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상주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명예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조조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일정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의인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613
  • 내일 재보궐선거… ‘대선 전초전’ 민심 향배는?

    내일 재보궐선거… ‘대선 전초전’ 민심 향배는?

    4·12 재보궐선거에 정치권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국회의원 선거구가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한 곳에 불과하지만 5·9 대선을 앞두고 치러지는 재보선인 만큼 ‘대선 전초전’ 성격을 띤다는 점에서 의미가 작지 않다.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첫 선거라는 점도 이목을 끄는 요인이 되고 있다.상주·군위·의성·청송 국회의원 재선거는 보수 정당의 텃밭인 대구·경북(TK)에서 열리고, 박근혜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친박(친박근혜)계 김재원 전 의원이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했다는 점이 관전 포인트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영태 토리식품 대표가, 바른정당에서는 김진욱 전 울진경찰서장이 도전장을 던졌다. 상주 출신의 성윤환 전 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했다는 점도 선거의 변수가 될지 주목된다. 각 당 지도부는 물론 대선 후보들까지 선거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당은 이번 재보선의 압승을 홍준표 후보 지지율 상승으로 연결시키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 민주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은 박근혜 정부에서 벌어진 국정농단 사태를 들추며 ‘한국당 심판론’을 필승카드로 꺼내 들었다. 민주당은 상주 출신으로 대구 수성갑에서 당선된 김부겸 의원을 전면에 내세워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TK에서 ‘보수 적자론’을 외쳐 온 바른정당은 이번 선거의 승리를 토대로 TK 내에서 한국당을 대체할 정당으로 떠오르길 한껏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 경기 하남시장, 포천시장과 충북 괴산군수 재선거도 관심을 끈다. 이 세 곳 역시 한국당 텃밭으로 분류되지만 대선 레이스에서 양강 구도를 형성한 민주당과 국민의당의 기세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결과가 주목된다. 이번 4·12 재보선은 국회의원 선거 1곳, 기초단체장 선거 3곳을 비롯해 광역의원 7곳, 기초의원 19곳(무투표 당선 1곳 포함) 등 모두 30곳에서 실시된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꼼수 사퇴 논란 洪 “국민만 볼 것”

    꼼수 사퇴 논란 洪 “국민만 볼 것”

    시한 3분 전 지사직 사퇴로 경남지사 보궐선거 무산돼‘꼼수 사퇴’ 비난을 받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10일 경남지사직에서 4년 4개월 만에 물러났다. 그는 퇴임사에서 “지금은 위기에 강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한 달 남은 대선,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가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이날 경남도청에서 퇴임식을 하면서 “4년 4개월의 귀중한 경험과 성과를 가지고 천하대란의 현장으로 나간다”고 말했다. 퇴임사 도중 안경을 벗고 손수건으로 눈물을 훔치는 모습도 보였다. 그는 “모든 것을 희생한 제 어머니 같은 분이 좌절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울먹였다. 홍 후보는 대통령 선거 출마를 위한 시한을 단 3분 남긴 전날 밤 11시 57분에 사퇴했다. 경남도선관위에는 당일 사퇴가 통지되지 않아 도지사 보궐선거는 결국 무산됐다. 홍 후보는 보궐선거를 하면 300억원이 넘는 비용을 경남도가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퇴임식 후 홍 후보가 탄 차량은 시민단체 회원으로부터 항의성 소금 세례를 받고 도청 청사를 빠져나갔다. 퇴임식을 마친 홍 후보는 경북 상주와 충북 괴산을 잇달아 방문해 4·12 재보궐선거 지원 유세를 하며 본격 대권 행보에 나섰다. 상주·군위·의성·청송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김재원 후보 지원을 위해 방문한 상주 서문사거리에서는 “단순한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대구·경북(TK)에서 한국당이 부활하느냐가 달렸다”며 “상주시민 여러분이 용서해 주고 다시 한번 한국당과 홍준표가 일어설 수 있도록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홍 후보는 상주 중앙시장을 둘러본 뒤 기자들과 만나 “보도를 보니 바른정당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출당시키라고 하는데 내 선거에 유리하기 위해 다시 박 전 대통령 등 뒤에 칼을 꽂는 것은 사람의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박 전 대통령은 파면과 구속으로 이중 처벌을 받았고 정치적으로는 이미 사체가 됐다”고 말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해서는 “경선이 끝나면 지지율이 올라야 하는데 거꾸로 내려온 건 문 후보의 안보관 때문”이라며 “북·미 관계가 아주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고 선제타격설이 계속 나오는데 우리는 조용하다. 선거도 중요하지만 대한민국의 안전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창원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호남 특보’ 文아내... 대선까지 ‘사실상 호남 상주’

    ‘호남 특보’ 文아내... 대선까지 ‘사실상 호남 상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아내인 김정숙씨가 대통령 선거일인 다음 달 9일까지 사실상 광주에 상주하며 ‘호남 민심 잡기’ 총력전에 나섰다. “효자 문재인과 호남 맏며느리가 되겠다”며 포부를 밝힌 김 씨는 10일 오전 11시 경기도 성남시 천태종 대광사에서 열린 ‘미륵 보전 낙성식’에 참석한 뒤 곧장 광주행 열차에 올랐다.김 씨는 이날 광주에서 지역 주민·종교계 인사들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다음날인 11일엔 대중목욕탕을 찾아 ‘동네 이야기’를 직접 듣고 주민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이후 대한노인회 광주광역시회 어르신들을 방문하고, 광주 남구 빛고을 노인건강타운에서 배식 봉사를 한다. 김 씨는 지난해 추석 이후부터 광주와 전남 섬 지역을 매주 1박 2일로 찾고 있다. 섬마을에 들러서는 어르신들에게 밥을 대접하고 경로당에서 밤늦게 이야기를 나눈다. 김씨가 찾은 섬은 낙월도, 암태도, 팔금도, 안좌도, 자은도, 노화도, 보길도, 소안도 등 10여 곳에 이른다. 김 씨는 “지난 8개월간 광주와 전라도에서 ‘호남 특보’라는 별명을 붙여주며 아껴준 덕분에 남편이 대통령 후보가 됐다”며 “남은 대선 기간 광주에 살다시피 하면서 호남과 영남을 잇고 젊은 세대와 어르신을 연결하는 효자 문재인과 호남 맏며느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불에 탄 훈민정음 상주본 공개 논란

    불에 탄 훈민정음 상주본 공개 논란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 소장자인 배익기(54·경북 상주시)씨가 훼손된 상주본 사진을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배씨는 2015년 10월에도 “최근 상주본 보관 상태를 확인해 보니 썩어가고 있는 것 같다”며 국가가 빨리 매입해 박물관에 보관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4·12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국회의원 재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배씨는 2008년 이후 모습을 감춘 훈민정음 상주본을 사진으로 찍어 공개했다. 배씨는 10일 사진 속 훈민정음 상주본이 전체 중간 앞부분에 해당하고 대부분 합쳐 놓은 일체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상주본 아랫부분은 안타깝게도 불에 그슬려 다소 훼손됐다. 배씨는 “2015년 3월 26일 집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했을 때(서울신문 2015년 3월 27일자 12면 보도) 이렇게 됐다”고 설명했다. 배씨는 이어 “화재로 집에 보관하던 고서적 대부분이 다 타버렸는데, 상주본만 이 정도 피해에 그쳤다”고 주장했다. 당시 배씨 주변 사람들은 “소방관들이 화재를 진압하던 중 배씨가 집안으로 뛰어들어가 무언가를 찾아내 산으로 올라 갔다”고 전했다. 그가 그동안 공개 요구를 거부하다가 이번에 공개한 가장 큰 이유로는 문화재청의 상주본 1조원 감정서를 근거로 국회의원 후보자의 의무인 재산신고에 포함하려다 상주선거관리위원회의 이의제기로 무산(서울신문 3월 28일자 14면 보도)된 것을 들었다. 당시 상주선관위는 “실물 보유 확인이 안 된 상태에서 등록하면 허위기재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배씨는 “실제 상주본을 갖고 있어서 재산신고를 하려 한 것”이라며 “공개해야 한다면 재선거에 출마한 지금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배씨는 훈민정음 상주본을 헌책방에서 훔친 혐의로 기소돼 징역형을 살다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풀려났으며 2014년 5월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앞서 배씨는 “무죄를 선고받으면 상주본을 내놓겠다”고 했으나 판결 이후 입장을 바꿨다. 그는 “지금 문화재청이 갖고 있는 소유권이 법적으로 내 것으로 인정돼야 국가에 내놓겠다”고 밝혔다. 상주본의 소유권 공방은 복잡하게 얽혀 있다. 2008년 7월 배씨가 “집을 수리하기 위해 짐을 정리하던 중 발견했다”며 상주본을 공개하면서 시작됐다. 문화재청 등 전문가들이 감정한 결과 “상주본은 간송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국보 제70호 훈민정음 해례본과 같은 판본으로 1조원의 가치가 있다”는 분석을 내놔 전국적 주목을 받았다. 특히 간송본에는 없는 훈민정음 창제 원리에 대한 주석이 당시 한글체로 수록돼 있어 학술적 가치가 더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잠시 뒤 상주지역 골동품상 조모(2012년 사망)씨가 “(배씨가)내 가게에서 30만원을 주고 고서 두 상자를 사면서 상주본을 함께 상자에 넣어 훔쳐간 것”이라며 배씨를 상대로 민사(물품인도 청구소송) 및 형사고소(절도 혐의)를 했다. 이후 4년여에 걸친 송사 끝에 조씨가 승소해 법적으로 상주본은 조씨 소유가 됐다. 결국 배씨는 절도 혐의로 구속돼 1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 배씨가 상주본을 남몰래 숨겨 놓은 채 1년여 수감생활을 했고, 항소·상고심에서 무죄로 석방된 이후에도 상주본의 보존상태 등에 대해 외부에 언급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상주본의 해외 반출설과 매립설 등 소재를 둘러싼 소문만 무성해왔다. 상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프로축구] 자꾸 비겨 답답한 수원, 빅버드 관중수 반토막

    [프로축구] 자꾸 비겨 답답한 수원, 빅버드 관중수 반토막

    막판 실점 잦아 ‘서 타임’ 신조어수원의 고민이 갈수록 깊어진다. 이번 시즌 5경기를 치른 가운데 벌써 무승부가 4경기다. 지난 시즌 무승부만 18회를 기록했던 악몽이 다시 떠오를 수밖에 없다. 답답한 경기가 이어지니 축구도시라는 별명이 무색하다. 수원은 지난 8일 열린 2017 K리그 클래식 5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상주와 득점 없이 비겼다. 90분 내내 슈팅은 다섯 번에 불과했다. 세 경기 연속 무승부다. 5득점에 7실점으로 골 득실까지 생각하면 한숨이 나오지 않을 수 없다. 수원은 현재까지 승점 4점으로 아직 첫 승을 거두지 못했다. 수원은 4라운드에서도 인천을 상대로 3-1로 앞서다가 경기 막판 두 골을 실점하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원과 상대하는 팀 팬들은 뒷심 부족으로 경기 막판 실점하며 승리를 놓치는 수원을 야유하는 의미에서 ‘SEO TIME’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서정원 감독을 겨냥해 잘나가는 듯해 기대를 품게 하다가 끝날 때쯤엔 비기고 만다는 얘기다. 8일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 경기 뒤 경기장 곳곳에선 수원 선수들을 향해 야유가 쏟아졌다. 오히려 수원에서 뛰다 지금은 상주로 옮긴 홍철과 조지훈이 수원 팬들한테 박수를 받았다. 이날 관중은 5193명이었다. 전북과 맞붙었던 이번 시즌 첫 안방 경기에 1만 3281명이 찾았던 것과 비교하면 3분의1에 가깝다. 경기를 마친 뒤 서 감독은 “이런 경기 내용으로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야유를 달게 받아야 한다.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9일 열린 5라운드에서 대구는 전남을 2-1로 이기며 1부 리그 복귀 첫 승을 신고했다. 포항은 인천을 2-0으로 물리쳤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영상] 도심 속 직장인 농구 대결…‘제1회 서울 길거리 농구대회’ 열려

    [영상] 도심 속 직장인 농구 대결…‘제1회 서울 길거리 농구대회’ 열려

    직장인들이 주말 광화문을 찾아 구슬땀을 흘렸다. 서울신문사 앞 서울마당 특설코트에서 열린 ‘제1회 서울 길거리 농구대회’에서다. 8일을 시작으로 22일까지 진행되는 이 대회는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직장인들이 농구 실력을 겨루는 이색 스포츠 이벤트다. 직장인들의 스포츠활동 기회를 확대해 근무 만족과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서울신문사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서울시체육회가 후원한다.8, 9, 15, 16일에는 예선전이 조별리그 방식으로 진행되며 22일에는 16개조가 토너먼트방식으로 결선전을 치른다. 경기는 3대 3 방식으로 하프코트에서 진행되며 국제농구연맹(FIBA) 규칙을 따른다. 우승팀에게는 상금 100만원 및 부상, 준우승팀에게는 상금 50만원 및 트로피를 준다. 첫날 열린 예선리그 1차에는 현대자동차, 화수분, 피데스, LB가 각각 조별 승리를 거둬 결선에 올랐다.한편 특설코트가 마련된 서울마당은 지난해 7월 서울신문이 창간 112주년에 즈음해 사옥 앞 지상주차장으로 쓰던 2600㎡의 공간을 작은 광장 겸 공원으로 조성한 것이다. 옛 촌락의 타작마당처럼 시민들 간 각종 정보와 훈훈한 정이 오가는 장소가 되기를 바라는 한편 시민들과 소통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주말의 경기]

    8일(토) ■프로야구 한화-KIA(광주) LG-롯데(사직) NC-SK(문학) 삼성-kt(수원) 넥센-두산(잠실 이상 오후 5시) *9일엔 오후 2시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광주-울산(광주월드컵) 서울-제주(서울월드컵) 수원-상주(수원월드컵 이상 오후 3시) 강원-전북(오후 5시 평창알펜시아)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5차전 삼성-전자랜드(오후 2시 30분 잠실체) 9일(일)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포항-인천(포항스틸야드) 대구-전남(대구스타디움 이상 오후 3시) ■육상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오전 8시 군산 월명종합경기장 등)
  • 스텔라데이지호 실종자 가족 “아직 발견 전…구조에 총력 다해달라”

    스텔라데이지호 실종자 가족 “아직 발견 전…구조에 총력 다해달라”

    지난달 남대서양서 침몰한 스텔라데이지호 실종자 가족 10여명이 7일 외교부를 찾아 “제발 구조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접견실에서 안총기 외교부 2차관과 40여분 면담 자리에서 가족들은 “이미 시간이 많이 지났다. 하지만 아직 아무것도 발견되지 않아 희망의 끈을 놓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뭐라도 발견됐으면 자포자기라도 할 수 있겠지만, 아직 (찾지 못한) 구명뗏목이 남아있다”며 “제발 구조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면담 내내 가족들은 울음을 그치지 못했다. 이들은 정부 주도의 선원가족대책반 설치, 윤병세 장관 면담, 수색·구조에 총력을 다해줄 것 등을 요구했다. 특히 가족들은 사고 이후 ‘콘트롤타워’인 외교부의 윤병세 장관을 직접 만나 관련 설명을 듣기 위해 수차례 정부에 요청했으나 아무런 답변을 듣지 못했고, 부산으로 찾아와 상황을 설명해준 외교부 관계자도 없었다며 울먹였다. 사건 이후 상주했던 폴라리스쉬핑 부산 선사본부에서는 정부로부터 구조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받을 수 없었다며 답답한 마음을 토해내기도 했다. 안 차관은 면담에서 “서울 선사에 정부 주도의 대책반을 차려서 각 부처가 최대한 시시각각으로 진행되는 구조 상황을 가족들에게 알려드릴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안 차관은 또 가족들과 윤 장관의 면담도 관련 보고 등 절차를 밟아보겠다고 답했다. 초대형 광석운반선인 스텔라데이지호는 3월 31일 오후 11시(한국시간)쯤 침수가 발생해 결국 침몰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까지 선원 24명(한국인 8명, 필리핀인 16명) 가운데 필리핀인 2명만이 구조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경부선이 바꾼 조치원의 모습/서동철 논설위원

    [씨줄날줄] 경부선이 바꾼 조치원의 모습/서동철 논설위원

    충남도청이 있던 공주에는 경부선 철도에 얽힌 속설이 있다. 유생들이 반대하는 바람에 철도는 대전으로 갔고, 그 결과 도시 발전이 뒤진 것은 물론 도청소재지 지위마저 빼앗겼다는 것이다. 하지만 경부선 부설의 역사를 보면 사실과는 거리가 있다. 최근 발간된 ‘철도도시 조치원의 역사와 장시’를 보면 실상을 알 수 있다.국립민속박물관은 광역지방자치단체를 집중 탐구하는 ‘지역민속문화의 해’ 사업을 2007년부터 펼치고 있다. 지난해는 세종특별자치시에서 다양한 현지 학술 조사를 벌였고 ‘철도도시 조치원?’도 그 보고서의 하나다. 70가구 남짓한 시골마을이 철도 부설로 어떻게 상업 중심지로 떠올랐는지 흥미진진한 역사를 담았다. 인류학자 오석민과 이도정이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경부선 철도는 1901년 8월 20일 서울 영등포에서 남쪽으로, 같은 해 9월 21일 부산 초량에서 북쪽으로 부설을 시작했다. 1904년 12월 27일 완공되어 1905년 1월 1일 정식 개통됐다. 철도 부설을 위한 답사는 1892년 8월 시작했는데 이후 다양한 노선이 제시됐다. 애초에는 충주-안동-의성-경주-울산, 충주-문경-상주-대구-밀양, 청주-영동-금산-성주-현풍-창원-김해를 각각 경유하는 동·중·서로(東·中·西路) 3개 안이 있었다. 첫 번째 답사에서 부산-부산진-삼랑진-밀양-대구-상주-문의-청주-서울 노선이 제안됐다. 1894-1895년 두 번째 답사에서는 앞의 제안을 따르되 급경사 산악지대인 상주-청주 구간 대신 추풍령을 넘는 노선이 도출됐다. 1898년 세번째 답사에서 수원-진위-둔포-전의-공주-은진-진산-금산-영동-대구를 경유하는 노선이 나온다. 일본인들은 토지가 비옥하고 인구가 조밀한 이 ‘조선의 보고(寶庫)’로 철도가 지나면 경제적 이익이 매우 클 것이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1900년 실측 결과 천안-조치원-부강-신탄진-회덕-대전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최종 결정된다. 공주를 포함한 경제 거점을 이으려 했지만, 지형이 험한 데다 우회 거리도 길었기 때문이다. 조치원은 일거에 국내는 물론 해외 물산의 집산지로 부상한다. 1920년대 조치원에서 충주를 잇는 충북선이 개통되면서 교통의 거점으로 위상은 더욱 강화됐다. 지역 발전에 미친 철도의 위력을 확인하자 공주 사람들도 유치에 적극 나섰다. 공주에서는 1926년 조치원-공주-청양-부여-보령 노선으로 경부선과 장항선에 잇자는 모임이 열렸다. 공주시민회는 1932년에도 조치원에서 공주를 거쳐 장항선 판교역을 연결하는 조판철도 부설운동을 펼쳤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 “월급 올리려면 일단 입건?” 경찰 성과연봉제 우려 확산

    “경찰에 성과연봉제라니요. 과도한 실적 경쟁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일선 경찰서 과장 A경정) 인사혁신처가 지난해 ‘공무원 보수규정’ 및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하면서 올해부터 총경 이상에만 적용하던 경찰 성과연봉제가 경정 이상으로 확대됐다. 이를 두고 일선 경찰서에서는 ‘월급 더 받으려면 무조건 입건하라는 거냐’며 반발이 거세다. 이에 대해 경찰청은 순환보직을 통해 극소수만 월급을 많이 받는 경우는 없도록 한다는 방침을 전했다. 일선 경찰서장급인 총경과 그 이상 직급에 대한 성과연봉제는 지난해 시작됐다. 올해 2월 최종평가를 했고 처음으로 성과에 따라 월급을 차등 지급했다. 일선 경찰서의 과장급인 경정은 올해 실적을 바탕으로 내년 3월부터 성과연봉제를 적용받는다. 점수 기준은 총경 이상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량평가인 치안종합평가의 비중이 80%, 정성평가인 개인역량평가가 20%다. 정량평가에 수사 경찰은 검거율이, 교통 경찰은 사망자 감소율이 반영된다. 경찰 내부에서는 실적지상주의에 대한 우려, 평가 공정성에 대한 불신, 부하 직원에 대한 업무 강요 가능성 등 부작용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많다. B경정은 “연봉에 직결되지 않는 대국민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C경정은 “결국 사건처리 건수를 직원 숫자로 나눠서 평가하는 식이 될 것”이라며 “사건사고가 많은 근무지와 적은 곳이 있는데 일률적 평가는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두 번 연속 C등급을 받으면 진급에서 누락된다거나 서장 간 연봉 차가 수천만원에 이를 수 있다는 등 근거 없는 소문도 많다. 실적을 올리기 위해 경찰서 간 공조수사가 사라질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현재 성과연봉제가 적용되는 총경의 최고 등급과 최저 등급 간 연봉 차는 400만원이다. 물론 특정인이 최고 등급을 잇따라 받으면 몇 년치 누적액은 더 커질 수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경찰은 기본적으로 순환보직이기 때문에 특정인이 연달아 실적이 좋은 부서에서 최고 등급을 받아 고액 연봉자가 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믿고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또 성과연봉제 대상이 경감 이하로 확대될 가능성은 없다고 강조했다. 곽대경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먼저 시범실시를 하고 현장의 반응을 살핀 뒤 경정급으로 확대했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며 “정량평가와 정성평가의 비율을 잘 조정해 현장 직원들이 실적에 목매지 않게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신중 경찰인권센터 소장은 “중형 판결을 많이 내린 판사, 중형을 자주 구형한 검사에게 많은 연봉을 주겠다는 논리로, 성과연봉제를 공적 영역에 들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썰전’ 유시민-전원책 “홍준표, 이대로 가면 초상집 상주 된다”

    ‘썰전’ 유시민-전원책 “홍준표, 이대로 가면 초상집 상주 된다”

    ‘썰전’ 유시민 작가와 전원책 변호사가 ‘막말 논란’을 빚고 있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를 비판했다. 6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홍준표 후보와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에 대해 언급하며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논했다. 이날 유시민 작가는 홍준표 지사의 ‘바른 정당, 어린애처럼 응석 부리지 말고 조건 없이 돌아오라’는 발언을 문제삼았다. 유시민 작가는 “훙준표 후보가 진지하게 정치하려면 말을 그렇게 하면 안 된다. 될 일도 안 된다. 진지하게 제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원책 변호사는 “근데 홍준표 지사가 맞는 말도 한다. 초상집 상주하려고 후보 됐냐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유시민 작가는 발끈하며 “맞는 말이라도 표를 얻는 데 도움 되는 말을 해야지. 맞는 말만 하면 어쩌냐. 그러다 쫄딱 망하는 사람 많다”고 받아쳤다. 전원책 변호사는 “그러니까 내 말은 지금 이대로 가면 (홍준표 지사가) 초상집 상주가 된다는 의미”라고 해명(?)했고, 유시민 작가는 “그건 그렇다”며 수긍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이경옥(서울신문 사업단 사업지원팀장)씨 모친상 5일 한양대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02)2290-9442 ●신민섭(삼일회계법인 회계사)윤정(일동후디스 마케팅팀 과장)혜정(서울신문 편집국 정보행정팀 사원)씨 부친상 김주연(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 1과 5팀장)씨 시부상 양경철(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 부장)씨 장인상 5일 고려대 구로병원, 발인 7일 오전 11시 070-7606-4216 ●차경섭(차병원그룹 명예이사장)씨 별세 광렬(차병원 회장)씨 부친상 김혜숙(차병원 고문)씨 시부상 이정노(차병원 부회장)조세현(의료업)씨 장인상 5일 분당 차바이오컴플렉스 국제회의실, 발인 7일 오전 8시 (031)881-7373~5 ●전재균(자영업)재완(IBK투자증권 부장)씨 부친상 강영구(메리츠화재 사장·윤리경영실장)배효대(LG 디스플레이 담당)씨 장인상 5일 상주제일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7시 (054)531-4411 ●김일흥(전 동아닷컴 고문)씨 모친상 우찬(한국아이비엠 테크니컬솔루션 대리)희정(두산중공업 EPC 대리)씨 조모상 5일 평촌 한림대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031)384-1248 ●김기현(경북대 국문학과 명예교수)씨 별세 성훈(LG디스플레이 과장)지연(동시통역사)씨 부친상 김도훈(KBS 대구방송총국 기자)씨 장인상 5일 경북대병원, 발인 7일 오전 5시 30분 (053)200-6145 ●김대일(전 경덕여고 교장)씨 별세 경훈(부장판사)민정(한의사)씨 부친상 전진하(ITX엠투엠 회장)씨 장인상 5일 계명대 동산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053)250-8141 ●명현남(삼진제약 전무이사)씨 모친상 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02)2227-7550 ●조광희(전 국회의원·전 농업진흥공사 사장)씨 별세 용춘(미국 거주)용식(스페인 거주)용진(필리핀 거주)씨 부친상 5일 수원 아주대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031)219-6654 ●이정관(건설공제조합 전무이사)씨 모친상 5일 김해한솔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55)321-6624 ●김운호(경희대 교수)장호(SK인천석유화학 전무)성우(신한은행 동부본부장)씨 부친상 4일 경희의료원, 발인 7일 오전 9시 30분 (02)958-9545 ●유상혁(KEB하나은행 구로디지털지점 RM부장)씨 부친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10시 (02)3010-2252 ●유광수(전 한국포리올 대표이사)씨 별세 재희(홍익대 전자전기공학부 교수)씨 부친상 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2227-7500 ●박희석(충청신문 국장)씨 장인상 5일 세종 은하수공원 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8시 30분 (044)901-1600 ●김종구(전 씨티은행 센터장)씨 별세 형태(전앤드어소시에이트 주임)선태(에스팀모델 사원)씨 부친상 김선옥(코스맥스바이오 사원)씨 시부상 김종선(국세청 종로세무서 징세팀장)씨 동생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6시 (02)3010-2293
  •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저출산율은 삶의 질 낮은 탓…청년 미래 불확실성 해소해야”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저출산율은 삶의 질 낮은 탓…청년 미래 불확실성 해소해야”

    인류는 오랫동안 ‘국내총생산’(GDP), ‘국민총소득’(GNI) 등 거시경제 지표를 국부(國富)의 척도로 활용해 왔다. ‘1인당 GDP’나 ‘1인당 GNI’가 높은 나라 국민들은 행복하고, 그렇지 않은 나라의 국민들은 불행하다고 여기는 기계적인 사고에 길들여져 왔다. ‘1인당 GNI 3만 달러’ 달성을 우리나라 선진국 진입의 필수 요건처럼 여기는 것도 이런 경제규모 지상주의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러나 GDP 등이 말해주는 경제 수준과 개인이 느끼는 삶의 질 격차가 점차 커지면서 거시 지표의 한계를 지적하는 목소리들이 커졌다. 이를테면 1인당 GNI가 3000달러도 안 되는 부탄 같은 나라 국민들이 체감 행복지수 세계 1위를 다투는 상황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2000년대 들어 국내에서도 우리가 얼마나 잘살고 있는지 보여주는 이른바 ‘웰빙 지표’의 필요성이 논의되기 시작했다. 그 첫 결실이 지난달 16일 발표된 ‘국민 삶의 질 종합지수’다. 교육, 안전 등 일부 지표가 현실 체감과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 있으나 질적인 삶의 수준을 평가해 보려는 첫걸음이라는 면에서 의미가 크다. 삶의 질 종합지수 개발·측정의 주역인 유경준 통계청장과 한준 한국삶의질학회장(연세대 사회학과 교수)을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언주로 통계청 나라셈도서관에서 김태균 서울신문 경제정책부장이 만났다. 삶의 질이 주목받게 된 시기는참여정부 때부터 성장·분배에 관심 유 청장 삶의 질 종합지수가 발표된 뒤로 많이 바빠지셨죠? 한 교수 중앙부처나 지방자치단체에서 면담이나 자료 요청이 많이 들어오고 있어요. 지난해 11월 삶의질학회 창립총회를 열었을 때 회원 수가 30명 정도였는데 종합지수 발표하고 나서 여기저기서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많이 밝혀주셔서 학회 규모가 꽤 커질 것 같습니다. 삶의 질이란 게 건강, 가족, 소득·소비, 문화여가 등 다양한 삶의 영역을 포괄하는 종합적인 사회과학 아니겠습니까. 그렇다 보니 주축은 사회학자이지만 심리학, 경제학, 행정학 다양한 학계에서 관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유 청장 맞습니다. 저도 국내에서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이렇게 뜨거울 줄 미처 몰랐습니다.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미국의 조지프 스티글리츠 교수가 2008년 니콜라 사르코지 당시 프랑스 대통령의 요청으로 GDP를 대신해 행복을 측정할 수 있는 경제지표 개발에 나서면서 전 세계적으로 삶의 질이 조명받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양극화가 사회문제로 대두했던 참여정부 때부터 삶의 질을 논의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김대중 정부 때까지만 해도 외환위기 해결이 시급해 분배보다는 성장이 더 큰 과제였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집권하면서 성장과 분배에 대한 논쟁이 본격화했습니다. 수출주도형 경제성장으로 성장의 과실이 골고루 나뉘던 시절에는 분배도 개선됐는데, 1990년대 초부터 소득 불평등이 확대되기 시작했고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눈에 띄게 커졌습니다. 나라는 부강해지는데 왜 개인은 그에 비례해 부유해지지 않는지에 대한 불만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소득이 일정수준 높아져서 먹고살 만큼 되니 노동의 질, 환경 등 다른 주제에 눈을 돌리게 된 것이지요. 한국인들은 왜 자기 행복감이 낮은가타인과 비교 잘해 상대적 박탈감 커 한 교수 그렇습니다. 2000년대 초중반을 전환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 국민소득이 2만 달러대에 접어든 시점이지요. GDP가 늘어도 삶의 만족도가 크게 오르지 않는 이른바 ‘이스털린의 역설’이 시작된 때이기도 합니다. 경제적으로는 발전을 계속하는데 사회에 대한 불만이나 요구는 다양해집니다. 비단 촛불시위뿐만 아니라 환경, 교육 등 여러 주제에 걸쳐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경제적 총량은 커졌는데 이를 대하는 개인의 가치와 의식이 바뀐 겁니다. 국제적인 환경 변화도 적잖은 영향으로 작용했습니다. 국제연합(UN)이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에서 나라별 삶의 질과 행복지수를 비교해 발표하니까 우리는 왜 삶의 질 순위가 낮은지 궁금해진 겁니다. 한 교수 삶의 질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지표 대신 행복감, 즉 주관적인 웰빙(안녕)으로 측정하는 유엔 세계 행복보고서를 보면 경제 수준에 비해 행복감이 낮은 대표적인 나라가 한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국가들입니다. 집단주의 문화가 강해서 남과 비교하는 성향이 강한 것 등이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유 청장 경제성장률, 기대수명처럼 객관적 지표는 한국이 높은데 주관적 행복감이 낮은 이유는 아무래도 상대적 박탈감이 작용해서 그렇다고 봐야 될 겁니다. 내가 스스로 느끼는 행복도 중요한데 다른 사람의 눈에 비쳐진 내 모습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특히 인터넷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발달하면서 상대적 행복감이라는 개념은 더욱 중요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GDP나 월급봉투에 찍히는 숫자는 객관적인 소득 수준만을 나타내는 데 머물고 있습니다. 한 교수 우리나라는 압축적인 경제성장을 했습니다. 짧은 시간에 선진국을 따라잡으려다 보니 정부 정책은 공급자 중심이었습니다. 어느 정도 성장하면 욕구와 관심이 다양해지기 때문에 공급자 중심의 정책 마인드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압축성장을 한 만큼 삶의 질에 대한 기대치가 계속 상승해왔기 때문에 기대가 충족되는 속도가 조금만 느려져도 불만이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유 청장 우리와 정반대 사례가 동남아시아의 부탄입니다. 이 나라는 경제 수준은 180개국 가운데 140~150등으로 하위권이지만 삶의 질 만족도는 아시아에서 1, 2위를 다툽니다. 종교적 만족도와 명상을 정책목표로 삼아 삶의 질을 향상시키려고 노력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선진국에서도 삶의 질 향상을 경제 성장과 함께 주요 정책 과제로 추진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제 막 시작한 셈입니다. 삶의 질과 경제발전과의 관계는GDP 영향 크지만 보완할 부분 많아 유 청장 이번에 발표한 삶의 질 종합지수가 인간의 행복을 측정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라고는 하지만 근본적으로 GDP 자체를 부정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삶의 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누가 뭐래도 소득수준 아닙니까. 그러한 GDP를 넘어선다는 뜻으로 ‘비욘드(beyond·넘어서) GDP’라는 말이 나왔죠. 그러다가 GDP도 중요하고 이를 보완할 수 있는 개념이 필요하다는 뜻으로 ‘GDP 플러스 비욘드’ 등이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가사노동이나 공유경제처럼 GDP가 포괄하지 못하는 영역에 주목하면서 사회적 이동성과 같이 삶의 질을 좌우할 수 있는 지표의 개발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 교수 그렇게 되려면 삶의 질 종합지수가 사회현상을 더 잘 반영할 수 있도록 계속 수정·보완하는 과정이 뒤따라야 합니다. 사실 이번에 발표하고 나서 외부에서 욕을 참 많이 먹었습니다. “나는 불행한데 삶의 질이 왜 개선됐다고 하느냐”는 등 불만이 많았습니다. 삶의 질 종합지수는 12개 영역 80개 지표로 작성됩니다. 국민 대다수가 공감하는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80개 지표 가운데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는 개개인마다 다릅니다. 전문가 입장에서는 한국적 특수성을 잘 반영한 지표라고 생각하는데 국민들은 그렇게 느끼지 않을 수 있습니다. 사회적 계층 이동성 지표, 이른바 ‘흙수저’가 ‘금수저’와 동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도 담고 싶었지만 관련 통계가 없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통계 자체는 유용하지만 비교적 최근 자료라 과거와 비교할 수 없는 지표도 있었고요. 결국 통계가 쌓이다 보면 삶의 질 종합지수도 완성도가 높아지는 방향으로 진화할 것입니다. 삶의 질을 결정하는 요소는 최근엔 미세먼지 같은 환경도 중요 유 청장 맞습니다. 최근에는 환경이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습니다. 특히 미세먼지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미세먼지 통계를 삶의 질 측정에 반영하는 건 꽤나 복잡한 작업입니다. 미세먼지도 입자 크기에 따라 다양하고, 이마저도 최근 통계밖에 없기 때문에 시계열 비교가 어렵습니다. 개인의 체감과 숫자의 간극은 통계청 입장에서도 참 난감한 문제입니다. 실업률이 3.5%라고 해도 내가 실업자이면 자신의 실업률은 100%이니까요. 정책지표로서 삶의 질 지수가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삶의 질 종합지수 산정에 반영되는 지표를 좀 더 체계적으로 선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남녀, 연령, 지역, 학력, 소득수준 등 각각의 지표를 집단별로 구분해서 볼 수 있도록 제시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전문적인 용어로 ‘데이터 분산’이라고 하는데요. 이른바 ‘평균의 함정’을 줄일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데이터 분산이 가능하려면 모집단이 커지고 기반 통계가 풍부해야 합니다. 결국 비용의 문제이지요. 한 교수 지표 작성 과정이 전문가 중심의 하향식(톱다운)으로 추진되어서 국민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못했다는 지적이 개인적으로는 제일 와 닿았는데요. 보완할 방법이 없을까요. 유 청장 안 그래도 올 하반기에 삶의 질 지표 보완을 추진하려고 합니다. 포털사이트나 통계청 사이트에서 삶의 질 측정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지표는 무엇인지 국민 의견을 받을 예정입니다. 국제적으로 삶의 질과 웰빙 측정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캐나다, 호주, 이탈리아, 일본, 부탄 등 해외 사례를 검토해서 필요한 지표를 추가할 생각입니다. 지표 개선안이 마련되면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지표검토위원회에 올려서 확정할 예정입니다.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것은다양한 욕구 충족·사회 문제 해결해야 한 교수 많은 비판을 감수하면서도 통계청과 함께 삶의 질 지수를 발표한 이유는 암울해 보이는 우리 사회에 하나의 이정표가 되기를 바랐기 때문입니다. 출산율이 낮은 배경을 따져 보면 젊은이들의 낮은 삶의 질과 연결돼 있습니다. 결혼은 미래를 기약하고 과감히 투자하는 것인데 불확실성이 크니 자꾸 꺼리게 되는 것입니다. 저는 삶의 질이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 외에도 사회 갈등, 인구 문제 등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삶의 질은 신뢰, 자원봉사, 기부행위, 사회적 지지와도 관련이 깊습니다. 단지 물질적 삶의 수준만이 아니라 라이프 스타일과 인생관, 가치관을 아우른다는 뜻입니다. 후쿠시마 원전 사태, 장기불황을 겪은 일본도 우리처럼 젊은 세대의 불만이 폭증하면서 ‘모든 사람이 똑같은 방향으로 성공해야 한다’는 의식의 변화를 겪었습니다. 정부 정책도 그에 맞게 많이 바뀌었습니다. 서구와 일본이 그랬던 것처럼 우리나라도 각자 자기만족을 위한 삶을 추구한다면 사회 갈등이 완화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학회에서 만난 경제학자들과 얘기해보면 잠재성장률을 높이려면 결국 생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합니다. 방향 전환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사회적 변화입니다. 유 청장 한국 사회가 어떻게 나아가야 하느냐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 중 하나가 삶의 질 지수 작성의 계기였습니다. 주관적 행복감은 개인마다 다릅니다. 누구는 소득이 중요하고, 다른 누구는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에서 행복을 찾기도 합니다. 건강을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다양한 욕구를 취합해서 올바른 정책지표로 삼는 데 삶의 질 종합지수가 하나의 단서가 될 수 있을 겁니다. 이것이 정부만의 과제는 아닙니다. 시민사회와 학계의 광범위한 참여가 절실합니다. 답을 찾는 과정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길 기대합니다. 정리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유경준 통계청장은 ▲ 서울대 경제학과 학사, 고려대 경제학과 석사, 미국 코넬대 노동경제학 박사 ▲한국개발연구원(KDI) 수석이코노미스트, 고용노동부 장관 자문관, 중앙노동위원회 공익위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 ■한준 교수는 ▲서울대 사회학과 학사·석사, 미국 스탠퍼드대 사회학 박사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미국 하버드 옌칭연구소 방문교수, 국민경제자문회의 균형경제분과 위원, 한국삶의질학회장
  • ‘여심(女心)’ 사로잡는 오피스텔형 레지던스 눈에 띄네

    ‘여심(女心)’ 사로잡는 오피스텔형 레지던스 눈에 띄네

    오피스텔은 일반 원룸이나 다가구 주택에 비해 1인 여성 가구가 선호하는 주거형태다. 경비실에 주·야간 상주 인력이 있는 데다 보안 출입문 등이 갖춰져 있어 안전을 1순위로 생각하는 1인 여성 가구들이 주로 입주해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오피스텔 수요층은 여성이 비교적 많아 건설사들도 여심을 사로잡기 위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특히 여성들을 위한 상품 구성 및 서비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우리나라의 혼인연령은 높아지고 있다. 통계청에서 지난 22일 발표한 ‘2016년 혼인․이혼 통계’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자 평균 초혼연령은 30.1세로 나타났다. 이는 10년 전에 비해 2.3세 높아져 여성의 만혼현상이 조금 더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반면 여성의 사회진출은 활발해지고 있다. 지난 달 중소기업청에서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신설법인 8,237개 중 25%인 2,060개가 여성이었다. 지난 해 동월 대비 여성(29.2%)·남성(16.5%) 모두 증가했으며,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도 23.1%에서 24.9%로 늘었다. 이렇듯 활발해진 여성의 사회진출로 경제적 여력을 갖춘 싱글 여성들이 증가하고 있다. 여성 1인가구가 증가하면서 주택업계에서도 1인 여성가구의 마음을 사로잡는 특화 주거공간을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영종하늘도시에서 신개념 수익형부동산인 오피스텔형 레지던스가 이 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오피스텔형 레지던스는 오피스텔의 장점인 ‘1인 가구의 폭발적 증가에 따른 탄탄한 장기임대 수요와 환금성’은 물론 레지던스의 장점인 ‘합법적 숙박 객실 운영과 뛰어난 상품성’이 합쳐진 새로운 개념의 수익형부동산을 말한다. ‘(가칭)영종 씨사이드 파크 레지던스’는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무기로 여성 입주민의 만족도를 특히 높일 것으로 보인다. 손님을 맞이할 수 있는 고급 호텔급 로비와 커뮤니티 라운지가 들어서며 젊은 층 위주의 실수요자를 위한 클라이밍 시설 등 다양한 운동기구를 갖춘 실내 피트니스센터,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선보이는 파우더룸과 락커룸이 완비된 호텔식 사우나, 바다와 공원 조망이 가능한 옥상정원 등이 조성된다. 이는 인천에서 보기 드문 수준의 커뮤니티 시설로 입주민의 만족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커뮤니티시설은 모두 단지 내 위치하여 외부로 이동할 필요 없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 택배시스템 등을 설치하여 입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했다. 개성 있는 특화설계도 갖췄다. 인천 최초로 전 실 발코니와 복층구조(최상층 제외) 설계를 적용했다. 발코니와 복층구조는 서비스 면적으로 제공돼 실사용 면적을 넓히면서도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영종 씨사이드 파크 레지던스’는 중심상업지구 내에 위치에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3개의 특별계획구역이 인접해 영종도의 핵심 개발지역으로 꼽히는 이른바 ‘골든블록’에 자리한다. 특별계획구역에서는 3개의 복합카지노 리조트와 연계해 국제적 복합 카지노 관광도시 건설을 위한 상업, 문화, 업무 및 관광휴게시설 등 복합개발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영종 씨사이드 파크 레지던스’는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영종하늘도시의 랜드마크인 영종 씨사이드 파크 바로 앞에 위치 해 있다. 올해 1월 1일 공식 개장한 영종 씨사이드 파크는 영종하늘도시 남쪽 해안도로 일대 177만㎡ 규모에 조성된 해변공원으로 산책로, 자전거도로 등이 우선 개방됐고 캠핑장과 레일바이크 코스 등이 추가 개장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洪 “큰집 돌아와야” 劉 “무자격 후보”… 보수 단일화 신경전

    洪 “큰집 돌아와야” 劉 “무자격 후보”… 보수 단일화 신경전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간 ‘단일화 신경전’이 격화하고 있다. 홍 후보가 ‘한국당 큰집론’으로 유 후보를 ‘인수·합병’(M&A)하려 하자 유 후보가 강하게 반발하며 강경론으로 맞서는 형국이다.홍 후보는 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주재한 선거대책회의에서 유 후보를 향해 “일시적으로 가출했지만 이제 가출의 원인이 없어졌으니 돌아오는 게 순리”라면서 “돌아오는 것을 주저하고 조건을 내건다는 것은 보수 우파 진영을 궤멸시키려는 의도밖에 안 된다. 어린애도 아니고 응석을 부리는 건 옳지 않다”라고 했다. 홍 후보는 전날 국립현충원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한국당과 바른정당은) 하나의 당인데 무슨 후보가 둘이냐”면서 “유 후보가 50억원(선거보조금)을 받은 뒤 한국당과 합당하면 정치적 사망에 이른다. 영원한 ‘제2의 이정희’가 된다”고 압박했다. 2012년 대선에서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가 국고보조금 27억원을 받은 뒤 선거 3일전 사퇴해 ‘먹튀’ 논란이 일었던 것에 빗댄 것이다. 유 후보도 날 선 발언으로 응수했다. 유 후보는 이날 4·12 경북 상주·의성·군위·청송 국회의원 재선거 지원 유세 현장에서 “바른정당이 한국당으로 돌아가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면서 “한국당이 빨리 해체돼 그 후보(홍 후보)는 그만두고, 바른정당에 올 분은 오는 게 맞다”고 했다. 이어 “한국당은 지금 변한 게 하나도 없다. 대선 후보도 자격이 없는 굉장히 부끄러운 후보를 뽑았다”며 홍 후보가 ‘성완종 리스트’ 사건과 관련해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앞서 유 후보는 “아직도 (박 전 대통령의) 치맛자락을 붙잡고 TK(대구·경북)에 숨어서 정치하려는 세력을 완전히 몰아내야 TK가 산다”며 한국당 내 친박(친박근혜)계를 정조준했다. 바른정당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경북 의성 현장선거대책회의에서 “어떻게 바른정당이 배신자인가. 친박이 배신자고 박근혜 전 대통령이 배신자”라고 말했다. 이어 “경북만 아직도 한국당에 눌러앉아 이러고 있다”라며 “부끄럽지 않나”라고 언성을 높였다. ‘보수의 심장’ 격인 TK에서 박 전 대통령을 정조준함으로써 한국당과의 적통경쟁을 놓고 승부수를 띄운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가운데 홍 후보는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돌입하는 등 한국당을 ‘홍준표당’으로 빠르게 전환시키고 있다. 홍 후보는 이날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에 김선동(재선·서울 도봉을) 의원, 당 사무총장에 이철우(3선·경북 김천) 의원을 임명했다. 비서실장은 경남도 행정부지사를 지낸 윤한홍(초선·경남 창원 마산회원) 의원이 맡게 됐다. 당헌에 따라 대선 후보는 당무 전반에 관한 모든 권한을 우선해 가지기 때문에 홍 후보는 사실상 당 대표 권력까지 접수했다고 볼 수 있다. 유 후보는 지난 1일부터 3일 동안 자신의 근거지인 TK에 머무르며 민심 회복에 나섰다. 3일에는 TK 민심의 ‘풍향계’ 지역인 대구 서문시장을 찾는다. 홍 후보도 서문시장을 재방문할 것으로 알려져 머잖아 두 후보의 ‘대구 민심 쟁탈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바른정당은 4일 선대위를 공식 발족할 예정이며 3선의 김세연 의원이 사무총장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동탄 PC방 ‘알바생’ 베일 벗었다

    동탄 PC방 ‘알바생’ 베일 벗었다

    동탄 PC방 알바생으로 화제를 모은 장현서(24)씨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정신이슈’는 ‘외모에 열 올리는 사회’란 주제로 ‘정상 vs 비정상’에 대해 대국민 선택을 물었다. 프로그램에서는 매출과 외모의 상관관계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장현서 씨가 근무하는 PC방을 찾았다. PC방 사장은 “(현서가) 예쁘고 싹싹해서 손님들이 많이 온다”고 말했다. 외모 지상주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이냐고 묻자 장현서 씨는 “여자라면 예뻐지고 싶은 것이 정상”이라고 답했다. 한편 장현서 씨는 PC방에서 근무 중인 사진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되면서 큰 인기를 얻은 SNS 화제 인물이다. 사진 영상=KBS ‘정신이슈’ 방송분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주말의 경기]

    1일(토) ■프로야구 한화-두산(잠실) KIA-삼성(대구) LG-넥센(고척 이상 오후 2시) kt-SK(문학) 롯데-NC(마산 이상 오후 5시) ■프로축구 상주-대구(상주시민운동장) 인천-수원(인천전용경기장) 전남-포항(광양전용구장 이상 오후 3시)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 모비스-동부(오후 2시 30분 울산동천체육관) ■프로배구 남자부 챔피언결정 4차전 현대캐피탈-대한항공(오후 2시 천안유관순체육관) ■펜싱 SK텔레콤 사브르 국제그랑프리 선수권대회(오전 9시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요트 2017 제1차 국가대표 선발전 전국대회(오전 9시 부산 수영만요트경기장) 2일(일) ■프로야구 한화-두산(잠실) KIA-삼성(대구) kt-SK(문학) LG-넥센(고척) 롯데-NC(마산 이상 오후 2시) ■프로축구 전북-서울(전주종합운동장) 울산-강원(울산문수경기장) 제주-광주(제주월드컵경기장 이상 오후 3시)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 삼성-전자랜드(오후 5시 잠실체육관) ■요트 2017 제1차 국가대표 선발전(오전 9시 부산 수영만요트경기장) ■레슬링 양정모올림픽제패기념 제42회 KBS배 전국대회(오전 9시 해남군 우슬체육관) ■육상 2017 대구마라톤대회(오전 8시 대구 국채보상공원)
  • 토니상 2관왕 연출가 “750쪽 원작 단숨에 읽어… 최고의 작품”

    토니상 2관왕 연출가 “750쪽 원작 단숨에 읽어… 최고의 작품”

    벨기에 출신 이보 반 호브(59)는 요즘 세계 연극계에서 가장 핫한, 대세 연출가다. 2007년 셰익스피어의 작품 3개를 엮은 6시간짜리 대작 ‘로마 비극’으로 주목받은 반 호브는 2014년 초연한 ‘다리에서 바라본 풍경’으로 2015년과 2016년 각각 영국과 미국의 권위 있는 공연예술상인 올리비에상과 토니상의 연출상과 작품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이름을 떨쳤다.세계 주요 도시의 유명 극장에서 러브콜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반 호브가 연출한 연극 ‘파운틴헤드’가 31일~4월 2일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5년 전 연극 ‘오프닝 나이트’에 이어 한국 무대에 선보이는 두 번째 작품이다. 반 호브는 공연을 하루 앞둔 3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가 연출한 여러 작품 중 최고로 꼽을 수 있는 작품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러시아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망명한 작가 아인 랜드가 1943년에 발표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파운틴헤드’는 1920~193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빛나는 재능과 자유롭고 독립적인 영혼을 지닌 건축가 하워드 로크의 고고한 결단과 행동의 궤적을 좇으며 창작의 본질과 예술적 진정성이 무엇인지 등의 철학적 질문을 던진다. 반 호브는 “지인이 선물한 750쪽에 이르는 소설을 단숨에 읽자마자 연극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자신이 옳다고 믿는 작업만 하는 이상주의자 건축가 하워드 로크와 클라이언트의 요구에 순순히 따르는 기회주의적인 건축가 피터 키팅이라는 인물을 통해 오롯이 개인으로 존재할 것인지 아니면 집단의 일부로 남을 것인지 등 삶의 선택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작품은 예술가적 이상을 좇아야 하는지 아니면 관객이나 여타 상황에 순응하고 타협해야 하는지, 예술가로서 스스로를 얼마나 믿는지 등 나의 고민과도 맞닿아 있는 부분”이라면서 “작품 속에서 어느 한쪽을 옹호하지 않고 두 사람의 입장을 모두 조명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로크 같은 예술가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반 호브는 세계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며 관객과 평단의 주목을 고루 받고 있는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독특한 주제를 큰 스케일 안에서 다루는 것을 선호하는 저로서는 세계적으로 작업하는 것이 꿈같은 일”이라고 말했다. “단순히 세계적으로 유명해져서가 아니라 제 생각이 여러 문화권의 사람들로부터 존중받는 느낌이 들어서 매우 행복합니다. 한국 관객들도 이 작품을 보시고 제 생각을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투자가 미래다] IBK기업은행, 대학생·저소득 아동 연결 ‘희망 멘토링’

    [투자가 미래다] IBK기업은행, 대학생·저소득 아동 연결 ‘희망 멘토링’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지역 발전을 위해 저소득 중소기업 근로자, 전통시장 상인, 독거노인, 미혼모, 비인기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 지원하고 있다.대표적으로 ‘중소기업 희망컨설팅’은 문제를 갖고 있는 중소기업을 직접 방문해 무료 컨설팅을 해 준다. 전문 컨설턴트가 1~6주 동안 기업체에 상주하면서 경영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컨설팅 후에는 환경 변화와 경영 성과 등 피드백을 통해 사후관리도 실시하고 있다. 2011년 8월 시행한 이후 지난달까지 4383건의 무료 건설팅이 이뤄졌다. 지난해 5월부터는 성장 잠재력을 지닌 소셜벤처 발굴에 나섰다. 사단법인 ‘함께 만드는 세상’(사회연대은행)과 함께 설립한 지 3년 미만의 소셜벤처 기업을 찾아 지원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최종 선정된 5개 기업에 8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재무·전략 컨설팅도 시행했다.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IBK 청년희망 멘토링’도 진행하고 있다. 기업은행에 입사한 지 3년 이내의 은행원들이 금융권 취업을 원하는 대학생들의 ‘취업멘토’가 되고, 이 도움을 받은 대학생들이 지역아동센터에 있는 저소득층 아동들의 ‘학습멘토’가 돼 주는 릴레이식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청년 취업난과 저소득층 아동들의 학습 소외현상을 동시에 해결하자는 취지의 사회공헌사업으로 지난해 은행원 40명, 대학생 260명, 아동 1448명 등 총 1748명이 멘토링에 참여했다.
  • [세월호 인양] 선체조사위·미수습자 가족 ‘수색 합의문’ 이견

    [세월호 인양] 선체조사위·미수습자 가족 ‘수색 합의문’ 이견

    오늘 5개 부문 현장수습본부 가동 목포신항으로 출항 늦춰질 수도 운반선 해경·국과수 전문가 상주세월호 침몰 진상규명과 미발견 희생자 시신 수습 등을 담당할 선체조사위원회가 29일 첫 번째 공식 활동으로 미수습 희생자 유가족들과 만남을 가졌지만, 서로 이견만 확인한 채 성과 없이 끝났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이날 전남 진도 팽목항을 찾은 선체조사위원들에게 ‘수색 방식에 대한 합의’, ‘모든 방법을 동원한 미수습자 우선 수색 약속’ 등 5가지 합의문을 제안했다. 세월호 침몰 원인 규명 등으로 미수습자 수색이 지연되지 않도록 “사람 찾는 것을 최우선으로 해 달라”는 게 골자였다. 그러나 선체조사위는 “수색에 대한 주무부처는 해양수산부로 조사위가 법적 권한(수색작업 점검·정돈) 밖의 합의를 보장할 수는 없다”며 ‘합의’를 ‘협의’로, ‘모든 방법을 동원해 미수습자를 최우선으로 수색한다’에 ‘점검한다’를 추가하자고 했다. 미수습자 가족의 동의가 없이도 수색 방법을 결정할 여지를 둔 것이다. 앞서 선체조사위는 이날 첫 회의를 열고 김창준 변호사를 위원장, 김영모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명예교수를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해수부 세월호 인양추진단은 유실물 발견에 대비해 운반선에 해경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전문가를 상주시키기로 했다. 지난 28일 반잠수식 운반선 갑판에서 발견된 유골이 9시간 만에 미수습자가 아닌 동물뼈로 밝혀지는 등 혼선을 겪은 데 따른 것이다. 인양추진단은 당초 30일에 전남 목포신항으로 세월호 운반선을 출발시킨다는 방침이었으나 이날 2m가 넘는 파도로 밤늦게까지 작업이 중단되면서 일정이 늦춰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목포신항에서는 30일부터 관계기관 합동 현장수습본부가 가동된다. 수습본부는 해수부, 국민안전처, 교육부, 법무부 등 정부부처에서 파견된 105명으로 구성되며 현장 지원, 수습 지원, 장례 지원, 가족 지원, 언론 지원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활동한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진도 공동취재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