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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연인 상해·협박’ 아이언에 징역 1년 구형

    檢, ‘연인 상해·협박’ 아이언에 징역 1년 구형

    검찰이 전 연인에게 상해·협박을 한 혐의로 기소된 래퍼 아이언(정헌철·25)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27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아이언의 상해 및 협박 등의 혐의에 대한 공판이 열렸다. 이날 아이언은 계속해서 “때리거나 협박한적이 없다. 성관계 중 부탁 받아 때린 적이 있을뿐”이라고 말했다. 이에 검찰은 “피고인이 범죄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아이언의 변호인은 “반대 증거와 진정서를 제출하겠다. 무죄를 선고해달라”고 호소했다. 아이언의 상해 혐의에 대한 선고는 오는 7월 20일 속행된다. 앞서 아이언은 지난해 9월 자신의 집에서 연인 김씨와 성관계를 하던 도중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김씨의 얼굴을 때려 턱에 타박상을 입힌 혐의를 받았다. 또 그해 10월 이별을 고하는 김씨에게 아이언이 목을 조르고 얼굴을 때리는 등 전치 35일의 부상을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아이언은 같은날 자신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려 자해하고 식칼로 자신의 오른쪽 허벅지를 그은 뒤 ‘네가 찔러 생긴 상처라고 하겠다’는 취지로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아인, 5차 신체검사 결과 군면제 판정? 소속사 측 “확인 중”

    유아인, 5차 신체검사 결과 군면제 판정? 소속사 측 “확인 중”

    배우 유아인이 5차 신체검사에서 면제 판정을 받으면서 입대를 할 수 없게 됐다. 27일 스포츠조선의 보도에 따르면, 유아인은 거대해진 골육종으로 인해 현역 군 생활에는 적합한 요원이 아니라는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골육종이란, 뼈에 발생하는 원발성 악성 종양암의 일종이다. 통증을 수반하며 해당 부위가 쉽게 골절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아인은 지난 2013년 영화 ‘깡철이’를 촬영하던 중 오른쪽 어깨 근육이 파열된 데 이어 지난 2014년 영화 ‘베테랑’을 촬영하며 상처를 더욱 악화시켰다. 결국 그는 2015년 골육종 진단을 받았다. 그간 꾸준히 치료를 받아온 유아인은 다섯 차례에 걸쳐 신체검사를 받았지만 결국 면제 판정을 받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소속사 UAA 측은 “유아인의 군 면제 판정 보도에 대해 확인 중이다. 정리되면 말씀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CJ E&M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1030·여름 노리는 ‘백반증’, 스트레스·일광욕 피하세요

    1030·여름 노리는 ‘백반증’, 스트레스·일광욕 피하세요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으면서 시원하고 화려한 의상을 입고 다니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건강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자랑하며 젊음을 만끽하기도 한다. 하지만 여름이 반갑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 팔·다리 등에 얼룩덜룩한 흉한 흰 반점이 나타나는 ‘백반증’ 환자들이 그들이다. 26일 윤문수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 교수에게 백반증 치료법에 대해 들었다.Q. 백반증은 어떤 병인가. A. 백반증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멜라닌 세포가 파괴돼 피부색이 고유의 색을 나타내지 못하고 흰색으로 변하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백반증 환자는 2011년 5만 548명에서 매년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5만 9844명으로 5년 사이 18.4% 증가했다. 월별로는 해마다 7~9월에 환자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인종이나 지역, 연령에 관계없이 다양하게 발생하지만 특히 10~30세 젊은층에서 많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멜라닌 세포가 파괴되는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져 있지 않다. 유전적 요인이나 면역 기능이 스스로 세포를 파괴하는 ‘멜라닌 세포 자가 파괴설’이 유력한 이유로 꼽힌다. 이 외에 스트레스나 외상, 일광화상이 증상 발생이나 악화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명에 전혀 지장이 없는 질환이지만 미관상 부담을 주기 때문에 환자들의 고통이 크다. 얼굴 부위에 생겨 사회생활을 기피하는 환자도 있다. Q. 흰 반점이 있으면 의심해도 되나. A. 백반증은 여러 가지 크기와 형태로 어느 부위에나 생길 수 있다. 특히 손, 발, 무릎, 팔꿈치 등 뼈가 돌출한 부위와 입·코·눈 주위, 다리, 겨드랑이, 손목 안쪽에 발생 빈도가 높다. 백반 부위의 털이 탈색될 수도 있어 머리카락, 눈썹 부위 백모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모든 백반증에서 피부가 흰 반점으로 얼룩덜룩해지는 것은 아니다. 전신형 백반증은 전신의 피부에서 백반증이 발생하지만 국소형이나 분절형과 같이 부분적으로 발생하고 더 진행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반상 경피증, 백색 비강진, 알레르기, 염증 후 탈색증, 특발성 적상 저색소증, 탈색소 모반, 부분 백피증도 비슷한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스스로 진단해 민간요법에 휘둘리지 말고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한다. Q. 치료는 어떻게 하나. A. 백반증은 초기에 적절하게 치료하거나 장기간 꾸준히 치료하면 뚜렷한 증상 개선을 경험할 수 있다. 치료법은 광치료, 스테로이드 치료, 외과적 수술 등이 있다. 광치료는 병변에 자외선을 쬐는 치료로 광화학 요법과 단파장 자외선B 치료 등을 사용한다. 스테로이드 치료는 스테로이드 제제를 병변에 바르거나 주사, 먹는 약으로 처방하는 치료법이다. 외과적 치료법은 ‘흡입수포술을 이용한 자가 멜라닌 세포 이식’ 등이 있지만, 1년 이상 병이 진행되지 않는 경우에만 시행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최근 엑시머레이저 치료를 도입해 좋은 치료 효과를 얻고 있기도 하다. 현재까지는 뚜렷한 예방법이 없기 때문에 가능한 한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가장 좋다. 그리고 병을 잘 이해하고 현재의 상황을 잘 수용해 과도한 정신적 압박을 받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또 상처를 입으면 그 자리에 백반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일광욕으로 피부가 검게 타면 병변 부위와 정상 부위의 피부색 대비가 뚜렷해져 미관상 좋지 않고 일광화상 때문에 병변이 오히려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에 강한 햇빛을 피해야 한다. 외출할 때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제2 담뱃세 인상” 들끓는 여론에… 경유세 인상 없던 일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경유값 인상을 검토하던 정부가 계획을 철회했다. 담뱃세 인상처럼 서민 부담을 늘릴 것이라는 여론의 거센 역풍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서울신문 6월 26일자 1면> 청와대도 경유값을 휘발유값의 120%까지 올린다는 주장이 비현실적이며 청와대와 협의한 적도 없다며 선을 그었다. 최영록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은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예정에 없던 기자간담회를 열어 “미세먼지 절감 차원에서 경유 가격 인상을 시나리오별로 분석했지만 (미세먼지가 줄어든다는) 실효성이 낮게 나타났다”면서 “정부는 경유 세율 인상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1년 전 발표한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으로 에너지 상대가격의 조정 필요성에 관한 연구용역을 국책연구기관 4곳에 맡겼다. 조세재정연구원 등은 현재 휘발유 가격의 85% 수준인 경유 가격을 90~125% 수준으로 올리는 시나리오를 분석해 다음달 4일 에너지 세제개편 공청회에서 발표할 예정이었다. 공청회가 열리기도 전에 정부가 경유값을 올리지 않겠다고 미리 못박은 이유는 여론의 반향이 심상치 않아서다. 또 미세먼지 발생 원인이 상당 부분 중국 등 해외에 있고, 기름값은 가격이 오르거나 내려도 수요가 유지되는 비탄력적인 특징이 있다는 점도 고려됐다. 최 실장은 “영세 자영업자나 유가 보조금을 받지 않는 서민 부담이 늘어나는 부분도 통합적으로 감안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유 가격을 휘발유 가격 대비 120%까지 인상할 수 있다는 것은 아주 비현실적인 주장”이라면서 “영세 자영업자 대책 등 포괄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상지대서 실험 도중 폭발 사고…“염산·질산 폐기 중 화학반응”

    상지대서 실험 도중 폭발 사고…“염산·질산 폐기 중 화학반응”

    26일 오전 11시 11분쯤 강원 원주시 상지대학교 자연과학관 2층의 한 실험실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학생 5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강원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다친 학생 5명 중 3명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2명은 원주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학생들은 얼굴 찰과상이나 물집 등 가벼운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폭발로 인한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다.소방당국은 실험을 마치고 화학약품인 염산과 질산을 폐기하던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화학반응이 나타나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현장을 수습하는 한편 원인을 조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얼굴에 황산테러 당한 伊미녀모델, 직장 복귀

    전 남자친구로부터 얼굴에 황산 테러를 당한 이탈리아 출신의 미녀 모델 제시카 노타로(28)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BBC는 노타로가 치료 후 직장이었던 리미니에 위치한 아쿠아리움으로 복귀해 사육사로 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세계적인 충격을 안긴 그녀에 얽힌 사연은 지난 1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그녀는 전 남자친구 조지 에드슨 타바레스에게 끔찍한 황산 공격을 받아 한쪽 눈을 실명한 것은 물론 얼굴 일부를 잃어버렸다. 특히 그녀는 지난 2007년 미스 이탈리아 결선까지 오를 정도의 빼어난 외모를 가져 이에 대한 충격은 더욱 컸다. 이후 노타로는 몇 차례 성형수술로 얼굴 윤곽은 회복했지만 외출을 할 때면 커다란 숄로 얼굴을 감추고 다닐 정도로 여전히 육체적, 정신적 충격은 그대로 남아있었다. 노타로는 지난 23일 페이스북에 "나의 힘? 여기에 있다"면서 자신이 관리하는 바다사자를 가리켰다. 곧 테러로 인한 육체적 상처와 트라우마를 동물을 통해 극복하고 있음을 알린 것이다. 그녀의 용기있는 행동은 지난 4월 방송을 통해 공개돼 세상에 큰 울림을 남겼다. 당시 방송 사회자는 “불편하다면 숄로 계속 얼굴을 가리고 있어도 된다”고 했지만 노타로는 “벗는 게 좋겠다”면서 카메라 앞에서 숄을 걷어내 얼굴을 드러냈다. 노타로는 “옛 남자친구가 내게 한 짓을 봤으면 좋겠다”면서 “(사랑한다면서 이같은 테러를 자행하는 건) 결코 사랑이라고 할 수 없다”면서 여성폭력을 추방하자고 간절히 호소했다.    한편 노타로는 한때 타바레스와 동거까지 했으나 폭력성을 드러내자 결별했다. 하지만 타바레스는 집요하게 그녀의 주변을 떠나지 않으며 스토킹하다가 결국 황산테러까지 저질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서울시의회 성백진의원 “만족도 1위 면북초 통폐합 반대”

    서울시의회 성백진의원 “만족도 1위 면북초 통폐합 반대”

    학생 만족도 1위 학교가 통폐합 논란에 휩싸이며 뜨거운 감자로 부상할 전망이다. 서울시의회 성백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1)은 중랑구 망우3동 면북초등학교와 2020년 3월 개교 예정인 양원지구 내 초등학교와의 통폐합은 통학 거리, 학군 등의 교육환경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행정편의적 정책이라며 절대 반대한다고 26일 밝혔다. 면북초는 지난 1983년 10월에 개교한 이래 4,6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면북초는 학부모와의 노력으로 2014년 이후 ▲안성맞춤 교육과정 선도학교 지정 ▲두드림학교 운영 ▲서울형 혁신학교 ▲교육복지 우선 지원학교 등으로 운영되고 있다. 때문에 학부모와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면북초는 통폐합 대상 학교로 지목된 2014년에는 11개 학급 200명이 채 안됐다. 하지만 현재는 12개 학급 238명(초등학생 182명, 유치원생 56명)이 다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문제는 서울시교육청이 통학 거리, 학군 등 교육환경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통폐합을 추진하면서 논란을 자초했다는 지적이다. 통폐합 대상지인 신내동 양원지구는 중랑구 3학군에 속한다. 중랑구 4학군인 면북초 학생들은 이 학교를 다니기 위해서는 망우산 자락과 망우대로를 지나 1km 이상, 심지어 1.5km 이상 걸어서 통학을 해야 한다. 사정이 이런데도 시교육청의 행정편의적 통폐합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시교육청의 행정편의적 발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중랑구 4학군인 면목동 소재 4개 중학교를 동쪽 방향으로만 몰아세워 비난을 자초하기도 했다. 홍은주 면북초살리기 학부모 및 지역사회운동본부 공동대표는 “집 앞의 안전한 학교를 앗아가고 낯선 학교로 강제 전학시켜 아이들에게 씻을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주고 자존감을 훼손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면서 “소규모 혁신학교의 학생맞춤식 교육이 진정한 미래학교의 지향점이며 학생 한명의 인권도 소중히 여기는 서울시 교육의 방향과도 맞지 않는다”고 시교육청을 성토했다. 성백진 의원은 먼저 “서울시교육청이 주민들에게 사전 의견수렴이나 공청회 없이 통폐합을 추진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면북초는 동부교육지원청 학생 만족도 1위의 학교이고 또한 학생수는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하면서 “일대일 맞춤형 교육이 가능한 혁신 학교를 없앤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교육불균형 격차를 해소하고 경제적으로 힘든 지역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면북초는 존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면북초살리기 학부모 및 지역사회운동본부는 27일 오전 10시에 면북초 강당에서 ‘통폐합 반대’ 긴급 학부모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명예기자 마당] 극장 찾는 도 장관의 숨은 뜻

    [명예기자 마당] 극장 찾는 도 장관의 숨은 뜻

    도종환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거침없는 ‘현장 행보’가 화제다. 도 장관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정상화 토론회’에서 “부산국제영화제를 시민과 영화인의 품으로 돌려놓겠다”며 영화제 정상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전날에는 종로3가 독립영화관 ‘인디스페이스’ 인근에서 간담회를 열어 “독립·예술 영화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도 했다. 지난 17일에는 성북구 ‘미아리고개 예술극장’을 찾아 연극 두 편을 관람한 뒤 연극인들을 만나 예술인 복지에 대한 의견도 들었다. 과거 새 문화부 장관이 문화단체장이나 원로 예술인 위주로 만났던 것과 사뭇 다른 모습이다. 지난 정부에서 이른바 ‘블랙리스트’ 등으로 상처받은 젊은 예술인을 위로하고 정부 차원의 재발 방지를 약속하기 위한 도 장관의 의지로 풀이된다. 박경수 명예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주무관)
  • [관가 인사이드] “칼 같은 실력에 베였다”… 에이스 검사 결국엔 에이~ 그 검사

    [관가 인사이드] “칼 같은 실력에 베였다”… 에이스 검사 결국엔 에이~ 그 검사

    지난 8일 청와대발(發) 문책성 인사 대상이 된 검사장 5명은 전공 파트는 다르지만 모두 검찰 내 요직을 거친 에이스라는 공통점이 있다. 윤갑근(사법연수원 19기) 전 대구고검장, 전현준(20기) 전 대구지검장, 정점식(20기) 전 대검 공안부장, 유상범(21기) 전 창원지검장은 모두 비검사장 보직 중 최고로 꼽히는 서울중앙지검 2~3차장을 거쳤다. 김진모(19기) 전 서울남부지검장도 동기 중에서 가장 빠른 2012년 7월 검사장에 발탁됐다. 그러나 “과거 중요 사건에 대한 부적정 처리 등의 문제가 제기됐던 검사”라는 낙인이 찍혔고, 이들 중 4명은 불명예 퇴진을 했다.검찰에선 이렇게 끝이 좋지 못했던 ‘1등 검사’들이 적지 않다. 2000여 검사들의 통솔권자인 검찰총장 자리 역시 주요 보직을 거친 에이스들의 몫이 아닐 때가 잦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2002년 31대 검찰총장에 임명된 이명재(1기) 전 총장 이후 11명의 검찰총장 중 부장검사급 핵심 보직인 서울중앙지검 특수부장을 거친 사람은 이명재·채동욱(14기)전 총장 둘뿐이다. # “일 잘해서 어려운 사건 맡다 상처” 목소리도 기획 파트에서 가장 주목받는 자리인 법무부 검찰과장을 지낸 총장도 송광수(3기)·임채진(9기) 전 총장 두 사람뿐이다. 서울중앙지검 공안부장을 거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이에 비해 서울중앙지검 형사부장 출신은 8명, 법무부 법무심의관 출신은 4명에 달했고, 대검 수사기획관·공안기획관, 서울중앙지검 2~3차장 등 요직을 거친 사람보다 지방검찰청 차장검사 출신 총장이 더 많다. 문재인 정부 출범으로 화려하게 복귀하긴 했지만 윤석열(23기) 서울중앙지검장과 박형철(25기) 청와대 반부패비서관 역시 ‘검찰 1등 잔혹사’에 이름을 올렸던 인물들이다. 윤 지검장은 서울중앙지검 특수부장을 지냈고, 박 비서관은 공안부장 출신으로 모두 ‘기수 1등’이라는 데 이견이 없는 인물이다. 윤 지검장은 살아 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를 휘몰아치며 검찰 특수수사 전성시대라 불리던 2000년대 중반 대검 중수부와 서울중앙지검 특수부를 오갔던 ‘스타검사’다. 2003년 대선자금 수사와 2006년 현대차 비자금 수사에 모두 참여했다. 2006년 현대차 비자금 사건은 당시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에 근무하던 윤 지검장이 확보한 제보 내용에서 시작된 사건이기도 하다. 특히 윤 지검장은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로 위상이 추락하기 전까지 명실공히 특수검사 사관학교로 자리매김한 대검 중수부의 최대 수혜자이기도 하다.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 수사를 이끈 박영수(10기) 특별검사가 당시 대검 중수부장, 채동욱 전 총장이 수사기획관, 최재경(17기) 전 인천지검장이 중수1과장, 오광수(18기) 전 대구지검장이 중수2과장이었다. 또 윤 지검장을 비롯해 이동열(22기), 여환섭·심재돈(24기), 이두봉·윤대진(25기), 조상준(26기), 한동훈(27기), 이영상(29기), 이복현(32기) 등이 중수부 연구관(평검사)으로 활약하며 검찰의 간판 대접을 받았다. # ‘檢의 꽃’ 총장 오른 기수 1등 의외로 흔치 않아 박 비서관 역시 대선과 총선이 같은 해 치러진 2012년 전국 선거 사건을 총괄하는 대검 공안2과장을 맡는 등 ‘공안의 적자’로 꼽힌다. 하지만 윤 지검장은 국정원 댓글 수사 이후 고검을 전전하는 위기에 내몰렸고, 박 비서관은 이 일로 사표까지 냈다. 이른바 ‘돈봉투 만찬’ 사건에 연루돼 면직 처분을 받고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영렬(18기) 전 서울중앙지검장도 마찬가지다. 그는 불과 한 달여 전만 해도 최순실 국정 농단 수사를 이끌며 차기 검찰총장 1순위로도 거론됐다. 그는 지방 검사장 시절 수사 파트나 범죄정보 파트에서 각종 동향 정보를 보고하면 “수사와 관련 없는 정보 수집을 왜 하느냐”며 원칙을 강조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소신 발언으로 유명한 임은정(30기) 검사조차도 이 전 지검장의 면직 처분에 대해 “감찰이 늘 그렇듯 참 비겁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전 지검장과 함께 면직 처분을 받은 안태근(20기) 전 법무부 검찰국장 역시 대검 정책기획과장을 지낸 기획통이다. 서울대 법대 3학년 때인 1987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수재이기도 하다. 장관·총장 등에게도 직언을 하는 스타일 덕분에 신임을 받아 2년 연속으로 검찰국장을 했다. 대검 범정기획관에서 서울고검 검사로 좌천된 정수봉(25기) 기획관 역시 검찰과장 출신의 ‘기수 1등’으로 거론돼 왔다. # “우병우 사단 등 부각… 정치적 이용” 볼멘소리 검찰 내부에서는 1등 검사들의 몰락을 안타까워하고 있다. 수도권 한 부장검사는 “일을 잘하니까 어려운 사건을 많이 맡게 되고, 그러다 상처를 입게 되면서 아까운 선배들이 많이들 옷을 벗었다”고 말했다. 지방의 한 검사는 “검찰은 조직부터 지켜야 한다는 점 때문에 더 큰 처벌을 내리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서울 지역 한 부장검사는 “정치권에서 ‘우병우 사단’ 같은 말을 만들어 애먼 검사들을 매도하는 등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대검 중수과장 등으로 특수수사 전성시대를 주도했던 최재경 전 인천지검장이 세월호 사건 수사 때 유병언 검거에 실패한 뒤 공직을 떠나면서 남긴 글은 검사들 사이에서 요즘도 회자된다. 그는 당시 내부 게시판에 “특수검사로 거악과 싸운다는 자부심 하나 갖고 검찰의 전장을 돌고 돌다 보니 어느덧 젊은 검사의 꿈과 열정은 스러지고 상처뿐인 몸에 칼날마저 무뎌진 지금이 바로 떠날 때임을 느낀다”고 토로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6·25전쟁 67주년…문재인 대통령 “전쟁 걱정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 만들겠다”

    6·25전쟁 67주년…문재인 대통령 “전쟁 걱정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 만들겠다”

    문재인 대통령은 6·25전쟁 67주년을 맞아 ”자유와 민주주의를 더욱 굳건히 지키고 전쟁 걱정이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겠다“며 ”그것이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25일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6·25 전쟁은 아픈 역사“라며 ”한반도 땅 대부분이 전쟁의 참상을 겪었고, 수백만 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목숨을 잃거나 부상을 당했다. 분단의 상처와 이산가족의 아픔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우리 자신과 미래 세대를 위해 다시 용기와 결단이 필요한 때가 바로 지금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다음 주에 있을 한·미 정상회담을 거론하면서 ”한·미동맹 강화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트럼프 대통령과 머리를 맞대겠다. 국제사회와의 공조도 더 단단하게 맺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하고 튼튼한 안보와 국방력이 있을 때 대화와 평화도 가능하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이를 위해 대통령으로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6.25 전쟁 67주년인 오늘, 참전용사와 그 유족의 희생에 고개를 숙인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은 지난 23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국군·유엔군 참전유공자 위로연 인사말을 간추린 것이다. 문 대통령은 23일 위로연에 6·25 참전 국군과 유엔군을 비롯해 여자의용군, 교포참전용사 등을 초청해 나라를 위한 헌신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국청년여행사 “웜비어 북한 여행 우리와 관계 없다” 억울함 호소

    중국청년여행사 “웜비어 북한 여행 우리와 관계 없다” 억울함 호소

    중국청년여행사가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북한 여행을 주선했다는 보도는 잘못됐다면서 이로 인해 큰 피해를 보고 있다고 반발했다. 웜비어는 북한에 억류됐다가 지난 19일 숨졌다.23일 펑파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청년여행사는 전날 성명을 통해 “웜비어의 북한 여행을 주선한 베이징 소재 여행사는 ‘영 파이오니어 투어스(Young Pioneer Tours)’이다. 그런데 이를 중국어로 보도하는 과정에서 중국청년여행사로 번역돼 보도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났다”면서 억울함을 호소했다. 중국청년여행사는 또 “‘영 파이오니어 투어스’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면서 “정확하지 않은 보도가 우리 회사 브랜드와 명예에 상처를 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웜비어의 여행 중 발생한 사건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유족에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미 버지니아 주립대 3학년이었던 웜비어는 지난해 1월 관광차 방문했던 북한 평양 양각도 호텔에서 정치 선전물을 훔치려 한 혐의로 체포됐다. 같은 해 3월 북한으로부터 체제전복 혐의로 15년 노동교화형을 선고받고 복역했으며, 지난 13일 혼수상태로 석방됐으나 결국 그로부터 엿새 만에 숨졌다. 앞서 웜비어의 북한여행을 주선했던 ‘영 파이오니어 투어스’는 지난 20일 웜비어 사망 소식이 전해진 뒤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 시민에게 더 이상 북한여행을 주선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故)최진실 딸 최준희, ‘마음 그림으로 표현’ 놀라운 손그림 실력

    고(故)최진실 딸 최준희, ‘마음 그림으로 표현’ 놀라운 손그림 실력

    고(故) 최진실 딸 최준희(14)양이 자신의 마음을 손그림으로 표현했다. 최근 최준희 양은 자신의 SNS를 통해 “세상에서 가장 가깝고 사랑하던 사람이, 이젠 잘 자라는 말조차 못하는 사이가 되면 마음에 큰 흉터가 생겨”라는 멘트를 말풍선에 인용했다. 이어 “아물지 않을 거야. 평생”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최준희 양의 놀라운 손그림 실력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최준희 양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족이라는 사람들의 상처가 너무 크다. 진짜 살려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여성이 목을 맨 사진을 올려 네티즌을 걱정하게 했다. 현재 이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이에 네티즌은 “최준희 양! 힘내요”, “응원해주는 사람 있으니까 힘내”, “준희 그림에 소질 있네”, “준희 파이팅!!” 등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최순실 국정농단 중 ‘정유라 학사 비리’ 첫 유죄…징역 3년(종합)

    최순실 국정농단 중 ‘정유라 학사 비리’ 첫 유죄…징역 3년(종합)

    최순실(61·구속기소)씨가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한 여러 혐의 중 ‘정유라 이화여대 입시 및 학사 비리 사건’과 관련해서 23일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최씨가 기소된 여러 사건 중 법원의 판결이 나온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 김수정)는 23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최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지난달 31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구형한 형량(징역 7년)보다 적은 형량이다. 재판부는 같은 혐의로 기소된 최경희(55·구속) 전 이화여대 총장과 김경숙(62·구속) 전 이화여대 학장에게는 각각 징역 2년을 선고했고, 남궁곤(56·구속) 전 입학처장에겐 징역 1년 6개월을, 류철균(51·구속) 이화여대 교수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화여대의 이인성 교수는 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이원준 교수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이경옥 교수는 벌금 800만원, 하정희 순천향대 교수에겐 벌금 500만원이 선고됐다. 최씨는 최 전 총장 등 이대 관계자들과 공모해 그의 딸 정유라(21)씨를 이화여대에 입학시키고, 정씨가 수업에 결석하거나 과제물을 내지 않았는데도 정상 학점을 받도록 이화여대의 학사 관리 업무를 방해한 혐의(업무방해) 등으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증거에 의하면 최씨와 김종, 김경숙, 남궁곤, 최경희 사이에 정유라의 부정 선발에 관한 순차 공모 관계가 성립하고, 최경희가 남궁곤에 정유라 선발 지시를 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씨에 대해서는 “자녀가 체육특기자로 성공하기 위해선 법과 절차를 무시하면서까지 배려받아야 한다는 잘못된 생각과 주변 사람이 자신들을 도와줘야 한다는 특혜의식이 엿보인다”면서 “자녀가 잘 되기를 바라는 어머니 마음으로 보기엔 너무나 많은 불법 행위를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특히 재판부는 최씨의 범죄사실을 설명하면서 “자녀에게 너무 많은 불법과 부정을 보여줬다. 급기야 자녀마저 공범으로 전락시켰다”며 정씨와 공모 관계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최 전 총장에 대해서는 “사회 유력인사 딸이 지원한 것을 알고 대학 최고 책임자의 책임과 의무를 저버렸다”면서 “정유라에게 특혜를 주기 위해 애쓴 흔적은 국민 전체에 커다란 상처를 남겼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은 노력과 능력에 따라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다는 사회 믿음을 뿌리부터 흔들리게 했다”며 “무엇보다 최선을 다해 교과목을 수강하고 공정한 평가를 기대한 수강생들의 허탈감과 배신감은 보상받을 길이 없다. 공정한 입시에 대한 믿음,신뢰가 회복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정유라, 학사비리는 공범관계...입학비리는 공범 증명 안돼” 법원은 최씨에게 유죄를 선고하면서 학사 비리 혐의는 딸과 공모했다고 판단했는데, 그간 ‘아는바가 없다’는 주장을 펼쳐온 정유라씨 논리는 이로써 설득력을 잃게 됐다. 단만 재판부는 정유라씨의 입시방해과 관련해 “공모 사실이 합리적 의심 없이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정씨의 공모관계를 인정하지 않았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양승태 대법원장 용단 내려야”… 법원 게시판에 사퇴 요구

    “양승태 대법원장 용단 내려야”… 법원 게시판에 사퇴 요구

    판사회의 절차 정당성 등 잡음에 법관대표측 “조만간 회의록 공개” 일선 판사들이 양승태 대법원장에게 입장 표명과 함께 거취 결정을 요구하는 등 전국법관대표회의와 사법 개혁을 둘러싼 논쟁이 달아오르고 있다.22일 법원 내부 통신망 익명게시판에는 양 대법원장의 입장 표명을 요구하는 판사들의 글이 5~6건 게시됐다. 한 판사는 “왜 대법원장님은 아직까지 제대로 된 말씀이 없으시냐”며 “이 긴 침묵이 일선의 법관들로 하여금 논쟁을 만들고 상처를 심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판사는 “사법부의 수장께서 무책임하게 사법부를 나락으로 빠뜨리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덕분에 판사들은 편이 갈려 서로 싸우고 언론은 물어뜯고 있다”고 호소했다. 한 판사는 김용철 전 대법원장의 중도퇴진을 언급하며 “대법원장께서 사법부를 위해 용단을 내리는 것이 적절하다”고 주장했다. 지난 19일 전국의 각급 법원 대표 판사 100명은 회의를 열고 ▲전국법관대표회의 상설화 ▲법관 블랙리스트 의혹 추가 조사 ▲대법원장의 입장 표명 촉구·조사 방해자에 대한 직무 배제 방침 등을 의결했다. 이어 대표 판사들은 21일 법원행정처에 의결 내용을 전달했다. 그러나 회의 결과와 진행 절차 등을 두고 잡음이 발생하고 있다. 일부 판사들은 회의 내용이 공개되지 않고 법원 대표 중 특정 연구모임 소속이 상당수를 차지했다는 점 등을 비판했다. 서울중앙지법 대표 판사로 회의에 참석한 설민수 부장판사는 “법원의 최악의 모습을 봤다”며 대표직을 사퇴했다. 이에 대해 전국법관대표회의 측은 이날 내부 게시판에 “회의록을 작성 중이고 조만간 법관들을 상대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국법관대표회의 간사를 맡은 송승용 부장판사는 “사안마다 토론을 마치고 표결을 할지 말지를 먼저 표결에 부쳤고, 회의가 끝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91명이 남아 있었다”며 “절차적 정당성에 대한 의문은 회의록이 공개되면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해고 통보에 욱해서” 재개발 조합장 살해

    해고 통보에 분노해 아파트 재개발조합장을 살해한 60대가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22일 모 아파트 상가분양위원장인 문모(68)씨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문씨는 이날 낮 12시 15분쯤 전남 여수시 소호동의 한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아파트 재개발조합장 조모(65)씨의 가슴과 배를 흉기로 4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재개발된 아파트단지의 상가 분양과 관리 업무를 맡고 있던 문씨는 이날 오전 10시쯤 조씨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은 뒤 화를 참지 못하고 인근에 있는 철물점에서 흉기를 구입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문씨는 이날 “이달 월급이 밀렸다. 왜 주지 않느냐”고 조씨에게 항의하다 서로 언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봉급날은 지난 20일로 250만원을 받아왔다. 범행을 말리던 다른 조합 관계자도 손에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씨는 경찰 조사에서 “해고 통보를 받고 욱하는 마음에 잘못을 저질렀다”며 범행을 시인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해고통보에 ‘욱’하고 아파트 재개발조합장 살해한 60대

    해고 통보한 아파트 재개발조합장을 살해한 60대가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22일 모 아파트 상가분양위원장인 문모(68)씨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문씨는 이날 낮 12시 15분쯤 전남 여수시 소호동의 한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아파트 재개발조합장 조모(65)씨의 가슴과 배를 흉기로 4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재개발된 아파트단지의 상가 분양과 관리 업무를 맡고 있던 문씨는 이날 오전 10시쯤 조씨로부터 해고통보를 받은 뒤 화를 참지 못하고 인근에 있는 철물점에서 흉기를 구입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문씨는 이날 “이달 월급이 밀렸다. 왜 주지 않느냐”고 조씨에게 항의하다 서로 언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봉급날은 지난 20일로 250만원을 받아왔다. 범행을 말리던 다른 조합 관계자도 손에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씨는 경찰 조사에서 “해고통보를 받고 욱하는 마음에 잘못을 저질렀다”며 범행을 시인했다. 이들은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웃이다. 이 아파트는 최근 재개발에 따른 분양 절차가 끝난 뒤 착공을 앞두고 있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문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서울대 ‘스캔 노예’ 사건 진상은?…동료 교수가 사과문 보내

    서울대 ‘스캔 노예’ 사건 진상은?…동료 교수가 사과문 보내

    서울대 교수가 대학원생들에게 8만 장 분량 문서 스캔을 지시했다는 이른바 ‘스캔 노예’ 사건과 관련해 한 동료 교수가 자신이 폭로에 개입하면서 명예훼손을 했다고 털어놓았다고 연합뉴스가 22일 보도했다. 22일 서울대 관계자들에 따르면 A 교수는 지난 5일 소속 단과대 교수들에게 우편으로 사과문을 보냈다. 사과문에는 ‘스캔 노예’ 사건이 언론에 알려지는 과정에 자신이 개입했고 감사원에 신고에도 참여했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A교수는 스캔 사건 당사자 교수에게 “지난해 6월부터 9월에 걸쳐 35통의 폭언 이메일과 문자를 보내 모욕·협박을 했고 이후 언론보도에 관여해 그의 명예를 크게 훼손한 점이 있어 사죄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학과 교수 인사에 관한 이견 등의 문제로 제 감정을 절제하지 못했다”면서 “이후 해당 교수의 해명을 듣고 보니 고발 내용이 상당 부분 사실이 아니거나 대부분 왜곡·과장되었을 수 있음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스캔 노예 사건은 지난 1월 한 대학원생이 교육부에 고발장을 제출하면서 알려졌다. 이 학생은 고발장에서 “교수의 무리한 지시로 대학원생 4명이 1년 동안 8만 쪽이 넘는 문서를 4000여개의 PDF 파일로 스캔해야 했으며 비상식적인 개인 심부름을 강요받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사건을 조사한 서울대 인권센터는 스캔 지시 부분에 대해 징계를 요청할만한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해 지난 15일 해당 교수에게 인권교육을 이수하라고 권고했다. 징계수위가 약하다는 비판이 일자 인권센터는 21일 공지문을 내고 “언론보도 과정에서 과장된 수사적 표현이 사용됐으나, 인권센터의 조사와 심의에서 실제 인정된 사실과 차이가 있음을 알려드린다”며 “인권센터는 본 사건을 공정한 절차에 따라 조사했고, 조사 결과 인정된 사실에 기초해 결정 내렸다”고 말했다. 한편 A 교수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B 교수에게 폭언에 대해 사죄했고 이와는 별도로 스캔 사건의 언론 제보를 도와줌으로써 B 교수에게 정신적 상처를 입힌 것에 대해서도 ‘사과해야 한다’는 주위의 의견이 있어 사과했다”며 “그러나 내 사과문이 ‘스캔 사건’ 제보 내용의 사실 여부를 판단하는 근거로 이용되지는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野 여성의원들 “文대통령, 탁현민 즉각 해임해야”

    野 여성의원들 “文대통령, 탁현민 즉각 해임해야”

    야3당 여성의원 23명은 22일 문재인 대통령은 여성비하 논란을 빚고 있는 탁현민 행정관을 즉각 해임하고 사과하라고 요구했다.윤종필 자유한국당 의원과 신용현 국민의당 의원, 박인숙 바른정당 의원 등 야3당 여성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대통령의 탁 행정관 해임 및 사죄를 요구했다. 회견문을 대표 낭독한 윤종필 한국당 의원은 “김기정 청와대 안보 2실장, 안경환 법무부장관 내정자, 탁현민 행정관에 이르기까지 문 대통령이 기용한 인사들의 성평등 인식은 시정잡배만도 못한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이 알고 있는 페미니스트의 개념이 일반 국민이 알고 있는 것과 다른지 의심마저 든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즉각 탁 행정관을 해임하고, 상처받은 여성들과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죄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여성 인권 무시정권이라는 오명을 결코 면치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도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의 천박한 여성관이 논란을 빚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함구하고 있는 민주당의 여성의워들과 대변인 성명도 없는 민주당의 자태는 무책임함을 넘어 내로남불의 극치를 보여준다”며 “과거 새누리당을 향해 성누리당이라고 외치던 용감한 민주당 여성의원들은 모두 어디로 갔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민주당 여성 의원들과 여성 단체 역시 더 이상 비겁한 침묵을 지키지 말고 동일한 잣대와 결기로 탁 행정관 사퇴를 바라볼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고 통보하자 아파트 재개발조합장 살해한 60대 긴급체포

    해고 통보하자 아파트 재개발조합장 살해한 60대 긴급체포

    자신을 해고시켰다는 이유로 아파트 재개발조합장을 살해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전남 여수경찰서는 모 아파트에서 상가위원장으로 일한 문모(68)씨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문씨는 이날 낮 12시 15분쯤 전남 여수시 소호동의 한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아파트 재개발조합장 조모(65)씨의 가슴과 배를 흉기로 4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재개발된 아파트단지의 상가 분양과 관리 업무를 맡고 있던 문씨는 이날 오전 10시쯤 조씨로부터 해고통보를 받은 뒤 근처 철물점에서 흉기를 구입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문씨는 모델하우스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고 자택으로 달아났다가 30여분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이 과정에서 문씨의 범행을 말리던 다른 조합관계자도 손에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씨는 경찰 조사에서 “해고통보를 받고 욱하는 마음에 잘못을 저질렀다”며 범행을 시인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해 문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법원 통신망 “양승태 대법원장, 사법부 위해 용단 내려야”

    법원 통신망 “양승태 대법원장, 사법부 위해 용단 내려야”

    양승태 대법원장에 대해 사퇴를 요구하는 글들이 법원 통신망에 올라왔다. 22일 법원 내부 통신망인 코트넷에는 양승태 대법원장의 사퇴와 입장 표명을 요구하는 판사들의 글이 잇따랐다고 경향신문이 전했다. 양승태 대법원장의 임기는 9월까지다.코트넷에는 대법원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글이 이날 오전에만 5~6건이 이어졌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한 판사는 “이번 일은 1988년 김용철 대법원장이 (2차 사법파동으로) 중도 퇴진한 경우보다 상당히 심각한 사안”이라며 “대법원장께서 책임을 통감하고 사법부를 위하여 용단을 내리시는 것이 적절하다”고 했다. 이는 1988년 소장판사들이 군사정부에 협조한 대법원 개편을 주장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여기에 판사 430여명이 서명했다. 결국 당시 김용철 대법원장은 노태우 정부에서 사퇴했다.“ 양승태 대법원장의 입장 표명을 요구하는 글도 이어졌다. 다른 판사는 “왜 대법원장님은 아직까지 제대로 된 말씀이 없으시냐”며 “이 긴 침묵이 일선의 법관들로 하여금 논쟁을 만들고 상처를 심화시킨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판사는 법관대표회의에 관해 “한두 명도 아닌 100명이 의견을 모으려면 다수결을 통한 의사확인은 불가결한 절차(라는 것이) 상식이고 민주주의”라며 “회의장에서 뜨거운 논쟁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고성과 상호비방이 난무했다는 이야기는 들리지 않는다”고 했다. 앞서 전국법관대표회의(의장 이성복 수원지법 부장판사) 집행부는 21일 오후 5시 서초동 대법원에서 양 대법원장을 만나 19일 회의에서 의결된 내용을 전달했다. 이들은 전날 고양시 사법연수원에서 1차 회의를 열고 ▲사법행정권 남용 사태에 대한 추가조사 권한 위임 ▲책임자 문책 등에 대한 대법원장의 공식입장 표명 ▲전국법관회의 상설화를 위한 대법원규칙 제정 등을 의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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