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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주서 빙하기 거주지 흔적 발견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는 구석기시대의 유적지가 경북 상주에서 발견돼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경북도 문화재연구원은 10일 “상주시 낙동면 신상리 국도25호선 확장공사 구간중 낙동강과 장천이 만나는 지점에서구석기시대 유적지를 발견해 유물발굴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 문화재연구원은 224㎡의 발굴현장에서 각종 석기를 만드는 데 사용된 망칫돌과 망칫돌로 깨고 남은 몸돌,가죽을벗기는 데 사용되는 밀개 등의 구석기 유물 수십 점을 발견했다. 도 문화재연구원 이재경 연구원은 “6m 깊이로 파고 들어가 유적지를 본 결과,빙하기 시대의 거주 흔적으로 보이는아이스웨지 2곳이 발견됐다”면서 “국내서 아이스웨지가발견된 적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또 “아이스웨지는 250만년 전부터 지금까지4차례에 걸쳐 생긴 빙하기의 지질현상”이라며 “이 가운데2개 층이 현장에서 발견됐으나 정확한 시기는 연구를 해봐야 되겠다”고 말했다. 상주 한찬규기자 cghan@
  • ‘義牛의 눈물’을 아시나요

    경북 상주시가 정의(情誼)있고 의리있는 행동으로 잔잔한감동을 주고 있는 소의 의행(義行)알리기에 나섰다. 상주시는 9일 사벌면 묵상리 임봉선할머니(67)의 13년생 한우가 자연사하면 적당한 장소를 선정해 의우총(義牛塚)을 만들고 유적지화하는 등 민속사료로 보존될 수 있도록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 암소는 주인이 아니면서도 오랫동안 날마다 먹이를 주고 쓰다듬어 주는 등 자신을 정성스레 보살펴준 이웃집 김보배 할머니(당시 83세)가 94년 5월 23일 숨지자 그 정을 못잊어 망자의 삼우제날 외양간을 뛰쳐 나가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6㎞가량 떨어진 김 할머니의 묘지를 찾아가 눈물을 글썽였다.주민들은 이를 목격하고 감동해 마지 않았다. 더구나 이 소는 주인과 함께 김 할머니의 산소에서 집으로돌아오면서 곧바로 자기 외양간으로 가지 않고 이웃의 김 할머니 빈소를 찾은 뒤에야 외양간으로 돌아왔다.김 할머니의유족들도 감동해 이 소에게 조문객들과 똑같이 장례식 음식을 대접했다. 이후 마을 주민들은 마을회관 앞에 이같은 한우의 의행을기리기 위해 ‘의로운 소’ 비석을 건립하는 등 각별하게 보살펴 왔다. 특히 최근에는 김 할머니의 손자 서동영씨(47)와 동물 관련 민속사료 연구가인 우영부씨(55) 등이 이 소의 도축 거래를 막기 위해 소값 200만원을 소유주인 임 할머니에게 주고 아예 소유권을 공동화했다. 상주 한찬규기자 cghan@
  • 재정운영 우수지자체 포상

    행정자치부는 4일 248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00년도 지방재정 운영상황을 종합 분석한 결과 자체수입을 증대시키고,경상경비를 절감하는 등 지방재정을 효율적으로운영한 우수 자치단체 13곳을 선정,발표했다. 최우수 기관으로는 충남도와 전남 영광군,부산시,경북 상주시,서울 서초구가 선정됐다.충남도와 영광군은 대통령표창을,나머지 기관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게 된다.이밖에우수단체로 행자부장관 표창을 받은 단체는 대구시,전남도,경남 밀양시,강원 춘천시,충북 보은군,충남 태안군,인천연수구·동구 등 8개 단체이다. 최여경기자 kid@
  • [우리 지자체 최고] (21)전남 보성군 선진 환경행정

    대부분의 자치단체들이 쓰레기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현실에서 전남 보성군이 채택한 ‘외자유치에 의한 쓰레기처리’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보성군은 전국 처음으로 외자를 노르웨이로부터 들여와 쓰레기장 소각로를 지었다.또한 건립비용뿐 아니라 투자자가 11년간 운영한 뒤 기부채납할 때까지 소각로 운영도 책임지는유리한 계약을 체결했다. 보성군이 이번 외자유치로 받게 되는 혜택은 직접투자비 38억원에 향후 투자비 60억원 등 수치상 100억원대다. 노르웨이 한국투자법인(컨텍OPAS)이 소각로 건설 등에 내놓은 금액은 30억원.현금 9억원은 무상제공이고,나머지 21억원은 융자다.연이율 6%에 11년 동안 원금과 이자를 분할상환하는 조건이다. 대신 이 회사는 보성군에 소각로 완성때부터 11년간 72억원을 요구했다.소각로 운영비로 연간 3억3,000만원씩 36억6,000만원,원리금으로 연간 3억2,000만원씩 35억4,000만원이다. 물가상승에 따른 운영비 증가나 소모성 부품 교체비 등은 자신들이 떠안기로 계약서에 못박았다. 보성군이 자체 투자로 소각로를 지어 11년간 직접 운영할때의 총비용은 110억원.최초 시설비로 22억원,운영비로 연간8억원씩 88억원이다. 따라서 보성군은 이번 외자유치로 총 38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보게 됐다. 또한 군은 매립지 추가확보시 투입해야 할 예산 60억원도절감하게 됐다.단순매립과 달리 태울 경우 쓰레기 부피가 60∼80% 가량 줄어들어 매립장 활용기간이 5년에서 15년으로 3배나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번 외자유치가 성사되기 전 보성군은 몸이 달아 있었다.노동·득량·웅치면과 벌교읍 등 4곳의 쓰레기매립장이 곧 포화상태에 이를 형편이었기 때문이다. 관내에서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생활쓰레기 34t중 23t을 그대로 파묻는 상황에서 매립장 후보지를 선정하지 못해 쓰레기대란이 불가피했기 때문이다. 서둘러 외국사례를 살피던 중 쓰레기 처리량이 보성과 비슷한 노르웨이 누톤시 소각장에 주목했다.다이옥신이 문제라면집단민원이 뻔할 텐데 5,000여가구의 도심 속에 경찰서와 나란히 소각장이 자리잡아 더욱 관심을 끌었다. 군에서 사업설명회를 요청하자 컨텍측은 한국 진출의 교두보로 삼는다며 의외의 답을 보내왔다.소각로 설치비는 물론시험운영(11년) 뒤 기부채납하기 전까지 기술자 6명을 상주시키고 소모성 부품 일체를 무료 지원한다는 것이었다. 1년의 공사 끝에 지난 3월 보성읍 용문리에서는 첫 외자유치에 의한 첨단 소각로가 가동을 시작했다. 이곳에서는 음식물쓰레기 등 하루 20여t이 처리된다.처리방식은 배달용 소포처럼 쓰레기를 압축·포장해 태우는 최첨단‘열분해 가스화방식’이다.태울 때 나오는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은 0.07나노그램(국내기준 0.5나노그램)으로 주민들의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하승완(河昇完) 군수는 “소각장에서 나오는 폐열을 인근지역 유리온실이나 화훼원예단지에 공급하고 소각장 주변에 수영장 등 주민편익시설을 지어 주민들에게 보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성 남기창기자 kcnam@. *전남 보성군 환경행정 성공비결은. 이번 보성군의 외자유치에 의한 소각로 건설은 쓰레기문제에 대한 집행부의 발빠른 대응과 지역발전을 바라는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가 빚어낸 합작품이었다. 기존의 쓰레기 처리장은 비위생적이고 단순매립해온 터라온갖 민원의 온상이었다.주민들의 피해의식도 커 소각장 건립은 난제중의 난제였다. 소각장에서 보성읍 시가지까지는 직선거리로 1.5㎞.악취와먼지를 우려하는 주민들의 반발이 없을 수 없었다.또한 300m 거리에 정수장도 있어 주민 설득이 큰 고민거리였다. 그래서 먼저 군의회에 협조를 요청했다.다른 시·군의 쓰레기 대란 현실을 설명하고 노르웨이 소각장을 견학하도록 해소각장 설치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꿔놓았다. 또한 틈만 나면 소각장 주변지역에서 간담회를 열었다.위생적인 처리와 폐열 이용,침출수 방지 등을 노르웨이 영상자료를 통해 끊임없이 설명했다. 소각장 가동시 주민대표를 명예감독관으로 임명하고 주민숙원사업을 해결하겠다는 약속도 했다.이렇게 해서 주민들은점차 생각을 바꾸기 시작했다. 보성군은 앞으로 소각장을 체험학습장으로 개방,쓰레기 분리수거의 중요성을 몸으로 느끼게 하고 각종 자원봉사 장소로도 이용할 계획이다. 보성남기창기자
  • 평생 땅 일궈 모은 5억 장학금으로

    70대 할머니가 평생동안 모은 재산 5억원을 대학에 기탁했다. 주인공은 경북 상주시 낙양동에서 농사를 짓고 사는 박일분(朴一粉·73) 할머니.박 할머니는 평생 모은 재산인 밭66평과 논 480평,그리고 28평 짜리 주택 등 시가 5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장학금으로 써 달라며 최근 상주대학교에쾌척했다. 상주가 고향인 박 할머니는 남편이 결혼 6년만인 지난 48년 생계를 위해 일본으로 건너갔으나 소식이 끊기고 한국전쟁 때 두 아들을 모두 잃어 25살의 나이에 혈혈단신으로남게 됐다. 이후 박 할머니는 생활을 위해 농사를 지으며쌀과 보리,잡곡 등을 시장에 내다 팔았다. 또 남의 농사를 거들어 받은 품삯을 한푼 두푼 모으는 등갖은 고생을 하며 지금의 재산을 일궜다. 현재 관절염 등 지병 치료를 위해 상주 적십자병원에 입원중인 박할머니는 “생전에 이웃을 도울 수 있는 보람있는 일을 하기 위해 대학에 장학금을 기탁키로 마음먹었다”면서 “적은 돈이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수한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상주대는 박 할머니의 뜻을 기리기 위해 24일 개교 80주년 행사로 장학금기증식 및 현판 제막식,장학후원동산 개장식 등을 개최한다.또 대학내 장학후원동산에 박할머니묘소를 마련,돌아가신 뒤에는 이곳에 모시고 ,제사와 묘소관리를 하기로 했다. 상주 한규찬기자cghan@
  • 산림사업 유공자 정부포상

    산림청은 제56회 식목일을 기념해 6일 오후2시 정부 대전청사 15층 회의실에서 산림자원 조성과 산지 소득증대 등임업발전에 크게 기여한 산림사업 유공자 10명에게 정부포상을 한다. 포상에서는 30여년동안 임야 184㏊에 낙엽송과 잣나무,편백 등 55만2,000그루를 심고 가꿔온 고석구(高錫九·78·충북 영동군 영동읍 계산리 677의 1)씨가 철탑산업훈장의영예를 안았다. 다음은 수상자명단. ◇산업포장 ▲황현(黃鉉)(39·임업 후계자·경남 마산시월영동 529)▲홍장로(洪長路)(73·조경수협회 상근 부회장·경북 경산시 하양읍 동서리 740의 1)◇대통령 표창 ▲양동만(梁東萬)(40·임업 후계자·전남 광양시 광양읍 인서리 484의 1)▲이상혁(李相赫)(40·우수 독림가·강원도 원주시 단계동 809)▲김홍균(金洪均)(61·양묘협회 충북지부장·충북 청주시 흥덕구 분평동 301의 2)◇국무총리 표창▲오세진(吳世珍)(51·자영 독림가·서울 서초구 서초동 1518의 6)▲최병옥(崔炳玉)(44·임업 후계자·경북 상주시내서면 서만리 192)▲전종윤(田鍾允)(61·천태종 총무원장·충북 단양군 영춘면 백자리 132의 1)▲노영섭(盧榮燮)(67·화순군 산림조합장·전남 화순군 화순읍 향청리 79의 8)김성수기자 sskim@
  • 감사원, 업무 비협조 사례 공개

    감사원이 20일 주요 국가사업의 부처간 업무협조 실태를 점검한 다소 이색적인 감사 결과를 내놓았다.지난해 7월 건설교통부 등 54개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한 감사 내용이다. 감사원은 대형 국가사업인 철도·고속도로 건설 등은 물론사소한 일에서도 부처간 및 기관간의 업무협조가 잘 안돼 사업의 중단 등으로 국가예산의 낭비가 심각하다고 밝혔다.업무협조가 제대로 안된 주요 사례를 들어본다. ◆철도시설물의 농업진흥지역 설치문제=철도청과 농림부가 1조3,400억원이 투입되는 경의선 용산~문산간 복선전철화 건설사업 추진과정에서 경기도 파주의 한 농업진흥지역에 전동차사무소를 건설하는 문제를 놓고 주장이 맞선 사례다. 농림부는 농지법상 도로와 철도 등 ‘선(線)’인 시설만 농업진흥지역에 설치할 수 있으며 ‘면(面)’으로 점유하는 전동차사무소는 허가할 수 없다는 입장이고,철도청은 전동차사무소도 철도시설의 일부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문제로 지난해 7월까지 이 사업의 실시계획 승인이 나지 않아 남북철도 연결사업에 큰 지장을 주고 있다.감사원은철도청이 국토이용계획을 변경하는 절차를 우선 밟고 농림부는 사업의 중요성을 고려해 국토이용계획 변경에 협조토록권고했다. ◆철도 전철화사업과 지방도 건설사업 배치=철도청은 중앙선의 청량리∼덕소간 복선 전철화사업을,경기 남양주시는 지방도·연결도로 개설사업을 시행하면서 사전협의를 하지 않아도로 개설사업의 변경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남양주시는 지난 97년 인근 하천의 홍수를 줄이겠다며 지반을 높여 이들 도로를 건설했으나 철도청에 이에 대한 내용을 알리지 않았다.이로 인해 철도와 도로 교차지점의 차량 통과높이가 당초계획보다 무려 3m가 줄어들면서 기준높이(4.5m)를 확보하지 못해 차량통행이 불가능하게 됐다.남양주의 잘못을 지적,연결도로의 대체도로 확보 등을 권고했다. ◆고속도로 건설사업과 경지정리사업 충돌= 한국도로공사는청주∼상주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을,상주시와 보은군은 고속도로 건설지역안 3개 지구에 경지정리사업을 각각 추진중이다. 그러나 이들 지자체는 도로공사와 사전 협의하지 않은 채 98년부터 도로 편입지역의 경지정리 작업을 추진했고,도로공사도 노선지정 후 곧바로 하도록 돼있는 도로구역 결정고시를 4년이 넘게 하지 않았다. ◆안동댐 관광지 개발사업 중복추진=경북 안동시는 안동댐주변에 ‘안동댐관광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경북관광개발공사는 이 관광지가 포함된 곳에 ‘경북 북부 유교문화권 개발사업’을 벌여 개발계획 용역비 등을 낭비했다.감사원은사업 주체를 경북관광개발공사로 일원화하되,사업중 중복되는 ‘중심숙박·휴양거점 개발사업’은 공사가 개발을 전담하고,안동시는 행정절차 지원과 민자유치에 협조하는 것이타당하다고 결론지었다. ◆택지개발지구내 학교용지 분양업무 협조 미비= 서울시교육청은 ‘상계2지구’ 등 서울시의 5개 택지개발지구내의 학교용지 분양업무를 하면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지 않아 일부 지구의 학교용지가 미분양되고 있다.서울시는 학교용지를 분양할 때 이자면제 방안과 ‘학교용지 확보에 관한 특례법’의 하위조례 제정 등 교육청의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농어촌버스의 시내버스정류소 정차 문제=경남 양산시가 부산시에 양산의 농어촌버스를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소에 서게해달라는 요청을 부산시가 시내버스와의 경쟁을 이유로 거부한 경우다.양산과 부산의 경계지역 교통흐름을 보면 두 지역 주민들이 지하철과 버스정류소에서 농어촌버스로 갈아타고있고 부산시민들도 부산시에 이와 관련한 집단민원을 제기하고 있어 부산시는 이를 수용해야 한다. ◆기타=환경부는 107곳의 대기오염 측정망 시설을 시·도에이관하면서 이들 시·도의 재정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강행했고,국세청 산하 일부 세무서가 허가기간내에 귀국하지 않은 병역의무자 부모 등 귀국 보증인에게 과태료 체납분을 부과하라는 병무청의 요구를 묵살,감사원의 지적을받았다. 정기홍기자 hong@
  • 복지시설 33% 보조금 횡령

    고아원과 양로원 등 정부보조금을 받아 운영하는 사회복지시설의 33%가 주·부식 구입비를 실제보다 부풀려 계상하는 등의 수법으로 보조금을 횡령해온 것이 감사원 감사에서 밝혀졌다. 감사원은 지난해 6∼7월 서울 등 전국 8개 시·도의 40개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감사에서 13개 시설이 정부보조금을 횡령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감사원은 횡령한 보조금 19억원을 회수토록 하고관련자 6명은 검찰에 직접 고발했다. ?주·부식비 횡령 경기도 남양주시 S사회복지시설은 지난 95년 6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정부보조금으로 주·부식을 구입하면서 구입비를 실제 구입비보다 많은 것처럼 서류를 만들어 모두 6억4,500만원을횡령했다. 또 경기도 화성군 E사회복지시설은 97년 6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같은 수법으로 정부보조금 4억2,300만원을 횡령했고,88∼98년에는 입소비 5억8,900여만원 가운데 2억1,700여만원을 가로챈 것으로 밝혀졌다.경북 상주시의 C사회복지시설도 서류를 허위로 만들어 99년 2월부터지난해 3월까지 보조금 4,888만원을,98년 8월부터지난해 6월까지는입소료 987만여원을 횡령했다. ?인건비 횡령 등 충북 옥천군 C사회복지시설은 98년 9월부터 지난해5월까지 직원 2명의 급여명세서를 허위로 꾸미고 퇴직자도 근무한 것처럼 서류를 만들어 2,400여만원을 챙겼다.이 시설은 또 국민연금과의료보험에 가입한 종사자의 사용 부담금에 대한 정부보조금 1,300여만원을 가로챈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전북 익산시의 J사회복지시설은 98년 12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비상근 원장에게 급여 3,700여만원을 주다가 적발됐고,인천 부평구의 E·Y사회복지시설은 98년 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200㎖짜리 우유를 구입했는데도 500㎖짜리를 구입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6,000여만원을 횡령했다. 정기홍기자 hong@
  • 올해의 효자·효부 13명 시상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회장 朴康壽)는 16일 올해의 효자·효부13명을 선정,서울 마포구의 한국산업인력공단 대강당에서 시상했다. 올해로 7번째 하는 행사다.효행 대상에는 남편을 여읜 뒤 14년간이나병든 시어머니의 대소변을 받아내는 등 수발을 해온 구춘자씨(57·인천 동구 송림2동)가 선정됐다.대상은 300만원,본상과 경로봉사상, 청소년봉사상은 200만원,장려상은 100만원의 부상이 주어졌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대상 구춘자 ◆본상 이원순(제주 북제주군 애월읍 고내리) 반순분(경기 가평군 외서면 상천리) ◆경로봉사상 최경자(대전 서구 내동 롯데아파트) 이학락(울산 남구 야음2동) ◆청소년봉사상 홍재현(강원양양군 양양읍 서문리) 박찬오(충북 청원군 미원면 중1리) ◆장려상이상호(부산 사상구 모라1동) 허남희(대구 중구 남산동) 정연숙(충남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채분임(전남 곡성군 석곡면 방송리) 윤명옥(경북 상주시 화남면 증눌리) 강옥례(경남 사천시 서포면 선전리)정기홍기자 hong@
  • 꿈이 있는 우리학교/ 경기대

    ‘우리대학에 오면 세계와 미래가 보입니다.’ 경기대학교(총장 孫鍾國)가 98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해외학점교류프로그램(SAP)’은 다른 대학의 세계화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된다. 국내 대학에서 학생들이 유학이나 어학연수를 떠나려면 일단 휴학을 해야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토플 또는 토익시험을 치러야 하지만 경기대의 SAP를 이용하면 그럴 필요가 없다. 외국의 자매결연 대학들과 학점교류협정을 체결,유학기간 1년간 취득한 학점(24학점)을 인정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학생들은 이에따라1년간 유학을 다녀오더라도 4년만에 정상적으로 졸업할 수 있다. 자매결연 대학은 미국의 롱아일랜드대,조지워싱톤대,미시건주립대등 9개 대학으로 어학연수뿐 아니라 전공과목 수강도 허용된다.특히유학생들이 드는 연간 비용은 1인당 수업료와 기숙사비를 포함해 1만달러정도.이같은 비용은 개인적으로 유학할 경우 연간 2~3만달러 소요되는 것과 비교할 때 파격적이라 할 수 있다. 그동안 167명이 이 프로그램에 따라 유학을 마쳤고 현재 76명이 유학중에 있으며 내년에는 120명이 나갈 계획이다. 학생들의 현지 적응을 돕기 위해 유학전 6개월간 어학연수를 시키고 있으며 현지 대학에 지도교수 1명씩을 상주시켜 학생들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 롱아일랜드대학을 다녀온 유현영양(23·미술학부 4년)은 “1년여 유학기간동안 힘든 점도 없지 않았지만 꿈과 자신감을 얻은 소중한 시간이었고 ‘세상은 도전하는 사람의 것’이라는 말을 뼈져리게 느꼈다”고 돌이켰다. 경기대학은 최근 인터넷과 미국의 일간지 등에 대학교수 초빙광고를 냈다.대학이나 기업에서 활동하고 있는 150여명의 박사들이 지원했다.손 총장은 부총장과 학장 등으로 면접단을 구성,지난 4일 미국 현지에서 면접을 실시했다. 국내 대학으로선 이례적인 일이다. 대학은내년 학기를 앞두고 교수 20여명을 충원할 계획인데 이중 60%는 미국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재들로 채운다는 방침이다. 경기대만의 ‘신학부제’도 눈길을 끈다.기존 학과를 모두 학부로통합·개편하고 전공 필수과목도 완전폐지했다.졸업할 때까지 자신이 입학한 학부내의 해당 전공과목을 35학점만 이수하면 복수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신학부제’는 입학할 때 적성에 맞지 않는 학과를 선택했다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도입한 것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학부가운데 관광학부는 62년부터 실시해온 관광 특성화 사업에 힘입어 이 분야의 독보적인 위치에 올랐으며 국내유일의 대중매체영상학부(연기,멀티미디어,애니메이션,전자디지털음악,정치매체전공)는 경기대학교가 새로운 예술의 중심으로 자리잡는데 크게 기여했다.10대의 우상인 HOT의 장우혁 문희준 이재원과 핑클의 이진,탤런트 송승헌,가수 조성모 등이 이 학부에 다니고 있다. 학생들에게 지원되는 장학금도 다양하다.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는입학금은 물론 4년간 등록금과 매월 30만원씩 도서구입비를 지급한다.기숙사도 제공한다.또 10명을 선발해 미국 일본 러시아 등 자매결연대학에 방학중 다녀올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경기대 최신식 기숙사 2002년 완공. 경기대학의 기숙사는 360명 입실 규모로 넉넉치못한데다 남학생 전용이어서 여학생들의 불만이 높다.그러나 내년에 입학하는 학생들이2학년으로 올라가는 2002년 4월중 최신시설의 기숙사가 들어설 예정이다. 때문에 학교 주변의 하숙집과 원룸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많다.하숙비는 1인1실은 20만원,2인1실은 30만원이며 원룸은 1,500∼2000만원의 전세금을 받는다. 교통편은 주간인 수원캠퍼스의 경우 지하철 2호선과 4호선의 환승역인 사당에서 16대의 통학버스가 10여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강남역과부평역 등에서도 통학버스를 이용할수 있다.또 지하철을 타고 수원화서역까지 오면 학교까지 가는 버스를 수시로 탈 수 있다. 야간인 서울캠퍼스는 사당역과 잠실,강남,양재역 등에서 버스 등을이용하면 된다. 수원 김병철기자
  • 성동구 상공회 설립

    일선 자치구와 지역 상공회의소가 중소기업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구단위로는 처음으로 ‘상공회’를 공동 설립하고 지원에 나선다. 성동구(구청장 高在得)는 오는 19일 구청 회의실에서 서울상공회의소(회장 朴容星)와 ‘성동구 상공회’ 설립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다음달부터 중소기업에 대한 본격적인 경영지원 활동에 나서게 될‘성동구 상공회’는 ▲경영애로 조사 및 상담 ▲근로자 교육훈련 ▲기업활동에 필요한 각종 경영정보제공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성동구는 상공회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성수1가 ‘성동·한양벤처파크’에 사무국을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며 서울상의는이곳에 중소기업 경영지원을 전담하는 전문인력을 파견, 상주시킨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사무국 설립과 동시에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문창동기자 moon@
  • 농산물 직거래장터 30여곳서 열어

    김장철이 다가오면서 주부들의 발길이 바빠졌다.김장을 하기에 적당한 날씨는 일일 평균기온이 영상 4도 이하일 때.기상청 예보를 감안하면 올해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의 김장적기는 12월 초순으로 예상된다. 서울시 조사에 따르면 올해 김장비용은 4인가족 기준으로 10만4,000원 정도.단 한푼이라도 절약하기 위해 각 자치구나 농협 등에서 임시로 운영하는 김장시장이나 직거래장터에서 김장재료를 마련해보자.채소와 양념,젓갈 등을 산지로부터 직송,시중보다 싸면서도 싱싱한 상태로 살 수 있다. 서울시에서는 30일까지 시내 각 아파트단지 및 구청·동사무소 광장 등 30여곳에서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연다.농촌지역 생산자와 단위농협 등을 통해 시중가보다 20∼30% 싸게 판매한다.농협중앙회 직거래사업부(397-7168)나 각 구청 지역경제과에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알려준다. 임시김장시장은 양천·동작·서대문·은평·종로구 등이 마련했다. 동작구는 24∼25일 노량진 근린공원 다목적운동장에서 김장 직거래장을 운영한다.경북 상주시,전남 장흥군 등 6개 시군이 참여해 농·수·축산물 200여품목을 싼값에 판매한다. 양천구는 2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경서농협 본점 등 4곳에서,은평구는 23일 구청광장 등 4곳에서 김장시장을 연다.서대문구도 20일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인왕시장 주차장 등 4곳에서 산지와 연계한 김장시장을 연다. 임창용기자
  • 민원 중계실 Q&A

    ◆도시계획시설(근린공원)을 입안 중인 지역에 가설(假設)건축물 건축허가를 구청에 신청했다.그러나 구청은 도시계획사업에 지장을 줄우려가 있다며 이를 거부하고 있다.가설건축물을 지을 지역은 일반건축 허가가 제한되는 군사시설 보호지역과 자연공원 보호구역 및 문화재 보호구역 등이 아니다.(경북 상주시 김선진) 건축법 제15조에 시장·군수·구청장은 도시계획사업에 지장이 없다고 판단될 때 도시계획시설 또는 도시계획시설 예정지에 가설건축물건축을 허가할 수 있다고 돼있다. 그러나 현행 관계 법령에는 군사시설보호지역과 보전임지,자연공원보호구역,문화재보호구역 등에서의 건축허가를 제한하고 있다. 또 건설교통부령인 토지형질변경,행위허가기준 등에 관한 규칙 제4조에는 ▲환경·풍치·미관 등이 크게 손상될 우려가 있는 지역 ▲역사적·문화적·향토적 가치가 있는 지역으로 원형 보전이 필요한 지역▲조·수류 등이 집단 서식하거나 수목이 집단 생육하는 지역 또는우량 농지 등 보전이 필요한 지역에는 건축허가 및 형질변경허가를제한하는 규정을 두고 있다. 이 토지의 경우 행위허가규칙 제4조에서 정하고 있는 건축허가 기준과 군사시설보호지역 등에 저촉되지 않기 때문에 구청의 가설건축 허가 거부는 취소하는 것이 타당하다.(국민고충처리위원회). ◆회사 기숙사 현관문이 고장나 베란다를 통해 밖으로 나오다가 떨어져 다쳤다.근로복지공단에 산업재해 요양을 신청했으나 작업시간 외에 일어난 것이고 시설의 결함이나 관리 소홀로 발생한 것이 아니기때문에 업무상 재해로 인정할 수 없다고 한다.(경기도 의왕시 최상수) 업무상의 재해는 업무상의 사유에 의한 근로자의 부상·질병·신체장애 또는 사망을 말한다(산업재해보상보험법 제4조 제1호).또 사업주가 관리하는 시설의 결함 또는 사업주의 시설관리 소홀로 인해 재해가 발생한 경우 재해가 작업시간 외에 발생했을 때도 자해행위 또는 지시사항을 위반한 행위로 인해 사상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를업무상 재해로 본다고 돼있다.(산재보상법 시행규칙 제35조 제2항) 이 경우 기숙사 출입시스템 고장으로 현관문이 열리지 않았고 출입시스템을 설치할 때 현관문에 있던 수동잠금장치가 기능을 상실했는데도 방치,시설 결함이나 사업주의 관리 소홀로 인해 발생한 것이 인정되므로 근로복지공단은 산업재해 요양을 받아줘야 한다. (국민고충처리위원회)
  • 지자체 공사 예산낭비 많다

    감사원은 지난 6,7월 경북 상주시,전남 신안군 등 4개 지자체에서시행중인 각종 공사를 점검,모두 38건의 위법·부당사항을 적발해 시정을 요구했다고 22일 밝혔다. 감사 결과 상주시의 나한천 정화사업의 경우 57억7,800여원을 들여지난 98년말 실시설계를 한 뒤 올 6월 공사를 시작했다. 그러나 사업계획 수립 3개월전에 점촌하수처리장이 나한천 상류에 완공됐는데도사업을 강행한 것으로 드러났다.신안군은 지난 3월 총공사비가 52억4,700여만원인 상수도공사를 시행하면서 6억1,800여만원을 부당하게늘려준 것이 확인돼 관련자 2명의 징계와 증액사업비 회수를 요구했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정기홍기자 hong@
  • 상주선 노조위장 분신 자살

    9일 오후 7시10분쯤 경북 상주시 은척면 하흘리 흥진태맥탄광 노조사무실에서 불이나 노조위원장 김길동씨(57·경북 문경시 흥덕동)가불에 타 숨졌다. 숨진 김씨는 승용차에 남긴 유서에서 “다른 광업소와는 달리 많은흑자를 내는 이 광업소의 임금이 전국 광업소중 하위권인데다 국고보조금도 자기네(회사 간부)들이 챙기고 있다”면서 “정밀조사를 통해국고보조금 부당 이득분을 회수해 근로자들에게 돌려 달라”고 적었다. 한편 사건을 수사중인 상주경찰서는 10일 김씨가 회사 간부 등에게불만을 품고 분신자살한 것으로 보고 탄광측의 연간 40여억원 규모의생산안정지원금 횡령 여부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 상주 한찬규기자 cghan@
  • 독자의 소리/ ‘시내요금 10원 통신 도수료’ 이해안돼

    얼마 전 상주전화국에서 온 전화요금 고지서를 본 나는,‘시내요금10원’이라는 항목에 대해 의아심을 품지 않을 수 없었다.시내요금은 무조건 한 도수당 45원이 나와야 함에도 불구하고,도대체 그 근거를 알 수 없는 10원이라는 요금이 나온 것이다.전화국에 전화를 걸어문의해 보았지만 속시원한 답변을 들을 수가 없었다.그래서 나는 전화내역 명세서를 요구했지만 직접 나와서 신청을 해야 한다는 답변만을 들었다.10원의 권리를 찾기 위하여 나는 전화국으로 달려갔으며,결국 명세서를 받아 볼 수가 있었다.그런데 어디에도 ‘시내요금 10원’이라는 항목은 나와 있질 않았다.다시 한번 ‘시내요금 10원’에 대해 직원에게 문의했더니,담당자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다며,자세히 알아본 후에 연락을 해주겠다는 얘기만을 듣고 돌아와야만 했다.결국 연락이 오긴 왔는데,그 답변이란 것이 궁색하기 그지 없었다. PC통신을 하면,한 도수당 41.6원이 나오는데,그 0.6원들이 모여서 소수점이 나오게 되면 반올림 등을 해서 ‘시내요금 10원’이란 항목을 넣는다고 하는것이었다.도대체 이런 법이 어디 있는가.분명 요금고지서에는 ‘PC통신 사용료’가 명시되어 나오는데,전화국의 직원조차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시내요금 10원’이란 항목을 만들어 PC통신 요금을 거기에 결부시킨단 말인가. 전용한[경북 상주시 낙양동]
  • 이태원파출소에 美헌병 상주

    주한 미군사령부는 매향리 미공군 사격장 폭탄투하 사건과 한강 독극물 방류사건 등으로 반미 감정이 확산될 조짐을 보임에 따라 지난 15일부터 서울용산경찰서 이태원파출소에 헌병 3명을 파견,상주시키며 치안·방범 활동을펴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16일 “주한미군사령부가 이태원파출소에 미군 헌병을 24시간 상주 근무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해옴에 따라 토요일과 일요일에한해 미군 헌병을 파출소에 상주토록 했다”면서 “종전에는 평일의 경우 오후 10시부터 자정까지,주말에는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만 미군헌병과 합동순찰을 돌았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들어 서울 용산·이태원 등지에 미군들의 발걸음이 줄어드는 등‘몸조심’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태원파출소 관계자는 “순찰을 돌다보면 이태원에 외출나온 미군의 수가줄어든 것을 체감할 수 있다”면서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은 30% 이상 줄어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1개월 전만 해도 주말 새벽 4∼5시쯤이면 술에 취해 쓰러진 미군을처리해 달라는 술집 주인의신고가 1∼2건씩 있었는데 이달 들어서는 한건도없다”고 덧붙였다. 용산경찰서 외사계에 따르면 이달들어 16일까지 경찰에 접수된 군인가족을포함한 미군범죄는 2건에 불과했다.지난달에는 13건이었다. 김경운기자 kkwoon@
  • 소환불응 의료계 지도부 오늘 체포영장 발부

    검찰은 22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의료계지도부 102명 가운데 소환장이 발부된 김재정(金在正) 의사협회장,신상진(申相珍) 의권쟁취투쟁위원장,김대중(金大中) 대한전공의협의회장 등 3명에 대해 23일 한차례 더 소환통보한 뒤 불응하면 곧바로 체포영장을 발부키로 했다. 검찰은 또 종합병원 응급실과 정상진료중인 병·의원에 경찰을 상주시켜 진료방해 행위를 차단하는 한편 폐업 동참을 강요하거나 진료를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국민 행복추구권 침해 사범’으로 간주,원칙적으로 구속수사할 방침이다.이와 관련 검찰은 정상진료중인 의사에게 ‘병원을 못하게 하겠다’며 협박해 고소된 충남 서천군 의사회 부회장 등 간부 2명의 검거에 나섰다. 이와 함께 검찰은 진료를 거부하는 병·의원에 대해서도 경찰을 동원해 현장에서 고소·고발을 접수,현행범 차원에서 소환조사후 처벌키로 했다.대전지검 천안지청은 이날 김모씨가 문을 닫은 천안시내 10개 병·의원을 의료법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접수,검사 7명 전원을투입해 관련 의사 10명에대한 소환조사를 시작했다.서울 노량진경찰서도 안경일씨(27)가 진료거부를했다며 동작구 흑석동 정인설정형외과를 고소해옴에 따라 수사에 나섰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집단폐업’ 하루전날 표정

    집단폐업을 하루 앞둔 19일 주요 종합병원은 폐업이 장기화될 것 등을 우려해 미리 진료를 받거나 약을 받으려는 환자들로 북적댔다. 서울의 권위있는 병원에서 진료받기 위해 지방에서 상경하거나,교통사고를당한 중환자 진료를 거절해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도 목격됐다. ■서울대병원 응급실의 경우 의사의 처방전은 평소의 2,200∼2,300건보다 30∼40%나 늘었다.조제과장 이병구씨(여)는 “환자들이 최대 3개월치까지 조제해가기 때문에 평소 20명 정도였던 약사를 30명으로 늘렸다”고 말했다. 평소 1,450여명이 이용하던 입원실은 19일에만 350여명이 빠져나가 썰렁했다. ■신촌 세브란스병원도 평소보다 15% 이상 많은 환자들이 몰렸다.병원측은입원환자 중 경미한 환자와 수술이 급하지 않아 집에서 요양이 가능한 환자들에게 퇴원을 종용했다. 척추질환 치료를 받고 있는 이한주(李漢柱·65·경기도 광명시 광명3동)씨는 “의약분업이 당장은 불편하더라도 언젠가는 해야하는 것이므로 미진한 부분이 있더라도 정부가 추진하는 방향대로 밀고 나가야 한다”고말했다. ■계단에서 굴러 두 다리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은 민경란(閔京蘭·38·여·경북 상주시 낙양동)씨는 상주병원에서 “여기서 수술을 받으면 완쾌되기 힘드니 서울의 큰 병원으로 가라”고 해 자동차로 5시간 이상 달려 밤 11시쯤서울대병원 응급실에 도착했으나,“환자를 받을 수 없으니 다른 병원으로 가라”는 병원 관계자와 새벽까지 말씨름을 벌였다. 서울 서부소방서 소속 119구급대원들은 19일 밤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임장택씨(56·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를 싣고 신촌세브란스병원으로 향했지만,“앞으로 환자를 받을 수 없으니 데려오지 마라”는 말을듣고 다른 병원으로 발길을 돌렸다.임씨 부인은 “환자의 목숨을 담보로 이럴 수가 있느냐”면서 분통을 터뜨렸다. 전영우기자 ywchun@
  • 전국 파출소 317개 통폐합

    1일부터 치안수요가 적은 파출소 317개가 통폐합돼 없어진다.대신 인천국제공항과 신도시 등에 5개 경찰서가 신설된다. 경찰청은 3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3차 ‘치안수요에 따른 인력 재배치’안을 확정,발표했다. 폐쇄되는 파출소는 전국 3,229개의 9.8%에 해당된다.관할 주민이 3,000명이하이거나 1개 읍·면에 2개의 파출소가 있는 곳 등을 대상으로 했다.이에따라 전국의 파출소는 2,912개로 줄어든다. 경찰청은 파출소를 폐쇄하는 지역의 치안공백을 막기 위해 초소 56개와 분소 161개를 두기로 했다.분소에는 경찰관 1명을 가족과 함께 상주시킬 방침이다. 경찰서가 새로 들어설 지역은 부산 기장,인천 국제공항,경기 의정부·안산·남양주로,오는 2003년까지 세워진다. 경찰청은 파출소 폐쇄와 경찰서 신설 등으로 서울·강원·전남·전북·경북 등 5개 지역의 인력 1,621명을 줄여 경기·부산·인천 등에 보강하는 등 3,099명의 경찰력을 재배치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본청에 마약지능과,국제범죄대책반,사이버테러대응센터 등을 신설하고 각 지방경찰청에는 마약계와 교통사고분석센터 등을 두기로 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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