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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특집] 성적대별 지원 대책

    [수능특집] 성적대별 지원 대책

    자신의 수능시험 성적에 대한 분석이 끝나면 전형요소별로 유불리를 제대로 따져봐야 한다. 점수대별로 변별력을 갖고 당락을 결정짓는 전형요소가 다르기 때문이다. 어느 점수대이든 세번의 복수지원 기회를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번은 적정 수준, 한번은 소신지원, 또 한번은 안전지원하는 것을 원칙으로 지원 전략을 짜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상위권 서울의 최상위권 대학이나 지방의 의예·한의예·약학계열 학과에 지원할 수 있다. 응시 대학은 ‘가’군과 ‘나’군에 주로 몰려 있다. 특정 영역에 수능 가중치를 적용하는 대학은 가중치를 계산해 나온 수능시험 점수와 학생부를 우선 고려한다. 올해 수능 시험은 표준점수와 백분위로만 성적이 나와 최상위권의 수능 변별력이 낮아졌다. 따라서 논·구술고사와 면접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졌으므로 남은 기간 충실히 준비에 임해야 한다. 단 낮은 수능점수를 논·구술고사나 면접으로 만회하기는 쉽지 않으므로 목표 대학을 수능점수에 비해 높게 잡아서는 안 된다. ●상위권 서울의 상위권 대학 인기학과와 지방 국립대 상위권 학과에 지원할 수 있다. 서울에 있는 대학의 경우 입시 일자가 주로 ‘가’군에 많이 몰려 있기 때문에 ‘가’군에서는 신중하게 합격 위주로 선택하는 게 좋다.‘나’군이나 ‘다’군에서는 소신 지원한다. 논술고사를 시행하는 대학이 많고 반영비율도 2∼10%에 이른다. 따라서 본인의 논술고사 예상점수를 염두하고 논술고사 준비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중위권 ‘가’‘나’‘다’군 모두 복수지원이 실질적으로 가능한 점수대다.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몰려 있는 점수대이므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점수대의 경우 지원 대학 대부분이 논술고사를 시행하지 않는다. 따라서 수능점수와 더불어 학생부 점수를 잘 따져봐야 한다. 대학별로 학생부 반영 비율이나 반영 방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중위권은 서울 및 수도권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데 이 가운데 서울의 대학 한두 곳에 소신 지원하자. 중하위권은 수도권 대학과 지방대에 지원할 수 있다. 이 대학들은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곳이 있을 수 있으므로 수도권 대학 한 곳에 소신 지원하고, 두 곳은 지방대 쪽에 안정 지원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위권 입시전문가들은 이 점수대의 경우 4년제보다 전문대 지원이 오히려 낫다고 조언한다.4년제를 원한다면 지방대 지원이 가능하다. 중위권과 마찬가지로 세번의 복수지원을 활용해 2개 대학은 합격 위주로 선택하고 나머지 1개 대학은 소신 지원한다. 수험생 수가 감소하면서 하위권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경쟁률과 합격선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할인점 1번가’ 부상 강남에는

    ‘할인점 1번가’ 부상 강남에는

    서울 강남지역이 ‘할인점 1번가’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의 마지막 남은 ‘노른 자위 땅’이라고 불리는 이곳에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과 롯데마트 잠실월드점, 뉴코아아웃렛 킴스클럽 강남점, 월마트 강남점에 이어 신세계 이마트까지 가세해 ‘내로라하는’ 국내외 주요 할인점들이 대거 진출함으로써 쇼핑명소로 부상할 전망이다. 강남지역에는 부동산 값이 비싸 2000평 이상의 대규모 면적을 필요로 하는 대형 할인점을 개점하려면 엄청난 투자비가 소요되는 까닭에 최근 들어서는 신규 진출이 거의 없었다. 이마트는 내년 1월 중순 서울 서초구 양재동 215에 72호 양재점을 오픈한다.(주)인평이 명품 아웃렛으로 개발 중인 하이브랜드 쇼핑타운 지하 1층에 단층(영업면적 3000평 규모)으로 출발한다. 부유층 소비자들이 많은 강남 상권임을 감안해 이마트 점포 가운데 백화점급 고급 상품이 가장 많은 점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 이인균 마케팅실장은 “양재점 규모가 그리 큰 편은 아니지만, 강남지역에 들어서는 만큼 이곳 실정에 맞는 해외 유명 소스 등 수입식품을 비롯해 유기농 식품 등 웰빙상품을 많이 구비해 기존 이마트 점포에서 보기 힘들었던 고급상품군으로 꾸며 보겠다.”면서 “강남형 할인점의 새로운 트렌드를 선보일 작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양재점 인근에 농협하나로클럽, 롯데마트, 킴스클럽, 월마트 등이 이미 포진해 있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면서 “후발주자인 만큼 공격적 경영을 통해 강남지역에서 돌풍을 일으키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이에 맞서 다른 할인점들은 ‘수성’ 의지를 다지고 있다. 대대적인 리뉴얼 작업을 통해 영업면적을 넓히고 매장을 고급화함으로써 이마트의 추격을 따돌리겠다는 각오이다. 롯데마트 월드점과 킴스클럽 강남점, 월마트 강남점은 이미 리뉴얼 작업을 끝냈고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은 리뉴얼 작업이 한창이다. 지난 1995년 5월 개점해 가장 먼저 자리잡은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은 이마트 진출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드는 만큼 선발주자로서의 입지를 고수하기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다. 이 곳은 1만 2500평의 매머드 규모인 데다 소비자 1인당 8만∼9만원을 쓰고 갈 정도로 객단가(한번 쇼핑하는데 쓰는 비용)가 높아 지난해까지 5년연속 단일매장 매출액 부문 1위를 유지할 정도로 영업기반이 탄탄했다. 하나로클럽은 이에 따라 간부들을 중심으로 연일 구수회의를 여는 등 비상체제를 가동하며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우선 하나로클럽은 전체상품 중 농산물 비중이 70%를 차지하고 있어 농산물로 특화시키고 인테리어를 고급스럽게 바꾸는 한편, 층간 이동없이 원스톱 쇼핑을 즐기도록 대대적인 리뉴얼 작업을 지난 8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특히 명품 한우와 브랜드 쌀 등 최고 품질의 신선식품을 구비하고 산지와 소비지를 연결하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 기능을 활성화함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식품 전문매장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농협 하나로클럽 김동혁 양재점장은 “이마트는 공산품 위주이고 하나로클럽은 농산물 판매 중심이어서 서로 가는 길이 다른 만큼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그래도 우리의 1차 목표는 농산물 할인점의 위상을 굳건히 구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직까지 이마트가 문을 열지 않았지만 본래 계획대로 리뉴얼 작업을 충실하게 하는 등 나름대로 온힘을 모으고 있다.”고 덧붙였다. 롯데마트 월드점은 오래된 인테리어 설비를 교체하고 자질구레한 상점들을 정리해 영업면적을 크게 늘리는 등 대대적인 리뉴얼 작업을 끝내고 이마트 진출에 대비하고 있다. 지하 1층에 식당과 액세서리 매장 등 소규모 상가 750평을 없애고 푸드코트를 설치함으로써 영업면적을 3300평에서 4600평으로 크게 넓혔다. 남창희 롯데마트 마케팅실장은 “이마트 양재점과는 상권이 조금 겹치는 점은 있지만 거리가 상당히 떨어져 있어 별다른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본다.”면서도 “강남지역에 먼저 터전을 잡은 만큼 선두유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킴스클럽은 지난해 뉴코아그룹을 인수한 이랜드그룹이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지난 9월 다시 문을 열었다.98년 저렴한 가격에 초점을 맞춘 창고형 할인점으로 출발하다 보니 분위기가 칙칙했으나 인테리어를 백화점급으로 꾸미고 친환경식품 등을 대폭 강화함으로써 웰빙 문화를 이끄는 고품격 할인점으로 재탄생했다. 킴스클럽 강남점 한규관 마케팅과장은 “지역밀착형 할인점을 표방해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식품과 농산물을 강화해 품질을 높이고 가격은 낮추는 등 고품질 저가정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리뉴얼 당시 컨셉트대로 고품격 웰빙 할인점의 모습은 유지하면서도 ‘1+1’행사 등 소비자 유치 이벤트를 강화해 닦아놓은 텃밭을 유지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5월 리뉴얼 작업을 끝낸 월마트 강남점은 매장을 서비스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설계한데 이어,24시간 영업체제로 돌입하는 등 ‘소비자 중심주의’를 표방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동선이 편안하도록 상품 전시와 계산대의 위치를 조정하고 매장의 바닥과 조명 등도 소비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바꾸었다. 분유에서부터 옷에 이르기까지 어린이용품을 원스톱 서비스할 수 있도록 했고 수요가 많은 베이커리를 보다 밝고 예쁘게 단장했다. 월마트 박찬희 상무는 “지난 99년 강남점을 오픈해 시설이 낡은 곳이 많아 인테리어를 바꾸고 신선식품 부분을 대폭 강화하는 등 소비자들의 편의를 최대한 제공한다는데 중점을 뒀다.”며 “이 지역 상권은 맞벌이 부부들이 많은 까닭에 24시간 영업체제를 가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주당 57시간 근무 ‘힘겨운 50대’

    노동시장에서 황혼인 50대가 일을 가장 많이 하는 연령층으로 조사됐다. 8일 중앙고용정보원이 발표한 ‘산업·직업별 고용구조 조사’에 따르면 50대의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57시간2분으로 전체 취업자 평균 근로시간인 54시간54분에 비해 2시간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장에서 자의반·타의반으로 조기퇴직한 50대가 상대적으로 근로시간이 많은 편의점·상점·식당 등 스몰 비즈니스 분야로 전업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직업별로는 선박 갑판원이 80시간26분으로 가장 높았고 대학강사가 17시간23분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체 취업자의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54시간54분으로,2002년 55시간42분에 비해 48분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10대 42시간20분,20대 51시간15분,30대 54시간37분,40대 56시간27분,50대 57시간2분 등 고연령층으로 갈수록 근로시간이 증가하다가 60대 이상에서 52시간47분으로 다소 줄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56시간14분으로 여성의 53시간5분보다 주당 3시간9분 더 길게 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가계부담을 많이 느끼는 50대 여성들은 저임금·장시간 노동(주당 57시간40분)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마니아] 나만의 인형 ‘테디베어’

    [마니아] 나만의 인형 ‘테디베어’

    ■ 혼담긴 ‘테디베어’ 만드는 동호회 ‘부드러움과 따스함이 감도는 폭신폭신한 털, 반짝이는 눈동자와 움직이는 팔다리.’ “꼬박 하루 걸려 만든 자식같은 저놈이 나를 꼼꼼이 들여다보고 있다. 손가락 하나 들어갈 만한 빨간 고깔을 머리에 씌워놓으니 이제 ‘산타클로스 테디베어’가 다됐다. 이번 크리스마스 때 그이에게 선물하면 놀라겠지….” 26일 서울 마포구 동교동에 있는 테디베어 공방인 테디클럽.20평 남짓한 공간에 모여앉은 테디베어 마니아들이 꿈과 사랑을 담아 한땀한땀 바느질을 하고 있다. 강진옥(37)씨는 “테디베어를 탄생시키기까지의 과정은 예술작품을 만드는 것과도 같다.”면서 “숙련된 전문가도 작업시간이 6시간 정도 걸리지만 그래도 이 일이 즐겁다.”고 말했다. 미국의 26대 대통령인 시어도어 루스벨트의 애칭에서 따온 ‘테디베어’가 우리나라에 본격 소개된 것은 1990년대 말. 공방주인인 고경원(43)씨가 그 주인공이다. “테디베어가 국내에 유행하기 전인 90년대 초 외국에 출장을 갔습니다. 앤티크숍에 갔더니 테디베어들이 저를 보고 웃고 있더군요. 표정들이 제각각인 게 신기하기만 했어요. 우리나라 봉제완구 곰인형과는 달랐습니다.” 완구회사 디자이너였던 고씨는 그 뒤 공장을 돌아다니며 재료를 얻어 테디베어를 만들어봤다. 그러다가 테디베어에 푹 빠져 홍익대학교 앞에 공방을 만들었다. 테디베어를 사랑하는 사람을 모아 차마시고 수다떨려는 요량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전국에 1만여명의 회원을 거느린 대사단이 됐다. 이 가운데 눈에 띄는 사람은 김정우(33)씨. 몇 안되는 ‘청일점’이다. 덩치 큰 사내가 바느질 하는 모습을 상상하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그는 선물용 테디베어를 뚝딱뚝딱 만들어내는 선수다.5년전 고씨가 펴낸 테디베어 안내책자를 구입한게 발단이 됐다. 테디베어 재료가 부록으로 딸려있어 재미삼아 만들어봤다. “책보며 듬성듬성 바느질해 인형 몸통은 겨우 완성했지만,‘눈’만큼은 통 붙질 않는거예요. 고민하다가 저자를 찾아가 눈을 붙여달라고 했죠.‘화룡점정’을 한 뒤 완성된 인형을 보니 만들 때의 고생스러움은 없어지고 사랑스러움만 남았습니다.” 김씨처럼 ‘선수’들은 테디베어를 남에게 선물하거나 판매할 때 반드시 ‘입양’이라는 말을 쓴다. 혼(魂)을 담아 만든 만큼 인형에도 생명이 있다는 생각에서다. 김씨는 “테디베어를 입양시킬 때는 시원섭섭하지만 신주단지 다루듯 테디베어를 모셔가는 또다른 마니아를 볼 때면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이들은 테디베어를 분신으로 여기기 때문에 인형에 고급 재료를 써도 아깝지 않다. 고씨가 보여준 한 테디베어는 인조 아크릴 원단이 아닌 알파카(남미 안데스산맥에서 서식하는 동물)털로 만들어졌다. 또 초롱초롱한 눈동자를 연출하기 위해 플라스틱 눈 대신 유리 눈을 달았고, 코는 실로 수놓은 게 아니라 나무를 깎아 만든 뒤 사포로 문질렀다. 이렇게 해서 완성된 ‘작품’에는 자그마치 ‘38만원’이라는 가격표가 붙어있었다. 고씨의 테디베어에 대한 정성은 끝이 없다.“테디베어를 아는 사람은 이런 스타일의 인형을 보면 제 작품인 줄 알아요. 나무로 만든 코 등은 저만 사용하는 기법입니다. 테디베어 만드는 게 어려운 것은 바느질 같은 게 아니라 나를 어떻게 창의적으로 표현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들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한국테디베어연합회는 지난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전시회를 갖기도 했다. 프로젝트명-‘스포츠 속의 테디베어들’. 골프, 농구, 폴로 등의 운동을 하는 테디베어들이 전시됐다. 테디베어의 어원대로 사랑과 돌봄(Love&Care)의 정신을 내리받아 전시회 수익금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증한다. 테디베어에 대한 경매(www.teddymall.co.kr)는 지금도 진행되고 있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테디베어란? 테디베어의 ‘테디’(Teddy)는 미국의 26대 대통령을 지낸 시어도어 루스벨트(Theodore Roosevelt)의 애칭에서 따왔다. 1902년 곰 사냥을 나갔던 루스벨트가 해가 지도록 곰 한마리 잡지 못하자, 이를 지켜보던 수행원이 사냥하기 쉽도록 생포한 곰을 가져왔다. 그러나 루스벨트는 곰을 풀어주도록 해 죽음을 기다리던 곰에게 자비(?)를 베풀었다. 이러한 일화가 알려지자 많은 미국 국민들이 감동했다. 뉴욕의 한 상점에는 ‘테디의 곰’이라는 이름이 붙은 인형이 등장했다. 이렇게 해서 탄생한 테디베어는 이듬해 독일에서 열린 박람회에 소개되면서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캐릭터 상품이 됐다. 디즈니 인기 만화 캐릭터인 푸우곰 역시 테디베어의 일종으로 만들어져 상업화에 성공했고, 외국에는 테디베어 전문 수집가가 있을 정도다. 루이뷔통이 특별제작한 테디 베어 가운데 무려 2억 3000만원이나 나가는 것도 있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테디베어 만들기 “나도 테디베어를 만들 수 있을까?” ‘테디베어’를 만드는 데 사용하는 바느질 방식는 공그르기와 박음질 두가지다. 바느질만 알면 테디베어를 만드는 방식을 절반 이상 아는 것과 마찬가지다. 기본 재료로 칼과 바느질 도구 정도가 필요하며 세부품목이 담긴 8000원∼3만 5000원선의 ‘DIY(혼자서 만들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재료)키트’는 서울 동대문 종합상가지 등에서 구입 할 수 있다. 혼자 만들기 어렵다면 테디클럽(www.teddyclub.co.kr)에서 ‘재료와 도구→바느질 방법→옷본 이해하기→옷본작업과 재단하기→머리 만들기→몸체만들기→나사 등으로 관절 연결하기→솜채워넣기→표정연출하기’ 등 9단계 제작과정에 대한 시뮬레이션(시연)을 참조하면 된다. 또는 500개 안팎의 인터넷 동호회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테디베어를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경기도 성남 분당구 오리역에 위치한 유아전문 테마쇼핑몰인 ‘베어캐슬’(www.bearcastle)에서는 동화속 테디베어, 세계 각국의 민속의상을 차려입은 테디베어를 만날 수 있다. 걸리버, 피터팬은 물론 심청전 홍길동 등 국내 동화의 주요 장면을 볼 수 있다. 또 제주도 중문관광 단지에 위치한 테디베어 박물관(www.teddybearmuseum.com)에서는 1200평 규모로 세계 각국에서 생산된 테디베어와 테디베어의 역사, 테디베어와 함께하는 모험 등을 접할 수 있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화곡본동시장 확 달라졌네

    서울 강서구는 26일 전형적인 골목시장인 화곡본동시장에 아케이드를 설치하고 간판을 교체하는 등 환경개선사업을 완료, 재개장했다고 밝혔다. 채소와 과일, 수산물을 주로 취급하는 화곡본동시장은 인근에 대형 할인마트가 들어서면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시장 상인들은 화곡본동 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을 결성, 지난해 9월부터 모두 9억여원을 들여 환경개선사업을 벌였다. 주민들의 쾌적한 쇼핑을 위해 설치한 아케이드 뿐만 아니라 소방시설, 조명 등이 설치됐으며 무질서하게 진열했던 제품도 깔끔하게 재배치했다. 또 노점이나 무단 적치 등으로 통행에 불편을 초래했던 장애물을 모두 제거했다. 이로써 2002년 7월부터 56곳의 재래시장 환경 개선사업은 지금까지 29곳이 완료됐다. 유영 구청장은 “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확보했으며 주변 대형할인점 및 유통업체에 빼앗겼던 소비자를 되찾을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중랑구 재래시장이 테마시장으로

    중랑구 재래시장이 테마시장으로

    백화점이나 대형 쇼핑몰이 아닌 재래시장에도 쇼핑과 축제, 휴게시설을 복합적으로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 서울 중랑구 동부 골목시장과 중랑교 종합상가가 24일 1년여간의 환경개선 사업을 마치고 ‘테마시장’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전문매장·휴게소·이벤트공간 나뉘어 중랑구의 중심도로인 망우로변과 봉우재길을 관통하는 도로변에 있는 동부 골목시장에서 ‘테마시장’으로 조성된 거리는 모두 380m로 4가지 테마로 나뉘어진다. 도로 쪽에서 가장 먼저 시작되는 ‘축제의 거리’는 젊은이들이 즐길 만한 공간으로 조성됐다. 화려한 입구간판와 바닥, 조명이 설치됐고 미샤·스프리스·크로커다일 등 패션 브랜드 매장이 들어서 젊고 활기찬 감각이 살아 있다. 이어 ‘만남의 거리’는 이름 그대로 사람들과 만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다. 여유공간이 넓고 벤치가 곳곳에 설치돼 있으며, 가로등의 높이가 낮아 아늑한 분위기다. 다음 테마는 재래시장 본래의 모습이 살아 있는 ‘삶의 거리’. 야채, 과일, 생선을 파는 농수산품 가게가 거리 양 옆과 가운데에 늘어서 있어 두 갈래길을 다니며 장을 볼 수 있다. 출구 쪽에 있는 ‘공연의 거리’는 이벤트가 열리는 곳. 계절이 바뀌거나 명절이 다가왔을 때 풍물, 퍼포먼스, 댄스 경연대회와 같은 행사가 펼쳐져 누구나 쉽게 공연을 보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동부시장상점가 진흥사업협동조합 정신길(62) 이사장은 “다른 재래시장들이 돔형 지붕을 얹고 간판과 매대를 정비하는 식으로 환경개선사업을 진행했지만 우리는 ‘뭔가 다른 시장’을 만들고 싶었다.”며 “지붕을 얹기보다는 시장 위쪽에 지저분하게 늘어져 있던 전선들을 지하에 묻어 하늘이 시원하게 보이게 했고, 일괄적으로 간판을 똑같이 만들기보다는 테마별로 상점들을 특화시켜 볼거리가 있는 시장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국내 처음으로 ‘테마시장’이 생겼다는 것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감은 크다. 중랑구 면목동에 거주하는 김민주(30·여)씨는 “시장 근처에 먹을거리가 많아서 친구들과 자주 놀러 왔는데, 볼거리가 많아져 좀더 다양하게 놀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주부 이경아(38)씨는 “주로 반찬거리를 사러 시장에 나오는데, 깔끔해지고 쉴 곳이 생긴 게 가장 좋다.”면서 “아직 공중화장실이 별로 없고 근처에 주차할 만한 공간이 없어 불편하다.”면서 아쉬움을 나타냈다. ●재래시장 현대화 모범사례로 꼽혀 중랑구 지역경제과 김은제 과장은 “서울에서 환경개선사업을 가장 먼저 한 우림시장이 재래시장 현대화를 시범적으로 보여준 사례였다면, 동부 골목시장은 달라진 재래시장의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 주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상인들과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시장의 다른 모습을 만들어 나갔으면 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동부시장은 환경개선사업 준공을 기념해 한달간 경품 및 세일행사를 펼친다. 행사기간 동안 물건을 사면 경품권을 받아 응모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 이브날인 12월24일 동부시장 ‘공연의 거리’ 공연장에서 추첨을 통해 1등 1명에게 승용차(마티즈),2등 2명에게 김치냉장고,3등 5명에게 디지털카메라,4등 6명에게 인라인스케이트,5등 90명에게 2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글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세계인-우리는 이렇게 산다] 佛 ‘공정무역’ 제품 쓰기 운동

    [세계인-우리는 이렇게 산다] 佛 ‘공정무역’ 제품 쓰기 운동

    프랑스의 소비자들 사이에선 요즘 ‘코메르스 에퀴타블(Commerce Equitable)’이란 단어가 유행한다. 영어로 하면 페어 트레이드(Fair Trade), 우리말로는 ‘공정무역’ 정도로 번역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물건의 가격보다는 제품이 생산된 과정과 자신의 소비가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를 생각하면서 물건을 구입한다. 때로는 기존 제품에 비해 조금 비싸지만 영세한 생산자들에게 돌아갈 적절한 보상을 생각하며 기꺼이 제품을 구입한다. |파리 함혜리특파원|이들이 선택하는 제품은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아시아 등 제 3세계에서 농민들이 땀 흘려 재배한 농산품과 가내수공업 제품들. 커피, 카카오, 쌀, 차, 꿀 등 농산품에서 최근에는 면 의류, 목재 장식품, 도자기, 장신구 등으로 제품의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환경과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함께 잘 살기 위한 공정무역은 특히 파리지역의 젊은 중산층 소비자와 보보스(부르주아 보헤미안)들 사이에서 눈에 띄게 확산되는 추세다. ●생산자에 대한 적절한 대가 지불 파리 서남쪽의 오퇴이 지역에 있는 대형 유통업체 까르푸의 매장을 각종 식료품과 공산품들이 가득 메우고 있다. 이 중 한 구석에 놓인 진열대에서는 공정무역을 통해 생산된 커피와 카카오, 쌀, 꿀, 말린 과일 등이 판매되고 있다. 사람들은 포장지를 자세히 들여다 보며 이들 제품이 생산된 과정과 유통경로 등을 읽어본 뒤 흐뭇한 표정으로 장바구니에 물건을 담는다. 에콰도르에서 생산된 커피를 선택한 소비자 엘레나는 “공신력 있는 인증기관들이 인증하고 있기 때문에 제품의 품질이 믿을 만하고 무엇보다 생산자들의 땀과 노력, 그리고 자연의 가치에 대해 정당한 값을 지불한다는 취지가 맘에 들어 공정무역 상품들을 구입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엘레나가 산 커피는 250g에 2.46유로. 유명 메이커의 제품보다 0.2유로(300원) 비싸다. 하지만 제품가격 중 유통비와 세금, 중간상인의 몫 등을 제외하고 실제로 생산자에게 돌아가는 이익은 유명 메이커 제품이 0.15유로에 불과한데 비해 공정무역 제품은 이보다 4배가 넘는 0.62유로나 돌아간다. 공정무역은 다국적 기업이 제3세계의 천연자원을 헐값에 매점매석하고 노동력을 착취하는 기존 무역질서를 바꾸자는 취지에서 서구의 시민운동 단체를 중심으로 시작됐다. 스위스와 영국은 공정무역이 이미 오래 전에 뿌리를 내렸지만 프랑스에는 최근 건강과 환경,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의식이 중시되면서 대중적인 소비형태로 자리잡고 있다. ●소비자들의 의식 확산추세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접 거래, 적절한 가격, 투명한 거래방식, 질 좋은 제품을 생산한다는 것을 기본원칙으로 하는 공정무역은 무엇보다 소비자들이 연대감을 갖고 동참해야 이뤄질 수 있다. 그런 점에서 프랑스는 공정무역을 위한 공감대가 무르익어가고 있는 편이다. 여론조사기관인 IPSOS 조사에 따르면 공정무역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은 지난 2000년 9%에 불과했으나 2004년에는 56%로 크게 증가했다. 가난한 개발도상국과 잘 사는 선진공업국간의 경제적 격차 및 이에 수반되는 불균형 해소를 위해 적절한 가격을 지불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하는 프랑스인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윤리적인 소비생활을 강조하는 보보스들의 문화에서는 공정무역은 필수 아이템으로 꼽힌다. 소비자들의 수요가 확산되면서 이들 제품만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매장이 150여곳이나 생겼고 대형 유통업체들도 앞다퉈 참여하고 있다. 공정무역 운동의 취지에 맞춘 제품이라는 것을 인증하는 ‘MAX HAVELAAR’ 마크가 부착된 상품을 판매하는 상점은 5년전에 비해 2배나 늘어 4500여곳이나 된다.MAX HAVELAAR 인증마크가 부착된 제품의 판매는 2000년 600만유로에서 2001년 1200만유로,2002년 2200만유로,2003년에는 3200만유로로 신장세를 보였다. 까르푸의 오퇴이 매장에서는 지난 8월부터 특별 매대를 설치해 제3세계의 농산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오퇴이 매장의 식품담당 매니저 스테판 바레르는 “단순하게 소비를 하는 것보다 물건을 사는 행위 자체를 통해 누군가를 도와줄 수 있다는 것에 소비자들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면서 “알려지지 않은 상품이지만 품질이 좋기 때문에 찾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소비자들은 점점 더 환경과 안전성, 품질에 민감해 지고 있으며 중간상인, 지나친 광고·홍보비, 유통비 등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전통적인 구매활동에 대한 대안으로 공정무역 운동에 기꺼이 동참한다.”고 밝혔다. ●작은 행동이 사회를 변화시킨다 공정무역을 통한 상품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상품의 맛과 영양성분, 가격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구매가 갖는 의미다. 공정무역이 기부나 자선과 다른 점은 생산자들에게 발전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다. 공정무역을 일구는 사람들은 무역을 통해 남반구와 북반구의 빈부차이를 해소할 수 있다고 믿는다. 제3세계의 소상공인들이 생산한 제품을 직접 구입해 판매하는 비영리단체 ‘아르티장 뒤 몽드’의 말리카는 “무역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지속적으로 건강과 환경에 좋은 생산·유통·소비 체제를 구축하는 생산자와 소비자의 공동사업”이라며 “남북문제 해결을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투명하게 해결해 나가는 새로운 방식의 대안무역”이라고 강조했다. 아프리카 아시아 중남미의 45개국에 있는 120여개 생산자 협회와 직거래를 하고 있는 ‘아르티장 뒤 몽드’는 원칙적으로 주문할 때 제품가격의 50%를 선불하고 물건을 받을 때 나머지를 지불한다. 원자재 시장가격의 변동에 상관없이 주문할 때 가격의 절반을 미리 지불하기 때문에 생산자들은 최저가격을 보장받은 상황에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커피, 차, 쌀, 꿀 등 농산품뿐 아니라 손뜨개 양모 스웨터, 비단 머플러, 목각 제품 등 1500종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기존의 무역관행에 따른 생산자의 불이익을 소비자들이 의식하도록 교육하고, 공정한 무역을 실현하는 데 동참하도록 독려하는 일도 한다.‘아르티장 뒤 몽드’의 사업에 동참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는 4500명에 이른다. ‘아르티장 뒤 몽드’와 같이 공정무역제품을 발굴하고 생산을 지원하는 단체는 옥스팜,Equal exchange,Tradecraft,TWIN 등이 있다. ‘아르티장 뒤 몽드’를 찾은 이자벨은 아들에게 크리스마스에 선물할 나무장난감을 구입한 뒤 “나의 작은 행동이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뿌듯하다.”고 말했다. lotus@seoul.co.kr ■ ”생산자 삶의질 향상이 궁극적 목적-‘공정무역연대’ 이자벨 플루샤르 회장 |파리 함혜리특파원|“중요한 것은 의식과 행동의 변화다. 소비자가 주축이 된 공정무역이 종래의 불공평한 무역관행을 통째로 바꿀 수는 없지만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지렛대 역할을 할 것이다.” 20일 파리 근교 생드니에서 열린 시민연대포럼 행사장에서 만난 이자벨 플루샤르(35) ‘공정무역을 위한 시민연대’(PPCE) 회장은 “영세한 생산자들이 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는 공정무역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라며 “모든 시민이 함께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PPCE는 공정거래운동에 관여하는 수입상, 전문 판매점, 인증기관, 시민단체 등이 모여 만든 비영리단체이다. 공정무역의 목적은. -세계화와 자유무역 체제가 진행되면서 국제무역은 ‘선진국’ 이익에 편중된 불평등한 교역조건이 형성됐다. 자연히 제3세계의 영세한 생산자들은 설 땅을 잃게 됐고 가난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 불가능해졌다. 이런 문제를 안고 있는 일반적 국제무역에 대한 대안으로 생겨난 게 공정무역이다. 이를 통해 생산자의 인권을 보호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다. 어떤 방식으로 거래가 이뤄지나. -수입상이나 인증기관이 현지의 생산자와 직접 협상을 통해 최저가격을 보장하고, 장기 거래관계를 맺는다. 생산자들은 안정된 거래선을 확보할 수 있어 노동에 대한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소비자들은 믿을 수 있는 품질의 제품을 구입함으로써 직접 생산자들을 지원하게 된다. 소비자 가격이 기존 대기업 제품에 비해 비싸질 텐데. -대량생산을 하지 않기 때문에 가격이 조금 비싼 것은 사실이다. 대신 공정무역 제품을 생산하는 사람들에게 돌아가는 이익은 크게 늘어난다. 예컨대 커피의 경우 공정무역을 통해 생산자들의 이익은 30% 이상이 많아진다. 공정무역 규모는. -아직은 전체 무역거래에 비해 비중이 극히 미미하다.2003년 세계무역 규모가 7조 2740억달러였지만 공정무역은 2억 6000만달러로 0.0036%에 불과했다. 중요한 것은 소비자 개개인의 행동과 의식의 변화다. 최근 프랑스에서 공정무역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이유는. -광우병, 유전자 조작 농산품 등의 문제로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환경보존도 중시되고 있다. 공정무역의 대상이 되는 제품들은 대량생산을 위한 기존의 재배방식(화학비료, 유전자 조작 등)에 의존하지 않고 전통적 방식으로 생산하기 때문에 안전하며 품질이 좋아 이같은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합한다.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 자신의 소비에 의미를 부여하려는 경향이 확산되고 있는 것도 주요 원인이다. lotus@seoul.co.kr
  • [2005 수능] 대입 정시 지원전략

    [2005 수능] 대입 정시 지원전략

    이제부터 중요한 것이 지원 전략을 짜는 일이다. 이번 수능은 언어와 탐구 영역을 중심으로 대체로 평이하게 출제됐다. 이에 따라 수능의 변별력은 지난해보다 다소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논술과 면접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다음달 22∼27일 실시되는 정시 원서접수까지 남은 시간은 한 달. 자신의 예상점수를 바탕으로 계획을 세우되, 대학별 전형 방법과 논술·면접에 대한 유·불리를 꼼꼼히 따져본 뒤 지원 대학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계획부터 세워라 대입 전형이 복잡한 만큼 지원 범위를 차근차근 좁혀나가는 것이 좋다. 지원 대학을 정하기 전에 각 입시기관이 발표하는 배치표를 참고하되 지원 가능 점수 기준이 크게 다를 수 있는만큼 되도록 많은 자료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정시에 자신 없다면 아직 끝나지 않은 2학기 수시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 단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반드시 등록해야 하기 때문에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수능 이후 원서접수를 하는 대학은 강릉대와 여수대, 전북대, 서강대 등 모두 44개대에 이른다. 정시에 지원한다면 희망 대학이나 모집단위를 입시 군별로 2∼3개씩 압축해 지원 희망 순위를 정한 다음 전략을 짜는 것이 효율적이다. ●논술·면접 유·불리를 따져라 수능이 평이하게 출제되면서 상대적으로 논술과 면접의 비중이 커졌다. 특히 올해 수능에서 인문계 모집단위에서 주로 반영하는 언어와 수리 ‘나’형이 쉬웠기 때문에 인문계 수험생들은 논술과 면접에서 당락이 갈릴 가능성이 높다. 중·상위권은 지원하려는 대학 대부분이 논술과 면접을 치르기 때문에 좀 더 치밀한 준비가 필요하다. 지원하려는 대학의 수시 1·2학기 논술·면접 유형을 면밀히 분석하는 것은 필수다. 중대부고 전병삼 진학진로부장은 “지원하려는 대학의 특성을 잘 파악한 뒤 그에 맞춰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종로학원 김용근 평가실장은 “대학과 학과에 따라 수능에서 잃은 점수를 논술에서 평균 3점 정도 만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철저한 전형 분석 필수 지원하려는 대학을 몇 개로 압축했다면 전형의 유·불리를 따져봐야 한다. 영역별 반영 영역과 가중치 반영 여부, 표준점수와 백분위 중 어떤 것을 반영하는지 등을 고려해야 한다. 대학별로 전형이 복잡한 만큼 별도의 공책을 만들어 자료를 정리해놓는 것도 한 방법이다. ●복수지원 기회를 활용한다 정시에서는 최대 세 차례의 복수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 한 차례는 합격 위주의 안전지원, 또 한 차례는 적정 수준의 지원, 나머지 한 차례는 소신 지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단 서울 주요 대학들은 대부분 ‘가’‘나’군에 포함돼 있어 실질적인 복수 지원 기회는 두 차례로 제한된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애주가라면 이런 직업도…

    “술을 좋아하면 술을 직업으로 가져보세요.” 연세대 취업상담실에서 일하는 김농주씨가 술과 관련된 미래의 유망 직업 21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음주문화가 발달하고 술과 관련된 경제 규모가 무시하지 못하는 우리나라에서 술과 관련된 직업을 파고들면 유능한 전문가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알코올 네이미스트(Namist)는 술 이름을 짓는 직업이다. 술 이름이 주는 어감이 마케팅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면서 각광을 받는다. 주세(酒稅)는 국가의 주요 수입원이지만 전문적인 연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주세법 전문가도 전망이 있다. 술 때문에 직장생활에 애로를 겪는 사람이 많은 만큼 알코올 치료인도 생각해 볼만 하다. 알코올의 부정적 영향과 긍정적 효과를 연구해 술로 고생하는 사람을 돕는 전문가가 될 수 있다. 술 원산지 관리 증명인은 유럽에서는 이미 일반화되어 있다. 주류의 원산지는 술의 가치와 가격을 결정하는 절대적 요인이라는 점에서 와인이 일반화될수록 평가받는 직업이다. 와인 티처(teacher)도 웰빙 열풍을 타고 전망이 밝다. 와인 마실 때의 매너, 와인 제조법 등을 가르칠 수 있으며 미국 등 해외 취업도 가능하다. 술과 관련된 칼럼 등을 쓰고 다양한 콘텐츠를 분석하는 알코올 평론가와 저널리스트도 각광을 받을 것이다. 다양한 술을 시음하고 술에 대한 에피소드를 탐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시대와 국가, 경기 움직임에 따른 술 소비 실태를 분석, 주류시장의 움직임을 예측하는 주류 소비자 조사 전문가도 주류업계에는 꼭 필요한 직종이다. 김씨는 이밖에 와인 상점을 미학적으로 꾸미는 주류점 전문 인테리어, 술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인터넷에 제공하는 알코올 웹사이트 경영 등도 도전해볼 만한 직업이라고 추천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아마 예술가 길거리시장 ‘프리마켓’이 뜬다

    아마 예술가 길거리시장 ‘프리마켓’이 뜬다

    3차원으로 펼쳐지는 책, 즉석에서 그려주는 초상화, 올록볼록한 천으로 만든 수첩 겸 명함지갑…. 일반 상점에서는 볼 수 없는 물건들이 즐비하게 늘어섰다. 한쪽에서는 ‘아마추어 증폭기’,‘메리고라운드’ 등 홍대에서 활동하는 인디밴드들의 공연이 펼쳐져 사람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하고 있었다. 지난 7일 오후 제2회 부천 프리마켓(Free-market, 예술시장)이 열린 경기도 부천 LG백화점 앞마당. 학생부터 직장인, 주부까지 다양한 직업을 가진 30여팀의 작가들이 자신의 창작품들을 매대 위에 진열해 놓고 손님들을 맞고 있었다. ●“작품 보여줄 곳이면 어디든 간다” “처음엔 취미삼아 나왔는데, 이젠 제 작품을 보여줄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찾아갑니다.” 점토와 꽃꽂이를 접목시킨 수공예품을 선보인 주부 임순자(48)씨는 주말마다 이천, 부천 등지를 누비며 활동하는 시민작가다. 지나가던 허리가 구부정한 할아버지가 벽걸이용 꽃장식에 앙증맞게 매달린 종이 신기한 듯 흔들어보았다. 그는 “돈보다는 내 작품을 남들에게 보여주며 소통하는 즐거움에 나온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에 프리마켓이 생겨 활동범위가 넓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민정(가명·27·여)씨는 평일에는 전시기획가, 주말에는 틈틈이 개발한 ‘북 아트’ 작품을 프리마켓에 내다 파는 ‘투잡스족’. 그는 색종이를 오려붙여 입체 동화책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줘 아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이곳은 갤러리에 출품할 만큼 전문성이나 연줄이 없는 평범한 사람들이 부담없이 예술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출판사를 차리는 게 꿈이지만, 직업과 상관없이 앞으로도 이곳에서 나만의 창작활동을 펼치고 싶습니다.” ●“자율·하위문화를 만들어가는 주역”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조한혜정(56·여) 교수는 “세상이 어려워지고 고도 관리사회로 진입하면서 그 체제에 들어가지 않고 다르게 사는 법을 찾아가는 행렬이 늘고 있다.”며 “특히 예술가적 기질이 있는 사람들이 창의력이 고갈된 거대 자본의 문화시장에서 새로운 자율공간과 하위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프리마켓은 시민들의 호응을 얻으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무대를 넓혀 가고 있다. 지난 2002년 홍익대학교 앞 놀이터에 처음 생긴 토요 상설 예술시장 프리마켓이 지난달부터는 경기도 이천 문화의 거리에서 매주 일요일마다 열리고 있다. 프리마켓 기획을 맡고 있는 ‘일상예술창작센터’ 김영등(36) 대표는 “작가 등록을 신청한 사람이 2002∼2003년까지 1500명, 올해만도 1200여명에 이른다.”며 “창의성 심사를 거친 400여명의 ‘시민작가’들이 프리마켓에서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씨가 운영하는 ‘홍대앞 예술시장 프리마켓(cafe.daum.net/artmarket)’ 회원수는 지난 7일 기준 3만 6518명. 김씨는 “자발적으로 참여하려는 시민들이 늘고 있어 프리마켓의 지역확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고 말했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프리마켓이란 프리마켓은 열린 공간에서 시민작가들이 손수 만든 창작 예술품들을 시민들에게 전시 및 판매하는 예술시장을 말한다. 작가와 시민의 벽이 없어 창작활동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작가로 참여할 수 있다. 프리마켓은 플리마켓(flea-market;벼룩시장)과 구별된다. 프리마켓은 시민들이 노상에서 자기 물건을 판다는 점에서 벼룩시장과 종종 혼동되지만, 중고품이 아닌 수공예 창작품을 지속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다르다.
  • [씨줄날줄] 핼러윈데이/손성진 논설위원

    영국 역사에서 켈트족은 핍박받은 민족이다. 기원전 20세기 무렵 청동기시대부터 독일 남동부, 이탈리아 북부 일대에 살던 켈트인이 게르만족에 밀려 영국으로 들어온 때는 기원전 6세기쯤이었다. 그러나 영국에 침입한 로마와 앵글로색슨족에 쫓겨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 웨일스의 산간지대로 들어간다. 기원후 6세기경에는 켈트 출신 전설적인 왕 아서가 군대를 일으켜 영토의 통일을 시도하지만 결국 켈트족은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지고 말았다. 그러나 켈트족의 혈통과 풍습은 오늘날에도 이어지고 있다. 영국뿐 아니라 프랑스의 브르타뉴 지방, 스페인 북부에는 후예가 산다. 백파이프는 켈트족 고유 악기이며 체크무늬 치마 ‘킬트’와 상의 ‘타탄’은 전통의상이다. 웨일스어, 브르타뉴어 등 켈트 계열 언어들도 남아 있다. 프랑스 브르타뉴 지방의 상점가에는 켈트어 간판이 즐비하고 매년 8월에는 각국의 후손들이 모여 켈트 축제를 연다. 브르타뉴의 과격한 분리주의자들은 비밀결사를 조직, 독립을 요구하기도 한다. 켈트인들은 동양의 윤회사상과도 같이 영혼불멸을 믿었다. 켈트족의 승려(Druid)들은 사람이 죽더라도 영혼은 사자(死者)의 세계에 남아 죽음의 신 삼하인(Samhain)에게 구원받는다고 가르쳤다. 그런데 당시에는 10월의 마지막날 겨울이 시작되고 긴 겨울밤에 활동하려고 귀신들도 되살아난다고 여겼다. 그래서 이날 영혼이 구원받도록 동물을, 때로는 사람까지 제물로 바쳤는데 이것이 핼러윈(Halloween)데이의 기원이다.11월1일은 성인(聖人)의 날(All Hallow Day)이어서 전날 축제를 All Hallows’Eve로 불렀고 훗날 핼러윈데이로 바뀌었다고 한다. 미국에는 아일랜드의 켈트인들이 이주하면서 전파시켰다. 이날 밤 가정에서는 영혼들의 길을 밝혀주는 호박등 ‘잭-오-랜턴(Jack-o’Lantern)’을 켜 둔다. 또 유령이나 마귀 따위로 분장한 꼬마들이 문을 열고 ‘트릭 오어 트릿(Trick or Treat:과자를 주지 않으면 장난을 치겠다는 뜻)’하고 외치며 자루를 내밀면 어른들은 초콜릿이나 사탕, 과자 등을 넣어준다. 켈트족의 풍습을 한국으로 들여와 의미도 모르는 젊은이들에게 물건을 팔아먹는 장삿속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차라리 단오나 칠월칠석 같은 우리의 명절을 활용한다면 덜 꼴불견이겠다. 손성진 논설위원 sonsj@seoul.co.kr
  • [이런책 어때요]

    ● 게릴라의 전설을 넘어/마르코스 등 지음 ‘사이버 게릴라’ ‘포스트모던 게릴라’로 전세계 좌파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은 멕시코의 사파티스타 민족해방군은 이제 게릴라 전사에서 자치공동체의 설계자로 나서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베네수엘라 차베스 정부는 볼리바르 혁명의 완성과 반혁명의 갈림길에서, 또 브라질의 룰라 정부는 신자유주의와 사회복지의 딜레마 속에서 고민하고 있다. 라틴아메리카의 왼쪽 날개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이 책은 게릴라의 시대는 이미 저물었음을 분명히 한다. 라틴아메리카의 좌파는 총 대신에 새로운 무기를 벼리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직접민주주의라는 것이다.1만 5000원. ●소렌스탐의 파워골프 /아니카 소렌스탐 지음 공이 원하는 대로 똑바로 가지 않았다면 가장 먼저 얼라인먼트(alignment, 샷을 날릴 목표지점과 공을 잇는 선 그리고 몸이 정확히 평행을 이루도록 하는 것)를 확인한다. 만약 얼라인먼트가 괜찮다면 다음엔 그립과 자세를 확인한다. 스윙을 바꾸지 않는 대신 기본기를 다시 점검한다. 스윙은 속도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리듬을 찾는 게 중요하다.‘골프여제’ 소렌스탐이 들려주는 골프지침이다. 페어웨이 우드부터 쇼트아이언, 퍼터까지 모든 골프 클럽의 사용법과 코스전략법은 물론 체력과 장타를 유지하기 위한 독특한 근육운동법도 소개한다.3만 8000원. ●아탁/하랄트 슈만 등 지음 반세계화 운동의 기수 ‘아탁’(attac, 시민지원을 위한 국제금융거래 과세연합)에 대한 현장보고서. 아탁은 세계 투기자본의 횡포에 반기를 들고 1998년 프랑스에서 진보적 언론인 등을 중심으로 결성된 단체. 아탁은 국경을 넘나들며 금융질서를 교란하는 자본의, 자본에 의한, 자본을 위한 세계화를 비판한다. 아탁은 왜곡된 세계 금융질서를 바로잡기 위한 첫 단추로 미국 경제학자 제임스 토빈이 주장한 ‘토빈세’(모든 외환거래에 1%의 세금을 부과해 여기에서 확보한 자금으로 제3세계 개발원조에 사용하자는 것)를 도입할 것을 촉구한다.1만 3000원. ●뉴요커/박상미 지음 예술가의 눈으로 바라본 뉴욕 이야기. 뉴욕 브루클린 공장지대에서 살며 그림을 그리는 저자는 뉴요커를 “욕망하는 사람들”이라고 정의한다. 미국인들의 신경증을 적나라하게 표현한 우디 앨런, 점포를 갖는 것보다 거리의 ‘넓은 상점’이 더 좋다고 답하는 떠돌이 노점상…. 다양한 뉴요커들이 살아가는 곳이기에 뉴욕은 ‘겹침’의 미학을 자아낸다. 저자는 이 어지러운 겹침 속에서 뭔가를 찾아나가야 하는 것이 뉴욕의 삶이고 뉴요커의 숙명이라고 말한다.‘카오스’의 세계인 뉴욕을 빼닮은 뉴욕 최대의 중고서점 스트랜드 북스토어도 소개한다.1만 6500원.
  • [쇼핑 in] 알뜰살뜰 정보

    ●신세계 이마트는 31일까지 OK캐시백 회원 5000명을 추첨해 ‘하프펜션’(www.halfpension.com)에 가입된 전국 150여개의 펜션을 최고 50%까지 깎아주는 할인권을 증정한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슈퍼익스프레스 3호점인 수내점을 열었다. 신선식품·반조리식품·기초잡화류 등 모두 9000여가지의 상품을 갖추었다. 영업시간은 오전 9시에서 오후 11시까지. ●롯데백화점은 31일까지 잠실점에서 세창 김세용, 항산 임항택, 한도 서광수 명장의 작품 15점과 생활 도자기를 전시·판매한다. 순백자 식기류는 1000∼2만 2000원대, 다기 세트는 2만∼40만원대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강남구 압구정동 명품관 웨스트 식품매장에서 국내산 구아바를 판매한다. 경기도 안성에서 재배한 제품으로 기준 당도가 21∼22도 이상으로 높으며, 가격은 100g당 2980원. ●동원육영재단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동원지구사랑글짓기대회’를 11월30일까지 연다.‘지구사랑’을 주제로 A4 용지 2장 안팎으로 산문을 작성해 홈페이지(www.dwel.or.kr)를 통해 응모하면 심사를 거쳐 대학 입학시 장학금 혜택 등을 준다. ●디앤샵(www.dnshop.com)은 31일까지 핼러윈 용품 등을 판매한다.‘야광마녀 의상세트’(4만 2000원),‘핼러윈 스마일 미니 양초’(6000원),‘핼러윈 해골 목걸이’(2500원)등 축제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소품을 준비했다. ●아이세이브존(www.isavezone.com)이 11월10일까지 새로 가입한 회원을 대상으로 한 명에게 ‘사브(SAAB) 컨버터블 자동차’를 제공하고, 일본·파리·홍콩 등을 여행하고 쇼핑할 수 있는 ‘해외 6개국 해외체험쇼핑단’ 12명을 뽑는다. ●삼성몰(www.samsungmall.co.kr)은 31일까지 겨울철 난방용품 300여종을 최고 20% 할인 판매한다. 한일 전기 온풍기(HEF-2400) 15만 3120원,2인용 보국 전기요는 3만 9500원이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오픈마켓’ 개설을 기념해 11월7일까지 ‘인기 미니샵’ 투표에 참여하면 143명을 뽑아 ‘인터파크 기프트카드’를 증정한다. ●신세계 강남점은 주변에 위치한 30여개 상점을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오감만족 쿠폰북’을 발행했다. 메리어트호텔 석식 25% 할인권, 호암미술관 무료입장권(1인동반), 박지영 헤어보그 전품목 20% 할인권 등을 넣었다. ●그랜드백화점 일산점은 오는 11월4일까지 ‘개점 8주년 기념 사은품을 드립니다’ 기획 행사를 진행한다. 당일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DVD 플레이어, 쿠쿠 가습기, 그랜드상품권, 소형청소기 등 모두 18종의 사은품을 증정한다.
  • 쇼핑수레에 광고판

    인터넷의 광범위한 보급과 수많은 TV채널, 도시화로 인한 이동시간 증가 등으로 광고매체의 중요성이 변하고 있다. 소비자는 TV광고를 보지 않고 건너뛸 수 있고 채널 선택권도 많아졌다. 또 이동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느긋하게 TV를 볼 시간도 줄어들었다. 따라서 이동 중인 소비자를 만날 수 있는 옥외광고와 소비자들이 찾아오는 대형 할인점 등 실외광고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영국 경제일간 파이낸셜 타임스가 최근 보도했다. 올봄 검색엔진 야후는 뉴욕 타임스 스퀘어 전광판에 자동차 경주를 즐길 수 있는 옥외 비디오게임기를 설치했다. 전광판에 표시된 전화번호로 전화해 컴퓨터나 혹은 다른 행인들과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 야후는 매년 4월 열리는 뉴욕국제자동차쇼에 모이는 100만명을 대상으로 이 광고를 실행했다. 옥외광고에 디지털 기술이 접목돼 상호작용이 되는 광고가 됐다. 도시화도 옥외광고 성장의 밑거름이다. 영국에서는 올해 옥외광고 시장이 8.4%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에서는 올해 광고비용 8엔당 1엔이 옥외광고에 쓰인 것으로 조사됐다.2030년에는 전 세계 인구의 60%가 도시에 살 것으로 추정된다. 옥외광고가 구매와 연결되는 즉각적인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 반면 상점 내 광고는 구매와 직접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또 다른 매력이다. 세계적 대형 할인업체 월마트에 찾아오는 매주 1억 3800만명은 광고사로서는 놓칠 수 없는 고객이다. 따라서 대형 광고사들은 상점 내 광고 전문대행사를 속속 인수하고 있다. 미국 대형 광고회사 사치&사치는 올해 상점 내 광고 전문대행사를 인수, 이름을 사치&사치엑스로 바꿨다. 영국의 광고사 미디어스퀘어도 쿠트를 31%의 프리미엄을 주고 샀다. 이들이 주목하는 광고매체는 쇼핑수레와 상점 내 TV광고. 미국 매사추세츠의 소매업체 Stop&Shop은 쇼핑수레에 소형컴퓨터를 설치,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찾거나 또는 백화점에 주문을 낼 수도 있도록 만들었다. 또 자신이 원하는 음악을 들을 수 있는 MP3플레이어 설치를 고려중이다. 물론 실외광고도 쉽지만은 않다. 광고에 많이 노출된 소비자가 옥외광고를 설치물 정도로 여기는 ‘벽지효과(Wallpaper effect)’가 나타날 수 있다. 상점 내 TV광고는 반복에서 오는 지루함, 다국적기업은 다양한 국적의 소비자를 상대로 한 광고캠페인을 시작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씨줄날줄] 지진 공포/오풍연 논설위원

    세계 3대 미항 중 하나인 이탈리아 나폴리. 그곳에서 기차를 타고 20여분 달리면 폼페이에 도착한다. 과거 로마시대엔 어떤 도시보다 부유층의 리조트로서 인기가 높았다. 호화로운 별장에 수도, 포장로, 상점 등 기반시설도 완벽했다. 최고 전성기를 구가할 당시 인구는 2만명. 그런 도시에 큰 재앙이 닥쳤다.AD 63년 대지진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79년 8월24일엔 베수비오산이 대폭발했다. 이 거대한 도시는 지구상에서 아예 자취를 감췄다.1748년 한 농부에 의해 청동과 대리석 조각이 발견되면서 신화속의 도시는 비로소 빛을 보게 된다. 이처럼 지진은 전체 도시를 삼키기도 한다. 사상자 역시 상상하기 어렵다.20세기 이전에 일어난 지진은 피해규모를 정확히 알 수 없다. 그러나 1920년 중국 간쑤성(甘肅省)에서 일어난 지진으로 23만명이 숨졌다. 당시 진도는 8.5였다.1923년에는 일본 간토(關東) 지방에 진도 7의 대지진이 발생했다.9만여명이 사망하고 행방불명된 사람도 4만여명에 이르렀다. 그후 1931년부터 1980년까지 50년 동안 전세계에서 일어난 진도 7.0 이상의 지진은 490여 차례나 된다. 그 뒤에도 크고 작은 지진이 지구촌 곳곳을 강타했다.5대양 6대주에 지진 안전지대는 없는 셈이다. 그렇다면 한반도는 안전한가. 삼국사기, 고려사, 조선왕조실록, 증보문헌비고 등에 지진에 관한 기록이 있다.1800회 가까운 서술이 있지만 지각의 특성을 밝히는 등 연구를 하기에는 매우 미흡하다는 평가다. 우리나라엔 1905년 인천에 처음 지진계가 설치됐다.1936년 7월4일 지리산 쌍계사 지진과 1978년 10월7일 홍성 지진은 피해가 적지 않았다. 물론 한반도는 지진 안전지대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과거에 활발한 지진활동이 있었으므로 낙관은 금물일 것이다. 일본 열도가 지난 23일 오후 발생한 ‘니가타 지진’으로 공포에 휩싸였다. 일본인들은 20여명 사망,2200여명 부상이라는 사상자 숫자보다 신칸센(新幹線) 탈선에 더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일본이 자랑하는 고속열차가 개통 40년만에 처음 탈선사고를 냈기 때문이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1명도 없었다. 지난 1995년 고베 지진 이후 설치한 강제 제동장치 덕분이라고 한다.KTX를 운행 중인 우리도 이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미리 대비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오풍연 논설위원 poongynn@seoul.co.kr
  • [기고] 한류와 문화 선진국/장호순 순천향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외국여행을 하다가 상점에 전시된 한국 상품을 발견하고 감격하던 시절이 한때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외국의 거리에서 한국산 자동차나 전자제품 광고간판을 마주치는 것은 대수롭지 않은 경험이 되었다. 한류열풍이 휘몰아치고 있는 중국이나 동남아에서는 문화선진국이라는 우월감에 젖기도 한다. 그러나 정작 우리 주변을 돌아보면 과연 한국 문화가 무엇인지 의문이 생긴다.5000년 역사를 가진 단일민족이라면서도 한국적 전통이나 문화를 일상에서 발견하기 어렵다. 매일 먹는 김치를 빼고 나면, 한국인에게 전통문화라는 것은 대부분 의례용이거나 전시용이다. 한복은 결혼식 때 입는 것이고, 한옥은 관광객을 위해 지은 건물이며, 국악이나 민요는 외국인이 많이 가는 식당에서나 들을 수 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한국처럼 일상에서 고유문화와 관습이 사라진 국가는 찾아보기 힘들다. 미국이나 유럽은 물론이고, 일본만 하더라도 수백년 이어온 각종 생활관습과 전통축제가 풍성하다. 대형 백화점이 즐비한 홍콩 시내이지만 도심 곳곳의 시장에 가보면 수천년간 이어져 내려온 중국인들의 삶의 양식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한국사회에서 전통문화와 관습을 경시하게 된 것은 지난 한 세기 동안 겪은 역사적 질곡의 결과라 할 수 있다. 근대화의 시기와 일제 식민지 지배가 겹치면서, 외국의 것은 합리적이고 좋은 것이지만, 고유한 것은 낡고 불합리하다는 식민지 사고가 한국인들에게 강요되었다. 광복 이후에는 가난하고 배고팠던 과거로부터 탈피하려 경제성장에 몰두하면서 전통적인 것을 외면하는 사고방식이 또다시 체질화되었다. 전통문화와 관습의 급격한 퇴조현상은 여전히 진행 중이기도 하다. 지독할 정도로 나이 서열을 중시하던 사회가 불과 몇 년 사이에 나이많은 것을 부끄럽게 여기는 사회로 바뀌었다. 이혼을 금기시하던 한국사회가 어느새 세계 최고의 이혼율을 기록한 나라가 되기도 했다. 너무나도 쉽게 옛 것을 버리고 새 것을 받아들이는 한국사회인 것이다. 문화적 뿌리가 허약한 한국사회는 정체성 위기를 겪으며 혼란스럽고 불안할 수밖에 없다. 경제적 수준이 높아지고, 정치적 자유가 증진되고, 문화적 다양성이 확대되긴 했지만, 사회 구성원간의 소통을 돕고 유대를 형성하는 문화적 공통분모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제라도 역사적 뜀박질에서 숨을 조금 돌리고 우리 고유의 문화적 정체성을 재정립해야 할 시점이다. 특히 지난 한 세기 동안 한국사회가 형성한 새로운 전통문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가혹한 정치적 격랑을 겪으면서 다른 나라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문화적 전통을 축적했기 때문이다. 식민지 지배로 인해 친일도 우리의 문화였고, 반일독립도 우리의 문화였다. 공산주의와 반공이데올로기 모두 우리의 문화였고, 독재정권과 민주화 투쟁 모두 우리의 문화유산이 되었다. 그 결과 서로 상충하고 모순되는 가치들이 공존하는 독특한 한국적 문화가 형성되었다. 아시아에서 한류 열풍이 일고, 한국영화들이 세계적인 호평을 받는 것은 이러한 상호모순적인 가치들, 특히 아시아의 유교적 전통과 서구 개인주의적 가치가 충돌하고 공존하는 한국사회의 역동성에 외국인들이 공감하기 때문이다. 우리의 역사와 경험을 토대로 고유문화를 재정립해 나아갈 때 진정한 문화선진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다. 장호순 순천향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 4층부터 간판부착 금지

    다음달 1일부터 건축 인·허가를 받는 건물의 경우 3층 이하에만 간판을 달 수 있다. 4차선 이상 도로변이나 미관지구, 아파트 단지, 지구단위계획구역내 상업용 건축물이 대상이다. 또 간판설치 계획을 설계도면에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서울시는 21일 건물의 미관과 도시 경관을 살리는 한편 구조안전성을 확보하고 간판문화를 한 단계 높이기 위해 건축 인·허가시 건축주가 미리 간판 부착위치를 정하도록 하는 ‘건축물·옥외광고물 연계시스템’을 구축,11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완공 뒤에는 건축설계도에 표시한 위치 이외에는 간판을 달지 못하게 된다. 시는 또 앞으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할 때도 간판의 크기, 형태, 색채 등이 포함된 광고물 계획을 수립하고, 그 계획에 따라 간판을 부착하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앞으로 새로 지어지는 건축물에는 외벽에 붙이는 식으로 설치하는 돌출형 간판 외에 일반 간판은 3층 이상에는 달지 못하도록 했다.3층 이하에서도 1층에는 문자형이나 판형이 가능하지만,2∼3층엔 문자형 간판만 달 수 있게 제한했다. 간판수도 점포당 2개 이내로 제한된다. 다만, 건물 맨 윗부분에는 상호를 알리는 광고판을 내걸 수 있다. 시내 전역 실시에 앞서 우선 파급효과가 큰 미관지구나 공동주택단지내 상가,4차선 이상 도로변, 지구단위계획구역을 대상으로 시범실시된다. 시는 앞서 지난 7월부터 간판설치 기준도 강화해 간판규격을 창문 사이 벽체의 80% 이내로,1개 업소의 간판 최대 길이는 10m를 넘지 않도록 했으며 밋밋한 판에 상점명이 적힌 판류형 간판은 건물 외벽을 많이 가리기 때문에 1층에만 달도록 했다. 윤혁경 도시정비반장은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에서 간판 개수나 크기 등을 규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질서하고 자극적인 간판으로 인해 건축물의 미관과 도시경관을 훼손하고 있어 설치 기준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구정 이삭]

    ●서울시사편찬위원회는 12일(화) 오전 9시부터 ‘10월 서울문화유적 탐방교실’에 참석할 시민 40명을 선착순 접수한다.행사는 27일(수)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행사신청서 작성 및 접수방법은 홈페이지(www.seoul.go.kr) 참조.(02)413-9626. ●서울 서대문구는 12일(화) 오후 1∼3시 구보건소 2층 물리치료실에서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 한방진료를 실시한다.(02)330-1823. ●서울 종로구는 12일(화) 오후 3∼5시 종로구민회관 대강당에서 통장 및 직능단체장 500여명을 대상으로 종로지역 지도자 교양강좌를 연다.(02)731-1632. ●서울 강북구는 12일(화)까지 컴퓨터 무상점검 서비스를 받을 저소득층 가정의 신청을 받는다.저가의 부품은 무료로 교체해 성능을 높여준다.(02)901-2083. ●서울 서대문구 보건소는 13일(수) 오후 2∼4시 서북경로당에서 무료 순회진료를 실시한다.진료내용은 혈당·간이치매검사,건강상담 및 보건교육 등.(02)330-1823. ●서울 서대문구는 14일(목)까지 제1회 여성 백일장 및 서예대회 참가신청을 받는다.서대문구 거주 18세 이상 여성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대회는 20일(화) 오후 2시 한마음체육관과 인조잔디구장에서 개최된다.(02)330-1492. ●서울 성북구는 15일(금)까지 월곡어린이집을 운영할 위탁체를 모집한다.위탁기간은 2년으로 서울시 소재의 사회복지법인 또는 서울거주 개인이 신청할 수 있다.신청서는 구 홈페이지(www.seongbuk.go.kr)에서 내려받으면 된다.(02)920-3277. ●서울 광진구는 15일(금)∼30일(토) 생후 3개월 이상의 애완견을 대상으로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시술료는 2000원이다.(02)450-1365. ●서울 노원구는 25일(월) 오후 3∼5시 노원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제8회 노원교양대학’을 개최한다.“행복한 밀고가는 가족의 사랑”을 주제로 서울대 박동규 교수가 강연한다.(02)950-3027. ●서울 동대문구는 31일(일)까지 구 홈페이지(etax.seoul.go.kr)에서 지방세 전자고지 신청자 중 40명을 추첨해 백화점상품권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추첨은 올 연말에 있을 예정이다.(02)2127-4122. ●서울 영등포구는 18일(월)∼30일(토) 제9회 영등포 관광사진공모전의 공모작을 접수한다.영등포구의 관광상품적 가치를 표현한 작품 또는 구상징물(은행나무,목련,청둥오리)을 소재로 한 작품사진이면 된다.(02)2670-3126. ●서울 동대문구는 30일(토)까지 원하는 가정 및 학교에 절수기를 무료로 설치해 준다.양변기용과 수도꼭지용 두가지가 있다.(02)2127-4648. ●한국청소년한마음연맹은 오는 12월까지 한강시민공원 잠원·뚝섬·여의도지구 등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레저스포츠 강습을 실시한다.자세한 프로그램은 표 참조.(02)576-7799. ●인천시는 14일(목)∼29일(금) ‘행복한 가정 만들기’ 상담원 교육생 50명을 모집한다.전문대졸 이상 학력자,사회복지사 자격취득자,여성단체 3년이상 활동자 등이 지원할 수 있다.교육을 이수하면 가정복지 및 가정폭력 등의 상담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무료.(032)440-2711.
  • [구정 이삭]

    ●서울 영등포구 보건소는 8일(금),12일(화),15일(금),19일(화),22일(금),26일(화),29일(금) 오후 2∼4시 무료 금연침 시술행사를 갖는다.(02)2630-0321∼3. ●서울 종로구는 8일(금) 오후 1시 30분∼6시 구민회관에서 저소득 노인 무료 한방진료를 실시한다.(02)731-0817. ●서울 동작구는 9일(토)까지 관내 중·고등학생 및 근로청소년을 대상으로 그룹댄스와 대중음악경연,걸거리 농구 참가신청을 받는다.행사는 23∼24일 열릴 예정.(02)820-9175. ●서울 양천구는 9일(토)까지 ‘독서지도 특강’에 참가할 수강생 5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특강은 22∼24일 양천구다목적회관에서 열린다.(02)2650-3201∼4. ●서울 강서구 보건소는 19일(화) 오후 2∼3시 보건소에서 열리는 ‘아기 마사지 교실’ 참가자 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대상은 36개월 이하의 영유아를 둔 어머니.(02)2657-0134. ●서울 강남구는 11일(월)부터 ‘타조 사파리 여행’에 참여할 초등학생 4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행사는 오는 31일(일) 오전 8시 구청 광장에서 출발하며,참가비는 무료.(02)2104-1654. ●서울 강북구는 12일(화)까지 관내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컴퓨터 무상점검 서비스 참여신청을 받는다.서비스는 18∼22일 이뤄진다.(02)901-2083. ●걷고싶은 도시만들기 시민연대는 16일(토) 북촌 일대에서 열리는 ‘어린이 역사문화학교’에 참여할 초등학생 30명을 모집한다.참가비는 1만원(시민연대 회원 자녀는 5000원)이다.(02)735-6046.
  • [국제경제플러스] 中 신용카드 7억 1400만장 보급

    |상하이 연합|급속한 경제성장과 더불어 중국의 신용카드 발급이 급증하고 있다. 5일 중국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체 은행이 발급한 신용카드는 7억 1400만장으로 중국인 평균 2명당 1장꼴로 신용카드가 보급됐다. 또 신용카드로 결제한 금액도 지난 한해 동안 18조 위안에 달했다.올 상반기 전국 은행 신용카드는 110개 은행에서 발급했으며 은행 신용카드 가맹상점은 30만 점포에 달했다. 신용카드 보급이 늘어남에 따라 미니카드,여성전용카드,VIP카드 등 중국 및 외국계 금융기관이 발행하는 카드의 종류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현재 중국의 상점이나 음식점 등에서 은행 신용카드 사용 비중은 전체의 5%에 불과한 상황이어서 신용카드 발급 잠재력은 여전히 매우 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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