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상처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백신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지이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생전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변신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3,402
  •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윤균상♥김유정, 우산 속 심쿵 허그 포착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윤균상♥김유정, 우산 속 심쿵 허그 포착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김유정이 윤균상의 일일 비서로 변신한다. 18일 JTBC 월화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한희정 극본, 노종찬 연출) 측은 8회 방송을 앞두고 빨간 우산 아래 그림처럼 펼쳐진 윤균상, 김유정의 허그 장면을 공개했다. 선결(윤균상 분)은 오솔(김유정 분)을 향한 자신의 감정이 사랑이었음을 깨달았다. 하지만 두려움이 앞서 그 진심을 외면했고, 이에 상처받은 오솔은 찰나의 설렘을 뒤로한 채 선결과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선결이 감정에 솔직하지 못했던 것을 후회하며 뒤늦게 오솔에게 고백하기로 결심했지만, 뜻밖에도 최군이 오솔에게 고백하는 모습을 마주하게 됐다. 선결과 오솔의 어긋나버린 타이밍 사이로 최군의 짝사랑이 직진 모드에 돌입하면서 삼각 로맨스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기회를 놓쳐버린 선결과 최군의 깜짝 고백이 오솔과의 관계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기대를 모은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달라진 분위기의 두 사람의 모습이 궁금증을 유발한다. 숨이 가쁜 듯 가슴을 부여잡은 선결과 놀란 얼굴로 그 모습을 지켜보는 오솔의 모습에서 일촉즉발 위기 상황이 감지된다. 심지어 그 상태로 주저앉아버린 선결. 그때 눈앞에 빨간 우산을 든 오솔이 나타난다. 선결을 괴롭히는 수많은 인파와 낯선 공기를 피해 두 사람만의 세상이 펼쳐진 가운데, 오솔의 어깨에 기대어 안긴 선결이 설렘을 자극한다. 선결의 아픔을 곁에서 지켜보는 오솔의 눈빛에는 안쓰러움과 따뜻함이 묻어나 또 한 번 심쿵을 유발한다. 오솔이 ‘청소의 요정’ 유니폼을 벗고 선결의 일일 비서로 나선 사연과 두 사람 앞에 닥친 위기의 순간은 과연 무엇인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이날 방송될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8회에서는 오솔을 두고 선결과 최군의 보이지 않는 신경전이 펼쳐진다. 강력한 라이벌 최군의 등장에 긴장모드가 발동한 선결이 유쾌한 설렘을 전할 선사할 전망. 또한 일일 비서로 변신한 오솔과 보낸 특별한 하루가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터닝포인트가 될지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제작진은 “서툴지만 열정 넘치는 오솔의 일일 비서 도전기가 뜻밖의 설렘을 유발한다. 예기치 못한 위기의 순간을 맞으며 두 사람이 한 뼘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JTBC 월화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는 18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드라마하우스, 오형제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K9 자주포 사고피해자 이찬호 “괜찮습니다, 다시 돌아갈 수 없어도”(영상)

    K9 자주포 사고피해자 이찬호 “괜찮습니다, 다시 돌아갈 수 없어도”(영상)

    전역을 8개월 앞둔 2017년 8월 18일 강원도 철원에서 K9 자주포 사격훈련 중 폭발사고로 전신화상을 입고 올해 5월 전역한 이찬호 예비역 병장. 전역과 함께 치료비를 지원받지 못하게 된 사연이 언론에 알려지면서 청와대 국민청원으로 이어졌고 올해 9월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았다. 한 달 후 페이스북에 올린 화상 입은 팔 사진은 각 종 포털의 실시간 검색 순위에 오를 만큼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나라를 지키다 상처를 입은 부상을 걱정 어린 눈으로 보는 이들도 있었지만 반면에 ‘흉하다’라는 악플로부터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댓글들도 이어져 그는 많은 상처를 받았다. 그런 반응들은 충분히 예상했다. 하지만 그런 것들은 그에게 중요하지 않았다. 그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었기 때문. 자신이 당한 군 사고에 대해서 잊혀져 가는 게 싫었다. 알려야만 했다. 그것이 그에겐 가장 먼저였고 가장 중요한 일이었다. “잊혀지기 싫었어요. 내 흉터는 죽을 때까지 나를 괴롭힐 거 같은데 시간이 지날수록 하나둘씩 잊혀지더라고요, 뭐라도 했어야 됐어요. 사고가 난 후 1년 4개월이 지났는데 확실한 해결책이 나온 것도 아니고 제2의 피해자가 생기지 말란 법도 없고요. 악성 댓글 같은 건 전혀 신경 쓸 겨를이 없었어요. 그저 알려야 됐어요. 제가 당한 군 사고에 대해서요. 어찌보면 제 필살기를 꺼내 든 거죠. 이 흉터들은 그때의 온도, 공기뿐만 아니라 당시 제가 느꼈던 고통과 촉감을 아직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죠.“ 완치될 수 없는 그의 흉터들은 결코 중단할 수 없는 투쟁의 바탕인 된 셈이다. 세상에 속한 모든 것은 대중으로부터 쉽게 잊혀져 가기 마련이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영웅들, 희대의 악인들, 우리를 슬프게도 기쁘게도 했던 수많은 세상 일들. 단 하나의 예외도 없다. 그저 잊지 않으려고, 잊히지 않으려고 애쓰는 힘겨움과의 싸움만 있을 뿐일지도 모르겠다. 지난 14일 서울시 마포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만난 이찬호(25)씨도 그런 힘겨운 싸움을 기꺼이 감당하기로 한 사람이다. 이씨는 자신이 당한 군 사고가 사람들에게 잊혀지지 않고 자신과 같은 제2의 피해자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계속해서 알려야 할 사명감을 갖고 있어 보였다. 수도 없이 죽음을 생각했지만 몸을 움직일 수 없어 그것 마저도 포기해야 했던 그가, 다시 한번 대중의 기억 속으로 들어가기 위해 또 다른 ‘필살기’를 책으로 준비하고 있다. 상처를 당당히 드러내며 아픔의 치유 과정을 글과 사진으로 엮은 <괜찮아 돌아갈 수 없어도>란 제목의 책으로 말이다. 모금액 전액 또한 기부할 예정에 있다고 한다. 두 번째 삶을 새롭게 시작한 그와의 만남을 정리했다.(Q) 인터뷰 요청을 승낙한 이유가 있다면? 매번 안 좋은 소식으로 찾아뵀었다. 이번에는 좀 좋은 소식으로 찾아뵙고자 제가 1년 4개월 동안 사고 이후의 일들을 메모한 내용을 책으로 출판하게 됐다. 많은 분들에게 잊히지 않기 위해서 다시 찾아뵙게 됐다. (Q) 현재 몸 상태는 어떤지?총 5번 수술을 한 상태다. 화상치료라는 게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리고 그 이후에도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정신적 트라우마라든지 마음의 상처라든지 몸에서 지울 수 없는 흉터들이 상당이 많은데 지금까지도 병원에서 다양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추후에도 수술받을 예정이다. (Q) 사고 후 1년 4개월이 지났다. 보상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이중보상금지법이란 게 있다. 제가 국가유공자가 됐기 때문에 나라에 보상이라든지 그런 부분에서 소송을 걸 수가 없는 법이 있다. 그런 부분 때문에 소송을 진행 못하고 있다. 아직 보상이라든지 그런 것들이 진행 중에 있는 상태다. 일단 보훈처로 소속이 넘어가서 보훈처의 지정병원, 보훈처병원 혹은 위탁승인 절차를 거친 전문병원에서 다행히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Q) 군 복무 중 사고는 전역 6개월까지만 치료받을 수 있단 말 듣고 심정이 어땠는지?처음에는 매우 우울하고 너무 힘들었는데 저는 나라의 버림을 받았다고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 왜냐하면 많은 국민들이 일단 지켜보고 있고, 많은 국민들이 군대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혹은 여성분들도 군대를 가는데, 사고 이후 복지라든지 관리가 안 된다면 군인으로서의 자부심이 없을 거 같다. 저는 아직 문제가 해결되진 않았지만 잘 해결될 거라고 믿고 있다.(Q) 생각조차 싫겠지만 폭발 당시 상황을 설명해주실 수 있는지?저도 실제 사격을 여러 번 해봐서 부담감이 없었다. 거기서 제일 고참이었고, 제일 많이 쏴봤기 때문에. 이것만 하고 바로 다음날 외박이어서 기분 좋게 끝내고 쉬려고 했다. 첫 번째 두 번째 발사에선 잘 작동이 됐다. 근데 세 번째 탄에서 격발 버튼을 누르지 않았는데 탄이 나갔다. 그러면서 폐쇄기가 제대로 안 닫혀서 내부로 들어오지 않아야 될 연기와 스파크가 들어오게 됐다. 게다가 밀폐사격을 해서 문을 모두 닫고 있었다. 그래서 그 불똥들이 밑에 있던 나머지 화약들을 연소시키면서 엄청난 큰 폭발을 일으켰다. 너무 뜨거웠다. 감각을 잃을 정도로 너무 뜨거웠고 너무 짧은 순간이었고 눈 떠보니깐 전투복이 제 피부에 다 붙어 있고, 제 눈은 섬광, 빛 때문에 하얗게 아무것도 안보여서 제가 그 뜨거운 쇳덩어리들을 만지면서 나왔다. 그래서 지금 지문도 없는 상태고 손가락이 제대로 펴지지도 않고, “사람 살려주세요. 사람 살려주세요” 정말 죽겠다 싶었다. 그때 당시에는 그때 전차 뚜껑이 다 찢겨 날아갔다. 40톤 규모인데 그게 두 동강 나면서 모든 문이란 문은 다 찢겨 날아가서 제가 몸으로 짚으면서 출구를 찾아서 다행히 빠져나올 수 있었던 상태였다.(Q) 배우가 꿈이었는데 심정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거 같은데사고 직후에도 포대장님한테 ‘제 얼굴 괜찮냐’고 먼저 물어봤다. 제 상태가 어떤지 그런 것보다도 얼굴이 가장 걱정이 많이 됐다. 죽기 직전까지 꿈에 대한, 연기자가 되기 위한 그런 꿈들에 정말 애착이 있었던 거다. 중학교 3년 때부터 꿈을 꿔 왔다. 공부도 열심히 하고 연습실에서 살았고 개인관리를 매우 철저히 했다. 그게 한 순간에 물거품이 되니깐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다. (Q) 사고로 인해 어떤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지?중환자실에 있을 때는 정말 악몽이랑, 환청 그리고 환영과 여러 가지가 겹쳐서 너무 힘들었다. 작은 소리에도 크게 민감해하고 남들보다 상당히 예민해져 있다. 폐쇄된 곳이라든지 소리가 상당히 큰 곳이라든지 아니면 풍선이 터진다는 그런 폭발 같은 형상을 보면 되게 겁부터 난다. 지금도 정신과 진료를 받으면서 약물 치료를 병행하고 있는 상태다. (Q) 많은 응원의 글과 달리 부정적인 댓글로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들었는데이렇게 많은 분들이 응원을 해주시고 많은 관심을 해주실 줄 몰랐다. 댓글에 흉하다는 말을 또 보고 왔어요. 방금 전에도. 그런 분들이 계시는데 사실 강력 대응을 하고 싶다. 근데 지금은 그분들도 분명히 저와 같은 아픔이라든지 저와 같은 흉터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런 분들의 (상처가) 잘 아물기를 흉터 없이 기도하고 있다. 그리고 그런 것들을 잊을 만큼 많은 분들이 정말 응원해 주시고 좋은 분들이 정말 많다는 거를 저는 다시 느꼈다. (Q) 병실에서부터 지금까지 함께한 가족에 대해 고마움이 클 거 같은데사고는 제가 났는데 피해 보는 건 저희 가족들이 너무 많은 피해를 봤다. 제가 붕대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감고 있었다. 어머니는 누가 누구 아들인지도 모르셨다고 한다. 그때 당시에. 그 정도로 너무 심각한 상태였고 병원에서 볼 줄을 꿈에도 몰랐다. 하나부터 열까지 다 챙겨주신다. 제가 어린애가 된 거 같다.(Q) 왜 이런 고난이 나에게 왔을까 원망도 많았을 텐데처음에는 정말 원망을 많이 했다. 신께서 ‘왜 나에게 이런 일들을, 이런 고난과 시험을 주셨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지금 1년 4개월이 지난 뒤에 생각해보니깐 그런 생각을 했던 게 후회가 된다. 정말 지금은 많이 의지하고 있고 기도도 많이 하고 있다. 그만큼 주시는 것도 많았고 믿음적으로 많이 단단해진 거 같다. (Q) 치료 과정을 담은 <괜찮아 돌아갈 수 없어도>란 포토에세이 출간 배경은?아직도 K9 자주포를 군에서 사용하고 있고 제2의 피해자 혹은 군대에서 많은 사건 사고들이 일어나고 있다. 그래서 저는 책이라는 수단으로 잊히지 않기 위해서 책을 쓰게 됐다. 이 책은 나의 이야기이면서도 누구나의 이야기다. 흉터 없는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상처 없는 사람도 없고 저도 그 흉터 때문에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 1년 4개월 동안 제가 보고 느낀 것들을 메모한 것이 책으로 나오게 됐다. 화상 환자나 소방관이나 장애단체라든지 제 모든 수익금은 기부할 예정이다. (Q) 아픔을 같이 공유하고 응원해 준 국민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해 주신다면인터뷰라서 하는 말이 아니라 정말 고마우신 분이 너무 많다. 도와주시는 분도 많고 응원해주시는 분도 많고 그런 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제가 힘을 낼 수 있었다. 지금까지 버텨올 수 있었고 그런 힘과 응원을 받아서 앞으로 제가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Q) 앞으로의 계획과 소망이 있다면어떻게 하면 제 이 뜨거움을 나눠 드려서 따뜻함으로 전달될 수 있을까를 생각해 봤다. 혹시 목함 지뢰 사건을 아시나요. 그때 있었던 하재헌 하사가 동갑이기도 해서 많이 친해졌다. 그분이랑 아마 1월에 좋은 소식으로 찾아뵙지 않을까 싶다. (Q) 본인과 같은 아픔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주신다면화상 환자분들께는 어떠한 따뜻한 말을 해도 그분들의 뜨거운 고통을 위로해 줄 수는 없다. 사실 저도 많은 위로와 응원을 받았는데 많은 위로와 응원에 비해서 고통이 너무 심하다. 조심스럽게 말을 하자면 이번 겨울도 몹시 추울 거 같다. 화상 환자들은 건조해지면 더 악화될 수가 있다. 그래서 이번 겨울 따뜻하게 건강하게 잘 보내셨으면 한다. 글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영상 박홍규,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일뜨청’ 송재림, 짝사랑 접고 직진 고백..윤균상-김유정 “불붙은 삼각♥”

    ‘일뜨청’ 송재림, 짝사랑 접고 직진 고백..윤균상-김유정 “불붙은 삼각♥”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윤균상, 김유정, 송재림의 삼각 로맨스에 불이 붙었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연출 노종찬, 극본 한희정, 제작 드라마하우스, 오형제) 7회에서 선결(윤균상 분)이 자신의 마음을 애써 외면하는 사이, 최군(송재림 분)이 오솔(김유정 분)에게 직진 고백을 하며 엇갈린 삼각 로맨스의 막이 올랐다. 두 번째 키스 이후, 선결의 모진 말에 상처 입은 오솔은 선결과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냉담한 반응에 선결의 미안한 감정은 더욱 커져만 갔고, 오솔은 “나도 연애할 생각 없다. 특히 대표님 같은 사람과는 더욱”이라고 단언하며 그날의 상처를 되갚았다. 냉정하게 말은 하고 돌아섰지만, 분이 풀리지 않은 듯 주연(민도희 분)에게 전화를 걸어 선결을 ‘밥맛 똥맛(?)’이라 외치는 순간, 싸늘한 분위기가 감지됐다. 선결과 권비서(유선 분)가 오솔 앞을 지나가고 있던 것. 마음에도 없는 말로 오솔에게 상처를 준 선결과 그 사정 알 길 없는 오솔의 귀여운 신경전이 묘한 설렘과 함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선결은 최군과의 상담 치료 중 오솔 때문에 혼란스러운 심경을 털어놓았다. 애써 부정하고 있는 선결의 진심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최군은 “그 사람을 지켜줄 수 있을 만큼 좋아하느냐”는 돌직구 질문으로 선결을 흔들었다. 오솔을 향한 그의 마음이 자신과 같음을 알기에 최군 역시 좀처럼 불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고, 두 남자의 보이지 않는 신경전은 긴장감을 증폭했다. 그런 가운데 이들의 관계 변화를 예고한 결정적 사건이 터졌다. 주연의 호들갑에 이끌려간 학교 강연장에서 닥터 다니엘이란 이름으로 강연 중인 최군을 마주한 것. 최군은 놀란 오솔과 눈을 맞추며 “어쩌면 우리에게 절실했던 기회가 바로 우리 앞에 와있는지도 모르겠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그 시각, 선결은 스스로의 진심을 외면했던 자신의 태도와 그로 인해 오솔에게 상처를 준 것을 후회하며 고백을 결심했다. 하지만 오솔을 만나기 위해 찾아간 학교에서 선결은 오솔에게 고백하는 최군의 모습을 마주하게 됐다. 어긋난 타이밍과 엇갈린 감정 속에 본격적으로 막이 오른 삼각 로맨스가 설렘 지수를 한층 끌어 올렸다. 선결의 놀라운 변화를 지켜봐 온 권비서가 차회장(안석환 분)을 찾아가 오솔의 존재를 알리는 모습도 공개돼 선결과 오솔의 관계를 뒤흔들 사건을 암시하며 긴장감을 더했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중앙동 재개발 참사에 얽힌 비밀의 단서도 궁금증을 증폭했다. 6년 전 사건을 바라보는 최군의 눈빛과 재개발 현장에서 오솔의 메달을 쥔 채로 실려 나온 오솔 엄마의 모습까지 그려지며, 과연 이들의 인연이 어떤 사연으로 얽히게 된 것인지 호기심을 증폭했다.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7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3.4%, 수도권 기준 3.4%(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8회는 오늘(18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180도’ 벤, 악플+허위사실 유포 법적 대응 “심각한 정신적 고통”[공식입장]

    ‘180도’ 벤, 악플+허위사실 유포 법적 대응 “심각한 정신적 고통”[공식입장]

    신곡 ‘180도’로 음원차트 1위에 오른 벤이 악플로 인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다. 18일 벤의 소속사 메이저나인 측은 “최근 많은 사랑과 더불어 온라인 상에 벤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 댓글과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어 이에 대한 공식입장 전해드린다”며 “현재 악성 네티즌들의 각종 악플로 인하여 소속 아티스트는 물론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많은 팬 분들까지 심각한 정신적 고통과 상처를 받고 있다. 이에 소속사 차원에서 더는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강력하게 법적 대응을 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 악성 댓글과 비방에 대한 자료를 취합 중이며, 명백한 범죄 행위가 될 수 있음에도 계속되는 악의적인 행위들에 선처 없이 빠르게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적극적인 대응으로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7일 발매한 벤의 ‘180도’는 역주행으로 각종 실시간 음원 차트 정상에 올라 18일 현재까지도 1위를 수성하고 있다. ‘180도’는 뜨겁던 사랑이 서서히 식어 이별로 향하는 시간의 흐름 안에서 달라진 온도차를 여자의 시선에서 바라본 곡으로, 42인조 오케스트라의 풍성하고 따뜻한 느낌과 맑으면서도 애잔한 벤의 목소리가 돋보인다. <이하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MAJOR9[메이저나인] 입니다. 당사의 소속 아티스트 벤(BEN)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최근 많은 사랑과 더불어 온라인 상에 벤(BEN)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 댓글과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어 이에 대한 공식입장 전해 드립니다. 현재 악성 네티즌들의 각종 악플로 인하여 소속 아티스트는 물론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많은 팬 분들까지 심각한 정신적 고통과 상처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소속사 차원에서 더는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강력하게 법적 대응을 취하고자 합니다. 당사는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 악성 댓글과 비방에 대한 자료를 취합 중이며, 명백한 범죄 행위가 될 수 있음에도 계속되는 악의적인 행위들에 선처 없이 빠르게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또한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적극적인 대응으로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변함없이 따뜻한 격려와 응원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선다방’ 커플 결혼, 텍사스男X건축디자이너女 “경이로운 인연”

    ‘선다방’ 커플 결혼, 텍사스男X건축디자이너女 “경이로운 인연”

    ‘선다방’에서 결혼까지 골인하는 커플이 첫 탄생했다. 17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선다방-가을겨울편’에서는 1회에 출연했던 5시 남녀, 텍사스男과 건축디자이너女가 결혼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건축 디자이너 김수현 씨는 직접 그린 그림과 손편지를 카페지기들에게 선물했다. 그녀는 편지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는 것이 신기하다 못해 경이롭기까지 하다”며 “인연이라는 아름다운 단어를 요즘 들어 자주 입 밖으로 내뱉고 있다. 한 번도 상처받지 않았던 것처럼 온 마음 다해 사랑하고 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텍사스와 서울 간 거리 18,327km다. ‘둘 사이의 장거리를 어찌 할 수 없을까?’하다가 늘 매 순간을 같은 시간 속에 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2019년 5월 아주 좋은 날씨에 초대하겠다”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5시남의 직업은 사업가로 미국 텍사스 작은 항구도시에서 가족들과 주유소를 운영하고 있다. 5시녀는 자유롭고 도전적인 건축디자이너로 직접 자신의 짝을 찾기 위해 선다방에 출연했다. 두 사람은 당시 소개팅 내내 공통적인 관심사와 재치 있는 입담으로 대화를 끊임없이 이어나간 바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여친 사망 불러온 ‘거친 성관계’ 백만장자에 44개월 실형

    여친 사망 불러온 ‘거친 성관계’ 백만장자에 44개월 실형

    여자친구와 거친 성관계를 가진 뒤 피를 많이 흘리는 것을 알면서도 응급 조치를 취하지 않아 사망하게 만든 영국의 백만장자가 3년 8개월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됐다. 지난 주 버밍엄 왕실법원의 줄리안 놀스 판사는 2016년 12월 여자친구인 나탈리 코놀리(당시 26)의 죽음에 존 브로드허스트(40)의 책임이 있다며 이같이 선고했다고 BBC가 17일(현지시간) 전했다. 브로드허스트는 부동산 개발업자로 1500만 파운드(약 214억원)의 재산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브로드허스트는 딸을 키우던 코놀리와 함께 세들어 지내던 스태퍼드셔주 킨버의 자택에서 술에 취해 가학적인 성관계를 가진 뒤 40군데를 다쳐 피를 흘리는 코놀리를 놔두고 외출했다. 뒤늦게 귀가한 그는 999에 전화를 걸어 “도넛처럼 죽어 있다”고 신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놀스 판사는 “만취해 부상 당한 여인을 돌보지 않는 잔인함을 드러냈다. 피고는 결정을 내릴 수 있었고 선택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런데도) 아주 무책임하게 행동해 이런 일이 빚어졌다. 연약한 여성을 사망에 이르게 한 점이 인정된다”고 판결했다. 앞서 그는 검찰과 과실치사 유죄를 인정하기로 해 살인죄 기소를 면했다.브로드허스트는 코놀리와 술과 약 기운에 취해 합의한 가운데 관계를 가졌으며 평소 둘다 가학적인 섹스에 관심이 많았다고 변명했다. 또 자신은 “완전히 정신이 없어” 그녀가 어떤 상처도 입지 않았다고 생각했다고 주장했다. 그의 변호인은 “피고가 뉘우치고 있다”며 “이 사건은 과실 사건이 맞으며 누군가가 사랑하는 이를 잃은 사건”이란 점을 강조했다. 하지만 코놀리의 가족들은 브로드허스트가 응급 전화를 빨리만 걸었더라도 그녀가 충분히 살 수 있었다며 “계단 밑에 나탈리를 방치하고 그냥 떠나버린 것은 그녀의 위엄이나 웰빙에 대해 어떤 관심도 없었던 철면피 같은 짓”이었다며 “뉘우치고 있다는 주장과 달리 한 번도 유족들에게 진심 어린 사죄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코놀리의 딸은 평생을 엄마 없이 사는 “종신형을 선고받은 것”이라고 형평성 문제를 지적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檢, 제주 4·3사건 재심서 ‘무죄 구형’

    “몸과 마음에 씻기 어려운 상처를 입고 평생을 눈물과 한숨으로 버텨낸 여기 모든 분의 아픔이 치유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17일 제주지법에서 열린 제주4·3 생존수형인 18명이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재심 청구사건 결심공판에서 검찰 측은 ‘공소기각’ 의견을 냈다. 국가 차원의 공소 제기를 사실상 무효로 해달라고 재판부에 요구한 것이다. 공소기각은 형사소송법 제327조(공소기각의 판결)에 따라 공소 제기 절차가 법률에 위반해 무효일 경우 유·무죄 판결에 앞서 소송을 그대로 끝내는 결정 또는 판결이다. 검찰은 재판 기록조차 없는 사건에 내려진 법원의 재심 개시 결정을 놓고 본안 소송 시 공소사실 유지의 법적 근거와 방식 등에 대해 고심을 거듭해 왔다. 검찰은 앞서 두 차례 공판을 통해 생존 희생자들의 진술을 듣고 정부 진상조사보고서를 토대로 피고인 18명에 대한 각각의 공소사실을 특정지었다. 새로 만든 공소장을 근거로 지난 11일 법원에 공소장 변경 허가신청을 했지만 충족 요건인 사건의 동일성이 인정되지 않아 결국 기각됐다. 재판부는 “원래 공소사실도 모르는 상황에서 기존 공소사실을 전제로 한 공소장 변경은 인정할 수 없다”며 “단순히 기존(70년 전) 공소사실을 복원한 것으로 이해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공소장 변경 신청이 불허된 이상 공소사실을 특정했다고 볼 수 없다. 공소 제기 절차 무효로 공소기각 판결을 선고해야 한다”며 최종 의견을 냈다. 변호인 측은 “공소사실 기각은 당시 재판이 불법적이었다는 것을 검찰이 자인한 것으로 사실상 무죄를 구형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선고공판은 내년 1월 17일 열린다. 양근방(86)씨 등 재심 청구자들은 1948년 12월 제주도계엄지구 고등군법회의에서 내란죄, 1949년 7월 고등군법회의에서 국방경비법의 적에 대한 구원통신연락죄, 이적죄 등으로 징역 1~20년형을 선고받았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심석희 눈물 “조재범 폭행으로 뇌진탕…외상 후 스트레스 치료 중”

    심석희 눈물 “조재범 폭행으로 뇌진탕…외상 후 스트레스 치료 중”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심석희(한국체대)가 조재범 전 코치의 항소심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피해 사실을 눈물로 호소했다. 심석희는 17일 수원지방법원에 증인으로 출석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진실이 무엇인지 밝혀야 한다고 생각해 용기 냈다. 피고인은 내가 초등학교 재학 시절부터 상습적으로 폭행, 폭언을 했다”라고 증언했다. 증언에 따르면 조재범 전 코치는 초등학교 4학년이었던 심석희를 아이스하키 채로 때려 손가락뼈를 부러뜨렸고, 중학교 진학 후에도 폭행 강도는 줄지 않았다. 심석희는 “(조재범 전 코치는) 밀폐된 곳으로 나를 끌고 들어가 무자비하게 폭행했고, 다른 선수들은 고막이 찢어지는 등 상해를 입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평창올림픽 전엔 ‘이러다 죽을 수 있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주먹과 발로 폭행을 당했고, 훈련 동안 코치가 손으로 내 머리를 세게 쳐 뇌진탕이 있었고 결국 평창에서의 꿈은 이루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심석희는 “피고인은 경기나 훈련 중 폭행 사실을 부모님을 포함해 다른 사람에게 알리지 못하도록 했다. 현재 외상 후 스트레스로 현재는 정신과 치료 중이며 피고인이 같은 범죄를 반복하지 않도록 강력한 처벌이 이뤄지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탄원서를 통해 조재범 코치가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대회에서 자신의 스케이트 날을 다른 것으로 바꿔 경기력을 떨어뜨리거나 경기를 앞두고 폭행해 제대로 성적을 낼 수 없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조재범 전 코치 측 변호인은 “조 전 코치는 심석희의 기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잘못된 행동을 했던 것”이라며 “조 전 코치가 스케이트 날을 바꿔치기했다거나 올림픽 경기장에 나타났다는 건 상식적으로 말도 안 되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조 전 코치는 “악의적인 마음이 아니었고 기량을 끌어올려주기 위해 택했던 폭행은 결코 잘못된 행동인 것을 깨달았다. 앞으로 심 선수 눈 앞에 나타나지 않을 것이며 나로인해 상처를 받은 가족분들에게도 정말 죄송하다”며 눈물로 사과했다. 조 전 코치는 지난 1월 16일 훈련 중 심석희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려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히는 등 2011년부터 올해 1월까지 4명의 선수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사건은 심석희가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진천선수촌에서 훈련하던 도중 조 전 코치로부터 폭행을 당한 뒤 선수촌을 이탈하면서 알려졌다. 수원지법은 지난 9월 19일 심석희를 비롯한 국가대표 선수들을 상습 폭행한 혐의(상습상해 등)로 불구속기소 된 조 전 코치에게 징역 10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조 전 코치의 선고는 내년 1월14일 오후 2시로 예정됐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거리 배회’→‘혼자 걷기’…치매환자 표현 순화 놓고 찬반 논란

    ‘거리 배회’→‘혼자 걷기’…치매환자 표현 순화 놓고 찬반 논란

    일본에서는 약 3년 전부터 치매환자의 인권 등을 위해 ‘거리를 배회하다’라는 말을 ‘혼자서 걷다’ 등으로 바꿔 표현하는 지방자치단체가 늘고 있다. 치매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완화하고 환자 본인이나 가족에 대한 배려를 위해 표현을 순화하는 것이다. 그러나 치매로 인한 실종자가 계속 증가하는 가운데 말의 뉘앙스가 지나치게 부드럽게 바뀌면 시급한 대응에 장애가 될 수 있다며 반론도 제기되고 있다.17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돗토리현 돗토리시는 올 7월부터 ‘배회’라는 단어를 공문서에 쓰지 않고 있다. 대신 ‘혼자 걷기’란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 시는 “산책, 쇼핑 등 치매환자에게도 엄연히 외출의 목적이 있고, 기억력의 문제로 길을 잃는 것일뿐 배회와는 의미가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런 흐름을 선도한 것은 후쿠오카현 오무타시다. 오무타시는 2015년 ‘안심하고 배회할 수 있는 거리’라는 기존의 표현을 ‘안심하고 외출할 수 있는 거리’로 바꿨다. 이듬해 도쿄도 구니타치시, 돗토리현 요나고시가 뒤를 따랐다. 올해에도 아이치현 오부시, 효고현 가와니시시가 ‘배회’란 단어를 퇴출시키는 데 동참했다. 각지에서 ‘배회하던 중 행방불명’은 ‘외출 중 행방불명’으로, ‘배회하던 중 길을 잃다’는 ‘혼자 걷다 길을 잃다’ 등으로의 변경이 잇따랐다. 시민단체 ‘치매와 함께 걷는 사람의 모임’ 사토 마사히코(64) 대표는 요미우리에 “‘배회’는 치매환자를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으로 낮춰보는 뉘앙스가 강하다”며 “이는 환자 본인이나 가족이 치매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 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러한 표현 순화가 치매환자의 안전 확보에 외려 장애가 된다며 채택을 거부하는 곳도 적지 않다. 아오모리현 도와다시는 치매 실종자의 조기발견과 보호를 위한 사업 명칭에 ‘배회’라는 기존 표현을 그대로 쓰기로 했다. 전단지 등도 마찬가지다. 이곳도 한때 ‘산책’이나 ‘혼자 걷기’로 적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배회’라고 표현해야 긴급함이 전해질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시 관계자는 “‘혼자 걷기’ 등 표현의 경우 자기 상황을 가볍게 여기도록 하는 경향이 강해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시구로 케이 국립국어연구소 교수는 요미우리에 “‘배회’에는 상대를 깔보는 모멸적인 뉘앙스가 들어있어서 다른 말로 교체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대안으로 나온 ‘혼자 걷기’는 환자의 마음에 상처를 주지 않는 말이어서 지지한다”고 말했다. 일본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적으로 신고된 치매 실종자는 1만 5863명으로, 5년 전의 1.7배에 달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온종일 동물병원에 입원시킨 주인에게 삐진 허스키

    온종일 동물병원에 입원시킨 주인에게 삐진 허스키

    자신을 하루 종일 동물병원에 입원시킨 주인을 향해 불만 가득한 표정을 숨기지 못하는 허스키의 모습이 공개됐다. 12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킨 허스키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에는 반려동물용 깔때기(동물들이 상처를 긁는 것을 막는 보호장치)를 착용한 허스키의 모습이 담겼다. ‘에이스’라는 이름의 허스키는 한눈에 봐도 불만 가득한 표정을 짓고 뒷좌석에 앉아있다. 주인이 “조금 화가 난 거야? 아니면 화가 많이 났어?”라고 묻자 에이스는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는다. 주인이 다시 한번 물어도 에이스는 뚱한 표정을 유지한 채 대답하지 않는다. 미간을 잔뜩 찌푸린 채 심기 불편한 표정을 풀지 않는 에이스를 향해 주인은 결국 “내가 정말 미안해”라면서 사과한다. 보도에 따르면, 에이스는 몸이 좋지 않아 온종일 동물병원에서 시간을 보내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인에게 단단히 심통이 난 허스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조회 수 360만 이상을 기록하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사진·영상=About Animals/유튜브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월드피플+] 美 유명배우, 어린이 1000명 디즈니랜드 초청한 사연

    [월드피플+] 美 유명배우, 어린이 1000명 디즈니랜드 초청한 사연

    미국의 한 유명배우가 군인 가족과 아이들을 위한 가슴 따뜻한 선행을 펼쳐 큰 찬사를 받았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CBS뉴스 등 현지언론은 어린이 1000여명을 포함 총 1750명의 사람들이 지난주 플로리다 주 올랜도에 위치한 디즈니랜드에 모였다고 보도했다. 총 5박의 일정인 이번 여행은 한편의 영화같은 잔잔한 감동을 안긴다. 영화같은 실화의 '주인공'은 할리우드 유명 배우인 게리 시니즈(63). 그는 과거 영화 '포레스트 검프'에서 군인 잭 테일러로 출연한 바 있으며 'CSI 뉴욕' 편에서는 맥 반장 역으로 국내 팬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지난 2011년 자신의 이름을 딴 재단을 설립한 그는 올해에는 꿈과 사랑이 가득하다는 디즈니랜드에 어린이들을 불러모았다. 이들 어린이들은 모두 군 복무 중 사망한 부모를 둔 가슴 아픈 상처를 갖고있다. 시니즈는 "어린이들의 부모는 전투 중 사망했거나 병사, 자살한 군인"이라면서 "전국 각지에서 보호자를 포함 총 1750명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전국 각지에서 15대의 여객기를 나눠 탄 참가자들은 모두 디즈니랜드에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년 전 군복무 중이던 남편을 떠나보낸 제이드 페닉스는 "우리 가족과 같은 처지의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인다는 것 자체가 놀라운 경험이었다"면서 "서로 같은 상처를 가진 사람들이 모였기 때문에 더욱 특별한 유대감을 느꼈다"고 털어놨다.그렇다면 왜 시니즈는 매년 이같은 행사를 벌이는 것일까? 보도에 따르면 군인 출신의 아버지를 둔 시니즈는 과거에도 재향군인회에서 활동하며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쏟아왔다. 시니즈는 "우리는 조국을 위해 싸우다 쓰러진 영웅들을 잊지말아야 한다"면서 "나라를 위해 봉사하던 부모를 잃은 어린이들에게 자신이 세상에 혼자가 아님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안녕하세요’ 이영자 “신동엽에게 상처 받아” 고백

    ‘안녕하세요’ 이영자 “신동엽에게 상처 받아” 고백

    ‘안녕하세요’ 이영자가 신동엽에게 상처받은 사연을 밝혔다. 오늘(17일) 밤 방송되는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아내의 마음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어서 괴로운 새내기 신랑의 고민이 담긴 ‘사랑 참 어렵다’ 사연이 소개된다. 고민주인공에 따르면 아내는 사소한 것에도 툭하면 삐치고 화를 내고 울어버리는가 하면 휴대폰을 감추고 말을 안한다고 밝혔다. 이보다 더 큰 문제는 도무지 이러는 이유를 하나도 모르겠다는 것. 이후 남편이 자신의 고민을 이야기하는 도중 방청석에 자리한 아내가 뜬금없는 상황에 눈물을 터뜨려 남편뿐 아니라 출연진들까지 당황시켰다. 이에 이영자는 “먼저 울지마. 울면 그 다음 진도가 안 나가”라고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타이르며 “자신도 삐치고 상처받은 적이 많았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신동엽은 이영자에 대해 “요즘은 안 그런데 예전에 사람들이 무심하게 말하면 상처를 많이 받았다”면서 “그래서 누나에게 상처받지 말라고 얘기를 많이 했었다”고 두 사람의 돈독한 우정에 얽힌 일화를 덧붙여 훈훈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정작 이영자는 이런 신동엽을 흘겨보며 “(신동엽이) 진짜로 상처받게 했지”라며 서운했던 감정을 밝혀 지난 8년 간 찰떡같이 MC 호흡을 맞춰온 두 사람 사이에 대체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연에 대한 대화가 이어지며 고민주인공의 아내가 남편에게 가장 서운한 일로 꼽은 것은 결혼 전에는 항상 ‘애교 3종세트’를 해줬는데 이제는 안해준다는 것. 안해주면 눈물 날 정도로 서러운 ‘애교 3종세트’가 도대체 무엇인지 궁금해진 김태균은 고민주인공에게 “한번 해봐요 나한테”라며 자신있게 요청했다. 하지만 김태균은 고민주인공이 가까이 다가오자 움찔하며 물러나는 약한 모습을 보였고 이를 본 신동엽은 오히려 신이 나서 “해봐 해봐”라며 부추겨 그를 더욱 당황스럽게 만들었다는 후문이어서 이날 공개될 뜨거운(?) ‘애교 3종세트’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아내의 마음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남편의 모습에 서인영과 루나 등 여성 출연자들과 방청객들은 답답해하는 모습을 엿보였고 심지어 고민주인공이 바뀌어야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까지 나왔다고. 이에 개그맨 윤성호는 “자신도 여자의 언어를 몰랐다”면서 “‘뭐 먹을래’라고 할 때 ‘아무거나’로 대답한다고 해서 진짜 아무거나 먹으면 안된다”며 여자의 말을 이해할 수 있는 꿀팁을 전수했고, 신동엽 또한 자신만의 비법을 알려줘 공감을 샀다고 한다. 여심을 헤아리지 못하는 남자들의 ‘여심듣기평가’ 특급 과외가 펼쳐질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393회는 오늘(17일) 밤 11시 1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따로 또 같이’ 이지성 “차유람, 결혼 전 3번의 이별통보..상처”

    ‘따로 또 같이’ 이지성 “차유람, 결혼 전 3번의 이별통보..상처”

    ‘따로 또 같이’ 이지성이 아내 차유람과 연애 시절 잦은 이별 통보로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고 밝혔다. 16일 방송된 tvN ‘따로 또 같이’ 11회에서는 네 번째 독립 여행에 합류한 김성은 정조국 부부, 차유람 이지성 부부의 러브 하우스와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을 통해 차유람은 이지성과의 만남에 대해 “만나고 너무 좋았는데 팬심인지 이성적으로 좋아한 건지 헷갈렸다”며 “확인하려고 계속 만나다 사랑에 빠졌다”고 고백했다. 이에 이지성은 “나를 많이 힘들게 했다”며 “세 번 버림을 받았다. 먼저 밥 사달라고 연락 와서 만나다가 네 번째 만났을 때 ‘앞으로 못 만날 것 같다. 만나면 안 될 것 같다’고 하더라. 내가 왜 버림을 받나 싶었다”고 털어놨다. 차유람은 “이 말을 들을 때마다 내가 이상한 여자 같아서 민망하다”며 “당시 운동 선수로서 중요한 시기이고 체계적으로 경력을 쌓던 중이었다. 주변 상황을 생각해서 아닌 것 같다고 거절을 했다. 세 번째는 가족이 설득이 안 돼서 그렇게 이별을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남편 모함하려 스스로 얼굴 때린 아내 CCTV에 포착

    남편 모함하려 스스로 얼굴 때린 아내 CCTV에 포착

    호주의 한 남성이 자신을 가정폭력범으로 모함하려고 한 아내를 나라에서 추방해달라고 요구했다. 3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시드니 출신의 파이살 칸이라는 남성이 모로코 출신의 아내 아스매를 호주에서 추방할 것을 요구하게 된 사연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파이살은 이슬람교도를 대상으로 한 데이트 서비스를 통해 아스매를 만났다. 아스매에 첫눈에 반한 파이살은 곧 결혼생활을 시작했다. 그런데 결혼 8개월에 접어든 지난 4월, 파이살은 아내가 호주 비자를 얻기 위해 자신과 결혼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자신이 이용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파이살은 이혼 변호사를 알아봤고, 아내에게 자신이 이용당한 사실을 알고 있으며 이혼을 준비하고 있다고 통보했다. 남편의 계획을 알게 된 아스매는 곧바로 아파트를 뛰쳐나갔다. 그런데 몇 시간 후 경찰이 파이살의 집에 찾아와 그를 폭행 혐의로 체포했다. 아내가 파이살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한 것이다. 실제로 아스매의 얼굴에는 피멍이 들어있었다. 파이살은 자신의 무죄를 밝히기 위해 약 2200만 원 이상의 소송비용을 지출하고, 수백 시간의 CCTV 녹화물을 샅샅이 뒤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침내 파이살은 자신의 무죄를 밝힐 수 있는 충격적인 장면을 발견해냈다. 당시 아파트를 뛰쳐나갔던 아스매가 엘리베이터 안에서 자신의 얼굴을 스스로 두 차례 내려치는 모습이 CCTV에 고스란히 녹화된 것이다. 자신의 얼굴에 스스로 상처를 낸 아스매는 그 후 아파트 단지를 나와 경찰에 도움을 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엘리베이터 CCTV 영상이 공개된 후, 파이살의 폭행 혐의는 기각된 상태다. 파이살은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기 위해 막대한 비용의 빚을 지게 됐다. 파이살은 “나는 피해자”라면서 “감적적으로, 정신적으로, 재정적으로 이용당하고 학대당했다”며 울분을 토했다. 이어 그는 “그녀가 나를 이렇게 만들었으니 이제 그녀는 자신이 저지른 결과에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파이살은 “지금은 빚을 갚고 있는 중”이라면서 “아스매를 모로코로 제발 추방해달라”고 호소했다. 현재 두 사람은 별거 상태다. 사진·영상=Supreme Tv/유튜브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손가락으로 상어 눈 찔러 위기 탈출한 뉴질랜드 청년 화제

    손가락으로 상어 눈 찔러 위기 탈출한 뉴질랜드 청년 화제

    자신을 공격하는 상어의 눈을 손가락으로 찌르는 등 사투를 벌여 상어를 물리친 뉴질랜드 청년이 화제다. 현지 매체인 뉴질랜드 헤럴드는 케빈 로이드(24)가 바다에서 겪은 위험천만한 상황을 17일 홈페이지 톱 뉴스로 다뤘다. 로이드는 지난 15일 뉴질랜드 북섬 바다에서 친구들과 작살로 고기를 잡다 상어의 급작스러운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작살로 킹피시를 찔렀을 때 몸길이 약 2m의 청상아리가 나타나 로이드의 다리를 문 것이다. 로이드는 상어의 머리를 칼로 마구 찔렀지만 상어는 그의 오른손까지 물었다. 로이드는 손을 빼내려고 안간힘을 쓰면서 손가락으로 상어의 눈을 찔렀다. 로이드의 친구도 상어 꼬리를 잡아당기며 도왔다.상어는 결국 로이드의 손을 놓아주고 바닷속으로 사라졌다. 상어로부터 공격을 받은 직후 이들은 200m쯤 떨어져 있던 보트로 헤엄쳐 가서 상처에 응급조치를 취했다. 로이드는 땅에 내리자마자 응급구조대의 도움을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져 오른손과 다리에 난 상처를 치료받았다. 오른손은 10바늘이나 꿰맸다. 로이드는 “정말 아찔했다. 믿을 수가 없다. 우리는 늘 상어들이 있는 바다에서 잠수를 해왔는데 이번과 같은 상어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청상아리는 다 자라면 몸통 길이는 5m 가까이 되고, 몸무게는 600kg까지 나가는 대형 상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트럼프 내각 ‘구인난’… 돌려막기 인사 단행

    트럼프 내각 ‘구인난’… 돌려막기 인사 단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트위터로 라이언 징키 내무장관의 교체 방침을 밝혔다. 또한 연말 퇴진하는 존 켈리를 대신할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믹 멀베이니 백악관 예산관리국장을 지명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인력난’ 속 임기 후반기 진용 재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내무장관 라이언 징키는 올해 말 정부를 떠날 것”이라면서 “트럼프 정부는 다음주 새로운 내무장관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정부의 9번째 장관급 교체라고 전했다. 몬태나주 하원의원 출신인 징키 장관은 2년 동안 미 연안에서 석유와 가스를 시추할 수 있게 하는 5개년 계획을 비롯해 트럼프 정부의 환경규제 완화 및 국내 에너지 개발 정책을 주도해 왔다. 하지만 그는 토지 위법 거래 의혹과 전세기 사용 문제, 관용차량 아내 동반 사용, 잠재적 이익 충돌 등 각종 비위 의혹을 몰고 다녔다. 이번 교체 배경도 그동안의 비위 의혹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하원을 장악한 민주당이 징키 장관의 비위 의혹을 정조준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서둘러 상처를 도려낸 것으로 워싱턴 정가는 해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주 후임 내무장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워싱턴 정가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트럼프 정부가 심각한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4일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의 대행으로 멀베이니 백악관 예산관리국장을 지명한 것에서도 드러난다.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결국 트럼프 대통령이 비서실장의 외부 수혈에 실패하면서 내부의 멀베이니 국장으로 ‘돌려막기’ 인사를 단행했다”면서 “신임 내무장관 인선도 내부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현재로서는 임기는 불투명하지만 멀베이니 대행은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한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 전략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한 백악관 관계자는 AP통신에 멀베이니의 임기와 관련, “대행이라는 직함과 관계없이 무기한으로 비서실장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멀베이니는 트럼프 대통령과 개인적 인연이 있었던 사이는 아니지만 백악관 입성 후 업무 처리 등에서 대통령의 신임을 얻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연방 하원의원을 지낸 멀베이니 대행은 공화당 강경 보수세력 ‘티파티’ 출신으로, 당내 강경 그룹 ‘프리덤 코커스’의 창립 멤버다. 버락 오바마 정부 시절인 2013년 건강보험개혁안인 ‘오바마케어’에 대한 여야 간 대치로 촉발된 연방정부 셧다운(부분적 업무정지) 사태 당시 지도부에 강경 대응을 압박하기도 했다. 멀베이니는 2016년 11월 대선 직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끔찍한 인간’이라고 발언한 사실도 있어 주목을 받았다. 멜베이니는 당시 민주당 인사와의 토론에서 “내가 생각하기에 트럼프는 끔찍한 인간”이라면서 “나는 트럼프를 지지하지만 역사상 가장 결점이 많은 두 사람(도널드 트럼프와 힐러리 클린턴)이 후보로 나왔다”고 지적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신부님이 극단적 선택을 한 아들의 장례 도중 “천국에 가겠느냐”

    신부님이 극단적 선택을 한 아들의 장례 도중 “천국에 가겠느냐”

    가톨릭 사제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아들 장례식을 집전하며 천국에 갈 수 있겠느냐는 식으로 비난해 부모들의 마음에 상처를 안겼다. 미국 미시간주 템퍼란스에 있는 ‘가르멜 산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성당에서 18세에 극단적인 선택을 한 메이슨 헐리바거의 장례식을 집전하던 돈 라쿠에스타 신부가 문제의 발언을 했다. 디트로이트 대교구는 라쿠에스타 신부를 “가까운 장래에“ 장례 업무에서 배제하도록 조치했는데 가족들은 사제 자격이 없다며 그를 해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아버지 제프는 “가톨릭 교회가 해온 것처럼 또다른 신부를 파견하고 그가 다른 누군가에게 똑같은 짓을 할까봐 걱정된다”고 말했다. 가톨릭에서는 전통적으로 자살을 용서 받을 수 없는 죄악이라고 가르쳐 오다가 최근 들어 극심한 스트레스 때문에 스스로 죽음을 선택한 사람들을 용서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지난 4일 죽음을 택한 메이슨의 아버지 제프는 일간 디트로이트 프리프레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 가족은 아들이 어떻게 죽었는지가 아니라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신부님이 찬양해주길 바랐다”며 “그런데 신부님은 우리 아들을 비난하는 데만 열을 올리고 여러 차례 죄인이라고 불렀다. 나아가 아들이 천국에 발을 들일 만큼 회개했을지 궁금해 했다. 심지어 자살이란 말을 여섯 차례나 내뱉었다”고 털어놓았다. 부부는 또 메이슨과 형제들을 늘 괴롭히던 축구 코치도 장례식에 나타나 아픈 가슴을 후벼팠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반려독 반려캣] 목숨걸고 흑곰과 싸워 주인지킨 치와와 감동

    [반려독 반려캣] 목숨걸고 흑곰과 싸워 주인지킨 치와와 감동

    작은 치와와가 목숨을 걸고 곰과 싸워 주인을 지켜낸 사연이 알려져 큰 감동을 안겼다.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등 현지언론은 펜실베이니아 주 라이커밍 카운티의 한 가정집에서 벌어진 사고 소식을 일제히 전했다. 견주인 멜린다 르바론에게 끔찍한 사고가 발생한 것은 지난 12일 밤 오후 6시 45분 경. 이날 집 현관 앞에 있던 그녀는 갑자기 뒤에서 흑곰이 덮쳐 다리를 물고 숲으로 질질 끌려가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다. 무려 70m나 끌려가던 이때 곰과 맞서 싸우고 나선 것이 바로 치와와 믹스견인 베어(bear)였다. 흥미롭게도 치와와의 이름도 곰인 것. 멜린다와 치와와는 이때부터 죽기살기로 곰과 싸워 결국 그녀는 집으로 간신히 도망치는데 성공해 전화로 구조요청을 보냈다. 멜린다의 가족은 "왜 갑자기 곰이 나타나 물었는지 지금도 이해하지 못하겠다"면서 "당시 멜린다가 집에 혼자있어 누구에게도 도움을 청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털어놨다.이렇게 목숨은 건졌지만 그녀와 치와와는 생명이 위독할 만큼의 중상을 입었다. 멜린다는 곰에 물려 몸 곳곳의 뼈가 부러지고 깊은 상처를 입었다. 치와와 역시 곰에게 여러 곳을 물려 흉골과 갈비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현지언론은 "어떻게 치와와가 곰과 싸웠는지는 멜린다가 회복되지 않아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다"면서 "다행히 둘 모두 위기는 넘긴 상태로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어 "현재 지역 당국이 문제의 곰을 포획하는 작업에 착수했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톱스타 유백이’ 김지석의 재발견 “외모+연기” 포텐 터졌다

    ‘톱스타 유백이’ 김지석의 재발견 “외모+연기” 포텐 터졌다

    김지석의 또 한번, 새로운 발견이다. tvN ‘톱스타 유백이’ 김지석이 매력만점 톱스타 연기로 시청자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 tvN 불금시리즈 ‘톱스타 유백이’가 입소문을 타고 순항중인 가운데, 배우 김지석(유백 역)이 오랜 연기 내공을 다시금 입증하며 극을 이끌고 있다. 김지석이 연기하는 유백은 자아도취 끝판왕이자 유아독존 대한민국 대표 톱스타다. 그는 톱스타라는 명성에 걸맞게 탄탄한 복근과 화려한 스타일링을 자랑한다. 이에 김지석은 톱스타로서 예민한 몸을 만들기 위해 벌크업과 다이어트를 감행했고, 스타일링에도 직접 신경을 기울이며 외면부터 캐릭터를 100% 이상 살려내려는 노력을 했다. 그런가 하면 ‘톱스타 유백이’ 속 김지석의 연기는 말 그대로 시청자들을 웃고 울린다. 김지석은 본격적인 섬 생활을 시작한 이후 아름다운 섬의 전경과 여즉도 사람들의 순수함에 감정적으로 한 차례 성장, 까칠한 행동 뒤 숨겨진 상처를 드러내며 외로움과 불안감을 섬세한 감정 연기로 풀어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또 그는 좌충우돌 섬 적응기를 그리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예상치 못한 상황들을 코믹하게 담아내며 웃음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렇듯 스펙트럼 넓은 감정선을 오가면서도 톱스타 특유의 도도함은 놓치지 않으며 시청자들을 푹 빠져들게 만들고 있다. 여기에 김지석은 극중 전소민(오강순 역)과 핑크빛 기류를 형성하면서 ‘힐링 로맨스’로 안방극장을 물들이고 있다. 전소민을 바라보는 깊은 눈빛, 그녀를 향한 심쿵을 유발하는 박력 고백 그리고 이상엽(최마돌 역)과의 다정한 태도에 질투가 역력한 귀여운 표정들로 표현해 “유백이 그 자체”, “인생캐 탄생”, “믿고 보는 배우” 라는 호평을 얻고 있다. 이처럼 김지석은 로맨스와 코믹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장르를 불문한 연기력을 폭발시키고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다채로운 연기와 섬세한 표현으로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몰입을 더하고 있는 것.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김지석의 짙은 열연은 그의 연기에 대한 신뢰감을 더욱 높이며 극의 중심축에서 전개를 이끌고 있는 바. 배우로서 자신의 가치를 여실히 증명해 보이고 있는 김지석이 앞으로 선보일 유백의 서사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김지석의 호연이 돋보이는 tvN ‘톱스타 유백이’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영어 못하는 베트남·캄보디아 불쌍” 미스 USA 사과에도 식지 않는 파문

    “영어 못하는 베트남·캄보디아 불쌍” 미스 USA 사과에도 식지 않는 파문

    “동료들의 용기를 칭찬하려는 의도였는데 돌아보니 존중심이 결여됐다는 생각이 든다. 사죄한다. 상처를 줄 의도는 없었다.” 하지만 미스 유니버스 2018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 베트남과 캄보디아 대표의 영어 구사 능력을 비하하는 발언을 한 미국 대표 새라 로즈 서머스가 곧바로 사과했지만 파문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대회는 오는 17일 태국 수도 방콕에서 열리는데 서머스가 호주, 콜롬비아 대표와 함께 촬영해 지난 12일 소셜미디어에 올린 동영상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서머스는 동영상에서 “미스 베트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고는 “그녀는 아주 귀엽고 영어를 잘 하는 척하지만, 대화를 나눈 뒤 질문을 던지면 고개를 끄덕이거나 웃기만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스 캄보디아도 영어를 한마디도 못 한다며 “누구도 그녀의 언어를 구사하지 못한다. 고립되고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불쌍한 캄보디아”라고 덧붙였다. ‘포츠스키’라는 이름의 인스타그램 이용자는 “미스 미국과 미스 호주에 대한 존경심이 싹 사라졌다. 진정한 미녀가 할 말은 아니다”고 말했다. 영국 BBC는 더 많은 소셜미디어의 반응을 전했다. ‘debrasamuelbrown’이란 인스타그램 이용자는 “미국인들은 미국인이 아닌 사람이 영어를 쓰면 그걸 문제로 삼는다. 그러고도 세상 모든 사람들이 양키처럼 영어를 해야 한다고 기대하는 괴이함을 드러낸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얼마나 많은 아름다운 억양과 취향으로 가득한데 말이다”라고 개탄했다. 스스로를 자랑스러운 캄보디아계 미국인이라고 소개한 소라니 바르는 캄보디아 대표 레른 시낫이 아주 기본적이긴 하지만 영어를 할 줄 안다며 “크메르 여인도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그녀에게 공짜로 영어를 가르쳐줄 의향이 있다고 제안했다.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사는 리야 리카는 미스 미국이 미스 캄보디아를 깔보고 그랬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용서해주자고 했다. “미움 대신 사랑을 퍼뜨리자. 그녀는 미스 캄보디아를 깔보려 한 것이 아니다. 그냥 호기심에서 한 얘기”라고 두둔했다. ‘tinetoy18’은 서머스가 미스 미국 타이틀에도 어울리지 않는다고 했다. “용서받을 수는 있겠지만 왕관을 더이상 그대로 쓰고 있을 수는 없다. 당신이 주장한 대로 공감 가는 여성의 좋은 표본도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Team Elite Indonesia’와 같은 유저들은 그녀가 재빨리 잘못을 시인하고 사과한 용기를 칭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