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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기자대회 개막

    세계기자대회 개막

    16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세계기자대회 참석자들이 회의를 하고 있다. 오는 20일까지 ‘한반도 평화통일과 글로벌 저널리즘’이라는 주제로 서울과 경북 상주에서 열리는 제2회 세계기자대회에는 모두 50개국 100여명의 언론인이 참석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뛰어라, 좁혀라, 막아라… 홍명보 ‘질식 특명’

    뛰어라, 좁혀라, 막아라… 홍명보 ‘질식 특명’

    이틀째 훈련의 화두는 ‘다시 기본으로’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 축구 대표팀은 12일 오후 5시(이하 현지시간)부터 1시간 30분 남짓 브라질 포스두이구아수의 페드루 바수 경기장에서 공개 훈련을 소화했다. 대표팀은 40여분 동안 두 조로 나뉘어 실전을 방불케 하는 전술 훈련에 땀을 쏟았다. 같은 시간 상파울루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대회 개막전에서 브라질이 득점할 때마다 인근 이구아수폭포 쪽에서 폭죽이 터질 때 멈칫했던 태극전사들은 다시 훈련에 열중하곤 했다. 박주영(아스널)과 이근호(상주)가 조끼를 입은 조의 공격수로 나섰고 손흥민(레버쿠젠)과 김보경(카디프시티)이 좌우 측면을 맡았다. 중원에서는 기성용(스완지시티)-박종우(광저우 부리)가 호흡을 맞췄고 포백 라인에는 윤석영(QPR), 김영권(광저우 헝다),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이용(울산)이 섰다. 홍 감독은 수비수는 물론 미드필더, 공격수에 이르기까지 간격을 최소한으로 유지하라고 쫓아다니며 지시했다. 훈련 중간에도 “공을 못 받을 타이밍이면 무조건 움직여!”라고 외치기도 했다. 손흥민은 훈련 뒤 “감독님이 수비적인 움직임을 집중적으로 강조하셨다”면서 “무엇보다도 월드컵에서는 골을 안 먹는 게 중요하다는 점을 선수들에게 재차 상기시키셨다”고 전했다. 왼쪽 풀백 박주호(마인츠)도 “러시아는 공격수들의 스위칭 플레이와 위치 선정이 좋은 팀”이라며 “코칭스태프가 여기에 대비한 움직임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대표팀은 13일 훈련은 첫 15분만 언론에 공개하고 나머지는 비공개로, 14일 훈련은 완전 비공개로 소화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경기가 열리기 전 하루는 전면 비공개 훈련을 허용하고 있다. 물론 이는 닷새 앞으로 다가온 러시아와의 첫 경기 승리 해법을 찾기 위한 것이다. 홍 감독은 전날 현지에서의 첫 훈련을 앞두고 “12일부터 사흘 동안의 훈련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해 이 기간 대표팀의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는 뜻을 천명한 바 있다. 대표팀은 15일 오전 격전지 쿠이아바로 떠난다. 포스두이구아수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사설] 교사가 시험지 뒷돈 거래하는 세태 참담하다

    서울의 현직 사립고 교사가 학부모에게 돈을 받고 시험 문제를 유출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50대 국어교사 A씨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국어·영어·수학 과목의 중간·기말고사 문제를 한 학생에게 보여주고 학부모에게 2000여만원을 챙겼다고 한다. 진학상담 과정에서 A씨가 먼저 학부모에게 범행을 제의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A씨는 다른 학생 2, 3명에게도 문제를 유출했다는 의심을 사고 있다. 게다가 수학·영어 과목의 시험지를 구해 주기 위해 해당 과목 교사를 연결해 준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다른 교사들의 개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충격적이고 참담한 노릇이 아닐 수 없다. 그동안 사학 현장에서는 재단 주도로 이뤄진 교사 채용 비리와 학생 입학을 대가로 한 학원 이사장의 금품수수, 교사의 성적조작 사건 등 다양한 형태의 비리 사슬이 적발된 바 있다. 그때마다 우리 사회는 비리 사학과 일부 일탈 교사의 양심과 윤리를 개탄하며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을 주문해 왔다. 하지만 이번처럼 교사가 직접 시험지를 뒷돈 거래한 사례는 흔치 않은 일이다. 재단과 이사장으로부터 일선 교사에 이르기까지 얽히고설킨 비리와 부정부패가 갈 데까지 간 징표라 할 수 있다. 어쩌다 이 지경에 이르렀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물론 지난해 한 공립고 교사가 전국연합학력평가 문제지 등을 학원가에 여러 차례 유출했다가 직위해제되는 등 학교 현장의 비리가 비단 사학에 국한된 것만은 아니다. 교사로서의 품위와 사명감, 군사부일체라는 우리 사회의 전통적인 참 스승의 모습이 훼손되고 일그러진 세태가 어제오늘 얘기도 아니다. 그 근간에는 과정과 수단이야 어떻든 결과만 좋으면 된다는 성적지상주의, 윤리나 양심보다는 배금주의와 한탕주의에 물든 일부 씁쓸한 교단의 풍토가 자리 잡고 있다. 이러고서야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무슨 염치로 인성 교육과 정직하고 공정한 사회를 운운할 수 있겠는가. 최근 교육 현장의 화두는 공교육 살리기로 집약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정부가 사교육 근절 대책을 마련하기도 했다. 하지만 반칙과 검은 거래가 성행하는 교육 현장의 병폐를 그대로 방치한다면 헛된 구호일 수밖에 없다. 때마침 이번 교육감 선거 당선자들이 교육비리 척결과 대입체제의 변화 등을 강조하고 있다. 묵은 때를 벗겨 내고 교육 현장에 쇄신과 자정의 바람이 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 [열린세상] 국가개조의 첩경, 지방분권/김순은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열린세상] 국가개조의 첩경, 지방분권/김순은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글로벌 시대의 특징은 경쟁이며 국가 경쟁력이 적자생존의 척도가 된다. 그런데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국가 경쟁력은 지난해에 비해 4단계나 하락해 26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현재 직면하고 있는 정치·행정적 문제들, 즉 정부의 비효율적 구조, 이기적인 관료주의, 갈등적 중앙-지방 관계를 고려할 때 적절한 평가라고 판단된다. 우리의 중앙부처는 서울과 세종시에 분산돼 있다. 2005년 3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특별법의 제정으로 세종시가 2012년 7월 탄생했다. 세종시에는 2012년 9월 국무총리실이 처음 입주한 이후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16개 중앙행정기관, 20개 소속기관이 이전했거나 이전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수도권에 집중됐던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이전하는 정책에 따라 11개 혁신도시도 건설 중이다. 이러한 정책은 현재 우리에게 커다란 도전으로 다가온다. 세종시 소재 부처의 장차관은 국회 출석 및 국무회의 등으로 서울에 상주하는 경우가 많고 중간 관리들은 서울과 세종시를 오가는 도로 위에 있다는 자조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관료사회는 어떠한가. 공무원은 1960년대 이후 압축적인 경제성장 과정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했다는 자부심과 긍지가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자신들의 이익만을 좇으며 체면과 염치를 잃은 집단으로 치닫고 있다. 그러면서도 자신들만이 세상의 이치를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공정하고 적절한 정책을 만들 수 있다는 자만에 빠져 있다. 뿐만 아니라 내용보다는 의전에 몰두하는 관리들의 행태는 이미 도를 넘은 수준이다. 관료집단의 폐해를 지칭하는 ‘관피아’라는 용어는 해양수산부에는 ‘해피아’, 법조계에는 ‘법피아’로 불리며 관료집단 곳곳을 가리키고 있다. 20년 전 ‘관료망국론’으로 비판을 받았던 일본의 상황과 매우 유사하다. 중앙과 지방의 갈등 관계 또한 심각하다. 6·4 지방선거 결과 여당 후보가 8곳, 야당 후보가 9곳에서 승리해 중앙권력과 지방권력이 분리됐다. 이와 같은 현상은 2010년 지방선거 이후 고착되고 있다. 때문에 규제와 행정지도에 익숙한 중앙정부와 이에 반발하는 지방정부의 관계가 갈등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았다. 도전을 극복할 수 있는 국가개조 방안은 지방분권이다. 혁신적인 국가개조의 차원에서 지방분권을 달성한다면 도전적 과제들을 일거에 해결할 수 있다. 지방분권은 중앙정부의 권력을 축소해 정부의 형태를 슬림화하는 것이다. 중앙정부를 연방제 수준에 가깝게 슬림화시킨 상태에서 국회와 청와대도 세종시로 이전해 신수도권을 만든다면 행정의 효율을 제고할 수 있다. 중부지역 신수도권은 지역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 반면 현재의 수도권은 비수도권이 되는 만큼 성장에 적지 않은 제약을 받았던 수도권 규제로부터 자유로워진다. 이렇게 된다면 서울시는 강화된 권한을 바탕으로 자생적 발전을 모색할 수 있다. 관료집단의 폐단은 지방분권으로 인한 인·허가권의 축소를 통해 상당부분 자동적으로 해소할 수 있으며 순차적으로 인재의 지방분산을 유도할 수 있다. 지방정부의 관료집단은 주민에게 보다 가깝게 있기 때문에 주민참여를 통해 관료의 집단이기주의를 효율적으로 통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방분권의 또 하나의 장점은 중앙-지방 사이에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의 소지를 원천적으로 축소한다는 점이다. 현재 중앙정부는 기관위임사무 등 중앙권한에 기초하여 지방정부와 빈번하게 접촉한다. 서로 다른 관점과 현지의 사정을 고려하지 않은 중앙정부의 지침 등은 중앙-지방 간 갈등의 빌미가 되고 있다. 연방제 수준의 지방분권으로 중앙정부를 슬림화한다면 논리적인 결과로 중앙-지방 간 갈등의 소지가 근본적으로 축소된다. 그렇다면 현재와 같이 중앙권력과 지방권력이 분리되더라도 국정의 운영과 관련된 갈등의 여지는 그만큼 감소할 것이다. 2014년 지방선거의 주요 메시지였던 ‘주민의 행복을 위한 지방자치’는 그에 상응하는 정치·행정권한이 지방으로 이양될 때 가능한 시나리오다. 이러한 지방자치를 연습함으로써 지방분권을 연방제 수준에 이르게 한다면 그것이 곧 ‘대박’이 예상되는 통일에 대한 대비책이 될 것이다.
  • 부산벤처타워 기공식…미래비전 공유

    부산벤처타워 기공식…미래비전 공유

    동남권의 실리콘밸리로 주목 받고 있는 부산벤처타워가 금일 오후 4시, 부산광역시 사상구 모라로 부산벤처타워 부지에서 기공식을 가진다. 이를 주관한 (사)부산벤처기업협회에 따르면 기공식에는 부산시장, 사상구청장 등 주요기관장과 벤처기업인, 협회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300여명의 참석이 예상되며, 이번 기공식을 통해 사상 공업지대를 첨단 산업단지로 눈부시게 변화시킬 부산벤처타워 공사의 안전과 성공을 기원하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한다. 또 기공식과 함께 분양홍보관을 오픈하며, 6월 중 본격적인 분양에 나서게 된다. 부산벤처타워㈜가 시행하고 ㈜성벽종합건설이 시공하는 부산벤처타워는 지하 2층~지상 17층, 연면적 약 5만5천㎡ 규모에 업무동과 주거동 250세대를 갖추게 된다. 대형 지식산업센터 인만큼 원스톱 물류하역 시스템, 첨단보안시스템, 482대 규모의 주차공간 등을 도입하고,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는 구내식당·피트니스센터·체력단련시설 등 입주기업을 위한 다양한 생활시설을 마련, 쾌적한 근무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벤처타워가 들어설 서부산은 부산산업유통상가와 서부산유통단지, 부산연구개발특구, 부산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동남권 본부 등 민/관 산업지원 인프라가 풍부해 산업 클러스터의 중심지 역할을 해내기에 손색이 없다. 또한 일대에 신라대학교, 부산과학기술대학교, 동서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교, 경남정보대학교, 인제대학교 등이 위치해 활발한 산학연 협력도 기대된다. 여기에 교통과 물류 편도 훌륭하다. 중앙고속도로, 낙동대로, 부산도시철도 2호선 모라역과 인접해 부산시내는 물론 수도권으로의 접근이 쉽고 부산신항, 김해국제공항 등 교통요지와도 가깝다. 부산벤처타워 관계자는 “부산벤처타워는 지역벤처 업계가 사업을 기획·추진하면서 여러 난관을 딛고 착공까지 이르게 된 의미 있는 사업으로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업혁신을 위한 석박사 중심의 R&D 인력 등 우수인재를 결집시킬 수 있는 서부산의 중심이자 동남권의 실리콘밸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100여 개 벤처업체, 상주인구 1천500여 명이 입주하게 될 부산벤처타워의 분양가는 3.3m² 당 평균 450만원선으로, 부산지역 지식산업센터로서는 마지막 400만원대의 가격이다. 또한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돼 재산세 및 종합토지세의 37.5% 감면, 취득세 50% 감면, 중도금 대출지원 등 각종 금융혜택도 기대할 수 있다. 2016년 준공 예정인 부산벤처타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vtower.co.kr) 또는 전화(051-715-7000)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다리다 지친 실종자 가족 진도에 ‘국조특위본부’ 설치

    세월호 실종자 수색이 3일째 답보 상태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11일 세월호 3층에 4명, 4층에 8명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격실별로 이동 가능한 장애물을 제거하고 정밀 수색을 한 후 수중카메라로 내부를 촬영하는 작업을 병행했다. 외판을 절단한 4층 선미 다인실은 양수기를 이용해 가라앉은 침전물을 제거하고 칸막이와 내부 구조물 조각 등 소규모 장애물을 선체 밖으로 끌어내면서 수색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부유물 등 장애물을 분류하는 과정에 있어 침상 등 큰 장애물을 기계로 들어 올리는 단계로 진행되기까지는 앞으로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실종자는 12명으로 지난 8일 이후 수색 성과가 없었다. 한편 이날 전남 진도실내체육관에 남아 있는 실종자 가족들은 “여야 의원들이 아직까지 조사 일정조차 합의하지 않고 있고, 국회 특위에서는 공식적인 자료 제공 요청이나 현장 상황 파악조차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실종자 가족 대리인 배의철 변호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국정조사특위 현장 상황실을 진도체육관에 설치해 특위 위원이 상주하기로 했지만 ‘기다리라’는 말뿐 아무런 약속도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보다 못한 실종자 가족들이 진도체육관 내 가족대책위원회 사무실에 ‘세월호 국조특위 상황실’ 현판을 달아 국조특위 현장 본부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실종자 가족들은 “지난 5일 약속한 대로 국회 현장 담당 의원과 조사위원들이 속히 진도 상황실에 상주해 진도VTS 방문 등 충실한 사전 조사를 해야 한다”면서 “여야가 다시 합심해 세월호 국조특위가 표류하지 않게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촉구했다. 진도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한국타이어 ‘테크노돔’ 신축 2016년까지 대덕연구단지에

    미래 타이어의 원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타이어 업계 경쟁이 치열하다. 한국타이어는 10일 대전 대덕연구단지에 중앙연구소인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을 신축한다고 밝혔다. 테크노돔은 2016년까지 총공사비 2666억원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5층에 연면적 9만 6328㎡ 규모로 지어진다. 전 세계 다양한 노면과 기후에 적용할 수 있는 국가별 맞춤형 타이어를 개발하는 한편 비용과 연비 등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미래형 타이어 등의 연구를 담당하게 된다. 테크노돔은 2018년 경북 상주에 완공 예정인 ‘한국타이어 테스트엔지니어링 센터’와 연계해 중장기 연구 개발의 중심축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9월 약 1000억원을 투자해 경기 용인시에 중앙연구소를 설립했다. 넥센타이어도 현재 4곳으로 분산된 연구소를 통합·관리할 중앙연구소를 2017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송전탑 농성장 철거 행정대집행 시작…송전탑 농성장은 어떤 곳?

    송전탑 농성장 철거 행정대집행 시작…송전탑 농성장은 어떤 곳?

    ‘송전탑’ ‘행정대집행’ 송전탑 농성장 철거 작전이 전격 집행됐다. 11일 경남 밀양시가 경찰의 지원 아래 행정 대집행을 하는 송전탑 반대 주민 농성장은 부북면 위양리 3곳과 상동면 고정리 1곳, 단장면 태룡리 1곳 등 모두 5곳이다. 농성장은 13~15㎡의 가건물(움막)로 송전탑 반대 주민들과 대책위 관계자들이 장기 농성을 하고 있는 장소다. 일부에는 컨테이너 박스도 놓여 있다. 주민들은 그동안 농성장에서 숙식하면서 한전 직원과 공사 인부, 공사차량 진입을 막아왔다. 이들은 농성장 마다 10명가량씩 모여 지켜왔고 이날 대집행이 시작되자 외부 지원세력을 포함해 140여명으로 늘어났다. 이들이 상주하면서 숙식을 한 농성장은 5곳이지만 규모가 적은 움막 등까지 포함하면 모두 8곳이 철거대상이다. 농성장 인근에는 101번, 115번, 127번, 128번, 129번 송전탑이 건설될 터가 있다. 송전탑은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3호기에서 생산하는 전력을 경남 창녕군 북경남변전소까지 보내기 위한 시설로 밀양의 69기를 포함해 모두 161기가 설치됐거나 설치될 예정이다. 송전탑 번호는 신고리 원전에서 가까운 곳에서부터 순서대로 매겨졌다. 밀양시 공무원과 경찰은 이날 오전 6시 행정 대집행에 돌입하면서 위양리 장동마을과 129번 송전탑 현장 농성장 철거 작업을 먼저 시작했다. 철거가 시작되자 주민과 수녀, 시민·사회단체 회원 등 40여명은 격렬히 저항했다. 주민들은 분뇨를 투척했고, 수녀들은 스크럼을 짜 기도문을 암송하는 등 경찰의 진입을 막으려 했다. 주민 일부는 목과 몸에 쇠사슬을 묶고 결사 항전하기도 했다. 시민·사회단체 회원들도 길목을 지키며 경찰의 진압을 저지하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경찰은 이날 모두 20개 중대 2000여명을 투입했다. 이 가운데 3개 중대 300여명은 행정대집행을 위해 미리 훈련을 받아왔다. 밀양시는 경찰 지원을 받아 행정 대집행에 들어간 지 2시간만에 농성장 2곳을 뜯어냈다. 밀양시과 경찰은 이날 나머지 3개 농성장도 차례로 철거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운 센 동작! 단오에 꽃가마 탔네

    기운 센 동작! 단오에 꽃가마 탔네

    동작구청 씨름단이 다시 모래판을 호령했다. 동작구청은 지난 2일 막을 내린 청양단오장사대회 태백급(80㎏ 이하)에서 최영원 선수가 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 유일하게 씨름단을 운영하는 동작구의 올해 마수걸이 우승이다. 선수 개인으로는 지난해 12월 왕중왕전에 이어 6개월 만에 생애 두 번째 태백장사 꽃가마에 올랐다. 2000년 12월 창단한 동작구청 씨름단은 해마다 여러 대회에서 빼어난 성적을 거두며 동작구를 전국에 널리 알리고 있다. 현재 9명의 선수가 샅바를 잡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단오장사대회에서 김보경 선수가 한라급(110㎏ 이하) 우승, 전국선수권에서 단체전 우승, 전국체전에서 장성복 선수와 김 선수가 각각 장사급(160㎏ 이하)과 역사급(110㎏ 이하) 우승, 구자원 선수가 소장급(80㎏ 이하) 우승을 하는 등 모두 여섯 차례나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2012년에도 경북 상주 추석장사대회에서 구 선수가 태백급 정상에 올랐다. 올 들어서는 지난 4월 보은장사대회에서 올해 초 합류한 윤정수 선수가 백두급(150㎏ 이하) 4품을 차지했을 뿐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해 노심초사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최 선수가 이번에 모래판에 우뚝 서며 전기를 마련한 셈이다. 동작구청 씨름단은 여세를 몰아 오는 16일부터 여드레 동안 열리는 제66회 전국선수권대회(강원 홍천종합체육관)에서 또다시 메달 사냥에 나선다. 지난해 단체전 우승과 개인전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따낸 대회다. 창단 때부터 지휘봉을 잡고 있는 최지환(54) 감독은 씨름단의 성공 비결에 대해 “매일 아침 6시 노들나루 공원에 있는 훈련장에 모여 우렁찬 기합소리와 함께 하루 훈련을 시작한다. 오로지 훈련밖에 없다”고 입을 앙다물었다. 이어 “서울시에서 유일한 씨름단이다 보니 애향심과 소속감이 각별하다. 명성을 이어 가기 위해 올여름에도 땀방울을 흘릴 각오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축구 가나전 0-4 ‘참패’, 피파랭킹 비교해보니 “홍명보 號 걱정된다”…해트트릭 아예우 불러낸 사람은 기성용?

    축구 가나전 0-4 ‘참패’, 피파랭킹 비교해보니 “홍명보 號 걱정된다”…해트트릭 아예우 불러낸 사람은 기성용?

    축구 가나전 0-4 ‘참패’, 피파랭킹 비교해보니 “홍명보 號 걱정된다”…해트트릭 아예우 불러낸 사람은 기성용?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을 사흘 앞두고 펼쳐진 가나와의 마지막 평가전에서 완패하면서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에 비상이 걸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조던 아예우(소쇼)에게 해트트릭을,아사모아 기안(알 아인)에게 1골을 허용하는 등 무기력한 경기 끝에 0-4로 대패했다. 이날 홍명보 감독은홍명보 감독은 박주영(아스널)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놓고 구자철(마인츠)에게 섀도 스트라이커를 맡긴 4-2-3-1 전술을 들고 나왔다. 양쪽 날개는 손흥민(레버쿠젠)과 이청용(볼턴), 중앙 미드필더로는 기성용(스완지시티), 한국영(가시와 레이솔)이 나섰다. 포백은 왼쪽부터 윤석영(퀸스파크 레인저스), 김영권(광저우 헝다), 곽태휘(알 힐랄), 김창수(가시와 레이솔)가 출전했다. 정성룡(수원)이 주전 골키퍼로 필드를 밟았다. 기안을 최전방에 세운 4-2-3-1 전술로 맞선 가나는 전반 초반 기성용의 태클에 마지드 와리스(발랑시엔)가 부상을 당하면서 교체투입된 조던 아예우가 선제골을 터뜨려 기선을 제압했다. 선제골의 빌미는 김창수의 잘못된 백패스였다. 전반 10분 김창수의 백패스를 가로챈 안드레 아예우(발랑시엔)가 따내 미끄러지면서 반대편으로 보냈고,이를 안드레 아예우의 동생인 조던 아예우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전반 15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이청용의 오른발 슛이 골대 오른쪽으로 살짝 벗어나는 등 반격에 나섰으나 이후 위협적인 공격은 이뤄지지 않았다. 전반 29분에는 이청용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를 박주영이 오버헤드킥으로 처리하려다 공이 발에 스치지도 않은 채 기회를 날리기도 했다. 그나마 전반 40분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해 때린 오른발 슈팅이 왼쪽 골대를 강타한 것은 제대로 된 기회였다. 이어 전반 41분에는 김영권의 크로스를 받은 곽태휘가 헤딩골을 성공시키는가 했지만 곽태휘의 핸드볼 반칙이 선언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상대의 틈을 공략하지 못한 한국은 전반 43분 도리어 다시 수비에 틈을 보이며 추가골을 허용했다. 중앙선 부근에서 아사모아 기안을 막으려던 곽태휘가 넘어졌으나 파울이 선언되지 않았고,한국 수비진이 머뭇거리는 사이 기안은 그대로 골대 쪽으로 돌진해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홍명보 감독은 후반과 동시에 곽태휘 대신 튀니지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던 홍정호를 투입했고, 후반 5분에는 김창수를 빼고 이용을 내보내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수비진을 다잡으려고 했다. 하지만 오히려 후반 8분 한국은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조던 아예우에게 공간을 완전히 내주면서 한 골을 더 내줬다. 홍명보 감독은 또 구자철을 김보경(카디프시티)으로 바꾼 데 이어 박주영을 이근호(상주 상무)로 교체하면서 공격진에 변화를 주려고 했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한국은 후반 막바지 지동원과 박주호까지 교체투입해 마지막 힘을 짜냈으나 후반 44분 조던 아예우에게 쐐기골을 얻어맞으며 고개를 떨궜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전 조별리그 1차전 상대인 러시아의 장점으로 꼽히는 역습에 대비하는 수비 등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지만 오히려 역습에 잇달아 당하면서 불안감만 커졌다. 공격에서도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홍명보호는 지난달 28일 튀니지전에 이어 2연패를 기록했다. 가나는 현재 피파랭킹 37위로 대표팀(57위)보다 20계단 앞서있다. 하지만 우리의 상대인 벨기에(11위), 러시아(19위), 알제리(22위) 보다는 떨어지는 팀이기도 하다. 피파랭킹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월드컵 본선에서 만날 상대들보다 비교적 약체로 평가받는 가나에게 참패를 당하면서 대표팀의 앞날에 암울한 기운이 스며들고 있다. 대표팀은 11일 브라질에 입성해 베이스캠프인 브라질 포스 두 이구아수에서 마지막 담금질을 한 뒤, 18일 오전 7시 쿠이아바에서 러시아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베트남 제사상 오르는 초코파이… 오리온, 8년 만에 20억개 판매

    베트남 제사상 오르는 초코파이… 오리온, 8년 만에 20억개 판매

    오리온이 베트남에서 초코파이 성공신화를 쓰고 있다. 오리온은 8일 “오리온 베트남 법인의 초코파이 누적 판매량이 20억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6년 베트남 진출 이후 8년 만의 기록으로 액수로 따지면 3000억원이 넘는다. 20억개는 베트남 인구(9000만명)가 1인당 22개씩 먹을 수 있는 양이다. 오리온의 성공 비결은 철저한 현지화 전략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제과시장의 성장 한계에 직면한 담철곤 오리온 회장은 철저한 실사를 통해 동남아 시장 공략에 착수했다. 첫 교두보는 2006년 진출한 베트남이다. 문제는 무더운 날씨였다. 국내에서 만든 초코파이를 들여와 시장에 풀어봐야 소용이 없었다. 베트남 현지 법인 관계자는 “영상 30~40도에 이르는 나라에서 녹지 않는 파이를 만드는 것이 관건이었다”며 “연구개발(R&D) 인력을 현지에 상주시켜 기술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특히 2009년부터 한국의 정(情)과 유사한 의미의 단어인 ‘Tinh’(띤)을 활용해 제품 포장을 하고 광고 활동도 지속해왔다. 현재 오리온 초코파이는 베트남 파이류 시장에서 점유율 80%를 넘어섰다. 제사상에 꼭 올라가는 제수 용품의 하나가 오리온 초코파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일반 도로보다 통행료 최대 2.75배 비싼 민자고속도로 “더 늘린다” vs “공공재는 나랏돈으로”

    일반 도로보다 통행료 최대 2.75배 비싼 민자고속도로 “더 늘린다” vs “공공재는 나랏돈으로”

    정부가 일반 고속도로보다 통행료가 최대 2.75배나 비싼 민자(民資)고속도로를 더 늘릴 방침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민자도로가 국민들의 통행료 부담을 높이지만 복지 예산 급증에 더해 세월호 참사로 안전 예산까지 늘려야 하는 등 사회간접자본(SOC)에 투입할 예산은 한정돼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도로 등 공공재는 나랏돈으로 짓는 것이 바람직하며 현행 민자도로 통행료도 낮춰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어 민자도로를 둘러싼 공방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8일 “도로 등 공공재에 대한 수요는 늘어나는데 재정은 점점 힘들어지고 있어 현 추세대로 가면 공공재를 국민들에게 적기에 제공하지 못한다”면서 “제2경부고속도로 등 인프라 건설 사업을 민자 형태로 가려고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도 민자도로 건설에 민간 투자가 그리 활발하지 않은 상황이다. 시공 중인 상주~영천고속도로의 경우 민간자본 조달이 여의치 않아 공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민자도로에 투자하면 최소 15년가량 돈이 묶이기 때문에 주요 투자자인 은행들이 장기 투자를 꺼리기 때문이다. 이에 기재부는 민간 보험사, 연기금 등의 장기투자금을 끌어들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최근 관련 연구용역 입찰도 공고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보험사와 연기금은 장기투자가 가능하므로 민자사업에 투자하면 세금 감면 등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자고속도로 운영 업계에 따르면 다리를 짓느라 공사비용이 특별히 많은 인천대교를 제외한 9개 민자고속도로의 ㎞당 통행료는 평균 109.3원이다. 통행료가 가장 비싼 곳은 인천공항고속도로(40.2㎞)로 ㎞당 189.1원에 달한다.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경부고속도로 중 인천공항고속도로와 구간이 비슷한 서울~안성 구간(49.4㎞)의 총 통행료는 기본요금 포함 3400원이다. ㎞당 68.8원으로 인천공항고속도로 요금의 3분의1 수준이다. 민간투자사가 투자금을 회수해야 하므로 민자도로 통행료가 비싼 것은 당연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불만일 수밖에 없다. 박준석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위원은 “현재도 민자도로 통행료를 깎아달라는 민원이 많다”면서 “수익성이 있는 도로를 민자사업으로 하겠다는 것인데, 수익이 나는 도로라면 정부가 건설하는 것이 맞다”고 지적했다. 정병두 계명대 교통공학과 교수는 “일반 도로를 탈 때보다 빨리 가려는 사람은 비싼 통행료를 내면서 이용할 수도 있지만 일반도로 통행료와 균형을 맞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6·4 선택 이후] 첫 여성 3선 단체장 나왔다

    [6·4 선택 이후] 첫 여성 3선 단체장 나왔다

    이번 6·4지방선거에서 부산과 대구에서 ‘3선 여성 구청장’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김은숙(왼쪽·69·새누리당) 부산 중구청장 당선인과 윤순영(오른쪽·61·새누리당) 대구 중구청장 당선인. 두 사람은 공교롭게도 원도심권인 ‘중구’의 수장이 됐다. 김 당선인은 초대 부산시 보건복지 여성국장을 역임한 공직자 출신으로 2007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공석이 된 부산 중구청장 재선거를 통해 처음 구청장이 됐다. 무소속 이인준 후보 간 양자대결로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두 후보 간 표차가 크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5일 새벽에 종료된 개표 결과 김 당선인은 1만 1556표를 얻어 득표율 50.2%를 기록, 1만 1460표(49.8%)를 기록한 이 후보를 96표 차이로 신승했다. 김 당선인은 “전국 최초로 3선 여성구청장에 당선시켜주신 유권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지난 6년간의 구정 ’성과에 대한 신뢰와 중단 없는 중구 발전을 열망하는 구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보수동 등 낙후된 거주환경을 정비하고 대청로·용두산 공원 일원의 생활문화자산을 통한 문화·경제중심의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대구·경북(TK)지역 유일한 여성 기초단체장인 윤 당선인은 2006년 지방선거에서 여성전략 공천을 통해 TK지역 첫 여성 자치단체장으로 선출돼 화제를 모았다. 그 역시 대구에서 첫 여성 3선 단체장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그는 재임기간 동성로 공공디자인 개선사업을 비롯해 도심역사문화탐방 골목투어 사업, 방천시장 김광석길 조성사업 등 ‘문화행정’을 통해 도심 공동화로 쇠락해가는 대구 중구를 되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윤 당선인은 “도심 재생사업과 근대골목투어 등을 통해 중구를 대구의 중심으로서 자존심을 회복시켰고 새로운 도심으로 재탄생하는 결과를 이뤄냈다”며 “정직한 구청장, 발로 뛰는 현장 행정가로서 구민들의 기억 속에 오래 남는 단체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공교육 중심의 건강한 교육 중구 만들기, 행복하고 따뜻한 복지 중구만들기, 일자리 창출·상권 활성화를 통한 부자 중구 만들기로 중구의 미래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 당선인은 경북 상주 출신으로 분도문화예술기획 대표 등으로 활동했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기초단체장] 서울 구청장 선거 9곳서 ‘리턴 매치’

    지난번 지방선거에 이어 리턴매치를 벌이는 기초단체장은 전국에서 40곳 안팎에 이른다. 기존 선거를 통해 다진 지명도와 정치기반을 바탕으로 이뤄진 재격돌이 박빙의 승부 속에 4년 만에 희비가 엇갈리기도 했다. 5일 오전 1시 현재 경남 사천에서는 송도근 무소속 후보가 새누리당 정만규 현 시장을 크게 앞서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다. 함양군은 서춘수 무소속 후보와 새누리당 임창호 군수가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이처럼 일부 지역은 뒤집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나 리턴매치 자치단체 대부분은 지난번 승자가 다시 승기를 잡고 있다. 대전 유성구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허태정 현 구청장이 당선됐다. 허 구청장은 4년 전 이긴 새누리당 진동규 전 구청장을 또다시 누른 것이다. 중구 새정치연합 박용갑 현 구청장도 새누리당 이은권 전 구청장을 앞서고 있다. 4년 전 자유선진당 박 구청장이 당시 한나라당 이 전 구청장을 이겼으나 이번에는 이 전 구청장이 새누리당 공천을 따면서 박 구청장이 당을 바꿔 나왔다. 서구도 새누리당 박환용 현 구청장이 새정치연합 장종태 후보를 다시 앞서고 있다. 대전은 5개 구 가운데 3곳에서 재격돌이 성사됐으나 현직이 모두 이기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은 25개 구 가운데 무려 9곳에서 재대결이 이뤄졌으나 이곳 역시 현직 구청장들이 앞섰다. 마포구는 승패를 한 번씩 주고받았던 박홍섭 현 구청장과 신영섭 전 구청장이 또 격돌했다. 금천구에서도 차성수 현 구청장과 한인수 전 구청장이 4년 만에 또 만났다. 서대문구와 영등포구에서는 문석진 현 구청장, 조길형 현 구청장에게 각각 무릎을 꿇었던 이해돈, 양창호 새누리당 후보가 다시 도전장을 던졌다. 강북구는 박겸수 현 구청장이 김기성 새누리당 후보와, 강동구는 이해식 현 구청장이 최용호 새누리당 후보와 재회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도 방태원 새누리당 후보에게 재도전을 받았다. 인천 부평구도 새정치연합 홍미영 현 구청장과 새누리당 박윤배 전 구청장이 맞붙었으나 홍 구청장이 다소 앞지르고 있다. 여기에 김현상 무소속 후보까지 가세하면서 4년 전 대결구도가 이번에도 그대로 재현되고 있다. 충북 보은군은 새누리당 김수백 전 부군수와 무소속 정상혁 현 군수가, 증평군은 새누리당 유명호 전 군수와 새정치연합 홍성열 현 군수가 재격돌했으나 현직 군수가 모두 선전 중이다. 경기 고양시도 새누리당 강현석 전 시장과 새정치연합 최성 현 시장이 다시 맞붙었으나 최 시장이 앞선다. 4년 전 미래연합 후보로 나와 한나라당 이정백 후보를 누르는 이변을 연출한 경북 상주 성백영 현 시장은 새누리당이 ‘무공천지역’으로 분류해 모두 무소속으로 출전했으나 엎치락뒤치락하면서 예측을 불허하고 있다. 전국 종합·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야옹~ 우리 몸짓에 인간의 삶 투영하죠”

    “야옹~ 우리 몸짓에 인간의 삶 투영하죠”

    공연에 앞서 분장을 하는 데만 길게는 한 시간이 걸린다. 배우들이 직접 얼굴에 색색의 털과 고양이 수염을 그려넣고, 고양이 귀처럼 빳빳하게 위로 솟은 가발을 쓴다. 개성 있는 털이 달린 옷을 입고 고양이 꼬리를 달고 나면 배우들은 ‘고양이 분장을 한 사람’이 아니라 고양이다. 공연이 끝날 때까지 무대가 아닌 곳에서도 고양이처럼 행동한다. 끊임없이 발등을 핥고, 얼굴을 긁으며, 서로를 비비는 ‘고양이 몸짓’은 분장실과 무대를 가리지 않는다. 무대 밖에서도 암컷들에게 인기 있는 수고양이 ‘럼 텀 터거’처럼 한껏 거들먹거리고, 한때 아름다웠지만 이제는 늙고 외로운 ‘그리자벨라’는 연습실과 분장실에서도 홀로 있다. 끝까지 배역의 섬세한 모습과 감정을 끌고 가기 위한 장치이자, 뮤지컬 ‘캣츠’(작은 사진)에 감탄하는 이유다. 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드레스서클에서 만난 ‘캣츠’의 주역들과 상주 안무가는 “정말 힘들다”며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한숨을 내쉬었다. 안무가로서, 상황에 따라 스윙(대역)으로 무대에 오르는 에마 델메니코(32)는 “아침에 일어나면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할 때가 있다. 그런데 무대에 오르면 모든 게 사라진다”면서 “‘캣츠’에 참여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한 영광”이라고 했다. ‘영광’이라는 말은 과장이 아니다. 1977년 작곡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는 T S 엘리엇의 우화집 ‘지혜로운 고양이가 되기 위한 지침서’(1939)를 무대화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여기에 제작자 캐머런 매킨토시가 가세하면서 1981년 5월 영국 런던에서 ‘캣츠’의 막이 올랐다. 이후 2002년 5월까지 21년 동안 8950회 공연됐고 미국 브로드웨이에서는 1982~2000년 7485차례 무대에 올랐다. ‘캣츠’가 33년간 30여 개국에서 공연을 이어가는 동안 웨버와 매킨토시는 세계 뮤지컬의 거장이 됐다. ‘캣츠’가 꾸준한 사랑을 받는 비결에 대해 에린 코넬(28)은 “음악 자체의 힘”을 꼽았다. 코넬이 맡은 ‘그리자벨라’는 뮤지컬을 보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익숙한 노래 ‘메모리’를 부르는 고양이다. “웨버의 음악을 들으면 소름 끼칠 정도로 좋다”는 코넬을 거들며 에마는 “초연 당시 관객을 사로잡은 음악이 여전히 아름답다는 건 시대를 초월해 공감을 일으킨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매력 넘치는 고양이 럼 텀 터거를 연기하는 얼 그레고리(31)는 “언어와 나라의 장벽을 넘은 몸짓이야말로 작품의 강점”이라고 했다. ‘캣츠’에 나오는 고양이는 ‘30마리’다. 각자 사연과 역할이 있다. 소외된 노년(그리자벨라)과 부유한 삶(버스토퍼 존스)이 있고, 선지자(올드 듀터러노미)와 악(매캐버티)과 질서(스킴블샹스)가 존재한다. 고양이 세계에 투영된 인간의 보편적 삶인 셈이다. 전체 흐름은 그들의 대화를 이해해야 잡히지만, 각 캐릭터의 성격은 이들의 몸짓만으로도 분명히 드러난다. 물론 이렇게 되기까지 체계적인 연습 과정을 거쳤다. “배우 중에 고양이를 기르는 사람들이 많다”는 그레고리는 “평소에도 실제 고양이의 움직임을 보면서 따라하고, 거울을 보면서 내게 어떤 표정이 어울리는지 끊임없이 연습한다”고 소개했다. “연습을 시작한 지 2주가 지나면 연출가가 각 배우들에게 형용사 3개를 준다. 예를 들면 ‘게으르고, 에너지 넘치고, 폭력적인’이라는 걸 받으면 그걸 제대로 표현해 내야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델메니코는 “어느 배우가 어떤 단어를 가졌는지 전혀 공유할 수 없다. 자신만의 캐릭터를 가져야 하기 때문”이라고 덧댔다. 이들이 만드는 개성 넘치는 고양이들은 오는 13일부터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만날 수 있다. 6년 만에 올리는 이번 오리지널 공연에는 호주·남아공·영국에서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배우들이 뭉쳤다. 8월 24일까지. 5만~14만원. 1577-3363.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문화단신]

    7·21일 세종문화회관 뒤뜰 ‘소소시장’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뒤뜰에서 문화예술을 누리는 ‘세종예술시장 소소’(소소 시장)가 오는 7일과 21일에 개장한다. 공원을 한가로이 거닐면서 문화예술인들이 직접 만든 독립출판물과 회화, 일러스트, 디자인 소품, 사진 등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다. 다양한 행사도 준비했다. 7일 오후 3시부터 재즈 밴드 느루, JJK 트리오가 공연을 펼친다. 이효재의 ‘보자기에서 시작되는 자연주의 디자인’(낮 12시)과 이주희의 ‘사계절 힐링 아이템, 드라이플라워’(오후 4시) 강연도 마련했다. 21일에는 이탈리아 자동차 브랜드 피아트와 팝아트 작가 코마가 협업한 아트카를 선보이는 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소소 시장은 무더위 기간(7~8월)엔 문을 닫았다가 9~10월에는 토요일마다 열린다. (02)399-1076. 국립중앙도서관 도서감상평 공개모집 국립중앙도서관은 오는 13일까지 ‘사서추천도서’ 감상평을 공개 모집한다. 4~6월 중앙도서관이 어문학, 인문과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등 주제 분야별로 추천한 24권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디브러리 블로그(blog.naver.com/dibrary1004)에서 ‘사서들이 권하는 책’에 소개된 추천 도서에 감상평(100자 내외)을 댓글로 남기면 된다. 우수 감상평을 올린 참가자에게는 1만원 상당의 온라인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감상평은 중앙도서관이 오는 7월에 발간하는 ‘휴가철에 읽기 좋은 책’에 수록한다. 노원 초등학생 ‘국악꿈터’ 참가자 모집 노원문화예술회관과 상주예술단체 ‘어쿠스틱앙상블 재비’는 오는 12일까지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국악꿈터’ 참가자를 모집한다. ‘어린이 국악꿈터’는 오는 13일부터 8월 29일까지 3개월에 걸쳐 매주 금요일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장구, 소리, 소금 등 우리 음악을 접하는 시간이다. 우리 음악을 뿌리로 활발한 창작 활동을 하는 ‘어쿠스틱앙상블 재비’와 함께 다양한 전통예술 이야기를 듣고 연주를 배울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노원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nowonart.kr)에서 신청 양식을 내려받아 신청하면 된다. (02)951-3355.
  • ‘세월호 부실 검사’ 한국선급 직원 영장

    세월호의 증개축 과정에서 복원성 등 안전 검사가 형식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2일 세월호의 안전 검사를 소홀히 한 한국선급 목포지부 선체 검사원 전모(34)씨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전씨는 2012년 12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3개월 동안 전남 영암의 한 조선소에서 세월호 증개축 당시 안전 검사를 담당했다. 전씨는 현장에 상주하며 안전 검사를 실시해야 했지만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설계도 점검, 복원성 관련 검사, 구명장비 점검 등 수십개 안전 관련 항목에 대한 검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수사본부는 설명했다. 수사본부는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에 의해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된 해운조합 인천지부 운항관리자와 해양경찰청 간부를 목포교도소로 이감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세월호 운항관리규정과 안전점검 보고서가 허위로 작성됐는데도 이를 제대로 점검하지 않고 승인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본부는 또 3일 세월호 구명장비 점검, 화물 적재, 운항관리실 관계자들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할 방침이다. 목포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광교 오피스텔 강남까지 20분거리, 생활 인프라 빠른 속도로 갖춰져 ‘인기’

    광교 오피스텔 강남까지 20분거리, 생활 인프라 빠른 속도로 갖춰져 ‘인기’

    지속적인 저금리 기조로 적당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관망하던 투자자들 수도권이 신도시 수익형부동산시장으로 재빠르게 눈길을 돌리고 있다. 광교신도시는 자족형 복합 신도시로 향후 풍부한 임대수요(법조 타운 및 테크노벨리 형성)와 강남까지 20분대면 갈 수 있는 접근성 등 앞으로 프리미엄 형성에 중요한 호재가 풍부한 지역이다. 법원?검찰청?경기도청과 같은 행정기관 이전이 확정되고 최근 신분당선 연장선이 기존보다 앞선 2015년 조기개통이 가능하다는 예상까지 나오면서 광교 오피스텔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광교 오피스텔 중 현재 가장 분양이 성공적으로 되고 있는 곳은 ‘광교 2차 푸르지오 시티’이다. 입지 및 가격, 브랜드 등 여러 요소를 고루 갖춘 광교2차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은 신분당선 광교역 5m거리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다. 게다가 법원ㆍ검찰청 이전 효과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법원ㆍ검찰청(2017년 준공예정)을 비롯한 법조타운, 광교 행정타운 등과 같은 대형 산업 업무시설이 옮겨오면 변호사ㆍ법무사ㆍ세무사ㆍ건축사사무실 등의 관련 업체도 추가로 이전하게 되므로, 상주 인구가 증가하고 오피스텔 임대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광교 2차 푸르지오시티는 주변에 비즈니스파크, 파워센터(에콘힐), 컨벤션센터와 같은 쇼핑ㆍ문화ㆍ상업시설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 조성계획도 추진되고 있다. 여기에 대규모 산업단지를 비롯해 테크노벨리, 삼성디지털시티, CJ통합연구소, 씨게이트 등 다양한 기업ㆍ연구소 등도 줄줄이 입주 중이다. 아주대ㆍ경기대ㆍ서울융합기술대학원 등 6개 대학과 학원가가 조성돼있어 대학생 수요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광교2차 푸르지오 시티는 총 4개동으로 786세대로 구성되어 전문임대관리 및 건물통합관리시스템 도입으로 관리비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가장 투자하기 적당한 크기의 전용면적 21~26㎡ 소형 위주로 직장인 및 신혼부부, 대학생 수요에 맞춘 수익형 오피스텔이다. 광교 2차 푸르지오 오피스텔의 분양관계자는 “현재 광교 2차 푸르지오 오피스텔이 있는 광교 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오피스텔 공급이 적고 역에서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어 입지가 타 광교 오피스텔에 비해 뛰어나 분양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것 같으며 추후에도 뛰어난 임대 수익률과 프리미엄까지 가져 가실 수 있는 안정적이고 뛰어난 상품이다.” 라고 말했다. 분양가는 1억 3천만원선(3.3㎡당 740만원부터, VAT별도)으로, 중도금 50%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입주시기는 2014년 7월 예정이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시론] 주치의 같은 변호사가 필요하다/박종운 변호사

    [시론] 주치의 같은 변호사가 필요하다/박종운 변호사

    지난 4월 16일에 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하고 ‘단원고 학생 전원 구조’라는 희소식이 들렸을 때만 해도 이것은 단순한 해난 ‘사고’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희소식은 오보로 밝혀지고, 단순한 ‘사건’에 머물렀을 수도 있는 이 사고가 인명 구조 및 대처 과정에서 치명적인 문제점을 드러내면서 ‘대형참사’로 번졌습니다. 그 무렵 변호사 몇 명이 진도에 내려갔습니다. 혹시나 변호사로서 공익활동 차원에서 피해자와 가족들을 도울 수 없을까 하는 마음을 가지고…. 그 즈음에 대한변호사협회(대한변협) 인권위원회 카톡창에는 “미국에서는 대형 재난 사고가 발생한 경우 변호사협회가 신속하게 개입해 활동하는데, 우리도 이제 그럴 때가 되지 않았는가, 상주인원을 파견해 각종 자문에 응하고, 대리인으로 활동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의견이 올라왔습니다. 다수의 인권위원들이 이 의견에 찬성했지만 일부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우리 국민 정서상 지금은 법률적인 조력보다는 심리적인 위로가 더 절실한 상황이기에 대한변협이 나서는 것이 적절치 않을 수 있다”는 등의 의견들이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이후 대한변협 협회장의 양해 아래 두 명의 변호사가 4월 18일 밤중에 진도에 내려가서 현지 상황을 살펴보았습니다. 정말 어처구니없을 정도로 우왕좌왕하는 정부 측에 항의도 하고, 피해자 가족들의 진도대교 행진에도 함께 참여했습니다. 그러나 이같이 피해자 측과 함께하며 법률적인 조력을 해보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4월 21일 그 당시 가족대표단은 변호사들의 법률적인 조력을 정중하게 거절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도 파견 변호사들의 노력과 협회장 및 상임이사진의 결단으로 ‘대한변협 세월호 피해대책 TF’(TF)가 구성됐습니다. 피해자 가족들은 TF 위원들의 밤낮을 가리지 않는 수고와 헌신을 지켜본 후 마음의 문을 조금씩 열어 주었고, 마침내 5월 16일에는 ‘세월호 사고 희생자, 실종자, 생존자 및 가족 대책위원회’(가족 대책위)와 대한변협 간의 법률지원 업무 협약이 체결됐습니다. 과거에 전통적인 변호사의 업무는 사건을 수임해 서면을 작성, 법원에 제출하고 법정에 출석해 변론하는 등 송무 업무와 개인 및 기업의 법률문제에 대해 의견서를 작성하는 자문 업무가 주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기업과 단체,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도 많은 변호사들이 진출해 있고, 법률문제가 발생한 이후에 소송으로 뒤처리를 하기보다는 법률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미리 법률자문을 받고 컨설팅까지 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일반 국민들의 생각 속에는, ‘변호사’라고 하면 ‘돈 받고 소송 해주는 사람’이라는 인식이 더 큰 것 같습니다. 지난 한 달여 동안 TF 소속 변호사들은 안산 합동분향소 등에 법률상담소를 설치하고 가족분들과 법률상담, 간단한 서면 작성 및 제출, 소송 지원 등을 진행해 왔습니다. 또 가족 대책위의 각종 회의에 참석해 가족분들의 의견을 들은 후 향후 대책을 포함한 각종 법률적인 조언을 드리고, 가족 대책위 임원진이 공무원, 정치인, 언론인 등을 만나는 자리에 동석해 참석자들이 놓치기 쉬운 쟁점들을 제시해 드리기도 합니다. 나아가 진상조사 및 원인 규명을 위한 각종 면담, 현장 조사, 증거확보 등의 업무를 수행할 뿐만 아니라 특별법 제정 등을 통해 향후에는 세월호 참사와 같은 재난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법적, 제도적, 시스템적인 개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창문틀에 매달린 상추에 물을 주면서 조용히 물어봅니다. “미래의 변호사 역할은 어떻게 달라져야 할까….” 기대해 봅니다. 의료계에 주치‘의’(主治醫)가 있듯이, 법조계에 주치‘변’(主治辯)이 있어서 우리 국민 한 분 한 분이 사전 사후 언제든지 자유롭게 법률서비스를 받게 되는 그날을!
  • 삼성 DSR타워 옆 ‘원희캐슬삼성’ 대규모 근생 업무시설 주목

    삼성 DSR타워 옆 ‘원희캐슬삼성’ 대규모 근생 업무시설 주목

    경기 동탄신도시 실리콘밸리의 중심에서 ‘원희캐슬삼성’이 분양 중이다. 연면적 10만평의 삼성DSR타워 바로 옆 코너 부지에 지어지는 원희캐슬삼성은 동탄 삼성반도체(화성캠퍼스), 삼성반도체(기흥캠퍼스)와 인접한 삼성특수를 누릴 수 있는 입지에 위치하며 오는 2015년 8월 완공 예정이다. 삼성DSR타워의 연구인력 2만명과 삼성반도체기흥공장(삼성전자나노시티 43만평)과 삼성반도체 화성캠퍼스(48만평) 6만 5천명 상주하며 IT단지 2만명 등 총 91만평∙약 11만여명이 확보된다. 원희캐슬삼성이 위치한 곳은 연구원들이 입주할 수 있는 오피스, 또는 인근 상가가 부족한 삼성DSR타워 바로 앞이라는 장점이 있다. 사거리 코너위치라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KTX, GTX 등을 통해 전국 어디로도 5분이면 진입할 수 있는 뛰어난 접근성을 갖춰 프리미엄 입지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후문이다. DSR타워는 모두 2개동으로 건축되는 세계적인 규모의 부품연구소다. 지하 5층~지상 28층 연면적 32만9948㎡로 삼성전자의 흩어져 있는 부품사업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삼성반도체기흥캠퍼스와 삼성반도체화성캠퍼스 사이에 입지해있다. 특화된 IT 인프라와 프리미엄 입지에 세워지는 원희캐슬삼성은 대규모의 근생∙업무시설을 갖췄다. 풀옵션 인테리어 사무실로 대형 컨퍼런스룸을 활용할 수 있으며, 프리젠테이션 회의실, 풀옵션 탕비실과 디자인금고, 서고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삼성DSR타워 주변은 공급부족으로 인해 점심시간이 되면 줄을 서서 식사를 해야 할 정도로 아침, 점심, 저녁에 상관없이 음식점 판매시설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원희캐슬삼성이 들어서면 여가시간을 보내기 위해 수원, 용인 등으로 나가야 하는 반도체 내 상주인원들이 원희캐슬삼성 빌딩 안에서 여가, 운동, 외식, 문화 등을 해결할 수 있어 신동탄상권의 중심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망된다. 이마트, 한림대학병원, 동탄제일병원 등 주변 차별화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으며 시설면에서 고급 자재와 완벽한 인터넷 시설, 통신시설 등 쾌적한 근무환경과 B1,1,2,3층의 근린생활 편의시설 입주로 효율성을 높였다. 휴식을 위한 옥상정원과 스트리트형 카페 등 휴식과 레저공간 등을 갖췄다. 또한 주변 IT 단지에는 약 100여개 IT업체들이 입주한다. 다우케미컬 R&D, 나앤나, 한국쓰리엠 기술연구소, 두산중공업 원자력 I&C 동탄공장, 신흥합섬, 창성텍, 바이오노트, 삼영씨오텍, 서한기술연구소, 신한전기, 서일이앤앰, 피에스케이, 이지스, 씨텍, 에스에스원, 에이펫, 디오텍, 한국야스카와전기, 아이엠, CSE, ETH, 대부, 파트론, 이엠넥스, 디앤씨앤지니어링, 제이앤비이엔지, 바텍S&C, 예스맥, 일동제약 중앙연구소, 동경일렉트론 코리아화성사업장, 디스텍, 한국도로전산, SK브로드밴드, 바텍 등이다. 분양문의 : 031-8003-6366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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