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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대통령 신년인사회 발언록

    박근혜 대통령은 1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출입기자단과 신년 인사회를 하고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 의혹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12월 9일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박 대통령이 언론을 만나 각종 의혹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음은 신년인사회 발언록.   ●모두발언  우리 각 언론사에서 오신 분들이지만 암만해도 이쪽에 오시게 되면 소식도 더 많이 들으시고 이해를 더 하실 수도 있게 돼서 한 식구같이 저는 생각을 합니다. 저로 인해서 여러분들이 힘들게 지금 지내시게 돼서 굉장히 미안한 마음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국민들께도 계속 미안하고,그런 생각으로 아주 무거운 마음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저를 이렇게 도와줬던 분들이 사실은 뭐 이렇게 뇌물이나 이상한 것 뒤로 받고 그런 것은 하나도 없고, 그저 맡은 일 열심히 한다고 죽 그동안 해 온 것으로 저는 알고 있고 또 그렇게 믿고 있는데, 실지로 또 빤해요.열심히 일하고, 휴일도 없이 일하고,그렇다고 뒤로 무슨 이상한 것 받고 그런 것은 없는 분들인데도 어떻게 이런 데 말려 가지고 여러 가지 고초를 겪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굉장히 많이 마음이 아프고 그래서 요즘은 미소 지을 일조차도 별로 없습니다.  그리고 또 기업인들 생각하면 또 거기도 미안한 마음이 많아요. 왜냐하면 정부가 원래 공약사항으로 문화융성을 만들어서 관(官)만 하는 것이 아니라 민(民)도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같이 해서 문화융성, 창조경제를 정부 시책으로 잘 펴 보자, 그리고 특히 문화 쪽이나 창업할 때 어려운 처지에 있는 젊은이들이 많이 있잖아요. 거기에 지원하면 워낙 우리나라의 문화적 역량이나 소질이 뛰어나니까 확 그냥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고, 그럼으로써 한류도 더 힘을 받고 수 있고, 또 정부 시책도 관에서만 이렇게 하는 것이 아니라 민이 합쳐짐으로써 지금 시대에는 더 창의성으로 나갈 수 있고, 그렇게 하다 보면 국가브랜드도 높아지고, 국가브랜드를 가지고 기업도 더욱 그 나라에서 호의적인 분위기 속에서 활동할 수 있다는 여러 가지 공감을 해 참여하고, 동참을 그 분들이 해 준 것인데, 압수수색까지 받고 여러 가지 어려움을 많이 겪는 것을 보면서 정말 그것도 제가 굉장히 미안스럽고, 그래서 마음이 편할 날이 없습니다.  하루 빨리 지금 여러 가지 나라 안팎으로 변화도 빠르고 어려움도 많은데 하루 속히 정상을 찾고 안정을 되찾음으로써 나라가 이렇게 발전의 탄력을 받아 나가기를 매일 기원하는 그런 마음입니다.  보도라든가 소문, 얘기, 어디 방송 나오는 것을 보면 너무나 많은 왜곡, 오보, 거기에다 허위가 그냥 남발이 되고 종잡을 수가 없게. 어디서 어디까지가 사실인가, 또 보면 ‘그것도 사실이 아니었어’, 조금 있다 보면 ‘아니 그것도 사실이 아니었어’ 이런 식으로 가서 홍보실에서 하다가는 한도 끝도 없겠다고 해서 청와대 홈페이지에 ‘오보 바로 잡습니다’ 해 갖고 했는데 그것도 다 못 잡고, 지금 있는 것만 해도 수십 개이고, 아마 다 합하면 셀 수 없이 많을 겁니다. 그게 굉장히 혼란을 주면서 또 오해가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왜곡된 것이 나오면 그걸 또 사실이라고 만들어 갖고 그걸 바탕으로 또 오보가 재생산되니까 이것은 한도 끝도 없는 그런 일이 벌어져서 참 마음이 답답하고, 무겁고 그런 심정입니다.   ●세월호 7시간 의혹  탄핵 이후 현 상황에 대한 소회가 어떤가. 정치권에 대해 어떤 느낌인가. 청와대 변호인단의 입장이 사상누각이라는 건데 어떤 생각인가. 세월호 7시간 관련해 왜 본관으로 이동하지 않았나. 미용시술 의혹에 대한 입장은.  -이렇게 설명을 했지 않았나. 청와대에서 나름대로 해명을 했는데, 그 때 무슨 일이 있었다 하는 것으로 계속 나아가니 이게 설명하고 그런 것이 하나도 의미가 없이 된 것으로 기억이 된다. 법원에서까지 소위 7시간이라고 한 것은 사실무근으로 판결도 났고 그래서 아 정리가 되나 보다. 법원에서 그런 걸 함부로 얘기할 수 있는 게 아니고 다 자료를 갖고 하는 것인데, 또 똑같은 얘기가 버전이 달라지면서 시작이 된 것이다. 참 안타까운 것이다. 한 번 얘기가 나오면 사실 아닌 게 더 힘을 갖고 사실 같이 나가고, 아니다 하는 얘기는 그냥 귓등으로 흘리고 마는 그런 상황이었다.  30∼40분 단위로 계속 보고가 올라왔고 이게 팩트라고 말했는데, 30∼40분 사이에는 무엇을 했나.  -기초연금으로 한창 복잡한 때여서 고용복지수석실에서도 연락이 오고 교문수석실에서도 온 것 같다. 그러니까 계속 연락받고 필요한 건 연락하고 이런 식으로 진행하면서 처음에는 그렇게 엄청난 참사라고 생각을 못 하고 해상에서 큰일이 벌어졌구나 해 가지고 계속 귀 기울이며 어떻게 됐는가 보고받았고, 나중에 알게 됐다.  미용시술 부분에 대해서는.  -그것은 전혀 안 했다, 그게 어떻게 가능하겠나. 상식적으로도 있을 수 없는 일이에요.  당일 날 관저에 공식 인가받은 참모진을 제외하고 외부에서 어떤 사람이 들어갔다는 의혹에 대한 입장은  -그 날 기억을 더듬어 보니 머리 좀 만져주기 위해 오고 목에 필요한 약을 들고 오고 그거 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것, 실제 없다. 그 날은 다른 일을 어떻게 상상할 수가 있겠나. 큰일이 벌어졌고, 학생들 어떻게 구하느냐 여기에 온통 관심이 집중돼있는 상황에서 다른 것을 생각한다는 게 그게 말이 되나. 있을 수가 있는 일인가. 정말 상상이 안 되는 일인데, 더구나 대통령이 말이다. 2014년에 일어난 일이고, 2015년∼2016년 세월이 흘렀는데도 사실이 전혀 아닌, 그런 게 사실인 것 같이 아직도 얘기되고, 사실 얘기는 안 믿고, 그런 상황에 대해서 저도 설명을 어떻게 이것을 이해해야 하지 그런 생각이 든다.  그날 최초 보고를 받고 본관으로 옮기실 생각은 안 했나.  -사실 현장이 중요하다. 지금 앉아서, 무슨 회의를 해도 거기에서 더 지시하고 보고받고, 현장에서는 대처를 잘하도록 그렇게 하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을 했다.   ●KD코퍼레이션 지원 의혹  검찰이나 특검에서 공모관계로 가고 있는데  -지금 수사 중이니까 이렇다 저렇다 얘기하면 서로 곤란해지지 않겠나. 제가 분명하게 지금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은 공모라든지 어떤 누구를 봐주기 위해서 한 일은 손톱만큼도 없었다는 것, 그건 아주 분명하게 말씀드릴 수 있다. 어떤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문제도 그 중소기업을 꼭 지원하는 게 아니고 창조경제라든가 그런 쪽에 처음부터 관심을 가졌는데 큰 기업이 있음으로 명함 한 번 내보지도 못하고 판로 한 번 개척해 내지도 못하고 그래서 사장되고 마는 그런 것을 항상 안타깝게 생각하는 입장이었다.  그래서 창조경제도 큰 기업을 돕는다는 것보다도 그런 기술을 가지고 실력을 가지고 창업을 하거나 중소기업도 뭔가 개발을 잘했는데 이름이 크게 나지를 않아 가지고 누가 알아주지도 않고 그래서 없어지고 말고 이건 안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 제가 전시회라든지 박람회라든지, 또는 청와대 중소기업 모임이라든가 이런 데 가서 얘기를 들으면 대통령을 만나면 그분들은 항상 아쉬운 게 많지 않나. 제가 밥을 먹으면서도 다 메모를 한다. 그래서 경제수석실이나 이런 데 얘기해서 기업에 이런 애로가 있다는데 한번 알아봐 달라. 정말 그런 기술이 있는지. 그러면 그런 기술이 있다면 관심을 가지고 어디 창조센터 연결해 준다든가 길을 터주면 좋지 않겠느냐, 그렇다고 해서 죽어도 거기를 해라 그렇게 할 수는 없다. 알아보고 판단해야 한다.  아까 KD코퍼레이션 얘기하신 것 같은데 그것도 그런 차원에서 기술력이 있다니까 여기도 큰 거대한 기업에 끼어서 제대로 명함 한번 못 내미는 것 아닌가, 그런 실력이 있다고 하면 한번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것도 좋지 않겠느냐 그런 차원이었다. 그러나 자기의 개인적인 이득을 위해 뭔가 부탁들 한다면 저는 절대 금기다. 아는 것은 아는 것이지만, 어떤 이익까지 챙겨줄 일은 절대로 안 된다. 그건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알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챙겨준 적은 없다.  이번에 창조경제, 문화벤처단지 이런 걸 연말이다 보니 그동안 얼마를 했고, 또 벤처가 얼마나 늘어났는지 취합을 해보니 곡선이 올라간다. 또 문화 쪽 관련해 말도 많았지만, 또 그래서 잘못된 부분은 분명히 바로잡아야 하고, 제가 몰랐던 일들이 이번에 밝혀진 게 사실이면 다 바로잡아야 한다.   ●뇌물죄 의혹  새누리당 분당에 대한 입장은.  -얘기를 하자면 길고, 지금 그렇게 말씀드리는 것은 적합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을 도와주라고 지시를 내렸다는 의혹이 있다.  -지금 말씀하셨듯이 완전히 엮은 것입니다. 제가 정말 확실하게 말씀드리는데 그 누구를 봐줄 생각은 손톱만큼도 없었고 제 머릿속에 아예 없었어요. 엘리엇하고 삼성 합병하는 문제는 그 당시에 국민들, 증권사 할 것 없이 많은 국민들의 관심사였잖아요. 이게 헤지펀드의 공격을, 삼성 같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기업이 (헤지펀드) 공격을 받아서 이런 것(합병)이 무산된다든지 이렇게 되면 이것은 굉장히 국가적으로, 경제적으로 큰 손해라는 그런 생각을, 국민도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또 우리나라 증권사가 20여 개, 거기에서도 거의 한 군데, 두 군데 빼고는 이것을 다 해 줘야 된다는 분위기였거든요. 저도 대통령으로서 당연히 그런 큰 일이 벌어지고 있는데 국민연금이 잘 대처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고, 당연히 국민연금이나 이런 데에서는 챙기고 있었겠죠. 거기에 어떤 결정을 내리든 간에 그것은 국가에 올바른 정책 판단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다고 여기를 도와주라, 이 회사를 도와주라고 지시한 적은 없어요.   ●김영재 성형외과 특혜 의혹  최순실 씨 단골이었던 김영재 성형외과의 중동진출 특혜 의혹에 대한 입장은.  -특별히 어떤 데를 도와주라거나 그 회사에 어떤 이득을 주라는 것은 한 적이 없고, 다만 그런 뛰어난 기술을 갖고 있다고 하니 그런 데도 길이 있으면 해 주고, 그런 자격이 없으면 안 되는 것이고요. 우리나라 많은 중소기업이 자기 힘으로 외국 진출도 해서 실력을 발휘하는 것이 거의 힘들죠. 그러니까 실력이 없으면 아예 얘기가 처음부터 안 되고, 또 어떤 회사든지 몸집은 지금 작지만 실력이 있으면 적어도 그런 기회를 얻거나, 적어도 기회까지도 전혀 갖지를 못한다 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 생각했고, 모든 창업하는 기업에게는 똑같이 적용되는 일들입니다.   ●朴대통령-최순실 관계  최순실 씨와의 공모관계, 특히 최 씨의 말을 대통령이 듣고 지시한 것이라는 의혹이 나오고 있는데.  -그렇지 않아요.  대통령과 최 씨는 도대체 어떤 관계인가.  -몇십 년 된 지인이라고 해서 지인은 지인이지, 지인이 다 아는 사람들이 있지 않습니까. 어떻게 하다 보니까 오랜 세월 아는 사람도 생길 수 있고, 그렇다고 지인이 모든 것을 다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잖아요.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의 책무도 판단도 있고 그런 거지, 그것을 어떻게 지인이라는 사람이 여기저기 다하고, 뭐든지 엮어서 이렇게 된다는 것은 있을 수 없죠. 저는 제 나름대로 국정운영에 저의 철학과 소신을 갖고 죽 일을 했고, 모든 분야가 마찬가지다.  그래서 복지, 안보, 외교, 경제 정책 이런 모든 것은 물론 주위 참모 분들과 다 의논해서 하는 것이지만, 그렇게 해 나가면서 계속 저 나름대로 이 부분을 더 좀 정교하게 하다 보니까 좋은 생각도 나고, 또 좋은 아이디어도 얻게 되고, 계속 외교, 안보 부분 모든 것을 발전시켜 왔어요. 그래서 지금은 그런 어떤 틀을 갖췄다 생각하고, 더 뿌리내리게 마지막 순간까지 내가 열심히 해서 그래도 뭔가 좋은 마무리를 해야지 생각하다가 이런 일을 맞게 됐습니다.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한 입장은.  -저는 전혀 모르는 일이에요. 보도를 보니까 굉장히 숫자가 많고 그런데 저는 전혀 그것은 알지 못하는 일입니다.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통령에게 항의했다는 보도까지 나왔는데.  -무슨 항의를…. 오히려 많이 (문화계를) 품어 가지고 하는 것은 참 좋은 일 아니냐고 그렇게 들었는데요 그때. 그런 식으로 얘기 듣지 않았는데. 전하는 얘기는 다 그게 그대로 이렇게 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비선진료 의혹  김영재 원장이 최순실 게이트 청문회에서 박 대통령이 얼굴의 흉터 때문에 불면증이 오고 쉽게 피로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는데 사실인가.  -대통령부터 모든 사람이 자기의 어떤 사적 영역이 있지 않습니까. 어디가 아플 수도 있고, 그러다 여기저기 좋은 약이 있다고 하면 할 수도 있고 그런 것을 일일이 다 대통령이 ‘내가 여기가 아파서 이런 약을 먹었다’는 것을 다 까발린다는 것은 너무나 민망하지 그지없다. 다 누구나 사적 영역이 있고 그것으로 인해서 국가에 손해를 입혔다거나 한 적은 한번도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어떤 죄를 지은 것도 아니고 그런 식으로 얘기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잘못된 것 아닌가.  어느 나라에서 대통령이 어떤 병을 앓았는가 하는 것을 일일이 전부 리스트를 만들고, 어떻게 치료했는가를 다 리스트를 만들고 그러느냐. 특히 순방할 때는 시차 적응을 못하면서 일정이 굉장히 빡빡하기 때문에 나중에 굉장히 힘들 때가 있어요. 피곤하니까, 다음 날 일찍 일을 해야 되니 피로를 회복할 수 있는 영양주사도 놔줄 수가 있는 건데 그걸 큰 죄가 되는 것 같이 한다면 대통령이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뭐냐.  제가 한 발짝 한 발짝 움직일 때마다 다 기록을 해서 무슨 영양주사나 너무 피곤해서 이렇게 할 때에도 그건 의사가 알아서 처방하는 거지 거기에 뭐가 들어가는지 어떻게 환자가 알겠습니까. 거기에서 알아서 했겠지요. 내가 증상이 이렇다, 너무나 피곤하고 그렇다면 의료진이 거기서 알아서 처방하는 거지, 거기에 무슨 약이 들어가는지 알 수는 없지 않습니까. 그렇다고 써서는 안 될 약을 썼겠어요. 설마하니. 의료진에서. 저는 이상한 약, 그런 건 썼다고 생각 안 합니다.   ●최순실 ‘인사개입’ 의혹  차은택 씨가 국회 청문회에서 최순실 씨에게 장관과 수석을 추천했더니 그대로 됐다는 의혹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나  -추천이야 누구나 할 수 있는 거지요. 이 자리에 계신 분들도 할 수 있어요. 미처 모르는 경우인데 좋은 분을 알 수 있는 거잖아요. 누구나 추천을 할 수 있어요. 그러나 거기에서 다 추천받았다고 되는 게 아니고 검증도 하고 세평도 알아보고 지금 상황에서는 잘할 것 같다 하는 분을 선택하는 거지 누구를 봐주려고 하지는 않는다는 거지요. 그런 원칙을 가지고 했다는 것이지요.  특검에서 출석요구를 한다면.  -특검 연락이 오면 성실히 임할 생각이 있습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잘 하는 것 같은가.  -고생이 많으시죠.  
  • 朴대통령 “블랙리스트 전혀 몰라···누구를 봐준 적도 없어”

    朴대통령 “블랙리스트 전혀 몰라···누구를 봐준 적도 없어”

    박근혜 대통령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해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부인했다. 박 대통령은 1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보도를 보니까 굉장히 숫자가 많더라”면서 본인은 블랙리스트와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박 대통령과의 면담 때 블랙리스트 지시에 강하게 항의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오히려 그렇게 많이 품어서 하는 것은 참 좋은 일이 아니냐고 들었고, 그때 그런 이야기는 듣지 않았다”면서 “전하는 이야기는 다 그게 그대로 오지 않을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구속 기소된 차은택씨가 국회 청문회에서 장관과 수석 자리를 추천했다는 증언에 대해서도 “대통령으로서 누구와 친하다고 누구를 봐줘야겠다고 한 적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다”고 반박했다. 박 대통령은 “여러 사람 중 이 사람이 제일 잘할 수 있겠다 싶어서 한 것”이라면서 “추천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니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도 추천이 가능하다. 그러나 추천을 받았다고 끝나는 게 아니라 검증을 하고, 세평도 알아보고 제일 잘할 수 있는 분을 뽑는 것이지 누구를 봐준 것은 절대 아니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 쉽게 피로가 오는 증상과 불면증에 시달린다는 의혹에 대해 “대통령부터 모든 사람은 자기의 사적 영역이 있다”면서 “일일이 무슨 약을 먹었다고 알리고 까발려서 하는 것은 민망하기 그지없다. 그런 것으로 국가에 손해를 끼친 일은 한 번도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죄를 지은 것도 아닌데 이런 병이 있으니까 이렇게 치료했다고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게 아닌가”라면서 “어느 나라에서 대통령이 무슨 병을 앓고 어떻게 치료했는지를 리스트로 만드느냐”고 항변했다. 박 대통령은 “주사도 의료진이 알아서 처방한 것이지 무슨 약이 들어갔는지 알 수가 없다. 저는 그렇게 이상한 약을 썼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문] 朴대통령 출입기자단 신년 인사회 문답

    [전문] 朴대통령 출입기자단 신년 인사회 문답

    박근혜 대통령이 1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신년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아래는 문답 내용 전문.  ▲ 박 대통령 : 즐겁게 드셨어요? - 기자들 : 예. ▲ 박 대통령 : 우리 각 언론사에서 오신 분들이지만 암만해도 이쪽에 오시게 되면 소식도 더 많이 들으시고 이해를 더 하실 수도 있게 돼서 한 식구같이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일이 터지고 나서 여러분들이 참 많이 힘들어 하시고, 또 걱정도 많이 해 주시고 그런다는 얘기를 전해 들으면서 저로 인해서 여러분들이 힘들게 지금 지내시게 돼서 굉장히 미안한 마음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국민들께도 계속 미안하고, 그런 생각으로 아주 무거운 마음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저를 이렇게 도와줬던 분들이 사실은 뭐 이렇게 뇌물이나 이상한 것 뒤로 받고 그런 것은 하나도 없고, 그저 맡은 일 열심히 한다고 죽 그동안 해 온 것으로 저는 알고 있고 또 그렇게 믿고 있는데, 실지 또 빤해요. 열심히 일하고, 휴일도 없이 일하고, 그렇다고 뒤로 무슨 이상한 것 받고 그런 것은 없는 분들인데도 어떻게 이런 데 이렇게 말려 가지고 여러 가지 고초를 겪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굉장히 많이 마음이 아프고 그래서 요즘은 미소 지을 일조차도 별로 없습니다. 그리고 또 기업인들 생각하면 또 거기도 미안한 마음이 많아요. 왜냐하면 정부가 원래 공약사항도 문화융성 또 그런 것을 만들어서 관만 하는 것이 아니라 민도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같이 이렇게 해서 문화융성이라든가 창조경제라든가 그것을 정부 시책으로 잘 펴 보자, 그리고 또 특히 그런 문화 쪽이나 창업할 때 어려운 처지에 있는 젊은이들이 많이 있잖아요. 그러면 거기에 지원을 하면 워낙 우리나라 그런 문화적인 역량이나 소질이 뛰어나니까 확 그냥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고, 그럼으로써 한류도 더 힘을 받고 수 있고, 또 정부 시책도 관에서만 이렇게 하는 것이 아니라 민이 합쳐짐으로써 지금 시대에는 더 창의성으로 나갈 수 있고, 그렇게 하다 보면 국가브랜드도 높아지고, 그렇게 하다 보면 그런 국가브랜드를 가지고 또 기업도 더 그 나라에서 호의적인 분위기 속에서 활동할 수 있다는 여러 가지의 공감을 해 가지고 참여를 하고, 동참을 그 분들이 해 준 것인데, 압수수색까지 받고 여러 가지 어려움을 많이 겪는 것을 보면서 정말 그것도 제가 굉장히 미안스럽고, 그래서 마음이 편할 날이 없습니다. 하루 빨리 지금 여러 가지 나라 안팎으로 변화도 빠르고 어려움도 많은데 하루 속히 정상을 찾고 안정을 되찾음으로써 나라가 이렇게 발전의 탄력을 받아 나가기를 그렇게 매일 기원하는 그런 마음입니다. 인사가 늦었지만 오늘 이 자리에 오신 우리 언론인 여러분들도 새해 이렇게 힘든 시간 보내지 않으시고 모든 것이 잘 정상으로 바로잡혀서 복 된 새해가 되시고, 또 보람 있는 그런 2017년 붉은 닭의 해가 되기를 기원하고, 또 가정도 모두 더욱 편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여기 출입하시는 분들은 더 다른 분들보다 잘 아시니까, 정확하게 아시기도 하고 얘기도 더 많이 들으시고 이해하시는 입장에서 모든 것을 정확하게 판단을 하고 계시리라고 저는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다른 뭐랄까, 보도라든가 소문, 얘기, 어디 방송 나오는 것을 보면 너무나 많은 왜곡, 오보, 거기에다 허위가 그냥 남발이 되고 그래 갖고 종을 잡을 수가 없게, 어디서 어디까지가 사실인가, 또 보면 ‘그것도 사실이 아니었어’, 조금 있다 보면 ‘아니 그것도 사실이 아니었어’ 이런 식으로 가서 홍보실에서 이렇게 하다가는 한도 끝도 없겠다고 그래 갖고 청와대 홈페이지에 오보 바로 잡습니다 해 갖고 했는데 그것도 다 못 잡고, 지금 있는 것만 해도 수십 개이고, 아마 다 합하면 셀 수 없이 많을 겁니다. 그게 굉장히 혼란을 주면서 또 오해가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왜곡된 것이 나오면 그걸 또 사실이라고 만들어 갖고 그걸 바탕으로 또 오보가 재생산되니까 이것은 한도 끝도 없는 그런 일이 벌어져서 참 마음이 답답하고, 무겁고 그런 심정입니다. 그런 것 중에 하나가 이번에 소추 그것도 됐고, 또 특검에도 대상이 된 세월호 문제인데, 그것도 그동안에 처음에는 작년인가, 재작년인가요, ‘세월호 참사가 벌어졌는데 대통령이 밀회를 했다’ 이런 정말 말도 안 되는, 누가 들어도 얼굴 붉어질, 어떻게 보면 나라로서도 ‘대한민국이 그래?’ 그건 있을 수 없는 일이거든요. 근데 그게 사실 같이 또 한 몇 달을 기정사실 같이, 아니 어떻게 밀회를 하겠습니까? 그게 입에 담기도 창피한 일이고. 그게 또 슬그머니 꼬리를 감추더니만 그 다음에는 그 시간 동안 굿을 했다고 또 한참, 또 그게 기정사실로, 그래서 참 너무 너무 어이가 없었고. 그 다음에는 수술을 했다고 그래 갖고 한참 지금 되고. 그래서 이건 하다가 또 아니면 말고, 하다가 아니면 말고, 끝도 없어요. 그래서 청와대 게시판인가, 거기 사이트 홈페이지에다 ‘이것이 팩트다’ 해 갖고 사실은 대통령이 이때 여기를 갔고, 이때 여기 가서 누구 만났고, 다 발표할 필요도 없는 거예요. 왜냐하면 제가 정확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그날 저는 정상적으로 이 참사, 이 사건이 터졌다 하는 것을 보고 받으면서 계속 그것을 체크를 하고 있었어요. 보고를 받아가면서. 그날은 마침 일정이 없어서 제 업무 공간이 관저였는데, 제가 가족이 없지 않습니까. 그런데 거기에는 결재할 수 있는 시스템도 다 되어 있고, 또 필요하면 손님도 만나고, 또 접견도 할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위민관에서 할 수도 있고, 본관에서 할 수도 있고, 또 그렇게 좀 일정이 특별하게 없으면 제가 그동안 조금 밀렸던, 막 바쁜 일을 하다 보면 계속 쌓입니다. 보고서라든가 결정해야 될 것, 그러니까 제가 그런 것을 그런 날은 계속 챙겨요. 그래서 저녁때 되면 오히려 더 피곤해져요. 왜냐하면 저는 한번 몰두를 하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계속 챙기다 보면 어느새 몇 시간 지나고, 저녁때가 되면 더 허리도 아프고 막 어깨도 아프고 그럴 정도로 챙기고. 또 토요일, 일요일 어떤 때는 밀렸던 것을 하지 않으면, 자꾸 밀리면 한도 없기 때문에 대개 휴일도 그렇게 보내는 때가 많은데, 그날은 마침 일정이 비었기 때문에 그것을 하고 있었는데 그런 보고가 와서, 제가 무슨 재난 전문가는 아니지만 대통령 입장에서 “한 사람이라도 빨리빨리 필요하면 특공대도 보내고, 모든 것을 다 동원해 가지고 한 사람도 빠짐없이 구조하라” 이렇게 해 가면서 보고받으면서 이렇게 하루 종일 보냈어요. 그날 참 안타까웠던 일 중의 하나가 ‘전원이 구조됐다’ 하는 오보가 있었어요. 그래 갖고 막 걱정하면서 해경한테 챙기고 이렇게 하다가, 그러면서도 저는 여러 수석실로부터 보고도 받고 일 볼 것은 보고했는데, 전원이 구조됐다 그래 갖고 너무 기뻐서, 아주 그냥 마음이 아주 안심이 되고, 이렇게 잘 될 수가 있나, 너무 걱정을 했는데, 그러고 있었는데 또 조금 시간이 흐르니까 그게 오보였다 그래 갖고 너무 놀랐어요. 내가 중대본에라도 빨리 가서 현장에서 어떻게 하는지 그걸 해야 되겠다 해 가지고 가려고 그러니까 경호실에서는 제가 어디 간다고 그러면 확 가는 것이 아니고, 적어도 경호하는 데는 요만한 필수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제가 마음대로 움직이지를 못합니다. 그런 시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또 중대본에도 조금 무슨 사고가 있었는지, 하여튼 그쪽도 무슨 상황이 생겨서 그렇게 해서 확 떠나지를 못했어요. 그 시간 준비가 다 됐다 할 때 그대로 그냥 달려갔는데. 그러니까 아침부터 중대본에 가서 또 회의하고 이런 모든 것이 대통령으로서 나름대로는, 물론 현장에서 챙겨야 될 것이 있고, 또 거기 119도 있고 다 있지 않겠습니까? 거기에서 제일 잘 알아서 하겠죠, 해경이. 그러나 대통령으로서는 그 부분에 대해서 “최대한 지원도 지원할 것이 있으면 하라”, 또 “한 사람도 빠짐없이 구해 달라” 이런 식으로 제 할 것은 다 했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어느 날 갑자기 밀회를 했다 그런 식으로 나가니까 얼마나 기가 막혔는지 말도 못해요. 그래서 이번에 헌재에서도 거기에 대해서 자세한, 상세한 내용을 제출해 달라 그래서 우리 대통령변호인단에서 그걸 다 정리를 자세히 하고, 또 추가할 것이 있으면 하고 지금 만들고 있어요. 그것을 제출을 하면 또 헌재에서 재판을 하게 될 텐데, 이번만큼은 그런 허위가 완전히 좀 거둬졌으면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좀 드시고…. - 기자 : 지금 검찰하고 특검도, 저희가 괴로워하는 이유가 여론에 의해서 굉장히 괴롭거든요. 검찰과 특검도 지금 보면 여론을 많이 의식하는 진행방향이 나오는 것 같아요. 그래서 공모라는 데 초점을 맞춰가지고 가는 것 같은데 검찰에서는 예를 들어서 최순실씨가 초등학교 동창, 정유라 동창의 학부모한테 돈을 받고 뇌물을 받고 대통령님을 꾀었든지 뭘 했든지 간에 지원을 하게 만들어서 공모관계로 가는, 특검에서는 삼성, 승마지원 한 것 가지고 대통령님 공모고 제3차 이렇게 맞춰가는 것 같은데 그거에 대한 얘기가 필요할 것 같아요. ▲ 박 대통령 : 기자회견은 아니고요. - 기자 : 첫 번째는 조금 많이 드리겠습니다. 대통령께서 말씀을 많이 하셔서, 첫 번째는 소회를 안 여쭤볼 수가 없습니다. 탄핵 된 이후, 집무정지 된 이후 현 상황에 대한 소회가 어떠신지, 그리고 정치권 국회에 대해서는 어떤 느낌을 가지고 계신지 여쭤보고 싶고요. 두 번째는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서, 구체적인 것은 또 다른 기자들이 질문할 것으로 믿고, 일단 검찰의 수사 내용이 사상누각이다 이것이 청와대와 변호인단의 입장인데요, 같은 생각이신지 여쭤보고 싶고요. 그다음에 세월호 7시간 관련해서 방금 죽 설명해 주셨는데, 첫 번째 그때 본관으로 오전에 이동을 왜 안 하셨는지, 그리고 또 많이 의혹이 제기된 것이 미용시술이 있었는지, 그런 것들에 대해서 조금 더 적극적으로 설명을 안 하셨었는지, 그런 것들이 궁금한 점이거든요. 세 가지인데, 많기는 하지만 답변을 해 주셨으면 합니다. ▲ 박 대통령 : 그때도 이렇게 설명을 했지 않았어요. 청와대에서 나름대로 했는데, 그것을 그냥 어떻게 그것은 아무 것도 아니고, 계속 그냥 그때 무슨 일이 있었다 하는 것으로 계속 나아가니까 이게 설명하고 그런 것이 하나도 의미가 없이 된 것으로 기억이 돼요. 그래 갖고 나중에 법원에서까지 그 문제가 돼 가지고 판결할 때 이것은 소위 7시간이라고 해서 한 것은 전혀 사실무근이다 하고 판결도 났고 그래서 아 정리가 되나보다. 법원에서 그런걸 함부로 얘기할 수 있는 게 아니고 다 자료를 가지고 하는 거니까, 그렇게 생각했는데 이제 또 시작이 된 거예요. 똑같은 얘기가. 버전이 달라지면서. 그래서 참 안타까운 거죠. 그게 한번 얘기가 나오면 사실 아닌 게 더 힘을 가지고 사실같이 나가고, 그게 아니다 하는 얘기는 그냥 귓등으로 돼버리고 마는 그런 상황이었어요. - 기자 : 저희들이 이해하기로는 3, 40분 단위로 계속 보고 올라왔다고 이것이 팩트다에서 말씀을 하셨는데 그러면 3, 40분 사이 빈 사이에는 사인 업무, 보고서를 보시거나. ▲ 박 대통령 : 그거하고 또 그때는 고용복지수석실에서도 연락이 오고, 왜냐하면 제가 지시한 것도 있고 기초연금, 그때 한참 기초연금 가지고 막 또 설명하고 그런 복잡한 때였기 때문에 그게 어떻게 됐다하는 것도 오고, 또 교문수석실에서도 온 것 같아요. 그러니까 계속 연락받고 자료 보고서 필요한 건 연락도 하고 이런 식으로 진행하면서, 그리고 또 처음에는 그렇게 엄청난 참사라고 생각을 못하고 해상에서 큰일이 벌어졌구나 해 가지고 계속 귀 기울이면서 어떻게 됐는가 보고받고 이렇게 하다가 나중에 알고 나서 그렇게 됐고. - 기자 : 미용시술 그 부분에 대해서는. ▲ 박 대통령 : 그건 전혀 안했어요. 그게 어떻게 그게 가능하겠습니까? 상식적으로도 그건 있을 수가 없는 일이에요. - 기자 : 당일 날 관저에 공식 인가 받은 참모진을 제외하고 외부에서 어떤 사람이 들어갔다거나 그런 의혹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박 대통령 : 그날 기억을 더듬어 보니까 머리좀 만져주기 위해서 오고 목(?)에 필요한 약 들고 오고 그거 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것, 실제 없고요. 그날은 다른 일을 어떻게 상상할 수가 있겠어요. 큰 일이 벌어졌고, 학생들 어떻게 구하느냐 여기에 온통 관심이 집중돼 있는 상황에서 다른 것을 생각한다는 게 그게 말이 되는가, 그게 있을 수가 있는가, 더군다나 대통령이. 정말 상상이 안 되는 일이지요. 지금 2014년에 일어난 일이고, 2015, 2016년 세월이 흘렀는데도 사실이 전혀 아닌, 그런 것이 사실인 것 같이 아직도 얘기가 되고 사실 얘기는 안 믿고, 그런 상황에 대해서 저도 설명을 어떻게 이걸 이해를 해야 되지 그런 생각이 듭니다. - 기자 : 그날 그러면 최초 보고를 받으시고 나서 진행되는 상황을 계속 보고받으시다가 본관으로 옮기실 생각은 안하셨나요? ▲ 박 대통령 : 그러니까 이게 사실 현장이 중요하거든요. 지금 앉아가지고 무슨 회의를 해도 거기에서 더 지시하고 보고받고 돌아가는 걸 계속하고, 현장에서는 대처를 잘 하도록 그렇게 하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을 했어요. - 기자 : 아까 전에 청와대 기자들 많이 힘들어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지금 많이들 각사에서 굉장히 괴로울 거예요. 저도 그렇고 너무 답답한데, 질문을 안 드릴 수 없는데. ▲ 박 대통령 : 그것도 지금 수사 중이니까 이렇다 저렇다 얘기하면 서로 곤란해지지 않겠습니까? 여기에서 자세하게 말씀드릴 상황은 아니지만 제가 분명하게 지금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은 공모라든가 어떤 누구를 봐주기 위해서 한 일은 손톱만큼도 없었다는 것, 그건 아주 분명하게 말씀드릴 수 있어요. 어떤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문제도 그 중소기업을 꼭 지원하는 게 아니고 창조경제라든가 그런 쪽에 처음부터 관심을 가졌는데 거기에 주인공들은 어떤 큰 대기업보다는 조그만 기업들, 또 기술은 상당히 좋은데 어떤 00(?)에 의해서 또는 큰 기업이 있음으로 인해서 명함한번 내보지도 못하고 판로 한번 개척해 내지도 못하고 사장되고 말고 기술도 그래서 사장되고 마는 그런 것을 항상 안타깝게 생각하는 입장이었어요. 그래서 창조경제도 큰 기업을 돕는 다는 것보다도 그런 기술을 가지고 실력을 가지고 창업을 하거나 중소기업도 뭔가 개발을 잘했는데 이름이 크게 나지를 않아가지고 누가 알아주지도 않고 그래서 없어지고 말고 이건 안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 제가 전시회라든가 박람회라든가, 또는 청와대 중소기업 모임이라든가 이런 데 가서 얘기를 들으면 대통령을 만나면 그분들은 항상 아쉬운 게 많잖아요. 이런 거 이런 거를 하려고 열심히 했는데 알아주는 사람도 없고 이래서 못했다고. 그러면 제가 밥을 먹으면서도 다 메모를 합니다. 그래서 경제수석실이나 이런 데 얘기해서 이런 기업이 이런 이런 애로가 있다는데 한번 알아봐 달라. 정말 그런 기술이 있는지. 그러면 그런 기술이 있다면 관심을 가지고 어디 창조센터 연결해 준 다든가 길을 터주면 좋지 않겠느냐, 그렇다고 해서 죽어도 거기를 해라 그렇게 할 수는 없지요. 잘은 모르니까. 알아보고 판단해서. 그런, 아까 얘기한 KD코퍼레이션 얘기하신 것 같은데 그것도 그런 차원에서 기술력이 있다니까 여기도 큰 거대한 기업에 끼어서 제대로 명함한번 못 내미는 것 아닌가, 알아보고 그런 실력이 있다고 하면 한번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것도 좋지 않겠느냐 그런 차원이었어요. 그렇다고 해서 개인적으로 회사하고 그거 되는 것도 하나도 없고. 또 제가 누구를 안다고 해도 아는 건 아는 거고 지인이면 지인이고, 그러나 그 사람이 뭔가 자기의 개인적인 이득을 위해서 뭔가 부탁들 한다면 저는 절대 금기입니다. 아는 건 아는 거지만 거기에 어떤 이익까지 챙겨줄 일은 절대로 안 된다. 그건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알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챙겨준 적은 없어요. 나중에 알고 보니까 그런 안은 00(?)다. 그래서 그건 저도 보도를 보고 그때 비로소 알았고. 그래서 지금 그런 거 외에도 어떤 기업 활동을 하는데, 큰 기업이야 그런 어려움이 있겠습니까? 대개 조그만 기업들이 그런 게 있어서 제가 꼭 챙겨서 알아봐주고, 그래서 그 한사람이 이 기회를 잃음으로 해서 그 비슷한 다른 많은 소상공인이나 중소기업도 똑같은 애로를 해결 못할 수 있지 않겠느냐, 내가 그런 거 이런 거 저런 거 다 듣고 번거롭고 내 일도 많은데 그래서 다 묻어버리고 챙기지 않는다고 하면 그 한사람으로서는 뭔가 발전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로 생각하고 했는데 그걸 내가 무시하고 차버리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이 있었어요. 그런 걸 챙기다 보니까 그런 것도 생겼고, 그런 일들이 있는 것 외에 이번에 창조경제, 문화벤처단지 이런 것 연말이다 보니까 그동안 뭘 얼마를 했지 또 벤처가 얼마나 늘어났지 하는 걸 취합을 해 보니까 곡선이 이렇게 올라가는 거예요. 벤처수도 늘고 외국에 나가서 세계적인 IT 월드 콩그레스 같은 데에서 대박도 터뜨리고 실력 인정받고, 또 실리콘 밸리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아 갖고 거기에 가서 미국인들과 같이 회사 차리는 데도 있고, 그런 창업, 벤처, 캐피털 이런 것이 굉장히 발전을 해서 여러 가지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속으로는 다행스럽게 생각을 했고, 또 문화 쪽 관련해 가지고 말도 많았지만 또 그래서 잘못된 부분은 분명히 바로잡아야 되고, 거기 또 제가 몰랐던 일들은 이번에 밝혀진 것이 이게 사실이면 다 바로잡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벤처단지에 어려운 문화인 내지 예술인들이 있잖아요. 그런 분들은 어디 가서 도움을 받기가 어려운 상황이에요. 그런 단지를 만들어서 거기 입주를, 거의 비용도 생각 안 하고 다 어려우니까. 어려운 문화인, 예술인들이고, 또 한창 지금 커야 되는 상황이니까 거기에 입주해서 거기 같은 생각도 조금 다른 생각 가진 문화인들끼리 소통을 많이 한대요. 그러면 아이디어도 얻고 그래 갖고 발전을 할 수 있고, 거기에는 법률 상담도 해 주고 판로 개척해 주는 데도 있고, 원스톱 서비스같이 돼 가지고 자기의 문화적인 역량만 있으면 그걸 가지고 외국에 나갈 수 있는 판로도, 그러면 또 법적으로 잘 모르면 나중에 큰 일 당하잖아요. 그걸 다 자문도 해 주고 그래서 그게 몇 대 1이라고 그러죠? 굉장히 경쟁이 높았어요. 그래 가지고 아 그러면 이렇게 많은 수요가 있으니까 벤처단지를 조금 더 입주공간을 늘려야 되지 않겠느냐, 그때 갔더니 그런 요청을 했어요, 젊은 문화인들이. 그렇게 할 생각도 하고, 그렇게 넓혀갈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 달라, 그렇게 하다가 이런 것이 다 멈추게 된 거죠. - 기자 : 대통령께서 국회에 오셔 가지고 김병준 총리 내정자를 국회 협조 요청을 여야 합의해서 하면 사후 입장을 밝히겠다 그랬었는데 국회는 탄핵을 했단 말입니다. 지금 새누리당이 두 개의 당으로 쪼개지고, 특히 새누리당에서 대통령님을 탄핵하는 데 동의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거기에 관련해서 좀 아쉬운 부분이 많으실 텐데, 지금 친정이 두 개의 당으로 쪼개졌는데 대통령님의 입장이 어떻습니까? ▲ 박 대통령 : 얘기를 하자면 또 길고, 지금 그렇게 말씀드릴, 그런 적합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 기자 : 질문이 하나인데, 지난해 엘리엇 파동 때문에 삼성그룹 합병 때문에 많이 (안 들림) 그것을 또 대통령님이 삼성 합병을 도와주라고 했다, 지시를 내렸다 해서 최순실에게 삼성이 지원한 것과 엮어서. ▲ 박 대통령 : 그러니까 지금 말씀하셨듯이 완전히 엮은 것입니다. 어디를 도와주라 한 것과는 제가 정말 확실하게 말씀드리는데 그 누구를 봐줄 생각, 이것은 손톱만큼도 없었고 제 머릿속에 아예 없었어요. 엘리엇하고 삼성 합병하는 문제는 그 당시에 국민들, 증권사 할 것 없이 많은 국민들의 관심사였잖아요. 이게 헤지펀드의 공격을 삼성 같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기업이 공격을 받아서 이런 것이 무산된다든지, 하여튼 이렇게 되면 이것은 굉장히 국가적으로, 경제적으로 큰 손해라는 그런 생각을 국민들도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었고, 또 우리나라의 증권사가 20여 개, 거기에서도 거의 한 군데, 두 군데 빼고는 이것을 다 해 줘야 된다 그런 분위기였거든요. 저도 대통령으로서 당연히 그런 큰 일이 벌어지고 있는데 국민연금이 잘 대처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고, 또 당연히 국민연금이나 이런 데에서는 챙기고 있었겠죠. 거기에 어떤 결정을 내리든 간에 그것은 국가에 올바른 정책 판단이다,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렇다고 여기를 도와주라, 이 회사를 도와주라 그렇게 지시한 적은 없어요. 그것은 분명하기 때문에, 그래서 아까 말씀대로 엮어가지고 자꾸 그렇게, 그것은…. - 기자 : 이 정부에서 김영재 성형외과라고 최순실씨 단골이었던 성형외과 원장이 청와대에 들어와서 대통령도 뵙고 가고, 사업도 사실 이 정부 들어와서 잘 됐다고, 아까 작은 기업들한테 관심 많으시고 안타까운 기술 사장 이런 것도 관심 많으시다고 하셨는데, 중동 진출 같은 것도 꾀할 수 있고, 조그만 성형외과가. 그런 것을 보고 사람들은 특혜라고 할 수 있거든요. 최순실의 인연 때문에. ▲ 박 대통령 : 특별히 어떤 데를 도와주라, 그 회사에 어떤 이득을 줘라 그런 것은 한 적이 없고. 다만 인제 그런 뛰어난 기술을 갖고 있다고 하니 그런 데도 길이 있으면 해 주고, 또 그런 자격이 없으면 또 안 되는 것이고요. 왜냐하면 우리나라에 많은 중소기업이라든가 그런 데가 자기 힘으로 외국 진출도 해 갖고 실력 발휘하는 것이 거의 힘들죠. 그러니까 실력이 없으면 아예 얘기가 처음부터 안 되고, 또 어떤 회사든지 몸집은 지금 작지만 실력이 있으면 적어도 그런 기회를 얻었는데도 못하면 그것은 그 회사 일이지만, 적어도 기회까지도 전혀 갖지를 못한다 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이렇게 생각을 했고, 모든 창업하는 기업들에게는 똑같이 적용되는 일들입니다. - 기자 : 대통령님, 저희가 사실 접하는 정보가 검찰이나 특검에서 나오는 내용들이다 보니까 저희도 사실 진위 파악이 잘 안 되고, 특히 검찰청 같은 경우에 보면 거의 최순실씨와의 공모관계, 특히 최순실씨의 말을 다 대통령님께서 듣고 지시하신 것처럼 나오고 있거든요. ▲ 박 대통령 : 그렇지 않아요. - 기자 : 일단 두 분의 관계가 도대체 어떤 관계인 것인지, 검찰청에서 나온 내용들에 대해서, ▲ 박 대통령 : 춘추관에서도 밝혔듯이 몇 십 년 된 그런 지인이다, 그렇다고 해서 지인은 지인이지, 지인이 다 아는 사람들이 있지 않습니까. 어떻게 하다 보니까 오랜 세월 아는 사람도 생길 수 있고, 그렇다고 지인이 모든 것을 다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잖아요.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의 책무도 있고, 또 판단도 있고, 또 그런 거지, 그것을 어떻게 지인이라는 사람이 여기저기 다하고, 뭐든지 엮어 가지고 이렇게 된다는 것은 있을 수 없죠. 저는 제 나름대로 국정운영에 어떤 저의 철학과 소신을 갖고 죽 일을 했고, 모든 분야가 마찬가지, 그래서 복지나, 안보, 외교, 경제 정책 이런 모든 것이 물론 주위에 참모라든가 그런 분들과 다 의논을 해서 하는 것이지만, 그렇게 해 나가면서 계속 저 나름대로 이 부분을 더 좀 정교하게, 자꾸 그렇게 하다 보니까 좋은 생각도 나고, 또 좋은 아이디어도 얻게 되고, 계속 외교 부분, 안보 부분 모든 것을 발전시켜 왔어요. 그래서 지금은 그런 어떤 틀을 갖췄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더 뿌리내리게 마지막 순간까지 내가 열심히 해서 그래도 뭔가 좋은 마무리를 해야지 이렇게 생각하다가 이런 일을 맞게 됐습니다. - 기자 : 지금 특검수사에 이른바 세간에서 문화계 블랙리스트라는 게, 그로 인해서 전․현직 장차관들이 수사 대상에 올라와 있는데 그것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까? ▲ 박 대통령 : 저는 전혀 모르는 일이에요. 보도를 보니까 굉장히 숫자가 많고 그런데 저는 전혀 그것은 알지 못하는 일입니다. - 기자 : 유진룡 장관께서 언론 인터뷰에서 대통령한테 항의를 했다고 이렇게까지 보도가 됐었는데 인지가 잘 안 되셨습니까? ▲ 박 대통령 : 무슨 항의를…, - 기자 : 좌파 언론이 사업을 한다든가, 어느 방송라디오 통해 나와서 김기춘 비서실장께서 모르신다고 하니까 모를리가 없다고 해서 자기한테 지시해서 문화부로 압력이 내려왔고 대통령이 만나서 자기가 얘기를 했었다 이런 식으로 나왔었거든요. 혹시, ▲ 박 대통령 : 오히려 많이 품어가지고 하는 거는 참 좋은 일 아니냐, 그렇게 들었는데요 그때. 그런 식으로 얘기 듣지 않았는데…그때. - 기자 : 본인은 대통령한테 약간 어필 차원에서 말을 했다 이렇게 김 실장께서 말씀하셨거든요. ▲ 박 대통령 : 전하는 얘기는 다 그게 그대로 이렇게 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저런 사정으로. - 기자 : 미용시술, 백옥주사 예를 들어서. 여러 가지 얘기가 나오면서 취재하다가 제가 들었던 얘기는, 그리고 청문회에서 김영재 원장 했던 얘기는 사람들 많이 잊혀져 있는데 여기 상처 나셨던 일, 그로 인해서 불균형이 좀 오고, 그리고 불면증 하시고 쉽게 피로해 지신다고 하는데 대통령님 건강, 피치 못하게 말씀 못하실 게 있나요? ▲ 박 대통령 : 대통령부터 모든 사람이 자기의 어떤 사적 영역이 있지 않습니까? 자기가 어디가 아플 수도 있고, 그러다가 여기저기 좋은 약이 있다고 하면 할 수도 있고 그런 거를 일일이 다 대통령이 내가 여기가 아파서 이렇게 이렇게 해 가지고 이런 약을 먹었고, 뭐 그런 거를 다 까발려서 한다는 거는 너무나 민망하지 그지없는, 다 누구나 사적 영역이 있고 그거로 인해서 국가에 손해를 입혔다거나 그런 적은 한번도 없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거를 어떤 죄를 지은 것도 아니고, 아 이거 내가 잘못된 건가 그렇게 할 일은 안 하는데 그런 거를 일일이 이런 병이 있으니까 이렇게 치료했지, 이건 이런 식으로 했지, 그런 식으로 얘기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잘못된 것 아닌가 어느 나라에서 대통령이 어떤 병을 앓았는가 하는 것을 일일이 전부 리스트를 만들고, 그걸 또 어떻게 치료했는가 다 리스트를 만들고 그러느냐, 그리고 또 피곤해가지고, 특히 순방하고 이럴 때는 시차 적응을 못하면서 일정이 굉장히 빡빡하기 때문에 나중에 굉장히 힘들 때가 있어요. 그러면 피곤하니까 또 다음 날 일찍 일을 해야 되니까 피로를 회복할 수 있는 영양주사도 놔줄 수가 있는 건데 그걸 큰 죄가 되는 것 같이 한다면 대통령이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뭐냐, 제가 한 발짝 한 발짝 움직일 때마다 다 기록을 해 가지고, 주사를 무슨 영양주사나 너무 피곤해서 이렇게 할 때에도 그건 의사가 알아서 처방하는 거지 거기에 뭐가 들어가는지 어떻게 환자가 알겠습니까? 거기에서 알아서 했겠지요. 내가 증상이 이렇다, 너무나 피곤하고 그렇다고 하면 의료 거기서 알아서 처방하는 거지, 거기에 무슨 약이 들어가는지 알 수는 없지 않습니까? 그렇다고 써서는 안 될 약을 썼겠어요? 설마하니. 의료진에서. 저는 이상한 약, 그런 건 썼다고 생각 안 합니다. - 기자 : 차은택 씨가 국회에 나와 가지고 최순실씨에게 장관과 수석 추천하라 해 가지고 자기가 추천했더니 그 사람이 됐다 거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박 대통령 : 그것도, 그런데 이렇게 되면 너무 오늘 많은 얘기를 하는 거고, 또 이렇게 되면 특검하고 이렇게 있는데 서로가 입장이 불편해 지기 때문에 계속 너무 말을, 그리고 사실은 새벽 벽두부터 오랫동안 못 봬서 새해 인사라도 나누기 위해서 이렇게 자리를 마련했는데 새해 1월 1일부터 거창하게 기자회견이나 한 듯이 하는 것도 참 모양새가 안 좋고, 그런 걸로 한 거지 추천이야 누구나 할 수 있는 거지요. 이 자리에 계신 분들도 할 수 있어요. 미처 모르는 경우인데 좋은 분을 알 수 있는 거잖아요. 누구나 추천을 할 수 있어요. 그러나 거기에서 다 추천받았다고 되는 게 아니고 검증도 하고 세평도 알아보고 지금 상황에서는 잘 할 것 같다 하는 분을 선택하는 거지 누구를 봐주려고 하지는 않는다는 거지요. 그런 원칙을 가지고 했다는 거지요. - 기자 : 중대본에 오셨을 때 당일 날 언론들이 대통령께서 피곤해 보였다, 앉으셔서 말씀하실 때 구조된 내용에 대해서 질문하신 내용이 좀 맞지 않았다 그런 것에 대해서 설명을, ▲ 박 대통령 : 전체를 다 보시면 이해가 되는데, 거기에서 이거만 딱 본다든가 그러면 전달이 잘 못 될 수도 있겠지요. 그래서 오늘은 이정도 하시고. - 기자 : 특검 같은 경우 출석요구나 이런 게… ▲ 박 대통령 : 특검 연락이 오면 성실히 임할 생각이 있습니다. - 기자 : 황교안 권한대행 잘 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까? ▲ 박 대통령 : 고생이 많으시죠.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대통령 ‘삼성 합병’ 뇌물죄 의혹에 “나를 완전히 엮은 것”

    朴대통령 ‘삼성 합병’ 뇌물죄 의혹에 “나를 완전히 엮은 것”

    지난해 12월 21일 본격 수사에 착수한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근 박근혜 대통령을 향한 제3자 뇌물수수 혐의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검팀은 박 대통령이 삼성 측에 특혜를 줬고, 그 대가로 삼성이 최순실(60·구속기소)씨에게 돈을 줬다는 ‘삼각고리’를 면밀하게 들여다보고 있다. 이 고리에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석연치 않은 합병 과정도 포함돼 있다. 그러나 박 대통령은 “완전히 나를 엮은 것”이라며 뇌물죄 의혹을 부인했다. 박 대통령은 1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가진 출입기자단과의 신년인사회에서 “누구를 봐줄 생각은 손톱만큼도 없었고 제 머릿속에서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는 청와대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을 찬성해준 대가로 삼성 측이 최씨가 운영권을 틀어 쥔 미르·K스프츠재단에 돈을 기부하고, 최씨의 딸 정유라(20)씨에 대한 승마훈련 지원 등을 했다는 의혹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이날 신년인사회는 지난해 12월 9일 국회의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로 직무가 정지된지 23일 만에 청와대 관저 밖으로 모습을 드러낸 자리로, 박 대통령은 그동안 자신을 향해 제기된 ‘최순실 게이트’ 핵심 의혹에 대해 일일이 해명했다. 박 대통령은 “수사 중이니까 이렇다 저렇다 얘기하면 서로 곤란해져 자세히 말씀드릴 상황은 아니지만 제가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은 공모나 누구를 봐주기 의해 한 일은 손톱만큼도 없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삼성 합병은 당시 증권사 등을 비롯해 많은 국민의 관심사였다. 우리나라 대표적 기업이 헤지펀드의 공격을 받아 (합병이) 무산된다면 국가적·경제적인 큰 손해라는 생각으로 국민도 관심 갖고 지켜보고 있었다”면서 “20여개 우리나라 증권사 중에서 한두 군데를 빼고 다 (합병을) 해줘야 한다는 의견이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대통령 “최순실은 지인일뿐...지인이 모든 것 다할 수 없어”

    朴대통령 “최순실은 지인일뿐...지인이 모든 것 다할 수 없어”

    현대차에 납품 계약 관련 영향력 행사한 적 없어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대해 “대통령의 직무와 판단이 있는데 어떻게 지인(최순실)이 모든 것을 다 한다고 엮을 수 있나”라고 국정개입 의혹을 부인했다. 박 대통령은 1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최씨는 몇십 년 된 지인일 뿐”이라면서 그동안 제기된 의혹에 대해 정면반박했다. 그는 “대통령으로서 철학과 소신을 갖고 국정을 운영해 왔다”면서 “복지·외교·안보·경제 등은 참모들과 의논하면서 저 나름대로 더 정교하게 좋은 생각이나 아이디어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교·안보 부분 등은 계속해서 발전시켜와 지금의 틀을 갖춰왔다”면서 “생각하고 뿌리내리게 하고, 마지막까지 ‘좋은 마무리를 해야지’ 생각하다가 이런 일 맞게 됐다”며 억울해 했다. 박 대통령은 최씨의 청탁을 받고 최씨 지인이 운영하는 자동차 엔진 흡착제 제조업체 ‘KD코퍼레이션’이 현대차에 흡착제를 납품할 수 있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도 부인했다. 그는 “(최씨와 KD코퍼레이션 측이) 아는 사이였다는 것을 보도를 보고 알았다”면서 “개인적인 이득을 위해 부탁하는 것은 금기”라고 말했다. 검찰이 최씨가 박 대통령, 안종범 전 경제수석과 공모해 KD코퍼레이션이 현대차그룹과 거래할 수 있도록 납품계약 성사를 강요했다고 공모장에 적시한 내용과 상반된 주장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대통령 “미용시술, 밀회, 굿...어이가 없다”

    朴대통령 “미용시술, 밀회, 굿...어이가 없다”

    박근혜 대통령은 2014년 4월 16일 세월호가 침몰할 당시 정부의 부실·늑장 구조의 원인으로 지적돼온 ‘세월호 7시간 행적’ 의혹에 대해 “저는 그날 사건이 터졌다는 것을 정상적으로 계속 보고받으면서 체크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국정농단의 장본인 최순실(60·구속기소)씨를 ‘지인’이라고 가리키면서 “대통령의 직무와 판단이 있는데 어떻게 지인이 모든 것을 다한다고 엮을 수 있나”라면서 ‘최순실 게이트’과 자신의 연관성을 부인했다. 박 대통령은 1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출입기자단과의 신년 인사회를 갖고 세월호 7시간 행적과 최씨와의 관계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위와 같이 말했다. 지난해 12월 9일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로 직무가 정지된 박 대통령이 청와대 관저 밖을 나온 것은 직무정지 23일 만이다. 먼저 박 대통령은 세월호 7시간 행적 의혹에 대해 “마침 그날 일정이 없어서 관저에서 일을 챙기고 있었다”면서 “그날도 일하고 있었는데 보고가 와서 ’특공대도 보내고 다 보내고, 한 사람도 빠짐없이 구조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해경 상황(해양경찰 구조 상황)을 챙기면서 각 수석실 보고도 받고 있다가 ‘전원 구조됐다’고 해서 너무 기뻐 안심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오보였다고 해서 너무 놀랐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발생 당일 오전 10시 30분 당시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에게 전화를 걸어 “특공대를 투입해서라도 인원 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지시를 내린 뒤로 오후 5시 15분 청와대로부터 5분 거리에 있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방문하기 전까지 승객들의 구조와 관련한 지시가 전혀 없어 논란이 되고 있다. 중대본 방문이 늦은 이유에 대해서는 “빨리 가려고 하니까 경호실에서 ‘경호에는 필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해 마음대로 제가 못 움직였다. 거기에다가 중대본도 무슨 상황이 생겨서 바로 떠나지 못했고, 다 준비됐다고 한 뒤 달려갔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으로서 제가 할 것은 다 했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밀회를 했다‘고, 이런 식으로 나오니까 얼마나 기가 막히던지…”라고 한탄했다. 베일에 싸인 세월호 7시간 행적에 박 대통령이 ‘미용 시술’을 받았다든지 ‘밀회’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말도 안 되고 입에도 담기 민망한 이야기를 했다. 대통령이 어떻게 밀회를 하겠나”라며 “시간이 지나니 ’굿을 했다‘는 이야기가 기정사실화됐다. 너무 어이가 없었는데 이번에는 성형수술 의혹도 떠올랐다”면서 “미용시술 건은 전혀 아니다. 그게 어떻게 가능하겠나. 상식적으로도 있을 수가 없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참사 당일 방문한 미용사 원장으로부터 ‘올림머리’를 받았다는 의혹 등에 대해 박 대통령은 “그날 기억을 더듬어보니 머리를 만져주기 위해서 오고, 목에 필요한 약(가글액)을 들고 온 것 외에는 아무도 없다”고 해명했다. 박 대통령은 “큰일이 터지고 학생들을 구하는 데 온 생각이 집중되는 상황에서 누가 다른 일을 어떻게 상상할 수 있겠나. 정말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 “사실이 아니라는 해명은 귓등으로 흘려버리는 상황”이라고 억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대통령 직무정지 23일만에 외출…출입기자들과 신년 인사회

    朴대통령 직무정지 23일만에 외출…출입기자들과 신년 인사회

    박근혜 대통령이 새해 첫날인 1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청와대 출입기자단과 신년 인사회를 겸한 티타임을 한다. 티타임이 진행되는 30~40분 동안 기자들과 다과를 함께 하면서 새해 인사와 덕담을 건네고 다양한 현안 관련 질문에 답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9일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로 직무가 정지된 박 대통령이 청와대 참모진, 탄핵심판 대리인단 외에 외부인과 만나는 것은 23일 만이다. 이날 오전 박 대통령은 청와대 관저에서 참모들과 ‘떡국 조찬’을 함께 하며 2017년을 시작했다. 2013년 취임 후 해마다 1월 1일에는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나서 국무위원 및 청와대 참모들과 함께 떡국으로 아침 식사를 했으나, 올해는 참배 없이 참모들만 관저로 초청했다. 새해 첫 식사자리인 만큼 무겁고 민감한 소재보다는 건강 기원 등의 덕담이 주로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바마 “자유 최전선 지키는 주한미군 자랑스럽다”

    “여러분은 자유의 최전선에 서 있다. 여러분이 무척 자랑스럽다.”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25일 방한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오전 첫 일정으로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해 미군 장병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역대 미국 대통령 중 4번째 DMZ 방문이다. 앞서 조지 W 부시(2002년), 빌 클린턴(1993년), 로널드 레이건(1983년) 전 대통령이 방문했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서울에서 40여㎞ 떨어진 경기 파주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지키는 캠프 보니파스 기지 장병들에게 “남한과 북한만큼 극명히 대조되는 지역은 없다.”며 한반도 안보에 대한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오전 11시 15분 헬기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 도착한 오바마 대통령은 정승조 합동참모본부 의장, 제임스 서먼 주한 미군사령관, 브라이언 비숍 유엔사 부참모장 등의 영접을 받은 뒤 캠프 보니파스 기지로 이동해 10여분간 비무장지대 일대를 돌아봤다. 미군 장병들을 격려한 오바마 대통령은 정오에는 최전방 오울렛 초소를 찾아 우리 군 장병들을 만나 악수하며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오울렛 초소는 군사분계선에서 불과 25m 떨어진 최전방 초소다. 초소 이름은 6·25전쟁 당시 영웅인 조지프 오울렛 일병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울렛 초소 안의 전망대에서 남측 철책선 후방 지역과 북한의 대남 선전용 마을인 기정동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초소에 10여분간 머물며 방탄유리 뒤에 서서 쌍안경을 통해 북한 지역을 면밀히 응시했으며 12시 정각에는 북쪽에서 들려오는 사이렌 소리를 듣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유엔사 소속 미군 대대장인 에드워드 테일러 중령은 북한 인공기가 반쯤 내려 걸려 있는 것을 가리키며 “김정일 사망으로 100일 동안 조기 게양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담당 장교에게 가장 최근 교전이 언제 있었고 근처에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가 어디인지를 물어보며 북측 동향에 관심을 보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2시간여의 일정을 소화한 후 오후 1시쯤 다시 헬기를 이용해 숙소로 향했다. 이명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은 정상회담과 공동 기자회견을 마친 뒤 청와대 상춘재에서 저녁 7시 30분부터 1시간 30분 동안 만찬을 함께 했다. 양측 수행원이 배석한 가운데 진행된 만찬에 김윤옥 여사는 참석하지 않았다. 대신 김 여사는 미국에 있는 오바마 대통령의 두 딸에게 선물을 보냈다. 큰딸에게는 장미석 팔찌, 둘째 딸에게는 전통 머리핀을 보냈는데 지난해 10월 워싱턴 국빈 방문 때 받은 따뜻한 환대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았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회담에 이어 만찬에서도 두 정상은 북핵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정세, 중국 문제 등에 대해서 심도 있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고 한 배석자는 밝혔다. 김성수·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D-3] 퍼스트레이디들 회의기간 뭘하나

    서울 핵안보정상회의를 계기로 정상급 인사들의 ‘퍼스트레이디’들도 17명이나 방한한다. 정상회의와 별도로 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핵안보정상회의 준비기획단 관계자는 22일 “이번 회의를 계기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이탈리아, 칠레, 가봉 등의 정상급 인사 부인 17명 안팎이 방한 의사를 알려 왔다.”며 “최종 규모는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정상 58명에겐 나전칠기 ‘갤럭시탭’ 선물 이명박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가 이들을 맞아 오는 26~27일 배우자 행사를 주최한다. 26일에는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을 관람하고 만찬을 든다. 만찬에서는 이번 회의를 기념해 열린 국제 어린이 평화미술전 출품작을 감상하게 된다. 차세대 음악인들의 클래식 공연도 펼쳐진다. 27일에는 청와대 상춘재에서 한식 차림으로 오찬에 참석한 뒤 영빈관에서 문화 행사를 관람한다. 한복 공연과 한류 스타들의 K팝 공연 등이 열릴 예정이다. 27일 정상회의가 끝난 뒤에는 정상 부부 동반으로 특별 만찬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는 가수 박정현씨가 회의 주제가인 ‘피스 송’을 부르고 왕실 전통음악인 수제천과 궁중무용, 대금 연주와 살풀이, 시나위와 한량무, 가야금병창 등이 공연된다. 기획단 관계자는 “클래식과 대중문화 전반에 걸친 ‘한류 종합세트’를 감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의에 참석하는 정상들을 위한 선물도 눈에 띈다. 한국 전통 공예기법인 나전칠기가 접목된 태블릿 PC ‘갤럭시탭’이 58명 전원에게 선물로 증정될 예정이다. 기획단 관계자는 “나전칠기 갤럭시탭은 첨단과 전통의 만남을 주제로 기획됐으며 나전칠기 장인이 각 정상의 이름을 새겨 넣어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미자 와인 등 오·만찬 각별히 신경 써 기획단 측은 정상 및 배우자를 위한 오찬, 만찬에 특히 신경을 쓰는 모습이다. 총 5회의 오찬·만찬을 위해 자문위원회를 통해 개발된 4가지 코스의 ‘한국의 봄’ 양식 메뉴와 다양한 매력을 담은 한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상들에게는 또 한국의 개방성을 알린다는 취지에 따라 세계 10대 와인 생산국의 와인이 제공되며 특히 국내 개발 상품인 오미자로 만든 스파클링 와인과 손막걸리 등 국내산 주류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7개 식음료업체가 정상들과 대표단, 내외신 기자단 등 모두 1만여명에게 생수와 음료, 샌드위치, 디저트 등을 자발적으로 협찬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식품을 홍보할 계획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美 FTA 비준 이후] MB “한·미FTA 큰 이득” 孫 “양국 이익균형 상실”

    이명박 대통령은 17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미 의회를 통과한 데 대해 전 세계가 부러워하고 있고,특히 경제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우리에게 큰 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박희태 국회의장을 비롯한 5부 요인과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 손학규 민주당 대표 등 여야 대표를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최금락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미국 국빈방문 기간 미 의회가 초당적으로 협력해 한·미 FTA를 전례없이 신속하게 처리한 과정을 설명하고 “여야가 국가를 위해 할 것은 해야 국민들에게 신뢰를 얻는 것”이라면서 “우리 국회에서도 잘 처리해 달라.”고 말했다. 민주당 손 대표는 미리 준비해온 자료를 토대로 “한·미 FTA는 이익의 균형을 상실했고 손해를 보는 당사자들에 대한 정부 차원의 준비도 충분치 않아 문제가 많다.”면서 “재재협상을 해야 하며, 방향이 잘못된 한·미 FTA를 강행처리하지 말라.”고 요구하면서 ‘4대 불가론’을 읽어 내려갔다. 이용섭 민주당 대변인은 “손 대표는 우리가 마음 깊이 새겨야 할 것은 양국 상호 이익이 필요하다는 것임을 지적했으며 ‘손해 보는 FTA는 안 된다’, ‘준비 안 된 FTA는 안 된다’, ‘양극화를 부추기는 부자중심 FTA는 안 된다’, ‘주권침해 FTA는 안 된다’, ‘방향이 잘못된 한·미 FTA 강행처리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한·미 FTA 비준안이 이대로 처리된다면 대한민국 주권침해를 인정한 수치스러운 일이라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손 대표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민주당의 재재협상 요구 가운데 상당 부분은 이미 노무현 정부 당시 합의된 것”이라면서 “민주당이 반대하는 자동차 세이프가드 조항도 관련업계에서는 문제가 없다고 한다.”고 반박했다. 또 “한·미 FTA는 이미 노무현 정부 당시에 체결했던 것을 국회에서 비준하는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민주당과 나머지 야당들은 반대를 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오찬 간담회는 낮 12시 10분부터 1시 5분까지 청와대 상춘재에서 진행됐다. 박희태 국회의장과 양승태 대법원장, 이강국 헌법재판소장, 김황식 국무총리, 김능환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 요인과 여야 대표가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임태희 대통령실장, 천영우 외교안보수석, 최금락 홍보수석 등이 배석했다. 김성수·허백윤 기자 sskim@seoul.co.kr
  • 日네티즌, 이 대통령 ‘독도방문 계획’에 대해 저속한 비난공세

    日네티즌, 이 대통령 ‘독도방문 계획’에 대해 저속한 비난공세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달 독도 방문을 계획했던 사실이 알려지자 일본 네티즌들이 저속한 표현을 써가며 원색적으로 이 대통령을 비난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 8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진행된 ‘추석맞이 특별기획, 이명박 대통령과의 대화’라는 제목의 방송좌담회에서 “독도에 가고 싶으면 연내라도 갈 수 있다. 언제든 방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일본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주장하고 교과서에 쓰지만 그게 한국 영토가 맞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면서 “제주도가 우리 땅이라는 것과 독도를 우리 땅이라고 하는 것은 같은데 억지를 쓴다고 같이 싸울 일이 뭐가 있느냐.”고 했다. 특히 독도방문 계획과 관련, “집사람(김윤옥 여사)이 울릉도에 가고 싶다고 해서, 가는 길에 독도를 가자고 약속했는데 기상이 나빠서 못 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지난 8월 초 휴가 기간에 김 여사와 독도 방문을 계획했으나 기상이 맞지 않아 가지 못했다.”고 부연했다. 이에 대해 일본 최대 인터넷 커뮤니티 ‘2채널(2ch)’은 이 대통령에 대한 일본 네티즌들의 비난글로 도배되고 있다. 게시글의 대부분이 극우 성향 네티즌들이 올린 것으로, 저속하고 호전적인 단어들로 채워져 있다. 한 일본 네티즌은 “한국 대통령이 독도에 들어가면 앞으로 한국 대통령은 일본에 들어올 수 없는 존재가 될 것”이라면서 “그래도 좋으면 독도에 가고, 가는 도중에 (배나 비행기가)격침·격추되어도 모른다.”라고 썼다. 다른 네티즌은 “(한국 대통령) 오히려 빨리 와라. 그래야 일본인의 각성이 빨라진다.”라고 국제적 공론화와 내부결속 강화라는 자국 정부의 입장을 대변했다. “한국과 국교를 단절하고 모든 조선 민족을 일본에서 추방해야 한다. 그것이 최대의 국익이다.”라는 주장도 있었다. 이밖에 “한국은 국경도 모르는 사람이 대표인가?”, “한국따위 소국이 (북방영토 분쟁을 벌이고 있는)러시아와 동급이라고 생각하는 거냐?”,“결국 일본이 무서워서 안 간 것. 겁쟁이” 등의 글들도 있었다. 일본 네티즌들은 “원숭이(일본)들이 어떻게 발악해도 독도는 한국령이다. 독도 망언을 하기 때문에 일본에는 지진과 태풍이 와야 한다.” 등 다른 게시판에 실렸던 한국 네티즌들의 감정적인 글을 옮겨 실어 일본내 한국에 대한 분노를 자극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국내 네티즌들 반응은 싸늘하다. 한 네티즌은 “일본인들이 쏟아내는 망언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공론화되지 않도록 적당히 대응 수위를 조절하며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MB “우리 정치 올 것이 왔다”

    MB “우리 정치 올 것이 왔다”

    이명박 대통령은 8일 정치권의 ‘안철수 신드롬’과 관련, “스마트(Smart) 시대가 왔지만 정치는 아날로그 시대에 머물러 있다.”면서 “이번에 안철수 교수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 정치권에 올 것이 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철수 통해 변화 요구 드러나” 이 대통령은 청와대 상춘재에서 진행된 ‘추석맞이 특별기획, 이명박 대통령과의 대화’라는 제목의 방송 좌담회에서 “국민이 (정치권에) 많은 변화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겠느냐.”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민의) 변화 욕구가 아마 안 교수를 통해 나온 게 아니겠느냐 생각하고 있고, 이것을 여러 시각에서 부정적으로 보는 것도 있지만 오히려 발전적으로 변화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면서 “(정치권도) 오히려 한번 되돌아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 “서울 시장을 해 보니까 (서울)시장의 역할과 중앙정치의 역할은 많이 다른 것 같다.”면서 “내가 경험한 것으로 보니까 시장은 정말 일하는 자리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보고 있기 때문에 시장은 시민에게 정말 편안하게 해 주고 시민의 바람은 서울시민이라는 것은 어떻게 보면 세계 일류도시의 수준 아니겠느냐.”면서 “서울시장은 정치하고 별로 관련이 없더라. 행정이나 일을 해 본 사람이 하는 것이 참 좋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최근 복지 포퓰리즘(대중영합주의) 논란과 관련, “지금 우리나라 같은 형편에 재벌총수 아들이나 가난한 집 아들이나 똑같이 해주자 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며, 오히려 (선거에서) 표를 잃는 일”이라면서 “나는 보편적 복지를 하겠다는 사람이 정권을 잡으면 아마도 선별적 복지를 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나라형편 보편적 복지 힘들어” 이 대통령은 “이제 국민들도 이것은 표를 얻기 위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이 다음 대통령선거나 국회의원 선거에서 허황한, 오늘 당장 인기를 끌기 위해서 내일 당장 나라를 어렵게 하는 것은 표를 얻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점은 정치인들이 상당히 고려해야 할 것이고, 나도 한나라당에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러 가스관 사업과 관련, “북한과 러시아는 (협력)하고 있고 우리와 러시아와 진행하고 있고 이렇게 되면 3자가 합의되는 시점이 있는데 어느 정도 생각보다는 빠르게 진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감세철회 문제에 대해서는 “대기업이 이익이 많이 났으니까 한 2, 3년 유예해도 되지 않겠느냐, 그 대신 중소기업을 좀 키워서 일자리를 만들고, 그래서 지금 정부 정책이 중소기업을 좀 적극적으로 지원하자 그런 정책을 쓰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내 임기 중에 정상회담을 안 할 수도 있고 할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 “남북한이 평화와 번영을 유지할 수 있는 길을 열 수 있다면 정상회담을 언제든지 하겠다.”고 말했다. 독도문제에 대해서는 “제주도를 우리 땅이라고 하는 것이나 독도를 우리 땅이라고 하는 것이나 똑같다고 생각한다.”면서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소리 안 질러도 우리 땅인데 주인은 가만히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MB “4대강 지천사업 내년엔 해야”

    MB “4대강 지천사업 내년엔 해야”

    이명박 대통령은 7일 “(4대강) 지천사업은 돈을 들여서라도 내년에 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1 지역발전 주간’ 행사에 참석해 4대강 사업과 관련한 동영상을 시청한 뒤 이같이 말하고 “민주당이 반대해서…. 이번에 (예산안에) 넣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에 박준영 전남지사와 강운태 광주시장도 “해야 한다.”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은 또 “지역 인재들이 지역사회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방공공기관부터 우선적으로 지역에서 인재를 채용하도록 하겠다.”면서 “실력중심 사회로의 변화에 발맞춰 공공부문부터 고졸 인재들을 많이 채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0세기가 ‘국가중심시대’였다면, 21세기는 ‘지역중심시대’”라면서 “이제 지역과 중앙이 따로 없으며 지역만이 가진 특성과 장점을 살리면 중앙보다 더 큰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역과 중앙이 고루 발전할 때 국가 전체도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다.”면서 “지역 경쟁력이 높은 나라가 국가경쟁력도 높은 세방화(世方化)의 시대”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8일 오후 10시부터 80분간 청와대 상춘재 앞뜰에서 TV 생방송으로 ‘추석맞이 특별기획 이명박 대통령과의 대화’라는 제목의 대담을 전문가들과 갖는다. 이 대통령은 대담에서 8·15 경축사에서 제시한 ‘공생 발전’을 비롯, 복지 포퓰리즘(대중영합주의) 논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사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박원순 변호사의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문제 등 현안 전반에 대해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이 대통령이 TV 생방송에 출연해 대담 또는 좌담회 형식으로 국민들과 소통하는 것은 취임 이후 6번째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시론]통일을 준비하는 ‘촛불’을 켜자/안영모 전 서울신문 논설위원

    [시론]통일을 준비하는 ‘촛불’을 켜자/안영모 전 서울신문 논설위원

    아주 특별한 촛불을 켜자. 자유와 생명의 촛불, 병마와 배 곯음에서 벗어나는 촛불을 켜자. 이건 자유를 만끽하는 행복한 이들의 반정부 촛불이 아니다. ‘어린 소녀들의 죽음’을 핑계 댄 반미의 촛불시위도, 미국 쇠고기 광우병 규탄하러 유모차 끌고 광화문을 메운 그런 촛불시위도 아니다. 4대강 사업 반대 피켓 들고 나선 신부-수녀들의 정권규탄 촛불행진은 더더욱 아니다. 21세기 대명천지에서 도대체 존재할 수 없는 무자비한 속박, 헐벗음과 배 곯음의 생지옥에서 하루하루 생명을 부지하는 2500만 북한 동포를 구해내기 위한 ‘구원의 촛불’이요, ‘생명의 촛불’을 말함이다. 넉넉지는 않아도 하루 세 끼 배 곯지 않게 사는 우리 대한민국의 모든 이들이 창가에 켜 두고 북녘을 생각해야 할, 그리하여 매일매일 우리의 행복에 감사하고 형제의 불행을 기억하는 그런 촛불인 것이다. 그 촛불의 궁극 목표는 독재의 땅을 자유의 천지로 확대하는 ‘통일’이다. 통일이 되지 않고는 북녘의 동포를 온전히 해방시킬 재간이 없다. 쌀과 시멘트 몇 십만 톤을 보내 준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독재냐 자유냐, 억압이냐 해방이냐 양단간에 결판을 내야 북녘의 주민들을 확실하게 살려낼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통일을 준비하기 위해 통일세를 거두면 어떨까 제안했다. 그런데 험담이 터져 나왔다. 북 정권 쓰러뜨려 흡수통일하자는 것이냐, 남북 긴장 더해 전쟁하자는 얘기냐…. 의심이란 의심들이 몽땅 얼굴을 내민다. 북녘 동포를 생각한다면 그런 말을 해선 안 된다. 통일세 걷어들이면 결국 서민들만 쪼들릴 터이니 가슴이 철렁하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나는 좀 색다른 제안을 하고 싶다. 큰 부담 없이 통일비용을 마련하는 방안이다. 5000만 대한민국 국민의 가정마다 ‘통일 촛불’을 준비하자. 1개의 촛불 값을 1000원으로 해도 좋고, 넉넉한 이는 1만원을 내도 좋을 것이다. 2000만 가정마다 그리고 관공서, 기업, 학교, 상점, 방방곡곡에 통일 촛불을 장만하고 통일 촛대를 세운다면 제법 많은 씨돈(시드머니)을 모금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역사적 당위성과 민족 최대의 숙원인 ‘통일사업’을 언론-공익-시민단체나 훌륭한 독지가에게 맡기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나는 청와대 창가에 통일 촛불을 당장 켤 것을 제의한다. 대통령 집무실에 장식된 통일 촛불은 통일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내외에 알리는 강력한 메시지가 될 것이다. 성하의 녹음 우거지고 설한에 눈 덮인 청와대 상춘재에 비친 통일 촛불의 정경을 상상해 보라. 통일을 위해선 누구보다 대한민국 최고 통치자의 의지가 중요하다. 1981년 워싱턴 특파원으로 취재할 때, 미국의 ‘새로운 출발’을 내걸고 백악관에 진주한 로널드 레이건의 대소(對蘇)외교전략을 면밀히 지켜볼 수 있었다. 소련을 ‘악의 제국’으로 규정한 뒤, 레이건은 이렇게 말했다. “자유와 민주주의는 이제 마르크스·레닌주의 또한 역사의 잿더미 위에 던져 버릴 것입니다. 우리의 이런 투쟁에 있어 궁극적인 결정 인자는 폭탄이나 로켓이 아닌 우리의 의지와 신념입니다.” 헤이그 국무장관 같은 비둘기파의 반대마저 물리치고, 마치 마법사의 주술처럼 소련의 몰락을 반복해서 외쳐댔다. 1989년 11월9일, 드디어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던 날, 레이건의 ‘십자군 대장정’은 대단원을 맺었다. 대한민국의 대통령도 그래야 한다. 정상회담이나 열어 김정일과 포옹하고 나란히 기념사진 찍는 데만 목을 매는 몰역사적-정략적 욕망에만 사로잡혀선 안 된다. 대한민국 대통령은 헌법이 부여한 권한을 총동원해 북한 공산주의를 단연코 거부하는 외교-군사-홍보전의 전사가 돼야 한다. 이 중 가장 효과적인 전략은 홍보전이다. 줄기차게 북한 체제의 몰락을 압박하는 자유의 메시지를 날려야 한다. 용기 있는 대통령만이 통일을 이룩한 위대한 지도자로 기록될 수 있다. 한 자루의 통일 촛불을 밝히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인 우리 모두가 실천해야 할 고귀한 몫이다.
  • [한·미 정상회담] 태권도복 선물받은 오바마 ‘정권지르기’ 시범

    19일 열린 이명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이뤄졌다. 이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은 이미 세 번째 정상회담인 만큼, 20년이라는 나이 차에도 불구하고 오랜 친구를 만난 듯 만나자마자 서로를 끌어안으며 신뢰를 과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전담경호대의 삼엄한 경호를 받으며 오전 11시쯤 청와대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이 도착하기 전부터 청와대 본관 현관 앞까지 내려와 기다렸다. 오바마 대통령이 승용차에서 내리자 다가가 포옹과 악수를 하며 재회의 기쁨을 나눴다. 본관 앞 대정원에서 공식 환영행사를 마친 뒤 오바마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안내로 본관 1층 로비로 들어가 방명록에 서명한 뒤 기념사진을 찍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방명록에 “대한민국의 훌륭한 환대에 감사합니다. 우리 두 정상의 우정이 영원하길 기원하며(I am grateful for the wonderful hospitality of the Republic of Korea. May the friendship between our two people be everlasting.)”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두 정상은 2층 접견실에서 75분간 단독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상춘재에서 열린 오찬에서 “오랜기간 외국 순방 중인데 가족에게 전화했느냐.”는 말로 인사말을 대신했다. 이에 오바마 대통령은 “전화는 했다.”면서 “금요일(20일)에 딸 연극이 있다.”고 소개했다. 오찬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에게 태권도복을 증정했고, 오바마 대통령은 태권도복을 펼쳐 보인 후 태권도의 ‘정권(正拳) 지르기’ 자세를 취하기도 했다. 오찬 메뉴는 신선로와 함께 미국산 쇠고기로 만든 바비큐, 국산 쇠고기로 만든 불고기 등이 올랐다.. 오바마 대통령은 능숙한 젓가락질로 맛을 보면서 “맛있다(delicious).”를 연발했다. 이 대통령이 반주로 오른 캘리포니아산 와인과 미국산 쇠고기를 소개하면서 “수입한 쇠고기”라고 하자 오바마 대통령은 “나는 한국산 쇠고기부터 먹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오찬을 끝내고 청와대를 떠난 오바마 대통령은 오후 3시35분쯤 오산 미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기지내 ‘635 창고’에 마련된 주한미군 격려 행사장을 뛰어오르면서 “안녕, 내 친구들!(Hello pals!) 오늘 여기 오니 너무나 좋습니다.(I’m so good to be here.)”라고 말했다. 그러자 창고에 모여 있던 1500여명의 주한미군과 가족들, 한국군 장병들은 떠나갈 듯이 환호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먼저 이상의 합참의장, 한·미연합사령부 한국군 부사관 및 병사 50명, 주한미군 부대에서 온 카투사 75명 등 ‘한국친구’들을 격려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제가 한국말을 하는 것보다 여러분이 영어를 훨씬 더 잘하지만 한번 시도해 보겠다.”면서 서투른 한국발음으로 “가치 갑시다(같이 갑시다).”라고 말했다. 한·미동맹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청와대, 배용준 초청…영부인과 담화

    청와대, 배용준 초청…영부인과 담화

    배용준이 지난 10일 청와대를 방문해 이명박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와 만났다. 이날 오전 영부인의 초청으로 청와대를 찾은 배용준은 상춘재에서 김윤옥 여사와 함께 한국의 전통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 배용준은 1년 간의 전통문화 체험을 담은 에세이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을 출간했으며, ‘한국 방문의 해’ 홍보대사로도 활동 중이다. 배용준은 홍보대사 위촉식 당시 위원장인 김윤옥 여사와 만남을 가졌고, 이번 담화를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에 대해 보다 심도 있는 대화를 주고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배용준의 소속사 관계자는 “배용준이 김윤옥 여사에게 자신의 책을 선물했다.”고 말했다. 한편 배용준은 지난달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 출판기념회장에서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의 부인 미유키 여사를 만나 담소를 나누기도 했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잡채를 세계적 요리로 알리고 싶어”

    “잡채를 세계적 요리로 알리고 싶어”

    이명박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가 앞치마를 두르고 잡채를 맨 손으로 맛깔스럽게 비비는 장면을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선보였다. 김 여사는 19일 방송된 ‘부엌 외교’라는 제목의 CNN 인터뷰에서 크리스티 루 스타우트 앵커가 옆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한식 홍보를 펼쳤다. 지난 16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녹화된 이 프로그램에서 김 여사는 특히 뜨거운 프라이팬 위에서 주걱과 손을 이용해 고기와 야채를 능숙하게 볶아내 스타우트를 놀라게 했다. 김 여사는 “한국에서는 음식 맛은 손맛에서 나오고 엄마 손에서 사랑이 나온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요리에 손이 많이 간다.”라고 말했다. 스타우트가 김 여사의 양파 써는 솜씨를 보고 “프로”라고 감탄하자, 김 여사는 양파 조각을 입에 물면서 “옛날에 어른들이 이렇게 양파를 물고 있으면 이가 튼튼해진다고 했다.”고 말했다. 손님상 중 7첩상을 소개하면서 스타우트에게 구절판 먹는 법을 가르쳐주기도 했다. 또 배추김치, 물김치, 깍두기와 된장찌개, 고등어 구이, 멸치볶음 등으로 차려진 밥상을 이 대통령의 밥상으로 소개하면서, “한국사람들이 평상시 먹는 식단”이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가장 좋아하는 한식을 묻는 질문에 잡채를 꼽은 뒤 “외국인들도 잡채를 아주 좋아한다.”면서 피자, 스시처럼 세계적 요리로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한식은 건강에 좋은 웰빙음식”이라며 “한식의 세계화를 이루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여사는 지난 9월 뉴욕에서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직접 파전을 부쳐 입에 넣어주는 파격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이달 초에는 방한한 하토야마 미유키 여사에게 김치 담그는 법을 가르쳐 주는 등 ‘한식 홍보 대사’ 역할을 하고 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이 경제난에 민생이 더 급한데

    국회가 의사당 옆 의원동산을 밀어내고, 그 자리에 외빈 접견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2일 확인됐다. 국회는 이르면 올해 안에 예산 27억여원을 들여 착공할 계획이다. 100여평 규모의 접견센터에는 접견실과 회의실, 다목적실 등이 마련된다. 국회 사무처 관계자는 “국회 의사당 건물 안에 외빈 접견을 위한 공간이 부족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경제위기 속에 단지 외빈 몇 명을 응대하기 위해 엄청난 예산을 쏟아붓는 것에 대해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정기국회 공전과 극한 투쟁으로 본연의 입법기능이 툭하면 마비되는 상황에서, 국회가 겉치레와 자기 과시에만 집착하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 이 접견센터는 청와대가 지난 1983년부터 외빈 접견을 위해 활용하고 있는 상춘재(常春齋)를 본뜬 것이다. 상춘재는 청와대 경내 유일한 전통 한식 가옥으로 외국 손님에게 전통 한옥 양식을 소개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국회가 추진 중인 외빈 접견센터도 청와대 상춘재를 본떠 전통 한옥기와 형태로 짓는다. 외빈 접견뿐 아니라 국회의장 신년 기자회견과 교섭단체 회동, 연회 등에도 사용할 계획이다. 그러나 접견센터의 필요성을 인정하더라도 국회 방문자의 동선을 고려하면 의원동산에 짓는 것보다 의사당을 기준으로 의원동산의 반대편에 있는 의원회관 쪽에 짓는 것이 더 적절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국회의 한 관계자는 “주요 인사가 국회를 방문한다면 국회의장단과 각 당 대표, 유력 국회의원을 만날 텐데 의원실이 모여 있는 의원회관 쪽에 짓는 것이 더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가 혈세를 30억원 가까이 퍼부으면서도 충분한 의견수렴 없이 모양 내기에만 열을 올린다는 지적이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노무현 前대통령 서거] 정정길 청 실장 봉하마을로

    [노무현 前대통령 서거] 정정길 청 실장 봉하마을로

    청와대는 23일 오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이 전해지자 이명박 대통령 주재 긴급 수석비서관회의, 정정길 대통령실장 주재 대책회의를 잇달아 갖는 등 긴박한 움직임을 보였다. 이 대통령은 노 전 대통령이 병원으로 이송된 직후이자 사건 발생 20분 만인 오전 7시20분 김인종 경호처장으로부터 노 전 대통령의 추락사고 소식을 처음 보고 받았다. 노 전 대통령의 사고 소식이 청와대에 처음 보고된 것은 발생 20분 만인 오전 7시쯤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 대통령은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이어 오전 8시40분쯤 긴급 수석비서관회의를 소집, “믿기 어렵다. 애석하고 비통한 일”이라고 말한 뒤 맹형규 정무수석, 정동기 민정수석, 이동관 대변인 등에게 신속한 대처를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15분에 열린 한·체코 정상회담을 갖기 직전 긴급 수석회의를 소집한 자리에서 “참으로 믿기 어렵다. 애석하고 비통한 일이다.”라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 대통령은 정정길 대통령실장에게 긴급 수석회의 주재를 맡긴 뒤 한·체코 정상회담과 한·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 잇따라 참석했다. 협정서명식과 공동기자회견 등 오전 일정은 예정대로 소화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내 상춘재에서 열린 한·EU 정상오찬에도 참석했으나 당초 예정됐던 건배사는 하지 않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한·EU 정상회담 등 외교 일정은 상대국을 고려해서 예정대로 진행했다.”면서 “그러나 이 대통령에게 실시간으로 상황을 보고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KBS의 ‘사랑나눔 콘서트’ 출연 계획을 취소하는 등 오후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한편 정정길 실장은 이날 노 전 대통령의 측근인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전화를 걸어 애도의 뜻을 전한 뒤 오후 맹형규 정무수석과 함께 비행기 편으로 부산을 거쳐 빈소가 차려진 봉하마을로 떠났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한·미 새정부 첫 외교장관 회담] 李대통령-힐러리 청와대서 1시간30분 대화

    [한·미 새정부 첫 외교장관 회담] 李대통령-힐러리 청와대서 1시간30분 대화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청와대에서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을 접견한 뒤 오찬을 하면서 한·미 동맹의 발전방안, 북한문제, 전 세계적인 경제위기극복 방안, 기후변화 등 글로벌 이슈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약 1시간30분에 걸쳐 진행된 첫 만남에서 이 대통령과 힐러리 장관은 한옥과 김치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누는 등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세계 경제위기와 관련, “미국이 세계 경제 회복의 리더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세계 모든 나라가 동시에 재정지출을 해야 세계 경제가 살아남을 수 있고 (4월에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각국이 최소한 국내총생산(GDP)의 2%를 투자해야 회복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힐러리 장관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보호무역주의 조치가 세계경제에 도움이 안 된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면서 “이 대통령의 지혜로운 충고를 오바마 대통령과 경제 참모들에게 전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오바마 대통령이 이 대통령을 G20 정상회의에서 뵙길 기대하고 있다.”는 뜻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불과 50년 전 1인당 소득 40달러에 불과했던 한국이 오늘날 이만큼 성장한 것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채택한 결과”라며 “한국의 성공은 미국 외교사의 성공사례이며 미국으로서도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힐러리 장관은 “한국이 이룬 업적은 찾아보기 힘든 성공 스토리이며 많은 사람들의 예측을 훨씬 뛰어 넘은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은 “아시아 각국을 다니면서 환영을 많이 받은 것 같다. 한국 사람들이 아주 관심이 많다.”고 말하자 힐러리 장관은 “ 어제 한국 시민들이 환대해 주시고 신문에도 크게 나와서 깜짝 놀랐다.”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스마트 파워(힐러리 장관이 취임할 때 언급)가 시대에 맞다고 본다. 힐러리 장관을 한국에서 응원하는 분들이 많다.”고 밝히자 힐러리 장관은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상춘재에서 진행된 오찬에서 이 대통령이 “김치는 과학적으로 만들어졌고 건강에도 좋은 한국 전통 음식”이라며 “오바마 대통령도 전화통화에서 불고기와 김치를 하와이에서 즐겨 먹었다고 하더라.”고 소개했다. 이에 대해 힐러리 장관은 “다이어트에 좋은 건강식으로 알고 있다.”면서 김치를 ‘신비스러운 음식(magic food)’이라고 불렀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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