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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불 화약고’ 강원… 12년 만에 대형 산불

    ‘산불 화약고’ 강원… 12년 만에 대형 산불

    산불재난 최고 경보 ‘심각’ 발령 이재민 450여명… 상주 1명 사망황금연휴 기간 막바지인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강원 삼척에서만 축구장 140개 크기인 산림 100㏊(100만㎡)가량이 순식간에 잿더미로 변했다. 7일 산림청에 따르면 6일부터 이틀간 전국에 20건의 산불이 발생해 약 170㏊ 규모의 산림이 사라졌다. 올 들어 5일까지 발생한 산불은 442건, 피해 면적은 171㏊였는데, 6~7일 이틀간 이에 맞먹는 피해 면적이 추가 발생해 봄철 산불 최대 위기를 맞았다. 우선 지난 6일 오후 3시 27분 강원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축구장(국제규격 7149㎡) 70개 크기에 달하는 50㏊를 태운 뒤 발생 27시간 만인 7일 오후 6시 완전 진화됐다. 같은 날 오전 10시 38분 경북 상주시 사벌면 덕가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도 13㏊를 태운 뒤 20여 시간 만에 꺼졌다. 그러나 지난 6일 오전 11시 42분 삼척시 도계읍 점리 인근 야산에서 난 산불은 헬기 30대와 인력 3000여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강풍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산림청은 해가 진 뒤 진화 헬기를 철수시키고 지상 인력 1500여명을 중심으로 야간 진화 작업을 이어 갔다. 7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지역인 경북 성주군 초전면 성주골프장 옆 달마산에서도 불이 났다. 이번 산불로 강릉에서는 주택 33채가 소실됐고 6개 마을 주민 205명, 삼척에서는 주택 1채가 불에 탔고 도계읍 늑구1리 22가구 주민 30여명이 안전지대로 대피했다. 상주에서도 주민 215명이 대피한 가운데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당했다. 100㏊ 이상 산불 피해가 발생한 것은 2013년 3월 울산 울주 산불 이후 4년 만이다. 강원 지역에서는 2005년 4월 낙산사 등을 덮쳤던 고성, 양양 산불 이후 12년 만에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 앞서 산림청은 지난 6일 오후 9시 산불 재난 국가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 2011년 제도 도입 후 가장 높은 수준의 경보가 발령됐다. 국민안전처는 이날 강릉시와 삼척시, 상주시 등의 빠른 복구를 돕기 위해 총 27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상주 산불, 20시간여만에 진화…등산객 1명 불 피하다 실족사

    상주 산불, 20시간여만에 진화…등산객 1명 불 피하다 실족사

    경북 상주에서 발생한 산불이 20시간여 만에 진화됐다.상주시와 산림 당국에 따르면 6일 오후 2시 13분쯤 상주시 사벌면 덕가리 야산에서 발생한 불이 7일 오전 10시 38분쯤 꺼졌다. 산림 당국은 이 불로 축구장 면적(약 7100㎡)의 18배에 달하는 13ha가량의 임야가 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또 등산객 김모(60·여·대구)씨가 불길을 피하다 실족해 숨지고, 일행인 장모(65)씨와 김모(57)씨 등 2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불길이 확산하면서 사벌면 매호리와 퇴강리, 함창읍 상갈리, 중갈리, 하갈리 등 123가구 215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해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 주민들은 혹시나 불길이 집으로 옮겨붙을까 노심초사했다. 다행히 불길은 날이 저물면서 대부분 소강 상태를 보였지만 일부는 매호리 등 민가로 내려와 대기 중이던 소방대원 등이 진화했다. 산림 당국은 7일 오전 5시 30분 전날 밤 중단했던 진화 작업을 재개했다. 헬기 16대와 공무원과 군인, 경찰 등 1600여명의 인력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산림 당국은 이번 불이 덕가리 주민 김모(57)씨가 농산 폐기물을 태우다가 불씨가 야산으로 옮겨붙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김씨를 실화 혐의로 조사 중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화재 현장에 바람이 다소 불고 있어 잔불이 되살아날 경우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 산불은 이날 오전 10시 36분 현재 주불을 잡고 잔불을 정리 중이다. 다만 삼척 산불은 산세가 험하고 인력 투입이 쉽지 않은 등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북 상주 야산서 큰불…2명 부상·1명 수색 중

    경북 상주 야산서 큰불…2명 부상·1명 수색 중

    6일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경북 상주시의 한 야산에서 낮에 발생한 불이 밤이 되도록 꺼지지 않고 있다. 낮 2시 13분쯤 경북 상주시 사벌면 덕가리의 한 야산에서 난 불의 진화 작업이 밤 11시를 넘어서까지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화재로 남성 등산객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여성 1명이 실종돼 수색하고 있다. 상주시와 관할 지방산림청은 진화헬기 12대와 공무원 690여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상주시는 화재 현장과 가까운 마을 120여가구에 사는 주민 210여명을 인근 마을회관으로 대피시켰다. 날이 어두워지자 헬기의 진화 작업이 중단됐다. 현장 인력이 민가 주변 방화선을 구축하고 불길이 더 번지지 않도록 조치하고 있다. 지방산림청에서는 오는 7일 새벽 5시 30분에 다시 헬기를 투입해 진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상주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과 건조한 날씨 탓에 대형산불로 확산할 우려가 커짐에 따라 이날 밤 9시를 기해 산불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해 발령했다. 상주시의 한 관계자는 “전체 불길의 60%를 잡은 상황”이라면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고 대기가 건조해 재발화할 가능성이 있어 완전 진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한화-SK(문학) KIA-넥센(고척) 롯데-kt(수원) NC-LG(잠실) 두산-삼성(대구 이상 오후 2시) ■프로축구 상주-인천(상주시민운) 광주-강원(광주월드컵) 울산-대구(울산문수) 수원-포항(수원월드컵) 전북-제주(전주종합운) 서울-전남(서울월드컵 이상 오후 3시) K리그 챌린지 성남-서울E(탄천종합운) 아산-수원FC(아산이순신종합운) 안양-대전(안양종합운) 경남-부산(창원축구센터 이상 오후 3시) 부천-안산(오후 7시 부천종합운)
  • [주말의 경기]

    22일(토) ■프로야구 한화-kt(수원) KIA-LG(잠실) 롯데-넥센(고척) NC-삼성(대구) 두산-SK(문학 이상 오후 5시) *23일엔 오후 2시 ■골프 △KPGA 투어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대유몽베르CC) △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가야CC) *23일도 계속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제주-대구(제주월드컵) 강원-수원(평창 알펜시아) 전남-울산(광양전용 이상 오후 3시) 서울-인천(오후 5시 서울월드컵) K리그 챌린지 안양-부천(안양종합운) 아산-성남(아산이순신종합운) 대전-부산(대전월드컵 이상 오후 3시)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 KGC인삼공사-삼성(오후 2시 30분 안양체) *23일 2차전은 오후 3시 2분 ■핸드볼 대구시청-서울시청(낮 12시) SK호크스-충남체육회(오후 2시) 부산시설공단-경남개발공사(오후 4시 이상 삼척체) 23일(일)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전북-포항(전주종합운) 상주-광주(상주시민운 이상 오후 3시) K리그 챌린지 경남-안산(오후 3시 창원축구센터) 서울E-수원FC(오후 5시 잠실종합운) ■핸드볼 삼척시청-광주도시공사(낮 12시) 인천도시공사-두산(오후 2시) 인천시청-SK슈가글라이더즈(오후 4시 이상 삼척체)
  • 불에 그슬린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 공개

    불에 그슬린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 공개

    2년전 집 화재 때 아래쪽 훼손돼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 소장자인 배익기(54·경북 상주시)씨가 훼손된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 사진을 공개해 또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에서 상주본 아랫부분은 안타깝게도 불에 그슬려 훼손된 상태다. 4·12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국회의원 재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배씨는 2008년 이후 모습을 감춘 훈민정음 상주본을 사진으로 찍어 10일 공개했다. 배씨는 사진이 훈민정음 상주본의 중간 앞부분에 해당하고 대부분 합쳐 놓은 일체본이라고 설명했다. 불에 그슬린 상주본에 대해 배씨는 “2015년 3월 26일 집에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했을 때<서울신문 2015년 3월 27일자 12면> 이렇게 됐다”고 설명했다. 당시 배씨 주변 사람들은 “소방관들이 화재를 진압하던 중 배씨가 집 안으로 뛰어들어가 무언가를 찾아내 산으로 올라갔다”고 전했다. 이후 배씨는 2015년 10월 “최근 상주본 보관 상태를 확인해 보니 썩어 가는 것 같다. 국가가 빨리 매입해 박물관에 보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씨가 이번에 상주본을 공개한 가장 큰 이유는 문화재청의 상주본 1조원 감정서를 근거로 국회의원 후보자의 의무인 재산신고에 포함하려다 상주선거관리위원회의 이의제기로 무산<서울신문 3월 28일자 14면>된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당시 상주선관위는 “실물 보유 확인이 안 된 상태에서 등록하면 허위 기재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배씨는 “실제 상주본을 갖고 있어서 재산신고를 하려 한 것”이라며 “공개해야 한다면 재선거에 출마한 지금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배씨는 2008년 훈민정음 상주본을 헌책방에서 훔친 혐의로 2011년 기소돼 징역형을 살다가 2014년 5월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이와 관련, 문화재청은 “재선거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배씨와의 협의에 나서겠다”며 “배씨가 책을 돌려주지 않으면 다음달 소송과 강제집행 등 법적 절차를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상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서울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꼼수 사퇴 논란 洪 “국민만 볼 것”

    꼼수 사퇴 논란 洪 “국민만 볼 것”

    시한 3분 전 지사직 사퇴로 경남지사 보궐선거 무산돼‘꼼수 사퇴’ 비난을 받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10일 경남지사직에서 4년 4개월 만에 물러났다. 그는 퇴임사에서 “지금은 위기에 강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한 달 남은 대선,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가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이날 경남도청에서 퇴임식을 하면서 “4년 4개월의 귀중한 경험과 성과를 가지고 천하대란의 현장으로 나간다”고 말했다. 퇴임사 도중 안경을 벗고 손수건으로 눈물을 훔치는 모습도 보였다. 그는 “모든 것을 희생한 제 어머니 같은 분이 좌절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울먹였다. 홍 후보는 대통령 선거 출마를 위한 시한을 단 3분 남긴 전날 밤 11시 57분에 사퇴했다. 경남도선관위에는 당일 사퇴가 통지되지 않아 도지사 보궐선거는 결국 무산됐다. 홍 후보는 보궐선거를 하면 300억원이 넘는 비용을 경남도가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퇴임식 후 홍 후보가 탄 차량은 시민단체 회원으로부터 항의성 소금 세례를 받고 도청 청사를 빠져나갔다. 퇴임식을 마친 홍 후보는 경북 상주와 충북 괴산을 잇달아 방문해 4·12 재보궐선거 지원 유세를 하며 본격 대권 행보에 나섰다. 상주·군위·의성·청송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김재원 후보 지원을 위해 방문한 상주 서문사거리에서는 “단순한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대구·경북(TK)에서 한국당이 부활하느냐가 달렸다”며 “상주시민 여러분이 용서해 주고 다시 한번 한국당과 홍준표가 일어설 수 있도록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홍 후보는 상주 중앙시장을 둘러본 뒤 기자들과 만나 “보도를 보니 바른정당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출당시키라고 하는데 내 선거에 유리하기 위해 다시 박 전 대통령 등 뒤에 칼을 꽂는 것은 사람의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박 전 대통령은 파면과 구속으로 이중 처벌을 받았고 정치적으로는 이미 사체가 됐다”고 말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해서는 “경선이 끝나면 지지율이 올라야 하는데 거꾸로 내려온 건 문 후보의 안보관 때문”이라며 “북·미 관계가 아주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고 선제타격설이 계속 나오는데 우리는 조용하다. 선거도 중요하지만 대한민국의 안전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창원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불에 탄 훈민정음 상주본 공개 논란

    불에 탄 훈민정음 상주본 공개 논란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 소장자인 배익기(54·경북 상주시)씨가 훼손된 상주본 사진을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배씨는 2015년 10월에도 “최근 상주본 보관 상태를 확인해 보니 썩어가고 있는 것 같다”며 국가가 빨리 매입해 박물관에 보관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4·12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국회의원 재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배씨는 2008년 이후 모습을 감춘 훈민정음 상주본을 사진으로 찍어 공개했다. 배씨는 10일 사진 속 훈민정음 상주본이 전체 중간 앞부분에 해당하고 대부분 합쳐 놓은 일체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상주본 아랫부분은 안타깝게도 불에 그슬려 다소 훼손됐다. 배씨는 “2015년 3월 26일 집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했을 때(서울신문 2015년 3월 27일자 12면 보도) 이렇게 됐다”고 설명했다. 배씨는 이어 “화재로 집에 보관하던 고서적 대부분이 다 타버렸는데, 상주본만 이 정도 피해에 그쳤다”고 주장했다. 당시 배씨 주변 사람들은 “소방관들이 화재를 진압하던 중 배씨가 집안으로 뛰어들어가 무언가를 찾아내 산으로 올라 갔다”고 전했다. 그가 그동안 공개 요구를 거부하다가 이번에 공개한 가장 큰 이유로는 문화재청의 상주본 1조원 감정서를 근거로 국회의원 후보자의 의무인 재산신고에 포함하려다 상주선거관리위원회의 이의제기로 무산(서울신문 3월 28일자 14면 보도)된 것을 들었다. 당시 상주선관위는 “실물 보유 확인이 안 된 상태에서 등록하면 허위기재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배씨는 “실제 상주본을 갖고 있어서 재산신고를 하려 한 것”이라며 “공개해야 한다면 재선거에 출마한 지금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배씨는 훈민정음 상주본을 헌책방에서 훔친 혐의로 기소돼 징역형을 살다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풀려났으며 2014년 5월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앞서 배씨는 “무죄를 선고받으면 상주본을 내놓겠다”고 했으나 판결 이후 입장을 바꿨다. 그는 “지금 문화재청이 갖고 있는 소유권이 법적으로 내 것으로 인정돼야 국가에 내놓겠다”고 밝혔다. 상주본의 소유권 공방은 복잡하게 얽혀 있다. 2008년 7월 배씨가 “집을 수리하기 위해 짐을 정리하던 중 발견했다”며 상주본을 공개하면서 시작됐다. 문화재청 등 전문가들이 감정한 결과 “상주본은 간송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국보 제70호 훈민정음 해례본과 같은 판본으로 1조원의 가치가 있다”는 분석을 내놔 전국적 주목을 받았다. 특히 간송본에는 없는 훈민정음 창제 원리에 대한 주석이 당시 한글체로 수록돼 있어 학술적 가치가 더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잠시 뒤 상주지역 골동품상 조모(2012년 사망)씨가 “(배씨가)내 가게에서 30만원을 주고 고서 두 상자를 사면서 상주본을 함께 상자에 넣어 훔쳐간 것”이라며 배씨를 상대로 민사(물품인도 청구소송) 및 형사고소(절도 혐의)를 했다. 이후 4년여에 걸친 송사 끝에 조씨가 승소해 법적으로 상주본은 조씨 소유가 됐다. 결국 배씨는 절도 혐의로 구속돼 1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 배씨가 상주본을 남몰래 숨겨 놓은 채 1년여 수감생활을 했고, 항소·상고심에서 무죄로 석방된 이후에도 상주본의 보존상태 등에 대해 외부에 언급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상주본의 해외 반출설과 매립설 등 소재를 둘러싼 소문만 무성해왔다. 상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주말의 경기]

    1일(토) ■프로야구 한화-두산(잠실) KIA-삼성(대구) LG-넥센(고척 이상 오후 2시) kt-SK(문학) 롯데-NC(마산 이상 오후 5시) ■프로축구 상주-대구(상주시민운동장) 인천-수원(인천전용경기장) 전남-포항(광양전용구장 이상 오후 3시)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 모비스-동부(오후 2시 30분 울산동천체육관) ■프로배구 남자부 챔피언결정 4차전 현대캐피탈-대한항공(오후 2시 천안유관순체육관) ■펜싱 SK텔레콤 사브르 국제그랑프리 선수권대회(오전 9시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요트 2017 제1차 국가대표 선발전 전국대회(오전 9시 부산 수영만요트경기장) 2일(일) ■프로야구 한화-두산(잠실) KIA-삼성(대구) kt-SK(문학) LG-넥센(고척) 롯데-NC(마산 이상 오후 2시) ■프로축구 전북-서울(전주종합운동장) 울산-강원(울산문수경기장) 제주-광주(제주월드컵경기장 이상 오후 3시)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 삼성-전자랜드(오후 5시 잠실체육관) ■요트 2017 제1차 국가대표 선발전(오전 9시 부산 수영만요트경기장) ■레슬링 양정모올림픽제패기념 제42회 KBS배 전국대회(오전 9시 해남군 우슬체육관) ■육상 2017 대구마라톤대회(오전 8시 대구 국채보상공원)
  • [세월호 인양] 선체조사위·미수습자 가족 ‘수색 합의문’ 이견

    [세월호 인양] 선체조사위·미수습자 가족 ‘수색 합의문’ 이견

    오늘 5개 부문 현장수습본부 가동 목포신항으로 출항 늦춰질 수도 운반선 해경·국과수 전문가 상주세월호 침몰 진상규명과 미발견 희생자 시신 수습 등을 담당할 선체조사위원회가 29일 첫 번째 공식 활동으로 미수습 희생자 유가족들과 만남을 가졌지만, 서로 이견만 확인한 채 성과 없이 끝났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이날 전남 진도 팽목항을 찾은 선체조사위원들에게 ‘수색 방식에 대한 합의’, ‘모든 방법을 동원한 미수습자 우선 수색 약속’ 등 5가지 합의문을 제안했다. 세월호 침몰 원인 규명 등으로 미수습자 수색이 지연되지 않도록 “사람 찾는 것을 최우선으로 해 달라”는 게 골자였다. 그러나 선체조사위는 “수색에 대한 주무부처는 해양수산부로 조사위가 법적 권한(수색작업 점검·정돈) 밖의 합의를 보장할 수는 없다”며 ‘합의’를 ‘협의’로, ‘모든 방법을 동원해 미수습자를 최우선으로 수색한다’에 ‘점검한다’를 추가하자고 했다. 미수습자 가족의 동의가 없이도 수색 방법을 결정할 여지를 둔 것이다. 앞서 선체조사위는 이날 첫 회의를 열고 김창준 변호사를 위원장, 김영모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명예교수를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해수부 세월호 인양추진단은 유실물 발견에 대비해 운반선에 해경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전문가를 상주시키기로 했다. 지난 28일 반잠수식 운반선 갑판에서 발견된 유골이 9시간 만에 미수습자가 아닌 동물뼈로 밝혀지는 등 혼선을 겪은 데 따른 것이다. 인양추진단은 당초 30일에 전남 목포신항으로 세월호 운반선을 출발시킨다는 방침이었으나 이날 2m가 넘는 파도로 밤늦게까지 작업이 중단되면서 일정이 늦춰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목포신항에서는 30일부터 관계기관 합동 현장수습본부가 가동된다. 수습본부는 해수부, 국민안전처, 교육부, 법무부 등 정부부처에서 파견된 105명으로 구성되며 현장 지원, 수습 지원, 장례 지원, 가족 지원, 언론 지원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활동한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진도 공동취재단
  • 국과수 “전문가들, 육안으로 보자마자 동물 뼈로 확인”

    국과수 “전문가들, 육안으로 보자마자 동물 뼈로 확인”

    지난 28일 세월호 인양 현장 주변에서 발견됐던 유골은 동물의 뼛조각으로, 돼지 뼈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유골을 확인한 관계자에 따르면 뼈의 점조직 형태로 볼 때 발견된 유골은 사람과는 전혀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4∼18㎝ 크기의 뼛조각 7점이 발견됐는데, 이 가운데 가장 긴 2∼3개의 뼛조각은 다리·어깨 부위로 추정된다. 가장 긴 뼛조각의 길이나 골두(관절을 이루는 뼈의 머리 부분) 상태를 육안으로 볼 때 동물의 뼛조각인 것으로 보인다. 사람과 동물은 뼈의 형태가 전혀 다르기 때문에 정밀 감식을 하지 않고 육안으로도 구분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물도 뼈의 형태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형태로만 보더라도 동물의 종류까지 구분이 가능하다. 국과수 관계자는 “해양수산부가 육안으로는 유골이 사람인지, 동물인지 확인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전문가들이 뼈를 육안으로 보자마자 동물 뼈로 확인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발견된 유골은 국과수와 대검에 보내져 시료를 채취하고 DNA를 추출해 정밀 감식할 예정이다. 감식을 통해 사람이나 동물의 뼈인지를 가려내고 가족에게 결과를 통보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해수부는 ‘유골발견 소동’이 재발하지 않도록 세월호가 목포신항에 도착할 때까지 반잠수식 선박에 국과수와 해경 직원을 상주시키기로 했다. 목포신항에 마련되는 ‘관계기관 합동 현장수습본부’에도 선체에서 수습한 시신이나 유골을 확인하기 위해 검찰과 국과수가 본부를 꾸리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수부 “세월호, 예정대로 30일쯤 목포신항으로 출발”

    해수부 “세월호, 예정대로 30일쯤 목포신항으로 출발”

    세월호가 예정대로 오는 30일쯤 목포신항으로 출발한다. 해양수산부 세월호인양추진단은 29일 “30일까지 반잠수선 날개탑 제거작업과 세월호 고정작업을 마무리하고 목포신항으로 출발하겠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전날 오후 2시쯤 날개탑 4개 중 2개를 제거하는 작업을 끝냈다. 하편 해수부는 ‘유골발견 소동’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세월호가 목포신항에 도착할 때까지 반잠수선에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해경 담당 직원을 상주시키기로 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국과수, 세월호 미수습자 추정 유해 발견 현장에 5명 급파

    국과수, 세월호 미수습자 추정 유해 발견 현장에 5명 급파

    세월호 인양작업 현장에서 28일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됐다. 신원 확인을 해야하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곧바로 현장에 5명의 전문가를 보냈다. 국과수 관계자는 “현장에서 유해가 발견됐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광주연구소에서 법의과장, 유전자분석실장 등 5명의 전문가가 오후 3시30분께 출발했다”고 연합뉴스를 통해 전했다. 급파된 전문가들은 현장 관계자 등과 상황을 파악한 이후 구체적인 신원 확인 계획을 수립해 작업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국과수는 미수습자 9명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대책회의를 열고, 유전자(DNA) 채취를 위한 모의 훈련 등을 진행하며 미수습자 신원 확인 작업을 준비해 왔다. 국과수는 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희생자관리단을 구성하고 산하에 신속대응팀, 법치·법의·인류학팀, 유전자분석팀, 행정지원팀 등을 설치해 신원 확인에 나설 계획이다. 모든 작업이 끝날 때까지 목포 현지에 15명 정도의 인원을 상주시키며 검안·검시, DNA 채취와 검사 등 작업을 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훈민정음 상주본 소장자 재산신고 ‘1조’ 무산

    4·12 재선거에 출마한 훈민정음 상주본 소장자 배익기(54)씨가 ‘재산 1조원’을 신고하려다가 무산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7일 경북 상주시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상주·군위·의성·청송 국회의원 재선거에 무소속 후보로 나선 배씨는 훈민정음 상주본 재산가치를 1조원으로 환산해 재산등록을 하려다가 상주시선관위의 이의 제기로 포기했다. 배씨는 후보 등록 마감일인 지난 24일 문화재청의 상주본 1조원 감정서를 근거로 자기 재산을 1조 4800만원이라고 신고하려 했다. 그러나 선관위 측은 “실물 소유를 확인할 수 없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결국 부동산, 예금 등 4800만원만 기재했다. 배씨는 “재산신고 서류에 골동품란이 있어 문화재청 감정서를 근거로 1조원을 신고하려 했는데 선관위가 실물이 있는지 확인하기 어렵다고 제지했다”며 “선관위가 결정한 사안이니 나중에 신고 누락으로 문제가 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상주시선관위 관계자는 “배씨가 재산신고 과정에서 훈민정음 상주본 재산가치를 1조원으로 신고하려다 ‘실물이 있으면 신고하고, 없을 경우 신고하면 안 된다’는 안내를 받고 신고를 포기했다”며 “특별히 제지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배씨는 지난해 12월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하며 “국회의원이 되면 내가 어떻게 (훈민정음 상주본을) 국가에 1000억원을 받고 팔겠느냐”며 “즉각 내놓을 것”이라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문화재청이 2011년 실시한 ‘훈민정음 상주본 감정평가서’에는 ‘자국의 문자와 관련된 세계 유일의 문화유산에 대한 금전적 판단은 부적절하나 가치를 따진다면 1조원 이상’이라고 명시돼 있다. 문화재청은 당시 배씨의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 절도 혐의를 수사하던 대구지검 상주지청이 상주본 감정평가를 의뢰하자 문화재위원과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감정평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상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훈민정음 상주본 소장자 ‘재산 1조’ 신고 무산…“실물 확인 어려워서”

    훈민정음 상주본 소장자 ‘재산 1조’ 신고 무산…“실물 확인 어려워서”

    4·12 재선거에 출마한 훈민정음 상주본 소장자 배익기(54)씨가 ‘재산 1조원’을 신고하려다가 무산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7일 경북 상주시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상주·군위·의성·청송 국회의원 재선거에 무소속 후보로 나선 배씨는 훈민정음 상주본 재산가치를 1조원으로 환산해 재산등록을 하려다가 상주시선관위의 이의 제기로 포기했다. 배씨는 후보등록 마감일인 지난 24일 문화재청의 상주본 1조원 감정서를 근거로 자기 재산을 1조 4800만이라고 신고하려 했다. 그러나 선관위 측은 “실물 소유를 확인할 수 없어서 1조원을 기재할 수 없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결국 부동산, 예금 등 4800만원만 기재했다. 배씨는 “재산신고 서류에 골동품란이 있어 문화재청 감정서를 근거로 1조원을 신고하려 했는데 선관위가 실물이 있는지 확인하기 어렵다고 제지했다”면서 “선관위가 결정한 사안이니 나중에 신고누락으로 문제가 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상주시선관위 관계자는 “배씨가 재산 신고과정에서 훈민정음 상주본 재산가치를 1조원으로 신고하려 하자 ‘실물이 있으면 신고하고, 없을 경우 신고하면 안된다’는 안내를 받고는 신고를 포기했다”면서 “특별히 제지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배씨는 지난해 12월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하며 “국회의원이 되면 내가 어떻게 (훈민정음 상주본을) 국가에 1000억원을 받고 팔겠냐”며 “즉각 내놓을 것”이라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배씨는 1989년 상주농업전문대학(현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 재학시절 직선제 총학생회장 선거에서 1인 선거운동으로 당선된 특이한 이력이 있다.한편 문화재청이 2011년 실시한 ‘훈민정음 상주본 감정평가서’에는 ‘자국의 문자와 관련된 세계 유일의 문화유산에 대한 금전적 판단은 부적절하나 굳이 가치를 따진다면 1조원 이상’이라고 명시돼 있다. 문화재청은 당시 배씨의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 절도 혐의를 수사 중이던 대구지검 상주지청이 상주본에 대한 감정 평가를 의뢰하자 문화재위원과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감정 평가를 진행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상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상주·군위·의성·청송 국회의원 4·12 재선거 7명 후보등록

    오는 4·12 재보궐 선거에서 전국 유일의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지는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선거구에 7명이 최종 후보등록을 했다. 24일 상주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김영태(52·토리식품 대표), 자유한국당 김재원(52·전 청와대 정무수석), 바른정당 김진욱(58·전 울진경찰서장), 코리아당 류승구(55·코리아당 대표), 무소속 박완철(61·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친환경에너지사업단장), 무소속 배익기(54·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 소장자), 무소속 성윤환(61·전 국회의원)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이들은 예비후보 자격으로 선거전에 들어갔다. 후보등록을 하면 후보 어깨띠 사용, 명함 돌리기, 전화·문자 홍보 등이 가능하다. 상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거리유세와 마이크·스피크 사용 등 본격적인 선거운동은 30일부터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상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4·12 미니 재보선 선거구 30곳 확정

    오는 4월 12일 재보궐선거 대상 지역이 총 30개 선거구로 확정되었다. 행정자치부는 13일 경북 상주시·군위군·의성군·청송군 국회의원 선거구 1곳과 경기 포천시·하남시, 충북 괴산군 등 지방자치단체장 선거구 3곳, 지방의원 26곳에 대해 재보궐선거를 치른다고 밝혔다. 김종태 전 자유한국당 의원은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배우자의 징역형이 확정되면서 20대 국회의원 가운데 처음으로 의원직을 상실했다. 재선 의원이던 김 전 의원의 아내는 선거운동을 부탁하면서 당시 새누리당 상주시 사벌면 당원협의회장에게 300만원을 건넨 혐의 등으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선거구에 등록한 예비후보 9명 가운데 6명이 자유한국당 소속인 가운데 한국당은 선거 후보를 내지 않는다. 한국당 등록 예비후보는 김재원 전 청와대 정무수석, 성윤환 전 국회의원 등이 있고, 무소속 예비후보로는 배익기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 소장자가 있다. 이교범(더불어민주당) 전 경기 하남시장과 임각수(무소속) 전 충북 괴산군수는 뇌물수수와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직을 잃었다. 서장원(무소속) 전 포천시장은 성추행으로 피선거권을 박탈당했다. 광역의원 7명 가운데 4명은 사직하고, 1명은 사망했으며 2명은 각각 뇌물수수와 사기 혐의로 의원직을 상실했다. 기초의원 19명은 7명이 피선거권 상실, 6명이 사직, 5명이 사망, 1명이 당선무효로 보궐선거가 이뤄진다. 행자부는 재보궐선거 대상 선거구가 확정됨에 따라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지자체 선거 담당 공무원 460여명을 대상으로 선거업무 교육을 한다. 이날 교육에서는 선거인명부의 빈틈없는 작성은 물론 우편으로 투표할 수 있는 거소투표 안내 등의 선거업무를 알린다. 공무원 줄서기를 막기 위해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 및 금지행위 등에 대해서도 설명이 이뤄진다. 재보궐선거는 4월 12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실시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경북 동북부에 기업연수원·리조트 건립 ‘붐’…자연경관과 전통문화 살아 있어

    영덕과 청송, 상주 등 경북 동·북부권에 기업 연수원과 리조트 조성이 잇따르고 있다. 동·북부권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깨끗한 환경, 우리의 전통문화가 고스란히 숨 쉬는 곳이다. 13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5월 영덕군 병곡면 칠보산 자락에 1300여억원을 들여 조성한 ‘삼성전자 영덕 연수원’을 개장한다. 연수원은 부지 8만 9000여㎡에 삼성그룹 임직원의 명상·웰빙·휴양 및 연수를 위한 복합시설을 갖췄다. 인근에 국립 칠보산 자연휴양림과 고래불해수욕장이 자리잡았다. 연간 10만명 정도가 이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명그룹은 오는 6월 청송군 부동면 하의리 일대 부지 5만 5800여㎡에 건립한 대명리조트 운영에 들어간다. 총 700여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리조트(지상 8층, 지하 4층)는 콘도 314실과 실내외 스파, 체험농장, 주차장 등을 마련했다. 연간 50만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성레저산업㈜는 2019년까지 문경시 문경읍 하초리 문경새재 1관문 인근에 대규모 종합 휴양리조트 ‘일성 문경콘도&리조트’를 건설한다. 올해 가을 착공 예정이다. 총 1454억원을 들여 지하 5층, 지상 16층 규모로 건설되며 370여개의 객실과 워터파크, 사우나 스파, 편의점, 특산품점 등을 갖춘다. 앞서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해 8월 상주시 은척면 무릉리 일원 1만 4000여㎡ 땅에 연수동, 숙소동, 운동장 등을 갖춘 연수원을 준공, 운영에 들어갔다. 연간 이용자가 2만여명에 이른다. 산림조합중앙회 2015년 11월에 청송군 부동면 주왕산 자락에 임업인 종합연수원을 건립해 개원했다. 국비 150억원 등 모두 214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연간 이용객은 5만여명이다. 도내에는 1994년 LG그룹이 울진에 연수원을 건립한 것을 시작으로 기업과 대학, 공공기관에서 지은 크고 작은 연수원 40여개 운영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동북부 지역 특유의 진한 문화적 감성과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에 기업들이 매력을 느끼는 것 같다”면서 “기업과 지역의 상생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주말의 경기]

    4일(토)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울산-포항(울산문수구장) 광주-대구(광주월드컵) 상주-강원(상주시민운 이상 오후 3시) K리그 챌린지 성남-부산(탄천종합운) 안산-대전(안산와스타디움 이상 오후 3시) ■프로농구 KCC-LG(오후 2시 전주체) 동부-삼성(원주종합체) KGC인삼공사-오리온(안양체 이상 오후 4시) 5일(일)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전북-전남(전주종합운) 서울-수원(서울월드컵) 인천-제주(인천전용 이상 오후 3시) K리그 챌린지 안양-수원FC(안양종합운) 경남-아산(창원축구센터) 부천-서울이랜드(부천종합운 이상 오후 3시) ■프로농구 모비스-SK(오후 2시 울산동천체) 삼성-LG(잠실체) 전자랜드-kt(인천삼산월드체 이상 오후 4시)
  • [단독] 한강공원 치맥 금지?… “술도 못먹나” vs “밤에 다니기 겁나”

    [단독] 한강공원 치맥 금지?… “술도 못먹나” vs “밤에 다니기 겁나”

    지난 17일 밤 11시 ‘홍대 놀이터’(홍익어린이공원)에서는 영하 4도의 날씨에도 20대 청년과 외국인 10여명이 2~3명씩 모여 술을 마시고 있었다. 공원 곳곳에는 소주병과 막걸리병이 나뒹굴었다. 공원을 순찰하던 서울 마포경찰서 홍익지구대 고승완 경장은 “밤만 되면 이곳은 버스킹(거리공연)하는 사람과 술 마시는 사람이 뒤엉키면서 클럽으로 변한다”며 “공원에서 주취자로 인한 사건이 많이 발생하다 보니 우리끼리는 이곳을 ‘어른이공원’이라고 부른다”며 씁쓸하게 웃었다.술집이 밀집한 곳에 있는 홍익지구대는 주말 밤이면 주취 관련 신고로 몸살을 앓는다. 이날 들어온 112신고 90건 중 주취 관련이 63건(70%)이었다. 특히 24건(26.7%)은 만취자에 대한 보호조치를 요청하는 신고였다. 출동한 경찰들은 거리에 쓰러져 있는 만취자의 신원을 확인해 택시를 태워 보내고, 의식이 아예 없으면 지구대로 데려왔다. 순찰차 안에서 구토를 하거나 차량을 발로 마구 차는 경우부터 경찰에게 시비를 걸거나 폭행하려는 시도도 있었다. 손병철 홍익지구대장은 “밤이면 폭증하는 주취 사건에 대응하느라 다른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라고 말했다. 홍대입구역 9번 출구 앞 건물의 경비를 맡고 있는 이수복(65)씨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건물 화장실을 24시간 개방하는데 만취한 사람들이 우리에게 시비를 걸거나 심하면 유리문과 창을 부수기도 한다”고 답답해했다. 클럽이 밀집한 KT&G 상상마당 근처에서 양꼬치집을 운영하는 최진규(31)씨는 “주말 밤이면 매장 앞 거리에서 주취자 간 싸움이 항상 벌어지는데 대부분 무서워 피하기에 바쁘다”며 “당연히 영업에도 지장을 준다”고 하소연했다. 홍대 앞의 주말이 일부 극단적인 상황이기는 하지만 경찰은 적어도 지하철역, 공원 등 공공지역에서는 술을 규제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자신뿐 아니라 타인의 안전도 위협하고 금주지역 지정이 ‘국제적인 트렌드’라는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술을 먹는 개인적 행위까지 규제하는 건 과도하다는 지적도 많다. 전국 244개 광역·기초지자체 중 51곳(20.9%)이 진통 끝에 금주구역 조례를 지정하고 다른 곳들도 이를 두고 갑론을박이 한창인 이유다. ‘남산근린공원’ 안에서 음주를 금지한 경북 상주시, 송산공원·천변공원·미암공원·대마산들공원·한울공원·별천지공원 6개 도시공원 내 음주를 금지시킨 충북 증평군처럼 구체적으로 대상 지역을 정해 놓은 곳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은 논란을 의식해 지자체가 금주구역을 지정할 수 있다고 추상적인 수준에서 조례를 마련했다. 상위법은 여러 번 국회에서 발의되고 통과되지 못했으며 지난해 말 같은 법안이 또 한 번 발의됐다.간혹 금주지역을 실제 선포한 경우도 있었지만 갈등만 빚은 채 중단됐다. 2012년 강릉경찰서는 경포대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음주를 전면 금지했다. 당시 장신중 강릉경찰서장(현 경찰인권센터장)은 “2005년 생활안전과장으로 있을 때부터 해수욕장 등 공공장소에서 음주 금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백사장이 거대한 술상으로 변하고 범죄뿐 아니라 술병에 찔려 시민과 관광객이 다치는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났다”고 말했다. 그해 7월 13일부터 말일까지 평년보다 쓰레기는 40%, 폭행은 30% 줄었다고도 설명했다. 하지만 관광객과 경포번영회 등 상인들의 반발이 워낙 거셌다. 특히 맥주 한두 잔을 하면서 바다를 바라보는 것까지 금지하는 게 온당하냐는 지적이 많았다. 이듬해 음주금지 정책은 폐지됐다. 일부 국가는 금주제도를 운영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뉴욕주 등 대다수 주는 공원에서 술을 들고 다니거나 술병의 마개를 여는 것도 금지한다. 캐나다도 공공장소에서 음주가 금지돼 있고 싱가포르는 2015년부터 공공장소에서 심야 음주(밤 10시 30분~오전 7시)를 제한한다. 호주 시드니는 2014년 2월부터 ‘로크아웃법’(lockout laws)을 시행해 야간 시간에 술을 판매하는 것은 물론 새로 손님도 받을 수 없다. 전문가들은 사회적 합의를 통해 한국형 해법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경기가 안 좋은 상황에서 금주구역을 섣불리 지정하면 큰 반발을 불러올 수 있다”며 “우선 소란을 일으키거나 범죄를 저지른 주취자에 대해 관대한 관행을 고치고 엄격하게 법을 집행해 주취 범죄를 줄인 뒤 금주구역 지정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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