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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수상 이어 수녀님까지 당했다…다짜고짜 발길질 하는 이스라엘 남성 충격 [핫이슈]

    예수상 이어 수녀님까지 당했다…다짜고짜 발길질 하는 이스라엘 남성 충격 [핫이슈]

    예루살렘 시온산 인근에서 한 남성이 프랑스 국적의 수녀를 무차별 폭행하는 모습의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스라엘 채널12 방송의 3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 28일 예루살렘 시온산 인근을 걷던 프랑스 수녀의 뒤로 한 남성이 다가가 갑자기 밀쳐 넘어뜨렸다. 이후 남성은 자리를 뜨는 듯하다가 바닥에 쓰러져 신음하는 수녀에게 다시 돌아와 발길질을 하는 등 폭행을 이어갔다. 당시 현장을 지나던 행인이 폭행을 막으려 하자 그는 해당 행인과도 몸싸움을 잠시 벌이다 곧장 현장을 떠났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이날 영상 속 용의자로 지목된 36세 남성을 추적 끝에 검거했다. 경찰은 이 남성에 대한 인종차별적 폭행 혐의 적용을 두고 정확한 동기를 조사 중이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뒤 교육계와 정치계, 종교계 등 각계 각 층에서 비판이 쏟아졌다. 히브리대학교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은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기독교 공동체와 그 상징물을 향해 고조되는 적대적이고 우려스러운 양상의 일부”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이번 폭력을 예루살렘의 기본 가치인 종교적 다원주의와 개방적인 대화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으로 간주한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 외무부도 엑스를 통해 “수치스러운 행위다. 이스라엘의 건국 이념인 존중, 공존, 종교의 자유와 정면으로 배치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예수상 망치로 때려 부순 이스라엘 병사최근 이스라엘에서는 극단적인 유대교도들이 차별과 폭력을 휘두르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 4월 레바논 남부에서 작전 중이던 이스라엘군 병사가 예수상의 머리를 큰 망치로 내리치는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레바논 뉴스포털 레바논디베이트 등에 따르면 사건은 레바논 남부의 대표적인 마론파 기독교인 마을인 데벨에서 발생했다. 지자체의 확인 결과 레바논 남부에 투입된 이스라엘 병사가 이 마을의 한 교회 부속시설에 있던 예수상을 큰 망치로 반복적으로 내려쳐 파손했다. 해당 사건이 일파만파로 퍼지자 이스라엘 총리까지 전면에서 진화에 나서야 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엑스에 “이스라엘군 병사가 가톨릭 성물을 파손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압도적 다수의 이스라엘 국민과 마찬가지로 나 역시 큰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면서 “유대인 국가인 이스라엘은 관용과 상호 존중이라는 유대적 가치를 소중히 여기며 이를 수호한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예수상을 망치로 내리친 이스라엘 병사 사건과 프랑스 수녀에 대한 폭행 사건 등이 예루살렘 등지에서 기독교를 대상으로 한 극단적인 유대교도들의 차별 및 폭력을 상징한다고 해석한다. 실제로 이스라엘 종교 자유 데이터 센터(RFDC)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기독교 성직자 등 대상 침 뱉기는 181건, 최루액 살포, 물리적 타격, 돌팔매 등 직접적 폭력은 60건에 달했다. 올해도 3월까지 예루살렘 구시가지 인근에서 33건의 유사 사례가 보고됐다. 또 교회와 기독교 공동묘지 훼손 행위는 52건이 접수됐다. 올해 3월에는 요르단강 서안의 대표적 기독교인 마을인 타이베에서 유대인 정착민 소행으로 추정되는 차량 방화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
  • “대낮에 수녀 노렸다” 밀어뜨리고 발길질…예루살렘서 또 ‘종교 혐오’

    “대낮에 수녀 노렸다” 밀어뜨리고 발길질…예루살렘서 또 ‘종교 혐오’

    예루살렘 시온산 인근에서 한 남성이 프랑스 수녀를 무차별 폭행했다. 대낮에 행인들이 지나다니는 길거리에서 벌어진 폭행 사건이어서 충격을 더하고 있다. 이스라엘 채널12 방송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예루살렘에서 한 남성이 길을 걷던 프랑스 수녀를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사건은 지난달 28일 예루살렘의 시온산 근처에서 발생했다. 영상을 보면 한 남성이 길을 걷던 프랑스 수녀의 뒤로 몰래 다가간다. 남성은 수녀를 밀쳤고, 수녀는 아무 방어도 하지 못하고 그대로 고꾸라진다. 바닥에 그대로 쓰러진 수녀는 고통스러워하며 일어서지 못한다. 남성은 자리를 뜨는 듯하더니 수녀에게 다시 돌아와 발길질을 이어갔다. 당시 인근을 지나던 한 행인이 폭행을 목격하고 수녀를 보호하려고 하자, 범인은 이 행인과도 짧게 몸싸움을 벌인 뒤 현장을 떠났다. 이스라엘 경찰은 영상 속 용의자로 지목된 36세 남성을 추적 끝에 검거했다. 경찰은 현재 이 남성에게 인종차별적 폭행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동기를 조사 중이다. 영상이 공개되자 각계각층에서 비판이 쏟아졌다. 히브리대학교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은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기독교 공동체와 그 상징물을 향해 고조되는 적대적이고 우려스러운 양상의 일부”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이번 폭력을 예루살렘의 기본 가치인 종교적 다원주의와 개방적인 대화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으로 간주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외무부도 소셜미디어(SNS) 엑스(X)를 통해 “수치스러운 행위다. 이스라엘의 건국 이념인 존중, 공존, 종교의 자유와 정면으로 배치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피해 수녀와 예루살렘 라틴 교구에 위로와 연대의 뜻을 전했다. 이스라엘에서는 최근 극단적인 유대교도들이 기독교 성직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차별과 폭력 행위가 계속되고 있다. 이스라엘 종교 자유 데이터 센터(RFDC)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기독교 성직자 등 대상 침 뱉기는 181건, 최루액 살포, 물리적 타격, 돌팔매 등 직접적 폭력은 60건에 달했다. 올해도 3월까지 예루살렘 구시가지 인근에서 33건의 유사 사례가 보고됐다. 또 교회와 기독교 공동묘지 훼손 행위는 52건이 접수됐다. 올해 3월에는 요르단강 서안의 대표적 기독교인 마을인 타이베에서 유대인 정착민 소행으로 추정되는 차량 방화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뿐 아니라 최근에는 레바논 남부에 투입된 이스라엘군 병사가 큰 망치로 예수상을 파괴하는 사진이 공개돼 파장이 일었다.
  • 지폐에 서명, 여권엔 얼굴, 리조트에 동상…美 곳곳 ‘트럼프 새기기’ [핫이슈]

    지폐에 서명, 여권엔 얼굴, 리조트에 동상…美 곳곳 ‘트럼프 새기기’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기 얼굴과 이름을 공공 기관과 상징물 곳곳에 새기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 등 현지 언론은 미 국무부가 7월 4일 건국 250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사진이 들어간 특별판 여권을 발급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대통령의 사진과 금색 서명이 들어가는 이 여권은 표지와 뒷면에는 미국 독립 250주년을 상징하는 문양이 적용되며 전체적인 제작 수량은 수요와 재고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조절될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외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흔적 남기기는 계속되고 있다. 오는 6월부터 발행되는 100달러 지폐에 트럼프 서명이 들어가는데, 현직 대통령 서명이 담긴 달러가 발행되는 건 역사상 처음이다. 애초 1달러 동전에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화를 넣으려 했지만 이는 동전에 생존 인물 초상화를 금지하는 법률 때문에 무산됐다. 또한 250주년 기념 24K 순금 기념 주화에도 대통령의 초상이 새겨질 예정이다. 이외에 트럼프 대통령은 정책과 공공기관에도 자신의 이름 붙이기에 집착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2025~2028년 사이에 태어난 아이들을 위해 정부가 1000달러를 지원하는 아동 저축 계좌 프로그램의 이름은 ‘트럼프 저축 계좌’(Trump Accounts)다. 또 워싱턴DC의 대표적 공연장 존 F. 케네디 센터는 ‘트럼프-케네디 센터’로, 미국평화연구소(USIP)도 ‘도널드 트럼프 평화연구소’로 변경됐다. 특히 거대한 크기의 트럼프 동상은 그 정점이다. 28일 미국 매체 데일리비스트는 금박을 입힌 4.5m 높이의 청동상이 플로리다주 트럼프 내셔널 도랄 마이애미 골프 클럽에 세워졌다고 보도했다. 돈 콜로서스(Don Colossus)라는 이름이 붙은 이 동상은 한 손을 치켜든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하고 있는데, 이는 2024년 7월 13일 피격 사건을 형상화한 것이다. 당시 공화당 대선후보였던 트럼프는 펜실베이니아 유세 도중 피격 후 오른손 주먹을 번쩍 들며 “싸워라”라고 외쳤다. 이에 대해 데일리비스트는 “이 리조트가 오는 12월 14~15일 G20 정상회의 개최지로 예정돼 있어 각국 정상들이 동상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 네타냐후도 결국 고개 숙였다…이스라엘군 ‘예수상 망치질’ 사진 일파만파 [핫이슈]

    네타냐후도 결국 고개 숙였다…이스라엘군 ‘예수상 망치질’ 사진 일파만파 [핫이슈]

    이스라엘 군인이 망치로 예수 그리스도상을 내리치는 사진 한 장이 전 세계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스라엘 내부는 물론 세계 여러 국가와 종교계, 미국 내 우파 개신교 진영도 비판에 합세했다. 결국 걷잡을 수 없이 파문이 확산하자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마저 고개를 숙였다. 네타냐후 총리는 20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에 “이스라엘 방위군(IDF) 병사가 레바논 남부에서 가톨릭 성물을 훼손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큰 충격과 슬픔을 금할 수 없다”면서 “이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군 당국이 이 사건에 대해 형사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가해자에게는 적절하고 엄중한 징계 조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드온 사르 이스라엘 외무장관 역시 “이 추악한 행위를 저지른 자에게 강력한 조치가 취해질 것을 확신한다”면서 “이번 사건으로 상처받은 모든 기독교인에게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처럼 이스라엘 당국이 빠르게 사태 수습에 나선 가운데 이스라엘 국방부는 문제의 병사 신원은 확인됐다면서도 이름은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종교계 “기독교 신앙에 대한 중대한 모욕” 이 사진이 공개된 직후 종교계에서 가장 즉각적으로 비판이 쏟아져 나왔다. 먼저 예루살렘 라틴 총대주교 피에르바티스타 피차발라 추기경이 이끄는 협의회는 성명을 통해 “기독교 신앙에 대한 중대한 모욕이자 가장 기본적인 성스러움과 타인의 존엄성에 대한 존중이 심각하게 훼손된 사건”이라며 규탄했다. 교황청과 이탈리아 정부도 예수상 훼손 행위에 분노를 표명했다. 귀도 크로세토 이탈리아 국방부 장관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이는 용납할 수 없고 정당화할 수 없는 행위”라고 비판에 동참했다. 이스라엘 강력 지지해온 공화당 내에서도 비판특히 미국 내 우파 개신교 진영과 공화당 내에서도 비판이 커지고 있다. 이들은 전통적으로 이스라엘을 강력하게 지지해왔다.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의 핵심 인사였던 마저리 테일러 그린 전 공화당 하원의원은 “매년 수십억 달러의 세금과 무기를 제공받는 ‘우리의 가장 위대한 동맹국’이라니”라고 비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지지자에서 비판자가 된 보수 평론가 터커 칼슨도 “미국 주류 언론을 접하면 알 수 없겠지만 이런 일은 드물지 않다”고 비판에 가세했다. 한편 문제의 사진은 이스라엘군의 한 병사가 거꾸로 매달린 예수상을 망치 혹은 도끼로 보이는 도구로 내리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애초 IDF는 이 사진의 진위를 조사하겠다고 밝혔으나 이후 사실임을 인정하고 심각한 사건으로 규정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진이 촬영된 곳은 현재 이스라엘이 점령 중인 레바논 남부 지역 내 55개 마을 중 하나인 데벨이다. 데벨의 파디 팔펠 신부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 군인 중 한 명이 십자가를 부수고 우리의 신성한 상징물을 모독하는 끔찍한 짓을 저질렀다”고 증언했다.
  • [성낙인 칼럼] 문화유산 ‘光化門’과 시대정신 ‘광화문’의 조화

    [성낙인 칼럼] 문화유산 ‘光化門’과 시대정신 ‘광화문’의 조화

    역사는 과거와 현재 간의 끊임없는 대화이다. 동시에 역사는 미래의 거울이다. 역사를 그냥 그대로 묶어 두는 것과 역사를 재해석하는 것은 언제나 논쟁적이다.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한국을 국빈 방문했다. 파리는 세계 문화와 예술의 수도로 손꼽힌다. 그 파리에서도 문화유산의 보존과 변화를 놓고 치열한 논쟁이 전개된 바 있다. 1889년 프랑스 혁명 100주년을 기념하는 만국박람회에 맞춰 에펠탑을 건축했다. 당시에는 파리의 경관을 망친다는 비판이 드셌다. 하지만 이제 에펠탑은 세계를 향한 파리의 상징이다. 1981년 프랑스 제5공화국 최초의 좌파연합 소속 미테랑 대통령은 법학교수 출신인 자크 랑 문화부 장관과 합심해 프랑스 예술의 심장인 루브르 박물관 광장에 유리 피라미드를 건설했다. 헌법재판소가 있는 팔레 루아얄 광장에도 새로운 조형물을 설치했다. 문화유산을 파괴한다는 비판을 받았지만 지금 피라미드는 루브르의 새로운 상징이다. 역사와 문화유산의 현대적 재해석을 구현한 성공적인 사례다. 광화문은 조선왕조 500년의 법궁(法宮)인 경복궁의 정문으로 1395년 건립되었다. 광화(光化)는 “큰 덕(德)이 온 나라를 비춘다”는 의미다. 광화문은 조선 및 근대 한국의 역사와 영욕을 함께한다. 복원·파괴·소실·해체를 거듭한 끝에 1868년 중건된 광화문은 일제에 의해 이전되는 수모를 겪었다. 광화문 북쪽에 김영삼 전 대통령 때 폭파·해체된 조선총독부 건물(해방 후 중앙청으로 사용)이 있었다. 폭파 전 경복궁을 방문했던 필자는 거대한 석조 건물이 경복궁의 맥을 끊는 듯한 답답함을 느낀 바 있다. 광화문은 6·25전쟁으로 소실됐다가 복원·해체를 거친 끝에 2023년 지금의 모습으로 복원되었다. 세계적인 K팝 가수 BTS가 군복무 후 완전체로 광화문에서 첫 컴백 무대를 가졌다. 이 공연은 넷플릭스로 전 세계 190개국 이상에 생중계돼 77개국에서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1840만명이 동시에 시청한 대기록을 세웠다. 무대 배경으로 환하게 비친 광화문은 이제 서울을 넘어 세계의 상징물이 되었다. 이 와중에 광화문 현판이 새삼 논쟁의 중심에 선다. 원래 자리인 2층에 한자 ‘光化門’ 현판이 있고, 그 아래층 빈자리에 한글 광화문 현판을 추가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필자의 눈에 두 개의 광화문 현판은 조화롭기 그지없다. 중국 자금성 정문에 만주어와 한자가 병기돼 걸린 현판보다 훨씬 아름답다. 다만 한자의 서체와 훈민정음에서 따온 한글의 서체가 서로 조응하는지는 한번 더 숙고가 필요해 보인다. 시류에 따른 문화유산 변형은 과거를 조작하는 것이라는 원형 보전론과 국가 상징 공간에서 문자와 문화 차원의 정체성을 한글 현판으로 나타내는 것이라는 시대정신론이 맞선다. 원형 보전론에도 충분히 설득력이 있기 때문에 이들의 주장을 배척할 게 아니라 대승적으로 수용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 김주원 한글학회 회장은 “한글은 우리 민족을 오늘날 여기까지 있게 한 혁신의 산물이며, 그 혁신 중 하나가 바로 광화문 한글 현판 달기”라고 한다. 영욕을 함께한 光化門에 한글 현판을 추가함으로써 광화문이 국가 상징물로 새롭게 자리매김하게 하는 일은 오늘을 사는 우리의 몫이다. 특히 광화문광장에는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 동상이 자리잡고 있다. 광화문과 세종대왕상이 서로 조응함으로써 광화문광장이 조선을 뛰어넘어 세계 속에 우뚝 선 대한민국의 새로운 상징이 돼 가는 과정에서 한자 光化門과 한글 광화문의 병존은 역사의 현대적 재해석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루브르 박물관에 생뚱맞게 유리 피라미드를 세우는 것보다 훨씬 자연스러운 시대정신의 발로로 보인다. 마침 국립중앙박물관 입장객 숫자가 650만명을 넘어서서 루브르·바티칸 박물관에 이어 세계 3위에 이른다고 한다. 이건희 컬렉션도 미국과 영국을 순회한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꿈에 그리던 아카데미상과 그래미상을 수상했다. 광화문과 더불어 광화문광장이 문화강국·문화국가 대한민국의 심장으로 거듭 태어나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기를 기원한다. 성낙인 전 서울대 총장·헌법학
  • 사라진 소방 유물 복원 나선 소방서

    사라진 소방 유물 복원 나선 소방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던 소방 유물들이 일선 대원들의 손길로 되살아나 소방 정신을 일깨우고 있다. 경북 포항북부소방서는 최근 포항 소방의 태동을 상징하는 소방 유물인 ‘경종대’(警鐘臺)를 제막했다고 14일 밝혔다. 1923년 경북 최초 소방기관인 중앙소방파출소 개소 당시 경종대가 설치됐던 자리에 다시 세워졌다. 경종대는 방송 시설이 없던 과거에 화재 발생 소식을 알리는 종으로, 불종이라고도 불린다. 이번에 세워진 경종대는 1984년 재일교포인 이형식씨가 고향 마을의 안전을 위해 청하면 청계리에 세웠던 구조물이다. 지난 2월 이씨의 후손과 마을 주민들이 기증한 뒤 복원 과정을 거쳐 미래 세대에 알리기 위해 이전·설치했다. 경기 연천소방서는 1950년대 의용소방대가 사용하던 소방 리어카를 복원·제작해 지난 10일 시연회를 개최했다. 소방 리어카는 6·25전쟁 후 경제적으로 어려워 소방차를 구입할 여력이 없던 시절, 지역 의용소방대가 아이디어를 내 리어카와 펌프를 결합해 만든 화재 진압 장비다. 경기 안성소방서는 지난해 2월 봉남동 119교육센터에 높이 16m, 너비 2.6m 규모 소방 사이렌을 복원했다. 1970년대 사라진 이후 약 50년 만이다. 당시 소방대원이 직접 망루에 올라 시가지를 관찰해 화재와 홍수 등 재난 발생 시 사이렌을 울려 경보 수단으로 이용했다. 김장수 포항북부소방서장은 “소방 유물은 단순한 과거 사료를 넘어 소방관의 자부심을 높이고, 시민들의 안전 의식을 깨우는 상징물”이라며 “과거 헌신을 기억하며 미래 소방 정신을 이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묵은때 씻는 ‘천년향’

    묵은때 씻는 ‘천년향’

    서초구 관계자들이 9일 서초역 사거리 중앙 녹지대에서 ‘천년향’을 물로 씻어내고 있다. 천년향은 서울시에서 가장 오래된 향나무로 시 보호수이자 서초구 법조단지의 ‘아시아·태평양 사법정의 허브’ 상징물이다.
  • 광주시-전남도, 행정통합 실행단계 구체화

    광주시-전남도, 행정통합 실행단계 구체화

    광주시와 전남도는 지난달 31일 ‘시도 정책협의체 제2차 회의’를 열어 행정통합 추진을 위한 실행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시도 정책협의체’는 지난달 24일 출범한 공식 협의기구로, 양 시도 행정부시장·부지사와 기획조정실장, 자치행정국장, 행정통합실무준비단장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행정통합 과제 발굴과 단계별 이행안 설정, 쟁점 조정 및 공동 대응 등을 추진하기 위한 공식 협의기구다. 이번 회의에는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체제개편지원단이 참석했다. 일주일만에 열린 이날 시도 정책협의체 2차 회의에서는 ▲1차 회의 결과 공유 ▲통합특별시 출범 준비 합동워크숍 결과 보고 ▲국비확보 공동 대응 방향 등을 보고했다. 이와 함께 광주시와 전남도의 주요 정책 비교·분석 체계를 마련해 통합 이후 정책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했다. 또, 통합특별시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을 임시 상징물 제작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구체적인 실무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별도로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단계별 일정과 조직 구성, 법규 정비, 행정시스템 구축 방향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이에 따라 행정통합 추진을 위한 구체적 실행체계 마련을 위한 현안 논의에도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행정통합은 조직·재정·정책 전반의 재설계를 수반하는 대규모 과제인 만큼, 시도는 단계별 실행 전략과 체계적인 일정 관리를 통해 준비 과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광완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시도 정책협의체 등을 중심으로 행정통합 논의를 실행 단계로 구체화하고 있다”며 “광주시와 전남도의 역량을 결집해 행정 효율성을 높여 시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모델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황기연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양 시도가 국고 건의를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서는 등 7월1일 출범에 맞춰 분야별 세부 과제들을 차질 없이 정리해 가고 있다”며 “오직 통합시민과 통합시의 미래만을 생각하며 모든 행정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 인천 바다 위 달리는 ‘꿈의 코스’… 새달 29일 청라하늘대교 마라톤

    인천 바다 위 달리는 ‘꿈의 코스’… 새달 29일 청라하늘대교 마라톤

    인천 바다의 풍광을 즐기며 해상 교량 위를 달리는 ‘청라하늘대교 개통 기념 마라톤대회’가 다음달 29일 열린다. 이번 대회는 서울신문이 주최·주관하고 인천시가 후원한다. 대회 코스는 인천 서구 인천로봇랜드에서 출발해 청라하늘대교를 건너 돌아오는 10㎞ 코스와 인천로봇랜드~청라하늘대교~해안도로를 왕복하는 하프 코스 등 2개로 꾸려진다. 안전 관리를 위해 대회 당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전 11시 30분까지 청라하늘대교 청라→영종 방향 2개 차로와 갓길을 통제하고 1개 차로만 개방한다. 인천 중·서부경찰서, 인천해양경찰서 등의 협조를 받아 교통 통제 요원과 경찰을 배치하는 등 우회 차량 유도 및 현장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길이 4.68㎞, 폭 30m 왕복 6차로의 청라하늘대교는 영종대교(제1연륙교), 인천대교(제2연륙교)에 이어 인천 영종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세 번째 연륙교로 지난달 5일 개통했다. 주탑에 설치된 전망대는 영국 기네스북과 미국 세계기록위원회에 ‘세계 최대 높이 해상교량 전망대’로 등재됐다. 아파트 67층 높이인 해발 184.2m로 이전까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진 미국 메인주의 페놉스콧 내로스 교량 전망대(128m)보다 56m가량 높다. 이곳에서 마라톤대회가 열리는 건 처음이다. 대교 양옆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서해와 세계 최고 높이 해상교량 전망대의 위용을 보면서 달릴 수 있어 러너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대회 참가 예정인 임미선 인천시 공보관은 “마라톤 주자들에게 해상 교량은 ‘꿈의 코스’로 각광받는다”며 “단순한 교량을 넘어 인천의 관광자원이자 전 세계에 알릴 대표 상징물인 청라하늘대교에서 열리는 마라톤에 참여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참가 인원은 선착순 5000명이다. 전원에게 티셔츠, 양말, 스포츠 젤, 무알코올 맥주, 간식, 물, 기념 메달 등을 증정한다. 각 종목 1~5위에게는 5만~30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시상한다.
  • 부자 1번지 의령, 솥바위 담은 새 도시브랜드 확정

    부자 1번지 의령, 솥바위 담은 새 도시브랜드 확정

    경남 의령군은 의령을 상징하는 새 도시브랜드(Brand Identity, BI)를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확정된 도시브랜드는 의령의 대표 상징인 ‘솥바위’를 모티브로 제작했다. 의령의 초성 ‘ㅇ’과 ‘ㄹ’을 형상화해 시각적 정체성을 강화했다. 세 개의 별은 국부 세 명이 탄생한 상징적 의미를 담아 형상화했다. 대한민국 산업 발전 출발지로서 의령 역사성과 자긍심도 담았다. 새 도시브랜드에는 ‘부자 1번지 의령’이라는 문구도 함께 담았다. 부(富)의 기운과 도전·성공의 이미지를 함축적으로 표현했다는 게 의령군 설명이다. 이번 도시브랜드는 제작은 군민 참여를 밑바탕으로 삼았다. 군은 변화하는 시대 환경을 반영하고 의령의 고유한 정체성을 명확히 하고자 2024년 8월 ‘의령군 도시브랜드 제작 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2024년 9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도시브랜드 제작을 추진했다. 지난해 3월 17일부터 4월 11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디자인 공모전도 개최했다. 공모 수상작을 대상으로 군민 선호도 조사를 이어갔고, 그 결과를 반영해 최종 디자인을 확정했다. 도시브랜드는 이달 7일 열린 의령군의회 본회의에서 ‘의령군 상징물 관리 조례 전부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최종 확정됐다. 의령군은 “앞으로 도시브랜드를 군정 통합 상징으로 활용해 각종 정책 홍보물과 행사·축제, 관광 콘텐츠, 공공시설물 등에 차례대로 적용할 계획”이라며 “의령 도시 이미지를 일관되게 구축하고 대외 인지도와 도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논산, 세계 딸기산업 기준이 되다” 엑스포 슬로건·EI 공개

    “논산, 세계 딸기산업 기준이 되다” 엑스포 슬로건·EI 공개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조직위원회는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정체성과 핵심 가치를 담은 공식 슬로건과 상징물(EI)을 발표했다. 공식 슬로건은 ‘논산, 세계 딸기산업의 기준이 되다’로, 충남(논산)이 딸기 산업 중심이자 국제적 표준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EI는 딸기 상징성과 산업·기술 혁신성, 지속 가능한 미래 가치를 디자인 개념(콘셉트)에 반영했다. 조직위는 엑스포 홍보 콘텐츠 일관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논산시에서 개발한 딸기축제 캐릭터를 엑스포 캐릭터로 공동 활용할 계획이다. 이존관 조직위 사무총장은 “엑스포 핵심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슬로건과 EI, 캐릭터까지 연계한 통합 브랜드 전략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는 ‘K-베리! 스마트한 농업, 건강한 미래’를 주제로 2027년 2월 26일부터 24일간 논산시 시민가족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 박정희 군사정권 상징 ‘516도로’ 명칭 바뀌나…7년 만에 논의 재개

    박정희 군사정권 상징 ‘516도로’ 명칭 바뀌나…7년 만에 논의 재개

    군사정권을 상징한다는 논란이 이어져 온 제주 ‘5·16도로’의 명칭 변경 논의가 7년 만에 다시 시작된다. 제주도는 오는 30일 제주시 농어업인회관에서 ‘5·16도로 도로명 변경 도민 공감 1차 토론회’를 열고, 도민 의견 수렴에 착수한다고 25일 밝혔다. 서귀포시 지역을 대상으로 한 토론회는 다음달 26일 서귀포시 예술의전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통상적으로 말하는 516도로는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한라산 횡단 산간도로로, 일제강점기인 1932년 임도로 처음 개설됐다. 이후 5·16 군사쿠데타 이후 박정희 정부 시절인 1962년부터 본격적인 확장 공사가 이뤄져 1969년 10월 개통됐다. 이 과정에서 군사정권의 상징인 ‘5·16’ 명칭이 붙었고, 2009년 도로명주소법 개정 이후 공식 도로명으로 사용되고 있다. 현재 지방도 제1131호선인 ‘516로’는 제주시 남문로터리에서 동홍동 비석거리까지 40.56㎞이며, 도로명 516도로는 비석거리에서 제주대 사거리까지 31.1㎞ 구간을 일컫는다. 도로명 변경을 위해서는 도로명주소법에 따라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 주소사용자(주민등록상 등록된 세대주, 건축물대장상 건물소유자, 건축물 등기상 등기소유자, 민법상 법인대표, 상법상 법인대표, 사업자등록자, 19세 이상 외국인 등 7개항목)를 조사한 결과 총1833명으로 이 가운데 중복자를 빼면 1238명이 동의 신청을 받아야 할 대상이다. 양승철 건설주택국 토지정보팀장은 “도로명 변경 신청은 5분의 1이상 서면동의를 받아야 가능하다”면서 “이어 주소정보위원회(도로명 심의위원회)가 심의의결후 60일이내 주소사용자 2분의 1 동의를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도는 아라동, 영천동 주소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3~4월 주민설명회를 거쳐 5~6월 주민의견 수렴을 거칠 예정이다. 5·16도로 명칭 논란은 김대중 정부가 5·16을 군사 쿠데타로 공식 규정한 이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서귀포시는 2018년에도 명칭 변경을 추진했지만, 당시 의견 수렴 대상 700여가구 가운데 응답은 20여 건에 그쳤고, 찬성보다 반대 의견이 많아 무산된 바 있다. 최근에는 윤석열 전 정부의 계엄 사태를 계기로 군사정권 상징물에 대한 재조명 요구가 커지면서, 다시 한 번 명칭 변경 필요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지난해 11월 제주도의회에서도 관련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대진 의원은 “도민의 열망과 수많은 노동자의 희생은 지워진 채 군사정권을 상징하는 숫자만 남아 있다”며 “평화와 균형발전의 가치를 담은 미래지향적 도로명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개인적으로 5·16이라는 용어를 좋아하지 않는다”며 “다만 법률상 절차가 난해하고 복잡한 만큼, 서귀포시와 협의해 도민과 도로명 사용자 의견을 다시 묻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시민소통 복합문화공간 ‘서울갤러리’ 개관 전 현장 점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시민소통 복합문화공간 ‘서울갤러리’ 개관 전 현장 점검

    지난 23일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직무대리 이종배, 국민의힘, 비례)가 2월 개관을 앞둔 ‘서울갤러리’를 사전 방문하여 조성 현황과 향후 운영 계획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이종배 위원장 직무대리(국민의힘, 비례), 아이수루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 이종환 의원(국민의힘, 강북1), 김기덕 의원(더불어민주당, 마포4)이 참석했다. ‘서울갤러리’는 서울시청 본관 지하에 조성될 시민소통 및 문화공간으로, 과거 ‘시민청’으로 운영되던 공간을 리모델링해 시민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서울의 매력과 정체성을 국내외에 알리는 거점이 될 전망이다. 이번 현장 방문은 서울갤러리 리모델링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시민 참여와 소통이라는 조성 취지에 부합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공간 활용과 콘텐츠 구성의 적절성 등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됐다. 위원회는 서울시 홍보기획관과 도시계획상임기획과장으로부터 공간별 조성 현황과 향후 운영 계획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질의응답 및 현장시찰을 진행했다. 김기덕 의원은 “갤러리는 보통 미술품 전시 공간을 의미하지만, 서울갤러리는 홍보·문화·관광·복지 등 다양한 부문에서 시민과 소통하는 만큼, 새로운 공간으로서의 정체성을 잘 드러내길 바란다”는 당부를 전했다. 이종환 의원은 “서울시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라는 목표가 효과적으로 달성될 수 있도록, 슬로건(서울마이소울)과 해치프렌즈와 같은 상징물을 공간 내에 적극 활용해달라”는 제안을 건넸다.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해외에서 찾아오는 방문객들도 매력적으로 느끼는 핫플레이스가 되기를 바란다”는 기대와 함께 “무엇보다 안전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종배 위원장 직무대는 “공기질이나 소음 등을 최고 수준으로 관리하여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공간을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특히, 서울갤러리의 정체성과 어우러지는 공연과 전시가 많이 개최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새롭게 조성되는 서울갤러리는 서울시의 꿈과 비전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공간과는 또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라며 “남은 기간 철저한 준비를 통해 시민이 공감하고 세계가 감동하는 서울시 대표 공간으로서 성공적인 출발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서울갤러리 개관 이후에도 공간 운영과 시민 이용 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여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해나갈 수 있도록 살필 계획이다.
  • 맨손으로 508m 올랐다…알렉스 호놀드, 타이베이101 정복

    맨손으로 508m 올랐다…알렉스 호놀드, 타이베이101 정복

    미국의 등반가 알렉스 호놀드가 25일 밧줄이나 안전 장비 없이 세계 최고층 빌딩 중 하나인 타이베이 101 정상에 올랐다. AP통신과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호놀드는 이날 높이 508m에 달하는 타이베이 101 빌딩 정상에 91분 만에 올랐다. 당초 그는 24일 오전 등반을 계획했으나 비가 내리면서 일정을 하루 미뤘다. 호놀드는 등반을 마친 뒤 꼭대기에서 휴대전화로 셀카를 촬영했고, 마이크를 통해 “위에는 바람이 매우 세고, 저도 좀 지쳤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그의 등반 장면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됐다. 그는 밧줄이나 안전 장비 없이 암벽을 오르는 ‘프리 솔로’ 분야의 전설적인 존재다. 이어 2017년 미국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거대 암벽 ‘엘 캐피탄’을 인류 최초로 장비 없이 등반하며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이번에 오른 타이베이 101은 지상 101층, 지하 5층, 높이 508m로 대만을 상징하는 상징물이다. 2004년 완공 당시 세계 최고층 빌딩이었다. 특히 이 빌딩은 매끄러운 유리와 강철 외벽으로 이루어져 있어 자연 암벽과는 차원이 다른 악력과 지구력이 요구된다.
  • 예루살렘서 제2 성전시대 미크바(정결예식을 위한 탕) 발굴…“종교·일상 합쳐진 성전 도시 증거”

    예루살렘서 제2 성전시대 미크바(정결예식을 위한 탕) 발굴…“종교·일상 합쳐진 성전 도시 증거”

    ‘통곡의 벽’이라 불리는 이스라엘 예루살렘 ‘서쪽 벽’에서 제2 성전시대(기원전 516년부터 서기 70년까지 약 600년간의 유대사)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미크바(정결예식을 위한 탕)가 발견됐다. 서기 70년, 로마에 의해 파괴되기 직전의 예루살렘이 종교와 일상이 분리되지 않은 성전중심의 도시였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단서라는 평가다. 이스라엘 관광청 한국사무소는 “‘서쪽 벽’ 광장 아래에서 진행된 고고학 발굴을 통해, 제2 성전시대 말기에 사용되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잘 보존된 미크바가 발견됐다”고 23일 밝혔다. 미크바는 바위를 깎아 만든 것으로, 로마의 예루살렘 정복 당시 남겨진 두꺼운 파괴층 아래에 묻힌 채 발견됐다. 로마군의 포위 공격 이전에 성전을 방문한 많은 순례자와 주민 등이 사용했을 것으로 보이는 미크바는 직사각형 모양이다. 길이 약 3.05m, 너비 1.35m, 높이 1.85m이다. 내부 벽은 회반죽으로 덮여 있고 하단에는 의례적 요건을 세심하게 고려한 듯 네 개의 정교한 계단이 이어진다. 같은 파괴층에서 예루살렘 주민들이 사용했던 토기와 석기가 함께 발굴됐다. 돌로 만든 그릇은 의식적 정결례를 위한 중요한 상징물로 여겨진다. 유대 율법에서 흙이나 금속과 달리 돌은 부정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여겨져 왔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관광청은 “이번에 미크바와 함께 석기 그릇들이 발견된 것은 이 지역이 종교적 의식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라며 “파괴층에는 재와 무너진 잔해, 각종 생활용품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이는 매우 갑작스럽고 폭력적인 방식으로 이곳에서의 삶이 종료됐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발굴단은 “이번 발굴이 서기 70년, 로마 파괴 직전의 예루살렘이 종교와 일상이 분리되지 않은 성전중심의 도시였음을 이해하는 중요한 단서이며, 예루살렘의 도시공간, 특히 성전 주변 지역에서 종교적 정결법이 건축, 생활용품,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강력한 영향을 미치고 있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통곡의 벽’은 18일부터 유지 보수 공사가 진행 중이다. 종료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 완도군, 일본 야마가타시와 협력 확대 나서

    완도군, 일본 야마가타시와 협력 확대 나서

    전남 완도군이 장보고 대사와 일본 고승 엔닌이 맺은 1200년 전의 인연을 통해 일본 야마가타시와 우호 증진 및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12일부터 16일까지 야마가타시를 방문했다. 엔닌의 ‘입당구법순례행기’에는 ‘장보고가 일본으로 와 엔닌을 배에 태우고 당에 돌아갔다’라는 구절이 있을 정도로 장보고 대사와 엔닌의 인연은 특별하다. 엔닌이 은인이라 여기는 장보고 대사는 828년 완도에서 청해진을 설치하고 일본과 중국, 동아시아의 해상 무역을 주도했다. 이에 완도군은 이번 일본 야마가타시를 방문해 한일 역사적 교류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지역 간 수산과 문화, 경제 분야 협력 기반 확대에 나선다. 또 ‘2026 Pre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박람회 홍보 및 수산물 수출 확대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신우철 군수를 포함한 완도군 방문단은 첫날 미야기현 마츠시마 수산 시장을 방문해 수산물 유통 구조와 소비트렌드를 살피고 13일에는 미야기현 수산기술종합센터를 찾아 수산 연구·기술 현황을 둘러봤다. 이어 야마가타시를 방문해 시장과 의장, 상공회의소 연합회장을 면담하고 청해진 설치 1200주년을 기념하는 한일 우정 상징물 제막에 대한 논의와 완도 수산물 일본 시장 진출, 2026 Pre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의 협력 방안 등을 모색했다. 사토 다카히로 야마가타 시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야노 히데야 상공회의소 연합회장은 “김과 전복 등 완도 수산물을 시민들이 먹을 수 있다면 좋겠다”며 완도 수산물 유통·판매에 관심을 나타냈다. 14일에는 엔닌이 창건한 릿샤쿠지(야마테라)를 찾아 장보고 대사의 해상 네트워크가 동아시아 불교와 문화 교류에 기여한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장보고-엔닌 우호 상징 탑 건립 방안을 논의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장보고 대사와 엔닌 스님의 교류로 이어진 인연이 한일 양 지역의 소중한 역사적 자산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야마가타시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수산, 문화, 경제 분야 전반에 실질적인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옷 입혀라” 민원까지…양귀비 조각상에 무슨 일이 [여기는 중국]

    “옷 입혀라” 민원까지…양귀비 조각상에 무슨 일이 [여기는 중국]

    중국의 대표적 역사 관광지 시안에서 당나라 미인 양귀비를 형상화한 조각상을 둘러싸고 ‘선정성 논란’이 불거지며 온라인상에서 찬반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16일 중국 후베이광전 보도에 따르면, 산시성 시안시 린퉁구 화청지에 설치된 ‘귀비출욕’ 공공 조각상이 최근 일부 네티즌들로부터 ‘부적절하다’는 지적을 받으며 철거 논란에 휩싸였다. 이들은 해당 조각상이 상반신을 노출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보기에 민망하다”, “사회 풍기를 문란하게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역사 속 고전 미인의 이미지를 훼손했다”며 조각상에 옷을 입혀야 한다는 요구까지 제기했다. 반면 이런 시각이 지나치게 보수적이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예술 작품을 도덕적 잣대로만 재단하는 것은 편협한 접근이라는 지적이다. 온라인상에서는 “예술과 외설을 구분하지 못한 과잉 반응”이라는 의견과 “역사 문화유산을 존중해야 한다”는 옹호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논란에 중심에 선 문제의 ‘귀비출욕’ 조각상은 1991년 중국의 원로 조각가인 판허 광저우미술학원 교수가 제작한 작품이다. 당나라 시인 백거이의 서사시 ‘장한가’에 등장하는 양귀비의 온천욕 장면을 모티브로 삼았다. 화청지 측은 “해당 작품은 설치 당시 지방 정부 문화 부처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승인된 공공 예술물”이라며 “황실 원림으로서 화청지의 역사성과 문화적 상징성을 부각하기 위한 창작 의도에서 제작됐다”고 해명했다. 실제로 이 조각상은 설치 뒤 30여 년간 별다른 문제 제가 없이 화청지의 대표적 상징물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학계와 문화계에서는 이번 논란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둔황 벽화의 비천상이나 서구 고전 미술인 비너스상처럼 인체의 미를 다룬 예술품을 현대의 도덕적 잣대로만 재단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분석이다. 한 문화 비평가는 “백거이가 묘사한 ‘온천물 매끄러워 백옥 같은 피부에 흐르네’라는 시구는 양귀비와 화청지를 연결하는 핵심적인 역사 문화적 요소”라며, “조각상은 이를 예술적으로 재현한 것일 뿐 선정성 문제로 치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화청지 측은 현재 접수된 민원을 상급 기관에 보고하고, 최종 처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현지에선 한나라와 당나라의 번영을 이끌었던 천년 고도 시안이 역사적 근거를 갖춘 예술 작품을 포용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도시의 개방성과 문화적 저력은 이러한 논쟁 속에서 다양성을 인정하고 지켜내는 태도로 평가된다는 것이다. 한편 중국 내에서는 이와 유사한 논란이 과거에도 있었다. 2026년 1월, 다롄 중앙대로 관광문화 쇼핑센터에 전시됐던 높이 8m의 마릴린 먼로 조각상이 철거된 사례가 대표적이다. 영화 ‘7년 만의 외출’ 속 치맛자락이 바람에 날리는 장면을 형상화한 이 조각상 역시 일부 네티즌들로부터 “여성의 치마 속을 드러내는 모습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당시 쇼핑몰 측은 선정성 논란과 무관하게 공간 리노베이션 계획에 따른 철거였다고 해명한 바 있다.
  • 오산시, 2027~2028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상징물 디자인 확정

    오산시, 2027~2028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상징물 디자인 확정

    경기 오산시가 2027~2028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엠블럼과 마스코트, 슬로건 등 대회 공식 상징물 디자인을 최종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확정된 엠블럼은 오산시의 초성인 ‘ㅇ’과 ‘ㅅ’을 기본 모티브로 ‘흐름과 역동’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곡선과 직선이 조화를 이루는 구조를 통해 스포츠의 도약과 에너지, 앞으로 나아가는 움직임을 표현했으며, 경기도민의 참여와 화합, 건강한 체육정신을 상징적으로 담아냈다. 해당 엠블럼은 경기도종합체육대회를 비롯해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축전 등 4개 대회를 하나의 디자인 언어로 묶는 통합 아이덴티티로 활용된다. 마스코트는 엠블럼을 보완하는 핵심 시각 요소로, 오산시를 대표하는 기존 캐릭터 ‘까산이’를 스포츠 콘셉트로 재해석했다. 시는 친근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역동적인 동작과 표정을 더해 체육대회의 현장성과 활력을 강조했으며, 비장애인·장애인 종목별 응용형과 시설물·행사용 응용형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상징물은 단순한 디자인을 넘어 2027~2028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가치와 오산시의 도시 비전을 함께 담아낸 결과물”이라며 “체계적인 디자인 매뉴얼을 기반으로 대회의 완성도를 높이고,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체육 축제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그라운드 밖에서도 성공하는 비즈니스 클럽 레알 마드리드

    그라운드 밖에서도 성공하는 비즈니스 클럽 레알 마드리드

    건축계 아우르는 상징적 스타디움 엔터·관광 넘어 테크 기업 대전환 세계적인 예술 작품들을 소장하고 있는 스페인 마드리드 프라도 국립미술관에서 5㎞ 정도 떨어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들의 황홀한 경기가 예술처럼 펼쳐지는 레알 마드리드의 성지다. ‘레알 마드리드 레볼루션’은 레알 마드리드가 축구 클럽을 넘어, 어떻게 세계 최고 비즈니스 제국이 됐는지 해부한 책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일 머니를 앞세운 구단주도, 주식 발행도 할 수 없는 ‘소시오’라는 회원 소유 축구 클럽이다. 거대 자본의 격전지인 유럽 축구계에서 회원 소유 클럽 모델을 고수하며 살아남은 비결을 분석한다. 그 중심에 클럽 회장이자 세계적인 건설사인 ACS그룹을 이끄는 플로렌티노 페레스의 경영 철학이 놓인다. 2000년 회장 자리에 오른 페레스는 레알 마드리드의 부활을 끌어낸 인물이다. 팀의 천문학적인 부채를 탕감했으며 브랜드 파워를 사상 최고 수준으로 올리고 그에 걸맞은 성적을 냈다는 평을 받는다. 업적의 중심에 경기장 개보수가 있다. 그는 베르나베우를 스포츠계는 물론 건축계를 아우르는 상징물로 만들었다. 그라운드 잔디는 경기가 끝나면 상자에 나눠 담겨 바닥 아래 공간으로 옮겨진다. 경기장은 365일 운영되며 기업, 엔터테인먼트, 관광을 위한 비즈니스의 장이 된다. 베르나베우를 중심으로 레알 마드리드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빠르게 변모했으며 스마트폰과 짧은 영상 콘텐츠에 익숙한 세대를 위해 ‘미디어·테크 기업’으로 대전환을 선언했다. 엄정한 조직문화의 원칙도 눈길을 끈다. 2018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다고 알려졌을 때 많은 축구 팬들과 전문가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하지만 저자는 호날두 방출조차 불사한 엄격한 조직문화와 재정 시스템이 성공 비결이라고 말한다. 클럽의 연봉 정책을 철저하게 지키는 것이 라커룸의 평화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저자는 레알 마드리드의 비즈니스 모델부터 수익 구조, 경영과 조직 관리의 원칙, 서포터즈 커뮤니티 관리, 자본 조달 방식 등을 조명하지만, 모든 것의 중심에 커뮤니티 구성원들의 열정과 가치를 꼽는다. 열정과 가치가 “레알 마드리드의 문화 그리고 지속 가능한 경제-스포츠 모델의 시발점이자 종착점”이기 때문이다.
  • 전국 돌며 “위안부는 매춘부” 모욕에…李대통령 “사자명예훼손” 직격

    전국 돌며 “위안부는 매춘부” 모욕에…李대통령 “사자명예훼손” 직격

    이재명 대통령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모욕하고 평화의 소녀상을 훼손한 혐의를 받는 시민단체 대표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경찰은 해당 인물에 대해 명예훼손 등 혐의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 대통령은 6일 엑스에 “이런 얼빠진… 사자명예훼손입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위안부는 매춘부’라며 전국의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훼손 시위를 벌여온 인물에 대한 언론 보도를 공유했다. 경남 양산경찰서는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 위반(명예훼손),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재물손괴 혐의로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대표 A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은 A씨와 함께 활동한 인물 3명에 대해서도 신원을 특정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 양산과 서울의 한 학교 앞에서 평화의 소녀상 철거 시위를 시도하다가 제지되자, 시위 예정지였던 학교 사진과 함께 “교정에 매춘부 동상을 세워 매춘 진로지도를 하느냐” “사기극의 상징인 흉물” 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모욕하는 표현을 SNS에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국제적으로 보도해온 일본 아사히신문사 앞에서 ‘위안부 사기 이제 그만!’이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있는 사진을 올리는 등, 소위 ‘챌린지’ 형식으로 전국 각지의 평화의 소녀상과 피해자 관련 장소를 찾아가 모욕 행위를 이어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국회에 계류 중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법 개정안 논의에 힘을 싣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현재 국회 성평등가족위원회에는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평화의 소녀상 등 상징물을 훼손할 경우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계류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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