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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가 이 어린 것들을!’ 가자지구 사자 남매 출생 3일만에 숨졌다

    ‘누가 이 어린 것들을!’ 가자지구 사자 남매 출생 3일만에 숨졌다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서 태어나 불과 3일 만에 사망한 쌍둥이 새끼 사자 남매의 사연이 네티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21일 영국 가디언 지에 보도에 따르면. 사자들이 태어난 곳은 북부 가자 지구 내 빗산(Bissan) 놀이공원으로 이들은 영양 공급이 충분치 않아 3일 만에 사망했다고 한다. 가디언 지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갈등으로 가자 지구가 폐쇄된 상황에서 제대로 된 식량보급이 이뤄지지 못한 것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가자 지구 수의사인 사우드 사와(Saud Shawa)는 “새끼 사자들이 있던 북부 지역에는 상주하는 수의사가 없었고 사자를 돌볼 만큼 경험 있는 사육사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사자는 무척 민감한 동물인데 당시 온도나 공기 등이 사자들에게 적합하지 않았던 것 같다. 특히 태어나자마자 이들을 돌봐줄 전문가가 절실했는데 모든 것이 부족했다”고 덧붙였다. 가디언 지는 이 쌍둥이 남매의 부모가 4년 전 이집트에서 가자 지구로 밀수됐다고 전하며 쌍둥이 중 오빠의 이름은 파지르(Fajr), 여동생은 시질(Sijil)이라고 밝혔다. 가자 지구는 팔레스타인 남서부, 이집트와 이스라엘 사이에 위치한 총면적 약 362㎢의 지역으로 오랫동안 팔레스타인 내 이스라엘 저항세력의 중요한 거점이었다. 따라서 언제 유혈충돌이 일어날지 몰라 항상 긴장이 유지되는 곳으로 지역 내 보급상황이 무척 열악한 상황이다. 사진=가디언지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주말의 경기]

    23일(토)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38라운드 ●성남-대구(오후 2시 탄천종합운 tbs교통) ●전남-강원(오후 3시 광양전용구장 여수MBC) ●수원-울산(수원월드컵 MBC스포츠·티브로드수원) ●전북-인천(전주월드컵 SPOTV+ 이상 오후 4시) △K리그 챌린지 34라운드 ●충주-상주(충주종합운) ●광주-경찰(광주월드컵 CMB광주 이상 오후 2시) ■프로농구 ●KGC인삼공사-KCC(안양체 KBSN스포츠) ●모비스-삼성(울산동천체 MBC스포츠+·SPOTV 이상 오후 2시) ●오리온스-LG(오후 4시 고양체 SBS-ESPN·SPOTV) 24일(일)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38라운드 ●서울-부산(서울월드컵 MBC스포츠·tbs교통) ●제주-경남(제주월드컵 이상 오후 2시) △K리그 챌린지 34라운드 ●수원FC-부천(수원종합운 티브로드수원) ●안양-고양(안양종합운 티브로드안양 이상 오후 2시) ■프로농구 ●SK-동부(잠실학생체) ●삼성-KGC인삼공사(잠실체 SPOTV 이상 오후 2시) ●전자랜드-KT(오후 4시 인천 삼산월드체 MBC스포츠+·SPOTV)
  • 분쟁이 낳은 비극! 쌍둥이 사자남매 출생 3일만에 숨져

    분쟁이 낳은 비극! 쌍둥이 사자남매 출생 3일만에 숨져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서 태어나 불과 3일 만에 사망한 쌍둥이 새끼 사자 남매의 사연이 네티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21일 영국 가디언 지에 보도에 따르면. 사자들이 태어난 곳은 북부 가자 지구 내 빗산(Bissan) 놀이공원으로 이들은 영양 공급이 충분치 않아 3일 만에 사망했다고 한다. 가디언 지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갈등으로 가자 지구가 폐쇄된 상황에서 제대로 된 식량보급이 이뤄지지 못한 것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가자 지구 수의사인 사우드 사와(Saud Shawa)는 “새끼 사자들이 있던 북부 지역에는 상주하는 수의사가 없었고 사자를 돌볼 만큼 경험 있는 사육사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사자는 무척 민감한 동물인데 당시 온도나 공기 등이 사자들에게 적합하지 않았던 것 같다. 특히 태어나자마자 이들을 돌봐줄 전문가가 절실했는데 모든 것이 부족했다”고 덧붙였다. 가디언 지는 이 쌍둥이 남매의 부모가 4년 전 이집트에서 가자 지구로 밀수됐다고 전하며 쌍둥이 중 오빠의 이름은 파지르(Fajr), 여동생은 시질(Sijil)이라고 밝혔다. 가자 지구는 팔레스타인 남서부, 이집트와 이스라엘 사이에 위치한 총면적 약 362㎢의 지역으로 오랫동안 팔레스타인 내 이스라엘 저항세력의 중요한 거점이었다. 따라서 언제 유혈충돌이 일어날지 몰라 항상 긴장이 유지되는 곳으로 지역 내 보급상황이 무척 열악한 상황이다. 사진=가디언지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송파 파크하비오 푸르지오’ 최고 63대1 경쟁률 기록

    ‘송파 파크하비오 푸르지오’ 최고 63대1 경쟁률 기록

    강남 최대 단일사업으로 주목 받는 ‘송파 파크하비오 푸르지오’ 복합주거타운이 아파트 청약 첫 날 전 타입 1순위 서울 거주자에서 마감을 기록하면서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20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송파 파크하비오 푸르지오’ 아파트 최고 경쟁률은 133㎡타입으로 63대 1을 기록했고, 관심을 모았던 84C㎡도 34.4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 타입 특별공급을 제외한 평균 경쟁률은 7.31대 1로 1순위 서울 거주자에서 마감됐다. 이러한 가운데, ‘송파 파크하비오 푸르지오’ 청약 열기는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는 주거형 오피스텔(소형 준주택) 청약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송파 파크하비오 푸르지오’ 분양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아파트 청약이 끝난 지금도 모델하우스를 찾는 관람객의 줄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투룸+1거실의 경우 이젠 실수요자들을 넘어 투자자들까지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 15일 개관한 ‘송파 파크하비오 푸르지오’ 견본주택에는 첫 날에만 1만2,000명이 다녀간 데 이어 주말까지 사흘간 5만2,000여 명이 방문했다. 분양 관계자는 “강남권에 위치한 뛰어난 입지여건과 함께 주변 시세보다 3.3㎡당 400여만원 저렴한 분양가 책정으로 수요자들이 대거 청약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송파 파크하비오 푸르지오’ 아파트 청약 열풍은 주거형 오피스텔(소형 준주택)에도 기대감을 더한다. 최근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스몰하우스 ‘2룸+거실’을 주력 상품으로 내세웠으며, 식사 청소 세탁 등 생활서비스와 의료서비스, 헬스케어 서비스 등을 통한 ‘럭셔리 리빙’ 주거환경을 갖췄다. 특히 분양가에 전시품/DP를 제외한 모든 품목을 포함하여 제공하면서 주변보다 2백여 만원 저렴하게 공급함으로써 오피스텔 청약률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송파 파크하비오 푸르지오’ 주거형 오피스텔(소형 준주택)은 원룸과 투룸 등이 한 동에 같이 있는 다른 오피스텔과 달리 주거형 커뮤니티 형성을 위해 ‘2룸+거실’ 전용동(일부동)을 구성했다. 단지 내 전용면적 총 800여㎡ 규모의 어린이집 2개소를 갖춰 맞벌이 부부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보육 문제도 해결했다. 뿐만 아니라 강동 경희대학교 병원과 연계한 의료서비스와 간호사 상주를 통한 헬스케어 서비스(예정) 등을 제공해 일상이 바쁜 신혼부부 및 맞벌이부부에서 삶의 여가가 필요한 은퇴부부들까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평면구성에서도 수요자들을 세심하게 배려했다. 전용 48㎡에 ‘방2+거실+알파룸’까지 담아낸 콤팩트한 평면을 계획했다. 또 화장실과 욕실을 분리 설치(일부 타입)하여 맞벌이 부부의 바쁜 아침 출근시간을 단축시켰다. ‘투룸+거실’(일부타입 제외)의 경우 4가지 옵션으로 벽체 타입이나 평면을 선택할 수 있어 라이프스타일이나 가족구성원에 따라 맞춤형 공간 구성이 가능하도록 한 꼼꼼한 배려가 돋보인다. 여기에 2.44m의 높은 거실 천장고(일부 간접조명 부위 제외)까지 확보했다. ‘송파 파크하비오 푸르지오’는 대규모 복합주거단지로 저렴한 관리비도 장점으로 꼽힌다. 먼저 주거형 오피스텔(소형 준주택)과 아파트 모두 필수적인 주민공동시설만 배치했다. 생활서비스와 헬스케어 서비스, 피트니스 센터, 어린이집 등은 분양면적에 포함되지 않아 사용을 원하는 입주민들만 선택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지열에너지, 지역난방, 외단열시스템, 거실 이중창호 적용 및 대단지 통합관리의 가장 큰 장점인 인건비 절감 등을 통해 관리비 이중절약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거형 오피스텔(소형 준주택) 분양일정은 오는 22일까지 인터넷(금융결제원 청약사이트, 국민은행 인터넷 뱅킹 이용자는 국민은행 청약사이트) 및 하나은행 본점과 지점을 통해 청약접수를 받고 27일에 당첨자발표, 28~29일, 12월 2일까지 3일간 계약이 진행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씨름協 “승부조작 영구제명”

    승부 조작이 드러나 검찰의 철퇴를 맞은 씨름에 대해 협회가 사죄와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밝혔다. 박승한 대한씨름협회장은 19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협회 차원에서 진상 파악 중이며 관련자는 영구 제명하겠다. 국민들께 송구스럽다. 분골쇄신하는 노력을 지켜봐 달라”며 고개를 숙였다. 박 회장은 또 “재발 방지를 위해 경기 감독위원회의 감독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 모든 임직원들이 뼈를 깎는 노력을 통해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손상주 전무는 “경기감독위원회를 소집해 당시 경기를 하나하나 분석하고 있다”며 “이른바 ‘양보 씨름’을 근절하기 위한 교육도 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보 씨름이란 소속팀 승리를 위해 같은 소속 선수들이 대진과 상대 선수의 성향 등을 감안해 일부러 져주는 것으로 씨름판에서는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협회는 서둘러 마련한 기자회견에서 사죄와 영구 제명 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승부 조작을 차단할 구체적인 내용은 없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앞서 열린 법제상벌위원회 진상 조사에서도 이렇다 할 결과물을 내놓지 못했다. 한편 지난해 1월 전북 군산에서 열린 설날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급(90㎏ 이하) 승부 조작을 수사 중인 전주지검은 구속된 안태민(27·장수군청)씨와 관련된 승부조작이 한 차례 더 있었던 사실을 밝혀내고 감독과 소속팀, 협회 및 다른 대회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안씨와 구속된 장정일(37·울산동구청)씨의 결승에 앞서 열린 본선 경기에서도 한 차례 더 승부 조작이 있었다고 이날 밝혔다. 안씨는 이 경기에서 상대에게 100만여원을 직접 건넨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안씨를 상대로 승부 조작과 돈 거래 과정을 집중 추궁하고 있으며 이 대회에서 안씨와 8강전을 치른 이용호(29·당시 대구시체육회)씨와 4강전을 치른 임태혁(24·당시 수원시청)씨도 소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한지붕 어색한 동거… 北숙소서 긴급 접촉도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 4층에 임시로 둥지를 튼 남북공동위원회(공동위) 사무처는 남북 당국자들의 ‘어색한 동거’가 이뤄지는 공간이다. 지난 9월 30일 출범 이후 공동위 사무처에서는 주 1회 남북 사무처장 간 회의가 열리고 매일 오전 9시 30분 실무 협의가 이뤄진다. 남북 사무실이 붙어 있어 365일 접촉이 가능한 것은 물론 화장실에 가거나 담배를 피우러 가다가도 마주친다. 아직 소주잔 한 번 기울이지 못했지만, 과자와 음료수를 놓고 간담회를 두 번 정도 여는 등 서먹함은 덜었다. 우리 측 사무처 관계자는 19일 “북측도 개성공단의 정상화에 성의를 갖고 있다는 걸 느낀다”면서 “입주기업의 애로를 해결하는 문제에 대해 북측도 자주 얘기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무처장 회의를 일주일에 한 번 40분~1시간씩 하는데 (북측의) 대남 비방, 대통령 비방 등 현안이 나올 때면 언성을 높이고 분위기가 험악해질 때도 있다”면서 “그럴 때마다 개성공단 정상화 합의 당시 ‘정세에 영향을 받음이 없이’ 하기로 하지 않았느냐는 말 한마디만 해도 북측이 자제를 한다”고 설명했다. 개성공단 제도개선 등 주요 현안을 다루는 사무처의 근무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우리 측은 보통 오후 7시까지 근무하지만 북측은 오후 5시면 ‘칼퇴근’(정해진 시간에 퇴근)한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우리 측은 사무실에서 7~8분 거리에 임시숙소가 있지만 한 명은 야전침대를 펴놓고 숙직한다. 북측은 모두 인근 숙소로 퇴근한다. 급한 상황이 발생할 때는 서로 무전기로 연락하거나 북한 측 숙소로 뛰어가 접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측은 이날부터 상주 인원을 3명 더 늘렸다. 개성공단 발전적 정상화의 합의 사항 중 현재까지 유일하게 이행되고 있는 사무처는 2010년 5월 폐쇄된 남북경협사무소의 명맥을 잇는 당국자 간 상시 협의 채널이다. 이 관계자는 “전에는 북측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의 지휘를 받아 우리 측 인원으로 구성된 관리위원회가 집행하는 구조였고, 지금은 개성공단을 남북이 공동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사무처가 남북 협력의 ‘매파’(媒婆·중매인)이자 개성공단을 공동 운영해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하는 ‘산파’, 개성공단이 살아 숨을 쉬도록 하는 ‘허파’, 개성공단 체류인원의 동반자 역할을 하는 편안한 ‘소파’ 등 ‘4파’ 역할을 수행한다”고 덧붙였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알프스 넘은 여세 몰아 러시아도…

    알프스 넘은 여세 몰아 러시아도…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올해 마지막 평가전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9위 러시아와 맞붙는다. 홍 감독은 18일 오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의 왕립스포츠콤플렉스에서 가진 이틀째 훈련에 앞서 국내 취재진과 만나 “강한 상대에게 실점하고 어려운 상황에서 역전한 것은 이제 어느 정도 ‘힘’이 붙었다는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나 대표팀은 스위스전 다음 날 비행기에 올라 10시간 비행 끝에 낮 최고 기온이 섭씨 30도를 오르내리는 두바이의 낯선 기후에 적응해야 한다. 러시아 대표팀이 15일 세르비아와 평가전을 치르며 적응한 것에 견줘 상황은 좋지 않다. 홍 감독은 “이런 상황을 견뎌내는 것도 필요하다”며 “악조건 속에서 얼마나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지 점검할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가장 치열한 주전 경쟁이 펼쳐지는 골키퍼와 관련, “러시아전에서는 판단이 또 달라질 수 있다”고 속내를 숨겼다. 그는 이어 러시아를 “테크닉과 피지컬이 모두 뛰어난 팀”이라고 호평하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이탈리아의 명장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는 해외파가 한 명도 없이 전원 국내파 선수로만 구성된 대표팀. 지난 1월부터 5개월 동안 러시아 클럽 안지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았던 홍 감독은 그러나 이들이 유럽의 톱 클래스 선수들에 견줄 만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고 봤다. 그의 말대로 2014 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 팀내 최다 득점(5골)을 올린 알렉산드르 케르자코프(제니트 상트페네르부르크)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지만 ‘신예’ 알렉산드르 코코린(디나모 모스크바) 등 주축 선수들이 건재하다. 한국으로선 유럽 예선 1위로 본선 직행 티켓을 거머쥔 강팀을 상대로 올해 마지막 모의고사를 제대로 치르는 셈이다. 홍명보호의 공격과 수비는 큰 변화가 없을 전망. 다만 2선 중앙 공격수로 스위스전에서 눈에 잘 띄지 않았던 김보경(카디프시티) 대신 후반 투입된 이근호(상주)가 부름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블 볼란테’로는 박종우(부산)가 장현수(도쿄) 대신 기성용(선덜랜드)의 파트너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경제 블로그] 폐지될 뻔한 농협 승진시험 ‘존재의 이유’

    [경제 블로그] 폐지될 뻔한 농협 승진시험 ‘존재의 이유’

    농협중앙회, 농협금융지주 등 농협에 남아 있는 승진시험이 폐지될 뻔했다가 되살아났습니다. 농협은 당초 승진시험을 비효율의 상징으로 판단, 내년부터 폐지하기로 했지만 노동조합의 반발로 최근 무산됐습니다. 농협은 유통과 금융을 떼어내는 ‘신·경 분리’ 이후 내부 경쟁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승진시험 폐지만은 어쩌지를 못했습니다. 농협은 올 초 노·사 인사혁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과장 승진시험 폐지를 검토했습니다. 신동규 당시 농협금융 회장이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시험을 반드시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한 게 계기가 됐습니다. 농협은 지난해 3월 신·경 분리 이후 발탁승진제 도입, 인센티브 강화 등 다양한 인사 시스템 혁신의 실험을 해왔습니다. 올 6월 취임한 임종룡 농협금융 회장은 틈만 나면 내부의 비효율적 생산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에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승진시험 폐지는 노조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농협 노조는 사측이 실적 지상주의 평가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승진시험을 폐지하려 한다고 반발해 왔습니다. 허권 농협 노조위원장은 “승진시험이 도입된 지 15년 정도 흘렀기 때문에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것은 인정한다”면서도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려면 조합원 공청회 등 여러 절차를 거쳐야 한다. 승진 시험이 없어지면 지나치게 실적 경쟁으로 내몰리는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부에서는 실적이 낮은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는 분석도 내놓습니다. 승진 시험은 증권을 제외한 농협은행, 농협보험, 농협중앙회 등 모든 회사에 적용됩니다. 내년 1월 19일로 잡힌 승진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농협 직원들은 시험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인사고과는 워낙 예민한 문제라 사측의 뜻대로 승진시험을 없애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지상파 하이라이트]

    ■인간극장(KBS1 오전 7시 50분) 곶감으로 유명한 경북 상주시 내서면 신촌리에 빨갛게 익은 홍시만큼 달달한 부부가 살고 있다. 사랑도 일도 일편단심 송재영 이장님과 나이를 알 수 없는 아름다운 이은문씨다. 15년 전 상주에 새로이 둥지를 튼 이들이 상주로 내려오게 된 것은 그들의 만남에 커다란 장애물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14살의 나이 차를 바라보는 주변의 시선이었다. ■TV소설 은희(KBS2 오전 9시) 은희(경수진)는 더 이상 호텔 사장 자리를 대리할 수 없게 되고, 영주(최윤소)는 손가락을 못 쓴다고 한 것이 거짓이었음을 성재(이인)에게 들키고 만다. 한편 석구(박찬환)는 조 형사를 형사 자리에서 쫓아내고 영동개발권을 갖게 될 거라 기뻐한다. 하지만 사장실에 서 있던 은희는 뜻밖의 말을 듣게 된다. ■다큐 공감(KBS1 밤 10시 50분)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에서부터 철갑선까지. 뛰어난 손기술을 자랑했던 대한민국의 손기술 역사는 지금 세계 최고의 반도체, 정밀기술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올해 대한민국의 손기술이 또 한번 세계를 놀라게 했다. 기술을 넘어 산업으로 가는 길, 그 도전에 나선 일본과 중국, 그리고 우리나라 장인들의 도전 이야기를 담아본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SBS 오후 5시 35분) 준영이는 안면 기형을 동반하는 희귀난치질환인 트린처 콜린스 증후군을 앓고 있다. 준영이는 안면 기형뿐만 아니라 구개열로 음식도 제대로 먹기 힘들고, 난청까지 있어 보청기를 끼고 다녀야 한다. 게다가 기관지가 너무 약한 준영이에게 언제 호흡곤란이 올지 몰라 부모님은 밤낮으로 마음 놓을 수 없다는데…. ■장수의 비밀(EBS 밤 10시 45분) 노란 단풍 사이로 햇살이 쏟아지는 가을 아침. 87세 최유순 할머니의 기상은 운동으로 시작된다. 할머니는 구순을 앞둔 나이에 팔굽혀펴기는 열 번을 거뜬히 넘기고, 젊은이도 힘들다는 운동기기 위에서도 꼿꼿한 모습으로 남다른 근력을 자랑한다. 여기에 더해 할머니는 매일 아침 출근길에 나서는데, 바로 20여년째 운영 중인 추어탕 가게다. ■가족(OBS 밤 11시 5분) 충남 서산의 작은 섬. 총 11가구밖에 살지 않는 섬은 주민 모두 굴까는 일로 겨울을 맞이한다. 이 섬에서 사는 노부부 김재오 할아버지와 윤허영 할머니의 고향은 북쪽의 황해도다. 60년이 지났건만 부부는 아직 서산 분점도에 남아 굴을 캐며 살아간다. 고향 땅으로 돌아가길 기다리며 언제나 손잡고 갯벌로 향하는 노부부의 일상을 엿본다.
  • 젊은 의료진들의 참여, 요양병원의 새로운 방향 제시

    젊은 의료진들의 참여, 요양병원의 새로운 방향 제시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달 4일 ‘노인의료(요양)서비스 제도 개선방안’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서울대 권순만 교수팀(서울대 보건대학원)에게 의뢰한 ‘실태조사를 통한 노인의료(요양)서비스 제도 개선방안’ 연구결과 발표를 통해 요양병원의 시설, 인력, 장비 그리고 입원자의 기능과 임상적 상태 등을 평가하는 자리였다. 이날 건보공단 관계자는 “고령화 시대에 따른 노인인구, 노인성 질환자가 증가하면서 장기요양병원과 의료 시설이 급속하게 증가했다”면서 “그러나 전문성이 제대로 검증되지 않고 시설까지 낙후한 기준미달의 곳이 많아 개선방안이 필요한 실정”이라 밝혔다. 실제 2004년 100여 곳에 불과하던 요양병원은 2012년 1000곳을 웃돌 정도로 크게 늘었다. 그러나 개별 요양병원들의 실태를 살펴보면, 많은 요양병원들이 은퇴한 원로 의사들의 형식적인 치료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의사의 나이가 환자의 나이보다 많은 웃지 못할 상황이 연출되는 것이 현실이다. 또한, 노인성 질환이나 만성질환, 말기 암 등을 앓는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 중심의 의료를 실시해야 하는 병원 특성상 의사가 상주해야 하지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요양병원형 정액수가제’ 결과에 따르면 2012년 3월 기준 운영 중인 937개 요양 병원 중 단 43.5%에 해당하는 408개 병원만이 당직의사를 두고 있는 실정이다. 많은 요양병원들이 노인 의료시설이 급속도로 팽창하는 과정의 수요를 충당하기에 급급해 질적 성장을 이루지 못함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필요한 검사마저 최소한으로 줄이거나 상대적으로 질 낮은 약과 의료 기구를 사용해 환자를 진료하는 일부 요양병원의 실태다. 요양병원이 노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은 고사하고 질환을 키우거나 극단의 경우 노인병원에서 쓸쓸한 죽음을 맞이하게 될지도 모를 환경에 방치되고 있다. 이와 관련 로뎀요양병원(인천 남동구 소재)은 노인 의료서비스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노인요양시설의 구체적 개선 방안을 모색, 대학병원 교수 출신의 젊은 의료진들이 모여 복합적이고 체계적인 요양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분야별 9명의 전문의가 뇌졸중, 치매 등의 노인성 질환 외에도 신경계 희귀질환인 파킨슨병, 루게릭병, 길랑바레증후군 등 다양한 질환군의 진료를 맡고 있다. 또한, 암환자의 경우 협진 시스템을 통해 통원치료를 돕고 있으며, 말기 암 환자들의 호스피스 관리, 건강식품 전문기업과 연계한 식단 관리 등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요양병원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꾀하고 있다. 로뎀요양병원 유재국 병원장은 “노인 개개인의 질환과 특성이 다른 만큼 전문성을 갖춘 젊은 의료진의 맞춤형 요양의료서비스가 도입되어야 할 때” 라며 “한국 의료체계의 현실상 단기간 내 명확한 해답을 마련하기는 어렵겠지만 대안병원으로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욕하면서 또 본다 ‘임성한 막장 월드’

    욕하면서 또 본다 ‘임성한 막장 월드’

    드라마 한 편이 지난 한 주 내내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신드롬을 일으킬 정도의 인기 드라마라서가 아니라 네티즌들의 입방아에 오른 ‘막장 드라마’이기 때문이다. ‘막장 드라마의 대모’라 불리는 임성한 작가의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가 주연 배우의 잇따른 하차와 무리한 연장 추진으로 연일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시청자들의 집중 포화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은 승승장구하고 있는 상황이 쉽사리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다. 지난 5월 첫 전파를 탄 ‘오로라 공주’는 지금껏 논란이 됐던 막장 드라마 중에서도 최고봉으로 꼽힌다. 애초 드라마의 기획의도는 대기업 일가의 고명딸 오로라가 까칠한 소설가 황마마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당돌하고도 순수한 사랑을 그리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 포부는 얼마 가지 않았다. 지금껏 막장 드라마가 불륜과 출생의 비밀, 가정폭력 등 자극적 소재에 따라붙는 오명이었다면 ‘오로라 공주’는 그 차원을 넘어선다. 앞뒤 안 맞는 이야기 전개와 “암세포도 생명이니 죽이면 안 된다”는 식의 상식 밖 대사, 자막으로 처리되는 욕설, 인물들이 유체이탈을 경험하고 며느리가 시누이 앞에서 헤드뱅잉을 하는 황당한 장면들이 넘쳐난다. “드라마의 기본적인 개연성마저 포기했다”(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평가가 쏟아진다. 임 작가의 횡포가 지나치다는 비판도 잇따른다. 지금까지 오로라의 아버지 오대산(변희봉)을 시작으로 세 오빠(박영규·손창민·오대규)와 왕여옥(임예진) 등 총 11명이 사망과 출국 등의 설정으로 갑작스레 하차했다. 임 작가의 요구로 120회에서 150회로 연장된 것도 모자라 최근 방송가에서는 25회가 추가 연장된다는 설이 흘러나왔다. 한 포털사이트에서는 ‘오로라 공주’의 연장 반대와 임 작가 퇴출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원고료 50억’, ‘백옥담(임 작가의 조카) 특혜’ 등 각종 의혹이 인기검색어에 오를 정도로 그 논란은 확산됐다. 그러나 ‘오로라 공주’는 여전히 건재하다. 최근 시청률은 15~16%대로 이는 한 주간 방영된 드라마 전체를 통틀어 3~4위에 해당되는 수치다. 지금도 “설희는 완치되고 로라는 마마에게 돌아갔으면 좋겠다” 등 일부 시청자들의 애정 어린(?) 반응이 적지 않다. 한마디로 ‘욕’을 하면서도 챙겨보는 사람들이 있다는 얘기다. 이 같은 현상에는 여러 배경이 이유로 꼽히고 있다. 무엇보다 고정 시청자들은 ‘오로라 공주’를 완성된 작품으로 여기기보다는 그저 가벼운 볼거리로 관성적으로 반응한다는 분석이 힘을 얻는다. 시청자 게시판에도 이는 그대로 드러난다. 드라마의 전개나 작가의 필력을 평가하고 지적하기보다는 오로라를 괴롭히는 황마마의 누나들과 우유부단한 황마마, 오락가락하는 오로라 등 등장인물들에게 욕설을 쏟아내는 글들이 많다. 드라마 평론가인 윤석진 충남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임 작가의 드라마는 시청자들이 막장의 인물과 상황을 보면서 욕을 하고 ‘나는 저보다는 낫다’는 우월감을 확인하게 한다”면서 “‘오로라 공주’는 시청자들의 화풀이 대상이자 ‘씹고 버리는 껌’ 같은 프로그램”이라고 분석했다. ‘오로라 공주’가 임 작가의 성공작 대열에 들어갈 수 있는지는 미지수다. 드라마의 화제성은 전작인 ‘인어 아가씨’(2002), ‘왕꽃 선녀님’(2004), ‘하늘이시여’(2005)에 못 미친다. 장서희(인어 아가씨), 한혜숙(하늘이시여) 등 임 작가의 드라마에서 주연한 배우들은 그해 말 시상식에서 큰 상을 받은 경우가 많았으나, 당장 ‘오로라 공주’의 배우들은 딱히 수상감으로 거론되지조차 않고 있다. 시청률 측면에서도 비록 다른 시간대이지만 KBS 일일극 ‘루비반지’와 엎치락뒤치락하는 신세. SBS 일일극 ‘못난이 주의보’보다는 시청률 5% 정도가 앞선 수준이다. 이런 논란에도 불구하고 ‘임성한 월드’가 계속 세를 발휘할 여지는 적지 않다는 시각도 있다. 윤 교수는 “드라마의 전반적인 시청률이 하락하고 방송사들이 시청률에 목매는 상황에서는 언제든 임 작가의 드라마가 다시 편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정 평론가는 “‘오로라 공주’를 통해 임 작가에 대한 시청자들의 평가는 명확해졌다”면서 “공영방송이 시청률 지상주의에 빠져 기본도 갖추지 못한 드라마를 억지로 끌고 가는 행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서울 ‘첫 눈’ 작년보다 5일 늦어…첫 눈 기준은?

    서울 ‘첫 눈’ 작년보다 5일 늦어…첫 눈 기준은?

    밤사이 기온이 뚝 떨어져 충청도와 전라도, 서해안 곳곳에 첫눈이 관측된 데 이어 18일 오후 서울에도 첫눈이 내렸다. 기상청은 종로구 송월동 서울기상관측소에서 이날 오후 2시10분께부터 서울에 올들어 첫눈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서울의 첫눈은 지난해보다 5일 늦고 평년보다 3일 이른 것이다. 같은 시각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도 눈발이 바람에 휘날린다는 시민들의 제보가 이어졌다. 앞서 전날 오후 11시께부터 18일 새벽 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진 청주·천안·목포·순천·상주·서산·대전·보령·고창 등지에 첫눈이 내렸다. 청주에는 이날 오전 9시 적설량이 5.2㎝로 기록됐지만 낮 기온이 오르면서 현재는 눈이 모두 녹은 상태다. 기상청은 눈이 쌓여 적설량으로 기록되지 않더라도 진눈깨비와 싸락눈 등이 관측되면 첫눈으로 본다. 이 눈구름대는 우리나라 쪽으로 확장하는 대륙고기압의 찬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상을 지날 때 바다와 공기의 온도차가 생기면서 만들어진 것이다. 현재 중국 북동지방 5㎞ 상공으로 -35도 이하의 찬 공기를 동반한 상층기압골이 머물면서 시계 반대방향으로 회전하고 있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 쪽으로 찬 공기가 강하게 내려오고 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후 2시 현재 서울의 기온이 3.6도까지 떨어지면서 첫눈이 관측됐다”며 “눈이 서울시내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날리기 때문에 쌓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 첫눈’ 지난해보다 8일 빨라…서울 첫눈은 5일 늦어

    ‘대구 첫눈’ 지난해보다 8일 빨라…서울 첫눈은 5일 늦어

    18일 오후 대구에 첫눈이 내렸다. 지난해 11월 26일보다 8일 일찍 내린 첫눈이다. 대구기상대는 이번 눈으로 대구에 눈이 쌓이진 않겠지만 경북 구미·상주·성주에는 1cm 미만의 적설량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대구시내 곳곳에 눈발이 흩날리자 시민들은 눈 오는 풍경을 휴대전화 사진기로 찍는 등 첫눈을 반겼다. 앞서 경북에서는 지난 17일 상주에서 첫눈이 관측됐지만 쌓이지는 않았다. 대구기상대 한 관계자는 “서풍이 강하게 불면서 만주지역의 저기압이 경북 위쪽 고기압과 부딪치며 온도차로 강한 눈구름이 만들어졌다”며 “내일 아침까지는 대구와 경북 곳곳에 눈발이 보이겠다”고 했다. 서울에도 이날 오후 2시 10분쯤부터 올들어 첫눈이 내렸다. 서울 첫눈은 지난해보다 5일 늦고 평년보다 3일 이른 것이다. 앞서 전날 오후 11시쯤부터 18일 새벽 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진 청주, 천안, 목포, 순천, 상주, 서산, 대전, 보령, 고창 등지에 첫눈이 내렸다. 기상청은 눈이 쌓이지 않아 적설량이 기록되지 않아도 진눈깨비와 싸락눈 등이 관측되면 첫눈으로 간주한다. 이번 눈구름대는 우리나라 쪽으로 확장하는 대륙고기압의 찬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상을 지날 때 바다와 공기의 온도 차가 생기면서 만들어진 것이다. 기상청은 “눈이 서울 시내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날리기 때문에 쌓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축구] 꼴찌 대전 4연승 강등권 탈출 ‘불씨’

    [프로축구] 꼴찌 대전 4연승 강등권 탈출 ‘불씨’

    강등권 탈출을 노리는 프로축구 대전(14위)의 간절함에 행운의 여신이 답한 것일까. 대전이 1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성남과의 37라운드에서 황지웅이 얻어낸 행운의 득점을 앞세워 1-0으로 승리, 잔류 희망을 이어 갔다. 후반 7분 상대 골키퍼 전상욱이 걷어낸 공이 황지웅의 발에 맞고 골문으로 빨려들어 갔다. 대전은 이 득점을 끝까지 지켜 승점 28을 기록했다. 이로써 대전은 챌린지(2부리그) 1위 상주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벌이게 되는 12위 희망을 살려 냈다. 현재 12위 강원(승점 32)에 승점 4점 차로 따라붙었다. 성남의 날카로운 공격을 잇따라 막아낸 수문장 김선규의 활약도 돋보였다. 대전과 클래식 잔류 경쟁을 펼치고 있는 13위 대구(승점 29) 역시 제주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대전은 전반 15분 조형익의 선제골과 전반 26분 황순민의 추가골로 후반 종료 직전 윤빛가람이 한 골을 따라붙은 제주를 2-1로 제압, 승점 29를 기록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조형익은 1골 1도움으로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확보를 위해 경쟁 중인 4위 서울(승점 55)과 5위 수원(승점 50)은 뛰쳐나가지 못했다. 서울은 홈에서 맞붙은 인천과 2-2로 비겼다. 서울은 전반 44분 몰리나가 에스쿠데로의 패스를 받아 골 지역에서 선제골을 뽑아냈다. 하지만 후반 24분 한교원에게 동점골을 내준 데 이어 4분 뒤에는 박태민에게 역전골을 허용해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후반 45분 에스쿠데로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져 승점 1점을 보태는 데 만족해야 했다. 부산 원정에 나선 수원은 후반 37분 임상협에게 일격을 얻어맞고 0-1로 분패, 승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4연패 수렁에 빠진 수원은 서울과의 승점 차를 오히려 하나 더해 아시아 챔스리그 티켓 획득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서울은 24일 부산, 27일 포항, 다음 달 1일 전북과 맞서고 수원은 23일 울산, 27일 전북, 다음 달 인천과 격돌한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욕하면서 또 본다 ‘임성한 막장 월드’

    욕하면서 또 본다 ‘임성한 막장 월드’

    드라마 한 편이 지난 한 주 내내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신드롬을 일으킬 정도의 인기 드라마라서가 아니라 네티즌들의 입방아에 오른 ‘막장 드라마’이기 때문이다. ‘막장 드라마의 대모’라 불리는 임성한 작가의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가 주연 배우의 잇따른 하차와 무리한 연장 추진으로 연일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시청자들의 집중 포화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은 승승장구하고 있는 상황이 쉽사리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다. 지난 5월 첫 전파를 탄 ‘오로라 공주’는 지금껏 논란이 됐던 막장 드라마 중에서도 최고봉으로 꼽힌다. 애초 드라마의 기획의도는 대기업 일가의 고명딸 오로라가 까칠한 소설가 황마마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당돌하고도 순수한 사랑을 그리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 포부는 얼마 가지 않았다. 지금껏 막장 드라마가 불륜과 출생의 비밀, 가정폭력 등 자극적 소재에 따라붙는 오명이었다면 ‘오로라 공주’는 그 차원을 넘어선다. 앞뒤 안 맞는 이야기 전개와 “암세포도 생명이니 죽이면 안 된다”는 식의 상식 밖 대사, 자막으로 처리되는 욕설, 인물들이 유체이탈을 경험하고 며느리가 시누이 앞에서 헤드뱅잉을 하는 황당한 장면들이 넘쳐난다. “드라마의 기본적인 개연성마저 포기했다”(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평가가 쏟아진다. 임 작가의 횡포가 지나치다는 비판도 잇따른다. 지금까지 오로라의 아버지 오대산(변희봉)을 시작으로 세 오빠(박영규·손창민·오대규)와 왕여옥(임예진) 등 총 11명이 사망과 출국 등의 설정으로 갑작스레 하차했다. 임 작가의 요구로 120회에서 150회로 연장된 것도 모자라 최근 방송가에서는 25회가 추가 연장된다는 설이 흘러나왔다. 한 포털사이트에서는 ‘오로라 공주’의 연장 반대와 임 작가 퇴출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원고료 50억’, ‘백옥담(임 작가의 조카) 특혜’ 등 각종 의혹이 인기검색어에 오를 정도로 그 논란은 확산됐다. 그러나 ‘오로라 공주’는 여전히 건재하다. 최근 시청률은 15~16%대로 이는 한 주간 방영된 드라마 전체를 통틀어 3~4위에 해당되는 수치다. 지금도 “설희는 완치되고 로라는 마마에게 돌아갔으면 좋겠다” 등 일부 시청자들의 애정 어린(?) 반응이 적지 않다. 한마디로 ‘욕’을 하면서도 챙겨보는 사람들이 있다는 얘기다. 이 같은 현상에는 여러 배경이 이유로 꼽히고 있다. 무엇보다 고정 시청자들은 ‘오로라 공주’를 완성된 작품으로 여기기보다는 그저 가벼운 볼거리로 관성적으로 반응한다는 분석이 힘을 얻는다. 시청자 게시판에도 이는 그대로 드러난다. 드라마의 전개나 작가의 필력을 평가하고 지적하기보다는 오로라를 괴롭히는 황마마의 누나들과 우유부단한 황마마, 오락가락하는 오로라 등 등장인물들에게 욕설을 쏟아내는 글들이 많다. 드라마 평론가인 윤석진 충남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임 작가의 드라마는 시청자들이 막장의 인물과 상황을 보면서 욕을 하고 ‘나는 저보다는 낫다’는 우월감을 확인하게 한다”면서 “‘오로라 공주’는 시청자들의 화풀이 대상이자 ‘씹고 버리는 껌’ 같은 프로그램”이라고 분석했다. ‘오로라 공주’가 임 작가의 성공작 대열에 들어갈 수 있는지는 미지수다. 드라마의 화제성은 전작인 ‘인어 아가씨’(2002), ‘왕꽃 선녀님’(2004), ‘하늘이시여’(2005)에 못 미친다. 장서희(인어 아가씨), 한혜숙(하늘이시여) 등 임 작가의 드라마에서 주연한 배우들은 그해 말 시상식에서 큰 상을 받은 경우가 많았으나, 당장 ‘오로라 공주’의 배우들은 딱히 수상감으로 거론되지조차 않고 있다. 시청률 측면에서도 비록 다른 시간대이지만 KBS 일일극 ‘루비반지’와 엎치락뒤치락하는 신세. SBS 일일극 ‘못난이 주의보’보다는 시청률 5% 정도가 앞선 수준이다. 이런 논란에도 불구하고 ‘임성한 월드’가 계속 세를 발휘할 여지는 적지 않다는 시각도 있다. 윤 교수는 “드라마의 전반적인 시청률이 하락하고 방송사들이 시청률에 목매는 상황에서는 언제든 임 작가의 드라마가 다시 편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정 평론가는 “‘오로라 공주’를 통해 임 작가에 대한 시청자들의 평가는 명확해졌다”면서 “공영방송이 시청률 지상주의에 빠져 기본도 갖추지 못한 드라마를 억지로 끌고 가는 행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서울 이어 대구 첫눈…지난해보다 8일 빠른 첫눈

    서울 이어 대구 첫눈…지난해보다 8일 빠른 첫눈

    18일 오후 서울에 이어 대구에서도 첫눈이 내렸다. 지난해 11월 26일보다 8일 빨리 첫눈이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기상대는 이번 눈으로 대구는 적설되진 않겠지만 경북 구미·상주·성주에는 1cm 미만의 적설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대구시내 곳곳에 눈발이 흩날리자 시민들은 눈오는 풍경을 휴대전화 사진기로 찍는 등 첫눈을 반겼다. 앞서 경북에서는 지난 17일 상주에서 첫눈이 관측됐지만 쌓이지는 않았다. 대구기상대 관계자는 “서풍이 강하게 불면서 만주지역의 저기압이 경북 위쪽 고기압과 부딪치며 온도차로 강한 눈구름이 만들어졌다”면서 “내일 아침까지는 대구와 경북 곳곳에 눈발이 보이겠다”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명보號 스위스 평가전 2-1로 역전승

    홍명보號 스위스 평가전 2-1로 역전승

    얻을 건 다 얻으며 알프스를 넘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5일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위인 스위스와의 평가전에서 선취점을 내주고도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와 이청용(볼턴)의 연속골을 앞세워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뒀다. 2006년 독일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3차전에서 0-2로 졌던 한국은 7년 만의 만남에서 승리하며 역대 전적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다. 크로아티아전 패배 이후 처음으로 유럽 팀을 꺾으며 A매치 2연승을 거둔 대표팀은 16일 오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로 떠나 19일 밤 11시 러시아와의 올해 마지막 평가전을 앞두고 ‘자신감’이란 무기를 장착하게 됐다. 3개월 만에 다시 승선한 김신욱(울산)과 이청용-손흥민(레버쿠젠)-김보경(카디프시티) 등 유럽파의 호흡이 좋았고 미드필더에서 공격으로 이어지는 짧은 패스도 정확해졌다. 특히 스위스 수비진이 교체된 후반 10분 이후 몰아친 다채로운 공격은 오토마어 히츠펠트 스위스 감독의 낯빛을 하얗게 만들었다. 그러나 전반 6분 내준 선제골은 아쉽기만 했다. 스위스 후방에서 날아온 공을 이용(울산)이 논스톱 패스로 장현수(도쿄)에게 내주다가 파이팀 카자미(풀럼)에게 빼앗겼고 카자미가 단독 드리블,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강력한 왼발 슛으로 그물을 흔들었다. 후반 10분 30초쯤부터 한국은 완벽한 자기 흐름을 만들었다. 특히 이근호(상주)가 들어가면서 스위스 수비진에 혼란이 일었다. 상대 골키퍼의 짧은 골킥을 장현수가 헤딩으로 건넨 것을 중앙에서 김신욱이 받아 오른쪽으로 파고들던 이청용에게 밀어줬다.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이청용이 날린 슛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고 말았다. 2분 뒤에는 김신욱의 왼쪽 측면 크로스를 이근호가 골대 앞에서 정확하게 머리에 맞혔지만 몸을 날린 골키퍼의 오른손 끝에 걸리며 뜻을 이루지 못했다. 동점골이 터진 것은 후반 13분. 기성용의 왼쪽 코너킥을 중앙 수비수 홍정호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달려들며 머리로 골문을 갈라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동안 A매치에서 세트피스에 울어야 했던 한국이 세트피스를 활용해 득점하며 멋지게 설욕한 순간이었다. 파상공세를 편 한국은 후반 41분 이청용이 역전 결승골을 꽂아 넣으며 기분 좋게 두바이로 떠나게 됐다. 홍 감독은 “먼저 실점한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승리를 거머쥔 선수들에게 고맙고 축하한다”고 입을 연 뒤 “김신욱으로 하여금 헤딩보다는 발로 연결하는 것을 준비하도록 했는데 잘 이뤄졌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히츠펠트 감독은 “한국이 빠르고 터프하게 움직여 리듬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완패를 인정한 뒤 “브라질월드컵에서 한국과 같은 조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브라질에서는 환경이 다르니까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포항 - 전북, 외나무 다리 승부

    포항 - 전북, 외나무 다리 승부

    프로축구 포항과 전북이 축구협회(FA컵) 결승에서 맞붙은 지 한 달도 안돼 16일 포항종합운동장에서 K리그 클래식 37라운드를 벌인다. 리그 우승을 위해 놓칠 수 없는 일전이다. 2위 포항(승점 65)은 선두 울산(승점 70)과의 격차를 최대한 좁혀야 한다. 시즌 마지막인 다음 달 1일 울산전에서 건곤일척의 승부를 겨루기 위해서 이날은 물론 27일 서울전까지 연승을 거둬야 한다. 3위 전북(승점 59)은 포항보다 두 경기를 덜 치러 오히려 희망의 불씨가 더 크다. 전북이 포항전을 비롯해 남은 다섯 경기를 이기고 울산이 23일 수원이나 27일 부산, 다음달 1일 포항에 덜미를 잡히면 전북이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도 있다. 포항은 상주 상무의 챌린지 우승 주역인 미드필더 김재성과 김정빈, 중앙수비수 김형일이 전역해 13일 팀에 합류했다. 특히 공격형 미드필더의 부재로 고심하던 황선홍 감독은 김재성이 반갑기만 하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돌아온 이동국에게 기대를 건다. 지난 9일 울산전 후반에 교체 투입된 이동국은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긴 했지만 날카로운 침투에 이은 정확한 슛으로 여전한 골 감각을 보여줬다.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노리는 4위 서울(승점 54)과 5위 수원(승점 50)의 처절한 싸움도 이어진다. 서울은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인천을 불러들이고, 수원은 부산과의 원정 경기에 나선다. 서울은 20일 전북, 24일 부산, 27일 포항을 거쳐 다음 달 1일 또 전북과 마주치는 숨돌릴 틈 없는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수원은 23일 울산, 27일 전북에 이어 다음 달 1일 인천과의 경기에서 마지막 혈투를 벌인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유동인구 30만 ‘프리미엄 상가’ 잠실아이파크 분양

    유동인구 30만 ‘프리미엄 상가’ 잠실아이파크 분양

    신천역 먹자골목 입구라는 황금상권과 더블역세권을 자랑하는 송파구 잠실동 ‘잠실 아이파크 상가’가 프리미엄 상가로 알려지며 각광받고 있다. 잠실 아이파크 상가는 서울 시내에 얼마 남지 않은 프리미엄 상가 가운데 하나로 꼽히고 있다. 우선, 하루 유동인구만 30만 명에 이르는 신천역 먹자골목 입구에 위치해 있다는 점 때문이다. 신천은 우리나라 7대 상권 가운데 하나로서, 특히 잠실 아이파크 주변은 신천을 찾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롯데월드, 잠실야구장을 찾는 사람들까지 합쳐져 유동인구가 늘 많은 곳이다. 뿐만 아니라 잠실 아이파크 오피스텔 223세대 입주민이라는 고정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인근 주상복합 건물과 아파트 단지에 걸친 2만 4천여 배후세대까지 감안하면 상당한 수요가 아닐 수 없다. 게다가 아이파크 옆 기부채납지에 주민센터가 들어서면 이곳을 이용하는 주민들까지 흡수할 수 있다. 2014년 9호선 종합운동장 환승역이 개통되면 잠실 아이파크 일대로 유입되는 인구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2015년 제2롯데월드 완공 시 잠실 아이파크 상가의 가치는 더욱 높아진다고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정보 통신업체와 공기업, 금융기관, 삼성 등 대기업 본사가 모여 있는 테헤란로, 올림픽대로도 인접해 있어 유동인구는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상가 앞에는 예술조형물과 벤치가 설치된 ‘만남의 광장’이 조성될 계획이다. 따라서 잠실 아이파크가 신천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리미엄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공간 설계 또한 ‘잠실 아이파크 상가’의 가치를 높여주는 요인이다. 각 점포 개별 창고를 제공해 상품의 수납처리 활용이 용이하도록 배려했다. 넉넉한 공간 덕분에 대형 프랜차이즈가 입점하더라도 무리가 없다. 또한, 고객 편의를 최대한 높인 주차시설도 눈에 띈다. 주차장 입구 3면이 도로여서 진출입이 편리하며, 주차장 통로가 7.8m로 넓은 편이다. 바로 앞에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주차 공간도 여유롭다. 잠실 아이파크는 지하 6층, 지상 10층 2개동으로, 상가는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총 24실이다. 특히, 지상 1층의 19개 상가는 최대 3.8m까지 전면 여유공간을 사용할 수 있는 상가로서 인기가 높다. 이는 영업공간이 옥외로 연결되므로 고객 유입에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처럼 최적의 입지조건과 시설을 갖춘 건물이라면 당연히 입주비용도 비쌀 것이라고 생각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잠실 아이파크는 신축 건물이므로 권리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따라서 초기부담금을 줄일 수 있으므로 사업 성공률은 더욱 높아지게 된다. 현재 오피스텔 223세대 분양이 완료됐으며, 잠실 아이파크 상가 24개에 대한 분양이 진행 중이다. 잠실 아이파크 상가 분양 관계자는 “상권의 랜드마크, 상승형 미래가치, 최고의 상가입지, 고정 상주고객 확보 등 대한민국 1%만을 위한 VIP 상가 분양 광고가 나간 이후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일반적인 프리미엄 상권과 달리 권리금이 없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작용한 듯 보인다”고 전했다. 잠실 아이파크 상가의 3.3m²당 분양가는 5500만~6000만 원이며, 자세한 분양문의는 전화(02-423-7900 / 1월 준공 예정)로 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론] 상하이의 개혁/박정동 인천대 무역학부 교수

    [시론] 상하이의 개혁/박정동 인천대 무역학부 교수

    1979년 ‘죽의 장막’으로 불리던 중국은 마오쩌둥(毛澤東) 사망 후 개혁개방정책을 선포하면서 광둥성(廣東省) 선전(深玔)과 푸젠성(福建省) 샤먼(夏門) 등 4곳을 경제특구로 선포했다. 당시 세계는 반신반의의 눈으로 중국을 바라봤다. 경제특구들이 어떤 역할을 할지 회의적이었다. 그 후 30년이 지난 지금 중국은 경제특구를 발판으로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이 됐고, 세계의 공장에서 세계의 시장이자 성장동력이 됐다. 중국은 지난 8월 22일 상하이에 자유무역지대(FTZ·Free Trade Zone)를 출범시켰다. 상하이 FTZ는 무역 자유화뿐만 아니라 자본 자유화, 즉 위안화 자유 태환 준비를 위한 금융자유화, 신 금융상품도입도 포함하고 있다. 외국자본에 의한 독자적인 은행, 병원, 학교 ,테마파크의 건설은 물론 금융, 해운, 통신, 교육, 서비스 등 혁명적인 수준의 개방을 예고한다. 기존의 외자기업법, 중외합자기업법, 문물보호법 등의 적용을 모두 유예하고, 신규 법령을 발효·적용하기로 했다. 자유무역도시 홍콩 체제를 중국대륙경제의 심장부인 상하이에 그대로 옮겨온 것이다. 중국 정부는 이곳을 기점으로 중국 전 대륙을 홍콩 체제, 즉 자유무역지대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불태운다. 중국 대륙 전체의 자유무역 도시 홍콩화라고나 할까. 1980년 선전 경제특구의 설립이 중국의 제1의 변신이었다면 이번 상하이 FTZ의 설치는 제2의 변신이자 선진국 클럽의 진입을 향한 신호탄이다. 상하이 FTZ의 발표 전후로 주변 주택가격은 30%나 껑충 올랐고, 입 소문을 통해 대부분의 토지가 거래가 완료돼 빈 땅을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30여년 전 설립된 선전경제특구의 학습효과라고 할 수 있다. 각국의 움직임 역시 뜨겁다. 미국, 유럽, 일본 등 각국 상공회의소는 자국의 개별기업들이 바라는 상하이 FTZ의 각종 운영세칙의 방향을 수렴하고 있다. 필자가 지난 10월 13일부터 21일까지 상하이와 칭다오(靑島) 등을 방문해 관련 연구 조사를 벌일 때 상하이에 상주하는 외국 경제 기구의 관계자들은 도리어 필자에게 “한국은 어떻게 상하이 FTZ를 준비하고 있느냐”는 질문을 쏟아내며 집요하게 우리 기업과 우리 정부의 대책을 캐물었다. 과연 우리는 이에 대해 준비를 하고나 있는 걸까. 이들 외국 상공회의소와 정부 기관은 상해시 정부에 자신들의 입장을 제시하면서 적극적인 로비전을 펼치고 있었다. 조금이라도 자국기업이 상하이 FTZ의 사업활동에서 낙오되지 않을까 필사적인 대응 자세다. 중국 정부가 관련 세칙을 확정하기 전에 자신들의 입장을 반영해 영향력을 행사하겠다는 것이다. 우리 기업들은 이제야 설명회에 관심을 가질 정도고 경쟁국들처럼 자국기업들을 위한 관계 당국의 체계적인 정책 제시도 찾아보기 어렵다. 시작단계에서의 작은 차이는 눈덩이처럼 구르면서 종국에는 중국 비즈니스 성패를 좌우하는 결정적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데 심각성이 있다. 싼 인건비에 기반을 뒀던 칭다오의 한국 기업들은 근년 들어 전성기의 10분의1 수준으로 줄었다. 상하이 곳곳에 포진한 로손과 세븐일레븐 등 일본계 편의점, 도로를 점령한 도요타, 혼다, 닛산 등 일본 차들의 모습이 보여주는 활기찬 약진과는 대비된다. 민영화된 일본계 우체국까지 중국 주요 도시에 진출하고 있다. 상하이의 실험은 중국 경제의 질적 변화와 탈바꿈을 상징한다. 우리 기업들이 이 기회를 잡지 못한다면 낙오될 수밖에 없다. 상하이 FTZ는 제조업을 넘어서 서비스업 등 3차 산업으로 탈바꿈하는 중국 경제의 질적 변화를 함축한다. 30여년 전 선전 등 경제특구의 실험이 ‘세계의 공장’ 중국을 만들었다면 이제 상하이의 실험은 ‘세계의 시장’이자 선진국 중국의 등장을 예고한다. 굴뚝산업에서 선진국형 서비스업으로의 도약에 실패하고 있는 우리 기업과 창조경제를 강조하고 있는 당국자들이 이제 무엇을 해야 할지 심기일전의 각오와 각성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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