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상주
    2026-01-01
    검색기록 지우기
  • 내란
    2026-01-01
    검색기록 지우기
  • 에릭
    2026-01-01
    검색기록 지우기
  • 비만
    2026-01-01
    검색기록 지우기
  • 청탁
    2026-01-0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403
  • 모두의 취향 만족시킬 국립심포니 2023시즌 레퍼토리 공개

    모두의 취향 만족시킬 국립심포니 2023시즌 레퍼토리 공개

    18세기부터 21세기까지, 일반 관객부터 마니아까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시대와 취향을 모두 아우르는 다채로운 클래식으로 2023 시즌을 채운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내년 1월 ‘2023 시즌 오프닝 콘서트’를 시작으로 총 8번의 무대가 마련되는 2023시즌 레퍼토리를 7일 공개했다. 고전을 대표하는 베토벤부터 한스 짐머, 존 윌리엄스와 함께 할리우드 3대 음악 거장으로 손꼽히는 대니 엘프만까지 풍성한 레퍼토리로 한국 클래식 관객들을 만난다. 첫 공연으로 내년 1월 12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박쥐’ 서곡,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모음곡 등을 선보인다. 소리꾼 고영일의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도 준비돼 장르의 경계를 허문다.2021년 한국인이 사랑하는 클래식 음악 10위에 오른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2월 1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영화 ‘버드맨’에 수록된 말러 뤼케르트 가곡(4월 6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영화 ‘암살’의 배경음악으로 나온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7월 11일 롯데콘서트홀), 팝 가수 에릭 카멘의 ‘다시는 사랑에 빠지지 않아’에 차용된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번(9월 1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등은 모두의 취향을 위해 준비된 곡이다. 좀처럼 실연으로 만나기 힘들었던 곡들도 선보인다. 드보르자크 교향곡 6번, 엘가 오보에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독백, 하차투리안 바이올린 협주곡 등 실감이 어려웠던 곡들을 직접 만나 애호가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성악가 김정미와 고성현이 함께하는 ‘카르멘’ 모음곡, 윤별 발레 컴퍼니와 함께 하는 프로코피예프 발레 ‘로미오와 줄리엣’ 등 오페라와 발레를 아우르는 무대도 준비됐다.다비트 라일란트 예술감독은 팬데믹과 전쟁의 시대를 살아내는 시대에 사랑의 가치를 조명하고자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주목했다. 베를리오즈, 프로코피예프, 차이콥스키 세 버전으로 만나는 ‘로미오와 줄리엣’은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한편 19세기 낭만주의 음악을 선도한 세 작곡가의 음악적 개성을 비교하는 재미를 선사한다. ‘배트맨’(1989), ‘가위손’(1990), ‘찰리와 초콜릿 공장’(2005) 등 영화감독 팀 버튼과 오랜 호흡을 맞춘 대니 엘프만의 첼로 협주곡이 고티에 카퓌송의 손끝에서 한국 초연된다. 2022~23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상주작곡가로 활약하는 전예은의 두 번째 위촉곡인 ‘튜닝 서곡’도 관객들 앞에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객원 지휘자로 우크라이나 출신 옥사나 리니우와 유럽에서 활약하는 토마시 네토필이 첫 내한해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춘다. 현존하는 최고의 오보이스트이자 지휘자로 활약하는 알브레히트 마이어, 세계적인 첼리스트 고티에 카퓌송, 역대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인 바이올리니스트 바이바 스크리데(2001년 우승)와 세르게이 하차투리안(2005년 우승), 한국을 대표하는 바리톤 양준모, 쇼팽 해석으로 정평이 난 피아니스트 윤홍천 등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무대의 음색을 넓힌다.
  • 경북도의회 예결특위, 경상북도 소관 내년도 예산안 심사 시작

    경북도의회 예결특위, 경상북도 소관 내년도 예산안 심사 시작

    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선희)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경상북도 소관 실국별 심사에 돌입했다. 첫날인 지난 6일에는 경상북도 기획조정실장의 경상북도 전체 예산안에 대한 총괄제안 설명을 듣고, 기획조정실, 일자리경제실, 문화관광체육국, 농축산유통국, 복지건강국 소관 예산안에 대한 정책질의를 시작으로 심도 있는 심사를 이어갔다. 먼저 황명강 의원(비례)은 국제행사인 APEC 경주 유치와 관련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2025년도 APEC 경주 유치의 중요성과 이를 위해 총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음에도 집행부의 소극적인 예산 편성 및 안일한 대응을 지적하며 추가로 예산 편성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주요 포털사이트에 유치 관련 홍보영상이 게재되지 않았다며 홍보 예산 역시 실효성 있게 편성․집행해 줄 것과 적극적인 유치 활동 등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노성환 의원(고령)은 경북도청 신도시에 산부인과가 없는 사실을 지적하며, 경북의 21개 시군은 인구 데드크로스로 진입했고 도청 신도시뿐만 아니라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16개 시군에도 병원이 없어 인구유출의 원인으로 작용된다며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인구유출을 막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줄 것을 주문했다. 정한석 의원(칠곡)은 지난 3년간 경북에서는 4건의 전통시장 화재가 있었다며 전통시장 화재공제지원사업은 영세한 전통시장 상인의 화재발생 시 최소한의 서민생활안정을 위한 사업이므로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가입을 권장하고 자부담율을 낮추는 등 지원에 대한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김용현 의원(구미)은 정부의 내년 지역화폐(지역사랑 상품권) 국비 지원액이 전액 삭감된 것과 관련하여 경북도의 예산도 전년대비 44억 감소된 점을 언급하고, 지역사랑 상품권은 지역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자금의 유출 방지를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는 사업인 만큼 추가 지원할 수 있는 방안 모색을 주문했다.  박창욱 의원(봉화)은 경북형 사회적경제 청년일자리사업과 경북 ESG 청년일자리사업의 사업내용이 비슷하다며 특히, 경북 ESG 청년일자리 대상 기업에 채용된 직원의 76.3%가 비정규직으로 인건비 90%를 지원하면서 비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것은 일회성 사업으로 비춰질 우려가 있으므로 청년들의 지역 정착과 지역소멸대응에 도움이 되는 정책대안 마련을 주문했다. 한창화 의원(포항)은 전국 최초로 경북에서 K-키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데 내년도 푸드테크와 관련된 정부 예산이 얼마인지 질의하며, 최첨단 농업기술 예산도 포함돼 있는 만큼 정확히 파악하고 투자유치실, 일자리경제실, 과학산업국, 농축산유통국 등이 유기적으로 협조해 추진해야 성공을 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해당분야 사업은 전세계적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고 경제적 효과도 엄청난 만큼 담당부서에서는 해외 연수 등을 통해 보고 배워서 본 사업이 꼭 성공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김창기 의원(문경)은 기업대출금리가 최근 급격히 상승하여 고금리 대출 비율이 늘어나는 등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적극적인 재정정책이 필요하다며 기업지원 정책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 및 부족한 이차보전금은 기금이나 추경에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임기진 의원(비례)은 최근 3년간 문화관광공사 손익분기점을 보면, 공사의 높은 수익은 골프장 사업과 택지개발 및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이라며, 문화관광공사의 설립목적에 맞는 본연의 사업으로 얻은 이익은 미비한 점을 지적했다. 또한, 도와 시군에서 위탁받은 대행 사업을 수행하고 수수료를 받으면서 도에서 인건비 예산도 지원을 받고 있는 사실을 지적하며, 문화관광공사의 대행사업 예산지원은 삭감되어야 한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이동업 의원(포항)은 축산농가의 가축분뇨로 악취가 심하고 민원도 발생하고 있는데 가축분뇨 이용촉진 사업이 전년대비 감액된 사실을 지적하며, 청송과 봉화에서 진행 중인 축분고체연료 에너지 전환 사업이나 영천보건환경연구원에서 커피찌꺼기를 활용한 악취제거 특허 받은 사실 등 도민들이 축산농가 악취로부터 벗어나 행복할 수 있도록 이런 사업들을 더욱 확대해주길 당부했다. 최병근 의원(김천)은 공공산후조리원 설치지원 사업과 관련해 전국적으로 이용료 금액이 모두 상이한 이유에 대해 질의하며 공공의료는 이익을 많이 남길 필요는 없으니 이용료 조정을 통해 혜택이 두루 돌아갈 수 있도록 요청했고, 편의시설 부족에 대한 언론보도가 있었던 만큼 새로운 공공산후조리원은 설계부터 꼼꼼히 체크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증진 및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이 되도록 사업추진에 철저를 기해 주기를 당부했다.  김홍구 의원(상주)은 문화재보수의 시군별 예산 배분을 어떤 기준으로 하는지 질의하며 상주의 경우 예로부터 각종 전란에 의해 문화재가 소실돼 별로 남아있지 않은데 지금까지 방관하는 자세를 바꿔 적극적으로 문화재를 발굴하고 보존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노인일자리사업과 관련하여 퍼주기식 복지보다 자생복지로 전환되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주문했다. 황재철 의원(영덕)은 복지국가에서 장애인의 가장 중요한 권리는 이동권이라며 경북의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부름콜) 운영과 관련해 법정 차량대수를 미달하는 시군이 많고, 재정자립도에 따라 이동에 대한 차별이 많은 점을 지적하며, 기초자치단체에만 맡길게 아니고 시군간 편차를 줄이고, 광역자치단체간 이동에 있어서도 상호 협의하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경북도가 선제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남진복 의원(울릉)은 지역 문화축제와 관련해 지역 행사마다 출연료가 천정부지로 오른 초대가수를 출연시킴으로 행사규모가 축소되거나 행사 고유의 의미가 무색한 천편일률적인 행사를 하고 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등으로 지역 특색에 맞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반려동물 급증에 따른 관심과 관련 산업을 경북이 선도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해 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형식 의원(예천)은 자동심장충격기(AED) 설치 지원 사업이 전년대비 예산이 감액된 사유를 질의하며, 편의점 CU와 보안업체가 협력하여 전국 매장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 하는 등 민간의 사회 안전에 대한 인프라 구축 참여를 예를 들면서,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책임져야 할 공공기관의 선제적 대응을 강조했다. 또한, 추경에 관련예산을 편성하여 빠른 시기에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소에 설치해 바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하고 사용법에 대한 체험교육 등도 당부했다. 끝으로 이선희 위원장(청도)은 도 산하 출자출연기관의 출연금은 담당부서별 예산협의 시 형평성이 결여될 수 있어 예산부서에서 총괄조정 하고 있는데 전반적으로 연례반복적인 출연금 지급 사례가 많다며 기재부의 경우 수지차보전방식으로 출연금을 지원하고 있음을 예로 들어  출연금 예산협상 시 수지분석 등을 통해 과다한 출연금이 지급되지 않도록 조치해주길 요청했다. 또한 경상북도가 지정하는 우수축제 등에 대해서는 경북을 대표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예산지원 등 경북문화 발전을 위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3년도 도교육청 예산안 심사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3년도 도교육청 예산안 심사

    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선희)는 지난 5일 경상북도교육청 소관 2023년도 경상북도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사를 실시했다. 내년도 경상북도교육청의 예산안 규모는 5조 9,229억원으로 전년도 당초예산 5조 1,162억원보다 8,067억원(15.8%)이 증가했고 기금의 규모는 1조 2,551억원 규모이다. 특히 이날 예산안 심사는 도교육청 정책국장의 제안 설명을 시작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들이 각종 현안에 대한 교육청의 대응 및 추진계획을 묻는 정책질의가 이어졌다. 먼저 이형식 의원(예천)은 성인지 예산제도는 특정 성별만을 위한 것이 아닌 만큼 숫자 채우기식 성인지 예산 편성은 지양해야 할 것이며, 성인지 예산제도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형식적이 아닌 정확한 성별 수혜도 분석을 통해 남여 동등하게 수혜가 돌아갈 수 있도록 지표 운영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남진복 의원(울릉)은 최근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관련 법안 개정 움직임을 언급하고 초·중등교육에 쓰이는 교부금 일부를 떼어내 대학지원 방향으로 추진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며, 향후 세수가 줄거나 경기침체를 대비한 특별기금 조성 및 적립을 제안했다. 또한, 그린스마트스쿨사업을 학교시설복합화 사업과 연동해 지하주차장, 대피시설, 문화시설 연계 추진도 요청했다. 황재철 의원(영덕)은 학교소멸에 대한 대책을 질의하며 작은학교살리기사업, 작은학구제, 학교간의 공동교육과정운영 등 고등학교 특화과정에 중점을 두고 학교소멸을 막기 위해 농산어촌 고등학교에 소멸 대응기금을 마련과 공무원주택안정화기금을 2년간 무이자로 주고 있는데 기금의 목적과 성격에 맞지 않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김홍구 의원(상주)은 다문화학생들에 대한 수업지도에 문제점이 없는지 질의하며 국내학생들이 역차별을 당하지 않도록 교육프로그램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고 이주 여성을 위한 한국어교육사업 강화와 국내 남성의 다문화 가족에 대한 평생교육 등도 당부했다. 또한, 폐교 부지 매각과 관련해 향후 교육여건 어떻게 바뀔지 모르니 지자체 무상임대 등의 방법으로 폐교 부지를 유지해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주길 당부했다. 최병근 의원(김천)은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 금액이 큰 만큼 타은행 정기예금 상품 금리 비교 등 시장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용해 적극적으로 교육재정확보에 대해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최근 이태원 참사를 언급하며 학생들에게 안전교육을 철저히 할 것을 요청하고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리를 위한 체험형, 실습형 교육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동업 의원(포항)은 모듈러 교실과 관련해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안전우려 등으로 학부모들의 우려가 있는 만큼 충분한 설명과 공감을 이끌어 낸 다음 운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한국해양마이스터고등학교 실습선이 노후화돼 안정성에 우려가 있다며 학생들이 실습에 불편이 없도록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임기진 의원(비례)은 특수교육보조인력 등 교육현장에 활용하는 사회복무요원 인건비가 내년도 본예산에 49억원이나 계상돼 있고, 매년 군장병 월급이 지속적으로 올라, 향후 교육재정 부담으로 작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사회복무요원의 효율적인 활용 방안에 대한 중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창기 의원(문경)은 공립 대안학교 설립 취지 및 추진 상황에 대해 질의하며, 주민 민원 및 전문교사 양성 등 학교 설립에 필요한 과정들을 원만하게 잘 이행해 공립 대안학교의 성공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외유성으로 비쳐지는 불필요한 국외연수는 경북교육청의 신뢰를 저하시킬 수 있으므로 가급적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창욱 의원(봉화)은 특수교육대상자 선정 심사와 관련하여 대상자로 선정되지 않은 학생에 대한 대처 방안에 대해 질의하며, 소규모 농산어촌 지역은 장애학생이 적을 수 있는데 예산이 없어 특수학급을 신설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소외계층에 대한 교육복지를 강화해 지속적으로 교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용현 의원(구미)은 최근 학교 일선에서 교권침해 사례가 빈번히 발생한 사실을 언급하며 심각한 교권 침해는 결국 아이들이 피해를 보게 되므로 교육 현장의 애환과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정책과 지원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유치원 나이스 구축 사업과 관련, 사립유치원은 교사 인력부족, 업무량 증가로 인해 원아관리가 소홀해 질수도 있다고 지적하고 사립유치원연합회 등과 충분히 소통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한석 의원(칠곡)은 코로나 팬데믹이 3년차에 접어들고 있고 학생들 스스로 방역을 준수하는 시점에서 학교방역인력예산은 학생들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인원으로 최소화하고, 인건비 절감 예산은 다른 교육 사업에 투자될 수 있는 방안을 주문했다. 또한, 개교 100주년 행사 학교 지원사업과 관련해 개교한지 100년이 넘은 학교도 지원 대상으로 포함해 줄 것을 제안했다. 노성환 의원(고령)은 도내 각급학교 기숙사 시설과 관련해 성인 체격을 가진 고등학생 기숙사에 8인실인 학교가 4개 학교나 되는 사실을 지적하며, 기숙사 1실에 최소한의 인원이 배정되어 각자의 개성과 최소한의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보장해줄 수 있도록 기숙사 시설 개선 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하여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사이버 독도 전국화 프로젝트, 메타버스 독도 교실구축 등 독도홍보에 도교육청이 선제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황명강 의원(비례)은 2025년부터 고교학점제의 전면 시행 예정으로 새로운 제도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 현 입시제도와 충돌되는 부분과 전문교원(게임전문가, 메타버스, 예술분야 등) 수급 문제 등이 우려된다며 교육공간 조성을 위해 그린스마트스쿨이나 교과교실제 등 시설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학생과 학부모들이 충분히 수긍하고 인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한창화 의원(포항)은 학업중단예방지원사업을 시행한지 오래되었음에도 학교 부적응으로 인해 경북의 학업 중단 학생이 대폭 증가추세인 점을 지적하며, 학교 현장에서 학업 중단 위기 학생을 위한 상담과 지원을 적극 시행하고 학업중단 숙려제도를 신청하지 않는 학생들에 대한 대책도 적극적으로 강구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관련 예산을 학교에 일률적으로 교부하는 것은 부적정하므로 행정편의가 아닌 실제로 피해를 보고 있는 학생수에 맞게 적절하게 예산을 배정할 것을 요청했다. 끝으로 이선희 위원장(청도)은 2005년부터 2010년까지 민간투자사업(BTL)으로 신축, 개축한 46개교 임대료 및 운영비 예산 298억원에 대하여 현재까지의 지급액과 향후 상환 계획 등을 질의하며, 임대료 산정 기준인 5년 만기 국채수익률의 평균값이 금리상승 영향으로 최근 급상승해 향후 임대료 인상으로 이어져 교육재정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며 대책을 강구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그린스마트스쿨 사업에서도 전체 물량의 25%는 BTL사업으로 추진한다는 정부 방침을 재확인하고, 2023년도 4개 기금 조성액이 1조 2551억원에 달하는 등 교육재정이 비교적 여유가 있는 현 상황에서 향후 20년간 임대료와 운영비를 지급해야하는 BTL방식으로 그린스마트스쿨을 추진하는 것은 이자율 상승 등으로 인해 오히려 교육재정여건을 악화시킬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신중히 검토해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위원장, 청년의 금융재기 지원하는 ‘청년동행센터’ 개소식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위원장, 청년의 금융재기 지원하는 ‘청년동행센터’ 개소식 참석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위원장(국민의힘·강서2)은 지난 1일 강남구 선릉역에 위치한 서울시복지재단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청년동행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석주 위원장을 비롯해 오신환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서울시복지재단 대표이사, 센터 이용 청년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 경과보고, 청년과의 간담회 등으로 진행됐다.청년동행센터는 서울시 39세 이하 청년은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오랜 경력의 금융전문상담관들이 상주해 ▲ 청년 머니코칭 프로그램 ▲ 청년재무길잡이 ▲ 청년통장 참가자 재무상담 ▲ 채무상담(회생․파산․워크아웃 등) ▲ 주거․일자리 등을 강화한 청년복지서비스 정보 연계 등의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강석주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 19 이후 다양한 요인으로 금융위기에 처한 청년들에게 특화되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청년동행센터가 설치된 것에 대해 의미가 크다”라고 했다. 또한 청년동행센터가 금융복지서비스 뿐만 아니라 서울시와 서울시의회가 추진하는 다양한 청년정책을 연계하는 금융복지 허브의 역할을 수행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강 위원장은 청년과의 간담회를 통해 “최근 여러 가지 사회 구조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재기 지원을 위한 정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오늘 개소한 청년동행센터가 앞으로 청년들의 신속한 금융재기에 발판이 되길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 ‘착각 노동 판타지’서 허우적대는 당신에게

    ‘착각 노동 판타지’서 허우적대는 당신에게

    많은 사람이 ‘나 보라고 쓴 책 같네’라고 느낄지 모르겠다. 오늘도 우리는 빽빽한 지하철에 몸을 밀어 넣은 채 일터로 향하고, 버스 등받이에 지친 어깨를 기댄다. 더 열심히 일하고, 더 많이 소비하고, 더 잘사는 것 같은데 우리는 왜 불안하고, 편안함에 이르지 못할까. 마지막 물음은 2018년 방영돼 많은 이가 기억하는 드라마 ‘나의 아저씨’ 마지막 회 중 박동훈(이선균)이 이지안(이지은)을 오랜만에 만나 묻는 질문 “지안, 편안함에 이르렀는가”에서 따왔다. 이 책은 불안이 어떻게 개인과 사회를 잠식하는지, 소비문화가 여가와 쉼을 어떻게 장악하는지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사회 전반에 과잉 노동이 팽배하다고 지적한다. 한쪽에서는 고급스러운 취향을 누리기 위해 막대한 비용을 쓰는 데 주저하지 않고, 다른 한편에선 가족의 생계를 감당하기 어려워 극단을 택하는 세상이다. 과로와 일중독에 지친 몸과 영혼을 달래려 또 소비에 몰두하는 악순환에 빠져 있다. 소비를 쉼으로 혼동한다. 알고도 그런다. 일을 행복을 추구하는 수단으로 여겨야 하는데 목적으로 착각하거나, 일을 자아실현과 동일시하거나, 직업이나 일을 개인의 문제를 해결하는 최선의 수단으로 여기게 만든다. 글쓴이는 ‘착각 노동 판타지’라고 이름 붙인다. 그가 소비 중독을 강요하는 시스템에 포섭되지 않는 방책으로 제시하는 것이 ‘커먼즈’(commons)의 회복이다. 숲과 공터, 땅과 물, 인류가 쌓아 온 지식처럼 누구나 이용하고 접근할 수 있는 공유자원을 말한다. 자본주의는 이것마저 상품화하려 하는데 커먼즈를 확대해 스스로 자원을 활용하고 관리할 수 있게 하자는 것이다. ‘정지 운동’이란 형용 모순을 대안으로 제시한다. 삶의 공간을 빈틈없이 채우려 드는 시스템에 균열을 낼 수 있어야 하고, 나와 사회 그리고 지구 공동체를 파멸시키는 현재의 시스템을 멈추는 데 다 같이 용기를 내야 한다고 외친다. 이상주의적 접근이라고 지적할 수 있겠는데 그가 한 땀 한 땀 써 내려간 사유의 깊이가 오롯해 두고두고 곱씹어 볼 만하다.
  • 안양시, 목련마을 2단지 리모델링 승인…평촌신도시 첫 사례

    안양시, 목련마을 2단지 리모델링 승인…평촌신도시 첫 사례

    1기 신도시 경기 안양 평촌신도시에서 처음으로 리모델링 허가를 받은 아파트 단지가 나왔다. 경기 안양시는 평촌신도시 내 목련마을2단지 대우선경아파트(이하 목련마을2단지)의 리모델링 행위허가 신청을 승인했다고 1일 밝혔다. 안양 평촌신도시 아파트 가운데 첫 번째 리모델링 승인이다. 1992년 4월 준공된 목련마을2단지는 리모델링으로 증가하는 세대수가 30세대 미만인 29세대여서 행위허가를 승인 받았다. 30세대 이상일 경우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야 한다 목련마을2단지는 기존 건물의 수평증축과 수직증축 방식의 리모델링을 통해 전체 동수는 9개에서 10개로 늘어나는 가운데 가구수는 994가구에서 1023가구로 늘어나며, 연면적은 7만670㎡에서 14만7139㎡로 늘어나고, 주차장도 기존 338대에서 1295대로 확충하는 등 새로운 단지로 변모한다. 기존의 지상주차장은 녹지공간으로 바뀐다. 리모델링 착공은 2024년 3월, 완공 예정일은 2027년 2월 28일이다. 평촌신도시에서는 목련마을2단지를 포함해 26개 단지가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안양시는 리모델링 지원팀을 신설하고,평촌신도시를 비록 15년이 지난 노후 아파트를 대상으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하는 가운데 안전진단 비용 지원 등을 위한 ‘리모델링 기금’ 조성을 추진하는 등 주거환경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준공 30년이 지난 평촌신도시의 재정비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이자 소명”이라며 “삶의 질 향상과 지속이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 리모델링 등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남도민 ‘결혼 반드시 해야한다’ 13.6%...2년전보다 1.9%포인트 줄어

    경남도민 ‘결혼 반드시 해야한다’ 13.6%...2년전보다 1.9%포인트 줄어

    경남도민 41.3%가 결혼은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고 생각하고, 38.3%는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는 도민은 13.6%로 2년 전 15.5%보다 1.9%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경남도는 경남도민 주거지 중심의 생활과 만족도, 주관적 의식 등에 관해 조사한 ‘2022년도 경상남도 사회조사’ 결과를 1일 발표했다. 경남도 사회조사는 경남지역에 상주하는 1만 5000가구의 만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해마다 실시한다. 도민들의 의식구조와 삶의 질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각종 시책 수립 등에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총 10개 분야 가운데 5개 분야씩 짝·홀수 연도에 나누어서 실시한다. 올해 조사는 5월 20일부터 6월 10일까지 ●보건, ●가족·가구, ●사회, ●안전, ●환경 등 5개 부문에 60개 항목을 조사했다. 결혼과 관련해 2년 전 조사와 비교하면 ‘반드시 해야 한다’고 대답한 사람은 1.9%포인트 감소한 반면에 ‘해도좋고 안해도 좋다’는 응답자는 1.9%포인트 증가해 결혼관이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5%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했고, 0.9%는 ‘하지 말아야 한다’고 대답했다. 저출산의 주된 요인에 대해서는 결혼가치관 변화 23.6%, 자녀양육의 질적 수준 및 부담 증대 20.8%, 여성의 경제활동 증대 17.1% 순으로 나타났다. 저출산 해결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가정과 직장생활의 효율적 병행을 위한 양육시설 확충 31.1%, 자녀양육 관련 사회제도 강화 및 이용 촉진 24.9%, 자녀양육부담 경감 제도 추진 17.1% 등으로 조사됐다. 또 자녀 양육을 위한 가장 필요한 정책은 돌봄서비스(아이돌봄서비스, 가정·공동체돌봄, 초등돌봄 등) 27.2%,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20.4%, 공공보육 확대 16.8% 순이었다. 자신의 삶에 대한 만족도(0~10점)는 6.3점으로 이전 조사(5.8점)보다 0.5점 증가했다. 자살 충동이 있었다는 응답자는 5.6%로 2년전 보다 0.5%포인트 줄었다. 자살충동 이유는 경제적 어려움 33.2%, 신체적, 정신적 질환, 장애 때문 24.6% 등이었다. 연령별 자살충동 이유는 10대는 학교성적·진학문제, 20대는 직장문제(실직 등), 30~50대는 경제적 어려움, 60대 이상은 신체적·정신적 질환·장애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도민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체육시설은 걷기 또는 달리기 트랙이 30.1%, 헬스장 또는 체력단련장 22.7%, 수영장 19.2% 등의 순이었다. 범죄환경 예방을 위한 대책으로는 범죄 사각지대 지능형 폐쇄회로(CC)TV 확대 설치가 60.3%로 가장 많았고 우범지역 정비를 통한 안심골목길 조성 16.1%, 여성과 어린이 안심 알림서비스 구축이 15.8%였다. 50.4%가 소방 및 안전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소방 및 안전교육을 받은 경로는 직장(53.0%), 학교(29.3%), 안전관련 행사에서 체험활동(11.3%) 등이었다. 2022년 사회조사 발표 자료는 경남도 홈페이지에서 열람하고 내려받을 수 있다. 하종목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사회조사의 다양한 결과를 기초로 도민 중심 수요형 복지시책 마련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근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尹 “가짜뉴스 추방 위한 디지털 규범 만들기에 적극 공감”

    尹 “가짜뉴스 추방 위한 디지털 규범 만들기에 적극 공감”

    윤석열 대통령이 1일 대한민국학술원(학술원) 석학들을 만나 “현재 복합위기를 극복하려면 근본적으로 과학입국, 수출입국을 지향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학술원 석학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1960~1970년대 우리나라의 목표는 과학입국, 수출입국이었는데 지금도 다르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학술원은 대한민국학술원법에 따라 인문·사회과학·자연과학 부문의 학자를 지원하기 위해 설치된 국가기관이다. 이날 오찬 간담회에는 학술원의 이장무 회장, 이현재 전 회장, 김상주 전 회장, 권숙일 전 회장을 포함한 임원진 15명이 자리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평생을 학문 연구에 매진하며 후학 양성에 헌신해온 대한민국학술원 회원들의 노고에 경의 표했다고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이장무 회장은 “현재 기후변화와 팬데믹, 식량안보 등 다양한 위기를 극복하려면 다양한 분야의 학문 성과를 공유하는 학제적 접근 필요하다”며 “다양한 분야 학자들이 책임감을 갖고 국제 학술단체 간 긴밀 교류하는 대한민국학술원이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정복 서울대 명예교수는 “민주정치는 사실에 입각한 합리적 토론으로 국민적 합의 끌어내는 정치제도인데, 명백한 사실을 부정하고 합리적인 토론 거부하면 민주주의가 위기를 맞는다”라며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민주주의 선진국들이 가짜뉴스와 비합리적 떼쓰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디지털 통신기술 발달에 기인한 것으로 지금이야말로 디지털 규범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가짜뉴스 추방하고 민주주의 지키기 위해 디지털 규범 만들어야 한다는데 적극 공감한다”며 “민주주의를 살리기 위한 운동의 하나로 디지털 규범 세우기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정부도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도교육청 2023년 본예산 심사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도교육청 2023년 본예산 심사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윤승오)는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4일간에 걸쳐 상임위원회를 개최했다. 당초 3일간 진행예정이었던 예산안의 심도 있는 심사를 위해 차수를 변경해 제4차 교육위원회에서 경상북도교육감이 제출한 2023년도 본예산안을 심사했다.  이번 예산안의 총 규모는 전년대비 15.8%인 8,067억원이 증가한 5조 9,229억원으로 학습결손 보충을 위한 교육회복 추진, 미래교육 수요 대응, 학생 안전을 위한 교육안전망 구축, 4차 산업형 인재육성, 학교교육여건개선 시설비 등 전반적인 교육사업의 필요성 및 타당성과 예산 낭비 요인에 대해 교육위원들의 날카로운 지적과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먼저 윤종호 부위원장(구미)은 예산서를 일반 도민들이 보기 쉽게 작성해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과 지역별로 소외되지 않게 학생수 및 학급수에 따라 형평성 있고 세밀한 예산편성을 주문하고, 학교운동장에 모듈러 교실을 과도하게 도입해 학생들의 안전과 학습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주문했다. 이어 권광택(안동) 위원은 도민들과 소통하는 타운홀미팅 성과에 대해, 다양한 사람들이 참석하는 방안 마련과 경북미래직업교육관 건립과 관련해 신산업분야 기반구축을 위해 홍보와 시행에 만전을 기해 많은 학생들에게 수혜가 주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당부했다. 김홍구(상주) 위원은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습할 수 있는 교육공간에 필로티 구조로 건축할 경우 지진 등 안전에 취약할 수 있기 때문에 기초 보강 등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건축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주문했다. 박채아(경산) 위원은 교육청 세입이 의존 재원이 대부분으로 예금이자확충, 자체세입 재원 발굴 등 세입확충을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당부하며, 세출예산에 낭비성이 없고 적절하게 예산을 편성해 모든 학생들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집행에 만전을 기해주기를 당부했다. 손희권(포항) 위원은 학교마다 재정적 자율성을 제고하는 기본운영비에 대해서 지도와 점검을 해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관심을 기울여주고, 학교별 공간구축 사업별 예산의 기준을 정립하는 등 일괄적으로 예산을 배부해 예산낭비 사례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정한석(칠곡) 위원은 독도교육과 관련하여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하여 특화된 교육프로그램개발, 실습선 활용 등을 통하여 학생들의 방문 횟수를 늘릴 수 있는 대책과 전국학생을 대상으로 선도모델 개발을 주문했다. 조용진(김천) 위원은 국외연수 실시는 목적에 맞고 프로그램을 알차게 준비해 외유성 국외 연수라는 오해를 받지 않도록 철저를 기하고 연수대상자도 관리직에 편중되지 않도록 선발기준 강화를 주문했다. 차주식(경산) 위원은 교육청기금과 관련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계속 오르고 있으므로 예치 시 교육청이 이자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주문하고 기금운영의 효율성을 기하는 등 자체 세입 증대에 노력을 당부했다. 황두영(구미) 위원은 각종 사업 시행 시 정확한 수요예측을 통한 예산 계획수립을 통해 낭비성 및 불용액의 최소화를 주문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 학생들에게 메이커교육활성화를 통한 인재육성 기반 확충을 당부했다. 끝으로 윤승오 위원장(영천)은 인사말을 통해 “의결된 예산이 우리 학생들이 안전한 교육환경에서 배움을 중단 없이 이어 나갈 수 있는 환경과 교육결손 및 기초학력 회복과 미래교육을 대비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속하고 내실있게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 中 저장성 “방역 지상이 인민 지상 아니다” 공개적 일침

    中 저장성 “방역 지상이 인민 지상 아니다” 공개적 일침

    중국 전역에서 ‘제로 코로나’ 정책에 항의하는 ‘백지(白紙)시위’가 퍼져 나가자 공산당이 이를 ‘적대 세력의 침투 및 파괴활동’으로 규정하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이번 시위의 배후에 서구세계가 있다’는 프레임을 세우려는 의도다. 30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천원칭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법률위원회(정법위) 서기는 지난 28일 전체회의에서 “적대 세력의 침투 및 파괴 활동을 결연히 타격하고 질서를 혼란하게 하는 위법 및 범죄 행위도 결연히 타격해 사회 안정을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주말 수도 베이징과 상하이, 우한, 난징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백지시위를 겨냥한 것이다. 중국에서 ‘적대세력’은 국내 공산당 반대파와 해외 반중 세력을 뜻한다. 결국 천 서기의 발언은 ‘외국 배후 세력에 놀아나는 시위 참가자들을 엄단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정법위는 시진핑 국가주석 직속 기구로 경찰과 검찰, 법원, 정보기관을 총괄한다. 이런 무소불위 권력기관의 수장이 직접 시위 관련 언급을 한 것은 ‘1989년 톈안먼 사태 이후 가장 강력한 민중 저항’으로 떠오른 백지시위에 대한 깊은 우려를 보여 준다. 공안당국도 곧바로 칼을 빼 들었다. 지난 25~28일 벌어진 시위에서 찍은 채증 사진과 영상, 텔레그램 메시지, 휴대전화 위치 추적 등을 통해 시위 가담자 체포에 돌입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시위 참여가 의심되는 이들의 휴대전화 메시지도 검열하고 있다. 당국은 지난 28일 밤부터 주요 도시 곳곳에 무장 경찰을 대거 배치해 시위를 원천 차단하고 있다. 이 같은 ‘철통 방어’에도 전날 밤 광둥성 광저우에서 또다시 ‘제로 코로나’ 반대 시위가 열렸다.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올라온 동영상에는 광저우 하이주구에서 방호복을 입은 경찰 수십명이 시위를 진압하고 군중 사이에 최루탄을 터뜨렸다. 수갑을 찬 시위 참가자가 이송되는 장면도 있었다. 한편으로는 지방 정부들이 적극적인 ‘민심 달래기’에 돌입했다. 세계 최대 아이폰 생산지인 허난성 정저우시는 전날 밤 기존 봉쇄조치를 해제한다고 공표했다. 특히 저장성 선전부는 ‘인민지상(至上)은 방역지상이 아니다’라는 발표문에서 중국의 ‘방역 지상주의’를 자성하는 내용으로 웨이보 등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주목받았다. 지난 24일 아파트 단지 화재 사태로 백지시위에 불을 댕긴 신장위구르자치구 우루무치시는 “저소득층에게 300위안(약 5만 6000원)씩 보조금을 지급하겠다”고 했다. 광저우시도 학생과 재택근무자, 노약자 등에 대한 유전자 증폭(PCR) 검사 기준을 완화했다.
  • 여수·고흥·완도 해역 불법 김 양식시설 강제 철거 예고

    여수·고흥·완도 해역 불법 김 양식시설 강제 철거 예고

    전남 여수시가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여수와 고흥, 완도 해역에 불법으로 설치한 김 양식 시설물의 강제 철거에 나섰다. 여수시에 따르면 문제가 되고 있는 불법 시설물은 고흥과 완도의 김양식장으로부터 여수시 관할 해역 500ha까지 광범위하게 설치돼 어업 질서를 어지럽히는 데다 선박 운항에도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여수시는 고흥과 완도군의 협조를 얻어 사전 계도와 함께 어업지도선을 상주시켜 추가 설치를 막는 한편 12월 9일부터 강제 철거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불법양식은 지난해 김이 수출 품목 1위를 달성하면서 인기를 끌고 가격이 높게 형성되자 어민들이 무면허와 어장 이탈 등을 통해 양식시설을 늘렸기 때문이다. 한편 불법으로 양식시설을 설치할 경우 행정대집행에 따른 비용 일체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 WHO 신임 평양사무소장에 몰디브 국적 보건전문가 임명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임 평양사무소장으로 몰디브 국적의 보건전문가를 임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WHO 홈페이지에 따르면 신임 평양사무소장인 아흐메드 잠시드 모하메드 박사는 지난 8월 3일자로 WHO 평양사무소장 업무를 시작했다. 그는 직전까지 WHO 방글라데시 사무소 부소장으로 일했으며 지난 2019년 WHO 평양사무소장 대행직을 수행한 경험이 있다. 몰디브 출신인 잠시드 소장은 인도와 영국에서 의학, 공중보건학을 공부한 뒤 2013년 인도 뉴델리의 WHO 동남아 지역사무소의 의료책임자로 WHO에 합류했다. 그는 평양사무소장 업무는 시작했으나 아직 평양에는 부임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최근 소식통을 인용해 “그가 현재 인도에 머물면서 업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WHO는 잠시드 소장에 대해 “의료 서비스의 보편적 보장과 주민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실시되는 1차 보건 의료를 지지한다”고 소개했다. WHO는 지난 2006년 평양에 북한 상주대표 사무소를 개설하고 대북 보건의료 지원 사업을 펼쳐왔다.
  • 경기소방, 안전관리 위반 주유소 270곳 적발

    경기소방, 안전관리 위반 주유소 270곳 적발

    가설건축물을 무단 설치하고 위험물안전관리자를 배치하지 않는 등 관련 법을 위반한 주유소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7월부터 경기지역 주유소 3100곳을 대상으로 소방검사를 실시해 불량한 270곳(8.7%)을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적발된 270개 주유소에 대해 입건 11건, 과태료 처분 5건, 시정명령 670건, 현지시정 30건, 기관통보 4건 등 총 720건을 처분했다. 적발 사례를 보면 A셀프주유소는 지난 9월 불시 방문 검사에서 위험물안전관리자가 자리를 비웠으며, 대리자도 지정하지 않아 단속에 걸렸다. 위험물안전관리법에 따르면 주유소는 일정 자격을 취득한 위험물안전관리자가 상주해야 하며,자리를 비우면 대리자를 지정해 상주시켜야 한다. B주유소의 경우 주유소 부지 내 부대시설을 허가 없이 설치해 사용하다 적발됐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A주유소와 B주유소에 대해 각각 위험물안전관리법 위반,변겅허가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이 밖에도 위험물 지정수량과 품명 변경 신고를 하지 않는 주유소와 정기점검결과를 보관하지 않아 단속에 걸린 사례도 있었다. 위반 사례는 일반주유소인 풀 서비스형보다 셀프주유소가 더 많았다. 풀 서비스형은 검사 대상 2028곳 중 불량한 곳이 85곳으로 불량률이 4.2%였지만, 셀프주유소는 검사 대상 1072곳 중 185곳이 불량해 불량률이 17.3%로 나타나 풀 서비스형보다 불량률이 4배 이상 높았다. 조선호 소방재난본부장은 “인력감축을 위해 셀프주유소로 운영하면서 안전관리자까지 배치하지 않는 등 관리 부주의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며 “주유소 안전관리를 위해 관련 검사를 지속해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道 농수산위원회, ‘해양수산 예산 감소… 경북은 동해를 버렸나?’

    道 농수산위원회, ‘해양수산 예산 감소… 경북은 동해를 버렸나?’

    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남영숙)는 29일 해양수산국과 농업기술원에 대한 ‘2023년도 세입ㆍ세출 예산안’을 심사했다. 이날 본예산 심사에서는 전년도 당초예산 대비 3%나 감소한 해양수산국 예산 편성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 서석영(포항) 의원은 “도 전체 예산이 7% 상승한 12조 820억, 농축산유통국 예산도 지난해에 비해 11% 증가한 1조 354억 원이 편성됐다”면서 2022년에 비해 50억 원이나 감소한 해양수산국 당초예산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박창욱(봉화) 의원도 “우리도의 해양수산 예산 감소를 보면서 도민들은, 경상북도가 동해를 버렸다고 생각할 것이다”면서 예산 확보에 대한 관계 공무원들의 의지 부족을 지적했다. 특히 “해양수산부의 대규모 공모사업 절차가 끝나지 않아 예산 감소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김성학 해양수산국장의 답변에 박홍열(영양) 의원은 “새 정부 국비 공모사업 확보에 해양수산국의 사활을 걸어야 한다”면서 국비예산 확보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황재철(영덕) 의원도 국비사업 확보를 위한 해양수산국의 소극적인 태도를 강하게 질타했다. 신효광(청송) 의원은 해양수산국에서 무리한 사업 변경으로 감사원 지적을 받았던 사례를 언급하면서 “처음 사업계획을 수립할 때 제대로 된 검토를 통해 예산을 편성하고 정상적으로 집행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농업기술원에 대한 예산 심사에서는 특색 없는 예산 편성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이철식(경산) 부위원장은 “도비 사업 대부분 규모가 작고 별다른 특징이 보이지 않는다”면서 경북의 특색을 반영한 독창적인 연구 수행이 본원의 존재 이유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이날 심사를 마친 남영숙(상주) 위원장은 “본예산은 여러 가지 증감 이유를 차치하고 상징적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하면서 “내년도 추경을 통해 반드시 타 실국 수준의 증가율을 회복하라”고 거듭 강조했으며, 독도재단의 통폐합에 반대한다는 농수산위원회의 완강한 입장을 다시 한 번 피력했다.
  • 경북 숙원 문경∼상주∼김천 철도 건설 본격화…2030년 개통 목표

    경북 숙원 문경∼상주∼김천 철도 건설 본격화…2030년 개통 목표

    경북의 숙원사업인 중부선 문경∼상주∼김천 연결철도 건설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예비타당성 조사 심의에서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최종 의결됐다. 2019년 1월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같은 해 5월 예타에 들어간 지 3년 6개월 만이다. 이 사업은 국비 1조 331억원이 투입돼 단선전철 69.8㎞를 건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사업 내년부터 2030년까지(설계 3년·공사 5년)로 차세대 고속열차 KTX-이음(최고속도 260㎞/h)이 운행 가능한 고속화 노선으로 건설된다. 개통되면 수서∼점촌 65분, 수서∼상주 75분, 수서∼김천 90분 이내로 이동시간이 단축된다. 도는 이 사업으로 생산유발효과 2조 787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조 2321억원, 고용효과 1만 9000여명 등 사회·경제적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 철도는 앞서 추진 중인 이천∼문경(2024년 12월 개통 예정), 김천∼거제(2027년 12월 개통 예정) 구간과 함께 수도권과 충청권, 남부권을 잇는 중추 철도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또 경부선 축에 집중된 철도 수송체계를 분산하는 새로운 교통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이와 함께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활성화를 위한 접근성을 확보하고 점촌(중부선)∼신도청∼안동(중앙선)을 연결하는 점촌∼안동선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본다. 중부선 문경∼상주∼김천 연결철도 건설은 비용대비편익(B/C)이 낮아 예타 통과에 큰 어려움이 예상되기도 했다. 이에 송언석·임이자 국회의원 및 신현국 문경시장, 강영석 상주시장, 김충섭 김천시장이 공동으로 24만 주민 탄원서를 청와대 제출하고 국회 정책토론회, 공동호소문 발표 등으로 중앙부처와 관계기관을 끊임없이 설득해 왔다. 특히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지난 16일 예타 통과의 최대 분수령인 종합평가(AHP)를 위한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 소속 SOC 분과위원회에 직접 참석해 문경∼상주∼김천 철도 연결 없는 중부선 내륙철도는 반쪽짜리에 불과하고, 지방시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철도 건설이 필요하다고 강력히 요청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사업 추진에 노력한 결과”라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조기 개통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엑스포 유치까지 1년… 유럽서 ‘부산 세일즈’ 본격화

    2030년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결정 시기가 1년 앞으로 다가왔다. 정부와 부산시는 엑스포를 주관하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해 부산을 알리고 유럽 BIE 회원국의 표심을 잡는 데 나선다. 부산시는 28일과 29일 프랑스 파리에서 제171차 BIE 총회가 열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는 부산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 우크라이나 오데사 등 엑스포 유치 희망 도시들이 경쟁 프레젠테이션(PT)에 나선다. 부산의 PT는 총회 이틀째인 29일에 진행된다. 지난 9월 엑스포 유치계획서를 제출한 이후 처음 진행되는 이번 3차 PT에서는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로 설정한 부산 엑스포의 주제를 어떻게 구현할지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BIE는 내년 상반기에 후보 도시를 실사한다. 6월과 하반기 4, 5차 경쟁 PT를 진행하고, 내년 이맘때 총회에서 170개 회원국의 투표로 개최지가 결정된다. 이번 총회를 계기로 유럽에서의 ‘부산 세일즈’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정부 대표단은 프랑스에 상주하는 각국 BIE 대표를 만나 부산을 소개하고 지지를 요청한다. 에펠탑 주변으로 흐르는 센강에는 총회 기간 부산 엑스포 홍보선을 띄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르피가로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해 부산의 역량과 엑스포 개최 의지를 알린다. 박 시장은 3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대통령 특사단장으로 불가리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산마리노 등 유럽 3개국을 방문한다. 특사단에는 시와 외교부, 부산세계박람회유치지원단, 부산상공회의소 등이 참여한다. 박 시장은 “방문 국가에서 핵심 고위 인사와 만나 부산 엑스포 유치 교섭·홍보 활동을 활발히 펼치겠다”며 “국가별 맞춤형 전략을 바탕으로 BIE 회원국들의 마음을 얻어 유럽에서의 부산 엑스포 지지를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 산림휴양 급증...자연휴양림에 공들이는 지자체들

    산림휴양 급증...자연휴양림에 공들이는 지자체들

    산림휴양 수요가 늘어나자 지방자치단체들이 휴양림에 정성을 쏟아붓고 있다. 수십억원을 들여 기존 휴양림을 새 단장하거나 차별화된 휴양림을 짓고 있다. 충북 청주시는 2023년까지 77억원을 투입해 옥화자연휴양림 시설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반려견 캠핑존과 트리클라이밍 체험시설을 구축하고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주차타워 전망대도 만든다. 주차 면수는 총 80면이다. 면적 50.2ha 규모의 치유의 숲도 조성한다. 치유의 숲은 치유센터와 치유숲길, 무장애 데크길 등으로 꾸며진다. 완공되면 산림치유지도사가 상주해 숲을 활용한 인체 면역력과 심신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 노원구는 86억원을 들여 우리나라 최초의 도심형 자연휴양림을 건립한다. 휴양림이 들어설 곳은 수락산 동막골로 불리는 노원구 상계동 산155-1일대다. 자연환경이 뛰어나고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과 가까워 접근성도 좋다. 2024년 하반기 준공이 목표다 휴양림은 ‘패밀리정원’과 ‘숲정원’으로 구성된다. 두 정원은 수락산 계곡을 따라 구분되며 계곡을 건널 수 있는 작은 교량으로 이어진다. 주요 시설로 방문자센터, 숲속의 집, 트리하우스, 산책로 등이 들어선다. 객실은 18동이 마련된다. 노원구 관계자는 “객실 내에 TV를 설치하지 않고 실내 취사를 금지하는 등 그대로의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라며 “국민 여가 생활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원구는 수락산과 어우러지는 자연친화적 휴양림을 건립하기 위해 노르웨이 오슬로 피오르드 트리하우스를 답사하고 전문가 자문까지 받았다.경남 남해군은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휴양림을 만든다. 예정지는 삼동면 물건리 산228-1번지 일원으로 총 면적은 33ha다. 남해군은 총 사업비 165억원 중 94억원을 투입해 2025년 말까지 자연휴양림 1단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1단계 사업을 통해 숙박시설 10동·안내센터 1동·진입로·주차장, 편의시설·야영시설·체험시설 등이 구축된다. 남해군은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고품격 공간 탄생을 기대하고 있다. 산림청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여행 트렌드 변화로 산림 휴양 수요가 증가하면서 작년에만 약 1500만명이 자연 휴양림을 찾았다.
  • 한반도 횡단 숲길 ‘동서 트레일’ 경북 구간에 관광·레저·휴양시설

    한반도 횡단 숲길 ‘동서 트레일’ 경북 구간에 관광·레저·휴양시설

    한반도를 동서로 횡단하는 숲길 ‘동서 트레일’ 경북 구간에 관광·레저·휴양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경북도는 24일 영주 등 북부지역 6개 시군 투자 유치 및 산림산업 담당 공무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부지역 서비스산업 투자 유치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동서 트레일과 연계한 풍기온천지구 관광호텔(영주), 대조리 리조트&캠핑장(상주), 순례자를 위한 여행자 숙소(문경), 삼강주막 힐스테이(예천), 백두대간수목원 주변 관광기반(봉화), 오션리조트(울진) 유치 및 조성 등이 논의됐다. 앞으로 도는 이들 시군과 함께 국내 주요 관광·레저 개발 중견·대기업, 글로벌 호텔&리조트 기업들을 방문해 본격적인 유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동서 트레일은 충남 태안에서 경북 울진까지 이르는 849㎞의 숲길로, 2026년까지 국비 43억원 등 총사업비 604억원이 투입돼 조성될 계획이다.
  • ‘부모상 방명록 공방’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2심 승소

    ‘부모상 방명록 공방’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2심 승소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친동생들에게 부모의 장례식 방명록 전체를 공개하지 않아도 된다는 항소심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동생들에게 방명록과 화환 발송 명부를 공개해야 한다는 1심 재판부의 판결을 뒤집은 것이다. 서울고법 민사21부(부장 홍승면·이재신·김영현)는 24일 정 부회장의 동생 정해승·은미씨가 정 부회장을 상대로 부모상 방명록을 인도하라고 제기한 소송에서 원심을 뒤집고 원고 측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 정 부회장 동생들은 2019년 2월과 2020년 11월 각각 어머니와 아버지의 장례 절차가 끝난 뒤 장례식 방명록을 보여 달라고 정 부회장에게 요청했다. 그러나 정 부회장은 방명록 전체가 아닌 동생들 측 조문객으로 판단한 일부 명단만 제공했다. 동생들은 두 차례 방명록 사본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했고, 지난해 2월 방명록과 화환 발송 명부를 열람·등사하게 해 달라는 소송을 냈다. 1심 재판부는 “우리나라 장례식 관습과 예절을 고려할 때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방명록을 보관·관리하는 자는 다른 자녀들도 모두 열람·등사할 수 있어야 한다”고 판단했다. 정 부회장 측은 “부친상 장례식 방명록은 이미 동생들에게 제공했고 모친상 장례식 방명록은 이사 중 분실해 전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항소했다. 아울러 “문상객은 자신이 의도한 특정 상주에게만 개인정보를 제공하고 그에게 수집·이용을 허락한다는 의도로 기록을 남긴다”며 공개 요청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2심 재판부는 이날 동생들에게 방명록 등을 공개하지 않아도 된다고 봤다.
  • ‘부모상 방명록 공방’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2심 승소

    ‘부모상 방명록 공방’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2심 승소

    법원 “동생들에게 공개 안해도 돼”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친동생들에게 부모의 장례식 방명록 전체를 공개하지 않아도 된다는 항소심 법원 판단이 나왔다. 동생들에게 방명록과 화환 발송 명부를 공개해야 한다는 1심 재판부 판결을 뒤집은 것이다. 서울고법 민사21부(부장 홍승면·이재신·김영현)는 24일 정 부회장의 동생 정해승·은미씨가 정 부회장을 상대로 부모상 방명록을 인도하라고 제기한 소송에서 원심을 뒤집고 원고 측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 정 부회장 동생들은 2019년 2월과 2020년 11월 각각 모친과 부친 장례 절차가 끝난 뒤 장례식 방명록을 보여달라고 정 부회장에게 요청했다. 그러나 정 부회장은 방명록 전체가 아닌 동생들 측 조문객으로 판단한 일부 명단만 제공했다. 동생들은 두 차례 방명록 사본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했고, 지난해 3월 방명록과 화환 발송 명부를 열람·등사하게 해달라는 소송을 냈다. 1심 재판부는 “우리나라 장례식 관습과 예절을 고려할 때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방명록을 보관·관리하는 자는 다른 자녀들도 모두 열람·등사할 수 있어야 한다”고 판단했다. 정 부회장 측은 “부친상 장례식 방명록은 이미 동생들에게 제공했고 모친상 장례식 방명록은 이사 중 분실해 전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항소했다. 아울러 “문상객은 자신이 의도한 특정 상주에게만 개인정보를 제공하고 그에게 수집·이용을 허락한다는 의도로 기록을 남긴다”며 공개 요청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2심 재판부는 이날 동생들에게 방명록 등을 공개하지 않아도 된다고 봤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