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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옴부즈맨 칼럼] 인질사건 보도의 딜레마/심재웅 한국리서치 상무이사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 무장세력이 한국인들을 납치하여 인질로 억류한 지도 보름이 지났다. 보름 이상 동안 벼랑 끝에 놓인 인질의 생사를 지구 반대편에서 지켜봐야 하는 가족의 심정이야 더 말할 것도 없을 것이다. 인질사태를 지켜보는 일반 국민들도 착잡하기는 마찬가지이다. 무고한 인질이 두 명씩이나 무참히 희생되는 뉴스를 지켜보면서 사건의 추이에 따라 감정의 극과 극을 오가는 경험을 하였을 것이다. 사건 초기에는 놀라움과 걱정이 앞섰고 조기 석방의 가능성에 대한 기대와 희망, 무고한 희생에 대한 경악과 분노, 지지부진한 협상에 대한 실망, 우리 힘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는 사실에 대한 무력감 등이 지난 보름동안 몇 번이나 요동을 치는 경험을 했을 것이다. 인질사건이 주는 충격은 언론보도의 혼선으로 더욱 가중된 느낌이다. 초기에는 정확히 몇 명의 인질이 납치되었는지에 대한 혼선이 있었고, 최근까지도 남·여 인질의 수가 정확하게 몇 명인지 확인되지 않은 것 같다. 인질의 건강상태나, 몇 그룹으로 나뉘어 억류되어 있는지에 대한 보도도 언론마다 제각기 다르다. 협상 진전상황에 대한 보도는 더더욱 그렇다. 첫 번째로 희생된 인질의 경우도 충격적이었지만, 두 번째로 희생된 인질의 경우는 억류된 인질들의 육성이 공개된 무렵으로 가느다란 희망을 가지던 시점이었기에 그 충격은 더 컸다. 이러한 언론보도의 혼선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다. 우선 한국인 인질을 억류하고 있는 탈레반 무장세력에 대한 접근 자체가 차단되어 있고 지극히 제한적이고 일방적인 접촉만이 가능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더 중요하고 직접적인 요인은 인질사건에 대한 외신보도가 제각각이라는 점이다. 한편에서는 일부 인질의 석방을 예고하는 보도가 흘러나오고 다른 한편에서는 인질을 살해하겠다는 보도가 동시에 나오는 상황이 반복된 것이다. 인질 석방이나 군사작전에 관한 보도를 공식적으로 취소하거나 정정하는 경우도 여러 번 있었다. 탈레반 무장세력이 이번 인질사건을 계기로 자신들의 세력을 과시하고 협상상대를 압박하며 최대한 이득을 얻기 위하여 일부러 거짓 정보를 흘리거나 고도의 심리전을 구사하는 것도 또 다른 요인일 것이다. 탈레반 대변인을 자처하는 인물이 언론사 간의 경쟁을 이용하여 선별적으로 몇몇 언론에 그럴듯한 정보를 제공하더라도 이를 무시할 수 없다는 약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정부 당국이 기자들의 안전위협을 이유로 아프가니스탄 방문취재를 제한하는 바람에 현지의 동향을 주로 외신보도에만 의존할 수밖에 없다는 현실적인 이유도 인질사건 보도가 혼선을 빚고 있는 중요한 요인이다. 그러나 몇 년 동안 아프가니스탄에 특파원을 상주시키고 있는 해외언론조차도 혼선을 거듭하는 것을 보면 현지 취재의 한계도 분명히 있다. 직접 취재의 경로가 사실상 차단된 상태에서 이 사건을 어떻게 보도하여야 할까? 우선 언론이 사실여부의 확인이 충분하지 않은 외신보도의 인용을 좀 더 신중하게 할 필요가 있다. 긴박한 사안에 대한 속보도 중요하지만 두개 이상의 소스에 의해 독립적으로 사실을 확인해야 한다는 기본원칙은 이 경우에도 적용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두 번째로 비록 이 사건이 분쟁지역에서 다수의 우리 국민이 장기간 인질로 납치된 초유의 사건이기는 하지만 제목과 지면에서 좀 더 차분할 필요가 있다. 자극적인 제목, 과도하게 큰 활자, 충격적인 사진 같은 보도는 절제할 때이다. 직접 취재가 제한된 상황일수록 정보를 판단하고 종합하여 전달하는 데스크의 게이트키핑과 편집기능이 더 중요한 시점인 것이다. 심재웅 한국리서치 상무이사
  • IAEA “핵 폐쇄후 요원2명 北 상주”

    북핵 6자회담 2·13합의 이행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남북관계도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남북은 지난 5∼7일 개성에서 경공업과 지하자원개발 협력 이행기구간 제2차 실무협의를 열고, 남측이 올해 제공키로 한 8000만달러 어치의 경공업 원자재의 품목별 가격 등을 명시한 세부 합의서를 채택했다. 이에 따라 오는 25일 폴리에스테르 단섬유 500t,70만달러 어치를 인천항에서 남포항으로 보낸다. 또 11월 말까지 모든 원자재의 제공을 완료키로 했다.대북 경공업 원자재는 의복류(2700만달러)와 신발류(4200만달러), 비누(1100만달러) 등으로, 이번 협의에서 총 94개 품목 중 62개 품목의 가격과 수량이 확정됐다.북측은 경공업 원자재의 3%에 해당하는 광물을 원자재의 50% 및 100% 제공 시점에 맞춰 두 차례에 걸쳐 분할 상환하고, 잔여분은 지하자원 개발권 등으로 5년 거치 10년 상환 조건으로 갚기로 했다. 남북은 북측의 지하자원 대상인 검덕·대흥·용양 광산 등의 1차 공동 현지 조사를 오는 28일부터 8월11일까지 진행한다. 정부 소식통은 “원자재 가격을 국내 조달가로 관철시켰으나 상환 과정은 쉽지 않아 보인다.”면서 “북측의 광산 개발 등에 상당한 시간과 자본 투자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13합의에 따라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9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이르면 14일쯤 8명 규모의 북한 핵시설 폐쇄 감시·검증단을 북한에 보내는 방안을 추인할 예정이다.IAEA는 또 핵시설 폐쇄 이후 감시요원 2명을 북한에 상주시킬 예정으로 알려졌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Seoul In] 동대문관광특구 노점상 정비

    중구(구청장 정동일) 동대문관광특구 일대의 노점상 정비에 나선다. 이곳은 모두 305개의 노점상이 주변 도로와 인도를 무단으로 점거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 동대문야구장과 축구장, 굿모닝시티 주변 등의 노점을 중점 정비할 계획이다. 또 단속 이후에도 7명의 인력을 상주시켜 노점이 새로 생기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노점상을 정비한 공간에는 주차구역을 설치하고, 보·차도 경계석을 설치할 방침이다. 건설관리과 2260-1404.
  • 경로당 순회 프로그램 관리자 제도 겉돌아

    지방자치단체들이 운영 중인 ‘경로당 순회 프로그램 관리자 제도’가 겉돌고 있다. 취미·오락교실 등 프로그램 운영을 전담하는 관리자 대부분이 비전문가이고, 지자체들도 이들을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24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올해부터 보건복지부 지침에 따라 경로당 운영을 혁신하기 위해 시·군별로 경로당 순회 프로그램 관리자를 두었거나 둘 예정이다. 포항시를 비롯해 안동·구미·영주·영천·상주시와 군위·청송·영양·성주군 등 14개 시·군은 올해 상반기에 1∼2명씩의 프로그램 관리자를 자체 선발해 일선 경로당에 배치했다. 이들은 ▲운영 프로그램 현황조사 ▲노인의 욕구 분석 및 지원 프로그램 수립 ▲관련 기관과 연계한 노인 적합형 프로그램 운용 ▲경로당 임원 교육 등의 임무를 맡고 있다. 또 1인당 연간 보수는 인건비 1800여만원(4대 보험료 153만원 포함)과 활동비 240만원 등 총 2040만원 정도를 시·군비로 받는다. 경주·김천·문경시와 의성·청도·고령 등 나머지 도내 9개 시·군도 하반기에 예산을 확보해 경로당 관리자를 배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미 경로당 관리자를 배치한 대부분의 시·군이 노인연합회 및 지회의 나이 많은 사무국장 또는 일반 직원 등을 선발해 전문성 결여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군위군은 올해 초 경로당 관리자로 군의회 의장을 지낸 C(68)씨를 선발해 지역 노인회 등으로부터 큰 반발을 사기도 했다. 이 때문에 경로당 관리자들의 활동이 시·군청의 단순 업무 연락 등에 그쳐 유명무실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한 경로당 관계자는 “경로당 관리자가 간혹 들러 유류대 등의 회계장부를 뒤지거나 화투놀이를 하지 말라고 하는 게 일의 전부”라고 불평했다. 게다가 시·군들은 이들에게 많게는 경로당 300여곳에서 적게는 100여곳씩을 순회, 관리토록 해 사실상 관리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시·군 관계자들은 “정부가 예산 한 푼 지원 없이 경로당 관리자를 두도록 해 재정 부담이 큰 데다 관리자 선발자격 등 제반 지침이 엉성해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Local] ‘낙동강 프로젝트’ 11개지역 선정

    경북의 젖줄인 낙동강 인근지역을 종합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오는 2020년까지 4조원이 투입되는 경북도의 ‘낙동강 프로젝트’ 시범사업이 확정됐다. 경북도는 24일 낙동강 프로젝트 시범사업으로 낙동강 본류에 인접한 10개 시·군의 11개를 확정했다. 사업은 내년부터 본격 추진되며, 낙동강을 지역특색에 맞게 문화·휴양·친수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려는 대형 프로젝트다. 도는 올해 148억원을 투입한다. 지역별 사업은 ▲하아리 그린파크 조성 및 하회마을 오솔길 복원(안동시)▲자전거박물관 건립(상주시)▲영강 자전거도로 개설(문경새재 등과 연계·문경시) ▲호국의 다리 경관조성(칠곡군) ▲삼강주막 주변 문화관광지 조성 및 내성천 강수욕장 조성(예천군) ▲레포츠단지 조성(봉화군) ▲개진·선남 자전거 도로 개설(고령·성주군) 등이다.
  • 경북지자체 ‘혜택 더하고 의무 나누고’

    경계를 맞대고 있는 경북도내 자치단체들이 협력사업을 통한 공동발전 노력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청송군과 영양군은 8일 양 자치단체간 ‘박물관 자유관람 서비스 협약’을 체결, 주민들이 양 지역에 있는 박물관을 무료로 이용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청송과 영양군민은 이날부터 누구나 유료시설인 청송 민속박물관(청송읍 송생리)과 영양 산촌생활박물관(입암면)을 입장료와 주차료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앞서 포항시와 경주시는 지난달 20일 양 자치단체 경계에 위치한 홍보탑을 공동 사용·관리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경주에서 포항으로 들어가는 방향의 홍보탑 면은 포항시가, 포항에서 경주로 들어가는 쪽의 면은 경주시가 각각 사용한다는 것이다. 이 홍보탑은 포항시가 5억 8000만원을 들여 높이 36m, 가로 20m, 세로 15m 규모로 세웠다. 안동시와 의성군도 지난 3월 안동댐 하류의 물을 의성지역으로 보내는 의성·안동 광역상수도 공사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안동 용상정수장 용량을 하루 2만 8000t에서 7만 3000t으로 늘리고 용상정수장에서 안동 일직면 등 3개면을 경유해 의성읍 정수장까지 가는 총연장 40.6㎞(안동 21.9㎞, 의성 18.7㎞)의 송·배수관을 매설하는 공사다. 2009년까지 총 478억원(안동 256억원, 의성 222억원)이 투입될 이 사업이 완성되면 안동 일직·남선·남후 등 3개면 1700가구 5000여명, 의성읍과 단촌면 일대 5700가구 1만 5000명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받게 된다. 예천군과 영주시도 현안사업인 1일 100t 규모의 쓰레기 소각시설을 영주지역에 합동으로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양 지자체는 소각장을 2회(1회 15∼20년 사용 가능)에 걸쳐 사용하도록 건설하고 소각장 건설비용은 t당 2억원씩 등 총 소요예산 220억원은 양 자치단체가 공동 투자할 계획이다. 이밖에 포항시와 영덕·울진·울릉군이 포항지역 KTX 유치를 위해 공동 노력을 펼치고 있으며, 상주시와 문경시는 양 지역에서 발생되는 생활 및 농·축산 오·폐수를 함창·점촌 통합하수종말처리장(1일 3만t 처리능력)에서 공동 처리하고 있다. 자치단체들은 “앞으로 협력사업의 확대방안을 적극 강구하는 등 지역간의 발전을 가속화하는 노력을 펴나가겠다.”고 말했다.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귀네슈 “심리치료로 선수 사기 높인다”

    프로축구 FC서울의 세뇰 귀네슈 감독은 12일 “경기 뒤 땅만 본 채 그라운드를 나서는 선수가 가장 보기 싫다.”면서 “특히 어린 선수 중에는 ‘나 때문에 졌다.’라고 자책하는 경우도 있어 심리치료사를 구단에 상주시켜 선수들의 심리적 안정을 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우린 자전거로 출퇴근한다”

    “우린 자전거로 출퇴근한다”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의 자전거 출·퇴근 행렬이 꼬리를 물고 있다. 지자체들이 에너지 절약과 건강증진 등을 위해 벌이는 ‘자전거 타기 운동’에 공무원들이 동참하는 것이다. 6일 각 지자체에 따르면 ‘자전거 헌장’선포는 물론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조성’ 등을 통해 범 시민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자전거 특화도시´ 지정 건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의 첫 페달은 경남 창원시가 밟았다. 시는 지난 3월 2일부터 공무원 자전거 출·퇴근제를 시행하고 있다. 출·퇴근 거리가 3㎞ 이내인 시청 공무원은 의무적으로,3㎞가 넘는 공무원들도 가능한 한 자전거를 타도록 했다. 이에 따라 시 전체 직원 1500여명 중 17% 안팎이 거의 매일 자전거로 출·퇴근하고 있으며, 참여자가 날로 증가하는 추세다. 박완수 창원시장은 시청에서 5㎞ 거리인 명곡동사무소까지 자전거를 타고 출장을 나가기도 했다. 시는 이같은 분위기가 창원경륜공단이나 지역 기업까지 확산되자 지난달 30일 ‘자전거 헌장’을 선포하고 자전거 특화도시로 지정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하기도 했다. 대전시도 올해를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조성’ 원년으로 삼기로 했다. 지난달부터 매월 넷째주 금요일을 ‘자전거의 날’로 지정해 공무원과 산하기관 직원들의 자전거 출·퇴근을 유도하고 있다. 특히 공무원들의 자전기 타기 활성화를 위해 7월부터 시청까지 거리가 3㎞ 이내인 직원들의 청내 자동차 주차를 금지토록 할 방침이다. ●‘범시민 생활화운동´ 벌여 국내 대표적 자전거 도시로 꼽히는 경북 상주시도 이달부터 매주 목요일과 5일장날(2,7일)을 ‘공직자 자전거 이용의 날’로 정하고 실천에 들어갔다. 시행 첫날인 지난 5일엔 이정백 상주시장을 비롯한 본청 800여 전체 공무원 중 500여명이 자전거를 타고 출근해 활성화 의지를 나타내기도 했다. 이어 6일 지역 기관·단체들과 함께 시내 서문네거리에서 ‘자전거 타기 운동’ 캠페인을 벌이는 한편 홍보전단 3만장을 시민들에게 배부했다. 상주시 임용대(48) 도시정비담당은 “집집마다 자전거 1∼2대씩은 보유하고 있는 관계로 자전거 타기 운동이 범 시민운동으로 확산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말했다. 전남도도 도청이 자리잡은 무안군 남악신도시의 대기오염 저감을 위해 공무원을 상대로 자전거 출·퇴근운동을 벌이기로 했다.2010년까지 26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35.2㎞의 자전거 도로를 개설하고 자전거 보관대를 설치하는 등 우선 공무원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불을 지필 계획이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자전거 타기 운동은 환경오염 방지와 주차난 해소, 거리 혼잡도 개선 등 각종 효과가 있다.”면서 “지자체를 시작으로 기관·단체, 시민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종합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Let’s Go] 전국의 고택명소

    [Let’s Go] 전국의 고택명소

    컴퓨터는 물론 TV도 없다. 푹신한 침대에 익숙해진 허리는 아프다고 아우성이다. 고택체험에는 이처럼 약간의 불편함이 따른다. 하지만 하루쯤 양반 집 사랑채에서 잠을 청하고, 장닭의 울음소리에 단잠을 깰 수 있다면 그 정도의 불편은 감내할 수 있지 않을까. 고택체험을 할 수 있는 전국의 명소를 소개한다. 하회마을과 퇴계 종택 등 조선시대 생활양식과 문화를 잘 보여주는 고택들이 즐비한 안동지역은 표로 정리했다. ●만산고택 조선 말기의 문신 강용이 고종 15년에 지은 건물. 작가들의 문화 탐방이나 건축 전문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고택체험을 원하는 방문객에게는 칠류헌과 서실을 개방하고 있다. 경북 봉화군 춘양면 의양리.1박(5인 기준)에 칠류헌 10만원, 서실 5만원. 종가댁 아침상 5000원.(054)672-3206. ●송소고택 경북 청송군 파천면 덕천리에 있는 99칸짜리 한옥.1880년 송소 심호택이 지었다. 안채, 사랑채 등 건물마다 마당이 딸려 있고, 내부를 반쯤 가려주는 헛담이 설치되어 있다. 주왕산국립공원, 주산지와 절골계곡, 달기약수탕 등 관광명소들이 자동차로 5∼30분 거리에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승합차가 청송시외버스터미널로 마중나간다.1박(2인 기준) 4만∼9만원선. 별당독채는 18만원. 식사 5000원. 취사는 불가.www.songso.co.kr,(054)873-0234. ●개실마을 영남학파의 종조인 점필재 김종직의 후손들이 400년 가까이 대를 이어 살아오는 곳. 주요 볼거리로는 점필재 종택과 지역 유림들이 학문을 연마하던 도연재 등이 있다. 떡메치기, 엿만들기 등 전통체험도 가능하다. 경북 고령군 쌍림면 합가1리.1박 3만원.www.gaesil.net,(011)810-5936. ●윤증고택 구조가 간결하면서 견실해 신선한 맛을 풍기는 조선 후기 한옥. 후손들이 고택에 그대로 살고 있어 깨끗하게 보존됐다. 담장과 행랑채 대문이 없는 독특한 모습. 사랑채는 전체를 일반에 개방하고 있다.1박에 6~8만원. 직접 담근 된장, 간장, 고추장 등도 판매하고 있다. 충남 논산시 노성면 교촌리.(041)735-1215, www.yunjeung.com ■ 그 밖의 가볼만한 고택 ●한개마을 낙동강 지류인 백천과 영취산 자락에 자리잡은 성산 이씨 집성촌. 사도세자의 호위무관이던 이석문(李碩文)이 평생을 은거한 북비고택과 TV 등의 촬영장소로 자주 이용되는 한주종택 등 100여 채의 고택들이 옛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총 3300여m에 달하는 마을 돌담길은 등록문화재로 지정돼 있다. 경북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054)930-6063. ●주실마을 경북 영양군 일월면 일월산 자락에 자리잡은 한양 조씨 집성촌. 실학사상의 영향을 받아 80년 가까이 양력설을 쇠고 있는 마을로 유명하다. 워낙 심심산골에 자리잡고 있어 ‘육지속의 섬’이라고도 불리는 문향(文鄕)이다. 시인 조지훈의 생가 호은종택과 옥천종택, 학초정 등이 주요 볼거리.5월18∼20일까지 ‘지훈 예술제’가 열린다.(054)680-6067. ●운조루 섬진강과 지리산의 따뜻한 품이 느껴지는 구례군 토지면 오미리에 자리잡고 있다.‘구름 속의 새처럼 숨어 사는 집‘,‘구름 위로 나는 새가 사는 빼어난 집’이라는 뜻의 이름만큼 아름답다. 사랑채 내부의 마루 공간, 거기에 이어지는 누마루, 중간에 기둥을 생략한 과감한 구조의 사랑방 등은 건축주의 집에 대한 자존심이 엿보인다.1776년 건축됐다. 구례군청 문화관광과 (061)780-2224. ●선교장 천상의 향기를 담은 맑디맑은 곳. 건물 10동에 총 120여 칸의 규모를 자랑한다. 국가지정 문화재로 선정된 최초의 민간주택이기도 하다. 건평만도 300평이 넘고, 잘 가꾸어진 정원과 연못, 정자까지 갖춰 한국을 대표하는 장원으로 손색이 없다. 강원도 강릉시 운정동.(033)640-4543. ●닭실마을 ‘닭이 알을 품은 모양(金鷄抱卵)’을 하고 있어 이름지어졌다. 조선중기의 문신 충재 권벌의 자손들이 모여 사는 전통 마을. 한과의 산지로도 유명하다. 총재고택과 청암정 등이 둘러볼 만한 곳. 부석사와 청량사 등 봉화·영주 일대 문화유산 답사를 겸할 수 있다. 닭실마을 부녀회 (054)673-9541. ●양진당 풍양 조씨(氏)의 선조 조정(趙靖)이 1626년 지은 가옥. 집 전체가 땅 위에 떠서 2층으로 이루어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고상식(高床式·기둥 아래에 주춧돌을 놓은 방식) 고택이다. 땅 기운이 습해 건물 전체를 들어올린 발상에서 조상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99칸짜리 저택의 위용은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작아졌지만, 조선 중기 건축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경북 상주시 낙동면 승곡리.(054)537-6063. ●외암리 민속마을 입구에서부터 5㎞에 걸쳐 마을 전체를 돌아나가는 돌담길의 우아하고 소박한 곡선과 그 사이를 잇는 나무들이 아름다운 풍경화를 그려낸다. 다른 민속마을들이 어설픈 관광지로 변해가는 것에 비해 한국의 전통적인 마을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간직하고 있다. 눈여겨보아야 할 곳은 영암군수댁과 예안 이씨(氏) 종가인 이참판댁. 충남 아산시 송악면.(041)544-8290. ●김동수 가옥 창하산(蒼霞山)을 뒤로 하고 앞으로는 동진강(東津江)이 흐르는 전형적인 배산임수 터에 세운 가옥. 나지막한 건물과 군더더기 없는 마당, 휘어진 나무를 그대로 건축 자재로 쓴 행랑 등 보기 드문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보수, 개조되지 않아 거의 원형대로 보존돼 있다. 1784년 건립. 전북 정읍시 산외면 오공리. 정읍시청 문화관광과 (063)535-5141∼7. ■ ‘신비의 왕국 대가야’ 고령 ●‘현의 노래´ 가야금 12줄의 비밀 역사는 분명 승자의 기록이다. 하지만 대가야처럼 500년 가까운 역사에 대한 기록이 거의 송두리째 사라져 버린 경우는 흔치 않다. 남아 있는 기록도 대부분 전성기는 생략된 채 왕국의 쇠락기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 역설적이게도 미스터리가 많은 것이 오히려 대가야의 왕도(王都) 고령 여행의 장점이 된다. 여행객들이 마음껏 역사적 상상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가야의 역사를 논할 때 빠뜨릴 수 없는 인물이 가야금을 만든 우륵. 그는 왜 하필 가야금을 12줄로 만들었을까? 이런 의문을 속시원하게 풀어줄 기록은 역시 남아 있지 않다. 다만 신라와 백제의 틈바구니에 낀 당시 상황에서 대가야 주변 12국들을 정치적으로 통합할 필요를 느낀 가실왕(몇대 왕인지조차 불분명하다)이 우륵에게 주변국들을 상징하는 12줄의 가야금을 만들도록 지시했다는 것이 정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 하나의 의문점. 우륵은 왜 자신을 총애한 가실왕을 버리고 신라로 갔을까? ‘귀화설’‘망명설’‘밀사설’ 등 논란이 분분하지만 명확히 밝혀진 것은 없다. 충북 충주시 탄금대에서 가야금을 타며 통한의 세월을 보낼 바에야 차라리 조국의 명운과 함께 하는 것이 낫지 않았을까. 이 또한 여행자의 상상에 맞겨질 부분. ●20m~50m 이름모를 봉분 200여기만 가실왕 이후 급격히 쇠락의 길을 걷던 562년. 저 유명한 ‘신라장군 이사부’는 화랑 김사다함과 기병 5000명을 선봉으로 세우고 대가야를 침노했다. 신라의 급습을 예상치 못했던 대가야 군사들은 속수무책으로 스러져 갔고, 대가야의 성지 가야산은 이들의 피로 물들여졌다. 망국을 예감한 대가야의 도설지왕이 신라에 항복하면서 ‘철의 제국’ 대가야는 어느 왕의 묘인지도 모르는 지름 20∼50m의 거대한 봉분 200여기만을 남긴 채 허망하게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버리고 만다. 대가야 군사들의 철검은 고령땅 아래서 그렇게 1500년 가까이 녹이 슬어가고 있었다. ●9일까지 대가야 체험축제 그리고 오늘. 역사속으로 홀연히 사라진 왕국은 볼품없는 시골도시를 살리는 관광자원으로 되살아났다. 고령 여행의 첫걸음은 지산리 고분군에서 시작된다. 거리는 5㎞남짓. 최초로 순장풍습이 확인된 44호 고분 등 주산 능선을 따라 형성된 고분군을 둘러보는데 2시간쯤 걸린다. 대가야 박물관과 왕릉전시관을 둘러본 다음 고분군 산책에 나서는 게 좋다. 고분의 주인과 순장자들에 대한 궁금증이 산책길에 즐거움을 더해 주기 때문. 1977년 44호 고분 발굴 이후 총 7기의 고분이 발굴됐다. 가장 큰 47호 고분만이 ‘금림왕릉’이라 구전될 뿐, 나머지 고분들은 번호로만 존재한다. 4월6∼9일까지 고령읍내 일대에선 ‘2007 대가야 체험축제’가 열린다. 철과 관련된 각종 체험행사와 함께 역사공부를 하는 재미도 쏠쏠할 듯하다. ●여행수첩 ▶가는 길 자동차:서울→경부고속도로→88고속도로→고창 나들목, 또는 중부고속도로→중부내륙고속도로→88고속도로→고창 나들목. 시외버스:서울 서초동 남부터미널에서 고령행 버스. 하루 5회.4시간30분 소요. 기차:동대구역→서부정류장(지하철 1호선 성당못역)→고령행 버스 ▶문의 대가야 체험축제위원회 fest.daegaya.net (054)950-6424 고령군청 문화체육과 (054)950-6111∼2 배재대 관광이벤트연구소 (042)520-5790
  • ‘속리산 법주사길’ 등반객이 줄었다

    충북 보은에 위치한 속리산 법주사가 속리산 관문으로서 위상이 약화되고 있다. 올 초 국립공원 입장료가 폐지되면서 탐방객들이 문화재관람료를 받는 법주사지구를 피하고 있기 때문이다. 4일 속리산 국립공원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입장료가 없어진 이후로 지난달까지 3개월 동안 속리산 탐방객은 12만 881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만 3076명에 비해 4.7% 늘었으나 법주사지구는 7만 6888명으로 6.2%인 5108명이 줄었다. 반면 돈을 전혀 받지 않는 경북 상주시 화북지구는 2만 537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74명이 늘어나 무려 65% 가까이 폭증한 상태다. 이곳은 속리산의 상징인 문장대와 주봉인 천황봉을 모두 등반할 수가 있어 탐방객이 몰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충북 괴산군 칠성면 쌍곡지구도 지난해 1∼3월의 탐방객보다 1408명이 늘어난 1만 104명이 찾았다. 법주사지구는 어른 3000원, 어린이 1000원 등 관람료를 받고 있다.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화북지구가 문화재관람료를 받는 법주사 탐방객을 모두 빼앗아 가고 있다.”며 “다른 국립공원 내 유명 사찰지구도 마찬가지 현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황교연 속리산관광협의회장은 “단체입장객들이 문화재관람료를 피해 화북지구로 우회하면서 법주사 일대 관광경기가 더 가라앉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 때문에 몇 개만 있는 화북 및 쌍곡지구의 상가들이 갈수록 크게 늘 것으로 예상돼 종전 속리산 관광의 시발이던 법주사지구가 큰 위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보은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오지로 떠나는 시간여행] (18) 경북 상주시 임곡리

    [오지로 떠나는 시간여행] (18) 경북 상주시 임곡리

    조선시대 예언서인 정감록에는 십승지(十勝地)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나라 안에서 피란(避亂)하기 좋다고 전하는 열 군데의 지방이란 뜻이다. 예언자 격암 남사고(南師古)는 십승지를 ‘지세가 깊숙하여 병란이 들어오지 않으므로 대대로 평안을 누릴 수 있는 곳’이라 하였다. 십승지는 산세가 험한 경북 지역에 주로 몰려 있다. 한수 이북에는 한 군데도 없다. 우리 민족이 예로부터 오랫동안 북방민족들의 침략에 시달려 왔던 까닭이다. 한반도 이남의 네 귀퉁이를 ×자로 연결해 보자. 두 선이 교차하는 지점에 위치한 경북 상주. 거기서도 숨겨진 장소라고 불리는 임곡리가 바로 십승지의 으뜸으로 지목된 곳이다. 서울에서 고속도로로 상주까지는 2시간 남짓. 화령을 지나 보은 방면으로 30여분 산길을 가면 임곡리라는 입간판이 나온다. 구병산을 병풍으로 하여 시루봉을 앞에 두고 음양오행의 완벽한 조화를 이룬 산과 들로 둘러싸인 곳. 봄을 따라가는 계곡 언저리에는 화사하지는 않지만 소박한 느낌을 주는 들꽃이 만개해 있다. 산지의 양지 바른 풀밭에는 나물들이 다소곳이 숨어 새록새록 솟아오르는 봄기운을 갈무리하며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다. 한때는 소달구지가 길게 행렬을 이루며 번성했던 마을. 집터로 사용되던 곳들은 모두 밭으로 변했다. 주민들은 표고버섯과 율무 재배를 주업으로 삼고 있다. 간간이 충남 금산 사람들이 땅을 빌려 인삼을 재배하고 있다. 15년째 버섯을 재배하는 김용덕(60)씨. “이곳에 숱한 도인들이 들어와 수도를 했지만 워낙 지기(地氣)가 강해 감당하지 못하고 떠나갔어요.” 그래도 현재 살고 있는 주민들은 나름대로 ‘수행의 길’을 찾아 정착한 사람들이란다. 도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겨울철 은하수를 볼 수 있을 정도로 대기가 맑다. 구병산 천문대는 ‘아폴로박사’ 조경철씨가 초대 천문대장이었다. 자연경관은 빼어나지만 세상과는 동떨어진 접경 마을이다. 마을을 가로지르고 있는 도랑의 좌측은 행정구역상 충북 보은군 마로면 임곡리이며 우측은 경북 상주시 화남면 임곡리다. 주민들은 행정구역과 사투리는 달라도 한지붕 두집 살림을 한다. 임곡리는 동학교도들의 한이 서려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동학군 지도자로 활약했던 강선희의 묘가 있다. 동학인이었던 선조가 100년 전 이곳으로 피신해온 이후 지금까지 터를 잡아 산다는 전해웅(70)씨 .“6·25무렵에는 외지인의 유입이 거의 없어 윗마을 장씨와 아랫마을 강씨네가 겹사돈을 맺어야 할 정도였습니다.” 현재 인동 장씨와 진주 강씨 집성촌이 있다. 그래도 “마을이 길지(吉地)라서 이 마을 출신들은 6·25 때나 월남전에서 죽은 사람이 한 사람도 없었다.”고 자랑한다. 속세를 떠난 심신수행으로 외부와 접촉을 꺼리는 사람들. 하늘이 숨겨놓은 명당이라 하여 천장지지(天藏之地)로 불렸던 임곡리. 그러나 최근에는 채석장이 생겨나서 십승지가 자리잡은 명산들이 마구 훼손되고 있다. 천혜의 신비(神秘)와 명산이 빚어놓은 명당의 역사가 지워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 사진 글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탈테면 타보라고?”

    “탈테면 타보라고?”

    23일 오전 인천공항 교통센터. 국내 최초의 민간철도인 인천공항철도가 착공 6년만에 1단계(인천공항∼김포공항 40.3㎞) 개통을 축하하는 행사가 열린 이날 초대받지 못한 손님들이 찾아왔다.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려던 장애인이동권연대 등 관련단체 관계자 10여명이 플래카드를 펼치려다 직원들에 의해 제지당한 것이다. 뇌병변(뇌성마비) 1급장애인 최강민(33)·임성찬(32)씨와 함께 개통 첫날 공항철도의 장애인 이동권 문제를 점검해 봤다. ●자동발매기 휠체어서 닿지 않아 시발역인 인천국제공항역에서 휠체어를 탄 최씨가 표를 사기 위해 자동발매기에 손을 뻗었지만 역부족이었다. 자동발매기가 바닥에서 140㎝ 높이에 있는데다 발매기가 지면과 수직이어서 가까이 접근할 수 없기 때문이다. 현행 이동편의증진법 시행규칙은 자동발매기 높이를 85∼120㎝로 규정하고 있다. 자판기 및 매표구 높이를 40∼130㎝로 정한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도 충족시키지 못했다. 또 자동발매기가 터치스크린 방식인데다 음성안내시스템이 없어 비장애인의 도움 없이 시각장애인의 표 구입도 불가능했다. 유인매표소를 겸한 고객안내센터로 발길을 돌린 최씨는 “혼자선 표를 사기 힘들겠다. 자동발매기 높이를 낮추든지 휠체어가 다가갈 수 있게 밑부분에 빈 공간을 뒀으면 좋을텐데 배려가 부족하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열차와 승강장간 거리도 넓어 휠체어의 앞바퀴가 틈에 걸릴 위험이 있었다. 공항철도 열차에서 승강장까지의 거리는 일반열차가 10㎝, 직통열차가 15㎝다. 건설교통부 지침은 이 거리를 5㎝ 이하로 정해놓았다. ●열차~승차장 거리 넓어 위험 최씨는 “그래도 승강장과 열차의 높이가 같아 공항철도가 서울 지하철보단 안전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터치스크린의 위치는 120∼130㎝로 장애인단체의 자문을 받아 설계했다.”면서 “고객안내센터에 직원을 상주시켜 자동발매기 사용이 여의치 않은 분들을 돕고 있다. 처음부터 완벽할 수는 없겠지만 운영하면서 고쳐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직통열차엔 할인 혜택마저 없어 요금체계도 아쉬움을 남겼다. 모든 역에 정차하는 일반열차(3100원·33분 소요)는 노인·국가유공자·장애인에게 75%, 만 13세 이하의 어린이에게 50% 할인해주지만, 직통열차(7900원·28분 소요)는 어린이에게만 50% 할인 혜택을 준다. 임씨는 “장애인들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들이 많다. 직통열차의 경우 승무원이 짐을 들어주는 등 유용한 서비스가 많은데 할인이 안돼 아쉽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공항철도 관계자는 “일반열차의 할인 혜택은 정부가 보조한다. 직통열차도 할인하면 좋겠지만 추가 보조가 없는 상황에서 4조원을 투입한 민간사업자가 부담하는 것은 무리”라고 설명했다. 장애인편의시설촉진시민연대 최성자 사업팀장은 “장애인은 비장애인(고객안내센터)의 도움을 받으면 그만이라는 발상은 접근·이동권에 대한 기본 인식이 잘못된 것”이라면서 “공항철도측에 공문을 보내 시정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천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33㎞’ 낙동강 굽이굽이 자전거로 달려요

    ‘33㎞’ 낙동강 굽이굽이 자전거로 달려요

    경북 상주시가 낙동강변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생태체험을 할 수 있는 ‘낙동강 자전거 여행길’을 만든다. 19일 상주시에 따르면 2008년 12월까지 경천대와 청룡사 일대에 85억 1600만원을 들여 자전거 도로 5.9㎞를 조성한다. 자전거 도로는 비포장길과 자갈길, 개울길, 산길 등으로 주변 자연 지형을 살려 꾸민다. 또 구간별로 삼림욕장, 꽃군락지, 쉼터 등의 부대 시설을 갖춰 자전거를 타고 낙동강변을 달리며 생태체험 등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시는 2단계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병풍산 일대에 105억 1200만원을 들여 자전거 여행길 4.7㎞와 모래섬 생태탐방코스, 나루터, 휴게소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 2단계 사업이 종료되면 기존 도로를 포함해 사벌면 상풍교에서 중동면 강창교까지 약 33㎞에 이르는 낙동강 자전거 도로가 조성된다. 상주시는 경천대관광지와 연계한 생태체험형 낙동강 자전거 여행길 개발을 통해 연간 4만명 이상의 관광객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상주시 관계자는 “낙동강 자전거 도로를 시내 자전거도로, 주변 관광지 등과도 연계, 환경 친화적으로 조성하겠다.”며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주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속리산 문장대 팝니다”

    속리산국립공원의 상징인 ‘문장대’가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나와 충북 보은군이 매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14일 보은군에 따르면 문장대(해발1018m)가 자리잡은 경북 상주시 화북면 장암리 산 33 일대 3필지 417만 6238㎡의 임야 매수 여부를 두고 관련 부서 등에서 득실을 계산하고 있다. 이 땅은 속리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기 훨씬 전인 1951년 대구 소재 K학교법인이 취득,50여년간 보유해왔다. 보은 B부동산 관계자는 “작년 말부터 업계에 이 땅이 호가 30억원에 매물로 나왔다는 말이 있다.”면서 “그러나 이 땅은 개발이 불가능한 국립공원이고 덩어리가 커 매수자를 찾기 힘들다.”고 말했다. 소유자인 재단측도 “10여년 전 매매가 진행되다가 성사 직전에 깨진 적이 있다.”면서 “그 뒤 매각계획을 접었지만 재단의 재산가치를 높이는 방향이라면 다시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은군이 이 땅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는 ‘속리산의 상징’이라는 특별한 가치와 상주시와 경계 문제다. 현재 두 지자체간 경계가 문장대 바로 밑으로 그어져 문장대는 상주시에 속해 있다. 따라서 군은 이 땅을 확보하면 ‘속리산의 상징’을 손에 넣고 장기적으로 경계조정도 요구하는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보은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부고]

    ●이채연(서울신문 하동지국장)씨 부친상 22일 경남 하동삼성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 (055)884-7044●오우택(한국투자증권 전무이사)씨 부친상 신성주(강남구 약사회 부회장)씨 시부상 나병록(Luxpace 이사)강시철(홍콩 거주)씨 빙부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10시 (02)3410-6909●김상준(전 박애의원 원장)씨 별세 형록(전남의대 일반외과 교수) 형훈(경찰대 경찰학과 교관) 형만(허브구조엔지니어링 대표) 미나(울산의대 진단검사학과 교수) 현정(인제의대 진단병리과 〃)씨 부친상 송준한(G608컨설팅그룹 이사)이상진(충북의대 생리학과 교수)이창환(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씨 빙부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2)3010-2295●김광제(전 해외건설협회 회장)씨 별세 동진(에이스타워 이사)동현(하라테크 대표)씨 부친상 21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24일 오전 6시 (02)590-2608●손용준(수원대 교수)용석(경희대 〃)용호(건양대 김안과병원 부원장)씨 부친상 이은주(청주교대 교수)김의숙(혜민병원 원장)씨 시부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 (02)3010-2292●박창식(경남도민프로축구단 대표)씨 모친상 22일 창원 파티마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55)270-1940●강만석(진양 대표)용석(유로코퍼레이션 〃)보석(기호일보 정치부장)씨 모친상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2)3410-6917●장병문(회사원)씨 부친상 지성구(하이트맥주 상무)씨 빙부상 22일 경기도 안양 중앙성당, 발인 24일 오전 7시 (031)444-2619●노승림(동부건설 차장)씨 별세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30분 (02)3410-6902●박영철(제일 안전고문·건국대 외래교수)강창해(에이스텍스코리아 대표)씨 빙부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2)3010-2239●김봉훈(코듀컨설팅 이사)씨 모친상 김해철(해인식품 대표)씨 빙모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30분 (02)3010-2253●김일택(서윤종합건설 회장)희택(예수사랑나눔교회 담임교역자)씨 모친상 김경훈(메리린치 부장)재환(존슨컨트롤 과장)씨 조모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2)3410-6915●이병철(마지트 대표·대한아이스하키협회 국제심판)씨 모친상 21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23일 낮 12시30분 (02)921-8499●황성식(광명전력기술 대표)지환(서울대통일연구소 선임연구원)씨 부친상 21일 경북 상주시 성모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54)536-8104
  • [Local] 상주 의로운소 박제로 만들기로

    지난달 11일 숨진 경북 상주의 ‘의로운 소’ 누렁이가(서울신문 1월13일자 19면 보도) 박제로 다시 태어난다.15일 상주시와 의우테마사업추진위원회에 따르면 누렁이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박제 작업을 하고 있다. 누렁이는 숨진 지 19일만에 무덤에서 꺼냈으나 부패정도가 박제를 하는 데 문제가 없는 것으로 감정됐다. 현재 경기도 일산의 동물박제 전문가들이 작업을 하고 있으며 이달 말 완성될 예정이다. 작업에 들어가는 사업비 1650만원은 시민들의 모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박제와 골격모형은 누렁이가 묻혔던 의우총 옆에 세워지게 된다.
  • “상주 곶감 지켜라”

    경북 상주시가 지역 특산물인 곶감 지키기에 나섰다. 중국산에 이어 올해 처음으로 북한산 곶감이 초저가로 수입돼 상주 곶감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8일 상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을 통해 북한산 곶감 39.9t이 처음으로 수입됐다. 북한산 곶감 수입단가는 ㎏당 1300원 정도로 1600∼2000원인 중국산보다 저렴한 반면, 국내 판매가격은 중국산 ㎏당 1만 3000원에 비해 50% 이상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어 앞으로 수입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같이 중국산에 이어 북한산까지 수입되면서 이들 곶감이 국산으로 둔갑돼 유통될 가능성도 큰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에 따라 상주시는 곶감 생산농가와 소비자가 직거래하는 인터넷 판매를 늘려 나가기로 했다. 현재 상주 삼백영농조합 등에는 아르바이트생 20여명을 고용, 전국에서 들어오는 주문을 처리하는데 하루 평균 주문건수가 2000여건에 이른다.상주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김천·구미·상주 등 기업유치 잇따라

    김천과 구미·상주 등 경북 중서부지역에 기업이 몰려들고 있다. 김천 혁신도시건설에 따른 시너지효과라는 분석이다. 김천시는 1일 시청에서 지텍㈜과 김천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지텍은 김천시 남면 부상리 옛 옥방섬유 자리에 2009년까지 300억원을 들여 평면디스플레이 제품 검사장비 생산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김천시는 지텍이 350여명의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고, 앞으로 9개 정도의 협력업체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수백명의 고용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천시는 또 조만간 철도차량 개조 전문회사인 ㈜로윈과도 투자양해각서에 서명할 계획이다. 경남 창원에 있는 로윈은 어모면 일대에 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최근 부지 매입계약을 마쳤다. 로윈은 본사를 김천으로 이전할 것으로 알려져 고용창출 등 지역경기 활성화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김천시는 지난해 12월 자동차부품 제조회사인 현대모비스로부터 230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또 지난달 12일에는 휴대전화 케이스 부품을 생산해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유망 중소기업 고신기술㈜이 김천시 대광동에 입주했다. 구미시도 1일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케이이씨세미컨덕트와 ㈜티에스피의 구미국가산업단지 제4공단 투자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들 기업은 반도체 관련 전문기업으로 2011년까지 4공단 5만 2000여㎡의 부지에 각각 200억원과 150억원을 투자한다. 이들 회사가 들어설 경우 40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구미시는 두 회사의 공장 설립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대한의 행정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구미시는 지난해 9월 일본의 전자부품 소재 기업 2개사와 5000만달러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고, 현재 미국 기업 2개사와 투자협의를 진행 중이다. 상주시도 지난해 말 자동차 부품 전문생산업체인 ㈜캐프와 외답동 일대 5만여㎡에 생산 공장을 건립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김천시 관계자는 “혁신도시건설 확정 이후 김천에 투자유치가 잇따르고 있으며 이미 입주한 기업도 13개사에 이른다.”고 말했다.김천·구미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노령·소외계층 많은지역 더 준다

    올해부터 노령층이나 외국인, 소외계층 등이 많은 지자체에 정부의 지방교부세가 더 지급된다. 교부세 산정기준에 사회복지와 문화부문의 비중을 높이기로 한 것이다. 행정자치부는 31일 “자치단체가 저출산·고령화 문제 등 사회복지와 문화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수 있도록 교부세 산정방식을 대폭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30.8%이던 사회문화복지 분야의 비중을 올해 36.2%로 5.4%포인트 올렸다. 사회복지문화 항목으로 노인·아동·장애인복지비와 기초생활보장비 등 사회보장비와 청소·보건환경·공원녹지조성비용 등도 포함됐다. 대신 지난해엔 35.9%이던 지역개발 비중이 28.6%로 7.3%포인트 줄었다. 일반행정 비중은 지난해 33.3%에서 35.2%로 1.9%포인트 늘어났다. 이와 함께 ▲65세 이상 인구비율과 ‘초고령’ 자치단체(65세 이상 노령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는 곳) ▲장애인 및 기초생활수급권자 비율 ▲외국인 거주자 등도 산정기준에 가중치를 반영했다. 경남 상주시는 당초엔 1773억원의 교부세가 배정될 예정이었지만 노령인구가 많은 점이 고려돼 55억원이 늘어 1728억원이 배정됐다. 전남 나주시도 1451억원이 배정될 예정이었으나 43억원이 늘어나 1494억원이 배정됐다. 행자부는 “‘초고령’자치단체가 230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50곳에 이를 만큼 전국적으로 고령화 추세를 보여 교부세 산정에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지방교부세는 내국세 증가로 지난해보다 2조 1828억원이 늘어난 22조 6242억원으로 확정됐다. 보통교부세가 19조 8521억원, 특별교부세 8268억원, 분권교부세 1조 1053억원 등이다. 광역시는 평균 2053억원, 도는 4634억원, 시는 1069억원, 군은 924억원이 지급됐다. 서울·경기·인천시와 수원, 안양, 안산, 성남, 과천, 용인, 고양, 화성시는 교부 대상이 아니어서 지급되지 않는다.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탈 많은 화성에 경찰서가 없다니…”

    “탈 많은 화성에 경찰서가 없다니…”

    “화성에 경찰서가 없어요.” 최근 부녀자 연쇄실종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경기도 화성지역에 경찰서가 없어 주민들의 불만이 높다. ‘화성경찰서’가 화성이 아닌 오산시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22일 경기지방경찰청과 화성시에 따르면 인구 31만여명의 화성시는 서울보다 1.4배나 큰 넓은 면적에다 8000여개의 중소기업과 15만명의 근로자가 산업 활동을 벌이는 등 치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이달 말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동탄신도시 조성이 완료되면 24만명이 추가로 늘어나 시의 인구는 조만간 50만명을 훌쩍 넘게 된다. 그럼에도 화성시에는 경찰서가 없다. 있지만 17년전 화성시에서 분리된 오산시(당시 오산읍)에 위치해 있다. 이 때문에 오산에 있는 ‘화성경찰서’는 인구 44만 5000여명의 화성과 오산(13만 5000여명) 등 2개 시를 관할하고 있다. 경찰 1인당 담당인구가 978명으로 전국 평균 517명을 크게 웃돌고 있다. 화성경찰서는 서부지역의 치안을 위해 지난해 1월 마도치안센터에 남양형사분실을 설치하면서 강력3팀을 상주시켜 남양동과 서신면, 송산면, 마도면 등 4개 면·동을 담당토록 했다. 그러나 관할지역이 최장 반경 20여㎞에 달해 역부족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살인 등 강력 사건이 유난히 많은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게 중론이다. 화성에서는 연쇄살인사건이 10건(1986∼1991년)이나 발생했다. 최근 한달 사이에도 3건의 여성실종 사건이 발생했으나 경찰은 범인의 윤곽조차 파악하지 못해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화가 난 주민들은 시청 홈페이지와 각 포털 사이트에 화성의 민생치안에 구멍이 뚫렸다며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우모씨는 “화성연쇄살인사건, 살인의 추억, 흉악범죄의 온상이란 오명을 벗을 방법이 없나요. 화성시민으로 부끄럽고 울화가 치민다.”고 말했다. 김모씨는 “범죄의 도시로 악명 높은 곳에 경찰서가 없다니 납득이 가지 않는다.”며 “화성을 사람이 살 수 있는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화성시와 경기지방경찰청은 화성지역에 폐쇄회로(CC)TV 설치를 확대하고 경찰서 추가 개설을 추진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경기경찰청 관계자는 “화성지역의 면적이 넓어 치안수요 대처에 어려움이 많다.”며 “경찰서 신설을 위해 조만간 제안서를 본청에 제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경기경찰은 2004년부터 3차례에 걸쳐 화성지역에 경찰서 신설을 건의했지만 반영되지 않고 있다. 경찰서 신설은 인구 50만명 이상을 기준으로 이뤄지며 치안수요에 따라서도 신설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성시도 경찰서 추가 신설을 정부에 건의한 데 이어 신설 경찰서 부지를 확보해 기부채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방범용 CCTV 설치사업도 올해 조기 완료할 계획이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이날 기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최근 잇따르고 있는 강력사건으로 불안에 떨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서라도 경찰서 신설이 이뤄져야 한다.”며 “도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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