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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금강산관광 재개 압박… 향후 수순은

    北 금강산관광 재개 압박… 향후 수순은

    북한의 금강산 관광 재개 압박은 어느 수준까지 진행될까. 북한이 18일 금강산 관광지구 내 남측 부동산 몰수 및 새 사업자 물색 방침을 밝힘에 따라 향후 수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한 전문가들은 북한 당국이 25일 남측 부동산 관계자들을 불러 부동산 동결 조치에 대해 설명한 뒤 ‘금강산 지역 내 남측 인원 철수→부동산 동결→금강산 관광 관련 모든 계약 파기→조총련계, 중국계 등 제 3 사업자 선정’의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높다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중국의 주요 여행사 가운데 하나로 알려진 광둥(廣東)성 ‘중국청년여행사’가 금강산·개성관광 코스가 포함된 북한 여행상품을 내놓은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북한 아태위의 금강산 지구 내 남측 부동산 조사 및 관계자 소집 통보는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단순한 대남 협박성 의도라기보다는 앞으로 북측의 행동을 예고하는 사전 조치의 일환으로 보인다.”면서 “남측 당국의 태도 변화가 없을 경우 북한은 18일 통지문에서 밝힌 수순을 실제로 따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북한이 과거 개성공단 폐쇄 등을 운운하며 이번 조치와 비슷한 절차로 남북경협교류 차단을 시도했던 점도 이같은 분석에 힘을 실어준다. 북한은 2008년 11월6일 금강산 관광 중단 등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며 김영철 당시 국방위원회 정책실장을 포함한 군부 조사단을 내세워 개성공단 현지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같은 달 24일에는 개성공단을 관할하는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명의로 개성공단 입주 기업 법인장 80여명과 문무홍 개성공단관리위원장 등에게 통지문을 보내 공단 현지 소집 및 기업별 상주인력과 차량현황 등의 통보를 요청했다. 북측은 다음날 남측에 통지문을 통해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 폐쇄와 함께 11월 말까지 관리위원회 직원 50% 철수, 개성공단 모든 업체의 상주 직원 절반 축소 등의 내용을 일방적으로 통보하면서 9개월간 이를 실행했다. 북측은 지난해 8월 현정은 현대 회장이 방북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면담한 이후 관련 조치를 해제, 개성공단 운영이 정상화됐다. 하지만 금강산 관광 재개는 우리 정부가 전제조건으로 2008년 7월 금강산 관광 중 피살된 박왕자씨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있고, 북측은 이를 거부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면이 훨씬 난해하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오늘의 눈] 꿀 먹은 벙어리/이창구 정치부 기자

    [오늘의 눈] 꿀 먹은 벙어리/이창구 정치부 기자

    지난 3일 국회 기자회견장이 북적거렸다. 민주당 지도부들이 몰려와 우근민 전 제주지사의 입당(복당) 및 제주지사 선거 출마를 환영했다. 기자회견장 밖에는 여성단체 회원들이 “성희롱 전력이 있는 인사의 입당과 출마를 반대한다.”고 주장했지만 귀 기울이는 이가 없었다. “제주도는 이제 이겼다.”며 의기양양한 지도부에게 “성희롱 문제가 논란이 되지 않겠느냐.”고 물었다. “무조건 이기는 후보다. 삼고초려해 모셔왔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이후 며칠간 문제제기가 잇따랐지만 당의 공식 입장은 “순간의 실수가 영원히 주홍글씨로 남아야 하느냐.”였다. 여론이 사그라지지 않자 당 공천심사위원들이 술렁거렸고, 결국 만장일치로 우 전 지사의 후보 자격을 배제하기로 결정했다. 공심위는 이런 결정을 추인해 달라고 최고위원회에 보고했다. 이후 최고위원 등 민주당 지도부는 우 전 지사 문제에 대해 입을 다물고 있다. 공심위는 “별다른 얘기가 나오지 않은 만큼 최고위원회에서 추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일부 최고위원은 “흠결을 모르고 영입한 게 아니지 않으냐.”라는 ‘개인적인’ 입장을 굽히지 않는다. 우 전 지사가 재심을 청구하자 공심위는 “우린 부적격 결정을 내렸으니, 지도부가 재심위원회를 따로 꾸리지 않겠느냐.”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당 대변인은 “공심위가 다시 진지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최고위원회가 공심위의 결정을 받아들였다면, 지도부는 “잘못된 영입이었다.”며 유감을 표시해야 옳다. 체면 때문에 아무런 설명도 없이 뒤로 나앉으려는 자세는 책임과 권한을 포기하는 것이다. 이번 사태의 원인은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승리지상주의에서 비롯됐다. 조급증에 사로잡힌 요즘 민주당을 보면 어떤 인물과 어떤 정책으로 정권을 심판하겠다는 것인지 의심스럽다. “진보·개혁 진영의 아름다운 승리로 재집권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구호만으로는 국민을 감동시키기 어렵다. window2@seoul.co.kr
  • “영동으로 국악 배우러 오세유”

    “영동으로 국악 배우러 오세유”

    난계 박연 선생의 고향인 충북 영동에 전국 최초의 국악체험촌(조감도)이 들어선다. 영동군은 내년까지 180억원을 들여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 510 일원에 국악체험촌을 건립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실시설계를 거쳐 10월쯤 토목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체험촌에는 공연·체험·전시·교육·휴양기능을 갖춘 13채(1만 2530㎡)의 건물과 명인·명창 등을 위한 전통한옥 형태의 예술인촌이 들어선다. 또 체험객 200명이 한꺼번에 머무를 수 있는 콘도미니엄 형태의 숙소와 명상테라피(치료) 체험실도 갖춰진다. 방문객들이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연못, 정자, 산책로, 쉼터 등도 꾸며진다. 군은 체험촌이 완공되면 수준 높은 상설 공연과 각종 국악체험, 국악강습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체험촌에는 영동군이 운영 중인 난계국악단 단원 등이 상주하며 국악 강습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학생들이 2박3일 머무르며 국악 연주와 악기제작 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에 가장 주력할 예정”이라며 “이 체험촌이 완공되면 국악의 고장 영동군을 알리고 관광객들을 유치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동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관세청 “6대 토착비리 척결”

    관세청이 17일 지연·학연 등 지역적인 연고를 기반으로 관세행정 각 분야의 토착비리 척결을 선언했다. 공항만 등의 유관기관과 관세행정 종사자가 금괴·녹용의 밀수출입에 가담하는 등 구조적 비리가 근절되지 않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18일부터 6월30일까지 전국 세관의 조사요원 688명을 투입해 특별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중점 단속대상은 ▲밀수업자와 관세행정 업무 종사자가 관여한 조직밀수 ▲공항과 항만 상주기관·업체 임직원 가담 ▲수출입 및 무역서류 허위 작성·발급 ▲방조·알선·무자격 업무대행 ▲고가품 불법 휴대 반입 및 외화 반출 ▲농산물 불법 수입·유통 등이다. 관세청은 6대 토착비리 유형을 마련, 전국 세관에 내려보내는 한편 관세행정 업무 종사자의 불법에 대해서는 구속영장 청구 등 강력 대처할 방침이다. 또 업체는 관계기관에 통보해 등록을 취소토록 할 방침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토착비리는 관세행정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치명적인 범죄”라면서 “구조적·제도적 비리를 발본색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부고]

    ●강희전(대한전선 대표이사 사장)씨 장모상 김승일(전 한국남부발전 전무)씨 모친상 1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 (02)3410-6903 ●송병준(전 한국협화 이사)병길(전 대구지법 상주지원 사법보좌관)병덕(대구수성경찰서 수사과 직원)병호(자영업)씨 부친상 김덕란(대구시의원)씨 시부상 16일 상주 적십자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54)535-7992 ●김종환(전 대우전자 전무이사)종철(코멕스 〃)종수(향원스파이스 〃)종호(향원스파이스 이사)씨 모친상 이원춘(향원스파이스 회장)김우재(세창 감사)씨 장모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 (02)3410-6916 ●강두성(GS건설 경영진단팀 차장)민경(담양 무정초 교사)민영씨 모친상 신현수(담양동초 교사)한정원(사업)씨 장모상 김종현(이투데이 편집국장)씨 누님상 17일 전남 목포한국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61)270-5439 ●윤영병(전 대전시 세정과장)씨 부친상 17일 충남 공주 이인농협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8시 (041)881-4443 ●박창원(패마농무역 해외업무부 차장)식원(한국외대 국제사회교육원 대리)씨 부친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 (02)3410-6918 ●박승원(SBS뉴스텍 영상취재팀 차장)씨 부친상 1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 (02)2227-7597 ●이병용(전 국무총리실 정무실장)광일(신한은행 인천지점 부지점장)병준(경제인문사회연구회 전문위원)병기(리더스고시학원 부원장)씨 부친상 17일 강원 철원 길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 (033)450-3242 ●신현상(헤럴드미디어 기획조정실 기획위원)씨 부친상 송규빈(신한은행 검사부 팀장)씨 장인상 17일 강원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30분 (033)258-2268 ●전충환(국민은행 오정동지점장)박성진(대영인테리어 대표)최은석(코엔텍 RNC 과장)씨 장인상 17일 광주 미래로21병원, 발인 19일 오전 11시 (062)450-1403
  • 남극 테라노바베이에 제2기지

    남극 테라노바베이에 제2기지

    남극 동남단에 위치한 ‘테라노바베이’에 세종과학기지에 이은 우리나라 제2 남극기지가 건설된다. 남극 최북단 킹조지섬에 있는 세종기지와 달리 남극 중심에 자리잡은 첫 대륙기지가 탄생하는 것이다. 국토해양부는 17일 제2 남극기지 후보지 2곳을 조사한 결과 테라노바베이가 새 과학기지 건설지로 최종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건설·환경·지질 등 각계 전문가 22명으로 구성된 극지 조사단은 우리나라의 첫 쇄빙연구선인 아라온호를 타고 지난 1월24일부터 2월10일까지 후보지인 남극 서남단 케이프벅스와 테라노바베이에서 정밀조사를 진행했다. 남위 74도, 동경 164도에 위치한 테라노바베이는 접근성과 건설·기지운영의 용이성, 비상시 대처 가능성, 국제 공동연구 참여를 통한 국제사회 기여도 등 모든 입지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국토부는 2014년까지 테라노바 베이에 3300㎡ 규모의 친환경 기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미국·일본 등에 이어 세계 아홉 번째로 남극에 2곳의 상주기지를 보유한 극지 연구의 강국으로 발돋움하게 된다. ☞[화보]제2남극기지 ‘테라노바 베이’ 풍광 보러가기 국토부 관계자는 “이달 중 남극기지 건설 의향서를 남극조약 당사국 기구인 남극조약협의당사국회의에 제출하고, 상반기 중 기지명칭 공모와 건설입찰 공고를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자기장·오로라 등 천문연구기지 확보

    자기장·오로라 등 천문연구기지 확보

    우리나라가 2014년까지 테라노바베이에 ‘제2 남극기지’를 건설하면 본격적인 남극대륙 연구 시대가 열리게 된다. 최북단 킹조지섬의 세종연구소에서 수행하지 못했던 자기장과 오로라 등 천문연구가 가능해지는 까닭이다. 또 향후 불거질 남극의 영유권 주장과 자원개발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된다. 17일 국토해양부와 극지연구계에 따르면 제2 남극기지가 완성될 경우 우리나라는 1988년 건설한 세종기지에 이어 세계에서 9번째로 2개 이상의 남극 기지를 보유하게 된다. 현재 20개 국가가 39곳의 상주기지를 갖고 있거나 설치 중이다. 미국과 호주는 이미 3곳의 상설 기지를 두고 있다. 각국이 앞다퉈 남극 연구에 나서는 것은 남극이 기후변화 연구에 알맞은 데다 지하자원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1961년 남극조약이 체결되기 전까지 남극은 강대국들의 자원개발과 영유권 주장의 대상이 됐다. 현재 남극에선 평화적 이용과 과학적 탐사만 허용된다. 남위 74도, 동경 164도의 테라노바베이는 동남극 로스해 인근에 자리한다. 서북단 세종과학기지와는 직선거리로 4500㎞ 떨어졌다. 정부는 제2기지를 테라노바 베이의 브라우닝산 근처에 건설할 계획이다. 이곳에 기지가 세워지면 남극 대륙 연구가 한층 쉬워질 전망이다. 1988년 건설된 세종과학기지는 남극 최북단 주변부의 킹조지섬에 있어 남극 대륙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가 어려웠다. 테라노바 베이에 건설될 기지가 ‘남극대륙기지’로 불리는 이유다. 아울러 기지 운영 뒤 다른 국가와의 공동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돼 우리나라 극지연구의 수준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대륙기지건설추진위원회 김예동 위원장은 “지난 2월의 사전답사에서 각계 전문가들은 이미 테라노바 베이가 내륙으로 접근하기가 쉽고, 기지 건설과 운영이 케이프벅스보다는 수월하다고 결론내렸다.”고 전했다. 테라노바 베이는 근접 지역에 10㎞ 길이의 천연 활주로를 갖췄고 남극대륙으로 진출하기 위한 루트도 확보하고 있다는 것이다. ☞[화보]제2남극기지 ‘테라노바 베이’ 풍광 보러가기 아울러 케이프벅스보다 10배 가까운 넓은 부지를 가졌고, 결빙일수와 바람이 상대적으로 적었다고 한다. 애초 유력 후보지였던 케이프벅스는 빙벽이 많고, 강풍이 불어 감점을 받았다. 반면 테라노바 베이는 독자연구가 어렵다는 단점을 지녔다. 기지 예정부지로부터 9㎞ 떨어진 지점에 이탈리아 기지가 있고, 300㎞ 떨어진 지점에는 뉴질랜드와 미국 기지가 있다. 이로 인해 정부는 정책적 우선순위를 놓고 케이프벅스와 테라노바 베이를 막판까지 저울질했다. 정부는 오는 5월부터 열리는 ‘남극조약협의당사국협의(ATCM)’에서 남극2기지 건설을 국제사회에 공표하고 2012년까지 동의를 얻는다는 목표를 세웠다. ATCM의 동의 여부는 포괄적인 환경영향평가 결과로 좌우된다. 정부는 이 점을 고려해 친환경적 기지건설을 강조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안에 입찰 공고를 내고 2012년 초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한 뒤 2013년 1단계 건설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독도 DMB방송 17일 개국

    독도 DMB방송 17일 개국

    국토의 막내둥이 독도가 우리 고유의 전파 자주권을 확보하게 됐다. 경북도는 17일 울릉군 울릉읍 도동3리 한마음회관에서 울릉도·독도 DMB(이동통신과 방송이 결합된 새로운 방송서비스) 방송’ 개국 행사를 갖는다고 16일 밝혔다. 울릉도·독도 DMB 방송이 개국되면 독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과 독도에 상주하는 경비대원 및 주민들이 고품질의 디지털 방송 시청이 가능해진다. 또 울릉도 및 독도 근해에서 항해하는 선박과 조업 중인 어선 등도 재난방송과 기상정보 등의 다양한 방송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는 독도 DMB 방송 개국으로 KBS 1·2TV·FM 라디오를 독도에서 50㎞, 울릉도에서 70㎞ 떨어진 먼바다에서도 시청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도는 총 3억 5000만원을 들여 울릉도 삼각산과 독도 동도에 각각 DMB 수신 장비를 설치했다. 도 관계자는 “울릉도와 독도에서의 전파 주권을 실질적으로 확보함으로써 독도의 실효적 지배 강화는 물론 ‘우리 영토에서 우리 전파 수신’이라는 당위성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그동안 독도에서는 일본의 국영 방송인 NHK DMB 전파는 수신됐으나 우리의 KBS DMB 전파는 수신이 불가능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방송공사(KBS) 대구방송총국은 ‘울릉도·독도 DMB 방송 개국’을 기념, 17일 독도 현지에서 ‘특집 9시 이동뉴스’를 방송한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야권 후보단일화 기로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야권이 통합과 분열의 길을 오가고 있다. 이명박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는 ‘당위’와 지방정부를 독식하다시피 한 한나라당과 맞서려면 단일 대오를 형성해야 한다는 ‘전략’이 통합의 구심력이다. 반면 후보를 내지 못하면 당의 존립이 힘들어진다는 ‘생존의 문제’와 이기고 보자는 ‘승리 지상주의’는 원심력으로 작용한다. 야권 연대를 위해 민주당 등 야 5당과 희망과 대안 등 4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이른바 ‘5+4 회의’는 분열과 통합을 가를 시험대다. 진보신당을 뺀 야권은 15일 밤 늦게까지 후보 단일화 논의를 이어갔다. 민주당이 수도권에서 서울 중구·광진구 등을 포함, 10여곳의 기초단체장 후보를 양보하는 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노동당 등 다른 야당은 호남에서도 3~4곳의 기초단체장을 양보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장이나 경기지사 후보단일화에서 민주당이 빠질 것을 원하는 진보신당은 회의에 참석하지 않아 결국 ‘4+4 합의’에 그칠 우려가 커졌다. 진보신당의 노회찬(서울시장), 심상정(경기지사) 후보가 선거에서 ‘완주’하면 민주당의 수도권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진보신당을 배제한 연대 방안이 나오더라도 실행될지는 미지수다. 우선 민주당 내부의 반발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동교동계 핵심인 한화갑 전 새천년민주당 대표가 이날 ‘김대중 정신’ 계승을 내세워 평화민주당(가칭) 창당을 선언한 것도 야권 분열의 촉매제가 되고 있다. 민주당 공천을 받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후보들이 평민당으로 몰리면 민주당으로서는 일부 친노(親) 세력의 국민참여당 창당에 이어 다시 한 번 분화를 겪을 수밖에 없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김길태 검거 이후] 해코지가 두려워…

    [김길태 검거 이후] 해코지가 두려워…

    “보복이 두려워 경찰에 신고하지 못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부산 여중생 납치살인사건 당일 밤 김길태가 이모양 시신을 유기하는 장면을 목격한 한 시민이 있었지만 해코지가 두려워 경찰에 늑장 제보를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의 허술한 목격자 보호 조치와 시민 신고정신 부재가 부른 결과다. 이 시민은 경찰에서 후환이 두려워 한참 뒤에 신고했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람은 이양 실종 당일인 2월24일 자정이 조금 지났을 무렵 김이 부산 덕포동 재개발지역 파란대문집 뒤편 빈 물탱크에 뭔가를 넣는 장면을 지켜본 유일한 목격자다. 바로 제보했더라면 김을 조기에 검거하고 수사력을 낭비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 목격자는 미리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딸이 결혼을 앞두고 있고 자식을 키우는 처지에서 (김으로부터 )해코지를 당할까 두려워 신고하지 않았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 등 사법당국이 목격자 등에 대한 신변보호조치 등 제도적 뒷받침이 제대로 돼 있지 않기 때문에 생긴 현상이다. 일부 목격자 등은 크고 작은 범행 또는 사고현장을 목격하더라도 후환 등이 두려워 선뜻 제보나 신고를 망설이는 게 현실이다. 이는 결국 사건해결의 중요한 단서를 놓치는 한 원인이 될 뿐 아니라 제2, 제3의 범행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길을 터주는 결과나 마찬가지다. 현재 우리나라는 목격자나 증인을 보호하는 법적 제도 장치가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다. 목격자를 딱히 보호 조치해야 할 의무가 법적으로 없다는 것이다. 단지 수사관이 자체적으로 이들의 신변보호에 관심을 기울이는 정도이다. 중요한 사건은 경찰이 24시간 상주하는 등 신변보호가 필연적인데도 우리나라는 경찰 인력 부족 등을 들어 제대로 신변을 보호하지 않고 있다. 수사관들이 조서 등 서류에 거짓 주소와 가명 등을 적어 신변 노출을 막는 게 고작이다. 그러나 이마저 법정 등에서 드러날 공산이 크다. 목격자들이 범행 현장을 목격하더라도 선뜻 제보나 신고 등을 망설이는 이유다. 시민정신 부재도 사건을 키우고 있다. 개인의 이익 앞에서는 두 주먹을 쥐면서도 공익을 위해서는 뒤로 빼는 개인주의 만연이 불러온 폐해다. 부산경찰청의 한 수사관은 “나름대로 경찰에서는 목격자 또는 피해자의 신변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한계가 따른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포토] 김길태 철통보안 속 ‘현장검증’
  • 호화저택 공개·학벌자랑…위화감 조성하는 TV

    호화저택 공개·학벌자랑…위화감 조성하는 TV

    스타의 사적인 영역을 공개하는 일부 TV 프로그램이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줄을 잇고 있다. 호화로운 저택을 집중 조명하거나 학벌이나 직업에만 초점을 맞춰 스타의 2세를 ‘엄친딸’ 혹은 ‘엄친아’로 묘사하는 등 위화감을 조성하는 행태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것. 문제의 프로그램들은 시청자들의 ‘훔쳐보기 욕구’를 이용해 시청률을 올리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는 점에서 방송사의 극심한 ‘시청률 지상주의’가 드러난 결과라는 시선이 적지 않다. 지난 11일 밤 전파를 탄 SBS E!TV ‘이경실 정선희의 철퍼덕 하우스’에서 에이미의 호화 저택 공개는 ‘상위 1% 럭셔리 하우스’란 수식어를 더하는 등 매우 노골적이었다. 해당 프로그램은 엔틱 가구로 꾸며진 거실과 침실을 소개했으며 고가의 그릇세트와 미술작품, 심지어 2000만원 상당의 와인까지 공개하는 등 에이미의 부유함을 드러내려 열을 올렸다. 이 프로그램의 한 시청자는 “상류층만 산다는 호화로운 저택을 공개한 기획의도가 의심스러웠다. 결국 좋은 부모를 만나야 성공할 수 있다는 편견을 심어주는 것 아니냐.”고 불평했다. 더불어 12일 개그맨 겸 연예기획자 서세원의 부인 서정희가 출연한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 역시 위화감을 조성하는 사생활 공개로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이날 서정희는 최근 딸 서동주의 결혼 소식을 전하고 사위에 대해 소개하면서 학교 명과 학위, 직장 이름 등 이력을 지나치게 자세하게 공개, 수재란 사실을 강조 또 강조했다. ’좋은 아침’ 측 역시 미국 명문 대학을 졸업한 서동주를 ‘엄친딸’, 남편을 ‘엄친아’라고 표현하는 등 학벌과 직업에만 편중해 소개를 했다는 점이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이에 앞선 지난달 초 자니윤의 미국 대저택을 소개했으며 여행을 다니며 수집한 고가의 물건과 수천만 원이 넘는 드레스들을 집중 소개해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정당하게 축적한 부를 드러내는 것이 무슨 문제냐.”는 시각도 일부 존재한다. 그러나 스타들의 호화 저택, 재산, 직업 등에만 지나치게 초점을 맞춘 방송은 상대적인 박탈감과 사회적인 위화감을 부추긴다는 지적이 더욱 일리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데스크 시각]너를 잊은 지 오래/박찬구 정치부 차장

    [데스크 시각]너를 잊은 지 오래/박찬구 정치부 차장

    다시 선거의 중심에 사정(司正) 칼날이 섰다. ‘비리 척결’이라는 명분에야 옳고 그름을 따질 일이 아니다. 반대파를 옥죄려는 ‘선거용 기획 수사’의 망령이 되살아나지 않길 바랄 뿐이다. 기우(杞憂)는 현 국면의 엄중한 인식에서 비롯된다. ‘내 머리는 너를 잊은 지 오래’라며 민주주의를 외치던 1980년대의 암울한 단상들이 최근 몇년 사이 우리 주변에서 또 다시 음습하게 똬리를 틀고 있다. ‘이기면 그뿐’이라며 오로지 1등만 기억하는 성과 지상주의가 권력과 일상의 곳곳에서, 힘겹게 지켜온 절차적 민주주의의 가치를 퇴행시키고 있다. 공직자 비리가 어제 오늘의 일도 아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현 여당이 지방자치단체장을 거의 싹쓸이한 뒤, 견제 없는 독주(獨走)의 비리와 부패는 끊임없이 불거졌다.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지역의 야당 구청장·구의원 예비후보들이 ‘깨끗한 마을에서 살고 싶다.’, ‘지방자치를 올바르게 감시할 깨끗한 후보를 뽑아달라.’고 홍보용 명함에서 호소할 정도다. 비리와의 전쟁 선언이 ‘왜 하필 지금이냐.’라는 의문과 반발에 시선이 가는 까닭이다. 검찰을 비롯해 사정기관의 ‘막가파식’ 충성 경쟁이 무리한 한건주의를 부를 수 있고, 반대파 후보들이 유·무형의 정치적 압박을 받을 수 있다. 야권의 정권 중간평가 목소리가 묻힐 수도 있다. 결코 낯선 풍경이 아니다. 다시 민주주의를 생각한다. “한나라당의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 경쟁에서 여권 중진 두 사람이 각각 다른 후보를 밀며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친박계가 공천지분 협상에 대비해 자파 성향의 후보 리스트를 전국적으로 작성하고 있다.”, “지난 공정택 교육감 선거에서 권력 핵심의 관심이 높아 모 기관이 청와대에 일일 보고를 올렸다.” 여권의 언저리에서 들려오는 얘기들이다. 풀뿌리 민주주의의 천박한 자화상이다.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민주주의의 외침은 헌법이나 촛불에서나 가능한 일인지 모른다. 현실의 권력은 여권 중진에게서 나오고, 계파 정치에 좌우되고, 집권 세력의 의도대로 행사되고 있다. 상식과 원칙대로라면, 지방선거의 권력은 지역 주민의 생활에서 나와야 마땅하다. 약자(弱者)의 복지와 환경의 가치, 작은 일자리, 지역 문화를 아우르는 생활공약과 생활정치가 권력의 밑거름이 되어야 한다. “그래도 시·군 단위에서는 예비후보로 나선 정치신인들이 종전 선거 때보다 생활 밀착형 공약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선거 현장을 들여다보고 있는 한 정치 전문가의 전언(傳言)이다. 권력 놀음에 빠진 중앙 정치권이 풀뿌리 현장의 정치 수요를 채워주기는커녕 오히려 왜곡하고 있는 꼴이다. 정치는 대세(大勢)보다 대의(大義)라 했다. 대의가 최선의 가치다. 대의를 잃고는 아무리 대세라도 명분을 얻을 수 없다. 힘든 싸움에서도 대의를 지켜내면 한순간의 패배는 위대한 승리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 그 출발점은 선거와 투표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기는 게 대수가 아니다. 지더라도 대의를 지키는 게 정책정당의 본질이며, 더 나은 정치로 나서는 첫걸음이다. 수(數)와 세(勢)를 앞세우고 정략과 정치공학에 빠져 풀뿌리 선거를 난도질할 일이 아니다. 부패와 비리를 뿌리뽑겠다면서 무리한 기소를 남발하고 저급한 여론재판을 일삼는 행태를 되풀이한다면, 결국엔 패배보다 더 큰 시련과 심판에 부딪힐 것이다. 명분도, 가치도 상실한 공천 다툼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정당에는 미래도, 개혁도 기대할 수 없다. 기득권과 지분에 매달려 살아남기에 급급한 정파와 정당은 감동도, 희망도 남기지 못한 채 사그라질 수밖에 없다. 잊어야 할 건 되살아나고, 지켜야 할 건 잊히는 퇴행과 탁류의 정치 현실이다. ckpark@seoul.co.kr
  • ‘부자 탄생’ 이보영, ‘똑똑한 재벌2세상’ 선보이나

    ‘부자 탄생’ 이보영, ‘똑똑한 재벌2세상’ 선보이나

    “오성그룹은 제가 이어받을 겁니다. 핏줄 뿐이 아닌 능력으로도요. 두고보세요.” KBS 2TV 월화극 ‘부자의 탄생’의 이보영이 새로운 여성 재벌상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실력과 카리스마를 갖춘 똑똑한 ‘생계형 재벌녀’의 모습이 여성 재벌2세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가져오고 있는 것. 이보영이 열연을 펼치고 있는 극중 이신미는 결혼을 종용하는 한국 최고의 그룹 회장인 아버지 이중헌(윤주상) 회장에게 “실력으로 여성의 사업능력을 보여드리겠다.”며 당당히 맞선다. 또한 자신의 머리를 직접 싹둑 잘라내 오성그룹의 회사 인수를 반대하는 직원들의 시위를 진압하고, 그룹 프로젝트에 필요한 부지 확보와 그룹 이미지를 실추시킬 수도 있었던 톱스타의 사생활 테이프 유출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등 말뿐이 아닌 행동으로 이를 입증해낸다. 화장품 샘플, 포인트 카드, 자판기 커피 애용과 전기, 수도 절약 등의 생활화는 ‘4000억 상속녀’임에도 불구하고 ‘돈의 소중함’을 몸소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는 한국 드라마 안에서 빈번하게 다뤄졌던 외모, 재력, 학벌, 능력 등 모든 것을 갖춘 이상향의 남성 재벌2세나 캔디형 신데렐라에 의해 정신을 차리고 거듭나는 망나니 재벌2세 신드롬과는 차이가 있다. 물론 집안의 반대를 뿌리치고 로얄 패밀리를 박차고 나오는 사랑지상주의형 여성 재벌2세와도 분명히 다르다. 요즘 사회 전반에서 ‘똑똑한 여성 재벌2세’들에 대한 스토리가 자주 회자되는 등의 현상은 이와 같은 신드롬의 반영이라고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최근 모 그룹에서 고위 간부직을 맡고 있는 한 여성 재벌2세의 집무실이 진귀한 책으로 둘러싸여 있어 흡사 도서관과 같다는 이야기가 한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이 언론은 관계자의 말을 빌어 “그녀가 논리적이고 분석적 안목과 자질을 갖춘 차세대 전문경영인으로 성장하고 있는 데는 평소 책을 가까이 하면서 부단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요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기업들의 여성 재벌2세들은 과거 로얄 패밀리 안에서 ‘내조의 여왕’으로 비춰졌던 것과는 달리, 사업 전면에서 뛰어난 경영성과를 올리는 등 실력으로 당당히 승진하면서 전문경영인으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부자의 탄생’의 제작사 크리에이티브 그룹 다다측은 “이신미의 캐릭터를 통해 지금까지 드라마에서 다뤄졌던 것과는 다른 새로운 유형의 재벌2세의 모습을 그리고자 했다.”는 의도를 밝히며, “앞으로 ‘생계형 재벌녀’ 이신미가 더욱 발전해나가는 모습에 기대를 갖고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사진=3HW COM, ‘부자의 탄생’ 방송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2일 TV 하이라이트]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최근 첨단 방사선 치료기기가 속속 등장하면서 암의 치료효과는 높이고 부작용은 최소화하는 암 치료의 새로운 영역이 구축되고 있다. 방사선 치료에 대한 선입견을 비롯, 수술 및 약물요법, 암의 표준치료법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방사선 치료에 대한 모든 것을 울산대 의대 최은경 교수에게 들어본다. ●VJ특공대(KBS2 오후 9시55분) 한 가지 맛으로 만족하지 못한다면 풀코스로 즐겨라. 먹는 재미가 배가 되는 별별 코스 요리의 세계가 펼쳐진다. 대한민국 곳곳 화제의 현장이라면 어디든 달려가는, 특종을 잡기 위한 별별 기자들의 취재기를 소개한다. 또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숨 가쁜 출항 현장, 2010 신(新) 전당포 이야기 등을 카메라에 담았다. ●성공의 비밀(MBC 오후 6시50분) 국내 양변기 부품 시장 점유율 80%를 차지하고 있는 와토스 코리아. 국내 독점적인 시장 구조를 개척한 지금, 제품 개발에 모든 열정을 쏟아 하루 24시간을 48시간처럼 살며 양변기 부품 시장 국내 1위의 전문기업으로 탄생시킨 송공석 대표. 좌절과 기사회생의 반복 속에서 만들어진 그의 성공 스토리를 들어본다. ●귀농프로젝트 농비어천가(SBS 오후 6시25분) 드디어 형석의 집 설계도가 나왔다. 형석의 집터를 구경 간 동생들의 천방지축 축하 세리머니까지 이어진 훈훈한 현장을 공개한다. 포도 전지 작업에 돌입한 상주 4형제, 오랜만의 농사일에 마음 뿌듯해하고 내친김에 야생 돼지감자도 캐러 나선다. 배꼽 잡는 상주 4형제의 농촌이야기를 만나본다. ●명의(EBS 오후 9시50분) 갑상선, 병이 아니다. 흔히 갑상선을 ‘질병’으로 알지만 갑상선은 병이 아니다. 다만 갑상선의 형태나 기능에 이상이 있을 때, 병이 되는 것. 갑상선 암과 더불어 증세가 다양한 갑상선 질환. 상태에 따라 진단과 치료법도 매우 다양한데, 갑상선 질환의 다양한 증상에 맞는 치료법은 무엇인지 갑상선 전문의 송영기 교수에게 들어본다. ●시사토론 우리시대(OBS 밤 12시10분) 아동대상 성범죄 근절 대책은 어떻게 마련해야 할 것인지 전문가와 함께 토론한다. 토론에는 권익환 법무부 형사기획과장, 신의진 연세대 의대 정신과 교수, 이명숙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이사, 장화정 경기도 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 표창원 경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등이 참여한다.
  • 기업 해외학력 검증 시스템 취약

    국내 헤드헌팅 업계에 해외 학력조회가 본격화된 시초는 한국 사회의 ‘학력 지상주의’ 병폐를 드러낸 ‘신정아 사건’이라는 데 이론이 없다. 2007년 광주비엔날레 예술총감독에 오르며 미술계의 신데렐라로 떠오른 그녀의 예일대 학력 위조 사건이 불거진 그해 대기업의 학력조회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그러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해외 인력들이 대거 국내 기업에 채용되면서 지난해부터 다시 큰 폭으로 늘고 있다. 해외 허위 학력자가 느는 데는 대기업의 해외인재 채용문이 넓어지면서 해외 학벌이 취업에 유리하다는 인식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기업들의 검증 시스템이나 의지는 취약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업계에서는 삼성, LG 등 주요 그룹 정도만 해외 학력자에 대한 검증 노하우와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본다. 해외 인재를 원하면서도 정작 인사 검증을 등한시하는 기업이 적지 않다는 설명이다. 해외 학력·이력 조회를 위한 기본적인 ‘본인 동의서’도 받지 않아 학력 검증을 포기하는 기업도 많다. 외국 유명 대학의 경우 본인 동의서가 없으면 개인 정보를 이유로 학력조회를 거부하기도 한다. 유럽이나 아시아 지역 대학 출신의 경우 아예 학력조회가 안 되는 경우도 있다. 또 기업 입장에서는 대외 이미지 추락이나 조직 안에서 상호불신 등 ‘득보다 실이 많다.’는 판단에 따라 소극적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는 민감한 사안이다. 근본적으로는 능력보다 학벌을 중시하는 채용 방식에서 탈피하지 않는 한 학력 도용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경수 엔터웨이파트너스 대표는 “입사 후보자에 대해 차후 학력·이력 조회가 진행될 수 있다는 점을 사전에 고지하고 동의서를 받는 기본 절차조차 소홀한 기업들이 적지 않다.”면서 “학벌 사회에서 가짜 학력을 가려야 하는 기업들의 고충도 지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국세행정 신뢰도 73.2점…대구청 83.4점 최고

    국세 행정에 대한 납세자들의 신뢰도가 100점 만점에 73.2점으로 나타났다. 1년 전 평가 때보다 1.4점 높아졌다. 국세청은 한국갤럽 등 2개 리서치기관에 의뢰해 납세자 609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9년도 국세 행정 신뢰도 평가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국세청은 73.2점을 얻어 ‘긍정적 신뢰’ 구간에 있는 것으로 측정됐다. 평가항목별로 전문성 78.2점, 공정성 78.2점, 납세자 지향성 72.1점, 청렴성 76.6점 등 각 분야에서 전년보다 수치가 올라갔다. 24개 세부요인별로는 전산인프라 수준(82.4점)과 국세공무원 청렴성(81.0점)에서 높은 점수가 나왔다. 반면 세법 체계의 이해 편리성(66.1점), 불평제기 접근성(66.8점), 납세자 정신적 비용(67.1점), 납세자 물리적 비용(71.3점) 등은 상대적으로 점수가 낮았다. 지방청별로는 대구청이 가장 높은 83.4점을 보였고 이어 대전청(77.1점), 광주청(75.0점), 부산청(73.7점), 서울청(73.4점), 중부청(71.8점) 순이었다. 세무서별로 규모가 비교적 큰 1·2군에서는 남대구세무서(91.4점)가, 3군에서는 경북 상주세무서(91.8점)가 각각 1위를 했다. 최하위는 1·2군은 경기 시흥세무서(55.2점), 3군은 강원 삼척세무서(64.7점)였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누전부터 간단한 집수리까지 단독주택도 아파트처럼 관리

    누전부터 간단한 집수리까지 단독주택도 아파트처럼 관리

    단독주택을 아파트처럼 관리해주는 ‘해피하우스’ 사업이 마포구에서 처음 시행된다. 마포구는 오는 11일 성산1동주민센터에서 해피하우스센터 개소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해피하우스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단지 주민들의 주거 환경을 책임지듯 단독주택에도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밀착형 사업이다. 이는 대통령 직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가 추진하는 ‘뉴 하우징 운동’의 핵심 사업이기도 하다. 지난해 전국 공모를 거쳐 서울 마포구와 전북 전주시, 대구 서구 등 3곳이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성산1동 해피하우스센터에는 마포구 공무원과 LH공사 직원 등 전문인력 8명이 상주하며 성산동 250번지 일대 단독주택 360여가구를 대상으로 주택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누수·동파·누전 등 긴급 하자는 물론, 문창·변기 부속품 교체 등 간단한 집수리까지 아파트식 관리서비스가 제공된다. 주민 입장에서는 재료비와 같은 기본 경비만 부담하면 수리는 무상으로 이뤄진다. 수리 범위가 넓을 경우 관련 업체에 대한 데이터베이스(DB) 검색 과정을 거쳐 적절한 안내도 받을 수 있다. 또 단독주택의 에너지 효율을 높여 관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전문상담을 실시한다. 해피하우스 서비스를 받고자 원하는 주민은 센터로 전화(1577-2388)나 방문 신청하면 된다. 인터넷(happyhouse.city.go.kr)를 통해 세부 서비스 내용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신영섭 마포구청장은 “단독주택에서 자주 발생하는 크고 작은 보수를 해피하우스센터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때문에 단독주택의 불편사항이 상당부분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서울시에서 가장 먼저 시행되는 것인 만큼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사설] 여야 공천 비리·성희롱 용인 경쟁하나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각각 6·2지방선거에서 국민공천배심원단제와 시민공천배심원제를 도입하기로 하는 등 겉으로는 투명공천, 개혁공천을 다짐하고 있다. 그런데 뒤로는 승리지상주의에 빠져 비리 전력자의 공천길을 슬그머니 트거나, 묻지마 영입이라는 구태를 보여주고 있다. 경제적인 어려움에 삶이 고단한 국민들을 선거가 시작되기 전부터 화나게 하겠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여야는 본격 공천을 하기 전부터 비리 전력자·성희롱 전력자 용인 경쟁을 하겠다는 것인가. 우선 제1야당인 민주당은 대법원 확정판결까지 받은 성희롱 전력자 우근민씨를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로 영입, 거센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초조한 민주당은 중립지대인 제주도에서 실시되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는 우씨를 비난을 감수하고 영입해 버렸다. 당선만 되면 괜찮다는 묻지마 영입의 대표적 사례다. 2006년 지방선거 때 민주당의 전신인 열린우리당의 서울시장 후보였던 강금실 전 법무장관이 “무조건 이기고 보자는 정략적 태도”라고 직격탄을 날려버릴 정도다. 한나라당도 최근 비리전력자 공천 신청 자격 기준을 대폭 완화해 주었다. 국민들의 시선이 온통 세종시 의원총회에 쏠려 있던 지난달 26일 상임전국위원회에서 2008년 총선 당시 논란이 됐던 당규 3조 2항을 개정했다. 공직후보자 추천 신청 자격 불허 기준을 ‘최종심에서 형이 확정된 경우’에서 ‘최종심에서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된 경우’로 대폭 완화했다. 사면·복권된 비리전력자도 지방선거 공천 신청의 길을 열었다. 한나라당은 벌써 ‘차떼기 정당’이란 오명을 잊어버린 것 같다. 민주당은 제주지사 후보는 경선을 통해 유권자가 결정할 것이라고 우씨 영입 의미를 축소하며 “한나라당도 우씨를 영입하려 했다.”고 물타기하려 하지만 뻔뻔하고 무책임하다. 비난의 십자포화를 피하고 나면 잠잠해질 걸 기대하는 것 같다. 한나라당도 “(비리전력자가)공천신청을 하면 공천심사 과정에서 불이익을 줄 것”이라고 말하지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형국이다. 모두 소나기를 피하고 보자는 얄팍한 술수로 비쳐질 뿐이다. 우리는 여야가 상향식 공천을 통해 민의를 반영하고, 각종 비리인사는 철저히 공천에서 배제해 국민 여망에 부응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 “세종문화회관 지하주차장 복합공간 세종몰 만든다”

    광화문광장 조성으로 폐쇄됐던 세종문화회관 지하 주차장이 문화복합공간인 ‘세종몰’로 다시 태어난다. 박동호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9일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금까지 고객들의 불만 가운데 하나가 세종문화회관에 편의시설이 없다는 것이었다. 기존 폐쇄된 주차장을 활용, 역사·문화·외식을 아우르는 문화복합공간(컬처플렉스)인 세종몰을 만들 예정”이라면서 “시에서 예산이 책정돼 이미 진행을 하고 있다. 복잡한 도심에서 스토리가 있는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몰은 지하 1층의 총 3846㎡로 오는 10월 개장할 예정이다. 세종문화회관 이용객을 위한 소규모 극장과 전시관을 비롯해 휴게실, 레스토랑, 카페가 포함된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광화문광장과 대극장에서도 연결이 가능하도록 했다. 광화문 일대의 도심 유동 인구에게도 편의시설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대극장 뒤편에는 ‘예술동’을 증축, 이 자리에 상주 단체의 연습실과 회의실을 보강하고 300석 규모의 ‘실험극장’도 만든다. 세종문화회관은 세종몰과 예술동 증축 외에도 산하 예술단체 기량 향상을 위해 오디션도 강화할 방침이다. 박 사장은 “공연 배역에 대해 내·외부 공개오디션을 실시, 공정한 경쟁과 평가를 통해 산하 예술단의 발전을 모색할 예정”이라면서 “지금까지 제대로 된 평가 시스템이 없었다. 외부 평가자의 도움을 받아 단원들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가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2010 우리구 이슈] 정동일 서울 중구청장

    [2010 우리구 이슈] 정동일 서울 중구청장

    “올해 안에 지역에 위치한 모든 초등학교에 무료 급식을 제공하고, 둘째 아이부터 지급하는 출산양육지원금을 첫째 아이부터 줄 수 있도록 하겠다.” 정동일 서울 중구청장은 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중구가 교육과 복지 부문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방침”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중구는 지난해 말 지역 초등학생 전원에게 무료 급식을 시행하기 위해 올해 예산 32억여원을 편성했다. 하지만 구의회가 재정 부담 등을 이유로 반대해 무산됐다. 현재 서울시의 경우 초등학생 무료 급식은 기초생활수급자 자녀 등을 대상으로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관련 예산은 교육청이 부담하고 있다. 정 구청장은 “무료 급식이 실시되면 고소득층에 비해 저소득층의 체감 효과가 커 부의 재분배 측면에서도 바람직하다.”면서 “구의회와 협의해 추경예산에 반영한 뒤 올 하반기부터 무료 급식이 실시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구늘리기 핵심은 교육의 질 중구는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해부터 2013년까지 5년간 ‘명문 학교 육성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기존 이화외고 외에 이화여고와 성동고가 지난해 각각 자율형 사립고와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됐다. 정 구청장은 “관공서와 기업이 많아 상주 인구가 적다는 점은 교육 환경의 걸림돌”이라면서 “인구를 늘리기 위해 올해 안에 출산양육지원금을 첫째 아이부터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구는 현재 둘째 아이(20만원)부터 열번째 아이(3000만원)까지 출산양육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25개 자치구 중 가장 지원을 많이 하고 있다. 저소득층·노인·장애인·여성 등으로 세분화한 복지사업에도 발벗고 나섰다. 복지 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차상위계층(근로빈곤층)을 민관 협력을 통해 지원하는 ‘행복더하기’는 2006년 처음 도입한 이후 지방자치단체 복지사업의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정 구청장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명동일대 성형·미용 관광특구로 지역 곳곳을 특구로 육성하는 데도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명동과 동대문이 각각 2000년과 2002년에 정부가 지정하는 관광특구로 선정됐다. 2007년에는 전국 최초로 영어교육특구로 지정됐다. 2008년에는 사단법인 한국효도회가 효도특구로 선포했다. 이어 올해에는 명동 일대에 대한 의료관광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정 구청장은 “명동 일대는 서울을 대표하는 도심 관광지인 만큼 의료관광특구로 지정되면 경제적 유발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도심 건축물에 대한 높이 규제를 완화하는 문제도 서울시 등과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도심 건축물은 최고 90m까지 지을 수 있다. 그는 “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건물을 도심에 세우려면 높이 규제를 완화하지 않으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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