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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12~14세 소녀들, 흉기로 또래 살해하며 SNS 생중계 충격

    美 12~14세 소녀들, 흉기로 또래 살해하며 SNS 생중계 충격

    미국의 10대 소녀 4명이 공공장소에서 또래를 공격하고 이른 SNS에 생중계 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현지 언론의 27일 보도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23일 루이지애나주의 한 월마트에서 15세 소녀가 치명상을 입은 채 발견됐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사망한 소녀에게 치명상을 입힌 범인들은 각각 12세, 13세(2명), 14세 소녀 4명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숨진 15세 소녀에게 폭행을 휘두른 뒤 범행 장소를 빠져나갔고, 이 모든 과정은 SNS에 생중계 했다. SNS에 올라온 영상에는 가해 소녀들이 피해 소녀를 흉기로 찌르는 모습과, 피해 소녀가 사망한 사실을 조롱하는 뉘앙스의 말을 주고받는 장면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병원으로 옮겨진 소녀가 사망하자 용의자를 찾기 시작했다. 문제의 영상은 경찰이 용의자를 찾던 그 시각에 업로드 됐고, 경찰은 이를 통해 용의자를 특정한 뒤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경찰은 가해소녀 4명 중 13세 소녀를 먼저 검거한 뒤 나머지 공범 소녀 3명을 추가로 체포했다. 조사에 따르면 소녀 4명은 상점에서 흉기를 훔친 뒤 이를 범행해 이용한 후 월마트에 아무렇게나 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가해소녀들의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라고 밝히면서도, 피해 소녀와 가해 집단의 갈등이 인근 영화관에서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경찰 측 관계자는 “체포된 소녀들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또래 소녀를 공격하는 잔인한 동영상들을 확인했다. 살인의 모든 과정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생중계 됐으며, 가해 소녀들은 마치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처럼 행동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6개월간 11~16세 청소년과 관련한 살인사건은 3건에 달한다”면서 “모든 사건은 아이들이 가진 다양한 배경과 인종에서부터 비롯됐다. 우리사회가 직면하고 해결해야 할 문제가 분명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체포된 가해 소녀 중 한 명은 2급 살인혐의로 기소됐으며, 나머지 3명은 이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IM선교회 전국 41개 시설서 269명 확진…n차감염도 속출

    IM선교회 전국 41개 시설서 269명 확진…n차감염도 속출

    전국 13개 시·도에서 운영되는 IM선교회 산하 41개 교육기관과 연구소를 매개로 한 지역 내 코로나19 감염이 n차 감염으로 이어지고 있다. 전국 시·도 방역 당국은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관련 시설을 폐쇄하고, 방문 이력이 있는 사람들에게 검사를 받도록 독려 중이다. n차 감염 포함하면 최소 340명 28일 전국 시·도 방역당국과 IM선교회 홈페이지 등에 따르면 세종과 충북, 제주, 전북을 제외한 13개 시·도에서 운영되는 선교회 산하 41개 교육기관의 구성원은 모두 866명에 이른다. 이들 중 27일 오후 10시 기준 확진자는 269명이고, 감염률은 31.1%다. 대전 IEM국제학교에서 133명이 나왔고, 광주 TCS에서 71명, 강원 홍천으로 이동했던 대전 MTS에서 39명, 광주에이스TCS에서 11명, 서울 강서 한다연구소에서 12명, 경기 안성 TCS에서 2명, 경남 양산베들레헴TCS에서 1명이 각각 확진됐다. 확진된 구성원과 교육기관·연구소를 매개로 한 n차 감염까지 전국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산발적 관련 감염 사례까지 합치면 최소로도 340명을 넘어섰다. 실제로 광주 지역 TCS 구성원 확진자는 82명이지만 이를 매개로 한 확진은 153명으로 71명이 늘었다. 광주TCS와 관련된 교회, 그 신도들이 운영하는 어린이집 등으로 확산했다. 울산에서는 일가족 3명이 지난 17∼21일 광주TCS를 방문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수도권도 IM선교회발 감염 확산수도권에도 IM선교회발 감염이 퍼졌다. 28일 0시 기준으로 IM선교회와 관련된 경기도 내 확진자는 안성 2명(안성 TCS 국제학교 학생·교직원), 안양 4명(안성 확진자로부터 n차 감염), 용인 1명(안성 확진자로부터 n차 감염) 등이다. 안양 4명은 지난 26일 안성TCS국제학교 구성원 전수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교직원 1명(안성시 169번)과 안양시 동안구 A 교회에서 24일 함께 예배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용인 확진자 1명도 22일 A 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경남 양산에서는 교회 목사가 지난 19일부터 21일 사이 광주 TCS국제학교에 강연차 방문한 사실이 확인돼 이 교회 방문자와 종사자를 검사한 결과 모두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전·홍천, n차감염 없지만 주민들 불안 IM선교회 사태 초기 지역 내 감염이 우려된 대전과 홍천에서는 아직 지역 사회로는 번지지 않고 있다. 대전시 역학 조사과정에서 IEM국제학교 확진자들이 주변 상점과 편의점을 비롯해 체육관, 대형마트, 금융기관까지 다녀간 사실이 밝혀졌으나, 이 과정에서 밀접 접촉한 12명과 단순 접촉한 12명 등 24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홍천군도 주민 126명을 대상으로 검사했으나 다행히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다만 확진자들이 16일부터 열흘 간 지역 내 카페와 패스트푸드점 등 25∼30곳을 찾은 것으로 파악돼 주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방역당국, 시설폐쇄 및 검사 촉구…고발·구상권도 청구홍천군은 MTS청년학교에 숙식 공간을 빌려준 교회를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결과에 따라 구성권도 청구할 방침이다. IM선교회 산하 41개 교육기관·연구소를 방문한 사람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는 행정 명령도 이어지고 있다. 대전시와 광주시, 울산시, 경북도 등 일부 자치단체는 IM선교회와 IEM·TCS 등 방문자와 관련자가 신속히 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행정 명령을 내렸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코로나 양극화·미래 모습’ 잘 전달… 생활경제 기사 부족 아쉬워

    ‘코로나 양극화·미래 모습’ 잘 전달… 생활경제 기사 부족 아쉬워

    서울신문은 26일 제135차 독자권익위원회를 열고 1월 주요 현안에 대한 서울신문 보도를 평가했다. 코로나19로 회의는 서면으로 진행됐으며, 이동규(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위원장을 비롯해 유승혁(경희대 언론정보학과 학생), 김숙현(국가안보전략연구원 대외전략연구실장), 정성은(성균관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박경미(전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위원이 참여했다. 이번 달은 코로나19 1년을 거치며 달라진 사회의 이면을 들여다보는 다양한 신년 기획과 함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지방선거를 앞둔 분석 기사 등 읽을거리가 풍부했다는 평이 많았다. 코로나19로 심화된 양극화부터 미래의 모습까지 심도 있게 정리했으나 생활경제와 관련한 기사가 부족했다는 지적도 있었다. 다음은 위원들의 주요 의견이다. 김숙현 신년 인터뷰 ‘미국의 인공지능학자 제리 캐플런에게 코로나 이후의 세계를 듣는다’ 기사는 코로나19 이후 달라질 미래의 모습을 궁금해하는 독자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기사였다.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 관련 기사도 다면에 걸쳐 심도 있게 분석했다.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미국의 대북 정책일 것이다. 따라서 바이든 정부 안보·국방 보좌관들의 대북 인식이나 향후 대북 정책의 향배를 살피고 한국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짚어 보는 기사가 있었으면 좋겠다. 1월에도 글로벌 인사이트는 빛났다. 미 헌정 사상 초유의 의회 난입 사건에 대해 잘 분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집권 4년 동안 민주당과 주류 언론들의 안이한 대응 등 문제점을 잘 짚었다. ‘중국 내 조선족 학교 80% 사라졌다’ 기사는 중국 동북 3성 조선족 학교의 축소 상황을 전달하면서 동북 3성 지역의 인구 이동에 따른 감소 현실을 잘 보여 줬다. 독창성이 돋보였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는 각국의 움직임도 많이 기사화했으면 한다. 박경미 1월 4회에 걸친 ‘무당층이 움직인다’는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선거를 전망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기획이다. 무엇보다 무당층의 특성에 포커스를 두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특히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당의 이념과 정책이 싫다고 한 무당층의 응답 비율이 33.0%라는 조사 결과는 유권자만이 아니라 정당과 후보자들에게도 메시지를 던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무당층이 선거 정국을 흔들었던 사례와 이유에 좀더 주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당과 후보들이 기존 정당에 신물을 느끼는 유권자들이 던지는 메시지를 간과하다가 포퓰리즘 정당이나 새로운 정당에 패배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덧붙였으면 좋았겠다. ‘역병 1년, 자영업을 할퀴다’ 기사는 자영업자들의 피해를 내용상으로나 시각적으로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소상공인이 많이 포진한 이대 앞 상점에서 매출이 92% 감소하고 압구정 상점은 1400% 매출 증가라는 대조적 수치의 시각화나 매출액 변화 그래프는 그 차이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 줘 코로나로 인한 양극화를 잘 이해할 수 있었다. ‘미 민주주의 짓밟힌 날, 바이든 당선 확정’ 기사는 내용을 왜곡해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쉽다. 바이든 당선이 확정된 날 미 의사당에 난입한 시위대를 다룬 기사였으나 마치 미국의 민주주의가 짓밟힌 날이 곧 바이든 당선을 확정한 날이라는 내용으로 오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사의 취지가 잘 전달되지 않는다. 유승혁 이번 달 경제면에서 일반 시민이 공감할 만한 기사가 있었는지 의심된다. 갈수록 열기가 뜨거워지는 코스피와 주식 기사는 많이 접했지만 몇조원 단위의 거대한 경제 내용만 설명해 기사가 두드러지지 못했다. 시민들이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생활 기사가 나오면 좋겠다. 주식이 열풍인 만큼 주린이(주식+어린이)를 위한 경제 및 주식 기사도 나왔으면 한다. 거대한 기업의 관점에서 경제 상황만 보도할 게 아니라 실생활의 작은 부분에서 경제와 주식 문화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접하기를 원한다. 홀트아동복지회 보도는 아동복지 시스템의 민낯을 잘 보여 줬다. 정인이 사건과 관련해 감정적 여론에 치우치지 않고 구조적으로 분석하는 보도가 돋보였다. 문제의 본질은 입양이 아닌 아동학대라는 것을 알려 주는 기사와 실제 현장에서 인력 부족이 나타나고 있다는 기사다. 이 기사를 읽기 전 나조차도 입양에 대해 부정적 시각이 있었다. 독자에게 사건의 본질을 잘 알려 줬다고 생각한다. 또 각 지면마다 이해를 돕는 시리즈가 있어 읽기 편했다. 정치·정책면 관가인사이드·블로그 형식과 채움에서 종합적으로 설명해 줬다. 이동규 전문가들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ESG의 규범화와 제도화가 좀더 진행되면 한국 기업들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ESG 충격’을 피하려면 발 빠르게 경영 시스템 전반을 손봐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ESG 경영은 기업의 생존 및 지속가능 경영, 그리고 기업경쟁력과 직결되는 중요한 이슈이며, 선진국으로 가는 과정에서 모든 기업이 관심을 가져야 하므로 세계적인 동향, 모범 사례들도 소개했으면 한다. 1월 경제 관련 기사 중에는 최근 주식 투자를 중심으로 자산시장의 동향에 관한 큰 보도들이 많았다. 위험자산 투자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내용도 있었으며, 13일에는 ‘빚투 우려되는 증시, 개인투자자 리스크 관리 철저해야’ 제목의 사설을 통해 투자자 자신의 주의와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시장전문가, 교수, 한은, 정책 당국자들의 분석 및 의견과 함께 심리학 전문가의 조언까지 폭넓게 다뤘다. 최근 영끌·빚투라는 신조어까지 나온 상태로, 스팸으로 신고된 유형을 보면 ‘불법게임·도박’이 2017~2019년 3년간 연간 최다 스팸신고 유형 1위를 차지했지만 지난해 4분기에는 1위 대출 권유, 2위 주식·투자가 차지했다. 주식·부동산 등 자산시장은 이제 일반 국민의 생활과도 직결된 중요한 관심사다. 의사 결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장 동향, 정책 당국의 대책이나 동향, 전문가 의견 등을 적시에 정확하게 전달해 주었으면 한다. 정성은 코로나 시기 장례 문제와 유족의 고통을 다룬 ‘얼굴 한번 못 보고’ 기사는 언론이 꼭 주목하고 대변해야 할 중요한 문제를 다룬 점에서 의미가 컸다. 실제로 고통을 당한 유족들의 생생한 인터뷰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강추위 속 옥외 노동자의 고통을 다룬 ‘생계 잃을라 냉동고 추위와 사투, 휴식도 힘든 옥외 노동자’ 기사는 강추위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직업군의 삶에 주목해 독자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점에서 의미가 컸다. 사무 방한 용품이 연간 2만원만 지급된다는 사실을 지적했는데 충격적이었다. ‘코로나 방역의 공과 과를 논하다’ 기사는 정부 방역의 공과 과, 3차 방역에서의 문제점 등을 보다 정확히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으나 대화가 아니라 단답식 인터뷰로 진행된 점은 아쉬웠다. ‘무당층이 움직인다’ 기획 기사는 전체의 17%가 무당층이고 이들 중 33%가 이념 정책에 불만이 있다는데 17%가 왜 ‘거대’ 무당층인지가 잘 설명되지 않았다. 그리고 무당층이 어디에서 연유했는지에 대한 조사도 없었다. 무당층의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루려면 정교한 패널 여론조사를 기획해 심층 조사를 하고 이를 근거로 주장을 제시해야 한다. ‘67년째 법조문에만 존재하는 휴가’는 법조문에는 있지만 사실상 3%만이 생리휴가를 사용하고 있다는 통계도 적실했고 문제점도 잘 지적했다.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사회적 담론이 형성돼 현실적인 변화를 경험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정리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용인시, 공공기관 임대료 80% 깎아준다

    울산시, 6개월간 50% 감면… 37억 혜택 경남도, 착한 임대인에 지방세 75% ↓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공공기관 임대료 감면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계속된다. 울산시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상반기 6개월 동안 지자체가 소유한 공유재산 임대료를 50% 내린다고 26일 밝혔다. 농수산물도매시장과 울산대공원 등 공유재산을 빌려 식당, 카페, 매점 등을 운영하는 임차인이 대상이다.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사업장 폐쇄와 휴업한 경우 기간만큼 계약을 연장하거나 임대료를 100% 면제해 준다. 시는 임대료 감면 연장으로 6개월 동안 약 37억원의 혜택이 임차인에게 돌아갈 것으로 예상했다. 시는 지난해 상반기 1~6월과 하반기 8~11월 두 차례 공유재산 임대료를 50% 낮춰 680건에 58억 8000만원의 감면 혜택을 줬다. 경남도 공유재산을 빌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도 6개월간 임대료가 절반으로 감소한다. 더불어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하는 민간 임대인에게는 지방세 감면 상한을 75%까지 확대한다. 전북도는 올해 산하 공공기관에 입주한 314개 상점·기업·기관의 임대료를 50%까지 감면, 임차인이 약 3억 9500만원의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했다. 경기 용인시도 오는 6월까지 임대료를 최대 80%까지 줄여 준다. 용인시는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임대료를 50% 인하했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올해 지원 폭을 확대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IM선교회서 또… 광주 TCS국제학교서 합숙한 109명 확진

    IM선교회서 또… 광주 TCS국제학교서 합숙한 109명 확진

    타 지역 학생·교사 등 122명 함께 숙식국제학교 확진 속출에 방역당국 초긴장 ‘홍천 원정’ 수련생은 해열제 먹고 활보지역민 “우리가 무슨 죄냐… 처벌해야”정부, 대안교육시설 방역지침 오늘 발표광주 광산구에 있는 TCS국제학교에서 109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초긴장하고 있다.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인 국제학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TCS 에이스 국제학교 관련 학생과 교사 등 모두 135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편 결과 100명이 양성 판정됐다. 27일로 날짜가 바뀐 이후 9명이 추가됐다. 이번 무더기 확진 판명된 TCS 국제학교에서는 타 지역 학생 66명과 교사 등 모두 122명이 함께 숙식을 하면서 집단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지난 23일 광주 북구 TCS 에이스 국제학교 관련 확진자가 첫 발생한 이후 5일 만에 관련 확진자는 모두 147명으로 급증했다. 대전시는 이날 대전 IEM국제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돼 이곳 IM선교회발 확진자는 13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강원 홍천 온누리교회에서도 이날까지 대전 IEM국제학교 수련생 등 39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16일 대전의 IEM국제학교에서 홍천 온누리교회로 교육 장소를 옮겼다. 옮긴 날부터 학생 중 한 명이 발열 증세를 보이는 등 코로나19 의심증세를 보였지만 인솔 목사는 해열제만 먹이고 검사를 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다른 학생까지 코로나19에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 IEM국제학교의 ‘원정 수련’으로 코로나19의 확진자가 속출하자 홍천 주민들이 불안감에 휩싸였다. 원정수련 온 학생들이 지역 카페와 편의점, 세탁실 등 상점 30여곳을 다닌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주민들은 “군민은 한 명도 없고 죄다 외부인 접촉으로 감염된 것인데 주민들이 무슨 죄냐”며 정확한 역학조사, 동선 공개와 함께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정부도 대책 마련에 돌입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안교육시설과 관련해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중수본이 대책과 관리·감독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쟁점 사안을 조정해 27일 상세히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IM선교회는 2010년 마이클 조(본명 조재영)라는 한국인이 만든 선교단체다. 40대 중반의 그는 대전·천안에서 영어학원을 운영하다 IM선교회를 설립했다. 이후 선교사 육성을 목표로 대전 중구에 IEM국제학교를 세우고 만 16~18세 학생을 입교시켜 고등검정고시반, 수능반, 유학반을 운영했다. 또 방과후 학교인 CAS와 TCS국제학교(만 11~15세) 등 비인가 대안학교와 20~50대에게 기독 및 선교활동을 교육하는 MTS(선교활동공부학교) 등을 만들었다. 마이클 조는 IM선교회 산하에 이들 대안학교 등을 운영하면서 등록금 등을 받아 시설을 운영한다. 120명이 재학 중인 대전 IEM국제학교는 입학금 300만원에 매달 수업료 등으로 95만원씩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IM선교회는 홈페이지에 “처음 발열 증세를 보인 아이가 감기일 수 있다는 생각에 대응을 조속히 하지 못한 점 사과한다”고 밝혔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홍천 원정’ 수련생 해열제 먹고 밀집생활… 카페 등 30곳 돌아다녀

    ‘홍천 원정’ 수련생 해열제 먹고 밀집생활… 카페 등 30곳 돌아다녀

    ‘확진’ 39명 지역사회 활보에 강원 비상주민들 “우리가 무슨 죄… 엄중 처벌을”정부, 대안교육시설 방역지침 오늘 발표IM선교회 “조속한 대응 못한 점 사과”선교단체 IM선교회의 비인가 기숙형 대안학교인 대전 IEM 국제학교발 코로나19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비인가 교육시설의 방역지침 마련에 나섰다. 대전시는 26일 대전 IEM국제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돼 이곳 IM선교회발 확진자는 13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강원 홍천 온누리교회에서도 이날까지 대전 IEM국제학교 수련생 등 39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16일 대전의 IEM국제학교에서 홍천 온누리교회로 교육 장소를 옮겼다. 옮긴 날부터 학생 중 한 명이 발열 증세를 보이는 등 코로나19 의심증세를 보였지만 담당 교사는 해열제만 먹이고 검사를 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다른 학생까지 코로나19에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 IEM국제학교의 ‘원정 수련’으로 코로나19의 확진자가 속출하자 홍천 주민들이 불안감에 휩싸였다. 원정수련 온 학생들이 지역 카페와 편의점, 세탁실 등 상점 30여곳을 다닌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주민들은 “군민은 한 명도 없고 죄다 외부인 접촉으로 감염된 것인데 주민들이 무슨 죄냐”며 정확한 역학조사, 동선 공개와 함께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정부도 대책 마련에 돌입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안교육시설과 관련해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중수본이 대책과 관리·감독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쟁점 사안을 조정해 내일(27일) 상세히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IM(International Mission)선교회는 2010년 마이클 조(본명 조재영)라는 한국인이 만든 선교단체다. 40대 중반의 그는 대전·천안에서 영어학원을 운영하다 IM선교회를 설립했다. 이후 선교사 육성을 목표로 대전 중구에 IEM국제학교를 세우고 만 16~18세 학생을 입교시켜 고등검정고시반, 수능반, 유학반을 운영했다. 또 방과 후 학교인 CAS와 TCS국제학교(만 11~15세) 등 비인가 대안학교와 20~50대에게 기독 및 선교활동을 교육하는 MTS(선교활동공부학교) 등을 만들었다. 마이클 조는 IM선교회 산하에 이들 대안학교 등을 운영하면서 등록금 등을 받아 시설을 운영한다. 120명이 재학 중인 대전 IEM국제학교는 입학금 300만원에 매달 수업료 등으로 95만원씩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IM선교회는 홈페이지에 “처음 발열 증세를 보인 아이가 감기일 수 있다는 생각에 대응을 조속히 하지 못한 점 사과한다”고 밝혔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박영선 “서울, 21분 내 모든 것 해결 콤팩트 도시로”

    박영선 “서울, 21분 내 모든 것 해결 콤팩트 도시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21분 만에 모든 것이 해결되는 콤팩트 도시로 서울을 재구성하겠다”고 정책 구상을 밝혔다.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진행된 출마선언 간담회에서 박 전 장관은 ‘서울시 대전환’으로 대표되는 공약을 소개했다. 서울시를 50만명 기준의 자족적인 21개의 분산도시로 구성하고, 권역별로 모든 곳을 21분 안에 이동할 수 있도록 생활권을 조성하겠다는 내용 등이다. 국회의사당에서 동여의도로 향하는 도로를 지하화하고 그 위에 공원과 수직정원, 스마트팜, 1인 가구텔을 조성하는 내용도 담겼다. 박 전 장관은 중기부 시절 추진했던 정책들을 소개하며 장관으로서의 업적을 과시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추진했던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 구상도 소개했다. 여기에는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스마트 상점을 확대하고, 서울시에 글로벌 혁신창업벤처 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 담겼다. 이날 간담회는 별도의 참석자 없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비대면 중계 방식으로 진행됐다. 간담회 이후에는 같은 건물에 입점한 ‘스마트슈퍼’ 2호점을 둘러봤다. 스마트슈퍼는 낮에는 유인, 야간에는 무인으로 운영하는 혼합형 점포로 박 전 장관이 중기부에서 미래형 동네 슈퍼 시범사업으로 애착을 가지고 추진한 정책이다. 박 전 장관은 스마트슈퍼에서 직접 호두과자 등을 자동 결제로 구입하기도 했다. 경선 경쟁자인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박 후보의 출마 선언을 축하한다”면서 “선의의, 아름다운 경쟁으로 당을 살리고 승리의 발판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우 의원이 첫날 ‘멋진 승부’를 다짐했지만, 이후 경선은 ‘혈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정치권에서는 조직에서 우 의원이, 인지도에서는 박 전 장관이 앞선다고 분석하고 있다. 민주당은 다음달 9~25일 경선 선거운동 기간을 가진 뒤 오는 3월 1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를 확정할 방침이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박영선 “서울, 21분 내 모든 것 해결 콤팩트 도시로”

    박영선 “서울, 21분 내 모든 것 해결 콤팩트 도시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21분 만에 모든 것이 해결되는 콤팩트 도시로 서울을 재구성하겠다”고 정책 구상을 밝혔다.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진행된 출마선언 간담회에서 박 전 장관은 ‘서울시 대전환’으로 대표되는 공약을 소개했다. 서울시를 50만명 기준의 자족적인 21개의 분산도시로 구성하고, 권역별로 모든 곳을 21분 안에 이동할 수 있도록 생활권을 조성하겠다는 내용 등이다. 국회의사당에서 동여의도로 향하는 도로를 지하화하고 그 위에 공원과 수직정원, 스마트팜, 1인 가구텔을 조성하는 내용도 담겼다. 박 전 장관은 중기부 시절 추진했던 정책들을 소개하며 장관으로서의 업적을 과시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추진했던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 구상도 소개했다. 여기에는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스마트 상점을 확대하고, 서울시에 글로벌 혁신창업벤처 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 담겼다. 이날 간담회는 별도의 참석자 없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비대면 중계 방식으로 진행됐다. 간담회 이후에는 같은 건물에 입점한 ‘스마트슈퍼’ 2호점을 둘러봤다. 스마트슈퍼는 낮에는 유인, 야간에는 무인으로 운영하는 혼합형 점포로 박 전 장관이 중기부에서 미래형 동네 슈퍼 시범사업으로 애착을 가지고 추진한 정책이다. 박 전 장관은 스마트슈퍼에서 직접 호두과자 등을 자동 결제로 구입하기도 했다. 경선 경쟁자인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박 후보의 출마 선언을 축하한다”면서 “선의의, 아름다운 경쟁으로 당을 살리고 승리의 발판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우 의원이 첫날 ‘멋진 승부’를 다짐했지만, 이후 경선은 ‘혈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정치권에서는 조직에서 우 의원이, 인지도에서는 박 전 장관이 앞선다고 분석하고 있다. 민주당은 다음달 9~25일 경선 선거운동 기간을 가진 뒤 오는 3월 1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를 확정할 방침이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서울포토]텅 빈 명동거리

    [서울포토]텅 빈 명동거리

    26일 서울 명동이 폐점과 휴점을 한 상점들이 많아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덮친 지난해 한국의 연간 GDP 성장률은 -1%로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역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코로나19 재유행에 위축된 민간소비가 이같은 결과에 반영됐다. 2021. 1. 26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임지연의 내가갔다, 하와이] 코로나 이후 무법천지…폐점된 쇼핑몰 장악한 노숙자들

    [임지연의 내가갔다, 하와이] 코로나 이후 무법천지…폐점된 쇼핑몰 장악한 노숙자들

    호놀룰루 중심의 대형 쇼핑몰 건물 전체가 무단 취식하는 노숙자들의 무법천지가 됐다. 하와이 주 오아후 섬 호놀룰루 시 중심의 쇼핑몰이 문을 닫은 직후 벌어진 일이다. 전면이 유리로 조성된 3층 규모의 대형 상점은 지난해 7월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폐점을 선언한 상태다. 그리고 해당 상점을 둘러싸고 수 십 여명의 노숙인들이 몰려들면서 치안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수 백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 건물에는 외관은 노숙인들이 무단으로 그린 불법 그래피티 자국이 흉물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더욱이 이 일대에서 취식하는 노숙인들은 근처 상점에 무단으로 출입, 돈과 음식 등을 강압적으로 요구하거나 강탈해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건물에서 주차 관리 책임자로 근무 중인 와이아우는 “이 일대 식당과 가게 주인들로부터 노숙인들의 밀집으로 인한 치안 우려 등 불만 제기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나 역시 지난주에 한 노숙인으로부터 칼로 위협을 받았었다”고 말했다. 인근 건물에서 카페 겸 호프를 운영 중인 위릴로 아그노는 노숙인들의 밀집 현상이 이 일대 상권에 막대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그노는 “노숙인들의 위협과 강탈로 인한 행위에 이 일대 주민과 상점주들은 현재 매우 화가 난 상태”라면서 “(나는)밤에는 잠을 이룰 수 없고, 낮에는 치안 문제 등으로 초조한 생활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더욱이 노숙인들의 상당수가 마약에 취해 있고, 이들은 제 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인근 상점 문을 부수거나 낙서를 하고 유리 창문을 깨뜨리려고 돌을 던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특히 대부분의 감시 카메라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탓에 피해 주민의 신고 후에도 적절한 후속 조치가 이뤄질 수 없는 상황으로 확인됐다. 그는 “인근 상점주들은 최근 이 문제에 대해 호놀룰루 경찰 서장과 호놀룰루 시장에게 항의서를 발송했다”면서도 “하지만 현재로써는 어떠한 조치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무엇보다 범죄 예방 및 증거 수집을 위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주는 감시 카메라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증거 확보가 어려운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 항의 서한에 대해 기소국 측은 논란이 된 건물은 사유지라는 점에서 무단 거주자에 대한 제소는 반드시 해당 건물 소유주가 담당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건물은 지난 2017년 한국의 모 투자회사가 약 4200만 달러를 투자해 매입한 부동산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주 정부는 이 일대 노후화로 제 기능을 못하는 감시카메라 수리 및 교체에 대한 요구의 목소리에는 적극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노후화된 CCTV 교체의 필요성이 비단 이 일대만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점이다.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된 하와이에서는 마약 중독자와 노숙인들의 불법 취식 문제는 날로 심각해지는 반면 이를 감시할 CCTV는 그 역할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호놀룰루 시 중심에서 노숙인 무법천지로 지적된 대표적 지역은 차이나타운이 꼽힌다. 최근 현지 유력 언론들은 일제히 차이나타운에 설치된 상당수 감시 카메라들이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이달 초 호놀룰루 경찰청이 공개한 조사에 따르면 차이나타운 내 보안 카메라 중 80%가 미작동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호놀룰루 경찰청은 이 일대에 총 26개의 CCTV가 설치돼 있지만, 그 중 20개가 미작동 상태라고 집계했다. 차이나타운 전역의 범죄를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됐지만, 사실상 그 기능을 상실한 채 방치된 셈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불행하게도 호놀룰루 시 일대에 설치된 다수의 감시 카메라 시스템은 23년 이상 노후화된 것들이 대부분”이라면서 “때문에 범죄를 예방하고 해결하기 위해 차이나타운 주변에 설치된 카메라는 수년 동안 사용할 수 없는 상태로 방치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호놀룰루 시 기술부처는 감시카메라 교체 및 수리비용에 대해 약 20만 달러의 예산이 소요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주 정부가 예산 마련에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에서 사실상 현재로는 교체 등의 작업이 추진될 가능성은 전무하다는 지적이다. 차이나타운 비즈니스 커뮤니티 협회 관계자는 “현재 산적한 문제 탓에 주 정부는 감시 카메라 교체 및 수리보다 더 중요한 다른 일들을 처리하기 급급한 상태”라면서 “이 같은 시 정부의 입장으로 인해 마약에 중독된 노숙인들의 치안 문제가 양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1월 현재 감시 카메라의 현대화 작업이 완료된 지역은 와이키키 해변 주변 상점이 유일하다. 다수의 주민들이 거주하는 주택가 일대의 치안은 도외 시 한 채 관광객이 몰리는 관광지에만 CCTV 교체 작업이 선행됐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시의원 캐롤 후쿠나가 의원은 “치안 문제를 해결하고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 되어야 한다”면서 “새로운 신기술을 도입한 보안 카메라를 설치해야 한다. 이를 통해 다수의 범죄를 미연에 방지하고 증거물을 채택해 범죄율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호놀룰루=임지연 통신원 808ddongcho@gmail.com   
  • 이낙연, 박영선-우상호에 3만원어치 양말 선물 “아주 유용해”

    이낙연, 박영선-우상호에 3만원어치 양말 선물 “아주 유용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우상호 민주당 의원과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 양말 한 봉지씩을 선물했다. 이 대표는 두 후보자와 함께 이날 오전 11시부터 한 시간 40분가량 서울 중구 남대문 시장을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자영업자·소상공인 민생 현장을 둘러봤다. 이 대표가 가장 먼저 시장 입구에서 가까운 양말 가게를 찾아 두 후보자에게 “양말이 아주 유용하다. 골라보라”면서 양말 3만원어치를 선물했다. 이를 지켜본 한 시민은 “양말을 왕창 가져가서 다 떨어질 때까지 뛰십시오”라며 두 후보자를 격려하기도 했다.민주당은 이날 이 대표와 두 후보자의 첫 회동을 시작으로 본격 선거 레이스에 돌입했다. 이 대표의 소집으로 서울시장 출마 선언 이래 처음 재회한 우 의원과 박 전 장관은 서로를 ‘누나’, ‘동생’이라 칭하며 친밀함을 과시했다. 그러면서도 우 의원은 ‘준비된 후보’, 박 전 장관은 ‘중소벤처기업부 출신’ 등 각자 강점을 내세웠다. 박 전 장관보다 한 달 반 가량 일찍 선거 운동에 돌입한 우 의원은 “장관 업무 수행하느라 얼마나 고생이 많았냐”며 “살이 많이 빠진 것 같다”고 박 전 장관을 맞이했다. 이에 박 전 장관은 부처 업무를 마치지 못하고 나온 데 아쉬움을 전하며 “마음이 편치 않았다”고 답했다. 박 전 장관은 이날 당을 상징하는 파란색 계열의 코트와 운동화를 맞춰 입고 후보자로서 첫 공식 일정에 참여했다. 박 전 장관은 김밥가게, 안경원 등을 다니며 이 대표에게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시절 본인이 추진했던 ‘스마트 상점’ ‘소상공인버팀목자금’ 등을 설명했다.이 대표와 두 후보자는 이날 시장 곳곳을 다니며 사전에 준비해온 온누리 상품권을 이용해 김밥, 어묵, 도넛, 어리굴젓 등을 구매했다. 이어 남대문시장상인회 사무실로 이동해 30분가량 상인연합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했다. 간담회를 마치고 이 대표와 두 후보자는 시장 내 식당에서 비공개 오찬을 가지고 서울시장 선거 승리를 위해 단합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장관은 오는 26일쯤 공식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후보 등록은 27일까지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남대문시장 찾은 이낙연 “3차 지원금 충분치 않다는 것 알아”

    남대문시장 찾은 이낙연 “3차 지원금 충분치 않다는 것 알아”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3일 남대문시장을 방문해 민생을 살폈다. 이 대표는 이날 남대문시장을 방문해 상인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3차 재난지원금이 지급되고 있는데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아프도록 알고 있다”면서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을 정부와 잘 협의해가면서 늦지 않게, 유연하게 민생을 돕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기 악화와 관련 “방역은 방역대로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도우면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더 빨리 덜어드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재정 여력을 고려하자는 입장인 당국을 설득, 손실보장 제도화를 비롯한 코로나19 위기대응 정책 추진에 힘을 싣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한편 이 대표는 이날 일정에 동행한 당내 서울시장 주자인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우상호 의원을 차례로 호명하며 “두 분 모두 서울시를 어떻게 좋게 만들겠다는 꿈을 오래전부터 가져오고 준비해온 분들”이라고 소개했다. 박 전 장관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했던 스마트상점과 소상공인 디지털화가 진전됐는지 볼 수 있어서 의미있었다”며 “전통시장의 디지털화와 온라인화에 박차를 가해 남대문시장을 글로벌화된 전통시장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우 의원은 “상인들의 말씀을 듣고 시장을 돌아보면서 가슴이 먹먹했다. 힘든 사람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손을 내밀어 희망을 만들어주는 것이 당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여기는 중국] 中 방역 문제없나…코로나 검사 ‘가짜 결과서’ 돈받고 판매

    [여기는 중국] 中 방역 문제없나…코로나 검사 ‘가짜 결과서’ 돈받고 판매

    코로나19 핵산 검사 음성 결과서를 불법 복사한 뒤 판매한 남성이 공안에 적발됐다. 이 남성은 핵산 검사 음성 결과서를 1장당 20위안(약 3400원)을 받고 판매한 혐의다. 중국 산시성(山西省) 다퉁시(大同市) 공안국은 이 일대에서 복사전문점을 운영하며 핵산 검사서를 무단으로 복사, 유통시킨 위 모씨를 잡아 행정 구류했다고 22일 밝혔다. 위 씨는 음성으로 판정된 핵산 검사서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등을 수정한 뒤, 재판매한 혐의다. 인근 상점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관할 공안국 관계자는 위 씨의 가게에서 총 11부의 가짜 핵산 검사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관할 공안국은 위 씨의 혐의에 대해 행정 구류 15일과 벌금 1000위안(약 17만 원)을 부과했다. 또, 추가 위반 사례가 있는지 여부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위 씨의 핵산 검사서 위조 및 유통 혐의에 대한 처분이 솜방망이 처벌이라고 지적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핵산 검사 비용보다 저렴한 복사 비용 덕분에 앞으로도 위조된 검사서를 유통하고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이라면서 “온라인 상에서 암암리에 거래될 가능성이 높지만, 솜방망이 처벌로는 위조 검사서에 대한 유통을 막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검사 결과서를 불법으로 복사, 유통시킨 혐의로 적발된 사례가 중국 전역에서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0일 광둥성(广东) 둥관(东莞)에 거주하는 남성 추 모 씨는 자신의 SNS 계정에 핵산 검사 양성 결과서를 게재했다. 코로나19 양성 결과서 탓에 추 씨는 곧장 지인들의 주목을 받는 등 이목이 집중됐다. 하지만 해당 결과서는 추 씨의 지인이었던 장 모 씨의 음성 결과서를 불법 복사해 조작한 것이었다. 또, 이에 앞서 지난 11일, 허난성 상구시에 거주하는 남성 서 모 씨는 자신의 핵산 검사 음성 결과서를 양성으로 조작, 온라인 상에 게재하면서 논란이 됐다. 서 씨는 해당 행위로 관할 파출소에 구속 수사, 치안관리처벌법상 공공질서 문란 혐의에 대한 공의성이 인정돼 5일간의 구류 처분을 받았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따뜻한 세상] “시민들을 믿었어요” 아픈 아이 태운 순찰차 앞 펼쳐진 기적

    [따뜻한 세상] “시민들을 믿었어요” 아픈 아이 태운 순찰차 앞 펼쳐진 기적

    퇴근길 교통체증으로 위급한 상황에 놓였던 아이가 경찰의 발 빠른 대처와 시민들의 따뜻한 배려로 위기를 넘길 수 있었습니다.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7시쯤 교통정리 근무를 마친 후 순찰차를 타고 경찰서로 복귀하던 대전동부경찰서 교통안전계 소속 황동우(30) 경장은 동구 인동 제1치수교앞네거리 인근 도로에서 상향등을 켜며 뒤따라오는 승용차를 발견했습니다.신호 대기 중인 순찰차 옆에 다가온 승용차 운전자는 “아이가 갑자기 경기를 일으켰다. 위험한 것 같은데 도와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퇴근시간 차량 정체로 도로에서 발이 묶이자 아이 아빠가 경찰에게 도움을 청한 겁니다. 이에 황 경장은 즉시 순찰차에 아이와 엄마를 태우고 병원 응급실로 향했습니다. 응급실로 출발한 순찰차가 사이렌을 켜고 비상점멸등을 깜빡이자 이를 본 운전자들은 신속하게 길을 열어주며 이들의 이동을 도왔습니다. 순찰차 안 블랙박스에는 긴박했던 당시 순간이 고스란히 기록되었습니다. 응급실로 이동하던 순찰차가 역주행까지 하는 아찔한 상황도 있지만, 시민들이 차분하게 길을 내어주면서 순찰차 이동을 돕습니다. 병원까지는 20분 넘게 소요될 상황이었음에도, 시민들의 양보로 순찰차는 단 6분 만에 병원에 도착할 수 있었고, 아이는 무사히 응급치료를 받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황 경장은 21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차로를 달릴 때는 사고가 나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시민들이 도와주시겠다는 생각, 그 믿음 하나로 넘어갔다”며 “운전자들이 길을 열어주셔서 빠르게 응급실에 도착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르포]바이든 ‘통합’ 일성에 환호… 트럼프 지지자마저 평화로웠다

    [르포]바이든 ‘통합’ 일성에 환호… 트럼프 지지자마저 평화로웠다

    보안 우려·코로나19로 취임식장 일대 완전봉쇄시민들 TV로 보다가 바이든 취임사에 환호성“바이든, 아픔 공감하고 그로부터 화합 시작될 것”행복하자며 거리 서명, 성조기 들고 ‘작은 축제’도무력시위 없었고, 트럼프 지지자도 대결보다 대화 “우리는 두려움이 아닌 희망, 분열이 아닌 통합, 어둠이 아닌 빛에 관한 미국의 이야기를 써내려갈 것이다.” 조 바이든 제46대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이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가운데 인근 식당에 걸린 대형TV로 취임사를 듣던 시민들을 두 손을 치켜들며 환호성을 질렀다. 지난 6일 의회 난입 참사와 같이 트럼프 지지자들이 무력 시위를 재연할 수 있다는 첩보에 따라 주 방위군 2만 5000명이 내셔널 몰과 의사당 주변을 완전하게 봉쇄하면서 시민들은 대형TV가 있는 곳곳의 식당에 둘러서 함께 취임식을 봤다. 취임사를 듣고 뭉클한 듯한 표정을 지었던 흑인 오크리 모제스(61)는 “이제 미국을 치유하고 통합할 때가 됐다. 흑인만의 이야기가 아니다”라며 “바이든은 사람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위로할 것이고, 그것을 시작으로 화합의 분위기가 확산될 것”이라고 했다.캘리포니아에서 왔다는 한 히스패닉 여성은 “우리 주에서 상원의원을 했던 첫 여성 부통령 카멀라 해리스의 취임 선서를 보며 내 딸도 저렇게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인근에서 만난 토마스(41)도 “트럼프는 자기 마음대로 국가를 움직였다. 하지만 바이든은 주류이고 중도파이며 오랜 경륜을 가진 정치인이다. 무엇보다 정상이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취임식을 멀리서나마 보고 싶었는데 코로나19와 트럼프 지지자들 때문에 화면으로 보게 돼 아쉽다”고 했다. 워싱턴 시내 중심가에 있는 13개 지하철역이 봉쇄됐지만 시민들은 외곽에 있는 지하철역에서 내려 길게는 1시간을 걸어 중심가에 모였다. 2만 5000명의 주 방위군은 주요 시설은 물론 지하철 플랫폼에서도 총기를 내놓은 채 경계 근무를 하면서 혹시 모를 소요 사태에 대비했다. 대부분의 1층 상점들은 나무 합판으로 유리창을 가렸고, 당국이 바리케이트나 철조망 외에 덤프트럭으로 봉쇄한 도로도 눈에 띄었다.바이든의 취임사가 끝나자 도심 곳곳에서 시민들의 작은 축제가 벌어졌다. 다함께 행복하자며 시민들에게 서명을 받는 이도 있었고, 자전거나 전동 킥보드를 타고 바이든 지지 깃발을 들고 지나며 환호성을 지르는 이들도 있었다. 한 시민은 트럼프 지지 깃발을 두 손에 든 채 “언론이 트럼프를 너무 괄시했다”며 서운해했지만, 그는 사람들과 다툼을 벌이기보다 생각을 나눠보고 싶다고 했다. 바이든 이날 취임사에서 “내 모든 영혼은 미국을 다시 합치고 통합시키는 데 있다”며 “통합이 나아갈 길”이라고 했다. 또 의회 난입 참사를 언급하며 “오늘 우리는 한 후보가 아닌 민주주의라는 명분의 승리를 축하한다. 지금 이 순간 민주주의가 승리했다”고 말했다. 역사상 통합은 항상 승리해 왔다며 사례로 남북전쟁, 대공황, 1·2차 세계대전, 9·11 테러 등을 꼽기도 했다. 대외 정책에 대해서는 “우리는 힘의 본보기가 아니라 본보기의 힘으로 이끌 것”이라며 “우리는 평화, 진보, 안보를 위해 강력하고 믿을 수 있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했다. 동맹을 통해 미국의 리더십을 회복하겠다는 기조를 재확인한 것이다.전날 내셔널몰 링컨기념관 앞 리플렉팅풀에서 400개의 불빛을 밝히며 40만명 이상의 코로나19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것으로 취임식 절차를 시작했던 바이든은 이날 연설 도중에도 이들을 위한 묵념을 청했다. 이날 정오 대통령 직무를 시작한 바이든은 공식 트위터 계정(@POTUS)에 “우리가 직면한 위기를 타개하는 데 있어 낭비할 시간이 없다”고 썼다. 취임날부터 곧바로 백악관 집무실에서 15개 이상의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이유를 설명한 셈이다. 이날 취임식에서 팝스타 레이디가가는 미국 국가를, 인기 컨트리가수 가스 브룩스는 찬송가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열창했다. 제니퍼 로페즈도 참여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시대 워싱턴DC를 멀리했던 유명 연예인들이 돌아왔다”고 전했다.이날 거리 풍경 중 가장 달라진 것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을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이었다. 취임장에서도 바이든을 포함해 참석자 전원이 마스크를 썼고 연단 뒤쪽 좌석은 6피트(약 1.8m) 간격으로 좌석을 띄우는 등 방역수칙을 지키는 모습을 보였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해외직판 ‘티쿤’, 미국에 이어 멕시코·브라질 해외법인 설립하여 미주 연결

    해외직판 ‘티쿤’, 미국에 이어 멕시코·브라질 해외법인 설립하여 미주 연결

    중소기업의 해외직판을 지원하는 티쿤글로벌(대표 김종박, 이하 티쿤)이 미국에 이어 멕시코, 브라질에도 해외법인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법인 설립을 통해 티쿤은 북미-중미-남미를 연결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티쿤 이용사들은 미국 시장 진출 후 중남미 시장으로 진출이 수월해졌으며, 멕시코나 브라질법인을 교두보로 삼아 미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어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미국 내 전체 월-마트 매출에서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라티노 시장은 60%를 넘는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한국의 중소기업이 중남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지 못한 이유는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있다 보니 정보가 부족하고, 스페인어라는 언어의 장벽이 존재하며, 마케팅을 위한 시간과 비용을 투자했을 때 단기간에 성과를 기대하기 힘들기 때문이라는 현실적인 장벽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티쿤의 해외직판 토탈 솔루션은 현지화 독립점 방식으로 중소기업의 미국 현지시장 직접 진출을 도움으로써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한다. 우선 티쿤식 전상점으로 미국시장 진출 시 영어로 된 표준점 웹사이트 모델을 제공하며 미국 현지법인에서 현지어에 능통한 원어민을 고용하여 영어와 스페인어를 동시에 지원해 미국 시장 개척시점부터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라티노 커뮤니티를 함께 공략한다. 이후 미국 전상점들이 흑자를 넘고 매출이 상승세를 타게 되면, 이 여력으로 멕시코와 기타 중남미 시장국가에 그대로 확장하기만 하면 된다. 이미 티쿤 플랫폼을 통해 한국에서 중남미 칠레로 충무로의 스티커를 팔고 있는 이용사가 있으며, 칠레에 거주하면서 멕시코로 한국의 스티커 제품을 판매할 이용사가 전상점 오픈을 준비 중이다. 또한 브라질 내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소프트웨어 기업인 ‘QUADRANTE’사가 티쿤 브라질과 협력할 첫 공식 파트너로 나섰다.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루에 기반을 두고 있는 QUADRANTE사는 독특하고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국내·외 명망있는 어워드에서 다수의 수상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패키지, 가구, 디자인, 광고 분야에서 주목받는 회사다.QUADRANTE의 Claudia 이사는 티쿤 브라질 법인 관계자와의 면담에서 “티쿤을 통해 해외에서 성과를 낸 플라스틱 용기, 스티커, 실사출력물 등은 브라질 시장에서 큰 포텐샬을 가지고 있다”며 “QUADRANTE뿐만 아니라 다른 로컬 기업들도 티쿤을 통해 해외진출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김종박 대표는 “티쿤 플랫폼은 수수료가 싸고, 단일 품목 위주로 거래되는 글로벌 마켓플레이스와 차별화하여 주문품까지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확장성이 무궁무진하다”라며 “티쿤의 북미-중미-남미 네트워크를 통하여 전자상거래 종주국에 우리 기업의 독립점 진출을 돕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질주영선, 버럭영선 광야로 떠난다”…박영선 장관 이임사

    “질주영선, 버럭영선 광야로 떠난다”…박영선 장관 이임사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20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직을 사임한 박영선 전 장관이 자신의 SNS를 통해 직원들에게 긴 작별인사를 남겼다. 박 전 장관은 ‘사랑하는 나의 중소벤처기업부 직원들에게’란 제목의 글에서 “이제 결국 헤어질 시간이 되었군요. 정녕 떠나고 싶지 않았지만 떠나야만 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인사를 시작했다. 지난 2019년 4월 8일 임기를 시작한 박 전 장광은 지난 654일 동안 참 치열하게 뜨겁게 진하게 살았다고 돌아봤다. 부임 첫날 직원들로부터 큰 박수소리와 함박웃음으로 환영받은 기억이 생생하지만, 잘 보답했는지는 모르겠다고 밝혔다. 박 전 장관은 재임중 한 일로 코로나의 터널을 지나 코스피 3000시대를 열고, 코스닥 1000시대를 목전에 두고 있으며 혁신벤처 중소스타트업이 주역인 시대도 열었다고 꼽았다. 중소기업이 수출의 버팀목이 되는 기록을 만들어 진단키트, K-방역, K-뷰티가 온라인 수출을 2배이상 끌어 올렸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발적 상생기업, 소부장 강소기업, 스마트상점 등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부는 스마트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부처가 됐다고 평가했다. 박 전 장관은 “때론 질주영선, 버럭영선을 꾹 참고 따라와 주신 직원 여러분께 뜨거운 사랑을 보낸다”면서 “사상최초로 소상공인에게 직접 현금지원을 한 새희망자금과 버팀목자금의 신속한 지급을 위해 밤을 새던 직원들 여러분의 노고를 잊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곳간을 곡식을 쌓아두기 위해서만 지으면 복이 이어지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면서 “정부부처는 곳간에 곡식을 쌓기도 해야하지만 국민과 함께 잘 나누는 기회가 부여된 국민의 머슴”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고 광야로 떠난다면서 중소벤처기업부 직원들은 대한민국 소상공인, 중소기업, 벤처기업들이 힘들때 기대는 친구이자 그들을 보듬어 주는 엄마의 품과 같은 곳이라고 격려했다. 박 전 장관은 선거 출마를 앞두고 출연한 예능 방송 프로그램 ‘아내의 맛’을 통해 오전 6시 40분에 직원들에게 문자로 업무지시를 하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제주신화월드내 프리미엄 매장 추진,지역 상인 반발

    제주신화월드내 프리미엄 매장 추진,지역 상인 반발

    복합리조트인 제주신화월드 운영기업인 람정제주개발이 제주신화월드 내에 대규모 프리미엄 전문매장 개설을 추진하자 지역상권이 반발하고 나섰다. 제주도 상인연합회와 제주지역중소기업협동조합 협의회, 노형상인회, 누웨모루거리상점가상인회, 로얄쇼핑상인회, 제주중앙로상점가, 제주중앙지하;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 제주칠성로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는 20일 공동 성명을 내고 “제주도와 서귀포시는 사실상 쇼핑아울렛으로 운영될 제주신화월드 내 대규모점포 개설 등록을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지난해 11월 서귀포시로부터 등록 허가를 받은 이 프리미엄 전문점은 제주관광공사 시내면세점이 철수한 제주신화월드 메리어트관 지하 1·2층 자리에 총 8834.54㎡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수입·명품 패션의류와 가방 등 약 60개 점포가 입점할 예정이다. 이들 단체는 “이들 매장이 할인행사를 할 경우 사실상 쇼핑아울렛으로 전락할 것이 자명하다”며 이 매장이 지역상권에 직접적 영향을 미쳐 지역 중소상인들의 생존을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제주도는 신화월드 내 대규모 매장이 들어서면 도내의 모든 지역상권이 폭망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인식하고 쇼핑아웃렛으로 변질될 수 있는 대규모 점포 개설 등록 허가를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中 무값 수십배 폭등… 스자좡 주민이면 택시 거부”

    “中 무값 수십배 폭등… 스자좡 주민이면 택시 거부”

    확산세 커 도시 봉쇄… 교민 30명 거주“우한 사태 재연… 주민이 경계 대상 돼음식 배달 막혀 식자재만 온라인 구매어려움 있지만 도시 분위기는 안정적”“중국 허베이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이 지역 주민들이 경계 대상이 됐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어요. 성도(정부 소재지)인 스자좡 출신이라고 하면 택시 탑승이나 호텔 투숙을 거부하는 사례가 발생한다고 해요. 지난해 초 후베이성 우한 봉쇄 때 나타나던 일들이 재연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중국에서 감염병 재유행이 본격화돼 하루 100명 넘게 감염자가 생기고 8개월 만에 사망자도 발생한 가운데 스자좡 교민인 김종인(46) 허베이외국어대 한국어학과 교수는 19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도시 봉쇄 상황을 이같이 설명했다. 수도 베이징을 둘러싼 허베이성은 환자가 폭증하자 대규모 진단 검사에 나섰고 지난 6일부터 스자좡(1100만명)의 교통망과 학교, 상점 등을 전면 폐쇄했다. 바이러스 확산의 중심지가 된 스자좡에는 한국인 30여명이 살고 있다. 김 교수는 “당초 시 당국은 ‘3일 정도 통제될 것’이라고 공지했다. 하지만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환자가 불어나자 통제가 길어지고 있다”면서 “봉쇄 이후 두 차례 핵산 검사를 받았다. 지금도 당국이 수시로 주민들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1~4월 우한에서처럼 모든 주민이 집 안에만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아파트 단지 안을 돌아다니는 것까지는 허용된다”고 덧붙였다. 최근 중국 당국은 “허베이성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왔다”고 발표했지만 그 외 내용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수 억명이 한꺼번에 이동하는 춘제(음력설) 연휴를 앞두고 집단감염 공포가 퍼지고 있다. 김 교수는 “현재 스자좡에서 음식 배달은 모두 중단됐다. 각자 끼니를 해결할 수 있도록 식자재만 온라인으로 주문할 수 있다”면서 “일부 업자들이 가격을 크게 올려 애를 먹고 있다. 평소 1~2위안 정도면 살 수 있던 무 1개 가격이 수십 위안으로 폭등했다”고 전했다. 그는 “코로나19 감염병 유사 증세가 아니면 병원 방문도 금지된 상태”라면서 “정기적으로 병원에 가야 하는 (고혈압 등) 만성병 환자들의 고통이 커졌다”고 했다. 그럼에도 김 교수는 “일부 어려움이 있지만 전반적인 도시 분위기는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해 모든 중국인들이 우한 격리 상황을 TV로 지켜봤기에 ‘이 고비만 잘 넘기면 된다’는 점을 알고 있다. 현 봉쇄 조치에 동요하는 주민은 많지 않다”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여기는 중국] 중국판 ‘착한 건물주’…월세 면제에 무료 알바까지 자처

    [여기는 중국] 중국판 ‘착한 건물주’…월세 면제에 무료 알바까지 자처

    중국판 착한 임대인이 등장해 이목이 집중됐다. 중국 산둥성(山东) 지난시(济南)에 소재한 만두 가게 건물주 양 모 씨가 상점 임대료 면제는 물론이고 직접 가게 아르바이트생으로 일손을 도운 사실이 알려졌다.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가 일명 ‘8위안 만두가게’로 불리는 상점 건물주 양푸메이 씨와 그의 세입자 녜텐젠 씨의 사연을 19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건물주 양 씨의 선행은 지난해 12월 양 씨의 건물에 입점한 만두가게 운영자 녜텐젠 씨의 큰 아들 샤오녜 군이 백혈병 4기 진단을 받고 투병을 하면서 본격화됐다. 지난시 외곽에 소재한 녜 씨의 만두가게는 식탁 3개의 작은 음식점으로, 샤오녜 군이 백혈병 투병을 시작하기 전까지만 해도 매일 새벽 녜 씨 부자가 직접 반죽한 만두피와 속으로 만든 손만두를 전문적으로 판매해왔던 곳이다. 한 접시 당 총 30여개의 작은 만두가 제공되는 녜 씨 부자의 만두는 배추와 돼지고기, 계란과 부추 등을 섞은 다양한 종류가 판매됐다. 가격은 1접시 당 8위안(약 1400원)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샤오녜 군이 백혈병 진단을 받은 직후 가게 사정은 급격하게 악화됐다. 녜 씨는 “한동안 아들의 입안에 종기가 생기고 복부가 크게 부풀어 올랐는데, 건강 상태가 크게 악화될 동안 알아채지 못한 것이 가슴이 아프다”면서 “지난해 12월 증상이 심해지고 아들이 며칠 동안 밥을 먹지 못했다. 그때서야 병원을 찾았는데 지금까지 치료비용으로 총 10만 위안(약 1700만 원)을 지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모가 자식의 병을 제때 눈치 채지 못한 것이 가슴이 아프고 내 자신에게 화가 난다”면서 “병원비가 우리에게 적지 않은 돈이라서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다른 생각은 없고, 오직 최선을 다해서 아이의 병을 고쳐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무렵 세입자 가족들의 곤란한 사정을 눈치 챈 건물주 양 씨는 지난달과 이달 등 월세 전액을 면제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샤오녜 군의 입원으로 녜 씨의 만두 가게 일손이 부족해지자 건물주 양 씨는 무료 아르바이트생을 자처했다. 매일 새벽 출근해 만두 가게가 문을 닫을 때까지 반죽을 밀고 가게 손님을 응대하는 일을 자처한 것. 더욱이 이 같은 양 씨의 선행이 지역 주민들 사이에 알려지면서 이웃들도 도움의 손길을 이어가는 분위기다. 양 씨는 “지역 주민들에게 녜 씨 부자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진 직후 도움을 주고 싶다는 분들의 연락이 이어졌다”면서 “먼 지역에서 버스를 타고 와서 일부러 만두를 구매해가는 분들도 적지 않다. 또 지역 사회 단체에서도 줄곧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도움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입자가 곤란을 겪으면 당연히 집 주인이 도와주는 것이 인지상정이라 생각했다”면서 “(나도) 고생을 많이 해봤고, 살다 보면 누구나 어려움을 겪는 것인데 그 시기를 잘 견딜 수 있도록 주위 사람들이 도와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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