철군 요구 담긴‘우크라 결의안’ 무산…러 거부권·中기권 지난달 25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보리 긴급회의에 대 러시아 규탄 및 철군 요구를 담아 상정된 우크라이나 사태 결의안은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비토권(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채택되지 못했다. 15개 안보리 이사국 중 11개국은 찬성표를 던졌지만, 러시아는 반대했고 중국과 인도, 아랍에미리트 등 3개국은 기권표를 던졌다. 왕 부장은 “중국은 우크라이나 정세 변화를 고도로 주목하고 있으며, 국면을 완화하고 정치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지지한다”면서 “유럽의 안보 문제를 둘러싼 각국의 합리적 우려는 중시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5차례 연속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동쪽으로 확대한 상황에서 러시아의 정당한 안보 요구는 적절히 처리돼야 한다”며 러시아 입장을 거들었다. 이어 “냉전이 일찌감치 끝난 상황에서 나토는 위치와 책임을 재고할 필요가 있다”면서 “집단 대결에 기반한 냉전 사고는 철저히 버려야 한다”고 현 사태의 책임을 나토에 돌렸다. 그러면서 “중국은 나토, 유럽연합(EU), 러시아의 대화 재개를 지지하며, 균형있고 효과적이며 지속가능한 유럽 안보 기제 구축을 통한 유럽 대륙의 장기적 안정 실현을 추구한다”고 부연했다.
  • 중국도 오미크론 속수무책… 경제심장 ‘선전 봉쇄령’

    중국이 2020년 초 후베이성 우한 코로나19 집단 발병 이후 최대 방역 위기를 맞았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북방에선 지린성, 남방에선 광둥성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빠르게 퍼지고 있다. 선전시는 14일 “이날부터 20일까지 일주일간 주민 외출금지령을 내리고 도시 전체 이동을 차단한다”며 “시민 생활과 밀접한 물과 전기, 연료, 가스, 통신, 식량 관련 업종을 제외한 모든 기업의 활동이 중단된다”고 밝혔다. 선전에서는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13일 현재까지 4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베이상광선’(베이징·상하이·광저우·선전)으로 불리는 일선도시가 봉쇄된 것은 처음이다. 선전에는 중국 거대 정보기술(IT) 업체 화웨이와 텅쉰(텐센트), 최대 부동산 업체 완커 등 본사가 자리잡고 있다. 중국 경제의 심장부가 멈춘 것으로 제조업 공장들의 생산 차질도 예상된다. 특히 중국 세 번째 항만인 선전항이 정상 운영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글로벌 물류대란’이 재발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날 중국 보건 당국인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전날 신규 감염병 확진자가 143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1100명을 시작으로 나흘째 네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다. 후베이성 우한을 중심으로 바이러스 환자가 폭증하던 2020년 2월 18일(1749명) 이후 2년여 만에 하루 신규 감염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선전 봉쇄에 놀란 베이징과 상하이는 방역 수위를 한껏 끌어올렸다. 상하이시는 특별한 이유 없이 주민들이 다른 도시로 나가는 것을 막았다. 초·중·고교 수업도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베이징시 역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차오양구와 하이뎬구 주민을 대상으로 핵산 검사를 의무화했다.
  • [영상] 중국이 밀접 접촉자 1명 방문에 ‘약 5만명’ 감금 조사한 현장 공개

    [영상] 중국이 밀접 접촉자 1명 방문에 ‘약 5만명’ 감금 조사한 현장 공개

    현지시간으로 지난 11일 오후 1시경, 중국 광저우시 파저우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던 ‘국제 미용 박람회’에 코로나19 밀접 접촉자 1명이 다녀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제로 코로나’ 방침을 고수하고 있는 중국이 또 다시 대규모 인원을 ‘감금’하고 코로나19 조사를 실시했다. 당시 현장에는 약 5만 명의 인원이 박람회 관람을 위해 입장한 상태였는데, 당국은 밀접 접촉자의 방문 소식을 듣자마자 입구를 봉쇄해 버렸다. 입장은 중단됐고, 이미 들어와 있던 관람객은 모두 ‘감금’된 채 PCR 검사를 받았다. 이번 대규모 검사에 따른 확진자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밀접 접촉자가 실제 박람회장에 왔었는지 여부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중국이 ‘제로 코로나’ 방역 정책을 고수하면서 입장객 또는 관람객 전원의 발을 묶고 전수검사를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11월 동북부 랴오닝성 다롄시는 코로나19 지역감염 사례가 잇따르자 대학생 1만여 명을 격리시키고 주민 40만 명에게 외출 금지령을 내렸다.핼러윈데이를 하루 앞둔 지난해 10월 30일, 세계 최대 규모의 상하이 디즈니랜드를 방문했던 방문객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에, 이튿날 디즈니랜드 측은 관광객 3만 4000명을 디즈니랜드 안에 가둔 채 전원 검사를 진행했다. 이도 모자라 재검사를 위해 24시간 자가격리까지 명령하면서 관람객들의 원성이 쏟아졌지만, 당국은 ‘제로 코로나’를 위한 방역 정책을 강조하며 밀고 나갔다. 당시 이 같은 봉쇄 조사에 대해 미국 월스트리트저널과 영국 가디언은 ‘비현실적인 조치’라고 비꼬기도 했다. 가디언은 “상하이 디즈니랜드에 확진자가 다녀갔는지 여부도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었다. 中 당국, 오미크론 확산에 도시 전체 봉쇄령…애플 등 공급망에 타격 한편 중국은 오미크론 변이확산으로 인해 도시 곳곳에 봉쇄령이 내려지고 있다. 특히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광둥성 선전시 전면 봉쇄로 전 세계 공급망까지 타격을 입고 있다.광둥성 선전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14일부터 외출 금지령을 내리고 도시를 봉쇄했고, 이 여파로 애플 제품을 조립 생산하는 폭스콘의 선전 공장이 가동을 중단했다. 선전시는 하루 만에 역대 가장 많은 6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자 전 주민의 핵산 검사를 시작했다. 대중교통 운행도 중단됐고 필수업종을 제외한 모든 기업은 생산활동을 중지하도록 전날 조치했다. 중국 본토의 하루 신규 감염자(지역감염 기준) 수는 175명(4일), 527명(6일), 1100명(10일), 1524명(11일), 3122명(12일), 2125명(13일) 등으로 가파르게 불어나고 있다. 이는 우한을 중심으로 중국에서 코로나19가 급속히 번졌던 2020년 2월 초 수준이다. 당시는 3399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점차 감소했다.
  • ‘제로 코로나’ 고집하는 중국…폭스콘 아이폰 공장도 멈춰

    ‘제로 코로나’ 고집하는 중국…폭스콘 아이폰 공장도 멈춰

    중국이 오미크론 변이 확산 속에서도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면서 중국 내 도시 곳곳에 봉쇄령이 떨어졌다. 특히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광둥성 선전시 전면 봉쇄로 전 세계 공급망까지 타격을 입고 있다. 일단 발등에 불이 떨어진 곳은 애플이다. 애플을 조립 생산하는 대만의 폭스콘은 14일 선전에 있는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선전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이날부터 외출금지령을 내리고 도시를 봉쇄한 데 따른 조치다. 선전시는 하루 만에 역대 가장 많은 6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자 전 주민의 핵산 검사를 시작했다. 대중교통 운행도 중단됐고 필수업종을 제외한 모든 기업은 생산활동을 중지하도록 전날 조치했다. 선전시는 상주인구 약 1750만명으로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와 함께 중국의 4대 ‘1선 도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폭스콘은 선전 공장 가동을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 공장은 폭스콘이 아이폰을 생산하는 곳 가운데 하나다. 블룸버그통신은 폭스콘이 생산 차질을 줄이기 위해 선전 공장의 물량을 다른 공장에 배정했다고 전했다. 선전시는 이번 봉쇄 조치가 14∼20일 시행되며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선전에 있는 폭스콘과 자회사의 공장 운영이 이번 주 전반까지 멈출 것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당국은 기업들이 ‘폐쇄 관리’ 시스템을 만들면 공장 운영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는 직원들이 외부와 단절돼 회사 안에서 생활하면서 일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이런 시스템은 앞서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도입됐다. 대만의 또 다른 애플 공급업체인 유니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선전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이 회사는 반도체 인쇄회로기판(PCB) 제조사로 애플 외에 인텔 등에도 납품한다. 중국은 최근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약 2년 만에 최대를 기록하자 곳곳에서 도시 봉쇄를 포함한 초강력 방역 조치를 꺼내고 있다. 앞서 동북부 지린성의 성도인 창춘이 봉쇄되고 상하이의 학교가 문을 닫았다. 일본 도요타자동차는 중국 FAW그룹과의 합작사가 창춘에 있는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고 이날 밝혔다. 한동안 잠잠하던 중국의 감염자가 이달 들어 폭증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본토의 하루 신규 감염자(지역감염 기준) 수는 175명(4일), 527명(6일), 1100명(10일), 1524명(11일), 3122명(12일), 2125명(13일) 등으로 가파르게 불어나고 있다. 이는 우한을 중심으로 중국에서 코로나19가 급속히 번졌던 2020년 2월 초 수준이다. 당시는 3399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점차 감소했다. 감염이 특정 도시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했던 종전과는 달리 지금은 창춘 등 북부부터 동부의 산둥, 남부의 선전까지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나오고 있다.
  • 내일 도시가 봉쇄되면 당신이 가장 먼저 챙겨야 하는 물건은?

    내일 도시가 봉쇄되면 당신이 가장 먼저 챙겨야 하는 물건은?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며 무증상 감염자 1명만 나와도 거주지를 봉쇄해버리는 중국이었다. 코로나19의 발원지로 지목되고 있던 우한시가 2020년 봉쇄된 이후 전체 봉쇄 조치가 없었던 중국에서 최근 계속된 현지 감염자 속출에 중국 4대 도시인 선전시를 봉쇄하기로 결정했다. 선전시 정부가 3월 14일부터 20일까지 1주일 동안 도시 전체를 봉쇄한다고 발표하자 13일 저녁 선전시의 거의 모든 도로가 마비 상태였다. 선전시 주민들이 도시 봉쇄 전 사수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인 것은 다름 아닌 ‘컴퓨터’였다. 13일 선전시 정부는 수도, 전기, 가스, 통신, 환경위생, 육류, 채소, 곡물 등을 공급하는 공공서비스 기업과 홍콩에 물자를 공급하는 기업 외에는 모든 기업이 재택근무로 전환하고 공장 생산 가동을 멈출 것을 당부했다. 심지어 지하철 등 대중교통도 운행을 중단한다고 밝히자 전날 밤 선전의 회사원들은 일제히 거리로 나왔다. 도시 봉쇄 전날 저녁 중국 SNS 상에는 무수히 많은 인증샷들이 올라왔다. 선전 시민들이 사수하는 것은 딱 두 가지, 음식 아니면 컴퓨터였다. 밤늦은 시각, 각자 컴퓨터 본체와 기타 자료들을 바리바리 싸 들고 가는 사람들, 늦은 저녁 지하철에 탄 시민들 대부분이 PC 본체를 들고 타는 웃지 못할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일부 시민들은 “재택근무하면서 야근하면 야근 수당 못 받는데…”라며 수당을 걱정하기도 했다. 14일부터 1700만 선전 시민들에 대한 PCR 전수 조사가 시작되고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는 모두 재택근무가 시작되는 것은 물론 불필요한 외출은 모두 금지된다.선전 시민들 사이에서는 ‘13일 저녁 해야 하는 것’이라는 제목으로 ▷ 마트에서 장보기 ▷회사에서 컴퓨터 가져오기 ▷이불을 가지고 회사로 가기 ▷공유 자전거 사수하기 ▷전기 자전거 사기라는 일명 ‘행동 강령’이 퍼지기도 했다. 한밤중 거리를 환하게 비추며 길게 늘어선 차량 행렬을 본 한 누리꾼은 “아마도 도시 봉쇄하기 전날 컴퓨터 가지러 가는 사람들 때문에 이렇게 차가 막히는 곳은 세계에서 선전시가 유일할 듯”이라며 도시 봉쇄를 걱정하기보다는 일을 걱정하는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일부 선전 시민들은 지하철과 버스 운영 중단 소식에 서둘러 이동 수단을 구입하거나 집 근처에 놓여있는 공유 자전거를 비상수단으로 확보하기 위해 분주했다. 그러나 다들 컴퓨터를 가져가는 것과 달리 아예 일주일을 회사에서 머무르려는 사람도 많아 충격을 주고 있다. 실제로 담요 등을 어깨에 메고 회사로 향하는 사람이 꽤 많았기 때문. 한 네티즌은 “컴퓨터를 집에 갖고 가는 사람만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반대로 회사에서 자발적 봉쇄되려는 사람이 이렇게 많은지 몰랐다. 게다가 회사 사장은 회사에 갇힌 사람들에게 수당도 더 주겠다고 했다더라… 선전에서 살아남기가 이렇게나 고달프다”라며 현실을 반영한 듯한 씁쓸한 글을 올리기도 했다.사실 현재 중국 대도시 중 선전시보다 상황이 더 심각한 곳은 상하이다. 처음으로 중국 대도시 중 봉쇄령이 내려진 선전시는 13일 하루 확진자 75명, 무증상자 11명에 불과했지만 같은 날 상하이는 확진 41명에 무증상자 128명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확진자가 발생하는 거주지를 계속 봉쇄하고 있지만 거의 상하이 전 지역에 걸쳐서 확진자가 분포되어 있어 사실상 도시가 봉쇄된 것이나 다름없는 상태다. 상하이는 중국의 경제 중심 도시로 인구 2500만 명이 상주하고 있는 곳이라서 선전시처럼 도시가 봉쇄된다면 중국 경제에도 큰 타격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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