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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텀블러도 혹시?…인기품 스타벅스 텀블러 위조해 13만개 유통

    내 텀블러도 혹시?…인기품 스타벅스 텀블러 위조해 13만개 유통

    인기가 높은 스타벅스 ‘짝퉁’ 텀블러를 제조·유통한 일당이 상표경찰에 적발됐다. 최근 3년간 유통한 텀블러만 13만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상표경찰)은 15일 스타벅스 텀블러를 위조해 유통한 A(53)씨 등 9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2021~2023년까지 스타벅스 텀블러 13만개(정품 시가 62억원 상당)를 국내에서 제조·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상표경찰은 텀블러 부자재가 세관에서 다량 적발되자 위조 상품 제조·유통 가능성을 포착해 수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A씨를 총책으로 유통책·자금책·제조책 등으로 역할을 분리해 조직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 등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텀블러 구성품을 분리 수입한 뒤 국내에서 결합, 재가공하는 방식으로 위조 텀블러를 제작했다. 텀블러 뚜껑과 고무패드, 스티커 등도 해외에서 주문생산했고 포장 상자와 사용 설명서 속지 등 인쇄물도 제작했다. 이들은 짝퉁 텀블러를 병행수입 제품으로 속여 온오프라인에서 정품의 50% 이하 가격으로 판매했다. 주로 관공서·기업·민간 단체 등에 기념품이나 판촉물 형태로 광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단속사례를 참고해 허위 증명서를 제출하는 방법으로 병행수입 제품임을 강변했지만 디지털포렌식 분석 등을 통해 제조행위를 포함한 범죄 수법을 밝혀냈다. 박주연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과장은 “침해 집단 간 정보를 공유해 단속에 대비하고 신종 침해 유형을 만들어내는 등 범죄 수법이 진화하고 있다”라며 “신종 범죄 증가에 대비해 경찰과 세관 등 유관 기관간 협력을 강화해 단속 역량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불로 지지고 자위행위 강요’ 학대 못 견뎌 살해…누구의 ‘인권’이 중한지 묻다[전국부 사건창고]

    ‘불로 지지고 자위행위 강요’ 학대 못 견뎌 살해…누구의 ‘인권’이 중한지 묻다[전국부 사건창고]

    항문에 바둑알…참혹한 ‘인격 말살’지적장애 중학교 동창 상습적 학대3시간 가혹행위 당하다 흉기 반격누구의 ‘인권’이 중한지 묻는 살인 사건이 있다. 중학교 때 수시로 학교 폭력을 당하다 고교 졸업 후까지도 눈앞에서 자위행위를 강요받고 항문에 이물질을 넣게 하는 수모를 당하던 중 그 짓을 시킨 동창생을 살해한 사건은 우리에게 이같은 질문을 던지고 있다. 재판부는 ‘인격 말살’이란 표현으로 죽은 자의 끔찍한 괴롭힘을 지적하면서도 ‘가장 존귀하고 절대 가치인 생명을 침해한’ 산 자의 죄를 벌해야 했다. 사건은 지난 4월 강원 삼척시에 있는 A(19)군의 아파트에서 일어났다. A군은 그달 13일 중학교 동창생인 B(19)군, C(19)군과 만나 PC방에서 게임을 하다 밤 11시 40분쯤 함께 자기 집으로 왔다. 당시 부모 등 가족들은 집에 없었다. B군은 곧바로 A군에게 짐승한테도 못할 행패를 부리기 시작했다. B군은 “집이 왜 이렇게 더럽냐”면서 냄비에 물을 받아 거실과 방에 뿌렸다. 그리고 A군에게 “닦으라”고 다그쳤다. A군은 충남에서 살다 중학교 3학년 때인 2020년 10월 삼척으로 전학 오면서 동창생인 B군을 만났다. 그는 지적장애가 있는 A군에게 학교 폭력을 일삼는 일상적 가해자였다. A군에게는 늘 공포스러운 존재였다. B군은 일회용 면도기와 가위로 A군의 머리카락을 자르더니 엽기적 가혹 행위를 이어갔다. 라이터 불로 A군의 성기와 음모, 귀, 눈썹 등을 마구 지졌다. 성적 수치심을 주는 강요도 이어졌다. “옷을 벗으라”고 하더니 자신의 눈앞에서 자위행위를 시켰다. A군이 머뭇거리자 빗자루와 쓰레받기로 무자비하게 때렸다. B군은 남의 집에서 술판을 벌이면서 A군의 입에 끊임없이 소주를 들이부었다. 그리고는 A군의 항문에 면봉, 바둑알, 연필 등을 넣으라고 요구했다. 머뭇거리자 또다시 빗자루 등으로 폭행했다. C군은 B군의 끔찍한 가혹 행위를 거들면서 이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했다. 학대는 자정을 넘기고 이튿날인 14일 오전 2시 30분까지 3시간 가까이 계속됐다. A군의 방에 있던 B군은 “아버지 방에서 매트리스를 가지고 오라”고 명령했다. A군은 그 대신 주방으로 가 흉기를 꺼내 들고 다시 자기 방으로 들어갔다. B군은 A군 침대에 누워 있었다. A군은 흉기로 B군 가슴을 한 차례 힘껏 찔렀고, B군은 사망했다. 흉악 범죄가 급증합니다. 우리 사회와 공동체가 그만큼 병들어 있다는 방증일 것입니다. 직시하고 아우성치지 않으면 나아지지 않습니다. 사건이 단순 소비되지 않고 인간성 회복을 위한 노력과 더 안전한 사회 구축에 힘이 되길 희망합니다. “죽이고 싶다는 생각 차올랐다”고소해도 ‘제지’ 없자 알리지 않아경찰 조사 결과 숨진 B군은 전학 온 A군을 안 뒤 평소 툭하면 괴롭힌 것으로 드러났다. 고교 졸업 후에도 길에서 만나면 아무런 이유 없이 폭행했다. A군은 경찰에서 “B군이 오랫동안 괴롭혀 예전부터 죽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범행 당일에는 괴롭힘이 너무 심해 죽이고 싶다는 생각이 차올랐다”고 진술했다. ‘학폭’에서 시작된 가학의 굴레를 성인이 돼서도 벗어나지 못한 채 피해자가 가해자로 바뀌었다. 재판부는 “A군은 괴롭히는 B군을 예전에 형사 고소했으나 이를 제지할 만한 조치를 받지 못한 채 오히려 더 심한 괴롭힘을 당하자 더 이상 가족이나 학교, 경찰 등에 알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인격 말살에 이를 정도의 폭력과 가혹행위를 견디지 못하고 우발적으로 범행을 했다. 중증 지적 장애가 있는 미성년자로 보통의 성인에 비해 판단 및 대처 능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저질렀다고 판단된다”고 했다. A군의 아버지는 “아들은 평소 일반인처럼 잘 지내는 듯하지만, 위기에 닥치면 문제해결 능력이 떨어진다. 그래서 3시간 가까이 괴롭힘을 당하면서도 도망가거나 외부에 도움 요청을 못한 것”이라며 “두 병 정도의 소주까지 마셔 정신 분열이 일어난 것으로 일반인과 똑같이 바라봐서는 안 된다”고 호소했다. 그렇다고 살인죄를 묻지 않을 수는 없는 법. 이에 A군의 변호인은 “A군은 지적 장애와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등을 진단받았고, 신경정신과 처방 약을 먹던 중 범행 당일에 B군이 다량의 술까지 강제로 먹여 심신상실 또는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을 하게 됐다”면서 ‘살인의 고의’를 적극 부인했다. 1심에서 징역 장기 5년~단기 3년‘살인 고의’ 인정에도 구형의 절반학대 거들고 촬영한 자, 17일 선고춘천지법 강릉지원 제2형사부(부장 권상표)는 지난달 5일 1심에서 A군에게 징역 장기 5년~단기 3년을 선고했다. 검찰이 징역 장기 12년~단기 6년을 구형한 것에 비해 많이 낮아진 것은 이런 사정을 고려한 것으로 추정된다. 법정에 출석한 A군은 까까머리를 한 채 아직 소년의 티가 남아있는 모습이었다. 재판부는 “A군이 중·고교 학업성적이나 학업성취도가 낮기는 했으나 글을 읽고 쓰며 수업과 동아리 활동 등 정상적으로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졸업했다. 지적 장애 정도가 변별 능력과 행위통제 능력을 결여할 정도가 아니라는 얘기”라고 판시했다. 이어 “범행 당시 정신과 처방약을 복용한 채 B군의 강요로 상당 양의 소주를 마셨지만 PC방에 갔던 일과 범행 과정을 비교적 상세히 기억하고 있어 심신상실 내지 미약 상태에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 B군에 대한 분노와 보복의 감정을 갖고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A군이 수사기관에서 ‘괴롭힘을 당하던 중간중간 계속 B군을 흉기로 찔러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한 점으로 볼 때 살인의 고의가 있었다고 볼 수밖에 없다”면서 “A군 측이 피해회복을 위해 형사 공탁했으나 (숨진) B군 가족이 수령을 거부하고 엄벌을 탄원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A군과 검찰 모두 양형의 부당함을 들어 항소했다. B군과 함께 A군을 괴롭히면서 그 장면을 촬영한 C군은 특수폭행 등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그에게 징역 9년을 구형했다. C군에 대한 선고공판은 오는 17일 열린다.
  • “중국산 들어오면 중소기업 다 망한다”…中 테무 진출 막은 ‘이 나라’

    “중국산 들어오면 중소기업 다 망한다”…中 테무 진출 막은 ‘이 나라’

    인도네시아가 중소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테무의 자국 진출을 막은 가운데 테무가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9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는 테무가 현지 진출을 신청한 지난 2022년부터 이러한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최근 부다 아리에 세티아디 인도네시아 통신정보부 장관은 한 방송을 통해 “테무는 인도네시아 중소·영세업체들에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들어올 수 없다”며 “우리는 (테무에) 기회를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테무는 미국, 프랑스, 독일, 호주, 뉴질랜드를 포함한 60개국 이상에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8월과 9월 필리핀, 말레이시아에 각각 진출하고 지난 7월에는 태국에서도 영업을 시작하는 등 최근 동남아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부다 장관은 자국의 온라인 공간에 대해 “사회를 더 생산적이고 수익성이 있게 만드는 것들로 채워져야 한다”며 “그대로 두면 우리 중소·영세업체들은 파괴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피키 사타리 중소기업·협동조합부 장관 보좌관에 따르면 테무는 지난 2022년 9월부터 지금까지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3차례 등록을 시도했다. 최근에도 테무는 등록을 신청했지만, 인도네시아 기업이 같은 상표명을 쓰고 있어서 거부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테텐 마스두키 중소기업·협동조합부 장관은 지난 6월 테무가 중국 바이트댄스의 영상 플랫폼 ‘틱톡’의 쇼핑 서비스인 틱톡숍보다 더 큰 위협이 된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틱톡숍은 지난 2021년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하며 급성장했다. 이에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해 10월 자국 전자상거래 업계를 보호하는 취지에서 소셜미디어(SNS)에서 물건을 판매하는 것을 금지했다. 그러나 틱톡은 지난 2월 인도네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쇼핑 플랫폼인 ‘토코피디아’를 15억 달러(약 2조 250억원)에 인수하며 우회적으로 영업할 수 있는 길을 텄다. 글로벌카운셀의 지아위 리 수석연구원은 “테무의 성공은 저렴하고 브랜드가 없는 제품을 제공하는 데 기반을 두고 있다”며 “이 플랫폼은 판매자에게 경쟁자보다 낮은 가격을 책정하고 가격을 낮추라고 지속해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구가 많고 가격에 민감한 특징을 가진 매력적인 인도네시아 시장의 잠재력을 고려할 때 테무가 그렇게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해외 창고 건설 자금 지원 등 더 많은 자원을 할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국내 수사부서 최초, 인터폴이 인정한 ‘짝퉁 저승사자’[공직人스타]

    국내 수사부서 최초, 인터폴이 인정한 ‘짝퉁 저승사자’[공직人스타]

    “위조 상품(짝퉁)은 상표권자의 피해를 넘어 국내 중소 브랜드 시장을 잠식합니다.” ●위조 상품은 국내 중기브랜드 시장 잠식 박주연(57·행시 42회)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상표경찰)과장은 8일 위조 상품 단속을 강화할 수밖에 없는 이유로 ‘중소기업 보호’란 다소 의외의 답을 내놨다. 그는 “중소기업 주도의 10만원대 시장이 있는데 짝퉁 제품 가격대가 겹치면 소비자 선택이 달라진다”면서 “전혀 무관한 중소기업 피해를 유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표경찰’은 지난달 25일 국내 수사 부서로는 처음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로부터 ‘공로 표창’을 받았다. 지난해 1월부터 상표경찰과를 총괄하고 있는 박 과장은 “경찰, 지자체와 합동으로 위조상품 단속을 위한 수사협의체를 가동하는 등 지식재산 관련 범죄 수사에서 독창적인 전략과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과중한 업무와 단속 환경 갈수록 열악 국내 유일의 상표권 침해 수사 전문 부서로 실적을 올리고 있지만 정작 상표경찰들의 사기 저하가 심각하다는 게 박 과장의 설명이다. 상표경찰 28명 중 5명만 수사 전문 특채자이고 23명은 일반 공무원이다. 과중한 업무와 위협에 시달리는 통에 특허청 내에서도 기피 부서가 됐다. 이들을 더욱 힘들게 하는 것은 현장 단속에 대한 항의다. 박 과장은 “이전처럼 짝퉁을 취급하는 상인들이 소규모 생계형이 아니다”라면서 “대부분 기업형 조직으로 엄벌 대상”이라고 했다. ●SNS서 활개… 양형 낮아 재범률 33% 코로나19를 거치며 국내 짝퉁 유통 생태계가 급변하면서 단속도 어려워졌다. 시계·가방·의류 등 해외 유명 브랜드의 위조 상품 유통이 여전히 90% 이상을 차지하지만 판매 루트가 온라인으로 바뀌었다. 단속 및 처벌 강화에도 짝퉁이 줄지 않는 것은 막대한 부당 이득의 ‘유혹’ 때문이다. 상표법 위반은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에 해당한다. 그러나 법원에선 수백만 원의 벌금을 내리는 등 양형이 낮다 보니 재범률이 33%에 이른다. 박 과장은 “온라인 유통도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주로 이뤄지기에 게시물을 빨리 발견해 차단하는 게 최선”이라며 “소비자들에게는 사지 않고 적극 신고하는 시민의식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 “거대한 괴물 빵 주세요” 버거킹 매장에서 무슨 일이

    “거대한 괴물 빵 주세요” 버거킹 매장에서 무슨 일이

    ‘거대한 괴물 버거(몬스터 와퍼)’ ‘긴 닭고기 빵(롱치킨버거)’ ‘검은 단물(콜라)’… 전국 버거킹 매장 400여곳에 지난 7일 등장한 ‘우리말 메뉴판’이 화제다.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버거킹에 ‘한글 메뉴 이름을 사용해달라’는 제안을 받아들여 진행하는 이벤트로, 초등학생들은 메뉴 이름을 직접 짓고 그림까지 손수 그렸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버거킹은 한글날을 맞아 오는 9일까지 전국 매장 400여 곳에서 메뉴 이름을 우리말로 바꾼 우리말 전자 메뉴판을 선보인다. 메뉴판에서 몬스터와퍼는 ‘거대한 괴물 버거’, 콰트로 치즈 와퍼는 ‘네가지 숙성우유 버거’, 어니언링은 ‘진짜 양파 고리’, 코울슬로는 ‘차가운 양배추 모둠’으로 바뀌어 있다. 버거킹은 개별 메뉴 이름을 우리말로 바꾼 것은 물론, 메뉴의 분류 역시 ‘버거’, ‘곁들이’, ‘마실거리’ 등 최대한 우리말로 표현했다. 버거킹코리아에 따르면 이같은 우리말 메뉴판은 수원 영통구 산남초등학교 학생들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지난해 10월 산남초 6학년 3반 학생들은 음식점의 외국어 메뉴를 한글로 바꾸는 과제를 진행하면서 ‘버거킹’이라는 상표명을 ‘참깨빵의 왕’으로, 불고기 와퍼를 ‘큰 불고기 빵’ 등으로 바꾼다는 아이디어를 내고 이를 버거킹코리아 측에 제안했다. 이에 화답한 버거킹코리아는 소셜미디어(SNS)에 학생들의 제안을 반영한 우리말 메뉴판 이미지를 공개하고 산남초 전교생 및 교직원에게 불고기 와퍼와 음료 콤보를 선물했다. 버거킹코리아는 이에 그치지 않고 올해 한글날을 맞아 산남초와의 캠페인을 확대했다. 학생들은 버거킹 메뉴를 소개하는 우리말 메뉴판과 그림을 직접 만들었고, 국립국어원은 학생들이 제안한 우리말 메뉴 이름을 감수했다. 카페와 제과점, 패스트푸드점 등에서 외래어가 남발하고 영어로만 기재된 메뉴판을 내건 매장까지 등장하는 가운데, 이같은 우리말 메뉴판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 SM 떠난 이수만·써니 새로운 사업 시작?…중국서 목격담

    SM 떠난 이수만·써니 새로운 사업 시작?…중국서 목격담

    소녀시대 써니와 SM 전 총괄 프로듀서 이수만이 중국에서 목격되면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미국 한류 매체 올케이팝은 이수만, 유영진, 써니가 중국 상하이에서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된 사진에는 이수만, 유영진, 써니가 나란히 길을 걷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수만은 SM과의 경영권 분쟁 끝에 회사를 떠난 바 있다. 이후 겸업 금지 조항으로 인해 엔터사업이 아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프로젝트 활동에 주력했다. 그러나 최근 A20엔터테인먼트 상표 국내 등록으로 K팝 프로듀서로 복귀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소녀시대 써니는 이수만의 조카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해 8월 데뷔 16년 만에 SM을 떠났다. 유영진 역시 SM에서 나온 상태다.
  • “배우 이미지 나빠진다” 수지 소속사 발끈…옛 아프리카TV에 소송 건 이유

    “배우 이미지 나빠진다” 수지 소속사 발끈…옛 아프리카TV에 소송 건 이유

    배우 수지 등이 소속된 매니지먼트 ‘숲’이 사명을 ‘SOOP’(숲)으로 변경한 인터넷 방송 플랫폼 옛 아프리카TV를 상대로 상표권 등 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지난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0부(부장 임해지)는 지난 4일 주식회사 숲엔터테인먼트가 주식회사 숲을 상대로 제기한 상표권 등 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두 상호가 유사하다는 점은 인정했으나, 각자의 영업에 서로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봤다. 재판부는 “채권자와 채무자의 상호가 유사하다고 볼 여지는 있다면”서도 “채권자가 소속 연예인을 다루는 동영상 콘텐츠 등을 제작해 인터넷에 업로드하고 있으나 이는 채권자의 연예인 매니지업 등에 부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채권자, 채무자가 영위하는 영업의 성질, 내용, 방법, 수요자 범위의 차이 등에 비춰 보면 연예인 매니저업 등과 채무자가 영위하는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운영업이 각자 서로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혼동 가능성이 있다는 숲엔터테인먼트의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채권자가 제출한 자료만으로는 상호가 현저하게 널리 알려져 있거나 채권자에 대한 역혼동의 우려가 크다고 보기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표권 침해 여부에 관한 판단과 같이 연예인 매니저업과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운영업은 서비스의 성질, 내용, 제공 방법 등이 모두 달라 경업·경합 관계에 있다고 볼 수 없다” 했다. 이에 따라 주식회사 숲은 새 상표를 쓸 수 있게 됐다. 앞서 아프리카TV는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SOOP’으로 변경했다. 상장 종목명도 ‘SOOP’으로 바꿨고,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SOOP’의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이에 매니지먼트 숲은 “2011년 4월 19일 설립 시부터 ‘숲엔터테인먼트’라는 상호를 사용해 왔고, ‘SOOP’ 등 표장에 대한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다”며 “아프리카TV는 당사의 상표권, 상호권을 침해했고,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에서 금지하는 영업표지 혼동 행위 및 성과 도용 행위에도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프리카TV의 이 같은 행위가 계속될 경우 당사가 쌓은 명성과 신용이 훼손될 것이고 소속 배우들의 이미지에도 부정적 영향을 주게 돼 이런 손해는 사후 회복될 수 없다”며 지난 6월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다. 매니지먼트 숲에는 배우 수지, 전도연, 공유, 공효진, 정유미, 서현진, 남주혁 등이 소속돼 있다.
  • ‘떡볶이 성지’ 중구 신당동서 먹거리 축제

    ‘떡볶이 성지’ 중구 신당동서 먹거리 축제

    서울 중구는 오는 11일 신당동 떡볶이 골목에서 ‘신당동 먹거리 페스타’(포스터)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선 10여종의 떡볶이를 맛볼 수 있는 시식 코너가 운영된다. 캐릭터 ‘덕복이’와 함께하는 가래떡 퍼포먼스, 신당동 주민이 참여하는 공연과 중구민 노래자랑 등도 진행된다. 시민 참여 행사도 있다. 중구는 룰렛게임 등에 참여하는 시민에게 경품을 증정하고, 2만원 이상 사용한 영수증을 제시할 경우 온누리상품권 5000원권을 주는 이벤트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행사는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떡볶이 골목에서 열리며, 이날은 차 없는 거리가 조성돼 누구나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앞서 중구는 지난해 신당동 떡볶이 골목 활성화를 위해 상표 이미지와 캐릭터 등을 출시한 바 있다. 올해에도 먹거리 축제를 통해 즉석 떡볶이 성지인 신당동 떡볶이 골목의 명성을 이어 갈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MZ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이 먹거리 골목의 매력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신당동 떡볶이가 대표적인 K푸드로 세계인의 입맛을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인터폴 표창 받은 특허청

    인터폴 표창 받은 특허청

    특허청이 지식재산 분야 보호 공로를 인정받아 국내 기관으로는 처음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표창을 받았다. 26일 특허청에 따르면 인터폴 주최로 전날 중미 퀴라소 빌렘스타트에서 열린 제17회 국제 법집행 지식재산권 범죄회의에서 상표특별사법경찰과(상표경찰)가 ‘2024 국제 지식재산(IP) 범죄 수사관 대학(IIPCIC) 공로 표창’을 수상했다. IIPCIC는 인터폴이 2014년부터 운영 중인 온라인 IP 범죄 수사 교육 플랫폼이다. 공로 표창은 지재권 범죄 분야에서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수사 전략을 통해 뛰어난 성과를 거둔 수사관 또는 수사 부서에 주어진다. 특허청 상표경찰은 국내 유일의 상표권 침해 범죄 수사 전문 부서로, 2010년 9월부터 현재까지 지방자치단체·검찰·경찰·관세청·주한미국대사관 국토안보수사국(HSI) 등 국내외 관계기관과 협력해 대규모 상표권 침해 사건을 해결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HSI와 공조해 스타벅스 위조 텀블러, 미국프로야구(MLB) 위조 상품 단속 등을 했다.
  • 北 주민 700만명 “내래 손전화 있다우”…‘이것’ 주로 한다

    北 주민 700만명 “내래 손전화 있다우”…‘이것’ 주로 한다

    북한이 팬데믹 봉쇄를 풀면서 2년 사이에 스마트폰이 급속히 확산해 가입자가 최대 700만명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싱크탱크 크림슨센터의 마틴 윌리엄스 연구원은 38노스에 공개한 ‘2024년 북한의 스마트폰’ 보고서에서 국제 무역 재개로 북한 스마트폰 시장에 활기가 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북한 인구를 2400만명으로 추정하고 당국의 규제에도 수요가 늘면서 휴대전화 가입자가 현재 650만~700만명 정도로 크게 늘었다고 추정했다. 이는 유선전화 추정치 120만대보다 훨씬 많은 것이다. 지난 2년간 북한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 기종은 2배로 다양해졌다. 새로운 브랜드도 등장했으며 현재 10개 업체가 스마트폰과 피처폰을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신 북한 스마트폰의 사양을 보면 다른 국가에서 판매되는 중저가 모델과 비슷한 정도로 메가픽셀 카메라 등 기술 사양은 우수한 것으로 보고서는 평가했다. 운영체제로는 2021년 구글이 출시한 안드로이드 12를 사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최근 북한 스마트폰은 사양이 다른 기종을 다른 가격대에 선보이기 시작했으며 이는 고급형, 저가형 스마트폰을 동시에 판매하는 삼성과 애플의 전략을 반영한 것으로 보고서는 분석했다. 예를 들어 ‘화원’이라는 스마트폰은 500달러와 750달러짜리 두 기종으로, ‘진달래 6’이라는 스마트폰은 세 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보고서는 북한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 종류가 어느 때보다 많아졌지만 북한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없다고 짚었다. 북한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은 모두 중국 기업이 생산하며 북한 업체들은 이를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공급받는다. 중국 기업들이 기본 설계부터 주문에 맞게 스마트폰을 생산하며 북한 업체의 이름을 붙여 내놓으면 소프트웨어는 북한에 현지화된 버전이 탑재된다고 한다. 북한 주민들의 스마트폰은 승인된 네트워크로만 연결할 수 있으며 승인되지 않은 앱의 설치는 차단된다. 승인되지 않은 동영상, 전자책(e북), 외국 매체에 대한 접근은 철저히 금지된다. 또한 인터넷 접속도 차단되지만 손쉬운 연락, 일기예보 확인, 게임 등을 주로 하며 수요가 느는 추세라고 보고서는 전했다.
  • LX, 독립 2년 만에 대기업집단… 영업이익 줄고 캐시카우 안 보여[2024 재계 인맥 대탐구]

    LX, 독립 2년 만에 대기업집단… 영업이익 줄고 캐시카우 안 보여[2024 재계 인맥 대탐구]

    LG상사 등 4개사만 떼어내 독립공격적 M&A로 자산 4조원 껑충LG반도체 뺏겼던 구본준 회장국내 최대 팹리스 ‘세미콘’ 키워HMM 인수 포기, 퀀텀점프 불발작년 그룹 매출 18% 감소해 20조 “치열하게 고민하고 끈질기게 실행합시다. 국내 시장을 뛰어넘어 세계로 나아갑시다. 핵심가치인 ‘연결’, ‘미래’, ‘사람’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로의 연결을 이룹시다.” 2021년 5월 3일 구본준(73) LX그룹 회장은 그룹 출범사에서 미래를 강조했다. 당시 자산 총액 137조원 규모의 재계 서열 4위인 LG그룹이라는 든든한 큰집을 떠나 대중에게 이름조차 생소한 ‘LX’로 홀로서기를 시작하면서도 자신감이 엿보였다. 구 회장은 “저는 평생을 비즈니스 현장에서 변화를 숙명으로 받아들이고 살았다”면서 “새로운 도전은 항상 쉽지 않지만 변화를 두려워하지는 말자. 우리 안에는 ‘1등 DNA’가 있다”고 강조하며 임직원들에게 자신감을 북돋웠다. ●장자 승계 원칙 따라 2021년 LG서 분리 그간 재계에서는 ‘장자 승계 원칙’에 따라 고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직계 후손 중 장자가 모그룹인 LG의 경영권을 물려받고, 차남부터는 그룹 계열사 일부를 들고 나가 별도의 법인으로 완전 계열 분리하는 방식을 ‘아름다운 이별’이라고 일컬어 왔다. 경영권 승계와 회사 계열 분리 과정에서 단 한번의 경영권 분쟁이나 소송 등 갈등이 없었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전통은 사고로 아들을 일찍 잃은 고 구본무 그룹 선대회장이 동생 구본능(75) 희성그룹 회장의 장남 구광모(46) 현 LG그룹 회장을 양자로 들여 경영권을 넘겨준 이후 균열이 갔다. 구본무 선대회장의 장녀 구연경(46) LG복지재단 대표가 어머니 김영식(72) 여사와 여동생 구연수(28)씨와 함께 구 회장을 상대로 상속회복 청구 소송을 제기하면서다. 세 모녀의 소송 제기 이전까지 2021년 5월 LX그룹의 계열 분리는 범LG가의 마지막 아름다운 이별로 평가됐다. 구 회장은 LG로부터 계열 분리 당시 다양한 사명 후보군 가운데 LG그룹 명맥을 이어 가면서도 현신과 변화를 주도해 나간다는 의지를 담은 LX로 낙점했다. 계열 분리 준비 당시 구 회장이 새 사명에는 영문 L이 들어가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고, LG계열 광고대행사인 HS애드가 사명 컨설팅을 진행해 디지털 전환(DX) 등에 쓰이는 X를 제안해 LX란 조합이 만들어졌다. 빨간색 사각형 바탕에 흰색으로 영문 L을 물결 모양으로 넣은 그룹 로고는 LG그룹의 전신인 럭키금성그룹의 로고를 계승했다. 이 역시 LX의 뿌리가 구인회 그룹 창업주에게 있음을 잊지 않고, 그의 개척·도전 정신을 이어 가겠다는 구 회장의 다짐이 반영됐다. 그룹 새 출발의 변수는 의외의 곳에서 불거졌다. 모그룹과의 잡음은 없었지만 신설 법인명 LX를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국토정보공사가 이미 영문 약칭으로 사용하고 있어 상표권을 침해한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당시 LX공사는 “지난 10년간 322억원을 투입하는 등 LX 브랜딩에 공을 들여 왔는데 LX홀딩스가 출범하면 국민에게 불필요한 혼선을 초래할 수 있다”며 반발하기도 했지만, 이 문제는 양사가 LX 상호와 상표권을 공동 사용하며 추후 첨단기술 사업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약속하며 마무리됐다. ●판유리·친환경 발전 등 사업 영역 확장 구 회장은 LG상사와 LG하우시스, 실리콘웍스, LG MMA까지 4개 회사를 들고 나왔다. LG상사의 자회사였던 판토스(옛 범한판토스)까지 포함한 신생 LX그룹의 자산 규모는 7조 44억원이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재계 서열 4위 그룹의 구성원이었지만, 계열 분리로 공정거래위가 각종 규제를 부과하는 대기업의 기준인 자산 총액 10조원(현행 10조 4000억원)에 못 미치는 규모로 내려온 것이다. 1등 DNA를 강조했던 구 회장은 공격적인 인수합병(M&A)에 뛰어들며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기업을 인수하고 신성장 동력 발굴에 힘을 쏟았다. LG상사에서 탈바꿈한 종합상사 및 자원개발 기업 LX인터내셔널은 건축·자동차용 판유리 시장을 주름잡고 있던 한국유리공업 지분 100%를 5904억원에 인수해 LX글라스로 편입시켰고, 이어 친환경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운용하는 포승그린파워 지분 63.3%를 인수하며 사업 영역을 신성장 사업군인 친환경 신재생 발전사업으로 확장했다. LX인터내셔널의 자회사인 글로벌 종합 물류기업 LX판토스는 북미 지역 물류 회사 트래픽스에 311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했고 실리콘웍스에서 사명을 변경한 시스템 반도체 설계 기업 LX세미콘은 국내 차량용 반도체 설계 회사인 텔레칩스 지분(10.9%)을 확보했다. 이 가운데 LX세미콘은 반도체 제조 공장 없이 설계만 담당하는 ‘팹리스’ 기업으로, 국내 팹리스 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과거 LG반도체 대표를 맡아 반도체를 그룹 대표 사업으로 키우려 했지만, 1999년 정부의 외환위기 극복을 위한 대기업의 사업 구조조정(빅딜) 당시 회사를 현대전자에 매각해야 했던 구 회장이 각별히 챙기는 기업이다. LG반도체를 인수한 현대전자는 2012년 SK그룹에 매각되며 SK하이닉스로 새출발했고, SK하이닉스는 재계 순위 2위인 SK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성장했다. 이런 맥락에서 반도체 사업은 구 회장의 ‘아픈 손가락’이자 숙원으로 거론된다. 구 회장의 공격적 투자 전략은 주효했다. 계열 분리 1년이 지난 2022년 말 기준 그룹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5조 2732억원과 1조 3457억원으로 계열 분리 전인 2020년 대비 각각 57.7%, 234.3% 급증했다. 그해 그룹 자산총액은 2020년 대비 4조 936억원 이상 증가한 11조 2734억원을 기록, 이듬해 계열 분리 2년 만에 공정위 공시대상 기업집단인 대기업군에 올랐다. 당시 LX의 재계 순위는 44위로, 올해 5월 공정위 발표 기준으로는 자산총액 11조 3566억원, 순위는 45위로 한 계단 내려왔다. LX그룹 독립 경영 초반 연이은 M&A로 양적, 질적 성장을 이루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핵심 사업군 대부분이 글로벌 업황의 영향을 크게 받는 상황 속에서 안정적인 캐시카우(현금 창출원)가 없다는 점은 LX가 시급히 풀어야 할 과제라는 지적이다. ●글로벌 업황 따라 영업이익 빨간불 매년 우상향 성장 곡선을 그려 온 그룹 주력 계열사 LX인터내셔널은 지난해 미국발 고금리 기조 장기화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지속 등의 여파로 글로벌 경기가 침체에 빠지면서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도 대비 반토막 수준인 4331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LX세미콘의 실적 또한 반도체 업황이 불황에 빠지면서 영업이익이 계열분리 이후 처음으로 1000억원대(1290억원)로 후퇴했다. 석유화학업체인 LX MMA는 2021년 영업이익 1568억원을 기록한 이후 이듬해 547억원으로 급감하더니, 지난해에는 아예 150억원 규모 적자로 돌아섰다. 이처럼 주력 계열사들의 사업이 불황에 흔들리면서 지난해 그룹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18.39% 감소한 20조 625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51.19% 급감(6569억원)했다. 애초 LX그룹이 단숨에 10대 그룹으로 ‘퀀텀점프’(단기간 비약적 성장)할 승부수로 보고 뛰어들었던 국내 1위 해운사 HMM 입찰 경쟁을 결국 포기한 것도 그룹 경영 지표에 빨간불이 들어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애초 LX그룹은 HMM을 인수해 LX인터내셔널과 LX판토스 등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에 따라 최대 매각가 7조원으로 추산되는 HMM 입찰전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그룹을 대표해 입찰에 나섰던 LX인터내셔널은 지난해 11월 본입찰에 불참하며 인수를 포기했다. 당시 그룹이 동원할 수 있는 현금성 자산은 2조 5000억원 수준에 그쳤고, 그룹의 성장세가 멈춘 상황에서 배보다 배꼽이 더 큰 투자는 아무리 승부사 기질의 구 회장이어도 강행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LG맨 노진서·삼성 출신 이윤태 눈길 그룹 전문경영인 중에서는 구 회장과 함께 지주사 LX홀딩스를 이끄는 노진서(56) 사장이 구 회장의 최측근으로 꼽힌다. 구 회장이 LG전자와 LG상사 대표를 지냈을 당시 각 회사에서 기획 업무를 담당했고, 이런 인연이 LX그룹으로 이어지면서 구 회장의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다. 주력 계열사 LX인터내셔널을 맡고 있는 윤춘성(60) 사장은 1989년 회사의 전신인 럭키금성상사 시절에 입사해 LG상사를 거친 정통 ‘상사맨’이다. 그룹 출범 초 구 회장의 대형 M&A 추진에 따라 이를 진두지휘한 인물이다. 올해 초 LX세미콘 대표에 취임한 이윤태(64) 사장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삼성에서 영입한 사례다. 1985년 삼성전자 산업설계팀에 입사한 그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전자산업분야 연구원으로 일했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과 삼성전기 대표이사까지 지냈다. 2009년 LX하우시스의 전신 LG하우시스 초대 대표이사를 맡았던 한명호(65) 사장은 실적 부진에 빠진 회사를 구하기 위한 구 회장의 부름을 받고 2022년 말 복귀했다. 회사를 떠난 지 10년 만에 두 번째 대표이사로 돌아온 한 사장은 회사 실적 반등을 빠르게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 “레바논 ‘삐삐 폭탄’ 대만·헝가리 아닌 이스라엘이 직접 생산”

    “레바논 ‘삐삐 폭탄’ 대만·헝가리 아닌 이스라엘이 직접 생산”

    이스라엘, 헝가리 유령 생산처 설립폭발물 넣은 삐삐 2022년부터 공급17일 폭파 단추 작동 명령 내려진 듯연이틀 무전기 사고까지 32명 사망네타냐후 암살 공작 이스라엘인 체포 지난 17일(현지시간) 휴대용 무선호출기(삐삐)가 폭발한 데 이어 18일에는 무전기(워키토키)가 터지는 통신기기 테러가 레바논 전역에서 이어졌다. 심지어 호출기 사고로 사망한 이들의 장례식에서도 폭발이 이어졌고 휴대전화, 노트북, 태양전지 등 다양한 전자기기가 터졌다. ‘세계 최강 비정규군’을 자부하던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무력한 실체를 드러냈다. 레바논 보건부는 이날 무전기 폭발로 최소 20명이 사망하고 450명 이상이 다쳤다고 밝혔다. 17일 삐삐 테러에선 12명이 사망하고 2800여명이 다쳤다고 집계했다. 이스라엘에 대항하고자 1982년 창설된 헤즈볼라는 사실상 레바논 집권 세력임에도 동시다발 테러에 굴욕적인 타격을 입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헤즈볼라 대원들에게 5000여대의 삐삐를 공급한 곳이 대만이나 헝가리 회사가 아닌 이스라엘이 설립한 유령회사라고 밝혔다. 폭발한 무전기 IC-V82에는 일본 무선통신기 회사 아이콤(ICOM)의 라벨이 붙어 있었지만, 아이콤 측은 이 제품이 2014년 단종됐다면서 가짜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은 폭발 사건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언급하지 않았지만 NYT는 12명의 전현직 안보·정보 관리들을 인터뷰해 이번 사건의 전말을 전했다. 이스라엘은 인공위성으로 원격 제어되는 인공지능(AI) 로봇을 활용해 이란 최고 핵과학자를 암살할 정도로 정교한 기술 공격에 강하다. 하지만 헤즈볼라는 이런 기술전에 취약했고 최고지도자 하산 나스랄라는 휴대전화로 도청과 위치 추적이 가능하다는 보고를 받자 “손에 있는 전화기가 스파이다. 철제 상자에 넣고 잠그거나 묻어 버려라”라는 수준으로 지시했다. 그러면서 삐삐 사용을 장려하자 이를 파악한 이스라엘 정보당국이 국제 호출기 생산업체로 위장한 유령회사를 설립해 기회를 만들었다고 NYT는 설명했다. 헤즈볼라 무장단체가 사용한 AR-924 호출기는 대만 회사인 골드아폴로 제품으로 알려졌지만 이 회사는 창립자까지 나서 “상표권만 팔았을 뿐 실제 제작은 헝가리에 등록한 BAC 컨설팅(BAC)이 주도했다”고 밝혔다. 헝가리 정부도 BAC는 무역 중개회사로 자국에는 제조시설이 없다고 부인했다. NYT는 정보당국자를 인용해 BAC를 내세워 호출기 제조를 주도한 건 이스라엘 정보당국이라고 전했다. BAC 외에도 이스라엘이 다른 유령회사를 설립해 2022년부터 헤즈볼라에 폭발물을 숨긴 호출기를 공급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후 나스랄라가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자 헤즈볼라 공급량은 빠르게 늘었다. 지난 15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헤즈볼라와의 전투로 인해 쫓겨난 7만명의 이스라엘인이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고 17일 호출기 폭파 단추의 작동 명령이 내려졌다. 오랜 기간 철저하고 은밀하게 준비하더라도 수천 대의 호출기를 한꺼번에 터뜨리는 건 쉽지 않다. 때문에 현시점에서 공격을 단행한 이유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다만 NYT는 이번 이스라엘의 공격이 헤즈볼라 내부에서 공포를 유발하는 효과는 확실히 냈다고 봤다. 이런 상황에서 이스라엘 국적 사업가 모티 마만(73)이 네타냐후 총리 등의 암살 공작에 가담한 혐의로 체포돼 재판에 넘겨졌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19일 보도했다. 마만은 이란 정보당국 관계자에게 “네타냐후 총리와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 로넨 바르 신베트(이스라엘 정보기관) 국장 등을 암살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마만은 임무 수행 대가로 100만 달러(약 13억 3000만원)를 선불로 요구했다고 신베트는 주장했다.
  • 삐삐 이어 워키토키 폭발…“휴대전화 묻어라” 한 나스랄라 업보인가

    삐삐 이어 워키토키 폭발…“휴대전화 묻어라” 한 나스랄라 업보인가

    전날 휴대용 무선호출기(삐삐)가 폭발한 데 이어 18일(현지시간)에는 무전기(워키토키)가 터지는 통신기기 테러가 레바논 전역에 이어졌다. 심지어 호출기 사고로 사망한 이들의 장례식에서도 폭발이 발생하는 등 테러는 장소와 대상을 가리지 않고 일어났다. 테러에 이용된 기기들이 중동 전쟁과 관련 없는 대만산과 일본산이라 폭탄을 삽입한 경로에 대해서도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다.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무전기 폭발로 최소 20명이 사망하고 450명 이상이 다쳤다고 밝혔다. 17일 삐삐 테러에선 12명이 사망하고 2800여명이 다쳤다고 집계했다.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은 실제 사망자와 부상자 숫자는 훨씬 더 많고, 특히 헤즈볼라 정예 특수부대인 라두안의 타격이 심각하다고 보도했다. 라두안은 레바논과의 접경지대인 이스라엘 북부 마을을 점령하기 위해 특수훈련을 받은 부대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헤즈볼라 대원들에게 5000여대의 삐삐를 공급한 곳이 대만이나 헝가리 회사가 아닌 이스라엘이 설립한 유령회사라고 밝혔다. 폭발한 무전기 IC-V82에는 일본 무선통신기 회사 아이콤(ICOM)의 라벨이 붙어 있었지만, 아이콤 측은 이 제품이 2014년 단종됐다면서 가짜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은 폭발 사건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언급하지 않았지만, NYT는 12명의 전현직 안보·정보 관리들을 인터뷰해 이번 사건의 전말을 전했다. 이스라엘은 인공위성으로 원격 제어되는 인공지능(AI) 로봇을 활용해 이란 최고 핵과학자를 암살할 정도로 정교한 기술 공격에 강하다. 하지만 헤즈볼라는 이런 기술전에 취약했고, 최고지도자 하산 나스랄라는 휴대전화로 도청이나 위치추적이 가능하다는 보고를 받자 “당신 손에 있는 전화기가 스파이다. 철 상자에 넣고 잠그거나 묻어버려라”는 수준으로 지시했다. 그러면서 삐삐 사용을 장려하자 이를 파악한 이스라엘 정보당국이 국제 호출기 생산업체를 위장한 유령 회사를 설립해 기회를 만들었다는 주장이다. 헤즈볼라 무장단체가 사용한 AR-924 호출기는 대만 회사인 골드 아폴로 제품으로 알려졌지만, 회사 측은 상표권만 팔았을 뿐 실제 제작은 헝가리에 등록한 BAC 컨설팅이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여러 호출기를 생산한 BAC는 헤즈볼라를 위한 호출기를 만들어 2022년부터 레바논으로 수출하기 시작했다. 나스랄라가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자 빠르게 수요가 늘었는데, 이 호출기에 강력한 폭발물인 PETN이 들어간 배터리를 넣었다는 것이다. 지난 15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헤즈볼라와의 전투로 인해 쫓겨난 7만명의 이스라엘인이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고, 17일 호출기 폭파 단추의 작동 명령이 내려졌다. 이스라엘은 호출기에서 삐 소리가 나도록 한 다음, 헤즈볼라 지도부에서 보낸 것처럼 보이는 아랍어 메시지가 뜨도록 했고 뒤이어 삐삐는 폭발했다. 레바논 남부의 9살 난 소녀 파티마 압둘라는 아버지에게 가져다주려던 호출기가 손에서 폭발하는 바람에 사망했다. 미국 정부는 이번 공격을 사전에 알지 못했으며,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도 뉴스를 통해 접하고 놀란 것으로 전해졌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전쟁의 새로운 단계가 시작됐다”고 밝혔고,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 북부 주민들을 귀환시키겠다고 다짐했다.
  • 중동 덮친 동시다발 ‘삐삐 테러’

    중동 덮친 동시다발 ‘삐삐 테러’

    헤즈볼라 쓰는 호출기 동시에 터져 아이 등 최소 12명 사망, 수천명 부상“이스라엘 배후” 전면전 위기 고조 17일(현지시간) 오후 3시 30분쯤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한 식료품 가게. 물건을 고르던 한 남성이 가방이 터지면서 갑자기 쓰러졌다. 주변 사람들이 놀라 긴급히 대피하면서 한가롭던 매장은 아비규환으로 바뀌었다. 이런 상황은 한 시간 동안 레바논 전역으로 이어졌다. 가방이나 호주머니, 손에 있던 무선호출기(삐삐)가 동시다발로 폭발하면서 한순간에 눈과 손, 복부에 상처를 입은 환자들이 쏟아져 병원마다 아수라장이 됐다. 호출기가 폭탄으로 변한 현장을 눈앞에서 목격한 시민들은 공포와 충격에 빠졌다. 이날 레바논과 시리아에서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쓰는 무선호출기 수백 대가 동시에 폭발해 3000명 가까운 사상자가 발생했다. 레바논 정부와 헤즈볼라, 이란 등은 이스라엘을 배후로 지목하고 ‘원격 공격’에 대한 보복을 천명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전쟁이 발발한 지 1년이 가까워질수록 이스라엘의 공격이 전방위로 퍼지면서 전면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 AP·로이터통신을 종합하면 이번 사건은 베이루트와 남부 다히예, 동부 베카에서 동시에 일어났다. 이들 지역은 헤즈볼라의 주요 거점이다.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도 폭발이 보고됐다. 레바논 보건부는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12명이 숨지고 2800여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 중 300여명은 중태라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손이 잘린 피해자도 상당수로 알려졌다. 레바논 주재 이란 대사도 피해를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수 부상자와 목격자는 “무선호출기가 울려 버튼을 누르거나 화면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기기가 갑자기 뜨거워져 터졌다”고 말했다. 무선호출기는 1990년대 초반까지 주요 통신수단이었지만 휴대전화가 널리 이용되면서 사용자 수가 급격히 줄었다. 지난 2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는 “이스라엘의 위치 추적이나 표적 공격이 우려되니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말라”고 명령했다. 이에 헤즈볼라는 대만업체 골드아폴로의 무선호출기 5000대를 구입해 조직원들에게 배포했다. 일부는 이란과 시리아 등 동맹국에 전달됐다. 이스라엘 정보당국이 이를 역이용해 공격 수단으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스라엘이 헤즈볼라 호출기 공급망에 은밀히 침투해 사건을 기획한 것으로 본다. 골드아폴로의 AR924 기종 배터리 옆에 1~2온스(28~56g) 폭발물을 넣고 이를 원격으로 폭발시킬 내장 스위치를 심었다. 폭발 직전 수초간 울리는 신호음 프로그램까지 설치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서방 당국자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전직 영국군 장교이자 폭발물 처리 전문가인 숀 무어하우스는 AP에 “호출기가 헤즈볼라에 공급되기 전에 연필 지우개 크기의 폭발물이 삽입됐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는 모사드가 헤즈볼라 유통망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골드아폴로는 18일 “폭발에 사용된 호출기는 우리와 상표권 계약을 맺은 유럽 유통사가 생산해 판매한 제품”이라며 “우리는 이 제품의 디자인 및 생산에 어떠한 관여도 하고 있지 않다”고 해명했다. 이번 사태로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던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전면전 위기가 다시 고조될 전망이다. 양측은 지난해 10월 가자 전쟁 발발 이후 국경을 사이에 두고 공방을 이어 오면서 헤즈볼라 대원 등 470여명이 사망했고, 이스라엘에서도 40여명이 숨졌다. 올해 7월 헤즈볼라 최고위급 사령관 푸아드 슈크르 암살을 계기로 긴장 관계가 최고조에 달했다. 지난달 25일 이스라엘이 전투기 100여대를 동원해 선제 타격에 나섰고 헤즈볼라도 로켓과 드론 320기를 출격시켜 공방을 주고받았다. 이후 양측은 확전을 자제하며 ‘긴장 속 평화’를 이어 왔지만 ‘호출기 동시다발 폭발’ 사건으로 상황이 다시 악화일로로 치닫는 분위기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에 책임을 묻는다”면서 “반드시 정당한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도 “레바논 시민을 표적으로 삼은 시오니스트(유대 민족주의자) 테러 공격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헤즈볼라와 하마스를 지원하는 이란 역시 이번 사건을 ‘테러 행위’로 규정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사건 전날인 16일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이 (여러 도발 전략을 써) 이란을 전쟁에 끌어들이려 했지만 이란은 자제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란 대사가 피해를 입은 터라 직접 보복을 피하면서 공격에 가세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스라엘은 이번 사건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우리는 이 사건에 관여하지 않았다”며 ‘외교적 해결’을 당부했다. 지닌 헤니스 플라샤르트 유엔 레바논 특별조정관도 “더이상의 추가 행동이나 호전적 행위를 자제하라”고 촉구했다.
  • “항문에 삽입 강요하고 불로 지져”…엽기 폭력 시달리다 동창 살해한 10대

    “항문에 삽입 강요하고 불로 지져”…엽기 폭력 시달리다 동창 살해한 10대

    몸 곳곳을 라이터 불로 지지고 항문에 물건을 넣으라고 강요하는 등 폭력과 가혹행위를 저지른 동창생을 살해한 1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강릉지원 형사2부(부장 권상표)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19)군에게 징역 장기 5년에 단기 3년을 선고했다. A군은 지난 14일 새벽 2시 30분쯤 중학교 동창생 B(19)군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사건 발생 약 3시간 전인 13일 오후 11시 40분쯤 A군이 사는 삼척시 한 아파트로 B군과 C(19)군이 찾아왔다. A군과 B군은 중학교 동창 사이로, B군은 평소 A군을 아무 이유 없이 폭행하고 괴롭힌 ‘학교폭력 가해자’였다. 이날 A군 집에 찾아온 B군은 집이 더럽다면서 냄비에 물을 받아 거실과 방에 뿌린 뒤 물을 닦으라고 요구했다. 또 A군의 머리카락을 일회용 면도기와 가위로 강제로 잘랐다. 심지어 A군의 성기와 음모, 머리카락, 귀, 눈썹 부위 등을 라이터 불로 지졌다. 가학적인 행위는 계속됐다. B군은 A군이 옷을 벗게 한 뒤 자위행위를 시켰고, 항문에 물건을 넣으라고 강요했다. A군이 망설이자 빗자루와 쓰레받기로 때리기도 했다. 또 A군의 입에 강제로 소주를 들이붓는 등 약 3시간 동안 괴롭혔다. 결국 A군은 옆방에 물건을 가지러 가게 된 틈을 타 주방에 있던 흉기로 B군을 찔러 살해했다. A군 측은 법정에서 “지적장애와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등을 진단받고, 신경정신과 처방 약을 먹던 중 사건 당일 피해자의 강요로 다량의 음주까지 해 심신상실 또는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했다”며 살인의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A군이 수사기관 조사에서 ‘사건 당일 심하게 괴롭힘을 당하면서 정말 극한으로 죽이고 싶다는 생각이 차올랐다’, ‘괴롭힘을 당하던 중간중간 계속 B군을 흉기로 찔러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한 점 등을 들어 고의성이 있었다고 판단했다. 심신미약 주장에 관해서는 A군이 신경정신과 처방 약을 먹은 채 피해자의 강요로 상당량의 소주를 마신 점은 인정하면서도 사건 경위를 상세하고 구체적으로 기억한 점으로 미루어보아 변별능력과 행위통제능력을 상실하지는 않았다고 봤다. A군이 중증 지적장애 진단을 받았고 학업성적이나 학업성취도가 낮긴 했지만, 글을 읽고 쓰며 정상적으로 중고교 과정을 이수해 졸업한 점도 판단 근거로 삼았다. 재판부는 “피고인 측이 형사공탁을 했으나 피해자 유족이 수령을 거절하는 등 용서받지 못했고, 피해자의 부친은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만 피고인은 피해자로부터 이 사건 이전부터 지속해서 괴롭힘을 당해왔고, 형사고소를 하는 등 문제를 제기했었으나 피해자의 괴롭힘 행위를 제지할 만한 조치를 받지 못한 채 오히려 더 심한 괴롭힘을 당한 경험이 있어 가족, 학교, 경찰 등에 이를 알리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사건 당일 피해자가 단순히 폭행을 가하는 정도로 괴롭히는 것을 넘어서 C군과 함께 약 3시간에 걸쳐 인격 말살에 이를 정도의 폭력과 가혹행위를 가했다”며 “범행 동기에 상당한 정도로 참작할 만한 사정이 인정되는 점과 우발적으로 저지른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전했다. A군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징역 장기 12년에 단기 6년을 구형했던 검찰도 항소장을 냈다. A군의 아버지는 “아들은 외부 충격이 없는 평소에는 일반인처럼 잘 지내는 듯하지만, 위기에 부닥쳤을 때 문제해결 능력이 떨어진다”며 “그래서 3시간 가까이 괴롭힘을 당하고도 도망가거나 외부에 도움을 청하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처방 약을 먹으면 정신착란 현상이 일어나는데, 소주를 2병가량 마셔서 정신 분열이 일어난 것”이라며 “일반인과 마찬가지로 바라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건 당시 A군을 괴롭히는 데 가담한 C군은 특수폭행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오는 10월 17일 선고를 앞두고 있다. 검찰은 C군에게 징역 9년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 빅테크에 강경한 EU… “애플·구글 ‘과징금 폭탄’ 처분 정당”

    빅테크에 강경한 EU… “애플·구글 ‘과징금 폭탄’ 처분 정당”

    유럽연합(EU) 최고 법원이 세계 최대 빅테크 기업 애플과 구글이 제기한 EU 집행위원회의 반독점 기관의 행정명령에 대한 항소를 기각하고 수조원에 이르는 과징금 부과를 확정했다. 이번 판결로 7~8년을 끌어온 애플과 구글의 소송이 일단락됐다. EU 사법재판소는 10일(현지시간) EU 반독점 규제당국과 수년간 법정 다툼을 벌여 온 애플과 구글에 패소 판결을 내렸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법원은 아일랜드 정부가 2003 ~2014년 애플에 면제해 준 세금 130억 유로(약 19조 3000억원)를 징수하도록 한 2016년 EU 경쟁위원회 행정명령이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EU 경쟁위원회는 애플이 아일랜드 정부와의 뒷거래를 통해 EU 국가 보조금 규정을 어기고 10년간 부당하게 세제 특혜를 받았다고 판단해 벌금을 부과했다. 유럽에서 애플이 벌어들인 막대한 수익에 비해 매우 낮은 세율을 적용받았다는 것이다. 2020년 EU 내 경쟁법, 상표법 등에 관한 분쟁을 담당하는 하급심인 유럽일반법원은 “EU의 행정명령을 파기하라”는 판결을 받아내며 애플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EU의 행정부 격인 EU 집행위원회가 상급심인 EU 사법재판소에 항소하면서 결국 결론이 뒤집혔다. 이날 EU 사법재판소는 또 다른 미국 빅테크 기업인 구글에도 24억 유로(3조 5000억원)의 벌금을 확정했다. EU 경쟁위원회는 검색 시장 지배적 지위를 가진 구글이 다른 경쟁사에 비해 자사 가격비교 쇼핑 서비스를 더 우대 조치한 것을 독점금지법 위반으로 보고 2017년 벌금을 부과했다. 구글은 2021년 하급심에서 패소한 뒤 항소했지만 이날 EU 법원이 경쟁위원회 판단이 맞다고 최종 판결했다. 애플과 구글은 유럽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재판을 받고 있다. 미국 법무부는 구글이 디지털 광고 부문에서 가지는 시장지배력을 남용했다며 반독점 위반 혐의를 제기했다. 지난해 12월 연방법원 배심원단은 구글의 앱마켓인 플레이스토어가 반독점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애플 또한 앱스토어의 배타적 정책이 반독점법을 위반했다고 미 법무부가 주장하면서 지난 3월부터 재판을 받고 있다. 애플은 앱스토어 수수료 책정 방식과 관련해 디지털시장법(DMA) 위반 조사도 받고 있다. EU는 빅테크 기업의 독점과 갑질을 규제하기 위해 DMA를 제정해 지난 3월부터 시행했다. 6월에는 애플이 이 법을 위반했다고 잠정 결론을 내리고 과징금 등 제재 수위를 논의하고 있다.
  • [IFA 2024] ‘탱크주의’로 시장 잡았던 대우전자…튀르키예 기업으로 명맥

    [IFA 2024] ‘탱크주의’로 시장 잡았던 대우전자…튀르키예 기업으로 명맥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유럽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 IFA 2024 현장. 전체 전시 면적이 20만㎡(약 6만 500평)에 달하는 복합 전시공간 ‘메세 베를린’에서 도보 2만 5000보가 넘어가던 순간 이제는 추억 속으로 사라진 기업 로고가 눈에 들어왔다. DAEWOO라는 사명과 그 위에 부착된 로고까지, 1980~90년대 국민기업으로 사랑받았던 그 대우전자였다. 하지만 IFA 2024에는 ‘대우전자’가 아닌 ‘DAEWOO’로, 한국 기업이 아닌 튀르키예 가전 기업으로 참석했다. 대우그룹이 1974년 전자제품 제조업에 진출하며 탄생한 대우전자는 1993년 ‘튼튼한 가전’을 강조하는 ‘탱크주의’를 선언하며 삼성전자, 금성사(현 LG전자)와 함께 국내 가전 시장을 주름잡았다. 하지만 1999년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위기를 넘지 못하고 대우그룹이 해체되면서 대우전자도 사업부 매각으로 이어졌다. 이어 2001년 과거 대우전자 제품을 생산하던 튀르키예 가전기업 베스텔이 대우전자의 상표권을 확보해 신규 가전사업을 시작하면서 튀르키예 기업으로 명맥을 이어가게 됐다. 올해 박람회에는 TV와 냉장고, 식기세척기 신제품 등으로 전시관을 구성했다.
  • ‘녹아내려요’ 첫 음원 차트 1위 올킬… 10년 차 성장 페이지 쓰는 데이식스

    ‘녹아내려요’ 첫 음원 차트 1위 올킬… 10년 차 성장 페이지 쓰는 데이식스

    데뷔 10년 차 4인조 밴드 데이식스(DAY6)가 처음으로 국내 음원 차트 정상을 싹쓸이했다. 새 미니 앨범 ‘밴드 에이드’(Band Aid)의 타이틀곡 ‘녹아내려요’를 통해 힐링 밴드를 자부하는 데이식스만의 새로운 성장 페이지를 써 내려가고 있는 셈이다. ‘녹아내려요’는 데이식스의 아홉 번째 미니음반 타이틀곡. 지난 2일 오후 6시 공개 3시간 만에 멜론 톱100, 핫100, 실시간 차트, 지니, 벅스, 바이브 등 국내 음원 차트 1위를 모두 석권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물론 전조가 있었다. 지난해 활동 공백기에도 기존 발표 곡인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와 ‘예뻤어’가 역주행으로 상승하더니 올해 완전체 컴백 후에는 두 곡 모두 10위권 안에서 붙박이 곡이 됐다. 새 앨범 ‘Band Aid’는 록 그룹을 뜻하는 ‘밴드’와 도움을 의미하는 ‘에이드’를 합친 조어이자 반창고의 상표명이기도 하다. 히트곡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를 연상시키는 경쾌한 드럼 연주로 시작하는 ‘녹아내려요’는 세상의 절망에 얼어 버릴 것 같을 때 ‘너’로 인해 모든 것이 녹아내린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경쾌하면서도 강렬한 단짠의 매력, 드라마틱한 사운드가 더 큰 응원과 긍정의 힘을 북돋는다. 작사를 맡은 영케이는 “따뜻한 말 한마디, 한 번의 포옹으로 차가운 세상을 견디는 이야기를 상상했다”며 “이번 앨범은 ‘위로’가 주제”라고 했다. ‘넌 달려와 뜨겁게 날 끌어안았다/고생했어 오늘도/한마디에/걷잡을 수 없이/스르륵 녹아내려요/죽어 가던 마음을 기적처럼 살려 낸 그 순간’ 등의 가사에는 상처를 덮어 치유하는 ‘밴드 에이드’의 의미가 따뜻하게 묻어난다. 임희윤 대중음악평론가는 데이식스를 가리켜 “곡 자체가 좋다”고 말한다. 그는 “뚜렷한 기승전결과 멜로디, 청량감 등을 갖춰 아이돌 댄스곡과 비교해도 충족이 되고 이들의 음악 자체가 예쁘다”며 “건강하고 긍정적인 메시지가 심심하고 뻔한 것 같지만 다양한 세대가 공감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짚었다. 데이식스는 멤버 전원이 노래하고 작사와 작곡에 참여하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흔치 않은 ‘올 보컬 밴드’다. 가요계는 멤버 모두 군백기를 끝내고 데뷔 10년 차에 맞이한 데이식스의 전성기가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본다.
  •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후반기 첫 일정…“민생과 시민안전”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후반기 첫 일정…“민생과 시민안전”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장태용, 국민의힘·강동구 제4선거구)는제326회 임시회 기간 중 행정자치위원회 첫 일정으로 지난 2일 남산에 위치한 민생사법경찰국과 비상기획관 소관의 민방위경보통제소를 방문했다. 장태용 행정자치위원장은 “후반기 행정자치위원회 첫 일정을 ‘민생과 시민안전’을 주제로 민생범죄 수사 등을 통해 시민을 보호하는 민생사법경찰국과 전쟁과 같은 위급상황 발생 시 경보를 발령하는 민방위경보통제소를 현장방문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방문에는 장태용 위원장을 비롯해 최유희 부위원장(국민의힘·용산구 제2선거구), 박수빈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강북구 제4선거구), 박영한(국민의힘·중구 제1선거구), 서호연(국민의힘·구로구 제3선거구), 유정인(국민의힘·송파구 제5선거구), 이숙자(국민의힘·서초구 제2선거구), 박강산(더불어민주당·비례), 이승미(더불어민주당·서대문구 제3선거구) 위원 등 모든 위원이 참여했다. 민생사법경찰국은 불법대부업, 공중위생, 환경 등 17개 분야 73개 법률에 따라 위반행위 수사 등을 통해 민생 침해 범죄 척결 및 시민 보호를 목표로 하는 실국으로, 행정자치위원회 위원들은 압수 창고에서 상표권 수사로 압수한 가품(짝퉁 물품) 등을 살펴보고, 피의자 등을 조사하는 조사실, 디지털포렌식 센터에서 압수물 포렌식 과정을 시찰했다. 위원들은 민생사법경찰국 일반현황 보고를 듣고, 수사 관련 장비들을 살펴본 후, 최근 위조 상품 단속이 많은 장소와 현황 및 수사 상황을 듣고, 수사 활동 중 수사관들 안전 보호장구와 충분한 지원, 민생사법경찰국 활동의 대시민 홍보 강화를 강조했다. 장 위원장은 “서울의 각종 민생범죄 근절을 위하여 최일선에서 열심히 근무하고 있는 민생사법경찰국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시민 안전을 책임지는 민생사법경찰국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19신고접수 및 상황을 처리하는 소방방재센터 종합상황실을 시찰하고, 같은 시설 내에 있는 민방위경보통제소 상황실을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보고받았다. 한편, 민방위경보통제소는 2023년 5월 31일 민방위 경보 오발령에 따른 보완 조치로, 지휘체계 일원화 및 의사결정 단계의 간소화를 위해 소방재난본부 소관에서 서울시 비상기획관 소관으로 조직이 이관(2023년 10월 19일)된 바 있다. 장 위원장은 “정전 발생 시 민방위 경보 시설 운영 대책 점검 등 민방위 경보 시설 전반에 대해 철저한 시설 운영을 당부한다”고 했다. 장 위원장은 현장방문 후 “11대 의회 후반기 행정자치위원회는 앞으로도 의원님들과 함께 회의장이 아닌 현장속에서 문제를 찾고, 시민의 안전과 민생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위원회 운영을 하겠다”고 운영 방향을 밝혔다.
  • 종근당건강, 관절 건강기능식품 ‘관절연골엔 난각막NEM’ 런칭… 9월 4일 NS홈쇼핑 첫 방송

    종근당건강, 관절 건강기능식품 ‘관절연골엔 난각막NEM’ 런칭… 9월 4일 NS홈쇼핑 첫 방송

    종근당건강에서 관절·연골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를 소재로 한 건강기능식품 ‘관절연골엔 난각막NEM’ 런칭과 함께 홈쇼핑 방송 소식을 알렸다. 이번에 선보이는 ‘관절연골엔 난각막NEM’은 난각막가수분해물로써 국내 최초, 국내 유일 관절·연골 건강 ‘개별인정형 원료’인 난각막가수분해물NEM을 주원료로 사용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난각막은 계란 껍질 안쪽을 구성하는 두 겹의 흰색 막으로 단백질, 콜라겐, 콘드로이친 황산, 케라탄 황산, 피브로넥틴, 히알루론산 등이 함유되어 있어 사람의 인체 연골과 성분이 유사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난각막가수분해물 NEM은 그러한 난각으로부터 독자적 제조기술인 난각막 분리, 효소 처리 가수분해 공정을 통해 얻어진 관절·연골 기능성 식약처 인정 원료이다. 종근당건강이 까다롭게 엄선한 관절 및 연골 건강 신소재로, NEM 상표는 꾸준하게 난각막을 연구해 온 ‘ESM Technologies社’에서 제조한 난각막가수분해물 원료에만 사용할 수 있다. 해당 성분의 효과 또한 입증된 바 있다. 기능성 원료인 난각막가수분해물 NEM 인체적용시험 결과 WOMAC(관절기능평가) 24개 전 항목에서 유의적 개선을 확인했으며, 섭취 10일 후 WOMAC 통증, 뻣뻣함 감소 확인했다. 종근당건강은 관절·연골 건강 개별인정형 원료 ‘난각막가수분해물 NEM’을 사용한 ‘관절연골엔 난각막NEM’을 다가오는 9월 4일 저녁 8시 35분부터 NS 홈쇼핑 방송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방송에서 관절 및 연골 건강에 관심이 있는 소비자들에게 혁신적인 선택지 제시와 함께 제품에 대한 풍성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종근당건강 관계자는 “난각막가수분해물 NEM 기능성 원료를 활용한 관절 건강기능식품을 소비자들에게 알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관절연골엔 난각막NEM’은 관절 건강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관절·연골 건강에 꾸준한 채움이 필요한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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