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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문화교류협회 20주년 강연회

    남북문화교류협회(이사장 이배영)는 22일 오후 3시 서울 은평문화회관 대회의장에서 류상주 한민족연구소 소장을 초청해 ‘민족의 동질성 회복과 평화통일’이라는 주제로 창립 20주년 기념 통일정책강연회를 연다.
  • “풍욕하러 ‘누드 삼림욕장’ 오세요”

    “풍욕하러 ‘누드 삼림욕장’ 오세요”

    전국 최초의 누드 삼림욕장이 전남 장흥에 문을 연다. 하지만 그냥 벗는 곳이 아니다. 온몸으로 바람을 맞아 몸을 회복시키는, 이른바 풍욕(風浴)으로 심신을 치유하는 곳이다. 장흥군은 장흥읍 우드랜드 안에 조성한 누드 삼림욕장인 ‘비비 에코토피아’를 오는 30일 개장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40년생 편백나무 숲이 우거진 억불산 우드랜드(33㏊)에 2000만원을 들여 2㏊ 규모로 조성했다. 4~5명이 이용할 수 있는 통나무로 만든 움막 8개, 10여명을 수용하는 대나무 원두막 7개, 최대 20명까지 이용 가능한 토굴 2개, 야외 탁자 6개 등을 갖췄다. 삼림욕장 주변에는 대나무로 차단막을 설치해 밖에서 안을 들여다볼 수 없도록 했다. 일가족은 같은 움막에 들어갈 수 있다. 입장료는 3000원. 입장료를 내면 남자는 1회용 반바지, 여자는 원피스 스타일의 옷이 지급된다. 필요한 경우 가운(2000원)을 따로 사서 입을 수 있다. 이용객들은 반바지 차림으로 삼림욕장 안을 돌아다닐 수 있지만 누드로 풍욕을 즐기려면 움막이나 토굴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군 관계자는 “직원 2명이 상주해 누드로 야외에 돌아다니는 이용객들을 제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흥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4대강 성적표] 4대강별 사업 현황

    이번 장마를 겪으며 4대강 사업지마다 사정이 엇갈렸다. 장마 때마다 남한강 지천인 곡수천이 범람해 일대의 농경지가 저수지처럼 변했지만 올해는 수해를 입지 않았다. 한강살리기 3공구 사업의 하나로 경기 여주군 대신면 남한강 둔치에 농경지로 이용되던 땅을 7m 깊이로 파서 저류지를 조성했기 때문이다. 축구장 259개에 해당하는 185만㎡에 조성된 여주저류지는 1530만t의 물을 저장할 수 있는 일종의 대형 물탱크인 셈이다. 세종시를 가로지르는 금강살리기 행복지구 1공구 현장은 산책로와 데크 등 폭우로 인한 일부 피해가 있었지만 보완하면 크게 우려할 만한 정도는 아니다. 그러나 충북 영동·옥천지역의 8-1공구 사업장은 공사장 전체가 물에 잠기면서 산책로가 움푹 파이고 조경수가 뿌리째 뽑혀 나갔다. 재정비가 시급한 상태다. 주민들은 준설이나 보 공사보다 성급히 산책로를 만든 결과라고 주장한다. 공사 당국은 완공 전 이례적인 폭우 탓에 발생한 피해라고 해명했다. 1905년 만들어진 ‘호국의 다리’(옛 왜관철교)의 상판과 교각이 붕괴되면서 칠곡군은 다리 출입을 통제하고 옆에 임시보행로를 만들었다. 구미시 고아읍 괴평리의 구미정수장 상수도관이 파손돼 보수 작업이 한창이다. 상주보 건설 현장에선 둑이 150m 붕괴됐고 구미 비산취수장 임시 물막이는 지난 4월에 이어 이번 장마에도 또 붕괴됐다. 환경단체들은 강바닥 준설로 유속이 빨라져 피해를 키웠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수자원공사는 워낙 비가 많이 내렸기 때문이라고 맞서고 있다.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가 적게 온 데다 강폭이 500m가량 넓어지면서 큰 피해가 없었다. 준설로 영산강 수위도 1.5~2.5m가량 낮아졌다. 보 설치, 준설, 수변생태공간 조성, 농경지 리모델링 등 대부분의 공정이 마무리됐고 임시물막이, 공사용 도로가 거의 철거돼 물 흐름도 안정적인 수준이다. 청주 남인우기자·전국종합 niw7263@seoul.co.kr
  • [4대강 성적표] “준설효과로 폭우 피해 적어…보완 거쳐 튼튼하게 마무리”

    [4대강 성적표] “준설효과로 폭우 피해 적어…보완 거쳐 튼튼하게 마무리”

    심명필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장은 18일 기록적인 강수량과 폭우가 쏟아진 이번 장마가 4대강 사업을 철저하게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심 본부장은 “6~7월에 걸친 이번 장마의 강수량은 1년 내릴 비의 50% 정도였고 예년보다 70%나 많았다.”면서 “이런 폭우에도 피해가 적었던 건 ‘준설사업’의 효과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준설을 통해 안동댐 홍수조절용량의 4배에 달하는 4억 3000만t의 물그릇을 확보해 4대강 본류의 수위를 낮게 유지해 피해를 줄였다.”면서 “낙동강, 한강, 금강, 영산강 등도 수위가 2~3m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실제 낙동강 상주 부근에서는 수위가 최대 3.5m 낮아졌고, 한강 여주보는 2.55m, 금강 부여보는 0.84m, 영산강 광주보는 1.12m가 낮아졌다. 또 강의 본류 수위가 낮아지니 지류의 물 흐름이 좋아져 전반적으로 홍수 피해가 줄었다. 하지만 일부 문제점은 보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심 본부장은 “경북 구미의 2차 단수 사태와 지천에서 발생한 ‘역행침식’에 따른 제방 유실 등의 피해가 4대강 사업으로 인한 결과인지 정확하게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호우로 낙동강의 왜관철교 교각이 유실되는 등 사고도 발생했다.”면서 “원인이 집중 호우 때문인지 4대강 사업 때문인지는 수위가 내려가고 나서 정밀 파악하고 문제가 있으면 보완해 튼튼하게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준설·보 덕분 수해피해 줄어…지류정비·수질관리는 과제”

    “준설·보 덕분 수해피해 줄어…지류정비·수질관리는 과제”

    장마가 예년보다 2~3배 많은 비를 뿌리고 물러간 가운데 전국의 4대강 살리기 사업 현장에서는 안도의 한숨과 함께 피해에 대한 질타가 엇갈렸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환경단체는 “공사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폭우가 쏟아진다면 4대강 사업의 명분과 결과가 극명하게 드러날 것”이라며 장마 기간 예상되는 피해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운 게 사실이다. 지난달 22일부터 시작된 장마는 15일까지 중부지방에 평균 717.7㎜가 내려 기상청의 ‘30년 평균값(205.1㎜)’의 3.5배를 기록했다. 서울신문은 18일 4대강 사업에 대해 다양한 방향에서 자문을 했던 학계 전문가들로부터 ‘장마후 4대강 사업의 효율성’에 대한 중간평가를 의뢰한 결과, 단정하기에는 이르지만 준설과 보 건설 등 영향으로 수해 피해가 줄어든 것에 대해서는 대체로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 반면 지류 정비, 수질관리, 시설물 안전성 등은 계속 풀어야 할 과제라는 결론을 얻었다. 고려대 윤주환 환경시스템공학과 교수는 “장마 관련 사업성 평가는 공공기관이 기술적인 분석을 통해 내는 것이 맞지만, 이번에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우려를 던 것은 사실”이라면서 “앞으로 충분한 시간을 갖고 지류·지천에 대한 사업으로 확대하면서 건설사업과 유지관리 업무를 단계적으로 일원화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충고했다. 경북대 민경석 환경공학과 교수는 “우려했던 홍수통제 문제가 별로 눈에 띄지 않았다.”면서 “다만 내년 봄 가뭄이 본격화하면 수질 악화가 새로운 문제로 떠오를지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수질 문제가 ‘포스트 4대강’의 현안이라는 점에는 전문가 모두가 동의했다. 국토해양부는 장마 후 일부 피해지역에 대한 보강공사를 진행하면서 “강바닥 준설로 본류와 지류의 홍수위가 낮아짐에 따라 4대강 유역의 농경지·가옥 침수를 막았다.”고 강조했다. ▲남한강 여주 2.54m ▲ 낙동강 상주 3.78m ▲금강 연기 3.36m ▲영산강 나주가 2.13m 낮아졌다는 것이다. 반면 녹색연합은 “낙동강 달성보 하류로 이어지는 용호천의 콘크리트 호안보호공이 장맛비로 불어난 강물에 무너진 것을 확인했다.”면서 “이번 사고는 4대강 사업으로 강 본류를 준설하면서 지류의 강물 흐름이 빨라져 역행침식이 일어난 결과”라고 밝혔다. 오상도·장충식기자 sdoh@seoul.co.kr
  • [프로축구] ‘몬테네그로 특급’ 데얀 두골… 득점 선두

    [프로축구] ‘몬테네그로 특급’ 데얀 두골… 득점 선두

    한국 축구의 대표 스트라이커 계보를 잇는 ‘독수리’ 최용수와 ‘황새’ 황선홍의 사령탑 대결.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첫 대결과 달리 이번에는 ‘독수리’가 웃었다. ‘몬테네그로 특급’ 데얀은 두 골을 터뜨리며 득점 단독선두(13골)에 올랐다. FC서울은 17일 포항스틸야드에서 벌어진 프로축구 K리그 1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포항을 2-1로 꺾고 리그 6경기 연속 무패(3승3무)를 달렸다. 승점 27(7승6무5패)이 된 서울은 7위로 순위를 두 계단 끌어올렸다. 4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데얀은 리그 13골로 김정우(12골·상주)를 제치고 득점 1위를 꿰찼다. 서울의 기세가 초반부터 뜨거웠다. 전반 7분 고명진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은 데얀이 김형일을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간결했고 정확했다. 기선을 잡은 서울이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23분에는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데얀이 머리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두 골을 내주고 마음이 급해진 포항은 조찬호와 모따를 앞세워 끊임없이 공격의 물꼬를 텄다. 전반 30분 조찬호가 중앙을 파고들어 슈팅을 만들더니, 3분 뒤에는 고무열이 모따와 2대1 패스 끝에 추격골을 넣었다. 이후 치열한 공방전. 포항이 짧은 패스로 찬스를 만들면 서울은 측면에서 기회를 찾았다. 후반은 포항이 주도했다. 볼을 점유하며 한 방을 노렸지만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후반 교체 투입된 노병준과 아사모아도 해결사가 되지는 못했다. 세밀한 패스 대신 투박한 롱패스가 잦았다. 점유율이 높았을 뿐 효과적이지는 못했다. 양 팀은 막판까지 격렬하게 부딪쳤다. 신경전까지 불사했지만 승리는 서울의 몫이었다. 포항으로선 두고두고 아쉬운 한 판이다. 이겼다면 최근 3경기 무승부로 주춤한 선두 전북(승점 37·11승4무3패)에 승점 1점 차로 바짝 다가설 수 있었기 때문. 한편, 광양에서는 김명중·신영준·레이나가 골맛을 본 전남이 대구를 3-1로 꺾었다. 2연승 전남은 승점 31 고지를 밟으며 리그 3위로 뛰어올랐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무려 300회 미인대회 우승한 6살 소녀 화제

    무려 300회나 각종 미인대회에 출전해 우승을 거머쥔 소녀가 화제에 올랐다.   소녀의 이름은 올해 6살의 에덴 우드. 에덴은 최근 미국의 인기 리얼리티 프로그램 ‘토들러 앤 티아라’에 출연하며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에덴은 엄마의 권유로 어릴 때부터 각종 미인대회에 참가해 상을 휩쓸며 300개의 타이틀을 얻었으나 이 프로그램에 출연해 미인대회 은퇴의사를 밝혀 또다시 화제가 됐다. 에덴이 미인대회 같은 화려한 무대를 뒤로 하는 것은 이유가 있다. 바로 엄마의 야심찬 계획 때문. 에덴의 매니저 역할도 겸하고 있는 엄마 미키 우드는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에덴을 음악, 상품, 캐릭터 인형 등으로 상품화 하는 ‘에덴 제국’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에덴이 단순히 미인대회 스타가 아닌 오프라 윈프리 같은 영향력 있는 인물이 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러한 엄마의 계획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한마디로 아이를 이용해 장사를 한다는 것. 현지언론은 “에덴은 어릴때 부터 각종 외모 지상주의 대회에 힐을 신고 화장하고 참여했다.” 며 “어른들의 욕심 때문에 건강한 여성으로 잘 클 수 있을 지 걱정된다.” 고 비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두산-넥센(잠실)●SK-한화(문학)●삼성-KIA(대구)●롯데-LG(사직 이상 오후 5시) ■프로축구 ●성남-제주(탄천종합운)●강원-울산(강릉종합운)●경남-대전(창원축구센터)●상주-부산(상주시민운)●광주-전북(광주월드컵 이상 오후 7시)●수원-인천(수원월드컵 오후 7시 30분) ■고교야구 주말리그●서울권(구의·목동)●경상권(마산)●전라·중부권(광주무등)●제주권(제주오라)●경기·강원·인천권(춘천의암 이상 10시) ■여자축구 ●KSPO-현대제철(오전 10시 30분)●충남일화-스포츠토토(오후 3시)●서울시청-부산상무(오후 5시)●수원FMC-고양대교(오후 7시 이상 합천공설운)
  • [프로축구] 중위권 순위 전쟁 대전·상주가 변수

    아이러니한 일이지만 승부조작 사건이 터진 뒤 프로축구 K리그 경기가 달라졌다. 모든 선수가 죽어라 뛴다. 자기 진영에서 잠그고 있는 팀도 없다. 모든 팀들이 ‘닥공’(닥치고 공격)이다. 전 구단의 ‘전북화’다. 전반에 먼저 몇 골을 넣어도 상관없다. 후반 추가시간이 끝날 때까지 공격 일변도다. 전 세계 어떤 리그보다 전력이 평준화된 K리그다 보니 매 시즌 중위권 싸움이 치열하다. 그런데 이런 K리그에 승부조작 사건이 터지면서 ‘잠금축구’는 사라지고, ‘공격축구’가 대세가 됐다. 사건 뒤 팬과 관중의 따가운 의심의 눈초리와 더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줘야 한다는 구단과 선수들의 의무감이 이런 흐름을 가속하고 있다. 물리적인 이유도 있다. 승부조작에는 주로 수비수와 골키퍼가 연루됐다. 팀의 뒷문이 헐거워질 수밖에 없다. 공격만이 답이다. 정규리그 일정의 절반이 지났지만 좀처럼 6강의 윤곽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 3위 제주부터 12위 울산까지 승점 차는 6점에 불과하다. 매 주말 중위권은 요동친다. ‘이번 주가 분수령’은 언제부턴가 관용구가 됐다. 이 치열한 허리싸움의 열쇠는 아이러니하게도 승부조작의 직격탄을 맞은 대전과 상주가 쥐고 있다. 시즌 초반 선두경쟁을 벌이던 두 팀은 사건이 터진 뒤 승리가 없다. 각각 15위, 13위로 추락했다. 두 팀을 만나 승리를 챙기는 팀은 순위가 올라간다. 지거나 비기면 그 반대다. 그래서 두 팀의 경기력이 정상궤도로 돌아오기 전에 만나는 팀이 유리하다. 18라운드 그 행운의 주인공은 경남과 부산이다. 둘 다 중위권 싸움의 중심에 있다. 경남은 지난 경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고, 부산은 3연승 중이라 분위기가 좋다. 기세 좋게 밀어붙일 것이 뻔하다. 그런데 대전과 상주가 외형적으로 망가졌다고는 해도 투지만은 남다르다. 수비만 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또 뻔한 결론이다. 경기는 해 봐야 안다. 누구든 방심하면 위험하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AFC “K리그 징계 여부 다룰 것”

    쑥대밭이 된 집안에 ‘무서운 손님’이 찾아왔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참가국 실사를 위해 한국에 온 AFC 스페셜미션팀이 승부 조작 파문이 불거진 K리그에 대한 징계 가능성을 언급했다. 스즈키 도쿠아키 AFC 경기국장은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11월 AFC 위원회에서 K리그 징계 여부가 다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K리그는 승부 조작으로 46명의 선수가 기소되는 최악의 스캔들에 휘말렸고, 최근에는 상주 상무 이수철 감독까지 군검찰에 구속되면서 사태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상황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정몽규 총재에게 승부 조작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는 스즈키 국장은 “승부 조작은 굉장히 안 좋은 일이다. 이미 중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서 벌어졌는데 이미지가 손상되고 관중도 크게 감소했다.”면서 “이번에 온 목적 중 하나가 현안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중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 대한 징계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들 나라에 대한 징계는 없었지만 한국의 경우는 상황이 다르다. 2009년 AFC 챔피언스리그 방식이 개편되면서 참가하려면 승부 조작이 없어야 한다는 조항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국이 첫 징계 대상이 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현재 4장인 챔피언스리그 참가권에 영향이 미칠 수 있다. 스즈키 국장은 “11월 위원회에서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 논의될 것이다. 이 문제에 대해 한국프로축구연맹, 대한축구협회와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축구협회와 프로연맹이 사건 발생 뒤 강력한 의지로 이 문제에 대처하고 있다는 걸 느끼고, 정부도 이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있기에 K리그가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스즈키 국장을 포함해 5명으로 구성된 스페셜미션팀의 방한 목적은 K리그 16개 구단에 대한 방문 실사다. 그는 “리그와 클럽이 지난 1년 동안 어떤 발전을 이뤘는지 확인하려고 왔다.”면서 “경기장 시설과 클럽의 유소년 시스템 운영, K리그의 승강제 추진 내용 확인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전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국방부 “상무 K리그 중단 검토”

    국방부가 상주 상무를 내년 프로축구 K리그에 출전시키지 않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13일 최근의 승부 조작 사태와 관련해 일단 내년 시즌 K리그에 상무팀을 출전시키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프로 선수를 아예 받지 않는 방안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상무의 K리그 퇴출을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한편 상무는 보도자료를 내고 군검찰에 구속된 이수철 감독이 승부 조작에 연루된 선수 부모를 협박했다는 혐의를 부인했다. 상무는 “지난해 10월 감독으로 선임되고 나서 A선수 아버지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모두 1000만원을 전달받았으나 승부 조작과 관련해 협박한 적은 없다고 부인했다.”고 설명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기고] 드디어 열린 유럽시장/고상두 연세대 유럽지역학 교수

    [기고] 드디어 열린 유럽시장/고상두 연세대 유럽지역학 교수

    구한말 서구 열강은 조선과 통상하고자 총과 대포로 문을 열었다. 오늘날 우리는 협상을 무기로 유럽의 문을 열었다. 유럽의 최대 교역국은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한국 등이다. 이 중에서 회원국끼리 똘똘 뭉쳐 성채라는 비난을 받아온 유럽 시장을 가장 먼저 연 나라는 한국이다. 100년 전 불평등 조약으로 개항을 강요당한 우리 선조가 이러한 사실을 안다면 얼마나 감개무량할까.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이 우여곡절 끝에 7월 1일 발효되었다. 5년 이내에 교역액 기준으로 98.7%의 상품에 대한 관세가 철폐된다. EU는 소형차 유럽시장 점유율이 잠식될 것을 우려하는 이탈리아를 달래고자 협정의 발효를 반년 늦췄다. 한국은 유럽에 70만대의 자동차를 수출하고 유럽은 한국에 3만대를 수출한다. 자동차 부문의 경쟁력 차이를 보여준다. 단일 경제권을 이룩한 유럽에서는 각국의 자재와 부품이 무관세로 국제적 생산라인을 따라 이동하면서 상품이 조립 가공되고 있다. 한국 기업이 중국과 일본으로부터 수출용 원자재를 조달하면서 관세를 물어야 하고, 부존자원이 빈약하여 타국의 원자재를 많이 썼다고 무관세 적용을 받지 못한다면, 유럽 기업과의 경쟁에서 열위에 서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경제통합의 차이에서 오는 불이익을 우리가 막은 것이다. 중국이 짧은 기간에 신흥 경제국으로 부상한 것은 세계 경제에 적극적으로 편입하는 개혁·개방 정책 덕분이다. 2001년에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하고 나서 중국은 적극적으로 FTA 정책을 취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은 유럽 시장을 열지 못한다. 톈안먼 사건, 티베트 문제, 인권 억압 등으로 유럽과 불편한 관계이기 때문이다. 일본은 자동차와 전자전기제품이 대유럽 주력 수출품으로 한국과 경쟁 관계에 있다. 가격경쟁에서 불리해진 일본이 뒤늦게 유럽과 FTA 협상 개시를 추진하고 있지만, 한국과 협상을 시작하고 나서 5년 만에 문을 연 유럽이 일본에는 더 신중한 태도를 보일 것이다. 개방은 교역 활성화로 국부의 증대를 가져오지만, 산업별 득실에 따라 승자와 패자가 생겨난다. 유럽과의 경쟁에서 밀리는 산업은 침체하게 된다. 하지만, 약체산업의 쇠퇴를 방관해서는 안 된다. 개방 정책은 관세장벽의 보호를 받아 온 약체산업에 외부 자극을 주어 경쟁력을 높이려는 적극적 산업정책이기 때문이다. 유럽이 강한 농축산물, 의약품, 서비스 분야 등에 대응하는 노력은 다가올 미국, 일본, 중국 등과의 FTA에 대한 대비가 될 것이다. 지난 200년 사이에 교역의 시대정신이 바뀌고 있다. 중상주의 영향을 받아 국내시장을 관세장벽으로 보호하던 시대에서 관세 장벽을 허무는 시대가 되고 있다. 특히 2차 세계대전 이후 관세가 80% 제거되면서 세계 교역은 급성장했고, 이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국가는 큰 이득을 얻었다. 개방이 어렵고 두려운 것은 국가의 보호 장벽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이다. 구한말 우리는 시대 변화를 읽지 못하고 대문을 걸고 있으면 안전할 것으로 믿었다. 세계화는 경쟁이 지구적으로 확대되는 역사적 흐름이다. 인간은 역사의 조류를 피할 수는 있지만 거역할 수는 없다. 그리고 역사의 흐름을 피한 대가는 항상 빈곤과 정체였다.
  • 지자체 너도나도 말말말

    지자체 너도나도 말말말

    최근 전국 지자체들이 ‘말(馬)산업’을 지역특화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승마 인구가 급증하는 데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지난 3월 제정한 ‘말산업 육성법’의 9월 시행을 앞두고 정부의 지원이 늘어날 것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남이 가장 적극적이다. 말 관련 산업이 곧 농촌의 신성장 동력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말산업 특구 지정을 희망하는 장흥군은 76억원을 투입해 말 사육 기반 조성에 나서고 있다. 군유지를 활용해 종마(種馬) 사육장을 조성하고 간척지에 경주마 생산 전업농가를 육성할 계획이다. 담양군은 2015년까지 2541억원을 들여 용도별 말 생산을 위한 목장과 승마장을 각각 3곳, 마구 생산을 위한 대장간과 마분을 활용한 신재생 에너지화 시설, 무료 승마교실 등 말산업 관련 14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한 번 실패했던 한국마사회 제5경마장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순천시도 2013년 순천정원박람회 개최 때 말을 활용한 레저 산업 수요가 충분할 것으로 보고 박람회장 부지 맞은편 2만 9957㎡를 승마장 부지로 택해 올해 탈락한 승마장 설치사업에 재공모한다는 방침이다. 2008년부터 전국 말 마라톤 대회를 열고 있는 신안군도 해변 승마 관광명소 키우기에 주력하고 있다. 전북 장수군은 지난 5월 지식경제부로부터 말 레저문화 특구로 지정돼 말산업 클러스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구 면적은 71만 984㎡로 장수읍, 번암면, 장계면, 천천면 일원이다. 총사업비는 1011억 4700만원으로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특히 장수군은 말 레저문화 특구 지정으로 생산유발효과 927억원, 부가가치 345억원, 고용유발효과가 454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는 등 군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북 상주시는 지난해 ‘세계 대학생 승마선수권대회’를 개최하면서 말산업에 뛰어들었다. 경북대와 상주 용운고에서는 말산업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종마·경주마 육성장 조성 등 레저, 관광, 축산 등 다양한 분야로 연계해 나가고 있다. 영천시도 2500억원을 들여 2014년 개장 목표로 한국마사회 신규 경마공원을 조성 중이며, 경기도는 용인과 분당 승마클럽 등에서 청소년 승마교실을 운영 중이다. 제주도는 아예 말산업 육성담당계를 신설하고, 말산업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등 향후 말산업 특구 지정과 승마 등을 통해 말의 고장인 제주의 명성을 지킨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말산업의 미래가 이들 자치단체가 꿈꾸는 것만큼 장밋빛은 아니라는 의견도 제기된다. ‘귀족 스포츠’로 알려진 승마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이 부족하고, 말산업 토대가 취약한 상황에서 각 시·도가 비슷한 사업들을 경쟁적으로 펼치고 있는 터라 경제성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지역 실정과 사업성을 무시하고 시설 투자만 할 경우 큰 낭패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무안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美의사 되려면 성적보다 ‘사회성’

    26명의 의과대학 지원자들이 각자에게 지정된 방을 등지고 서 있다. 종이 울리면 뒤돌아서 방문에 붙어 있는 질문을 읽고 2분 동안 생각을 정리한다. 다시 종이 울리면 방안으로 들어가 면접관 앞에서 8분 동안 자신의 주장을 편다. 제한시한이 되면 다음 방으로 가서 또 다른 상황과 맞닥뜨려야 한다. 지원자들은 ‘의학적으로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치료법을 쓰는 게 윤리적인가’, ‘부모가 남자 아이의 할례를 요구하면 이를 받아들여야 하나’ 등과 같은 의학지식과는 거리가 있는 사항을 묻는 9차례의 미니인터뷰를 거쳐야 한다. 지난 3월 어느 토요일 버지니아주 로아노크에 있는 버지니아공대 부설 의대(VTC)에서 실시된 신입생 면접장면이다. 성적 못지않게 사회성과 소통 능력, 문제 해결 능력 등을 평가하는 VTC의 새로운 신입생 선발방식이 현행 성적 지상주의식 선발방식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지난해 8월 개교한 VTC 이외에 현재 134개 미국 의대 가운데 스탠퍼드대와 버클리대 등 8개 의대와 캐나다의 13개 의대에서 이 같은 다중미니면접법(MMI)을 시행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미국 의대들이 신입생 선발방법을 바꾸게 된 배경으로는 변화한 의료환경을 꼽을 수 있다. 의사와 환자, 간호사 사이의 소통 부재로 의료사고가 빈발하고 있고, 현대의 의료서비스가 의사 개인보다는 팀워크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소통 부족 등으로 인한 의료사고로 해마다 9만 8000명이 사망한다. VTC 스티븐 워크맨 학사담당 부학장은 “시험 성적만 뛰어나고 인성이 덜 갖춰졌거나 소통능력이 떨어지는 학생들을 걸러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 의대의 정원은 1만 9000여명. 매년 4만 2000여명이 지원해 2대 1을 웃도는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나는야 무소불위 스타작가” 캐스팅 고집 등 갈수록 권력화

    “나는야 무소불위 스타작가” 캐스팅 고집 등 갈수록 권력화

    귀신 이야기로 논란을 일으킨 SBS 주말 드라마 ‘신기생뎐’을 계기로 일부 스타작가들의 권력화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시청률 제조기’로 소문난 김수현, 문영남, 임성한 등 특A급 스타작가들의 원고료는 회당 4000만~5000만원 선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유명 배우들의 출연료를 훨씬 웃도는 금액이다. 한 방송사 관계자는 “요즘 드라마에 왜 편부 슬하, 편모 슬하의 주인공이 많은 줄 아느냐.”고 반문했다.“작가들의 원고료가 워낙 비싸다 보니 제작 비용이 늘어나 부모 한 사람을 죽여서라도 배역 수를 줄여 제작비를 맞추려는 고육지책”이라는 설명이다. 스타작가는 이미 국내 드라마 시장의 한 축으로 자리잡았다. 스타작가 반열에 오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일단 이름이 오르면 대우나 파워가 확연히 달라진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일부 작가들은 일선 현장의 드라마 PD나 CP(책임 프로듀서)가 견제할 수 없을 정도로 ‘무소불위’의 힘을 휘두르고 있다는 것이 방송가의 얘기다. 박상주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팀장은 “얼마 전 종영한 히트 드라마의 스타작가는 제작비를 염두에 두지 않고 무리하게 스케일을 벌리는 것으로 유명하다.”면서 “이는 작가 의존도가 절대적인 신생 혹은 영세 제작사의 부실로 이어지곤 한다.”고 말했다. 배우 캐스팅에 직접 관여하거나 연출자의 의견을 무시한 채 자신의 의사만을 고집해 마찰을 빚는 경우도 적지 않다. 지상파 드라마의 한 PD는 “작가가 핵심 배역은 자신이 원하는 특정 배우들을 고집하고, 나머지 배역만 연출자 재량에 맡기는 사례가 갈수록 늘고 있다.”면서 “부득이하게 대본을 수정해야 할 경우도 생기는데 말도 못 꺼내게 한다.”고 하소연했다. SBS만 하더라도 ‘신기생뎐’에 대한 시청자 항의가 빗발치자 임성한 작가에게 내용 수정을 요청했지만 번번이 퇴짜를 맞았다. 박종 SBS 드라마센터장은 “내용 수정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아 임 작가의 차기 작품에 대한 계약 해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센터장에 따르면 SBS와 임 작가 사이에는 앞으로 40회 분량 정도의 드라마 계약 조건이 남아 있다. 물론 SBS의 진의를 의심하는 시선도 있다. 한 방송계 관계자는 “일부 스타작가들이 ‘언터처블’(간섭 불가)이 된 데는 방송사의 책임도 크다.”고 꼬집었다. 드라마 편성 시즌이 되면 방송사 고위급 임원이 총출동해 스타작가 특별관리에 들어간다는 것이다. 임 작가만 하더라도 ‘인어아가씨’, ‘하늘이시여’ 등을 잇따라 히트시킨 데다 신인 연기자만으로도 높은 시청률을 끌어내는 힘을 갖고 있다. ‘인어아가씨’의 장서희, ‘왕꽃선녀님’의 이다해, ‘하늘이시여’의 이태곤 등이 임 작가의 작품으로 무명에서 일약 스타급으로 도약한 연기자들이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방송사나 외주제작사들이 겉으로는 막장 스토리나 거대권력화된 작가들의 횡포를 비판하면서도 물밑에서는 결국 시청률을 의식해 스타작가 모시기에 혈안이 돼 있는 만큼 쉽게 개선되기는 힘든 상황”이라면서 “앞으로 종합편성채널이 개국하면 이 같은 문제는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실제로 한 PD는 내년 드라마 편성을 위해 모 작가와 접촉했다가 특A급 작가들보다 더 높은 원고료를 불러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강동구 영어체험센터 인기

    “일류 영어학원 부럽지 않아요.” 강동구가 초등학교 빈 교실을 활용해 문을 연 ‘강동영어체험센터’를 찾은 주민 황모(51·강일동)씨는 11일 이렇게 말하며 활짝 웃었다. 구는 매년 7000명이 넘는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영어 몰입 교육을 지원하는 강동영어체험센터에 매년 2억 5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8년 4월 고덕동 묘곡초등학교 빈 교실 6개를 리모델링해 조성한 체험센터에서는 원어민교사 3명과 한국인 교사 5명이 상주하며 다양한 영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체험센터의 핵심은 ‘주 5일반’ 코스로 매주 초등학생 90명씩 입소해 레벨테스트를 거쳐 출입국 심사, 스토리텔링, 전통 의상, 스포츠 등 다양한 수업을 영어로 소통하며 체험한다. 11일에는 명일초등학교 학생 90명이 입소했으며, 15일까지 교육을 받는다. 학생들은 통학버스로 체험센터에 도착해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이곳에서 영어 몰입 교육을 받는다. ‘방과후반’은 최대 8개월 이상 대기해야 할 만큼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교육은 10개 레벨로 나누어 진행하는데 전체 과정은 5개월이며 단계적으로 영어실력을 높일 수 있는 학습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김성애 강동영어체험센터장은 “일회성 영어마을의 단점과 암기 위주의 사설 학원 단점을 보완해 체험과 학습을 병행하는 영어 공교육의 대안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반겼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메디컬 팁]

    ‘심장웰니스센터’ 문열어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은 심혈관질환의 예방과 진단·치료는 물론 심장 능률 증진까지 책임지는 토털케어 개념의 ‘심장웰니스센터’를 최근 열었다. 센터는 심장능률증진 클리닉과 심장재활·심장검진클리닉 등으로 구성됐으며, 과별 전문의와 전담 간호사·물리치료사·운동처방사 등이 상주하면서 환자에게 맞춤 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내 똥으로 대장암 검진 캠페인 이대목동병원은 대장암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자신의 변으로 자가진단이 가능한 ‘내 똥 알아맞히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대병원이 만든 체크리스트는 홈페이지(http://gicancer.eumc.ac.kr/)에서 볼 수 있다. 보령의사수필문학상 공모 보령제약은 제7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 응모작품을 홈페이지(www.boryung.co.kr)를 통해 공모한다. 공모 기간은 9월 30일까지이며, 의사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분량은 200자 원고지 15장 안팎으로, 입상작은 11월 중 발표된다. (02)740-4064.
  • [고전 인물로 다시 읽기] (16)페미니즘 여성작가 버지니아 울프

    [고전 인물로 다시 읽기] (16)페미니즘 여성작가 버지니아 울프

    1910년 영국 런던. 블룸즈버리 그룹의 일원이었던 로저 프라이가 기획한 프랑스 현대미술작가전이 그래프턴 갤러리에서 열렸다. 제목은 ‘마네와 후기 인상주의’. 세잔, 반 고흐, 고갱, 피카소 등 지금은 거장이라 추앙받는 이들의 작품을 두고 당시 영국인들은 ‘포르노’ ‘미친 사람들의 작품’이라며 경멸했다. 대상을 충실히 재현하는 고전주의 회화와 달리, 주체와 대상의 경계 없이 자신의 눈과 마음을 관통해 들어오는 세계를 표현해낸 이들의 작품은, 중심과 보편을 거부하는 ‘반(反) 전통적 선언’이었다. 버지니아 울프(1882~1941)에게 이 전시는 낯선 감각적 충격이었다. 버지니아 울프는 1882년 1월 25일 런던에서 태어났다. 원래 이름은 버지니아 스티븐. 정치 저널리스트였던 아버지 레슬리 스티븐은 19세기 영국 지성사의 중요한 인물이었고, 어머니 줄리아는 빅토리아 시대의 전형적인 현모양처였다. 울프는 어린 시절부터 가끔씩 우울증을 앓거나 정신 발작을 일으켰다고 한다. 많은 연구자들은 울프의 이런 병증을 개인적인 가정사나 의붓오빠들에게 당한 성추행의 충격 탓으로 보기도 한다. 그러나 그녀의 기록을 보건대, 그녀의 병증은 개인적인 트라우마로 환원될 수 없는 것이었다.“이 일은 몸의 어떤 부분에 대한 감정이, 그 부분은 만져서는 안 된다는, 그 부분이 만져지게끔 허락해서는 안 된다는 감정이 본능적임을 보여준다. 이 일은 버지니아 스티븐이 1882년 1월 25일 태어난 것이 아니라 수천년 전에 태어났다는 점을, 그리고 과거의 수천명 선조에 의해 획득된 본능과 바로 처음부터 만났다는 점을 증명한다.” 그녀가 느낀 수치심과 두려움은 ‘과거의 수천명 선조’의 몸에서 몸으로,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해져온 것이다. 즉, 그녀의 병증은 개인적 경험이 아니라 역사로부터 온 것이다. 울프의 무의식에 내재된 수천의 조상들과 전통은 망령처럼 그녀의 삶을 통제했다. 그런 울프에게 돌파구가 된 것은 새로운 이들과의 만남이었다. ●문학으로 광기를 돌파하다 가족이 새롭게 거처를 마련한 블룸즈버리에서 울프는 지적 네트워크와 접속한다. 울프의 언니 바네사와 오빠 토비를 비롯해 E.M. 포스터, 로저 프라이, 클라이브 벨 등 케임브리지 대학 출신의 엘리트들이 참여한 블룸즈버리 그룹에서 울프는 모더니즘적 자양분을 섭취한다. 그들은 문학, 평론, 미술, 경제학 등을 가로지르며 19세기의 숨막히는 빅토리아적 관습에 저항했다. 울프는 세잔이 그림을 통해 한 일을 자신은 문학으로 하겠노라고 결심한다. 울프에게 문학은 낡은 세계와 결별하고, 과거의 자기로부터 떠나는 것을 의미했다. 1915년에 출간된 첫 장편소설의 제목 ‘출항’은 이런 울프의 열망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울프는 문학을 통해 자신의 시대를, 그 시대가 낳은 광기를 돌파해 나가고자 했다. 하지만 ‘출항’까지는 9년이라는 힘든 시간을 통과해야 했다. 기존의 영토를 떠나 새로운 흐름에 자신을 던지는 일은 그토록 지난(至難)한 일이었으리라. ●‘댈러웨이 부인’, 또 다른 탄생의 기록 1925년 버지니아 울프의 첫 출세작 ‘댈러웨이 부인’이 출간된다. 중산층 부인 클라리사의 하루를 담은 이야기, 특별한 인과도 없고, 정해진 인칭도 없으며, 성격 묘사나 교훈도 없이 기억과 의식, 감각만으로 이루어진 이 낯선 소설에 대해 많은 독자들은 부정적이거나 적대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 소설의 원제는 ‘시간들’이다. 울프에게 시간은 “빛이 발산되는 후광, 의식이 생기기 시작해서부터 사라질 때까지 우리를 감싸는 반투명의 봉투”이다. 균질하게 흐르는 객관적 시간은 없다. 모든 사람이 경험하는 시간이 다르고, 한 사람에게도 동시에 여러 겹의 시간이 작동한다. 울프에게 시간은 경험하는 사람의 의식과 무의식 속에서 구성되는 것이지 인간의 경험 이전에 미리 주어져 있는 것이 아니었다. ‘시간들’ 속에서 우리의 기억은 끊임없이 유동하고, 의식과 무의식은 서로에게 스며든다. 그렇게 우리는 ‘시간들’ 속에서 매번 새롭게 태어나는 것이다. 클라리사는 매순간 자신을 관통해 들어오는 자극을 “끔찍하도록 민감하게” 느끼면서 복수의 시간들을 통과한다. “그녀가 집에 있는 나무들의 일부”가 되리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 그런데 이 소설에서 무엇보다 주목해야 할 점은 클라리사와 셉티머스의 관계다. 셉티머스 역시 클라리사처럼 세계를 민감하게 느끼지만 그는 “한 세대가 다음 세대로 전하는 비밀의 암호는 혐오와 증오와 절망”이라고 생각한다. 그의 민감함이 세상 속으로 진입하지 못하고, 그의 자아가 세상 앞에서 빗장을 닫아거는 순간, 그의 탈출구는 죽음밖에 없었다. 반면 클라리사는 매순간 세상을 향해 자신을 열며 자아의 죽음과 탄생을 동시에 경험함으로써 죽음의 충동을 극복해 나갔다. 셉티머스와 클라리사, 그들은 생사의 문턱을 넘나들며 글을 써 나갔던 울프의 분신들이다. 문학은 광기의 기록이 아니라, 광기를 넘어서려는 분투의 기록이라는 것. 어렵게 ‘출항’한 울프는 그렇게 흐름 위에서 자신의 광기를 직시하며 나아갔다. ●500파운드와 자기만의 방 여성작가로서 명성을 얻는 듯했던 울프. 그러나 모더니즘 문학의 영토 안에서 그녀는 새로운 벽에 부딪히게 된다. 모더니즘 역시 남성들의 영토였고 그들만의 리그였던 것. 그 안에서 여성은 여전히 성적 매력과 미모를 과시하며 남자를 유혹하는 존재에 불과했다. 페미나(Femina)상을 받은 ‘등대로’(1927)는 울프의 페미니즘을 얘기할 때 빠지지 않는 작품이다. 흔히 이 작품의 등장인물인 램지 부인은 대지의 어머니로서 여성성을, 램지는 가부장적이고 권위적인 남성성을, 릴리 브리스코는 이 둘을 조화하는 인물로 해석된다. 그러나 이런 해석은 남성-여성의 이분법에 기대고 있다는 점에서 공허하다. 울프는 ‘조화’에 대해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양성(兩性)을 구분하는 전제들 자체를 의문시한다. 소설에서 캔버스를 가로지르는 릴리의 선처럼, 울프는 양성을 가로지르는 제3의 선을 그리며 남성-여성의 영토에서 탈주한다. 그리고 “인생이란 양성 모두에게 힘들고, 어렵고, 영원한 투쟁”이라는 깨달음에 이른다. 그 결과 탄생한 것이 ‘자기만의 방’(1929)이다. ‘자기만의 방’은 울프가 쓴 ‘여성문학사’다. 영국 역사 속에서 여성 예술가는 죽거나 미칠 수밖에 없었다. 자기만의 방이 없었고, 잘난 여자들에 대한 적대감을 견딜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울프는 여성이 작가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500파운드와 자기만의 방’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내가 여러분들에게 돈을 벌고 자기만의 방을 가지기를 권할 때, 나는 여러분이 리얼리티에 직면하여 활기 넘치는 삶을 영위하라고 조언하는 겁니다.” 울프의 두 발은 현실 위에 단단히 고정되어 있었고, 그녀는 어떤 경우에도 유머와 활력을 잃지 않았다. 그것만이 ‘여성 작가’가 아닌 ‘작가’로 살아갈 수 있는 힘이라고 믿었다. 울프는 여성의 상황을 남성들이나 시대에 대한 증오로 돌리지 않고, 그 지반을 가볍게 활공한 선배 작가의 삶에서 새로운 비전을 발견했다. 그중에서도 울프가 주목한 것은 “미움 없이, 쓰라림 없이, 두려움 없이, 항의 없이, 설교 없이 글을 쓴” 제인 오스틴이었다. 남성에 대한 적대감이 여성을 구원해줄 수는 없다. 여성이 작가로 살아가려면 담담하게 세상의 적대감과 대면하면서 자신의 영토를 만드는 수밖에 없다. “순수한 가부장제 사회의 한가운데서 그 모든 비판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이 보는 대로의 사물을 움츠러들지 않고 굳건히 고수”한 제인 오스틴에게서, 울프는 남성-여성의 경계를 훌쩍 넘어선 “천재적 성실성”을 보았다. 역사 속의 여성작가들을 경유한 울프는 이제 “여성으로서, 그러나 자신이 여성이라는 것을 잊어 버린 여성으로서 글을 썼으며 그리하여 그녀가 쓴 페이지들은 성이 그 자체를 의식하지 않을 때에만 도래하는 진기한 성적 특성으로 가득차” 있게 된다. 여성의 눈도 남성의 눈도 아닌, 모든 ‘시간들’을 살아가는 모든 ‘성(性)들’의 눈을 갖고, 버지니아 울프는 세계를 감각하고, 기록한다. 더없이 성실하게. 그렇게 버지니아 울프는 페미니즘의 영토를 끊임없이 탈주하는, 모든 실험적 페미니즘들의 이름이 되었다. 최태람 수유+너머 남산 연구원
  • [프로축구] K리그 화끈한 골 잔치

    승부 조작 파문으로 축구계가 우울한 분위기지만 주말과 휴일 프로축구 K리그 17라운드 경기가 벌어진 8개 경기장은 시원한 골 잔치로 후끈 달아올랐다. 3경기에서 축구에서 가장 흥미진진하다는 3-2 ‘펠레 스코어’가 나왔고, 포항은 무려 7골을 터뜨렸다. 역전 드라마도 이어졌다. 29골이던 한 라운드 역대 최다골 기록도 32골로 갈아치웠다. K리그 사상 최초로 필드 플레이어인 수비수 이윤의가 선발 골키퍼로 나온 상주는 FC서울과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33분 김정우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1-0으로 앞서 갔다. 자신의 포지션이 아닌 골키퍼로 프로무대 데뷔 뒤 처음 선발 출전한 이윤의는 전반 서울이 날린 7개의 유효 슈팅을 훌륭하게 막아내 팀 연패의 사슬을 끊는 일등공신이 되는 듯했다. 그러나 서울의 공격은 후반 들어 더 매서워졌고, 아마추어나 다름없는 이윤의가 이를 모두 막아 내기는 역부족이었다. 서울은 후반 9분과 20분 데얀의 연속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상주는 후반 39분 김민수의 동점골로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지만, 서울은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방승환의 결승 헤딩골로 3-2 진땀승을 거뒀다. 경남FC는 제주 원정에서 전반 41분과 후반 12분 제주 박현범과 산토스에게 연속으로 골을 내줬지만 후반 31분 윤일록의 만회골을 시작으로 33분 윤빛가람의 동점골, 46분 김인한의 결승골로 3-2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신인 윤일록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부산도 대구에 전반 0-1로 끌려가다 후반에만 상대 자책골을 묶어 3골을 터트리며 3-2 역전승을 거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로 떠나는 지동원의 고별 경기를 준비한 전남은 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수원에 3-1로 역전승했다. 성남과 인천은 난타전 끝에 2-2 무승부를 거뒀다. 포항은 대전을 홈으로 불러들여 K리그 역대 최다 점수 차인 7-0, 이른바 ‘야구 스코어’ 승리를 거뒀다. 전반 5분 김재성을 시작으로 황진성, 모따(2골), 신광훈, 고무열, 김기동까지 모두 6명의 선수가 골 맛을 봤다. 특히 김기동은 43일 만에 자신의 K리그 최고령 득점 기록을 39세 5개월 27일로 늘렸고, 통산 39골 40도움을 기록하며 ‘40-40 클럽’ 가입도 눈앞에 뒀다. 광주는 강원에 2-0 승리를 거뒀다. 울산과 전북은 득점 없이 비겼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프로축구] 雨중충… 상주 “뒷문을 닫아주오”

    프로축구 K리그는 승부 조작 파문으로 ‘쑥대밭’이 됐다. 그래도 리그는 계속된다. 9, 10일 K리그 17라운드 8경기가 벌어진다. 주목할 경기와 선수는 명확하다.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 상주상무의 경기, 상주의 골키퍼를 주목해야 한다. 물론 리그 득점 선두인 상주 김정우(11골)와 그를 맹렬히 추격하는 3위 데얀(9골)의 맞대결에도 눈길이 간다. 그러나 상주는 K리그 사상 처음으로 필드 플레이어를 선발 골키퍼로 내세우는 사상 초유의 서글픈 ‘이벤트’를 준비했다. 승부 조작의 모래바람이 덮쳐 버린 K리그의 초라한 자화상이다. 상주의 기존 골키퍼 4명 가운데 김지혁, 박상철, 임인성 등 3명이 승부 조작 혐의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기소 대상이 됐다. 유일하게 살아남은 권순태는 지난 2일 대구와의 경기에서 경고 누적으로 이번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그러자 상주는 60만 대군 가운데 골키퍼 경험이 있는 선수를 긴급 수배했다. 수원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권기보 상병을 찾아내기는 했지만, 전방에 근무 중인 권 상병의 극적인 이적(?)은 어수선한 군 상황으로 없던 일이 됐다. 그래서 상주는 이번 서울전에서 필드 플레이어에게 수문장을 맡길 수밖에 없게 됐다. 상주의 코칭스태프는 대구전에서 권순태를 대신해 긴급 투입돼 끼리노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는 등 눈부신 선방을 선보인 공격수 곽철호와 수비수 이윤의, 미드필더 김범준을 후보군으로 올려놓고 고민을 거듭했다. 임종국 골키퍼 코치가 이들 셋을 상대로 골키퍼 연습을 한 뒤 오랜 토론 끝에 이윤의가 28년 한국 프로축구 역사의 새 페이지를 장식할 주인공으로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윤의의 활약도 중대한 관심사다. 하지만 그 모습을 지켜봐야 하는 프로축구 관계자들과 팬은 그의 활약과 무관하게 한국 프로축구의 현주소와 승부 조작의 원인을 곱씹어 볼 수밖에 없다. 또 상주는 K리그 15개 팀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상무 사상 처음으로 골키퍼 1명을 특별 모집한다. 상무는 매년 10월 선수를 모집하지만, 올 시즌 후반기 선수 추가 등록이 가능한 오는 28일까지 골키퍼에 한해 입대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 이날 대구시민구장에서 열리는 대구와 부산의 맞대결도 관심이 가는 경기다. 대구는 6명, 부산은 4명의 주전 수비수들이 승부 조작으로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벤치 멤버, 2군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경험과 조직력이 중요한 수비의 전술적 특성상 경기 운영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리그 선두 전북도 주전 골키퍼였던 염동균이 구속 기소되는 바람에 백업이었던 김민식에게 최근 매서운 공격력을 뽐내고 있는 울산의 포격을 최종적으로 막아내는 무거운 임무를 맡기게 됐다. 강원과 맞붙는 광주FC도 주전 골키퍼가 구속된 상태다. 승부 조작으로 여러 구단의 뒷문이 허술해졌기에 많은 골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K리그 17라운드. 골망이 철썩일 때마다 기쁨보다는 우울함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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