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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인을 위한 서바이벌 IT] (25) 로봇 ④ 드론 열전(列傳)

    [직장인을 위한 서바이벌 IT] (25) 로봇 ④ 드론 열전(列傳)

     백수에서 백만장자로, 3DR의 호르디 무뇨스 “저의 모국어는 영어가 아니라 서툴더라도 이해해 주세요. 저는 닌텐도 게임기의 부품으로 무선 헬리콥터 자동 조정기를 만들었습니다. 사진과 동영상을 첨부합니다.” 멕시코 출신의 20살 청년이 창고에서 만든 장난감 같은 물건을 인터넷 사이트에 소개한 글이다. 항공 엔지니어가 꿈이었던 청년은 멕시코시티에 있는 국립 폴리테크닉 대학에 진학하고 싶었지만 두 번이나 낙방의 고배를 마셨다. 부모님도 더는 도와줄 형편이 되지 않자 티후아나로 돌아와 생선 타코 가게를 시작했다. 아버지의 만류로 타코 가게를 정리하고 엔세나다에 있는 대학에서 컴퓨터공학을 공부하였다. 한 학기를 다니던 중 훗날 그의 아내가 된 여자친구가 임신하였다. 둘은 아이를 미국에서 키우고 싶었다. 다행히 여자친구가 미국 국적이 있어 함께 미국행을 결심한다. 두 학기를 다니던 대학을 그만두고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로 이주해 영주권을 신청하였다. 영주권이 나오기까지는 취직을 할 수도 없었고 학교에 다닐 수도 없어 무료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는 창고에서 인터넷을 뒤지면서 컴퓨터 프로그램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게임기 컨트롤러를 분해해 무선 조정 헬리콥터와 연결해보았다. 문득 이렇게 하면 누구나 쉽게 모형 헬리콥터를 조정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차피 할 일도 없었다”던 그는 자동 헬기 조정 시스템을 만들어 인터넷에 올렸다. 그러자 여기저기서 주문이 들어와 40대를 만들었는데 1시간도 되지 않아 모두 팔렸다. 그는 이 물건을 어떻게 불러야 할지 몰라 ‘로봇 헬리콥터’라고 했다. 요즘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상업용 ‘드론’(Drone)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그로부터 2년이 지난 2009년, 그는 IT 전문지 와이어드(Wired)의 편집장인 크리스 앤더슨과 함께 ‘3D 로보틱스’를 설립하였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멕시코 이민자에서 세계 3대 상업용 드론 회사 CEO로 드라마틱한 인생 역전을 한 ‘호르디 무뇨스’(Jordi Munoz)의 이야기다. 이어 2015년에는 멕시코 대통령이 수여하는 ‘젊은 기업가 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그의 인생에서 크리스 앤더슨과의 만남을 빼놓을 수 없다. 디지털 세상에서는 상위 20%보다 하위 80%의 긴 꼬리가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낸다는 롱테일(Long Tail) 경제학의 창시자로 널리 알려진 크리스 앤더슨은 한눈에 그를 알아보았다. 앤더슨은 와이어드지 편집장 시절에 드론의 시대를 예감하고 드론 커뮤니티인 ‘DIY드론스’를 만들어 공유의 장을 열었다. 어느 날 이 사이트에 어눌한 영어로 한 멕시코 청년이 글을 올렸고 회원들은 그가 만든 자동 조정 헬리콥터에 찬사를 보냈다. 앤더슨 자신도 그때 감동을 받았다고 회고한다. 그 뒤 무뇨스에게 전화를 걸어 함께 일하게 되었고, 그렇게 이어진 인연으로 최초의 상업용 드론이 탄생하였다. 그는 자신의 저서 ‘메이커스’에서 이렇게 말한다. “이것은 재능의 롱테일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이다. 디지털 시대에는 졸업장이나 자격증과 상관없이 자신의 능력을 보여 줄 수 있다” 2012년 앤더슨은 12년간 몸담았던 와이어드를 떠나 3D 로봇틱스에서 무뇨스와 함께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다.  드론계의 스티브 잡스, DJI의 왕타오 미국의 경제지 포천은 매년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40세 이하의 비즈니스계 톱스타 40인을 선정해 발표해 왔다. 2015년에는 할리우드 스타이자 친환경 육아용품 업체 ‘어니스트 컴퍼니’ 설립자인 ‘제시카 알바’, 스마트밴드로 억만장자가 된 ‘핏빗’의 CEO ‘제임스 박’ 등 기라성 같은 인물들이 이름을 올렸다. 그중 드론계의 스티브 잡스로 불리는 DJI의 CEO 프랭크 왕(왕타오)의 얼굴도 보였다. DJI는 창업 10년 만에 전 세계 민간용 드론 시장의 70%를 장악하고 100억 달러의 가치를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 회사가 상장을 하게 되면 지분의 45%를 보유하고 있는 프랭크 왕의 재산은 45억 달러로 한국의 부자 톱 5에 들 정도가 된다. DJI가 내놓은 드론 ‘팬텀’은 미국 타임지의 ‘2014년 10대 과학기술 제품’, 영국 이코노미스트지의 ‘가장 대표적인 글로벌 로봇’, 뉴욕타임스의 ‘2014 우수 첨단기술 제품’으로 선정되는 등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켰다. 35살의 나이에 프랭크 왕은 어떻게 이 모든 것을 이룰 수 있었을까.   왕타오는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과 동향인 저장성 항저우 출신이다. 어릴 적부터 유별나게 모형 헬리콥터와 로봇을 좋아했던 그는 다른 일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어 보였다. 상하이에 있는 화동사범대학의 심리학과에 진학하지만 적성에 맞지 않아 3학년을 다니다 자퇴를 하였다. 미국 유학을 꿈꾸며 스탠퍼드와 MIT에 원서를 내보았지만 그것도 뜻대로 되지 않았다. 결국 홍콩과기대에 입학을 하게 되는데 졸업 과제로 자동 헬리콥터 조정기를 만들면서 왕타오의 인생은 전환점을 맞는다. 매일 밤을 새우며 오직 무인 헬리콥터에만 매달리던 그는 2006년에 두 명의 친구들과 함께 제조업의 메카인 선전에서 창업하였다. 이런 왕타오의 열정과 노력을 지켜보던 지도교수 리져샹 교수는 기꺼이 그의 멘토로서 후원자가 되어 주었다. 리 교수는 당시 적지 않은 액수인 200만 위안을 지원해 DJI의 첫 번째 투자자가 되었다. 현재 리 교수는 DJI의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어 10억 달러의 부호가 될 날이 머지않아 보인다.  창업 후에도 그는 일주일에 80시간을 일에 빠져 살았다. “남들은 새 모델을 출시하는 데 몇 년이 걸리지만 우리는 몇 개월이면 충분하다”라며 앞만 보고 달렸다. DJI는 지난 9년간 11개의 새로운 모델을 내놓았다. 2013년 누구나 쉽게 조정할 수 있는 드론 ‘팬텀1’을 출시하면서 드론의 대중화 시대를 열었다. 이어서 1400만 화소의 독자 카메라를 장착한 ‘팬텀2’, 2km까지 비행할 수 있는 ‘팬텀3’로 라인업을 갖추면서 드론계의 최강자로 떠올랐다. 2010년 100만 달러에 불과하던 매출이 2014년에는 5억 달러에 육박했고, 2015년에는 10억 달러가 예상되어 5년 만에 무려 1000배가 늘어난 셈이다.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있는 것일까. 회사는 성장하는데 창업 멤버는 모두 회사를 떠났다. 북미 시장을 개척하고 지금의 팬텀이 있기까지 많은 기여를 했던 콜린 귄은 소송까지 벌이면서 DJI를 떠나 3D 로보틱스로 가버렸다. 왕타오는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롤모델은 애플의 스티브 잡스라며 자신을 ‘까칠한 완벽주위자’(abrasive perfectionist)라고 했다. 그의 사무실 문에는 이렇게 쓰여있다고 한다. “머리만 가지고 올 것, 감정은 두고” 무에서 유를 창조한 왕타오도 힘들었겠지만 이런 보스와 함께한 직원들도 무척 괴로웠을 것이다. 몇 년 전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소개된 ‘불완전한 리더를 찬양하라’라는 보고서는 독선적 리더십을 경고하며 완벽한 리더에 대한 환상을 버리라고 충고하고 있다. 잡스에게 배울 것은 배우고 버릴 것은 버린다면 새로운 시대의 리더로서 금상첨화가 아니겠는가. 도전하는 다이아몬드 수저, Parrot의 앙리 세이두 우리 사회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수저 계급론’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부모의 사회적 지위와 경제력이 자녀의 미래에 영향을 준다는 의미로 개천에서 용이 나기 어려운 세태를 꼬집는 말이다. ‘계급’의 종류도 흙수저부터 금, 은, 동, 플래티넘, 다이아몬드 수저까지 다양하다. 이 분류에 따르면 앞에 소개한 호르디 뮤노스나 왕타오는 흙수저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세 번째 주인공은 어떤 수저를 물고 태어났을까? 프랑스의 떠오르는 IT기업 패롯(Parrot)의 CEO인 앙리 세이두는 도무지 전쟁터와 같은 IT 업계에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 인물이다. 우선 집안의 배경이 일반 수저들과 다르다. 할아버지는 세계 최대의 에너지 서비스 그룹 슐룸버거의 창업주인 마르셀 슐룸버거다. 아버지는 프랑스 최고 미디어 기업인 파테의 제롬 세이두 회장이고 삼촌들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영화사 고몽의 회장 니콜라 세이두, 프로축구 클럽 릴 OSC의 소유주 미셀 세이두이다. 본인은 패롯의 CEO이자 프랑스 명품 수제화 크리스티앙 루브탱의 공동 창업자로 개인 재산만 1억 달러가 넘는 자산가이기도 하다. 최근 루이뷔통의 새로운 모델로 발탁된 그의 딸은 ‘미션임파서블’과 ‘007 스펙터’에서 시크한 연기로 인기를 끈 배우 레아 세이두이다. 이런 배경을 가진 앙리 세이두는 1994년 패롯을 설립하면서 IT와 인연을 맺게 된다. 초기에는 음성인식 기기와 차량용 무선 핸즈프리 제품을 생산하였는데 그다지 두각을 나타내지는 못하였다. 이후 2012년 스위스의 드론 회사 센스플라이를 인수하면서 본격적으로 드론 사업에 뛰어들었다. 그는 젊은이 못지않은 열정과 감각으로 3년 만에 패롯을 세계 3대 드론 기업으로 키웠다. 지면 관계상 못다 한 이야기는 다음 회에 살펴보도록 하자.  김지연 R&D경영연구소 소장 jyk9088@gmail.com  <지난 칼럼은 아래 링크로 들어가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seoul.co.kr/news/newsList.php?section=kimjy_it
  • [명인·명물을 찾아서] 백두산 호랑이 품은 숲, 지친 일상의 새로운 숨

    [명인·명물을 찾아서] 백두산 호랑이 품은 숲, 지친 일상의 새로운 숨

    드디어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관람객을 맞는다. 경북도는 오는 5월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옥석산·문수산) 일대 5179㏊에 백두대간수목원이 임시 개관한다고 31일 밝혔다. 2011년부터 5년간 총 2200억원을 들인 대공사 끝에 지난해 말 준공됐으나 현재 일반인에게 개방하지 않고 시험 운영 중이다. 경북도가 우리나라 자연 생태계의 핵심 축인 백두대간을 효율적으로 보존하고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하기 위해 중앙정부에 건의한 것이 마침내 결실을 보게 됐다. 백두대간은 백두산, 금강산, 지리산을 1400㎞에 걸쳐 연결하는 한반도의 척추이자 거대한 생태 축이다. 북한 구간이 백두산 장군봉~휴전선 699㎞, 남한 구간이 휴전선~지리산 천왕봉 701㎞다. 천연림이 많이 분포하는 대표적인 산림지대인 데다 민족의 상징이며 귀중한 문화유산의 터전이기도 하다. 경북도 내 구간은 봉화 부소봉에서 김천 삼도봉까지 315㎞다. 국립수목원은 백두대간 남한 구간의 중심에 자리잡았다. 이 수목원은 축구장 7254개에 맞먹는 거대한 면적으로 경기 광릉수목원(1118㏊)보다 4.6배 넓다. 특히 백두대간의 상장인 백두산 호랑이 방사장이 들어서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인 명물로 급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수목원은 생태탐방지구(4973㏊)와 중점시설지구(206㏊)로 나뉘었다. 생태탐방지구에는 64㎞에 걸쳐 탐방로가 조성됐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보존한 것이 특징이다. 1구간은 ‘생명의 길’로 이끼와 초본류 식물을, 2구간은 ‘전래의 길’로 춘양목과 잣나무 군락지를, 3구간은 ‘활력의 길’로 야생동물의 흔적과 습지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이곳에는 봉화 지역 대표 걷기 코스인 외씨버선길이 지나고 있다. 전국 오지로 꼽히는 BY2C(봉화, 영양, 영월, 청송)의 걷는 길이 하나로 묶여 도시마다 옛길과 역사 등이 숨어 있는 재미있는 길이다. 탐방로 곳곳에는 기후변화생태관측소와 산림생태관찰소, 산림체험욕장, 철쭉·진달래·금강소나무 군락지 등이 있어 각종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중점시설지구에는 백두대간 자생식물원을 비롯해 암석원, 습지원, 자원식물원, 어린이정원 등 26개 주제 전시관이 들어섰다. 산림환경연구동, 종자저장고, 방문자센터, 게스트하우스, 교육연수동, 야외체험장 등도 마련됐다. 평소 보기 어려운 4000여종의 식물을 직접 볼 수 있다. 특히 수목원 정상 부근에 5㏊ 크기로 조성된 ‘호랑이 숲’이 주목받고 있다. 이곳에는 우리 민족의 상징인 백두산 호랑이 10여 마리가 방사될 예정이다. 호랑이들은 동물원처럼 좁은 공간에 갇혀 지내는 것이 아니라 자연 서식지와 비슷한 환경에서 비교적 자유롭게 생활하게 된다. 오는 8월쯤 1차적으로 옮겨 올 백두산 호랑이는 2011년 11월 중국 동북호림원에서 들여온 수컷 ‘금강’(9살)과 암컷 ‘미호’(4살), 광릉수목원에서 키우는 수컷 ‘호랑’(15살) 등 모두 3마리다. 이들은 6개월간의 적응 훈련 기간을 거친 뒤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어 수목원 측은 근친교배를 막기 위해 러시아, 북한, 중국 등지에서도 백두산 호랑이를 들여와 추가로 방사할 계획이다. 호랑이 숲에는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높이 5~7m, 길이 1㎞의 울타리와 전기 철책 등을 설치했다. 휴전선 철책을 방불케 할 정도다. 숲의 가장 꼭대기 부분에는 호랑이 관리동을 세웠다. 호랑이 집 역할을 하는 관리동이 숲의 정상에 자리잡은 것은 ‘백수의 왕’ 호랑이가 자신보다 높은 곳에 다른 동물이 사는 것을 싫어하는 특성을 고려한 것이다. 숲 내부에는 관리용 차량이 다닐 수 있는 도로와 진입 차단문이 설치됐다. 일반인들이 호랑이를 자유롭게 볼 수 있는 철조망 유리창도 들어섰다. 춘양면 일대는 과거 백두산 호랑이 서식지로 호식총(호랑이에게 물려 죽은 사람의 무덤)이 다수 발견된 곳이다. 또 이곳에는 ‘씨앗’을 지키기 위한 산림종자 영구 저장 시설, ‘시드 볼트’도 만들어졌다. 영국 큐 왕립식물원의 ‘밀레니엄 시드뱅크’와 같이 지구온난화와 환경오염 등으로 사라져 가는 야생식물의 종자를 보존, 연구하는 시설이다. 이곳의 시드 볼트는 세계 최고의 지하 터널형 야생 종자 저장 시설로 야생식물 종자 200만점 이상을 저장할 수 있다. 저장 시설은 2곳으로 각각 폭 15~20m, 길이 150m로 지하 40m에 위치한다. 영하 20도, 습도 40%를 유지하는 항온·항습 시스템을 적용해 종자를 안전하게 지켜 낸다. 앞으로 국가중요시설과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의 공인시설 인정 작업을 추진한다. 이 시설은 관람이 제한되지만 방문자센터에 모형 시설이 설치돼 간접 체험이 가능하다. 고산식물원도 관심을 끈다. 해발 2000m 이상의 환경(경관 및 생태·토양 등)과 같은 조건을 만들어 에델바이스 등 전 세계 고산식물 등을 전시했다. 또 아시아 최대 수집 규모를 자랑하는 침엽수원과 거울 연못, 야생화 언덕 등 다양한 정원을 만날 수 있다. 배준규 산림청 임업연구관은 “백두대간수목원은 단순히 쉬고 즐기는 곳에 머무르지 않고 세계적인 산림 생태 환경 보전 연구의 메카로 커 갈 것”이라며 “우선 중점시설지구를 개방하고 나서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노욱 봉화군수는 “수목원에 국내외 방문객 연간 170만명, 체류형 관광객 55만명 등이 찾아 지역 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의 경제적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한 중앙선 전철역 복선화와 서벽~춘양~강원 영월을 잇는 국가지원지방도 88호선 조기 확장·포장 등 인프라 확충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봉화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日 사상 첫 마이너스 금리 ‘극약처방’

    日 사상 첫 마이너스 금리 ‘극약처방’

    엔화 약세 촉진… 한국 등에 불똥 일본 중앙은행이 추가 금융 완화책으로 사상 처음 마이너스 금리를 채택했다. 필요할 경우 마이너스 금리의 폭을 더 내리기로 했다. 일본은행은 29일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 주재로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금융정책결정위원 9명 중 5명이 찬성하고 4명은 반대했다. 유럽중앙은행(ECB)과 스위스, 스웨덴, 덴마크 등에 이어 일본도 마이너스 금리 시대에 들어섰다. 일본은행은 이날 기준금리를 -0.1%로 채택했다. 일단 은행 대출 증가와 금리 하락, 엔화 약세 촉진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구로다 총재는 마이너스 금리 도입 결정은 “양적·질적완화 조치에 이은 3개 차원에서의 금융 완화 조치”라면서 “필요한 시점까지 계속 마이너스 금리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마이너스 금리는 일본은행에 예치하는 민간은행 자금에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이다. 민간 은행의 예금에 대해 연 0.1%의 이자를 지급해 왔지만 앞으로는 0.1%의 수수료를 받는다. 은행의 대출 증가와 실질 금리 하락, 엔화 약세 촉진 등의 효과를 겨냥했다. 일본은행은 장기국채 매입 등을 통한 연간 시중 자금 공급량은 약 80조엔(803조원), 상장지수펀드(ETF)의 연간 매입 규모는 약 3조엔(30조원)으로 각각 유지하기로 했다. ‘물가상승률 2%’ 목표 달성 시기를 ‘2016회계연도 후반쯤’에서 ‘2017회계연도(2017년 4월~2018년 3월) 전반쯤’으로 연기했다. 이와 함께 신선식품을 제외한 소비자물가 전망은 ‘1.4% 상승’에서 ‘0.8% 상승’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번 결정은 원유가 약세와 중국 경기 둔화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일본 국내 경기와 물가가 부진에 빠질 우려가 커졌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기업들의 신중한 자세가 강화되면서 임금 인상이나 설비 투자에 제동이 걸리면 경제의 선순환 구조가 이뤄지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호텔롯데 예비심사 통과… 이르면 5월 상장

    월드타워 면세점 특허 탈락 악재 상장 후 시총에 부정적 영향 줄 듯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호텔롯데가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해 이르면 5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전망이다. 한국거래소는 28일 호텔롯데에 대한 상장예비심사위원회를 열어 코스피 상장 적격 판정을 내렸다. 롯데그룹 오너 일가 간 분쟁 등으로 인한 호텔롯데의 지배구조 안정성 문제 및 각종 소송 내용을 검토했으나 상장 장애물이 되지 않는다고 결론 내렸다. 이에 따라 호텔롯데는 조만간 증권신고서를 거래소에 제출하고, 국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주식 등 자금조달을 위한 설명회를 가진다. 애초 공모가는 역대 최대인 6조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0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최근 서울 잠실 월드타워 면세점 특허권을 신세계DF에 빼앗긴 게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경쟁사인 호텔신라 주가가 지난해 7월 14만원대에서 이날 7만 1300원으로 떨어진 것도 호텔롯데의 기업가치 평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폭설·강풍에 항공기 결항 가능성 커요” 기상청 ‘영향예보’ 올해 시범 서비스

    “폭설·강풍에 항공기 결항 가능성 커요” 기상청 ‘영향예보’ 올해 시범 서비스

    “제주지역의 폭설과 강풍으로 인해 항공기와 여객선이 결항할 가능성이 큽니다.” 올해부터 기상예보에 날씨정보뿐 아니라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경제적 영향까지 알려 주는 ‘영향예보’가 시작된다. 기상청은 27일 이런 내용의 2016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영향예보는 대설이나 강풍, 폭우 등으로 인한 항공기와 여객선 결항 가능성, 도로의 결빙이나 안개로 인해 사고 위험이 큰 도로구간,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예상지역 등을 알려 주는 것이다. 영향예보는 올해 시범사업을 시작하고 미비점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2020년 전면적인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영향예보 서비스를 위해 기상청은 첨단 기상장비인 이중편파레이더를 추가로 도입하는 등 관측망을 늘리고 슈퍼컴퓨터 4호기를 본격적으로 가동해 더 정밀하고 정확한 수치예측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예보관들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태풍, 황사, 대설, 호우, 강풍, 폭염 및 한파, 해양 등 분야별 전문 예보관제도 도입한다. 봄 가뭄이 시작되는 3월부터는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통합 가뭄 예보 및 경보’ 시스템을 운영한다. 이 정보는 국민안전처를 통해 전국 162개 주요 시·군에 제공된다. 또 교통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위험기상정보를 수집하고 처리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올 연말부터 영동고속도로를 대상으로 위험기상정보 서비스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기온과 강우량 등 기상관측자료와 눈, 비, 안개 등 기상상태, 기상상태별 교통사고 위험도 등이 제공되는 이 서비스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시기에 맞춰 본격적으로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한양대, 학생-스타트업 함께하는 올라이튼 아이디어 공모전

    한양대, 학생-스타트업 함께하는 올라이튼 아이디어 공모전

    한양대 글로벌기업가센터(센터장 류창완)는 오는 1월29일부터 3월18일까지 ‘2016 올라이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 스타트업의 진흥을 위해 개최되는 이 공모전은 한양대 경영학부 마케팅학회(인라이튼)의 학생들이 공모전 기획부터 실행까지 직접 도맡아 진행한다. ‘날고 싶어하는 당신의 아이디어로 스타트업의 미래를 밝혀라’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스타트업 기업이 제시하는 6가지 과제에 대해 학생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구성되며, 국내 대학생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공모전에 주제를 제시하는 스타트업 기업으로는 어플리케이션 광고업체인 애드업을 비롯해 두꺼비세상, 헬로우젠틀, 펀다, 어스토리, 고푸다 등 6개 업체가 참여했다. 지원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히기 위해 참여 기업의 분야는 패션, 공유경제, 광고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공모전은 한 장의 사업계획서로 평가하는 1차 예선과 아이디어 실현 기획서를 평가하는 2차 본선의 절차를 거쳐 총 7개팀을 시상하며, 심사는 기업 실무자와 교수진이 창의성, 논리성, 기획안의 구체성 및 실현 가능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만원 및 한양대 글로벌기업가센터장 명의의 상장이 수여된다. 공모전은 올라이튼 아이디어 공모전 웹사이트(http://allighten.kr)를 통해 접수 가능하며, 수상자는 오는 3월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PSI 인터내셔널, UNISYS(유니시스)와 공동으로 참여한 빅데이터 기술공급계약 체결

    지난 1월 17일 미국 IT기업 PSI International Inc.(이하 ‘PSI인터내셔널’)가UNISYS(유니시스)와 공동으로 참여하여 NASA(美항공우주국)와 기술 공급계약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IT 기업인 UNISYS(유니시스)와 PSI인터내셔널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이번 계약은 NASA에 첨단 비행체 분석 데이터 기술을 5년간 개발 공급하는 프로젝트다. 아직 일본 기업조차도 미 항공우주국에 제품은 공급해도 기술과 SW는 제공하지 못하는 냉정한 기술적 한계와 현실에서, PSI의 이번 미 항공우주국과의 첨단 기술 제공 계약은 의미가 커 보인다. PSI가 보유한 첨단 기술의 수준을 NASA가 인정한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 PSI가 보유한 첨단 빅데이터 기술은 첨단 우주 비행체는 물론 군용. 민간 항공기에 최적의 경로를 제공한다. 때문에 PSI의 기술을 활용할 경우 년간 수조원대의 연료절감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작년 말 언론을 통해 “2015년 외부감사 보고서가 나오는 즉시 올해 KOSDAQ 상장 심사 청구서를제출 할 예정”이라고 밝힌바 있는 PSI인터내셔널은 25년 연속 흑자와 무차입 경영으로 미국 내에서도 국제 신용등급이 높은 우량 기업이다. 아직은 비상장 기업이지만 미국 나스닥은 물론 영국과 독일, 일본 증시 상장요건도 이미 충족한 상태다.PSI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한국을 비롯한 일본, 싱가폴, 대만의 증권거래소와 활발히 상장 절차를 논의 중”이라며 “접촉중인 각국의 증권거래소는 PSI인터내셔널이 보유한 첨단 기술이 자국에 가장 먼저 전파되기를 희망하며, 미국 첨단기술기업 유치에 경쟁적이다”고 전했다. 한편, PSI인터내셔널은 외부 감사보고서가 없고 임,직원의 대부분이 한국계인 과거 한상기업과 달리 미국 연방정부 기준의 외부 감사보고서를 이미 보유하고 있고 임,직원의 99%가 미국인인 오리지널 미국계 첨단기업이다.25년 연속 흑자달성, 무차입 경영을 해 온 PSI인터내셔널은 NASA와의 이번 계약으로 5년간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게 돼, 2016년 국내 IPO시장에서 화제를 몰고 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금융·재테크 특집] 대신증권, “달러 자산에 집중” 美 ETF 투자 상품

    [금융·재테크 특집] 대신증권, “달러 자산에 집중” 美 ETF 투자 상품

    지난해 말 미국이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달러화 가치가 나날이 오르고 있다. 미국 금리 인상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달러 자산 투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다. 대신증권이 이런 흐름에 맞춰 추천하는 상품은 ‘대신 밸런스 달러자산 포커스랩’이다. 이 상품은 미국 증시에 상장된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한다. 환노출형 상품으로 지수 상승으로 인한 수익에 더불어 달러 강세에 따른 추가 이익을 챙길 수 있다. 해당 상품은 대신증권이 올해 기치로 내건 ‘달러 자산, 그 가치는 커진다’에 근거한 전략 상품이다. 지난해 ‘달러 자산에 투자하라’에 이어 올해도 달러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와 대신경제연구소의 글로벌 시장 환경 분석을 바탕으로 자산 선택과 비중을 조절한다. 해외직접투자 상품으로 수익에 22%(양도세율 20%, 주민세율 2%) 세금이 부과되지만 수익금 250만원까지는 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해외 펀드나 국내 상장 ETF에 부과되는 최고 41.8%의 세율에 비해 세금 부분에서 유리하다. 이 상품은 공격적인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최소 가입 금액은 2000만원, 계약 기간은 1년이다. 수수료는 2.5%다. 남형민 대신증권 랩사업부 이사는 “달러 강세를 기대하는 투자자들에게 추천할 만한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 [금융·재테크 특집] 저금리 시대 ‘알짜 상품’ 뜨고 불황기에도 재테크는 있다

    [금융·재테크 특집] 저금리 시대 ‘알짜 상품’ 뜨고 불황기에도 재테크는 있다

    국내 주요 금융사 최고경영자(CEO)들은 올해 경영 화두로 ‘내실’과 ‘뒷문 잠그기’(사후 부실 관리)를 강조하고 있다. 성장보다는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두겠다는 의미다. 그만큼 시장 여건이 녹록지 않다. 저금리와 경기 침체라는 깊은 골짜기에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중국 경기 불안 등 대외 악재까지 겹친 탓이다. 과거처럼 고금리에 카드 포인트 등을 쏟아 놓기 어려운 상황인 금융사들이지만 그래도 흙 속에 진주는 있는 법. 올해 금융 소비자들이 주목할 만한 금융상품을 모아 봤다. KB국민은행이 출시한 ‘KB내맘대로적금’은 고객이 저축 금액이나 계약 기간, 우대 이율, 부가서비스 등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에서의 상품 가입 및 설계 과정을 게임 방식으로 마련해 ‘재미’라는 요소를 첨가한 것도 눈길을 끈다. 금리 변동기라는 악재를 역이용한 상품도 있다. IBK기업은행이 내놓은 ‘금리인상 안심적금’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오르면 우대금리(0.2% 포인트)를 얹어 주는 것이 특징이다. 금리 인상 시기엔 만기가 정해져 있는 적금 상품에 미리 가입하는 것이 손해라고 느끼는 고객들의 우려를 덜어줄 수 있는 상품이다. 대신증권의 ‘대신 밸런스 달러자산 포커스랩’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강(强)달러 기조에 유리하게 설계됐다. 미국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데 지수 상승으로 인한 수익에 더해 달러 강세에 따른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흥국생명 ‘라이프업UL종신보험V2’는 2%대 금리를 찾기 힘든 시중은행 상품보다 최저 0.5% 포인트 이상 높은 2.5%(복리)라는 금리를 보장해 준다. 계약 기간 중 급전이 필요하면 중도 인출도 가능하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토종 제약사 유한양행 이어 한미약품·녹십자 ‘1조원 클럽’ 가입

    토종 제약사 유한양행 이어 한미약품·녹십자 ‘1조원 클럽’ 가입

    ‘매출 1조원.’ 제약업계에서 이 숫자가 지닌 의미는 남다르다. 먼저 제약업은 약가 인하 등 건강보험 재정이라는 큰 틀 안에서 운용되는 ‘제약’(制約)이 많은 산업이다. 그만큼 국내서 ‘약 팔기’는 쉽지 않다는 얘기다. 연구·개발(R&D)이 강조되는 업종인 만큼 매출 1조원은 회사가 ‘규모의 경제’로 진입한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기도 한다. 2014년 제약사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돌파한 유한양행에 이어 지난해 한미약품, 녹십자가 잇따라 모두 1조원 클럽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최근 연이은 수출 잭팟으로 한국 제약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 준 한미약품이 유한양행을 제치고 굳건했던 업계 순위에 지각 변동을 일으킬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제약업계에서는 수년째 유한양행이 매출 1위를 달려 왔다. 제약사들의 전년도 실적 발표를 한 주 앞둔 26일 제약업계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유한양행은 1조 1048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자리를 수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한미약품이 1조 644억원, 녹십자가 1조 419억원의 매출을 올렸을 것으로 추정된다. 상위 3사가 매출 1조원을 넘어섰고 기존의 2, 3위 자리가 바뀐 게 특징이다. 영업이익에서는 이미 지난해 한미약품이 유한양행과 녹십자를 제쳤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1171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을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904억원, 녹십자는 1056억원으로 추정된다. 순위가 뒤바뀐 데는 한미약품이 올린 8조원대의 신약 기술 수출 계약이 컸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글로벌 제약사와 모두 7건에 달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판세를 뒤집었다.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이 강조해 온 꾸준한 R&D 투자가 드디어 빛을 봤다. 한미약품의 지난해 매출 대비 R&D 투자 비율은 국내 상장 제약사 평균(8.3%)을 크게 웃도는 20%에 달했다. 만약 한미약품이 지난해 11월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와 얀센으로부터 받은 600억원 규모의 계약금이 지난 4분기 회계에 반영된다면 업계 예상보다 이른 2015년에 매출 1위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이렇게 되면 만년 업계 3위였던 한미약품이 유한양행을 제치게 된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7275억원을 기록했다. 처방액 증가로 분기 매출이 평균 매출을 크게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는 4분기에는 지난 7월 독일 제약기업 베링거인겔하임에 수출한 내성표적폐암신약 계약금 약 587억원이 반영됐다. 유한양행도 3분기까지 좋은 실적을 유지했다. 1~3분기 누적매출은 2014년 같은 기간보다 10.9% 늘어 825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4가 독감백신의 판매도 맡아 성장에 날개를 달았다. 2014년 아쉽게 1조원 클럽의 문턱을 놓쳤던 녹십자의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2014년 같은 기간보다 8.4% 증가한 7778억원이다. 업계는 인플루엔자 백신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녹십자가 보통 4분기 매출이 높고 지난 10월부터 마케팅을 맡은 B형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의 성적도 좋아 무난하게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바라크루드는 국내 최대 처방액을 자랑하는 제품으로 지난해 원외처방액만 1548억원에 달한다. 의약품 유통업체 중에서는 지오영과 백제약품이 매출 1조원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2013년 매출 1조원 클럽에 가입한 지오영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며 지난해 약 1조 10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을 것으로 추정된다. 백제약품도 공격적인 영업을 통해 약국 거래처의 확대를 이뤄내 1조원 고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백제약품의 2014년 매출은 7456억원이었다. 상위 제약사들이 1조원 클럽에 속속 이름을 올리면서 제약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 고무적이다. 하지만 아쉬움의 목소리도 있다. 국내 시장에서 매출 1조원은 큰 의미가 없다는 지적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볼 때 우리 제약 산업의 규모가 여전히 작은 데다 1조원 매출도 글로벌 제약사의 제품으로 올린 상품매출 비중이 크다는 점에서다. 한 제약 업계 관계자는 “다국적제약사와의 공동프로모션에 토종제약사끼리 경쟁이 붙어 마진율이 점점 낮아지고 있는 게 현실”이라면서 “매출 1조원의 의미가 내수 위상 살리기에 그치는 게 아니라 우리 제약 산업이 글로벌로 가는 시작점으로 인식돼야 한다”고 꼬집었다. 궁극적으로는 경쟁력 있는 자기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에 좀더 적극적으로 뛰어들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실제 우리 제약 산업은 규모 면에서 글로벌 제약회사들과 차이가 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12년 세계 50대 제약회사 보유 국가순위’ 자료에 따르면 미국과 일본이 각각 17개와 9개, 스위스와 이스라엘이 각각 5개와 1개를 가지고 있다. 제약사별 규모로는 2012년 기준 화이자가 63조원(현재는 노바티스가 1위), 50위인 아스펜이 약 2조원에 달한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설 선물 특집] 인삼공사, 7단계 관리시스템으로 엄선한 건강한 녹용

    [설 선물 특집] 인삼공사, 7단계 관리시스템으로 엄선한 건강한 녹용

    홍삼, 녹용 등 건강기능식품은 설 선물 시장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 있는데다, 합리적인 가격에 선택지도 많기 때문이다. 올해는 KGC인삼공사의 ‘정관장 천녹삼’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홍삼 제품에 적용되는 엄격한 품질관리기법을 ‘녹용’에도 적용해 제품의 품질관리 수준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KGC인삼공사는 인삼을 수확하기 전 모두 7차례에 걸쳐 제품의 안전성 평가를 한다. 검사항목도 법률기준보다 4배 더 엄격한 수치로 평가한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녹용에 대한 잠재수요가 컸지만 그동안 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믿을 만한 제품이 없었다”면서 “정관장 천녹삼은 사슴 관련 질병 사례가 없는 뉴질랜드 녹용을 수입해 7단계의 엄격한 품질관리 시스템을 거쳐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품은 출시 10개월 만에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정관장의 대표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천녹삼의 구매 연령 가운데 40대 이상이 90%에 달한다. 특히 60대 이상 구매 고객은 이 가운데 30%를 차지했다. 용기 모양도 선물하기 좋다. 천녹삼은 우리 전통 항아리의 형태와 질감, 자연소재인 나무를 활용해 용기를 꾸몄다. 설 명절을 맞아 KGC인삼공사는 다음달 14일까지 ‘어떤 상도 부족한 - 당신께만큼은 정관장’ 이벤트를 한다. 인기 상품에 대한 다양한 추가 할인 혜택은 물론 가족 구성원과 고마운 사람들에게 칭찬과 격려의 마음을 담은 ‘상’을 선물하는 이벤트다. 매장과 홈페이지에서 상장양식 등을 받을 수 있다.
  • 서울대 교직원 73대1 ‘최고 경쟁률’… “노무사 자격·토익 만점도 장담 못해”

    서울대 교직원 73대1 ‘최고 경쟁률’… “노무사 자격·토익 만점도 장담 못해”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는 것은 비단 수험생들에만 국한된 얘기가 아니다. 대학 교직원 자리가 취업 준비생들에게 인기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서울대 신입 교직원 채용 경쟁률이 73.5대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성균관대는 지난해 채용 경쟁률이 200대1에 육박했다. 연세대도 매년 꾸준히 100대1 정도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근무 조건이 좋고 직업 안정성도 높아 취업준비생 사이에서 ‘제2의 공무원‘으로 불리는 까닭이다. 25일 서울대에 따르면 28명을 모집하는 올해 신입 교직원 채용 시험에 2059명의 지원자가 몰려 법인화(2012년) 이후 최고 경쟁률(73.5대1)을 기록했다. 2013년 57대1을 기록한 후 2014년 27대1, 2015년 42대1의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직업으로서 교직원이 각광받는 최대 장점은 근무조건이다. 서울의 한 사립대에서 3년째 교직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강모(31·여)씨는 “업무는 공무원과 비슷하고 정년이 보장되는 데다 연봉도 꽤 센 편”이라며 “연세대, 성균관대, 건국대 등 3개 대학은 초봉만도 5000만원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다른 학교 교직원은 “방학 기간에는 늦어도 오후 5시면 퇴근하기 때문에 맞벌이 부부에게 더없이 좋은 직업”이라고 설명했다. 실적급을 제외하면 대기업에 버금가는 수입에 사립학교 교직원 연금, 무료 석사과정, 부속병원 병원비 혜택 등도 있다. 경쟁률이 높은 만큼 대학에서 요구하는 자격 요건도 까다로워지고 있다. 노무사를 비롯한 전문 자격증이나 만점에 가까운 영어 점수는 필수다. 세종대는 현재 진행 중인 일반 사무직 채용에서 영어 토익 950점 이상, 중국어 신HSK 5급 이상을 모두 충족해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홍익대는 지난해 ‘상장기업, 공기업 등에서 정규직으로 2년 이상 재직 중인 사람’을 지원 조건으로 내걸었다. 대기업에 다니다 교직원이 된 백모(32)씨는 “최상위 교육기관에서 학생들을 상대한다는 자부심도 있지만 실적 압박과 잦은 야근, 회식 스트레스에서 벗어난 것이 가장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백씨와 같은 ‘U턴형 입사’도 꾸준히 늘고 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공정위 이번엔 CJ그룹 ‘일감 몰아주기’ 현장 조사

    공정위 이번엔 CJ그룹 ‘일감 몰아주기’ 현장 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CJ그룹의 총수 일가가 계열사를 통한 ‘일감 몰아주기’로 부당한 이익을 챙겼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오는 3월 일감 몰아주기 첫 조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한진, 한화, 현대, 하이트진로에 이어 조사 대상 그룹이 추가된 것이다. 25일 공정위 시장감시국에 따르면 지난 18일 CJ CGV와 재산커뮤니케이션즈 사무실 현장을 덮쳤다. CJ CGV가 의도적으로 이재현 CJ 회장의 동생인 이재환씨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재산커뮤니케이션즈)에 광고 물량을 몰아줬는지를 살펴보기 위해서다. 재산커뮤니케이션즈는 CJ CGV의 영화관에서 상영하는 광고를 독점적으로 대행하고 있다. 지난해 2월 본격 시행된 공정거래법 개정안은 그룹(자산 총액 5조원 이상) 총수 일가 지분이 30%를 넘는 상장사(비상장사는 20%) 가운데 내부 거래액이 연 200억원 또는 연 매출액 12% 이상인 회사를 규제 대상에 포함한다. 총수 일가가 100% 지분을 보유한 재산커뮤니케이션즈는 지난해 1~9월에만 수의계약을 통해 560억원이 거래됐다. 공정위는 두 회사 간 거래에서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따져 볼 예정이다. 물론 객관적인 기준을 충족했다고 해서 일감 몰아주기로 판명 나는 것은 아니다. 총수 일가로 부의 승계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별도의 판단이 이뤄져야 한다. CJ그룹보다 앞서 조사를 받은 한진, 한화, 현대, 하이트진로 등은 아직 판단 결과를 통보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진그룹의 경우 지난해 11월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받고 있는 싸이버스카이의 지분 정리를 통해 조양호 회장의 세 남매 주식(100%)을 대한항공 소유로 바꿔 놓았다. 다만 총수 일가 지분이 없다고 해도 내부 거래를 통해 실질적인 부의 이전이 있다고 판단되면 일감 몰아주기로 간주할 수 있다. 기존 공정거래법상 부당지원 행위에 속하기 때문이다. 재계는 “총수의 지분 소유와 실질적인 부의 이전은 별개”라며 공정위의 지나친 개입이 기업 활동을 위축시킨다“고 비판한다. 신석훈 전국경제인연합회 기업정책팀장은 “일감 몰아주기 관련 행정 개입은 전 세계 통틀어 우리나라가 유일하다”면서 “피해를 입었다면 소수 주주들이 소송을 통해 해결해 나가면 될 일”이라고 주장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영상) ‘서프라이즈’ 양조위, 주성치 덕에 배우인생 걷게 된 사연

    (영상) ‘서프라이즈’ 양조위, 주성치 덕에 배우인생 걷게 된 사연

    24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 배우 양조위와 주성치의 남다른 인연이 공개돼 화제다. 어린시절 외톨이였던 양조위는 부모님의 이혼이라는 같은 상처를 지닌 주성치와 친구가 됐다. 주성치는 영화배우 꿈을 꿨으나 오히려 양조위는 내성적인 성격 탓에 배우는 꿈꾸지 않았고, 힘든 가정형편으로 인해 중학교도 중퇴했다. 주성치는 이후 양조위를 찾아 함께 홍콩의 민영방송의 배우 양성반에 갈 것을 권유했다. 주윤발, 유덕화, 유가령 등 명배우들을 배출시킨 곳이었다. 친구의 부탁으로 오디션 현장에 따라간 양조위는 단번에 오디션을 붙어 연예계에 데뷔했고, 주성치는 떨어졌다. 이후 양조위와 주성치는 상반된 길을 걸었다. 양조위는 유명 프로그램과 드라마에 출연하며 승승장구했다. 반면 주성치는 보는 오디션 마다 떨어졌다. 그러나 주성치는 양조위의 도움으로 TVB 오디션에 합격해 데뷔에 성공했고, 인기 프로그램 MC도 양조위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맡게되면서 인지도를 쌓았다. 양조위와 주성치는 2005년 홍콩 금상장 영화제에서 양조위가 남우주연상을, 주성치는 최고작품상을 수상하며 드라마틱한 우정을 이어나갔다. 사진·영상=MBC ‘서프라이즈’ 화면 캡처, 네이버 TV캐스트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주식거래 시간 30분 늘리고 애플·구글 선물상장도 추진

    주식거래 시간 30분 늘리고 애플·구글 선물상장도 추진

    한국거래소가 주식 거래 시간을 30분 늘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애플과 구글 등 글로벌 기업 주식 선물의 국내 상장도 추진한다. 최경수 거래소 이사장은 21일 이런 내용의 ‘2016년 주요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최 이사장은 “오전 9시~오후 3시로 정해진 주식 거래 시간을 30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주식 거래 시간을 4시간에서 5시간으로 늘린 데 이어 2000년부터 현행 6시간 체제로 운영 중이다. 그러나 싱가포르(8시간), 독일·영국(각 8시간 30분) 등과 비교하면 2~3시간 짧아 시장 활성화에 걸림돌이라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하지만 업계 종사자들의 노동시간 연장 문제 등이 해결돼야 한다. 최 이사장은 “지난해 금융 당국 및 업계 관계자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눠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성사 가능성을 자신했다. 최 이사장은 또 “국내 투자자 수요가 많은 애플과 구글 등 해외 주요 주식 선물의 국내 상장을 추진해 더 저렴한 거래 비용과 환차 위험 없는 해외 주식 거래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투자자의 해외 주식 보유 금액은 지난해 말 기준 7조 1000억원에 이르며 애플은 891억원, 구글은 326억원어치를 보유 중이다. 모험자본시장 육성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크라우드펀딩 포털 서비스를 구축해 창업 초기 기업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 이사장은 “인수·합병(M&A) 중개망을 통해 M&A를 희망하는 기업의 정보를 원스톱으로 알 수 있게 하고 중개 역할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높은 교육열 잠재우는 경기불황 속 학원비 고민

    높은 교육열 잠재우는 경기불황 속 학원비 고민

    -이투스교육이 만든 대입학원 이투스24/7학원, 학원비 경쟁력으로 주목 받아.. 세계 경제가 유례없는 저 상장의 늪으로 빠져들 것이라는 전망이 팽배하고 있다. 가뜩이나 기반이 취약한 한국은 더욱 어려운 경제상황을 맞이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서민들의 걱정은 높아만 가고 있다. 이렇듯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명문대 진학을 위해 재수의 길을 선택하는 수험생의 비율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2016학년도 수능 응시생을 살펴 보면 전체 631,187명 중 졸업생이 136.090명으로 21.6%에 해당한다. 2015학년도보다 약 4,551명 증가한 수치다. 그렇지만 2017학년도 수능은 작년보다 바뀌는 것이 많아 선뜻 재수를 선택 못하는 현상이 뚜렷하다. 국어는 인문, 자연 통합되어 출제되고, 수학은 학습 범위가 달라졌으며 한국사가 필수로 지정되어 많은 변수가 예고되고 있다. 특히 2016학년도 수능이 다소 까다롭게 출제되면서 EBS 연계를 무색하게 만들어 수험생들을 혼란에 빠뜨리기도 했다. 변화된 수능에 난이도 예측까지 쉽지 않은 상황이라 이미 재수를 선택한 수험생들은 힘든 결정을 했을 것이다. 또 한가지 힘든 결정은 역시 학원이다. 졸업생들은 흔히 일반재수학원 아니면 기숙학원을 선택한다. 하지만 대학 등록금에 육박하거나 훨씬 웃도는 학원비로 인해 학부모 입장에서는 삼중고를 겪을 수 밖에 없는 노릇이다. 기숙학원은 한 달 250만원을 웃돌고 일반학원도 소위 명문 재수학원들은 100만원을 넘어서는 실정이다. 이쯤 되면 10개월 학원비만 1천만원을 훌쩍 넘기게 된다. 가뜩이나 경기침체로 인해 소비가 위축되고 있는 터라 학부모에게는 재수를 시키는 일이 좀처럼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인지 최근 독학재수학원 시장이 급성장하는 추세다. 독학재수라 함은 집이나 독서실에서 자기 스스로 재수 준비를 하는 것을 지칭한다. 대개 취약 단원만 보완하면 되는 최상위권이나 자습 시간 확보를 중시하는 수험생, 대학교를 다니다 재수를 하는 반수생들이 선호한다. 그러나 요즘은 선배들의 독학 실패 사례를 많이 접해본 터라 관리형독학재수학원을 선택하는 편이다. 거기에 독학재수학원은 일반재수학원보다 학원비가 절반 이하로 저렴하기 때문에 경기가 어려운 올해는 더욱 각광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시장 변화에 발맞춰 이투스, 하이퍼학원, 청솔학원, 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 이투스학력평가원, 이투스북, 이투스me를 운영하는 교육전문기업인 이투스교육㈜에서도 개인맞춤 대입재수학원 브랜드를 내놨다. 일반재수학원과 기숙학원 등 20년 대입 노하우를 적용한 이투스24/7학원(이투스투포세븐학원)이 바로 그것이다. 월 평균 45만원 선에서 대형재수학원에서 누릴 수 있는 각종 입시관리를 비롯 수준별 학습 콘텐츠와 질 높은 현장 수업을 합리적 가격으로 이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게다가 이투스인강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어 수험생들에게는 최상의 조건이 제공된다고 학원 관계자는 밝혔다. 현재 이투스24/7학원은전국 50여개 지역에서2017학년도 대입 재도전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선발하고 있으며, 등록한 재원생들의 만족도는 상당히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안성에 위치한 이투스24/7기숙학원 역시 일반기숙학원보다 약 35% 이상 저렴한 교습비로 공부에 방해되는 외부환경과의 격리라는 기숙학원의 장점과 필요한 수업만 선택해서 들으며 자기공부 시간 확보가 가능한 독학재수학원의 장점을 융합해 운영 중에 있다. 2017대입재수반을 모집 중에 있는 이투스24/7학원은 안성에 위치한 기숙학원과 함께 서울지역 내 강남대치점, 강북점, 목동점, 강동점, 강서점, 서울대점, 도봉점, 서초점, 송파점 외 13개 지점, 경기,인천지역내광명점, 부천점, 분당점, 산본점, 수원영통점, 수원장안점, 안산점, 용인점, 일산동구점, 일산서구점, 일산화정점, 평촌점, 인천부평점, 인천연수점외 16개 지점과 천안점, 대전둔산점, 대전유성점, 전주완산점, 광주동구점, 광주북구점, 대구달서점, 대구수성점, 울산남구점, 부산교대점, 부산동래점, 부산진구점, 부산해운대점을 포함 지방 22개 지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상세 정보는 홈페이지(http://247.etoos.com/) 또는 각 지점 문의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25일 시행 크라우드펀딩 투자 요령 문답

    오는 25일부터 크라우드펀딩이 본격 시행된다. 크라우드펀딩은 대중(크라우드)에게서 돈을 십시일반(펀딩) 모으는 것이다. ‘증권형’은 창업 초기 기업들이 다수의 소액투자자들에게서 자금을 조달하는 게 가능하다. 기업들이 증권시장에 상장하고 주주를 모으는 것과 비슷하지만 온라인 중개업체를 통해 소액으로도 투자할 수 있다는 게 차이점이다. 투자 방법을 문답으로 짚어봤다. Q)어디에서 어떻게 투자할 수 있나. A)온라인 소액투자 중개업자(크라우드펀딩 중개업체) 사이트에 들어가 중개업체가 발행한 기업들의 주식을 사면 된다. 안내 사이트 ‘크라우드넷’(www.crowdnet.or.kr)에 들어가면 공인된 크라우드펀딩 중개업체를 확인할 수 있다. 정식 중개업체는 오는 25일 금융위원회에 등록 절차를 마친다. ‘가짜’ 크라우드펀딩에 가입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Q)투자금액 제한은 없나. A)투자 위험이 따르는 만큼 투자 한도가 정해져 있다. 일반인은 누구나 1년에 500만원까지 투자할 수 있다. 단, 같은 기업에 200만원 이상 투자할 수는 없다.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는 1년에 2000만원까지(기업당 1000만원 한도) 가능하다. 전문 투자자는 한도가 없다. Q)중개업체 사이트에서 주식을 사고팔 수 있나. A)크라우드펀딩 중개업체는 기업들의 주식을 발행만 할 뿐 일반 증권사들처럼 주식을 사고팔 수는 없다. 주식을 팔기 위해서는 금융투자협회(K-OTC BB)에 마련된 크라우드펀딩 회수시장 전용게시판에 매도 주문을 올리면 된다. Q)이 사이트를 이용하면 언제든 주식을 털고 나갈 수 있다는 얘기인가. A)그렇지는 않다. 모든 투자자들에게 ‘전매 제한’ 규제가 적용돼 주식을 산 지 1년 안에는 팔 수가 없다. 다만, 전문 투자자에게 주식을 넘길 때는 예외가 인정돼 언제든 팔 수 있다. Q)벤처기업은 기업공개(IPO)를 하지 않는 데 믿을 만한 기업인지 어떻게 아나. A)기업투자정보마당(www.ciip.or.kr) 사이트에 들어가면 유망 벤처기업들의 정보를 볼 수 있다. 중개업체 사이트를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정부는 200억원 규모의 매칭펀드를 조성해 펀딩 성공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 더욱 클 수 있도록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Q)후원형이나 P2P(개인 대 개인) 크라우드펀딩도 가능한가. A)물론이다. 후원형은 일반 기부나 마찬가지이고 P2P는 개인 간 투자방식이다. 이미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4가지 중국의 아킬레스건

    지난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25년 만에 최저치인 6.9%를 기록하면서 ‘세계의 엔진’이 식어 가고 있음이 입증됐다. 중국 경제가 직면한 4대 위기를 분석했다. 1. 신뢰 위기 시진핑 ‘만기친람’ 투명경제엔 毒… 통계 마사지 의혹 지난 18일 제이컵 루 미국 재무장관은 중국 측과 ‘핫라인’ 통화를 했다. 그런데 이날 카운터파트는 국무원 경제 담당 부총리인 왕양(汪洋)이 아니라 중앙재경영도소조 판공실 주임 류허(劉鶴)였다. 류 주심은 ‘신창타이’(新常態·뉴노멀) 개념을 설계한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경제 브레인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핫라인 변경은 시 주석이 경제 전반을 다 챙기겠다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FT의 해석이 맞다면 경제 책임자인 국무원 총리 리커창(李克强)의 자리는 더 위축된 셈이다. 하지만 시진핑의 ‘만기친람’(온갖 일을 임금이 친히 보살핌)은 투명성이 생명인 경제에 오히려 독이 되고 있다. 최고 권력자 보위를 위해 경제가 어려워질수록 숨겨야 할 게 많아지기 때문이다. 과거 주룽지(朱鎔基) 총리는 “내 관도 준비돼 있다”며 구조조정 정책을 밀어붙이는 등 경제에 관한 한 전권을 행사했다. 환율이 춤을 추고 주가가 폭락해도 당국은 “우리 경제는 합리적 구간에서 운용되고 있다”는 앵무새 발언만 한다. 경제 운용이 불투명하니 국가 통계는 늘 ‘마사지’ 의혹을 받는다. 국내외 투자자들이 신뢰하는 통계는 차이신(財新)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뿐이다. 정부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경제 매체 차이신과 영국 시장조사회사 마킷이 공동으로 발표하기 때문이다. 2. 기업 줄도산 위기 철강·조선 등 ‘공급 측 개혁’… 300만 실업자 발생 우려 중국 정부는 올해 경제의 최대 목표를 ‘공급 측 개혁’으로 잡았다. 세계 최대 규모의 투자 설비가 중국 경제를 위협하는 가장 큰 리스크로 자리잡았다는 것을 정부도 인정한 셈이다. 그러나 부실기업 정리는 대량 해고 사태를 부른다. 지난 12일 신화통신이 보도한 중국국제금융공사의 보고서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철강·석탄·조선 등 생산능력 과잉 업종이 20~30% 감산에 나서면 300만명의 실업자가 생길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그럼에도 중국 정부는 과잉 문제를 해소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이대로 가다가는 경제구조를 변화시키기도 전에 기업부채가 눈덩이처럼 불어 신용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 기업 도산은 이미 시작됐다. 지난달 오주조선이 국유 조선사로는 처음으로 파산을 신청했고, 중국 2위 철강사인 우한강철은 6000명 감원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11월까지 중국 조선업계 신규 수주 물량은 2319만t(적재중량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59.1% 급감했다. 상하이·선전 증시에 상장된 2700여개 기업 가운데 순익이 3년 연속 마이너스인 좀비기업은 전체의 10%에 가까운 266개다. 이들의 부채 총액은 지난해 3분기 말 기준으로 1조 6000억 위안(약 290조 4000억원)에 이른다. 3. 통화정책 위기 위안화 방어하려다 주가 폭락… 1000억弗 자본만 유출 지난 12일 홍콩 자본시장에서는 처절한 ‘환율 전쟁’이 벌어졌다. 위안화 가치를 더 끌어내리려는 글로벌 헤지펀드들과 위안화 가치를 방어하려는 인민은행 간의 전쟁이었다. 헤지펀드들은 역외시장인 홍콩에서 위안화를 투매해 가치를 끌어내린 뒤 상대적으로 가치가 높은 상하이 역내시장에서 차익을 얻고 있었다. 인민은행은 막대한 외환보유액(달러)을 홍콩 시장에 풀어 위안화를 싹쓸이했다. 환율 전쟁은 인민은행의 승리로 끝났지만 기업으로 흘러들어 가야 할 달러는 환율 방어에 소진됐다. 더욱이 중국은 지난해 말 위안화가 국제통화기금(IMF) 통화바스켓에 포함된 이후 강세 조짐을 보이자 수출 증대를 위해 위안화 고시 가격을 낮게 책정, 약세를 유도했다. 하지만 환율이 급등하자 불과 2~3주 만에 위안화 방어에 나서는 모순을 연출했다. 이 과정에서 주가는 폭락했고 1000억 달러가 넘는 자본이 해외로 빠져나갔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과 위안화 방어 사이에서 딜레마에 빠졌다”고 경고했다. 경기 둔화를 막고 기업과 가계의 부채 부담을 줄이려면 환율을 올리고 금리는 내려야 하지만, 위안화 가치 방어를 위해 이 같은 카드를 선택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4. 디플레 위기 소비자물가지수 1.4% 머물고 생산자물가 46개월째 추락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6.9%나 되는 중국이 물가하락 속 경기침체 현상인 디플레이션 수렁에 빠졌다고 주장하는 것은 과도한 비약이다. 그러나 중국 경제의 속사정과 글로벌 경제를 살펴보면 디플레 위기로 점점 빠져들어가는 것은 분명하다.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지난해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전년보다 1.4% 상승하는 데 그쳐 정부 목표치인 3%를 크게 밑돌았다. 이보다 더 심각한 것은 공장의 출고가를 나타내는 생산자 물가지수(PPI)의 하락이다. 지난달 이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9%를 기록했다. 2013년 3월 이후 46개월째 떨어져 공급 측면에선 이미 디플레가 진행 중이다. 결정타는 유가의 끝없는 추락이다. 유가 추락은 제품 단가를 수직 낙하시키고 있다. 이는 수출 감소로 연결되면서 기업 실적을 악화시킨다. 기업 실적 악화는 부실기업 파산을 부르고 내수 위축으로 이어져 결국 디플레에 이르게 된다. 중국사회과학원 위융딩(余永定) 명예교수는 “경제가 다시 확장 단계에 진입하려면 재고 축소, 생산능력 축소, 부채 축소, 신성장엔진 발굴 등 4단계를 거쳐야 하는데, 중국은 이제 막 2단계를 시작했다”면서 “앞으로 3년 동안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디플레로 빠질 수도 있고, 새로 도약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코스피 동전株가 5000원株 첫 추월

    코스피 동전株가 5000원株 첫 추월

    코스피 시장에서 ‘동전 주식’이 대세로 떠올랐다. 액면가 500원짜리 기업이 5000원짜리 기업보다 많아진 것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500원짜리 주식이 이미 90%에 이르지만 코스피 시장에서의 역전은 처음이다. 한국예탁결제원은 19일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주식의 액면가를 분석한 결과, 액면가가 500원인 기업이 334개(43.8%)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014년까지 가장 많았던 액면가 5000원 기업은 지난해 18개가 줄어든 329개(43.2%)에 그쳤다. 반면 액면가 500원 기업은 전년 대비 17개 늘었다. 액면가 2500원인 기업은 25개(3.3%), 1000원인 기업은 62개(8.2%), 200원과 100원인 기업은 각각 7개(0.9%), 4개(0.5%)다. 지난 수십년간 주식의 액면가는 5000원이 대세였으나 최근 액면분할을 통해 주식을 쪼개는 기업이 많아지면서 500원짜리 액면가가 더 많아졌다. 특히 지난해에는 한국거래소가 상장기업들의 액면분할을 적극 유도하면서 아모레퍼시픽 등이 여기에 동참했다. 2014년 3개에 그쳤던 액면분할 기업 수는 지난해 13개로 급증했다. 이 중 10개가 액면가를 500원으로 내렸다. 물론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액면가를 올린 데도 1곳(진원생명과학, 200→1000원) 있다. 액면분할이란 주식의 액면가액을 일정비율로 분할해 주식 수를 늘리는 것을 말한다. 소액 주식이 많아지면 그만큼 ‘개미’(소액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기회는 많아진다. 예탁결제원 측은 “액면가를 낮추면 주식이 싸 보이는 심리적 효과도 유발한다”면서 “(이로 인해) 주식 거래가 활발해지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태릉으로 돌아온 유영 “언니들 만나서 좋아요”

    태릉으로 돌아온 유영 “언니들 만나서 좋아요”

    나이 제한 규정 때문에 태극마크를 반납해야 했던 ‘피겨 샛별’ 유영(12·문원초)이 태릉선수촌으로 돌아와 첫 훈련을 했다. 유영은 18일 서울 노원구 태릉빙상장에서 2시간가량 진행된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나 “국가대표가 안 돼서 속상하지만 태릉빙상장에서 대표팀 언니들과 다시 훈련하게 돼 아주 좋다”며 소감을 밝혔다. 유영은 지난해 1월 최연소 국가대표로 발탁됐지만 올해부터 2003년 7월 1일 이전에 태어난 선수만 자격을 부여하도록 규정이 바뀌면서 태극마크를 반납했다. 지난 10일 치러진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시니어부에서 역대 최연소(만 11세 8개월)로 우승한 유영이 이러한 규정 때문에 태릉빙상장을 사용할 수 없게 되자 ‘피겨영재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들끓었다. 그러자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 17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유영이 태릉빙상장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허가를 내줬다. 유영은 “다시 좋은 환경에서 운동을 할 수 있게 된 만큼 더 많이 훈련해서 좋은 선수로 거듭나겠다”며 “앞으로 올림픽에서 꼭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말했다. 유영은 자신을 지도하고 있는 한성미 코치와 함께 일주일에 5~6차례씩 태릉빙상장을 방문해 훈련할 계획이다. 특히 유영은 이날 자신의 우상인 김연아(26)가 속한 올댓스포츠와 3년간의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도 전했다. 유영은 “롤모델인 연아 언니를 가끔 태릉빙상장에서 봤는데 이제 같은 소속사가 되면서 더 많이 볼 수 있게 돼 기분이 좋다”며 “연아 언니처럼 훌륭한 피겨선수가 되는 게 꿈인데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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