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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산역 마지막 상가분양…‘마곡파인스퀘어 2차, 3차’

    발산역 마지막 상가분양…‘마곡파인스퀘어 2차, 3차’

    상가 시장에서 인기가 좋은 상품은 미래가치가 우수한 대규모 개발 지구 내 알짜배기 상가다. 특히 배후수요가 많고 풍부한 유동인구를 흡수할 수 있는 상권에 자리한 상가의 경우, 투자자들의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대표적인 지역으로는 마곡지구가 있다. 마곡 지구 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곳은 마곡 지구 내에서도 가장 많은 수요를 확보하고 있는 LG사이언스파크 인근과 유동인구가 상당한 발산역 역세권 일원이다. 이런 가운데 LG 사이언스 파크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해있고, 발산역 상권과도 직접 연계된 상가가 동시 분양에 나서 이목이 집중된다. 바로 마곡 ‘파인스퀘어2차’와 ‘파인스퀘어3차’다. 지하 4층~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되는 이 상가들은 주 7일 상권 형성이 기대된다. 주 7일 상권이란 주중과 주말이 따로 없이 7일 내내 상권이 활성화되는 상가를 의미한다. 파인스퀘어 2, 3는 발산역 상권 중심 입지를 확보해 인근 업무지구와 가깝고, 주거단지 및 오피스텔 지역도 품고 있다. 이에 주중에는 직장인 수요를 통한 상권 활성화가, 주말에는 지역 거주 수요에 의한 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 특히, LG 사이언스파크 인근에는 업무 특성상 야간 유동인구가 많은 IT 업종이 대거 입주해있다. 이에 24시간 내내 상권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가 투자를 예정하고 있다면 ‘접근성’과 ‘주목성’은 간과해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다. 3면이 개방된 코너 상가는 지역에 상관없이 상권 활성화에 필수 요소로 손꼽힌다. 하지만 찾아보기 쉽지 않다. 이에 3, 4면 개방형 코너 상가는 희소성 높은 투자처로 상가 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린다. 실제 코너형 상가는 차량을 이용하는 인구와 도보로 이동하는 유동인구 모두가 접근하기 좋아 입지적 우위가 상당하다. 만약 상가 앞에 횡단보도나 지하철역이 있다면 가치가 상당히 높은 투자처가 된다. 이런 측면을 고려해볼 때 마곡 파인스퀘어 2차, 3차의 상품성은 매우 우수하다 할 수 있다. 먼저 마곡 파인스퀘어 2차는 대로변 사거리 코너 3면 상가로, 가시성이 뛰어나 길을 지나는 고객을 비롯해 대로변 차량 이용객도 쉽게 찾아올 수 있다. 눈에 띄기 쉬운 코너형 상가로, 많은 사람에게 상가의 존재를 인식시키기 좋아 인지도 확보도 용이하다. 접근성도 탁월해 고객 편의도 우수하다. 대개 대로변 상가의 경우, 고객 확보가 유리해 높은 매출 달성이 기대되는 장점에 임대료도 높게 형성된다. 발산역과 직선거리 250m에 위치해 마곡지구 최대 유동인구를 자랑하는 발산역 상권과 연계되는 것도 장점이다. 발산역 상권은 마곡지구 일대에서 가장 활성화된 상권으로, 대형 음식점들이 대거 들어선 외식 상권으로 유명하다. 4면 개방형 상가인 파인스퀘어 3차는 LG 사이언스파크 출구 바로 앞에 위치했다. 단지 앞 LG 사이언스파크는 축구장 24개 넓이인 17만여㎡ 부지에 조성되며, 총면적 11만여㎡ 규모로 20개 연구동이 들어서 있다. 현재 입주자만 1만 7천여 명에 달하며 2020년이 되면 LG그룹의 모든 R&D인력이 집결하게 돼 본사의 입주 인력만 2만 2천여 명, 관련 종사자까지 합치면 7만여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LG 사이언스파크 내 상주하게 된다. 또한 마곡지구 내에는 롯데, 코오롱, S-OIL, 이랜드, 넥센타이어 등 150여 개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이미 입주했거나 곧 입주할 예정이다. 모든 기업이 입주를 마치면 향후 150여 개 기업의 16만여 근로자가 마곡지구에서 생활하게 된다.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것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역시 대폭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식물원도 근거리에 위치해 주말에도 가족 단위 방문객을 끌어들일 수 있다. 집객 효과가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기본적으로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보해 고객 만족도를 높인 것도 마곡 파인스퀘어 2차, 3차의 장점이다. 상업시설 지하에는 스포츠시설(스크린골프장, 헬스장 등)이 입점 예정이며, 1층에는 유동인구의 성향에 특화된 통신사 대리점, 도소매판매시설, 프랜차이즈 커피, 음식점들이 자리하게 된다. 2층과 3층에는 주변 직장인 수요와 가족 단위 외식 고객들을 위한 대형 음식점과 은행, 증권사 등 금융 시설이 조성되며, 4~5층에는 치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등 의료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마곡 파인스퀘어 2차와 3차 홍보관은 발산역 2번 출구에 위치해 있으며 사전에 예약하고 방문하면 보다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귀농·귀촌인에 전국 첫 주거임대료 지원…상주시 3년간 900만원

    경북 상주시가 전국 처음으로 귀농·귀촌인의 조기 정착을 돕기 위해 주거임대료 지원사업을 펼친다. 상주시는 귀농·귀촌인에게 3년간 최대 900만원의 주거임대료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집을 빌려 생활하는 귀농·귀촌인이 1년 이상 주거할 경우 4인 가구 기준으로 3년간에 걸쳐 매년 300만원씩을 준다. 가구원 수에 따라 1인 가구는 월 10만원, 4인 이상 가구는 월 25만원 차등해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농촌지역 주택을 임차한 귀농·귀촌인이다. 무허가 건물이나 빌라, 아파트, 원룸, 농막, 상가는 제외한다. 상주시에 전입한 지 1년 이상 2년 이내인 사람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임대차 계약서와 1년간 임대료를 지급한 영수증 자료, 도시 지역에서 농촌지역으로 이주한 주민등록 초본 등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귀농·귀촌인 주택수리비와 중복해 받을 수 없다. 상주시 관계자는 “귀농·귀촌인이 가장 힘들어 하는 주거 부분을 지원함으로써 농업인 유입을 촉진하고 농촌 주거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김정환 의원, 청년의 내일을 응원…‘노량진 청년일자리센터’ 개관 축하

    김정환 의원, 청년의 내일을 응원…‘노량진 청년일자리센터’ 개관 축하

    유동인구 12만 명, 공무원 시험 및 일자리 재교육 청년 5만 명이 상주하는 노량진에 ‘노량진 청년일자리센터’가 조성 완료되어 지난 24일 개관식을 가졌다. 서울시의회 예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추경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했던 김정환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구 제1선거구)은 이날 열린 개관식에 참석하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축하했다. ‘노량진 청년일자리센터’는 중구 장교동에 운영 중인 청년일자리센터에 이은 서울시 제2호 ‘청년일자리센터’이다. 2018년 9월 서울시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된 시비 15억 원과 구비 2억 원이 투자되어 동작구 노량진로에 위치한 고려교육타워 2.3층에 연면적 759.49㎡ 규모로 조성됐다. 만 19~39세 서울지역 거주 청년이면 누구나 서비스와 공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종합 취업지원 서비스 ▲면접용 정장 무료 대여 ▲청년 힐링공간 제공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특화교육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진로 전환 또는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심리 회복 ▲진로 전환 ▲일경험 멘토링으로 단계를 나누어 맞춤형 상담 및 취업지원까지 단계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이외에도 전문 크리에이터 양성교육, 4차 산업 기술 전문교육 등 전문 직업인 양성교육과 취업 준비로 지친 청년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힐링 할 수 있도록 ▲VR기기 체험 ▲영화 상영 등 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개관행사에서는 ▲ 센터 운영 시·구 협약식 채결 ▲ 청년들의 희망메시지 날리기 ▲ 4차 산업과 미래 유망직종 및 기업이 요구하는 미래 인재상 토크 콘서트 진행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이루어졌다. 김 의원은 “센터의 건립을 통해 청년 인구 비중이 높아 잠재적 실업자가 지속적으로 상존하는 동작구 노량진 지역에 다양한 취업 정보와 청년지원프로그램이 제공되어 청년실업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구립시설로 운영될 예정이지만 청년들에게 질 높은 취업 정보와 취업지원프로그램 등이 제공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라며 서울시 관계 당국의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또한 김 의원은 청년활동 커뮤니티 공간인 ‘무중력지대 대방동’, 전국최초로 지정된 노량진 학원가 일대의 ‘동작일자리교육특구’, ‘노량진 역세권청년주택’ 등 동작 노량진 지역이 서울시 청년정책의 핵심지역, 청년들의 미래를 그려나가는 중심지역으로 자리 잡은 것에 의미를 부여하며, 청년들의 내일을 응원했다. 한편, 이번 개관식은 김원이 서울시 정무부시장, 이창우 동작구청장, 황준성 숭실대학교 총장, 박기열 서울시의회 부의장 등 주요 내빈과 청년대표 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성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대차 핵심은 사람… 미래형 인재 ‘상시 채용’합니다

    현대차 핵심은 사람… 미래형 인재 ‘상시 채용’합니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대규모의 고용 창출을 통해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도 우수인재 영입을 통해 국내외의 어려운 여건을 현명하게 극복해 나가는 한편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기업의 핵심 경쟁력은 사람’이라는 원칙을 기본으로 세계 초일류 자동차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인재육성을 적극 실천해 나가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올해부터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본사 인사부문이 관리하는 ‘정기 공개채용’에서 각 현업 부문이 필요한 인재를 직접 선발하는 직무 중심의 ‘상시 공개채용’ 방식으로 전환한다. 기존 채용방식으로는 미래 산업환경에 맞는 융합형 인재를 적기에 확보하기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다. 상시 공개채용은 각 부문이 특정 직무(분야)의 인력이 필요한 시점에 부문별 차별화된 채용방법과 전형과정을 수립해 채용을 진행하고, 채용공고를 통해 공개한 필요 직무역량을 갖추었는지 여부를 중심으로 인재를 선발한다. 현대·기아차는 임직원들에게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한 어학교육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사이버 학습과정에 영어, 중국어 등의 어학교육을 대폭 늘리고, 본사에 원어민들이 항시 상주하는 영어학습센터를 운영하며 오프라인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기아차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글로벌 마케팅 역량의 지속적인 향상과 마케팅 분야별 집중 교육을 통한 글로벌 마케팅 실무 전문가 양성을 위해 2009년부터 ‘마케팅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미래 R&D 경쟁력 확보를 위해 도전정신과 전문지식을 갖춘 연구개발 인재를 조기에 발굴, 육성하는 ‘미래 R&D 인재육성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한강신도시 지식산업센터 ‘디원시티’ 역세권에 배후수요까지 ‘탄탄’

    한강신도시 지식산업센터 ‘디원시티’ 역세권에 배후수요까지 ‘탄탄’

    끝을 모르고 치솟는 서울 지식산업센터 매매가에 기업들의 이목이 인근 수도권 지역으로 쏠리고 있다. 서울과 인접하면서도 비교적 저렴하게 분양돼 입주 부담이 적기 때문이다. 성장관리지역으로 이주 시에는 4년간 법인세가 100% 면제되는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서울 지식산업센터 평균 매매가는 평당 837만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성동권역은 1000만 원에 육박한 991만 원에 달했다. 이에 반해 수익률은 고전을 치르는 모양새다. 여기에 신축 지식산업센터가 계속해서 들어설 것으로 알려져 수익률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수도권의 경우 여전히 서울에 비해 저렴한 입주가를 보인다. 또 서울과 인접한 위치인데다 교통 인프라까지 잘 조성된 지역이라면, 기존 서울의 거래처와의 활발한 교류가 가능할 뿐 아니라 직원들의 출퇴근이 편리해 높은 인기를 끈다. 빠른 이동망으로 물류 이동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이 줄어든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 가운데 수도권 서북부 한강신도시에 지식산업센터 ‘디원시티’가 분양해 눈길을 끈다. 구래동 자족시설용지에 지하 4층~지상 10층, 지식산업센터 397실, 상업시설 90실, 기숙사 180실로 구성됐다. 시공은 1군 건설사 대림산업이 맡았다. ‘디원시티’는 제2외곽순환도로 대곡IC가 인접해 서울은 물론 타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망을 가졌다. 현재 인천~김포 구간은 운영 중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물류 수출이 편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024년에 김포~파주 구간이 개통할 예정이다. 또 도보 3분 거리에는 김포도시철도 양촌역이 위치한다. 양촌역을 이용하면 김포공항역까지 약 29분이면 닿는다. 여기서 5·9·공항철도로 환승 시 서울역, 광화문, 여의도 등 서울 중심지까지도 한 시간 내외로 도달할 수 있다. 구래역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김포도시철도는 오는 7월 개통할 예정이다. 구래동은 김포시 중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는 곳이기도 하다. 김포시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구래동 인구는 6만 5천여 명, 세대는 2만 6천여 세대에 달했다. 한강신도시 유일의 중심상업지구와도 인접해 풍부한 인프라 시설도 누릴 수 있다. 인근으로는 수도권 서북부 최대 산업클러스터 ‘김포골드밸리’가 자리한다. ‘김포골드밸리’ 직접생산유발효과는 약 1조 원으로, 추후 약 2천여 개의 기업과 5만여 명의 상주 고용인구가 유입될 예정이다. 현재 5개 산단은 조성을 끝냈고 나머지 7개 산단은 2022년 공사가 마무리된다. 업무 공간은 층고 12m의 로비부터 접견실, 소·중·대 회의실은 물론 내부 중정, 옥상정원 등 휴식 공간을 함께 마련했다. 전 호실 발코니가 서비스 면적으로 제공돼 다양한 공간 활용도 가능하다. 상업 시설은 4면을 개방해 접근성을 높였고, 김포도시철도가 이어지는 동선과 개방형 에스컬레이터를 설계해 입주 기업 근무자 외의 풍부한 수요도 자연스레 흡수할 수 있다. 주거 공간은 전 호실 발코니 및 복층형 설계로 실사용면적을 넓혔다. 문화 공간은 구래동 문화의 거리와 연계해 조경과 예술 조형물로 채워진 특화문화거리로 조성된다. 입주 기업에게는 취득세 50%, 재산세 37.5% 감면 등 다양한 세제 혜택이 주어진다. 과밀억제권역에서 이주할 시에는 법인세가 4년간 100% 감면된다. 한편 ‘디원시티’ 홍보관은 김포시 이너매스한강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상주·청도 감 주산지 감꼭지나방 월동유충 주의보 발령

    감 주산지인 경북 상주와 청도지역에 주요 해충인 감꼭지나방 월동유충 주의보가 발령됐다. 경북도농업기술원 상주감연구소는 올해 감꼭지나방의 월동 유충이 평년보다 10일 정도 빠른 지난 20일부터 감나무 새 가지를 뜯어 먹어 피해를 입히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 4월까지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상주는 약 1.4도, 청도는 2.8도 높아 감꼭지나방의 생장에 관여하는 유효적산 온도가 달성되는 시기가 앞당겨져 나타난 것으로 감연구소는 분석했다. 따라서 올해 감꼭지나방의 방제 시기는 평년보다 보름정도 빠른 4월 하순쯤에 조기방제가 요청된다. 월동에서 깨어난 1세대 유충은 새 가지에만 피해를 입혀 비교적 경제적 손실이 적지만 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 8월부터 깨어나는 2세대 유충의 밀도가 높아지고 2세대 유충은 열매 속으로 들어가 과육을 먹으며 성장해 피해를 받은 열매는 상품성이 떨어지고 조기낙과를 유발하여 직접적인 경제적 손실을 초래한다. 송인규 상주감연구소장은 “온난한 겨울기온과 지속되는 높은 평균기온으로 인해 감꼭지나방 월동유충의 피해가 빨리 나타나고 있는 만큼 농가의 철저한 대비가 요청된다”고 말했다. 상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93세 할배도 6세 꼬마도… 생활체육 재야고수 다 모였다

    93세 할배도 6세 꼬마도… 생활체육 재야고수 다 모였다

    17개 시도 선수·관중 등 6만명 나흘간 축제 43개 종목 경쟁… 200억원 경제 효과 기대충북의 4월 하늘에 생활체육인들의 함성이 뒤덮었다. 국내 생활 체육인들의 최대 축제가 어김없이 돌아옴을 알리는 소리였다.2019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25일 충북 일원에서 닻을 올리고 나흘간의 열전을 시작했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17개 시도에서 모인 총 1만 8855명의 생활 체육 ‘재야 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게 된다. 선수와 심판, 코칭스태프 등을 모두 포함시키면 2만 4000여명에 달하고 대회를 즐기러 온 관중들까지 모두 합친다면 나흘간 6만여명이 충북에서 축제를 즐길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 첫날에는 게이트볼, 궁도, 그라운드 골프, 당구, 배드민턴, 볼링, 축구, 탁구, 테니스, 파크골프 등 10개 종목의 경기가 열렸다. 대부분 어르신부 경기만 진행됐다. 평일 낮에는 직장이나 학교에 있는 이들의 참가가 어렵기 때문에 은퇴자가 많은 어르신들의 경기가 먼저 열린 것이다. 첫날부터 수백여명의 선수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프로 스포츠 못지않은 열기와 응원전이 경기장을 가득 채웠다. 전남 소속으로 배드민턴 종목에 출전한 강남희(71·전업주부)씨는 “50대 때부터 시작해 이번이 대축전에 다섯 번째 나오는 것”이라며 “몸은 70대지만 마음만은 아직 50대다.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아직 건강하고 즐겁게 살고 있단 것을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단 것만으로도 좋다”고 말했다.테니스 종목에 나선 강원 소속 김은정(63·전업주부)씨는 “지역에서 생활 체육을 즐기다가 이런 전국 대회에서 자신의 실력을 테스트해보고 싶은 사람들이 많아서 경기장 내의 열기가 대단하다”며 “시도를 대표해서 출전했다는 자부심도 있다”고 설명했다. 충북에서 생활체육대축전이 열리는 것은 2002년 이후 17년 만이다. 당시 2만 5000여명이 참여해 27개 종목에서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대한체육회는 전국체육대회 개최 도시가 이듬해 전국소년체전을, 그다음 해에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연달아 치르도록 하고 있다. 2017년 전국체전과 2018년 소년체전을 주최한 충북이 자연스레 올해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맡게 됐다.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전국체육대회, 전국장애인체전, 전국소년체전, 전국장애학생체전과 함께 손꼽히는 국내 5대 체전이다. 대한체육회가 컨설팅 업체 임팩트 퍼스트에 외부 용역을 맡겨 분석한 결과 2016년에는 236억원의 경제 효과(생산유발액)가 있었으며 2017년에는 247억원, 2018년에는 206억원의 효과가 있었다. 충북도와 대한체육회는 올해도 200억원 이상의 경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경북 상주와 대전에서 각각 열리는 승마와 빙상만 빼고 모두 충북 일원 60여개 경기장에서 스케줄이 진행되고 있다. 정식 종목이 39개이며 빙상, 야구(연식부), 줄넘기, 줄다리기, 핸드볼은 시범 종목으로 운영된다. 올해는 경기도에서 총 2366명이 참가해 17개 시도 중 가장 큰 규모의 선수단 위용을 자랑했다. 서울(2093명)과 인천(1535명)이 그 뒤를 이었다. 가장 적은 선수단이 참가한 지역은 세종시(633명)였다. 한일 생활체육교류를 위해 9개 종목에서 일본 선수단 176명도 참가했다. 연령대는 10~30대 위주의 엘리트 체육 대회와 달리 40대의 참가자(3610명)가 가장 많았다. 그다음 50대(3248명), 60대(2941명), 10대(2483명), 70대(2125명), 30대(2034명), 20대(1945명), 80대 이상(468명) 순이었다. 이번 대회 참가자들의 평균 연령은 45세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충북의 체조 대표 박홍하씨가 만 93세로 이번 대회 최고령이고, 경남의 인라인스케이팅 선수 한의서(만 6세)양이 최연소 출전자다. 종목별로는 축구가 1292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이 참가했다. 육상(1160명), 수영(1099명), 탁구(901명), 체조(895명)가 그 뒤를 이었다. 개회식은 대회 둘째 날인 26일 오후 5시부터 충주종합운동장에서 막을 올린다. 충북도 관계자는 “생활 체육인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평일 낮이 아닌) 금요일 밤에 개회식이 열린다”고 설명했다. 차기 개최지인 전북도 선수단이 가장 먼저 입장한 뒤 이번 개최지인 충북도 선수단이 마지막으로 등장하면서 17개 시도의 개회식 입장이 마무리된다. 충북 도내 문화예술 동호인들이 참가해 강호축(강원도~충청~호남)의 중심이자 스포츠 무예 중심 도시로서의 면모를 강조한 공연을 개회식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개회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참석해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이 총리는 2017년부터 매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회식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폐회식은 28일 오후 4시부터 충북 충주시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에서 1시간 15분가량 진행된다. 시상식과 차기 개최지인 전북으로 대회기를 이양하는 시간이 예정돼 있다. 시상식 때는 최상위권의 경기력을 거둔 시도뿐 아니라 질서를 잘 지킨 시도, 전년 대비 성적이 우수한 시도에 대한 시상도 진행된다. 참가자 수가 많은 수도권(경기·서울)이 매년 강세를 보여온 가운데 올해는 개최지인 충북을 비롯한 지방 생활체육인들의 선전이 기대된다. 충주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씨줄날줄] 연예인 대통령들의 명암/박록삼 논설위원

    [씨줄날줄] 연예인 대통령들의 명암/박록삼 논설위원

    정치인들은 선출직 권력에 도전한다. 이 도전은 대중의 지지와 관심 속에서 달성할 수 있다. 지지와 관심은 곧 ‘인기’나 지지율로 나타난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나 이낙연 국무총리, 박원순 서울시장 등 예비 대선 주자들이 때만 되면 나오는 지지율 조사 앞에서 애써 웃음을 참거나 몰래 머리를 쥐어뜯는 이유다. 여론 절반은 뜨뜻미지근하다. ‘지지 후보 없음. 잘 모름’이 늘 40% 남짓 나온다. 차라리 인기 연예인이 정치한다면 지지율은 보장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엉뚱한 상상도 가능하다. 실제 이 같은 사례가 제법 있다. 로널드 레이건(1911~2004) 전 미국 대통령이 가장 대표적이다. 영화배우 출신인 그의 주특기는 ‘유머’였다. 1981년 심장 옆을 저격당한 응급 상황에서 의료진에게 “당신들이 공화당원이어야 할 텐데…”라고 농담하는가 하면, 재선 TV토론 당시 만 73세 나이가 공격받자 “당신이 너무 젊고 경험이 없다는 걸 정치적 목적에 이용하지 않겠다”고 받아쳤다. 제3세계 독재정권 후원, 인권 탄압, 레이거노믹스 등 숱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국인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대통령으로 꼽히는 이유다. 현대 이미지 정치의 대성공 사례다. 조지프 에스트라다(82) 전 필리핀 대통령 역시 수백 편의 영화에 출연한 인기 배우였다. 필리핀은 마르코스, 아키노, 아로요 등 몇몇 가문이 정치와 경제를 독과점한다. 영화 속 그의 이미지 덕분에 1998년 역대 최고 득표율로 대통령에 당선됐다. 무상주택 공급, 일자리 알선 등 개혁 정책을 폈지만, 2000년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으로 상원에서 탄핵 절차가 진행되던 중 2001년 사임했다. 필리핀 서민들로서는 한 줄기 빛이 신기루처럼 사라진 경험이었다. 21일(현지시간) 치러진 우크라이나 대선 결선투표에서 또 한 명의 배우 출신 대통령이 탄생했다. 결선투표 출구조사 결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41) 후보가 73.2%의 압도적 지지를 얻었다. TV 드라마 ‘국민의 종(從)’의 내용이 현실에 그대로 구현된 셈이다. 젤렌스키 당선자는 드라마 속에서 고교 교사였다가 부패정권 비판 SNS 영상으로 스타가 된 뒤 대통령에까지 당선된다. 드라마 속 정치와 현실 속 대통령 당선자로서 입장은 비슷하다. 바로 부패 정치인과 재벌을 척결하겠다는 것. 우크라이나 시민들이 기성 정치를 얼마나 불신했으면, 또 정경유착 부패에 얼마나 시달렸으면 이런 선택을 했는지 충분히 짐작되고도 남는다. 하지만 ‘정치 신인 대통령’으로서 앞길이 간단하지만은 않을 것 같다. 이미지 정치의 껍데기가 벗겨질지, 아니면 정치경제 구조를 바꿔 내는 혁신을 이뤄 낼지 그를 지지한 국민도 지켜봐야 한다. youngtan@seoul.co.kr
  • 이통사, ICT 이용 중·노년층 사회공헌

    SKT, 독거노인 돌봄 ‘케어센터’ 열어 LGU+, 50세 이상 ‘유튜버스쿨’ 운영 이동통신사들이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중·노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인다. SK텔레콤은 독거노인 대상 ‘ICT 돌봄 서비스’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이를 주관할 ‘ICT 케어센터’를 서울 성동구에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SK텔레콤은 8개 지자체(서울 성동구, 영등포구, 양천구, 중구, 강남구, 서대문구, 경기 화성시, 대전 서구) 독거노인 2100명에게 다음달 중순까지 음성인식 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를 보급하고 스마트 스위치, 문 열림 감지 센서 등을 제공한다. 독거노인들은 누구를 통해 감성 대화, 음악, 뉴스 등을 들을 수 있고 홈 사물인터넷(IoT) 기기와 연동해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게 된다. 올해 안으로 복약 지도 등을 제공하는 ‘행복 소식’, 건강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는 ‘건강 톡톡’, 치매 사전 예방 혹은 진단이 가능한 ‘행복 게임’ 등 특화 서비스가 추가될 예정이다. 사회적 기업 ‘행복한 에코폰’은 ICT 케어센터에서 누구를 통해 수집된 각종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를 감지했을 때에는 심리 상담, 방문 조치 등 실시간 대응을 담당한다. 각 지자체는 ICT 돌봄 서비스 업무를 담당할 현장 매니저, ICT 케어센터 상주 인력 총 25명의 인건비를 부담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만 50세 이상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50+유튜버 스쿨’ 참가자를 다음달 19일까지 모집한다. 참가자는 오는 6월부터 3개월간 인기 PD 특강, 유명 유튜버의 일대일 멘토링을 받으며 영상편집 등 콘텐츠 제작과 유튜브 채널 운영을 전수받는다. 교육과정 중 제작한 콘텐츠는 유튜브와 소셜미디어, U+tv 브라보라이프 등을 통해 배포되며, 우수 교육생에 대한 시상도 이뤄진다. 교육 과정은 방송 경력이 있는 장은혜 PD의 유튜브 기획·운영 교육, 안나영 다큐멘터리 감독의 영상편집 교육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구글 코리아 본사 직원이 유튜브 운영과 채널 유입 원리를 알려 주는 강의도 진행한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또 “뻐끔 뻐끔”… 드라마·영화·웹툰 흡연장면 많다

    또 “뻐끔 뻐끔”… 드라마·영화·웹툰 흡연장면 많다

    청소년들 시청 가능해 흡연 조장 우려 유튜브선 신분증 없이 담배 구매 안내홍콩 영화 ‘영웅본색’에서 배우 저우룬파가 불 붙은 위조지폐로 담배에 불을 댕겨 흡연하는 모습은 지금도 명장면으로 회자된다. 영화에선 일종의 ‘클리셰’처럼 흡연 장면을 주인공의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상징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드라마에서도 종종 이런 장면이 등장한다. ‘회사 건물 옥상에서 두 사람이 커피를 나눠마시며 담배 연기를 길게 내뿜는다. 붉게 노을 진 하늘로 담배 연기가 어지럽게 흩날린다.’ 주인공이 멋있게 담배를 피우는 장면이나 담배로 근심 걱정을 털어내는 장면을 보며 청소년들은 흡연을 ‘학습’한다. 보건복지부가 22일 드라마 15개 작품, 영화 125개 작품, 웹툰 42개 작품, 유튜브 11개 채널을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에서 담배나 흡연 장면이 무분별하게 등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대상 드라마의 53.3%, 영화 50.4%, 웹툰 50.0%에서 담배와 흡연 장면이 나왔다. 노출 횟수가 많았던 영화는 군함도, 더킹, 브이아이피(VIP), 얼라이드 등이었고, 드라마는 슬기로운 감빵생활, 나의 아저씨, 웹툰은 복학왕, 뷰티풀군바리, 외모지상주의 등이었다. 지상파는 1개(20%), 종편은 4개(80%), 케이블은 3개(60%)에서 담배·흡연 장면이 나왔고, 등장 횟수는 지상파 드라마 평균 5회, 종편 4회, 케이블 14.3회였다. 담배·흡연 장면이 등장한 드라마 모두 15세 관람가로 지정돼 있어 청소년도 시청 가능했다. 심지어 청소년이 흡연하는 장면이 2회 방영되기도 했다. 영화는 같은 시기에 제작된 125개 작품 중 63개에서 담배·흡연 장면이 나왔다. 15세 관람가 영화의 68.6%에서 이런 장면이 등장했고, 심지어 아동도 관람할 수 있는 전체 관람가 영화의 5.6%, 12세 관람가 영화의 34.9%에서도 흡연 장면이 나왔다. 유튜브는 더 심각했다. 구독자가 1000명 이상인 11개 채널의 1612개 영상 중 72.7%에서 담배·흡연 장면이 등장했고, 이 중 86%는 유튜버가 직접 흡연했다. 흡연 장면이 있는 영상의 99.7%가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는 전체 이용가였다. 이밖에 교복을 입고 담배를 피우는 영상, 신분증이 없을 때 담배를 구매하는 요령을 안내한 영상도 있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시비 200억원 지원 전격 제안… “김포는 사통팔달 통일한국축구 100년대계 최적지”

    시비 200억원 지원 전격 제안… “김포는 사통팔달 통일한국축구 100년대계 최적지”

    경기 김포시는 22일 오전 대한민국 종합축구센터 후보지 선정 첫 현장실사에서 총 사업비 1500억원 중 시비 200억원을 지원하겠다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특히, 김포시는 11만평 중 3만평에 다목적체육관과 수영장, 기타 운동시설 등 생활체육시설을 시가 자체 설치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제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첫날 후보지 인근 통진레코파크에서 축구종합센터 김포시 후보지 현장실사가 실시됐다. 정 시장과 신명순 시의회 의장, 김두관 국회의원을 비롯해 시도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홍보영상물 상영에 이어 정 시장의 PT, 심사단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정 시장은 “김포시 축구종합센터 후보지는 김포국제공항과 15분, 인천국제공항과 30분내 거리에 있고 제2외곽순환도로 서김포통진 인터체인지 등 사통팔달 도로망과 연계돼 접근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배후에 수도권 1500만명 인구가 있어 통일한국 축구의 100년 대계를 수립할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접경지역으로서 많은 규제에 불편을 겪어 온 김포시에 축구종합센터가 유치되면 시민삶의 질과 김포가치가 두 배로 올라갈 수 있다”며 “축구종합센터는 45만 김포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으로 ‘김포시가 딱’”이라고 최적지로서 이유를 설명했다. 김포시의 설명에 이어 부지를 직접 돌아본 부지선정위원회 심사단들은 이구동성으로 뛰어난 부지 지형과 입지, 편리한 접근성에 관심을 표시했다. 허정무 심사위원은 “축구전용구장을 3만석 규모로 확대한다면 프로축구구단과 에이(A)매치 경기 유치가 가능하다”며, “1만 5000석 규모 전용구장을 3만석으로 확대해 제안할 의향이 있는가”라고 질문했다. 또 다른 심사위원은 “지역 국회의원인 김두관 의원이 재정위원회 소속이라 국비 등 재정적 지원에 유리할 것”이라며 김 의원의 답변을 물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저뿐 아니라 홍철호 의원도 국토위 소속이라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김포시 선출직들은 여야 할 것 없이 김포 발전을 위해 철저히 공조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대한축구협회가 추진하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는 2025년 말 완공을 목표로 33만㎡ 부지에 사업비 1500억원이 투입되는 대형사업이다. 센터에는 소형 스타디움과 천연·인조잔디구장 12면, 풋살구장 4면, 다목적체육관, 축구과학센터, 수영장 등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선수 300명이 동시에 묵을 수 있는 숙소와 상근직원 200여명이 쓸 사무동·식당·휴게실이 조성돼 유치도시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복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축구종합센터 부지 선정을 위해 그동안 1차 서류심사와 2차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8개 지방자치단체를 현장실사 대상에 올렸다. 김포시를 비롯해 경북 경주·상주시, 경기 여주시, 충남 예천군, 경기 용인시, 전북 장수군, 충남 천안시 등이다. 대한축구협회 부지선정위원회 심사단은 22일부터 24일까지 3차 현장실사를 실시한 후 이달 중 우선협상 대상 도시 3곳을 선정한다. 6월 중 최종 한 곳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독거노인 돌보고, 유튜버 키우고... ICT 이용한 사회공헌

    독거노인 돌보고, 유튜버 키우고... ICT 이용한 사회공헌

    이동통신사들이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중·노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인다.SK텔레콤은 독거노인 대상 ‘ICT 돌봄 서비스’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이를 주관할 ‘ICT 케어센터’를 서울 성동구에 개소했다고 22일 밝혔다. SK텔레콤은 8개 지자체(서울 성동구, 영등포구, 양천구, 중구, 강남구, 서대문구, 경기 화성시, 대전 서구) 독거노인 2100명에게 다음달 중순까지 음성인식 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를 보급하고 스마트 스위치, 문 열림 감지 센서 등을 제공한다. 독거노인들은 누구를 통해 감성 대화, 음악, 뉴스 등을 들을 수 있고 홈 사물인터넷(IoT) 기기와 연동해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게 된다. 올해 안으로 복약 지도 등을 제공하는 ‘행복 소식’, 건강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는 ‘건강 톡톡’, 치매 사전 예방 혹은 진단이 가능한 ‘행복 게임’ 등 특화 서비스가 추가될 예정이다. 사회적 기업 ‘행복한 에코폰’은 ICT케어센터에서 누구를 통해 수집된 각종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를 감지했을 때에는 심리 상담, 방문 조치 등 실시간 대응을 담당한다. 각 지자체는 ICT 돌봄 서비스 업무를 담당할 현장 매니저, ICT케어센터 상주 인력 총 25명의 인건비를 부담하기로 했다.LG유플러스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만 50세 이상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50+유튜버 스쿨’ 참가자를 다음 달 19일까지 모집한다. 참가자는 오는 6월부터 3개월간 인기 PD 특강, 유명 유튜버의 일대일 멘토링을 받으며 영상편집 등 콘텐츠 제작과 유튜브 채널 운영을 전수받는다. 교육과정 중 제작한 콘텐츠는 유튜브와 소셜미디어, U+tv 브라보라이프 등을 통해 배포되며, 우수 교육생에 대한 시상도 이뤄진다. 교육과정은 방송경력이 있는 장은혜 PD의 유튜브 기획·운영 교육, 안나영 다큐멘터리 감독의 영상편집 교육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글 코리아 본사 직원이 유튜브 운영과 채널 유입 원리를 알려주는 강의도 진행한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성중기 서울시의원 “압구정 현대아파트 재건축 외면은 역차별”

    성중기 서울시의원 “압구정 현대아파트 재건축 외면은 역차별”

    성중기 서울시의원(자유한국당, 강남1)은 지난 17일 열린 제286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압구정 현대아파트의 주거환경 노후화에 따른 불편과 위험을 설명하고, 재건축 확정 고시를 촉구했다.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1976년 6월 첫 입주를 시작으로 1987년까지 14차에 걸쳐 모두 6148가구가 입주한 강남의 대표적 아파트 단지이다. 인근 미성·한양·신현대 아파트 등과 함께 2011년 서울시의 전략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가 2016년 지구단위계획으로 변경됐다. 1976년 준공 기준으로 지어진 지 43년이 경과했다. 1981년 이전 준공된 아파트의 재건축 연한이 이미 상당 기간 초과됐으나 서울시가 확정 고시를 차일피일 미루면서 재건축 사업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이 날 시정질문에서는 포화상태인 지상주차장과 주민들이 직접 촬영한 열악한 주거환경 사진도 함께 공개됐다. 주차된 차량들로 기능을 상실한 놀이터와 주차된 차량 사이로 아슬아슬하게 비껴가는 자동차의 모습, 녹물이 쏟아져 나오는 수도꼭지, 붉게 부식·산화된 노후된 배관, 옥상 방수 공사 모습 등이 담긴 사진은 주민들의 불편하고 위험한 주거환경을 여실히 보여줬다. 2012년 현대아파트 화재 당시 사진과 화재조사 보고서를 인용하여, 긴급환자나 화재와 같은 유사시 구급차와 소방차 등의 진입이 어려워 이른바 ‘골든타임’을 놓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2018년 정부가 발표한 「재건축 안전진단 정상화 방안」에서도 세대당 주차대수와 소방활동의 용이성에 대한 가중치가 상향 조정 되었다는 점을 들며, 재건축 추진이 시급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성 의원은 또한 2017년 이후 압구정지구 지구단위계획(안)이 서울시의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 한 번도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은 점도 강하게 질타했다. 서울시는 전략정비구역으로 지정됐던 압구정지구에 대해 2016년 10월 지구단위계획으로 변경하고, 2016년 11월 강남구청에서 지구단위계획(안)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후 2017년 5월 24일 개최된 제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 압구정지구 지구단위계획(안)을 처음 상정했고, 같은 해 7월 12일과 11월 22일 열린 제15차/제1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 상정했으나 보류된 바 있다. 성 의원은 2018년에만 19차례의 도시·건축공동위원회가 개최돼 총 83건의 안건을 처리했음에도 불구하고, 압구정지구 지구단위계획(안)이 단 한 번도 안건으로 상정조차 되지 않았다는 것은 서울시가 압구정 현대아파트 재건축을 철저하게 망각했거나 의도적으로 외면한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여기에 2016년 제271회 정례회 시정질문(11월 25일) 당시 “지구단위계획으로 변경하면서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 특례조항을 적용받지 못할 경우 주민들의 재산권 피해가 막대할 것”이라는 우려에 “교통영향평가라든지, 정비계획 수립이라든지 이런 것을 빨리해서 지구단위계획으로 변경하더라도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 “절차를 빨리해서 주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던 박원순 시장의 답변을 상기시키며, 추진위원회의 법적활동이 가능하도록 확정 고시라도 우선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 날 시정질문에서 성 의원은 지난해 여름 박 시장의 강북구 옥탑방 민생체험을 언급하며 주차난, 일상적인 누수와 녹물 등을 겪는 압구정 현대아파트에서의 민생 체험을 제안했으나, 박 시장이 이미 과거에 10년 이상 살아봤다고 에둘러 거절하며, 합리적 대안을 빨리 만들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최병호(육군종합행정학교 교수부장)씨 장인상

    △김묵상씨 별세, 김병란·김영희·김경훈·김경미·김숙정·김기용·김기성씨 부친상, 김연수·조미현·최병호(육군종합행정학교 교수부장)·김태영(합동참모대학교 교수)씨 장인상, 김근주·황인향씨 시부상 = 17일 오전 2시6분께, 상주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19일 오전 7시. 054-531-4444
  • 경북도, 올해 관광산업 분야 1917억원 투자

    경북도가 대규모 투자를 통해 관광산업 육성에 나선다. 경북도는 올해 관광산업에 1917억원을 집중적으로 투자한다고 18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유교·신라·가야를 아우르는 3대 문화권 문화·생태 관광기반 조성사업 1132억원, 관광자원 개발사업 785억원이다. 현재 추진 중인 3대 문화권 사업은 신화랑풍류체험벨트, 한국문화테마파크,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등 28개 사업이다. 약 75%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도는 특히 올해부터 3대 문화권 조성과 관련해 소프트웨어 사업으로 테마 관광상품개발, 통합관광시스템 조성 등 관광진흥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는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경주 보문 수상공연장 리모델링에 15억원을 투입하며 김천 부항댐, 안동 가일전통문화마을, 문경 고요아리랑민속마을 등 문화관광자원 관련 47개 사업에 687억원을 투입한다. 또 영천 보현산 녹색체험 터 조성, 영양 반딧불이 천문대 기능 보강, 울릉 원시림 기반 구축 등 4개 사업에 30억원을 들여 생태녹색 관광자원을 개발한다. 이 밖에 상주 이안천풍경길, 의성 둘레길, 대가야 걷는길 등 탐방로 안내체계 구축과 전통한옥 개보수, 캠핑장 조성, 문경 세계명상마을 조성사업 등도 추진한다. 김문환 경북도 관광정책과장은 “관광산업 개발분야에 대한 집중 투자가 관광객을 유치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진영 ‘진주 방화·살인사건’ 희생자 조문…“참담함 금할 길 없어”

    진영 ‘진주 방화·살인사건’ 희생자 조문…“참담함 금할 길 없어”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17일 오전 발생한 경남 진주시 아파트 방화·살인사건으로 숨진 희생자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진영 장관은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유족들을 위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진 장관은 이날 오후 진주시 한일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무고한 시민이 생명과 신체 피해를 봐 참담함을 금할 길 없다”면서 “유가족과 피해자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철저한 조사를 통해 원인을 규명하고 책임을 묻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재경 자유한국당 의원과 조규일 진주시장 등도 분향소를 방문했다. 앞서 이날 오전 4시 30분쯤 진주시 가좌동의 한 아파트에서 안모(42)씨는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르고, 이후 화재 대피 경보가 울려 대피하는 주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5명을 숨지게 하고 13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안씨의 흉기에 찔려 희생된 5명은 황모(74)씨, 김모(64·여)씨, 이모(56·여)씨, 금모(11)양, 최모(18)양이다. 5명 중 4명이 여성이고 1명은 노인이다. 또 안씨의 흉기에 다친 부상자 5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화재로 인한 부상자 8명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합동분향소가 차려진 진주 한일병원에는 이번 사건으로 숨진 희생자 5명이 안치됐다. 딸과 어머니를 잃은 한 유족은 면담에서 “사건 발생 후 유가족과 피해자에 대한 사후대책을 누구도 제대로 책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정부가 나서서 분명하게 챙겨달라”고 호소했다. 진 장관은 “일차적으로 진주시, 경남도가 나서서 챙기고 정부에서도 관계자가 상주하면서 필요한 지원을 하겠다”면서 “부상자 치료에도 전념해 완쾌할 수 있도록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영욕의 세월 너머… 평생 일터, 하늘로 떠나다

    영욕의 세월 너머… 평생 일터, 하늘로 떠나다

    운구 행렬, 대한항공 격납고 등 돌아 선친 조중훈 회장 안장된 용인에 묻혀“세계 방방곡곡에서 태극 마크를 담은 대한항공 비행기를 볼 때 큰 긍지와 자부심을 느낀다. 그 자랑스러움을 안겨 준 조양호 회장이 그의 평생의 일터인 하늘나라로 떠난다. 당신이 사랑했던 하늘에서 이제 평안히 쉬시기를 간절히 기원한다.”(현정택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16일 오전 6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진혼곡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지난 8일 별세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영결식이 엄수됐다. 장례식장 1층에서 약 40분간 진행된 영결식에서 고인의 오랜 친구인 현 전 수석은 담담한 목소리로 추모사를 낭독했다. 세 손자가 위패와 영정사진을 나눠 들고 앞장섰고, 상주인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부부와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차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등이 차례로 영정 뒤를 따랐다. 1984년 대한항공에 입사해 35년간 조 회장과 일한 최측근 석태수 한진칼 대표는 “숱한 위기와 어려움에도 항상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새로운 길로 이끌어 주셨던 회장님의 의연하고 든든한 모습이 아직도 선하다”며 “회장님이 걸어온 위대한 여정과 추구했던 숭고한 뜻을 한진그룹 모든 임직원이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추모사가 끝난 뒤에는 45년간 한진그룹 발전을 이끈 조 회장의 생전 영상이 상영됐다. 생전 선친과 함께 대한항공을 이끌며 세계 곳곳을 누비며 활발한 기업 활동을 벌이고, 탁구단·평창동계올림픽 등 스포츠·외교 분야의 활약상이 담긴 영상이 7분간 상영됐다. 어린 시절과 청년 시절을 지나 가족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사진과 영상도 담겼다. 영상 마지막에 ‘하늘을 사랑한 사람 하늘로 돌아가다’라는 문구가 새겨질 때는 유족과 임직원들이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영결식을 마친 뒤 운구 행렬은 서울 서소문 대한항공 빌딩과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 등 고인의 자취를 남긴 공간을 돌았다. 대한항공 본사에서는 고인의 출퇴근 길, 격납고 등 생전에 조 회장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공간을 돌며 이별을 고했다. 대한항공 임직원들도 본사 앞 도로와 격납고 등에 서서 조 회장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조 회장의 운구차는 1981년부터 2017년까지 36년간 고인의 차량을 운전했던 이경철 전 차량 감독이 핸들을 잡았다. 조 회장은 경기 용인시 하갈동 신갈 선영에서 영면에 들었다. 이곳에는 2002년 별세한 고인의 선친인 한진그룹 창업주 조중훈 회장과 3년 전 세상을 떠난 어머니 김정일씨가 안장돼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양천 미세먼지 걱정없이 맘껏 놀아요

    서울 양천구는 해누리타운 3층에 ‘해누리 열린육아방’을 조성했다고 16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아이들은 미세먼지 걱정 없이 맘껏 놀 수 있고, 육아가 처음이라 고민이 많거나 외롭게 혼자 육아 중인 엄마·아빠는 육아 정보를 나누고 상담도 받을 수 있는 ‘공공형 실내 놀이 공간’”이라고 소개했다. 육아방엔 보육교사 자격증을 가진 직원이 상주하며, 아이들과 제대로 노는 법을 알려주는 놀이코칭, 이유식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된다. 만 5세 이하 아동은 누구나 보호자와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2시간 기준 1인당 2000원이다. 양천구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된다. 구는 사계절 날씨와 상관없이 뛰어놀 수 있는 양천공원 내 실내놀이터 ‘키지트’, 저렴한 비용으로 장난감을 빌릴 수 있는 ‘장난감도서관’, 육아 정보를 공유하는 ‘아이맘카페’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고 있다. 김수영 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출산·양육 사업을 꾸준히 발굴해 가족친화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외교안보부처 아닌 여가부는 왜 서울에

    외교안보부처 아닌 여가부는 왜 서울에

    행복도시법엔 ‘여가부 세종 이전 제외’ 왜 서울 잔류가 결정됐는지는 불분명 법 개정하면 세종청사로 이사할 수도행정안전부가 정부서울청사에서 세종청사로 이사를 간 지도 어느새 두 달이 다 돼 갑니다. 현재 과천청사에 머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오는 8월 세종시로 이사할 예정입니다. 그렇게 되면 18개 정부부처 가운데 세종시로 옮기지 않은 부처는 외교부, 통일부, 법무부, 국방부, 여성가족부 등 5곳뿐입니다. 이 중 서울청사 본관에 남아 있는 부처는 여가부와 통일부 2곳입니다. 잔류 부처의 세종행 재편이 마무리되면서 홀로 남은 여가부에 대한 세간의 궁금증도 커지고 있습니다. 여가부가 왜 서울에 남아 있는지 말입니다. 사실 여가부가 서울청사에 머무는 것은 ‘자의’가 아닙니다. 세종청사의 법적 구성원을 담은 ‘행복도시법’에 세종 이전 대상 제외 부처로 명시돼 있기 때문입니다. 이전엔 행안부도 이전 대상 제외 부처였지만 2017년 법령에서 빠져 이번에 세종행 막차를 탔습니다. ●“인원 적어 법 제정 때 깜빡” 농담하기도 그럼 여기서 여가부가 왜 행복도시법에 서울 잔류 부처로 분류됐나라는 의문이 자연스럽게 제기됩니다. 외교부, 통일부, 법무부, 국방부 등은 외교·안보·법률 부처로서 서울에서 업무를 해야 한다는 잔류 목적이 분명하게 있지만 여가부는 딱히 서울에 남아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의문에 명확하게 답변할 수 있는 공무원은 거의 없습니다. 여가부 공무원도 다른 부처 공무원도 그저 이유를 추측해볼 뿐입니다. 여가부 관계자는 “세종으로 내려가지 않는 이유에 대해 자세히 아는 사람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세종청사 고위 공무원은 “여가부의 인원이 너무 적어 법령을 정비할 때 깜박한 것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합니다. ●이전 반대 거세 정치타협 산물로 잔류설도 물론 여가부가 영원히 서울에 머무는 것은 아닐 겁니다. 법만 개정하면 세종청사로 바로 이삿짐을 쌀 수 있어서입니다. 세종청사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도 여가부가 언젠가는 내려오지 않겠느냐고 추측합니다. 법률에 명시된 다른 부처에 비해 서울청사에 남아 있을 명분이 없기 때문입니다. 세종시도 여러 차례 여가부의 세종 이전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일각에선 여가부의 서울 상주가 정치 타협의 산물로 서울에 남게 됐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행복도시법이 제정될 당시 (세종 이전에 대한) 반대가 거세서 장관급 부처를 몇 군데 서울에 남겨 둬야 했다. 인원수가 적으면서 장관급 부처인 여가부가 제격이었다”고 설명하기도 합니다. ‘정쟁의 산물’이든, ‘잊혀진 작은 부처의 설움’이든 여가부의 나 홀로 서울살이가 얼마나 이어질지 이목이 쏠립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세월호 5주기] 일반인도 똑같은 희생자인데… 국민 관심도, 예산 편성도 뒷전

    [세월호 5주기] 일반인도 똑같은 희생자인데… 국민 관심도, 예산 편성도 뒷전

    잠수사 이광욱 씨 등 44명 봉안함 안치 3년 전 개관 후 폐관 등 파행 운영 험난평일 20여명 방문… “정부 관심 아쉬워”세월호 참사 일반인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된 추모관이 소외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비 30억원을 투입해 지상 2층, 연면적 504㎡ 규모로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인천가족공원에 세운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에는 세월호 참사로 사망한 44명의 봉안함이 안치돼 있다. 학생들을 살리느라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세월호 직원 박지영·정현영씨, 사무장 양대웅씨, 아르바이트생 김기웅씨 등 세월호 승무원 9명을 비롯해 환갑 여행을 떠났다가 한꺼번에 변을 당한 인천 용유초등학교 동창 12명, 시신 인양을 하다 순직한 잠수사 이광욱·이민섭 씨 등 (단원고 희생 학생들을 제외한)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공간이다. 박씨와 정씨는 매점과 커피숍에서 각각 일하는 직원이었지만 진짜 세월호의 선장이었다. 이들은 승객 구조 의무가 있는 승무원이라기보다는 영업직에 가까웠으나 선원들이 모두 도피한 상태에서 이리 뛰고 저리 뛰며 학생들을 구조하다 시신으로 발견됐다. 박씨와 정씨, 양씨 3명은 의사자로 인정돼 지난해 10월 국립현충원으로 유골이 옮겨졌지만 이들이 있던 자리는 사진, 추모글과 함께 그대로 보존돼 있다. 전시실에는 세월호 축소 모형과 세월호 사고 관련 영상, 희생자들의 영상·유품 등이 전시돼 있다. 그러나 추모관 운영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세월호 2주년인 2016년 4월 16일 문을 연 추모관은 다음날부터 파행 운영됐다. 예산이 편성되지 않은 데다 추모관 운영 주체가 애매해 상주인력이 한 명도 배치되지 않아 문을 닫았다가 같은 해 9월 재개관됐다. 이듬해인 2017년에도 예산 편성이 늦어져 1·2월 두 달간 운영을 못했다. 지금은 인천시설공단이 채용한 직원 3명이 교대로 근무하고 있지만 연임이 되지 않은 8개월 짜리 단기 계약직이어서 전문성이 떨어진다. 때문에 유가족 2명이 상주하면서 운영을 지원하는 실정이다. 추모관이 개관한 지 3년이 됐지만 이곳을 아는 사람들도 많지 않다. 평일은 20~30명, 주말에는 60여명이 찾고 있다. 전태호(43) 세월호일반인유가족협의회 위원장은 “정부나 국민들의 관심이 부족한 것이 아쉽다”면서 “해양사고 안전 매뉴얼 등 새로운 콘텐츠를 담으려면 시청각실 등이 필요한데 예산이 미흡해 공간 확충에 어려움에 겪고 있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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