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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 국제대교 붕괴, 출근길 43번 국도 통제로 정체

    평택 국제대교 붕괴, 출근길 43번 국도 통제로 정체

    평택호를 횡단하는 평택 국제대교의 상판이 지난 26일 붕괴돼 28일 출근길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이번 붕괴사고로 43번 국도 일부 구간이 통제돼서다. 이날 오전 경기 평택경찰서는 43번 국도 주요 교차로에 교통 외근 경찰관 등 총 39명을 배치해 45번·38번·39번 국도로 우회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현재 43번 국도는 오성교차로∼신남교차로 14㎞ 구간이 통제되고 있다. 통제구간은 세종시나 충남 아산 등에서 수도권으로 이어지는 자동차 전용도로이자, 수원-화성 고속도로로 연결되는 도로여서 평일 하루 교통량이 6만 5000대에 달한다. 또 통제구간 북쪽으로는 평택어연한산·평택오성 일반산업단지 등이 있고, 남쪽으로는 아산테크노밸리, 천안일반산업단지 등이 분포해 있어 평일 통근 차량이 몰린다. 43번 국도를 지나던 차량이 주변 국도나 서해안·경부고속도로 등으로 유입되면서 이들 도로는 평소보다 정체가 빚어지는 상황이다.경찰 관계자는 “43번 국도 각 지점에서 비교적 거리가 먼 도로로 우회시키다 보니 인근 도로 정체는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라며 “다만 교통량이 유입되는 서해안·경부고속도로의 경우 평소보다 차량이 늘어 정체가 빚어지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지난 26일 오후 3시 20분쯤 평택시 팽성읍 신대리 평택국제대교 건설 현장에서 상판 4개가 무너져 내렸다. 총 길이 230m의 상판 4개가 20여m 아래 호수 바닥으로 떨어졌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평택국제대교 상판 붕괴…국도 43호선 교통 통제

    평택국제대교 상판 붕괴…국도 43호선 교통 통제

    평택호를 가로지르는 평택국제대교 상판이 지난 26일 무너지자 평택시는 교량 하부를 지나는 국도 43호선 일부 구간의 교통을 당분간 통제하기로 했다. 경기 평택시는 국도 43호선 진입로 6곳(오성, 길음, 도두, 신대, 신법, 신남)에 차량 통제소를 운영하고 교통을 통제한다고 27일 밝혔다. 통제 구간은 오성교차로∼신남교차로 14㎞ 구간이다. 이 구간은 이번 사고에도 무너지지 않은 신대교차로 부근 총길이 150여m의 교량 상판 하부를 지난다. 시는 혹시 모를 2차 붕괴사고에 대비해 이같이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경찰 등과 협조해 우회도로 안내와 교통 안전관리를 하고 있다. 아울러 인근 고속도로 전광판(VMS), 문자메시지, 유선방송, 읍·면·동장 등을 통해 시민 홍보에도 나섰다. 우회도로는 세종 방면의 경우 국도 38, 39호선이나 경부·서해안 고속도로, 평택 방면의 경우 국도 34, 45호선이나 경부·서해안 고속도로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무너진 평택국제대교 상판…인근 국도 43호 교통 통제

    무너진 평택국제대교 상판…인근 국도 43호 교통 통제

    지난 26일 평택호를 횡단하는 평택국제대교 상판이 무너지면서 교량 하부를 지나는 국도 43호선 일부 구간의 교통이 통제된다.평택시는 국도 43호선 진입로 6개소(오성, 길음, 도두, 신대, 신법, 신남)에 차량 통제소를 운영하고 교통을 통제한다고 27일 밝혔다. 통제 구간은 오성교차로∼신남교차로 14㎞ 구간이다. 평택시는 평택국제대표의 2차 붕괴 우려가 있는 만큼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통행 재개 시점을 결정하기로 했다. 시가 안내하고 있는 우회도로는 세종 방면의 경우 국도 38·39호선이나 경부·서해안 고속도로, 평택 방면의 경우 국도 34·45호선이나 경부·서해안 고속도로이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국도 위를 지나는 상판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고, 안전성이 담보되면 재개통을 검토할 것”이라면서 “통행 재개 시점은 안전진단이 이뤄지지 않아 아직 뭐라고 말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앞서 전날인 지난 26일 오후 3시 20분쯤 평택시 팽성읍 신대리 평택국제대교 건설 현장에서 상판 4개가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총 길이 230m의 상판 4개가 20여m 아래 호수 바닥으로 떨어졌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교량은 현덕면 신왕리와 팽성읍 본정리를 잇는 1.3㎞ 구간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마 때도 공사하더니”···평택국제대교 상판 붕괴

    “장마 때도 공사하더니”···평택국제대교 상판 붕괴

    평택호를 가로지르는 대형 교량의 상판 일부가 무너졌다. 휴식 중에 사고가 나 17명의 공사장 근로자들은 다행히 단 한 명도 피해를 입지 않았지만. 자칫 대형 인명피해를 낼 뻔했다.27일 경기 평택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3시 24분쯤 팽성읍 신대리 평택호 횡단구간에 건설 중이던 가칭 ‘평택 국제대교’ 교각 사이 상판 4개 240m가 갑자기 무너져 내렸다. 공사 인부 17명이 교각 상판 연결을 위해 밀어내기 작업을 마치고 근처 다른 곳에서 휴식을 시작한 지 30분도 채 지나지 않아서 발생한 일이다. 붕괴사고 당시 공사현장 일대 풍속은 초속 7m(강풍주의보 14m)로 비교적 약한 바람이 불고 있었다. 경찰은 “최근 폭우가 내린 다음 날에도 콘크리트 타설을 했다”는 인근 마을 주민들의 말 등을 토대로, 콘크리트 잔해 일부를 한국건설기계연구원에 보내 구조안전진단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에 붕괴 사고가 난 곳은 현덕면 기산리~팽성읍 본정리 11.7㎞를 잇는 전체구간중 평택호 횡단구간 이다. 평택시가 약 1400억원을 들여 2014년 대림ENSC에 공사를 맡겼다. 공정률은 57%로, 내년 12월 준공 예정이었다.평택시는 사고가 나자 43번 국도 오성·길음·도두·신대 IC 진입을 통제하고 있다. 정상균 평택부시장은 “관계 전문가·국토부 관자 등이 참여하는 사고원인조사위원회에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며, 사고당시 안전관리자는 정 위치 했던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43번 국도의 통행재개까지는 1~2주가 소요될 전망이다. 한편 1992년 7월에는 김포공항 방면에서 한강을 가로 질러 고양시 덕양구 행주산성 앞을 연결하는 신행주대교 상판이 무너졌다. 최종 사고 원인조사결과 교량 상판 이음새 부분에 대한 설계 및 시공이 허술했던 것으로 드러나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등 3명이 직위해제되고, 시공사인 벽산건설이 거액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평택 국제대교 건설현장서 교각 상판 붕괴…인명피해는?

    평택 국제대교 건설현장서 교각 상판 붕괴…인명피해는?

    평택 서·남부지역을 연결하는 평택호 횡단도로의 일부인 평택 국제대교(가칭) 건설 현장에서 상판 4개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총 길이 240m의 상판 4개가 20여m 아래 호수 바닥으로 떨어졌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에 따르면 26일 오후 3시 20분쯤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신대리에 건설 중인 평택 국제대교 교각 상판 4개가 갑자기 무너져 내렸다. 이 다리는 현덕면 신왕리와 팽성읍 본정리를 잇는 1.3㎞ 구간이다 현재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경찰은 추가 붕괴를 우려해 주변 국도를 통제 중이다. 공사 관계자들은 이날 경찰 조사에서 “교각 상판 연결 작업을 마치고 다른 곳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상판이 무너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호 횡단도로는 평택시 팽성읍 본정리∼포승읍 신영리 11.69㎞를 왕복 4차로로 잇는 도로다. 평택시는 2427억여원을 들여 지난 2013년 6월 이 도로를 착공했으며, 전체 공사는 대림산업이 맡고 있다. 이 구간에는 교량 7개, 소교량 5개, 터널 1개, 출입시설 9개가 설치된다. 시 관계자는 “사고가 난 교량의 공정률은 57%로 내년 12월까지 준공을 예상했으나, 이번 사고로 건설 기간이 얼마나 늦춰질지 지금으로선 알 수 없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요 정책마당] 돈과 시간이 생명과 안전을 지킨다/김왕 고용노동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

    [월요 정책마당] 돈과 시간이 생명과 안전을 지킨다/김왕 고용노동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

    조선소 건설현장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초부터 최근까지 두 달 남짓한 기간 동안 119명의 근로자가 아까운 목숨을 잃었다. 더욱 안타깝게도 사망자가 대부분 소규모 하청업체 근로자다. 도대체 왜 이런 사고가 계속 반복되는 걸까. 1994년 성수대교 상판이 한강 위로 떨어지고 이듬해 삼풍백화점이 무너질 때만 해도 ‘우리나라가 국민소득 1만 달러 국가여서 그런가 보다’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2014년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에 세월호 참사까지 소득 2만 달러를 넘어 3만 달러를 바라보는 지금까지 우리는 안전후진국의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 안전 전문가들은 사고발생 원인에 대해 작업 자체의 위험성을 잘 관리하지 못해서라거나 작업자의 실수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사고 자체만 보면 맞지만 조금 더 깊이 들어가면 돈과 시간을 충분히 들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어느 기업에나 그 기업의 돈을 언제, 어디에, 얼마나, 어떻게 쓸 것인지 결정하고 그것을 지시하는 사람들이 있다. 개인이 경영하는 기업은 사장이 이런 문제를 결정하고 집행할 책임주체다. 법인화된 기업은 형식적으로 볼 때 그 결정권이 법인에 있으므로 실제 누가 책임주체가 되는지 문제가 된다. 우리나라 대기업의 경영 실태를 보면 우선 대표이사가 책임주체다. 대표이사 위에 회장이 있다면 기업의 돈을 사용하는 결정권, 즉 경영지배권은 회장이 가진다. 바로 그 사람들이 공장에서, 건설현장에서, 마트에서, 사무실에서, 도로 위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생명과 안전을 결정해 버린다. 지난달 1일 경남 거제에 있는 조선회사에서 크레인이 충돌해 6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부상을 입은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조사해 보니 모든 근로자들이 유급휴일로 보장된 ‘근로자의 날’까지 작업해야 했던 이유가 선박인도 일정 때문이었다. 선박 건조가 늦어지고 있었음에도 지체보상금을 내지 않기 위해 무리하게 인도일을 맞추라고 지시한 누군가가 근로자의 날까지 나와서 서두르며 일하다 사고를 당한 사람의 죽음에 최종적이고 실질적인 책임이 있다. 문제는 그런 결정을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책임의식을 느끼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건 그들이 양심이 없거나 나쁜 사람이어서가 아니다. 선박인도 일정에 차질 없이 작업을 마무리하라는 말이 잘못된 지시라고 생각할 경영 책임자는 없다. 그들에게 그렇게 무리한 작업을 요구하는 결정을 하면 법적 책임이 뒤따르도록 하는 시스템이 없는 게 문제다. 현재 산업안전보건법은 사업주에게 안전·보건관리 책임을 부여하고 있고 사고 발생 시 사업주를 처벌한다. 개인 기업이면 기업의 대표자가 사업주가 돼 안전보건관리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지만, 대기업들처럼 법인이 사업주인 경우에는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진다. 법인이 사업주여서 사고가 발생해도 법인이 벌금형 처벌을 받는다. 사망·사고에 대한 평균 벌금액이 400여만원에 불과해 대기업에는 처벌 효과가 미약하다는 지적이 많다. 물론 사업주가 법인인 경우에도 안전조치를 하지 않은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관리자들이 처벌을 받는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업들이 안전관리책임을 공장장이나 현장소장에게 미뤄놓고 있어 이들에게만 벌금형이 부과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기업의 대표이사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으로 처벌받은 사례는 없다. 어떤 문제에 대해 자신이 법적으로 아무런 책임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그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열심히 챙기기를 기대할 수는 없다. 이제 대기업의 대표이사나 이사회 회장과 같이 그 기업의 돈을 어떻게 쓸지를 결정하는 경영의 최고 책임자들이 현장 작업자의 생명과 안전에 대해 책임지는 사회가 되도록 해야 한다. 그들의 결정 하나하나가 작업자의 생명 보호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안전은 돈으로 지켜진다’라는 단순한 진리를 제도화하는 그날이 안전선진국으로 진입하는 디데이다.
  • 세월호 미수습자 선내수색 시작…4층 선수로 진입

    세월호 미수습자 선내수색 시작…4층 선수로 진입

    세월호 미수습자 9명을 찾기 위한 선내 수색 작업이 18일 시작된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이날 오전 목포 신항만 취재지원센터 브리핑에서 “오늘 선수 좌현 A데크(4층)부터 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색은 4층 A데크 6곳(객실 3, 중앙로비 1, 선미 2)과 3층 B데크 3곳(객실 1, 선미 2) 등 9곳부터 시작한다. 이날 중 A데크 선수 부분 진입로를 확보한 뒤 1개 조 8명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B데크와 A데크 남은 구역 수색도 상황에 따라 진행한다. 총 투입 인력은 9개 조 70여명이다. 현재 세월호 내부는 구간별로 차이는 있지만 일부 철제 벽을 빼고는 패널로 된 간이벽체 등이 대부분 붕괴돼 바닥인 좌현 쪽으로 진흙과 함께 몇미터 높이로 쌓여있다. 이에 따라 A데크는 선수 쪽 좌현 3곳과 선미 쪽 좌현 1곳에 진입을 위한 구멍(1.2m×1.5m)을 내 바닥(좌현)에 쌓인 지장물을 수거하면서 수색할 예정이다. 선미 쪽의 경우, 핸드 레일(난간)을 제거한 뒤 상하단 기존 열린 공간(개구부)로 진입한다. 선수를 향해 수색하면서 철제 벽이 남은 중간 구역은 가설 사다리(비계)를 설치해 위아래 방향으로 수색한다. 3층 B데크는 선수 쪽 1곳에 진출 입구를 내 선미 방향으로, 선미 쪽 우현 상판과 하단 개구부를 통해서는 바닥으로 내려와 선수 방향으로 수색한다. 이번 수색은 유해발굴 전문가의 자문, 교육을 거쳐 미수습자 발견에 대비한다. 수색 작업 중 뼛조각 등이 발견되면 작업을 즉시 중단하고 유해발굴 전문가·신원확인팀 등을 투입하게 된다. 수습본부는 현장 보전과 채증과정을 거쳐 안치실에 안치해 검체를 채취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DNA 대조작업(3주 소요)이 끝나면 절차에 따라 가족에게 인도하겠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데스크 시각] 서울시장으로 성공해야 대선 주자가 될 수 있다/한준규 사회2부 차장

    [데스크 시각] 서울시장으로 성공해야 대선 주자가 될 수 있다/한준규 사회2부 차장

    박원순 서울시장의 리더십이 흔들리고 있다. ‘시민의 안전은 늑장대응보다 과잉대응이 낫다’는 지난해 6월 4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심야 기자회견으로 대선 후보 고지를 선점했던 1년 전과 사뭇 다른 모습이다. 서울시청 앞에서는 벌써 한 달째 발달장애인 부모가 시위를 하고 있다. 여기에 ‘서울 구의역 스크린도어 정비공 사망 사건’이 터졌다. 서울시장이 된 지 4년 만에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청년’과 ‘안전’을 시정의 최대 가치로 삼았던 박 시장에게 ‘구의역 19살 김모군 사망 사건’은 치명적이었다. 2013년과 2014년에 이어 세 번째 사건이다. 모두 박 시장 집권기에 일어났고, 안전대책이 실행되지 않아 사망 사고가 반복된 것이라는 사실에 서울시민은 충격을 받았다. 이전에 서울시에 대형 인명사고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노량진 배수지 수몰사고와 방화대교 상판 붕괴, 서울 왕십리역 충돌사고 등 크고 작은 사고에서 서울시의 행동은 신속했고 희생자와 그 가족을 충분히 어루만졌다. 이번엔 달랐다. 서울메트로가 ‘우리는 책임이 없다. 작업자의 잘못이다’고 발뺌을 하면서 여론은 극도로 악화됐다. ‘산하기관 안전업무 외주화 전면 개선’이란 대책을 내놓았지만, 재탕 삼탕에 그쳤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안일함에 빠져 있는 서울메트로에 직접적인 메스를 들이대지 못했다. 여기에 메피아(메트로+마피아)의 해묵은 관행도 드러났다. 모든 유탄은 서울시정의 최고 책임자인 박 시장을 향하고 있다. ‘구의역 사건’으로 정치인으로서 박 시장의 행보도 꼬였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36주년을 계기로 ‘뒤로 숨지 않고 역사의 대열에 앞장서겠다’며 대권 도전을 시사해 지지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유엔 결의문에 있는 것처럼 퇴임 후 정치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야당 지지자에게 ‘사이다 일격’도 날렸다. 충청권 방문을 연기했고 봉하마을 방문은 기약이 없어졌다. 서울시는 사망 사고가 난 지 사흘이 지나서부터 ‘구의역 사고로 숨진 김씨에는 1% 잘못도 없다’, ‘서울메트로 간부의 전원 사표’, ‘서울메트로 본부장 등 2명 사표 수리, 5명 직위해제’ 등 초강수로 분위기 반전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윤준병 전 은평부구청장을 서울시 교통본부장으로 다시 불러와 전면에 내세웠다. 서울메트로와 직접 관련이 없는 서울시 고위 간부들의 경질설도 나온다. ‘~카더라’가 꼬리를 물면서 ‘애꿎은 공무원만 희생양으로 삼는다’는 자조 섞인 목소리가 들린다. 서울시 공무원 조직이 술렁댄다. 정면 돌파와 인적 쇄신도 좋다. 하지만 그 전에 손자병법의 ‘선전자 구지어세 불책어인’(善戰者 求之於勢 不責於人)을 먼저 떠올려 곱씹어 봐야 한다. 즉 ‘명장은 유리한 상황을 만들기에 주력하며 부하를 탓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원론적으로 박 시장이 책임을 지지만, ‘어공’(어쩌다 공무원·박 시장이 영입한 시민단체 등 정무라인과 비서진)의 책임도 크다. 박 시장 덕분에 서울시로 들어온 수십 명의 측근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 6·4 메르스 사건 때 ‘한 건’ 했다고 뒷짐 지고 있지는 않은지 반성해야 한다. 당시의 위기관리 능력은 다 어디에 갔는가. 서울시 어공들은 자신의 존재 이유를 되돌아봐야 한다. 박원순호가 성공한 시장이란 목표로 잘 가고 있는지 말이다. 서울시민이 왜 박원순을 사랑했는지도 다시 새겨 봐야 할 것이다. 서울시장으로 성공해야 대선 주자가 될 수 있다. hihi@seoul.co.kr
  • 반복되는 ‘안전불감증’…무너지고 물에 잠기고

    반복되는 ‘안전불감증’…무너지고 물에 잠기고

    1일 오전 7시 20분쯤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지하철 공사현장 붕괴로 노동자 4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소방 당국은 “공사현장에서 용단 작업(공기로 불순물을 제거하는 작업) 중 연료로 쓰이는 가스가 알 수 없는 이유로 폭발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작업자들은 지하 15m 아래에 고립됐다가 변을 당했다. 일부는 잔해에 깔려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고 역시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인재(人災)’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지면서 “후진국형 사고”라는 지적도 나온다. 해마다 이런 유형의 사고와 인명 피해가 반복됨에도 현장의 안전불감증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 판교테크노밸리 환풍구 붕괴 사고 2014년 10월 17일 성남시 분당구 판교테크노밸리 유스페이스 야외공연장에서 환풍구 철제 덮개가 붕괴됐다. 그 위에서 공연을 관람하던 27명이 지하로 떨어지면서 16명이 숨지고 11명이 크게 다쳤다. 걸그룹 공연을 보기 위해 무대가 잘 내려다 보이는 환풍구 덮개에 여러 사람이 올라가면서 그 무게를 지탱하지 못한 덮개가 지하 4층 높이(10여미터) 아래로 붕괴된 것이다. 사고의 가장 큰 원인은 환풍구 위가 위험하다는 사회자의 말을 따르지 않은 관람객의 부주의였다. 그러나 사고 당시 충분하지 않았던 안전요원도 문제점으로 꼽혔다. 사고가 난 환풍구 주변에는 안전요원이 없었으며, 환풍구로 올라가는 관람객을 제지하는 안전요원도 없었다. 환풍구에 사람들의 접근을 차단할 수 있는 장치가 아무 것도 없었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붕괴 사고 판교 사고에 앞서 같은 해 2월 17일에는 경주시 양남편 신대리 코오롱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에서 지붕이 무너졌다. 체육관에서는 100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외국어대학교 총학생회가 주최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열렸다. 이벤트 업체 주관으로 게임을 하던 중 무대 뒤편 지붕이 순식간에 무너졌다. 당시 사고로 체육관 안에 있던 대학생 9명, 이벤트 회사 직원 1명 등 모두 10명이 숨지고 204명이 다쳤다. 사고는 체육관 지붕이 쌓인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내려앉으면서 발생했다. 그러나 경찰 수사 결과 체육관 설계, 시공, 유지 및 관리 등 여러 단계가 모두 부실해 일어난 ‘인재’로 드러났다. ● 방화대교 상판 붕괴 사고 2013년 7월 30일 방화대교 상판 붕괴로 현장 노동자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이 사고는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아 상부 콘크리트 슬래브가 설계도보다 더 얇게 시공돼 교량이 쓰러지는 것을 막지 못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 노량진 배수지 수몰 사고 같은 달 15일에는 서울 동작구 본동 노량진 배수지 내 서울시 상수도관 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노동자 7명이 유입된 한강물에 수몰돼 목숨을 잃었다. 이 사고는 장마로 불어난 강물이 도달기지의 개폐문 고장으로 공사 현장에 유입돼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지연 인턴기자 julie31080@seoul.co.kr
  • [씨줄날줄] 안전 트라우마/강동형 논설위원

    서해대교 주탑에 낙뢰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케이블이 끊어졌다는 뉴스를 접했다. 인터넷 검색창을 열었다. ‘서해대교’. 총연장 7310m, 다리 폭 31.41m인 왕복 6차선 교량. 완공일은 2000년 12월 15일. 초당 65m의 강풍과 리히터 규모 6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게 설계된 교량. 주탑 높이가 182m, 다리 사이의 간격이 470m라는 ‘교량 제원’을 읽어 내려갔다. 미스터리 화재 사고 소식을 접한 뒤 떠오른 단어는 ‘안전’이라는 두 글자였다. 이어 20년 전 발생한 성수대교 붕괴 사고가 머릿속에 그려졌다. 1994년 10월 4일 아침. 서울시청에 출입한 지 일주일도 안 됐다. 출근을 서둘렀다. 급한 마음에 택시를 탔다. 부족한 잠을 보충하려 눈을 감았다. 라디오에서 “한강에 버스가 추락했다”는 뉴스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귀담아듣지 않았다. 버스기사의 운전 부주의로 발생한 단순 사고쯤으로 생각했다. 이어지는 뉴스에서 성수대교 상판이 무너졌다는 현장 기자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렸다. 무너진 상판 위에서 사람들이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이 귓전을 스쳤다. 정신이 번쩍 들었다. 단순 사고가 아니다. 시청 출입기자가 처리해야 할 기사를 생각하며 숨이 막혔다. 교량 전문가들이 안전 점검을 하는 붕괴 현장을 취재했다. 배를 타고 성수대교 밑에 접근하고 나서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작업이었다. 고쳐서 재사용할 것인가, 아니면 전면 재시공을 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중요한 절차였다. 눈으로 본 성수대교는 재사용이 불가능했다. 이곳저곳에 금이 가 있었다. 금세 붕괴될 것 같은 두려움이 엄습했다. 2차 붕괴를 우려해 일행은 서둘러 현장을 빠져나왔다. 성수대교 붕괴 사고는 우리 사회에 안전 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큰 교훈을 남겼다. 교량을 관리하는 지침서가 만들어지고 예산도 편성됐다. 상시 관리 체제가 확립됐다. 큰 사고를 직간접으로 경험한 사람들이 남모르게 고통을 겪고 있는 외상을 트라우마라고 한다. 대형 사건 사고를 취재한 기자들도 비슷한 경험을 하게 된다고 한다.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면 강박증을 갖게 되는 것도 트라우마의 일종일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서해대교만의 문제가 아닐 텐데. 교량 전문가들이 해상의 기상조건을 고려해 안전 관리를 하고 있을까” 하는 상념이 온종일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나도 모르게 서해대교 화재와 관련한 속보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여러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보면 나도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것 같다. ‘안전 트라우마.’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도로공사와 교량 전문가들이 서해대교 사고 원인을 밝혀낼 것으로 믿는다. 그즈음 내가 겪고 있는 트라우마도 사라질 것 같다. 강동형 논설위원 yunbin@seoul.co.kr
  • “세상이 다 잊어도 엄마는 잊지 않을게”

    “세상이 다 잊어도 엄마는 잊지 않을게”

    ‘세상이 다 잊어도 엄마는 잊지 않을게.’ 안개가 하얗게 뒤덮인 하늘 아래 노란 플래카드에는 그렇게 적혀 있다. 가슴이 울컥한다. 성수대교가 보이는 위령탑 앞에서 어머니 황모씨는 흐느껴 울었다. 수십 년의 세월이 지나도 등교하던 그 마지막 모습을 잊을 수 없다. “아침에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하고 웃으며 나갔는데….” 다시 볼 수 없는 딸을 그리며 황씨는 붉은 눈으로 오래도록 성수대교를 바라봤다. 21일 오전 11시 성수대교 북단 위령탑 앞에서 ‘성수대교 붕괴 사고’ 21주년을 맞아 합동 위령제가 열렸다. 유가족끼리 매년 조촐하게 지내던 행사였다가 올해부터 성동구와 함께하기로 했다. 이날 위령제에는 유가족과 정원오 구청장을 비롯한 구 관계자 등 총 40여명이 참석했다. 정 구청장은 방명록 앞에서 펜을 들고 고심하다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한마디를 적었다. 희생 영령에 대한 묵념과 헌화 및 분향이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이어졌다. 김경자 무학여고 교장도 함께했다. 당시 성수대교 붕괴 사고 희생자 중에는 등교 중이던 무학여고 학생 8명도 포함됐다. 무학여고 희생자 학부모 중 유일한 참석자인 황씨 부부는 헌화와 추도사 내내 눈물을 흘렸다. 김학윤 유가족 대표의 추도사와 위령비문 낭독 후 위령제는 끝이 났다. 적막이 돌았다. 당시 사고로 막내동생을 잃었다는 김양수(56)씨는 “조금만 빨리 구조됐어도 살 수 있었을 거란 생각이 세월이 흘러도 계속 맴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동생의 죽음으로 어머니도 뇌졸중을 앓았다”면서 “가족의 슬픔은 시간이 간다고 줄어들지 않는데 이제라도 구청에서 관심을 가져 주니 고맙다”고 밝혔다. 정 구청장은 지난해 취임 후 20주년 추모제 행사에서 유가족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지난 4월 횡단보도 등을 설치했다. 위령탑과 주차장 사이에 횡단보도가 없어 추모 행사나 시설 유지·관리 작업 시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지적돼 왔기 때문이다. 또 화단 가꾸기와 주차장의 무단 장기 주차 점검 등 관리도 하고 있다. 정 구청장은 “합동 위령제를 계기로 아픈 과거를 기억하고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성수대교 참사는 1994년 10월 21일 오전 7시 40분에 일어났다. 성수대교 제5·6번 교각 사이 상판 약 48m가 갑자기 잘리면서 한강 위로 내려앉아 다리를 건너던 시내버스 1대와 승합차 1대, 승용차 4대 등 차량 6대가 한강으로 추락했다. 등교하던 여고생 등 32명이 숨지고 1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동대구역 환승센터 붕괴, 대체 왜?

    동대구역 환승센터 붕괴, 대체 왜?

    YTN은 31일 “이날 오전 11시 쯤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지하 6층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인부 12명이 지하 7층으로 추락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보도했다. 현재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구조대가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사고는 환승센터에 레미콘을 타설하던 중 상판이 무너져 내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동대구역 사고, 공사현장 붕괴돼 인부 12명 추락

    동대구역 사고, 공사현장 붕괴돼 인부 12명 추락

    YTN은 31일 “이날 오전 11시 쯤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지하 6층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인부 12명이 지하 7층으로 추락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보도했다. 현재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구조대가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사고는 환승센터에 레미콘을 타설하던 중 상판이 무너져 내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동대구역 추락 사고, 공사현장 붕괴돼 인부 12명 추락

    동대구역 추락 사고, 공사현장 붕괴돼 인부 12명 추락

    YTN은 31일 “이날 오전 11시 쯤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지하 6층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인부 12명이 지하 7층으로 추락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보도했다. 현재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구조대가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사고는 환승센터에 레미콘을 타설하던 중 상판이 무너져 내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동대구역 공사현장 붕괴, 인부 11명 지하 7층으로 추락 사고

    동대구역 공사현장 붕괴, 인부 11명 지하 7층으로 추락 사고

    YTN은 31일 “이날 오전 11시 쯤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지하 6층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인부 11명이 지하 7층으로 추락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보도했다. 현재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구조대가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사고는 환승센터에 레미콘을 타설하던 중 상판이 무너져 내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동대구역 사고, 공사현장 붕괴돼 인부 12명 추락

    동대구역 사고, 공사현장 붕괴돼 인부 12명 추락

    YTN은 31일 “이날 오전 11시 쯤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지하 6층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인부 12명이 지하 7층으로 추락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보도했다. 현재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구조대가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사고는 환승센터에 레미콘을 타설하던 중 상판이 무너져 내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동대구역 추락 사고, 공사현장 붕괴돼..인명피해는?

    동대구역 추락 사고, 공사현장 붕괴돼..인명피해는?

    YTN은 31일 “이날 오전 11시 쯤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지하 6층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인부 12명이 지하 7층으로 추락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보도했다. 현재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구조대가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사고는 환승센터에 레미콘을 타설하던 중 상판이 무너져 내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동대구역 환승센터 붕괴, 인부 12명 부상

    동대구역 환승센터 붕괴, 인부 12명 부상

    YTN은 31일 “이날 오전 11시 쯤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지하 6층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인부 12명이 지하 7층으로 추락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보도했다. 현재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구조대가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사고는 환승센터에 레미콘을 타설하던 중 상판이 무너져 내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동대구역 사고, 공사현장 붕괴돼 인부 12명 추락..현재 상태는?

    동대구역 사고, 공사현장 붕괴돼 인부 12명 추락..현재 상태는?

    YTN은 31일 “이날 오전 11시 쯤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지하 6층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인부 12명이 지하 7층으로 추락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7명이 중상, 5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현재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구조대가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사고는 환승센터에 레미콘을 타설하던 중 상판이 무너져 내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막대기만 세우면 전기 생산? ‘날개 없는’ 풍력발전 실험 성공

    막대기만 세우면 전기 생산? ‘날개 없는’ 풍력발전 실험 성공

    에너지를 얻기 위한 인간의 노력은 과거에는 적은 비용으로 많은 에너지를 얻기 위한 것이었다면, 최근에는 여기에 더해서 깨끗한 에너지를 얻기 위한 노력으로 진화하고 있다. 지구 온난화 이슈로 인해서 청정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의 요구가 커졌기 때문이다. 태양 에너지와 풍력 에너지는 이런 시대적 요구에 따라 그 보급 속도가 매우 빨라지고 있다. 물론 아직 대체 에너지는 기존의 화석 연료를 완전히 대체할 수준은 아니지만,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분야라는 사실은 누구도 부인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 중에서 풍력 발전은 밤에도 문제없이 발전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으나, 아직 단가가 기존의 화력 발전에 비해 비싸고 설치할 수 있는 지역이 한정되어 있다는 문제가 있다. 여기에 풍력 발전 터빈을 돌리기 위한 거대한 풍차는 소음 공해 문제와 야생 조류의 충돌 문제, 그리고 크기가 커질수록 비용도 따라서 커진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터빈을 돌리는 풍차 날개가 없는 디자인의 풍력 발전이다. 그런데 어떻게 발전기를 돌리지 않고 풍력 발전이 가능할 수 있을까? 언뜻 생각하기에는 불가능해 보이지만, 이를 가능하게 만드는 몇 가지 공학적 아이디어들이 있다. 이 아이디어 가운데서 최근 보텍스 블레이들리스(Vortex Bladeless)라는 신생 기업에서 내놓은 아이디어는 정말 기발하다. 이들은 1940년대 있었던 유명한 다리 붕괴사고인 타코마 다리 붕괴 사고에서 영감을 얻었다. 당시 이 다리는 강풍에 의해 부서졌는데, 공학자들은 이 사고가 바람에 의한 공탄성 플러터(aeroelastic flutter)에 의한 것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는 강풍에 의해 발생한 작은 소용돌이가 다리 상판 주변에 발생하여 다리를 심하게 아래위로 흔드는 현상이다. 보통 엔지니어들은 이를 없애기 위해서 노력하지만, 보텍스 블레이들리스는 반대로 이를 응용했다. 즉, 바람이 부는 지역에 긴 막대기 내지는 기둥 같은 구조물을 만들고 바람에 흔들리는 것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현재까지는 실내에서 축소모델 실험과 야외에서의 소형 축소 모델 시험만 성공한 상태이지만, 이 회사의 엔지니어들은 앞으로 4kW급의 소형 발전기를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이 말하는 이 날개 없는 풍력 발전의 이점은 명확하다. 일단 움직이는 부위가 없다 보니 제조, 설치 및 유지보수가 매우 쉽다. 이들은 이 새로운 풍력 발전기의 제조 단가 및 유지 단가가 기존의 절반 수준에 불과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과연 이들의 주장이 옳을지는 실제 발전기를 통해 검증되어야 하겠지만, 만약 실용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날 경우 매우 독특하게 생긴 막대기 같은 풍력 발전기가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흔들리는 기둥을 이용하는 방식인 만큼 안전성 문제는 반드시 검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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