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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저축률 34.9% “세계 1위”

    ◎재무부 작년 집계… 투자율보다 앞서/6월까지 총액 4백65조… 12% 증가 지난 6월 말 현재 금융저축 총액은 4백65조원에 이른다.또 저축률은 일본이나 대만을 능가하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25일 재무부가 저축의 날을 맞아 내 놓은 「우리나라의 저축현황」에 따르면 금융저축 잔액은 지난 6월 말 현재 4백64조6천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12.2%가 늘었다.작년 동기의 증가율 11.3%보다 0.9% 포인트 높은 것이다. 금융저축은 지난 89년 40.7% 까지 올랐으나 부동산 투기와 증시침체,과소비 풍조 등으로 90년 29.9%,91년 21.2%,92년 19.6%로 증가세가 둔화됐다가 실명제 실시와 금융개혁으로 금융의 중개기능이 활성화되면서 다시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상품 별로는 ▲저축성예금 88조8천억원 ▲양도성 예금증서(CD) 20조4천억원 ▲비은행 저축 3백22조9천억원 ▲유가증권 1백15조2천억원 ▲금융기관 간 거래분 82조7천억원 등이다.총 저축률은 작년의 경우 34.9%로 총 투자율(34.4%)을 4년만에 앞서며 세계 최고 수준이다. ◎41개단체·4백55명 표창/「31회 저축의 날」 행사 제31회 저축의 날 행사가 25일 세종문화회관 소강당에서 박재윤 재무부장관과 이상철 저축추진 중앙위원회 회장,금융기관 임직원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행사에서 삼양수산 대표 박철삼씨(국민훈장 동백장)등 41개 단체와 4백55명이 훈·포장과 표창을 받았다. 주요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국민훈장=박철삼 조제회(경비원)홍남근(농업) ◇국민포장=길종원(인삼소매업)이돌순(주부)김정자(주부)노재동(신문가판원)신석준(광부)임태희(재무부 사무관)김범석(재무부 사무관) ◇대통령 표창=위명희(동광프라스틱 대표) 김영근(노점 만물상) 조휘수(구로전화국 직원) 유정근(한전 직원) 박재영(KBS 직원) 김성임(어물상) 길용우(탤런트) 정영숙(행상) 이범준(농업)정동천(조흥은행 직원) 설영만(외환은행 직원) 안웅환(경기은행 직원)
  • 초경량항공기/가을하늘 날며 스릴 즐긴다

    ◎기체 225㎏ 이하… 평균시속 100㎞ 비행/조종법 쉬워 새 레포츠로 각광 받을듯 초경량 항공기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 최근 쾌청한 가을날씨가 이어지면서 초경량항공기협회 산하 각 교육단체에는 주말을 이용,초경량항공기 조종법을 익히려는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요란한 동력음 때문에 「하늘의 오토바이」라고도 불리는 초경량항공기는 조종이 간단해 미국·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오래전부터 각광받아온 항공레포츠. 국내에서도 레저의 다변화·고급화추세에 발맞춰 협회가 비행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각종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국산 항공기까지 개발돼 동호인이 급속히 늘어날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초경량항공기는 2인승이하로서 기체중량이 2백25㎏미만인 「꼬마 비행 기구」.평균 시속은 1백㎞ 안팎이고 아스팔트는 물론 잔디밭,맨땅에서도 50m이상 짧은 거리의 평지만 확보되면 이·착륙이 충분하다.연료는 38ℓ를 가득 주입하면 2시간정도 비행할 수 있다. 지난 9일 경기도 여주군 금사면 이포강변에서열린 「이글비행클럽」의 교육에 참가,처음 비행을 시도했던 최정호씨(46·사업)는 『처음 항공기에 오를 때 작고 간단한 모양새때문에 불안감을 떨칠 수 없었으나 막상 비행을 시도해보니 생각보다 안전하고 통쾌함을 느꼈다』면서 『자녀들에게도 조종법을 가르칠 생각』이라며 만족해 했다. 「이글비행클럽」안상철비행교관(42)은 『조종법이 간단해 누구나 조종할 수 있다』면서『몸체에 비해 날개가 9.8m나 돼 비행중 엔진이 꺼져도 무동력 활공이 가능해 사고를 당할 위험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처음 배우는 사람은 초경량항공기협회산하 단체에서 실시하는 교육을 이수해야한다.교육은 항공기상,비행원리,항공기기체 점검 등 지상교육과 지상활주,공중조작 등으로 이뤄지는데 10시간정도면 조종술을 익힐 수 있으나 단독비행은 30시간정도가 소요된다.그러나 임대료,교습비,연료비 등을 포함한 시간당 비용이 15만원안팎으로 다소 비싼 것이 흠이다. 또 교육을 통해 20시간이상 비행연습하면 교통부와 협회가 주관하는 초경량항공기 조종사면허시험의 응시자격이 부여되고 1백시간이상 단독비행하면 교관 자격시험에도 응시할 수 있다.현재 자격증 소지자는 1백60여명,교관은 10여명에 이른다. 이 항공기는 만14세이상이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데 중·장년층이 주류를 이루던 동호인층이 최근에는 대학생과 청소년,여성층으로 폭넓게 확산돼 동호인은 현재 3백여명에 달한다. 우리나라에는 국산「까치」등 40여대의 초경량항공기가 있으며 19곳이 비행공역으로 지정돼 있는데 이중 이포,영종도,안산,몽산포 등에서 비행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초경량항공기협회(517­3624)이글비행클럽(0336­33­9797).
  • 한국축구 일본 깼다/3­2/황선홍 2골·유상철 1골 수훈

    ◎한국 금35개… 일본에 1개 뒤져 3위 【히로시마=특별취재단】 한국이 황영조의 마라톤 우승에 이어 축구에서도 일본을 꺾었다. 한국은 제12회 아시안게임 10일째인 11일 이곳 히로시마 현립 스타디움에서 열린 축구 8강전에서 2­2로 맞서 루스타임이 적용되던 후반 46분쯤 얻은 페널티킥을 황선홍이 가볍게 차넣어 일본에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아시안게임 최대 이벤트로 「한·일의 자존심 싸움」을 벌였던 마라톤과 축구에서 모두 이기는 쾌거를 이루었다. 하지만 이날 한국의 금메달 행진은 다소 주춤했다. 당초 5∼6개의 금메달을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던 한국은 근대5종 개인전의 김명건(상무)과 여자볼링 마스터스 그랜드의 이지연(부산남구청)이 금메달을 보태는데 그쳤다. 이에따라 한국은 금메달 35개로 이날 금메달 4개를 건진 일본에 금메달 수에서 1개 뒤져 지난 8일부터 지켜온 종합 2위 자리를 3일만에 내주고 3위로 내려 앉았다.
  • 광원 10명 유독가스 질식사/태백 장성광업소

    ◎막장서 이산화탄소 유출 【태백=정호성·조성호기자】 탄광 지하막장에서 채탄작업을 하던 광원 10명이 유독가스에 질식돼 숨졌다. 6일 상오 5시 30분쯤 강원도 태백시 계산동 산1번지 석탄공사 장성광업소(소장 한갑용) 문곡갱 갱구로부터 7천10m 떨어진 지하막장에서 유독가스가 유출,채탄작업중이던 채탄선산부 황태익씨(39)등 10명이 가스에 질식돼 숨지고 박명환씨(52·채탄 선산부)가 부상을 입었다. 또 사고지점으로부터 1㎞떨어진 곳에서 채탄된 무연탄 수송작업을 하던 한인근씨(52·운반보조공)등 2명도 가스에 중독돼 장성병원에 후송,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가 나자 회사측은 3개조 15명으로 구조반을 편성,구조및 사체수색작업을 벌여 사체를 일단 갱내에 수습한뒤 하오 3시쯤 석공 장성병원등 4곳으로 사체를 분산 안치했다. 사고당시 막장내에는 대형 환풍기 5대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었다는 생존자 박씨의 진술에 따라 이산화탄소가 돌발적으로 대량 유출돼 광원들이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박씨는 『갑자기 「타다닥」하는 탄가루떨어지는 소리에 이어 「쿵」하며 탄더미가 내려앉는 소리가 나더니 갱도 일부가 막혀버렸다』고 말했다. 숨진 광원들 가운데 황문흠씨(40·굴진보조공)등 3명은 7천10m지점 채탄작업장에서 발견됐으며 이재각씨(29·굴진보조공)등 3명은 작업장 뒤편 운반갱도에,황보권씨(45·채탄선산부)등 4명은 작업장에서 70여m 떨어진 뒤편 갱도에서 흩어져 숨진채 발견됐다. 이 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과 경찰은 5일 밤 입갱해 보안계장이 가스측정기로 점검할 당시만 해도 가스가 측정되지 않았으며 사고 2시간전까지 발파작업을 계속한 점으로 미루어 돌발 가스 유출 사고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사망자및 부상자 명단◁ ◇사망자 ▲김춘부(52·채탄선산부·태백시 장성동 문화아파트 2동209호) ▲김용해(24·채탄보조·문곡동 문곡아파트 3동408호) ▲이호우(46·화강동 화강아파트 16동103호) ▲진희호(24·운반공·철암동 상철암아파트 9동505호) ▲황보권(25·채탄선산부·하강동 하강아파트 51동303호) ▲황태익(39·철암동 상철암아파트 9동504호) ▲홍순덕(40·굴진보조·장성동 삼성아파트 6동301호) ▲최돈길(44·굴진선산부·문곡동 문곡아파트 4동406호)▲황문흠(40·굴진보조·화강동 화강아파트 24동104호) ▲이재각(29·철암동 상철암 아파트 11동402호) ◇부상자 ▲한인근(52) ▲이관석(39) ▲박명환(52·태백시 계산동 계산아파트 6동404호)
  • 암행어사 판결문 발견/고종시대 박정양작성 추정

    ◎묘지소유권 분쟁 재판내용 암행어사가 지방을 비밀리에 돌며 지방관청의 행정업무를 감시한 것 이외에 재판업무까지 관장한 사실을 보여주는 조선조 고종황제 당시 암행어사의 판결문이 국내에서 처음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법원 법원사편찬실이 5일 공개한 이 판결문은 요즘의 묘지소유권 분쟁에 해당하는 산송(산송)을 해결해 주면서 작성한 것으로 김제선 변호사(69·고시8회)가 70년 안동지청장으로 있을때 한 표구점에서 입수,보관해오다법원에 기증한 것이다. 가로 60㎝,세로 90㎝ 한지에 쓰여진 이 판결문에는 오른편 위에 정자로 된 소지(소장 등 개인이 관에 제출하는 문서)가,왼쪽 아래단에는 초서체로 된 판결내용이 각각 적혀있다. 판결문에는 또 암행어사 직위표시로 관인 대신 마패가 3군데 찍혀있고 소장내용중에는 시백호내(∼있사오니)등 이두체가 일부 사용돼 눈길을 끌고 있다. 법원사편찬실 심상철판사는 『이 판결문의 작성연대가 갑술년 7월28일이고 이두체가 다소섞인 점,문서보존 상태 등으로 미뤄 고종조때인 1874년에 작성된것으로 보인다』면서 『당시 경남좌도 암행어사였던 초대 주미공사 박정양(1841∼1904)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 SBS 드라마/폭력묘사 위험수위 심판대에

    ◎방송위,「작별」·「사랑은 없다」 연출자 소환/식칼 협박장면·비속어 여과없이 방송/사과방송·연출정지등 중징계 내릴듯 SBS­TV 드라마의 폭력묘사가 위험수위를 넘어서 방송위원회(위원장 김창열)가 문제의 드라마 「작별」과 「사랑은 없다」의 연출자들을 오는 5일 소환,드라마 제작경위를 듣기로 했다. 김수현이 극본을 쓰는 「작별」의 경우 지난달 26일 방영분에서 주인공 강신욱(한진희반)의 외도상대였던 춘희(임예진반)가 신욱의 집에 들어와 식칼로 가족들을 협박하는 장면을 3분여동안 방영했다.특히 방송용으로 부적합한 대사와 폭력묘사로 이어진 이날 드라마는 가뜩이나 「지존파 사건」과 「부녀자 연쇄 살인사건」 등으로 뒤숭숭한 시청자들로부터 강력한 항의를 받았다. 수목드라마 「사랑은 없다」의 경우 거의 매회 반복적으로 패륜적인 비속어를 남발하고 폭력배들의 싸움을 여과없이 방영하고 있다.지난달 14일 방송분에서 상철(이효정반)이 빌려준 돈을 갚지 않은 옛 친구에게 복수하려다 사주받은 불량배들과 칼싸움 끝에 손을 찔리는장면을,또 22일에는 상철이 임신한 동거여성에게 폭행과 폭언을 퍼붓고 억지로 산부인과에 데려가 낙태를 강요하는 장면등을 내보냈다. 이밖에 「여태 뭘했수」(윤정건 극본,주일청 연출)도 SBS 가족극장이란 타이틀이 무색할 정도로 초반부터 폭력적인 장면을 내보내 『중년이 된 고교동창생들의 우정과 젊은 세대의 사랑을 그리겠다』던 기획의도를 빗나가고 있다. 방송위가 담당연출자를 소환해 의견을 청취하는 경우 대부분 ▲시청자에 대한 사과 ▲해당 방송내용의 정정·해명 또는 취소 ▲해당 방송의 책임자나 관계자에 징계 또는 1년이내의 범위 안에서 연출정지와 같은 중징계 조치가 내려진다.방송위의 한 관계자는 『의견청취 결과 사유가 정당하다고 판단되면 중징계를 내리지 않겠지만 이번 사안은 그럴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고 설명해 중징계의 제재를 받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SBS측은 윤혁기사장이 1일 밤 「SBS8시뉴스」에 출연,방송이 본연의 역할을 하지 못한데 사과하고 『드라마에서 폭력,불륜,외설 등 비윤리적인 내용을 배제하겠다』고다짐했다.그러나 이같은 「사후약방문」보다는 보다 근원적인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 시청자들의 한결같은 바람이다.
  • 취객상대 금품털이/일당 6명 긴급구속

    서울 송파경찰서는 1일 술취한 사람들을 폭행한 뒤 금품을 빼앗아 온 임상철씨(24·서울 강동구 둔촌동) 등 「퍽치기」일당 6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특수강도)로 긴급구속했다.
  • 새 언론중재위원 47명 위촉

    오인환공보처장관은 31일로 임기가 끝나는 언론중재위원 47명을 새로 위촉했다. 신임 언론중재위원을 직업별로 보면 현직법관 12명,변호사 14명,대학교수 10명,전직언론인 8명,기타 저명인사 3명이다.위원은 다음과 같다. ▲서울 제1중재부=이영애(서울민사지법 부장판사)한승헌(변호사)장달중(서울대교수)▲서울 제2중재부=박장우(서울민사지법 부장판사)임순철(변호사)박영상(한양대교수)송용식(전언론회관이사장)▲서울 제3중재부=윤여헌(서울민사지법 부장판사)홍성우(변호사)홍두승(서울대교수)▲서울 제4중재부=현순도(서울민사지법 부장판사)송기방(변호사)이연숙(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이정윤(전동아일보출판국장)▲부산중재부=이영석(부산지법 부장판사)김철기(변호사)김민남(동아대교수)천병태(부산대교수)▲대구중재부=박태호(대구지법 부장판사)이인기(변호사)성락인(영남대교수)▲광주중재부=이용회(광주지법 부장판사)김천석(변호사)오병남(전광주시기획관리실장)▲경기중재부=김기수(수원지법 부장판사)최중현(변호사)김기용(전경인일보편집국장)▲강원중재부=나종태(춘천지법 부장판사)박호서(변호사)박용수(강원대교수)조남진(전강원일보편집국장)▲충북중재부=신영철(청주지법 부장판사)김영길(변호사)김현구(전청주교육대학장)▲충남중재부=이관형(대전지법 부장판사)오복동(변호사)최근혁(충남대교수)▲전북중재부=주명준(전주대교수)김상철(변호사)김한봉(전대한일보기자)▲경남중재부=권오곤(창원지법 부장판사)조현종(변호사)홍종호(경상대교수)권치관(전경남신문편집국장)김현태(창원대교수)▲제주중재부=임흥순(변호사)강용삼(전한라일보편집국장)
  • 과기원 최고경영자과정 신설/새달 7일 개강… 정보기술 등 강의

    『첨단정보화 사회에서는 정보과학을 알아야 산업도 키우고 경영도 할수 있다』­이런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속에 한국과학기술원(원장 심상철)이 가을학기 처음 서울분원에 신설한 최고정보경영자과정에 고위경영자들이 대거 몰렸다. 전형에서 최종합격한 40명은 이름만 대도 쉽게 알 수 있는 사람들이 많다. 대표이사급으로 오세희(금성통신),강영중(대교),김택호(현대정보기술),박희주(매일유업),오근수(삼보정보통신)씨 등 산업체에서 28명,신평재(교보증권회장),남헌일(광주일보 상무이사)씨등 금융계에서 6명,장기옥(한국전력기술사장)씨 등 정부기업 4명,연구소장이 2명이며 과반수이상이 최고경영자로 나타났다.오는9월7일 개강하는 이 과정은 정보산업일반,정보기술일반,정보시스템관리,정보화경영,최신경영 등에 대해 과기원 교수 15명과 초빙강사 11명등이 서울홍릉 캠퍼스에서 한학기동안 강의한다. 과기원측은 『정보기술관련 워크숍,해외연수,전산실습 등을 통해 실용적인 교육을 해 정보기술을 토대로 최고경영자의 관리능력을 개발하도록 한 강좌』라고 특징을 내세웠다.
  • 현대강관 협상 타결

    【울산=강원식기자】 현대강관노사는 23일 금년도 임금 및 단체협상을 완전 마무리지었다. 현대강관 노조(위원장 남상철)는 이날 회사측과 두번째로 마련한 ▲통상임금기준 7.8%인상 ▲무쟁의 격려금 60만원지급 등을 골자로 하는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59·4%의 찬성으로 가결시켰다.
  • 잠정합의안 부결/현대강관 노조투표

    【울산=이용호기자】 현대강관 노조(위원장 남상철)는 20일 노사간의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놓고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에 부쳤으나 부결됐다. 이 회사 노사는 지난 19일 32차 협상에서 회사측이 ▲임금 5만8천2백원(통상급의 7.4%) ▲상여금 7백% ▲성과급 1백%(+○) ▲무파업 격려금 60만원 등의 최종 제시안을 노조가 19일의 쟁대위에서 받아들이기로 하고 이날 투표에 부쳤었다.
  • 대학주사파 배후서 조종/「김일성주의 청년동맹」 적발

    ◎7개대학생회·노동현장 침투/혁명선동 10명구속·30명수배/서울경찰청 서울경찰청은 4일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내 주사파를 배후에서 조종해온 지하혁명조직 「김일성주의 청년동맹」(김청동)과 이 조직의 고려대내 하부조직인 「2·16청년회」를 적발,지도책 차현민씨(27·고려대 신방과 석사과정)등 관련자 9명을 국가보안법위반혐의로 구속하고 현역군인 강진구씨(26·방위병·고려대 사학과 87학번)를 군부대에 이첩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이와함께 이 조직을 결성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김태형씨(29·고대 신방과 84학번)등 달아난 간부 7명등 핵심조직원 30여명을 전국에 수배했다. 경찰은 이들 검거자의 집과 고려대 학생회관내 조국통일위원회사무실등에서 ▲북한내 선전선동단체인 한국민족민주전선(한민전)문건 12종 2백7점 ▲북한원전 10종 19권 ▲고속녹취기 ▲활동내용등이 수록된 디스켓 1백16개 ▲학습노트 42권 ▲각종 이념도서 25종 1백50건 ▲화염병 50여개등 총 1백30여종 2천4백52점의 관련자료를 압수했다. 경찰은 「김청동」이 지난 90년 12월 동구 사회주의의 몰락에 따른 학생운동권의 좌절감과 침체기를 극복하기위해 「한국민족민주전선」의 지도노선에 따라 결성됐으며 주체사상으로 무장된 혁명전위대에 의한 사회주의혁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결성이후 한총련과 서총련을 비롯한 서울대,고려대,성균관대등 서울지역 6개 대학및 단국대 천안분교등의 전국 대학가와 마산·창원등 지역노동현장에 조직원을 침투시켜 주체사상을 선전하고 북한의 연방제통일주장과 사회주의혁명을 선동하는 배후활동을 하게 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한민전」의 구국의 방송을 녹취해 「구국전선」,「등대」,「벗」등의 유인물로 제작·배포하는 한편 「한민전중앙위원회」이름으로 김일성과 김정일에 대한 충성심과 존경심을 고양시키는 구호를 제정하여 조직원들을 사상학습시켰다. 이들은 특히 91년 김정일의 생일을 앞두고 1월19일 「친애하는 지도자 김정일 동지의 50회 탄신일을 열렬히 축하하며 심장으로부터 우러나오는충성의 인사를 올립니다」라는 요지의 편지를 작성하는 등 6종류의 서한 20점을 제작한 혐의를 받고있다. 이들은 또 92년 2월16일 고려대 총학생회를 장악하기 위해 조직원 강씨에게 교내에 「2·16청년회」를 결성토록 한뒤 총학산하 조국통일위원회를 비롯한 사범대등 7개 단과대학 조통위를 장악,조직원들을 지난해 고려대총학생회장과 한총련대변인등에 당선되도록 배후조종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민전의 노선을 그대로 따르고 있는 「김청동」은 산하에 한총련·서총련담당,대학원담당,노동담당등 5개 부문·계열별로 조직책이 나눠져있으며 이는 다시 학생조직담당,노동조직담당,문건제작담당으로 세분화돼 전국 대학에 조직원을 침투시키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에 따라 서울대,성균관대,덕성여대등 김청동의 조직원이 침투해있는 것으로 알려진 7개대학외에 전국 대학의 핵심조직원 30여명의 신원을 파악하고 이들의 검거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구속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차현민(27·고대 신방과 석사과정) ▲강진구(26·고대 사학과87학번) ▲이상철(26·고대 서어서문학과 3년) ▲박헌용(27·고대 철학과 졸·평화연구소 연구원) ▲윤형금(23·여·고대 언어학과 4년) ▲이정화(24·여·고대 언어학과 4년) ▲김기헌(24·고대 교육대학원 1년) ▲김영광(21·고대 통계학과 3년) ▲안호성(25·고대 전기공학과 3년) ▲안병일(25·고대 사회학과 졸·평화연구소 연구원)
  • “주사파 대학침투 배격”/전문대 학장단/박홍총장 발언 지지

    전문대학장들로 구성된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권상철안양전문대학장)는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에서 제30차 정기이사회를 갖고 전문대학에서의 주사파학생운동 배격과 박홍서강대총장 발언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혔다. 협의회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 『지금 사회적으로 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주사파학생운동과 같은 폭력학생운동에 반대한다』면서 『용공세력이 전문대학에 침투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전문대학들은 서로 연계성을 가지고 공동대처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또 『앞으로 통일과 사상문제에 대한 교양교육을 강화하고 학사관리를 엄격히 하여 대학분위기를 일신하는 한편 전문직업인 양성을 위해 진력하겠다』고 밝혔다.
  • 미,대일무역제재 검토/「조달개발」 협상 타결 어려워 월내착수

    【워싱턴 로이터 연합】 클린턴 미행정부는 일본의 정부조달분야 시장개방을 위한 쌍무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데 따라 이번달중 대일 제재조치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미행정부 소식통들이 18일 말했다. 이 소식통들은 정부조달 시장개방협상과 관련,일본이 양보를 통해 미국의 제재를 피할 수 있는 시간이 남아있고 미행정부가 어떤 제재조치를 모색할 것인지 아직 최종결정도 내리지 않았지만 미관리들은 협상의 시한내 타결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클린턴행정부는 지난달 일정부조달시장 개방협상시한을 오는 7월말까지로 못박았다. 미행정부의 한 관리는 이와 관련,『우리가 지금 제재목록을 작성하고 있는 것은 아니며 아직 그와 같은 결정을 내리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이 관리는 그러나 일본측과의 협상에서 아직 어떤 타협안도 마련되지 않았고 교착상태에 빠진 협상을 타결짓기 위한 추가협상일정도 잡혀있지 않은 실정이라며 협상의 시한내 타결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일 “협상철수” 위협 【도쿄 AFP 연합】 일본은 미국이 협상촉진을 위해 일본에 제재위협을 사용한다면 미국과의 무역협상을 거부할지도 모른다고 지지통신이 19일 일정부 소식통들을 인용,보도했다. 소식통들은 일본정부는 미국이 일본상품의 수입금지 조치의 첫 단계로 불공정무역국가로 일본을 지정할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하고 미국의 제재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협상거부 가능성이 일본정부 협상 관계자들 사이에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 동학의 역사적 의의 재조명/동국극단 대형창극 「하늘에 핀 녹두꽃」

    ◎원로 고설봉·강계식·추석양씨 등 출연 국악의 가락을 통해 동학혁명의 역사적 의의를 조명하는 대형창극 한편이 선보인다. 극단 「동국극단」이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중앙국립극장 대극장 무대에 올리는 「하늘에 핀 녹두꽃」(심회만 연출·조흥동 안무). 탐관오리와 지주들의 고질적인 봉건적 수탈에 맞서 봉기한 녹두장군 전봉준과 농민군의 활약상이 전라도 고부지방을 배경으로 펼쳐진다.「백성이 곧 하늘이요 하늘이 곧 백성」이라는 평등사상이 극의 전편에 흐른다.남장 관기 초화(유수정 분)를 비롯한 20여명의 기생들이 참여하는 집단전투 장면이 압권.전봉준 역은 명창 은희진씨가,고부군수 역은 정상철씨가 맡았으며 원로배우인 고설봉 강계식 추석양씨 등이 특별출연한다. 한편 동국대 출신으로 구성된 「동국극단」은 이번 공연의 수익금(제작 실경비 제외) 전액을 모교에 기부키로해 화제.평일 하오 7시30분·일요일 하오 4시30분 공연.
  • “숙취에 콩나물국 효과”입증/서울대의대 박상철교수

    ◎국제학술대회 논문발표/아스파라긴산 알코올분해 촉진/우리음식의 우수성 세계에 알려 숙취에는 콩나물국이 좋다는 우리 전래 해장 비법의 지혜를 과학적으로 입증한 논문이 국제학회에서 발표되어 한국음식의 영양학적 우수성을 입증 받았다. 서울대의대 박상철교수(생화학)는 지난 1일 호주 퀸즐랜드에서 열린 제7차 국제 알코올 생의학 연구학회에 참석,『콩나물이나 아스파라거스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아스파라긴산이 알코올의 체내분해를 촉진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외국학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박교수는 「아스파라긴산을 이용한 알코올 산화촉진」이란 제목으로 발표한 논문에서 우선 알코올성분인 에탄올은 체내에서 아세트알데히드로 변한뒤 다시 분해되어 아세테이트가 된다고 전제,밀폐된 공간에 아세트알데히드와 아스파라긴산을 혼합하여 둘 경우 아세트알데히드의 농도가 크게 떨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아스파라긴산을 많이 넣을수록 아세트알데히드의 독성은 비례하여 줄었다고 덧붙였다. 아세트알데히드는 알코올이 체내에서 산화되어만들어지는 물질.강한 독성을 지니고 있어 조직손상 뿐만 아니라 지방간,성기능저하,비타민과 영양소 결핍등을 일으킨다.
  • “주한미군 계속 주둔”/러 주한미군사령관

    게리 럭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은 5일 『미군은 다른 복잡한 세계적 현안이 대두되더라도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계속 한반도에 주둔할 것』이라고 밝혔다. 럭사령관은 이날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한·미우호협회(회장 김상철) 월례회의에 특별연사로 참석,『미군주둔의 기본목표는 경제적·군사적 안정을 바탕으로 하는 지역안정』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럭사령관은 북한핵문제와 관련,『북한은 자발적인 국제원자력기구(IAEA)조인국임에도 불구하고 이 기구로부터의 탈퇴와 핵확산방지조약(NPT)의 준수를 거부해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고 지적하고 『북한은 이같은 태도가 궁극적으로 완전한 파멸을 자초할 것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 『한·미 양국은 최신예무기와 다년간의 연합·합동훈련을 통해 가공할만한 연합방위능력을 구축했다』면서 『북한이 상황을 오판해 한·미 양국의 전투준비태세나 결의를 시험하려든다면 우리는 저들의 공격을 즉각격퇴할 것』이라고 말했다.
  • 관수용 시멘트 민수 전환/기획원,물자수급대책 마련

    정부는 유류와 컨테이너 등 일부 물자의 비상수송 대책이 일부 차질을 빚자 유조차를 비롯한 육상운송을 최대한 활용하고 조달청이 보유한 관수용 시멘트의 민수용 전환을 추진하는 등 파업대비 수송대책을 보완키로 했다. 24일 경제기획원이 마련한 「철도 파업에 따른 물자수급 현황 및 대책」에 따르면 석탄,철광석,비료 등은 수요지 재고가 충분해 당분간 수급에 문제가 없으나 비상철도에 의한 유류와 컨테이너 수송이 당초 계획에 못미쳐 정유사별로 유조차와 컨테이너 차량을 최대한 동원키로 했다.
  • 시멘트·유류 등 비상수송/철도파업 대응/긴급경제장관회의

    ◎제2경인고속도 27일 임시개통/택시부제 해제·버스 대폭 증차/국내선 항공편·고속버스 중단 정부는 지하철 및 철도파업과 관련,수급차질이 예상되는 품목에 대해 정부보유 비축물량의 방출을 늘리고 매점매석은 공정거래법에 따라 단속을 강화키로 했다.또 지방자치단체의 공무원들이 부당편승인상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부처별로 대체수송장비를 확보,인력 및 자금지원 등 가능한 모든 대책을 시행키로 했다. 정부는 23일 정재석부총리 주재로 철도파업사태에 따른 긴급경제장관회의와 한리헌기획원차관 주재로 실무대책차관회의를 잇달아 열어 이같은 내용의 종합대응책을 범부처적으로 시행키로 했다. 회의는 철도기관사들의 파업이 계속될 경우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제2경인고속도로 서창∼광명간,서해안고속도로 인천∼안산구간을 오는 27일부터 임시개통시켜 인천∼서울구간과 수원∼인천구간의 교통소통을 지원하기로 했다.이 두 고속도로는 당초 오는 7월초 개통될 예정이었다. 또 철도운행중단으로 불가피하게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에 대해철도파업기간중 통행료를 면제하기로 했다.면제대상차량은 전세버스 등 긴급승객운송차량과 석유와 시멘트 등 긴급물자수송차량으로 시장·군수·구청장이 발행하는 「긴급차량」표지판을 전면에 부착해야 한다. 이밖에 비상철도·유조차·화물차 등의 대체수단을 동원하는 등 주요물자수송대책을 마련,유류·시멘트·비료 등 주요물자의 하루 물동량 가운데 평시에 철도가 맡는 14만9천t(전체물동량의 13.4%)중 11만1천t을 비상철도 또는 대체수단으로 수송키로 했다.하루 철도수송량 1만6천t인 유류는 50%를 비상철도로 수송하고 나머지 근거리수송분 50%는 유조차를 동원한다.
  • 청와대/「전쟁불안심리」 진정 나섰다

    ◎생필품 사재기 등 「심리적공황」 우려/“제재는 핵문제 평화적 해결의 첩경/북은 자멸부를 도발 선택 못할것” 청와대가 확산일로에 있는 국민들의 「전쟁불안심리」를 진정시키러 나섰다. 김영삼대통령은 설령 북한의 도발이 있더라도 우리측이 이를 하루 아침에 무력화시킬 수 있음을 강조하기 시작했다.비서실은 비서실대로,「제재=전쟁」이란 북한의 선전공세가 국민들 사이에 먹혀 들어가고 있음을 중시,제재가 오히려 평화적인 핵문제의 해결을 가져 온다는 논리의 홍보에 나선 것이다. 북한에 대한 24시간 감시체제를 가동,휴전선 일대와 북한군의 동향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특이한 전쟁징후를 발견할 수 없다는게 정부의 발표다.그럼에도 북한의 국제원자력기구(IAEA) 전격탈퇴및 전쟁불사 호언으로 국민들 사이에 전쟁위기의식이 높아져만 가는 추세다.특히 지난주말부터는 정부의 안심 권고에도 불구하고,국민들 사이에 생필품 사재기가 나타나는등 이를 방치하다가는 심리적 공황으로까지 발전할 조짐을 보여 청와대로 하여금 대책을 서두르게 만들고 있다. 청와대는 15일 상오 박관용비서실장주재로 수석비서관회의를 열어 국민불안심리 관리와 국가안전보장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는 방안을 놓고 1시간동안 토론을 벌였다. 이날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유엔의 북한제재가 북한측이 주장하는대로 한반도의 전쟁을 초래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제재가 대화를 통한 북한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의 열쇠가 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주돈식대변인이 밝혔다.북한을 대화로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제재를 통해 김일성등 평양정권을 벼랑 끝으로 몰아가는 전술을 구사해야 하며,그렇더라도 북한은 결코 여러가지 국제여건이나 국력차이,전쟁의 예상되는 결과등으로 전쟁을 선택할 수는 없을 것이라는데 뜻을 모았다.그러나 이같은 객관적인 상황과는 달리 「제재=전쟁」이라는 북한측 주장이 국민들에게 먹혀들어가고 있는 현실을 중시,적극적인 홍보대책을 세워야 한다는데도 합의가 이뤄졌다.특히 국민들을 안심시키기 위해서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란 점만 설명할게 아니라 일어나더라도 우리가 충분히 격퇴할 수 있음을 강조하는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은 15일 금융인들과의 오찬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북한의 도발은 하루 아침에 무력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힘을 과시함으로써 국민을 안심시킨다는 의미가 들어 있다. 김대통령은 이에 그치지 않고 외무부와 국방부가 매일 핵문제 상황과 북한군의 동향을 브리핑함으로써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도록 조치했다.실상을 알림으로써 국민들이 북한의 선전공세에 마음졸이는 일이 없도록 하자는 「적극홍보」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국민불안심리를 청와대가 관리하는데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국민들의 불안심리를 의식하면 핵문제에 대한 정책선택이 제한될 수 밖에 없고,우리군의 대응능력을 지나치게 강조하다보면 긴장이 오히려 고조될 소지가 많은 탓이다. 청와대는 북한핵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어느정도의 국민불안이나 제한된 범위안에서의 긴장고조도 감수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인 것 같다. ◎김 대통령­금융인 대화 요지/“국가보위태세 완벽… 동요 없길” 김영삼대통령은 15일 낮 청와대에서 금융단체장과 시중은행장및 제2금융권대표등 36명과 오찬을 함께 하며 금융개혁및 최근의 안보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다음은 주돈식청와대대변인이 전한 오찬회동 대화요지. ▲김대통령=금융자율화 조치로 금융기관 간부들이 많이 바뀐뒤 이렇게 오찬을 함께 하게 됐습니다. ▲이상철전국은행연합회장=과거 통제시대의 연합회장은 메시지나 전달하는 사람이었습니다.이제는 틀이나 선출방식이 달라져 금융자율화 측면에서 은행의 대변인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장명선외환은행장=외환은행에서 이사로 있다가 자리를 내놓고 캐나다 자회사에서 일했었습니다.임기가 얼마남지 않아 새로운 일자리를 찾다가 공항택시를 운전하려고 가족들과 협의중에 은행장으로 선임됐다는 얘기를 듣고 지금까지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문민정부의 민주화를 실감하고 있으며 새로운 각오로 일하고 있습니다. ▲김대통령(나응찬신한은행장에게)=신한은행은 5년동안 계속 경영평가 1위를 하고 있다는데 특별한 비결이 있습니까. ▲나행장=창설때부터 고객없는 은행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신념으로 모든 조직을 고객위주로 짰으며 신속한 업무처리를 계속 독려하고 있습니다.특히 후발은행으로서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에 치중,전체대출금액의 65%를 중소기업에 대출하고 있습니다. ▲김대통령=중소기업 중심으로 운영하면서 경영평가 1위를 기록한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중소기업지원정신이 정부와 같아 고맙게 생각합니다. ▲김대통령(윤병철하나은행장에게)=하나은행은 후발은행으로서 여러가지 애로가 있었을텐데 어떻게 극복했습니까. ▲윤행장=종업원 참여제도를 도입,예산편성은 물론 영업계획도 종업원들과 함께 짜는등 새로운 경영기법을 도입했습니다. ▲김대통령(배창모대유증권사장에게)=증권회사 운영은 어떻습니까. ▲배사장=증권회사는 경쟁이 치열한데다 고객이동이 많아 내실위주의 경영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김대통령=이렇게 모인 기회에 관심사인 북한핵문제에 대해 얘기하겠습니다.말은 다 안하고 있지만 북한이 어떠한 도발을 하더라도 국가를 보위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하는 대통령으로서의 만반의 태세를 취하고 있으니 국민은 정부와 대통령을 믿어도 좋습니다.확고한 대책을 세우고 있습니다.국민과 접촉이 많고,많은 임직원을 거느리고 있는 금융계간부 여러분들이 자신을 갖고 국민이 안심하고 북한의 도발에 대한 자신감을 갖도록 얘기해 주십시오. 정부는 첫째 한미간에 전례없이 확고한 공조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둘째 24시간 대북감시체제를 운영하고 있으나 현재로서 북한의 군사적 특이사항은 없습니다.세번째 정치군인들을 제거하여 군의 사기가 그 어느때보다 높고 네번째 우리의 화력과 기동능력은 놀라운 상태여서 북한의 도발을 하루아침에 제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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