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상처
    2026-07-17
    검색기록 지우기
  • AI혁신
    2026-07-17
    검색기록 지우기
  • 본인
    2026-07-17
    검색기록 지우기
  • 엽산
    2026-07-17
    검색기록 지우기
  • 수법
    2026-07-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3,292
  • 네가 왜 거기서 나와…자전거 탄 시민에 돌진하는 물소 포착 [대만은 지금]

    네가 왜 거기서 나와…자전거 탄 시민에 돌진하는 물소 포착 [대만은 지금]

    대만 북부 신베이시에서 자전거를 타는 시민 뒤로 물소가 돌진하는 일이 벌어졌다. 다행히 부상은 입지 않았다. 이 모습이 담긴 영상이 페이스북에 올라와 화제가 됐다. 영상을 올린 이는 지난 4월 29일 신베이시 슈린구 강변에 있는 한 다리 인근 자전거 전용도로에서 물소 몇 마리가 난데없이 자전거 타는 사람들을 향해 난폭하게 쫓아가는 걸 목격했다며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이는 네티즌들은 열띤 토론을 벌였다. 많은 사람들은 “물소가 매우 온순하고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다. 그렇게 적극적으로 사람을 공격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며 “분명 이유가 있을 것”, “인근 공사장의 건설 소음과 먼지 때문에 자전거도로로 진입한 것”, “봄이라 발정기가 와서 예민해졌다”, “영상을 보니 소가 다친 것 같다. 상처 같은 게 보인다”는 등의 댓글을 남겼다.대만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이 물소 떼는 장기간에 걸쳐 신베이시 산샤구, 투청구, 슈린구 일대 강변을 배회하며 서식하고 있다. 물소 떼 주인은 70대 노인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9년 당국은 수자원보호법을 근거로 물소 주인에게 20만 대만달러(약 850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가 경제적 능력이 부족해 벌금을 지불할 수 없는 상황을 알고는 물소 한 마리 당 1만 5000대만달러를 시작가로 경매에 강제로 붙였으나 이를 알게 된 시민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신문은 이 일대 강변을 산책하면 이런 물소의 흔적들을 쉽게 볼 수 있다며 물소들이 잔디밭, 자전거도로를 비롯해 인근 캠핑장, 소프트볼장, 테니스장에까지 들어가 휴식을 취하기는 했지만 여태까지 사람을 공격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 관계자는 이번 사건이 발생한 일대에 서식 중인 물소들이 주동적으로 공격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현재 동물보호부처와 물소들의 적절한 재정착을 위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명산 국가공원내 칭톈강에 서식 중인 야생 물소 관리 모델을 참고할 것이라며 물소를 위한 은신처 마련을 약속했다. 칭톈강은 해발 약 760m에 펼쳐진 대초원 지역으로 다수의 야생 물소들이 서식하고 있어 인기가 높다. 
  • 김갑수, ‘대상’ 박은빈에 “18살도 아니고 울고불고…송혜교에 배워라”

    김갑수, ‘대상’ 박은빈에 “18살도 아니고 울고불고…송혜교에 배워라”

    시인 겸 문화평론가 김갑수가 제59회 백상예술대상 대상 수상자인 배우 박은빈의 수상소감이 너무 감정적이었다고 지적했다. 지난 1일 방송된 유튜브 채널 ‘팟빵 매불쇼’(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의 ‘한낮의 매불 엔터’ 코너에서는 이번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갑수는 시상식 수상소감과 관련해 수상자들을 향해 “스피치(연설 능력)가 딸려서 모든 시상식에서 ‘감사합니다’라고 끝나는 건 이제 (지적을 하는 것도) 포기 상태다. 어쩔 수 없다. 거의 전 수상소감 멘트의 80~90%가 누구누구한테 ‘감사합니다’이다”라고 말했다. 진행자 최욱이 “그거 진심이에요”라고 반론을 제기하자 김갑수는 “진심은 개인적으로 표하면 안 됩니까”라며 “3시간짜리 시상식 자체도 하나의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감사한 거야 알아서 할 일이고, 자기의 생각, 작품 활동할 때의 어려움 앞으로의 생각. 여러 가지 얘기할 것 많을 텐데”라며 아쉽다는 견해를 드러냈다.김갑수는 “스피치가 안되는 건 어릴 때부터 그렇게 살아와서 그렇다. 거기까지는 포기를 하겠는데, 대단히 미안하지만, 대상을 받은 박은빈 씨. 훌륭한 배우고 앞으로도 잘 할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최욱이 “네, 거기까지만 해주시면 좋겠는데요”라고 말했지만 김갑수는 “그런데 울고불고 코 흘리면서 아주”라며 발언을 이어갔다. 최욱이 “감동도 못 합니까”라고 반문했지만 김갑수는 “시상식이 아니라 어떠한 경우에도 타인 앞에서 감정을 격발해서는 안 되는 거다. 훌륭한 배우이기 때문에 아끼는 마음으로 얘기를 하는데”라며 “호명이 되니까 테이블에서 무대에 나오기까지 30번 이상을 절하면서 나온다. 주위에 모든 사람에게. 여배우가 꾸벅꾸벅. 이게 무슨 예의냐. 그러다가 자빠지고. 팡파르가 터지니까 (놀래다가) 나와서 엉엉 울고”라고 말했다.당시 무대 단상과 먼 곳에 앉아 있던 박은빈은 자신의 이름이 대상 수상자로 호명되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눈물을 닦으며 주위 동료·선후배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하며 무대에 올랐다. 또 무대에 오르기 직전 바로 옆에서 꽃가루가 터지자 깜짝 놀랐고, 그 와중에 드레스가 발에 걸려 단상에 오르다가 잠시 넘어질 뻔했다. 그는 “품격이라는 게 있어야 한다. 심지어 18살도 아니고 서른살이나 먹었으면”이라며 “송혜교씨한테 좀 배워라. 대상 수상의 가치를 폄하하려는 의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최욱은 이에 “오해 살까 봐 그러는데 3주 전 방송을 보시면 우리가 송혜교를 지지할 때 박은빈을 가장 좋아하셨다”라고 말했다. 김갑수는 “배우로서는 훌륭하다”면서도 “모든 시상식장에서 자기 생각을 말해라. 너무 기쁜 건 알겠는데 코 흘리고 울며불며 하신 분들이 계시는데 그러지들 마셔라. 모든 수상자들이 절을 수없이 한다. 그게 예의 있다고 생각하는데 과거엔 안 그랬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탕웨이나 송혜교가 하는 행동 정도가 교과서니까 보셔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은빈은 당시 수상소감에서 “자신의 삶을 인정하고 수긍하고 포용하면서 한 차례 내디딘 영우의 발걸음을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은빈은 “(우영우를) 어떻게 표현하는지에 따라서 누군가에겐 큰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많이 두려웠다”며 “자폐인에, 변호사에 대해 스치는 저의 생각들이 혹시 저도 모르게 가진 편견이 아닌지 매 순간 매시간 검증해야 했다”고 털어놨다. 또 “이 작품을 하면서 적어도 (장애인에게) 전보다 친절한 마음을 품게 할 수 있기를, 각자의 고유한 특성을 다름이 아닌 다채로움으로 인식할 수 있기를 바라며 연기했는데 그 발걸음에 관심 갖고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 ‘견통령’ 강형욱도 포기한 강아지…“점점 심해질거다”

    ‘견통령’ 강형욱도 포기한 강아지…“점점 심해질거다”

    강형욱이 이례적으로 반려견 훈련을 포기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공격성을 드러내는 반려견 ‘호빵이’의 사연이 소개됐다. 호빵이는 전조증상 없이 보호자 가족에게 입질하며 유혈사태를 일으켰다. 그동안의 방송에 출연했던 개들이 보호자의 손이나 다리를 공격했던 것에 비해 호빵이는 얼굴을 주로 공격하며 심각한 상처를 냈다. 인터뷰를 진행하던 강형욱은 훈련에 앞서 반려견 가정에서 그 무엇보다 중요한 건 가족들의 안전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솔루션을 앞두고 한참을 주저하던 강형욱은 “호빵이도 스스로 조절이 안 될 거다. 훈련을 한 사람은 안 물겠지만 곧 자녀들을 물게 될 것이다”라며 충격적인 진단을 내렸다.보호자가 방법이 아예 없는 것이냐고 묻자 강형욱은 “가족들을 좋아하는 마음은 분명히 있다. 순간순간 튀어나오는 신경질을 조절 못 하는 게 아니라 조절하지 못하게 태어났다”라고 답했다. 이어 “미안해요. 보호자님. 미안해요”라며 사과하면서 “(이 아이 실수가) 점점 심해질 거다”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강형욱은 호빵이에게 적합한 환경으로 보내는 게 좋다고 권했다. 결국 강형욱은 솔루션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엄마 보호자는 안타까운 마음에 눈물을 쏟았다. 방송 후 보호자는 호빵이의 입마개를 강화하고 산책을 늘리면서 공존에 도전해 보겠다는 메시지를 제작진에 전했다.
  • 다시마로 재생능력 높인 ‘창상 치료제’ 개발

    다시마로 재생능력 높인 ‘창상 치료제’ 개발

    순천향대 이병택 교수 연구팀 개발욕창·화상 등 난치성 창상 치료 ‘새 지평’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의과대학 재생의학교실 이병택 교수 연구팀이 해양생물인 다시마와 축산 부산물을 이용해 고기능성 난치성 창상 치료제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창상은 찰과상·타박상·열상·표피 박리창 등 외부 압력에 조직의 연속성이 파괴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상처나 수술 후 조직의 빠른 재생을 위해서는 창상 치료제가 일정 기간 다공성 미세구조를 유지해 세포 활착과 증식, 신생 혈관의 형성 등을 촉진해야 한다. 기존 창상 치료제는 염증 및 이물 반응으로 난치성 창상에 치료 효과가 미흡해 생체특성이 우수한 창상 치료제의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 교수 연구팀은 다시마를 이용해 독성이 없는 자연 가교 법을 개발, 천연 가교 시켜 돼지의 간 유래 세포외기질(L-ECM)을 이용해 창상 치료제를 개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쥐 등에 신규 창상 모델 유도를 위해 7㎜의 결손(구멍)을 만든 후 개발한 창상 치료제 이식 결과 대조군 대비 3.5배 이상, 기존 상용 제품 대비 약 1.5배 이상의 치유 효과가 증가했다. 연구 결과는 ‘다시마로 가교 된 돼지 간 유래 세포외기질(L-ECM)을 이용한 고기능성 창상 치료제 개발’ 제목으로 국제학술지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IF : 19.9)’ 4월호에 게재됐으며, Inside Front Cover 논문으로 선정됐다. 이 교수는 “개발한 치료제는 체외 실험, 체내 실험 및 분자동역학 시뮬레이션 결과로부터 다양한 기능을 갖는 창상 치료제임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지정 조직재생연구소가 추진하는 중점연구소 사업으로 수행됐다.
  • 출산 후 아내에 “×뚱땡이” 막말한 남편… 서장훈 “생각 없이 사냐”

    출산 후 아내에 “×뚱땡이” 막말한 남편… 서장훈 “생각 없이 사냐”

    ‘물어보살’ 서장훈과 이수근이 아내에게 막말을 일삼는 남편에게 충고했다. 1일 방송된 KBS 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부부가 출연해 아내가 남편의 타고난 천성을 바꿀 수 있냐는 고민을 털어놨다. 아내는 “남편이 게임을 자주 하는 편이다. 퇴근하면 새벽 2~3시까지 한다. 제가 외출한 사이에 아이들을 잠깐 보라고 했더니 6살 아이에게 15세 이상 이용 가능한 슈팅 게임을 알려줬다”며 한숨을 쉬었다. 아내는 “남편은 게임에 돈 1억원을 썼다”는 충격적인 사실도 털어놨다. 이에 서장훈은 “생각 없이 사는 거냐. 집에 돈이 좀 있냐”며 분노했다. 남편은 “아니다. 그냥 평범하다”고 답했다. 남편은 욕을 먹을 걸 알면서도 ‘물어보살’에 나온 이유에 대해 “평소에 하던 제 행동들이 문제가 있다고 인식을 못하고 있었는데 저 때문에 아내가 울었다는 말을 듣고 이번 기회에 고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남편의 문제는 게임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아내는 “남편이 말을 막 한다. 제가 결혼 후 출산해서 살이 도로 쪘다”며 “저한테 ‘너는 오래 못 살겠다’, ‘×뚱땡이’, ‘얼굴이 록(돌)같이 생겼다’라는 말을 계속한다”고 전했다. 이어 “상처받는 말을 계속해서 지금 얼굴이 튜닝한 얼굴이다. 튜닝 후에도 ‘뚱땡이 중에 예쁜 편에 속하는 것 같다’고 한다. 나는 ‘너무 싫어. 그런 이야기 듣고 싶지 않다’고 울면서 말하면 ‘장난인데 왜 화를 내냐’며 도리어 화를 낸다”고 했다. 이수근은 “본인 얼굴부터 확인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일침을 날렸고, 서장훈은 “누가 이 상황을 보면 깜짝 놀라겠다”고 말했다. 남편은 아내에게 “앞으로 막말을 안 하고 평소에도 애들 앞에서도 욕을 안 하고 직설적인 말도 고치겠다. 앞으로 잘하겠다”고 약속했다.
  • [이현주의 박물관 보따리] 박물관에서 만난 마음 복원소/국립중앙박물관 홍보전문경력관

    [이현주의 박물관 보따리] 박물관에서 만난 마음 복원소/국립중앙박물관 홍보전문경력관

    전시실 1층에서 사슴 장식 단지 모양의 안내판을 만났다. “너와 함께라면 위태롭게 선 채로도 행복할 수 있어.” 기울어진 단지 위에 서 있는 사슴 모양 토기가 전하는 말이다. 2층 복도에서 만난 안내판엔 “당신의 노력이 보잘것없는 작은 조각처럼 느껴져도, 그 조각들을 아름다운 무늬로 붙여 낼 힘, 당신 안에 있어요”가 보인다. 나전칠 모란넝쿨무늬 상자가 전하는 말이다. 3층에 있는 달항아리 모양의 안내판에선 “완벽한 건 매력 없잖아. 있는 그대로의 네가 가장 아름다워”라고 이지러진 백자 항아리가 전한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습 그대로 의미 있는 존재임을 전하는 말이다.이 안내판의 문구들은 ‘다친 마음에 박물관이 위로를 건넨다’는 콘셉트로 만들어진 프로그램 ‘마음 복원소’에 있는 글들을 소개한 것이다. 유물 모양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이 안내판은 유물이 있는 전시실 층에 세워져 있다. ‘마음 복원소’는 MZ세대와의 소통의 장을 넓히기 위해 국립중앙박물관이 15명의 대학생들과 함께 기획한 감성 콘텐츠다. 박물관이 오래된 훼손 문화재를 복원해 전시하듯 마음을 치유하고 되살리는 곳도 박물관이 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에 들어가서 교육(모두) 탭을 클릭하면 ‘마음 복원소’를 만날 수 있다. 먼저 이름을 물어본다. 그러고는 “안녕, 이현주! 마음 복원소에 온 걸 환영해. 지금부터 네 마음을 찬찬히 들여다보려고 해. 잘 생각하고 질문에 대답해 줘.” 마음 상태는 지금 어떠한지, 인간관계, 학업, 직장생활 등 고민은 무엇인지 물어보고 문구와 함께 유물을 추천한다. 구멍 난 마음에는 ‘삼총통’을 소개한다. “상처 주고도 상처 준 줄 모르는 사람, 이젠 그만. 마취총 훅!” “오늘 밤, 널 힘들게 하는 그 녀석의 꿈에 이렇게 전할게. 네가 긁개냐? 내 속을 박박 긁게…”라는 말은 구석기실에 있는 긁개 유물과 함께 전하는 말이다. 따뜻하고 정겹고 때론 재미있게 전하는 위로의 문구를 보다 보면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MZ세대가 아니어도 ‘마음 복원소’에서는 누구나 위로를 받을 수 있다. 331종의 감성 메시지와 함께 유물을 감상하며 위로받는 시간을 가져 보는 것은 어떨까.
  • 최필립 “생후 100일 된 아들, 소아암 4기” 눈물

    최필립 “생후 100일 된 아들, 소아암 4기” 눈물

    CBS TV 교양 프로그램 ‘새롭게 하소서’ 공식 유튜브 채널에 지난달 26일 올라온 영상 한 편이 여럿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다. 해당 영상 속엔 배우 최필립 부부가 등장, 아들의 소아암 투병기를 전했다. 최필립은 이날 방송에서 “(둘째가 태어난 뒤) 건강하게 자라고 있었다. 원래 선천성 편측 비대증이 있어서, 양 팔다리의 길이와 굵기가 달랐다”며 “(생후) 3개월 때 소아과에 갔는데 (의사가) ‘큰 병원으로 가 보는 게 어떠냐’고 하시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대학병원에 갔더니) 선생님께서 입원해서 진료를 해야 한다고 하더라. 초음파 검사 등을 했는데 악성 종양을 발견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병원에 가는데 생각이 많았다. 소아암 병동에 들어가는데 환아들이 항암치료 후 머리가 빠진 상태로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걸 보고 ‘내가 왜 여기에 있어야 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언제 치료가 끝날지 모르는 상황이고, 끝없는 싸움이라 생각하니 하루아침에 모든 것들이 아무 의미가 없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사 결과 수술이 어려운 곳에 종양이 있고, 종양이 4㎝에서 7㎝까지 커졌다고 했다. 신장 쪽에도 전이 여부가 관찰된다며 4기 진단을 받았다. 처음엔 4기면 말기라고 해서 치료도 아무것도 안 되는 거 아닌가 싶었다. 다행히 신장 쪽에 있는 건 양성 확률이 있다고 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암 진단을 전해 듣고) 아내는 되게 차분했다. ‘도운이(둘째 아들 이름)은 하나님이 지켜주실 거다’, ‘우리만 잘하면 된다’고 하더라”라며 “예전 같았으면 말싸움으로 이어졌을 텐데 그 말이 온전히 느껴졌다. 그 얘기를 듣는 데 마음이 평안해지더라”라고 전했다. 최필립은 “수술실로 아이가 들어가는데 해맑았다.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다”며 “너무 두려운 마음이 컸었다. (수술을 마치고 나온 아이의) 배가 상처투성이였는데, 너무 고통이 커서 그런지 얼굴이 창백해져서 울지도 못하고 끙끙 앓더라. 그 아이를 안고 침대에서 달래주는데 온몸이 땀으로 범벅이 됐다”며 눈물을 흘렸다.
  • 서동주, ‘절연한 아빠’ 故서세원 상주 됐다

    서동주, ‘절연한 아빠’ 故서세원 상주 됐다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유가족으로서 고(故) 서세원의 한국 장례를 치른다. 고 서세원은 지난 20일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인 병원에서 링거 주사를 맞던 중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사망했다. 고인의 한국 장례식은 30일부터 코미디언협회장으로 치러지고 있으며 서동주는 상주로 이름을 올렸다. 앞서 서동주는 비보를 접한 뒤 급히 캄보디아로 출국했다. 세상을 떠난 후에야 아버지를 마주한 서동주는 고인의 한국 장례를 위해 가족들과 논의했다. 서동주는 그 이후에도 또 한 번 더 캄보디아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8일 “슬픔을 이루 말할 수 없지만 가족들과 상의한 끝에 오늘(28일) 오후 캄보디아 현지에서 아버지를 화장하기로 결정하였다”며 “저희 가족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해주시고 걱정해 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앞으로 제 남은 삶을 더 의미있게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유가족은 고인의 장례를 한국에서 치르려고 했으나 캄보디아의 열악한 환경 등으로 인해 현지에서 화장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동주는 에세이 ‘샌프란시스코 이방인’에서 폭행, 소송 사건을 겪으며 서세원과 절연하게 됐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인터뷰에선 “과거엔 아빠에 대한 미움이 컸다. 그런데 큰 상처도 결국 시간이 지나니 치유가 되더라. 잘 살았으면 좋겠다. 새로운 가정을 꾸렸으니 현재의 가족들에게 충실한 좋은 아빠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강희정의 아시아의 美] 천수각, 예상치 못한 전쟁의 산물/서강대 동아연구소 교수

    [강희정의 아시아의 美] 천수각, 예상치 못한 전쟁의 산물/서강대 동아연구소 교수

    1592년 4월 13일 고니시 유키나가의 선발대가 부산을 공격함으로써 임진왜란이 시작됐다. 700척의 배를 타고 온 왜군은 하루 만에 부산성을 점령했다. 물밀듯이 북상하는 왜군의 기세에 눌려 4월 30일 선조는 피란길에 올랐으며, 5월 초에는 평양으로 도망갔다. 이맘때의 일이다. 1598년에야 비로소 명나라까지 참전한 동아시아의 전쟁이 막을 내렸다.전쟁은 조선 전역에 참혹한 상처를 남겼지만 전장이 아니었다고 해서 일본이 평온했던 것도 아니다. 전국시대의 혼란을 평정한 오다 노부나가에서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로 이어진 치열한 권력다툼을 거치며 막부가 득세했다. 권력을 잡은 쇼군과 다이묘들은 앞다퉈 자신들의 성을 지었다. 야트막한 구릉에다 성주의 권위를 과시하기 위해 웅장하게 건설한 성은 무장들의 공간이다. 따라서 그만큼 투박하고 남성적이다. 우리나라 목조건물은 처마 모서리를 길게 빼서 지붕을 곡선적으로 만드는 게 특징이지만 일본의 성들은 지붕도 직선적이며 엄격해 보인다. 오다 노부나가가 세운 아즈치성이 16세기를 대표하는 성 건축이었지만 그의 몰락과 함께 소실됐다.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관광지인 오사카성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지은 것이다. 오사카성을 대표하는 천수각은 현대에 재건된 것이나 외형은 전통을 따랐다. 보통 3~5층 높이로 지은 천수각은 천수대라는 석축 위에 세운 목조건물이다. 천수각은 중국이나 한국, 베트남 등 다른 어느 나라에서도 볼 수 없는 일본 고유의 건축이다. 외관이 높고 화려하다 보니 천수각에 성주가 기거한다거나, 높은 탑이라고 착각하기 쉽다.하지만 천수각은 사방에 창을 두어 외부로부터 쳐들어오는 적을 감시할 수 있게 만든 방어용 누각이다.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며 시야를 확보하고 전세와 전황을 파악해 전투를 지휘하기 좋게 만든 망루다. 일종의 군사시설인 셈이다. 그러니 그 내부는 밖에서 보는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고, 어둡고 불편하다. 현재 남아 있는 천수각은 일본 전역에 12곳밖에 없으며, 그중 가장 오래된 것이 효고현에 있는 히메지성이다. 외부를 모두 흰색으로 칠해 하얗게 보이기 때문이기도 한데, 층층이 올린 지붕이 날아가는 백로처럼 우아해 보인다고 해서 백로성이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기와는 검은색인데도 강풍에 기와가 날릴까 봐 틈새에 모두 회반죽을 발라 천수각 전체가 흰색으로 보이는 것이다. 히메지는 에도, 즉 도쿄로 통하는 길목의 전략적 요충지여서 에도 막부에서 신경을 많이 썼던 곳이라 비교적 원형을 잘 간직할 수 있었다. 임진왜란은 명의 몰락과 함께 동아시아의 정치·경제 지형을 바꿔놓았다. 저마다 제 나라 고유의 문화를 융성하게 만든 결과를 낳기도 했다. 만물의 영장이라고 다 예측할 수는 없는 법이다. 특히 전쟁은.
  • 캔버스 위 ‘강운의 구름’… 그 시절 내가 떠올랐다

    캔버스 위 ‘강운의 구름’… 그 시절 내가 떠올랐다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서 주인공은 홍차와 마들렌을 맛보고 무의식 저편에 묻혀 있던 어린 시절의 기억을 떠올린다. 이렇게 특정 자극으로 기억이 떠오르는 것을 ‘프루스트 효과’라고 한다. 맛이나 냄새, 소리를 통해 기억을 떠올리기도 하지만 시각적 자극이야말로 기억을 의식 위로 끌어올리는 가장 유용한 수단이다. 강운(57) 작가의 작품들은 프루스트 효과를 끌어내는 마력이 있다. 푸른 하늘에 떠 있는 흰 구름의 모습을 보는 순간 40년 전 초등학생 시절의 기억이 떠올랐다. 학교가 파하고 집으로 가는 버스 차창 밖으로 보였던 쨍하게 파란 하늘, 그 한가운데를 가르는 커다란 뭉게구름에 ‘우와’ 하고 나도 모르게 탄성을 질렀던 기억. 마르셀 파뇰의 소설 ‘마르셀의 여름’을 처음 읽었을 때 어린 시절의 추억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갔을 때와 똑같은 경험이라고 할까.강 작가는 홍순명 작가와 함께 호반문화재단에서 올해부터 시작한 ‘호반 미술상’의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20일부터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두 작가의 회고전이 열리고 있다. 강운(姜雲)은 이름에 걸맞게 ‘구름 작가’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별명처럼 그는 하늘과 구름이라는 자연 그대로의 순수한 형태를 통해 내면을 탐구하는 작업을 해 온 것으로 유명하다. 강 작가는 ‘밤으로부터-순수형태-순수형태: 순환-空 위에 空-공기와 꿈-물 위를 긋다-바람과 흔적의 소리-마음산책’으로 이어지는 작품들에서 볼 수 있듯 비슷함 속에서 새로운 시도를 끊임없이 변주하고 있다.지난 25일 전시장에서 만난 강 작가는 “구름의 드라마틱한 변화 속에서 나 자신의 내면과 사색의 시간을 찾으려 했다”며 “내게 예술이라는 것은 경험에 대한 기억이라기보다는 체험 그 자체”라고 작품 세계를 설명했다. 푸른색을 자주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 그는 “나는 눈과 마음으로 색깔을 깨우는데 날씨와 지나온 기억, 감정, 소망을 한데 불어넣을 때 깨어나는 것이 파랑”이라고 답했다. 강 작가는 단순히 자연을 그대로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풍경 속에 숨어 있는 새로운 생각과 느낌을 끌어내고자 한다. 시상(視象)을 심상(心狀)으로 표현하는 작가라고 평가받는 이유이기도 하다.대표작인 ‘마음산책’ 연작은 9년 전 작가가 부인과 사별한 뒤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시작했다. 말 못 할 이야기를 캔버스에 구름이 지나간 빈 공간을 그리는 것으로 대신했다. 강 작가는 사랑, 이별, 죽음 같은 추상적 이야기는 물론 사회적, 역사적 문제까지 ‘마음산책’ 시리즈에 포함했다. 이 때문에 ‘마음산책’을 보고 있으면 사회생활을 하면서 이리저리 상처 입고 너덜너덜해진 마음을 치유받는 기분이 든다.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 심리 치료를 받는 느낌이랄까. 전시는 오는 5월 14일까지.
  •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관광산업 육성… ‘성주 미래 100년’ 열겠다”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관광산업 육성… ‘성주 미래 100년’ 열겠다”

    이달 정책토론회·군민 서명운동남부내륙고속철 성주역과 함께지역경제 이끌 쌍두마차 될 것국도 30호선 6차로 확장 ‘속도’가야산 권역 순환 지방도 신설성주호 휴양·레저 관광지 조성2026년까지 45만㎡ 850억 투입18일부터 ‘참외&생명문화축제’ “성주 미래 100년을 위해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과 역사·문화·관광산업 육성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이병환 경북 성주군수는 지난 28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동서3축(전북 새만금~경북 포항) 고속도로 중 미완성 구간인 ‘성주~대구 고속도로’ 건설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군수는 “이를 위해 오는 9일 국회에서 경북도, 성주군, 칠곡군, 대구 달성군, 전북 무주군 등 관련 지자체와 여야 국회의원,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조속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촉구하기 위한 성주군민 서명운동도 전개한다”며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과도 협력해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조기 건설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성주와 대구를 잇는 고속도로 신설 사업은 지난해 10월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다음은 이 군수와의 일문일답.-성주~대구 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국가간선도로망 동서3축 구간 중 단절 구간인 성주~대구 고속도로(18.8㎞, 왕복 4차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대구경북 광역 생활권 교통수요 대응 및 영호남 간 도로 연결성 강화를 위한 핵심 사업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과제이며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에도 반영된 구간이다.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2033년까지 10년이며, 총사업비는 9542억원에 달한다.” -사업 완공 시 기대 효과는. “성주군민들이 그토록 염원하던 큰 성과를 이뤄 내게 된다. 수륜면에 들어설 계획인 남부내륙고속철도 성주역과 더불어 지역경제를 이끌 수 있는 쌍두마차가 될 것이다. 특히 서해안(새만금) 및 동해안(포항)과의 접근성이 강화될 뿐만 아니라 경부선, 중부선, 중부내륙선 등 동서 방향으로 연결돼 우회 거리를 60% 이상 단축한다.” -하지만 경제성이 낮다고 평가되는데. “1999년 이후 경제성 평가(BC)에 밀려 세 번 고배를 마셨다. 지방도시에 불리한 평가 기준 때문이었다. 이후 수도권은 경제성 평가를 강화하고 비수도권은 지역 균형발전 등의 비중을 높이는 것으로 개선됐다. 특히 지난 3월 성주~대구 고속도로 예정지 인접 지역인 대구 달성군 하빈면 대평지구가 하루 교통량이 1만 2000대에 이르는 대구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지로 선정된 점이 이번 예비타당성조사에서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 오는 8월쯤 발표될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조사 결과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성주~대구 국도 30호선 6차로 확장 조기 건설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성주 선남~대구 다사 상습정체구간 9.51㎞를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대규모 공사로 국비 1395억원이 투입된다. 대구와 성주를 연결하는 유일한 광역 교통망으로 2028년 공사가 마무리되면 출퇴근 시간 교통정체 해소와 물류비용 절감, 대구와의 획기적인 접근성 개선을 통한 각종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가야산 권역을 순환하는 지방도 903호선 신설, 성주와 김천혁신도시를 잇는 905호선 건설 등 사통팔달의 광역 교통망을 구축해 가고 있다.” ●성주읍 일원 50만㎡ 산단 추진 -현안인 성주3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성주는 대구와 구미 등 인근 대도시와의 접근성과 교통·물류 여건이 좋아 기업체들의 투자가 잇따른다. 하지만 산업단지 부지 확보의 어려움으로 공장용지 부족난을 겪고 있다. 2026년까지 800억원을 투입해 성주읍 학산리·월항면 보암리 일원 50만㎡ 규모의 3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서두르고 있다. 차질 없이 추진해 기업 투자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방세수 증대를 꾀하겠다.” -성주호 주변에 대규모 휴양·레저형 관광지 조성을 추진 중인데. “성주호는 가야산에서 발원한 깨끗한 물을 막아 생겨난 호수로 인근 독용산, 신흥산 등과 어우러져 천혜의 자연경관을 연출한다. 2026년까지 45만여㎡에 총사업비 850억원을 투입해 캠핑장, 리조트&워터파크, 모노레일, 집라인, 워터프런트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관광거점으로 조성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은 물론 관광 이미지를 높여 나가겠다.”●세종대왕자 태실 등 역사 자산도 풍부 -역사적·문화적 자산의 관광산업화 계획도 마련했다. “성주는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자랑한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왕자 태실이 완전하게 군집을 이룬 생명문화의 상징인 세종대왕자 태실, 6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민속마을인 한개마을, 국가지정문화재인 성산동 고분군(사적 제86호), 금강산 만물상에 비견되는 아름다운 절경을 지닌 가야산 최고봉인 칠불봉과 만물상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런 우수한 자산을 산업화해 문화관광도시로 발돋움시키고 일자리 창출, 신성장동력 확보, 지역 균형발전 등 1석 3조 이상의 효과를 거두도록 할 작정이다.” -성주의 최대 축제인 ‘2023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 개최를 앞두고 있다. “이 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경북도 우수축제로 선정됐다. 인센티브로 도비 7000만원을 확보했다. 성주가 자랑하는 전국 유일의 생활사(生·活·死) 문화축제와 참외축제 두 축제가 어울려 시너지 효과를 낸다. 성주에는 생명의 탄생을 상징하는 태실과 땀 흘리는 삶의 풍경, 죽음을 대표하는 고분군이 공존한다. 이번 축제는 ‘성주 생명을 품다, 참외를 품다’라는 주제로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성밖숲 일대에서 열린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특색 있고 매력적인 축제를 선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주요 프로그램은. “행사 첫날 오전 10시 세종대왕자 태실에서 생명선포식을 열고 주 무대인 성주읍 성밖숲에서 오후 7시 개막식에 이어 플라잉 퍼포먼스, 참외가요제, MBC 태교음악회, 청소년 드림페스티벌 등 흥 넘치는 가요행사가 열려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행사 기간 내내 참외 길게 깎기 등 참외올림픽과 참외경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성주는 전국 참외 생산량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올해 예상하는 (필요한 경비를 빼지 않은) 조수입 규모는. “5년 연속 참외 조수입 5000억원대 기록 수립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 5050억원, 2020년 5019억원, 2021년 5534억원, 2022년 5763억원을 달성했다. 3800여 참외농가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700여 농가가 억대 농가다. 올해는 목표를 6000억원 정도로 잡았으나 다소 못 미치는 5500억~5700억원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지난겨울(12~2월) 기온 변동 폭이 워낙 커 결실률이 예년보다 20% 정도 떨어진 게 원인이다. 내년에는 반드시 참외 조수입 6000억원과 농업 조수입 1조원을 달성해 전국 최고의 부자농촌을 만들겠다.” -2017년 4월 성주에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처음 배치된 지 7년째인데 지역 분위기는. “군민들이 국가 안위를 위해 사드 배치에 따른 굴레를 장기간 뒤집어쓰고 고통을 감내하고 있다. 사드 배치 지역인 초전면 소성리 주민들은 여전히 사드 반대를 외치고 있다. 이로 인해 민심엔 돌이킬 수 없는 골이 파였고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군민의 상처 치유와 평화로운 공동체 회복을 위해서라도 정책적인 지원이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 ●인구 4만명 선 바닥… 재도약 준비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전국 대부분의 시군이 인구절벽과 지방소멸을 걱정하는 절박한 상황에 직면했으나 성주군은 인구 4만명 선 바닥을 다지며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민선 7·8기 주요 공약인 사통팔달 중심 도시 성주, 광역 교통망 구축 전략 등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으며, 올해 예산 규모도 6200억원으로 인근 지자체들보다 월등히 앞선다. 모두가 군민과 출향인께서 성원해 주시고 동참해 주신 덕분이다.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욱 화합하고 단결해 역동적인 성주 발전을 이루고, 남들이 부러워하는 잘사는 성주를 다 함께 만들어 나가길 당부드린다.”
  • “30대 한국 여성, 남친과 대만여행 중 호텔서 사망…남친 긴급체포”

    “30대 한국 여성, 남친과 대만여행 중 호텔서 사망…남친 긴급체포”

    대만(타이완)을 여행 중이던 한국인 여성이 현지 호텔에서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대만 수사당국이 숨진 여성의 남자친구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29일(현지시간) 대만연합보는 24일 오후 1시 30분쯤 가오슝시 한 비즈니스호텔에서 한국인 여성 이모(31)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씨는 지난 22일 3박 4일 자유여행 차 남자친구와 대만에 입국, 25일 귀국을 앞두고 있었다. 사망한 이씨는 동행한 남자친구 김모(32)씨가 처음 발견했다. 김씨는 여자친구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호텔 직원에게 병원에 갈 수 있도록 구급차를 불러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활력 징후 없이 병원에 도착한 이씨는 응급 처치에도 소생하지 못하고 같은 날 오후 2시쯤 결국 최종 사망 선고를 받았다. 25일 간이 법의학 검사 결과 사망한 이씨 머리와 팔, 다리에서는 타박상 흔적이 발견됐다. 27일 재검에서도 뚜렷한 두부 외상 흔적이 발견됐다. 이씨 몸에서는 왼쪽 뇌수 함몰과 두개내 출혈, 오른손 타박상 등이 관찰됐는데 이는 둔기로 맞았거나 짧은 거리에서 벽에 부딪혀 생긴 것으로 타살이 의심됐다. 현지 검찰은 남자친구인 김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봤지만 김씨는 여자친구 몸에 난 상처는 넘어져 생긴 것이라며 살인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검찰은 남자친구인 김씨에게 미심쩍은 부분이 많다고 판단, 그를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하라고 경찰에 지시했다. 조사는 주타이베이 한국대표부 영사직원 입회 하에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씨의 살인죄가 중대하다고 보고 법원에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재판부는 보증금 조건으로 보석을 허가하는 대신 김씨에 대한 출국 금지 및 거주지 제한, 정기 신고를 명령했다.
  • [단독] ‘세상에 이런 일이’… 김인경 부녀 같은 날 동시에 ‘홀인원’

    [단독] ‘세상에 이런 일이’… 김인경 부녀 같은 날 동시에 ‘홀인원’

    아버지와 딸이 같은 날 전혀 다른 골프장에서 동시에 홀인원을 하는 보기 드문 기록을 해 화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M 이글 LA 챔피언십에 출전중인 김인경(35) 선수와 그의 아버지 김철진(69)씨가 화제의 주인공이다. 김인경은 2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윌셔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12번홀 파3(175야드)에서 5번 아이언으로 홀인원에 성공했다. 대회 6번째, 개인 통산 10번째 홀인원이다.김인경의 아버지 김철진씨도 같은 날 국내 한 골프장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사실이 29일 서울신문 취재로 확인됐다. 김씨는 충북 동촌골프클럽 서코스 3번홀 파3(137야드)에서 9번 아이언으로 생애 7번째 홀인원을 했다. 김씨는 “3번홀 티잉그라운드 방향으로 걸어가면서 동반자에게 ‘홀인원 한번 더 해볼까’말한 뒤, 티샷을 했더니 공이 홀컵 10cm 앞에 뚝 떨어지며 그대로 빨려들어갔다. 티샷을 한 직후 ‘OK버디’ 느낌이 들었을 만큼 잘 맞았다”고 당시 순간을 설명했다. 김씨는 “LPGA 대회에 출전 중인 딸에게 홀인원 사실을 카톡으로 보내 기쁨을 나눴다”면서 “경기가 잘 안풀리는 딸에게는 상처 받지 말고 즐기라고 위로 했다”고 말했다. 김인경은 이날 홀인원에 힘입어 이븐파 142타로 공동 33위에 올랐다. 김인경의 홀인원 상금 2만 달러(약 2600만원)는 CME그룹에서 진행하는 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세인트 주드 아동병원에 기부된다..
  • 22세 유명 래퍼, 샤워 중 흉기 찔려 숨졌다

    22세 유명 래퍼, 샤워 중 흉기 찔려 숨졌다

    래퍼 머니사인 스웨이드(22)가 지난 2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의 한 교도소 내 샤워장에서 흉기에 찔린 뒤 사망했다. 캘리포니아주 교정국에 따르면 스웨이드는 이날 오전 10시쯤 솔레다드의 교정훈련시설 (CTF) 샤워장에서 발견됐다. 발견 즉시 응급처치에 나섰지만 끝내 일어나지 못했다. 교도소 당국은 자세한 사항은 밝히지 않고 타살 사건으로 수사중이라고만 말했다. 스웨이드의 변호사 니콜라스 로젠버그는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교도소 측이 사인은 목을 찔린 상처 때문이라고 밝혔다고 말했다. 한편 스웨이드는 지난해 12월 리버사이드 카운티에서 총기 불법소지 등 2건의 중죄 혐의로 2년 8개월 금고형을 선고받고 몬테레이 교도소에서 복역해 왔다.
  • 스위스서 필리핀까지 도보로…1만 5000㎞ 걷는 남성의 사연 [월드피플+]

    스위스서 필리핀까지 도보로…1만 5000㎞ 걷는 남성의 사연 [월드피플+]

    전직 경찰이었던 스위스 남성이 2년 전 스위스에서 필리핀까지 장장 1만 5000km의 대장정에 올랐다. 그는 지난달 말 필리핀 이전의 마지막 목적지인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했다. 모험도 아니고, 한계 도전도 아니고, 기록 경신을 위한 것도 아닌 오직 필리핀 빈민 아동들을 위한 모금 활동이 목적이다. 화제의 주인공인 토마스는 필리핀 카가얀데오로에 기반을 둔 자선 단체 ‘아일랜드 키즈 필리핀(IKP)’의 설립자다. 2년 전, 그는 필리핀 빈민 아동을 위한 마을을 짓기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1만 5000km의 도보 여행길에 올랐다고 VN익스프레스는 전했다. 2021년 8월 25일, 그의 고향인 스위스 인터라켄을 기점으로 22개국의 사막, 산악지대 등을 거쳐 오는 5월 긴긴 여정을 마치게 된다. 그의 긴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카자흐스탄과 파키스탄의 사막, 네팔의 5000m 높이의 산을 등반했고, 히말라야 국립공원의 산을 지나다가 말벌의 공격을 받기도 했다. 평지를 걷다가 위에서 떨어지는 바위에 목숨을 잃을 뻔한 순간도 있었다. 무엇보다 ‘외로움’과의 싸움이 힘겨웠다. 때로 동행자를 만나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여행 동안 그는 혼자였다. 외딴 지역에서는 외로움이 더욱 사무쳤다. 인도의 라닥에서는 8일 동안 사람의 그림자도 보지 못했다. 게다가 식중독, 설사, 고열 등의 질병에도 시달렸다. 하지만 질병보다 무서운 건 범죄 집단의 위협, 혼잡한 교통, 심각한 공기 오염이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그는 “이 여정을 주저한 순간은 단 1초도 없다. 마지막 목적지에 아이들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토마스가 필리핀 땅을 처음 밟은 것은 15년 전이다. 친구의 초대로 동남아시아 국가를 여행하며 바다 다이빙과 섬 탐험을 기대했다. 하지만 그가 필리핀에 왔을 때 눈에 들어온 것은 거리를 배회하고, 쓰레기 매립지에서 생계를 이어가는 가난한 아이들이었다. 하지만 더 최악의 상황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바닷가에서 저녁을 먹는데 누군가 다가와 아동 성매매에 관심이 있느냐고 물었어요. 너무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라고 회상했다. 당시 25살의 경찰관이었던 그는 가만히 있을 수 없다고 느꼈다. 당시 여행 기간 동안 토마스와 그의 친구는 네 명의 아이들을 구해 안전한 곳으로 옮겼다. 스위스로 돌아간 후 그는 필리핀 빈민가 아이들을 위한 기금 마련을 시작했다. 그는 삶의 새로운 소명이라 여기고, 경찰직도 내려놨다.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그의 도전을 만류했지만, 오직 그의 어머니만은 아들의 결정을 지지했다.그의 어머니는 토마스와 함께 2007년 ‘아일랜드 키즈 필리핀 (IKP)’의 창립 멤버가 되었다. 이후 토마스는 필리핀에 머물며 조직을 운영했고, 그의 어머니는 스위스에서 기부금을 모금했다. 기부금 대부분은 스위스와 독일에서 모여졌다. 토마스는 인신매매, 폭력, 학대로 피해를 입은 아이들을 돕는 일은 쉽지 않았다고 전했다. 대부분의 범죄자들이 피해 아동의 친척이거나 권력과 부를 가진 사람들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IKP를 통해 도움을 받은 아동들은 1500명에 달한다. 성 매매업소에 팔려갔다가 4년 만에 구조된 10살 소녀에 대한 기억은 아직도 잊을 수 없다고 전했다. 어린 나이에 상처 입은 육신과 망가진 영혼으로 돌아온 소녀는 토마스에 의해 안전 가옥으로 보내졌다. IKP 단체와 심리학 전문가들은 소녀의 영혼을 치유하고 일으켜 세우는 데 힘을 모았다. 또 다른 아동은 부와 권력을 가진 인물에게 학대를 당해왔다. IKP는 이 사건을 법정으로 끌고 갔다. 하지만 뇌물을 받은 판사와 원고 측 변호사로 인해 소송에서 패했다. 토마스는 “정의를 위한 싸움은 실패할 때가 분명 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전직 경찰관이자 사회 활동 석사 학위 소지자로서의 특기를 발휘해 결정적인 증거를 수집하는데 성공해 상소심에서 승소해 가해자들이 처벌을 받도록 했다. 한편 지난 2020년 토마스는 말기 암 통보를 받은 모친을 돌보기 위해 스위스로 돌아가야 했다. 어머니의 마지막 소원은 아들이 일하는 필리핀 마을을 가보는 것이었다. 모친과의 마지막 여행은 무척 특별했다. 오랫동안 모친과 멀리 떨어져 지내야 했던 토마스는 모친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었고, 모친은 아들이 지난 15년간 이룬 아름다운 업적을 두 눈으로 확인했다.2개의 학교가 지어져 12개 학급을 운영하며, 수천 명의 필리핀 아이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주고 있었다. 토마스는 “엄마는 여행 후 저를 무척 자랑스러워하셨어요”라고 전했다. 하지만 토마스의 눈부신 성과에도 필리핀의 아동 인신매매와 성매매는 여전히 큰 사회 문제다. 이에 토마스는 빈곤에 처한 필리핀 아이들을 위해 ‘제2의 안전 마을’을 짓기로 결정하고, 1만 5000km의 도보를 통해 기금 마련에 나섰다. 지금까지 그는 1만 3000km를 완주해 총 9만 2000달러의 기부금을 모았다. 하지만 목표인 16만 5000달러에는 못 미친다. 그는 이번 여행을 담은 책을 쓰고, 다큐멘터리를 만들어 부족한 액수를 충당할 계획이다. 지난달 말 토마스가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하자 토마스 개스 베트남 주재 스위스 대사는 그를 자택으로 초청했다. 그는 “토마스가 하는 일에서 영감을 받았고, 많은 것을 배웠다”면서 “그는 이 시대의 영웅”이라고 추켜 세웠다. 
  • ‘우영우’ 박은빈, 대상 받은 후 결국 ‘오열’

    ‘우영우’ 박은빈, 대상 받은 후 결국 ‘오열’

    배우 박은빈이 제 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대상을 수상했다. 28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제 59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에서 주인공 ‘우영우’ 역을 연기한 배우 박은빈이 TV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박은빈은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마자 눈물을 터뜨렸다. 그는 “‘우영우’ 팀을 대표해서 내가 상을 받는 것 같다. 감사하다. 한 해 동안 무수히 많은 작품들이 만들어지고 그 속에서 헌신하시는 훌륭한 분들이 많으신데 저에게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영우’를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내가 상을 받은 것 같다. ‘우영우’를 시청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모두의 기대 이상으로 정말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았다. 사실 여러분의 사랑이 없었다면 제가 이 자리에 없었을 것 같다”고 했다. 수상소감 내내 줄곧 눈물을 흘린 박은빈은 “죄송하다. 이런 순간이 올 줄 몰랐는데”라며 눈물을 닦아내는 모습을 보였다. 박은빈은 “어린 시절 제가 꿈을 잃지 않는다면 이 상을 받고 싶었는데 상을 받게 돼서 감사하다. 영우가 자폐스펙트럼을 알리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 많은 관심 가져주신 만큼 무언가 도움이 되길 바랐다. 사실 제가 시선이 달라지는 데에 한 몫을 하겠다는 거창한 꿈은 없었지만, 작품을 하면서 이전보다 친절한 마음을 함께 할 수 있기를, 전보다 각자 가지고 있는 고유한 특성들을 다채로움으로 인식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연기했는데 그 발걸음에 함께 행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사실 내가 ‘우영우’를 하기로 마음먹기까지 시간이 꽤 걸렸다. 제가 ‘우영우’를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누군가에겐 큰 상처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하면서 두려웠다. 자폐아에 대한, 변호사에 대해 나도 모르게 편견을 갖고 있었던 게 아닌지 매 순간 검증이 필요했는데 처음으로 내 스스로에 대한 한계를 맞닥뜨릴 때가 있었다. 그걸 마침내 끝낼 수 있어서 다행인 작품이었다”고 털어놨다. 박은빈은 “유인식 감독님, 내가 너무나 겁낼 때마다 두려움을 기꺼이 나눠주시고 등대처럼 밝혀주셔서 감사하다. 문지원 작가님, 마지막 방송을 보면서 눈물을 흘린 때가 가끔 떠오르는데 그게 어떤 의미였는지 알게 됐다. 세계관 창조해 주셔서 감사하다. 영우가 걷는 길을 같이 걸어주신 스태프분들, 동료분들의 노력이 있지 않았다면 오늘날의 영광이 없었을 거다. 감사하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나는 알아도 남들은 모르는, 남들은 알아도 나는 알지 못하는 이상하고 별난 구석들을 영우가 다시 생각하라고 알려주는 것 같아서 좋았다. 영우의 힘찬 발걸음을 올해도 간직하고 싶다”며 “내가 1996년도 5살부터 이 일을 시작했는데 지지해주신 엄마, 아빠, 오빠, 나무엑터스 식구들, 전 세계 팬분들께 감사하다. 영우를 만난 순간을 영원히 아름답게 간직하겠다. 모두들 존경합니다. 나는 다시 새롭게 정진하겠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박은빈 분)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그린 드라마로, 17.5%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 “죽는 기분 느끼고파” 초4 고백에 오은영 답변

    “죽는 기분 느끼고파” 초4 고백에 오은영 답변

    ‘금쪽같은 내 새끼’ 초등학교 4학년 금쪽이가 ‘죽음’에 대한 발언을 꺼내자 오은영 박사가 아이를 도와줘야 한다며 긴급 사태를 알렸다. 28일 오후 8시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누워야 사는 엄마와 죽음을 말하는 초4 딸’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녹화 당시 스튜디오에는 11세 딸과 10세 아들, 7세 아들 삼 남매를 둔 엄마와 아빠가 등장했다. 소개 영상이 시작되고, 밝고 책을 좋아하는 똘똘한 첫째 금쪽이의 모습에 패널들은 흐뭇해했다. 그런데 금쪽이의 일기 내용이 공개되자 한순간에 심각해진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에 엄마는 일기뿐만 아니라, 최근 금쪽이에게 생각지도 못한 말을 들어 무서운 마음에 출연 신청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체 금쪽이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일지 궁금증이 커지는 가운데, 금쪽이의 일상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미술학원에 간 금쪽이의 모습이 보였다. 그는 친구들 앞에서 각자의 그림을 발표하는 시간, 태연한 얼굴로 “하루살이가 돼서 죽는 기분이 뭔지 느끼고 싶어요”라는 충격적인 말을 남겼다. 이에 긴급 “스톱”(STOP)을 외친 오은영은 금쪽이의 말에 담긴 진짜 의미를 분석한 후, “이 아이를 도와줘야 합니다”라고 강조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진 영상에서는 금쪽이와 집 앞 공원에 나온 엄마가 조심스레 일기에 쓰여있던 내용에 대해 물었다. 하지만 금쪽이는 모든 질문에 “몰라”만 되풀이하더니 “빨리 집에 들어가면 안 돼?”라며 자리를 피하려 했다. 이에 답답함을 토로하는 엄마와 달리 오은영은 “금쪽이는 힘든 속마음을 이야기하고 싶어 안달이 나 있다”는 반전 분석을 내놓고는 “엄마와 금쪽이가 안 친해 보인다”고 날카롭게 지적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친구들과 카페에 간 금쪽이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잠시 머뭇거리던 금쪽이는 “엄마도 싫었고”라며 운을 떼더니 “(엄마와 친해지는걸) 포기했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마음의 문을 닫은 듯한 딸을 이해하지 못하는 아빠와 달리, 엄마는 조용히 생각에 잠겼다. 이에 어린 시절부터 형성된 애착 관계를 짚어봐야 한다는 오은영에게 엄마는 “사랑도 줬지만 화도 많이 냈기 때문에”라며 ‘그날’의 진실을 고백하며 오열한다. 대체 금쪽 모녀가 이토록 멀어질 수밖에 없었던 사연은 무엇일지 더욱 궁금증이 커졌다. 이어 엄마는 자신을 애타게 찾는 삼 남매를 무시한 채 주방에 숨어있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심지어는 돌연 거실 바닥에 쓰러지듯 누워 한참을 일어나지 않더니, 방에 들어가 이불을 뒤집어쓴 채 흐느끼기까지 했다. 이유를 알 수 없는 엄마의 행동에 패널들은 의아해했다. 그런데 잠시 후, 친정 엄마의 집을 찾은 엄마가 “나도 금쪽이랑 똑같은 생각을 하긴 했거든” “주방에 칼을 배 앞에 두고 죽을까, 말까”라며 오랫동안 간직해 온 상처를 털어놔 스튜디오는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과연 위기에 빠진 금쪽 모녀를 위한 오 박사의 솔루션은 무엇일까.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는 이날 오후 8시 방송된다.
  • 기관 혁신·소통 강화… 국민체감 성과 늘린다

    기관 혁신·소통 강화… 국민체감 성과 늘린다

    ‘중복과 비효율은 빼고, 성과와 국민체감은 더하고.’ 684만 소상공인과 1700여곳의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성장과 도약을 지원하는 기관인 소상공인진흥공단(이사장 박성효)이 조직·업무혁신을 통해 한 단계 도약을 꾀하고 있다. 지난해 7월 부임한 박성효 이사장이 가장 역점을 두는 일 중 하나로 ‘일 잘하고 신뢰받기 위한 기관’이 꼽힌다. 실제 박 이사장은 지난해 9월 체계적인 기관혁신 추진을 위한 전담팀인 ‘확인평가팀’을 신설한 데 이어 기관 자체 혁신문화 조성방안을 수립했다. 혁신은 전 기관이 참여한 형태로 이뤄지는 중인데, 노사공동 혁신결의대회를 개최하거나 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혁신콘텐츠 공모를 통해 공단 혁신 캐릭터 마이·마스와 10계명을 선정하는 행사가 그런 사례다. 동료의 혁신활동을 칭찬하는 혁신칭찬릴레이나 이달의 혁신상처럼 함께 혁신방향을 고민하고 동료의 아이디어에 감탄하고 포상하는 장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연말, 한 해의 성과를 겨루기 위해 공단 설립 이후 최초로 개최한 ‘혁신성과대회’는 공단 안에 이미 혁신DNA가 잠재되어 있음을 보여 주는 장이기도 했다. 본부·부서(23개)와 지역본부(7개)·센터(21개)가 선보인 혁신성과 중 10개의 우수사례를 발굴했다. 임직원 개개인의 혁신마인드를 강화할 수 있도록 소진공은 외부기관의 혁신 우수사례 특강도 진행하고 있다. 충북 충주시 홍보맨으로 유명한 김선태 주무관, 산림청·농림축산식품부의 정부혁신 어벤저스 초청 강연을 통해 창의적인 사고, 일하는 방식 개선 등의 노하우를 직원들에게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있다고 소진공은 소개했다. 지난달 30일엔 조길형 충주시장을 초빙, 혁신리더십 교육을 진행했다. 박 이사장과 직원들 간 소통 채널도 가동되고 있다. 박 이사장은 보직자·청년인턴·MZ세대 등 직급별 간담회를 이어 가며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중이다. 박 이사장은 역대 최초로 기관장이 직접 관리하는 전 직원 고충 접수 e메일 채널인 ‘열린집무실’을 운영, 직원 고충과 애로사항을 직접 접수하고 응답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공단 직원 100명과 박 이사장이 가상공간인 메타버스에서 익명으로 소통하는 간담회 ‘소진공100’을 개최했는데 개인적인 질문부터 업무관련 불편사항, 공단 발전 의견까지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소진공100’에서 박 이사장은 직원 처우개선 및 복지향상에 대한 질문을 받은 뒤 개선 의지를 표명했다.
  • [마감 후] 인터넷 커뮤니티/신진호 뉴스24 부장

    [마감 후] 인터넷 커뮤니티/신진호 뉴스24 부장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요즘도 흔히 볼 수 있는 기사 속 문장이다. 독자들의 관심은 끌 수 있지만 신뢰까지 바랄 순 없는 기사인 경우가 많다. 한 포털 사이트는 기사 선별 알고리즘상 이런 기사에 낮은 점수를 매긴다. 정상적인 기사의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는 판단이다. 반박하기 어렵다. 팩트가 확인되지 않는 출처 불분명의 ‘썰’이 전부인 기사를 제대로 된 기사라 할 수 없다. 그렇다고 인터넷 커뮤니티를 마냥 외면할 수는 없다.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복작복작 떠드는 이곳에서도 온갖 일들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폭로와 하소연, 주장과 반박이 오간다. 정의가 구현되기도 하지만 혐오가 무섭게 판친다. 배설과 다름없는 언어의 쓰레기장인가 싶다가도 토론과 자정 작용이 이뤄지기도 한다. 도움을 주고받는가 하면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히기도 한다. 깔깔대고 울고 분노하고 위로한다. 하나의 세계다. 이 세계는 저마다 나름의 문법과 질서가 있다. 어떤 곳은 반말만 써야 한다. 처음엔 어색하다가도 익숙해지면 뭔가 친근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나 이곳은 무시무시한 정글이다. 사소한 실수로도 물어뜯긴다. 아니 이렇게 해도 잘못, 저렇게 해도 잘못이다.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의 한 고층 건물에서 10대 학생이 스스로 몸을 던졌다. 들고 있던 휴대전화엔 SNS 실시간 방송이 켜져 있었다. 그는 몇 달 전부터 국내 최대 인터넷 커뮤니티인 디시인사이드의 ‘우울증 갤러리(게시판)’에서 종종 신세를 토로했다고 한다. 그날 방송을 지켜봤던 이들도 해당 갤러리를 이용하던 네티즌들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다. 고인을 향한 2차 가해가 난무해 경찰이 갤러리 차단을 요청했지만 디시인사이드 측은 거부했다. ‘풍선효과’로 인해 다른 곳에서 2차 가해가 이어질 것이라는 등의 이유였다. 2차 가해를 떠나서도 우울증 갤러리에 대한 우려가 크다. 힘든 이들이 모여 서로 위안을 나눌 수 있을 것이란 기대와 달리 실상은 끔찍했다. 흑심을 품고 위로를 가장해 접근하려는 이들이 몰려들었기 때문이다. 아직 스무 해도 채 보내지 않은 아이가 삶을 놓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거기까지 가는 동안 어떤 마음이었을지 감히 짐작조차 하기 어렵다. 마음 기댈 곳이 인터넷 커뮤니티였다는 게 가슴 아프다. 마지막 순간 마음을 털어놓은 상대가 생중계를 지켜보던 얼굴 모를 네티즌들이었다는 점도 씁쓸하다.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고 할 때 그 친구의 결정을 어떻게 하면 돌이킬 수 있었을까. 모르겠다. 하지만 적어도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가 충분한 위안이 되지 못했던 것만은 분명하다. 혹시 이 글을 읽는 당신이 삶의 막다른 길에 부닥쳐 앞이 캄캄한 청소년이라면, 손 내밀 곳도 들어줄 이도 없다고 생각된다면 검색창에 ‘1388’이라고만 쳐 보자. 사이버 청소년상담센터다. 뾰족한 해결책이 당장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적어도 인터넷 커뮤니티처럼 이빨을 숨기고 있진 않을 것이다. 이 정도 해결책밖에 주지 못하는 어른이라 미안할 따름이다.
  • 한소희 “인생 왜 이리 힘들까”…새벽에 올린 글

    한소희 “인생 왜 이리 힘들까”…새벽에 올린 글

    배우 한소희가 인생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한소희는 27일 자신의 블로그에 “안녕하세요”란 제목의 글과 함께 근황을 밝혔다. 그는 “어젠가 택시를 타면서 기사님께 ‘인생이 왜 이리 힘들까요?’라는 굉장히 무례하고도 당황스러운 질문을 던졌는데 기사님께서 ‘너무 행복하기만 하면 재미없이 않을까요?’라는 대답을 해주셨다”며 “근데 난 ‘그냥 재미없어지고 싶어요’라고 대답했다. (팽팽한 신경전)”이라고 전했다. 이어 “여러분의 인생은 어떤가. 행복만 한가. 나는 좀 벅찰 때도 있고 평화로울 때도 있고 적당히 즐기며 사는 것 같다. 빨리 채옥이로 여러분을 보고 싶기도 하고 서른이 돼서 그런가 시간 가는 게 아깝기도 하다”고 했다. 한소희는 친동생과 함께 촬영한 사진도 공개하며 “정말 저랑 더럽게 성격이 맞지 않는 내 친동생. 요즘은 둘 다 나이를 먹어 그런지 서로를 인정하며 의지하고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아무튼 잘 지내고 있다고 전하고 싶었다. 주는 편지들, 선물들. 하필 팔이 두 쪽밖에 없어서 다 받지 못해 너무 속상했다”며 “집에 가는 내내 위험을 감수해가며 내게 와주는 여러분 모습들과 소희야, 소희언니 불러주는 목소리들이 기억에 남는다. 근데 걱정스러운 것도 사실이에요 넘어지거나 다치거나 혹은 준비한 선물을 주지 못해 상처받으실까 봐. 그냥 내가 더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우리 모두 잘~은 아니더라도 꽤~는 살고 있기를, 행복하진 않더라도 불행은 잘 피해 가기를”이라고 덧붙였다. 한소희는 2017년 SBS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해 드라마 ‘돈꽃’ ‘백일의 낭군님’ ‘옥란면옥’ ‘어비스’ ‘부부의 세계’ ‘알고있지만,’ ‘마이네임’ ‘사운드트랙#1’ 등에 출연했다. 현재 그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경성크리처’ 공개를 앞두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