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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준비 돌입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준비 돌입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내년 1월 재가동을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22일 군산시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이 지난달 사내 협력업체 모집 공고를 낸 데 이어 신청을 한 40여 곳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12개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는 사내 협력업체가 결정되면 다음 달부터는 인력 수요 조사에 들어가 상반기 안에 필요 인력 확보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현대중공업은 하반기에는 기본교육과 현장교육을 실시하는 등 재가동에 필요한 인적 자원을 확보하게 된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에 투입될 전문 인력은 600명이다.현대중공업은 오는 5월부터 군산조선소 현장에 실무팀을 상주시키고 시설 정비와 개보수 등에 나서는 등 재가동 준비를 점검하게 된다. 현대중공업은 가동 첫해인 2023년에 연간 10만t 규모의 컨테이너 선박용 블록 제작을 시작으로 물량을 지속해서 늘려나갈 계획이다. 10만t의 블록은 선박 4척에 해당하는 양이다. 이곳에서 생산된 블록을 울산조선소 등으로 옮겨져 완성품을 만들게 된다. 현대중공업은 친환경 선박 수요 증가 추세에 맞춰 LNG·LPG 선박용 고부가가치 블록 생산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기와 가스 연결 등 공장수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재가동까지 남은 기간 전북도와 새 정부, 현대중공업과 긴밀히 협력해 군산조선소가 정상적으로 재가동되고 지역경제가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0년 1조 2000억원을 투입해 군산 제2 국가산단에 준공한 군산조선소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골리앗 크레인(1650t)과 도크(건조공간)·안벽 등을 갖추고 매년 10척 안팎의 선박을 건조하면서 호황을 누렸다. 그러나 조선업 불황으로 2017년 군산조선소가 가동을 중단하자 50개가 넘는 협력업체가 일시에 폐업하면서 5000여 명의 전문 인력이 일자리를 찾아 타지역으로 떠났다.
  • 매년 반복되는 日의 억지 주장…“독도는 일본 고유 영토”

    매년 반복되는 日의 억지 주장…“독도는 일본 고유 영토”

    일본 기시다 후미오 내각의 첫 외교청서에서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억지 주장이 나왔다.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은 22일 각의(국무회의)에서 2022년도 외교청서를 보고했다. 외무성은 최근 국제정세 분석과 일본의 외교활동을 기록한 외교청서를 매년 4월 말쯤 발표하고 있다. 외교청서에서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해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표현)는 역사적 사실과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라며 “한국은 경비대를 상주시키는 등 국제법상 아무런 근거가 없이 다케시마를 불법 점거해오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일본은 다케시마 문제에 관해 국제법에 따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도 적절히 외교적 노력을 해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외교청서에서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주장은 2018년 외교청서에서 처음 등장한 이후 5년째 반복되고 있다.일본 정부는 외교청서에서 한국에 대해 ‘중요한 이웃’으로 표현했다. 또 징용 문제 등에 대해 “앞으로도 한국 측에 적절한 대응을 강력히 요구한다”며 한국 정부에 문제 해결의 책임이 있다는 일본 정부의 입장을 되풀이하는데 그쳤다. 한편 외교청서에서 가장 표현이 바뀐 국가는 러시아다. 외교청서에서 러시아가 실효 지배하는 쿠릴 4개 섬(일본명 북방영토)에 대해 “일본 고유의 영토이지만 러시아에 불법 점거돼 있다”고 했다. 일본 정부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해 제재를 강화하면서 쿠릴 4개 섬 반환 협상이 어려워지자 영유권 주장을 강화하는 쪽으로 태도를 바꾼 상황이다. 외교청서에 쿠릴 4개 섬이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하는 부분은 2011년 이후 11년 만에 등장했다. 또 ‘불법 점거’라는 표현은 2003년 이후 19년 만에 다시 나왔다. 일본 정부는 외교청서에서 국제정세에 대해 “미국이 주도력을 발휘해 국제사회의 안정과 번영을 지지하는 시대에서 미중 경쟁, 국가 간 경쟁의 시대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국력이 약해졌다는 일본 정부의 인식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이 밖에도 북한에 대해 “매우 많은 빈도로 새로운 형태로 미사일 발사를 계속하고 있는 것은 결단코 용납할 수 없다”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의 완전한 이행을 요구해나가겠다”고 했다.
  • 보이스피싱 대명사 ‘김미영 팀장’ 반전 정체

    보이스피싱 대명사 ‘김미영 팀장’ 반전 정체

    보이스피싱의 대명사 김미영 팀장의 반전정체가 충격을 안겼다. 권일용 프로파일러는 10일 tvN ‘알쓸범잡2’에 출연해 “수많은 범죄를 봤는데 악질이 아닌 경우를 못 봤다. 다 악질이다. 사소한 것부터 큰 범죄까지. 피해자에게는 모든 게 다 악질이다. 돈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서 보이스피싱 범죄 이야기를 드리려고 한다. 이미 홍보가 많이 되고 있다”며 보이스피싱 범죄를 소개했다. 보이스피싱은 2017년에서 2021년까지 5년간 피해액이 2조 7000억원. 2020년 한 해에만 피해액이 7000억일 정도로 조직적인 범죄다. 권일용 프로파일러는 “주로 해외에 거주한다. 총괄하고 지휘하는 총책이 있고 수직적으로 역할들이 있다. 대표적인 게 직접 통화하는 콜센터, 통장 모집책, 돈이 들어오면 인출하는 인출책, 수거한 돈을 환전해 외국에 보내는 환전책. 점조직으로 돼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인출책에는 고액 알바를 하려던 10대, 20대가 77%에 이른다. 서혜진 변호사는 “보이스피싱은 우리나라에서 엄벌하는 범죄 중 하나다. 10대나 20대 초반 친구들이 조금이라도 가담한 흔적이 있으면 초범이라도 무죄 입증이 어렵다. 구속 수사를 한다. 윗선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라고 강조했다. 권일용은 “훈방할 수 없다. 통장 빌려주거나. 인출해 옮겨주는 건 무조건 공범이다”고 경고했다. 권일용 프로파일러는 보이스피싱의 대명사 김미영 팀장 사건에 대해 말했다. 권일용은 “김미영 팀장, 모르는 사람이 없다. 가명이고 총책 박씨가 9년 만에 검거됐다. 김미영이라는 가상의 인물을 만들고 불특정 다수에게 저금리 대출을 해주겠다, 신용불량자도 대출해주겠다. 무작위로 문자를 보내 반응하는 사람에게 상담하며 개인정보를 수집했다”고 설명했다. 이 방법으로 피해자가 수만 명, 알려진 피해액만 80억. 총 금액을 추정해보면 400억 정도 된다고. 박씨의 직원은 100명이 넘어 하나의 기업을 이뤘고, 그들을 움직여야 하기에 회사처럼 성과급도 주고, 여행도 시켜주고, 선물도 주고, 그렇게 운영해나간 것이 밝혀졌다. 박씨는 9년 만에 필리핀에서 검거됐다. 2010년 필리핀에 코리안 데스크를 만들었다. 경찰이 공조할 수 있는 요원들을 상주시키는 시스템. 상주하다보면 실정을 잘 알아서 정보원 활용도가 높다. 그렇게 소도시에 숨어 은거하고 있던 박씨를 체포했는데 그의 반전 정체는 모 경찰서에서 보이스피싱 담당 수사를 하던 경찰 출신이었다. 권일용 프로파일러는 “박씨는 사이버수사대 근무하면서 수사를 잘해서 체포를 많이 해 특별 승진까지 했던 경력이 있다. 2008년에 뇌물을 받고 파면된다. 그 길로 보이스피싱 범죄를 저지르는 계획을 세웠다”고 요약했다. 윤종신은 “피해자들 마음고생이 심했을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권일용은 “나이 많은 어르신들은 자식 볼 면목이 없어서 회복이 안 된다. 안타까운 사례가 있다. 아버지가 자녀들에게 용돈 보내라고 해서 돈을 모아 놨다. 쓰진 않고 자녀들 명의 통장에 갖고 있었다. 이걸 보이스피싱으로 날리고 나서 돌아가셔서 자녀들이 오해했다. 저렇게 될 걸 욕심냈나. 유품 정리하다 통장을 보고 알게 돼 가족의 삶이 망가졌다”고 피해자 사연을 소개했다. 김상욱 교수는 “바보 같이 왜 당하냐, 그런 말을 하지 않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고 공감했고, 권일용은 “비난받고 처벌받아야 할 것은 가해자지, 피해자는 누구나 될 수 있다. 범행은 저지른 가해자의 책임이다”고 강조했다.
  • [서울포토] 윤석열 당선인, TK 방문 ‘어퍼컷 세리머니’

    [서울포토] 윤석열 당선인, TK 방문 ‘어퍼컷 세리머니’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1일 오후 경북 상주시 상주 중앙시장을 방문해 당선인을 맞이하러 나온 시민들의 환호에 어퍼컷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 전북도 돼지열병 안전지대 아니다

    전북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관측이 나왔다. ASF는 예방 백신이 없어 치사율이 100%에 육박하는 치명적인 질병이다. 전북도는 앞으로 2∼3개월 이내에 ASF가 전북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7일 밝혔다. 도가 이같이 판단한 것은 최근 무주군과 31㎞ 떨어진 경북 상주시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을 근거로 삼았다. 도는 이날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한돈협회, 각 지자체 등이 참석한 회의를 열고 방역실과 울타리, 폐기물 보관시설 등 주요 시설의 신속한 설치와 농장 내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양돈농장 방역 시설 구축을 위한 예산을 당초 47억원에서 127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 “비서진 일부 상주… 독립된 집무실 제대로 지어야”

    “비서진 일부 상주… 독립된 집무실 제대로 지어야”

    이춘희 세종시장은 3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가끔 내려오더라도 그때마다 비서진이 같이 움직이는 것보다 일부를 세종집무실에 상주시켜야 국정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겠느냐”며 “지으려면 제대로 지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장은 정부세종신청사를 사용해야겠지만 결국은 세종시가 ‘행정수도’가 될 것”이라면서 “그때는 독립된 집무실이 필요하다. 위헌 결정이 난 2004년과 달리 수도 이전 찬성 국민이 많아졌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청와대처럼 대통령 집무실, 비서실, 관저 등이 따로 떨어진 게 아니라 백악관처럼 한 건물에 들어가는 형태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은 일과 일상이 나눠질 수 없는 자리이기 때문”이라며 “현 청와대 구조는 총리와 장관이 아니라 비서실 중심으로 움직여 제왕적이란 말이 나온다”고 했다. 그러면서 13부 3처가 이전한 세종시에 대통령 집무실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래야 대통령이 총리, 장관, 공무원과 머리를 맞댈 수 있고 현장 중심 국정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여야 모두 약속하고 양당 국회의원이 개정안을 발의한 것이니 (대통령 2집무실 설치 근거인) 행복도시법 개정을 굳이 미룰 이유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용산 집무실 시대’를 실천하는 것에 대해서도 이 시장은 “그게 ‘행정수도 격상’을 끝내는 시그널은 아니다”라고 봤다. 현행법 안에서 가능한 걸 할 뿐이라는 것이다. 이 시장은 “새 정부가 들어서면 개헌 얘기가 또다시 나올 거고, 그때 충청도를 중심으로 행정수도를 꺼내지 않겠느냐”며 “헌법재판소는 법리를 따지는 곳이지, 수도 이전을 추진하는 기관이 아니다. 수도를 옮기려면 개헌하라는 게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세종집무실이 설치되고 대통령이 자주 내려오면 세종시 위상이 커지고 당초 행정수도 목표에 근접하는 만큼 외교부와 국방부 등을 제외한 나머지 부처와 국가기관이 굳이 서울에 있을 필요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법무부, 여성가족부, 대검 등과 세종시로 이전한 행정안전부 관할 경찰청 등의 이전을 거론했다. 그는 “특히 행정법원은 원고나 피고가 될 중앙부처가 세종시로 옮겼는데 왜 서울에 있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그런데도 대전지법 지원조차 설치되지 않았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이 시장은 대통령과 정당이 달라진 것보다 대통령의 의지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대선 때 세종시에 잘하겠다고 했는데, 2008년 착공 예정이던 세종~서울 고속도로가 문재인 정부 들어 착공됐다”며 “윤 당선인이 세종시에 굉장히 긍정적인 만큼 지속적으로 강한 의지를 갖고 챙겨야 한다”고 했다. 이 시장은 “윤 당선인이 국회세종의사당 설치 등 세종시 7대 공약을 실천하고, 뉴스 중심지가 된 세종시에 프레스센터 등 미디어타운을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 문경·상주 “니가 해라, 추모공원”

    문경·상주 “니가 해라, 추모공원”

    공설 추모공원 조성을 둘러싸고 이웃 자치단체인 경북 문경시와 상주시가 으르렁대고 있다. 갈등이 고조되자 결국 경북도가 중재에 나섰다. 경북도는 상주 공설 추모공원 조성사업과 관련한 문제를 논의할 ‘장사시설협의회’를 꾸리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문경시가 지난달 경북도에 분쟁 조정을 신청한 데 따른 것으로, 도는 다음달 말까지 관련 조례와 세부 규칙을 마련하고 오는 5월 중에 장사시설협의회 첫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상주시는 지난해 3월 사업 부지 공모에 단독 신청한 함창읍 나한2리 마을 부지 9만 182㎡에 추모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총 275억원을 들여 봉안당(유골 보관 시설) 1만기와 자연장지(수목장림) 1만 2000기 등 모두 2만 2000기 규모의 종합장사시설을 2027년 준공하기로 했다. 그러나 문경시는 상주시가 추진하는 추모공원 대상지가 행정구역상 상주에 속해 있지만 문경시청, 문경경찰서를 비롯해 3000가구가 밀집한 아파트 단지와 직선거리로 400~500m에 불과하다며 강력히 반대해 왔다. 문경시의회는 “문경 인구 60%가 살고 있는 시내에서 불과 500m 떨어진 곳에 대형 추모공원을 조성하면서 문경시와 한 번도 협의 절차를 거치지 않고 일방적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문경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 상주-문경 추모공원 조성 갈등 풀 협의기구 만든다

    상주-문경 추모공원 조성 갈등 풀 협의기구 만든다

    공설 추모공원 조성을 둘러싸고 인접 자치단체인 경북 문경시와 상주시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도가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협의 기구를 만들어 사태 해결을 논의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상주시 공설 추모공원 조성 사업과 관련한 문제를 협의할 ‘장사 시설 협의회’를 꾸리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문경시가 지난달 경북도에 분쟁 조정을 신청한데 따른 것으로, 도는 다음 달 말까지 관련 조례에 세부 규칙을 마련하고 5월 중에 장사 시설 협의회 첫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도청 측이 위원장을 맡고, 갈등 당사자인 문경시와 상주시 부단체장을 비롯해 시민단체 대표, 도의회 추천 인사, 장사 분야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특히 갈등 조정 전문가도 참가시킬 예정이다. 협의회는 추모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하는 상주시와, 여기에 반대하는 문경시 발표를 청취한 뒤 양측 입장을 절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상주시는 지난해 3월 추모공원조성사업 부지 공모에 단독 신청한 함창읍 나한2리 마을 부지 9만 182㎡에 대해 추모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총 275억원을 들여 봉안당(유골 보관 시설) 1만기와 자연장지(수목장림) 1만 2000기 등 모두 2만 2000기 규모의 종합장사시설을 2027년 준공하기로 했다. 그러나 문경시와 추모공원 인접 지역 주민은 상주에서 추진하는 공설 추모공원 조성사업 대상지가 행정구역상 상주에 속해있지만 문경시청과 문경경찰서를 비롯해 3000가구가 밀집한 아파트 단지와는 직선거리로 400~500m에 불과하다며 강력히 반대해 왔다. 문경시의회도 상주시 추모공원 조성사업의 재검토를 요구하는 반대 성명서를 상주시에 제출했다. 성명서에는 “상주시가 문경시 인구 60%가 살고 있는 시내지역에서 불과 500m 떨어진 곳에 2만 2000기 규모의 공설 추모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문경시와 단 한번도 협의 절차를 거치지 않고 일방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은 7만 2000 문경시민을 무시하는 처사”고 지적했다. 또 “문경 도심지 초입에 추모공원을 세우는 것은 관광도시 문경의 이미지를 훼손할 뿐 아니라 향후 관광사업 추진에도 걸림돌이 된다”고 주장했다. 문경시 관계자는 “상주시가 추모공원 용역과 건립 과정에 당연히 반영해야 할 문경주민의 의견과 동의는 전혀 반영하지 않았다”며 “중재 기구가 구성되면 이런 입장을 명확히 전하겠다”고 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지금까지 장사 시설 문제로 도내 자치단체 간 갈등을 빚은 적이 없어 조례에 관련 규칙이 없었다”며 “두 자치단체 입장을 충분히 듣고 협의할 수 있는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총 못 쏘는 자연공원, 아프리카돼지열병 온상

    총 못 쏘는 자연공원, 아프리카돼지열병 온상

    국·도립공원 등 전국의 자연공원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 방역의 사각지대에 놓였다는 우려<서울신문 2020년 11월 6일자 11면>가 현실화되고 있다. 자연공원 일대에서 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발견이 잇따르지만, 멧돼지 포획 허가 조건이 까다로워 일반 야산과 달리 쉽게 포획에 나설 수 없기 때문이다. 27일 환경부 등에 따르면 2019년 9월 경기 파주시에서 국내 첫 ASF가 발생한 이후 최근까지 전국에서 모두 7073건이 신고됐으며, 이 중 28.3%인 2008건이 양성으로 판정됐다. 야생멧돼지는 ASF 매개체다. 지난 22일 월악산국립공원 경계로부터 남쪽으로 불과 500m 밖인 경북 문경읍 관음리에서 발견한 야생멧돼지 한 마리 사체가 ASF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 앞서 지난 8일 속리산국립공원 경계로부터 남쪽으로 2㎞ 밖 지점인 경북 상주시 화남면 평온리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다섯 마리에서도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지난해 4월에는 강원 인제군 북면 용대리 설악산국립공원 내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한 마리가 ASF 양성 판정을 받았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야생멧돼지 ASF가 설악산, 소백산, 월악산, 속리산 등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전파되고 있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립공원공단 관계자는 “국립공원 내 유해조수 수렵 신청이 있을 경우 검토를 거쳐 제한적으로 허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설악산의 경우 지난해 해당 지자체의 수렵 허가 신청이 불허됐고, 올 들어 충북 보은군과 괴산군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속리산 일대에 대해 포획 허가를 받았지만 직원이 동행해야 하는 등 조건이 까다로워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상주의 한 축산농가는 “현재 야산 등지에서는 총기 사용이 자유로워 포획이 쉽지만 자연공원은 그렇지 않아 개체수 증식의 온상이 되고 있다”면서 “자연공원 일대에서도 포획이 전면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 ‘취객 체포’ 인권위 권고로 징계받은 경찰, 불복 소송서 최종 패소한 까닭은

    ‘취객 체포’ 인권위 권고로 징계받은 경찰, 불복 소송서 최종 패소한 까닭은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로 경찰서에서 징계처분을 받은 경찰관이 인권위를 상대로 소송을 냈지만 최종 패소했다. 인권위의 권고 결정에 대해 취소를 구하는 소송의 실익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경찰관 A씨가 인권위의 징계권고 결정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을 각하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각하는 소송 요건을 갖추지 못했을 때 본안 심리 없이 재판을 끝내는 것을 말한다. A씨가 징계를 받게 된 것은 2019년 6월 한 민원인과 빚은 갈등에서 비롯했다. 그는 경북 상주시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시민 B씨가 술에 취해 잠들어 있다는 신고를 받고 동료 경찰과 함께 현장에 출동했다. A씨가 B씨를 일으켜 세우는 과정에서 B씨가 욕설을 하면서 실랑이가 벌어지자 A씨는 그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됐다. 그러나 검찰이 B씨를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하면서 B씨는 인권위에 진정을 냈다. 이후 인권위는 2020년 4월 A씨에 대한 징계조치를 권고하는 결정을 소속 경찰서장에게 통지했다. 인권위는 B씨가 경찰들을 향해 손을 뻗거나 욕설을 한 사실은 인정되지만 제압의 필요성이 있던 것으로 보이지는 않고 신분을 확인한 상태였기 때문에 도주 우려도 없었다고 판단했다. 결국 A씨는 2020년 6월 품위 유지 의무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불문경고’ 처분을 받고 이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다. 1심은 징계 권고 취소를 결정했다. “A씨가 B씨를 체포한 행위가 위법하다고 단정할 수 없다”는 이유였다. 반면 2심은 1심과 달리 A씨의 청구를 각하했다. 불문경고 처분이 이미 내려졌고 A씨가 별다른 불복 절차를 밟지 않아 징계가 확정됐기 때문에 인권위의 권고를 취소한다고 해서 A씨가 얻을 법률상 이익이 소멸했다는 취지다. 재판부는 “A씨가 원한다면 경찰서장의 징계 처분의 위법을 주장하며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구할 수 있다”면서도 “이미 목적을 달성해 법적 효과가 끝난 인권위 처분의 취소를 구할 현실적인 필요가 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대법원 역시 이러한 2심 판단을 유지했다.
  • 상주서 또 ASF 감염 야생멧돼지 3마리 추가 발견…경북 20마리째

    상주서 또 ASF 감염 야생멧돼지 3마리 추가 발견…경북 20마리째

    경북 상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걸린 야생 멧돼지가 추가로 발견됐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상주에서 발견된 멧돼지 3마리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경북 지역에서는 지난 8일 상주에서 최초로 ASF 감염 멧돼지 5마리가 발견됐다. 이후 10일 상주와 울진에서 각각 7마리, 1마리가 발견됐고 13일 역시 상주와 울진에서 3마리, 1마리가 나왔다. 이로써 도내에서 발견된 ASF 감염 멧돼지는 모두 20마리로 증가했다. 양돈농가에서는 지금까지 ASF 감염 사례가 없다. 도는 상주의 ASF 감염 멧돼지 발생 장소 반경 10㎞ 안에 있는 상주와 문경 양돈농가 9곳에 대해 이동 제한을 명령하고 정밀검사를 시행했다.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상주시 양돈농가 43곳에 대해 일제 검사를 했다. 또 울진에서 ASF 감염 멧돼지가 나온 장소 반경 10㎞ 내 농가 1곳에 이동 제한 및 정밀검사를 했다. 도는 인근 봉화와 영덕의 양돈농가 33곳에 대해서도 일제 검사를 마쳤다.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경북도 관계자는 “양돈농가와 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시설에 대한 ASF 바이러스 검사를 강화하고 야생 멧돼지 수색·포획을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방역 시설 개선을 조속히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북도, ASF 남하 저지에 총력전

    경북도, ASF 남하 저지에 총력전

    경북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경북 지역까지 전파되면서 남하를 막기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다. 14일 도에 따르면 지난 8일 상주시 화남면 평온리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5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경북 지역까지 전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도는 야생멧돼지의 추가적인 남하를 방지하기 위해 발생지점 남쪽인 상주 시내~충북 보은 연결로 20㎞ 구간에 2차 울타리를 긴급 설치하고 있다. 또 야생멧돼지 폐사체 수색 인력을 종전 30명에서 90명으로 확대, 발생지점 인근 지역에 대한 폐사체 수색을 강화하고 있다. 효율적인 수색을 위해 반경 10㎞에서는 총기 포획과 엽견 사용이 중지된다. 이와 함께 ASF 인근 시군 지역으로의 확산을 막고 양돈농가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경북은 돼지 사육마릿수가 150만 마리로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곳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그동안 영주, 봉화, 울진 등 강원도 접경지에 광역 울타리를 쳐서 ASF 차단에 공을 들였으나 광역 울타리 밖인 상주로 우회해 유입된 것으로 파악돼 당혹스럽다“면서 “지역 주민들은 야생멧돼지 폐사체를 발견하는 경우 지자체 등 방역 당국에 즉시 신고하고 방역수칙 준수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 ‘임대업 자산 27억원’ 환경미화원, 겸직금지 위반일까→사실×

    ‘임대업 자산 27억원’ 환경미화원, 겸직금지 위반일까→사실×

    최근 임대업을 통해 27억원의 자산을 모은 것으로 화제가 된 환경미화원에 대해 구청에 ‘해고하라’는 민원이 쏟아진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는 ‘정당한 방법으로 자산을 모은 것이라면 뭐가 문제냐’라며 민원을 넣은 이들을 비판하는 여론이 대부분인 가운데 ‘국가공무원법 위반이니 해고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공무원의 겸직은 금지돼 있는데 임대업을 하고 있으니 국가공무원법 위반이라는 주장이다. 그러나 이는 틀린 주장이다. 환경미화원은 정년까지 근무할 수 있고 공공 임무를 수행하고 있어 공무원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실제로는 무기계약직의 ‘공무직’에 해당한다. 환경미화원의 공식 명칭은 지자체마다 다르다. 서울의 경우 ‘환경공무관’이고, 부산 남구는 ‘환경관리원’, 경북 상주시는 ‘환경공무직’으로 정해놓았다. 공무직은 국가 또는 지자체의 사무를 맡아보는 ‘공무원’과 다르다. 공무원이 아니기 때문에 진급이나 급수가 없으며 공무원연금 가입 대상도 아니다. 또 국가공무원법이 아닌 근로기준법 적용을 받는다. 따라서 일각에서 제기한 겸직금지 위반은 환경공무직에 해당사항이 아예 없다. 설사 공무원이라 하더라도 임대업은 겸직금지 대상이 아니다. 국가공무원법에 따르면 공무원은 공무 외에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에 종사하지 못하며, 소속기관장의 허가 없이 다른 직무를 겸할 수 없다. 그러나 예외 조항이 있다. 책을 쓰고 원고료를 받거나 방송 출연 또는 강연을 한 뒤 그 비용을 받는 것은 허용된다. 부동산 임대업 역시 겸직 허용 대상이다. 유튜브나 개인방송 등도 겸직 허가를 통해 활동이 가능한 분야다. 지난해 4월 더불어민주당 이규민 의원이 인사혁신처로부터 제출받은 ‘2016~2019년 중앙부처 공무원의 임대업 겸직 허가 현황’에 따르면 임대업 겸직자는 2016년 7명에서 2017년 18명, 2018년 44명, 2019년 48명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다.논란의 중심에 선 환경미화원이자 유튜버 사치남(사고치는남자) A(38)씨는 “구청에 저를 해고하라는 전화가 많이 온다고 한다”면서 “구청에 불려가 주의를 받고 불합리한 인사이동으로 근무시간도 변경됐다”고 밝혔다. 그는 “단지 20·30대에게 희망과 동기 부여가 됐으면 했던 것”이라며 “자산이 많다는 이유로 해고를 당해야 하나? 저 역시 책임져야 할 가족들이 있다. 돈 자랑, 차 자랑으로 변질돼 사진들이 돌아다니는데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더 이상 저와 환경미화원분들에게 피해가 안 갔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앞서 그는 한 유튜브 채널의 ‘흙수저에서 27억 자산을 보유한 투잡 환경미화원’이라는 제목의 영상에 소개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그 역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BMW를 타고 출근하는 27억 자산 환경미화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빌라 11채를 소유하고 있고, 월세로만 400만원, 월 수입 1000만원을 벌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 자산 27억 환경미화원? 환경공무관?… 요즘 핫한 그들

    자산 27억 환경미화원? 환경공무관?… 요즘 핫한 그들

    최근 환경미화원 유튜버가 자신의 투자 성과와 자산 상태를 공개했다가 논란이 되고 있다. 일부 사용자들은 해당 구청에 자산 27억원을 갖고 BMW 승용차를 타는 이 환경미화원을 해고해 달라고 민원까지 넣었다. 환경미화원 논란이 불거지자, 소셜미디어에선 해묵은 ‘2컷 만화’가 다시 불려나와 돌아다닌다. 버스정류장에서 맞은편 환경미화원을 본 한 엄마가 자식에게 “너 공부 안 하면 나중에 커서 저렇게 돼”라고 말하자 옆에 있던 다른 엄마가 자기 자식에게 “너 공부해서 저런 분들도 살기 좋은 세상 만들어야 해”라고 말한다. 환경미화원은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들의 직업인가? 그림 속 첫번째 엄마는 틀렸고, 두번째 엄마는 맞나?환경미화원은 최소한 서울에서는 ‘환경공무관’이라고 부르는 게 맞다. 환경미화원이라는 직명은 1988년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정부에서 처음으로 사용하기 시작해 지금까지 쓰이고 있다. 하지만 청소노동자에 대한 사회 인식 변화를 유도하고 해당 업무와 그 일을 하는 사람들을 존중하는 의미를 담기 위해 서울시는 2016년 노사 단체협약에서 이 직업의 명칭을 바꿨다. 부산 남구는 2019년 이 직종 이름을 ‘환경관리원’으로 바꿨고, 서울 양천구는 서울시 방침에 맞게 자치법규를 개정했다. 경북 상주시도 ‘환경공무직’으로 명칭을 바꿨다. 명칭 뿐 아니라 실제로도 환경공무관은 더이상 기피 직종이거나 동정 혹은 편견의 대상이 아니다. 엄연한 공무원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환경공무관에 도전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별로 모집하는 환경공무관 경쟁률은 20대 1을 넘어가기도 한다. 선발 과정도 간단치 않다. 지자체별로 다르긴 하지만 100m 달리기, 모래주머니 들고 달리기, 악력 측정 등 체력시험도 본다. 다른 9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면서 이 분야에도 도전하기 위해 별도로 체력 시험 준비를 하는 경우도 많다. 초과근무수당이나 위험수당이 있어, 공무원치고 초봉이 상당히 높은 편이며 정년도 보장된다.다만 업무가 고된 것은 분명하다. 항상 새벽이나 밤 늦게 일하기 때문에 업무시간 사이사이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지만, 아직까지 이들을 위한 휴게시설이 다른 시설 지하나 주차장 옆 계단, 화장실 안에 위치하는 등 충분히 편하게 쉴 여건이 마련되지 못했다. 처우는 계속 개선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환경공무관 명칭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고, 이들의 휴게시설을 전수조사하는 계획을 세웠다. (다만,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 가능성이 있어 일정이 미뤄졌다.) 서울 중구는 이 후보보다 발빠르게 움직였다. 이면도로까지 청소 범위를 넓혀 업무 강도가 높아진 대신 공무관과 구청 현장 근무자를 위한 전용 휴게 건물을 신축했다. 2017년 화재로 철거된 을지로5가 공무관 휴게실 부지에 7층짜리 건물을 지은 것이다. 물품 보관 창고, 사물함, 옷장, 휴게실, 옥상 쉼터, 샤워장, 부엌 등이 구비돼 있다. 시설이 너무 좋아 이 후보 측 휴게공간 전수조사 첫번째 장소에서 탈락했다는 후문이 있을 정도다.서양호 중구청장은 “매일 새벽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항상 주민의 깨끗한 일상을 위해 애쓰시는 현장근로자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현장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청취해 더 나은 근로환경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동대문구, 설맞이 농수산물 온라인 직거래장터 운영

    동대문구, 설맞이 농수산물 온라인 직거래장터 운영

    서울 동대문구가 설을 맞이해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설맞이 농수산물 온라인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온라인 직거래장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네 번째로 마련된 비대면 장터다. 유통업체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설을 맞아 품질이 우수한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직거래장터에는 동대문구의 자매도시인 나주시·남해군·상주시·순창군·제천시·여주시·연천군·음성군·청송군·청양군·춘천시·보성군·부안군이 참여하며 ▲나주 배 ▲남해 멸치 ▲강원 한우 ▲상주 곶감 ▲청송 사과 등 30여 개 품목이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될 계획이다. 구매를 원하는 주민은 동대문구청 홈페이지(https://www.ddm.go.kr/ddm/directTradeMarketplace.jsp)에 내 온라인 쇼핑몰로 연결되는 배너를 통해 주문할 수 있으며 온라인 주문이 어려울 경우 구청 및 동 주민센터를 통한 사전 주문도 가능하다. 배송기간은 17일부터 28일까지로, 자매도시 농가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배송지로 순차 배송될 예정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길어지는 코로나19로 경기가 침체되고 농산물 소비가 감소하면서 많은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농가를 도우면서 저렴한 가격으로 우수한 농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온라인 직거래장터의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상주성모병원 코로나 거점 전담병원 철회를”… 응급의료 공백 우려

    “상주성모병원 코로나 거점 전담병원 철회를”… 응급의료 공백 우려

    경북 상주시는 정부와 경북도에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 지정을 철회해 달라고 31일 요구했다. 상주시는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지난 29일 상주성모병원을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으로 지정했으나 해당 자치단체장인 상주시장을 제외하고, 거점 전담병원 지정을 했으며 지정 사실도 비공개로 해 시민들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영석 시장은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 지정에 따라 상주성모병원 입원환자들의 갈 곳이 없어지고 시민들은 아파도 가까운 병원이 없어 건강권을 위협받는다”며 “지역 응급의료·의료서비스 공백을 우려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지역 여건과 상황을 고려해 상주성모병원의 거점 전담병원 지정을 철회해 달라고 강력히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으로 지정되면 2주 이내 관련 시설과 병상을 확보하고 운영 개시 후 응급실, 일반환자 입원실을 중단한다.
  • 이마트, 신선식품 브랜드 ‘파머스픽’ 선봬… “진정한 맛·신선함만 드립니다”

    이마트, 신선식품 브랜드 ‘파머스픽’ 선봬… “진정한 맛·신선함만 드립니다”

    이마트가 과일·채소의 구매기준을 선도하고자 최근 새로운 신선식품 브랜드 ‘파머스픽’을 선보였다. 파머스픽은 소비자가 원하는 신선식품을 만들기 위해 농가까지 관리하는 ‘고객약속 프로젝트’다. 이마트가 우수한 노하우를 지닌 농가를 직접 선택하고 품질 관리, 우수상품 선별, 유통 과정에 직접 참여해 맛있는 과일과 신선한 채소를 공급하는 것을 핵심 가치로 삼는다. 국내만 해도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가가 100만 곳이 넘는다. 또한 농가별 생산 품종이 다를 뿐 아니라 같은 품종이라도 누가, 어디서, 어떻게 재배하느냐에 따라 품질이나 맛, 선도 유지력 등이 달라진다. 이에 이마트는 좋은 환경에서 재배된 농산물이 수확 후 품질기준에 따라 선별되고 저장·포장·상품화되기까지의 일련 과정을 직접 꼼꼼히 챙겨 국내 우수한 농가의 공급풀(Pool)을 확보하고, 이를 브랜드화하고자 파머스픽 개발에 착수했다. 따라서 파머스픽 농산물은 생산단계는 물론 최적의 품질을 만드는 재배방식, 품질을 결정하는 여러 요소(크기·색택·중량·품종·국가인증·수확 후 관리기준 등) 확인까지 엄격한 심사를 거치게 된다. 일례로 사과의 경우 영주, 안동, 문경 등 일교차가 커 당도가 높은 사과를 생산하기 좋은 조건을 갖춘 전국 10여 개 지역 1000여 개 농가의 데이터를 분석해 좋은 품질의 사과를 지속적으로 생산하는 농가 상품에만 파머스픽 브랜드를 부여한다. 특히 구매자들의 선호도를 반영해 13브릭스(Brix) 이상의 당도와 아삭한 식감, 15㎏ 상자에 40~60개 가량 들어가는 사이즈 등을 준수하며 수확 후에도 갓 딴 맛을 유지하는 ‘CA(Controlled Atmosphere) 저장’ 등을 통해 다음해 6~7월까지 동일한 맛을 보장한다. CA 저장은 산소, 이산화탄소, 질소 등 대기 구성 성분의 농도를 조절해 작물의 선도 유지 기간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방법을 말한다. 파프리카 역시 우수한 생산설비, 친환경 재배방식, 농약에 대한 안전성 등 엄격한 잣대를 통과한 상품을 대상으로 2차 선별과정을 거친다. 착색률이 90%를 넘어 색깔이 뚜렷하고 꼭지가 살아있으며 과피가 단단하다. 요리하기 가장 좋은 180~230g의 라지(L) 사이즈의 원물만 엄선해낸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가 이처럼 파머스픽을 론칭하게 된 것은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그로서리 경쟁력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고 신선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가운데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이마트만의 차별화된 신선식품 브랜드를 구축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신선식품은 신선도가 생명인 만큼 오프라인 유통업체가 확실한 우위를 지니고 있는 카테고리로 꼽힌다.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농축수산물 온라인 거래액은 6조 56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비 70.4% 신장했으나, 전체 온라인 거래액 161조 1234억 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8%에 머물렀다. 반면 이마트의 경우 전체 매출에서 농축수산물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를 넘어서며 2019년 23.5%, 2020년 24.8%, 2021년 1~11월 26.6%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농축수산물 카테고리에 있어서 만큼은 오프라인 수요가 큰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상황에서 샤인머스캣을 필두로 엔비사과, 킹스베리 등 신품종 과일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농가 재배법, 생산시설이 개량됨에 따라 소비자들의 신선식품에 대한 기대치도 높아지고 있다. 시중에 유통되는 과일을 보면 사과(12brix), 감귤(10brix) 등 평균 당도가 과거에 비해 월등히 올라갔다. 채소 역시 클로렐라 농법, 스마트팜 등 새로운 기술을 접목해 신선도 유지 기간을 늘리거나 품질을 개선하는 사례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대해 이마트 관계자는 “이런 트렌드에 발맞춰 맛있고 신선하며 구매자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신선식품을 제안하는 것이야말로 향후 유통업체들의 성공 여부를 좌우하는 요소가 될 전망”이라며 “이런 면에서 이마트는 30여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유통업체 중 압도적인 신선식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이마트에서 과일·채소 매입을 담당하는 바이어만 해도 40여명에 달한다. 또한 ‘산지 바이어’ 시스템을 갖추고 주요 산지에 바이어를 상주시키는 덕분에 작목별 생육 상황이나 시세 변화 등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다. 농산물 전문 유통센터인 ‘후레쉬센터’도 이마트의 강점이다. 지난 2012년 업계 처음으로 문을 연 이마트 후레쉬센터는 연면적 1만 4000여평, 지하 1~ 지상 5층 규모를 자랑한다. 후레쉬센터는 농산물의 유통구조를 축소·단순화하고 과일·채소의 비축, 가공, 상품화 작업을 진행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농산물 가격을 낮출 수 있을 뿐 아니라 전문화된 설비와 인력을 바탕으로 고품질 농산물을 선보이는 원동력이 된다. 후레쉬센터 출하액은 오픈 초인 2013년 1100억원 수준을 기록했으며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0년에는 19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올해는 출하액이 2000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며 내년에는 15%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최진일 이마트 그로서리 총괄은 “파머스픽은 단순히 우수 농가와 농산물을 선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소비자가 원하는 맛과 품질에 대해 농가와 소통하고 방향성을 제시함으로써 국내 농산물의 전반적인 상향 평준화를 이끌어 내는 것을 비전으로 한다”며 “파머스픽은 2022년 우수농가 네트워크 1만개 구축 등을 통해 상품 라인업을 100여종까지 늘리고 31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 국내 최대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준공

    국내 최대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준공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경북 상주에서 준공됐다. 경북도는 15일 상주시 사벌국면 엄암리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건설 현장에서 김현수 농식품부장관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강영석 상주시장을 비롯해 지역 유관기관장과 청년농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열었다.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2018년 8월 스마트농업의 경영혁신, 기술혁신 및 농업혁신의 플랫폼 구축을 위한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서 선정돼 지금까지 부지 42.7ha에 총사업비 1606억원이 투입돼 조성됐다. 혁신밸리는 ▲청년교육과 취·창업을 지원하는 창업보육센터(2.27㏊) ▲초기 투자 부담없이 적정 임대료만 내고 스마트팜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하는 임대형 스마트팜(5.75㏊) ▲기업과 연구기관이 기술을 개발하고 시험하는 실증단지(2.14㏊) 및 지원센터(0.45㏊) 등의 핵심시설을 갖췄다. 2022년부터 혁신밸리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경우 청년보육, R&D실증, 기자재 검인증, 취·창업 및 전시·체험 등 스마트팜 관련 전반에 새로운 혁신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농업 생산·교육·연구 기능을 모두 갖춘 일종의 산업단지인 스마트팜 혁신밸리 준공은 시설 완공의 의미를 넘어 경북 스마트농업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데 그 의미가 크다”면서 “혁신밸리가 경북 미래 및 첨단 농업의 거점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은 “앞으로 혁신밸리를 중심으로 스마트농업을 확산시키고 스마트팜 연구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상주에서 청년 농업인의 꿈과 함께 지역경제 활력의 새로운 바람이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동물병원 데려갔다”…차 뒤편에 개 매달고 달린 견주 ‘집행유예’

    “동물병원 데려갔다”…차 뒤편에 개 매달고 달린 견주 ‘집행유예’

    차량 뒤편에 개를 매달고 달려 죽게 한 혐의로 기소된 견주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4일 대구지법 상주지원 형사단독 황성욱 판사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해 “반려견을 차에 매달아 끌고 가 결국 죽음에 이르게 했다”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생명 존중 의식이 희박하고 죄가 가볍지 않다”면서도 “피고인이 죄를 인정하고 있고 동물병원에 데려가는 등 처음부터 죽일 생각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앞서 동물자유연대는 ‘A씨가 지난 3월 7일 상주시 내서면 도로에서 차량 뒤편에 끈으로 개를 묶어 달리다가 죽게 했다’는 내용으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 요금 500원 부족하다고 수험생 끌고 다닌 택시기사 [사건파일]

    요금 500원 부족하다고 수험생 끌고 다닌 택시기사 [사건파일]

    2022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8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86개 시험지구에서 시작됐다. 원격수업, 긴 시간 마스크 착용 등 어려운 여건에서 고교 시기나 재응시 준비 기간을 보내온 50만 9000여 명 수험생들은 이날 확진·자가격리·증상 여부에 따라 각기 다른 시험실에서 그동안 쌓아 올린 실력 발휘에 나선다. 서울시는 수험생 교통 편의를 위해 대중교통을 확대하고 수송지원차량을 운영하는 등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했다. 지하철 오전 집중 배차 시간을 평소 7~9시에서 6~10시로 2시간 연장하고 해당 시간대 28회 추가 운행했다. 시내·마을버스는 오전 6시부터 8시 10분까지 최소 배차 간격으로 운행했다. 택시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오전 4시부터 낮 12시까지 부제를 해제해 평소보다 1만 7745대를 더 운행하도록 했다. 택시업계도 수험생 우선 승차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경기도 성남시 법인 택시 9개 회사 440대는 수능 당일 오전 6시 30분부터 8시 10분까지 수험생이 택시를 이용할 경우 요금을 받지 않기로 했고, 경북 상주시는 모범택시 20여대를 동원해 오전 7시부터 입실 마감 시간까지 시내 전역에서 수험생을 시험장까지 무료로 수송하는 등 지자체에서도 수험생을 돕는 노력이 이어졌다.이처럼 모두가 한 마음이 돼 수험생을 돕는 날, 요금이 부족하다며 수험생을 차에 태워 끌고 다닌 택시기사 사건은 현재까지도 나쁜 사례로 회자되고 있다.   6년 전인 2015년 11월 11일. 당시 수험생인 A군을 태우고 목적지로 가던 택시기사 B씨는 “요금이 모자라니 택시에서 내려달라”는 A군의 말을 듣고 무시하고, 택시에서 뛰어내린 A군에게 전치 3주의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수능 예비소집일이던 이날 A군은 택시요금보다 500원 부족한 금액을 주었고, B씨는 돈이 부족한데도 A군이 사과 한마디 없자 ‘인성교육 차원’에서 “돈도 없으면서 왜 택시를 탔냐. 네가 탔던 곳으로 다시 데려다 주겠다”며 무작정 핸들을 꺾었다. 겁에 질린 A군은 달리는 택시에서 뛰어내렸고, 수능을 하루 앞두고 발목 인대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당시 경찰은 “택시에서 내려달라는 학생을 억지로 태운 점은 감금이고, 더군다나 학생이 뛰어내려 다쳤기 때문에 형사처벌 대상”이라며 감금치상 혐의를 적용했다. B씨는 이 사건으로 지탄을 받자 기자회견을 열어 “A군이 사과 한 마디 없어서 인성교육 차원에서 다시 승차지로 데려다주려 한 것이다. 수험생인 걸 알았더라면 돈을 받지 않고 목적지까지 데려다줬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법원은 B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수험생 51만명 힘내세요” 사상 두 번째로 치러지는 ‘코로나19 수능’인 이번 시험에는 지난해보다 3.3% 많은 50만 9821명이 지원했다. 지원자 수 증가는 주요 대학의 정시 확대와 의대 모집인원 증가, 약대 신입생 모집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수능은 처음으로 문·이과 통합 체제로 치러진다. 문·이과 구분 없이 국어에서는 ‘독서,문학’을 공통으로 하고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선택한 과목을 시험 본다. 수학에서는 공통과목으로 ‘수학Ⅰ, 수학Ⅱ’를 보고 선택과목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1개를 택하게 된다. 성적은 다음달 10일 통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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