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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23년째 매출 1위… 40년 새 몸집 125배 커졌다

    삼성전자, 23년째 매출 1위… 40년 새 몸집 125배 커졌다

    삼성·현대차 등 7곳만 50위 내 유지매출액 34조→1044조… 30배 성장 국내 기업 가운데 40년 연속 매출 상위 50위 안에 든 상장사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7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23년 연속 매출 1위 자리를 지켰다. 24일 기업분석기관 한국CXO연구소가 1984~2023년 상장사 매출 상위 50위 대기업 변동을 분석한 결과, 1984년 이후 주인이 바뀌지 않고 ‘매출 50위 클럽’에 40년 연속 이름을 올린 곳은 삼성전자, 현대차, LG전자, 삼성물산, LG화학, 현대건설, 대한항공 등 7곳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연도별 매출 상위 50위 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했으며 금융업과 경영 악화 등으로 주인이 바뀐 곳은 제외됐다. 조사 결과 1984년 당시 국내 50대 기업의 전체 매출액은 34조 3000억원 수준이었지만 2023년에는 1044조 3000억원으로 40년 사이 외형이 30.4배 성장했다. 상위 50위 기준도 같은 기간 매출 2000억원 수준에서 5조원 이상으로 높아졌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는 매출 규모가 1984년 1조 3615억원에서 2023년 170조 3741억원으로 125배 넘게 성장했으며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23년째 매출 1위 기업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차도 최근 몇 년간 ‘톱3’에 이름을 올렸고, LG전자도 금성사 시절부터 매출 50위에서 한 번도 빠지지 않았다. 그룹 계열사로는 2023년 기준 상장사 매출 상위 50위에 삼성그룹 계열사가 7곳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현대차그룹과 LG그룹이 각각 6곳, SK그룹은 4곳이 진입했다. 업종별로 보면 1980~1990년대에는 의류(섬유), 식품, 주택(건설) 등 내수 중심의 업종이 주목받으며 성장했으나 이후 전자·정보기술(IT)과 자동차 등 글로벌 경쟁력이 강한 업종 중심으로 이동했다. 대우, 국제상사, 동아건설산업, 삼환기업 등 1984년 당시 매출 50위에 이름을 올렸던 대기업 중 86%(43개사)는 순위권 밖으로 밀려나거나 아예 주인이 바뀐 것으로 조사됐다.
  • 삼성전자, 23년 연속 매출 1위…40년간 50위권 지킨 7개 기업은?

    삼성전자, 23년 연속 매출 1위…40년간 50위권 지킨 7개 기업은?

    한국CXO연구소, 매출 50위 기업 40년 분석현대차·LG전자 등 7개 기업만 순위권 유지 국내 기업 가운데 40년 연속 매출 상위 50위 안에 든 상장사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7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23년 연속 매출 1위 자리를 지켰다. 24일 기업분석기관 한국CXO연구소가 1984~2023년 상장사 매출 상위 50위 대기업 변동을 분석한 결과, 1984년 이후 주인이 바뀌지 않고 ‘매출 50위 클럽’에 40년 연속 이름을 올린 곳은 삼성전자, 현대차, LG전자, 삼성물산, LG화학, 현대건설, 대한항공 등 7곳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연도별 매출 상위 50위 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했으며, 금융업과 경영 악화 등으로 주인이 바뀐 곳은 제외됐다. 조사 결과 1984년 당시 국내 50대 기업의 전체 매출액은 34조 3000억원 수준이었지만, 2023년에는 1044조 3000억원으로 40년 사이 외형이 30.4배 성장했다. 상위 50위 기준도 같은 기간 매출 2000억원 수준에서 5조원 이상으로 높아졌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는 매출 규모가 1984년 1조 3615억원에서 2023년 170조 3741억원으로 125배 넘게 성장했으며,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23년째 매출 1위 기업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차도 최근 몇 년간 ‘톱 3’에 이름을 올렸고, LG전자도 금성사 시절부터 매출 50위에서 한 번도 빠지지 않았다. 그룹 계열사로는 2023년 기준 상장사 매출 상위 50위에 삼성그룹 계열사가 7곳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현대차그룹과 LG그룹이 각각 6곳, SK그룹은 4곳이 진입했다. 업종별로 보면 1980~1990년대 의류(섬유), 식품, 주택(건설) 등 내수 중심의 업종이 주목받으며 성장했으나 이후 전자·정보기술(IT)와 자동차 등 글로벌 경쟁력이 강한 업종 중심으로 이동했다. 대우, 국제상사, 동아건설산업, 삼환기업 등 1984년 당시 매출 50위에 이름을 올렸던 대기업 중 86%(43개사)는 순위권 밖으로 밀려나거나 아예 주인이 바뀐 것으로 조사됐다.
  • 전남도, 예쁜 정원 콘테스트 추진

    전남도, 예쁜 정원 콘테스트 추진

    전라남도가 도민이 만들고 가꾼 예쁜 정원을 발굴해 민간정원으로 지정·육성하기 위해 2025 전남도 예쁜 정원 콘테스트 참여 정원을 모집한다. 올해로 6회차를 맞은 예쁜정원 콘테스트는 그동안 48개소의 민간정원을 발굴해 생활 속 정원문화를 확산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콘테스트 참여 대상은 주택 주변에 조성한 개인 정원과 카페·미술관 등에 조성한 생활권 정원 등 2개 분야다. 참여 신청은 그동안 정원을 만들고 가꾼 개인과 단체 등 도민 누구나 가능하며, 4월 4일까지 정원 소재지 시군 산림 부서를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 대상은 1차 서류전형, 2차 정원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선정되며 심사 기준은 디자인과 심미성, 소재의 다양성, 완성도와 유지관리 상태, 주변 경관과 어울림 등 4개 부분이다. 예쁜정원 콘테스트에서는 7개소의 예쁜 정원을 선정해 전남도지사 상장과 시상금, 현판이 수여되며 대상 1개소(300만 원), 최우수상 2개소(각 150만 원), 우수상 4개소(각 100만 원)를 시상한다. 그동안 수상 정원 가운데 순천 화가의 정원 산책과 나주의 3917 마중, 화순 효산리정원, 해남 문가든, 보성 꿈꾸는 숲 선유원, 여수 꿈꾸는 정원, 해남 비원 등 총 11개소가 민간정원에 등록돼 지역의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전남도는 28개소의 민간정원을 지정해 매년 정원의 콘텐츠 강화를 위해 맞춤형 보완 사업과 민간정원 페스타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도 4억 4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종필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그동안 정원을 만들고 가꾼 정원주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며 “남도의 멋과 풍류를 담은 예쁜 정원을 지속해서 발굴해 그 가치를 공유하고 우수 정원은 민간정원으로 등록해 정원이 전남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지난해 산림청이 주관한 대한민국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10개소가 선정됐다.
  • 女컬링, 中에 역전패로 4위… 흥행 속 내년 밀라노 티켓은 확보

    4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확정한 한국 여자 컬링이 안방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중국에 역전패하며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경기도청 5G)은 23일 경기도 의정부빙상장에서 열린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3~4위전에서 중국(스킵 왕루이)에 4-9로 졌다. 지난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홈팬 응원을 바탕으로 한국 컬링 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렇지만 예선에서 이겼던 세계 최강 캐나다를 준결승에서 만나 고배를 마신 데 이어 예선은 물론 지난달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두 차례나 승리했던 중국에 패하면서 아쉽게 4위에 올랐다. 그렇지만 2년 연속 세계선수권 상위권에 진입한 한국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며 4회 연속 올림픽 무대에 서게 됐다. 올림픽 출전팀은 6월 열리는 2025 한국컬링선수권대회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대회 흥행에서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이번 대회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국내에서는 처음 유료 관중을 받은 국제 대회로 국내에서 열린 컬링 대회 중 가장 높은 관심을 받았다. 개막일인 15일에는 980명을 수용하는 관중석이 만석을 기록하며 좌석 점유율 100%를 초과하기도 했다. 한편 디펜딩챔피언 캐나다는 결승에서 스킵 실바나 티린초니가 이끄는 스위스를 7-3으로 꺾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 4회연속 올림픽 출전 확정한 한국여자컬링, 중국에 석패하며 아쉬운 4위…흥행엔 성공

    4회연속 올림픽 출전 확정한 한국여자컬링, 중국에 석패하며 아쉬운 4위…흥행엔 성공

    4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확정한 한국여자컬링대표팀이 안방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중국에 패하며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한국은 23일 경기도 의정부빙상장에서 열린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3~4위전에서 중국(스킵 왕루이)에 4-9로 졌다. 동메달결정전에서 중국에 패한 뒤 선수들은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한 단계 더 성장했다”며 “올림픽에서는 꼭 (금메달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4 소치 동계 올림픽에 출전했던 스킵 김은지는 12년 만에 다시 밟을 동계 올림픽 무대를 고대하고 있다. 김은지는 “모든 선수에게 꿈인 올림픽 무대를 한 번 밟아봤는데 메달을 못 따봤다”며 “꼭 메달을 따고 싶다는 생각에 11년 동안 포기하지 않고 이렇게 달려가고 있다. 포기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꼭 성공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홈팬 응원을 바탕으로 한국 컬링 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렇지만 준결승에서 캐나다에 고배를 마신데 이어 예선은 물론 지난달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두 차례나 승리했던 중국과의 경기에서 패하면서 아쉽게 4위에 올랐다. 한국은 2022년 ‘팀킴’ 강릉시청(스킵 김은정)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낸 것이 최고의 성적이었다. 그렇지만 한국은 4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확정했다. 한국은 지난해 세계선수권 3위에 이어 이번 대회 4위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권을 확보했다. 다만 이번대회에 출전했던 경기도청이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은 아니다. 실제 올림픽에 출전할 팀은 6월 개최되는 2025 한국컬링선수권대회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사상 첫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이라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지만 대회 운영면에서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이번 대회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유료 관중을 받는 컬링 국제대회로 국내에서 열린 컬링 대회 중 가장 높은 관심을 받았다. 개막일인 15일에는 98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관중석이 모두 만석을 기록하며 좌석 점유율 100%를 초과했다. 대회 기간 중 평균 점유율 또한 50%를 넘어섰으며 대회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 주가는 반토막…연봉 ‘8억’ 받은 백종원, 곧 ‘18억’ 더 받는다는데

    주가는 반토막…연봉 ‘8억’ 받은 백종원, 곧 ‘18억’ 더 받는다는데

    최근 각종 논란에 휘말리며 고개를 숙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지난해 연봉은 8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21일 더본코리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백 대표에게 8억 2200만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매월 6850만원씩 받은 셈이다. 상여금은 없었다. 백 대표는 사내 유일의 5억원 이상 고액 연봉자였다. 상장사는 보수 5억원 이상을 받은 임직원들이 있을 경우 5인까지 사업보고서에 기재해야 한다. 더본코리아는 “주주총회에서 승인받은 이사보수한도 내에서 직무, 직급, 근속기간, 회사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백 대표의 기본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더본코리아 최대주주인 백 대표는 지분 60.0%(879만 2850주)를 보유해 배당금으로 17억 5857만원을 받게 된다. 이는 최대주주는 1주당 200원의 결산 배당을 의결한 데 따른 것이다. 배당금은 주주총회일로부터 1개월 이내로 지급된다. 주주총회는 오는 28일로 예정돼 있다. 더본코리아가 사업보고서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11월 코스피 시장에 상장하면서 사업보고서 공시 의무가 발생했다. 더본코리아 주가는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상장 후 6만 4500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지난 17일 2만 7800원까지 밀렸다. 손실 투자 비율도 압도적이다. NH투자증권을 통해 더본코리아에 투자한 1만 7377명(19일 기준) 가운데 99.89%는 원금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 이들의 평균 손실률은 26.65%에 달한다. 최근 더본코리아는 제품 품질과 법 위반 등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온라인상에선 더본코리아가 2023년 11월 한 지역 축제에서 농약 분무기로 주스를 살포하고 공사장 자재로 보이는 바비큐 그릴을 사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앞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더본코리아가 간장과 된장, 농림가공품의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기했다고 보고 원산지 표시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 이밖에 더본코리아는 농지법 위반 의혹과 빽햄 가격 부풀리기 논란, 감귤맥주의 재료 함량 문제 등으로도 구설에 올랐다. 백 대표는 연일 고개를 숙이고 있다. 지난 13일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려 “생산과 유통 과정에서 발생한 용납할 수 없는 잘못들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9일에도 “저와 관련한 연이은 이슈로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저는 물론 더본코리아의 모든 임직원이 현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이면서 전사적 차원의 혁신과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재차 사과했다.
  • 오영주 장관 “AI 인재 확보해야… 유니콘 기업 탄생 지원”

    오영주 장관 “AI 인재 확보해야… 유니콘 기업 탄생 지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국내 인공지능(AI)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 10억 달러 이상 비상장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중기부는 2027년까지 AI 유니콘 기업 5개사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오 장관은 이날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열린 AI 활용·확산을 위한 인력 정책 방향 점검회의에서 “AI 국가대표 스타트업 육성 및 AI 기술과 시장 선점을 위해서는 우수한 AI 인재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국내 AI 스타트업, 제조 AI 기업,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해 우수 인재 양성과 공급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민순홍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AI 기업의 애로 사항과 정부의 AI 정책을 소개했다. 유영준 뤼튼테크놀로지스 이사는 “해외 우수 AI 인재를 유치하기 위한 비자 정책과 정착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 AI 스타트업에 대한 연구개발(R&D) 지원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지호 클레온 최고운영책임자(COO)는 “AI 인재 순환 프로그램과 공동 R&D 프로젝트를 통해 대기업, 스타트업 인재 교류를 활성화해야 한다”며 “스톡옵션 지원을 확대해 스타트업 보상 체계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유철 LG AI연구원 전략부문장은 “AI 인재 양성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구성원들이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프로젝트 중심의 실무 교육을 통해 재직자 역량을 강화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오 장관은 “스타트업, 제조 AI 기업과 함께 우수한 AI 인재가 성장하고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 한국여자컬링, 스웨덴에 패배로 4강 직행 먹구름…리투아니아전 등 3승 해야

    한국여자컬링, 스웨덴에 패배로 4강 직행 먹구름…리투아니아전 등 3승 해야

    한국여자컬링 대표팀이 복병으로 꼽히면 스웨덴에 덜미를 잡히면서 4강 직행에 먹구름이 끼었다.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한국은 20일 경기 의정부빙상장에서 열린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예선 9차전 스웨덴(스킵 안타 하셀보리)과의 경기에서 5-7로 무릎을 꿇었다. 7승 2패가 된 한국은 8승 1패로 1위인 스위스(스킵 실바나 티린초니)에 이어 캐나다(스킵 레이철 호먼), 스웨덴과 공동 2위가 됐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예선 라운드 로빈을 치른 뒤 1, 2위는 4강에 직행하며 3위와 6위, 4위와 5위는 각각 6강 플레이오프(PO)에서 준결승행을 다툰다. 이날 한국은 스웨덴을 잡을 경우 4강 직행에 9부 능선을 넘을 것으로 전망됐으나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유한 스웨덴의 벽을 넘지 못했다. 1엔드부터 2점을 뺏기며 리드를 당한 한국은 7엔드까지도 4-6으로 밀렸다. 8엔드 후공에서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여의치 않아 다음 기회를 노렸다. 한국은 9엔드 후공에서 다득점이 필요했으나 1점을 얻는 데 그친데다 5-6으로 뒤지던 마지막 10엔드에서 오히려 상대에 1점을 내주고 백기를 들었다. 김민지는 대회 조직위원회와의 인터뷰에서 “스웨덴팀과는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맞붙었던 팀이라 의식하지 않았다”면서 “쉽게 좋은 점수를 딸 수 있는 상황에서 따지 못한 상황이 아쉬웠고 디테일한 부분을 챙기지 못해 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리투아니아, 이탈리아, 미국과의 세 경기를 모두 이기고 2등으로 올라가면 좋겠지만 그래도 플레이오프에 초점을 맞추고 싶다”며 “경기 수가 많으니 한 경기 한 경기 생각해서 의식하지 않고 남은 세 경기 잘 치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이날 오후 7시 리투아니아(스킵 비르기니야 파울라우스카이테)와 예선 10차전을 치른다. 지난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한국은 개최국 이탈리아를 포함한 올림픽 출전 순위에서 4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최하위만 피하면 사실상 올림픽 본선 직행 티켓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 [데스크 시각] 투기꾼·로펌·보험사만 웃는다

    [데스크 시각] 투기꾼·로펌·보험사만 웃는다

    미국발(發) 글로벌 금융 위기가 전 세계로 확산하던 2008년 12월, 한화그룹은 대우조선해양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인수 가격은 무려 6조 3000억원, 이행보증금(계약금)만 3150억원이었다. 치솟은 인수 가격과 자금시장 경색으로 ‘승자의 저주’ 가능성이 점점 커졌다. 결국 한화는 노조의 실사 방해, 분납 거절 등을 이유로 인수를 포기했다. 산업은행은 계약 위반으로 보증금 3150억원을 꿀꺽했고, 한화 경영진엔 배임 의혹이 제기됐다. 그로부터 14년이 지난 2022년 12월, 한화는 마침내 대우조선해양(한화오션)을 품었다. 인수 가격은 약 2조원으로 2008년 가격의 3분의1 수준이었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4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트럼프발 훈풍’에 힘입어 올 들어 주가가 2배 이상 뛰었다. 대주주와 소액주주 모두를 웃게 했다. 여기서 질문 하나. ‘이사 충실의 의무’가 회사뿐 아니라 모든 주주로까지 확대된 상법 개정안이 발효됐다면 이처럼 길고 긴 인수합병(M&A)이 가능했을까. 한화 경영진을 상대로 그동안 얼마나 많은 손해배상 책임과 배임죄 소송이 제기됐을까. 가정과 추론이지만 진절머리가 나서 대우조선해양을 쳐다보지도 않았을 듯싶다. KT&G는 3년째 싱가포르계 행동주의펀드 플래시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FCP)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KT&G 이사회에 자회사 KGC인삼공사 강매를 요구했고, 올 1월엔 전직 경영진이 복지재단 등에 무상 혹은 저가로 자사주를 출연해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며 1조원대 소송을 제기했다. 오는 26일 주총을 앞두고는 사장 선임 방법에 관한 정관 변경을 반대하고 있다. 2023년 기준 해외 투기자본으로부터 시달림을 겪고 있는 국내 기업은 총 77개사나 된다. 여기서 두 번째 질문. 야당이 단독 처리한 상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마저 통과한다면 행동주의펀드를 가장한 투기꾼들은 어떤 행보를 보일까. 이 역시 가정이지만 잇속을 채울 때까지 소송을 남발하거나 사사건건 경영에 간섭한다는 데 대부분이 베팅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우리 기업도 잘못했다. 그동안 주주환원에 너무 무신경했다. 최근에 나온 한국은행 보고서는 ‘이 정도인가’라고 할 만큼 충격적이다. 한국 기업의 주주환원은 주요 20개국(G20) 중 최하위 수준이었다. 튀르키예나 인도네시아보다 주주 보호에 인색했고, 배당과 자사주 매입에선 꼴찌였다. 대표적인 게 모회사의 핵심 사업부를 자회사로 넘긴 뒤 ‘쪼개기(중복) 상장’을 하는 거다. 모회사 소액주주에겐 복장 터지는 일이지만 대주주에겐 돈이 되는 일이다. “중복 상장이 문제라면 그 주식을 사지 말라”는 어느 재벌 회장의 일성은 소액주주를 무시하는 오만함의 극치다. 그럼에도 초가삼간을 태울 순 없다. 과도한 극약 처방은 기업 경영권을 흔들어 글로벌 투기꾼과 로펌, 보험사만 웃게 할 뿐이다. 보험업계에선 벌써 이사의 ‘주주 충실의 의무’ 부과 가능성에 임원의 법적 책임을 보장하는 ‘임원 배상책임보험’이 활성화될 조짐이다. ‘먹을 게 없나’ 기웃거리는 글로벌 투기자본과 로펌은 얼마나 큰 장이 설지 기대감에 들떠 있다. 소액주주에게도 상법 개정안이 마냥 좋은 건 아니다. 당장 배당이 늘어날 가능성이 커지겠지만 중장기적으론 기업가치 훼손으로 피해를 볼 수 있다. 소송이 빈번하고 경영 활동과 투자가 위축되는데, 그런 기업들이 얼마나 지속될 수 있겠나. 그래서 소액주주 보호를 위한 ‘핀셋 규제’가 합리적이라는 얘기다. 모든 기업에 적용되는 상법이 아닌 자본시장법을 개정해 대상을 2600개 상장사로 줄이고 대주주에게 유리한 합병과 분할, 자산과 주식 교환 등에서 소액주주를 보호하자는 거다. 정부와 여당 모두 긍정적이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현명한 결정을 기대해 본다. 김경두 산업부장
  • “상상을 현실로”… 동작구, 정책 공모전

    “상상을 현실로”… 동작구, 정책 공모전

    서울 동작구가 ‘상상이 만드는 동작’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포스터)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다음달 6일까지 동작 구민과 지역 직장인, 학생, 단체원을 대상으로 3개 분야 6개 주제에 대해 공모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계속찾는 매력동작(숨은 명소 활성화, 특색 있는 축제 기획) ▲탄생하는 행복동작(신혼부부 및 양육 지원 방안) ▲백세까지 청춘동작(어르신 여가 지원 사업 및 건강관리 프로그램 개발) 중 하나의 주제를 선택해 제안할 수 있다. 동작구 홈페이지에서 공모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해 구청 1층 민원여권과 앞 제안함에 넣거나 기획조정과에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담당자 이메일,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도 제출할 수 있다. 동작구는 접수된 아이디어에 대해 부서 검토와 제안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하고 오는 6월 시상한다. 수상자는 상장과 함께 ▲금상 100만원 ▲은상 50만원 ▲동상 30만원 ▲장려상 20만원 ▲노력상 10만원을 상금으로 받는다. 추첨을 통해 참가자 20명에게 커피 쿠폰도 준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구민들이 상상해 왔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며 “더 나은 동작구를 만들 수 있도록 구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절박한 재계의 호소… “상법개정 거부권을”

    절박한 재계의 호소… “상법개정 거부권을”

    지난 13일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상법 개정안에 대해 경제 8단체가 19일 한목소리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호소했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소송 남발 등 부작용으로 기업 현장의 혼란이 불가피한 데다 법안의 위헌 소지도 크다는 이유에서다. 최 대행은 거부권 행사 시한까지 법안 공포 여부를 고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등 경제 8단체 임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상법 개정은 반드시 재고돼야 한다”며 “최 대행의 거부권 행사를 통해 국회가 이 문제를 다시 한번 신중히 검토할 기회가 마련되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앞서 법안이 처리될 당시에는 경제 5단체가 나서 반대를 표했는데 이번에는 8단체로 늘어났다. 상법 개정을 반대하며 경제 8단체가 국회를 방문 것은 처음이다. 그만큼 절박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경제 8단체는 법안에서 ‘총주주의 이익 보호’, ‘전체 주주의 이익을 공평하게 대우’ 등 표현이 모호하며 기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핀셋 개정’이 아니기 때문에 헌법상 명확성 원칙과 과잉금지 원칙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또 채권자, 협력업체 등 다른 이해관계자보다 주주 이익을 우선시해 헌법 119조의 ‘다양한 경제주체 간의 조화’ 원칙을 침해할 소지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단체는 “이번 상법 개정안은 경제계뿐 아니라 대다수 상법학자도 법리적으로 문제가 많고 글로벌 스탠더드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는 점 등의 이유로 반대해 왔던 사안”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경제단체와 여당 등은 범위가 포괄적인 상법 개정 대신에 대상이 상장 기업으로 제한되는 자본시장법 개정으로도 입법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경제단체들은 또 “개정된 상법은 이사의 도전적인 투자 결정을 어렵게 하고 소송 남발 위험을 피하기 위해 현상 유지에만 급급한 보수적 경영에 몰두하게 만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자주주총회 도입 의무화에 대해서도 “수백만명의 주주가 안정적으로 동시 접속 가능한 전자주주총회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았다”며 “부정확한 주주 자격 확인 및 대리투표, 해킹 등 보안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회견을 주최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인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상법에 이사의 주주 충실 의무를 부여해 기업이 새로운 법률 분쟁 속에 들어가게 만들었다”면서 “최 대행도 상법 개정안이 기업에 과도한 부담을 주고 상법 체계와도 맞지 않는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주식시장 활성화 태스크포스(TF)는 미흡한 제도와 시스템은 개정 상법 공포 후 시행 전까지 1년 동안 보완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또 TF 관계자는 전자주주총회 시스템 문제에 대해선 “한국예탁결제원에서 전자주총 시스템을 마련해 놓았다”면서 “그걸 고도화하면 되는 걸로 알고 있다. 1년이면 충분한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총주주의 이익 보호’ 등 일부 표현이 모호하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TF 측은 “민법 750조에서 언급한 고의, 과실처럼 일반 조항은 구체적으로 쓰지 않는다”면서 “반대를 위한 억지”라고 반박했다. 지난 13일 국회를 통과한 상법 개정안은 이르면 이번 주 정부로 이송될 예정이다. 정부로 이송되면 최 대행은 이송된 날로부터 15일 내에 법안을 공포하거나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 한편 상법 개정 거부권 건의에 대해 ‘직을 걸고 반대하겠다’고 해 여권의 반발을 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금감원 기자간담회에서 이와 관련해 “일부에서 금감원이 의견을 내라 마라 하는 것 자체가 월권”이라면서 “다음주든 언제든 한경협에 공개적인 열린 토론을 제안한다”고 했다. 이에 유 의원은 “여당과 기업에서 상법 개정안이 가진 위험성과 문제점을 얘기하는데 국무위원도 아닌 분이 직까지 걸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무리한 입장 표명”이라고 날을 세웠다. 앞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지난 13일 이 원장에 대해 “검사 때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하던 그 습관이 지금 금감원장이라는 막중한 자리에서 나오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 김민지, 15년전 롤모델 눌렀다…한국여자컬링, 최강 캐나다 격파하며 4강 직행 교두보 확보

    김민지, 15년전 롤모델 눌렀다…한국여자컬링, 최강 캐나다 격파하며 4강 직행 교두보 확보

    한국여자컬링대표팀이 최강으로 일컬어 지는 캐나다를 안방에서 격파하고 4강 직행을 위한 유리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민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한국은 19일 경기 의정부빙상장에서 열린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예선 7차전에서 전설적인 스킵 레이철 호먼이 이끄는 캐나다를 11-7로 제압했다. 한국은 오후에 열린 덴마크전에서도 7-3으로 승리했다. 7승1패를 기록한 한국은 스위스(8승)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스코틀랜드에 이어 한국에 일격을 당한 캐나다는 5승2패로 스웨덴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예선 5연승을 달리다가 전날 스위스(스킵 실바나 트린초니)에 패한 한국은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캐나다를 잡으며 4강에 곧바로 진출하기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이번 대회는 예선 라운드 로빈을 치른 뒤 1위와 2위는 준결승에 직행하며 3위와 6위, 4위와 5위는 각각 6강 플레이오프(PO)에서 준결승행을 다툰다. 한국으로서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팀이기도 한 캐나다를 잡은 것이 체력을 아끼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대표팀을 이끄는 호먼은 여자 컬링계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전설적인 스킵이다. 한국대표팀의 김민지는 15년전 컬링에 입문하면서 호먼을 롤 모델로 생각할 정도였다. 김민지는 “당시 제니퍼 존스(캐나다)와 호먼을 알면서 본격적으로 컬링을 시작하게 됐고 두 선수를 롤 모델로 삼고 컬링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는 막판 땀을 쥐게 하는 공수를 주고받았다. 2엔드에서 1점을 스틸하며 앞서나간 한국은 3엔드에서 곧바로 2점을 내주며 역전당했다. 기회를 노리던 한국은 4엔드에서 2점을 따라가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5엔드에서 다시 1실점하며 전반을 3-3으로 마쳤다. 한국은 6엔드에서 김은지가 상대 스톤을 쳐내면서 그 자리에 멈추는 히트 앤 스테이샷으로 대거 3점을 얻어내며 6-3으로 앞서나갔다. 한국은 8엔드에서도 2점을 추가하며 8-4까지 앞서나가 손쉽게 이기는 것 같았다. 그렇지만 저력의 캐나다는 9엔드에서 호먼이 마지막 남은 스톤으로 절묘한 더블 테이크 아웃을 성공하면서 순식간에 3점을 내면서 7-8까지 추격했다. 마지막 10엔드에서 후공을 잡은 한국은 서드 김민지의 완벽한 더블 테이크 아웃 성공으로 상대 스톤을 모두 밖으로 쳐냈고 김은지가 마지막 샷을 성공하며 대거 3점을 얻어 길었던 승부를 마무리했다. 김민지는 캐나다가 3점을 추격한 9엔드 상황에서 대해 “어차피 3점을 줘도 우리가 1점을 앞선 상황에서 마지막 엔드 후공으로 가는 상황이었다”며 “그 상황에 기죽지 않았다. 3점은 줄 수 있다고 생각하고 마지막 엔드에 좀 더 집중력을 끌어모았다”고 말했다. 한국은 오후에 이어진 덴마크와의 경기에서도 3-3으로 동점이던 9엔드에서 김은지의 더블테이크아웃이 성공하면서 한꺼번에 4득점 해 7-3으로 승리했다.
  • “1000원의 재발견”…광산구, ‘천원으로’ 민생정책 공모

    “1000원의 재발견”…광산구, ‘천원으로’ 민생정책 공모

    광주 광산구가 1000원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새로운 활용법을 발굴해 민생 활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천원으로’ 정책 개발에 나선다. 광산구는 오는 4월 18일까지 민생 활력 정책 ‘천원으로’ 시민 제안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민선 8기 광산구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천원 한 끼’ 사업과 같이 천원으로 시민 삶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시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모으려는 취지다. ‘천원으로 광산구가 ○○○ 했으면 좋겠다’를 부제로 ▲골목상권 활성화 ▲소비 촉진 ▲소상공인 지원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주제로 정책 제안을 받는다. 공모전은 광산구 시민과 기관, 단체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광산구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으면 된다. 응모는 온라인(국민생각함), 전자우편, 팩스, 우편 또는 방문(광산구청 기획조정실 또는 인근 동행정복지센터)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할 수 있다. 광산구는 접수된 제안에 대해 타당성, 실행 가능성 등 채택 여부를 검토하게 되며 우수 제안으로 선정되면 상장과 시상금을 지급한다. 심사 결과는 6월 중 광산구 누리집으로 발표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고물가 상황에서 많은 시민에게 큰 힘이 된 천원한끼 식당처럼 1000원의 가치를 높이고, 민생에 힘을 주는 ‘천원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공모전을 진행한다”며 “많은 시민의 참여를 통해 단돈 1000원으로 누구나 누리고, 가장 큰 만족을 얻을 수 있는 민생 정책이 다양하게 발굴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 종목 거래 장애에… 코스피 초유의 7분간 ‘먹통’

    한 종목 거래 장애에… 코스피 초유의 7분간 ‘먹통’

    한 개 종목에서 발생한 거래 장애로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전 종목 주식거래가 약 7분간 먹통이 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그간 전산 장애로 개장 전후 일부 종목의 거래가 멈추는 일은 있었으나 정규장에서 코스피 전 종목 거래가 멈춘 것은 2005년 한국거래소 통합 출범 이후 처음이다. 18일 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7분부터 11시 44분까지 전산 장애가 발생해 코스피 주식 매매거래 체결이 지연됐다. 이 때문에 전 증권사 거래시스템에서 코스피 전 종목에 대한 시세 확인 및 주문 체결이 이뤄지지 않아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거래소는 코스피 상장 종목인 동양철관과 관련한 거래 장애가 코스피 전체 종목 거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동양철관은 11시 44분 시스템 복구 이후에도 호가 접수가 거부되는 오류가 지속됐다. 거래소는 “동양철관 호가 폭주 과정에서 자전거래방지 조건 호가와 중간가호가가 동시에 제출되며 매매체결 지연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달 초 대체거래소(ATS) 출범과 함께 새롭게 도입된 중간가호가 시스템이 기존의 호가 시스템과 충돌한 것이다. 거래소는 낮 12시 5분 시장관리상 사유로 동양철관에 대한 매매거래를 정지했다가 오후 3시부터 거래를 재개했다. 전산 장애 발생 당시 19.40% 급등 중이던 동양철관은 거래가 재개된 이후 가격제한폭(29.97%)까지 단숨에 치솟았다. 거래소는 “유사 사례 방지를 위해 시스템이 안정화될 때까지 매주 주말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와 합동으로 시스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투자자 불편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 5연승 달리던 한국여자 컬링, 스위스에 무릎…19일 캐나다, 덴마크와 잇따라 결전

    5연승 달리던 한국여자 컬링, 스위스에 무릎…19일 캐나다, 덴마크와 잇따라 결전

    5연승을 달리던 한국여자 컬링 대표팀(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민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이 우승후보로 꼽히는 스위스에 첫 고배를 마셨다. 한국은 18일 경기도 의정부빙상장에서 열린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4일차 예선 6차전에서 스위스에 6-9로 패했다. 전날까지 예선 5전 전승을 내달리며 사상 첫 금메달 기대를 높이던 한국은 이번 대회 우승후보 중 하나인 스위스에 덜미를 잡혔다. 5승 1패를 기록한 한국은 13개 참가국 중 스위스(6승)에 이어 예선 2위가 됐다. 이번 대회는 예선 라운드 로빈을 치른 뒤 1위와 2위는 준결승에 직행하며 3위와 6위, 4위와 5위는 각각 6강 플레이오프(PO)에서 준결승행을 다툰다. 한국은 이번 대회 최소 6강 플레이오프에만 진출을 확정할 경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을 확정하게 된다. 1,2엔드에서 무득점을 기록한 한국은 3엔드에서 3점을 얻는 등 전반을 4-1로 앞선 채 마쳤다. 그렇지만 스위스의 반격도 만만치 않아 6엔드에서 2점을 내주고 7엔드에서 2점을 스틸당하며 4-5로 역전당했다. 한국은 6-7로 뒤지던 마지막 10엔드에서 김은지의 마지막 드로우가 실패하면서 오히려 2점을 더 내주면서 연승행진을 마감했다. 2009년 강릉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16년 만에 다시 국내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한국은 19일 오전 9시 같은 장소에서 캐나다와 맞붙는데 이어 오후에는 덴마크(스킵 매들린 듀폰트)와 8차전을 치른다.
  • ‘티메프 사태’ 구영배 다음달 8일 법정 선다… 재판 본격화

    ‘티메프 사태’ 구영배 다음달 8일 법정 선다… 재판 본격화

    티몬·위메프 대규모 미정산 사태 관련 주요 경영진들에 대한 재판이 다음달부터 본격화된다. 쟁점은 구영배 큐텐 대표 등 경영진들이 피해자들을 고의로 기망하려는 의도가 있었는지 여부가 될 전망이다. 정식 재판이 시작되면 구 대표를 비롯한 피고인들도 재판에 직접 출석해야 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 최경서)는 18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배임) 혐의로 기소된 구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 등 관련자 10명에 대한 두번째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에는 류광진 대표와 류화현 대표가 출석했고, 구 대표는 불출석했다.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이 출석해야 할 의무는 없다. 이날 재판에서는 ‘기망행위’를 두고 검찰과 변호인단 사이에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검찰이 “범행 기간 중 적극적 기망 행위가 있음이 확인되고 추가로 계속적 거래에서는 부작위(해야할 일을 하지 않음)에 의한 기망 행위가 있었다”고 하자 한 변호인은 “기망행위가 이런 것도 있고, 저런 것도 있다고 하지 말고 무엇인지 분명히 밝혀야 피고인이 제대로 방어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반발했다. 이에 검찰은 “공소사실에 여러 기망행위가 특정돼 있다. 예를 들어 정산대금을 줄 수 없음에도 정상 지급하겠다고 한 것이 기재돼있다”고 재차 반박했다. 이에 재판부는 “부작위에 의한 기망이 있었다고 주장하려면 고지 의무가 있어야 하는데, 공소장만 봐서는 잘 모르겠다”면서 “고지의무와 관련해 계속적인 거래가 있으면 어떤 고지 의무가 발생하는 건지 좀 더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다음달 8일 첫 공판을 열고 증인 채택 등의 절차를 밟기로 했다. 마크리 큐익스프레스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신정권 티몬·위메프 판매업체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등이 증인으로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른바 ‘티메프 사태’는 지난해 7월 티몬·위메프의 대규모 정산금 미지급 여파로 입점 업체들의 연쇄 도산 위기가 터지면서 본격화됐다. 구 대표는 류화현 위메프·류광진 티몬 대표 등과 공모해 1조 8500억원 상당의 티몬·위메프 판매자 정산대금 등을 가로채고, 티몬·위메프 등 계열사로부터 대여금이나 컨설팅 비용 등의 명목으로 약 1000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두 대표와 공모해 물류 자회사인 큐익스프레스의 나스닥 상장을 목적으로 계열사 일감을 몰아줘 티몬·위메프·인터파크커머스에 모두 727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도 받는다.
  • 담양군, ‘제44회 전국 대나무 디자인 공예대전’ 개최

    담양군, ‘제44회 전국 대나무 디자인 공예대전’ 개최

    ‘제44회 전국 대나무 디자인 공예대전’이 대나무의 고장 담양군에서 개최된다. 대나무 디자인 공예대전은 82년부터 43년간 한 해도 빠짐없이 개최해 온 유서 깊은 대나무공예 공모전으로 담양군이 주최 및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대나무를 주재료로 해 현대적인 흐름과 디자인이 반영된 관광기념품, 생활 소품, 인테리어용품, 사무용품 등과 같은 창작 공예품을 주제로 한다. 일반부인 융복합 분야와 대학생부인 실용디자인 분야 두 개 분야로 나눠 진행하며, 대나무공예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융복합 분야(일반부)는 출품신청서와 출품작 설명서 각 1부와 실물 작품을 제출해야 하며, 실용디자인 분야(대학생부)는 출품신청서와 출품작 설명서 각 1부 및 작품 JPG파일과 PDF파일 각 1개씩 제출해야 한다. 접수 기간은 4월 17일부터 22일까지 4일간이며, 시상은 총 52점으로 상장과 상금 총 2,860만 원이 수여된다. 한편, 입상작은 담양대나무축제 시작일인 2025년 5월 2일부터 8월 31일까지 한국대나무박물관 갤러리실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 플라스틱 용기를 전자레인지에…백종원 또 고개 숙였다 “신입직원 실수”

    플라스틱 용기를 전자레인지에…백종원 또 고개 숙였다 “신입직원 실수”

    ‘한돈 빽햄’의 고가 논란, 농지법 위반 등 잇단 악재에 ‘사과문’까지 올렸던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또 다시 고개를 숙였다. 더본코리아의 프랜차이즈 카페 ‘빽다방’ 직원의 실수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공분을 일으킨 탓이다. 숱한 논란으로 악화된 여론을 마주한 더본코리아의 주가는 지난해 11월 상장 이후 최저가로 곤두박질쳤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전날 입장문을 내고 “점포 내에서 발생한 민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서 “빽다방에서 빵을 주문했는데 직원이 플라스틱 용기 통째로 전자레인지에 넣고 데웠다”고 주장해 이목을 끌었다. 해당 네티즌은 이같은 글과 함께 빵이 담긴 플라스틱 용기가 찌그러져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네티즌은 “용기가 찌그러진 채로 빵을 받았다”면서 “빽다방 본사에 문의했더니 ‘환경호르몬이 안 나오는 재질이어서 용기째 데우는 게 지침’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더본코리아는 “매뉴얼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매장 신입 직원의 실수로 (민원이) 발생했다”면서 “당사는 관련 사안을 확인해 고객님께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해당 메뉴를 즉시 환불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또 “해당 점포에 시정요구서를 발송하고 매뉴얼 준수를 위한 전 직원 재교육을 실시했다”면서 “향후 이와 같은 민원이 재발하지 않도록 점포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플라스틱 재질 가운데 PET(폴레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와 멜라민수지, 페놀수지, 요소수지 등의 재질은 전자레인지 사용이 불가능하다. PET 재질은 내열성이 낮으며 가열 시 유해물질이 배출될 수 있다. 반면 폴리프로필렌(PP), 고밀도폴리에틸렌(HDPE), 결정화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C-PET), 내열폴리스티렌(내열PS) 등은 전자레인지 사용이 가능하지만, 반드시 ‘전자레인지용’ 표시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일반 공모청약에서 1500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상장 이후 잇따른 악재가 터졌다. 설 명절을 앞두고 판매한 ‘빽햄 선물세트’의 가격 부풀리기 논란이 제기된 데 이어 농지법에 따라 국산 주원료를 사용해야 하는 된장 제품에 중국산 메주와 외국산 대두를 사용한 사실도 드러났다. 급기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더본코리아를 원산지 표시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 앞서 더본코리아가 백석공장 농지에 설치한 회사 비닐하우스 2개 동(약 1130㎡ 규모)에 대해 ‘농업용 고정식 온실’로 신고한 채 창고로 사용하다 예산군으로부터 철거를 명령받은 사실도 뒤늦게 드러났다. 백 대표가 유튜브 영상에서 실내에서 액화석유가스(LPG) 가스통을 설치한 채 튀김 요리를 하다 예산군으로부터 행정처분을 받기도 했다. 이에 상장 다음날인 지난해 7일 종가 기준 최고가인 5만 1700원까지 올랐던 더본코리아의 주가는 17일 절반 수준인 2만 7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 해킹 은폐 의혹에 상폐 위기… ‘위메이드’ 고개 숙였다

    해킹 은폐 의혹에 상폐 위기… ‘위메이드’ 고개 숙였다

    해킹으로 인해 90억원대 가상자산(암호화폐) 탈취 피해가 발생한 사실을 뒤늦게 알려 상장폐지 위기에 몰린 코인 ‘위믹스’의 발행사 위메이드가 시장에 고개를 숙였다. 김석환 위믹스 재단 대표는 17일 경기 성남시 위메이드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해킹을 은폐하려는 생각이나 시도는 추호도 없었다”며 “시장 패닉 가능성을 우려해 공지가 늦었다”고 밝혔다. 앞서 위믹스 재단은 지난 4일 홈페이지를 통해 “2월 28일 악의적인 외부 공격으로 약 865만 4860개의 위믹스 코인이 비정상 출금됐다”고 공지했다. 해킹 피해를 인지한 이후 4일이 지난 시점이었다. 디지털자산거래소협의체(DAXA)는 뒤늦은 공지를 지적하며 위믹스 코인을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향후 심사를 거쳐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위믹스는 2022년 12월 유통량 허위 공시를 지적받아 이미 한 차례 상장폐지된 이후 재상장한 경험이 있다. 위믹스를 해킹한 신원 미상의 공격자는 2개월간의 준비 끝에 13차례에 걸쳐 위믹스 코인 865만 4860개를 탈취했다. 피해 규모는 당시 시세로 87억 5000만원에 달한다. 지난해 해킹으로 각각 1000억원대와 400억원대 피해를 입은 오지스와 플레이댑에 이어 올해 위메이드에서 사고가 발생하면서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투자자 신뢰가 추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이를 의식한 듯 위믹스는 100억원 규모의 시장 내 매수(바이백)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2000만개(약 188억원)를 연내 추가로 사들일 방침이다. 빗썸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만 해도 최고 1049원에 거래됐던 위믹스 코인은 해킹이 발생한 같은 달 28일 846원까지 가격이 떨어졌다.
  • 1100억 사기 혐의 벗은 실소유주…‘빗썸’ 1호 상장 코인거래소 탄력’

    1100억 사기 혐의 벗은 실소유주…‘빗썸’ 1호 상장 코인거래소 탄력’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2위 사업자 빗썸의 실소유주이자 창업주인 이정훈 전 빗썸 이사회 의장이 1100억원대 사기 혐의에 대해 무죄를 확정받으면서 국내 1호 상장 거래소를 목표하는 빗썸의 기업공개(IPO) 준비도 탄력을 받을 조짐이다. 다만 빗썸에 대한 금융당국의 현장검사가 시작됐고, 주요 주주인 비덴트가 경영권 매각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은 변수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의장에 대한 상고를 기각하고 2심 무죄판결을 확정했다. 이 전 의장은 2018년 10월 김병건 BK메디컬그룹 회장에게 빗썸 인수 및 공동경영을 제안하면서 이른바 ‘빗썸코인’(BXA)을 상장시키겠다고 약속하고, 계약금 명목으로 1억 달러(당시 약 1120억원)를 가로챈 혐의를 받아 왔다. 1심은 이 전 의장이 김 회장에게 BXA 상장을 확약했다고 볼 증거가 없다고 판단해 무죄를 선고했다. 2심 역시 “형법상 처벌 대상인 사기로 보기엔 부족하다”며 무죄를 선고했고, 대법원도 이런 판결에 문제가 없다고 봤다. 빗썸은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 이번 판결이 그동안의 오해가 해소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전 의장은 지주사인 빗썸홀딩스의 지분 65.78%를 직간접적으로 보유한 빗썸의 실소유주로 알려져 있다. 빗썸홀딩스는 빗썸의 지분 73.56%를 가지고 있다. 빗썸의 ‘오너’인 이 전 의장이 무죄판결을 받으면서 경영에 복귀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그의 사법리스크가 해소되며 빗썸은 연내 상장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빗썸은 상장 주관사로 삼성증권을 선정한 상태다. 2020년 코스닥 시장 상장에 도전했을 때는 가상자산에 대한 명확한 규제와 회계기준이 없어 중도 포기했다. 빗썸이 상장에 성공하면 국내 원화 거래소 중엔 첫 상장사가 되는 것이다. 남은 변수도 없지는 않다.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빗썸에 대한 현장검사를 진행한다. 이번 현장검사는 영업 연장을 위한 가상자산사업자(VASP) 갱신 심사 승인에 앞서 거래소가 자금세탁방지의무를 제대로 이행했는지 살펴보기 위한 것인데, 1위인 업비트가 앞서 중징계를 받았던 터라 긴장감이 감돈다. 빗썸의 지분 10.22%, 빗썸홀딩스의 지분 34.22%를 보유한 방송용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비덴트가 최근 경영권 매각과 사업구조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도 향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비덴트는 코스닥 상장사지만 감사의견 거절로 인한 상장폐지 사유 발생과 지배구조 문제 등으로 거래정지된 상태다. 최근엔 쌍방울 그룹이 간접지배하는 레이블법인이 인수 의사를 보였으나 비덴트 측에서 부적합 통지를 했다. 비덴트는 여러 인수 의향자와 접촉을 이어 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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