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상하수도
    2026-01-19
    검색기록 지우기
  • 아프리카
    2026-01-19
    검색기록 지우기
  • 대졸 취업
    2026-01-19
    검색기록 지우기
  • 조선시대
    2026-01-19
    검색기록 지우기
  • 비자금
    2026-01-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40
  • 서울시·호주 ‘Y2K 핫라인’ 개설

    우리나라보다 2시간 앞서 2000년을 맞는 호주의 뉴사우스웨일즈주와 서울시간에 ‘Y2K 핫라인’이 개설된다. 서울시는 16일 Y2K문제에 공동대처하기로 뉴사우스웨일즈주와 지난 8일 의정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우리나라보다 4시간 먼저 2000년을 맞는 뉴질랜드의 각종 Y2K정보도 이 핫라인을 통해 즉시 통보받기로 합의했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다음달 30일부터 내년 1월4일까지 가동할 ‘Y2K 비상대책본부’에 전용선을 설치하고 호주와 뉴질랜드가 2000년을 맞는 다음달 31일 오후 8시와 오후 10시에 상하수도 및 지하철 등 공공시설에 관한 Y2K정보를 통보받는다. 서울시는 이 정보들을 중앙정부나 다른 지방자치단체에도 신속히 전파,Y2K문제를 범정부차원에서 공동대응할 수 있는 비상연락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배경률(裵京律) 서울시 정보화기획단장은 “남태평양 통가왕국 등 2000년을우리보다 먼저 맞는 국가들 가운데 호주의 도시구조가 우리나라와 비슷해 핫라인을 구축키로 합의했다”면서 “만일 Y2K로 인해 도시생명선에 문제가 일어난다면 관련 정보를 사전에 획득해 대응하는 것이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문창동기자 moon@
  • 자치단체 ‘눈덩이 빚’ 대책 부심

    전국 시·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부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15일 인천시에 따르면 무분별한 지방채 발행을 막고 안정적인 부채 상환을위해 지방채 발행 가이드라인을 설정하고 지방채 발행 영향평가를 실시하며지방채를 발행하는 대형사업의 성과평가를 의무화할 방침이다. 시는 일반회계와 상하수도 특별회계 등은 채무증가율을 일정수준 유지하는 선에서 당해년도 지방채 발행한도를 설정하고,도시철도특별회계는 지하철1호선 건설과관련한 채무 원금 차환,공영개발특별회계는 송도신도시 기반시설비 및 초기투자재원 등에 국한해 지방채를 발행하기로 했다. 시는 또 지방채 발행액이100억원이 넘는 대형사업을 대상으로 연 2회 성과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예산부서의 1차 평가를 거친 뒤 대형시책사업평가위원회가 사업 추진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한다. 인천시의 부채 규모는 지난 6월말 현재 1조702억원으로 이중 5,900억원이다음달 개통되는 지하철 건설 관련 부채다. 충남도는 제도적으로 늘어나는 부채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감채조례 제정을추진하기로 했다.도는 이와 함께 조만간 시·군별로 정밀 채무분석을 실시,임기응변적인 사업은 제한할 방침이다.충남도의 부채는 7,111억원이다. 전북도는 앞으로 지방채 발행을 통해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엄격한 적격심사를 실시하기로 했다.도는 앞으로 사회간접자본(SOC)과 관련된 사업 위주로 지방채를 발행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부채 해결을 위한 기본 재정운영 계획을 마련,우선 금리가 높은단기부채를 10년이상의 장기 저리부채로 바꿔나갈 방침이다.이를 위해 5년거치 10년 분할상환(연리 6% 수준)의 정부융자금도 적극 활용하고 경기 회복과 함께 대구시의 신용등급이 상향되면 장기 저리의 외자유치에도 적극 나설계획이다.지하철공사 부채(5,661억원)를 포함한 대구시의 총 부채 규모는 2조2,137억원이다.이중 연리 7%이상인 고리 부채가 5,370억원으로 전체의 32·5%를 차지하고 있다. 대구 황경근·인천 김학준·전주 조승진·대전 이천열기자 kimhj@
  • 美 ‘스페인어 도시’탄생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국내에 영어가 아닌 스페인어가 공식 언어로 채택된 도시가 미 역사상 처음으로 탄생했다. 미 텍사스주의 멕시코 국경부근의 소도시 엘세니조 시의회는 지난주말 스페인어를 상업용 공식언어로 채탁한다고 결정한 것이다. 말이 상업용 공식언어이지 물건을 사고 파는 것은 물론 모든 시민들의 일상생활 자체가 상업활동이라고 간주한다면 이 도시내에서 이뤄지는 모든 공식언어는 사실상 스페인어가 되는 셈이다. 엘세니조시가 이같은 결정을 한 이유는 이곳이 멕시코국경을 이루는 리오그란데 강에서 약 1.6㎞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이란 지역적인 배경에 기인한다. 지난 80년대부터 인근 중급도시인 라레도에 직업을 가지려는 멕시칸들이 모여들기 시작하면서 갑자기 도시가 이뤄졌지만 필요한 상하수도시설과 소방서,세무서등 관공서를 설치하고 운영하는등의 시운영에 필요한 시민들의 의견을 들을수가 없었다.영어를 아는 사람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고육지책으로 영어 대신 스페인어로 회의를 주재하면서 상당한 실효를 거뒀으며이번에 아예 이를 공식언어로 채택한 것이다. hay@
  • 「활기띠는 해외건설」수주전략

    【SK건설 金治相사장】SK건설은 상반기에 9억8,810만달러의 수주고를 올렸다.이 중에는 70%의 지분을 갖고 참여한 멕시코 마데로 프로젝트가 포함돼 있다.이 공사는 멕시코 중부 탐피코 지방의 마데로 정유단지에 청정원료 생산용 정유공장을 세우는 것으로 공사비가 무려 12억달러에 이른다. 지난 2월에는 아프리카 가나에서 삼성물산과 컨소시엄을 이뤄 1억8,000만달러 규모의 공사를 따냈고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에서도 6,000만달러짜리플랜트공사를 수주했다. 김치상(金治相)사장은 “멕시코에서 얻은 경험과 지명도를 바탕으로 브라질 베네수엘라 등으로 시장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며 “대부분의 기존 해외공사가 석유화학·플랜트 위주임을 감안해 발전·토목·건축으로의 업종 다변화를 꾀하겠다”고 말했다.국내 건설업계는 SK건설이 남미공장을 선점한 배경으로 이미 80년대 후반 건설과 엔지니어링 부문을 통합,다른 업체보다 일찍 시너지효과를 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쌍용건설 張棟立사장】 지난 80년 싱가포르에 진출한 이래 싱가포르정부로부터 ‘싱가포르 건설대상’을 5차례나 받을 만큼 현지에서의 활약상이 돋보인다. 쌍용건설은 앞으로 세계 총건설 투자액의 35%를 차지하는 아시아,특히 동남아에서 그동안 쌓은 실적을 바탕으로 수주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그동안 여러 지역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온 화교,일본,구미 선진업체와의 제휴관계를 강화해 입찰 물량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각국 발주처의 국내 투자사업을 도와 해외투자 유치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장동립(張棟立)사장은 “자금부담이 적은 도급공사 위주의 수주활동을 펴는 한편 투자가 필요한 공사의 경우 프로젝트 파이낸싱 방식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쌍용건설은 상반기에 말레이시아 수아사나 센트럴 콘도미니엄 공사와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의 알 구레아 센터 신축공사를 따냈다.하반기에는 경기가 점차 호전되고 있는 중동지역까지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동아건설 해외사업본부 金貞東이사】동아건설의 해외수주 전략은 대상지역과 수주분야의 집중화로 요약된다.우선 수주분야는 경쟁력있는 발전소와 댐,항만,상하수도,정유 플랜트로 정했으며 대상지역은 리비아,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으로 국한하기로 했다. 당초에 5억3,400만달러로 설정한 올해 해외 수주목표액을 최근 16억8,300만달러로 늘려 잡았다. 리비아 대수로 3단계공사 중 12억달러짜리 1차분 계약을 끝내고 오는 9월부터 리비아정부 합작법인인 ANC를 통해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전화통신 확장공사 인 TEP-8사업의 참여가 예상되고 있으며 아브다비를 거점으로 삼아 UAE에서도 수주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정동(金貞東)이사는 “아시아개발은행 등의 국제금융기구 지원공사에 수주역량을 모으고 있다”며 “유럽연합(EU)의 건설업체들과 컨소시엄을 이뤄신유고연방의 전후 복구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건설 林勝男사장】 롯데건설은 국내 건설회사 가운데 일본 진출이 가장 활발한 업체다. 지난92년 7월 일본 건설성으로부터 건설면허를 취득한 이후 지금까지 모두 42건에 2억2,000만달러어치를 따냈다.92년부터 줄곧 일본에 진출한 국내 14개 업체중 수주고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는 80%의 시장점유율을 겨냥하고 있다. 올해 국내외 총 수주 목표액은 1조5,000억원으로 이 가운데 20%를 해외에서벌어들일 작정이다. 상반기에 일본 세이부백화점 신축공사와 오사카 외국어대학 도서관 신축공사,도쿄 외국어대학 도서관 신축공사 등 1억달러어치의 물량을 계약했다.일본 롯데월드의 신축공사도 확실시된다고 낙관한다. 임승남(林勝男) 사장은 일본시장 진출이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에 대해 “한국과 일본 두나라에서 기업활동을 펴고 있는 롯데그룹의 기업 특성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국내에서 쌓은 대형 프로젝트의 건설 노하우가 건설 선진국인일본에서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경남기업 李柱弘사장】지난 65년 국내 건설업체로는 처음 해외건설면허를 딴 경남기업은 올들어 지금까지 모두 1억5,000만달러어치의 해외공사를 수주,지난해 같은 기간의 250%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에티오피아에서 세계은행 차관도로 공사 8,200만달러어치를 따낸 것을 비롯해 베트남 교량공사 1건,필리핀 도로공사 2건,스리랑카 도로공사 1건을 수주했다. 하반기에도 아프리카와 중동,동남아지역에서 1억달러 규모의 공사를 추가로맡아 지난해보다 350% 많은 실적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이주홍(李柱弘)사장은 “올해는 지난 반세기동안 독자적으로 구축한 해외공사의 노하우를 완성하는 단계”라면서 “최근에 단행된 경영진 개편을 계기로 전 직원이 프론티어정신으로 무장,공격적인 수주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이 회사는 지금까지 모두 132건의 해외공사를 수주하며 80년 건설수출5억달러탑, 82년 10억달러탑을 받았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金憲出사장】 지난해 7억3,600만달러어치의 해외공사를 따낸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올해해외 수주 목표액을 10억달러로 잡고 있다. 초고층빌딩·병원·호텔의 건축부문과 항만·준설·지하철 등 토목부문,발전·석유화학의 플랜트부문등 주력상품 위주의 수주활동을 펼 계획이다. 대만과 싱가포르 등 환(換)리스크가 적은 국가를 주력시장으로 설정,대만에서는 석유화학플랜트와 고속철·경전철의 대형 인프라공사를,싱가포르에서는 항만매립과 지하철공사를 집중적으로 수주하기로 했다. 김헌출(金憲出)사장은 “장기적인 매출기반 확보에 유리한 대형 프로젝트수주를 위해 중동과 중앙아시아시장에도 진출,병원·공항·정유시설공사의입찰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은 지난 상반기에 1억9,000만달러짜리 싱가포르 창이매립공사와 키르키즈스탄 도로공사(4,700만달러),대만 디스커버리월드 테마파크 1단계 공사(1억4,000만달러) 등을 따냈다. 【대우건설 南相國사장】 이른바‘세계경영’의 일환으로 해외건설시장 진출확대 전략을 꾸준히 추진함으로써 국제통화기금(IMF)체제에서도 해외건설시장 진출에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우건설의 올해 총 수주 목표액은 17억3,000만달러.올들어 20일 현재까지9개 프로젝트 6억4,900만달러어치를 따내 전년 동기보다 166% 많은 수주고를 올렸다.3억달러짜리 리비아 벤가지 복합화력발전소 공사와 팔라우공화국 도로공사(8,900만달러),오만 소하르 항만 개발공사(6,500만달러)가 상반기에일궈낸 주요 소득이다. 남상국(南相國)사장은 해외건설시장 진출 확대 전략으로 ▲현지 영업력 강화 ▲마케팅 집중화 ▲공격적 수주활동 ▲전략적 제휴 강화를 꼽았다.지역별현지 전문 수주인력을 확보하고 수주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영업력을 강화하는 한편 호텔·오피스·초고층빌딩 등 수익성 위주의 사업에 마케팅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대만과 서남아시아,중남미를 타깃으로 삼아 공격적인 수주활동도 펼 계획이다. 【현대건설 해외담당 沈玉鎭사장】 현대건설은 올 상반기에만 무려 23억7,000만달러어치의 해외공사를 따냈다. 여기에는 9억5,000만달러 규모의 이란 사우스파 가스처리시설 공사와 3억달러짜리 방글라데시 복합화력발전소 신축공사가 들어 있다.이런 추세라면 올해 총 수주목표액 40억달러를 훨씬 웃돌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기존 시장에서의 수주전략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 아래 홍콩 싱가포르 대만 필리핀 등 아시아권의 민자사업을 중점 겨냥하고 있다.중동시장에서는 석유화학 및 액화천연가스(LNG) 플랜트공사 수주에 주력할 방침이다.시장을다변화해 중동과 중남미의 석유가스 플랜트 공사와 정유공장 건설시장에도적극 진출하기로 했다.미국·서유럽 금융기관과 협력해 신유고 연방의 재건사업에도 참여할 방침이다.심옥진(沈玉鎭)사장은 “일본정부의 발주 공사에도 관심이 많다”며 “이를 위해 일본의 엔지니어링업체 및 상사와 협력체제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림산업 李仁源전무】 올해 수주액을 4억달러로 정한 대림산업은 상반기에 이미 필리핀 일리한 발전소 건설공사와 이집트 모프코 수소분해공장 신축공사 등 1억5,290만달러어치를 따냈다.현재 대만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말레이시아 등 6개국 9개 현장에서 발전소·석유정제공장·플랜트·댐 공사를 진행 중이다. 파이낸싱을 요구하는 프로젝트가 급증하면서 파이낸싱 조달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담부서를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설계부문의 아웃소싱을 극대화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수주경쟁이 갈수록 치열한 중동과 동남아아시장에서는 지난 30년간 쌓아온 정보력과 노하우를 살려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인원(李仁源)전무는 “최근 대림엔지니어링을 흡수·합병한 뒤 세계시장진출의 교두보인 아프리카와 중남미지역의 플랜트공사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 다시 뜨는 아시아시장

    ‘재도약의 기로’.최근의 아시아 시장을 간략히 표현할 말이다. 90년대 들어 세계의 성장센터라 불리우던 아시아 지역의 폭발적인 건설경기는 97년 중반이후 불어닥친 ‘IMF사태’를 계기로 급격히 수그러들기 시작,개발형 공사로 대변되던 각국의 참여열기가 사라진지 오래다. 과거 10년간 아시아 건설시장은 건축시장과 인프라시장을 양축으로 성장해왔다.건축시장은 세계의 성장센터답게 부동산시장의 급속한 성장을 배경으로 오피스빌딩,리조트시설 등 평균 두 자리수를 넘는 폭발적인 성장률을 기록하는 한편,인프라시장도 BOT(건설,운영 후 기부채납),BOO(건설,운영 후 소유)방식을 중심으로 한 투자개발형 공사의 확대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했다. 쌍용건설이 지난 80년 수주,86년 완공한 싱가포르 래플즈시티 ▲현대와 쌍용이 97년 마무리지은 싱가포르 선택시티(Suntec City) ▲같은 해 삼성과 극동이 준공한 세계 최고 높이의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KLCC빌딩 ▲단일회사가 시공한 고속도로 가운데 세계 최대규모인 파키스탄 고속도로(대우) ▲대림산업이 국내 엔지니어링 사상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91년 수주당시 화제를 불러모았던 태국의 타이 올레핀 공장의 석유화학공단 조성사업 등이 아시아 지역의 주요 건설사업으로 손꼽힌다. 그러나 97년 중반 IMF사태를 계기로 건축시장과 인프라 시장 모두 엄청난타격을 입었다. 국가별로는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 경제위기의 여파가 컸던 국가들의 회복속도가 기대에 크게 못미치는 반면 인도 대만 홍콩 싱가포르 필리핀등은 빠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 우리업체의 국가별 수주동향을 살펴보면 인도 대만 싱가포르 일본에서의 수주증가가 눈에 띈다.이는 IMF사태로 금융기반이 취약해진 우리기업들이 투자를 동반하지 않으면서 공사를 수주하는 도급위주의 프로젝트에 수주노력을 집중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관도급위주의 수주전략은 최근 우리기업의 금융사정을 고려해 볼 때 가장 적합한 전략인 동시에 최선의 방식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중장기적인 수주증대를 위해서는 금융 동반이 필수적이다.과거 개도국에서 주로 이용되었던 BOT 등투자개발형 방식을 최근에 이르러서는 일본을 비롯한 선진국들도 요구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건설교통부 서정석(徐珽碩) 해외건설과장은 “아시아는 무한한 성장잠재 시장으로 21세기에도 가장 유망한 시장이며 재도약의 기회가 약속된 땅”이라며 “우리업체가 좀 더 적극적인 진출전략을 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성태기자 sungt@ * 오일달러로 되살아나는 중동 지난 6일까지 중동지역 수주액은 16억2,400만 달러로 전체 수주액(46억7천만달러)중 34.8%를 점유하고 있으며,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7% 성장했다. 중동건설시장은 산유국의 석유판매수입 급증과 함께 75년부터 해외건설의주요시장으로 부상했다.이런 추세는 90년까지 계속되다가 산유국의 유가하락으로 인한 재정수입 격감으로 수주가 감소했고 아시아지역이 대체시장으로부상하면서 퇴색해 가는 시장이 되어버렸다.그러나 97년 말부터 시작된 동남아국가들의 외환위기를 계기로 중동지역에 대한 관심과 업체들의 활발한 수주활동으로 중동시장은 다시 해외건설의 주요시장으로 떠올랐다. 중동지역의 건설경기는 석유수출국기구(OPEC)회원국들의 원유생산 감산조치로 인한 유가상승과 아시아지역의 경제회복에 따른 원유판매 수입의 증가로점차 회복되고 있다.더불어 그동안 중단,지연되었던 각종 프로젝트 추진이올 하반기부터 본격화할 예정이어서 수주액은 30억∼4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OPEC의 하반기 석유수입이 상반기보다 23% 늘 것으로 보여 99년 명목수입이 1,076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중동 건설전문잡지 MEED가 발표한 중동지역의 상반기 공사발주액은 총 182억6,300만달러.이 중 우리업체의 수주실적이 총 16억2,400만달러나 돼 8.9%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중동제국의 월 평균 발주액이 30억달러에 이르고 있어 이 추세라면 올 하반기까지 360억달러의 공사가 발주될 것으로 예상된다.따라서 우리업체의 시장점유율을 감안하면 적어도 32억달러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실제 하반기에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UAE 리비아 등에서 계약이 확실시되는 프로젝트가 대형이어서 최고 40억달러까지도 수주가 예상되며 석유화학관련 고부가가치의 공종인 플랜트 수주가 주류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박성태기자 * 규모 커지는 중남미건설시장 98년 중남미 건설시장의 규모는 2,400억달러로 이중 브라질이 1,020억달러,멕시코가 513억달러,아르헨티나가 416억달러를 기록했다.올해도 시장규모가전년도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한국업체의 올 수주목표는 27억 달러.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올해 중남미의 건설투자는 계속될 전망이다.특히 통신,전력부문 민영화사업에 민간업체의 많은 참여가 예상되며 대규모 유료도로,항만 및 공항 프로젝트의 입찰도 준비 중에 있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 등의 국가로 구성된 남미 경제블록의 출범으로 역내투자 및 무역이 활발해지자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이 커져 수송,통신,에너지 부문에서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브라질은 통신분야에 대한 민영화에 이어 전력(발전부문) 분야에 대한 민영화가 진행 중이다.석유산업에 대한 독점권이 철폐되어 발전소 건설,송배전건설,석유(가스) 탐사 및 생산,가스관 건설등에 실질적인 공사수주 및건설협력 가능성이 크며 도로 항만 철도 상하수도 및 관개시설 분야 등에도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현재 남미 제2규모의 공항 민영화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부에노스아이레스 주정부는 20억달러 규모의 지하철 확장계획과 3억달러의 항만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10억달러 규모의 부에노스아이레스∼콜로니아간교량건설 프로젝트는 승인단계에 있다.이밖에 대규모 프로젝트로 수도인 부에노스아이레스 주변에 6억3,500만달러 규모의 유료도로 건설을 추진 중이다. 멕시코의 국영석유공사 Pemex는 2000년까지 100억달러를 투자하여 주요 정유공장의 현대화 및 가스 프로젝트를 진행시킬 예정이다.SK건설은 93년 멕시코에 진출한 이래 올해까지 6건을 수주했다.97년에 수주한 까데레이따와 올해 수주한 마데로 프로젝트가 2건에 37억달러를 기록했다. 향후 국내업체의 중남미진출 유망분야로는역시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석유·석유화학 및 발전시설 부문.석유화학부문에서는 브라질 및 멕시코가 연 30억∼40억달러,베네수엘라가 연 60억달러 규모의 시설투자계획을 갖고 있으며 국가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40% 수준으로 대규모 투자가 상당기간지속될 전망이다. 박건승기자 ksp@
  • 인천 부평에 미니신도시 조성

    오는 2001년까지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 일원에 인구 2만5,000명을 수용하는 미니신도시가 조성된다. 또 2004년까지 경기도 포천군 일동 일대 8만4,000평이 온천지구로 개발되고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에는 2002년까지 12만평 규모의 제3지방산업단지가 조성된다. 건설교통부는 5일 수도권정비실무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9개 안건을의결하고 이달 중에 열릴 수도권정비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무위원회는 이날 심의에서 인천시가 올린 ‘인천 삼산1지구 택지개발사업안’을 통과시켰다.이에 따라 인천시와 대한주택공사는 오는 9월부터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 일대 37만5,000평의 택지개발사업에 착수,2001년까지 아파트 8,000가구를 건립할 방침이다. 위원회는 또 포천군이 오는 2004년까지 1,924억원을 들여 일동면 사직리 일대 8만4,000평에 대형 호텔과 콘도 각각 2동을 비롯해 여관과 산장 각각 24동,휴양·놀이시설 등 관광시설을 건립하려는 ‘온천개발조성사업’을 의결했다. 이와 함께 안성시가 올린 ‘안성 제3지방산업단지 조성안’을 통과시키고오는 9월부터 서운면 신능리 일대 12만평에 진입로·상하수도 등 산업단지기반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안산시는 이 산업단지에 석유화학·조립금속·기계·식음료 분야의 국내외 업체를 유치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이밖에 김포시 대곶면 신안리 일원 성장관리권역에 2006년까지 9만평 규모의 관광지를 조성하는 내용의 ‘덕포진 관광지 조성사업안’도 통과시켰다. 박건승기자 ksp@
  • [21세기 내고장 역점사업](21)-경기 고양시

    [네델란드 알스메어시(市)가 세계인의 눈길을 끈 것은 지역 특산품인 꽃이었다.63년 당시 세계 최초로 알스메어 세계꽃박람회를 개최하면서 일약 국제적인 꽃의 도시로 명성을 떨쳤다. 그로부터 37년이 지난 1997년.무대는 동양의 한 작은 도시 고양으로 옮겨졌다.수도 서울의 베드타운이나 다름없던 ‘잠든 도시’가 꽃박람회를 치르면서 단숨에 세계인의 주목을 끌기 시작한 것이다. 여기에다 국제종합전시장과 농수산물물류센터 등 국제규모의 굵직한 시설들이 잇따라 건립되고 인근인 서울 상암동에 월드컵주경기장이 들어서면서 고양은 이제 국제도시로 힘찬 웅비의 나래를 펴기 시작했다. 78만의 수도권 주거도시 고양의 변화는 다가오는 21세기 한국 지방도시 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셈이다.]?欖層뎠? 국제종합전시장 종합전시장 건립지로 확정된 일산은 지난 89년 신도시 건설계획 당시부터밑그림이 그려져 있던 곳.과거 정권의 정치적 이해논리로 후보지가 바뀌는가 하면 인천시와의 유치경쟁으로 우여곡절을 겪었으나 결국 객관적인 타당성조사에서 앞서 지난 4월 유치가 최종 확정됐다. 일산 종합전시장은 현 서울 종합무역센터(COEX)의 3배 규모.사업비만 1조5,000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역사로 산업발전적 측면에서 엄청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경기도와 고양시는 올해안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월드컵경기가 열리기 직전인 2002년 4월 말까지 전시장건립 등 1단계 공사를 마칠 방침이다. 전시장은 일산구 대화동 자유로변 일대의 10만평 부지에 건립된다.오는 2013년까지 5만4,000평의 전시면적 확보를 목표로 단계별 공사를 진행하게 된다. 1단계로 3만평 부지에 연면적 2만7,000평 규모의 국제회의장과 1만7,000평의 순 전시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개관과 동시에 하루 25만t의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이미 상수관이 매설돼 있고 주차시설 부지로 3만평이 확보돼 있다.또 전시장 외에 무역센터와 백화점,호텔,레저시설 등도 들어선다. 전시장 건립에는 모두 1,919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고양시는 이미 토지특별회계 1,000억원을 확보해 놓은 상태여서 사업추진에 별다른 어려움이 없다고밝혔다. 설계감리비 73억원과 건축비의 30%가 국비에서 지원되고 70%는 경기도와 고양시가 부담한다.부대시설에 포함되는 컨벤션센터,무역센터 등의 건립은 민자를 유치할 계획이며 시는 공사규모를 따져볼때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보고 있다. 전시장 건립의 가장 큰 목표는 역시 국제규모의 무역인프라 구축에 있다.우리나라 교역규모는 세계 12위 수준이다.하지만 전시공간이 턱없이 부족해 수출기업들이 양질의 제품을 생산해 놓고도 해외 바이어들에게 이를 소개할 기회가 차단돼 왔다. 싱가포르와 대만에는 1만㎡ 이상의 무역전시공간이 2개씩 있으나 국내에는서울 종합무역센터 한곳밖에 없다.무역액 1억달러당 전시면적도 싱가포르가7평인데 비해 우리는 2.5평에 불과하다. ??2000년 고양 세계 꽃박람회 세계적인 꽃의 도시 고양을 알리는 ‘고양세계꽃박람회’는 97년에 이어 내년 4월 일산호수공원에서 펼쳐진다. 고양시는 97년 박람회때는 고양을 알리기 위한 전시위주의 행사에 주력했지만 내년에는 한국 화훼산업의 육성과 수출농업의 경쟁력 강화에중점을 둘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호수공원 2,200여평에 기념전시관을 건립중이며 내년 3월개관한다.야외 전시관과는 별도로 이곳에는 세계 각국의 전시공간이 마련되고 수출무역센터도 운영된다. 박람회에는 해외 20여개국의 70개 업체와 국내 100개 업체가 참가,호수공원 30만평이 온갖 꽃의 장터로 뒤바뀌게 된다. 시는 72억원을 들여 4,294평의 실내전시관과 1만6,600평의 야외조경 전시공간을 확보하고 각종 이벤트를 준비중이다. 특히 올 연말까지 호주와 네덜란드 등 세계 주요도시를 방문,각종 설명회와 홍보활동을 펴나갈 계획이다. 申東泳 시장은 “2000년 꽃박람회와 함께 2002년 월드컵에 대비한 각종 숙박 및 편의시설 확보가 관건”이라고 밝히고 “별도의 관광객 유치방안과 이를 주민소득과 연계짓는 시책 개발에 안감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올부터 850억원을 들여 행주산성 일대 74만2,500㎡에 행주공원을 조성하고 옛 한강 행주나루터를 복원하는 사업에 착수,여의도와 행주산성을 잇는 유람선관광코스를 마련할 계획이다.이와함께 그동안 묶여온 준농림지역 안에 호텔과 숙박·음식점 등의 신축을 전면허용해 나갈 방침이다. 고양 박성수기자 songsu@- 申東泳시장 인터뷰 “'꽃=고양' 세계에 심겠다” “명실공히 국제도시로 명성을 얻기 위해서는 이에 걸맞는 시민질서와 공동체의식을 통한 지역화합이 최대 관건입니다” 申東泳 고양시장은 외부인구 유입과 함께 도시가 급성장하면서 주민간 이해관계가 충돌하고 집단행동 등 무질서의식이 팽배해지고 있다”며 “선진 시민으로서 주민들이 화합할 수 있도록 시정을 펼쳐나가는데 주력하겠다”고강조했다. ?欄뮐┻돕첨括? 성장전략은. 세계화의 기본목표는 꽃을 통한 이미지 개발에 있다.우선 세계 꽃박람회를성공리에 추진,꽃의 도시라는 이미지가 전세계에 확산되도록 민간외교를 활발히 펼쳐 나가겠다. 이와 함께 문화·체육시설 등 도시 자족기반을 확충시키는 일에 힘을 쏟겠다.도로와 철도,상하수도 등 기본적인 생활편의시설은 어느 정도 갖춰졌다고 본다.이제 눈에 보이지 않는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도서관과 문화시설의 확충,청소년문화 육성과 각종 행정규제 완화 등에 주력할 방침이며 이를 통해수준높은 시민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겠다. ?欄뮐┒악藍還쳄? 건립과 꽃박람회,월드컵 등 향후 국제행사에 대비한 시의재정 및 주민소득 증대방안은. 우선 종합적인 외국인 투자유치 계획을 마련중에 있다.직접적인 외자유치도 중요하지만 간접 기술투자도 적극 유도해 나갈 작정이다. 또 국제정보협의회 구성을 통해 다각적인 수출전략을 마련하고 5만여명의고용효과와 1조4,000억원에 달하는 생산효과 창출전략도 마련중이다.이밖에외자유치 상담실 운영과 관광산업 육성방안에도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 ?蠟育臼? 대비한 고양시의 역할과 기능은. 우리 시의 기본전략은 통일·외교종합단지와 국방과학단지,대북방 물류유통시설 등을 확충해 통일의 중추도시로 부상하는 것이다.물류기능과 문화·경제적인 지원기능을 전담하는데 중점을 둬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고양 박성수기자- 꽃박람회 기념전시관 내년 건립 내년 5월 개최될 2000년 고양 세계꽃박람회장인 일산 호수공원에는 꽃장식못지 않게 화려하고 미려한 구조의 이색 건축물이 들어서 세계인의 눈길을끌 전망이다. 고양시가 지난 97년 첫 꽃박람회의 성공을 기념하고 꽃의 고장임을 세계에알리기 위해 건립하는 꽃박람회 기념전시관이 내년 호수공원 광장에 그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전시관 면적은 2,194평.90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돼 꽃박람회가 열리기 직전인 2월에 완공된다. 시가 1년여 동안의 공모기간을 거쳐 엄선한 기념관 설계는 마치 꽃봉오리가 피어나는 모습을 형상화해 기능 못지않게 뛰어난 예술성을 평가받고 있다. 주변 호수공원과 조화를 이뤄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받게 될 전시관은 향후 정기적으로 개최될 고양꽃박람회의 세계관으로,또 각종 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된다. 특히 국내 화훼산업 발전을 위한 신품종전시회와 국제세미나 등 화훼관련행사가 연중 이곳에서 개최되며 국제 꽃무역장터로도 기능하게 된다. 1,500평 규모의 1층에는 전시장을 비롯해 국제정보통신센터,상담실,사무실등이 들어선다.전시장은 전시기간 외에는 각종 문화예술 공연장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2층에는 세미나실과 프레스센터,통역실 등이 들어서며 화훼인들이 모여 기술협의와 교류활동을 할 수 있도록 관련업계 기술지도센터가 마련된다. 또 2,000여평의 전시관 주변 공간은 각종 야외음악회나 청소년 문화마당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전시관 건립으로 시는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던 야외꽃전시관을 따로 마련할 필요가 없게 됐으며 정기박람회 뿐만 아니라 매년 치러지는 소규모 전시행사를 모두 이곳에서 소화할 수 있게 된다. 고양 박성수기자
  • 전북도 “생활민원 신고 전화료 행정기관이 부담해야”

    일선 행정기관이 운용중인 생활민원 신고전화(국번없이 120번)의 요금은 수신자인 행정기관이 부담해야 한다는 지적이 행정기관과 공무원들로부터 제기되고 있다. 3일 전북도와 일선 시군에 따르면 지난 한햇동안 도내 시군에 접수된 생활민원 신고전화는 총 20만9,000여건에 이른다. 그러나 접수된 내용 대부분은 상하수도나 청소,불법 광고물,도로파손 등 개인적이기보다 주민 전체의 불편과 직결되는 것들이다. 따라서 건전한 신고정신을 발휘한 주민에게 전화요금까지 물리는 것은 온당하지 않을 뿐더러 공익을 위한 112(범죄신고)나 113(간첩신고),119(화재신고) 등 긴급전화와의 형평성에도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전북도는 이같은 불합리한 점을 개선,120번 전화의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3일 행정자치부에 120번 전화를 수신자 부담으로 바꿔줄 것을 건의했다. 전주 조승진기자 redtrain@
  • 성과 예산제도 시범기관 16곳 선정

    내년부터 예산을 제대로 쓰는지에 따라 다음해 예산을 더 주거나 덜 주는성과주의 예산제도의 시범사업 대상으로 서울정신병원,국립국악원,전파연구소,국군홍보관리소 등 16개 정부기관이 선정됐다. 이는 정부부문에 있어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운영시스템 개선의일환으로 실시되는 것이다. 기획예산위원회는 37개 중앙관서의 실·국 또는 소속기관을 대상으로 시범기관 신청을 받은 결과 해당 부서의 적극적인 참여의사와 대국민 접근성,예산규모,조직형태를 고려해 시범기관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부처 본부조직 10개,소속기관 6개이다.선정 기관에 대해서는 성과목표의 달성정도에 따라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기획예산위는 이들 기관의 성과결과를 2001년 예산편성시 분석지표로 활용,달성도가 높은 기관에 대해서는 계속사업 및 신규사업 추진이 용이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반면 성과달성도가 낮은 기관은 미달사유를 규명한 뒤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나머지 12개 시범기관은 외교통상부의 다자통상국,행정자치부의 정부기록보존소,법제처의법제기획관,교육부의 평생교육국,국가보훈처의 보훈관리국,산업자원부의 산업기술국,기획예산위의 정부개혁실,통계청의 통계정보국,해양수산부의 국립해양조사원,해양경찰청의 해양오염관리국,농림부의 농촌개발국,환경부의 상하수도국이다.
  • 분양 정보(II)

    ◆경기도 가평군 월드훼밀리 전원주택 전원주택 전문 개발업체인 월드훼밀리가 경기도 가평군 덕현리 축령산 자락 2,000여평에 청평·덕현마을 9가구 103∼314평을 개발,분양 중이다.평당 분양가는 35만원. 이곳은 토목 조경 상하수도 전기 전화 첨단방범시스템 등이 갖춰져 있다.건축시공을 입주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시공사에 맡기면 조립식이평당 150만원,목조식 250만원,통나무식은 300만원대이다. 서울에서 45㎞ 떨어져 있으며 승용차로 50분 걸린다.스키장 골프장 온천 등 레저를 즐길 만한곳이 모두 가깝다.(02)3431-4250. ◆중앙건설 수지 죽전리 중앙건설은 경기도 용인 수지 죽전리에 3-3-3시스템을 도입한 66평형,80평형,95평형,119평형 등 대형아파트 61가구를 분양 중이다. 3-3-3시스템이란 3세대가 살 수 있도록 공간을 나누고 각 세대용 공간에 3개의 욕실을 두며 주방도 3개로 해 3세대가 함께 살아도 여유롭게 살 수 있도록 설계한 것.중산층을 겨냥해 선보이는 이 아파트는 최고급 자재를 사용해 격조높은 생활공간을 꾸몄다.내년 7월입주 예정이며 평당 분양가는 650만원선.(0342)713-3121 ◆경기 일산 풍동 동문아파트 동문건설은 경기도 일산 풍동 동문아파트 1,120가구를 선착순으로 분양하고 있다.26평형 120가구,30평형 360가구,34평형 640가구이다.2002년 복선전철화되는 경의선 백마역과 가까우며 지하철 3호선 마두역까지는 2.5㎞이다.용적률이 199%로 낮다. 가격은 34평형 9,990만원,30평형 8,820만원,26평형 7,390만원으로 일산 신도시의 같은 평형대보다 5,000만원정도 싸다.연 9.99%의 금리로 최고 5,000만원의 주택은행 중도금을 대출해 준다.(0344)907-5800 ◆승민 종합건설 S·M 트윈빌 고급빌라트 전문 건설업체인 승민종합건설은 경기도 수지 상현 수지지구에서‘S·M트윈빌’을 분양 중이다. 오는 11월말 준공 예정이며 교통이 편리하고 45%의 높은 녹지율을 확보했다.용적률이 155%로 쾌적하며 주변에 LG빌리지와 현대프레미오,금호베스트빌,쌍용,벽산,풍산 아파트단지가 형성돼 있다.가구당 대지 평균지분율이 33평으로 투자 전망이 좋다. 고층으로만 구성되는 1군 업체들의아파트단지와 달리 10층 2개동으로 이뤄져 있어 비교적 조용하다.54평과 57형이며 평당 분양가는 535만원.(0331)265-0167 ◆경기 파주 금촌 임대아파트 대방건설은 경기도 파주시 금촌에서 대규모 민간 임대아파트를 분양 중이다.경의선 금촌역을 비롯,310번 56번 도로,자유로를 통해 서울에 쉽게 진입할수 있다.쾌적한 주거환경과 경제적인 공간활용이 돋보인다. 분양 물량은 19평형 120가구,24평형 870가구,32평형 90가구 등 총 1,080가구.임대 가격은 19평형 2,000만원,24평형 3,000만원이다.계약금 20%만 납부한 뒤 중도금 없이 내집을 마련할 수 있다.입주 예정일은 2001년 9월.(0344)908-0155.
  • 유흥업소 단속권 구청으로 일원화

    올 하반기에 광역시와 자치구가 함께 맡고 있는 유흥업소 단속권한이 구청으로 일원화된다. 도(道)와 업무가 중복된 헬스클럽 허가 등 체육행정,식량작물 지도단속,농지관리,교통단속 등 7개 기능은 모두 시·군으로 넘겨진다. 기획예산위원회는 16개 광역자치단체와 232개 기초자치단체간의 기능 가운데 25∼30%가 중복돼 행정낭비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연내에 광역시의 중복업무를 자치구로,도의 기능을 시·군으로 넘길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행정자치부와 협의,지방자치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간의 업무분장을 명확히 하는 ‘기능재조정 지침’을 마련해 하반기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광역시와 구청간의 7개 중복업무 가운데 광역시에서 산하 구청으로 넘겨지는 기능은 안마사·간호조무사등 의료인의 자격인정등 보건의료와 위생,상하수도,주택업무 등 4개이다. 대신 광역행정이 필요한 도로행정과 재난관리,도시 및 토지계획 업무는 구청에서 광역시로 이양된다. 이와 함께 도와 일선 시·군의 중복업무인 공공 및 민간체육시설 인허가권과 벼·꽃·버섯 등 작물의 단속,농지관리·농업기반시설 처분권 등은 시·군으로 이양할 예정이다.이밖에 장애인복지사업,오폐수 단속,주차 및 버스전용차로 단속,공동주택 관리권한도 시·군이 전담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일반 주민과 민원인들이 같은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복수의 행정기관을 드나들던 불편과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된다. 또한 지방자치단체는 이같은 기능재조정에 따라 전체적으로 업무의 20% 정도를 덜 수 있게 돼 인력 및 경비절감 효과를 거두게 될 전망이다. 박선화기자 psh@
  • 부천시, 지역경제국장실 폐쇄

    경기도 부천시(시장 元惠榮)는 13일 경비절감을 위해 국장실을 폐쇄하기로했다.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이다. 시는 18.5평 규모의 지역경제국장실을 다음달까지 폐쇄하는 한편 시청사 여러 층에 분산돼 있는 지역경제과 국제통상과 실업대책총괄과 등 지역경제국소관 10개 부서를 1개 층에 통합하고 그 안에 국장실을 함께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지역경제국 부서들의 집중배치로 국장 결재가 빨라지고 부서간 업무연계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국장과 10개 부서들이 차지하는 사무실도 315평에서 223평으로 줄어 경비절감액이 연간 4,900만원에 이를것으로 추산된다. 시는 남은 공간에 지역 중소업체들의 상품전시관을 설치할 방침이다. 시는 추가로 올 하반기에 행정지원·건설교통·복지환경·세무국장,상하수도사업소장 등 나머지 5명의 국장실도 관련 부서와 통폐합, 청사 공간활용도를 높이기로 했다.
  • 건교부 산하 4개 감리공단 통·폐합

    한국도로공사와 한국토지공사,한국수자원공사,대한주택공사 등 건설교통부산하 공사들이 개별적으로 운영해온 4개 감리공단이 통·폐합돼 1일 (주)한국건설관리공사로 출범했다. 한국건설관리공사는 정부의 공기업 경영혁신 방침에 따라 이날 서울 강남구 논현동 대한주택공사 서울지역 본부 건물에 통합 사무실을 마련,현판식을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이 회사는 자본금 200억원에 직원 1,000명을 거느린 국내 최대 규모의 공공 감리회사로 연간 책임감리용역 130여건을 수행하게 된다.도로·상하수도·환경·건축 등 모든 건설 분야의 계획·설계에서부터 유지관리에 이르기까지업무영역도 확대할 계획이다. 초대 사장에는 林忠洙 전 건설교통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이 취임했다.
  • “수돗물에 병원성 바이러스”

    서울과 부산의 수돗물에서 병원성 바이러스인 아데노바이러스가 검출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지금까지 수돗물에서 무균성 수막염의 원인균인 에코바이러스와 콕사키바이러스가 검출된 적은 있으나 아데노바이러스가 검출됐다는분석이 나오기는 처음이다. 서울대 미생물학과 金相鍾교수는 1일 정부과천청사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수돗물 신뢰 제고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지난 97년 10월∼98년 7월 강남구 압구정동과 서울대 구내 등 서울 2곳,98년 5월 남구 대연동과 영도구동삼동 등 부산 2곳의 수돗물에서 아데노바이러스 40과 41이 검출됐다”고주장했다. 아데노바이러스는 주변에 흔히 존재하는 바이러스로 인후염과 같은 호흡기질환 및 결막염(아폴로눈병)을 유발하며,어린이에게 급성 위장염을 일으키기도 한다.수돗물 1,000ℓ에 1∼2마리만 들어 있어도 질병을 일으킬 위험이 있어 미국은 수돗물 1,500ℓ 이상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도록 관리하고있다. 金교수는 “바이러스는 세균보다 염소에 대한 내성(耐性)이 강하기 때문에염소소독을 한 수돗물에서 검출되는 사례가 많을 뿐만 아니라 국립환경연구원도 지난해 11월 ‘먹는 물의 수원(水源)에 분포하는 병원성 바이러스는 세균보다 적은 양이지만 염소소독 등의 처리과정에서 제거효율이 낮고 적은 양으로도 감염이 가능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환경부 金德治상하수도국장은 “金교수는 지금까지 검사방법을공개하지 않고 환경부의 공동조사 요청에도 응하지 않고 있어 조사 결과를신뢰할 수 없다”면서 “설사 수돗물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하더라도 끓여 마시면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 外資유치 지자체 국고 지원

    앞으로 지방자치단체들은 외국인투자기업에 임대할 용지를 매입할 때 수도권지역은 매입비용의 40%,비수도권은 50%를 국가재정에서 지원받는다. 지자체가 외국인투자기업에 분양가와 임대료를 인하해줄 경우에도 정상가액과의 차액에 대해 용지매입때와 같은 비율로 지원받는다. 이와함께 외국인투자지역 조성 규모가 10만평 이상이면 도로 상하수도 전기 등 시설에 대한 지원을 받으며,10만평 미만이면 연리 5%,5년 거치 10년 분할상환의 장기저리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정부는 2일 李揆成 재정경제부장관 등 12개 관계부처 장관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이 참석한 외국인투자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지자체 외국인투자유치활동 재정지원 기준’을 확정,이날부터 시행키로 했다.
  • 자치행정 주가올린 두 책자-각종재난 대처 모델 제시

    각종 재난발생시 상황접수에서 수습종료까지 일목요연하게 대응절차를 제시한 사고수습 모델책자가 나왔다.충북도가 23일 발간한 ‘재난유형별 대응 표준모델’은 건축물의 붕괴나 대형화재 발생,가스폭발,산불,교통사고 등 재난별 수습방안을 유형별로 나누어 신고접수∼초동조치 및 인명구조∼사고대책본부 설치∼사후 및 마무리 등 단계별로 대처요령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사고대책본부 구성방법과 운영▒자치단체·소방서·경찰·군부대 등 관련기관별 담당업무▒상황전파 요령▒언론 활용법▒긴급 구조방법▒이재민 수용▒전기·통신·상하수도 응급복구요령▒합동조사단 구성▒부상자 처리와 장례절차▒보상협상▒성금모금▒세제지원▒자원봉사자 관리▒군부대 장비활용 등에 대해 상세하게 다루고 단계별로 필요한 각종 서식 47가지도 소개하고 있다. 도는 우암상가아파트 붕괴와 충주호 유람선화재,남한강 버스추락,부천 가스폭발,동두천 산불 등 90년대에 발생한 대형사고를 모델로 책자를 만들었다. 청주 l 金東鎭 kdj@
  • 2차 정부조직 개편 어떻게-지자체 운명

    우리나라의 지방행정 계층구조는 시·도와 시·군·자치구,읍·면·동 3단계다.기초자치단체로 일반구를 두고 있는 시는 4단계나 된다. 계층구조 조정의 궁극적 목표는 현행 3∼4단계를 2단계로 줄이는 것이다.그만큼 효율성이 커지기 때문이다.행정학자들은 시·군·구를 없애는 것은 큰실익이 없다는 데 의견을 같이한다.다만 시·도와 읍·면·동 가운데 어느쪽을 없앨 것인가에는 다른 의견을 내놓는다. 정부는 읍·면·동을 없애자는 쪽의 손을 들어주었던 것이 사실이다.이에따라 현재 행정자치부 주도로 읍·면·동 사무소를 ‘주민자치센터’로 전환하기 위한 준비작업이 한창이다. ■ 행정계층 축소, 왜 다시 논의되나현재 진행되는 제2차 정부조직개편을 위한 경영진단 과정에서 계층축소 문제는 또다시 원점에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유는 두 가지다.읍·면·동 기능전환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주민자치센터’에도 상당수 공무원이 남아 기존의 사무를 수행할 수밖에 없는 것으로나타나고 있다.계층축소의 의미에 걸맞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둘째는 광역자치단체의 폐지가 전라·경상·충청도라는 지역구분을 없앰으로써 극한으로 치닫는 지역감정을 희석시키는 제도적 장치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 무엇이 문제인가 읍·면·동은 주민과 기초자치단체 사이의 관계를 소원케 한다.외국에 비해 기초자치단체의 하부계층이 많고,따라서 고비용 구조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최하위보다는 중앙정부를 최상위 계층으로 할 때 중간계층을 없애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도 많다.중간계층은 위에서 내려오는 지시를 그대로 아래로 내려보내는 ‘단순 경유기관’에 머물고 있지 않느냐는 것이다. 서울대 행정조사연구소에 따르면 문서 하나가 중앙정부에서 읍·면·동을왕복하는데 평균 33.3일이 걸린다.도에서 14.7일,군에서 12.3일,읍·면에서는 6.3일 동안 머물렀다.실무작업을 하는 읍·면은 날짜에 쫓겨 형식적으로처리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기능 및 사무배분의 중복도 문제다.같거나 비슷한 사무가 시·도와 시·군·구에 심각하게 중복배치돼 있다. ■ 시·도폐지의 장점과 단점 광역자치단체를 없애면 이같은 행정의 비능률과 기초자치단체를 중앙정부와 시·도가 2중으로 감독하는 폐단을 해소할 수 있다.인력과 경비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그러나 문제도 적지않다.서울특별시와 광역시는 단일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다.따라서 서울시와 광역시를 폐지하면 자치구의 관할구역이 지나치게 작아도로·교통·상하수도 등 광역적 도시계획 집행에 어려움이 크다.자치구 사이 재정적 능력의 차이를 조정하는 데도 적지않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또 시·구를 통합하는 새 행정구역을 만들 경우 혼란과 비용도 적지않게 들어가게 될 것으로 우려되기도 한다. 우리 지방행정계층의 조정은 그동안 정치적으로 결정됐다는 비판이 정부 안에서조차 적지않다.따라서 새로운 행정계층조정안이 국민적 공감대와 정치권의 합의까지 이끌어내려면 우선 체계적인 조사와 전문적인 연구가 선행돼야한다.이를 위해 영국의 지방자치위원회 같은 독립상설기관을 만들어 이 문제에 대한 논의를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 외국정부 아웃소싱 어떻게…110개서비스 민간에 넘겨

    민영화와 아웃소싱은 ‘작고 효율적인 정부’를 만들어 가는데 필요한 핵심 수단이다. 이는 영국과 뉴질랜드의 정부 개혁에도 중심적 역할을 했다.79년 정부개혁수술을 시작한 영국은 90년대 초까지 공무원을 20%나 줄였다.이 기간에 총인원이 178만5,000명에서 4분의1 규모인 47만명으로 줄었다.영국철도의 경우70%나 감축됐다. 고속도로관리·여권발급·차량등록 등 110여개의 행정서비스 제공은 공개입찰로 민간에 넘겨졌다.지방자치단체도 쓰레기 수거,건물청소,경비를 경쟁입찰로 민간에 맡기는 아웃소싱으로 예산을 22∼40%나 감축했다. 영국의 민영화가 성공 가능했던 것은 15년에 걸친 점진적이고 장기적인 계획 추진에 있었다.소규모 공기업에서 시작해 87년 이후에는 국가산업구조 재편 차원에서 진행됐다.지금은 원자력발전소와 철도 등 전략산업까지 사업장별로 민간 운영이 이뤄지고 있다. 행정개혁의 모범사례로 꼽히는 뉴질랜드도 94년까지 10년 동안 민영화추진으로 공무원 수를 84년의 절반인 4만명선으로 줄였다.그동안 기상청·철도청·국립병원·국영방송국·국가전자계산소·국영전화등을 민간에 매각했다.항만과 항공관제 업무도 민간이 맡고 있다.인원은 절반이 준 반면 효율은 25∼50%나 올라갔다. 일본은 “행정 개혁의 성패는 업무를 얼마나 과감하게 민간에 이양하는지여부에 있다”며 대대적인 정부 기능의 민간 이양을 추진중이다.식품검사,통산성의 공업기술원,각 부처 전산운영부서의 민간위탁 방안이 국회 제출을 앞두고 있다. 지방경찰의 통신,공항관제 업무,각급 정부 건물의 설비 관리도 민간이 맡을 전망이다.서울시격인 도쿄도(東京都)가 추진중인 아웃소싱 계획도 주목할만한다.도쿄도는 39개 사업을 민간에 위탁·양도를 추진중이다.지하철 및 버스 민영화,분뇨 및 재활용품 수거·운반,상하수도,병원,대학 등의 운영도 민간에 내어놓겠다며 행정개혁의 핵심사안으로 삼고 있다. 민영화는 아니더라도 미국·캐나다 등에선 정부기관을 사업부서로 떼어내효율성을 높이는 제도가 정착됐다.캐나다는 환경보건부서와 여권국·경마사업소·통신청·식품검사소 등을 19개 사업기관으로 독립시켜 운영하고 있다.미국도 연방주택청·동식물위생검사소·특허청 등을 같은 방식으로 운영,사실상의 민영화 효과를 거두고 있다. 李錫遇 swlee@
  • ‘99자치행정 핫이슈(6회)-제도개선(下)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공무원들의 친절도는 눈에 띄게 달라졌다.자치단체들이 최근 실시한 각종 여론조사에서 시·군·구청을 방문한 민원인들의 80이상이 나아졌다고 응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행정의 투명성 확보와 공무원들의 부정 부패를 근절하기 위한 자치단체들의 각종 제도개선은 크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각종 비리의온상으로 지적되고 있는 건축 건설 납품 세무 보건 등 분야의 인·허가 업무와 관련,대부분 팔짱을 끼고 있거나 사후약방문식의 임시방편적 처방에 그쳤다. 검찰이 지난해 10월부터 자치단체 등의 중하위직 공직자의 비리를 중점단속,두달만에 261명을 구속한 바 있다.이 단속 결과를 들여다 보면 공무원들이건축허가서와 준공검사서를 접수시키려는 건축사들에게 급행료조로 건당 수십만원의 돈을 뜯는가 하면 특혜를 대가로 업자들에 뇌물을 요구하는 등 비리가 곳곳에서 만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12년간 서울시 재개발과에 근무했던 한 6급 공무원이 200억원대의 재산을 축적한 것으로 밝혀져국민들을 경악케했다. 그러나 정부가 올해 건축부조리를 원천봉쇄 하기위한 ‘건축행정 정보관리시스템’을 개발해 2001년까지 전 자치단체에서 시행토록 하는 등 강력한 부정 부패 방지대책을 마련하고 있는데다 자치단체 스스로도 공개경쟁입찰 확대등 각종 대책을 속속 시행하고 있어 기대를 모으게하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각 구청 부조리 취약부서에서 인·허가를 받은 모든 시민에게 ‘부조리 신고엽서’를 발송하고 있다.시민들의 신고엽서를 매달 취합,비리 공무원을 엄벌함으로써 부정 부패가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하기위해서다.신고엽서에는 해당부서와 담당자를 명기토록 하는 한편 금품수수,부당지연 및 반려,불필요한 서류요구 등 부조리에 대해 시민들이 6하원칙에따라 상세히 서술토록 했다.특히 시는 단순 무기명 투서에 대해서는 조사를 하지 않았던 관행을 깨고 무기명 엽서에 대해서도 적극 조사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건설·농특사업·세무 등을 비리취약분야로 분류,중점관리하고 이들 공무원들을 2년이상 한자리에 머무르지 못하게 할 계획이다.이와함께 1억 이상의 용역계약과 물품구매,10억원 이상의 공사에 대해 감사과에서 사전조사를 실시해 객관적인 의견제시하는 사전감사제를 실시한다.한편 도는 올해부터 비리우려가 있는 공무원들을 문제의 인물을 파악해 리스트를 작성,특별관리 하려다 공무원들의 반발에 부딪쳐 이를 철회했다. 지난해 검찰의 중·하위직 공직비리 수사에서 수의계약 분야의 공무원 비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던 경기도 수원시는 올해 공사 계약 제도를 크게 바꿨다.수의 계약을 적용할수 있는 공사가액을 일반공사의 경우 1억원에서5천만원으로,전문공사는 5,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낮추고 수의계약 대상이 되더라도 가능한한 통합발주를 유도하도록 했다.평택시와 화성군도 그동안 수의계약으로 발주하던 5천만원 이하의 소규모 공사도 올해부터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전환했다. 대구 달성군도 올해부터 수의계약으로 해왔던 1억원이하 일반공사와 5,000만원짜리 전문공사에 대해 ‘약식 지명경쟁입찰제’를 실시한다. 경남도는 지난해 9월부터 OMR카드에 응찰금액을 기재하여 제출하면 컴퓨터가 낙찰자를 가려주는 ‘전산입찰제’를 도입,각종 사업 발주와 관련한 비리의 소지를 없앴다.이 제도 시행으로 종전 1회 입찰에 2시간이상 소요되던 시간을 20분으로 단축해 입찰참가자들의 불편도 크게 줄였다. 부산시건설본부는 지난해 복수예비가 추첨시 봉투 대신 1∼15번까지 번호가 새겨진 당구공으로 입찰을 시행, 담합입찰 등 비리소지를 줄었다.효과가 좋자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도 이 제도를 도입했다. 강원도 홍천군은 ‘건설공사 백서’를 2년째 발간해 오면서 관급공사에 대한 부실공사를 원천 봉쇄하고 있다.백서에는 도로공사와 하천제방,건축,상하수도,환경시설,도수로,취입보 등을 설계에서부터 준공 대금지급 하자보수과정에 이르기까지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충남도 감사실은 올해부터 감사내용을 주민들에게 개방하기로 했다.주민들이 지적한 공무원 비위 등이 잘 밝혀지고 있는지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또 감사기간 중에도 주민들로부터 공무원의 비위는 물론 주민을 불편하게 하는 행정 등에대해수시로 정보를 접수하고 민원을 받을 계획이다. 제주시는 건축공사장에 대해 기초부분이나 지붕부분 철근을 깔때와 사용승인을 신청할 때 등 3차례에 걸쳐 담당공무원이 감리자와 함께 현장을 확인하는 건축공사장 사전확인제를 실시,부정이 끼어들 소지를 줄이고있다.
  • 가교리 마곡온천 개발 본격화

    공주시 사곡면 가교리의 마곡온천이 본격 개발된다. 공주시는 올해부터 오는 2001년까지 사곡면 가교리 63만6,550㎡를 대규모종합온천휴양관광지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지 소유주로 구성된 마곡온천 개발사업조합(조합장 梁泰漢·57)이 민자1,360억원을 들여 개발할 주요 시설은 호텔·콘도 등 숙박시설과 상가·오락·레저등 휴양시설 외에 도로·상하수도·주차장 등의 공공시설이다. 이곳 종합온천휴양관광지가 개발되면 인근에 조계종 6교구 본사인 마곡사와 30분거리의 무령왕릉 등 백제문화 고적이 산재,이 지역 관광산업 발전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91년 10월 발견된 섭씨 38∼40도의 유황천인 마곡온천은 부존량이 344만t에 이르며 93년 온천지구 지정에 이어 98년 9월 관광지조성계획 사업승인을 받았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