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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新농정 현장을 가다] (2)강화 인산작목반

    “머지않아 우리의 ‘사자발 쑥’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만큼 유명해질 겁니다.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자란 건강한 약쑥을 3년동안 정성껏 말려 출하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인천시 강화군 양도면 인산리 대형 약쑥건조창고에서 만난 전동봉(全東鳳·45)씨의 표정에는 자신감이 넘쳤다.전씨는 강화군내 13개 약쑥 작목반 중 하나인 ‘인산작목반’의 총무. 인산작목반은 갓 따낸 약쑥을 꼬박 3년간 해풍과 해무(海霧)속에 건조시켜 높은 약효와 향기를 지닌 최상급 제품으로 만들어내고 있다.1년 숙성 쑥 판매가가 ㎏당 5000원 정도인데 반해 3년짜리는 3배 이상 높은 1만 5000∼2만원으로 뛴다.인산작목반 회원 7명이 지난해 8000여만원어치인5t을 생산했다.더구나 회원들은 모두 논농사나 과수재배를 본업으로 하면서 쑥 재배를 부업으로 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사자발 쑥은 쌀,인삼만큼이나 유명한 강화도의 명품이었다.신증동국여지승람(1530년 간행)에 ‘사자족애’(獅子足艾)로 자세히 소개됐을 정도.하지만 7∼8년전까지는 이곳사람들의 관심에서 벗어나 있었다.찾는 사람이 별로 없어소득증대에 별 도움이 되지 못한 탓이었다. 그러던 중 사자발 쑥의 약효가 국내외에 알려지면서 시장규모가 커졌고 야생 쑥을 직접 재배하는 농가가 늘기 시작했다.특히 아무 곳에서나 잘 자라는 편이어서 재배에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돼 부업으로 적합한데다 농산물 치고는가격변동도 거의 없어 재배농민이 급증했다.재배면적이 지난해 19㏊(5만 7000여평)에서 올해 25㏊로 늘어난데 이어2004년에는 40㏊에 이를 전망이다. 강화군은 2000년 강화인삼을 대체할 제2의 특화작물로 사자발 쑥을 선정,‘강화약쑥품질보증위원회설치 및 운영에관한 조례’를 만드는 등 본격적인 명품화 작업에 착수했다.같은해 11월에는 ‘강화사자발약쑥’을 군수 명의로 상표등록하기도 했다.지난해에는 ‘생산지증명띠제’를 도입했다.수확한 약쑥을 묶을 때 수확시기별로 노란색(단오 전후 수확) 흰색(중복 전후 수확) 녹색(상강 직전 수확)의띠를 따로 사용,정통 강화산을 증명하는 것은 물론 약쑥의 등급도 정확하게 매기고 있다.가장 먼저 수확하는 노란색 띠 제품이 최상품이다. 가공제품도 다양해지고 있다.기존 건조약재,뜸쑥,차 외에 농축액,비누,담배,향수 등 다양한 제품이 개발됐다.인산작목반에서 약쑥을 납품받아 농축액을 생산하는 ‘인산식품’ 김종빈(金鍾彬·46) 사장은 “지역 특산물을 지역에서 가공 판매함으로써 질 좋은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은 물론,소비자들에게도 높은 신뢰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강화군농업기술센터 이은용(李殷龍) 기술보급과장은 “지금은 강화도 관광객에 대한 직접판매 및 농협을 통한 위탁판매에 주력하고 있지만 앞으로 대형 유통회사나 전자상거래 등으로 판매처를 다양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키 50∼100㎝에 잎 모양이 사자 발바닥모양으로 갈라져 끝이 뾰족하면서 약간 위로 오므라든 형태의 약쑥.수확한뒤 3년간 건조한 쑥을 최상품으로 친다. 비타민 A·B·C가 많고 각종 질병의 예방·치료 효과를내는 약리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근육통 신경통 두통 복통 설사 위장병 피부병 감기 등에 효과가 좋고월경불순등 부인병 계통의 질병에도 효험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있다. 강화 김태균기자 windsea@
  • 마산 아구찜·복요리 관광상품화

    경남 마산의 명물 아구(아귀)찜과 복어요리가 관광상품으로 육성된다. 마산시는 27일 오동동 일대 10개 아구찜 전문업소와 동서·산호동 일대 복어요리 전문업소 35개를 지역명물 음식점으로 지정했다.시는 이들 업소에 시설개선 자금을 융자하고,기념품과 홍보물을 지원하는 등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특허청에 상표등록을 마친 아구찜과복요리 캐릭터를 활용해 만든 홍보책자 1,000여권과 병따개 6,000여개를 전국 지자체와 여행사,한국관광공사,월드컵 조직위원회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마산의 관문인 월영동 국도 입구와 석전동 고속도로 진입로 주변 옹벽에 아구찜과 복요리 벽화를 그려관광객들에게 알리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행정지원으로 50년 전통의 마산아구찜과 복요리를 특화된 먹거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마당놀이’ 법정에 선다

    극단 미추와 MBC가 ‘마당놀이’ 명칭 사용권을 놓고 벌여온 논란이 마침내 법정싸움으로 번졌다. MBC가 지난 12일 서울지법에 ‘마당놀이’ 상표 사용금지가처분 신청을 낸 데 이어 상대편 극단미추와 제작사인 ㈜스타식스코리아도 17일 특허청을 상대로 ‘마당놀이’에 대한 등록무효심판 청구소송을 냈다.MBC는 17일 “지난달 29일 스타식스코리아 측에 공문을 보내 MBC가 상표등록한 ‘마당놀이’ 명칭을 쓰지 말 것을 요청했으나 극단 미추와제작기획사 스타식스코리아가 받아들이지 않아 법원의 판단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극단 미추와 ㈜스타식스코리아는 이에 대해 “‘마당놀이’를 상표로 등록한 자체에 오류가 있다”며 “연극이나 뮤지컬처럼 ‘마당놀이’도 일반 장르명칭에 해당하는 만큼 여러 제목의 마당놀이가 제작,공연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극단 미추와 MBC는 지난 81년부터 20년간 함께 마당놀이 공연을 올려 왔으나 출연진,형식,스태프 등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어 오다 올해부터 결별하기로 했다.결별 입장을 밝힌미추와 MBC는 다음달 비슷한 시기에 ‘마당놀이 변강쇠전’(11월9일∼12월9일 정동이벤트홀)과 ‘암행어사 졸도야’(11월17일∼12월9일 장충체육관) 공연을 각각 추진했다. 이에 MBC는 “‘마당놀이’는 MBC가 지난 94년 이미 상표등록한 것으로 이를 사용할 경우 상표권 침해 우려가 있다”며 극단 미추 측에 ‘마당놀이’ 상표사용을 중지하고 이와 관련된 신문광고,현수막,유인물 등을 모두 회수,폐기할 것을 요청했다. 김성호기자 kimus@
  • 원주 옻산업 보육센터 설립

    강원도 원주지역의 전통 특산품인 옻(칠기)산업 보육센터가 설립된다. 원주시는 23일 호저면 고산리 옛 시 청소년 수련의 집에옻산업 보육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건립될 보육센터는 2,500여㎡의 터에 공방 3개와 건조실,전시실,관리실 등이 갖춰진다. 시는 옻산업 보육센터에 중요무형문화재인 나전장 이형만선생과 양유전 선생을 비롯,도지정 무형문화재 등 기능전승자와 후계자들을 입주시켜 옻산업의 산실로 활용할 방침이다. 원주시는 이와 함께 ‘원주참옻’을 상표등록하는 한편 체계적인 지원과 연구개발을 통해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원주옻을 명품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칠기공예관에 이어 보육센터가 설치되면 전통문화의 계승은 물론 새로운 문화·관광상품 등을 개발,세계적인 특산품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주 조한종기자 bell21@
  • “에이즈약 특허권 불인정” 확산

    [리우데자네이루·베이징 AP AFP 연합] 값비싼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 치료제의 가격 인하를 둘러싸고 각국 정부와 제약업체간 치료제 특허권 분쟁이 확산되고 있다. 브라질은 에이즈 치료제를 공급하는 로슈 파마시 유티컬사(社)가 가격 인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자 22일 자국의 지적재산권법을 적용해 특허권을 취소할 것이라고 선언했으며 중국도 3개 제약업체와 가격 인하 협상을 벌일 것이라고 23일 발표했다. 앞서 지난 3월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에이즈 치료제를 공급하는 39개 제약사의 특허 제품 가운데 값싼 것을 수입하고비싼 약품을 국내에서 생산하는 법률을 제정한 후 제약사들에 피소됐었다.제약사들은 그러나 국제적 비난여론이 높아지자 소송을 취하했다. 호세 세라 브라질 보건장관은 지난 6개월간 로슈사와 가격 협상을 벌였으나 성과가 없어 특허권을 박탈키로 했다고밝혔다.그는 또 내년까지 상표등록에 의해 보호받지 않는이 약품의 복제품을 생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남미에서 에이즈 환자가 가장 많은 브라질이 남아공에 이어 에이즈 치료제 특허권을 무시하는 조치를 취해 세계 제약업계에 상당한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중국도 머크사와 그락소스미스클라인 및 마이어 스퀴브사등 3개 제약업체와 향후 2개월 내로 가격 인하 협상을 벌일 것이라고 위생부의 한 에이즈 담당 관리가 국무원이 주최한 한 기자회견에서 밝혔다.한편 케냐도 지난 3월 남아공과 제약사들의 치료제 특허권 소송이 진행될 때 에이즈 퇴치를 위해 값싼 치료제 수입을 허용하는 내용의 법안을 추진하는 등 아프리카 전역에 이러한 움직임이 확대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 中 ‘루신’ 술이름 논란

    중국 대륙에는 요즘 현대문학의 태두인 ‘루신(魯迅·본명周樹人)’의 상표권 사용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루신의 아들인 저우하이잉이 루신을 상표로 등록하기 위해 신청서를 제출한데 대해,중국 당국이 상표등록을 거부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같은 논란은 루신의 고향인 저장(浙江)성 샤오싱(紹興)의 구웨룽산(古越龍山) 샤오싱회사가 루신 탄생 120주년을맞아 저우하이잉의 동의를 얻어 ‘루신주(魯迅酒)’를 시판할 계획을 발표하면서 비롯됐다. 국가공상총국 상표국은 “유명인의 상표는 사회에 끼치는영향을 고려해야 한다”며 저우의 ‘루신주’ 상표등록 신청서를 반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 웅진·동원, ‘초록’상표권 분쟁

    웅진식품과 동원F&B의 ‘초록’ 분쟁이 뜨겁다.최근 같은이름으로 신상품 ‘초록 사이다’를 출시하면서 상표권 논란을 빚고 있는 것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동원F&B는 지난달 녹차와 자일리톨 등을 함유한 초록 사이다를 출시했다.웅진식품도 오는 12일매실향을 넣은 초록 사이다 출시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웅진식품은 “동원이 초록 사이다를 계속 판매할 경우 상표권 침해 및 부정경쟁방지법 등을 통해 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웅진식품은 지난해말 특허청으로부터 ‘초록매실’에 대해상표등록을 받은 만큼 ‘초록’에 대한 독점적 상표권자로서의 지위를 갖는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동원F&B는 “특허청에 지난 4월23일 상표명을출원했다”면서 “웅진이 초록 사이다라는 제품명으로 출시한다면 상표 사용금지 신청 등 법적조치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맞대응했다. 주현진기자 jhj@
  • 은평구·中企 공동브랜드 ‘파발로’

    은평구와 은평구중소기업인협의회는 관내 업체들의 공동브랜드 ‘파발로’를 지난달 30일 상표등록한데 이어 16일 오후 구청앞 제일부페에서 ‘파발로 출정식’을갖는다. 새 공동브랜드 ‘파발로’는 조선시대의 대표적 통신수단인‘파발’ 및 평화와 통일을 상징하는 형상으로디자인됐다. 새 브랜드는 관내 111개 중소기업 제품에 붙여져 국내는 물론 세계 각지에 우수제품을 알리는 역할을 맡게 된다. 노재동(盧載東) 구청장은 “새 브랜드를 적극 홍보하고 브랜드 사용업체들을 적극 지원,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로삼겠다”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 장보고 캐릭터 나온다

    해상왕 장보고를 본뜬 만화캐릭터 ‘리틀보고 짱’이 다음달 선보인다. 해양수산부는 1,200여년전 동북아 해상무역권을 제패한장보고를 널리 알리기 위해 한국디자인산업연구원에 의뢰해 ‘리틀보고 짱’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리틀 보고’는 소년 장보고를,‘짱’은 성씨인 장(張)과 최고를 각각 뜻한다.장보고의 가상 여자친구인 ‘버들’과 장보고의 실존 친구이자 동료인 ‘정년’도 보조캐릭터로 개발됐다. 해양부는 이들 캐릭터의 기본형과 스포츠·해양관련 응용동작 96건에 대해 특허청에 상표권 등록신청을 했으며 다음달 등록이 완료되면 문구류,생활용품 등 일반상품에 부착,장보고 홍보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전남 장성군이 홍길동의 캐릭터를 개발,상표등록하고 상품화한 경우가 있지만,중앙부처가 역사적 인물을 캐릭터로 만든 것은 처음이다. 김성수기자 sskim@
  • 쌀브랜드 1,000개 난립 ‘부작용’

    ‘들녘쌀,큰들쌀,늪지대쌀,황토쌀,햇쌀,고향쌀,파랑새쌀…’ 호남지역에서 생산되는 쌀의 브랜드가 너무 많아 소비자들에게 혼란만 주고 오히려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있다.무려 356개에 이르고 있다. 영남지역도 쌀브랜드가 260여개를 넘는 등 전국적으로 쌀 브랜드가 1,000여개가 넘는다. 전북의 경우 품질인증쌀 13개, 상표등록 24개, 의장등록6개, 자체브랜드 89개 등 132개에 달한다.전남도 품질인증쌀 17개, 상표등록 37개, 의장등록 15개, 특허 2개, 자체브랜드 153개 등 모두 224개다. 때문에 소비자들은 쌀의품질을 구별하기가 힘든 실정이다. 특히 상표를 내세우는 쌀들은 간척지,오염되지 않은 청정지역,농약을 적게 사용한 환경친화적 농산물이라고 홍보하고 있지만 이를 검증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값만 비싸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일반 소비자들은 쌀의 품질을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해 상표만 믿고 구입했다가 실망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농협에서도 여러개의 브랜드를 함께 사용하는가 하면 미곡처리장 마다 마구잡이식으로 브랜드를 개발하는 등 쌀의 품질을 높이기 보다는 상표홍보에만 열을 올리고 있는 형편이다. 또 지역쌀끼리 경쟁으로 가격이 떨어짐으로써 농민들의실질소득이 줄어드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이같이 쌀브랜드가 난립하고 있는 것은 일선 농협,미곡처리장,농민회 등이 경쟁적으로 자체상표를 개발해 공동상품 사용승인을 신청하면 자치단체에서 아무런 검증 없이 무조건 승인해주기 때문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쌀의 브랜드가 난립하다 보니 시장규모가 작아 마케팅효과도 떨어지고 제 가격도 못받는 등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농림부 유통정책과 허태웅(許泰雄) 사무관은“시·군단위로 공동브랜드를 만들 경우 디자인과 홍보 등에 들어가는 비용의 절반을 보조해주고 있다”면서 “올해는 쌀브랜드 관리에 역점을 둬 품질의 차별화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양천구 中企 공동브랜드 ‘해와내’ 개발

    서울 양천구(구청장 許完)는 관내 중소기업 제품의 경쟁력과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공동브랜드 ‘해와내(HEWANE)’를개발했다. 공동브랜드 개발은 중소기업이 우수한 품질에도 불구하고자본과 마케팅부족으로 독자브랜드를 갖지 못하고 OEM방식또는 임가공형태로 제품을 생산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판로확대 및 대내외 경쟁력을 높여주기 위해 이루어졌다. 구는 우선 새로 개발한 브랜드 명칭과 심벌을 55개 상품에적용,지난달 17일 상표등록을 출원했다. 공동브랜드 ‘해와내’는 해(陽)와 내(川)란 뜻으로 구의명칭인 ‘양천’을 한글로 풀어쓴 것.심볼은 해와 냇물을 자유스럽고 역동적으로 형상화했다. 구는 앞으로 품질검사기관의 검사기준에 합격한 제품을 생산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공동브랜드 선정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또 공동전시판매행사 개최,백화점과 대형할인매장에 매장확보,자금지원,품질검사 등 공동브랜드 사용제품의 품질개선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임창용기자
  • vision 2001-우리구 새해살림/ 강동구

    서울의 동쪽 끝에 위치해 ‘해뜨는 강동’으로 불리는 강동구는 관내에 오염배출시설이 전혀 없어 항상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특히 각 자치단체가 골머리를 앓고 있는 음식물쓰레기 문제에 있어 한껏 부러움을 사고 있다.‘음식물쓰레기 100% 수거,100% 재활용’을 추진한 덕분이다.또 전국최초의 브랜드택시인 ‘KD택시’를 발족시켜 올바른 택시문화 정착을 선도하고 있다.강동구는 올해도 주민들의 복지향상과 친절행정에 온정성을 쏟을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우선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공근로사업을하루 평균 650명선으로 유지해나간다.지난해 서울시 25개자치구중 취업률 1위를 차지한 취업정보은행도 연중 운영한다.또 강동구 공동브랜드인 ‘KD’를 활용한 제품을 적극 개발하고 공동판매장을 확충하며 외국자매도시를 통한 판로개척에도 힘을 쏟는다.중소기업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벤처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장신구 업종을 특화시킨다.최근 침체의 늪에 빠진 천호동 구사거리 상권을 회복시키기 위해 ‘패션거리’ ‘풍물거리’등 특화거리 조성사업을편다. ■삶의 활력이 넘치는 문화·체육도시 건설 관내 대표적 문화자산인 암사동 선사유적지를 최대한 활용한다.이의 일환으로 선사문화축제와 바위절마을 호상놀이 보존사업을 펴나간다.주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권역별로 ‘한마음열린음악회’등을 개최하고 동단위 문화축제를 활성화시켜주민 화합의 계기로 삼는다.이와 함께 오랜 숙원사업인 구민체육센터를 2003년 준공하기 위해 올해안에 착공한다. ■더불어 사는 복지강동 구현 95년 민선1기때부터 매월 정기적으로 열어온 ‘자원봉사의 날’과 ‘이웃사촌 자매결연운동’ 등 민간이 주도하는 복지정책을 조직적·체계적으로발전시키고 노인복지 프로그램을 다양화한다.구민들의 평생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 보건소에 ‘지역보건의료분야 전산망’을 구축,의료대상을 저소득층에서 구민 전체로 확대한다. 또 정신질환자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노인치매 상담센터를 설치하는 한편 성인병검진사업,방문간호사업을 활성화하는 등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편리하고안전한 녹색교통도시 조성 지하철 5호선과 8호선 개통에 이어 광진대교와 암사대교가 건설되면 강동구는 동부 서울의 교통중심지 기능을 하게 된다. 이에 걸맞게 주택가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주거지 주차허가제와 권역별 주차면수 설치를 대폭 확대한다.또 주차구획선과 일방통행로 등을 정비하는 한편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민간위탁을 추진한다. 강일동 304의2,천호3동 174의1 등 주택가에 주차장을 건설하고 천호1동 공영노외주차장,천호시장 공영노외주차장,암사동 제1노외주차장도 완공한다. 한편 ‘녹색교통수단’인 자전거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자전거 전용도로와 횡단로를 설치하고 보관대를 확충하며 ‘자전거 등록제’와 ‘자전거 무료 대여제’를 실시한다. 김용수기자 dragon@. * 김충환 구청장 인터뷰. “천호·암사지구 단위계획사업이 최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한데 힘입어 올해는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하겠습니다” 김충환(金忠環) 강동구청장은 “강동구의 스카이 라인이 바뀌게 될 천호·암사지구 단위계획사업을 차질없이 수행,천호동 일대를 지하철 환승역과 연계한 유통 및 교통의 중심지로개발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특히 ‘전자 강동’을 선포,주민 및 직원들의정보화 마인드를 향상시킬 계획을 마련중이라고 했다.이미전국 자치단체중 최초로 이달 초 인터넷 방송국을 개설,구정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간부회의 때 참석자들이종이 대신 노트북을 휴대하는 ‘종이없는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하루 180t 처리규모의 음식물퇴비화 및 사료화시설 준공에 이어 올해는 음식물쓰레기 100% 수거체계를 갖추겠다고 설명했다.음식물쓰레기 100% 재활용으로 양질의 퇴비와 사료를 생산,판로개척에 주력하는 한편 타 자치단체의음식물쓰레기도 함께 처리,구의 재정도 확충해나간다는 복안이다.한편 관내의 대표적 문화유적지인 암사동 선사주거지에대한 종합적인 개발을 위해 서울시 및 관계부처와의 협의를거쳐 올해중 복원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선사문화교육장도 조성할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특히 최근의 남북화해무드에 힘입어 북한 평양시 강동군과 자매결연을 맺어 농업기술 교류,관내 액세서리업체 및 전자통신산업 등 벤처기업의 북한 진출 등을 적극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수기자. *전국 최초 브랜드화 'KD택시'. 강동구는 다른 자치단체에 비해 자랑거리가 많지만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KD택시’를 꼽는다. 지난 98년 5월 발족된 KD택시는 전국 최초의 브랜드택시.관내 14개 택시회사가 백옥색 바탕의 최신형 차량에 통일된 운전자 복장과 동일한 로고를 사용하고 있다. ‘KD’는 강동구의 영문 이니셜이기도 하지만 본뜻은 ‘Kind Driver’이다.통일된 로고와 복장 때문에 주민들은 KD택시를 멀리서도 알아본다.특히 각 회사의 노·사가 엄격한 기준에 의해 선발한 운전자들이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이미 강동주민뿐만 아니라 서울시민들 사이에 입소문이 쫙 퍼졌다.특히 KD택시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특허청에 상표등록을 마쳤으며 한국도메인정보센터에 도메인(www.KDtaxi.or.kr)도 등록했다. 강동구는 KD택시에 콜기능을 부착,전화는 물론 인터넷을 통해서도 콜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또 친절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운전자 및 가족들을 초청,위로잔치를 갖고 우수운전자는 부부동반 산업시설 시찰 등의 인센티브를 줄 계획이다.
  • 2002월드컵 영문명칭 한국조직위서 은폐 의혹

    한국의 2002월드컵축구대회 조직위원회(KOWOC)가 일본과의 대회 명칭 논란의 와중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무대응을 은폐하려 했음이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KOWOC의 한 고위관계자는 1일 2002월드컵의 공동개최가 확정된지 7개월 뒤에 열린 96년 12월 국제축구연맹(FIFA) 집행위원회에서는 대회의 영문 명칭을 한·일 두 나라 국명이 명시된 ‘2002 FIFA WorldCup Korea/Japan’ 단 한 가지로 결정했다고 확인했다. 이는 KOWOC가 그동안 국명이 들어간 대회명 외에도 ‘2002 FIFA World Cup’ ‘FIFA World Cup’ 등 3가지 영문 명칭이 처음부터 채택된것처럼 밝혀온 것과는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어서 일본과의 명칭 논란에 따른 국민적 반발을 피하기 위해 속임수를 동원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KOWOC의 고위관계자는 FIFA가 “국명 표기와 관련한 일본의 불만이이어지자 박세직 위원장 시절이던 지난해 6월 젠 루피넨 FIFA 사무총장이 대회명의 상표등록을 위해 3가지 안을 쓰자는 서한을 KOWOC로보내왔다”며 “당시 KOWOC는 이에 대해 어떤의사 표시도 하지 않아사실상 그같은 제의를 수락한 꼴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근 일본측이 이를 근거로 명칭 변경을 시도하자 당시의 무대응을 감추기 위해 당초부터 3가지 안이 있었다고 허위사실을 밝힌것으로 여겨진다. 한편 고미 요지 일본 도쿄신문 서울지국장도 “당초 FIFA와 한국·일본은 국명이 들어간 한가지 명칭만을 쓴다는데 합의한 것으로 안다”면서 “KOWOC의 주장대로 처음부터 3가지 명칭이 채택됐다면 일본조직위(JAWOC)가 입장권 구입신청서 등에 굳이 일본 국명을 먼저 넣으려고 했겠느냐”고 반문해 한국 조직위의 허위사실 유포와 은폐 의혹을 뒷받침했다. 박해옥기자 hop@
  • 등록출원 전 상표 식별력 있을땐 상표권 보호

    정부는 30일 국무회의를 열어 잘 알려진 지역 이름으로 만들어진 상표가 등록 출원 전부터 사용돼 식별력이 있을 경우 상표권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상표법 개정공포안을 의결했다. 상표법 개정안은 또 외국 특허청에 상표를 출원·등록하면서 우리나라에서 해당 상표를 보호받기 위해 대한민국을 지정해 국제출원을 할경우 우리나라 상표등록 출원이 국제등록일에 이뤄진 것으로 간주해심사를 진행하도록 하고 있다. 국무회의는 이어 인터넷 등에 공개된 기술정보에 관한 특허 또는 실용신안 출원은 출원 전에 공지된 것으로 간주해 특허나 실용신안을받을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의 특허법 및 실용신안법 개정공포안을 처리했다. 이들 산업재산권 관련법안은 모두 오는 7월1일부터 시행된다. 최광숙기자 bori@
  • 국회 본회의 통과 법안 요지

    국회는 9일 본회의를 열어 16개 법안을 통과시켰다. 주요 법안내용은 다음과 같다. ◆산업디자인진흥법(개정) 정부는 산업디자인의 경쟁력을 향상한 기업과 개인을 시상·지원함.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을 한국디자인진흥원으로 변경함. ◆의장법(개정) 물품의 일부분도 의장등록할 수 있도록 함.한 벌의물품으로 등록출원한 의장은 다수의 의장으로 분할하지 못하도록 함. ◆상표법(개정) 현저한 지리적 명칭으로 구성된 상표라 해도 출원인이 상표등록출원 전에 당해 상표를 사용함으로써 식별력이 생긴 때에는 상표등록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함. ◆특허법(개정) 인터넷 등에 공개된 기술정보에 관한 특허출원은 출원전에 공지된 것으로 보아 특허를 받을 수 없도록 함. ◆실용신안법(개정) 인터넷 등에 이미 공개된 기술정보는 실용신안등록을 받을 수 없도록 함. ◆발명진흥법(개정) 종업원 등의 직무발명 비밀유지기간을 특허 또는 실용신안의 출원공개 및 의장등록시까지에서 당해 직무발명의 출원시까지로 단축함. ◆도시가스사업법(개정) 가스공급시설의 설치·변경공사의 승인,신고수리,감리,사용정지,제한명령 등의 업무에 관한 시·도지사의 권한을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이양함. ◆부정경쟁방지 및 영입비밀보호법(개정) 유명상표와 혼동 외에 비상업적 사용 등 정당한 사유없이 유명상표의 표지의 식별력이나 명성을 부당한 방법으로 손상시키는 행위를 부정경쟁행위의 유형으로 추가함. ◆벤처기업육성법(개정) 벤처기업 투자조합이 이 법에 의한 지원을받고자 할 경우 중소기업청장에게 등록하도록 함. ◆고압가스안전관리법(개정) 고압가스제조의 허가 및 감독 관련 권한을 시·도지사가 시장·군수 또는 구청장에게 이양함. ◆소액사건심판법(개정) 소액사건의 소가 제기된 경우 법원은 결정으로 이행권고를 할 수 있도록 함. ◆각급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법(개정) 원칙적으로 모든 지원에 합의부를 둘 수 있도록 함. ◆민사조정법(개정) 조정위원의 임기를 특별한 사정이 있는 때는 2년 이내로 하여 위촉할 수 있도록 함. ◆법원조직법(개정) 소년부지원을 폐지하고 지방법원 산하에 가정지원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함. ◆불공정무역행위조사 및 산업피해구제에 관한법(제정) 무역위원회위원이 될 수 있는 자를 기업경영 또는 무역진흥분야에 10년 이상 경력이 있는 자로 제한함.
  • KD택시 친절 싣고 ‘부르릉’

    ‘일본에 MK택시가 있다면 한국엔 KD택시가 있다’ 전국 최초의 브랜드 택시인 ‘KD택시’가 친절 서비스로 택시문화를새롭게 쓰고 있다. 지난해 5월 강동구 김충환(金忠環) 구청장과 관내 14개 택시회사의사장 및 노조위원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만들어낸 KD택시는 불친절의대명사로 인식돼온 택시에 대한 이미지를 말끔히 씻어냈다. ‘KD’는 강동구의 영문 이니셜에서 따왔지만 ‘Kind Driver’를 뜻한다. KD택시의 특징은 14개의 택시회사가 백옥색 바탕의 최신형 차량에통일된 운전자 복장(명찰 패용)과 동일한 로고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특히 운전자는 각사의 노·사가 엄격한 기준에 의해 친절한 사람들로 선발했다. 출범 초기에는 승객들이 모범택시로 착각해 승차를 꺼리는 경우도많았지만 최근엔 친절하다는 소문이 돌면서 KD택시만 골라타는 사람들도 많다.한동안은 뒤창문에 ‘요금은 일반택시 요금과 같습니다’라는 스티커를 붙이고 다녀야 했다. 처음엔 78대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시민들의 사랑에 힘입어 220대로늘어났다.강동구는 친절향상을 위해 그동안 운전자에 대한 지속적인교육을 펴왔으며 KD택시 민원전용전화기(480-1717)를 설치,KD택시 수준향상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또 최근 우수 운전자 38명을 선발,1박2일 일정으로 강원도 설악산 일대로 산업시찰을 시켜주기도 했다. 그동안 전국 50여곳의 자치단체에서 KD택시에 대한 문의를 해왔으며특히 제주도와 제주시 관계자는 강동구를 방문,‘KD택시’ 로고를 직접 가져가 제주도에서 KD택시를 도입할 계획이다. 강동구는 KD택시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특허청에 상표등록을 마쳤으며 한국도메인정보센터에 도메인(www.KDtaxi.or.kr)도 등록했다. 강동구는 올해말까지 KD택시를 240대 이상으로 확대하고 콜시스템을장착할 계획이다. 또 점차 KD택시를 늘려 늘려 2004년에는 관내 모든회사택시 KD택시화한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강동구 인터넷홈페이지에는 KD택시를 칭찬하는 글이 쇄도하고 있다.‘지갑을 차에 놓고내렸는데 회사까지 가져다주었다’ ‘깨끗하고 친절했다’ ‘교통이엉키자 운전자가 차에서 내려 교통정리를 했다’‘전국의 모든 택시가 KD택시가 됐으면 좋겠다’는 등 KD택시에 대한 호응이 뜨겁다. 김용수기자 dragon@
  • 제 20회 농어촌청소년 대상발표/ 공로상 “수산 朴日權씨”

    어촌지도사인 박일권(朴日權·46·전북 부안군 부안읍 봉덕리 814)씨는 민물과 바닷물이 교차하는 곳에서 잡히는 ‘풍천 장어’ 생산을육성하기 위해 영어조합법인 설립을 적극 지원하고 전국 최초로 상표등록까지 마쳤다.최첨단 시설 및 기술력으로 생산에 돌입,전국에유통망을 확보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했다. 또 김 양식장 2,000㏊를 개발하고 김 우량 종묘 26만 상자의 배양지도를 통해 9억원 상당의 어민소득을 올렸다.서해안을 대표하는 굴채묘에 성공함으로써 종묘생산의 기반을 다졌으며 도내 유관기관과어업인들의 연찬회를 통해 이를 널리 알렸다. 전주 조승진기자 redtrain@
  • 중랑 中企공동브랜드 ‘더조아’선정

    서울 중랑구는 관내 중소기업들이 참여한 공동브랜드를 ‘더조아(Thezoa)’로 결정,20일 공개했다. 중랑구는 지난 6월부터 실시한 공모를 통해 접수된 31점의 응모작을심사, 최종 선정한 공동브랜드 ‘더조아’에 대한 상표등록을 출원,공동브랜드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들이 상표권을 법적으로 보호받도록 할 방침이다. 이 공동브랜드는 기술력이 있으나 영세해 고유 상표를 개발할 여력이 없거나 운영자금 및 홍보와 판매 등에 어려움을 겪어온 관내 중소기업들이 활용하게 된다. 오는 11월까지 공동상표 운영위원회를 구성,연말까지 사용신청을 접수받아 공동브랜드 사용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다. 이 공동브랜드 개발로 지금까지 자체 상표를 갖지 못했거나 영세한자금력으로 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어온 중랑지역 중소기업들의 판로 개척과 신제품 개발 등에 적잖은 도움을 받을 전망이다. 심재억기자 jeshim@
  • ‘겉멋’ 닷컴 상표출원 50%가 부적격 판정

    인터넷 도메인 ‘닷컴’(.com)을 이용한 상표출원이 봇물을 이루고있지만 이중 절반 이상이 상표등록을 거절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해 출원한 ‘닷컴’ 상표 가운데 심사를마친 142건 중 50%가 넘는 76건이 상표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등록 거절의 이유로는 ‘best.com’ 등 객관적으로 입증되지 않은상품 및 서비스의 품질을 직접 표시하거나 ‘i.com’ 또는 ‘e.com’ 등 너무 간단하고 흔한 경우가 29건(38.2%)으로 가장 많았다. 또 다른 사람이 이미 등록한 상표와 똑같거나 비슷한 경우가 24건(31.6%),출원서류의 부실기재가 23건(30.2%)이었다. 한편 올해 7월말까지 출원된 ‘닷컴’ 결합 상표는 모두 570여건으로,지난해 출원된 230여건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났다. 김미경기자
  • 북한에 상표출원 20여건

    남북 경협이 활성화되면서 95년부터 올 5월까지 우리 기업이 북한에 20여건의 상표출원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6일 ‘북한의 산업재산권’이란 분석자료에서 “국내 제과업,제당업,생활용품업,백화점업 등 20여 기업이 중국,홍콩 등제3국을 통해 3국인 명의로 자사 상표를 북한에 출원했다”고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오리온사가 ‘초코파이’ 상표를 북한에 공식 등록한것을 비롯, 제일제당,롯데,빙그레,농심,신세계 등이 북한에 상표를 출원했으며 일부 기업은 북한 당국에 의해 상표등록이 거부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기업이 제3국을 통해 북한에 상표출원을 하고 있는 것은 북한 당국이외국기업에 대해서는 산업재산권 출원을 완전히 개방했으나 남한 기업에 대해서는 95년부터 상표권에 한해 제3국을 통한 출원만을 허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기업의 대북 상표출원에서 등록까지 소요기간은 1개월에서 1년 정도이며 비용은 국내 및 외국 중개 변리사 비용을 합쳐 80만∼150만원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KOTRA는 “남북 모두 세계 지적재산권기구(WIPO),파리협약,특허협력조약(PCT) 가입국으로 내국민 대우원칙에 의거,상호출원 및 등록이 가능한 상태이나북한이 정치적 이유로 남한기업의 직접적인 출원서 접수를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KOTRA는 “동·서독은 통일되기 20년 전부터 산업재산권에 관한 법령 및 정보를 상호 교환,통일후 큰 혼란 없이 제도적 통합이 이뤄졌다”며 “남북간경제협력 확대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산업재산권 분쟁을 막기 위해 실질적인 상호출원 인정에 대한 제도적 장치가 완비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석우기자 s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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