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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미군 이전 완료 평택, SRT 지제역 개통 앞두고 교통요지 기대

    내년 미군 이전 완료 평택, SRT 지제역 개통 앞두고 교통요지 기대

    미군기지 이전 등 다양한 호재가 가시화되고 있는 평택이 새로운 거주지로 각광 받고 있다. 오는 12월에 서울 수서역에서 평택 지제역을 잇는 고속철도 SRT (Super Rapid Train)가 개통예정이다. SRT 지제역 이용시 수서역까지 20분 내로 도달하게 되는 등 경기 남부지역의 서울 접근성이 대폭 좋아질 전망이다. 특히, 수서역 환승을 통해 기존 지하철 3호선과 분당선 외에 SRT와 2020년 개통예정인 GTX를 동시이용이 가능해 평택 및 인근 지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주한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가 2017년 대부분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현재 9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4만 2,000여명의 미군과 가족, 군무원 등 총 8만여명의 인구가 평택으로 유입될 것으로 추산되며 현재 이들 인구를 수용할 도시 인프라 구축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고덕국제신도시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올해 전체 3단계 중 2단계인 439만여㎡ 규모의 부지조성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며 고덕산업단지 내 총 100조원의 투자를 통해 상주 인원 3만명 규모의 세계 최대 반도체라인으로 거듭나게 될 삼성전자 산업단지도 내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7년부터 고덕 산업단지에 반도체 라인을 가동하기로 함에 따라 공장가동에 맞춰 삼성전자 고덕산단 진입도로와 고속도로, 국도 연계 6개 노선, 진입 IC 등을 개통할 예정이다. 이렇듯 다양한 개발호재들이 가시화되면서 평택의 부동산 시장 역시 호황을 누리고 있다. 실제로 작년 한 해 평택에 공급된 14개 신규 아파트 단지가 모두 순위 내 청약을 마감했다. 이 가운데 가장 활발하게 개발이 진행중인 비전동 일대에 공급중인 ‘평택 비전 3차 푸르지오’가 꾸준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용죽도시개발사업지구는 평택시에서 가장 선호되는 주거지역인 비전동과 소사벌택지지구의 중심상업지역과 인접해 있어 기존의 생활편의시설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교통 여건도 좋다. SRT 평택지제역을 이용할 수 있고, 1번 국도와 38번 국도,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하면 평택 중심부 및 외곽지역으로 이동하기도 쉽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평택시 비전동에 있으며, 입주예정일은 2018년 9월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주댐 25일 준공…낙동강 수질개선·물 복지 증대

    영주댐 25일 준공…낙동강 수질개선·물 복지 증대

     경북 영주댐(사진)이 준공됐다. 국토교통부는 낙동강 수질개선 목적으로 지은 영주다목적댐이 공사를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2009년 공사를 시작한 영주댐은 높이 55.5m, 길이 400m의 복합댐으로 1조 1030억원이 투입됐다. 연간 2억㎥의 맑은 물을 확보하고 이 중 1억 8000㎥를 하천유지·환경개선 용수로 공급함으로써 낙동강 수질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영주·상주시 등 경북 북부지역의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위한 생활·공업용수 1000만㎥를 확보하고 7500만㎥의 홍수조절도 가능하다. 수력발전으로 연간 15.78GWh의 청정에너지도 생산한다. 이는 연간 3288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영주댐은 모래가 많은 내성천 하천 특성을 고려해 댐 건설에 따른 모래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모래보존대책’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댐에 배사문을 설치해 저수지에 퇴적되는 모래를 하류로 방류하고 상류 13㎞ 지점에는 유사조절지를 설치해 상류에서 유입되는 모래를 모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저수지 주변에 국내 최장(길이 51㎞) 순환도로를 개설하고 수변공간을 활용한 이주단지(3개소·66가구)를 조성해 수몰민 재정착을 지원했다. 물문화관, 오토캠핑장, 문화재체험단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세관 주변 비리 특별단속

    관세청은 24일부터 12월 31일까지 ‘관세행정 주변 종사자’의 불법행위를 특별 단속한다고 밝혔다. 전국 77개 조사팀과 7개 정보수집팀이 투입된다. 단속 대상은 세관 업무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보세창고업자와 보세운송업자, 선사·항공사, 포워더, 공항만 용역업체, 관세사, 특송업체, 공항·항만 상주기관·업체 등이다. 관세행정 자율관리 제도를 악용해 밀수출입 등을 방조하고 묵인하는 행위, 수출입 관련 금품 수수 및 알선, 보세창고 내 바꿔치기, 무단반출, 무자격자의 통관업·용역업 등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관세청은 밀수 전과자와 통관 브로커 등에 대한 밀착 감시와 취약 분야에 대한 정보 수집을 강화하기로 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소나기 내리고 쌀쌀한 날씨…고속도로 곳곳 정체

    소나기 내리고 쌀쌀한 날씨…고속도로 곳곳 정체

    갑자기 내리는 비와 쌀쌀한 바람으로 시민들의 어깨가 움츠러들었다. 기상청은 23일 충남 서해안과 전북 서해안, 강원 산간 등지에 비 예보를 했지만 이날 서울에서도 날이 흐려지더니 소나기가 내렸다. 나들이를 나왔던 시민들은 서둘러 발길을 돌렸다. 서리가 내리는 절기라는 ‘상강’인 이날은 기온이 뚝 떨어지며 찬 바람이 불고 있다. 비까지 내리면서 나들이객들은 편의점에서 우산을 구매하거나 황급히 실내로 들어갔다. 단풍 구경에 나선 차량들이 되돌아오며 고속도로도 곳곳이 정체를 겪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신탄진휴게소∼신탄진나들목, 죽암휴게소∼청원휴게소, 천안삼거리휴게소∼천안나들목, 판교분기점∼반포나들목 등 총 44㎞ 구간이 정체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당진분기점∼서평택분기점과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40.5㎞에서 차량이 시속 40㎞ 미만으로 더딘 흐름을 보인다.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 일죽나들목∼호법분기점, 곤지암나들목∼광주나들목, 하남나들목∼하남분기점과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 선산나들목∼상주터널 남단, 충주나들목∼충주분기점 구간에서도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 중이다.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과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 방향도 각각 49.5㎞ 구간과 26.1㎞ 구간에서 제 속도를 내지 못하는 등 정체를 빚고 있다. 고속도로 서울 방향 정체는 오전 11시∼오후 2시 시작돼 오후 5∼6시쯤 절정을 이룬 뒤, 밤 9∼10시 사이에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공사 관계자는 “정체가 해소되기까지 시간이 1시간 안팎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축구에도 좌·우익 있다… 伊는 우익·브라질은 좌익축구

    축구에도 좌·우익 있다… 伊는 우익·브라질은 좌익축구

    좌익 축구, 우익 축구/니시베 겐지 지음/이지호 옮김/한스미디어/248쪽/1만 4000원 눈에 확 들어오는 제목이다. 축구에도 좌익, 우익이 있다니 신성한 스포츠에서 웬 색깔론이냐는 윽박이 나올지 모르겠다. 그런데 이것은 정치 사상이 아니라 축구 스타일에 관한 이야기다. 일본의 축구 저널리스트인 저자가 만들어 낸 말도 아니다. 저자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축구 전설인 세사르 루이스 메노티가 “축구에도 좌익이 있고, 우익이 있다”고 말했다. 1960년대 아르헨티나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던 그는 자국에서 열린 1978년 월드컵에서 대표팀 사령탑이 돼 조국에 사상 첫 우승을 안겼다. 이기기 위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접근법의 차이가 좌우를 가른다. 우익 축구는 한마디로 승리 지상주의다. 결과에 집착한다. 경기야 재미있든 없든 팬들에게 승리로 보상하려 한다. 수비를 철저히 하면서 빠른 역습을 노리는 게 전형적인 스타일이다. 반면 좌익 축구는 과정에 무게를 둔다. 착실한 쇼트패스로 아기자기하게 기회를 만들며 승리에 다가가려 한다. 견주자면 좌익 축구는 체력보다는 기술, 규율보다는 자유, 자기 희생보다는 자기 표현을 중시하는 축구다. 정치와는 좌우가 뒤바뀐 양상이 흥미로운데, 흔히 강팀을 만난 약팀이 구사하는 게 우익 축구다. 그런데 약팀이 강팀이 되면 좌익 축구로 변모하는 일이 잦다. 이런 기준으로 보면 빗장수비(카데나치오)로 유명한 이탈리아 축구는 우익이다. 반면 화려한 개인기를 바탕으로 공격 축구를 구사하는 남미의 대명사 브라질 축구는 좌익이다. 짧고 간결한 패스게임(티키타카)으로 유명한 스페인도 마찬가지. 그런데 우익이든, 좌익이든 모두 축구 종가에서 움텄다는 점이 흥미롭다. 전통적으로 피지컬과 롱볼의 나라인 잉글랜드는 우익 축구로 볼 수 있다. 19세기 잉글랜드의 힘이 넘치는 플레이에 대항하기 위해 스코틀랜드가 쇼트패스를 중시하는 스타일을 만들어 냈다. 좌파의 원류다. 훗날 유럽 대륙과 남미로 건너간 영국인 코치들이 스코틀랜드 스타일을 전파했다. 책 말미의 그래픽이 눈에 띈다. 감독들을 극좌에서 극우까지 여섯 단계로 분류했다. 스페인, 독일에서 대성공을 거두고 잉글랜드에 입성한 페프 과르디올라(맨체스터 시티)와 20년째 한 팀에서만 지휘봉을 잡고 있는 아르센 벵거(아스널)는 극좌,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틈바구니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는 극우다. 그 유명한 알렉스 퍼거슨은 중도 좌파인 반면, 라이벌 과르디올라에 맞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광을 되살리려는 조제 모리뉴는 중도 우파에 이름을 올렸다. 그렇다면 한국을 월드컵 4강으로 이끈 거스 히딩크는? 중도 우파다. 좌익 신봉자인 메노티는 플레이 자체의 기쁨이 결여 됐다며 우익 축구를 폄하하지만 저자는 좌익이 반드시 옳다고 보지 않는다. 팬들에게 가장 큰 기쁨은 승리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좌든 우든 팬을 매료시킬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커버스토리] ‘양심’ 팔았다 ‘팬심’ 멍든다

    [커버스토리] ‘양심’ 팔았다 ‘팬심’ 멍든다

    잠실 상주 암표상 15명 중 절반이 60세 이상 ‘할머니 상인’하루 최소 60만~70만원 벌어… ‘엘롯기’ 표는 부르는 게 값인터넷 거래 마땅한 처벌규정 없어 ‘무법천지’ “표 있어요, 표.” LG트윈스와 기아타이거즈의 와일드카드 1차전이 열린 지난 1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 정문. 구름같이 몰려든 인파들 사이로 잊지 않고 모습을 드러낸 ‘암표 할머니’가 사람들에게 귓속말을 건넸다. 온갖 소음에 할머니의 목소리는 잘 들리지 않았지만 손에 쥔 묵직한 티켓 다발이 그가 암표상임을 한눈에 보여 주고 있었다. “다른 사람들보다 내가 훨씬 싸. 5만원 깎아서 블루석 1루 20만원. 그 이하는 안 돼.” 광주에서 올라왔다는 이모(27)씨는 결국 현금 40만원을 건네고 티켓 두 장을 넘겨받았다. “비싸긴 하지만 야구 보려고 지방에서 올라왔는데 안 살 수는 없잖아요. 어차피 오늘 하루니까 몇 만원 싸게 사려고 돌아다니는 대신 빨리 입장해 경기를 즐기려고요.” 현장 암표상들에게는 지방에서 올라온 야구팬, 아이와 함께 야구장을 찾은 가족 등이 주요 고객이다. 21일 야구계와 경찰 등에 따르면 큰 경기가 열릴 때면 잠실야구장에 상주하는 암표상만 대략 15명 안팎이다. 그중 절반이 나이 60세가 넘은 암표 할머니다. 이들 중 ‘왕언니’는 이미 여든을 넘겼다. 용돈벌이 삼아 한두 시간 일을 하는 것 같아도 할머니들은 주변에서 ‘베테랑’으로 통한다. 대부분 동대문야구장에서 야구 경기가 열리던 1970년대부터 암표를 팔아 왔으니 경력으로 치면 40년을 훌쩍 넘긴 것이다. 한 야구계 관계자는 “예전 종로 피카디리극장(현 CGV 피카디리1958)에서 암표를 팔던 분들까지 가끔 찾아오는 걸 보면 잠실야구장이 암표가 잘 팔리긴 하는 모양”이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이들 암표상이 그렇다고 일종의 ‘조직’은 아니라는 게 경찰 관계자들의 이야기다. 서로에게 눈인사만 건넬 뿐 철저히 개인영업을 뛴다. 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현장 판매가 시작되기 5~6시간 전부터 줄을 선 끝에 한 사람이 살 수 있는 최대 몫인 4장을 구매한다. 인터넷에 익숙지 않은 암표상들이 티켓을 구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나머지는 야구장에서 티켓을 개인적으로 판매하려는 이들에게 산 뒤 여기에 웃돈을 붙여 판다. 특히 올해는 프로야구 최고 인기 구단이자 잠실야구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LG트윈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덕분에 암표상들이 호황을 맞았다. 하루를 일해 최소 60만~70만원 남짓 벌어 간다고 하니 용돈벌이치고 수입이 적지 않은 까닭이다. 팬이 많은 ‘엘롯기’(LG트윈스·롯데자이언츠·기아타이거즈를 줄인 말) 경기가 있는 날이면 암표 가격도 훌쩍 뛴다. 암표상 근절을 위해 잠실야구장을 관할하는 서울 송파경찰서가 사복경찰까지 동원해 단속에 나서지만 좀처럼 근절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송파서 관계자는 이날 “LG와 두산이 맞붙는 어린이날이나 플레이오프 때면 부산이나 대구 등에서 활동하는 암표상 10여명이 추가로 몰려들 정도”라며 “그럴 때면 평소보다 단속 인원을 늘리지만 은밀히 이뤄지는 거래까지 잡아내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실제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한 해 암표 단속 건수는 300건이 채 되지 않는다. 현재 진행 중인 플레이오프 티켓 예매는 전량 온라인으로 이뤄진다. 일부 취소 표에 한해 현장 판매가 이뤄질 뿐이다. 취소 표 숫자는 대략 300~1500장 수준이다. 티켓 예매가 온라인으로 이뤄지다 보니 암표 시장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무대를 옮겼다. 사정이 이런 까닭에 현장 암표보다도 인터넷에서 거래되는 암표를 우선 단속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일부 암표상이 “온라인 암표는 놔두고 왜 우리만 잡느냐”고 항변하는 것도 온라인이 암표 단속의 무풍지대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행 경범죄 처벌법은 “흥행장·경기장·역 등의 장소에서 정해진 요금에 웃돈을 받고 입장권·승차권 등을 되파는 암표 행위를 한 경우”에만 범칙금을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적발 시에는 20만원 이하의 벌금, 구료 또는 과료에 처해진다. 이 같은 맹점 때문에 현행법의 암표 규정에 ‘인터넷상’에서의 매매를 명시해 온라인 암표 거래 행위를 규제하려는 법안이 지난 19대 국회에서 발의되기도 했다. 그러나 논란 끝에 유야무야되고 말았다. 온라인 거래에 대한 금지 및 처벌 규정을 신설하려는 취지에는 대부분 공감하면서도 인터넷상의 거래가 암표 거래인지 여부를 구분하기 어렵고, 매매 게시자들을 전부 조사할 경우 합법적인 매매자로부터 개인정보 침해에 대한 반발이 나올 수 있다는 등의 우려가 제기됐다. 서울 서초동 법조타운의 한 변호사는 “어디까지 웃돈을 붙여야 암표로 볼 수 있는지 혼란이 생길 수 있다”면서 “암표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서는 티켓에 일정한 개인정보를 넣고 입장 때 신분 확인을 거치는 방법도 검토할 만하다”고 말했다. 현재 20대 국회에서도 온라인 암표를 단속 대상에 포함시키는 경범죄 처벌법 일부개정안이 재차 발의된 상태다. 과거 우리나라에서 가장 문제가 됐던 암표는 귀성·귀경길 기차표였다. 최근에도 명절 KTX 예매권이 인터넷 중고 카페 등에 올라오기도 하지만 1960~1980년대에는 평상시에도 암표가 횡행했다. ‘암표상들과 철도청 직원들이 공모한 게 아니냐’는 의심까지 널리 퍼질 정도였다. 경찰이 1965년 12월 단속에 나서 서울역에서 부산행 3등 승차권을 610원에 매입해 1000원에 되파는 수법으로 1만원을 챙긴 일당 7명을 검거했다는 기사 등이 당시 신문에 대서특필되기도 했다. 당시 9급 공무원 월급이 쌀 한 가마 가격 정도인 4500원 안팎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금액이었다. 멀티플렉스가 등장한 뒤 이제는 웃돈을 주고 영화를 보는 걸 상상하기 어렵다. 하지만 1990년대까지만 해도 극장가에는 암표상들이 조직적으로 활개를 치면서 관람객들을 울렸다. 심지어 ‘만원’ 간판이 내걸린 채 영화가 상영돼도 정작 좌석은 비어 있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가격이 하도 비싸 관람객들이 암표를 사지 않은 까닭이다. 1957년에는 ‘극장표암매업’이 신종 직업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해외에서도 암표로 골머리를 앓는 사례가 많다. 체육계에서는 ‘암표 스캔들’도 벌어졌다. 국제올림픽위원회 집행위원이던 패트릭 히키(71)가 올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입장권을 암표로 팔다 긴급체포돼 교도소에 수감되기도 했다. 미국 최대 스포츠 행사로 올해 50주년을 맞은 ‘슈퍼볼’의 암표 가격은 1장당 1만 5000달러(약 1800만원)에 이르렀다. 가장 저렴한 티켓이 3000달러(약 361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5배 이상 가격이 뛴 셈이다. 중국에서는 병원의 진료 대기표까지 암표로 종종 등장한다. 꾸준한 의료개혁에도 불구하고 인구에 비해 병원 수 자체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한 번 진료를 받으려면 몇 시간 이상을 기다리는 게 일상이 된 탓이다. 송원찬 한양대 창의융합교육원 교수는 “종합병원의 경우 대기표를 암거래하는 경우가 잦다”며 “아예 병원 대기 줄을 대신 서 주는 업체가 정식으로 생길 정도”라고 설명했다. 송 교수는 이어 “중국의 경우 암표를 수고에 대한 당연한 보상으로 여기는 분위기여서 우리나라만큼 문제가 되진 않는다”고 덧붙였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주말의 경기]

    22일(토)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2차전 ●LG-NC(오후 2시 마산) ■프로농구 ●오리온-KCC(오후 2시 고양체) ●모비스-전자랜드(울산동천체) ●KGC인삼공사-SK(안양체 이상 오후 4시)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울산-전북(울산문수) ●수원-성남(수원월드컵 이상 오후 3시) ●서울-상주(오후 3시 20분 서울월드컵) K리그 챌린지 ●고양-서울E(오후 2시 고양종합운) ●안산-강원(오후 3시 안산와스타디움) ■프로배구 남자부 ●KB손해보험-우리카드(오후 2시 구미 박정희체) 23일(일) ■프로농구 ●동부-kt(오후 2시 원주종합체) ●삼성-모비스(잠실체) ●KCC-LG(전주체 이상 오후 4시)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제주-전남(제주월드컵) ●포항-수원FC(포항스틸야드) ●인천-광주(인천전용 이상 오후 3시) K리그 챌린지 ●부산-부천(오후 1시 30분 부산구덕운) ●경남-대구(창원축구센터) ●대전-충주(대전월드컵 이상 오후 2시)
  • 장동우 ‘마음에 묻다’ 음원 공개 소감 “감사 인사를 드리옵니다”

    장동우 ‘마음에 묻다’ 음원 공개 소감 “감사 인사를 드리옵니다”

    인피니트 장동우가 작사·작곡에 참여한 ‘마음에 묻다’ 음원이 공개된 가운데 장동우가 소감을 전했다. ‘마음에 묻다’ 음원은 웹툰 ‘외모지상주의’ 작가 박태준과 인피니트 장동우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탄생하게 됐다. 박태준은 “웹툰 속 엔터테인먼트 에피소드를 기획할 때, 진짜 가수들을 모델로 그리고 그 가수가 부른 노래가 나오면 어떨까 생각해봤다”며 장동우에게 노래를 부탁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장동우는 이날 음원이 발매된 후 앨범 재킷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그는 “올해 초부터 작업을 시작한 곡이 드디어 세상에 나오네요. 함께 작곡 작사한 Jerry.L 형님과 콜라보를 흔쾌히 수락해 주신 작가 태준 형님께 먼저 감사 인사를 드리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노래에 담긴 사랑과 애정이 우리 아버지에게도 닿을 거라 믿습니다. ‘마음에 묻다’”라 덧붙이며 진심을 담아 곡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황희 정승 유일한 초상화 원본 상주로 돌아온다

    황희(黃 喜) 정승 초상화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8년만에 상주로 돌아온다. 황희 정승 초상화는 상주시 옥동서원에 567년간 모시고 있다가 2008년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옮겨졌다. 이 영정은 황희 정승이 살아 있을 때 그린 유일한 초상화 원본이다.비단 바탕에 가로 47㎝, 세로 49㎝ 크기이나 592년의 세월이 지나 많이 퇴색했다 62세인 1424년에 그린 2점 중 하나인데 나머지 1점은 경기도 파주 반구정에 있다가 임진왜란 때 소실됐다. 강용철 상주시 문화재 환수추진위원장은 “상주에서 반출된 문화재가 1만6천여 점에 이른다”며 “문화재를 모두 환수해 상주박물관 등에 보관한다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상주박물관 조연남 학예사는 “21일 황희 정승 영정을 국립중앙박물관으로부터 넘겨받았다”며 “다른 문화재 등과 함께 전시하면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환수추진위는 영정을 모셨던 옥동서원에서 고유제를 지낸 뒤 상주박물관으로 옮겨 특별전시회를 열 계획이다.영정은 아직 국보 또는 보물로 지정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동우 ‘마음에 묻다’, 콜라보 박태준 “나 일 미팅 좋아해” 대화 공개

    장동우 ‘마음에 묻다’, 콜라보 박태준 “나 일 미팅 좋아해” 대화 공개

    장동우 ‘마음에 묻다’가 공개됐다. ‘외모지상주의’ 박태준이 20일 자신의 블로그에 인피니트 멤버 장동우와의 대화를 공개했다. 앞서 인피니트 장동우와 함께 ‘마음의 묻다’ 자켓 사진을 공동 작업한 박태준은 “예전 축제 에피소드를 그릴 때 제 만화의 실제 인물들인 편덕화와 박형석의 솔로곡과 듀엣곡들을 기획하면서 결과물들이 나오고 독자분들이 즐겨주실 때 기분이 참 좋았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엔터테인먼트 에피소드를 기획할 때 이번에는 진짜 가수들을 모델로 그리고 그 캐릭터의 에피소드에서 그 가수가 부른 노래가 나오면 어떨까 생각해봤다”며 “그래서 평소 웹툰을 즐겨보는 동우에게 부탁하니 재미있어하더라”라고 말했다. 박태준은 “전 만화를 그리고 동우는 노래를 작곡해 콜라보레이션을 해보기로 했다”며 “정말 여기까지 오기에 수많은 우여곡절들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박태준은 장동우와 의견을 주고 받은 카카오톡 대화 인증샷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대화 속 장동우는 박태준에게 “형님 된 것 같습니다. 대표님이랑 혹시 미팅 한 번 더 하실 수 있으시냐는데요”라고 했고, 이에 박태준은 “응 그래 내일할까?”라고 물었다. 장동우는 “형님 일도 바쁘신데 괜한 미팅 죄송합니다”라고 말했고, 박태준은 “아니야 나 일 미팅 좋아해”라고 답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장동우의 ‘마음에 묻다 (Feat. 장소윤)’는 21일 자정 음원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외모지상주의’ 하늘, 만찢녀 싱크로율 100% ‘비교해보니..’

    ‘외모지상주의’ 하늘, 만찢녀 싱크로율 100% ‘비교해보니..’

    ‘외모지상주의’ 박태준이 101화를 올린 가운데 ‘외모지상주의’ 실제모델 BJ하늘의 사진이 재조명 됐다. 20일 박태준은 자신의 블로그에 웹툰 ‘외모지상주의’ 101화와 BGM 후기를 올려 눈길을 끌었다. 웹툰 ‘외모지상주의’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BJ하늘의 실제 모델과 웹툰 캐릭터의 비교 사진이 눈길을 끈다. BJ 하늘은 빼어난 외모와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주목받고 있는 인물. ‘외모지상주의’ 실제모델로 알려져 있는 모델 하늘은 또렷한 이목구비와 볼륨감 있는 몸매로 남성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앞서 인피니트 장동우와 함께 ‘마음의 묻다’ 자켓 사진을 공동 작업한 박태준은 “예전 축제 에피소드를 그릴 때 제 만화의 실제 인물들인 편덕화와 박형석의 솔로곡과 듀엣곡들을 기획하면서 결과물들이 나오고 독자분들이 즐겨주실 때 기분이 참 좋았다”고 전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고용창출·경제효과 낳는 ‘일자리 전진기지’] 서울 송파엔… 지식기반 ‘비즈니스밸리’

    마무리 단계… 내년 말 탈바꿈 서울 송파구의 ‘문정 비즈니스밸리’가 동남권 경제 중심축으로 떠오른다. 내년 말 조성이 완료되면 상주인구 3만 5000명, 생산유발 효과 2조원 이상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20일 송파구에 따르면 문정 비즈밸리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중소·벤처 기업체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007년 공사가 시작된 문정 비즈밸리는 내년 말까지 지식기반산업 특화지역으로 탈바꿈한다. 정보통신 융합 기술, 생명공학, 친환경 녹색산업, 비즈니스&연구, 디자인&패션 등 신성장동력산업의 거점으로 거듭나게 된다. 송파구는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과 공공행정지원 시설을 계획, 유치해 성장둔화에 따른 산업 경쟁력 감소, 실업률 증가에 대처하는 전진기지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구 관계자는 “기업체 2000여개가 입주를 끝내면 하루 평균 유동인구 15만명, 2만명 이상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법조타운, 문정 컬처밸리, 동남권 유통단지와 연계한 송파의 새로운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문정 비즈밸리는 특히 위례신도시 등 인근에 새로 조성된 주거환경과 고속도로, 지하철, KTX 수서역(예정) 등 최신 교통망을 갖췄다. 구는 우수기업 유치를 위해 최근 홍보 리플릿 6000여개를 기업에 발송했다. 이 밖에 행정절차 간소화, 세제·금융 혜택은 물론 수도권 혁신 클러스터 기술창업센터 구축 등 다양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박춘희 구청장은 “송파가 주거 중심 도시에서 첨단업무, 물류 기능을 갖춘 복합도시로 바뀌고 있다”며 “문정 비즈밸리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프로축구] 지키려는 전북 뺏으려는 서울

    “지친 선수는 빼주겠지만 가동할 수 있는 선수는 최대한 가동하겠다.” 전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좌절로 낙담할 법한 프로축구 FC서울의 황선홍 감독이 K리그 클래식 우승을 위한 총력전을 다짐했다. 황 감독은 22일 상주와의 35라운드를 이틀 앞둔 20일 경기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취재진을 만나 “체력적으로 다음 경기에 영향을 미치더라도 프로라면 끝까지 도전하는 것이 본분”이라고 강조했다. 클래식 2위 서울은 현재 선두 전북과 승점 60으로 똑같고 다득점에서만 60-62로 조금 처진다. 나머지 네 경기 결과에 따라 얼마든지 순위를 뒤집을 수 있다. 특히 K리그와 AFC 챔스리그, 오는 26일 챌린지 FC 부천과 준결승을 치르는 대한축구협회(FA)컵을 병행하느라 지친 심신을 추스르며 ‘2관왕’으로 시즌 목표를 집중하게 됐다. 반면 전북은 5년 만의 AFC 챔스리그 결승 진출에 고무됐지만 최근 K리그 1무1패에다 전날까지 2연패를 당한 흐름을 바꿔야 해 부담이 이만저만 아니다. 서울이 이기고 전북이 지면 지난 5월 28일 이후 거의 5개월 만에 리그 선두가 바뀐다. 전북은 같은 날 울산과 35라운드를 치르는데 리그 2연패를 당하며 4위로 내려앉은 울산이 챔스리그 티켓을 목표로 반전을 별러 쉽지 않은 대결이 점쳐진다. 시즌 1승2무로 전북이 확고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한·미 연례안보협의회의] 북핵 거시전략 논의… 나토 ‘핵계획그룹’과 유사

    [한·미 연례안보협의회의] 북핵 거시전략 논의… 나토 ‘핵계획그룹’과 유사

    대북 외교·군사 투트랙 압박용 외교부 “北 실제 억제효과 기대” 미국 워싱턴DC에서 19일(현지시간) 열린 한·미 외교·국방장관회의(2+2회의)에서 신설하기로 합의한 ‘고위급 한·미 외교·국방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는 ‘확장억제’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기구다. 확장억제는 미국이 동맹국에 대해 미 본토와 같은 수준의 핵 억제력을 제공하는 것으로, 핵우산·미사일방어체계·재래식 무기가 주요 수단이다. 한국이 북한의 핵 위협에 노출된 상황에서 확장억제는 한·미 동맹의 핵심이다. 외교부는 20일 “확장억제와 관련한 외교·국방 고위 당국자가 참여하는 거시적인 전략 및 정책 차원의 협의 메커니즘”이라면서 “대북 외교적 압박 조치와 군사적 억제 조치 간 연계 효과를 높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협의체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에서 외교·국방당국의 공동 참여 속에 가동 중인 협의 방식과 유사하다. 나토는 미국과 유럽 각국의 국방장관으로 구성되는 핵계획그룹(NPG)을 1960년대 설치해 핵무기의 구체적인 운용 방침을 공유하고 있다. 나토의 NPG에서는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은 나토 가맹국들도 미국의 핵무기 관련 계획 작성에 참여할 틀이 마련돼 있다. NPG에서는 프랑스를 제외한 27개국의 국방장관이 참여해 확장억제의 이행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차관보와 국장급이 참여해 정치적 자문도 하고 있으며 상주대사를 두고 협의하고 있다. 확장억제 2+2 협의체(EDD)를 가동하고 있는 일본과 미국도 국장급이 참여해 연 2회 이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군 당국 차원의 억제 조치와 병행하면 강력하고 실제적인 대북 억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앞으로 이곳에서 북한 핵무기 사용을 제압하는 사전 조치인 외교·정보·군사·경제 등 억제 요소(DIME) 활용 방안, 확장억제와 관련된 정책·전략적 제반 이슈 등을 의제로 논의한다. 외교부 관계자는 “북한, 경제, 원자력 분야에 이은 한·미 간 고위급 채널을 신설한 것”이라면서 “억제의 제반 요소를 포괄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서울 송파구의 문정 비즈밸리가 뜬다

    서울 송파구의 문정 비즈밸리가 뜬다

    서울 송파구의 ‘문정 비즈니스 밸리’가 동남권 경제 중심축으로 떠오른다. 내년 말 조성이 완료되면 상주인구 3만 5000명, 생산유발 효과 2조원 이상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20일 송파구에 따르면 문정 비즈밸리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중소·벤처 기업체 입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007년 공사가 시작된 문정밸리는 내년 말까지 지식기반산업 특화지역으로 탈바꿈한다. 정보통신기술(ICT) 융합기술, 생명공학, 친환경 녹색산업, 비즈니스&연구, 디자인&패션 등 신성장동력산업의 거점으로 거듭나게 된다. 송파구는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과 공공행정지원 시설을 계획·유치해 성장둔화에 따른 산업 경쟁력 감소, 실업률 증가에 대처하는 전진기지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구 관계자는 “기업체 2000여개가 입주를 끝내면 1일 평균 유동인구 15만명, 2만명 이상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법조타운, 문정 컬처밸리, 동남권 유통단지와 연계한 송파의 새로운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문정 비즈밸리는 특히 위례신도시 등 인근에 새로 조성된 주거환경과 고속도로, 지하철, KTX 수서역(예정) 등 최신 교통망을 갖췄다. 송파구는 우수기업 유치를 위해 최근 홍보 리플렛을 6000여개 기업에 발송했다. 또 업무용지 내 신성장동력산업 지정용도 비율을 상향조정하고, 특허기술 상용화 플랫폼 사업을 확대하는 등 문정 비즈밸리 활성화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이밖에 행정절차 간소화, 세제·금융혜택은 물론 수도권 혁신 클러스터 기술창업센터 구축 등 다양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송파가 주거 중심 도시에서 첨단업무, 물류 기능을 갖춘 복합도시로 바뀌고 있다”며 “문정 비즈밸리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단지 앞-옆에 유치원서 고등학교까지... 제천 교육특화 아파트 단지 눈길

    단지 앞-옆에 유치원서 고등학교까지... 제천 교육특화 아파트 단지 눈길

    최근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된 부동산 시장에서는 자녀를 키우기 좋은 우수한 교육여건의 아파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교육환경이 우수한 단지들은 인근에 기본적으로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이 형성되는 것은 물론이고,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커뮤니티 형성에도 편리하다. 여기에 최근에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빈번하게 일어나면서 학교가 가까운 단지들이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실제 우수한 교육여건을 갖춘 단지는 분양 성적도 좋은 편이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5일 1순위 청약을 접수한 ‘의왕 장안지구 파크 푸르지오’는 1,068가구 중 특별공급(168가구)을 제외한 900가구 분양에 평균 3.90 대 1, 최고 5.10 대 1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마감됐다. 전용면적 74㎡는 172가구 모집에 878건이 접수돼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단지 내에 국공립 어린이집이 예정돼 있고 덕성초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부곡중·의왕고 등 교육 환경이 우수한 점이 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동양건설산업이 분양하는 ‘세종 파라곤’은 계약 개시 나흘만에 마감되며 교육특구단지의 인기를 입증했다. 혁신유치원인 두루 유치원을 비롯해 특목고인 세종 국제고와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등 초·중·고등학교가 인접한 우수한 교육여건을 자랑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20일 “실제 주택시장 주요 구매 계층인 30~40대 기혼 세대는 어린 자녀를 위해 교육여건이 좋은 곳을 거주지로 선택하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며 “학교가 가까워 교육여건이 우수한 아파트가 더 인기가 높은 만큼 실수요자나 투자자 모두 교육환경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렇듯 교육시설 인근 분양단지의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제천의 강남이라 불리느 하소동의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제천시 최대 주거지역 천남동에 ‘제천 신원아침도시 더 퍼스트’가 20일 1순위 청약을 앞두고 있어 30~40대 학부모 실수요자들의 눈길을 끄고 있다. ‘제천 신원아침도시 더 퍼스트’는 100년의 전통을 가진 제천 최고의 명문 동명초등학교 바로 옆에 위치하여 횡단보도를 건너지 않고 통학이 가능해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실수요자들의 눈길을 받을 전망이다. 또한 단지 앞 공립 의림유치원을 비롯해 제천중학교와 제천여고 등이 인접하여 뛰어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단지는 제천의 중심행정기관인 제천시청과 제천경찰서 인근에 들어서 행정업무를 편리하게 볼 수 있고 하소동 생활권의 노른자 입지에 들어서 롯데마트, 메가박스 등의 생활편의시설도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큰 길 맞은편에는 시에서 조성한 1만 3,000여 세대가 상주하게 될 강저택지지구가 위치하며 분양이 거의 완료됐다. 향후 입주가 완료되고 새 생활편의시설이 집중적으로 들어서면 제천시의 거대 아파트 택지지구의 중심으로 생활인프라는 더욱 풍부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풍부한 교통인프라 또한 장점이다. 단지에서 자동차로 약 5분 거리에 위치한 중앙선 제천역은 현재 복선전철사업이 진행 중이다. 원주-제천 복선전철사업은 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으로 청량리-원주(복선),제천-도담(복선) 노선 사이의 단선 구간을 복선화해 수송 효율을 높여 지역균형개발 촉진 등의 효과를 얻고자 추진하고 있다. 2018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완공되면 청량리에서 제천까지 현재 2시간 10분에서 1시간 20분대로 약 50분가량 단축된다. 또한 국도 38번, 중앙고속도로, 제천IC, 남제천IC를 이용하면 광역교통망도 쾌속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제천 신원아침도시 더 퍼스트’의 견본주택은 충청북도 제천시 청전동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6 공직열전] 북핵 위협 속 중요성 높아져… ‘꽃보직’ 불리기도

    [2016 공직열전] 북핵 위협 속 중요성 높아져… ‘꽃보직’ 불리기도

    국방부는 외부의 군사적 위협으로부터 국민을 지키기 위한 최전방 안보부처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증대됨에 따라 군사 안보적 측면이 강조되고 있지만, 동북아 지역의 안정과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군사외교 업무뿐 아니라 각종 재난과 재해에도 대처하는 사회안전망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 국방부는 안보부처의 특성으로 보안을 강조하는 보수적인 업무 스타일이 통용되는 곳이다. 현재 5실 19관 71과·팀에 현역 군인 299명과 공무원 663명이 함께 근무하는 국방부에는 국군기무사령부 소속 100기무부대가 상주하며 보안과 방첩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국방부는 현역 군인들에겐 정책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땅’이다. 인사권자의 가까이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어 진급이 보장되는 주요 보직들은 ‘꽃보직’으로 불린다. 국방 행정의 중심에서 고급 정보를 접할 수 있고 정책 결정에 관여할 수 있는 국방부 근무는 야전 군인이라면 한 번쯤 꿈꾸는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육군사관학교 출신 현역·예비역들이 정책과 전력 등 주요 정책 부서를 장악하고 있어 ‘육방부’라는 꼬리표가 끊이지 않기도 한다. 육군 중심의 국방부 편제하에서 해군과 공군, 해병대는 설움을 겪기도 한다. 미래 안보 환경에 대처하기 위한 국방 개혁과 국방 문민화를 숙제로 남겨 두고 있다. 황인무(60·육사 35기) 차관은 군인 출신답지 않은 정무적 감각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포병 출신인 황 차관은 김장수 전 국방부 장관과 여러 보직에서 근무 인연을 쌓아 왔다. 국방부 살림을 책임지는 황 차관은 2017년 예산 확보에서 정부 전체 예산 증가율보다 높은 증가율의 국방예산을 가져오며 소속 공무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얻었다. 황 차관은 선이 굵고 시원시원하게 맥을 짚는 업무 스타일로 ‘쾌도난마’(헝클어진 삼을 잘 드는 칼로 자른다)라 불린다. 류제승(59·육사 35기) 국방정책실장은 최근 주한미군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부터 한·미·일의 민감한 군사정책 이슈를 아우르는 역할을 맡아 왔다. 류 실장에겐 생도 시절 동기생 중 1명만 갈 수 있는 독일 육군사관학교에서 유학한 ‘독사’ 출신이라는 말이 훈장처럼 따라붙는다. 류 실장은 독일의 군사 전략가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을 번역할 정도로 군사전략과 정책 분야에 능통한 정책통이다. 류 실장은 황 차관과 육사 동기임에도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 8월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 도발 사건 당시 4일간 진행된 남북협상의 극적 타결까지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을 옆자리에서 보좌할 정도로 김장수, 김관진 전 장관뿐 아니라 한민구 장관에게도 참모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김학주(59·육사 35기) 군구조·국방운영개혁추진실장은 국방부와 각 군의 운영 구조를 개혁하는 군의 미래 권력을 다루고 있다. 내년 7월 25일까지 한시적으로 존속하는 국방개혁실에서 군 구조와 국방운영 개혁 분야를 추진하고 있지만, 보수적인 국방정책의 특성상 개혁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작전통이었던 김 실장은 동기 중에 선두그룹으로 합동참모본부 작전부장을 역임했지만, 2010년 천안함 피격 사건으로 감사원 징계 대상에 올라 경징계를 받고 군단장 진급이 3차까지 밀렸었다. 독실한 크리스천인 김 실장은 문무를 겸비해 부하들이 잘 따르는 ‘신사’라는 평을 받는다. 아직도 사단장 시절 휘하에 뒀던 사병들이 결혼식 주례를 부탁할 정도로 덕장으로 불린다. 황우웅(58·육사 37기) 인사복지실장은 군 인사와 복지 분야를 관장하면서 꼼꼼한 업무 스타일로 정평이 나 있다. 육군종합행정학교장과 국군복지단장을 역임한 황 실장은 인사 전문가로 불린다. 황 실장은 황희종(57·독학사) 기획조정실장과 마산고 36회 동기다. 고교 졸업 후 어려운 집안 형편으로 7급 공채로 국방부에 들어온 황희종 실장은 40년 가까운 국방부 생활을 거쳐 1급 공무원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는 최근 국방협력단을 이끌고 성주와 김천 지역에서의 사드 문제를 풀어 가는 데 혁혁한 역할을 해 한 장관의 신임을 받고 있다. 부드러운 첫인상과는 달리 자신의 업무 분야에는 집요한 완벽성을 기하는 ‘독종’으로 평가받는다. 강병주(57·육사 37기) 전력자원관리실장은 합참 전력기획부장과 국방부 전력정책관을 역임한 군 전력 강화 분야의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작전 특기 중 전력 파트를 맡은 케이스인 강 실장은 북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한국형 ‘3축’ 체계인 킬체인,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 대량응징보복체계(KMPR)의 조기 전력화가 핵심 이슈로 떠오르면서 군의 차기 전력 강화를 위한 중차대한 역할을 맡고 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수익형부동산, 배후수요-유동인구 필수... 대형 지식산업센터 상가 주목

    수익형부동산, 배후수요-유동인구 필수... 대형 지식산업센터 상가 주목

    유동인구는 상권형성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는 요소다. 이는 통상적으로 접근성과 수익성이 좋아 불황기에 큰 타격을 받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중 대기업 연구단지는 분양시장에서도 향후 권리금이 높게 형성될 가능성이 높아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로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반도체 화성공장과 기흥공장, 대기업 연구단지가 주변에 있는 용인시 기흥 서천지구가 이에 해당된다. 이러한 가운데 삼성계열사가 밀집해 있는 이 지역에 블루칩 투자처인 지식산업센터 상가 원희캐슬 상업시설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교통과 입지가 뛰어나고 풍부한 배후수요에 따른 상권활성화가 쉬워 투자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프리미엄 원희캐슬 단지 내 상업시설은 기흥구 농서동 일반 455외 2개 필지에 들어서는 연면적 101,614.26㎡,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로 조성되는 지식산업센터 상업시설이다. 초대형 지식산업센터와 기숙사(276실) 등 자체 건물 상주인구와 주변 막강한 유동인구 유입의 대로변 사거리 코너에 위치한 데 이어 삼성계열사가 도보5분 거리로 가까운 곳이며, 삼성은 물론 계열사와 협력업체 등 이른바 ‘삼성벨트’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 이 상가의 가장 큰 장점은 풍부한 배후수요에 있다. 삼성반도체 주요단지 속 유일무이 입지로 안정적인 임대수익으로 투자자 만족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 기흥반도체 3만여 명, 삼성전자 화성반도체 4만여 명, 삼성연구소(DSR타워) 2만여 명을 배후수요로 두고 있어 향후 프리미엄 상승 가치가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원희캐슬은 지식산업센터 입주업체 근무자 및 기숙사의 자체수요를 갖춰 24시간 영업권을 보장받을 수 있다. 가산, 반월지구의 광역수요도 기대할 수 있다. 가산, 반월지구 약 8000여 세대의 주요 이동동선인 신설도로를 통해 상가 접근성이 용이해 인접 지역 및 시내에서 지속적인 유동인구 유입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지식산업센터는 용인시와 서천택지개발지구에 프리미엄 지식산업센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서의 기대감도 갖게 한다. 협약에 따라 ㈜프리미엄 원희캐슬은 총 1,700억원을 투입해 10월 착공, 오는 2018년 3월 지식산업센터를 완공할 계획이며, 이곳에는 제조업과 지식산업·정보통신산업 등 약 350개 업체가 입주해 1천여명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분양 관계자는 18일 “사원아파트 거주자들의 도보 출퇴근길 사거리 코너에 위치하여 유동인구 확보 등 입지적 장점은 기본에 다양한 외관설계로 차별성까지 더해 상가 이용객들에게 새로운 만남의 장을 제공해 집객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원희캐슬 분양 홍보관은 용인시 기흥구 농서동에 마련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축구] 사령탑 바꾼 전남 촌극 뒤 웃픈 승리

    [프로축구] 사령탑 바꾼 전남 촌극 뒤 웃픈 승리

    부랴부랴 사령탑을 교체한 프로축구 전남이 승점 3을 챙겼다. 전남은 16일 경북 상주시민운동장을 찾아 벌인 K리그 클래식 34라운드 후반 1분 유고비치의 헤딩 결승골을 앞세워 상주를 1-0으로 눌렀다. 창단 첫 상위 스플릿 경기를 치른 전남은 승점 46으로 4위 울산(승점 48)에 바짝 따라붙었다. 이틀 전 선임된 송경섭(전 FC서울 코치) 감독이 테크니컬 에어리어에서, 수석코치로 내려앉은 노상래 전 감독이 벤치에 앉아 선수들을 지휘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내년부터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팀은 P급 라이선스 소지자만 감독을 맡을 수 있도록 규정했다. 이에 따라 전남은 내년 대회 진출권을 얻어냈을 경우에 대비해 P급 지도자 자격증을 갖춘 송 감독으로 사령탑을 교체했다. 제주도 지난 14일 김인수 전 포항 수석코치를 감독으로 선임하고 조성환 전 감독을 수석코치로 내려앉혔는데 사령탑 교체 다음날 선두 전북을 3-2로 눌러 33경기 연속 무패에서 멈춰 세우는 전과를 올렸다. 두 전 감독 모두 2년이 걸리는 P급 라이선스를 따는 데 주력하게 된다. 지난 12일 상위 스플릿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두 전 감독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던 터라 뻔히 예상됐던 AFC의 요구 사항을 반영한다며 사령탑을 교체한 K리그가 ‘웃픈’ 민낯을 드러냈다는 반응이 뒤따랐다. 한편 챌린지 선두를 달리다 내년 시즌에 재창단한다는 이유로 승격 대상에서 제외된 안산은 전날 충주에 1-8 참패를 당했다. 점유율은 곱절이나 됐으면서도 선수들이 대충 공을 차는 태업성 플레이로 논란이 되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정부3.0 생활서비스 (하)] 계절·지역별 질병정보 사전예고

    [정부3.0 생활서비스 (하)] 계절·지역별 질병정보 사전예고

    ‘17일은 전국적으로 식중독 주의 단계입니다. 발생 가능성 중간 단계로 예방에 유의해야 합니다. 조리 음식은 중심부까지 75도(어패류 85도)로 1분 이상 완전히 익히고 외부로 운반할 땐 가급적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해 10도 이하에서 보관합니다.’ 인터넷 ‘국민건강 알람 서비스’(forecast.nhis.or.kr)는 16일 이렇게 예보했다. 질병에 영향을 끼치는 기상·환경 요인을 분석해 대표적인 질병마다 지역·계절별 발생 양상을 파악해 미리 대응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로 마련한 사이트다. 국민건강 유지 외에도 기상청의 보건기상지수와 생활기상지수 활용 및 국립환경과학원의 환경보건 분야 감시체계 구축에도 쓰인다. 의료기관 진료건수 추이, 대기오염 수치 등 관련 정보를 활용해 감기(인플루엔자), 눈병, 식중독, 알레르기 피부염, 천식 등 5종에 대해 실시하고 있다. 시·군·구 단위로 당일 또는 이틀 뒤까지의 질병발생 위험 정보를 알려 준다. 예컨대 식중독의 경우 17일 전북 익산·군산·정읍시와 부안·고창군에선 주의 단계로 예고됐다. 이번 ‘정부3.0 향후 발전방안’ 종합계획을 통해 정부는 내년 중으로 개발을 마칠 예정인 만성질환 예측 모형을 시스템에 반영하고 모바일 서비스 제공 등으로 영역을 넓히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2018년엔 국민 개개인 특성에 맞춰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정부 주도의 정부1.0, 쌍방향인 정부2.0에서 개인 상황별 정책을 중시하는 정부3.0으로의 패러다임 변화를 겨냥한 것이다. 정부는 같은 취지로 ‘민자도로 무정차 통행’ 시스템 구축에도 나선다. 민자 고속도로를 통과할 때 통행료 정산을 위한 정차로 인해 사회적 비용(차량운행, 정차시간, 대기오염)과 요금소 운영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 일례로 가족 여행을 위해 경부 고속도로를 타고 부산 해운대로 향하는 A씨는 대구 요금소에서 통행료를 정산한 뒤 다시 신대구~부산 민자구간에 올랐기 때문에 부산에 도착해 또 통행료를 지불해야 한다. 톨게이트를 지나기 위해 4번이나 정차한다. 서울~광주 노선을 이용할 때도 사정은 비슷하다. 다음달 안에 내놓을 대책은 쉽게 말해 영상정보를 활용해 경유지를 파악, 민자 도로를 무정차 통과한 뒤 최종 출구에서 일괄 수납하는 방식이다. 추후 민자법인과 통행료를 정산하게 된다. 민자도로 무정차 통행 시스템이 시행되면 하루 평균 20만여대의 차량과 관련한 직간접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새로운 시스템 구축엔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 민자법인이 나선다. 계획에 따라 민자로 운영되는 고속도 경유지에 설치된 요금소가 철거되고 영상인식 장치로 대체된다. 적용되는 노선은 기존 천안~논산, 신대구~부산, 부산~울산, 서울~춘천, 경기고속, 평택~시흥 외에 건설 중인 광주~원주, 상주~영천, 옥산~오창 구간 등 9곳이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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