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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래 여중생 폭행하고 SNS에 영상 올린 천안 여중생 징역형

    같은 또래 여중생을 폭행하고 그 장면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려 유포한 여중생 2명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2단독 송영복 판사는 23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A(14)양 등 여중생 2명에게 징역 단기 10월~장기 1년을 선고했다. 송 판사는 “어린 A양 등이 아직 사리 분별이 없어 저지른 범행이라고 하더라도 피해자 B(14)양이 보복의 두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피해자의 불안한 심리 등을 감안해 실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A양 등은 지난 9월 12일 같은 또래 중학생인 B양이 자신들을 험담하고 다닌다는 이유로 충남 천안시 신부동 한 원룸에서 B양의 뺨을 마구 때리고 발로 배를 걷어차 전치3주의 상처를 입혔고, 이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찍어 SNS에 올린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김영춘 해수부 장관, 세월호 유골 은폐 사건에 “진심으로 사과”

    김영춘 해수부 장관, 세월호 유골 은폐 사건에 “진심으로 사과”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23일 세월호에서 유골을 발견하고도 닷새 동안 은폐한 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김 장관은 이날 오후 4시 정부세종청사 해수부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어제 긴급히 발표한 사안에 대해 세월호 수습을 주관하는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미수습자 가족과 유가족,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서 17일 오전 11시 30분경 세월호 선내 객실 구역에서 수거된 폐지장물을 세척하는 과정에서 1차 현장 감식 결과 사람 뼈로 추정되는 뼈 1점을 발견했으나, 이를 수일이 지난 21일 선체조사위원회에 보고하고 22일에야 국과수에 감식을 요청했다”고 사건 경위를 설명했다. 김 장관은 “대통령 말씀대로 미수습자 수습은 유족들만의 문제가 아닌 온 국민의 염원이니 만큼, 현재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련자에 대한 조속한 조사를 지시했고, 오늘 1차로 현재까지 밝혀진 내용을 알리고 추가조사를 통해 모든 사실을 한 치의 의혹도 없이 소상히 밝혀 국민께 보고드리고, 책임질 사람은 반드시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 한 번 전체 수습과정을 돌아보고 미진한 부분이 없는지 철저히 재점검할 것을 지시하고, 추가 유해 발견 등 어떤 상황이 현장에서 발생해도 결코 자의적이나 비밀스럽게 처리하지 않을 것이며 재발방지 대책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완주~순천 고속도로 추돌사고

    23일 오전 11시 50분쯤 완주~순천고속도로 전북 완주 방향 군평교에서 차량 20여대가 연달아 추돌해 11명이 다쳤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앞서가던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자 뒤따르던 차들이 이를 피하지 못하고 잇따라 부딪혔다. 이 사고로 조모(54·여)씨 등 11명이 크고 작은 상처를 입었지만,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현장에는 대형차량 6대와 소형차량 19대가 뒤엉켜 사고 수습에 어려움을 겪었다. 당초 경찰은 차량 10여대가 추돌한 것으로 판단했지만, 사고 수습 과정에서 추돌한 차량 수가 늘어났다. 경찰은 사고 장소와 인접한 오수IC를 통제하고 차량을 우회시키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임실군에는 현재 2㎝가량 눈이 쌓여있고 눈발이 날리는 상태다. 경찰은 현장에서 사고를 수습하는 한편 목격자를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눈 2㎝에” 완주~순천 고속도로 20여대 연쇄 추돌

    “눈 2㎝에” 완주~순천 고속도로 20여대 연쇄 추돌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23일 완주~순천고속도로 완주 방향 군평교에서 눈길에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20여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1명이 다쳤다. 사고가 발생한 임실군에는 현재 2㎝가량 눈이 쌓여 있고 눈발이 날리는 상태다.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0분쯤 앞서가던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졌다. 그러나 뒤따르던 차들은 이를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부딪혔다. 이 사고로 조모(54·여)씨 등 11명이 크고 작은 상처를 입었다.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현장에는 대형차량 6대와 일반 승용차 19대가 뒤엉켜 있다고 한국도로공사가 추정했다. 사고차량들은 범퍼가 찌그러지고 차량문이 심하게 구겨졌다. 경찰은 사고 장소와 인접한 오수 나들목(IC)를 통제하고 차량을 우회시키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사고를 수습하는 한편 목격자를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종대 “난 이국종 교수 지칭 안했어, 의료인이라 했지”

    김종대 “난 이국종 교수 지칭 안했어, 의료인이라 했지”

    “언론이 선정적 보도…사태 진정되면 해명도 하고 사과도 하겠다” 김종대 정의당 의원이 북한군 수술과정을 공개한 이국종 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장을 ‘인격 테러’라며 비판한 부분이 논란이 되자 “이국종 교수를 지칭한 건 아니다”라며 언론에 화살을 돌렸다.김 의원은 지난 22일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인격테러라는 표현을 썼을 때는 주어가 있어야 하는데 이국종 교수라고 지칭하지 않고 의료인이라는 표현을 썼다”고 해명했다. 그는 “(북한) 병사의 몸에 어떤 결함이나 질병 문제를 가지고 언론이 선정적인 보도를 했다”고 언론탓으로 돌렸다. 그는 이 교수에게 사과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일단 이런 문제 때문에 환자 치료에 전념하지 못했다면 그것은 상당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꿋꿋하게 의료에 전념하시라”면서도 “다음 번에 우리 마음도 어느 정도 회복돼야 하지 않겠느냐. 차후 성찰적인 자세로 우리가 이 문제를 논의해보자”고 제안했다. 또 23일 CBS의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국종 교수를 지목해 인격의 살인이라는 표현을 쓴 적이 없다. 살인이라는 표현 자체도 쓴 적이 없다”며 “언론에서 이 교수를 선제 공격한 것처럼 보도하고 그걸 이 교수에게 알려줘서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 의원은 자신의 주장에 대해 채널A를 거론하며 “공감하는 반응이 더 우세했다”고도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김 의원은 비난 여론을 의식한 듯 “의사가 브리핑할 때 심폐소생이 잘 됐다든지 추가감염이 없다든지 등을 알리는데, 이와 무관한 부분이 등장해 좀 과도하지 않으냐 하는 (지적이었다)”면서 “사태가 조금 진정되면 (이 교수를) 찾아뵙고 허심탄회하게 오해를 풀고, 마음에 상처를 준 부분이 있다면 해명도 하고 사과도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귀순한 북한 병사는 북한군 추격조로부터 사격을 당해 인간의 존엄과 생명을 부정당했다”며 “남쪽에서 치료받는 동안 몸 안의 기생충과 내장의 분변, 위장의 옥수수까지 다 공개돼 또 ‘인격의 테러’를 당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병사를 통해 북한은 기생충의 나라, 더러운 나라, 혐오스러운 나라가 됐다”면서 “저는 기생충의 나라 북한보다 그걸 까발리는 관음증의 나라, 이 대한민국이 북한보다 나을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또 “의료법 제19조는 의료에 종사하는 자가 ‘업무를 하면서 알게 된 정보를 다른 사람에게 누설하거나 부당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고 규정했다”며 “의료법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 아닌지 우려된다”고 이 센터장을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이 센터장은 같은 날 브리핑에서 “(의사인) 우리는 칼을 쓰는 사람이며, 가장 단순하면서도 굉장히 전문화된 일에 특화된 사람들이라서 말이 말을 낳는 복잡한 상황을 헤쳐나갈 힘이 없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북한군 환자의 인권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목숨을 구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센터장은 “우리 몸 안에는 변도 있고 기생충도 있고, 보호자에게 통상 환자 소견을 이야기할 때 이런 이야기를 한다”며 “만약 이런 문제를 이야기하지 않고 있다가 문제가 터지면 어찌 되겠느냐”라고 말했다. 그는 “의료기록은 비공개하는 것이 원칙”이라면서도 “환자 프라이버시 보호와 국민, 언론의 알 권리를 어디까지 보장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김 의원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여론은 좀체 진정되지 않는 모양새다. 아이디 ‘암아’는 댓글을 통해 “너무 화가 난다. ‘상황이 되면’이 아니라 당장 진심어린 사과를 해도 모자랄 판국에 ‘난 이국종 교수를 겨냥한 게 아니라 의료인을 지칭한 것’이라는 게 변명이 되느냐”고 지적했다. ‘jas****’는 “말장난하느냐”, ‘파란하늘’은 “정신 못 차리는 국회의원, 나도 당신이라고 이야기 안했다”, ‘농군’은 “이제 언론 탓이냐”, ‘산들바람’은 “전형적인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고 올렸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귀순병, 의료진과 농담… 남한 국민 피 1만 2000cc 수혈했다”

    “귀순병, 의료진과 농담… 남한 국민 피 1만 2000cc 수혈했다”

    장폐색 등 후유증 가능성 커 합동심문 아직까지는 무리 안정 차원 걸그룹 노래 틀어줘 “환자 목숨 구하는 게 인권 지키는 일” “나를 두고 빨갱이·친미라더니 요즘엔 적폐라고 하더라” 격노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하다가 총상을 입은 북한 군인이 의식을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군인은 지난 15일 2차 수술을 받고 3일 뒤인 18일 오전 9시쯤 자가호흡을 시작했다. 그러나 상처 부위가 커서 장폐색 등 후유증이 우려돼 한 달 정도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경기 수원 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 이국종 교수는 22일 2차 브리핑에서 “환자는 북한에서 특수훈련을 받은 강골 체질이어서 일반 환자보다 회복 속도가 매우 빠르다”면서 “어제부터 의료진하고 농담을 나눌 정도로 의식이 명료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교수는 “의식을 찾은 환자에게 소녀시대의 ‘지’(GEE)를 오리지널과 록, 인디밴드 버전 등 3가지로 들려줬더니 오리지널 버전이 가장 좋다고 했고 걸그룹을 되게 좋아한다”며 “미국 드라마와 미국 영화도 좋아하더라”고 덧붙였다. 그는 “일부 언론 보도와 같이 환자가 남측 노래를 틀어 달라고 한 적은 없으며 의료진이 정서 안정 차원에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그러나 “환자는 총격으로 인한 부상, 2차례 대수술 등으로 심리적 스트레스가 심할 수 있어 자극적인 질문을 삼가고 뉴스를 보여 주지 않는 등 심리적 안정을 갖도록 여건을 만들어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북한군 청년은 2차례 걸친 수술 과정에서 대한민국 국민의 피 1만 2000㏄ 이상을 수혈받아 온몸의 피를 순환했다”며 심각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 “장폐색이나 바이러스 감염 등 후유증이 우려돼 수일 이상 중환자실 치료를 계속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회복 속도가 빠른 사람이라도 급격히 악화될 수 있다며 긴장의 끊을 놓지 않고 있다고도 했다. 수술 과정에서 발견된 회충 등 기생충 문제는 약을 투여해 해결된 상태이며, 추가 검사에서 발견된 결핵과 B형 간염도 치료할 계획이다. 이 교수는 “관통상으로 좌측 상지(팔)에 혈류장애가 있어 절단을 고려했으나, 진행 상황이 좋아 절단은 고려하지 않았다”면서 “우측 폐 상하엽에서 발견된 비활동성 결핵도 당장 치료가 필요한 사안은 아니어서 추가 조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환자가 합동신문을 받을 수 있느냐는 질문에 “의학적으로 신문을 받으려면 한 달 정도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몸도 아픈데 (가족 얘기 등) 마음마저 그러면 얼마나 괴롭겠나. 이런 내용으로 합참의장에게 건의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 교수는 브리핑에 앞서 “중증외상센터에는 북한 군인 말고도 환자 150명이 더 있어 (의료진 모두) 다들 오락가락하는 상황”이라며 “북한군 환자에 대한 저희 의사 입장에서 봤을 때 환자의 인권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목숨을 구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기생충 감염 등을 언급한 것에 대해 일부 의료계와 정치권에서 인권 침해라고 한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이 교수는 “보호자에게 통상 환자 소견을 이야기할 때 이런 이야기를 한다”며 “이야기하지 않고 있다가 문제가 터지면 어찌 되겠느냐”고 해명했다. 이어 “온몸이 만신창이가 돼 들어와 이제 대한민국 청년이 된 북한 병사가 한국 삶에 기대한 모습은 자신이 다쳤을 때 외상센터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나라였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한쪽은 저를 두고 ‘빨갱이’라고 하고 다른 한쪽은 ‘친미주의자’라고 비난했다. 요즘에는 저보고 ‘적폐’라고 말한다”며 격노하기도 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채드 캐럴 유엔군사령부 대변인이 22일 국방부 브리핑실에서 지난 13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넘어 귀순한 북한 병사의 당시 총격 상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하며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오른쪽). 이날 경기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공동경비구역으로 귀순하다 북한군의 총격으로 부상을 입고 후송된 북한 병사의 회복 상태에 대해 이국종 교수가 취재진에게 그림을 보여 주며 설명하고 있다.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이호정 전문기자 hpjeong@seoul.co.kr
  • 세월호 유골 발견하고 닷새간 은폐한 해수부

    현장 책임자 보직해임 조치 세월호에서 유골로 추정되는 뼈가 추가로 발견됐다. 그러나 해양수산부는 유골을 발견한 지 닷새가 지난 뒤에야 이를 발표해 ‘은폐 논란’을 자초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철저한 진상 규명을 지시하고 김영춘 해수부 장관은 대국민 사과를 했다. 문 대통령은 22일 유골 추가 발견 및 늑장 공개 내용을 보고받은 뒤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면서 “철저한 진상 규명과 함께 책임을 묻고 유가족과 국민들께 한 점 의혹 없이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지시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앞서 김 장관은 “이번 일로 다시 한번 마음의 상처를 입게 된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분들과 유가족분들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해당 책임자를 보직 해임한 후 본부 대기 조치하고 감사관실을 통해 관련 조치가 지연된 부분에 대해 진상을 철저히 조사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해수부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세월호 객실 구역에서 빼낸 지장물(쌓인 물건더미)을 세척하던 도중 사람의 뼈로 추정되는 뼈 1점이 발견됐다. 미수습자 5명의 가족들이 목포신항을 떠나겠다는 기자회견을 한 이튿날이자 미수습자 가족들이 유해 없이 장례식을 치르기로 한 전날이었다. 그러나 현장수습본부 김현태 부본부장은 현장 관계자들에게 “내가 책임질 테니 유골 수습 사실을 알리지 말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부본부장은 지난 21일 김창준 선체조사위원장을 찾아가 유골 수습 사실을 통보했고, 가족들에게는 이날이 돼서야 뒤늦게 알렸다. 선조위 관계자는 “미수습자 가족들이 유골 발견 은폐 사실에 분노하며 고발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선조위에서도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등을 요구하는 공문을 해수부에 발송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서울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이호준의 시간여행] 죽방렴을 아십니까?

    [이호준의 시간여행] 죽방렴을 아십니까?

    경상남도 남해에 가면 반드시 들러 오는 곳이 있다. 남해군 창선면 지족리, 창선도와 남해 본섬 사이에 있는 지족해협이다. 굳이 그곳을 찾는 이유는 우리나라 ‘원시어업’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죽방렴이 있기 때문이다. 죽방렴은 돌을 쌓아 물고기를 잡는 서해의 독살과 함께 오랫동안 전해 내려온 전통 어로법이다. 석양 무렵 지족해협에 가면 꿋꿋이 서 있는 죽방렴과 작은 배들이 연출하는 풍경이 황홀할 정도로 아름답다. 창선교와 죽방렴은 남해 12경 중 4경이기도 하다. 죽방렴은 대나무를 발처럼 엮어 고기를 잡는다는 뜻이다.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물살이 빠르며 수심이 비교적 얕은 곳에 설치한다. 조류가 흘러 들어오는 쪽을 향해 길이 10m 정도의 참나무 말목을 V자 모양으로 벌려 일정하게 박고, 말목과 말목 사이에 대나무를 발처럼 엮어서 울타리를 만든다. 그리고 그 안에 그물을 엮어 넣으면 완성된다. 밀물 때 조류를 따라 들어온 물고기는 이 미로로 된 함정(임통)에 빠져 썰물 때가 돼도 빠져나가지 못한다. 임통이 밀물 때는 열리고 썰물 때는 닫히도록 설계돼 있기 때문이다. 죽방렴을 설치한 어부들은 하루 두세 차례 물때에 맞춰 나가서 후릿그물이나 뜰채로 물고기들을 건져 올린다. 고기잡이는 3월부터 12월까지 이어지며, 주로 5월에서 8월 사이에 멸치와 갈치를 비롯해 학꽁치·장어·도다리·농어·감성돔·숭어·보리새우 등이 잡힌다. 고기잡이를 하지 않는 1~2월에는 임통만 빼서 말려 둔다. 잡힌 물고기 중에는 멸치가 80% 정도를 차지한다. 여기서 나온 것이 바로 그 유명한 죽방멸치다. 죽방렴으로 잡은 멸치는 스트레스를 덜 받아 맛이 좋다고 한다. 또 잡는 과정에서 상처가 나지 않기 때문에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는다. 그물로 잡은 멸치보다 최소 두 배에서 수십 배의 가격으로 팔려 나가는 이유다. 잡은 멸치는 회로도 먹지만 대부분은 즉시 육지로 운반해 삶아 말린다. 죽방렴 어업은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자연친화적 어로법이다. 바다 위에 서서 두 팔을 벌리고 있다가 들어오는 고기는 맞아들이고 나머지는 제 갈 길을 가도록 놓아 둔다. 놓친 물고기를 아쉬워하거나 더 많이 잡겠다고 아등바등하는 법이 없다. 바다 밑까지 긁는 기계식 어로처럼 무자비한 싹쓸이를 꿈꾸지 않는다. 자연도 살리고 인간도 살자는 상생의 어로다. 잡히는 물고기가 많지 않더라도 날마다 거둬들일 것이 있으니 마음은 풍요롭다. 죽방렴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정확하게 확인하기는 어렵다. 고려시대부터라고도 하고 500년의 역사를 가졌다고도 하는데 문헌상에는 조선조(1496년)부터 나타난다. 물론 그보다 훨씬 이전에 시작된 것으로 추측된다. 조수간만의 차와 빠른 물살, 얕은 수심 등 천혜의 조건을 갖췄다는 지족해협에는 아직도 꽤 여러 통의 죽방렴이 남아 있다. 죽방렴이 여전히 금전적으로도 꽤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는 하지만, 어차피 우리 곁에서 사라지는 것 중 하나일 수밖에 없다. 거대한 배를 타고 대양을 누비는 어로법의 발달, 연안의 어업 자원 감소, 관리하기 위한 노동력의 부재 등은 죽방렴을 석양 아래 세워 놓았다. 아마도 새로운 죽방렴이 설치되는 것 자체가 끊길 날이 머지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 선조들의 지혜와 살아온 궤적이 고스란히 새겨져 있는 죽방렴의 이름을 가슴에서마저 지우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 ‘주폭’ 한화 3남 수사…김승연 “자식농사 맘대로 안 돼”

    ‘주폭’ 한화 3남 수사…김승연 “자식농사 맘대로 안 돼”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28)씨의 변호사 폭행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김씨는 지난 9월 말 한 대형 로펌 소속 신입 변호사 10여명이 모인 자리에 참석해 만취한 상태로 “아버지 뭐하시냐”며 막말을 하고 변호사의 뺨을 때리고 머리채를 잡는 등 폭행을 일삼았다.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1일 사건 현장인 종로구의 한 주점에서 현장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임의로 제출받아 오래돼 삭제된 영상을 디지털포렌식(증거분석) 방식으로 복구를 시도한다. 피해자로 알려진 변호사들에 대해서도 피해 사실을 확인할 계획이다. 폭행·협박죄는 ‘반의사불벌죄’(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으면 처벌할 수 없는 죄)이기 때문에 피해자의 의사에 따라 수사의 진퇴가 결정된다. 대한변호사협회는 이날 김씨를 폭행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김현 변협 회장은 “재벌의 전형적인 ‘갑질’ 사건으로 변호사의 품위와 자존심을 훼손했다”면서 “회원이 폭행당하거나 불이익당하는 사례가 있으면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울지방변호사회도 성명을 내고 “‘슈퍼 갑’ 의뢰인인 재벌그룹 3세의 변호사 폭행은 전형적인 갑질이자 법치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며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김씨는 이날 입장자료를 내고 “(피해자들이) 그동안 견디기 어려운 아픈 마음을 가지고 계셨을 것을 생각하니 정말 죄송스럽기 한이 없다”면서 “피해자분들께 엎드려 사죄드리고 용서를 빈다”고 했다. 이어 “취해서 왜 남에게 상처를 주는 행동을 하는지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적극적으로 상담과 치료를 받아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아버지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무엇보다 피해자분들께 사과드린다”면서 “자식을 키우는 것이 마음대로 잘 안 되는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회장은 아들의 소식을 전해 듣고 크게 낙담해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고 한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성주 사드 반대 충돌… 20여명 부상

    성주 사드 반대 충돌… 20여명 부상

    21일 경북 성주 사드 기지 앞에서 건설 장비·자재를 실은 트럭이 경찰 호위 속에 진발교를 통과하다 반발하는 시민들에 막혀 멈춰선 가운데, 한 주민이 차량에 올라 경찰들을 향해 소리치고 있다. 경찰은 이날 62개 중대 5000여명을 동원해 길을 막고 있던 주민 등 10여명을 강제로 끌어냈다. 이 과정에서 주민 등 20여명이 상처를 입었다. 이번 충돌은 지난 4월 26일 발사대 2기 등 배치, 9월 7일 발사대 4기 추가 배치 때에 이어 세 번째다. 국방부가 이날 반입한 물품은 한·미 장병 숙소 시설 교체에 사용할 굴착기, 제설차, 염화칼슘 차량, 모래, 급수관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주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일본 미야기 올레길 조성 제주올레 미야기현 협약

    일본 미야기 올레길 조성 제주올레 미야기현 협약

    제주올레가 규슈올레(2012년 2월 개장), 몽골올레(2017년 6월 개장)에 이어 세 번째 해외 자매의 길인 ‘미야기올레’ 조성(서울신문 10월 24일자 27면)에 본격 나선다. 이를 위해 제주올레와 일본 미야기현은 21일 서귀포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제주올레의 글로벌 프로젝트 ‘자매의 길’은 제주올레가 코스 개발 및 자문, 길표지 디자인을 제공하는 한편 운영 방침과 철학까지 공유해 ‘올레’라는 명칭을 그대로 사용한다. 첫 자매의 길은 현재 일본 규슈에 19개 코스가 운영중인 ‘규슈올레’로, 2012년 2월 개장 이후 33만명의 여행자가 규슈올레 길을 걸었다. 올해 6월 문을 연 ‘몽골올레’는 2개 코스를 운영중이다. 세 번째 자매의 길의 씨앗을 심는 곳은 일본 동북 지역 센다이시가 속한 미야기현이다. 도쿄에서 약 300여㎞ 떨어져 있는 미야기현은 인천~센다이 노선 항공편이 매일 운항되는 일본 동북지방의 관문이다. 일본의 3대 절경인 마쓰시마(松島)와 알칼리 온천수로 미인 온천이라 불리는 나루코 온천, 천연 식물과 리아스식 해안으로 유명한 산리쿠(三陸) 국립공원 등이 있다.미야기올레는 동일본 대지진 이후 줄어든 외국인 여행객과 상처받은 지역 공동체 회복을 위해 올레길을 내고 싶다는 미야기현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지친 몸과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제주올레가 지닌 치유의 힘,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 등에 주목한 것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무라이 요시히로 미야기현 지사를 비롯 테라사와 겐이치 주제주일본국총영사, 양계화 주센다이대한민국총영사,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 안은주 제주올레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 미야기올레는 제주올레의 코스 개발 및 현지 답사 등을 거쳐 내년 중 2~3개 코스를 개장한다는 계획이다. 무라이 요시히로 미야기현 지사는 “미야기현은 동일본대지진으로 많은 피해가 있었지만 한국을 비롯한 국내외 여러 곳에서 많은 도움을 받아 회복중”이라며 “미야기올레는 제주올레의 정신 및 노하우를 전수 받아,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고 알려,변화를 만들어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은 “올레는 소통하고 교류하고 치유하는 길이다. 미야기올레는 대지진의 상처를 보듬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한화3남 김동선 “엎드려 사죄하지만…만취해 기억 안 나”

    한화3남 김동선 “엎드려 사죄하지만…만취해 기억 안 나”

    만취 상태에서 변호사들에게 막말과 폭행을 해 물의를 빚은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3남 김동선(28)씨가 “피해자분들께 엎드려 사죄 드리고 용서를 빈다”고 밝혔다.김씨는 21일 한화그룹을 통해 내놓은 입장 자료에서 “(피해자들이) 그동안 견디기 어려운 아픈 마음을 가지고 계셨을 것을 생각하니 정말 죄송스럽기 한이 없고 지금의 저 자신이 싫어질 뿐”이라면서 이 같이 사과했다. 김씨는 이어 “기회를 주신다면, 일일이 찾아뵙고 저의 잘못을 진심으로 사죄 드리고 싶다”며 용서를 구했다. 또 “자숙의 시간을 보내야 할 제가 물의를 일으켜 더욱 더 면목이 없다”며 “그동안 부모님께서 늘 말씀하셨던 대로, 제가 왜 주체하지도 못할 정도로 술을 마시는지, 또 그렇게 취해서 왜 남에게 상처를 주는 행동을 하는지에 대해서 깊이 반성하며 적극적으로 상담과 치료를 받아 다시는 이런 일이 절대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김씨는 “전작이 있는 데다 그 자리에서도 상당량의 술을 주고받으면서 취기가 심해 당시 그곳에서 있었던 불미스러운 일을 기억하기 어려웠다”고 해명했다. 이어 “다음 날 동석했던 지인에게 ‘혹시 내가 무슨 실수라도 하지 않았는지’ 염려스러워 물었고, (지인이) ‘결례 되는 일이 좀 있었다’고 해 그 분들에게 우선 죄송하다는 사과의 문자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그러나 오늘 보도된 당시의 상황은 저도 깜짝 놀랄 만큼 도가 지나친 언행이 있었음을 알게 됐고, 지금은 제가 차마 고개를 들 수 없을 만큼 부끄럽다”며 “진작에 엎드려 사죄 드렸어야 할 일을 까마득히 모르고 지냈으니 제가 이제 와서 이 일을 어떻게 해야 되는지 당황스럽기만 하다”고 밝혔다. 그는 “늦게라도 저의 행동을 지적해주신 것을 감사드리며 이번 기회에 제 자신을 진지하게 돌아보겠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지난 9월 대형 로펌 소속 신입 변호사 10여명의 친목 모임에 동석했다가 만취해 “아버지가 뭐하시냐” “허리 똑바로 펴고 있어라”는 등의 막말을 하고, 일부 변호사들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내가 일자리 구했다는 이유로 염산 테러한 남편

    아내가 일자리 구했다는 이유로 염산 테러한 남편

    인도의 한 여성이 취직했다는 이유로 남편에게 염산 테러를 당했다. 2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인도 뭄바이에 사는 여성 자키라 알리 셰이크가 시간제 일자리를 얻은 데 대한 화풀이로 남편에게 평생 지워지지 않을 심각한 상처를 입었다고 전했다. 남편 루밥은 경삼륜차인 ‘오토릭샤’(autorickshaw) 운전사로 일했다. 그러나 언젠가부터 일하러 가기를 거부하며 아이들의 양육비 한푼 남겨두지 않고 집을 떠났다. 이에 엄마 자키라는 아이들을 먹여 살려야 했기에 비누를 만드는 일을 구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루밥은 아내가 자신의 명예를 모욕했다며 비난했고, 아무도 도와줄 수 없도록 집의 모든 문을 잠근 후, 아내 자키라의 얼굴에 염산을 던졌다. 자키라는 “괴로움에 비명을 질렀다. 내 동생이 10분이 지난 뒤에야 나를 도와주러 들어올 수 있었다”며 몹시 고통스러웠던 상황을 설명했다. 남편의 염산 테러로 자키라는 극심한 화상을 입었고 한쪽 눈이 멀게 됐다.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이지만 목에 삽입한 파이프를 통해 겨우 숨을 쉴 수 있는 처지다. 그녀를 살릴 수 있는 수술비용만 250만 루피(약 4200만 원)에 달한다. 염산 테러 방지 운동을 벌이는 비정부단체 ‘상처 아닌 사랑을 만들자’(Make Love Not Scars)는 그녀의 치료를 도우려고 온라인 모금 활동 페이지를 설립했다. 단체 관계자 리아 샤르마는 “이미 1600만 원 이상을 모았지만 그녀를 돕기에는 아직 부족하다. 자키라는 위독한 상태다. 가급적 빨리 기금을 모아야 한다”며 사람들에게 도움을 호소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호주 남자 어린이 성폭행” 워마드 회원 현지서 체포

    “호주 남자 어린이 성폭행” 워마드 회원 현지서 체포

    호주 남자 어린아이를 성폭행했다고 말한 남성 혐오 사이트 ‘워마드’ 회원이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21일 헤럴드경제는 경찰청을 인용, 호주 수사당국이 전날 북쪽 항구도시인 다윈에서 워마드 회원인 20대 여성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내사 착수 직후 현지 경찰이 우리 경찰 주재관과 공조해 A 씨의 신병을 확보한 상태”라며 “A씨가 실제로 범행을 저지르고 성폭행 글을 올렸는지 현지 경찰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의 호주 국적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호주 경찰의 수사 진행을 지켜보면서 워마드 사이트 운영자와 서버를 확인하는 한편 논란의 동영상을 최초로 게시하고 유포한 워마드 회원들을 조사할 방침이다.A씨는 19일 오후 워마드 자유게시판에 ‘호주 쇼린이(남자 어린이)를 XX했다’는 제목의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쇼린이’는 어린이와 쇼타로 콤플렉스(쇼타콘)의 합성로, 여성들이 어린 남성에게 호감 또는 애정을 느끼는 것을 두고 쇼타콘이라고 한다. A씨는 자신을 호주 복합 휴양 시설에 근무 중인 직원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서양 쇼린이 한 번 X먹으려고 벼르고 있었다. 이번에 시도해보았다”며 “롤리타 신드롬은 범죄지만, 쇼타콘은 취향으로써 존중받는다”고 말했다. 롤리타 신드롬이란 미성숙한 소녀에게 정서적 동경이나 성적으로 집착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A씨는 “내가 일하는 곳에 야외 수영장과 펜션이 있다. 이곳에 가족과 놀러 온 쇼린이가 자주 눈에 띈다. 그 녀석을 (성추행하기로) 결정했다”며 범행 도구로 쓰인 수면제 가루와 오렌지 주스 사진을 함께 올렸다. 이어 “수면제를 한남(한국남자) 면상처럼 빻아서 가루로 만든 뒤 오렌지 주스에 넣었다”며 “수영장에서 혼자 놀고 있는 아이는 의심도 하지 않고 (수면제를 탄) 주스를 마셨다. 가족들 몰래 이 아이를 데리고 나왔다. 오전 2시 숙직실에서 추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글쓴이는 피해 어린이 사진과 함께 7편의 동영상이 담겨있는 컴퓨터 화면 캡처 화면도 공개했다. 글을 접한 워마드 회원들은 “몸 보신했다”, “늦었지만 줄 서봅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논란을 부추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성호의 문학의 길목] 예술의 기원으로서의 고통

    [유성호의 문학의 길목] 예술의 기원으로서의 고통

    프랑스 시인 랭보가 노래한 “상처 없는 영혼이 어디 있으랴”라는 유명한 구절은 우리의 삶이 근원적으로 고통과 상처를 받아 가는 과정과 다르지 않음을 선연하게 증언한다. 그의 표현대로 우리는 고통이 선명하게 서린 흠집투성이의 삶을 살아간다. 그리고 그 흠집을 만들어 낸 모순들과 힘겹게 대결하면서 여전히 불모의 삶을 이어 간다. 하지만 이 호환 불가능한 고통과 상처야말로 한 사람의 영혼 안에 새로운 예술적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부여하는 창의적 원천이 된다고 우리는 말할 수 있다. 그 가운데서도 서정시는 삶의 고통에 대한 몸의 기억들을 순간적 잔상으로 점화함으로써 그 안에 상처와 예술이 맺는 필연적이고도 유추적인 연관성을 보여 주는 예술적 언어 양식이다. 그래서 시인들은 자신의 존재론적 기원과 함께 현재에 이르기까지 오랫동안 겪어 온 상처의 시간을 심미적으로 구성함으로써 그것을 치유하거나 재확인하는 일종의 제의 과정을 치르게 된다. 이렇듯 고통의 미메시스는 예술 창작의 지극한 원천이라고 할 수 있다. 시인들은 삶에 깊이 각인된 고통의 순간들을 통해 자신의 정신적 기원과 현재형을 노래한다. 특별히 심리적 외상을 뜻하는 ‘트라우마’는 선명한 감각적 이미지들을 오랫동안 몸에 간직하게끔 한다. 원래 감각이 외적 자극과 내적 파동이 만나 태어나는 것이니만큼 트라우마는 새로운 외적 충격에 대해 원형적 반응을 보일 준비를 갖춘 항상적인 수원(水源)이라 할 만하다. 물론 외적 충격 없이 내면에서 반복적 혹은 점층적으로 축적되면서 생겨난 상처도 있을 것이다. 이때 시인들은 반성적 시선으로 그것을 응시하면서 몸의 기억 속에서 그 풍경을 발견하고 그것을 치유할 계기를 얻게 된다. 그래서 몸속의 상처에 대한 기억과 치유 과정은 시인들이 치열하게 치러 내는 세계내적 존재로서의 존재 형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한 사례를 우리는 이미 백석이나 윤동주를 통해 강렬하게 경험한 바 있다. 최근 다양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의한 미디어 환경의 변화로 인해 서정시의 전통적 존재 방식에 대한 질문이 매우 왕성하게 제출되고 있다. 한 편의 서정시 안에서 발화하는 ‘나’는 누구인가 하는 이른바 ‘서정적 자아’의 특권적 지위에 대한 메타적 의문도 끊이지 않고 이어진 바 있다. 하지만 서정적 자아의 내밀하고도 개인적인 경험과 고백의 방식으로 발화가 이루어짐으로써 그 목소리를 발하는 이의 존재론적 기원을 이루는 고통과 그 치유 과정 그리고 새로운 삶에 대한 끝없는 욕망을 읽게끔 해주는 서정시의 존재 방식은 여전히 유효하다. 오히려 시인들은 고통과 예술이 유력한 상호 의존적 짝패임을 첨예하게 증언해 주고 있는 것이다. 서정시는 시인 스스로 자신을 고백하고 성찰하는 자기 인식의 속성을 강하게 띤다. 소설이나 희곡 같은 줄글 양식이 상대적으로 세계 인식의 성격을 짙게 띠는 데 비해 서정시의 자기 탐구적 성격은 그만큼 고유하고도 각별하다. 이처럼 서정시의 근원적인 창작 동기는 나르시시즘이라고 할 만한 자기 확인 욕망이고, 따라서 누구나 시를 쓰면서 느끼게 되는 것은 이러한 자기 확인에 따르는 두려움과 그에 따르는 부끄러움일 것이다. 하지만 시가 단순한 자기 몰입이나 자기 도취의 나르시스적 몽환에 그친다면 우리는 그 안에서 한 자연인의 삶은 들여다볼 수는 있겠지만 어떤 완결된 미학적 차원을 경험하지는 못할 것이다. 신생의 언어는 고통과 상처라는 숙주를 빌려 태어나는 경우가 많다. 우리가 사회적 폭력에 의해 생겨나는 고통에 대해서는 준열하게 싸우되 존재론적으로 주어지는 고통에 대해서는 열린 마음으로 그것을 한편으로 기억하고 한편으로 치유해 가야 하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그래서 우리는 일생 고통 속에서 살아갔던 랭보의 목소리를 빌려 노래하게 된다. 이 지상에서 고통 없이 살아가는 영혼이 어디 있겠는가.
  • 아내를 죽이는 상상, 그리고 죽은 아내…‘카인드 오브 머더’ 예고편

    아내를 죽이는 상상, 그리고 죽은 아내…‘카인드 오브 머더’ 예고편

    ‘캐롤’의 원작자 패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심리 스릴러 ‘카인드 오브 머더’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카인드 오브 머더’는 불행한 결혼 생활에 지쳐 부인을 죽이는 상상에 빠진 월터 스택하우스 앞에 상상처럼 부인의 시체가 나타나며 살해 의혹을 받는 이야기를 그렸다. 공개된 예고편은 “죽었으면 좋겠다고 비는 것과 실제로 죽이는 것, 무엇이 다를까…”라는 휠터 스택하우스의 대사로 시작한다. 이어 그의 집에 초대받은 매력적인 가수 ‘엘리’가 찾아온다. 이후 월터 스택하우스와 엘리의 관계는 우울증을 앓고 있던 그의 부인 ‘클라라’를 뒤흔들기 시작한다. 의부증을 보이며 남편에게 집착하는 그녀에게 월터 스택하우스는 이혼을 선언한다. 하지만 며칠 후, 클라라가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되면서 그는 유력한 용의자 선상에 오른다. 특히 엘리는 그가 했던 말이 잊히지 않는다며 두려움에 떠는 모습은 과연 진짜 범인 누구일지 궁금케 한다. 영화의 원작이기도 한 ‘아내를 죽였습니까’의 작가 패트리샤 하이스미스는 자신의 친구에게 시나리오 각색 작업을 스스로 맡길 정도로 영화화 작업에 적극적이었다고 한다. 그녀의 모든 소설들이 그러하듯, ‘카인드 오브 머더’의 주인공들 역시 선과 악의 구분이 불분명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각색을 맡은 수잔 보이드는 “그녀의 원작엔 도덕적인 가이드라인은 없다. 그녀의 소설 속 선인과 악인들은 아주 작은 차이만을 가지고 있다”며 현실적이고 입체적인 캐릭터에 대해 호기심을 끌어올렸다. 상상의 악행에서 비롯된 사건이 과연 어떤 결말을 맺을지 궁금케 하는 영화 ‘카인드 오브 머더’는 11월 23일 개봉 예정이다. 15세 관람가.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천마, 상처치유 촉진” 동물실험서 확인

    “천마, 상처치유 촉진” 동물실험서 확인

    국내 연구진이 우리나라 곳곳에 분포하고 있는 천마(天麻) 추출 천연 성분 ‘4-하이드록시벤지알데하이드’(이하 4-HBA)의 피부 재생 효과를 확인하는 동물실험에 성공했다. 이은직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팀은 실험용 쥐에 4-HBA를 투여한 결과 기존 상처 치유 물질(PDGF-BB)보다 더 빠르게 표피 조직이 재생됐다고 20일 밝혔다. 연구팀은 가짜 약 투여군, 4-HBA 투여군, PDGF-BB 투여군, 4-HBA·PDGF-BB 혼합 투여군 등 4가지 그룹으로 나눠 실험을 진행했다. 그룹별 3마리의 실험쥐에는 동그란 모양의 10㎜ 상처를 냈다. 또 3~9일이 지난 뒤 상처 부위의 회복 정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가짜 약 투여군의 상처 부위는 82.9%(3일 뒤), 60.2%(6일 뒤), 23.9%(9일 뒤)가 회복됐지만, 4-HBA 투여군은 이보다 더 우수한 66%(3일 뒤), 49.1%(6일 뒤), 11.9%(9일 뒤)의 회복력을 보였다. 4-HBA 투여군은 PDGF-BB 투여군보다도 우수한 회복력을 보였다. PDGF-BB 투여군의 상처 부위는 70.6%(3일 뒤), 55.9%(6일 뒤), 15.8%(9일 뒤)가 회복됐다. 또 연구팀은 4-HBA·PDGF-BB 혼합 투여군에서 가장 우수한 회복력을 보였다고 전했다. 4-HBA·PDGF-BB 혼합 투여군의 상처 부위는 63%(3일 뒤), 38.8%(6일 뒤), 8.1%(9일 뒤)가 회복됐다. 이 교수는 “상처 부위 치유를 촉진하는 다른 신약 후보 물질은 추출 가격이 매우 비싸지만, 4-HBA는 천마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추출할 수 있다”며 “특히 식물성 천연물 유래 단일물질이기 때문에 독성도 매우 낮아 상용화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 최근호에 게재됐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워마드, ‘호주 남자 어린이 성폭행’ 주장글 논란

    워마드, ‘호주 남자 어린이 성폭행’ 주장글 논란

    남성 혐오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에 호주 남자 어린이를 성추행했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19일 오후 워마드 자유게시판에는 ‘호주 쇼린이(남자 어린이)를 XX했다’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쇼린이’는 어린이와 쇼타로 콤플렉스(쇼타콘)의 합성어다. 여성들이 어린 남성에게 호감 또는 애정을 느끼는 것을 두고 쇼타콘이라고 한다. 글쓴이는 자신을 호주 복합 휴양 시설에 근무 중인 직원이라고 소개하며 “서양 쇼린이 한 번 X먹으려고 벼르고 있었다. 이번에 시도해보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롤리타 신드롬은 범죄지만, 쇼타콘은 취향으로써 존중받는다”고 덧붙였다. 롤리타 신드롬이란 미성숙한 소녀에게 정서적 동경이나 성적으로 집착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작성자는 또 “내가 일하는 곳에 야외 수영장과 펜션이 있다”며 “이곳에 가족과 놀러 온 쇼린이가 자주 눈에 띈다. 그 녀석을 (성추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범행 도구로 쓰인 수면제 가루와 오렌지 주스 사진을 함께 올렸다. 이어 “수면제를 한남(한국남자) 면상처럼 빻아서 가루로 만든 뒤 오렌지 주스에 넣었다”며 “수영장에서 혼자 놀고 있는 아이는 의심도 하지 않고 (수면제를 탄) 주스를 마셨다. 가족들 몰래 이 아이를 데리고 나왔다. 오전 2시 숙직실에서 추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글쓴이는 피해 어린이 사진과 함께 7편의 동영상이 담겨있는 컴퓨터 화면 캡처 화면도 공개했다. 글을 접한 워마드 회원들은 “몸 보신했다”, “늦었지만 줄 서봅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논란을 부추겼다. 사건의 진위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부 네티즌은 CNN 등 해외 매체에 해당 게시물을 제보하는 등 이번 사건의 공론화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모낭까지 재생하는 대머리 치료제 나온다

    모낭까지 재생하는 대머리 치료제 나온다

    중년 남성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노안(老眼)이 오는 것과 날이 갈수록 모발이 가늘어지면서 머리가 빠지는 것이다. 집 안에 대머리라도 있을라치면 걱정은 한층 더 커진다.이 때문에 머리가 다른 사람보다 많이 빠지거나 할라치면 다양한 방법으로 탈모 진행을 막으려 한다. 최근에는 탈모를 억제하는 경구 치료제도 나오고 있지만 모발의 성장속도를 촉진시키는 것이어서 이미 탈모가 진행되고 있는 경우는 거의 효과가 없고 복용을 끊으면 다시 탈모가 진행된다. 또 남성호르몬을 억제하는 성분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성욕감퇴, 발기부전은 물론 간기능 악화 등의 부작용도 발생한다. 국내 연구진이 기존 치료제와는 달리 모발을 자라게 하는 모낭 자체를 재생하는 탈모 치료제 후보물질을 개발해 동물실험에 성공해 대머리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최강열 연세대 생명공학과 교수팀은 모발 생성을 억제하는 원인 단백질을 발견하고 이 단백질이 작동하는 것을 차단해 머리카락이 다시 날 수 있도록 하는 탈모 치료제 후보물질을 개발해 피부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저널 오브 인베스티게이티브 더마톨로지’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탈모 진행 환자의 머리피부에 ‘CXXC5’라는 단백질의 양이 정상인보다 많다는 것에 주목했다. 이 단백질은 모발 형성은 물론 상처 치유에 관여하는 세포내 신호전달계인 ‘윈트신호전달계’의 기능을 차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CXXXC5 단백질과 윈트신호전달계가 결합되는 것을 막기 위한 생화학물질 ‘PTD-DBM’을 합성한 뒤 탈모를 유발시킨 쥐에게 주입했다. 28일 동안 꾸준히 PTD-DBM을 꾸준히 발라주자 모낭이 재생되고 털이 다시 자라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윈트신호전달계를 활성화시키는 화학물질인 ‘발프로산’을 함께 바르면 발모 효과가 더 높아졌다고도 밝혔다. 이번 탈모치료제는 기존 탈모치료제의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연구팀은 동물을 대상으로 다른 독성이 있는지를 시험 중에 있다. 최강열 교수는 “이번 연구는 모발형성 조절에 관련된 단백질을 찾고 이 단백질 기능을 제어해 모발 재생을 촉진할 수 있는 신물질을 개발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손상된 피부조직 상처나 아토피 치료 등 적용범위를 넓힐 수 있는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김동호 목사 “류여해, 무당인가?…최저위원이라 그러면 좋겠다”

    김동호 목사 “류여해, 무당인가?…최저위원이라 그러면 좋겠다”

    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최근 “포항 지진은 문재인 정부에 대한 하늘의 엄중한 경고”라는 발언을 해 정치권은 물론 시민들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한 기독교 원로 목사도 20일 류 최고위원의 발언에 대해 “무당인가 했다”면서 류 최고위원이 해명 대신 사과를 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동호 연합선교회 목사는 2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류 최고위원의 발언에 대해 이와 같이 비판했다. 김 목사는 류 최고위원의 발언과 관련 “무당인가, 그랬다”면서 “어떻게 지진 난 것 가지고 정부 탓하고, 과세 탓하고 (하느냐)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무당은 하늘 팔아서 자기 이익을 챙기는 사람이다. 사람들 겁주는 건 비슷하지 않나. 지진이 ‘경고’라는 말이나, (천벌이라는 말이나)”라면서 “참 말이 안 된다. 이런 일이 일어나면 그 지진 때문에 상처받고 고통당하는 사람들에게 집중해, 그들을 어떻게 도울까 생각해야 한다. 무슨 세금을 내니, 안 내니 하는 엉뚱한 소리를 하는지 조금 답답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잘못됐다’고 그러면 빨리 끝날 걸. 그렇게 돌린다고 뭐 수습이 되겠나”라면서 “그 분이 최고위원이라는 말씀도 웃기기는 하지만 그냥 최저위원이라 그러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잘못할 수 있다. 실수해서 말을 그렇게 하면 ‘실수했습니다, 잘못했습니다’라고 빨리 수습을 해야 한다”면서 “준엄한 경고인데, 지진이 났는데 그건 천벌은 아니다? 그건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지난 17일 류 최고위원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자신의 포항 지진 발언이 논란이 되자 페이스북을 통해 “(언론이) 제가 마치 포항지진을 ‘천벌을 받는다는 것으로 표현’한 것처럼 왜곡해 포항주민의 민심을 자극하고 왜곡하고 있다”면서 “천벌 받는다는 발언 내용은 전혀 결단코 없으며 그런 일부 의견 내지 지적을 전달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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