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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자의 소리] 순간전압강하 보상장치 설치를/한전 송변전운영처 부장 윤기섭

    전력설비는 마치 거미줄처럼 얽혀 있어 어느 한 부분에 충격을 주면 상호 연결된 다른 선에도 영향을 끼치게 된다. 대용량으로 전기를 사용하는 고객의 전력설비에 낙뢰, 산불, 크레인이나 조류 접촉 등으로 고장이 발생하면 고장장소는 물론 인근지역의 전압도 함께 낮아지는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다. 자연에 노출된 전기설비 전체에 전압보상장치를 설치하는 데는 천문학적 비용이 든다. 그러므로 세계의 전력회사들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순간전압강하 폭 및 시간을 감소시키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현재 가장 바람직한 대책은 순간전압강하에 민감한 전기설비를 사용하는 고객이 무정전 전원공급 장치나 순간전압강하 보상장치 등을 설치하는 것이다. 물론 초기 투자비용이 수반되지만 순간전압강하로 피해를 보게 될 손실비용에 비하면 적으므로 순간전압강하 보상장치 설치를 적극 권장한다. 한전 송변전운영처 부장 윤기섭
  • 전주대사습놀이 돌아왔다

    전북 전주시와 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는 전국 최고의 국악 명인·명창 등용문인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를 다음달 14~16일 전주실내체육관을 비롯한 시내 주요 공연장 9곳에서 연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36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판소리 명창, 농악, 명고수, 기악, 무용, 민요, 가야금병창, 시조, 궁도 등 10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작년까지 9개 부문이었으나 올해 명고수부를 신설해 10개로 늘었다. 각 부문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을 주며, 특히 판소리 명창부문에서 장원을 차지한 소리꾼에게는 대통령상과 상금 1500만원이 주어지고 ‘명창’이라는 칭호가 붙여진다. 행사 첫날인 14일에는 덕진예술회관에서 국내 최고의 명인과 명창, 명무가 무대에 오르는 축하공연도 마련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100대 상장사 여성임원 51명…4년만에 2.3배 늘어

    국내 100대 상장기업 가운데 21곳에서 모두 51명의 여성 임원이 활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인사·경영 전문지인 ‘HR 인사이트’ 6월호에 따르면 매출액 순위 100대 상장기업 가운데 21개 기업이 총 51명의 여성 임원을 두고 있다. 2006년과 비교하면 4년 만에 2.3배 증가한 것이다. 여성 임원의 평균 연령은 46.7세이고, 1965년생이 9명으로 가장 많다. 최다 여성 임원을 보유한 기업은 KT로, 총 12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삼성전자 7명, LG전자 5명, 대한항공 4명 순이다. 전체 여성 임원 가운데 54.9%인 28명이 내부에서 승진했고, 나머지는 외부에서 영입됐다. 이들이 입사에서 임원이 되기까지 걸린 기간은 평균 21.5년이었다. 최단 기간에 임원으로 승진한 기록은 1960년생인 아시아나항공의 한현미(50) 상무가 보유하고 있다. 연세대 간호학 박사 출신인 한 상무는 1990년 입사한 후 16년 만인 2006년 임원 대열에 합류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김연아-빅뱅, 월드컵 드라마 공개…대성 ‘눈물 뚝뚝’

    김연아-빅뱅, 월드컵 드라마 공개…대성 ‘눈물 뚝뚝’

    ’피겨퀸’ 김연아가 2010 남아공 월드컵 응원 드라마 ‘샤우팅 코리아’에서 빅뱅의 막내 대성을 울렸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2일 ‘현대차 남아공 월드컵 마이크로 사이트’를 통해 ‘연아와 빅뱅의 샤우팅 코리아’ 1편 ‘빅뱅, 월드컵 응원을 시작하다.’를 공개한데 이어 2편 ‘빅뱅, 연아에게 도움을 청하다.’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빅뱅, 연아에게 도움을 청하다.’ 편에서 막내 대성은 피겨 여왕 김연아와 우연히 만나게 된다. 대성은 연아와의 만남이 반가워 쑥스럽게 다가가 아는 척을 시도하지만 이내 무시당한다. 대성은 그런 연아의 태도에 상처입고 도망치듯 달려 나간다. 대성이 속상한 얼굴로 돌아서서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이 영상의 하이라이트로 대성이 마치 ‘비련의 여주인공’처럼 묘사돼 네티즌의 폭소를 자아냈다. 앞서 공개된 드라마 1편은 ‘월드컵 응원’을 시작한 빅뱅 멤버들의 고군분투기를 담았다. 드라마 2편에서 빅뱅 멤버들은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김연아에게 함께 응원할 것을 부탁한다. 대성은 그 과정에서 연아에게 무시당했던 ‘첫 만남’을 회상한다. 소녀감성 대성의 ‘눈물씬’은 드라마 2편의 회상장면이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소녀감성 대성이 혼자 신파 찍는다.”, “대성이 뛰어가는 실루엣 진짜 웃긴다.”, “어쩜 연아신은 연기마저 잘할까. 대성의 깨알 같은 귀여움도 대박”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대자동차에서 펼치고 있는 ‘샤유팅 프로젝트’는 2010 남아공 월드컵 응원캠페인 공식 슬로건인 ‘승리의 함성, 하나된 한국!’(The Shouts of Reds, United Korea)에서 착안됐다. 사진 = 연아와 빅뱅의 ‘샤우팅 코리아’ 영상 캡쳐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 기자 legend@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검찰, LG家 3세 주가조작 의혹 수사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 유상범)는 범(汎) LG가(家) 일원인 구본현(43)씨가 대표를 맡았던 코스닥 상장사 엑사이엔씨의 주가조작과 횡령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검찰은 구씨가 2007년 모 신소재 전문기업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시세를 조종하고, 내부 정보를 이용하는 등의 수법으로 100억여원의 이득을 챙긴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구씨가 거액의 회삿돈을 빼내 쓴 정황을 포착해 횡령 혐의도 수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 검찰은 지난 4일 서울 구로구 엑사이엔씨 본사 등을 압수수색해 각종 회계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해 인위적인 주가 부양과 횡령 흔적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구씨는 LG 구자경 명예회장의 막내동생인 구자극씨의 아들로 지난 2월 IT부품 회사인 엑사이엔씨 대표이사직을 사임했으며 현재는 부친이 회사 대표를 맡고 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삼성생명 상장 첫날, 1조1013억 거래 역대최대… 시총4위에

    삼성생명 상장 첫날, 1조1013억 거래 역대최대… 시총4위에

    삼성생명이 12일 유가증권 시장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국내 최대 생명보험사답게 신규 상장종목으로 역대 최대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그러나 외국인들의 집중적인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주가 자체는 다소 빛이 바랬다. 삼성생명의 거래대금은 1조 1013억원으로 지난 3월 대한생명(5922억원) 신규상장 때의 두 배에 근접했다. 상장과 동시에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자동차에 이어 시가총액 4위(22조 8000억원)에 올랐다. 또 신한지주와 KB금융을 제치고 금융 대장주로 등극했다. 삼성생명에 힘입어 보험업종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10%에서 5.43%로 대번에 1.8배로 뛰었다. 그러나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로 주가는 당초 12만~13만원대로 전망했던 시장의 예상치에는 못 미쳤다. 삼성생명의 시초가는 공모가(11만원)보다 8.6% 높은 11만 9500원에 형성됐다. 장중 한때 12만 1000원까지 오르는 순조로운 흐름을 보였으나 차익 실현을 위한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시초가보다 4.6% 떨어진 11만 4000원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4540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은 3206억원, 기관은 114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수창 삼성생명 사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외국인 매물과 관련, “남유럽발 위기로 다른 기업의 주가는 많이 떨어졌는데 삼성생명에는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일부를 처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하루 이틀 소화되면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증시 전문가들도 비슷한 견해를 보였다. 박은준 신영증권 연구위원은 “국내외 환경이 위축된 상황에서 시초가 대비 8~9%의 차익은 챙길 수 있는 상황이어서 외국인 매물이 많이 나왔다.”면서 “그러나 오늘 하루에만 4500억원 이상의 물량이 출회됐기 때문에 장기간 이어질 현상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생명은 2009 회계연도에 전년(1130억원)보다 8배 많은 906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도 전년보다 568% 늘어난 8487억원을 기록했다. 실적 호전에 더해 실질적인 유통 물량이 적은 상태에서 MSCI 지수와 코스피200 편입 기대감이 있고 빠른 고령화에 따른 연금보험 상품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주가 흐름은 장기적으로 상승세를 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태경 현대증권 연구위원은 “3·4분기 금리 상승에 따른 투자수익률 상승과 2년 안에 있을 삼성그룹 지배구조에 따른 에버랜드 상장, 자사주 매입 등은 삼성생명에 호재”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현재 83% 수준인 보험계약 유지율을 90%까지 끌어올리고 경영 효율성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주주 가치, 기업 가치를 높여 실적으로 주가 상승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삼성생명 12일 상장

    한국거래소는 삼성생명 주권을 1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생명의 주요 주주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등 20명이며 이들의 지분율은 68.3%에 이른다. 삼성생명의 2008년 사업연도 영업수익은 25조 2948억원, 당기순이익은 1130억원이다. 삼성생명의 시초가는 상장일 오전 8~9시에 공모가 11만원의 90~200% 사이에 호가를 접수해 매도 호가와 매수 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결정된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SK텔레콤, 안드로이드 앱 공모전 열기 후끈

    SK텔레콤은 11일 제1회 ’T스토어 안드로이드 앱 공모전’ 시상식을 을지로 본사에서 개최하고 총 1억원의 상금과 상장을 총 28개 팀(개인 포함)에게 수여했다. 이번 공모전은 SK텔레콤이 국내 안드로이드 개발자 저변 확대 및 모바일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최한 대회로 총 350개 작품이 출품돼 12.5 : 1의 입상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이번 대회 수상 28개 팀 중 대학생이 주축인 팀이 11개, 개인 개발자가 8명으로 전문 개발업체 소속이 아닌 일반인들이 수상자 중68%의 비중을 차지해 일반인들의 앱 개발에 대한 관심이 늘고 개발 능력도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수상 팀은 이번 공모전을 위해 중소규모 S/W 개발업체 內 직장인들간 프로젝트로 결성된 팀들이었다. ◆ 위치기반 생활밀착형 앱이 트렌드 특히 이번 공모전 출품작의 특징은 이용자가 일상 생활 중이나 이동 중에 필요한 정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생활밀착형 앱이 절반 이상(56%)을 차지했다는 점이다. 이는 주로 게임, 음악 등을 이용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이용하던 패턴이 실 생활에 필요한 앱을 이용하는 일반인들에게 확대되고 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SK텔레콤은 덧붙였다. 또 안드로이드 OS의 강점인 SMS, 지도(구글 맵), 카메라, 센서 등 기능을 활용해 이용자의 실 생활 편의성을 향상시켜주는 대중교통, 할인정보, 소비패턴분석 등의 앱이 대거 출품돼, 안드로이드OS의 다양한 활용성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그 다음으로는 엔터테인먼트(30%), 게임 (5%)등의 오락형 앱이 뒤를 이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작품 ’Hi Road (하이 로드)’는 누구나 현재 위치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원하는 곳 어디든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앱으로, 증강현실(AR), 위치기반(LBS), 지도(Map) 기능이 다양하게 활용됐다. ’Hi road’앱 이용자가 자신이 있는 장소에서 카메라로 지하철 역 및 버스 정류장을 비추면 이용자가 선택한 대중교통 유형에 따른 출발 및 도착 정보 등을 자세히 알려준다. ’Hi road’는 S/W업체 동료 개발자 3인이 프로젝트팀을 구성해 제작한 앱이다. ’Hi road’ 제작팀은 작품 기획 의도에 대해 “최근 공공정보를 활용한 다양한 교통정보 앱들이 선보이고 있지만, 단순 정보 전달에 그쳐 아쉬움이 많았다”며 “스마트폰의 증강현실 기능을 이용해 이용자가 본인이 잘 모르는 장소에서도 쉽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최우수상에 이어 금상을 차지한 앱은 이통사 멤버십 카드 할인 가맹점을 쉽게 찾아주는 ’할인을 찾아서’와 근거리에 있는 연인/친구와 통화료 부담없이 게임을 이용할 수 있는 ’블루투스맞고’ 등 두 가지다. 대학생 팀이 제작한 ’할인을 찾아서’는 전국 이통사 멤버십 카드 할인 가맹점을 이용자의 위치에서 손쉽게 찾을 수 있는 앱으로, 이용자의 라이프스타일 (먹을 거리, 즐길 거리, 여가 거리) 별로 주위에 있는 이통사 할인 가맹점의 자세한 할인 정보, 찾아가는 길, 영업시간 등을 안내해 주는 위치기반 서비스다. 또 대학생과 직장인으로 이루어진 팀이 개발한 ’블루투스맞고’는 이용자가 모르는 랜덤유저(Random user) 대신 함께 있는 친구/연인과 블루투스(Bluetooth : 근거리 무선통신기술) 기능을 이용해 통신료 부담없이 무료로 고스톱 게임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 SK텔레콤, 개방과 공유를 지향하는 안드로이드에 주력 SK텔레콤은 2분기 내 출시하는 10종의 스마트폰 중 8종을 안드로이드폰으로 출시할 계획을 밝힌 바 있는데, 이는 안드로이드OS가 전세계 1천만 대 이상의 스마트폰에 탑재되어 개방형 스마트폰OS의 대표 주자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는 글로벌 추세와 맥을 같이 한다. 안드로이드의 오픈 소스 정책은 타 OS 대비 개발자들에게 유리한 환경을 제공하는 만큼, 안드로이드 이용자의 빠른 증가와 함께 이용자들에게 편익을 제공하는 다양한 앱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SK텔레콤은 국내 안드로이드 활성화 및 개발자를 위한 에코시스템 구축을 위해 안드로이드 앱 공모전과 개발자 컨퍼런스를 올해에만 각각 두 차례 더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안드로이드 대학로드쇼, 100억 원 규모의 개발자 상생 펀드, 안드로이드 개발자 한글화 사이트 번역 등 다양한 안드로이드 개발자 지원 정책을 전개해오고 있다. SK텔레콤 홍성철 서비스부문장은 “이번 안드로이드 앱 공모전을 통해 전문 개발자 이외 개인, 대학생 들의 앱 개발 역량이 상당한 수준으로 향상된 것을 실감했다”며, “SK텔레콤의 모바일 에코시스템 조성을 위한 정책이 국내 개발자 저변을 확대하고 다양한 서비스 창출로 이어져, 스마트폰 이용 고객의 만족도가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SK텔레콤 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변화하는 中언론 2제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중국의 언론체제가 바뀌고 있다. 대표적 관영언론인 신화통신, 인민일보, 중국중앙방송(CCTV) 등이 운영하는 인터넷 뉴스사이트가 주식시장에 상장을 앞두고 있다. 중국공산당 중앙선전부와 증권감독기관은 인터넷 뉴스사이트 체제 개혁의 하나로 상장을 준비 중이며, 올해 안에 최소한 1~2곳이 상하이(上海) 증시에 등록될 예정이라고 반관영통신인 중국신문사가 ‘온라인 중국의소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9일 보도했다. 상장될 인터넷 뉴스사이트는 신화망, 인민망, CCTV망 등 모(母)매체가 100% 관여하는 관영 사이트 이외에 첸룽(千龍)망, 둥팡(東方)망 등 독립형 공익사업체로 운영되는 사이트 등을 포함, 10곳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정부는 인터넷 뉴스사이트 등 신흥 매체의 영향력이 가속화되는 점을 중시, 문화산업 발전계획의 일환으로 각종 개혁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신문·출판업 매출은 2008년에 비해 20% 성장에 그친 반면 신흥 매체는 42% 급증했다. 디지털 출판물의 경우, 총생산액은 750억위안(약 12조원)에 이른다. 또 ‘철밥통’ 중국 신문업계는 비상이다. 중국 정부가 신문에 대한 평가를 강화해 문제 신문을 적극적으로 퇴출시키기로 했다고 반관영통신인 중국신문사가 전했다. 중국의 언론정책 총괄부서인 국가신문출판총서 리둥둥(李東東) 부서장은 “신문개혁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퇴출시스템을 전국적으로 확대키로 했다.”며 “앞으로 퇴출시스템이 일상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문출판총서는 이를 위해 최근 ‘신문품질 종합평가 기준’을 만들었으며 조만간 전문가들로 평가위원회를 구성, 경영 및 보도 능력 등을 종합평가해 기준에 미달되는 신문은 적극적으로 문을 닫도록 할 계획이다. 평가기간은 3년에 한 번이고, 각 지역별로 퇴출 비율을 최소 3% 이상 유지할 방침이다. 신문퇴출시스템은 2008년 랴오닝(遼寧)·허베이(河北)성에서 시범실시됐으며 두 성에서는 지난해 각각 12곳과 3곳의 신문이 폐간됐다. 중국에는 현재 1940여개의 신문과 1만여개의 주·월간지가 발행되고 있다. stinger@seoul.co.kr
  • 해외탈세 42명 323억 추징

    해외에 재산을 빼돌려 호화주택을 사들인 대학교수 부부와 무역업자, 건설업자 등 고액 자산가들이 적발됐다. 또 해외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회사 자금을 유용한 기업 대표 등에 대해 세무조사가 시작됐다. 국세청은 올 1월부터 해외 부동산을 편법으로 사들이거나 해외에서 발생한 소득을 신고하지 않은 역외 탈세자 42명을 조사해 323억원을 추징했다고 6일 밝혔다. 불법으로 빼돌린 자금으로 부동산을 취득한 사람이 26명(추징금 111억원)이었고 해외 은닉자산에서 발생한 소득을 신고하지 않은 사람이 16명(212억원)이었다. 이번 조사는 미국 뉴욕 맨해튼, 하와이 와이키키 등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지역의 부동산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대학교수인 김모씨는 미국 교환교수 시절 현지은행에 예치한 2억원을 유학 중인 자녀에게 증여했지만 이를 신고하지 않았다. 김씨의 아내인 치과의사 오모씨는 자녀와 함께 하와이의 호화주택(8억원)을 사들여 임대사업을 하고도 거기에서 발생한 임대소득을 세금에서 누락시켰다. 국세청은 종합소득세, 증여세 등으로 3억원을 김씨 부부에게 추징했다. 박모씨는 갖고 있던 미국 벤처기업 주식이 나스닥에 상장되면서 막대한 차익이 나자 해외 계좌에 예치하면서 당국에 신고하지 않았다. 이 돈을 이용해 추가로 주식·채권에 투자, 거액의 이자·배당·양도소득을 얻었지만 역시 신고를 누락했다. 박씨는 국세청으로부터 종소세 등 23억원의 세금을 추징당했다. 아는 사람을 동원해 국내 자금을 해외로 빼돌린 뒤 수십억원대의 해외 미술품을 사들여 자녀에게 증여한 사람도 있었다. 자산가 김모씨는 여러 해에 걸쳐 지인들을 동원해 국내 자금을 몰래 해외에 보낸 뒤 외국 금융기관에 자신과 자녀 이름으로 거액을 예치했고, 그 돈으로 해외 미술품을 산 뒤 자녀에게 증여했다. 김씨는 37억원을 추징당했다. 국세청은 이와 별도로 역외 탈세 혐의가 높은 21건을 확보하고 추가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조사는 해외에서 법인카드를 이용해 회사돈을 인출한 뒤 도박자금으로 사용한 기업체 대표 등 해외도박 및 부동산 편법 구매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외국인 주식·채권보유 381조 ‘사상 최고’

    지난달 외국인들의 국내 상장주식과 채권 보유액이 사상 최초로 380조원을 넘어섰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외국인들이 상장주식 5조 5222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지난달 말 현재 상장주식 보유규모가 315조 8375억원(시가총액 대비 30.9%)으로 늘었다고 5일 밝혔다. 외국인들은 지난달 채권도 7조 5136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상장채권 보유액을 65조 4545억원(전체 상장채권 대비 6.1%)으로 불렸다. 외국인들의 상장 주식과 채권을 합한 보유액 381조 3000억원은 지금까지 사상 최고치였던 2007년10월 375조 7000억원보다 많은 규모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지자체 너도나도 ‘김연아 마케팅’

    경기도 지자체들이 피겨여왕 김연아를 내세운 홍보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5일 부천시문화재단은 부천 도당공원 등 3곳의 후보지 가운데 한 곳에 ‘김연아 공원’ 조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단은 “도당동이 김연아 선수가 태어난 곳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연아 선수가 초·중·고교를 졸업한 군포시는 2016년 완공을 목표로 김연아 빙상장 건립을 추진 중이다. 대야미역 인근 그린벨트 3만 6700㎡에 1370억원을 들여 빙상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경기도와 과천시는 최근 김연아 선수와 국내 피겨 유망선수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피겨 꿈나무 육성지원 합의서’를 체결했다. 도는 김연아 선수와 협의해 국내 피겨 꿈나무 육성 대상자를 선정, 장학금을 지원하고 과천시 빙상장 및 시설물 사용 등을 적극 후원할 예정이다. 과천시 빙상장은 김연아 선수가 1997~2002년, 2003~2005년 총 8년간 연습장으로 이용한 곳이다. 도는 2006년 김 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지자체들은 “세계 스타로 성장한 김연아 선수를 활용하면 홍보효과가 클 것”이라며 “지자체들이 김 선수와 조금이라도 연관이 있으면 각종 사업이나 이벤트를 한번쯤은 검토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지자체가 일회성 홍보를 위한 사업이나 이벤트가 아닌 구체적인 사업계획으로 의미있는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외국인 국내채권 보유액 역대최고 65조4545억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상장채권 보유잔고가 65조 4545억원으로 집계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외국인투자자의 상장채권 보유잔고는 외국인이 한국채권에 본격적으로 투자한 2006년부터 지난달까지 60조원을 돌파했고, 지난달 말에는 65조원을 넘어섰다. 외국인은 지난달 7조 5136억원 상당의 국내 채권을 순매수했다. 올해 1월부터 4개월간 순매수 금액은 24조 8605억원을 기록했다. 금융 당국은 외국인들이 경기가 다소 호전되면서 원화를 비롯한 신흥국 통화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갖는 데다가 제로금리에 가까운 다른 나라들에 비해 한국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아 한국 채권에 매력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삼성생명 청약금 20조 사상최대

    삼성생명 청약금 20조 사상최대

    삼성생명 공모주 청약 이틀째이자 마지막 날인 4일 청약 증거금이 20조원에 육박,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대표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이 일반 청약을 진행하는 증권사 6개사의 청약 현황을 집계한 결과, 공모 물량 888만 7484주 모집에 3억 6080만주의 청약이 접수돼 40.6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으로는 19조 8444억원이 몰렸다. 청약증거금으로 보면 1999년 KT&G 공모 당시 11조 5768억원을 넘어서는 역대 최대 규모이며 지난 3월 상장한 대한생명(4조 2199억원)의 5배에 달하는 자금을 끌어모은 것이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우리투자증권의 경우 80.53대1로 치솟았고, 동양종금증권이 51.73대1, 삼성증권 42.83대1, 한국투자증권 36.07대1,신한금융투자 35.10대1, KB투자증권 35.78대1로 집계됐다. 경쟁률이 시장 예상치인 30대1을 넘어서면서 소액 투자자들은 대부분 물량 배정에 실패하게 될 전망이다. 40대1의 경쟁률이면 투자자들이 낸 전체 증거금의 5%가량만 물량을 받게 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청약에 몰린 19조 8444억원 가운데 총 배정금액인 9776억원을 뺀 18조원 8668억원이 다시 증권사 계좌로 환급되는 셈이다. 청약 첫날 분위기만 살피던 투자자들이 대거 몰렸다. 일부 증권사 PB센터에는 수십억원의 뭉칫돈을 들고 온 고객 자산가들도 상당수였고, 접수 시작 전부터 찾아와 임시 번호표를 만들며 기다리는 투자자들도 등장했다. 한국증권의 한 지점에는 동원증권과 한국투자신탁 통합 이전인 1980년대 한국투자신탁 위탁계좌를 보유한 고객이 30여년 만에 해당 계좌로 청약하겠다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처럼 삼성생명 상장에 몰렸던 부동자금 상당수가 다시 돌아나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은행권에서는 이 자금을 ‘재탈환’하기 위한 유치 경쟁이 불었다. 은행들은 환불일인 7일에 맞춰 청약에 나섰던 PB고객에게 접촉해 자금을 재예치하거나 이들을 겨냥한 맞춤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김인응 우리은행 PB사업단 수석부부장은 “고객들이 예금 가입을 꺼리는 만큼 삼성생명 청약이 끝나면 환불금을 머니마켓펀드(MMF)나 수시입출금식예금(MMDA), 단기 기업어음(CP)과 같은 단기성 상품으로 끌어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외환당국과 시장을 긴장시켰던 삼성생명 공모주 발(發) 환율급락 우려는 ‘찻잔 속의 태풍’에 그칠 전망이다. 공모주를 사기 위해 신규로 달러를 팔아 원화를 사려는 물량이 생각보다 적은 데다 해외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이 한국 시장에서 달러 하락세를 상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때문에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1원 내린 1,115.50에 마감했다. 정영식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17억달러 이상 대규모 환전 수요가 있을 것이란 초기 예상과는 달리 시장의 실제 환전물량은 8억~10억달러정도에 머물렀다.”고 말했다. 유영규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달갑지 않은 외환보유액 2788억弗

    달갑지 않은 외환보유액 2788억弗

    우리나라의 외환 보유액이 3개월 만에 다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 달 전에 비해 65억달러 이상 늘었다. 그러나 마냥 좋은 일만은 아니다. 상당한 대가를 치렀다. 원·달러 환율 하락을 막기 위해 당국이 대규모 달러 매수에 나섰고 그로 인해 대규모 채권 발행이 이뤄졌다. 그 과정에서 막대한 이자비용이 나갔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말 우리나라 외환 보유액이 한 달 전보다 65억 4000만달러 늘어난 2788억 7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종전 최대치 2736억 9000만달러(올 1월 말)를 51억 8000달러 초과했다. 월별 증가폭도 지난해 11월(67억달러) 이후 최대다. 한은이 공식적으로 밝힌 외환 보유액 증가 이유는 채권 등 운용 수익이 늘었다는 것이다. 한은 관계자는 “월 평균 외환 보유액이 지난해 2352억달러에서 올 1~4월 2739억달러로 늘면서 보유증권 이자와 매매 차익이 자연스럽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에 못지않은 이유로 당국의 외환시장 개입이 꼽힌다.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100원선을 위협 받고 삼성생명 상장 등으로 달러화의 대규모 유입 가능성이 커지면서 당국이 달러 매수 개입의 수위를 한층 높인 결과라는 것이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당국이 지난달에만 30억달러가량의 달러화를 시장에서 사들인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외환 보유액 중 운용수익을 제외한 나머지 증가분은 거의 대부분 정부가 달러화를 사들인 데서 비롯됐다고 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당국의 환율 개입은 대규모 비용부담을 발생시키고 있다. 달러 매입의 대가로 시중에 풀린 원화 유동성을 흡수하기 위해 유동성 조절수단인 한은 통화안정증권의 발행 확대가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막대한 이자비용 부담이 따르는 통안증권 발행 잔액은 지난해 말 149조 2000억원에서 올 4월 말 163조 6000억원으로 넉 달 동안 9.7%가 증가했다. 한은이 통안증권 이자로 지급한 액수는 올 1·4분기에만 1조 4500억원에 이른다. 한 시장 관계자는 “달러화를 사들임으로써 외환 보유액이 늘어나는 것은 좋지 않다.”면서 “외환 보유액이 늘었다는 것은 정부가 시장에 개입했다는 방증이고, 인위적인 조작이 국제시장에서 신뢰를 잃는 요인이 될 수도 있으며 이렇게 사들인 외화로 안전 자산에 투자하면 수익률이 낮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태균 김민희기자 windsea@seoul.co.kr
  • [경제플러스] 현대차 어린이 안전 퀴즈대회

    현대자동차는 5일 ‘어린이의 날’을 맞아 행정안전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공동으로 서울 상암월드컵공원에서 ‘제2회 대한민국 어린이 안전 퀴즈대회’를 연다. 전국 2만여명의 응시자 중 온라인 예선을 거쳐 선발된 어린이 200명이 안전 퀴즈왕 자리를 놓고 열띤 경쟁을 펼친다. 성적이 우수한 어린이에게 행정안전부 장관상, 현대차 대표상 등 상장과 부상, 해외 문화 탐방 기회를 준다.
  • 세기피앤씨, 서울소년원에 사진교실 개설

    세기피앤씨는 서울 고봉중ㆍ고등학교(서울소년원)에 3일 ‘세기P&C 사진교실’을 개설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진교실은 법무부가 기획하고 세기피앤씨가 운영하는 청소년 인성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법무부 청소년교육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봉훈 세기피앤씨 대표이사가 법무부와 연계해 추진하게 된 것이다. 이 사진교실은 고봉중ㆍ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진영상장비와 재료를 지원한다. 또 정성근 경원대학교 교수를 자문교수로 초빙해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세기피앤씨는 자사의 사진 강좌인 ‘세기포토스쿨’의 메인 강사를 파견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세기피앤씨 관계자는 “그동안 이봉훈 대표가 불우했던 어린 시절을 상기하며 사진활동을 하는 개인과 단체에 지속적으로 후원해왔다”며 “고봉중ㆍ고등학교에는 실습재료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사진영상반을 꾸준히 후원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NTN 김윤겸 기자 gem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삼성생명 공모주 청약 첫날, 경쟁률 6.5대 1… 3조원 몰렸다

    삼성생명 공모주 청약 첫날, 경쟁률 6.5대 1… 3조원 몰렸다

    예상대로였다. 올해 공모주 시장의 최대어인 삼성생명의 청약이 시작된 3일 하루에만 3조원의 자금이 앞다퉈 몰려들었다. 청약 첫날 증거금 규모로 역대 최대다. 삼성생명 공모 대표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의 집계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3조 1820억원의 청약 증거금이 들어왔다. 개인 투자자들에게 배정된 물량은 888만 7484주이지만 5785만 5070주의 신청이 쇄도, 6.5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보통 공모주 청약은 80~90%가 온라인, 자동응답전화(ARS)로 이뤄지지만 이날 각 증권사 지점에는 점심시간 짬을 낸 회사원뿐 아니라 주식 투자 경험이 없는 주부들의 발길까지 이어졌다. 한국투자증권 명동지점의 이언주 팀장은 “보통 공모주 청약을 받으면 5명 남짓 객장을 찾을까 말까인데 오늘은 오전에만 50여명이 찾아왔다.”고 말했다. ●투자경험 없는 회사원·주부 발길 경기 분당에 사는 주부 권영희(60)씨는 집 인근 증권사에서 자산관리계좌(CMA)에 묻어 뒀던 돈 5500만원으로 삼성생명 주식 1000주를 청약했다. 권씨는 “마땅한 투자처가 없어 아들, 딸까지 청약에 나섰다.”면서 “경쟁률도 세고 공모가도 높아 걱정은 되지만 삼성의 마지막 상장이라고 해 3~6개월 정도 추이를 보고 수익이 나면 돈을 뺄 생각”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 여의도 지점을 찾은 주부 이모(53)씨는 “주식을 한 번도 안 해 봐서 걱정”이라면서도 “워낙 저금리이다 보니 조금 적자가 나더라도 과감히 투자해 보자는 생각에 은행예금 2000만원을 빼 왔다.”고 했다. 증권사의 신규계좌 수도 급증했다.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하루 평균 320개였던 신규계좌가 청약 개설 마지막 날인 지난달 30일에는 3450개에 달했다. 경쟁률이 이렇게 치솟으면 투자자들에게는 불리하다. 배정받을 수 있는 주식 수가 적어지기 때문이다. 박석현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증거금을 많이 냈어도 물량을 얼마 못 받으면 주가가 오르더라도 차익을 내기가 힘들어진다.”고 말했다. 물량을 원하는 만큼 받지 못한 투자자들이 상장 이후 주식매수에 나서 시초가가 올라갈 가능성도 예상된다. 이태경 현대증권 연구위원은 “대한생명도 27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상장 첫날 공모가 8200원에서 시초가가 8700원으로 올랐다.”면서 “삼성생명도 비슷한 상황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증권사 신규계좌수 평소의 10배 그러나 삼성생명은 공모 규모가 대한생명의 3배에 이르기 때문에 경쟁률이 그만큼 올라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이 연구위원은 “단기 유동성이 아무리 많이 풀린다 해도 물량 자체가 워낙 많아 10대1 또는 15대1에서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환율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날부터 대금 납부일인 7일까지 달러를 사들이고 삼성전자 등 계열사들도 외환시장에서 달러 매도 물량을 내놓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효과는 의문이다. 박형중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일시적으로 달러를 안 내놓겠다는 것이어서 환율 하락이 지연될 수는 있겠지만 근원적으로 해소되는 것은 아니다.”면서 “삼성생명 이슈뿐 아니라 중국 위안화 절상에 무역·경상수지 흑자 등 거시지표가 워낙 좋아 원화 강세 압력이 계속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Weekly Health Issue] 정신분열병 치료사례

    초진 당시 중3이었던 이모(16)군은 키 171㎝, 체중 52㎏의 마른 체형으로, 가족들의 성적에 대한 집착 때문에 심각한 중압감에 시달리고 있었다. 이때부터 공황장애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설상가상으로 어머니가 흉선암 진단을 받는 힘겨운 상황이 겹치면서 2008년 8월쯤 정신과적 증상이 표면화됐다. 알아듣기 어려운 말을 혼자 중얼거리는 등 사고 장애가 있었으며, 아예 집밖으로 나가려 하지 않고 혼자 방에만 있으려 했다. 한사코 학교 가기도 거부했다. 복진 결과, 배꼽 위-아래에 압통 등 ‘동’의 징후가 뚜렷했다. 이를 근거로 약 3개월 정도 투약한 결과, 동의 징후와 함께 나타났던 증상들이 사라져 지금은 건실하게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또 다른 환자는 초진 당시 27세였던 미혼 여성. 10년 전, 고교 재학중이던 17세 때부터 심한 망상장애와 결벽증, 대인기피증, 환청·환시 등의 정신과적 증상으로 일상적인 행동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복진 결과, 배꼽 위아래의 압통과 복부 대동맥의 항진, 즉 동의 징후가 확인돼 이후 약 14개월 정도 투약했으며, 필요에 따라 부종과 갈증을 개선하는 약제를 처방했다. 노 회장은 “이후 뚜렷하게 ‘동’의 징후가 약해지면서 현재 망상장애 증상과 환청·환시가 거의 사라지는 등 완치 단계에 다다른 상태”라고 설명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김연아, 피겨 꿈나무 키운다

    경기도가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와 함께 국내 피겨 꿈나무 육성에 적극 나선다. 경기도는 2일 과천시 빙상장에서 김연아 선수, 김문수 경기지사, 여인국 과천시장 등은 국내 피겨 유망선수 지원을 주 내용으로 하는 ‘피겨 꿈나무 육성지원 합의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앞으로 김연아 선수 측과 협의해 국내 피겨 꿈나무 육성 대상자를 선정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과천시 빙상장 및 시설물 사용 등을 적극 후원할 예정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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