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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12 미니 재보선 선거구 30곳 확정

    오는 4월 12일 재보궐선거 대상 지역이 총 30개 선거구로 확정되었다. 행정자치부는 13일 경북 상주시·군위군·의성군·청송군 국회의원 선거구 1곳과 경기 포천시·하남시, 충북 괴산군 등 지방자치단체장 선거구 3곳, 지방의원 26곳에 대해 재보궐선거를 치른다고 밝혔다. 김종태 전 자유한국당 의원은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배우자의 징역형이 확정되면서 20대 국회의원 가운데 처음으로 의원직을 상실했다. 재선 의원이던 김 전 의원의 아내는 선거운동을 부탁하면서 당시 새누리당 상주시 사벌면 당원협의회장에게 300만원을 건넨 혐의 등으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선거구에 등록한 예비후보 9명 가운데 6명이 자유한국당 소속인 가운데 한국당은 선거 후보를 내지 않는다. 한국당 등록 예비후보는 김재원 전 청와대 정무수석, 성윤환 전 국회의원 등이 있고, 무소속 예비후보로는 배익기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 소장자가 있다. 이교범(더불어민주당) 전 경기 하남시장과 임각수(무소속) 전 충북 괴산군수는 뇌물수수와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직을 잃었다. 서장원(무소속) 전 포천시장은 성추행으로 피선거권을 박탈당했다. 광역의원 7명 가운데 4명은 사직하고, 1명은 사망했으며 2명은 각각 뇌물수수와 사기 혐의로 의원직을 상실했다. 기초의원 19명은 7명이 피선거권 상실, 6명이 사직, 5명이 사망, 1명이 당선무효로 보궐선거가 이뤄진다. 행자부는 재보궐선거 대상 선거구가 확정됨에 따라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지자체 선거 담당 공무원 460여명을 대상으로 선거업무 교육을 한다. 이날 교육에서는 선거인명부의 빈틈없는 작성은 물론 우편으로 투표할 수 있는 거소투표 안내 등의 선거업무를 알린다. 공무원 줄서기를 막기 위해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 및 금지행위 등에 대해서도 설명이 이뤄진다. 재보궐선거는 4월 12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실시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경북 동북부에 기업연수원·리조트 건립 ‘붐’…자연경관과 전통문화 살아 있어

    영덕과 청송, 상주 등 경북 동·북부권에 기업 연수원과 리조트 조성이 잇따르고 있다. 동·북부권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깨끗한 환경, 우리의 전통문화가 고스란히 숨 쉬는 곳이다. 13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5월 영덕군 병곡면 칠보산 자락에 1300여억원을 들여 조성한 ‘삼성전자 영덕 연수원’을 개장한다. 연수원은 부지 8만 9000여㎡에 삼성그룹 임직원의 명상·웰빙·휴양 및 연수를 위한 복합시설을 갖췄다. 인근에 국립 칠보산 자연휴양림과 고래불해수욕장이 자리잡았다. 연간 10만명 정도가 이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명그룹은 오는 6월 청송군 부동면 하의리 일대 부지 5만 5800여㎡에 건립한 대명리조트 운영에 들어간다. 총 700여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리조트(지상 8층, 지하 4층)는 콘도 314실과 실내외 스파, 체험농장, 주차장 등을 마련했다. 연간 50만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성레저산업㈜는 2019년까지 문경시 문경읍 하초리 문경새재 1관문 인근에 대규모 종합 휴양리조트 ‘일성 문경콘도&리조트’를 건설한다. 올해 가을 착공 예정이다. 총 1454억원을 들여 지하 5층, 지상 16층 규모로 건설되며 370여개의 객실과 워터파크, 사우나 스파, 편의점, 특산품점 등을 갖춘다. 앞서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해 8월 상주시 은척면 무릉리 일원 1만 4000여㎡ 땅에 연수동, 숙소동, 운동장 등을 갖춘 연수원을 준공, 운영에 들어갔다. 연간 이용자가 2만여명에 이른다. 산림조합중앙회 2015년 11월에 청송군 부동면 주왕산 자락에 임업인 종합연수원을 건립해 개원했다. 국비 150억원 등 모두 214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연간 이용객은 5만여명이다. 도내에는 1994년 LG그룹이 울진에 연수원을 건립한 것을 시작으로 기업과 대학, 공공기관에서 지은 크고 작은 연수원 40여개 운영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동북부 지역 특유의 진한 문화적 감성과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에 기업들이 매력을 느끼는 것 같다”면서 “기업과 지역의 상생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프로축구] ‘특급 신병’ 김호남 멀티 골… 상주, 첫 승 신고

    [프로축구] ‘특급 신병’ 김호남 멀티 골… 상주, 첫 승 신고

    포항, 양동현 2골 폭발 ‘원맨쇼’‘신병’ 김호남의 멀티 골을 앞세운 상주가 전남을 2연패에 빠뜨리며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상주는 12일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라운드 원정에서 2골을 터트린 김호남의 활약을 앞세워 전남을 3-1로 물리쳤다. 1라운드 강원FC에 덜미를 잡혔던 상주는 귀중한 승점 3을 얻었다. 상주의 득점포는 모두 지난해 12월 입대한 ‘신병’ 김호남(2골)과 주민규(1골)에게서 터졌다. 전반 17분 오른쪽 측면에서 상대 수비수의 공을 빼앗은 김태환이 크로스를 올렸지만 수비수에게 맞고 나왔고 문전으로 쇄도하던 김호남이 재빨리 오른발로 차 넣었다. 시즌 2경기 연속골. 전반 22분 페널티킥을 얻은 전남의 페체신에게 골을 내줬지만 전반 41분 주민규의 결승골로 다시 리드를 움켜쥔 상주는 골키퍼 오승훈까지 ‘슈퍼세이브’를 펼치던 후반 42분 김호남의 골로 승부를 매조졌다. 포항스틸야드에서는 포항이 광주FC에 2-0으로 이기며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양동현은 혼자 2골을 책임지는 원맨쇼를 펼쳤다. 전반 43분 이광혁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자 골로 연결한 양동현은 후반 33분 상대 수비수 이민기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까지 넣어 2-0 승리를 갈무리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금호타이어 인수 컨소시엄 허용을” 박삼구 회장 産銀 등 채권단에 요청

    “금호타이어 인수 컨소시엄 허용을” 박삼구 회장 産銀 등 채권단에 요청

    中은 컨소시엄… 형평성 안 맞아 채권단 “기존 입장 변함 없다”금호타이어 인수를 준비하고 있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컨소시엄을 통한 인수를 허용해 달라고 산업은행 등 채권단에 요청했다. 12일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따르면 지난 2일 박 회장과 박세창 사장은 “제3자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대상주식을 취득하는 방법으로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하는 것도 가능하게 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산은에 전달했다. 공문에는 중국 타이어 업체 더블스타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에 참여하는데 박 회장이 컨소시엄 형태로 인수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 것은 형평성 관점에서 매우 부당하다는 내용도 담겨 있었다. 채권단은 박 회장 개인이 세운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재무적 투자자(FI)로부터 빌려오는 돈은 개인 자금으로 인정하지만, 제3의 기업과 컨소시엄을 통한 인수는 불가하다고 밝혀 왔다. 박 회장이 컨소시엄을 통한 인수를 허용해 달라고 요청한 것은 FI를 통해 자금을 마련할 경우 인수 이후 경영에 부담감이 커져서다. 재계 관계자는 “FI를 통해 마련한 자금은 결국 빚이기 때문에 투자금 상환과 이익금 지급 등에 부담이 있을 수 있다”면서 “하지만 컨소시엄을 통해 자금을 마련하게 되면 일종의 지분 투자를 받는 것이기 때문에 부담이 작다”고 설명했다. 또 컨소시엄을 통한 인수가 허용되면 채권단이 특별히 제한하지 않는 이상 금호그룹 계열사의 참여도 가능해진다. 박 회장은 공문에서 ‘컨소시엄 인수 허용’ 여부를 주주협의회에 안건으로 상정할 것을 요청했지만, 채권단은 이를 공식 논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산은 관계자는 “개인 자격으로 인수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개인 자격으로만 인수에 나서기엔 부담이 있고 재무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큰 만큼 채권단에 컨소시엄 가능성 여부를 타진한 것”이라면서 “1조원의 자금을 확보한 것은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채권단은 13일 더블스타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서 박 회장 측에 매매조건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후 박 회장은 30일 이내 우선매수청구권 행사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의료진료부터 다양한 편의시설까지 원스톱 복합상가 ‘위례 센트럴메디타운’

    의료진료부터 다양한 편의시설까지 원스톱 복합상가 ‘위례 센트럴메디타운’

    이전 천편일률적인 점포들로 구성됐던 상가들이 다양한 의료서비스, 문화, 여가 등을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진화하고 있다. 여가를 중요시하는 문화기조가 사회 전반에 자리잡아 한 곳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함에 따른 것이다. 지금까지는 음식점과 미용실, 공인중개사사무소, 편의점 등의 단순한 점포들이 인기였다면 최근에는 MD특화 상가가 틈새 시장을 공략하며 매력적인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분양한 대구 ‘반월당 센트럴타워’, 고양 ‘센트럴타워 메디컬 상가’, 부산 ‘메디컬센터 센트럴타워’ 등은 원스톱 의료서비스와 함께 생활 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는 상가로 투자자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한곳에서 다양한 서비스와 편의시설을 누리고자 하는 수요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상가시장에도 ‘원스톱’ 바람이 불고 있다”며 특히 “특화 상가는 다양한 수요층 확보가 가능하며 배후수요가 좋은 입지에 들어선 경우가 많아 향후 시세차익을 노리기에도 좋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위례신도시에 유일한 메디컬 복합문화공간이자 마지막 상업시설인 ‘위례 센트럴메디타운’이 공급을 앞두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성남시 위례택지지구 C2-7블록에 들어서는 ‘위례 센트럴메디타운’은 메디컬 특화 복합상업시설로 각종 의료시설과 키즈파크, 각종 리테일샵 등이 한 건물에 들어설 예정이다. 우남역세권(우남역 2019년 개통 예정)을 도보로 누리는 이 상가는 지하 5층~지상 10층으로 대형 몰 규모다. 지상 5층~10층에는 대형병원인 예닮요양병원(350병상) 입점이 확정돼 하층부의 낙수효과가 기대된다. 지상 3층~4층에는 한방병원, 산부인과, 치과 등 일반 의원 및 전문병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의료서비스와 함께 다양한 생활편의시설도 갖췄다. 지하 1층~2층에는 ‘오키즈 랜드’(키즈파크)와 대형서점이, 지상 1층~2층에는 대형마트, 편의점, 아울렛, 프랜차이즈 식당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상가 내부 중앙에는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에스컬레이터가 설계됐다. 중앙에스컬레이터를 통해 층별 이동이 편리하며 병원 이용객들의 상가 접근성이 뛰어나 대형 라이프몰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위례 센트럴메디타운’은 위례신도시의 관문상가로 불릴만큼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상가 인근 힐스테이트와 부영 공공임대 아파트 등 약 4만5천여 세대가 상주하며 도보 1분 거리에 수정구청이 들어설 예정이다. 수정구청 종사자와 이용객들의 유입도 기대된다. 분양관계자는 “위례신도시에는 떠오르는 신도시임에도 불구하고 편의시설을 갖춘 대형 상업시설이 전무하다”며 “’위례 센트럴메디타운’은 메디컬 특화 복합상가이자 다양한 업종이 들어설 예정으로 향후 위례신도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전했다. ‘위례 센트럴메디타운’ 분양홍보관은 경기도 성남시 위례광장로에 마련됐다. 상가는 오는 2018년 9월 완공될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예술가 권익보장법’ 추진… 표현의 자유 침해 땐 처벌

    ‘예술가 권익보장법’ 추진… 표현의 자유 침해 땐 처벌

    대관료 지원 등 부당폐지 사업 복원 5개 新사업 추진… 85억 긴급 투입예술가들의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 등을 처벌하는 조항을 담은 ‘예술가 권익보장법’이 추진된다. 헌법 제22조에 규정된 ‘모든 국민은 학문과 예술의 자유를 가진다’는 기본권을 강화하는 것으로, 입법을 통해 표현의 자유를 예술가의 직업적 권리로 실효적으로 보장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9일 정부에 비판적인 문화예술계 인사를 각종 지원에서 배제해 온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문화예술정책의 공정성 제고방안’을 발표했다. 문체부는 예술가의 사회·경제·문화적 권익 보호를 강화하는 ‘예술가의 권익보장에 관한 법률’안을 올 상반기 중 발의한다는 계획이다. 이 법에는 예술의 자유 침해 금지, 예술 지원의 차별 금지, 예술 사업자의 불공정행위 금지 원칙이 명시되고, 표현의 자유 침해, 예술지원 차별 및 심사 방해 등에 대한 형사처벌 조항도 규정한다. 이를 토대로 예술의 자유 침해 사례를 조사해 시정 조치를 권고하고, 형사처벌 등을 요구할 수 있는 ‘예술가권익위원회’를 설립한다는 구상이다. 최근 논란이 된 예술계 성추문을 차단하기 위한 예술가의 성적 자기결정권 보호 규정도 마련된다. 문체부는 캐나다의 ‘예술가 지위법’(1992년)과 프랑스의 ‘창작의 자유와 건축, 문화재 관련법’(2016년)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문학·연극·영화 분야에서 부당하게 폐지되거나 변칙적으로 개편된 사업도 종전대로 복원된다. 앞서 폐지된 우수문예지 발간, 공연장 대관료 지원, 특성화 공연장 육성 등 3개 사업을 되살리고, 축소된 아르코문학창작기금도 확대 편성하기로 했다. 또한 지역문학관 활성화,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 공연예술유통 지원, 영세 출판사 창작자금 지원, 피해출판사 도서 우선구매 등 5개 지원 사업을 신설하기로 했다. 이들 사업의 복원과 신설에는 우선적으로 예산 85억원을 편성했다. 대표적 예술지원기관인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영화진흥위원회의 독립성도 강화된다. 현행법상 두 기관에 대해 문체부 장관이 위원장을 임명하는 법규를 개정해 ‘합의제 위원회’의 취지에 맞게 위원들이 위원장을 뽑는 ‘호선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특히 두 기관이 정치적 압력에 못 이겨 ‘블랙리스트’의 집행 기관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을 받았던 만큼 앞으로 지원은 하되 간섭은 최소화하는 ‘팔길이 원칙’을 엄격히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예술가, 예술단체들에 대한 지원심의 과정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뤄지도록 예술지원기관들의 회의록 작성·관리·공개 규정을 마련하고, ‘심의위원 풀제’와 ‘참여위원 추첨제’를 도입한다. 지원심의 결과에 불복할 경우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지원심의 옴부즈맨’ 제도도 예술지원기관 전반에 적용하기로 했다. 문체부는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성도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훈령으로 존재하는 ‘문체부 공무원행동강령’에 상급자의 부당한 지시를 거부한 뒤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는 인사상 보호 규정과 직무 수행에서 특정인을 차별하지 못하게 명시하는 규정을 추가하기로 했다. 김영산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블랙리스트 사태를 뼈아픈 자성의 계기로 삼고, 다시는 문화예술정책의 공정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제반 제도와 절차를 과감히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서영교 항소심 무죄…허위사실 공표 혐의 2심서도 무죄

    서영교 항소심 무죄…허위사실 공표 혐의 2심서도 무죄

    지난 20대 총선에서 다른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는 무소속 서영교 의원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 이상주)는 9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서 의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서 의원에게 허위사실 공표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고 본 1심 판단을 유지했다. 서 의원은 지난해 4월 10일 선거 연설 중 국민의당 민병록 후보에 대해 “기호 3번(민병록 후보) 전과가 전국에서 두번째로 많다고 한다”고 말해 고발됐다. 민 후보는 당시 원내 정당과 국민의당에서 두번째로 전과가 많았지만 전국 후보 중에서는 여섯번째로 많았다. 재판부는 “1심에서 제출된 증거들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무죄 판단이 정당해 보인다”며 “검찰의 주장과 달리 원심의 무죄 판결이 사실을 오인했다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추가로 제출된 민병록 후보의 진술 등은 증명력이 부족해 판결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추가 증거들 역시 서 의원의 혐의를 입증하지 못한다고 본 것이다. 1심은 “서 의원의 발언은 민 후보 전과가 전국 국회의원 후보자 중 두번째로 많다고 받아들이게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객관적인 사실에 배치되기 때문에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된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서 의원이 즉흥적으로 연설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의도와 달리 실수로 불명확한 표현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서 의원에게 허위사실 공표에 대한 인식은 없었다고 보고 무죄로 판단했다. 서 의원은 재판이 끝나고 취재진과 만나 “선거운동 당시 즉흥적으로 연설하다 보니 표현이 잘못된 부분이 있었다”며 “법원이 제대로 판단을 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평택 고덕신도시 수혜 아파트로 수요자 몰리는 이유

    평택 고덕신도시 수혜 아파트로 수요자 몰리는 이유

    올 상반기 부동산 시장이 분양 물량을 대거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산업단지가 몰려있고 인구유입이 늘고 있는 산업단지 인근 분양 아파트가 주목 받고 있다. 이에 평택시 내 산업단지의 직주근접 아파트인 동문건설의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가 분양 중이다. 이 아파트가 위치한 평택시 신촌지구는 평택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쌍용자동차공장, 송탄산업단지, 장당산업단지, 칠괴산업단지, 평택종합물류단지 등 산업단지가 주변에 몰려 있다. 또한 반경 4km 내 위치에 평택고덕산업단지가 있으며, 여기에 삼성전자 외에도 오는 2017년까지 LG전자가 평택 진위2산업단지에서 99만여㎡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할 예정으로, 개발 후 약 2만 5,000여명의 상주인력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호재는 산업단지 외에도 수서발 고속전철(SRT)의 개통이 큰 호재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12월 개통한 이 고속전철은 서울 강남 수서역에서 출발해 화성(동탄역), 평택(지제역)을 거쳐 부산, 광주와 전남 목포시로 향한다. 그간 경기도 평택에서 서울까지 1시간 넘게 걸렸던 열차시간이 1~2 정거장이면 바로 강남으로 이어질 수 있어 수도권 교통난과 장거리 출퇴근자들의 여건도 개선 됐다. 동문건설의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 힐맘시티’는 평택 최초로 지구 내에 강남 대치동의 명문학원을 옮겨와 ‘대치동 명문학원 타운’을 유치했다. 현직 강사진의 커리큘럼으로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보다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젊은 학부모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의 각오가 돋보인다. 또한 지구 내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단지 내에 맘스아카데미, 맘스사우나, 맘스카페 등을 조성했다. ‘맘스아카데미’에서는 여성들의 자기개발과 취미생활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전문강좌를 제공할 예정이다. ‘맘스카페’는 어린 자녀를 둔 여성 입주자들의 친목과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도모하는 공간으로 조성되며, ‘맘스사우나’는 육아와 가사로 인한 피로를 덜기 위한 여성들의 사우나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 단지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886만원으로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됐으며, 계약금 500만원(1차분),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제공해 가격적으로 장점을 보이고 있다. 내부 설계도 뛰어나다. 실수요자들에게 선호도 높은 남향 위주 판상형 설계를 중심으로 구성돼 주거 쾌적성이 뛰어나다. 면적과 타입에 따라 다양한 특화 설계도 적용돼 실제 입주 시 만족도를 높이도록 계획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진사리 일대에 위치하며, 현재 미계약 가구에 대해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7 공직열전] 공기관 물자구매·공사관리 전담… 계약 전문성 역점

    [2017 공직열전] 공기관 물자구매·공사관리 전담… 계약 전문성 역점

    조달청은 공공기관의 물자 구매 시설공사 계약 및 관리 등을 담당하는 중앙조달기관이다. 정부 정책에 따라 중소기업 등 경제적, 사회적 약자 기업과 기술혁신 기업이 공공조달시장에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계약에 필요한 적법성을 검토하고 시행하다 보니 대체로 조달 공무원은 전반적으로 성격이 차분하고 조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지순구(56·기시 23회) 차장은 조달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28년 동안 외길을 걸어온 ‘조달맨’이다. 전자조달국장, 국제물자국장을 역임하는 등 전문성을 갖춘 합리적 조달행정가로 평가받는다. 불법 전자입찰 징후분석, 나라장터 지문입찰시스템 도입 등 정보보안 수준을 높였으며, 선물과 연계한 공동구매 비축제도를 도입한 비축 전문가로 국제 업무에도 해박하다. 차분하고 조용한 성격이지만 승부욕은 뛰어나다. 탁구실력은 조달청 내 최고수준으로 알려졌다. 이국형(55·행시 32회) 기획조정관은 기획재정부 출신으로 유가연동제 도입과 공기업 민영화 추진, 미래비전 2030 수립을 주도하는 등 국가 경제정책 과제에 두루 참여했다. 지난해 8월 부임 이후 공정조달관리과·조달가격조사과 신설 및 공공물자국 신설 등의 조직개편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숙원사업인 공정조달 조사권을 입법화하는 데도 역할을 했다. 정재은(51·기시 34회) 조달관리국장은 고교 졸업 후 10년간 한전에 근무하면서 기술고시에 합격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담합징후분석시스템, 물가변동 및 보훈단체 배정 업무 시스템 등을 도입하는 등 ‘조달행정 알파고 1세대’로 불린다. 구매총괄과장과 기획재정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거치면서 업무추진 능력과 폭넓은 대인관계를 인정받았다. 말보다 몸으로 보여주는 행동파다. 변희석(56·기시 25회) 구매사업국장은 조달청의 구매·시설·품질 등을 섭렵한 ‘만능 조달인’이다. 실무에 능할 뿐 아니라 일처리도 치밀해 브레인으로 통한다. 업무 추진력이 뛰어나면서 친화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조달청을 대표하는 만능 스포츠맨으로 철인 3종 경기, 자전거·야구·테니스 등의 동호회를 이끌며 조직의 활력을 이끌어내는 등 상하 직원들의 신망이 두텁다. 이상윤(47·행시 38회) 신기술서비스국장은 푸근한 인상이 강점이다. 기획·구매·시설공사계약 등 조달청의 핵심 주무과장을 두루 거쳤다. 합리성·논리성을 중시하는 업무스타일로 기획능력은 물론 소송과 이해관계자 분쟁 등의 해결에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달품질원장 재직 시 신설한 불공정조달행위 전담조사팀이 정식 직제에 반영하는 데 기여했다. 최용철(58·7급 공채) 시설사업국장은 재직 기간 대부분을 시설업무에서 근무한 전문가다. 총사업비 및 국고보조사업 설계 적정성 검토 등 업무 개발뿐 아니라 인력 확충에도 기여했다. 최저가 낙찰제, 종합심사낙찰제 등 시설공사 제도 전반에 그의 손이 거치지 않은 것이 없을 정도로 업무에 정통한 실무형이다. 성품이 온화하고 부드러워 직원들이 신망이 높다. 백승보(46·행시 39회) 공공물자국장은 기획통이자 시설분야에 오래 근무해 ‘반(半)시설직군’으로 평가받는다. 조달청의 발전, 혁신 전략 수립을 주도했을 정도로 논리적이고 업무처리가 철두철미하다. 직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소통을 즐긴다. 업무 스트레스는 야구·배드민턴·볼링 등 스포츠로 해소하는데 해설자 수준의 전문지식을 갖고 있다. 유지수(56·개방형) 조달품질원장은 삼성엔지니어링, GE코리아에서 30년간 근무한 전문가이다. 14년간 해외 15개국에 상주하며 경험을 쌓았고 가스·석유화학·정유·발전플랜트분야 조달업무를 수행했다. 지난해 조달품질원장에 취임해 상용품에 대한 민간업체와 공공기관을 연결하는 품질정책을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장경순(53·기시 22회) 서울지방조달청장은 조달청 첫 여성 과장·국장·지방청장을 역임했다. 원칙론자이나 사고가 유연하고 아이디어가 많아 업무 개선에 능숙하다. 미국 콜로라도 대학에서 건설관리로 박사학위를 받은 학구파로 선물거래상담사·국제공공조달사 등 직무와 관련된 전문 자격증도 보유하고 있다. 백명기(49·행시 36회) 인천지방조달청장은 ‘조달청 신사’로 통한다. 혁신인사팀장·창의혁신담당관·기획재정담당관 등을 거친 혁신 전문가다. 2004년 국가기관 최초로 고객관리시스템 도입, 무선인식(RFID) 물품관리시스템 구축 등 나라장터 기반 혁신 프로그램 개발을 주도했다. 조용하지만 핵심을 찾아 똑소리 나게 업무를 처리하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으로 별명이 ‘크루즈 미사일’이다. 정책 입안과 업무 개발 역량이 뛰어나 “일이 따라다닌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사드 반대 대책위 사드 반입 저지 육로 차단, 효과 글쎄?

    한·미 양국 군 당국의 사드(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반대하는 성주투쟁위원회·김천대책위원회 등이 공사 저지에 나서기로 했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성주·김천 대책위는 8일 “주한미군이 육로를 이용해 사드를 성주골프장으로 옮길 경우 길목을 차단해 배치를 강력 저지하겠다”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성주·김천 대책위는 최근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에서 합동회의를 열고 성주 골프장으로 통하는 소성리 마을회관 앞 도로를 장악해 군의 육로수송을 막기로 결의한 바 있다. 성주투쟁위 김충환 공동위원장은 “경운기·트랙터 시위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성주지역 안밖에서는 사드 반대 대책위의 물리적 저지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우선 군 당국이 이미 골프장 외곽에 철조망과 폐쇄회로(CC)TV를 설치한 뒤 경계를 강화해 반대 대책위와 주민들의 접근을 사실상 원천봉쇄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 사드 배치장소가 종전 성주 성산포대에서 상주골프장으로 바뀌면서 성주 주민들의 반발이 크게 줄어든데다 농번기까지 겹쳐 집회참여 인력 확보가 여의치 않다. 국방부 측도 “헬기를 동원해 사드 관련 인력과 장비 등을 수송해 도로를 막아도 의미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군은 지난 1일까지 이틀간 사드 배치 장소인 성주골프장 148만㎡ 임야에 철조망 울타리 공사를 하면서 헬기로 철조망 등 장비를 이송해 반대 주민 등과의 마찰을 피했다. 당시 성주골프장 인근 성주 초전면 소성리 주민들은 “헬기로 모든 것을 실어 날라 어디 물어볼 데도 없고 해서 답답하기만 하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그러나 사드 반대 대책위는 육로로 성주 골프장으로 이송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책위 관계자는 “미군이 사드 장비들을 분해해 수송기로 싣고 온 뒤 상당 부분을 미군기지에서 조립해 육로로 (성주골프장으로) 이송해 설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발사대 등은 크기를 고려할 때 성주골프장과 가까운 경북 칠곡의 주한미군 캠프 캐럴 육군 기지 등에서 조립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주한미군은 지난 6일 C17글로브마스터 수송기를 이용해 오산 미 공군기지에 들여온 사드 발사대 2기와 일부 장비를 주한미군 모처 기지로 이동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성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과학계는 지금]

    ●우주선 손상 정밀검출 기술 개발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박상열) 안전측정센터 권일범 박사팀은 우주 발사체의 내부 손상을 정확하고 빠르게 검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탄소섬유로 강화된 복합재료를 사용하는 우주발사체의 내부손상을 파악하기 위해서 지금까지는 초음파나 방사선을 활용한 비파괴 검사방식이 사용됐지만 정확도가 떨어졌다. 연구팀은 복합재료를 만들 때 알루미늄 코팅 광섬유를 함께 넣는 방식으로 내부 손상 시 정확한 손상위치와 정도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연구는 재료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컴포지트 사이언스 앤 테크놀로지’ 최신호에 실렸다. ●UNIST, 2차전지 산학연 연구센터 개소 울산과학기술원(UNIST·총장 정무영)은 2차전지 연구 효율성과 집중을 위해 ‘2차전지 산학연 연구센터’를 7일 개소했다.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진 2차전지 산학연 연구센터는 스마트기기의 소형전지나 전기자동차, 에너지저장장치의 중대형 전지를 연구하기 위한 전용 연구공간이다. 연구센터에는 11명의 관련 분야 교수와 100여명의 연구원이 상주하고 전자투과현미경, 직접이온빔현미경 등 최첨단 연구장비가 구축돼 있고 산업화 직전의 전지 생산라인까지 만들어졌다. 우선 UNIST는 삼성SDI와 함께 미래형 이차전지 원천기술 개발에 돌입할 계획이다. ●ETRI-대전도시철도공사 업무협약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이상훈)과 대전시 도시철도공사는 철도 통신분야 공동연구와 상용화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ETRI는 대전 지하철 내 1Gbps급 무선통신이 가능한 ‘MHN(Mobile Hotspot Network) 이동무선백홀’ 기술 같은 최첨단 철도통신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다.
  • 바른정당 ‘탄핵비상주간’ 선포… 정병국 “기각 땐 의원직 총사퇴”

    바른정당은 7일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가 예상되는 이번 주를 ‘탄핵비상주간’으로 선포하고 비상의원총회를 열었다. 바른정당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은 이날 자리에서 일어선 채로, ‘스탠딩’ 비상 의총을 열었다. 당 관계자는 “편안히 앉아서 회의할 때가 아니라는 의미에서 의총을 스탠딩으로 기획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정병국 대표는 “바른정당은 탄핵 기각 시 의원직 총사퇴로 우리의 결정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지겠다”고 말한 뒤 자유한국당을 향해서도 헌재가 탄핵안을 인용하면 “국정농단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즉시 당을 해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이렇게 빨리 속도 낼 줄 몰랐다” “주민생활·재산피해 안중에 없다”

    “이렇게 빨리 속도 낼 줄 몰랐다” “주민생활·재산피해 안중에 없다”

    1인 시위·촛불집회 등 계획… 軍, 골프장 외부인 출입 통제 7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일부가 한국에 도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경북 성주골프장 주변 주민들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성주투쟁위원회·김천대책위원회는 “올 게 왔다”면서도 사드 조기 배치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 강구에 들어갔다. 성주투쟁위 박수규 상황실장은 “사드 배치가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면서 “사드 포대 부품이 육로를 이용해 성주골프장으로 이송될 것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주대책위는 성주골프장으로 통하는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앞 도로를 장악해 장비와 물자 수송을 막는다는 계획을 마련한 상태다. 성주골프장 입구 소성리 마을 주민들은 “미군과 정부가 사드 배치에 혈안이 돼 있는 것 같다”면서 “우리 주민들의 생활 불편과 재산상 피해는 안중에도 없다”고 반발했다. 이 마을 이석주(64) 이장은 “공사도 하지 않고 사드 부품을 벌써 한국에 가져왔느냐”며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빨리 진행된다”고 고개를 내저었다. 성주골프장과 불과 1.5㎞ 정도 떨어진 김천시 남면 월명리 여차대(60) 이장은 “주민들이 사드 부품이 한국에 들어왔다는 소식에 예전보다 많이 불안해한다”면서 “일손을 놓고 어찌할 줄 몰라한다”고 전했다. 이날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앞 공터에서는 촛불집회 및 1인 시위 등을 이어 갔다. 성주투쟁위 및 김천시민대책위는 소성리 마을 원불교 정산종가 생가 옆 빈집에 설치한 상황실에서 군 장비의 성주골프장 이송을 감시하고 있다. 지난 4일 설치된 상황실에는 매일 3∼5명이 상주한다. 김천시민대책위는 8일 오후 7시 김천역 평화광장에서 1000여명이 참석하는 사드배치반대 김천촛불집회 200회 대동제를 열기로 했다. 성주투쟁위는 오는 18일 ‘평화 발걸음 대회’를 열 계획이다. 한편 군 당국은 골프장 입구와 초전면 소성리 평화계곡 삼거리 등 2곳에 경계선을 설치하고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국방부는 골프장 클럽하우스에 경찰 및 군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성주군은 지난 6일까지 군사시설보호구역 지정을 위한 의견서 제출을 국방부로부터 받았으나 이날 현재 회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 규정에 따라 성주골프장을 미국 측에 공여해야 하고 이때부터 미군 소유가 돼 국내법 적용을 받지 않는다. 성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반지의 여왕’ 안효섭, 외모지상주의 킹카 “난 예쁜 여자만 보면..”

    ‘반지의 여왕’ 안효섭, 외모지상주의 킹카 “난 예쁜 여자만 보면..”

    ‘반지의 여왕’에 출연하는 안효섭이 주목받고 있다. 6일 첫 공개된 MBC × NAVER TV 콜라보 드라마 ‘세가지색 판타지-반지의 여왕’의 안효섭이 미워할 수 없는 솔직한 캐릭터로 눈도장을 찍었다. 안효섭은 훤칠한 키와 수려한 용모에 패션 스킬까지 갖춘 외모지상주의자 박세건 역을 맡았다. 그는 99점짜리 여자도 허락지 않는 패션학과의 비정한 킹카로 분해 필터링 없는 돌직구 스타일의 독특하고 솔직함으로 끌리는 매력을 발산했다. 박세건은 촌철살인의 직설화법으로 거침없는 말을 쏟아내며 상대에게 상처를 주지만 취향을 저격하는 근거 있는 자신감으로 무장한 독보적인 매력의 미워할 수 없는 비정한 킹카다. “난 예쁜 여자만 보면 힘이 나거든” 이라는 대사처럼 외모 하나만을 쫓는 ‘외모 지상주의자’였다. 어떤 여자든 자신에게 빠져들게 만들 수 있지만 쉽게 질려버리기에 항상 이상형을 찾아 헤맨다. 이어 그는 대한민국의 최고의 걸그룹에게 “솔직히, 네가 예쁜 얼굴은 아니잖아? 이쁘장~한 정도지”라며 냉소적인 말로 퇴짜를 놓는가 하면, 그 순간에도 상대가 신고 있는 높은 구두를 보고 “낮은 거 신고 가. 비온대”라며 타고난 다정함을 드러내 상대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이에 절대반지의 주인 김슬기와 외모 지상주의 비정한 킹카 안효섭의 환상 연기 시너지가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 낼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반지의 여왕’은 9일 목요일 밤 11시 10분 MBC를 통해 전파를 탄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백전노장 ‘펄펄’… 중고신인 ‘훨훨’

    백전노장 ‘펄펄’… 중고신인 ‘훨훨’

    이적생들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2017시즌을 활짝 열어젖혔다. 강원FC 이근호(32)는 개막전부터 릴레이 골을 즐기며 ‘거물 이적생’의 이름값을 톡톡히 했고 7년간의 J리그 생활을 청산하고 K리그 데뷔전을 치른 김민우(27·수원)와 김진수(25·전북)도 펄펄 날았다.올 시즌 K리그 클래식 ‘태풍의 눈’ 강원은 1부 리그로 승격하면서 지난해 최우수선수(MVP)이자 득점왕 정조국(33)을 비롯해 제법 이름난 스타급들을 대거 영입했다. 하지만 대부분이 30대를 넘긴 노장들인 탓에 주변에선 반신반의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 보니 달랐다. 지난 4일 상주와의 개막전에서는 이들이 화끈한 공격포인트 행진을 주도하며 ‘제2의 전성기’를 예고했다. 지난 시즌 제주에서 5골에 그친 이근호는 강원 유니폼을 입고 나서 후반 14분과 42분 연속골을 터뜨려 2-1 승리를 이끌어 가장 눈부셨다. ‘베테랑’들도 그의 득점을 묵묵히 도왔다. 정조국은 첫 골 당시 역습 상황에서 페널티지역 오른쪽에 있던 이근호에게 정확하게 공을 배달해 자신의 시즌 1호 도움을 신고했다. 앞서 그는 실축하긴 했지만 전반 21분 페널티킥을 따내기도 했다. 이근호의 부평고 동창생 김승용도 4년 만에 복귀한 K리그 그라운드에서 ‘절친’의 결승골을 도우며 ‘노장의 힘’을 과시했다. 국내 이적생뿐만이 아니었다. 수원 김민우는 지난 5일 FC서울과 치른 개막전 ‘슈퍼매치’에서 전반 9분 아름다운 왼발 터닝슛으로 선제골이자 K리그 데뷔골을 뽑아냈다. 2010년 J리그 사간 도스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김민우는 지난해까지 7시즌 동안 238경기에서 30득점-39도움을 기록한 베테랑 미드필더다. 이날이 K리그 데뷔전이었다. 전북의 왼쪽 풀백 김진수에게도 5일 전남과의 개막전이 K리그 클래식 데뷔 무대였다. 2012년 J리그 알비렉스 니가타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2014년 독일 분데스리가 호펜하임으로 이적, 유럽 무대에서 뛰다가 올해 1월 전북과 계약했다. 수비수인 그는 전남전 전반 39분 왼발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꽂아 수원 김민우와 함께 ‘데뷔전-데뷔골’의 기쁨을 맛봤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조기 대선은 세종에 호기… ‘반쪽 행복도시’ 완전한 행정수도로”

    [자치단체장 25시] “조기 대선은 세종에 호기… ‘반쪽 행복도시’ 완전한 행정수도로”

    이춘희 세종시장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으로 예상되는 조기 대선을 세종시 비원(悲願)인 ‘행정수도 부활’의 호기로 삼고 있다. 2012년 그가 시장 출마를 선언할 때 처음 제기한 국회 분원을 설치하는 것 말고도 국회 본원과 청와대 등까지 대한민국의 핵심 정치·행정 중앙기관을 모두 이전시켜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격상시키겠다는 결의에 차 있다.이 시장은 지난달 28일 시장실에서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조기 대선이 치러져 누가 대통령이 되든 개헌이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때 이원집정부제든 뭐든 권력 개편이 이뤄지면 세종시의 건설형태도 자연스럽게 결정된다. 반드시 새 헌법에 ‘행정수도=세종시’라는 조항이 들어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개헌이 제왕적 대통령제를 버리는 쪽으로 될 것”이라며 “대통령이 끌고 국회가 뒷받침하는 게 아니라 협치의 형태로 갈 것”이라고 했다. 현재 거론되는 권력 개편은 세 가지다. 먼저 의원내각제다. 다수당이 총리를 뽑아 행정을 주도하는 제도다. 둘째는 이원집정부제다. 대통령과 총리(내각수반)가 역할을 명확히 나눠 국정을 이끈다. 대통령이 국방과 외교 등을 맡고 다수당의 내각수반이 나머지를 관할한다. 무소불위의 대통령 권한이 촉소된다. 셋째는 분권형 대통령제다. 대통령이 책임총리를 지명해 국방 등을 제외한 나머지 국정을 맡긴다. 이 시장은 “국회는 총리를 선출하고 장관 임명을 통해 다른 당과 연정도 할 수 있어 이원집정부제를 선호하고, 대선 주자들은 분권형 대통령제를 좋아하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 대선 주자들도 각종 방안을 제시하며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1월 11일 충북도청 기자간담회에서 “미래창조과학부와 행정자치부를 빨리 세종시로 옮기고 국회 분원을 설치해 완전한 행정수도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희정 충남지사와 남경필 경기지사도 같은 달 공동기자회견에서 “정치·행정수도 완성을 제안한다. 국회, 청와대와 대법원, 대검찰청까지 세종시로 이전하는 게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다”고 주장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지난달 16일 세종시청 기자간담회에서 “행정수도를 개헌에 넣어서 국민 의사를 묻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국회 분원은 2012년 1월 3일 초대 세종시장 출마선언을 하면서 내가 처음 제안했다. 그때는 무척 낯설어했는데 지금은 충청도 주민이 다 알고 대선 주자와 정치인도 관심이 높다. 행정수도 전환 분위기가 성숙해졌다”면서 “안 지사 등은 한꺼번에 정치와 행정 중심 수도를 완성하자는 것인데 문 전 대표의 제안이 국회 분원에서 출발해 점차적으로 행정수도로 가는 것이어서 가장 현실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원집정부제나 분권형 대통령제가 도입되면 세종시는 내각수반이나 국무총리가 이끄는 중앙부처만 있어도 기능을 할 수 있다. 그래서 이들 업무와 관련된 국회 상임위원회들이 일할 수 있는 분원이 우선 필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회 분원이 설치되면 18개 상임위 중에서 정부세종청사에 있는 경제 및 사회 관련 10여개 상임위를 열 수 있다. 결국 개헌에 따른 권력 개편이 세종시 형태를 결정짓는다고 이 시장은 덧붙였다.행정수도는 2004년 10월 헌법재판소의 위헌 판결로 좌절됐다. 당시 헌재는 ‘신행정수도 건설 특별법’에 대해 “관습법상 수도는 서울”이라고 위헌 판결했다. 성문헌법인 나라에서 관습헌법을 적용했다는 비난이 거셌지만 이 판결로 세종시는 ‘행정중심복합도시’라는 반쪽짜리 도시로 축소됐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꿈이 반쪽이 된 판결이기도 했다. 참여정부는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게 집중되고 국민의 절반이 몰려 사는 세계 최악의 수도권 집중 국가를 개조하겠다고 행정수도 건설을 추진했다. 지나친 수도권 집중으로 난개발, 환경파괴, 교통·주택난 등 갖가지 부작용이 빚어지고 매년 수십조원의 재원이 낭비되고 있다는 것이다. 행정수도 건설은 국가균형발전과 중앙·지방 분권을 통해 국가경쟁력을 높이려는 뜻도 있다.이 시장은 “수도권 사람들은 비무장지대가 눈앞에 있는데 수도가 남쪽으로 간다며 반대가 심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하지만 세종시에 정치·행정 국가기관이 통째로 와도 수도권에 별문제는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주의 새크라멘토 등 선진국은 주도가 대부분 작은 도시에 있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미국의 수도도 워싱턴에 있지만 세계 중심 도시는 뉴욕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어 “파리 등 프랑스 수도권에 국민의 18%가 사는 등 영국 런던을 비롯한 선진국은 수도권에 20%도 안 되는 국민이 몰려 있는데 우리나라는 절반이 집중돼 있다. 세계에 이런 나라가 어디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치 및 행정 국가기관이 물러나면 그 공백을 상업 등 중심지로 메워 도시를 더욱 번성시킨다는 게 이 시장의 생각이다. 그는 “중앙부처가 있던 과천도 저녁 장사밖에 안 됐는데 훗날 대기업 등이 들어서면 더 발전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세종시가 반쪽자리 행정도시가 되면서 해마다 수많은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 2015년 세종시 17개 부처 공무원의 국내 출장비로 106억 6000만원이 들어갔다. 대부분 국회 등 서울을 오가는 데 썼다. 서울에서 출퇴근하는 정부세종청사 공무원 통근버스 운영비로도 해마다 128억원이 들어간다. 국회 분원만 설치돼도 정부세종청사 부처 관련 상임위 의원들이 다수 상주하면서 예산 낭비는 훨씬 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국정운영 효율성도 크게 좋아진다. 보좌진, 국회 관련 기관·기업 관계자, 취재기자 등이 몰려 세종시 발전에 도움이 되는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수도권 단체장과 국민 여론도 괜찮다.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 수도권 분산을 위해 행정수도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지난해 6월 리얼미터가 전국 19세 이상 1006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국회·청와대의 세종시 이전에 50.1%가 공감했다. 38.6%는 반대했다. 2013년 4월 한국갤럽이 조사한 찬성 29%, 반대 56%와 비교하면 인식이 크게 달라진 것이다. 국민이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전환해 건설하는 것을 지역의 문제가 아닌 국가적 과제라고 인식하게 됐다는 분석이다. 부지는 이미 도시건설 단계부터 마련됐다. 국회 분원과 본원은 물론 청와대와 대법원, 대검까지 이전해도 충분하다. 원수산과 전월산 사이에 66만 4000㎡ 터가 있다. 총리실에서 직선거리로 800m다. 첫마을 주변에 17만 3000㎡짜리 땅도 있다. 이 시장은 조만간 ‘행정수도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가동하겠다고 했다. 시장이 직접 총괄한다. 그는 “대선 주자들의 공약에 아예 ‘행정수도=세종시’라는 문구가 들어가도록 하겠다”며 “대국민 홍보활동에 적극 나서는 등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6일에는 시와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공동 참여하는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범시민 추진본부’도 출범했다. 국회와 관련된 직접적 인원만 사무처 직원 등 모두 4000여명에 이른다. 이 시장은 행정수도 격상에 따른 교통수요에 대비해 KTX 세종역 신설도 주장하고 있다. 현재 부처 공무원이 이용하는 오송역은 세종청사에서 차로 20분이 넘어 불편하고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그는 “세종역은 국가균형발전이 목표인 지방분권 정책의 하나로 앞으로 꼭 필요한 시설”이라면서 “세종역을 매개로 수도권과 지방, 지방과 지방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어 국가균형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이 시장은 “세종시가 행정수도가 되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도시로 발돋움하는 것도 있지만 수도권 과밀과 부작용을 많이 해소하고 전국이 골고루 잘사는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선도하는 도시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정치권, 탄핵선고 후 주도권 잡기 분주

    정치권, 탄핵선고 후 주도권 잡기 분주

    與 기각 기대… “잘못 바로잡을 것” 野 인용 당연시… “결과 승복해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일이 가까워지자 정치권도 분주해지기 시작했다. 탄핵심판 이후 정국 주도권을 쥐기 위한 정치적 명분과 논리를 마련하는 것이 여야의 공통된 급선무로 떠올랐다.자유한국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국민의 무너진 자존심과 상처가 아물고 양 갈래로 갈라진 대한민국이 다시 하나가 되도록, 잘못된 것은 책임지고 바로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당은 탄핵안이 기각되길 기대하는 한편 기각 시에도 야당이 불복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바른정당은 어느 당보다도 긴장감의 수위가 높은 상태다.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 통과에 ‘캐스팅보트’를 행사한 만큼 심판 결과에 따라 당이 존폐의 기로에 설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바른정당은 이번 주를 ‘탄핵비상주간’으로 선포하고 매일 아침마다 비상의원총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야당은 탄핵안 인용 결정을 당연시하며 보수 세력의 불복 움직임을 우려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헌법재판소는 선고 이후의 국민 통합과 사회 안정을 위해서라도 만장일치로 탄핵안 인용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탄핵심판을 앞두고 국론 분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정치권은 갈등을 부추겨선 안 되며 헌재의 결정에 모두가 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백화점 인근 상가’, 지역 내·외 소비수요 확보로 투자자 선호도↑

    ‘백화점 인근 상가’, 지역 내·외 소비수요 확보로 투자자 선호도↑

    유동인구가 많은 백화점 인근에 공급되는 상가가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백화점 인근 상가는 백화점 수요를 비롯해 타 지역 수요까지 확보가 가능하다. 또한 대다수의 백화점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은 소비에 대한 의사가 높을 뿐만 아니라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방문해 인근 상업시설까지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다 보니 백화점과 인근 상업시설은 지역 내 소비수요와 타 지역 소비수요까지 확보해 지역 내 중심상권으로 발전하기 쉽다. 실제로 부동산 114 서울 주요 상권 임대료 평균가격 통계에 따르면 주요 상권지역 109곳 중 현대백화점이 위치한 압구정 지역의 상가 월 임대료는 3.3㎡당가 기준 16만원으로 전체 평균 9.62만원보다 약 6만원 이상 높게 나타나 전체 3위를 기록했다. 또한 롯데백화점이 위치한 영등포역 일대의 상가 월 임대료 역시 3.3㎡당가 기준 12만원으로 평균가격보다 높게 나타났다.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백화점 인근 상업시설은 백화점과 동등할 정도로 소비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경우가 많아 투자자들이 최적의 입지로 생각하고 있다”며 “또한 백화점과 인근 상업시설이 지역 내 중심상권으로 함께 발전되면 향후 높고 안정적인 수익도 기대하기 쉽다”고 했다. 이러한 가운데 세종시에 2-4생활권에 공급되는 ‘어반아트리움 파인앤유 퍼스트원’이 세종시 유일의 백화점 예정 부지와도 바로 인접해 있어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어반아트리움 파인앤유 퍼스트원은 어반아트리움 5개 블록 중에서도 우수한 지리적 장점을 갖췄다. 우선 향후 백화점 입점 시 백화점 이용 고객들의 자연스러운 유동 인구 확보도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어반아트리움 파인앤유 퍼스트원과 백화점 예정 부지 사이에는 대규모 광장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향후 쾌적한 환경도 누릴 수 있다. 어반아트리움 내 첫자리에 위치하여 관문 역할을 담당하며 세종시의 대중교통 버스 노선인 BRT정류장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차량은 물론 대중 이용객들의 동선 확보도 가능하다. 어반아트리움 파인앤유 퍼스트원은 지하 3층~지상 12층, 연면적 약 55,980.16㎡ 규모로 지어진다. 1~4층에는 상업시설 및 전시시설이 들어서며, 5~6층 오피스(업무시설), 7~11층 오피스텔, 최상층인 12층은 전망공간으로 꾸며진다. 각 블록별로 특화설계가 적용되는 어반아트리움의 특성에 맞춰 어반아트리움 파인앤유 퍼스트원에는 전시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따라서 가족 단위 수요층은 물론 연인, 친구 등 문화생활에 관심이 많은 다양한 연령대의 배후 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인근에 상주하는 고정 수요 확보도 가능하다. 어반아트리움이 들어서는 2-4생활권은 주변으로 다양한 정부 기관 및 기업체가 입주해 있다. 세종정부2청사가 인접해 국세청, 국민안전처, 인사혁신처, 한국 정책방송원 등에 상주하는 약 2천여명의 임직원은 물론, 청사 업무 관련 유동 인구를 포함해 약 3만여명의 배후 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어반아트리움 파인앤유 퍼스트원은 두 개의 포인트타워와 다양한 테라스를 갖춰 다채로운 볼거리 및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로써 세종시는 물론 대전, 충청, 나아가 서울 및 수도권 등에서도 찾는 랜드마크급 상가로 거듭날 전망이다. 어반아트리움 파인앤유 퍼스트원의 모델하우스는 세종시 대평동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직체험] 일년 중 절반 아빠는 출장 중

    [공직체험] 일년 중 절반 아빠는 출장 중

    # 폼 나 보이지만, 대접받는 듯하지만… “연돌(배기가스 굴뚝)도 내진설계를 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지진 났을 때 가장 위험해 보이는데요. 건축물만 내진설계를 하고 배관 같은 설비 부분은 생략했다는 게 이해가 안 돼요.”지난달 27일 오후 2시 30분 서인천복합화력발전소 2층 회의실에선 묘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서동원(37) 감사원 SOC시설안전감사단 제1과 감사관이 발전소 내진설계 담당자들과 인사를 나눌 때만 해도 화기애애했지만, 자료를 보고 질문을 하기 시작하면서 분위기는 반전됐다. 서 감사관은 담당자들을 상대로 발전소 건물의 내진보강 사업이 잘됐는지, 공법은 적정했는지, 내진설계의 효과성과 경제성이 적정했는지 등을 꼼꼼하게 따져 물었다. 같은 조인 정윤금(29·여) 감사관도 상식과 어긋나는 점들을 조사했다. 발전소 측은 담당자를 비롯해 관계자 8명이 총출동했지만, 예리한 질문에 당황하기 일쑤였고 미처 숙지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선 멋쩍은 웃음만 지었다. ‘국가주요시설 재난대비실태’ 감사에 앞서 자료수집 중인 서 감사관은 “현장에서 사람들과 만나 자료를 수집하다 보면 업계의 고유한 특징과 관행들을 파악할 수 있다”면서 “자료에선 아직 발견하지 못했던 문제들이 현장에 있기 때문에 현장조사는 필수”라고 말했다. 감사관의 하루는 정신없이 흘러간다. 서 감사관과 정 감사관이 이날 하루에만 이동한 거리는 100여km에 이른다. 또 감사가 시작되면 해당 감사기관에 상주해야 하는 만큼 일 년 중 절반가량을 출장 생활을 해야 한다. 겉으로는 폼나 보이고 어딜 가든 대접받는 듯하지만, 감사관이 된 이후부터 고생길이 열리는 셈이다. 그럼에도 감사관들은 생활이 주는 고단함을 견디게 할 만큼 저마다 자부심과 보람이 있다고 했다.# 선배들은 워커홀릭… 깐깐? 꼼꼼! 감사관의 하루는 불규칙적이다. 자료수집→예비감사→실지감사→보고서 작성 등 감사 일정에 맞춰 출장과 내근을 오가기에 정해진 하루 일과가 없다. 보통 실지감사에 들어가면 오전엔 회의와 자료검토, 오후엔 현장점검을 하는 식이다. 자료수집 중이었던 서 감사관은 이날 오전엔 경기 시흥교육지원청과 송운초등학교를 방문했고, 오후엔 서인천화력발전소로 이동해 현장점검을 했다. 얼핏 보면 자유로워 보이지만, 감사 결과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쫓기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부담감은 큰 편이다. 감사원 내부에서 실적을 강요하지는 않지만, 오랫동안 ‘모범생’으로 살아온 그들이 남보다 뒤처지는 것을 스스로 용납하지 못한다. 특히 후배 감사관이 감사 현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면, 선배 감사관들은 ‘조용한 비상’이 걸린다. 그러다 보니 ‘워커홀릭’이 되는 감사관들도 부지기수다. 게다가 설렁설렁 감사했다간 돌아오는 감사원 내·외부적 비판을 피할 수 없기에 꼼꼼한 성격이 되는 건 당연지사다. 생활이 고단한 건 무엇보다 출장이 잦은 까닭이다. 하루 4만원짜리 모텔에서 2~4주 지내다 보면 육체적·정신적 피로가 누적된다. 속옷이 없어 모텔 화장실에서 직접 빨아 입었다는 건 대대로 내려오는 얘기다. 아이들과 함께할 시간도 부족하고, 주말 부부도 각오해야 한다. 육아 때문에 여성 감사관의 고충은 더욱 깊을 수밖에 없다. 김범식(44) 국토해양감사국 제3과 감사관은 “2014년 ‘세월호 침몰사고 대응’ 감사 때 지방 출장 도중 둘째 아이가 태어나기도 했다”면서 “아내로부터 연락을 받고 병원에 급히 도착했지만, 이미 아이는 태어난 상태였고 그런 상황들이 때로는 힘들고 피곤하다”고 말했다.# 감사는 하나의 예술과 같다 감사 과정에서 힘든 점도 적지 않다. 감사마다 새로운 분야를 접하는 만큼 공부는 필수다. 서 감사관은 이번 감사를 진행하면서 전공 서적 한 권과 용역보고서 10권, 논문 10여 편을 찾아봤다. 단시간에 문제를 찾아내 대안을 제시해야 하기에 야근은 물론 주말을 반납하는 날도 많다. 대상기관의 자료 협조가 원활하지 않을 때 ‘봉인’ 제도를 활용하지만, 자신을 적대시하는 사람들과 매번 마주하는 것도 힘든 일이다. 그럼에도 감사관으로 산다는 건 보람 있고 가치 있는 일이라고 이들은 입을 모은다. 이유도 제각각이다. 감사 대상기관 직원들과 치열한 논리 싸움을 벌이고, 감사 사안이 문제로 인정돼 정책에 반영되면, 그간 겪은 고생은 물거품처럼 사라진다고 한다. 서 감사관은 이를 ‘역사의 수레바퀴를 앞으로 돌린다’는 말로 정의했다. 그는 “지난해 4월 건설자재 품질관리 실태 감사에서 기준 미달의 건설기자재가 유통되는 악순환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했다”면서 “근로자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유정희(39) 사회복지감사국 제1과 감사관은 “예전 선배들은 감사는 하나의 예술과 같다는 말을 했다”면서 “행정업무에 대한 문제점을 도출해 나가는 창작의 과정이라 생각하며, 감사자들의 고뇌와 아이디어를 담아 감사 보고서를 만들어 나가는 게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김민우 터닝슛·이상호 동점골… 이것이 ‘슈퍼매치’

    김민우 터닝슛·이상호 동점골… 이것이 ‘슈퍼매치’

    수원 팬들이 가장 싫어하는 FC서울로 이적해 욕깨나 들었던 이상호(30)가 친정에 비수를 꽂았다.이상호는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인 수원과의 시즌 첫 슈퍼매치로 펼쳐진 2017 K리그 클래식 개막전 후반 17분 0-1로 끌려가던 팀에 동점 골을 선사해 1-1 무승부와 함께 승점 1을 안겼다. 수원 김민우가 전반 9분 환상적인 문전 터닝슛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일본 J리그 사간도스에서 뛰었던 그의 K리그 데뷔전 데뷔골이었다.서울은 전반 28분에야 첫 슈팅을 시도할 정도로 갑갑한 경기력을 보였다. 후반 17분 오른쪽 프리킥 상황에서 김치우가 올린 크로스가 수비수를 맞고 페널티지역 중앙으로 흐르자 윤일록이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골지역 오른쪽에 도사리고 있던 이상호가 오른발로 공 방향을 바꿔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세리머니를 자제했다. 경기 뒤 그는 “골을 넣은 것은 기뻤지만 마냥 좋아할 수만은 없었다. 친정 팀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3만 4376명이 입장하는 등 1라운드 여섯 경기에 9만 8353명이 들어 종전 개막 라운드 최고 관중인 2015년 8만 3817명을 훌쩍 뛰어넘었다. 챌린지(2부리그) 3만 6115명을 합쳐 13만 4468명이 개막 라운드를 찾았다. 전북은 홈에서 전남을 2-1로 제치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호펜하임에서 이적한 김진수가 전반 39분 K리그 데뷔골을, 김신욱이 후반 추가시간 3분 극적인 결승골을 뽑아냈다. 이틀 전 공격의 핵심인 이재성이 훈련 중 넘어져 종아리뼈에 금이 가 그라운드 복귀에 4주 이상 걸린다는 우울한 소식을 날려버린 통쾌한 승리였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3골 11도움으로 활약한 이재성의 부재는 K리그는 물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벼르는 최강희 감독의 시즌 구상에도 적잖은 차질을 불러올 수 있다. 올 시즌 다크호스로 지목되는 제주는 원정에 나서 마그노의 결승골을 앞세워 인천을 1-0으로 누르고 승점 3을 땄다. 한편 전날 개막 축포는 조성준(광주)의 차지였다. 팀은 대구를 1-0으로 눌렀다. 이근호(강원)와 정재용(울산)은 각각 상주와 포항을 상대로 나란히 멀티골을 뽑아 2-1 승리를 이끌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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