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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LG-롯데(잠실)●SK-넥센(문학)●한화-두산(대전)●삼성-KIA(대구 이상 오후 5시) ■프로축구 ●부산-인천(부산아시아드)●전북-대구(전주월드컵)●강원-포항(강릉종합)●제주-대전(제주월드컵 이상 오후 7시)●경남-수원(창원축구센터)●상주-광주(이상 오후 7시 30분 상주시민)●서울-전남(오후 8시 서울월드컵)
  • ‘명칭 갈등’ 낙동강 함안보→함안·창녕보로

    4대강 살리기 사업 낙동강 구간 8개 보(洑)의 정식 이름이 확정됐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8일 경남·경북도와 대구시 등 3개 시·도 지역 낙동강 구간에 건설하고 있는 8개 보의 정식 명칭을 최종 확정하고 최근 해당 지자체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보가 2개 시·군에 걸쳐 있는 탓에 해당 지자체가 서로 자기 지명을 딴 이름을 지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보 명칭 쟁탈전이 벌어졌던 임시 명칭 ‘함안보’, ‘합천보’, ‘강정보’ 등 3곳의 정식 명칭은 두 지역 지명이 함께 들어가는 것으로 결정됐다. 경남 함안·창녕군에 걸쳐 있는 함안보는 정식 명칭을 ‘함안·창녕보’(경남도 추천)로 결정했다. 또 창녕·합천군에 걸쳐 있는 합천보는 ‘창녕·합천보’(경남도 추천)로 확정했다. 그동안 함안군은 임시 명칭인 함안보를 그대로 사용하자고 주장한 반면, 창녕군은 설계 당시 제출했던 이름인 ‘고니보’를 주장했다. 또 창녕·합천보의 경우 합천군은 임시 명칭인 합천보를 정식 이름으로 사용할 것을 건의했고, 창녕군은 역시 설계 때 이름인 ‘새오름보’를 주장했다. 대구 달성군과 경북 고령군에 걸쳐 있는 ‘강정보’는 고령군에서는 ‘고령보’를 주장한 가운데 부산지방국토청은 군민 현황과 경북도 당시의 직제 순에 따라 ‘강정·고령보’로 확정했다. 대구 달성군과 경북 고령군에 걸쳐 있는 ‘달성보’는 임시 명칭인 달성보를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다. 이 밖에 경북 칠곡군에 있는 칠곡보와 경북 구미시 구미보, 경북 상주·의성군에 걸쳐 있는 낙단보, 경북 상주시 상주보 등도 임시 명칭을 정식 명칭으로 확정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LG-한화(잠실)●넥센-두산(목동)●SK-KIA(문학)●롯데-삼성(사직 이상 오후 5시) ■프로축구 ●강원-전북(강릉종합)●울산-서울(울산문수)●대구-제주(대구시민)●상주-성남(상주시민)●포항-부산(포항스틸야드)●광주-경남(광주월드컵 이상 오후 7시)●수원-대전(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
  • [프로축구] 대전 ‘유상철 카드’ 먹힐까, 상주 6연패 늪 빠져나올까

    0-7, 1-7. 이것은 야구 스코어가 아니다. 프로축구 K리그 승부 조작 사건과 함께 선수 8명이 퇴출되고, 감독까지 경질된 대전이 지난 2주간 치른 정규리그 17, 18라운드 경기 결과다. 선수단 붕괴에 따른 것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너무 참담했다. 그래서 구단 측의 왕선재 감독에 대한 일방적 해임에 불만을 품은 선수들이 항명성 플레이를 했다는 근거 없는 추측까지 흘러나왔다. 진실이 무엇이든 ‘원조’ 시민구단 대전이 위기인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대전 구단은 이런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스타 감독’ 유상철 카드를 꺼내 들었다. 23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유 감독의 프로축구 K리그 데뷔전이 열린다. 대전의 앞날을 좌우할 운명의 갈림길이기도 하다. 상대는 다행히 1승3무14패로 리그 꼴찌에 처진 강원FC. 강원 구단도 김원동 사장의 후임자 선임을 놓고 내홍이 불거진 상태다. 이래저래 유 감독이 프로무대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할 수 있는 좋은 상대임에는 틀림없다. 유 감독은 “시즌 초반에는 리그 1위까지 올랐던 게 대전”이라면서 “급격한 성적 하락은 심리 문제라고 보기에 선수들의 승리욕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감독 데뷔전이라서 설레고 긴장된다.”면서 “첫 경기에 내 색깔을 완전히 입히는 게 힘들겠지만 속도감 있는 축구, 포기하지 않는 축구가 시작되는 모습을 보여 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분위기가 좋지 않기는 시즌 초반 대전과 선두다툼을 벌이던 상주 상무도 마찬가지다. 선수(9명 기소)부터 감독(구속)까지 승부 조작의 ‘쓰나미’에 휩쓸렸다. 상주는 승부 조작 사건이 불거진 뒤 K리그 8경기 무승에 6연패. 그 가운데 다섯 번이 역전패다. 팀 존폐 논란까지 일었다. 도저히 정상적인 경기력을 보여 줄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자 올 시즌 상무의 연고지인 상주시가 선수단의 기 살리기에 나섰다. 구단주인 성백영 상주시장과 이재철 단장이 지난 19일 비공개로 전 선수들과 가족, 서포터스, 프런트 직원 등을 초청해 식사 자리를 마련했다. 선수들의 사기도 북돋워 주고, 걱정에 싸였던 가족들도 안심시키기 위한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 성 시장은 상주가 상무와 함께 끝까지 가겠다는 의지까지 밝혔던 것으로 전해졌다. 상주의 23일 홈 경기 상대는 제주.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까.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올스타전 동군-서군(오후 6시 30분 잠실) ■프로축구 ●대전-강원(대전월드컵)●부산-수원(부산아시아드)●상주-제주(상주시민운)●울산-전남(울산문수)●인천-경남(인천월드컵)●대구-포항(대구시민운 이상 오후 7시)●서울-광주(오후 8시 서울월드컵) ■핸드볼 태백산기 종합대회(오전 10시 태백고원체 등) ■씨름 대통령기대회(오전 10시 문경체)
  • “예산 확보·지역홍보 역할 수행”

    “예산 확보·지역홍보 역할 수행”

    “서울사무소는 지역발전을 위한 일종의 전초기지입니다.” 장운기(53·경북 상주시 녹지6급) 전국기초자치단체 서울사무소연합회장은 21일 “서울사무소는 중앙정부 예산 확보 및 지역홍보 등 막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애향심으로 똘똘 뭉친 회원들은 이를 위해 열정과 사명감으로 24시간 뛰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사무소는 어떤 일을 하나. -지방자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앙부처 등에 대한 자료 수집부터 자치단체 홍보, 투자유치, 중소기업 활동 지원, 출향인사 관리, 국회 로비, 중앙부처와 업무 협조, 특산품 판매, 관광유치 등 활동 폭은 끝이 없다. 고향을 세일즈하는 일이면 뭐든지 한다.중앙부처로부터의 예산 확보와 농·특산물 판로 개척 등에 ‘올인’하고 있다. →전반적인 운영 실태는. -기초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서울사무소는 모두 45곳이다. 하지만 대부분이 직원 1~2명씩으로 운영돼 업무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정규직 공무원이 배치되지 않은 사무소들은 단순한 정보 수집과 전달, 잔심부름 정도의 역할에 그치고 있다. 따라서 예산 낭비 및 전시행정이라는 지적이 있다. 나머지 사무소는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근무하며 보람은 뭔가. -지역을 대표해 2000만 수도권 주민들을 대상으로 직접 고향을 세일즈한다는 자부심이 가장 큰 것 같다. 국비 확보 등을 통해 어렵게 추진하던 일이 성사되고 중앙부처의 움직임을 빨리 파악할 때는 보람과 함께 희열감마저 느끼고 있다. 중앙 인맥을 쌓고 지방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주는 재미도 있다. →존치 필요성은 뭔가. -지방화시대는 자치단체 간의 무한경쟁을 요구하고 있다. 비수도권 자치단체들은 사람과 돈, 정보가 집중된 수도권을 포기해서는 경쟁에서 절대 이길 수 없다. 이를 실감한 듯 최근 들어 서울사무소를 설치하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기존 서울사무소들의 활약상도 기폭제가 됐다. 현재 서울사무소 설치를 검토 중인 기초자치단체는 10여곳으로 파악된다. 앞으로 갈수록 더욱 증가할 것으로 확신한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일부단체장, 공천 영향력 큰 국회의원 관리 기지 활용”

    “일부단체장, 공천 영향력 큰 국회의원 관리 기지 활용”

    광역단체인 충남도 서울사무소에서 일했던 한 공무원은 21일 “시·군 서울사무소 중에는 기초단체장 심부름꾼 역할을 주로 하는 곳도 있다.”고 지적했다. 일부 시장·군수가 공천권에 영향력이 있는 국회의원을 꾸준히 관리하는 데 서울사무소를 활용한다는 것이다. 그는 “국회의원 동향을 단체장에게 보고하고 선물을 보내는 역할만 하는 곳도 있다.”고 귀띔했다. 충남 아산시와 홍성군은 지난해 가을 서울사무소를 철수했다. 아산시 관계자는 “시장이 바뀐 뒤 ‘서울사무소 실적이 없는 것 아니냐’면서 철수를 지시해 5년 만에 문을 닫았다.”고 말했다. 충북 괴산군은 개소 1년 만인 지난 1월 서울사무소를 철수했다. 임해경 군 기획담당은 “중앙부처와의 가교 역할을 기대하고 개설했는데, 군수나 실·과장들이 직접 중앙부처를 뛰어다니다 보니 서울사무소가 굳이 필요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직원이 달랑 한명만 상주하는 일부 서울사무소는 무용론까지 듣고 있다. 세종로 및 과천 정부청사, 국회 등을 혼자 맡기에는 힘에 부쳐 향우회 등 재경 인맥을 관리하고 단체장 상경 때 에스코트를 하는 업무에 그치는 곳이 있기 때문이다. 직원 한명만 상주시켜도 서울사무소를 운영하려면 인건비를 포함해 연간 1억원 안팎이 들어간다. 1인 사무소는 전체 시·군 사무소 중 절반에 이른다. 시·도 사무소는 보통 직원 5~8명에 연간 5억~8억원을 운영비로 쓴다. 재정자립도 10%대로 전국 바닥권인 경북 울진군은 지난해 12월 용산구 문배동 사무실을 2억원에 빌려 사무소를 설치했다. 연간 운영비로 인건비 등 1억 4300만원을 투입하고 있으나 성과는 아직 미미하다. 사무소장은 군수와 부군수 등 군청 간부들이 서울에 올 때 안내를 하는 게 주된 업무다. 평소에는 청와대와 국회 등을 찾아 군정을 설명하고 관광객 유치 및 농수특산물 판로를 찾아 본다고 한다. 전남 강진군은 7급 공무원 1명과 기간제 근로자 1명을 두고 사무소를 운영하면서 지난해 3억 4000만원을 썼다. 일부 자치단체는 공무원 자리를 늘리기 위해 서울사무소를 설치하는 측면도 없지 않다. 경남도는 지사 취임 뒤 신임 소장에 지사 측근으로 알려진 인사를 채용해 논란을 빚었다. 지방 공무원들은 서울사무소 근무를 기피한다. 자녀가 서울에서 학교를 다니는 등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혼자 생활해야 하기 때문이다. 충남 당진군 관계자는 “매월 30만원의 오지(?) 수당을 받지만 인사 인센티브는 없는 곳이 많다.”면서 “그보다 혼자 생활하면 지치고 외로워 후임자를 찾지만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서울사무소를 비교적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곳도 있다. 충남 서산시는 4000만원을 주고 오피스텔을 임대, 예산계 직원 2명이 시청과 서울을 오가고 있다. 특정 사업비 확보가 필요할 때 오피스텔에 머물면서 활동하는 것이다. 제주도는 재경 지역출신 대학생 기숙사인 탐라영재관에 사무소를 둬 별도 임대료가 들지 않는다. 이승철 한남대 행정학과 교수는 “중앙정부 이전을 앞둔 지금까지 지방자치단체들이 서울사무소를 설치한다면 내년부터는 세종시에도 사무소를 두겠다는 것이냐.”면서 “서울사무소를 두고 싶으면 미래지향적인 안목과 함께 비즈니스 마인드를 갖고 광역자치단체와 협력해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충고했다. 대전 이천열기자·전국종합 sky@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두산-넥센(잠실)●SK-한화(문학)●삼성-KIA(대구)●롯데-LG(사직 이상 오후 5시) ■프로축구 ●성남-제주(탄천종합운)●강원-울산(강릉종합운)●경남-대전(창원축구센터)●상주-부산(상주시민운)●광주-전북(광주월드컵 이상 오후 7시)●수원-인천(수원월드컵 오후 7시 30분) ■고교야구 주말리그●서울권(구의·목동)●경상권(마산)●전라·중부권(광주무등)●제주권(제주오라)●경기·강원·인천권(춘천의암 이상 10시) ■여자축구 ●KSPO-현대제철(오전 10시 30분)●충남일화-스포츠토토(오후 3시)●서울시청-부산상무(오후 5시)●수원FMC-고양대교(오후 7시 이상 합천공설운)
  • 지자체 너도나도 말말말

    지자체 너도나도 말말말

    최근 전국 지자체들이 ‘말(馬)산업’을 지역특화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승마 인구가 급증하는 데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지난 3월 제정한 ‘말산업 육성법’의 9월 시행을 앞두고 정부의 지원이 늘어날 것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남이 가장 적극적이다. 말 관련 산업이 곧 농촌의 신성장 동력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말산업 특구 지정을 희망하는 장흥군은 76억원을 투입해 말 사육 기반 조성에 나서고 있다. 군유지를 활용해 종마(種馬) 사육장을 조성하고 간척지에 경주마 생산 전업농가를 육성할 계획이다. 담양군은 2015년까지 2541억원을 들여 용도별 말 생산을 위한 목장과 승마장을 각각 3곳, 마구 생산을 위한 대장간과 마분을 활용한 신재생 에너지화 시설, 무료 승마교실 등 말산업 관련 14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한 번 실패했던 한국마사회 제5경마장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순천시도 2013년 순천정원박람회 개최 때 말을 활용한 레저 산업 수요가 충분할 것으로 보고 박람회장 부지 맞은편 2만 9957㎡를 승마장 부지로 택해 올해 탈락한 승마장 설치사업에 재공모한다는 방침이다. 2008년부터 전국 말 마라톤 대회를 열고 있는 신안군도 해변 승마 관광명소 키우기에 주력하고 있다. 전북 장수군은 지난 5월 지식경제부로부터 말 레저문화 특구로 지정돼 말산업 클러스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구 면적은 71만 984㎡로 장수읍, 번암면, 장계면, 천천면 일원이다. 총사업비는 1011억 4700만원으로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특히 장수군은 말 레저문화 특구 지정으로 생산유발효과 927억원, 부가가치 345억원, 고용유발효과가 454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는 등 군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북 상주시는 지난해 ‘세계 대학생 승마선수권대회’를 개최하면서 말산업에 뛰어들었다. 경북대와 상주 용운고에서는 말산업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종마·경주마 육성장 조성 등 레저, 관광, 축산 등 다양한 분야로 연계해 나가고 있다. 영천시도 2500억원을 들여 2014년 개장 목표로 한국마사회 신규 경마공원을 조성 중이며, 경기도는 용인과 분당 승마클럽 등에서 청소년 승마교실을 운영 중이다. 제주도는 아예 말산업 육성담당계를 신설하고, 말산업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등 향후 말산업 특구 지정과 승마 등을 통해 말의 고장인 제주의 명성을 지킨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말산업의 미래가 이들 자치단체가 꿈꾸는 것만큼 장밋빛은 아니라는 의견도 제기된다. ‘귀족 스포츠’로 알려진 승마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이 부족하고, 말산업 토대가 취약한 상황에서 각 시·도가 비슷한 사업들을 경쟁적으로 펼치고 있는 터라 경제성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지역 실정과 사업성을 무시하고 시설 투자만 할 경우 큰 낭패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무안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경기장·숙소 ‘레디’… 역대 최고대회 ‘스타트’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경기장·숙소 ‘레디’… 역대 최고대회 ‘스타트’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8월 27일~9월 4일)가 8일 ‘D-50’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2018년 동계올림픽을 유치한 강원도 평창의 흥분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날이다. 50일을 거꾸로 세기에 들어간 조직위원회는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만반의 태세를 갖췄다고 자신하고 있다. ●입장권 판매 호조 입장권 판매는 8일 현재 전체 45만 3962석 중 70.2%인 31만 8486석이 예매되는 등 순항을 계속하고 있다. 조직위는 서울과 경기 등 다른 지자체들도 입장권 매입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해 대회 전까지 입장권이 모두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격은 1만~15만원. 개회식과 일반경기로 구분해 좌석 등급과 관람시간 등에 따라 차등을 뒀다. 가장 비싼 입장권은 개회식이 열리는 8월 27일 오후 시간 F석으로 15만원이며 S석 12만원, A석 5만원, B석 4만원, C석 2만원 순이다. 대회 기간 내내 관람할 수 있는 시즌 티켓은 관람석 종류에 따라 20만(B석)~85만원(F석)까지로 정해졌다. 예매는 조직위 홈페이지(www.daegu2011.org)와 판매대행사인 인터파크 홈페이지(www.interpark.com) 등을 비롯해 대구시청 및 8개 구·군 민원실, 대구은행(전국지점), 콜센터(1544-1555), GS25 편의점 등에서 하고 있다. ●세계 최고수준 경기장 시설 대회 주경기장인 대구스타디움은 조명과 트랙, 전광판, 음향시설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교체됐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의 까다로운 공인심사를 통과해 국제공인 1등급인 ‘Class-1’ 인증을 받았다. 트랙에는 반발 탄성이 좋은 파란색 이탈리아 몬도사 제품이 깔려 기능 면에서뿐만 아니라 시각적으로 특별한 인상을 준다. 대낮보다 더 환하게 밝힐 수 있는 조명시설과 화면을 분할해 연출할 수 있는 초대형 전광판, 클래식 음악을 감상할 수 있을 정도로 명료한 음색을 자랑하는 음향장치 등은 조직위가 내세우는 첨단시설이다. 편하게 음식을 먹고 이야기하면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관중 라운지’가 국내스포츠 경기장 중에서는 처음으로 설치된다. 마라톤 코스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을 출발점 겸 결승점으로 하는 순환형. 대구의 도시·자연경관을 잘 부각시킬 코스다. ●프리미엄급 선수촌 대구스타디움에서 차로 약 10분 거리에 있는 선수촌에는 가구와 가전제품 설치, 인테리어 등 내부 작업이 진행 중이다. 8월 5일 공개 행사 후 8월 20일 개촌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기술정보센터(TIC)와 등록센터, 진료소, 종교시설 등 각종 시설이 갖춰지며 객실마다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컴퓨터와 TV도 설치된다. 인접한 체육공원에는 선수들의 컨디션 유지를 위한 필드경기시설(400m 8레인), 멀리 높이뛰기, 투척 전용 연습장, 경보 연습장 등이 조성된다. 경기장면을 생생하게 전해 줄 프레스센터, 기자들이 묵을 미디어촌, 선수연습장 등 각종 부대시설도 제 모습을 갖추고 있다. 대구의 모습이 세계에 전해질 메인미디어센터(MMC)는 대구스타디움 내 지하 1층과 지하 2층에 3000㎡로 마련된다. 또 스타디움 서편 주차장 지하에 개발중인 민간사업자 건물 지하 1·2층에는 7000㎡의 국제방송센터(IBC)가 들어선다. ●대회 운영 조직위는 2005년부터 매년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를 개최하면서 세계 대회운영에 필요한 실전 경험을 쌓아 왔다. 또 IAAF에서 강사를 초빙, 심판 아카데미를 운영해 138명의 주임심판을 양성했다. 경기 진행 관계자들이 실무를 익힐 수 있도록 IAAF 주관 국제대회를 참관토록 하는 사업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자원봉사자와 서포터스도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뒷받침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2003년 하계유니버시아드를 성공적으로 이끈 점에 착안해 이번에도 통역, 안내, 안전, 경기보조 등 11개 분야에서 모두 6133명을 선발했다. 서포터스도 기업·종교단체·시민단체 등에서 1만 7000여명을 편성했다. ●숙박 교통대책 조직위는 호텔, 모텔, 연수원 등 74개소 2885실의 숙박시설을 확보했다. 선수촌에 입촌하는 선수 임원을 제외한 IAAF VIP, 후원사와 미디어 관계자, 심판 요원 등 7000여명이 이용하게 된다. 관광객의 경우 외국인 2만 3000명, 내국인 2만명 등 4만 3000명이 대회기간 중 대구에서 하루 이상 숙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대구소재 호텔 500실과 모텔과 그린스텔 410곳 1만 2900실을 이들의 숙박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경주, 포항, 구미 등 인근 지역 호텔과도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숙소에는 자원봉사자 및 숙박협회 통역안내원을 상주시키고, 관광안내 및 외국어 가이드북을 비치키로 했다.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불편한 경기장 위치를 고려해 특별 수송대책도 마련했다. 지하철의 경우 경기 전후 2~3시간동안 매 5분 간격으로 확대 운행하고, 저녁경기 종료 후 2시간 동안 연장 운행할 계획이다. 또 경기장 인근 지하철역에 순환버스 정류장을 설치, 셔틀버스를 운행키로 했다. 경기장 부설 주차장과 인근 학교 운동장, 노상 주차장 등에 4550면의 주차장을 준비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두산-LG(잠실)●SK-넥센(목동)●롯데-삼성(대구)●한화-KIA(광주 이상 오후 5시) ■프로축구 ●상주-대구(상주시민운)●인천-광주(인천월드컵)●대전-전남(대전월드컵)●강원-제주(춘천종합운)●부산-성남(부산아시아드 이상 오후 7시)●수원-포항(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 ■고교야구 주말리그●서울권(구의)●경상권(마산)●전라·중부권(세광고·군산)●경기·강원·인천권(수원 이상 오전 10시)
  • 상주시·청송군 슬로시티 국제 인증

     청정자연과 전통문화를 간직한 경북 상주시와 청송군이 도내 첫 ‘슬로시티’(slow city)에 지정됐다.  경북도는 상주시와 청송군이 최근 폴란드 리즈바르크 바르민스키에서 열린 ‘2011 국제슬로시티연맹 총회’에서 슬로시티로 지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연맹은 앞서 지난해 10월 상주 함창읍과 이안면, 청송군 파천면과 부동면을 후보지로 정해 현장 실사를 벌였다. 슬로시티란 1999년 이탈리아의 그레베인 키안티라는 작은 마을에서 시작된 일종의 ‘느린마을 만들기’ 운동이다.  ‘느린 마을’이란 지역이 갖고 있는 고유한 자연환경과 전통문화를 지키면서 지역민이 주체가 되는 지역 살리기다. 2011년 1월 현재 25개국 147개 지역이 슬로시티로 지정돼 있다. 국내에서는 전남 신안·완도·장흥·담양, 경남 하동, 충남 예산, 전북 전주, 경기 남양주 등 8개 지역이 이미 지정돼 있다. 슬로시티로 지정되면 로고인 달팽이 인증마크 사용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슬로시티 자체가 관광자원이 돼 관광객 유치를 통한 주민 소득 증대도 기대할 수 있다.  백두대간과 낙동강을 앞뒤로 끼고 있는 청정생태도시인 상주는 곶감·명주·쌀 등 ‘삼백(三白)’으로 대표되는 농업도시인 데다 슬로푸드인 쌀·막걸리·꿀 등이 넘쳐나는 슬로시티의 평온한 모습을 담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청송은 주왕산을 중심으로 천혜의 자연자원과 전통문화, 친환경농법으로 재배되는 사과 주산지로 각광받는 등 슬로시티 기본 이념에 부합한다는 평가다. 김주령 도 관광진흥과장은 “앞으로 1~2개 지역에 대한 슬로시티 추가 인증을 통해 슬로 관광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슬로시티 상품 및 푸드 개발 등 관련 사업 육성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호국의 다리’ 이어 상주보 일부 구간도 유실···“4대강 중단해야”

    경북 상주시 4대강 사업 33공구 상주보 제방이 26일 200여m 쓸려나가면서 4대강 사업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 상주보 제방 유실은 장마 전선과 태풍 ‘메아리’의 북상 속에 불어난 강물의 빠른 유속을 견디지 못해 발생했다.  상주보 제방 유실은 지난달 8일 경북 구미 해평취수장 가물막이 보 유실과 25일 칠곡 ‘호국의 다리’ 붕괴에 이은 것이다.  상주보 제방은 지난달 초 내린 비로 이미 100m 이상이 유실된 상태였지만 공사 관계자의 안일한 대처로 이번에 또 경사면이 가파르게 깎여나갔다.  시민 황모(45)씨는 “4대강 사업 준설로 하상 깊이가 낮아지면서 물살이 빨라진 곳과 공사구간이 급경사 사면인 곳에서 앞으로도 비슷한 피해가 집중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대구경북녹샌연합은 26일 칠곡에서 4대강 사업 전면 중단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KIA-두산(잠실)●LG-SK(문학)●롯데-한화(대전)●넥센-삼성(대구 이상 오후 5시) ■프로축구 ●제주-광주(오후 3시 제주종합)●대구-성남(대구시민)●경남-포항(창원축구센터)●대전-수원(대전월드컵)●부산-울산(부산아시아드)●상주-전북(상주시민 이상 오후 7시)●서울-인천(오후 8시 서울월드컵)
  • [구 의정 탐방] 강동구 의회- “전문성 높여라” 분기마다 워크숍 후끈

    [구 의정 탐방] 강동구 의회- “전문성 높여라” 분기마다 워크숍 후끈

    ‘365일 공부하는 의회’를 자부하는 강동구의회 의원 18명은 집행부를 견제하고 민의를 제대로 전달하려면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는 생각이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의원이 9명씩으로 같지만 분기마다 개최하는 워크숍에는 여야를 떠나 모두 참석한다. 출범 직후인 지난해 8월 제주도에서 2박 3일간 화합·소통·변화를 위한 액션 러닝(Action Learning)을 개최해 ‘지역의회의 위상과 역할 강화방안’을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지난달 8일에는 의원과 사무국 직원 30여명 전원이 전남 신안군으로 내려가 ‘마음을 움직이는 소통’ 워크숍을 열었다. 다음 달 1일 개최하는 지방의회 20주년 기념 ‘풀뿌리 지방자치 20년 평가 및 발전방향 토론회’에는 이호 풀뿌리지방자치연구소 ‘이음’ 소장 등 전문가들이 나와 토론한다. 성임제(51·4선) 의장과 박재윤(59·재선) 부의장이 의정을 이끌고, 임인택(59) 운영위원장과 조동탁(51) 행정복지위원장, 안병덕(44) 건설재정위원장이 뒤를 받치고 있다. 연구모임이 눈길을 끈다. 문영주(69)의원이 이끄는 ‘지역경제연구회’에는 차혜진(51)·김용철(51)·황인구(45) 의원 등이 머리를 맞대고 있다. 김재환(64)의원을 회장으로 송명화(38)·김종희(53)·박찬호(42) 의원 등이 참여한 ‘지역복지연구회’도 정책 개발에 한창이다. 김정숙(57)의원을 회장으로 앉힌 ‘생태도시연구회’엔 임춘희(56)·이종태(54)·제갑섭(50)·고종덕(51) 의원 등이 도심 환경보전 연구에 매진한다. 김재환 의원은 역사문화와 생태환경이 어우러진 도시 건설을 위해 경북 영주·안동·상주시를 둘러봤다. 차혜진·김종희 의원도 국가인권위원회 등에서 주최한 ‘휠체어와 함께하는 지방의원 인권리더십 아카데미’에 참석하는 등 열의를 보였다. 의회는 친환경 도시 건설에 주목해 지난해 10월 도시농업 활성화의 근간인 ‘친환경 도시농업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가결했다. 이어 11월 ‘도시디자인 조례 일부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박재윤 부의장은 지난 3월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한부모 가정과 다문화·조손·장애가정 아동들이 방치돼 있다.”며 지역아동센터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고덕동 및 강일3·4지구 보금자리주택 후보지 선정 철회 촉구 결의안 채택과 관련, 지난 16일에는 국토해양부를 방문해 “편중 지정으로 지역 간 형평성과 균형발전에 위배된다. 주민 대다수가 반대하는 계획은 즉각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사람보다 자연 우선 관광지 만들라…사과 상표 하나에도 이야기 담아야”

    “사람보다 자연 우선 관광지 만들라…사과 상표 하나에도 이야기 담아야”

    서울신문과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지방행정의 달인들이 지방 공무원들에게 노하우를 직접 전수해주는 자리가 처음으로 마련됐다. 문화예술 행정의 달인 최덕림(54·전남 순천시 행정 4급)씨를 비롯한 5명이 21일 충북 괴산군청을 찾아 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현안 자문회의에서 자신들만의 비법을 공개한 것이다. 이날 회의는 임각수 군수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군 행정 컨설팅을 달인들에게 요청해 마련됐다. 최씨 등은 전날 괴산 현지를 직접 답사하며 현장감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아 직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인구 3만 7000여명으로 전형적인 산촌 복합형 농촌인 괴산군은 최근 생태관광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 칠성면 사은리, 청천면 군자산 일대 ‘산막이 옛길’ 복원에 이어 ‘이백리 선유길’ 조성 사업이 한창이다. 이재덕 괴산군 문화관광과장은 “산막이 옛길은 주말 관광객이 1만여명을 넘을 정도로 지역 명소로 발돋움하고 있는데 제주도 올레길, 지리산 둘레길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 고민 중”이라고 소개하면서 관광지 육성 방안을 자문했다. 이에 대해 순천만을 지역 브랜드로 키워낸 최덕림 달인은 “순천만을 지역 명소로 만들기 위해서는 전봇대 282개와 난립한 관광 시설물을 먼저 들어내 있는 그대로의 자연으로 채우는 작업이 제일 먼저였다.”면서 “사람보다 자연이 우선한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라.”고 조언했다. 괴산군은 찰옥수수와 청결고추, 절임 배추 등 친환경 농업에서 단연 선두를 달리는 지역이다. 친환경농업과 직원들은 농가 지원 방안, 지역 특화 브랜드 전략을 이준배(43·경기도 농촌지도사) 달인에게 요청했다. 이씨는 “괴산 작물인 사과 상표 하나에도 ‘키스 사과’처럼 이야기를 담아야 소비자를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시설 환경 분야에서 이광희(39·경북 경주시 기능 8급) 달인, 황인수(44·경북 상주시 환경 6급) 달인이 각각 공공하수 처리시설의 효율적 운영, 가축 분뇨 처리 후 액체 비료 활용에 관한 비결을 전수했다. 이들은 “임명받은 보직이라고 구태의연하게 일하지 말고 작은 문제점이라도 들춰내는 자세로 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영 경희대 행정학과 교수는 “공공성에 기초한 지역경쟁력 강화 방안이 결국 지역 소득 창출에 기여한다.”고 평가했다. 이날 자문회의를 주최한 임 군수는 “달인들의 적극적인 자세를 본받아야 우리 주민들이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 수 있다.”고 직원들이 분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행안부는 최근 ‘지방행정의 달인 선정 등에 관한 규정’ 훈령을 시행, 앞으로 지자체의 달인 컨설팅 요청을 연중 지원할 계획이다. 글 사진 괴산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두산-SK(잠실)●넥센-삼성(목동)●롯데-한화(사직)●KIA-LG(군산 이상 오후 5시) ■프로축구 ●제주-수원(오후 3시 제주월드컵)●대구-대전(오후 3시 대구시민)●전북-경남(전주월드컵)●강원-부산(강릉종합)●광주-성남(광주월드컵)●상주-울산(상주시민)●인천-전남(인천월드컵)●서울-포항(서울월드컵 이상 오후 7시) ■배구 월드리그 한국-이탈리아(오후 2시 인천삼산월드체육관)
  • “국보급 훈민정음 해례본은 도난품”

    2008년 경북 상주시에서 발견된 국보급 훈민정음(訓民正音) 해례본(解例本)은 도난품이므로 원래의 소유주에게 돌려주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김지형 대법관)는 다른 고서를 구입하면서 몰래 가져간 이른바 ‘상주본’ 훈민정음 해례본을 반환하라며 고서·골동품 판매업자인 조모(66)씨가 이 고서를 보관 중인 배모(48)씨를 상대로 낸 물품인도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재판부는 “증인들의 증언 등에 비춰볼 때 배씨가 2008년 7월, 조씨가 운영하는 ‘민속당’에서 고서적 2박스를 30만원에 구입하면서 이 사건의 고서(상주본 해례본)를 몰래 끼워넣는 방법으로 절취한 사실을 인정할 수 있으므로, 배씨는 조씨에게 고서를 인도할 의무가 있다.”는 원심 판결을 그대로 유지했다. 이 상주본 해례본은 현재 국보 70호로 지정된 간송미술관 소장 훈민정음 해례본과 동일한 판본으로, 서문 4장과 뒷부분 1장이 없지만 상태는 국보 지정품보다 오히려 좋아 국보급으로 평가된다. 경북 상주시 낙동면에 거주하는 배씨는 2008년 7월 집을 수리하는 과정에서 상주본 해례본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곧이어 같은 면에 사는 조씨가 이는 원래 자기 소유로 배씨가 훔쳐간 것이라고 주장하는 진정서와 고발장을 상주경찰서와 상주지청에 잇따라 제출하면서 검·경이 수사에 나섰다. 조씨는 경찰의 내사종결과 “도난품이라는 심증은 가나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검찰의 불기소 결정에 반발, 배씨를 상대로 해례본을 반환하라는 민사소송을 제기한 끝에 대법원 확정판결까지 받아냈다. 하지만 현재 해례본을 확보 중인 배씨는 이번 대법원 판결에도 불구하고 인도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문화재청과 국립국어원 등 관계 당국은 이대로 방치하면 국보급 문화재가 훼손되거나 국외로 유출될 우려가 있다면서 배씨를 다각도로 압박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한화-두산(잠실)●롯데-KIA(광주)●SK-삼성(대구 이상 오후 5시)●LG-넥센(목동 오후 6시 30분) ■프로축구 ●포항-대구(포항스틸야드)●전남-울산(광양전용)●상주-강원(상주시민)●부산-광주(부산아시아드 이상 오후 7시)
  • 새달 창설 서북도서사령부 주한미군 연락단 파견 추진

    군이 다음 달 창설되는 서북도서방위사령부의 참모단에 주한미군 연락단을 파견받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북 5개 도서를 효과적으로 방어하는 데 주한미군과의 연계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군 관계자는 17일 “서북도서 방어를 위해 서북도서방위사령부에 육·공군 연락단이 참모진으로 함께하고, 주한미군 연락단도 구성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면서 “주한미군과 협의가 되면 사령부로 파견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연락단에게 백령도의 상황을 실시간 전달할 주한미군 연락장교를 백령도에 상주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군은 주한미군 전투부대를 백령도에 주둔시키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미군 측에서 난색을 표하며 사령부에 연락단을 파견받는 것으로 방침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미는 지난 11~13일 백령도에서 진행된 한·미 해병 참모전술토의(Staff Talk)에서 이 문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앞으로 서해5도에서 열리는 훈련에 주한미군이 항상 참관하기로 합의했다. 군 관계자는 “서북도서 방어 강화에 대한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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